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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보호에 이유 필요없다" 은수미표 복지 핵심은 '아동'
  • "아동보호에 이유 필요없다" 은수미표 복지 핵심은 '아동'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이유가 필요없다. 아이들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권익을 존중하는 것은 아무리 많이 해도 부족하다”은수미 성남시장이 지난달 성남시 아동보호 공공화 토크콘서트에서 한 일성이다.은 시장은 “한국이 성장하는 나라 세계기준이 되어 가고 있는 현실에서 아동학대가 빈번히 발생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며 “그래서 성남시에서부터라도 시작하고 있다”며 아동에 집중하고 있는 배경에 대해 전했다. 복지핵심이 ‘아동’이라는 은수미 성남시장은 아동보호를 위한 공공성 강화에 올인하고 있다.이에 성남시는 아동학대 대응인력 확충과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해 10월 정부의 아동보호 공공화 시범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아동학대 조사와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전담공무원 4명, 아동보호전담요원 1명 배치해 현장조사, 사례판단, 피해아동 보호까지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성남시는 올 7월 아동보호전담팀을 신설할 계획이다. 필요 인력을 신속히 배치해 아동학대에 대한 발빠른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시는 아동학대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지난해 8월 전국 최초로 아동학대 예방책자 “지금 당신은 훈육을 하고 계십니까? 학대를 하고 계십니까?” 5000부를 제작해 관내 공공기관, 어린이집, 소아과 등에 배부했다. 성남시 홈페이지에도 아동학대 자가점검표 팝업창을 게시해 자가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올해도 1만2000부를 제작해 출생신고 부모 및 내년 취학통지 대상 가정에 배부한다.시는 아동학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올 2월 아동학대(의심)신고 핫라인도 개설했다. 어린이집 553개소 CCTV전수조사도 실시했다. 1113대도 추가 설치 지원한다. 특히 지난달 수시점검단을 구성 어린이집에 대해 순차적으로 수시 점검에 나서고 있다. 전국 최초로 보육교직원 1521명에 대해 아동학대 인식검사도 함께 병행한다.나아가 장애영유아 학대 예방을 위해 전문인력 1명을 육아종합지원센터에 배치하기도 했다.은수미 시장은 “아동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성남을 만들고 싶다”며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고 존엄한 삶이 보장돼야 미래가 밝지 않느냐”고 했다.
2021.05.14 I 김미희 기자
11번가, 임금협약 체결..평균 9.5% 수준 인상 합의
  • 11번가, 임금협약 체결..평균 9.5% 수준 인상 합의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커머스 포털’ 11번가 노사가 임금협약을 맺고 평균 9.5% 수준의 임금 인상안에 합의했다. 11번가는 지난주 이상호 사장과 예병학 ‘SK 11번가 직원연대 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협약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이상호 11번가 사장, 예병학 ‘SK 11번가 직원연대 노동조합’ 위원장. (사진=11번가)양측은 일괄적으로 개발직군 500만원, 비 개발직군 250만원의 정액 인상에 2021년 연봉 조정안을 합해 평균 9.5% 수준의 임금 인상안에 합의했다.최근 이커머스 업계를 비롯해 다수의 IT기업들이 개발자 채용시장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11번가는 이번 임금협약으로 개발직군에게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12.7% 수준의 인상안을 제시해 11번가의 우수 인력에 대한 최고 수준의 대우를 보장했다.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임금 인상 합의안)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회사와 구성원 모두의 행복을 위한 공감대를 통해 협약을 이뤄냈다”며 “올해 녹록지 않은 경쟁환경과 당면과제들이 있지만 우리 11번가 구성원의 열정과 고객중심의 마음가짐이라면 11번가가 이커머스를 선도할 수 있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11번가는 오는 7월 분당지역에 70~80석 규모의 거점 공유 오피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수내역 인근의 흥국생명 분당사옥(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 258번길 37) 8층의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까지 설계와 시공을 마무리해 7월 중 오픈 운영할 예정이다.
