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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시청공원에 도내 첫 공공형 마을정원 조성
  • 성남시, 시청공원에 도내 첫 공공형 마을정원 조성
  • 사진=성남시[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가 시청공원에 도내 첫 공공형 마을 정원인 ‘모두의 정원’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모두의 정원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다함께 누리는 힐링공간이다. 시는 경기도가 공모한 ‘공공형 마을정원 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조성 추진했다.최근 3개월간 투입된 사업비는 2억5000만원(도비 30%, 시비 70%)이며, 성남시청공원(전체 12만4780㎡) 내에 3000㎡ 규모로 조성됐다.성남시는 2016년 시청공원에서 열린 경기정원박람회 때 조성한 전시정원 작품 29개 중 노후한 5개 정원을 하나의 정원으로 묶어 새롭게 디자인했다. 정원은 크게 체험공간과 놀이공간으로 나뉜다.체험공간엔 텃밭 상자 5개를 새로 설치했다. 기존 ‘엄마의 휴식’ 정원작품에 있는 밥솥과 주걱 조형물 주변에 설치해 어린이들이 텃밭을 체험하면서 밥상 위 먹거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블루베리, 앵두나무, 살구나무 등 열매 나무와 향기 나는 허브를 심어 먹고 만지고 냄새를 맡는 오감 체험을 할 수 있다.놀이공간은 너른 잔디마당 안에 둥지형의 대나무 울타리, 앉음돌, 통나무 의자, 디자인 벤치, 동물 조형물 등을 배치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쉴 수 있게 꾸며 놨다.이와 함께 정원식물 48종의 이름을 알 수 있도록 안내판과 표찰을 달고, 신구대식물원이 지원한 28개 라일락 품종을 심어 자연학습 공간을 조성했다.시는 정원 초입부에 있는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오는 10월 개관 예정)와 연계해 정원에서 텃밭 가꾸기, 생태교육·정원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공공형 마을 정원은 기존의 ‘마을’ 단위 사업을 ‘지역사회’로 확대해 정원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26 I 김미희 기자
"ESG 등급 높이고 싶다면"…전경련, 온라인 교육 개설
  • "ESG 등급 높이고 싶다면"…전경련, 온라인 교육 개설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부설 경영·경제교육기관인 전경련 국제경영원은 상장기업·금융기업·공공기관을 위한 ‘전경련 ESG 평가 등급 높이기 위한 아카데미’ 온라인교육을 개설했다고 26일 밝혔다.최근 재계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빠르게 확산하며 기업들이 ESG 도입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많은 기업들은 ESG 정보를 모으고 경영 환경을 정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전경련 국제경영원은 기업들의 ESG 이해도를 높이고 ESG 평가등급을 높게 받는 방법을 제시해 국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국내 1위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ESG 그룹, ESG 평가 관련 최고 전문가와 함께 개설한 강좌다. 교육 커리큘럼은 △ESG의 개념과 ESG 평가 등급 높이기 위한 모범규준 △ESG 각 항목별 법률 이슈와 기업의 대응방안 △ESG 평가모형 구성 및 개선작업을 위한 실전 경영방안 제시 등이 담겨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김앤장 ESG그룹의 변호사진과 ESG 평가분야 최고 전문가가 직접 연사로 참여해 대기업과 상장기업, 공기업, 비·상장 금융사 등에 도움을 줄 예정이며, 자문도 가능하다. ‘전경련 ESG 평가 등급 높이기 위한 교육’은 코로나로 인해 대외 활동이 어려운 기업들을 위해, 100% 온라인 강의로 제공되며, 7월 19일부터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속할 수 있다. 교육 후에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으로부터 승인받은 ‘전경련 ESG 전문가 자격증’도 취득 가능하다.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이미 지난 6월 오프라인 강좌로 한 차례 진행됐으며, 대형건설사 ESG팀, IR팀, 식품제조기업의 ESG팀, 공무팀, 공기업 전략기획팀, 홈쇼핑기업 홍보팀, 중장비기업 HR팀, 통신기업 CSR팀, 공공기관 본부장, 제약사 상무 등이 참가했다.한편 전경련 국제경영원은 새로 신설되는 ‘전경련 ESG 아카데미’, ‘ESG 전문가 자격증’ 외에도,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고용노동부, 서울시, 성남시 위탁운영기관으로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 국내 주요 CEO들이 참여하는 전경련 최고경영자과정, 전경련 가업상속·증여·승계 최고위, 전경련 부동산·금융·자산관리 최고위 등을 운영하고 있다.본 과정에 대한 신청과 문의는 전화나 전경련 국제경영원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
2021.07.26 I 신중섭 기자
정성호 “이재명, ‘성장’ 비전 제시한 유일한 후보”
  • 정성호 “이재명, ‘성장’ 비전 제시한 유일한 후보”[대선캠프 좌장에게 듣는다]
