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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어민 강사발’ 코로나19 집단감염, 누적 291명으로 늘어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원어민 강사발’ 서울 마포구 음식점, 경기 영어학원 관련 코로나19 접촉자 추적관리 중 43명 추가돼 총 291명이 누적 확진됐다.구체적으로 마포구음식점 관련 59명, 학원1(성남) 관련 82명, 학원2(부천) 관련 34명, 학원3(고양) 관련 46명, 학원4(의정부) 관련 37명, 학원5(의정부)관련 6명, 학원6(인천)관련 8명, 학원7(남양주) 관련 1명, 학원8(성남) 관련 18명 등이다.
- '원어민 강사발' 집단감염→부산 전파…추가 확진자, 대전서 방문(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홍대 ‘원어민 강사발’ 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가 부산까지 번졌다. 더 큰 문제는 부산 추가 감염자는 대전에서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전국적인 전파가 우려된다. 방역당국은 방문자들을 추적관리 중에 있다고 밝혔다.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 700명대 중반을 기록한 4일 오전 서울역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부산 거주자 1명이 지난달 19일 서울 마포구 홍대에 있는 주점 ‘서울펍’을 방문한 뒤, 27일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감성주점 형태의 펍(주점) ‘그루브’를 방문했다”고 언급했다.이후 부산 거주자는 같은달 29일 코로나19에 감염이 됐는데, 이 과정에서 같은 펍에 있던 대전에서 온 방문자 1명도 30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결국 홍대 원어민 강사발 집담감염이 인근 홍대 주점, 수도권 어학원에 더해 부산, 대전까지 전파한 것. 박 팀장은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재 추적 관리 중에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부산 펍에 대한 변이 바이러스 분석을 진행 중이다.현재 방역당국이 밝힌 서울시 마포구 라밤바, 젠바, 도깨비클럽, FF클럽, 어썸, 서울펍, 코너펍, 마콘도(댄스연습실) 등 8개 업소의 코로나19 노출기간은 지난달 16일부터 28일까지다. 부산 부산진구 그루브의 노출기간은 지난달 22일과 27일이다.이날 서울 마포구 음식점, 경기 영어학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돼 총 245명이 누적 확진됐다. 구체적으로 마포구음식점 관련 53명, 학원1(성남) 관련 72명, 학원2(부천) 관련 32명, 학원3(고양) 관련 38명, 학원4(의정부) 관련 36명, 학원5(의정부)관련 6명, 학원6(인천)관련 7명, 학원7(남양주) 관련 1명 등이다.앞서 언급한 마포구음식점 중 집단감염이 최초로 시작된 곳은 ‘라밤바’로 방문자 중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추적조사 결과 ‘이용자 관련 환자’가 총 53명 발생했다. 특히 라밤바 관련 확진 사례에 있어서 현재까지 9건의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이날 “주말, 또 방학을 맞아 젊은 층들이 주로 이용하는 주점을 통한 감염, 이를 통한 전국적인 확산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우려했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기초재생산지수 1.20을 나타내고 있다. 그중에서도 수도권 즉, 서울 ·인천 ·경기를 중심으로 해서는 1.24를 기록했다. 권 부본부장은 “해당 숫자는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기초재생산지수 1.2를 넘는다는 것은 예방접종 완료자가 지역사회에 적어도 20% 이상이 균일하게 분포되어야 유행을 잠재울 수 있다는 정도의 수치다. 현재대로 (확산이) 진행이 된다면 코로나19의 양상이 매우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예상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때문에 권 부본부장은 “당장 이번 주말을 포함해서 향후 2주 동안 각종 유흥시설, 즉 펍, 바, 감성주점, 클럽 등의 이용 자제와 함께 이들 시설 관계자는 방문자 증상 체크, 방명록 관리, 주기적인 환기를 철저히 실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특히 최근 수도권 등에서 클럽이나 주점과 같이 밀집·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과 접촉한 분들은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검사를 받을 것을 적극 권고했다.
