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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 산으로 갔다"…수사권조정 시행령에 일선 경찰들 '반발'
  • "검찰개혁 산으로 갔다"…수사권조정 시행령에 일선 경찰들 '반발'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검찰개혁 방향이 산으로 갔다.”검·경 수사권 조정의 후속작업으로 마련된 대통령령에 대해 일선 경찰들이 반발했다.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에 마약과 사이버범죄까지 포함되는 등 수사권 조정의 취지와 맞지 않다며 목소리를 낸 것이다. 이규문 경찰청 수사국장이 5일 경찰청에서 열린 ‘대통령령 입법예고안 현장경찰관 설명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경찰청)경찰청은 5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대통령령 입법예고안 현장경찰관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경찰청 수사국장과 수사심의관, 수사구조개혁단장 등 본청 간부 28명과 지방청 및 현장 경찰관 90명이 참석했다. 앞서 청와대를 중심으로 한 정부는 올해 초 통과된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의 현장 적용을 위해 시행령을 개정하는 작업을 해왔다. 그 결과 지난달 30일 당정청은 권력기관 개혁 방안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는 검사가 직접수사를 시작할 수 있는 범위를 부패범죄와 경제범죄, 공직자범죄, 선거범죄, 방위사업범죄, 대형참사 등 6대 범죄로 한정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올해 초 통과된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에도 포함됐던 내용이지만, 뒤에 덧붙인 내용이 경찰의 반발을 샀다. 마약 수출입범죄를 경제범죄의 하나로, 사이버범죄를 대형참사범죄의 하나로 포함한다는 것이다. 사실상 주요 범죄들에 대해 검찰이 직접수사할 수 있는 길을 열어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이규문 경찰청 수사국장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수사권 개혁은 경찰과 검찰을 대등 협력 관계로 설정해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작동되는 민주적 형사사법체계를 마련하는 것임에도 일정 부분에서는 우리 경찰청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아쉬운 점이 없지 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정 의견을 제시해 최적의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명회 현장에서는 대통령령 잠정안에 대한 일선 경찰관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임성빈 남양주경찰서 영장심사관은 “마약범죄는 경제범죄, 사이버범죄는 대형참사범죄로 분류한 것은 검사수사권한을 여전히 폭넓게 인정해 법률이 정한 위임범위를 초과한 것”이라며 “70년 고생해 겨우 집 한 채 마련한 줄 알고 있었는데, 아직도 월세 임차인인 것 같다”고 토로했다.김선택 성남수정서 형사과장은 “수사권 조정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된 것은 현 정부에서 검찰개혁을 위해 시작한 것인데도 개혁대상(검찰)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주장이 그대로 받아들여진 점이 안타깝고, 검찰권 축소라는 검찰개혁의 방향은 산으로 가버린 것”이라며 “검사 직접 수사범위 외에도 압수영장만 받으면 검사가 제한 없이 수사할 수 있는 부분은 반드시 제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에 대한 논란 외에도 시행령의 해석 권한을 법무부 단독 소관으로 뒀다는 대목이나 검찰의 재수사 요청 과정에서 송치 요구권을 부여하는 대목 등도 일선 경찰의 반발을 샀다. 정인태 동작서 보이스피싱전담팀장은 “대통령령은 양 기관의 사무를 포괄하기 때문에 공동주관이 당연한데, 단독주관을 하게 되면 한 기관이 독주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두성 수사구조개혁4팀장 역시 “개정법의 위임 한계를 벗어나 대상범위를 임의로 확장하고 자의로 해석하거나 재량의 여지를 부여했다”고 비판했다. 이종서 수사구조개혁1팀장은 “잠정안이 법 개정 본래 목적인 ‘검찰개혁’ 취지를 살리지 못했기 때문에 앞으로 수정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08.05 I 박기주 기자
8월은 ‘카트라이더의 달’…프로부터 학생까지 전국민 매주 ‘씽씽’
  • 8월은 ‘카트라이더의 달’…프로부터 학생까지 전국민 매주 ‘씽씽’
  •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온국민 카러플 시대’ 광고. 넥슨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출시 16주년을 맞이한 ‘카트라이더’가 모바일 플랫폼으로 재탄생한 것을 기점으로 다시 한 번 ‘국민게임’으로 도약하고 있다. 프로게이머부터 학생, 주부까지 전 국민이 참여하는 e스포츠 프로젝트를 통해 무더운 8월을 시원하게 질주한다.5일 넥슨에 따르면 모바일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로 여는 전국민 대회 프로젝트 1탄 ‘카러플 스타컵’의 본선 경기가 이날부터 3일간 진행된다. 카러풀 스타컵은 5일 8강 A조 경기가 진행되고, 6일에는 B조 경기가 이어진다. 4강과 결승전은 8일에 열린다. 1위 팀에 1000만원의 상금과 전용 아이템이 주어지며, 2위 팀에는 500만원, 3위와 4위 팀에는 각 2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카러풀 스타컵은 인플루언서와 일반 이용자가 팀을 이뤄 토너먼트에 참가해 모바일 레이싱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다. 