  • <제20대 대선이 7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미 `총성 없는 전쟁`은 시작됐다. 여야 주자들은 자신의 미래 비전과 정책, 본선 경쟁력 등을 강조하며 연일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대선 경선 레이스의 `전초 기지`라 할 캠프가 있다. 정책·정무·조직·언론 등 분야별 원내외 인사 및 전문가들로 꾸려진다. 캠프는 승리를 위한 전략을 짜고 전술을 구사하며 지원 조직을 지휘하는 브레인이자 사령탑이다.이에 이데일리는 대선 준비 조직을 공식 출범시키고 가동 중인 캠프의 `좌장`을 만나 경선 전략과 개혁·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 후보의 경쟁력 등을 들어봤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30년 지기((知己)이자 `열린 캠프` 총괄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정성호 의원을 시작으로 차례로 연재한다.>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이보람 기자] “여야 대선주자를 통틀어 `성장`을 주장하고, 네거티브 논쟁이 아닌 정책을 이야기하는 유일하고 독보적인 후보는 이재명밖에 없지 않습니까.”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지사의 30년 지기(知己)이자 이재명계 `좌장`으로 불리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 지사의 대선 준비 조직 `열린 캠프`의 특별보좌단 총괄을 맡은 정 의원은 지난 21일 이데일리와 만나 “이 지사는 본선에서 야당이 주장하는 `정권 심판론`을 뛰어넘어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자신했다.◇“정책 역량과 추진력 갖춘 인물”정 의원은 특히 이 지사의 본선 경쟁력 핵심으로 △이재명표 성장 정책 △용기와 추진력·결단력을 꼽았다. 그는 “이 지사는 대전환의 위기에서 ‘성장’을 이뤄낼 유일한 역량을 갖고 있다”면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핵심 정책은 `기본소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본소득이라는 핵심 정책을 토대로 경제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경기도 계곡 정비, 신천지 방역거부 대처, 경기의료원 수술실 내 폐쇄회로(CC)TV 설치 추진, 닥터헬기 도입 등을 언급하며 “이 지사는 국민들이 생각하는 문제점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이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 실천할 수 있는 정책 역량과 추진력을 가졌다. 그런 이유로 국민들이 이 지사를 `사이다`라고 평가하는 것”이라고 했다.민주당 예비경선 과정에서 `김 빠진 사이다`가 됐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는 지지율 변화로 고스란히 나타났다. 이 지사의 지지율은 정체 국면에 빠진 반면 2위 이낙연 전 대표는 상승세를 타며 오차범위 내까지 바짝 추격한 것이다. 정 의원은 “예비경선에서는 후보들 간 화합, 즉 `원팀`을 강조하다 보니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예비경선에서 다양하고 센 백신을 잘 맞은 것”이라며 “이제는 국민들이 원하는, 특히 정책에 있어 현재 위기 상황을 바꿀 과감한 정책들을 제시하면서 대선 의제를 주도해 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당원들을 포함한 우리 국민들이 본선에서 야당 후보와 싸웠을 때 정권 심판론을 뛰어넘어 4기 민주정부를 재창출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고민한다면 이 지사를 선택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전 대표와의 네거티브 공방이 격화되는 상황에 대해선 “본인이 내세울 과거 정책 성과나 미래 비전이 없으니 네거티브에만 집중하는 것”이라며 “도지사로서, 국무총리로서 국민들에게 어떤 희망과 비전을 보여줬느냐”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왼쪽)경기지사와 정성호 의원. (사진=연합뉴스)◇“李, 김경수 전 지사와 국가균형발전 공감”정 의원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선 일정 연기와 관련 “도정 때문에 다른 후보들처럼 지역을 방문할 수가 없다. 이 지사에겐 불리할 수 있다는 얘기”라면서도 “불만은 없다. 코로나 대응이 급선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도정 업무에 최선을 다하며 정책적 이슈를 주도해 나가는 것이 오히려 민심에 호소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취지다. `친문 적통`으로 분류되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유죄 확정 판결에 대해선 “주권자인 국민이 선출한 도지사를 이렇게 쉽게 낙마시키는 게 민주주의 정신에 합당한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김 전 지사와 이 지사는 부산·울산·경남을 포함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공감대가 있었다”며 “이 지사가 지역균형발전 정신을 이어받아 확실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프 특보단 총괄단장으로서 이 지사에게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고, 캠프 내 소외되는 이가 없도록 살뜰히 챙기는 참모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열린 캠프`에는 4선인 정 의원 외에도 5선 조정식 의원과 우원식 의원이 각 캠프 총괄과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안민석 의원도 공동 특보단 총괄로 최근 합류했다. 김병기·김윤덕·김병욱·이규민 의원이 부본부장을 맡고 있고 대변인단은 수석대변인 박찬대 의원과 박성준·홍정민 의원이다. 수행실장은 김남국 의원이다. 남인순 의원 등 ‘박원순계’ 인사들도 있다. 