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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파워시스템, 성남시 소외계층에 공기청정기 150대 기부
- 조현수(왼쪽 네번째) 한화파워시스템 대표이사가 7일 성남시청에서 은수미(왼쪽 다섯번째) 성남시장에 공기청정기 에코큐브를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화파워시스템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산업용 압축기 제조회사인 한화파워시스템이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공기청정기 ‘에코큐브’ 150대를 성남시에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지역 소외계층 복지향상을 위한 것으로, 한화파워시스템은 향후 매년 같은 분량의 에코큐브 기부를 이어갈 계획이다.전달식은 한화파워시스템 사업장 소재지(판교) 지역인 성남시청 시장실에서 열렸다. 조현수 한화파워시스템 대표이사, 은수미 성남시장, 이덕은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장, 각 기관 대표 3명(성남시지역아동센터, 성남시 수정,중원 지역청소년센터)과 회사 및 센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화파워시스템은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공기청정기 에코큐브 30대를 먼저 성남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성남시 아동, 청소년 들에게 전달했다. 연내로 120대를 더 제작해 전달할 예정이다. 또 이번 나눔을 시작으로, 매년 150대 이상의 공기청정기를 전달하는 ‘에코큐브 나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에코큐브는 임직원들이 설계, 디자인, 제작 등의 많은 공정에 재능기부 형태로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최근 미세먼지 등 공기질 문제가 현안으로 대두된 점에 착안해 지난 20년의 산업용 공기·가스 압축기 기술을 접목한 에코큐브를 사회공헌 아이템으로 결정했다. 이외에도 한화파워시스템은 지난 7월 본사 소재지(창원)인 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 지역아동센터 경남지원단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150여대의 에코큐브 기부를 약속하기도 했다.조현수 대표이사는 “이번 에코큐브 전달을 통해 미세먼지로부터 취약한 계층의 건강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우리 이웃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동행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화파워시스템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다. 그간 항공기엔진 개발 및 제작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화그룹 내에서 에너지 장비 부문을 총괄하며, 지난 20년간 산업용 공기·가스 압축기를 개발 및 생산해 왔다. 현재 대용량의 고압 가스 압축기를 독자적으로 설계, 생산, 테스트 및 서비스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국내 유일의 회사이다.
- 불매운동 피하려 日 수산물 국산으로 속여…100만곳 ‘단속 사각지대’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013년 10월19일 일본 후쿠시마현 근해에서 잡은 문어를 시식하고 있다. 일본은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 제공[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올해 전국 수백곳의 횟집 등 음식점에서 해외 수산물을 국산으로 둔갑해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불매운동이 벌어지자 일본산 수산물을 국산으로 속여 파는 행태까지 벌어졌다. 인력·예산 부족으로 연간 100만곳 이상 단속조차 못하고 있어, 수산물 안전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6일 이데일리가 해양수산부 소속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수품원)의 ‘2019년 상반기(1~6월) 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 실적 및 적발 현황’ 자료를 확인한 결과,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총 436곳이 적발됐다. 이들 음식점은 원산지 표시를 위반해 수억원을 챙겼다.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해 ‘거짓표시’ 처분을 받은 음식점 92곳이 4억1700만원,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아 ‘미표시’ 처분을 받은 음식점 344곳이 3600만원 어치를 팔았다. 적발 내역을 보면 전국적으로 다양한 수법으로 소비자를 속였다. 서울 강남구 소재 업체는 중국산 오징어를 국내산으로 표시해 판매했다. 경기도 성남시에선 미국산 장어가 국산 토종 장어로 둔갑했다. 일본산과 러시아산을 혼합해 국산 창난젓이라고 판매한 곳도 있었다. 특히 일본산 수산물을 국내산 등으로 속여 파는 음식점이 매달 적발됐다. 경기 구리·안양, 강원 강릉·원주·양양·홍천, 경남 진주, 전북 군산·전주, 부산 부산진구, 대전 대덕구, 제주 소재 음식점 16곳이다.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거세지자 일본산 수산물을 국산으로 속여 팔기도 했다. 지난달 경기도 안양시 평촌동 A 횟집은 일본산 돌돔을 국산이라고 표시해 팔다 적발됐다. 제주시 B 횟집도 일본산 활벵에돔 15kg을 국산으로 허위 표시해 판매했다. 문제는 이렇게 적발된 음식점이 ‘빙산의 일각’이라는 점이다. 수품원이 단속해야 하는 전국의 음식점은 101만4897개(작년 기준)에 달한다. 하지만 작년에 단속한 규모는 1만2013개(1.2%)에 그쳤다.