- '원어민 강사발' 홍대 집단감염, 부산 라운지펍 전파…전국 확산 조짐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홍대 술집에서 시작한 ‘원어민 강사발’ 집단 감염이 경기도 영어학원을 넘어 부산의 한 라운지바까지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다.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 700명대 중반을 기록한 4일 오전 서울역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젊은층이 주로 이용하는 주점 등에서의 집단 발생이 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원어민 강사발 집단감염 일부 확진자의 소속 직장인 경기도 영어학원 7곳 및 비수도권 주점인 부산 ‘그루브라운지바’를 통한 추가전파도 확인돼, 전국적인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부산 1명, 대전 1명 등 확진자 2명의 추정감염경로가 서울 마포구 ‘서울펍’에서 부산진구 ‘그루브’로 전파로 조사됐다.현재 서울시 마포구 라밤바, 젠바, 도깨비클럽, FF클럽, 어썸, 서울펍, 코너펍, 마콘도(댄스연습실) 등 8개 업소의 코로나19 노출기간은 지난달 16일부터 28일까지다. 부산 부산진구 그루브의 노출기간은 지난달 22일과 27일이다.이날 서울 마포구 음식점, 경기 영어학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돼 총 245명이 누적 확진됐다. 구체적으로 마포구음식점 관련 53명, 학원1(성남) 관련 72명, 학원2(부천) 관련 32명, 학원3(고양) 관련 38명, 학원4(의정부) 관련 36명, 학원5(의정부)관련 6명, 학원6(인천)관련 7명, 학원7(남양주) 관련 1명 등이다.앞서 언급한 마포구음식점은 집단감염이 최초로 시작된 홍대 펍 ‘라밤바’로 방문자 중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추적조사 결과 ‘이용자 관련 환자’가 총 53명 발생했다. 방대본은 상대적으로 미접종 비율이 높은 젊은층에서 음식물 섭취 등으로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는 상황이 맞물려 주점, 음식점, 카페 등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해당 시설은 밀집, 마스크 착용 미흡·음식물 섭취 등으로 이용자 간 확산 위험이 높았다. 일부 확진자는 해당 시설 이용 전후로 인근 주점들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전파 가능 시설은 더욱 확대됐다.방대본은 “최근 사례에서 보듯 주말과 방학 기간 중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주점(펍, 바, 감성주점, 클럽)을 통한 감염과 전국적인 확산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향후 2주간 펍, 바, 감성주점, 클럽 등 이용자제와 함께, 시설관계자는 방문자 증상 체크, 방명록 관리, 주기적 환기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또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유흥시설 방역 점검, 유행지역 선제검사, 확진자 발생 시설 이용자 추적관리 등 방역 관리 조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성남시, 청년 취업 돕는다..판교일자리센터 개소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가 2일 판교기업과 구직자를 매칭하고, 청년층 구직자들의 성장과 취업을 도울 판교일자리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판교일자리센터는 판교역 연결 지하도로에 교육장, AI/VR룸, 상담실 등을 갖춰 178㎡(54평) 규모다. 판교일자리센터에는 8명의 전문 직업상담사가 상주해 청년층 구직자들의 성장과 취업을 돕는다. 취업준비에 필요한 상담부터 청년면접정장 무료대여서비스, 비대면 취업컨설팅 랜선잡카페, AI 및 VR 면접체험을 지원한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세미나실 공간대여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IT산업 인재뱅크, 신중년 생애경력 주치의를 통해 전문인력과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종합 취업지원서비스도 제공한다.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현장채용박람회를 판교일자리센터 앞 지하광장에서 개최한다. 엔씨소프트, 티맥스소프트, 이오플로우㈜ 등 30개사가 구인 기업으로 참여해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시는 판교테크노밸리 기업들과 연계해 청년 구인기업을 발굴하고, 판교특강 직무멘토링 등 판교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맞춤형 채용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판교테크노밸리 기업과 청년구직자를 연결하는 일자리 플랫폼이 구축돼 취업성공을 도모하는 청년취업의 거점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흙수저·비주류" 이재명 대선 출사표…네거티브 정면 돌파 의지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여권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흙수저 소년공·민주당 비주류 출신인 이 지사는 “위기를 이겨온 사람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추진력을 강조했다.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기본시리즈 내세운 이재명…불평등·저성장 해결 약속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공개한 출마 선언을 통해 “규칙을 지켜도 손해가 없고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지역도 없는 나라, 기회는 공평하고, 공정한 경쟁의 결과 합당한 보상이 주어지는 사회여야 미래가 있다”며 시대 정신으로 성장과 공정을 제시했다. 대통령선거 슬로건도 추진력을 강조할 수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로 선택했다. 