정 의원은 “드러나지 않은 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고 추후 합류 의사를 밝힌 분들도 많다”며 추가적인 인재 영입 가능성을 시사했다.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노진환 기자)다음은 정 의원과의 일문일답.- 오늘(21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 유죄 확정 판결이 있었다. △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주권자인 국민이 선출한 도지사를 이렇게 쉽게 낙마시키는 게 과연 민주주의 정신에 합당한 건지 개인적으로 의문이 든다. 대법원에서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했지만 아쉬운 측면이 크다. 그 당시 김 전 지사가 무리하게 할 이유가 전혀 없었고 ‘드루킹’의 일방적 주장 외에는 합리적 증거도 없는데 매우 안타깝고 아쉽다.- 김 전 지사 판결이 민주당 경선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나.△ 김 전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치를 함께 해 온 최측근이다. 하지만 김 지사가 직접적으로 정치에 관여해오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적 영향은 없지 않겠나 생각이 든다. 오히려 지지자들이 김경수를 응원하고 문재인을 지지하는 지지자들의 결집 계기가 되지 않을까.- 김 전 지사 유죄 판결 관련 김 지사 측 지지자 결집 전략이 있나..△ 이 상황에서 그런 얘기를 하는 건 너무 정략적이다. 다만, 이 지사와 김 전 지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진한 국가균형발전에 공감대가 있었다. 김 전 지사가 추진하던 부산·울산·경북 통합과 발전, 지역균형발전 정신을 이재명 지사가 이어받아 확실하게 추진할 수 있지 않겠나. 그런 면에서 경남도민들이 경남 발전을 위해 이 지사를 응원할 거다.- 캠프에서 충청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고 들었다. 충청 지역을 특별 공략한다는 의미인가.△ 따로 충청 TF라고 할 건 없고 다 광역단위로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충청선대본에 양승조 충남지사를 도왔던 문진석 의원이 충청권 공동책임을 맡기로 했다. 나소열 전 서천군수도 합류했다. 어쨌든 문진석 의원은 양승조 지사의 비서실장을 역임 했고 나소열 서천군수 최측근이었기 때문에 충남권 중심으로 이 지사 지지가 확산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 양 지사가 추진해오던 세종으로의 국회의사당 이전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다.- 열린캠프의 호남 지역을 공략할 특별한 전략은 무엇인가.△ 특별하지 않은 지역이 어디있겠나. 다 중요한 지역이다. 충청권은 캐스팅보트이기 때문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호남은 민주당 지지세가 굉장히 강한 지역이다. 민주당 뿌리가 호남에 있기 때문에 호남 역시 굉장히 중요한 지역이다. 또 호남 민심은 수도권 민심과 상호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각별히 관심을 안 가질 수 없다. 늘 관심을 가져왔다. 다만 이낙연·정세균 후보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운데 비해 이재명 지사는 현직 경기지사로서 평상시 도정에 충실해야 해서 갈 시간이 없다. 소홀한 게 아니다. 주말쯤 시간을 내서 호남을 찾아가보려고 생각을 하고 있다. 결국 호남 민주당 지지자들이 생각하는 것이 대한민국 발전시키고 통합할 역량 누가 있는지, 가장 중요한 게 야당 싸워서 누가 이길 수 있는지 본선에서 누가 승리할 수 있는 후보인지 관심이 많다. 지금 이 지사의 지지율이 정체돼 있다고 얘기하지만 결국 호남 민주당 지지자들은 본선 경쟁력을 보고 이재명 선택할 것이다.- 예비경선에 대한 열린캠프의 평가는.△ 아쉬웠다. 다만, 이재명이 ‘역시 1등 주자구나’라는 걸 실감하는 계기였다. 1등이 아니라고 하면 나머지 주자로부터 공격받을 이유가 없지 않겠나. 1등이니까 후발주자들이 다 강한 공격을 했다. 그런 점에 대한 인식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 당내경선인데 1등에만 그렇게 집중 포화를 가할지 생각지 못했다. 당내 경선에서 예상하기 힘든 사적인 질문도 나왔고 이에 이 지사가 당황을 했다. 거기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 1등이니까 기대 수준이 높았을 것인데 거기에 부응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 지사가 조금 부족한 게 아닌가 이런 느낌을 줬던 것 같다. 그래서 (지지율이) 좀 정체됐던 것 같다. 하지만 다 회복될 거라고 보고 있다. 이 지사 입장에서는 정말 다양하고 센 백신을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대선 본선 갈 때 좋은 도움이 될 거라고 본다.- 이 지사의 지지율 정체와 이낙연 후보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나.△ 이재명 지사의 지지율이 떨어진 게 아니다. 그의 지지율은 전혀 흔들린 바가 없다. 다만 민주당 경선이 붐업되면서 20대나 여성과 같은 부동층에 있던 분들, 관심 없던 분들이 참여했다. 그 다음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했다가 이탈하신 분들, 일부 호남에 계신 분들, 이런 분들이 민주당 경선에 관심을 갖고 참여했다. 이분들 지지가 이낙연 후보 쪽으로 많이 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지율은 여러 번 변동이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이낙연이 올라가고 이재명이 정체했다는 게 아니라 그 와중에도 이재명 지지율이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건 충성도 상당히 있는 지지율이기 때문이다. 