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이 146만2605개소 중 28만228개소(19.2%)를 단속한 것과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우동식 수품원 원장은 “인력·조직·예산 부족 때문”이라며 “특히 바다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충청도 등 내륙 지역의 경우 행정 지원이 원활하지 못하다”고 토로했다. 단속 인력(특별사법경찰관+명예감시원)은 농관원이 1만8499명에 달하지만 수품원은 873명에 불과하다. 정부는 수산물 안전 관리를 강조하고 있지만 내년도 예산에 얼마나 지원 규모를 늘릴지 확정하지 못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일 ‘일본의 수출규제 및 보복조치 관련 종합 대응계획’ 브리핑에서 “식품 등의 분야부터 안전조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원산지 표시 관련한 단속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재정당국과 협의 과정에서 턱없이 부족한 인력, 예산을 얼마나 늘릴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일본산 수산물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해 판매했다가 올해 1~7월에 적발된 음식점 명단이다.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9조)’에 따라 2회 이상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허위로 표시한 음식점은 1년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에 상호명이 공표된다.[출처=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농산물과 수산물 검역 대상이 되는 음식점이 둘다 100만 곳이 넘는데, 조직·인력·예산 격차가 크다. 단속 규모는 2018년 기준이다. 단속 인력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경우 특별사법경찰관 1110명(원산지 관련 전담 인력 273명)과 명예감시원 1만7389명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경우 특별사법경찰관 131명(전담 인력 21명)과 명예감시원 742명을 더한 것이다. [출처=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해양수산부]
- 성남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29일 문 연다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이달 29일 수정구 성남대로 1334에 문을 연다. 성남시는 성인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구성원에게 전문적인 지지 체계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해당 건물 3층 전체 825㎡(250평) 규모를 장애인가족지원센터로 리모델링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센터엔 부모를 위한 시설인 자조 모임실, 휴게실, 프로그램실 3개와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18명 정원의 평생교육실 3개, 의무실, 체육활동실, 쉼터 등이 들어선다. 이곳에선 장애인 부양에 스트레스를 받는 가족을 지원하는 사업과 대상 장애인의 사회성 향상을 위한 사업이 진행된다. 주요사업은 위기가정 개입을 통한 사례관리, 부모교육 등 장애인 가족 역량 강화, 비장애 형제자매 지원, 장애인 가족과 전문기관의 연계·협업, 장애인 가족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이다.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일상생활 기초, 건강관리, 기초 문해, 자연 교감, 문화예술, 직업 준비, 인문 교양 등 각 분야 평생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성남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운영은 공모를 통해 선정한 사회복지법인 할렐루야복지재단이 5년간 맡는다. 시 장애인복지과 관계자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자료를 보면 장애인 양육과 돌봄은 87.4%가 부모, 형제, 자매 등 가족 구성원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면서 “장애인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는 지역 중심의 서비스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센터 설치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오는 9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3층 한누리에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사업 설명회’를 연다. 센터의 사업과 성인 발달장애인 평생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이용 신청서를 나눠 준다.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강경래의 CEO스토리]삼성에 매각 후 재인수, 이상철 레이 대표