이 지사는 “위기가 더 많았던 흙수저 비주류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성과를 만들어 온 저 이재명이야말로 위기의 대한민국을 희망민국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적 후광, 조직, 돈, 연고 아무것도 없는 저를 응원하는 것은 성남시와 경기도를 이끌며 만들어낸 작은 성과와 효능감 때문일 것”이라며 “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할 일은 했던 것처럼 실용적 민생개혁에 집중해 곳곳에서 작더라도 삶을 체감적으로 바꿔가겠다”고 약속했다.‘성남시장 8년, 경기지사 3년간 공약 이행률이 90%’를 강조한 이 지사는 “수많은 정책 중에서 가장 효율적인 정책을 선택하는 것은 용기와 결단의 문제이고, 강력한 추진력이 있어야 개혁정책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경제 정책과 관련해서는 “대대적 인프라 확충과 강력한 산업경제 재편으로 투자 기회 확대와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새 일자리와 지속적인 공정 성장의 길을 열어야 한다”며 강력한 경제부흥정책을 즉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도 “실거주 주택은 더 보호하되 투기용 주택의 세금과 금융제한을 강화하고, 적정한 분양주택 공급, 그리고 충분한 기본주택 공급으로 더 이상 집 문제로 고통받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다.대선 경선 예비후보로 나선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 사전행사 ‘너 나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비대면 출마 선언·수행 최소화…실용주의 강조이 지사는 이날 14분 11초 분량의 출마 선언 동영상을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올리면서 출마선언식을 대신했다.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밝힘과 동시에 지난달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지지자들에 둘러싸여 대선 출마를 선언한 것과 대비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이 지사는 출마 선언 직후 찾은 국립서울현충원에서도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찾는 관행을 깨고 대신 무명용사비를 참배했다. 방명록엔 ‘선열의 뜻을 이어 전환의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지사는 기자들과 만나 무명용사비 참배에 대해 “세상은 이름 없는 민초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만들어졌다”며 “이름도, 위패도 못 남긴 그분들이 이 나라를 지켰다”고 설명했다. 수행인원도 캠프 총괄 역할을 맡은 조정식 의원과 비서실장인 박 의원, 수석대변인 박찬대 의원, 수행실장 김남국 의원 등 4명으로 최소화했다.당에서 개최하는 공명선거 협약식에 참석한 이 지사는 오후에는 고향인 경북 안동으로 옮겨 유림서원과 이육사 기념관를 찾았다. 이후엔 안동에 있는 선친의 묘소를 비공개 방문한다. 다음날 열리는 기자간담회 역시 화상 플랫폼 ‘줌’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도덕성 논란·친문 비토 정서는 넘어야 할 산이 지사는 각종 현안을 정면 돌파하는 직설적인 화법으로 인기를 얻었지만, 민주당 주류인 친문(친문재인) 세력의 비토 정서는 풀어야 할 숙제다. 형수 욕설 논란과 여배우 스캔들 의혹 등 신상과 관련한 도덕성 문제도 남아 있다.이 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가족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지금 다시 그 시절로 되돌아간다면 안 그러려고 노력하겠지만, 어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면서도 “제 부족한 점에 대해 용서를 바란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 지사는 발언 중간 눈을 감고 말을 잠시 잇지 못했고, 허리 숙여 인사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를 시작하면 불거질 네거티브 공세에 털고 갈 것은 말끔히 털고 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전날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이 지사를 향해 “막말을 넘어 쌍욕하는 사람”이라면서 강도 높은 도덕성 검증을 예고한 상태다.당내 ‘친문’(친문재인) 강성 권리 당원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해 반감을 해소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다양성이 당의 생명이고 입장 차는 당연하다”며 “차이는 있지만 끊임 없는 설득과 토론을 통해 합의점 이를 수 있다고 본다”고 자신했다. 이어 “저를 향해 네거티브를 하시는 분도 계신데 80만 권리당원 중 극히 일부라고 생각한다”며 “대부분 정권 재창출과 민주정부 승계를 바라고 있다. 끊임 없이 설명을 드리고 극복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은수미 성남시장 "이달 14일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 지정"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이 1일 “오는 14일까지 2주간을 성남시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지정해 방역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은 시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성남시는 오는 14일까지 특별 방역 대책을 시행해 최근 분당구 소재 어학원 등 집단감염과 일상생활 속 감염 등을 차단하고,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 반전을 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에 성남시는 공직자 3000여명이 방역 수칙 준수에 앞장서기로 했다.