넥슨은 앞서 6월28일까지 인플루언서 참가자를 모집했고, 대표 인플루언서로 선발된 이들이 7월7일부터 22일까지 자유로운 방식으로 팀원 선발전을 열고 멤버를 구성했다. 정식 서비스 두 달째에 접어든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글로벌 누적 이용자 1500만명을 넘어서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양대 마켓 매출 순위 10위권 내에 안착하며 모바일에서도 국민게임으로의 명성을 굳혔고, 해외의 경우 원작 IP(지식재산권) 인지도가 높았던 아시아권 위주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넥슨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전국민 대회 프로젝트라는 기획 아래 카러플 스타컵을 시작으로 ‘모여라 카러플 패밀리’, ‘카러플 학교대항전’ 등 이용자 참여형 대회와 프로모션을 지속해서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친구, 가족과 함께 모여서 레이싱하는 즐거움을 강조할 예정이다.모여라 카러플 패밀리는 아빠와 딸, 형과 동생 등 가족 구성원이 포함된 팀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대회다. 가족이 모여 게임하는 모습을 개인 SNS에 게재하고 참가 신청서를 접수한 이들 중 추첨을 통해 32개 팀을 선발해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이후 4강 및 결승은 8월23일 공식 유튜브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넥슨 관계자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기는 것을 넘어 마음껏 실력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이용자 참여형 대회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여름 ‘카러플 스타컵’을 시작으로 ‘모여라 카러플 패밀리’, ‘카러플 학교대항전’을 연이어 개최해 친구, 가족과 모여 레이싱하는 즐거움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PC 원작인 카트라이더로 열리는 e스포츠대회도 이달부터 시즌2 일정이 진행된다. ‘2020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는 이달 22일 첫 본선 경기로 막을 올린다. 이후 11월 일 결승전까지 12주 동안 매주 수요일, 토요일 오후 6시에 진행된다.팀 지원 프로젝트 모집 결과 및 지난 시즌 최종 순위에 따라 한화생명e스포츠, 샌드박스 게이밍, 성남 락스, 아프리카 프릭스 팀과 박인수 선수는 시드를 제공받아 본선에 직행했다.넥슨은 이번 시즌부터 CJ ENM 게임채널 OGN과 손잡는다. 서울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무관중 경기로 운영하며, 주관 방송사인 OGN TV채널에서 모든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한편 넥슨은 이날 카트라이더의 서비스 16주년을 기념한 ‘방구석 간담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조재윤, 구명회 카트라이더 개발자와 문호준, 유영혁 선수, 김대겸 해설위원, 최시은 아나운서가 출연해 게임 관련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방구석 간담회 영상은 이날 오후 8시에 카트라이더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2020.08.05 I 노재웅 기자
성남시 공무원 공직 비위 철퇴···인사 불이익
  • 성남시 공무원 공직 비위 철퇴···인사 불이익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가 신뢰받는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하는 ‘6대 비위 근절대책’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성남시가 규정한 6대 비위는 금품·향응 수수, 공금 횡령·유용, 음주운전, 성폭력, 성희롱, 성매매다.이번 근절책은 기존에 복지혜택 박탈을 주요 내용으로 하던 비위 행위 공무원에 대한 불이익(페널티)을 징계 처분 외에 인사상의 불이익을 주는 조치로 강화했다. 적용일은 다음달 1일부터다.6대 비위 행위로 적발되는 공무원은 1~5개월간 현장 민원부서에 근무지 지정되고, 시청 등 상급 기관에서 동 행정복지센터 등 하급 기관으로 하향 전보 인사 조치가 이뤄진다.경중에 따라 1~4년간 상급 기관으로 상향 전보도 제한된다. 6대 비위로 징계를 받는 공무원에 대한 성과상여금 지급은 제한되거나 지급하지 않는다.견책, 감봉 처분자는 해당연도에 성과상여금을 미지급하고, 다음연도엔 최하등급을 적용한 성과상여금을 지급한다. 정직, 강등 처분자는 해당연도와 다음연도 모두 성과상여금을 미지급한다.6대 비위 행위자의 승진임용은 4회(2년) 배제한다.성희롱·성폭력·성매매 예방에 관한 세부 방안도 마련했다. 성남시는 피해자와 가해자 양측에 성희롱·성폭력 관련 심리치료 상담비(1인당 100만원)를 지원한다. 가해자 심리치료는 징계와 인사상 페널티 적용 외에 성 인지 감수성과 피해자 상처에 대한 공감 능력을 높이고 2, 3차 추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후관리를 하기 위해서다.시는 앞서 지난달 23일 성남시청과 수정·중원·분당 각 구청 정문 앞에서 비위 근절에 관한 캠페인을 벌였다. 감사관실 직원들이 경각심을 높이는 홍보 피켓을 들고서 비위 행위자에 대한 페널티를 안내하는 홍보물을 나눠줬다.성남시는 비위 행위 연루를 원천 차단해 공직자 청렴에 대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해 나가려고 캠페인과 함께 ‘6대 비위 근절대책’을 추진하게 됐다.