그 지지율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지지율 아니라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야당에서 싸워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누군지, 본선 경쟁력 있는, 야당과 싸웠을 때 야당이 주장하는 정권심판론 뛰어넘을 수 있는 후 누구인지 그런 면에서 다시 이재명으로 귀결할 수밖에 없지 않겠나 생각한다. 조금 차이가 좁혀졌지만 다시 조금 있으면 이재명 1강으로 정리될 거라고 확신한다.- 이재명 지사가 사이다로 되돌아가겠다고 했다. 그 이후 후보들간 네거티브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재명 지사 발언 등을 사이다라고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다. 이 지사는 국민들이 답답해하는 문제점들에 대해 그걸 정확하게 인식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 제시한다. 경기도 계곡정비, 신천지 방역거부에 대한 단호한 대처, 경기도의료원 CCTV 설치, 닥터헬기 등. 국민들이 분명 잘못된 것이고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이재명이 해답을 냈고 실천을 했고 결과를 내놨다. 그걸 사이다라고 얘기한 것이다. 예비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캠프 기본입장은 당내 경선이니까 후보들 간 정책역량 누가 있는지, 그 역량을 검증하는 과정이 돼야지 본선 가기 전에 후보들끼리 상처를 주는 경선이 돼서는 안된다는 기조였다. 이재명이 사이다가 아니라고 했지만 분명하게 잘못된 검증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고 대처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게 정책역량과 의지를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는 국민들이 이재명 다시 볼 거라고 믿고 있다. 결국 경선도 우리 당내후보들을 보면서 하는 게 아니라 국민들 보면서 해야 한다. 그런데 예비경선은 당내 후보들간 화합이나 ‘원팀’을 너무 의식하면서 국민 기대에 조금 부응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이제 국민들이 원하는, 특히 정책에 있어 위기에 처한 이 상황을 바꿔낼 수 있는 과감한 정책들 제시하고 그런 면에서 논쟁 주도해 가면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 당내 후보간 계속되는 네거티브 공방으로 향후 대선에서 ‘원팀’이 가능하겠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건 일부 극렬한 일부 지지자들의 행태가 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측면이 있는 것뿐이다. 전체적인 여론을 보면 정권 재창출보다 정권교체가 조금 우세하다. 굉장히 위험스런 상황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고 문 정부를 뒷받침하는 모든 분들이 생각하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정권 재창출이다. 그런 의지가 있기 때문에 경선 과정에서 일부 주자들이나 지지자들 사이 적절치 못한 네거티브 있다 하더라도 결국에는 우리 진영이 정권 재창출을 해야 한다는데 동의하기 때문에 원팀은 문제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경기도 교통연수원 사무처장. 축구단 버스기사로 일하다 사무총장으로 갔다. 이 지사와 친분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데.△ 대통령이 정부 산하기관 기관장 다 알 거 같냐. 전국에 정부 산하기관들이 한 400~500여개다. 알 수가 없는 것. 경기도도 굉장히 많다. 도지사가 어떻게 그런 거까지 알 수가 있나.- 이낙연 전 대표 측에서 계속 주장하면 어떻게 대응하실 계획인가.△ 굉장히 유치한 주장이라고 생각한다. 정확한 사실관계를 보면 우선 중요한 것은 그 분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 문제인데 선거운동에는 지장이 없다. 그 분은 사단법인 소속으로 선거법 위반이 아니다. 그러다 보니 이재명 지사가 임명한 거냐고 하는데 (이 지사는) 임명권자가 아닌 걸로 알고 있다. 임명 경위 알 수 없고 그야말로 의혹이고 주장에 불과한 것이다. 가치 없는 주장이다. 그런 네거티브나 주장들이 국민들에게 ‘나의 정책은 이런 거다 내가 만들려고 하는 나라 이런 나라다’라는 비전과 가치를 실현할 능력이 없고 한 번도 과거에 그런 능력 보여주지 못한 사람들이 하는 게 그런 네거티브라고 생각한다. 국민과 함께 만들어야 할 대한민국 미래 비전이나 가치가 무엇인지, 어떤 정치를 하겠다 생각하기에도 바쁘다.이낙연 전 대표가 사실 국무총리로서 국민들에게 어떤 희망과 비전을 줬나. 아무런 희망과 비전 검증된 바가 없다. 전남지사를 할 때부터 이 후보가 도민에게 새로운 희망과 비전 줬다는 게 별로 없다. 도정평가도 별로 좋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 정책과 비전이나 가치를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다.사실 문 대통령에 대해 많은 부정적 평가가 있지만 동의하지 않는다. 대통령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외교·안보·국방이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에 있어 남북·화해·협력·평화를 위해 집권초기 남북정상회담에 굉장히 애를 많이 썼다. 효과가 제대로 안 나타났고 이후 상황이 나빠지긴 했지만 집중 노력하셨다. 사드(THAAD) 배치 문제도 마찬가지다. 중국과 미국 사이 긴장 관계 속에서 문제를 다 해결했다. 일본과는 징용 근로자 문제로 무역전쟁이 벌어졌다. 