중대본 발표에 따라 오는 7일까지 전 시민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유지되는 가운데 3000여명 성남시 공직자는 오는 14일까지 한 주간을 더 연장해 5인 이상 회식이나 사적모임을 일절 갖지 않겠다고 전했다.오는 8일부터는 성남시 내 유흥·단란주점 484곳과 홀덤펍, 홀덤게임장 14곳에 자가검사키트 2000명분을 지원한다. 이는 진단검사가 어려운 야간에 유증상자가 발생할 상황을 미리 대비해 선제적으로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함이다.성남시 지역내 1961개 학원을 대상으로 강사, 직원, 차량 운전기사 등 학원 종사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도 오는 12일까지 마무리 짓는다.이외에도 학원, 종교시설 등 감염위험이 다소 높은 다중이용시설 총 5030곳을 대상으로 특별방역 점검을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방역수칙 위반 시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특히 위반 사례가 발생하는 업종에 대해서는 운영시간 제한과 집합금지도 실시한다.시는 특별방역대책기간동안 예방접종 진행상황, 방역역량과 환자 발생 추이를 지켜본 후 이후엔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도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지금까지 성남시민 28.6%인 26만6309명이 백신 1차 예방접종을 마쳤다. 올 3분기엔 6월 접종대상 중 미접종자인 60~74세 노인과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교육·보육 종사자, 대입수험생, 50년 장년층, 40대 이하 순으로 접종을 이어나간다.은수미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그간 시민여러분의 자율적 방역 참여와 협조에 힘입어 수많은 위기를 잘 극복해 왔다”며, “앞으로도 유증상시 신속하게 검사받고 마스크 착용하기, 거리두기로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켜주시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성남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 대선 출마 '세몰이' 안 한 이재명…"강력한 경제 부흥"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영상을 통해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밝힘과 동시에 지난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지지자들에 둘러싸여 대선 출마를 선언한 것과 대비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이재명 지사가 1일 영상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이재명 지사 열린 캠프)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유튜브와 페이스북 영상을 통해 “대전환의 위기를 경제재도약의 기회로 만드는 강력한 경제부흥정책을 즉시 시작하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지사는 “대공황 시대 뉴딜처럼 대전환 시대에는 공공이 길을 내고 민간이 투자와 혁신을 감행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경제는 민간과 시장의 몫이지만, 대전환시대의 대대적 산업경제구조 재편은 민간기업과 시장만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며 “대대적 인프라 확충과 강력한 산업경제 재편으로 투자기회 확대와 신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규제 합리화 △기초·첨단 과학기술 육성 △ 문화 예술 지원 확대 △한반도 평화경제체제 수립 및 북방경제 활성화 등도 강조했다.성남시장 8년, 경기도지사 3년 간 공약이행률 90%를 강조한 이 지사는 기본소득과 기본주택 정책도 강조했다. 이 지사는 “불가능해 보이던 계곡불법시설을 정비한 것처럼, 실거주 주택은 더 보호하되 투기용 주택의 세금과 금융제한을 강화하겠다”며 “적정한 분양주택 공급, 그리고 충분한 기본주택 공급으로 더 이상 집 문제로 고통받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동산 문제와 관련, “실거주 주택은 더 보호하되 투기용 주택의 세금과 금융 제한을 강화하고, 적정한 분양주택 공급, 그리고 충분한 기본주택 공급으로 더는 집 문제로 고통받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자신을 ‘흙수저 비주류’로 칭하면서 “정치적 후광, 조직, 돈, 연고 아무것도 없는 저를 응원하는 것은 성남시와 경기도를 이끌며 만든 작은 성과와 효능감 때문일 것”이라면서 “저는 지킬 약속만 하고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켰다”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할 일은 했던 것처럼 실용적 민생개혁에 집중해 곳곳에서 작더라도 삶을 체감적으로 바꿔가겠다”며 “자랑스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토대 위에 필요한 것은 더하고, 부족한 것은 채우며, 더 유능한 4기 민주당정권, 더 새로운 이재명정부로 국민 앞에 서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