- 이상철 레이 대표[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있는 힘껏 (회사를) 키워보겠습니다.”이달 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의료기기업체 레이(RAY). 이 회사 창업자인 이상철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축하한다는 기자의 말에 이같이 힘 있게 답했다. 이 대표를 처음 만난 건 2015년 3월 당시 레이 본사가 있던, 지금은 생산시설이 있는 경기도 화성시 사업장에서였다. 현재 레이 본사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벨리에 있다.레이를 처음 방문했을 당시는 이 대표와 회사가 큰 변화를 겪던 시기였다. 우선 이 대표가 삼성 측으로부터 레이 지분을 다시 사들인지 한 달 정도 지난 때였다. 그리고 회사가 자본잠식에서 벗어난 지 얼마 안 된 상황이었다. 이런 내용에 인터뷰를 하러 갔던 기자는 잠시 멈칫했다. 하지만 이 대표와 대화하는 과정에서 그의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경희대에서 의료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이 대표가 2004년 창업한 레이는 줄곧 치과용 엑스레이(CT) 분야에 주력해왔다. 하지만 첫 제품 출시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자금도 예상보다 많이 필요했다. 결국 이 대표는 큰 결심을 내려야 했다. 그는 2010년 당시 보유 지분 상당수를 삼성 측에 넘기고 스스로 최대주주 자리에서 내려왔다. 어느 정도 자금을 확보한 이 대표와 임직원은 연구개발(R&D)에 몰두했으며, 그 결과 2012년 첫 치과용 엑스레이 제품인 ‘레이스캔 알파’(RAYSCAN alpha)를 출시할 수 있었다. 첫 제품이 나오기까지 창업 후 8년이나 걸린 셈이다.레이스캔 알파는 국내보다 해외시장에서 먼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레이는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레이스캔 알파를 활발히 수출해 제품을 출시한 당해 매출액 74억원을 올릴 수 있었다. 이듬해엔 매출액 134억원과 함께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하며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 창립 10주년이던 2014년에는 매출액 201억원과 함께 영업이익 28억원을 올리며 자본잠식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었다.자신감을 얻은 이 대표는 레이가 독자적으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판단, 2015년 초에 삼성 측이 보유한 지분 전량을 다시 사들였다. 삼성과 결별을 선언하고 오너 책임경영을 한층 강화한 레이는 레이스캔 알파를 잇는 추가 제품 개발에 주력했다. 그 결과 레이는 기능을 한층 강화한 ‘레이스캔 알파 플러스’를 2015년 하반기에 출시할 수 있었다. 레이스캔 알파 플러스는 레이스캔 알파와 함께 해외시장에 활발히 수출됐다.치과용 엑스레이 분야에서 자리 잡은 이 대표는 이어 의료기기 영역 안에서 사업을 확장해갔다. 2017년에는 치과용 임플란트와 관련, 수술 가이드 등을 만들 수 있는 3D(3차원)프린터 ‘레이덴트 스튜디오’를 출시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치아를 엑스레이로 촬영한 후 임플란트 수술 가이드까지 한 곳에서 수행할 수 있는 토털솔루션을 구축했다.이렇듯 치과용 의료기기 토털솔루션을 보유한 사례는 국내에선 유일하며, 해외에서도 매우 드문 사례였다. 레이는 레이덴트 스튜디오를 지난해 국내외 유수 임플란트 업체와 네트워크치과 등에 공급하며 첫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거래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이 대표는 올해 엑스레이에 3D프린터 등을 더한 치과용 의료기기 토털솔루션을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레이는 이미 지난해 기준 매출액 중 90% 이상을 해외시장에서 거둬들이는 수출주도형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상황이다. 레이는 여세를 몰아 인도 등에 추가로 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캐나다와 대만에 각각 현지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올해는 인도 등으로 거점을 확대할 방침이다.레이는 앞서 2015년 미국 뉴저지와 애틀랜타에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2016년에 일본 도쿄와 호주 시드니, 2017년에는 멕시코 멕시코시티에 법인을 마련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는 지사를 법인으로 승격해 운영 중이다. 미주와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을 연결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한 셈이다.최근에 기업공개까지 실현한 이 대표는 “그동안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했다면, 최근에는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도 매출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라며 “치과용 의료기기 토털솔루션을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인천, 폭염주의보→ 폭염경보 격상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는 3일 오전 10시를 기해 인천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수도권기상청은 지난 1일 강화군을 포함한 인천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강화군은 폭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각각 발효된다.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인천 부평구를 포함한 일부 지역은 이날 낮 최고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음 주인 6일까지 오늘과 비슷한 무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수도권기상청은 전날(2일) 오후 1시를 기해 경기도 22개 시·군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했다. 해당 지역은 과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수원, 성남, 안양, 구리, 남양주, 오산, 평택, 의왕, 하남, 용인, 이천, 안성, 화성, 여주, 광주, 양평이다.