2021.05.14 I 유현욱 기자
도시공유플랫폼, ‘혁신기업 국가대표1000’ 선정
  • 도시공유플랫폼, ‘혁신기업 국가대표1000’ 선정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인공지능(AI) 무인 판매 시스템 기술을 개발한 도시공유플랫폼이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됐다.13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0일 9개 정부 부처가 협업해 산업별로 혁신성장을 이끌 321개 국가대표 혁신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도시공유플랫폼은 산업통상자원부 소관의 69개 기업에 포함됐고, 지식서비스부문(7개 업체)에 선정됐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은 산업별 미래 혁신을 선도할 대표기업을 선정해 파격적인 금융지원 등을 통해 미래 핵심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도시공유플랫폼은 AI 무인 판매 시스템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운영하면서 미래 AI 무인 판매기 시장 확대를 선도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슈퍼’와 ‘스마트상점’ 사업에 선정됐고, 이달 초에는 경기 성남시 현대지식산업센터에 국내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한국형 무인 판매 브랜드인 ‘아이스 Go24(AISS Go24)’ 기술을 적용한 AI 무인 주류판매장을 열었다. AI 무인 주류판매기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승인된 기술이다. 청소년에 대한 술 판매를 원천 봉쇄한 게 특징이다.이번 혁신기업 선정으로 도시공유플랫폼은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어려움이던 자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 한도 확대와 금리 감면은 물론 보증한도 확대, 보증료 감면, 투자 등의 금융지원을 받게 된다. 또 경영 · 재무관리 노하우, 사업 인프라 같은 비금융 지원도 받는다.박진석 도시공유플랫폼 대표는 “그동안 한국에서는 첫 AI 무인판매 시스템 기술을 개발해 매장을 오픈 하는 등 AI 무인 판매 시스템 개발 및 확산에 외길로 매진해왔다”면서 “이번 선정으로 앞으로도 시스템 고도화에 더욱 힘써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일손을 더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3회에 걸쳐 ‘혁신기업 국가대표1000’에 600개 기업을 선정했다. 지난해 7월 1차에서 32개, 2차 247개, 이번 3차에서 321개 기업이 선정됐다. 내년까지 산업별 대표 혁신기업 총 1000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성남 고등동 AI 무인편의점 입구 (사진=도시공유플랫폼)
2021.05.13 I 피용익 기자
ADT캡스, 안랩과 OT·ICS 보안 `맞손`…"스마트공장 시장 선점"
  • ADT캡스, 안랩과 OT·ICS 보안 `맞손`…"스마트공장 시장 선점"
  • 최명균 ADT캡스 인포섹 사업2본부장(왼쪽)과 김학선 안랩 사업부문장이 13일 스마트 공장 대상 운영기술(OT)·산업제어시스템(ICS) 보안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ADT캡스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ADT캡스와 안랩(053800)이 손을 잡고 스마트 공장 보안시장 공략에 나섰다. 양사가 힘을 합쳐 운영기술(OT)·산업제어시스템(ICS) 영역에 대한 `풀 커버리지`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며, 관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ADT캡스와 안랩은 1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소재 ADT캡스 사옥에서 최명균 인포섹 사업2본부장, 김학선 안랩 사업부문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OT·ICS 보안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반도체, 배터리, 발전, 정유, 화학, 자동차 등 100여곳의 제조·생산 공장을 OT·ICS 주력 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공동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성공적인 사업 안착을 위해 보안 서비스 프로모션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ADT캡스와 안랩이 함께 제공하는 OT·ICS 보안 서비스는 제조·생산 공장의 위험 요인을 분석하고, 기술적·관리적·물리적 관점에서 위험 요인을 해결할 수 있다. ADT캡스 인포섹이 OT·ICS 보안 분야의 보안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 전문 조직을 갖추고 있고, 안랩은 `안랩 EPS` 등 OT·ICS 전용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고객에 최적화된 종합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양사 간 협력을 통한 보안 기능의 통합, 중복 비용의 절감 등으로 인해 고객들도 한층 고도화된 보안 품질과 합리적인 비용으로 보안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ADT캡스는 지난 2018년부터 반도체와 배터리, 관련 소재 제조 관계사를 중심으로 보안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스마트 공장의 보안 요소 전반을 책임지는 `OT·ICS 방역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는 약 70여곳의 제조·생산 시설에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안랩은 OT·ICS환경 보안을 위한 전문 솔루션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OT보안 사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안랩은 2014년 국내에 특수목적 시스템 전용 보안 솔루션 `안랩 EPS`를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지난해에는 `안랩 EPS 2.0`로 기능을 강화했다. 