무역보복 때문에 어려울 거라고 했지만 대통령이 진두지휘해서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다시 일으키고 경쟁력을 만들어놨다. 대통령이 외교안교국방 남북화해협력 할 때 부동산 문제 해결은 누가 해야되겠느냐. 고위 당정청 회의를 어디서 하나. 총리공관에서 한다. 그걸 총리가 해결해야 되는데 총리는 그동안 뭐했나. 문 대통령 지지율 80% 당시 취임해 그가 나와서 대통령 지지율 30% 이상 떨어뜨렸다. 부동산 정책 하나도 성공 못했다. 오히려 그러니까 네거티브만 한다. 본인이 내세울 정책과 성과가 없으니까. 미래 비전이 없으니까 네거티브에만 집중해 가는 것이다. 본인은 그럼 전남에 있을 때 산하기관 기관장 임명장 다 주고 다 아나. 전혀 모를 것. - 이 지사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경선이나 본선에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극복하실 계획인가.△ 우선 형수 욕설 부분과 관련해선 욕설을 하게 된 과정을 통째로 다 들어보면 이해는 된다. 동기에 참작할 바가 있다는 얘기다. 누구도 욕설까진 아니더라도 굉장히 화가는 상황이다. 그러나, 그럼에도불구하고 욕설을 했다는 건 부적절하다. 본인도 인정하고 여러차례 사과했다. 이 지사는 본인 ‘부덕의 소치’라고 계속 사과했다. 앞으로도 그 기조로 가면 될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이 지사가 굉장히 어렵고 힘든 삶 살았지 않나. 그 과정에서 불행한 가족관계에서 일어난 일이다. 어쨌든 이 지사는 그 부분 여러차례 사과했고 앞으로도 다른 방법이 뭐가 있겠나. 그리고 이미 시간이 많이 흘렀고 이 지사는 지도자로서 유능함과 역량 보였기 때문에 국민들이 그것 만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 여배우 관련해서는 지난 2018년 도지사 선거 직후 고발해 모든 걸 다 조사했다. 그 현장을 목격한 사람도 없고 증거도 없고 증거를 대지도 못한다. 왜 그 사람 고발 안 하냐고 하는데 고발하면 또 고발했다고 기사가 나온다. 언론이 너무 하지 않나. 한 번 정도 가십에 불과한 거 계속 써주니까. 여배우가 어떤 정치적 비중이 있어서 페이스북에 글을 쓸 때 마다 왜 써주나. 그리고 이와 관련해 토론과정서 문제 됐고 이재명 지사가 격한 반응을 보였는데 적절치 못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 봐달라. 남자든 여자든 상대였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특정 부위 특정 신체적 징표 있었다고 해서 당시 인구 1300만명 도지사가 기자와 피부과 전문의를 대동해 병원에서 검사했다. 당사자라고 생각해보라. 도지사가그렇게 했다는 건 (아주 치욕적인 일이다). 그래서 이 지사가 (토론 과정에서) 과한 반응을 보였던 것이다. - 민주당 경선이 연기됐다. 이 지사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보나.△ 처음에 경선 연기를 반대했던 건 당헌에 규정돼 있으니까 규정대로 시작해야 하지 않냐, 원칙 지켜야 하지 않냐는 취지였다. 지난 서울·부산시장도 중대한 사건으로 재보궐 할 때 공천하지 않는다고 해놓고 공천했다. 똑같은 논리로 공격받을 거다. 그래서 시작해야 된다고 주장한 것이다. 관련해서 당 주자들 간 합의가 안 됐었다. 이재명·추미애·박용진 후보는 당헌대로 해야 한다고 했던 것이다.그런데 지금은 코로나가 예상외로 확산돼 모든 후보가 경선 연기에 합의했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 유불리를 계산한다는 게 언론 입장에선 어떨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유치하다. 누구에게 유불리 문제가 아니다. 이 지사 입장에서는 도지사로서 경선보다는 방역이 급선무다. 방역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다만 굳이 말하자면 오히려 가장 불리한 건 이 지사다. 이낙연·정세균 등 다른 후보들은 충청·전라를 돌아다니고 있는데 이 지사는 방역 때문에 돌아다닐 수가 없다. 가장 불리한 이재명이지만 이 지사나 캠프에서는 불만 없다.- 경선 연기와 관련한 전략은?△ 경선 연기와 관련한 전략은 없다. 이 지사가 경기도 방역에 최선을 다해 확산 멈출 수 있게 역할 하는 거고 그 다음에 정책이다. 사실 이낙연 후보는 정책 이런 거 하나도 안 나오고 있지 않나. 옛날 거 짜깁기해서 국민들이 알지도 못하는 것. 어떤 정책적 이슈 주도하지 못하고 있지 않나. 이 지사가 정책발표를 해나갈 거니까 그런 게 전략 아닐까.- 본경선 핵심적 전략은 무엇인가? △이재명은 현역 경기도지사다. 도지사로서 경기도민과 약속을 지켜야 한다. 민생을 살리고 방역을 책임지고 있어야 하니까 확실하게 방역 성과를 내야 하는 것. 그 부분이라 생각한다. 그게 따로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국민들이 이재명 지지하는 핵심적인 이유는 그래도 이재명이면 할 수 있지 않겠냐, 한다면 한다, 경제 살릴 수 있지 않겠냐, 위기 극복할 수 있지 않겠냐 이런 부분이다. 그래서 도정에 충실할 거다. 국민들에게 자기 정책 역량을 검증받고 비전과 가치를 포함한 정책역량 홍보를 잘 하는 것, 이재명표 비전과 가치를 제시하는 것. 그게 가장 정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지사의 대표적 정책은 기본소득이다. 하지만 ‘말바꾸기’ 지적 등 논란도 나오고 있다. 기본소득 정책과 관련한 전략은 무엇인가.△ 이재명의 기본소득은 사실은 지금 여야 후보 중에 가장 잘 제시한 것 정책인 것 같다. 기본소득은 이재명의 기본공약이고 핵심공약이다. 이재명이 기본소득을 주장하지 않았다면 누가 이 문제를 갖고 오겠나. 문제의식 출발점은 기본적으로 4차 산업혁명으로 산업구조 경제시스템이 다 바뀌었다는 것이다. 성장해도 일자리가 없다. 성장해도 일자리가 없는 변화 시기에 개인들의 기본적인 소득이 없다고 하면 어떻게 성장이 지속되겠나. 소득이 있어야 유효소비가 생긴다. 이를 위한 기본적 돈을 주겠다는 것. 이걸 갑자기 하겠다는 얘기는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단계적·순차적·점진적으로 하겠다고 얘기했다. 