- '토토 언더오버' 27회차, 오는 2일 오전 9시30분부터 발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케이토토의 인기 배당률 게임 ‘토토 언더오버’가 오는 2일 오전 9시 30분부터 27회차의 발매를 시작한다. 케이토토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다.‘토토 언더오버’는 승패를 맞히는 방식에서 벗어나 축구와 농구, 야구, 배구 등을 대상으로 5경기 혹은 7경기를 선정, 홈팀과 원정팀 각각의 최종 득점이 주어진 기준 값과 비교해 낮은지 또는 높은지 등 다양한 상황을 예상해 맞히는 배당률 게임이다. 주어진 각 팀의 최종득점이 기준 값 미만이라면 언더(U)에 표기하면 되고, 초과한다면 오버(O)를 선택하면 된다. 특히 3000원대의 평균 참여금액으로 소액문화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토토언더오버’ 27회차는 오는 4일에 열리는 국내프로야구(KBO) 4경기와 국내프로축구 K리그1 3경기를 대상으로 토토팬들을 찾아간다. KBO에서는 LG-삼성(1경기)전과 키움-kt(2경기)전, 한화-SK(3경기), 그리고 롯데-두산(4경기)전이 선정됐고, K리그1에서는 수원삼성-포항스틸러스(5경기)전과 강원FC-전북현대(6경기), 인천유나이티드-성남FC(7경기)전이 뽑혔다.이번 회차는 오는 4일 오후 4시 50분 발매를 마감하며, 경기가 모두 끝난 후에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결과를 발표한다.
- '축구토토' 팬 75% "선두 탈환 울산, 제주 원정서 연승 예상"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케이토토가 오는 8월 3일과 4일 벌어지는 국내프로축구(K리그1, K리그2) 6경기와 일본프로축구(J리그)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7회차 제주-울산(6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75.05%가 울산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이어 양팀의 무승부 예측은 15.03%로 나타났고, 홈팀 제주의 승리는 9.92%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주중 경기에서 서울을 만났던 울산이 주말에는 제주 원정을 떠난다. 지난 서울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승점을 적립한 울산은 승점 51점을 차지해 전북(승점 49점)을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1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울산은 최근 7경기만 봐도 4승3무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울산은 지난 14일 전북(리그 2위)전과 30일 서울(리그 3위)전에서 각각 1-1 무승부와 3-1의 승리를 거둬 K리그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1승1무의 고무적인 성과를 일궈냈다. 울산의 주니오(9득점4도움)가 이번 시즌 많은 도움을 주고 있지만, 최근 활약만 보자면 김보경의 경기력이 팀 승리에 더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김보경은 지난 서울전에서 멀티골을 몰아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이날 활약을 통해 타가트(13골1도움)와 세징야(8득점6도움)을 제치고 리그에서 공격포인트 1위(9골6도움)에 올랐다. 또 얼마 전 복귀한 골키퍼 김승규가 빠른 적응력을 보여준 것 또한 울산에게 호재다. 이와 반대로 하위권인 리그 10에 위치한 제주는 현재 승점 17점을 기록하고 있다. 바로 위인 9위 포항(승점 26점)과도 9점차가 날 정도로 차이가 크다. 최근 7경기에서 1승4무2패를 기록한 제주는 세 경기 연속 무승부의 늪에 빠져있다. 울산이 이번 시즌 펼쳐진 양팀의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도 각각 2-1과 3-1로 승리해 우세함을 보이고 있는 만큼, 김보경을 중심으로 상승세에 위치한 울산이 제주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은 한 판이다. 강원(리그 4위) 원정길에 오르는 2위 전북도 70.40%를 얻어 높은 투표율을 선보였다. 승점 경쟁에서 선두 자리를 내준 전북이지만, 최근 리그 7경기에서 3승4무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K리그에서 강한 면모를 이어나가고 있는 전북이다. 다만 강원 역시 최근 7경기에서 5승1무1패를 거두는 등 좋은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고, 이번 시즌 두 차례의 상대전적 역시 1승1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세밀한 전력분석에 따른 조심스러운 승부 예측이 필요한 맞대결이다. 