또 지난해 7월 OT환경 전문 보안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OT 보안관제 서비스`도 출시했다.안랩 사업부문을 총괄하는 김학선 전무는 “최근 사이버 공격자들은 기업에 즉각적이고 심각한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는 OT 환경으로 공격범위를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양사가 그간 축적한 OT 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OT 보안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최명균 ADT캡스 인포섹 사업2본부장도 “이번 협력을 계기로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가장 대표적인 기업으로 손꼽히는 ADT캡스과 안랩이 스마트 공장의 OT·ICS 보안 영역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보안 분야에서 시너지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5.13 I 이후섭 기자
이재명 “조세제도 전면 개편 필요”
  • 이재명 “조세제도 전면 개편 필요”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조세는 국민들이 국가구성원으로서 부담하는 가장 핵심적인 것으로, 실질적 형평성이 보장돼야 한다”며 비주거용 부동산을 비롯한 조세제도 전반에 대한 전면적 개편 필요성을 역설했다.이재명 지사는 1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경기도 주관, 국회의원 32명이 공동 주최한 ‘경기도, 비주거용 부동산 공평과세 실현’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성호·정춘숙·김병욱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제가 경기도정과 성남시정, 그 이전에 시민운동을 하면서 본 조세 영역의 아주 특이한 현상이 있다”면서 개인과 법인의 세금체계 차이를 지적했다. 이 지사는 구체적으로 “개인 부동산은 양도소득에 대해 소위 분리과세를 한다. 개인은 부동산 알아보러 다니느라 차비가 들었다든지 정보를 취득하기 위해서 비용을 써도 양도소득세에서 절대 안 빼주지만 법인은 비용을 다 빼주는데 세율도 낮다. 이상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또 열심히 일해서 얻은 근로소득보다 가만히 앉아서 자산으로 생기는 소득에 대한 세금이 더 낮다면서 공시가격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 지사는 “아파트나 서민 다수가 사는 건축물에 대해서는 공시지가가 현실화돼 있는데 경기도가 조사해보니 비싼 건물일수록 현실화율이 훨씬 낮았다”며 “결국은 의사결정 또는 정책결정을 하는 사람들의 성향이 반영된 것일 수도 있고 또 많이 가진 사람, 힘센 사람들이 정책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 지사는 “어떤 경우든 간에 공평한 세상, 공정한 세상이라고 하는 가치는 공동체 자체를 유지하기 위해서 진실로 중요한 핵심적인 가치”라며 “공정해야 사람들 사이에 희망을 가지고 열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그래야 우리가 가진 자원과 기회가 실제로 효율을 발휘할 수 있다. 불공정이 심화되면 결국은 사람들이 절망하고 생산성도 떨어지고 결국 사회체제가 구조적 위기를 겪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이 지사는 “국민들이 국가구성원으로서 부담하는 가장 핵심적인 것이 조세인데, 이 조세나마 최소한 평등하고 아니면 한 발짝만 더 나아가서 힘들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 적게, 생활필수품에는 더 낮게, 이런 방식으로 실질적 형평성이 보장되는 방향으로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함께 주최해 주신 의원들께서 조세제도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전면적 개편을 검토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불공정한 부동산 공시가격제도 개선’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도는 최근 상가 등 비주거용 부동산의 토지(공시지가)와 건물(시가표준액)의 현실화율 불균형이 심각하다며 비주거용 부동산 공시제도의 조속 시행 등을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부동산 공시가격은 재산세, 건강보험료, 기초연금 등 각종 세금과 부담금 산정의 지표로 사용되는데 현재 비주거용 부동산은 공시가격이 없다. 대신 행정안전부가 만든 건축물시가표준액을 기준으로 시군에서 재산세 과표(토지의 공시지가와 건축물 시가표준액)를 고려해 세금 등을 부과하고 있지만 실제 시세와 차이가 나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토론회에서는 박성규 한국부동산연구원 연구실장이 발제를 맡아 ‘비주거용 부동산 공평과세 실현을 위한 과표 산정체계의 개선’에 대해 설명했다.박 실장은 “전문가가 참여하는 체계적인 가격공시가 비주거용 부동산에는 적용되지 않아 과세표준이 시가와 크게 괴리되고 동일건물이 주거와 비주거로 혼용하는 경우 가격공시?과세가 복잡해져 혼란을 야기하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며 시가표준액 산정방식 개선과 비주거용 부동산가격공시 도입 2가지 시나리오를 가지고 구체적인 개편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임재만 세종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민성훈 수원대학교 교수, 박상수 한국지방세연구원 부원장, 장경석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 소장 등 부동산가격, 세금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비주거용 부동산 공평과세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2021.05.12 I 김미희 기자