현재 상황에 맞게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려가겠단 거다. 그러려면 재정여건에 맞아야 한다. 그럼 세금 문제가 발생한다. 재정지출을 면밀히 검토해야 하는 등 이런 문제들을 다 함께 가져가야 한다. 새로운 세원을 발굴해야 한다. 탄소세나 구글세, 데이터세 등 새로운 세원발굴이 논의되고 있으니까 그런 걸 통해 단계적으로 해가자는 것이다. 말 바꾸기가 아니다. 이걸 1번 공약이라고 물어봤는데 공약에 따라서 1번도 있고 2번도 있고 순서대로 내는 것 뿐이지 1번 공약 따로 있을 필요가 있나. 1번 공약 아니라고 하니까 말 바꾸기라고 하는데 그건 아니다. 이재명의 1번 공약이고 여전히 핵심공약이다. 역시 이 문제는 말씀드린 것처럼 결국 세금이 필요하다. 그 세금을 거둬야 하는데 세금이라는 것이 성장 없이 걷어지겠나. 성장 없이 일자리 만들어지나. 이 지사가 그래서 성장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우리 당에서 성장을 이야기하는 유일한 후보, 경제를 가장 살릴 것 같은 후보로 이재명이 가장 높은 지지율을 받고 있다. 한다면 하니까. 성장 문제는 중요하다. 이재명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도 그래서 성장과 공정포럼이다.그럼 1번 공약이 성장이냐 묻는데 성장은 기본소득을 뒷받침하고 기본소득을 하기 위한 성장이다. 또 성장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복지를 뒷받침하면서 성장과 기본소득, 복지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래서 성장과 공정을 얘기한 거고 기본소득은 역시 경제 여건에 맞게 단계적으로 점진적으로 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세제개편, 지출구조조정, 새로운 세원 발굴 등을 같이 가야 한다.불고불변의 정책은 없다. 상황에 맞게 바꿔가야 한다. 왜 바꾸냐고 하지만 토론 통해서도 유연하게 바꿀 수 있다. 왜 바뀌었냐고 묻는 건 묻는 사람이 잘못 됐다고본다. 100% 완벽한 정책이 어딨겠나. 토론 등을 통해서 완결된 정책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 오히려 정책이 완고해서 문제가 된다. 이재명은 그렇지 않다는 취지를 말한 것이다.- 기본소득 외에 캠프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공략할 정책이 있다면?△ 가장 중요한 게 이재명 출마선언문에서 얘기한 규제 합리화다. 일부 기업들 반칙과 특권, 시장 불공정 이런 것들이 문제다. 이를 제거하고 또 한편 시장의 창의와 혁신을 옭아매고 있는 불필요한 규제를 합리화하겠다. 이 지사가 누구보다 잘할 거다. 그런 측면에서 기업이 상당히 기대해도 될 것이다. 기업들은 세금을 다 내도 좋으니 일할 수 있게 창의와 혁신을 발휘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달라고 하는데 그게 다 불필요한 규제 때문이다. 규제를 만들어내는 관료주의를 타파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가 이재명이다. - 이 지사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돼야 한다는 근거 중 강조하고 싶은 내용은 무엇인가.△ 어떤 사람의 미래를 알려면 그 사람의 과거를 보라고 한다. 말로는 얼마든지 현란하게 호화찬란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다. 하지만 그걸 해나갈 수 있는 역량과 의지가 있는지 어떻게 알겠나. 과거를 봐야 된다. 이재명 후보가 성남지사와 경기지사를 하면서 만들어낸 구체적 성과들 보면 입증 된다고 생각한다. 민주당의 어떤 후보보다도 정책역량 있고 이를 성과로서 보여준 유능한 후보라고 생각한다. 국민들이 이 지사가 독선적이지 않을까 하는 오해가 있다. 하지만 이 지사는 진영논리나 이념에 갇혀 있지 않고 국민들 눈높이에 맞춰 국민들이 요구하는 정책을 할 것이고 실사구시적인 정책을 펼칠 것이다. 국민들을 이념으로 갈라치기도 안 할 거다. 실용적이기 때문에 국민들도 통합할거다. 통합의 능력과 의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성남시민과 경기도민으로부터 지지받고 있다면 그게 이 지사의 유능함과 통합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열린캠프 특보단 총괄로서 어떤 역할을 해낼 것인가.△ 선거 90%는 후보가 한다고 생각한다. 여러 상황에서 참모와 조직의 도움들이 있어야겠지만 제일 중요한 게 듣기 좋은 소리만 하는 조직이 아니라 이재명에 대한 비판 목소리라 할지라도 국민들 목소리를 가감없이 그대로 전하는 게 제 역할이다. 이 지사가 후보 때나 대통령 됐을 때나 국민 목소리 직접 들을 수 있는 훈련해 나가고 앞으로도 국민 목소리 직접 듣고 귀기울이며 소통하는 지도자가 되길 기도하고 이를 돕는 게 제 역할이다.또 캠프에 굉장히 많은 분들이 오니까 소외되는 분 없게 잘 챙겨가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아울러 우리 사회 소수자 목소리들, 세력 약한 분들은 그들 위한 정책을 제시할 시간이나 공간이 없다.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정책들, 그분들 목소리가 이재명 후보에게 전달되게 하는 게 제 역할의 핵심이다. - 현재 3차 인재영입까지 발표하셨다. 추가적인 인재영입도 계속 고려 중인가.△ 이 지사를 돕겠다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아직 경선 단계니까 이름을 공개하는 것은 조금 조심스럽다. 최종 후보가 됐을 때 전면에서 돕겠다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 현재도 많은 의원들이나 정책역량 전문가들이 직간접적으로 도와주고 있다.- 우원식 의원이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는데, 추가로 합류할 중진의원들은 누가 있나.△ 중진들은 대개 무거울 중(重) 가운데 중(中) 다 같이 써서 중진이다. (웃음) 대개 가운데 무겁게 있다. 그게 중진들 특징이다.