리그 득점 1위(13골)에 올라 있는 타가트가 활약하는 수원(리그 6위) 역시 64.93%를 득표해 포항(리그 9위)전에서의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수원은 4월 펼쳐진 포항과의 올해 첫 리그 맞대결에서는 0-1으로 패했지만, 안방에서 치른 5월 29일 리그 경기와 4월 17일 펼쳐진 FA컵에서는 모두 승리했다. 인천-성남(13경기)전에서는 무승부 예상이 41.94%로 높게 나타나 이번 회차 중 가장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경기로 나타났다. 홈팀 인천(리그 12위)의 승리 예상은 30.39%로 나타났고, 성남(리그 8위)의 승리 예상은 27.67%를 기록했다. J리그에서는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요코하마의 승리 예상이 79.43%를 얻어 이번 회차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선보였다. 양 팀의 무승부 예상은 12.04%로 집계됐고, 원정팀 시미즈(리그 14위) 승리 예상은 8.53%로 가장 낮았다. 원정길에 오르는 가시마(리그 3위) 역시 쇼난(리그 12위)을 상대로 71.64%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해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양팀의 무승부 예상은 16.54%를 차지했고, 쇼난 승리 예상은 11.82%로 나타났다. 더불어 안방 경기를 치르는 FC도쿄와 센다이도 각각 63.79%와 62.61%의 지지를 받아 과반수 이상의 투표율을 얻는데 성공했다. 이번 승무패 27회차는 오는 8월 3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 서귀포시 개최 '제주국제유스축구대회', 12일부터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 서귀포시가 ‘글로컬(글로벌+로컬) 축구 도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2019 제주국제유스축구대회’를 개최한다. 2017년 1회 대회에 이어 올해 3회째를 맞는 제주국제축구대회는 역대 최고 수준 팀들이 참가를 확정지었다. 11일 조추첨식을 시작으로 12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열전을 펼친다.서귀포 강창학구장을 비롯해 5개의 천연잔디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5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와 아우쿠스부르크를 비롯해 팔메이라스(브라질), 뉴캐슬, 카티프시티(이상 잉글랜드), LA갤럭시(미국), 아인트호벤(네덜란드) 등 유럽, 북미, 남미를 대표하는 클럽들이 출전한다.아시아권에서는 가시마 앤틀러스, 감바 오사카, 도쿄 베르디, 요코하마FC 등 일본 4개 팀, 상하이 선화 등 중국 1팀이 출전한다. 제주유나이티드, 전북현대, 포항스틸러스, 성남FC, 부산아이파크, 수원FC, 전주시민축구단, 대병중학교 등 한국 8개팀을 포함해 총 20개팀, 600명 내외 선수들이 경쟁을 펼친다.특히 독일(도르트문트), 브라질(팔메이라스)를 비롯한 각 팀의 15세 국가대표 선수들도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라 대회 수준이 한층 더 높아 질 것으로 기대된다.대회 진행방식은 조별리그 후 승자전, 패자전 토너먼트로 이어지는 경기방식을 채택한다. 이는 모든 참가팀들이 서로 경기를 할 수 있게 유도하기 위해서다. 각 나라의 선수들이 경기 성적을 떠나 다양한 축구를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이번 대회는 아시아축구연맹(AFC)과 대한축구협회의 대회승인을 얻어 개최하는 공식 국제대회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축구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 진흥공단, 서귀포시체육회가 후원한다. 스포츠마케팅 전문회사 HM스포츠가 공식대행사로 선정돼 대회운영을 진행한다.결승전은 18일 개최되며 우승, 준우승, 3위 입상 팀에게 트로피와 메달이 주어진다. MVP 1명에게 트로피가 수여될 예정이다. 서귀포시의 축구도시 육성 사업 중 핵심사업인 ‘제주국제축구대회’는 국내외 축구 관계자, 참가팀들을 통해 대회 완성도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포노믹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대외적으로 축구 도시의 이미지를 강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2017년 첫 대회부터 AFC 승인을 받아 공신력을 인정받았다.,국내를 대표하는 클럽과 전세계 명문 클럽 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