성남시 공동·단독주택 미니태양광 설치비 90% 지원
  • 성남시 공동·단독주택 미니태양광 설치비 90% 지원
  •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설치한 성남시내 아파트 전경.(사진=성남시)[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325~660W(와트)의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공동·단독주택 소유자나 세입자에게 설치비 90%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9768만원을 투입하며 자금소진 때까지 180가구를 지원한다.미니태양광은 베란다나 옥상에 모듈 전지판을 설치해 생산된 전기를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발전시설이다.미니태양광 설치비용은 난간 거치형, 건물 옥상 앵커형 등 설치 방식과 용량에 따라 51만6000원~63만원(325~330W 모듈 1장 기준)이다.이 중 46만4400원~56만7000원을 성남시가 지원해 자부담금 5만1600원~6만3000원으로 “내 집을 태양광 미니 발전소”로 만들 수 있다.미니 태양광 발전시설은 자부담금 5만1600원의 용량 330W급 설치를 기준으로 한 달에 최대 35㎾(킬로와트)의 전기 생산이 가능하다.이는 900ℓ짜리 양문형 냉장고를 한 달 동안 가동할 수 있는 전력이며, 월 최대 7000원의 전기 요금을 아낄 수 있다.올해 시는 용량 700W까지 지원해 모듈 2장(325~330W)을 설치하면 그 효과를 2배 높인다.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는 성남시 홈페이지(새소식)에 게시된 업체와 태양광 모델을 선택·계약한 뒤 지원 신청서를 시청 5층 기후에너지과에 직접 내거나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된다.성남시 관계자는 “기후 변화 위기 대응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민들의 설치비 부담을 줄이는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시는 지난해 공동·단독주택 184가구에 9661만원을 보조해 325~335W급 미니태양광 설치를 지원했다.
2021.05.12 I 김미희 기자
로또 된 청약…4년 간 청약 경쟁률 6배 올랐다(종합)
  • 로또 된 청약…4년 간 청약 경쟁률 6배 올랐다(종합)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올해 초 입주자를 모집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위례자이더시티’ 아파트단지는 1순위 74가구 모집에 4만5700명이 몰려 청약경쟁률이 무려 617.6대 1에 달했다. 분양가격이 전용면적 84㎡ 기준 7억원대에 달했지만, 주변시세에 비해서는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판단에 수요자가 대거 몰렸다.지난해 12월 분양한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 ‘힐스테이트남천역더퍼스트’ 아파트단지도 1순위 109가구 모집에 6만824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청약경쟁률이 558대1을 기록, 지난해 부산 분양단지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4년간 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6배 뛴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공급 부족과 함께 아파트값이 치솟으면서 조급해진 무주택자들이 대거 청약 시장에 뛰어들어서다. ‘역대급’ 청약 흥행에 분양 시장 전망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500대1’ 넘는 단지도…서울 뿐 아니라 전국 청약 광풍11일 부동산114와 직방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최근 1년간(2020년 5월~2021년 4월) 94.1대 1을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한 직후 1년 간의 평균 경쟁률인 15.1대 1과 비교하면 6배가 넘는다. 서울 뿐 아니라 지방을 포함한 전국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도 치솟았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12.6대 1에서 24.6대 1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최근에는 청약 경쟁률이 500대 1이 넘는 단지도 나왔다. 작년 말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위례자이더시티’(617.6대 1)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 ‘힐스테이트남천역더퍼스트’(558.0대 1)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고덕아르테스미소지움’(537.1대 1)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534.9대 1) △‘과천르센토데시앙’(470.3대 1) 등에 청약 수요가 몰렸다. 