2021.07.26 I 이보람 기자
  • [증시캘린더]이번주(7월 4주) 카카오뱅크 청약·맥스트 상장 등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번 주에는 하반기 대어 가운데 하나인 카카오뱅크의 청약이 진행된다. 여기에 ‘메타버스’ 기업을 표방한 증강현실(AR) 개발 플랫폼 업체 맥스트가 상장한다. 다음은 이번 주(7월 26~30일) 주요 증시 일정이다.7월 26일△카카오뱅크 청약- 카카오뱅크는 26~27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 전체 물량의 25%인 1636만2500주를 배정한 가운데 절반은 균등 배정, 나머지 절반은 비례 배정 방식으로 진행 예정- 일반 투자자들은 대표 주관사인 KB증권과 인수회사인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으며, 중복청약은 불가능- 오는 8월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원티드랩 수요예측- 인공지능(AI) 기반의 채용 플랫폼 기업 원티드랩이 26∼27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 원티드랩 공모 주식 수는 73만주.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2만8000∼3만5000원으로 공모 예정액은 204억∼256억원.- 8월 2∼3일 청약을 받고 상장은 8월에 예정.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디앤디플랫폼리츠 수요예측- SK디앤디 자회사인 디앤디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디앤디플랫폼리츠 26~28일 3일간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 디앤디플랫폼리츠의 공모가는 5000원, 공모주식수는 3500만 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750억원을 조달할 계획- 8월 5~9일 3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 일반투자자 청약 물량은 총 공모물량의 50%인 1750만주.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이며 SK증권, 유안타증권이 인수회사로 참여. 8월 코스피 상장 추진.△ 한화플러스스팩2호 청약- 한화투자증권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한화플러스스팩2호가 26~27일 일반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 총 375만주를 공모할 예정.△한전KPS(051600) 임시주주총회- 26일 오전 9시 30분, 전라남도 나주시 문화로 211 한전KPS 본사- 정관 일부 변경, 비상임이사(사외이사) 선임(1명), 감사 선임(1명)△미래산업(025560) 임시주주총회- 26일 오전 9시,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공단7로 65(백석동) 미래산업 5층 강당- 사외이사 이현택 선임, 정관 일부 변경(전환사채 발행,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주주총회의 결의방법, 이사 선임)△경남제약헬스케어(223310) 임시주주총회- 26일 오전 9시,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117-7 라온제나 7층 연회장-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사내이사 김재형 선임, 사외이사 전병주 선임, 감사 정재림 선임7월 27일△맥스트 상장-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증강현실(AR) 개발 기술을 갖춘 기업 맥스트 상장.- 공모청약 최종 경쟁률 6752.75대1을 기록, 코스피와 코스닥을 통틀어 역대 최고.- 맥스트는 지난 12~13일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1000~1만3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5000원으로 결정.△엔에이치스팩16호(353190) 소속부 변경- 변경전 SPAC → 변경후 중견기업부△율호(072770) 임시주주총회- 27일 오전 9시, 강남구 테헤란로 626 (대치동 997-4번지) 메디톡스빌딩 B1 M3-4- 정관 변경, 사내이사 박근식 선임(신규), 사내이사 신동희 선임(신규), 사외이사 김지동 선임(신규), 사내이사 이정남 선임(재선임), 사내이사 이혜정 선임(재선임), 사내이사 문제균 선임(재선임), 사외이사 이소정 선임(재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30억원), 감사 보수한도 승인(1억원), 임원 퇴직금규정 개정△유안타제6호스팩(340360) 합병- 통신장비 제조업체 다보링크와 유안타제6호스팩 합병기일 27일, 합병 신주는 내달 13일 상장△베노홀딩스(206400) 합병- 베노홀딩스는 완전 자회사인 씨엠코를 소규모 흡수합병. 합병이 완료되면 베노홀딩스는 존속회사로 계속 남아 있게 되며 씨엠코은 소멸. 합병비율은 1대0. 합병기일은 27일.△제주은행(006220) 결산실적(1~6월) 공시7월 28일△에브리봇 상장- 로봇청소기 업체인 에브리봇 코스닥 이전 상장- 지난 13~14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는 총 778개 기관이 참여, 경쟁률은 576.74대 1- 공모가가 희망밴드 최상단인 3만6700원으로 결정△GS건설(006360) 결산실적(1~6월) 공시△삼성전기(009150) 결산실적(4~6월) 공시7월 29일△에이치케이이노엔 청약-에이치케이이노엔 29~30일 청약을 거쳐 8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JP모건-총 공모주식수는 1011만7000주로 공모 희망 밴드는 5만~5만9000원,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5058억~5969억원 규모.-에이치케이이노엔은 CJ제일제당의 제약 사업 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 2014년 CJ헬스케어로 출범했다. 이후 2018년 한국콜마그룹에 편입△엠로 수요예측- 국내 대표 공급망관리(SCM) 소프트웨서(SW) 솔루션 기업 코넥스 상장사인 엠로 29~30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 확정.- 공모주식 수는 101만6104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2만100~2만2600원.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8월 코스닥 이전 상장 목표.△한컴라이프케어 수요예측- 안전장비 전문 기업 한컴라이프케어가 29~30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 공모주식 수는 830만 2321주,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1만700원~1만3700원. 상장 예정 시기는 8월 중순이며,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디자인(227100) 임시주주총회- 29일 오전 11시, 서울시 강서구 강서로 5길 50 곰달래문화복지센터 7층 강당- 정관 일부 변경, 오정훈 이사 선임, 이정옥 이사 선임, 이현웅 이사 선임, 이무상 사외이사 선임, 조인호 사외이사 선임, 신광현 감사 선임△크루셜텍(114120) 임시주주총회- 29일 오전 9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242 판교디지털센터 B동 1층 제1회의실-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비나텍(126340) 임시주주총회- 29일 오전 11시,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운암로15 본사회의실- 사외이사 윤성호 신규 선임, 정관 일부 변경△에스원(012750) 결산실적(1~6월) 공시△LG이노텍(011070) 결산실적(4~6월) 공시7월 30일△플래티어 수요예측- 디지털 플랫폼 전문기업 플래티어 30일부터 8월 2일 수요예측 실시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 상장 공모주식수 180만주, 공모 예정가는 8500~1만원으로, 예상 공모 금액은 총 153억~180억원. 주관사는 KB증권.