2020.08.05 I 김미희 기자
김병욱 민주당 의원 "변동폭 큰 중·소형주, 공매도 금지해야"
  • 김병욱 민주당 의원 "변동폭 큰 중·소형주, 공매도 금지해야"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공매도는 시가총액이 크고 거래량이 많은 종목에 한해 허용하도록 ‘가능 종목’ 지정을 검토해야 한다. 증권거래세는 분명한 이중과세로 구체적인 폐지 계획이 필요하다”.더불어민주당 자본시장특별위원회 위원장 겸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인 김병욱(성남 분당을) 의원은 지난달 30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 3월부터 6개월간 한시적으로 금지된 공매도를 부분 폐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공매도로 인한 주가 폭락을 견딜 수 있는 대형주 위주로 코스피와 코스닥 등을 나눠 가능 종목을 지정하고, 중·소형주는 금지하는 방식이다. 변동성이 큰 시가총액 기준보다는 ‘코스피200’ 종목 등을 대안으로 거론했다.정부가 오는 2023년부터 주식 양도소득세(양도세) 전면 도입을 결정한 데 대해선, 주식거래세를 완전 폐지해 이중과세 논란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내년 4월부터 현행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기준이 대폭 낮아지는 대주주 요건도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충격을 감안, 양도세 도입 시기인 2023년으로 늦추는 방안을 제안했다.김 의원은 최근 정부가 금산분리 원칙을 일부 완화해 대기업 지주회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을 통한 투자를 허용한 데 대해선 “상당히 획기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금산 분리는 과거 자본이 부족하던 시절에 적용되던 논리로 시중 유동성이 풍부한 현재 상황에선 반드시 유지할 필요가 없다”며 “지주회사의 100% 출자 규정도 자금 규모 한계로 작용할 수 있어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2020.08.05 I 양희동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 이달 분양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 이달 분양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현대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Ebc-1블록에서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를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 투시도(사진=현대건설) 지하 2층~지상 49층, 3개 동 규모로 지어지며 아파트 665가구와 연면적 6만521㎡ 규모의 상업시설 ‘어반그로브 고덕’이 함께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별로 △76㎡ 172가구 △84㎡ 256가구 △90㎡ 228가구 △94㎡A 1가구 △94㎡B 1가구 △101㎡ 2가구 △106㎡ 5가구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는 고덕국제신도시(이하 고덕신도시) 내 핵심 입지에 조성되는 49층 높이의 랜드마크 단지다. 고덕신도시 2단계 개발사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행정타운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판매시설·업무시설·의료시설·위락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는 중심상업지구도 맞닿아 있다. 고덕신도시 2단계 사업은 2021년 준공이 예정돼 있어 입주와 동시에 다양한 편의시설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고덕신도시를 순환하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이 인접해 관내 주요 지역을 빠르고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서울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과 수서고속철도(SRT) 지제역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이동이 수월하며 서해안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 접근성도 우수하다.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 공장인 평택캠퍼스가 인접해 직주근접도 가능하다.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 중인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는 현재 1공장이 가동 중이며, 2~4공장의 증설까지 계획되어 있다. 지난 6월, 삼성전자가 약 8조원을 투자해 2공장에 파운드리 라인과 낸드플래시 라인을 신설하겠다고 밝혀 직주근접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주거복합단지임에도 불구하고 4베이와 5베이 판상형 설계가 적용 됐다. 타입에 따라 드레스룸과 팬트리(일부타입), 알파룸(일부타입) 등을 구성해 공간 활용도 극대화 했다. 단지 3층에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 운동 관련 시설과 작은도서관, 어린이놀이터, 어린이집 등 보육 관련 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생활 편의성을 높여주는 스마트폰 키 시스템(공동현관), 무인택배시스템, 소등지연 스위치, 전기자동차 충전설비 등이 설치되며, 입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차량번호 인식 주차관제시스템, 현관 안심 카메라, 200만 화소 CCTV, Push-Pull 디지털도어락 등도 적용된다.에너지 절감을 위해 세대 에너지 관리 시스템(HEMS)은 물론 일괄 소등스위치, 대기전력 및 가스차단시스템, 세대 및 공용부분 LED등, 지하주차장 지능형 조명제어시스템(차량통로구역) 등도 적용된다. 현관에 미세먼지를 차단해주는 H클린현관(유상옵션)이 제공되어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을 주는 청정시스템도 도입한다. 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행정타운과 중심상업지구, 근린공원 등 주요 편의시설이 집중돼 고덕신도시 내에서도 기대감이 높았던 입지이다”며 “힐스테이트만의 우수한 상품성과 특화 설계를 적용해 일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평택시 소사동과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개관할 예정이다.
2020.08.04 I 김용운 기자
“사각지대 노동약자 돕는다” 성남시, 청년 인권 보호 나선다
  • “사각지대 노동약자 돕는다” 성남시, 청년 인권 보호 나선다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가 노동권 사각지대에 있는 단기간·취약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와 손잡고 오는 11월 12일까지 ‘청년 아르바이트 노동인권 보호 사업’을 편다고 4일 밝혔다.이 사업은 청년 아르바이트 보호관 2명이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등을 모니터링한 뒤, 각 현장의 근로계약서 작성, 최저임금 준수, 주휴수당 지급, 산재보험 적용 등을 살펴보고, 미준수 사업장을 계도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근로기준법 준수 확인 외에 성희롱 등의 인권 침해 사례가 있는지도 살펴본다. 근로기준법 준수 사업장과 근로기준법을 지키기로 약속한 사업장은 성남시 로고가 새겨진 ‘기초 고용 질서 준수 사업장’ 스티커를 나눠준다.피해를 호소하는 아르바이트생이나 영세 사업주가 있는 사업장은 권리구제나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국노총 성남지역본부의 전문상담원, 성남시의 고문 노무사를 각각 연계한다.김용 성남시 고용노동과장은 “청년 아르바이트와 영세 사업주 모두 윈-윈하는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해 노동 관계법 준수와 기초 고용 질서 정착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성남시 분석자료를 보면 지역 내 만 15세~34세 청년 아르바이트생은 6500명으로 파악되고 있다.시는 오는 8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성남시청 홈페이지(분야별 정보→일자리)를 통해 일반인, 청소년·학생, 사업주, 노동자 대상 맞춤형 온라인 노동교육을 한다.