이 같은 청약 광풍은 아파트값 상승과 주택공급 부족이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새 아파트 선호와 주택공급 부족 우려감, 분양가 통제에 따른 시세차익 기대감, 아파트값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분양 경기도 덩달아 호황…“분양하면 무조건 완판”청약시장의 호황으로 분양 경기 전망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5월 서울 분양경기실사지수(HSSI)전망치는 3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HSSI 전망치는 전월 대비 6.9%포인트 오른 99.5를 기록했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에 있는 단지의 분양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분양경기가 긍정적으로 전망된다는 의미이고, 100을 넘지 못하면 그 반대다.(사진=뉴스1 제공)서울은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달보다 8.2%포인트 상승한 114.0을 기록했다. 110선의 전망치는 지난 2018년 9월 이후 32개월 만이다.인천은 지난달보다 4.7%포인트 상승한 109.7을 기록했고, 경기는 전주 대비 0.5%p 하락한 112.2를 나타냈다. 지방광역시와 기타 지방의 전망치도 모두 상승했다. 전 지역에서 90선을 상회하는 전망치를 기록했다. 이 중 특히 부산은 106.6으로 2019년 12월 이후 17개월 만에 기준선을 상회하는 전망치를 나타내며 분양경기가 호조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표출됐다.권영선 주산연 책임연구원은 “최근 실적치 대비 보수적인 전망치를 보이며 사업 환경이 불안정할 것이라는 인식이 나타났으나 2개월 연속 기준치를 상회하는 실적치로 인해 분양시장이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1.05.11 I 황현규 기자
이재명 “아까운 목숨 희생되는 없도록”···고 신진규 소방교 경기도청장 엄수
  • 이재명 “아까운 목숨 희생되는 없도록”···고 신진규 소방교 경기도청장 엄수
  • 11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으로 엄수된 화재 현장 출동 중 순직한 신진규 소방교 영결식이 진행되고 있다.(사진=경기도)[용인=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화재현장 출동 중 순직한 용인소방서 고(故) 신진규 소방교의 영결식이 11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葬)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장의위원장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백군기 용인시장 등 90여명이 함께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고 신진규 소방교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합니다’라는 제목의 영결사를 통해 “먼저 고인을 떠나보내시는 유가족분들과 동료를 잃은 아픔에 슬퍼하고 계실 소방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위로했다.이어 “고인은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있었다. 항상 밝은 모습으로 동료들을 대하고, 싫은 소리를 해도 화내는 법이 없었다. 어렵고 힘든 일도 솔선수범하는 훌륭하고 믿음직한 소방공무원이었다”라며 “가족을 잃은 텅 빈 마음을 다 채울 수는 없겠지만 유가족 여러분께서 이 깊은 상실감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끝까지 여러분 곁에서 함께 하겠다”며 추모했다.11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으로 엄수된 화재 현장 출동 중 순직한 신진규 소방교 영결식이 진행되고 있다.(사진=경기도)이 지사는 끝으로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오늘도 우리 도민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다. 여러분의 존재와 역할에 대한 한없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며 “그러나 여러분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곧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아주시기 바란다. 다시는 아까운 목숨이 희생되는 일 없이 안전하고 보람 있게 일 할 수 있도록 우리도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고인이 마지막으로 몸 담았던 용인소방서 동료 대표로 나선 최정규 소방장이 조사를 통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최 소방장은 “이럴 줄 알았으면 출동 나갈 때 우리는 소방관의 사명도 중요하지만 너 또한 누군가의 아들이자 가족이라고 너 자신 또한 더 챙기라고 다시 한 번 말을 못해 준 내가 정말 밉다”며 “소방관의 사명감은 이제 그만 잊고 하늘나라에서 웃으며 행복하게 지내. 거기서 만큼은 그 누구보다도 행복하고 건강해야 한다. 알겠지?”라며 고인을 추모했다.고인에게는 1계급 특별승진과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다. 유해는 이날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고(故) 신진규 소방교는 지난 9일 오후 2시29분경 성남의 한 농기계 하우스 화재현장 출동을 위해 탱크차를 몰고 비포장도로를 주행하다 농로가 붕괴되면서 차량이 7~8m 아래로 떨어져 전도되는 사고를 당해 순직했다.
2021.05.11 I 김미희 기자
軍 AZ 백신 1차 접종률 92.8%…"이상 반응 모두 경증"
  • 軍 AZ 백신 1차 접종률 92.8%…"이상 반응 모두 경증"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30세 이상 군인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이번 주 안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30세 이상 접종률이 90%를 넘었고 이번 주에는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기준 30세 이상 장병 백신 접종 인원은 10만5896명으로 전체 접종 대상 13만2000여명의 79.9% 수준이다. 접종에 동의한 30세 이상 인원 11만4000여명을 기준으로 하면 접종률은 92.8%다.국방부는 이번 주 중 남은 인원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친 뒤 7월께 2차 접종에 돌입할 계획이다.부 대변인은 특히 “부작용 사례는 현재까지 전부 경미한 수준이고, 중증 이상 사례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한편, 주한미군 내 한국군 지원단인 카투사 인원 중 얀센 백신 접종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 대변인은 “카투사 장병 중 2032명에 대해 현재 백신접종이 이뤄졌는데, 카투사 전체 장병 대비 77% 수준”이라면서 “언론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한 확진자가 2명 있었다고 하는데 확인을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부 대변인은 30세 미만 장병에게 얀센 백신을 투여할 것이냐는 질문에 “현재는 화이자 백신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며 “보건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달 28일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육군 수도군단 장병들이 백신을 맞은 뒤 부작용 확인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1.05.11 I 김관용 기자
성남시 ‘틱톡’ 시정홍보 채널 운영
  • 성남시 ‘틱톡’ 시정홍보 채널 운영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가 15초에서 1분 이내 숏폼(짧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MZ세대를 포함한 이용자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주요 시책,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짧고 재미있는 형태의 영상으로 제작한다.특히 시는 1만명 가까이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성남tv’ 채널과도 연계해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하게 활용해 홍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시 공식 틱톡 채널에 처음 공개되는 영상은 신나는 음악을 배경으로 남녀 주인공이 코믹한 제스처를 취하며 율동공원, 봉국사 등 성남9경에 포함된 다양한 장소를 소개한다. 아울러 게임의 메카인 성남을 알리기 위해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게임회사를 초성퀴즈로 알아보는 영상도 함께 준비했다. 이외에도 해시태그() 챌린지, 맞춤형 광고,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으로 채널을 널리 알리고 시민 참여, 소통을 통해 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성남시 공보관실 관계자는 “사람들의 영상 시청 시간은 길어졌으나 하나의 영상에 체류하는 시간은 그만큼 짧아졌다. 소셜미디어 트렌드가 변화한 만큼 홍보의 흐름도 변해야 한다” 며 “대한민국에서 미래를 먼저 보는 도시답게 전 세대를 아우르는 홍보를 해보겠다”고 했다.
2021.05.10 I 김미희 기자
허인회식 골프로…아내와 함께 GS칼텍스 매경오픈 제패
  • 허인회식 골프로…아내와 함께 GS칼텍스 매경오픈 제패
  • 허인회.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성남(경기)=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허인회식 골프가 틀리지 않았다는 걸 이번 우승으로 증명했다.”제40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2억원) 정상에 오른 허인회(34)는 이번에도 자신만의 골프로 우승이라는 열매를 맺었다. 그는 골프에는 정석이 없다는 것을 성적으로 증명했고 다시 한 번 자신의 ‘특별함’을 골프계에 각인시켰다.허인회는 9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4오버파 75타를 쳤다.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허인회는 단독 2위 김주형(19)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허인회는 우승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때부터 프로 대회에 나오기 시작했는데 수많은 성공과 실패를 겪으면서 만들어진 나만의 골프 덕분에 챔피언에 오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허인회 스타일의 골프를 하겠다. 이번 우승을 발판 삼아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2008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허인회는 ‘괴짜 골퍼’, ‘이슈메이커’ 등으로 불린다. 독특한 스윙과 화려한 머리, 군인 신분 첫 프로 우승, 한국·일본 한 시즌 동시 장타왕 등의 화려한 이력 때문이다.허인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만큼이나 클럽과 스윙을 연구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디섐보가 길이에 집착한다면 허인회는 무게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허인회는 스윙 웨이트는 일반적인 선수들의 스펙과 비슷하지만 그립과 샤프트, 헤드 무게 구성을 다르게 했다.아이언의 경우 샤프트를 무겁게 하고 헤드와 그립을 가볍게 했다. 