2020.08.04 I 김미희 기자
성남문화재단, 8일 '세비야의 이발사' 온·오프라인 동시 공연
  • 성남문화재단, 8일 '세비야의 이발사' 온·오프라인 동시 공연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성남문화재단은 ‘오페라정원’ 시리즈 두 번째 작품 ‘세비야의 이발사’를 오는 8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대면 공연과 온라인 생중계로 동시에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려진 휴관 조치 이후 약 5개월만의 운영 재개다.‘오페라정원’ 시리즈는 오페라의 형식은 그대로 유지하되, 무대· 소품· 의상 등은 간소화한 콘서트 오페라다. 재단은 올해 ‘오페라의 정원’ 시리즈를 통해 ‘피가로의 결혼’, ‘세비야의 이발사’, ‘가면무도회’, ‘로미오와 줄리엣’ 등 4개 작품을 선보인다. ‘세비야의 이발사’는 이탈리아의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조아키노 로시니의 걸작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희극 오페라로 꼽힌다. 프랑스 극작가 피에르 보마르셰가 쓴 ‘피가로 3부작’ 중 1부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피가로의 결혼’ 앞부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아름다운 ‘로지나’에게 반해 세비야까지 쫓아온 젊은 백작 ‘알마비바’가 마을의 만능 해결사 ‘피가로’의 도움을 받아 ‘로지나’의 늙은 후견인 ‘바르톨로’를 따돌리고 사랑을 쟁취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렸다. 특히 ‘나는 마을의 만능일꾼(Largo al factotum)’, ‘방금 들린 그 목소리(Una voce poco fa)’ 등 등장 인물의 특징을 잘 살린 아리아가 유명하다. ‘피가로’ 역에 바리톤 김종표, ‘알마비바’ 역에 테너 강동명, ‘로지나’ 역에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바르톨로’ 역에 베이스 바리톤 성승민, ‘바질리오’ 역에 베이스 이형욱, ‘베르타’ 역에 소프라노 유지은이 각각 출연한다.또 한국인 최초 유럽 오페라하우스 수석지휘자로 활동 중인 홍석원이 지휘봉을 잡고. 국내 대표 바로크 음악 연주 전문단체인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연주를 맡는다. 공연은 전체 객석의 약 10%만 오픈하고, 발열체크, QR코드를 활용한 전자문진,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된다. 객석 수 제한으로 예매를 하지 못한 관객들은 공연 당일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관람할 수 있다.한편, 재단은 오는 6일에는 간판 브랜드 콘서트인 ‘2020 마티네 콘서트’를 대면 공연과 네이버TV로 진행한다. ‘오페라정원’ 시리즈 두번째 작품인 ‘세비야의 이발사’ 포스터(사진=성남문화재단)
2020.08.04 I 윤종성 기자
경기 성남시 '산성역 자이푸르지오' 분양
  • 경기 성남시 '산성역 자이푸르지오' 분양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GS건설·대우건설컨소시엄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2구역에 공공분양 아파트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지하 4층~지상 29층, 31개동, 4개 블록 규모의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는 전용면적 51~84㎡, 4774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1718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단지는 공공기관의 신뢰도와 안정성, 민간 건설사의 기술력과 시공 노하우 등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아파트로 공급된다.분양 관계자는 “과거에 공급된 공공분양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입지에 주로 인지도가 낮은 중소 건설사들이 참여했지만, 최근에는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입지에 수요자들에게 신뢰도 높은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하면서 공공분양에 대한 평가가 달라졌다”고 말했다.이어 “정책 등의 여파로 부동산 시장에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안정성이 높고, 상품성이 검증된 공공분양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모여들고 있다”면서 “신규 주택 수요가 높은 수도권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공급이 예정된 만큼 꼼꼼히 따져서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산성역 자이푸르지오’ 조감도산성역 자이푸르지오는 대단지 규모에 알맞게 단지 내 중앙공원을 비롯해 각종 조경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또 서울 접근성이 편리하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을 비롯해 단대오거리역, 신흥역을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8호선을 산성역을 이용하면 업무지구가 밀집해 있는 잠실역에 바로 닿을 수 있으며, 환승을 통한 2호선 삼성역 등 업무지구 출·퇴근이 편리하다. 차량을 이용해도 강남 주요 업무지구를 비롯해, 판교 신도시로의 출·퇴근이 쉽다.단지 바로 앞, 2만㎡ 규모의 희망대공원에는 테니스장, 족구장, 배트민턴장 등 각종 운동시설과 놀이터, 물놀이장 등이 있어 가족 단위로 여유를 즐길 수 있다.단지 인근에는 희망대초등학교를 비롯해 성남북초, 성남서중, 성남여중 등 학교가 위치해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경기성남교육도서관, 성남시수정청소년수련관 등과도 가까워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한편,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는 오는 7일 사이버 모델하우스의 문을 열면서 본격 분양에 나선다.
2020.08.04 I 박지혜 기자
오늘 ‘8·4공급대책’ 발표…은마 등 재건축 ‘35층룰’ 깨나
  • 오늘 ‘8·4공급대책’ 발표…은마 등 재건축 ‘35층룰’ 깨나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문재인 정부 들어 23번째 대책인 ‘주택공급 확대방안’이 오늘(4일) 나온다. 서울에 최소 10만 가구 이상의 주택을 추가 공급하는 안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촬영한 송파구 일대 아파트 밀집지역.(사진=연합뉴스)국회 등에 따르면 당정은 이날 오전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과 관련한 당정협의를 연다. 이 자리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부장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해 머리를 맞댄다. 공급대책은 당정협의 직후 나올 전망이다. 정부측 관계자는 “4일 주택공급 대책이 나오는 것으로 예고했다”고 말했다. 이번 ‘8·4공급대책’에서 최대 관심사는 재건축 규제완화다. 지금은 서울시의 주거용 건축물 층수는 35층으로 제한하고 있다. 일명 ‘35층룰’이다. 대치동 은마아파트·압구정 현대 등이 초고층(50층)으로 재건축하려던 계획이 무산된 것도 이 때문이다. (그래픽=이동훈 기자)정부는 서울 도심 내 주택수요를 위한 방안으로 용적률(현행 최대 300%)을 완화해 주택수 2.5~3배 확대 및 35층 층수제한을 푸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다만 현금이나 임대주택 등 기부채납을 해야만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재건축에 따른 이익의 상당 부분을 환수, 해당 집값이 폭등을 막겠다는 의지에서다. 