허인회가 사용하는 그립의 무게는 25g으로 선수들이 가장 많이 쓰는 그립(50g)의 절반 정도다. 드라이버는 정반대다. 50g대 가벼운 샤프트를 장착했다. 허인회는 “스윙 웨이트는 일반적인 스펙과 큰 차이가 없지만 어떻게 구성하는지에 따라 느낌이 완전 다르다. 14개 클럽 모두 내가 생각하는 무게가 느껴져야 마음 편하게 샷을 할 수 있는 만큼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나만의 클럽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스윙 역시 교과서적인 골프와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허인회에게는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맞춤 스윙이다. 그는 “지금의 스윙은 허리 부상 이후 만들어진 것”이라며 “근육량이 부족한 걸 채우기 위해 여러 동작을 하다보니 지금의 스윙이 됐다. 보기에는 안 좋을 수 있지만 내게 맞는 최고의 스윙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허인회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데 캐디를 해준 아내도 큰 역할을 했다. 허인회는 이번 대회 첫날 전반 7개 홀에서 5타를 잃으며 컷 통과를 걱정해야 할 위치에 자리했다. 그러나 아내 육은채 씨와 이야기를 나눈 뒤 마음을 다잡은 허인회는 나머지 11개 홀에서 5언더파를 몰아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허인회는 둘째 날부터 무섭게 타수를 줄여나갔다. 그는 둘째 날과 셋째 날 9타를 줄이며 6타 차 단독 선두가 됐다. 마지막 날 경기에서도 허인회는 3번홀까지 3타를 잃었지만 아내와 함께 위기를 극복했다. 5번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허인회는 13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 17번홀에서 1타를 잃은 허인회는 마지막 18번홀에서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허인회는 마지막까지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그는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2타 차 우승을 확정지었다.그는 “아내가 백을 메준 지 3년 만에 드디어 우승을 하게 됐다. 나흘간 코스에서 고생을 해준 아내에게 정말 고맙다”며 “우승 상금 3억원보다 더 좋은 건 5년 시드를 받았다는 것이다. 당분간 한국 투어에 전념할 예정인데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2015년 4월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이후 승수를 쌓지 못했던 허인회는 이번 우승으로 2205일(6년 12일) 만에 KPGA 코리안투어 통산 4승째를 올렸다. 우승 상금으로 3억원을 받은 허인회는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단독 2위에는 3언더파 281타를 친 김주형이 자리했고 박상현(38)이 2언더파 282타 단독 3위로 뒤를 이었다. 2019년과 2020년 이 대회 우승자 이태희(37)는 4오버파 288타 공동 12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허인회와 아내 육은채 씨. (사진=GS칼텍스 매경오픈 조직위원회)
2021.05.10 I 임정우 기자
김주형, 시즌 두 번째 준우승…제네시스 대상 1위 도약
  • 김주형, 시즌 두 번째 준우승…제네시스 대상 1위 도약
  • 김주형. (사진=GS칼텍스 매경오픈 조직위원회)[성남(경기)=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특급 기대주’ 김주형(19)이 제40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2억원)에서 값진 준우승을 차지했다.김주형은 9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2년 차가 된 김주형은 지난 시즌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김주형은 두 번째 대회인 군산CC오픈에서는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 번째 대회인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도 김주형은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까다로운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나흘간 3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올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존재감은 충분히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하며 남은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최근 2년 차 선수들이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재경(22)과 김한별(25)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랭킹위에서 상위권에 자리했고 2019년에는 함정우(27)가 맹활약을 펼치며 2년 차의 힘을 보여줬다.2년 차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는 이유는 1년간 투어를 누비며 쌓인 경험을 경기력으로 연결한 덕분이다. KPGA 코리안투어 2년 차가 된 김주형도 지난 시즌 어려움을 겪었던 한국 잔디와 산악 골프장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주형은 올 시즌 두 번의 준우승을 모두 산악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차지했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랭킹 순위가 모두 상승했다. 대상 순위는 지난주 4위에서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준우승 상금으로 1억 2000만원을 받은 김주형은 상금랭킹 2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7월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에서 프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김주형은 한국을 넘어 전 세계 골프계가 주목하는 특급 기대주다. 지난 1월 미국 골프채널에서는 2021년 유명해질 선수 톱10으로 김주형을 선정했다. PGA 투어도 마찬가지다. PGA 투어는 지난해 김주형의 성장기가 담긴 인터뷰를 따로 제작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할 정도로 김주형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2021.05.09 I 임정우 기자