서울시 준주거지역의 재건축 용적률을 기존 400%에서 500%로 상향하는 방안도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현행법상 준주거지역 용적률은 200∼500%이고 서울시가 조례로 400% 정한 것이어서 100%포인트 상향은 서울시의 조례 변경만으로도 가능하다. 정부는 또 공공기관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급방안도 내놓을 계획이다. △노원구 태릉골프장 부지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 부지 △개포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부지 △구로역과 효창공원앞 역 등 철도 유휴부지 △송파·탄천 유수지 행복주택 시범단지 △상암 DMC 유휴부지 등이 유력하다. 앞서 발표한 3기 신도시와 함께 주거복지로드맵이나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에 포함된 성남 복정, 구리 갈매, 남양주 진저2, 인천 가정2 공공택지 등도 용적률을 높여 주택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0.08.04 I 강신우 기자
지역감염 이틀째 10명 아래…해외유입은 22명(종합)
  • 지역감염 이틀째 10명 아래…해외유입은 22명(종합)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30명대를 기록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30명으로 총 누적 환자는 1만436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1일 30명대를 기록한 확진자 수는 이날까지 사흘 연속 3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지역감염은 8명을 기록하면서 이틀 연속 10명 아래로 내려오면서 안정적인 추세를 기록 중이다.지역별로는 서울에서 5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기와 인천 등 다른 수도권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부산과 경기 경북에서 각각 한 명씩 확진자가 늘었다.서울에서는 송파구 확진자의 접촉자, 종로구 지인모임 신명투자 관련 등 기존 집단감염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경북에서는 경산에서 확진자가 한 명 늘었다. 이 확진자는 경산 친척집에 머무는 도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성남 거주 확진자의 딸이다.부산에서는 영도구에서 확진자가 한 명 발생했는데 현재 이 확진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해외 유입은 총 22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은 지난달 26일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두자릿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검역단계에서 17명이 발견됐고, 지역사회에서 나머지 5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이 11명, 나머지 11명이 외국인이다.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가 1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라크 8명, 필리핀 5명, 레바논 2명, 러시아 1명, 인도네시아 2명이다. 이밖에 아메리카 4명(미국 3명, 멕시코 1명)으로 집계됐다.확진자 1만4366명 중 현재까지 1만3259명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806명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으면서 누적 사망자는 301명을 유지했다. 치명률은 2.1%다.이날 총 4416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누적 검사자는 157만6246명을 기록했다. 이 중 154만4112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2020.08.02 I 안혜신 기자
 두 마리 토끼 노리는 울산, 부산 상대 7연승 도전
  • [위클리 K리그] 두 마리 토끼 노리는 울산, 부산 상대 7연승 도전
  • 지난달 2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8강 울산 현대와 강원 FC의 경기에서 울산 윤빛가람이 두 번째 골을 넣고 주니오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1과 FA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원하는 울산현대가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리그 7연승에 도전한다.울산은 8월 2일 오후 7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부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를 치른다.현재 10승 2무 1패 승점 32점으로 2위 전북현대(승점 29)에 승점 3점 차로 앞선 선두 울산은 특히 7월 들어 막강화력을 과시하고 있다.지난 4일 인천유나이티드전 4-1 승리를 기점으로 대구FC(3-1), 경주한수원(FA컵 16강전 2-0), 강원FC(1-0), 상주상무(5-1)를 잇따라 꺾었다. 이어 29일 강원과 FA컵 8강 리매치에서도 윤빛가람의 2골, 이청용의 쐐기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두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최근 공식 경기 6연승에 무려 18골을 기록했다. 경기당 3골을 몰아치고 있고, 실점은 3점뿐이다.울산의 파상공세 중심에는 ‘골무원’ 주니오가 있다. 주니오는 최근 리그에서 4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리그 13경기에서 17골로 압도적 득점 1위다. 경기 MOM(맨 오브 더 매치)을 8번이나 차지했다. 도움도 2개를 더해 총 공격 포인트가 19개나 된다.5월과 6월 K리그 이 달의 선수 후보에 연속으로 올랐던 주니오는 7월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5월에 이어 수상이 유력한 상황이다.지난 시즌 9골 3도움으로 최고 활약을 펼쳤던 김인성의 질주도 매섭다. 김인성은 현재 리그에서 3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도움 부문 1위다. 강원과 FA컵 8강에서선 교체 투입돼 후반 39분 상대 측면을 무너뜨린 후 크로스로 이청용의 골을 도왔다.여기에 호쾌한 중거리 슈팅으로 울산의 FA컵 4강 진출을 이끈 윤빛가람, 여전한 클래스를 뽐내고 있는 이청용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상주전에서 이동경의 골을 어시스트해 올 시즌 첫 공격포인트이자 K리그 50-50 클럽(292경기 73골 50도움)에 가입한 이근호도 정신적 지주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볼 소유와 함께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신진호의 선전도 울산에겐 호재다. 신진호는 지난 상주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분당 124m의 움직임을 기록했다. 2선에 위치하면서 전방-중원에서의 압박과 공격 작업의 시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강원과의 FA컵 경기에서도 울산 페널티박스 앞에서 공을 뺏은 뒤 김인성-이청용으로 이어지는 쐐기골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이청용은 지난 강원전 이후 “강원에 기분 좋은 승리를 하며 FA컵에서 기회(우승)를 이어가게 됐다”며 “최근 흐름이 좋은데 큰 부담은 없다. 리그에서도 잘 뭉쳐 원하는 결과를 얻어 가장 큰 목표인 우승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강원FC와 상주상무는 2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두 팀은 최근 10번의 맞대결에서 무승부가 없었다. 나란히 5승 5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통산 상대 전적은 11승 1무 12패로 강원이 상주에 근소하게 뒤지고 있지만 역시 우열을 가리기 힘든 모습이다.순위표도 상주가 4위, 강원이 6위로 비슷하게 맞닿아 있다. 최근 기세만 보면 상주가 앞선다. 상주는 직전 라운드에서 울산에 1-5로 대패했지만 그 전까지만 해도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 행진을 달렸다.반면 강원은 개막 후 5월에는 2승 1무 1패로 좋은 출발을 보인 뒤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최근 서서히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라운드에서는 성남을 상대로 90분간 공방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양 팀의 지난 5월 맞대결에서는 상주가 2-0으로 이겼다. 이후 3달여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강원은 팀의 해결사 고무열, 조재완 등을 앞세워 상주의 골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상주 역시 최근 기세가 좋은 강상우와 오세훈의 발끝을 믿는다.이임생 감독의 자진 사퇴, 5경기 연속 무승 등 어수선했던 수원삼성은 2일 오후 7시 대구FC를 홈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 불러들인다. 올시즌 극심한 부진에 시달린 수원은 지난 라운드에서 광주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이 경기에서 수원의 승리를 이끈 선수는 이날 데뷔전을 치른 ‘젊은 피’ 박상혁이었다. 수원 유스 출신 박상혁은 본인의 매탄고 은사였던 주승진 감독 대행에게 첫 승리를 안겼기에 더 의미가 컸다.지난해 프로 무대에 입성한 박상혁은 데뷔 첫해 단 두 경기 출장에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은 개막전을 제외하고 전 경기에 출전하며 팀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165cm의 작은 키를 가진 박상혁은 순간적인 스피드와 드리블이 강점이다. 지난 라운드 활약을 바탕으로 올 시즌 처음으로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수원은 현재 순위표 9위에 머무르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팀이 위기에 빠졌을 때 결정적 한 방을 터뜨린 박상혁의 활약은 고무적이다.◇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경기일정- 전북 : 포항 (8월 1일 19시 전주월드컵경기장, 스카이스포츠)- 성남 : 서울 (8월 1일 19시 탄천종합운동장, JTBC G&S)- 인천 : 광주 (8월 1일 20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IB스포츠)- 강원 : 상주 (8월 2일 19시 강릉종합운동장, IB스포츠)- 수원 : 대구 (8월 2일 19시 수원월드컵경기장, 스카이스포츠)- 부산 : 울산 (8월 2일 19시 부산구덕운동장, JTBC G&S)
2020.08.01 I 이석무 기자
분양 '비수기'에도 8월 첫째주 9675가구 청약
  • [부동산캘린더]분양 '비수기'에도 8월 첫째주 9675가구 청약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분양 비수기로 불리는 여름 8월 첫째주에도 약 1만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8월 첫째 주 청약물량은 23곳 9675가구다. 모델하우스는 13곳 오픈예정이다. 1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8월 첫 째주 청약접수가 실시되는 단지는 23곳이다. 먼저 3일에는 △고양지축 S1블록(영구임대) △청라 푸르지오 라피아노 1 · 2단지(타운하우스) △울산대현 시티프라디움 △부산 시청역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도시형생활주택) △광주 상무대라수(오피스텔) 등 6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4일은 △시화MTV 파라곤 △시흥 금강펜테리움 오션베이 △봉화춘양(국민임대 · 영구임대) △대구 죽전역 코아루 더리브(주상복합) △해링턴플레이스 동대구 △대구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대구 빌리브 파크뷰(오피스텔) △부산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 등 9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특히 이 중 금강주택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공동4블록에 짓는 시흥 금강펜테리움 오션베이를 4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930가구다. 시흥 금강펜테리움 오션베이 조감도대우건설 ·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시 중구 달성동 달성지구를 재개발하는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를 4일 분양한다. 전용 39~84㎡ 총 1501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1011가구다.대구지하철 3호선 달성공원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서문시장역 또한 도보로 이용가능하다. 달성공원이 가까워 여가를 즐기기 좋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으며 계명대 동산병원, 중구보건소 등 의료기관과 서문시장, 동성로 상권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또 대우건설은 부산시 남구 대연동 대연4구역을 재개발하는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를 4일 분양한다. 59~84㎡ 총 1057가구 중 일반 분양 물량은 592가구다. 이 단지는 부산지하철 2호선 못골역이 도보 10분거리인 역세권이다. 대연3 · 8재개발구역 등 단지 일대가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중으로 향후 브랜드아파트 프리미엄을 지닌 대단지 주거타운이 형성 될 전망이다. 부산남구청, 남구보건소, 주민센터 등이 가깝고 우룡산공원, UN기념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5일에는 △구리 인창 대원칸타빌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오피스텔) △대구 태전역 광신프로그레스 △울산 오토밸리 한양립스 포레스트 △부산 시청역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 △e편한세상 밀양 나노밸리 등 6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7일에도 △파주운정3 A1블록(국민임대) △대구 더샵 디어엘로 등 2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같은 주 금주에 오픈예정인 모델하우스는 13곳이다. △DMC파인시티자이 △DMC아트포레자이 △DMC센트럴자이 등 3곳이 모델하우스 오픈 전 분양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선공개 한다. 그 외에도 △강동 중흥S-클래스 밀레니얼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도시형생활주택) △성남 산성역 자이푸르지오(공공분양) △평택 e편한세상 지제역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 △부산 레이카운티 △부산 연제 SK VIEW 센트럴(아파트 · 오피스텔)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 1 · 2단지(민간임대) 등 10곳이 오픈예정이다.