허인회, 2205일 만에 우승 포효…통산 4승 달성
  • 허인회, 2205일 만에 우승 포효…통산 4승 달성
  • 허인회. (사진=GS칼텍스 매경오픈 조직위원회)[성남(경기)=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허인회(34)가 제40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2억원) 정상에 올랐다. 허인회는 9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4오버파 75타를 쳤다.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허인회는 단독 2위 김주형(19)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6타 차 단독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허인회는 2번홀에서 첫 번째 위기가 찾아왔다. 그는 티샷이 오른쪽으로 크게 벗어나며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허인회는 3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침착했다. 그는 4번홀 파로 숨을 고른 뒤 5번홀에서 첫 번째 버디를 낚아채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5번홀 버디로 안정을 찾은 허인회는 파 행진을 이어가며 확실한 리드를 잡았다. 12번홀에서는 허인회가 후반 첫 보기를 적어낸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허인회에게 보기란 없었다. 그는 세 번째 샷을 홀 2m 거리에 붙인 뒤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13번홀에서는 허인회가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가는 버디를 잡아냈다. 두 번째 샷을 약 3m 거리에 가져다 놓은 허인회는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5타 차 단독 선두가 됐다. 17번홀에서 또 하나의 보기를 기록한 허인회는 마지막 18번홀에서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며 위기를 맞았다. 4온에 성공한 허인회는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2타 차 우승을 확정지었다. 2015년 4월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이후 승수를 쌓지 못했던 허인회는 이번 우승으로 2205일(6년 12일) 만에 KPGA 코리안투어 통산 4승째를 올렸다. 우승 상금으로 3억원을 받은 허인회는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단독 2위에는 3언더파 281타를 친 김주형이 자리했고 박상현(38)이 2언더파 282타 단독 3위로 뒤를 이었다. 2019년과 2020년 이 대회 우승자 이태희(37)는 4오버파 288타 공동 12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허인회. (사진=GS칼텍스 매경오픈 조직위원회)
2021.05.09 I 임정우 기자
‘2021 인디크래프트 온라인 가상게임쇼’, 사전등록 시작
  • ‘2021 인디크래프트 온라인 가상게임쇼’, 사전등록 시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메타버스를 활용한 새로운 인디게임 축제, ‘2021 인디크래프트 온라인 가상게임쇼’의 사전등록이 시작됐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주관하는 ‘2021 인디크래프트’는 지난 3일 국내부문 41개사, 커뮤니티 부문 4개사를 최종 선정하며 온라인 가상게임쇼 전시참여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5월 26일(수)부터 30일(일)까지 24시간동안 진행되는 온라인 가상게임쇼는 국내외 글로벌 게임유저 및 게임산업 관계자를 맞이하기 위해, ‘2021 인디크래프트 온라인 가상게임쇼 사전등록 페이지’를 오픈했다.회원가입과 아바타 선택만 가능한데, 가상게임쇼 내에서 활동할 본인의 아바타를 총 12개 타입 중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가상게임쇼 설치파일은 5월 중순 경부터 다운로드 가능하다.온라인 가상게임쇼에는 45개의 국내 인디게임과 더불어, 해외 인디게임도 전시된다. 특히 대만의 ’타이페이게임쇼’, 중국의 ‘We Play’, 등의 해외 게임쇼 홍보관 참여 뿐 아니라 ‘호주의 ‘IGEA(Interactive Games&Entertainment Association)’, ‘아르헨티나 무역투자진흥원’ 등 다양한 해외 기관과이 협력을 통해 현지 우수한 인디게임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온라인 가상게임쇼는 24시간 오픈되며,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마치 실제로 가상공간에서 전시회를 경험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텍스트챗/보이스챗을 통해 아바타간 실시간 소통을 할 수 있는데, 텍스트는 영문 번역이 되어 해외 유저와 국내 게임개발사 간 소통이 자유롭게 될 수 있도록 했다. 부스별 보이스챗 기능을 도입하여 게임유저 또는 퍼블리셔 등 비즈니스 미팅 등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2021 인디크래프트 온라인 가상게임쇼’ 사전등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관련 등록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디크래프트 공식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행사 및 이벤트 등 자세한 내용이 안내될 예정이다.
2021.05.09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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