2020.08.01 I 황현규 기자
성남시 공공시설 116곳 운영 재개
  • 성남시 공공시설 116곳 운영 재개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코로나19로 휴관했던 성남지역 복지시설, 청소년수련관 등 116곳 공공시설이 다음달 3일~24일 차례로 다시 문을 연다. 성남시는 실외체육시설(32곳), 공공·작은 도서관(140곳) 등 310곳을 재개장한 데 이어 운영 재개 시설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시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은수미 성남시장)의 결정에 따라 다음달 3일 종합사회복지관(10곳)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8곳), 장애인 주간보호시설(10곳), 노인복지관(6곳), 다목적 복지회관(20곳), 아이사랑놀이터(13곳), 청소년수련관(5곳), 공공예술창작소(3곳) 등이 운영을 재개한다. 이어 18일 수정구 수진동 외국인 주민복지지원센터, 8월 24일 중원구 상대원1동 근로자 종합복지관, 수정구 신흥동 스마일 카페가 시민을 맞는다.시는 재개장하더라도 대규모 확진자 발생을 막기 위해 각 시설은 이용 시간과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사전 예약제 실시 등 제한적으로 운영한다.이용 시민 역시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전자출입명부 작성, 간격 유지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시는 경로당, 어린이집 등의 나머지 공공시설도 코로나19 확진자 추세를 지켜본 뒤 운영 재개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2020.07.31 I 김미희 기자
전문 과세 전담반 투입했더니···성남시 체납액 65억 1300만원 징수
  • 전문 과세 전담반 투입했더니···성남시 체납액 65억 1300만원 징수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가 금융권 채권추심 경력 공무원 10명으로 구성한 전문세원관리반을 현장 투입해 올 상반기에 체납액 5437건, 65억1300만원을 징수했다고 31일 밝혔다.지방세 4959건, 58억9000만원, 세외수입 478건, 6억2300만원 등이다.전문세원관리반이 300만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벌이고, 번호판 영치 활동 등을 한 성과다.가택수색으로 압류한 물건(동산)은 금반지, 금팔찌, 금목걸이 등 귀금속 42점, 명품시계 10점, 명품가방 1점, 가전제품 366점 등 모두 419점이다.현금도 1523만원을 발견해 세입 조치 완료했다. 이 외에도 자동차세, 주정차위반 과태료 등을 체납한 29대 차량의 번호판을 영치했다.엄갑용 성남시 세원관리과장은 “동산 압류를 집행하는 과정에서 체납자 일부는 문을 열지 않고 무작정 버티거나, 욕설을 하고, 자기주장만 하면서 몸을 밀쳐내기도 해 어려움이 많았다”고 했다. 이어 “조세 형평을 위해 고의로 세금을 내지 않는 체납자는 가택수색 후 동산 압류, 출국 금지 등 전방위로 압박해 밀린 세금을 거둬들일 것”이라고 말했다.시는 생계형 체납자는 분납이나 체납처분을 유예해 회생의 기회를 주고 무재산, 행방불명 등 징수가 불가능한 사람의 체납액은 결손 처분해 행정력 낭비를 막기로 했다.
2020.07.31 I 김미희 기자
  • [특징주]네오펙트, 성윤모 산업부 장관 방문·지원 의지에 '강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네오펙트(290660)가 성윤모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의 본사 방문과 비대면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에 대한 지원을 논의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2시 37분 현재 네오펙트는 전 거래일 대비 2.22%(110원) 오른 506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이 회사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오펙트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헬스케어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업과 소통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네오펙트 측은 디지털 재활 훈련기기 ‘스마트 글러브’, ‘스마트 보드’ 및 원격의료 솔루션 ‘텔레리햅’을 시연했다. 성윤모 장관은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 등 임직원들과 원격의료 서비스 규제 완화 및 지원 등 비대면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 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성윤모 장관은 이날 네오펙트에 대해 “녹록치 않은 대외 여건에도 해외 법인 설립, 미국 의료클리닉 인수 등 해외 진출에 성공한 우수 기업”이라고 평가하며 “이날 현장방문을 포함해 의료·헬스케어 업계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향후 정책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연구, 개발, 예산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관이 함께 코로나19라는 어려움을 기회로 극복하고, 한국이 미래의 세계경제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2020.07.31 I 권효중 기자
'집단 감염' 홍천 캠핑장 다녀온 김포 일가족 3명도 확진
  • '집단 감염' 홍천 캠핑장 다녀온 김포 일가족 3명도 확진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강원 홍천의 한 캠핑장을 다녀온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31일 김포시는 운양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A씨와 아내 B씨, 자녀 C(7)군 등 일가족 3명이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A씨 가족은 지난 24~26일 이 캠핑장에 머물면서 함께 있던 경기 성남과 강원 속초 거주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당시 이곳에는 인터넷 카페 모임을 하는 A씨 가족과 경기 성남 거주 부부 확진자 등 18명이 있었다. 이들 중 6명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방역당국은 A씨 가족이 이 캠핑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A씨는 캠핑장을 다녀온 뒤 지난 27~29일 김포 양촌읍의 회사에 출근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방역당국 조사결과 아내 B씨(30·김포 44번)는 강남구에 있는 회사를 다니지만 출근은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아들 C군(7·김포 45번)은 다니던 운양동 소재 어린이집에 25일부터 등원하지 않았다.시는 이들 가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인 후 공개할 방침이다.
2020.07.31 I 황효원 기자
휴온스-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코로나19 치료제’ 공동개발
  • 휴온스-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코로나19 치료제’ 공동개발
  • [이데일리 류성 기자] 휴온스가 코로나19 치료제 등 항바이러스제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지난 30일 휴온스 성남 판교 본사에서 휴온스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신종 코로나 항바이러스제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엄기안 휴온스 대표,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김판수 바이오센터장, 정귀완 수석연구원. 휴온스 제공휴온스(243070)는 지난 30일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엄기안 대표와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및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확인된 랄록시펜 및 신물질 10종에 대한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감염병 확산의 문제가 단기에 그치지 않고 장기화되면서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적극적으로 기술과 노하우를 교류해 랄록시펜 뿐 아니라 다양한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휴온스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 ‘신종 코로나 항바이러스 물질 및 용도특허 기술이전 대상기업 공모’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휴온스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유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공동연구를 통해 빠른 시일 내 ‘랄록시펜’을 ‘코로나 19 치료제’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휴온스는 임상시험협의체에 임상시험용 랄록시펜을 공급할 예정이다.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맞춤형 제형 연구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임상협의체에는 아주대의료원, 고려대 안산병원, 경기도의료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참여한다. 랄록시펜은 골다공증치료제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의 공동연구를 통해 ‘코로나19바이러스 억제 활성 효과’가 확인된 물질이다.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유럽연합(EU)이 추진 중인 ‘수퍼컴퓨팅 플랫폼을 활용한 프로젝트)’에서도 랄록시펜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확인되면서 국내외 의료계에서도 치료제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현재 시판 중인 약물이라는 점에서 인체 투여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됐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높다는 평이다. 휴온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종식 후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신종 감염병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연구하고 있는 항바이러스 물질 10여종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했다. 해당 물질들은 메르스, 사스 등 전세계적으로 확산됐었던 감염병 바이러스에 억제 효과가 있었던 물질들이다. 휴온스는 코로나19치료제 개발 외에도 신종 변이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은 “제약 연구개발 및 상용화, 해외 진출 등에서 경험이 풍부한 휴온스와 함께 본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휴온스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코로나19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2020.07.31 I 류성 기자
신규 환자 30명대…홍천 캠핑관련 확진자 늘어(종합)
  • 신규 환자 30명대…홍천 캠핑관련 확진자 늘어(종합)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규 확진자가 다시 30명을 넘어섰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36명으로 총 누적 환자는 1만430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한 달 여만에 처음으로 10명대로 떨어졌던 확진자 수는 이날 다시 30명대로 올라섰다.코로나19 선별진료소(사진=연합뉴스)지역감염은 14명을 기록하면서 다시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8명, 경기에서 네 명 등 지역감염 확진자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비수도권에서는 강원에서만 두 명의 확진자가 나왔다.서울에서는 송파구 지인모인 관련 한 명이 추가됐고, 강서구 요양시설 관련과 강남구 K빌딩 관련 확진자도 각각 한 명씩 늘었다. 이밖에 관악구 확진자 접촉자가 두 명, 송파구 확진자 접촉자가 한 명, 다른 시도 접촉자가 두 명이다.경기에서는 전날 발생했던 강원도 홍천 캠핑모임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가 두 명 추가됐다. 강원에서는 속초에 사는 부부가 두 명 확진자로 추가 됐는데 이들 역시 캠핑모임 관련 성남 부부 확진자의 접촉자다.해외 유입은 총 22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은 지난달 26일 이후 한 달 넘게 두자릿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검역단계에서 12명이 발견됐고, 지역사회에서 나머지 10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이 15명, 나머지 7명이 외국인이다.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가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우즈베키스탄 10명, 필리핀 2명(1명), 파키스탄 1명(1명), 방글라데시 1명(1명), 일본 1명이다. 나머지는 아메리카(미국 4명, 멕시코 1명), 유럽(벨라루스 1명, 프랑스 1명)이다.확진자 1만4305명 중 현재까지 1만3183명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821명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한 명 늘어나면서 누적 사망자는 301명이 됐다. 치명률은 2.1%다.이날 총 7581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누적 검사자는 156만3796명을 기록했다. 이 중 153만1161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2020.07.31 I 안혜신 기자
4000가구 이상 대단지 주목…3분기 2만7000여 가구 물량 나온다
  • 4000가구 이상 대단지 주목…3분기 2만7000여 가구 물량 나온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올 3분기 전국에서 4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 물량이 쏟아진다. 4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는 각종 생활 인프라와 편의 시설 등에서 편리함이 높아 입주민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부동산114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3분기 전국에서 예정된 4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4개 단지, 총 2만6466가구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2만1996가구, 부산에서 4470가구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4000가구 이상 단지는 지역 내에서 상징성이 큰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한다. 입주자 기준 최소 1만명 이상의 인구가 들어서다 보니 교통, 상업시설, 편의시설, 휴식시설 등이 집중되는 것은 물론 각종 생활 인프라 개선, 주거여건 개선 등이 일어나 지역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자리 잡게 된다.특히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발 부지의 5% 또는 가구당 3㎡ 이상을 공원이나 녹지로 조성해야 되기 때문에 단지 내 공원 등 쾌적한 주거 환경을 보장 받을 수 있다.4000가구 넘는 매머드급 대단지는 청약 시장에서도 두각을 드러낸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7월 공급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6702가구)’의 경우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2.9대 1로 1순위 마감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3월 수원에서 공급된 ‘수원역푸르지오자이(4086가구)’도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37.25대 1로 마감을 기록해 대단지 프리미엄을 증명했다. 소비자에게 선호도 높은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된다는 점도 대단지의 특징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4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는 규모 자체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자리매김한다”면서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라는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가격에서도 우위를 보이는 만큼 인기가 꾸준하다”고 말했다.산성역 자이푸르지오 조감도. (사진=GS건설)GS건설·대우건설컨소시엄은 8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일대 신흥2구역에서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1개 동, 4개 블록, 전용면적 51~84㎡, 총 4774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공급한다. 단지는 이 가운데 1718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오는 9월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청천2구역(가제)’을 공급할 예정이다. 청천2구역 주택 재개발 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로 전용면적 58~119㎡, 총 5190가구 대단지 규모로 공급되며, 이 가운데 3016가구가 일반에 분양 될 예정이다. 삼성물산·대림산업·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이달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동 일원에서 ‘레이카운티’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거제2동 일대를 재개발해 공급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5층, 34개 동, 전용면적 39~114㎡로 구성돼 있으며, 총 4470가구 가운데 2759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2020.07.31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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