△남양유업(003920) 임시주주총회- 30일 오전 9시,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 240 1964빌딩 3층 대회의실-정관 일부 변경, 이사 신규 선임(기타비상무이사 3명, 사내이사 1명, 사외이사 2명), 감사 선임(1명)△케텍스코리아 임시주주총회- 30일 오전 10시, 부산광역시 강서구 미음산단4로 55(미음동) 캐스텍코리아 미음공장 2층 회의실-사내이사 이준섭 선임, 사내이사 황태희 선임, 사내이사 박하형 선임, 사내이사 이남억 선임, 사외이사 김원성 선임, 사외이사 최정원 선임, 감사 양진혁 선임 △이즈미디어(181340) 임시주주총회- 30일 오전 10시,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327번길 12-18 본사 6층 대강당- 사내이사 Sim Farar 선임, 기타비상무이사 Randi Zuckerberg 선임,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에이치엘비파워(043220) 임시주주총회- 30일 오전 10시,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338 (한강반포지구 내 유선장) 더리버 2층 Terrace Hall-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조용준 선임, 사내이사 이형승 선임, 사내이사 김남수 선임, 사내이사 조민건 선임, 사외이사 변준석 선임, 사외이사 박주형 선임, 감사 김원근 선임,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의 건△부방(014470) 임시주주총회- 30일 오전 9시,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공단로 78-65, (주)쿠첸 천안사업장 대회의실- 사외이사 조상준 선임△서플러스글로벌(140070) 임시주주총회- 30일 오전 9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서촌로 56 통삼산업단지 내 대회의실- 정관 변경, 감사 도성오 선임△피씨엘(241820) 임시주주총회- 30일 오전 9시, 서울시 송파구 법원로 128 문정 SK V1 GL메트로시티 B동 17층 대회의실- 정관 일부 변경△씨앤투스성진(352700) 임시주주총회- 30일 오전 11시,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산업중로192번길 24(송정동) 본사 대회의실- 정관 변경
2021.07.25 I 박정수 기자
맏형 김정환, 개인전 4강 진출…오상욱 8강 탈락
  • [도쿄올림픽]맏형 김정환, 개인전 4강 진출…오상욱 8강 탈락
  •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 김정환(오른쪽)이 24일 일본 마쿠하리 메세홀에서 일라이 더쉬워츠(미국)와 도쿄올림픽 16강전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펜싱 남자 사브르 맏형’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이 개인전 4강에 진출했다. 김정환은 24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8강전에서 카밀 이브라기모프(러시아올림픽위원회)를 15-14로 제압했다. 4강에 진출한 김정환은 오후 7시 25분 결승 진출을 놓고 이탈리아의 루이지 사멜레와 격돌한다. 2012 런던올림픽 단체전 우승 멤버이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전 동메달리스트인 김정환은 한국 남자 사브르 선수 중 유일하게 4강에 진입해 메달 도전을 이어갔다. 김정환은 32강전에서 콘스탄틴 로카노프(러시아올림픽위원회)를 15-11, 16강전에서 세계 2위인 일라이 더쉬워츠(미국)를 15-9로 연파하고 4강에 안착했다. 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1위 오상욱(성남시청)은 개인전 8강에서 탈락했다. 오상욱은 이날 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8강에서 산드로 바자제(조지아)에게 13-15로 져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이자 2년째 남자 사브르 개인 세계랭킹 1위를 지키는 오상욱은 이번 대회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으나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개인전 8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2021.07.24 I 임정우 기자
檢, 이낙연 비방 `이재명 SNS 봉사팀` 사건 수사 착수
  • 檢, 이낙연 비방 `이재명 SNS 봉사팀` 사건 수사 착수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검찰이 24일 이른바 `이재명 SNS 봉사팀`이란 텔레그램 대화방 사건 관련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이 사건은 경기도 유관 기관인 교통연수원 사무처장 진모씨가 수십여명이 참여한 텔레그램 대화방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를 조직적으로 비방했다는 의혹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4일 오후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 마련된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月珠) 대종사의 빈소를 찾아 합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이 사건의 실체를 밝혀달라면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재명 경기지사와 진씨, 이 지사 캠프 관계자 A씨 등을 후보자 비방죄, 허위사실 공표죄의 공범으로 처벌해 달라며 지난 17일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검찰은 이날 사건을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 김종현)에 배당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사준모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대선에서 공무원 등이 개입하는 관권 여론조작 선거 없어져야 한다”면서 “경기도에서 조례로 지원금을 지급받는 교통연수원 사무처장 진씨가 추적이 힘든 텔레그램 대화방을 만들어 대화방에 참여한 50여명에게 이 전 대표를 공격하도록 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씨는 이 전 대표를 `기레기``친일 인사`라고 비방하면서 대화방에 참여한 이들에게 총공격하도록 독려하는 등 위법행위를 했다”고 덧붙였다. 사준모는 “이 지사 및 캠프 관계자는 진씨를 알지도 못하고 지지율 1위인 자신들이 그런 여론조작 행위를 할 필요성이 없으며, 진씨를 직위 해제함과 동시에 감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면서 “진씨는 이 지사가 구단주로 있던 성남 FC의 버스운전기사였고 그 후 경기지사 선거 당시 SNS 팀장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경기지사가 승인해야만 하는 연봉 8800만원을 받는 교통연수원(경기도가 조례로 지원금을 지급) 사무처장직에 있다. 공직선거법 위반 공모 여부를 엄정히 수사해주기를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 측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제가 임명한 사람도 아니고, 저하고 사진을 찍었다는데 그 사람을 모른다”며 “그분이 대통령이랑 찍은 사진도 있더라. 많이 찍고 다닌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 측을 향해 “제가 개별 사안에 관여했다고 하는 것도 그렇고, 제가 임명했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것도 그렇고 좀 자중해주면 좋겠다”면서 “내 눈의 들보는 안 보고 남의 눈의 티끌을 따진다고, 그쪽은 후보가 참여한 방에서도 저를 엄청나게 비난하고 있더라”고 주장했다.
2021.07.24 I 이성기 기자
오늘은 ‘코리아 골든데이’…사격·양궁·태권도 金 정조준
  • [도쿄올림픽]오늘은 ‘코리아 골든데이’…사격·양궁·태권도 金 정조준
  • 진종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24일은 대한민국 선수단이 기다리는 골든 데이다. 금메달이 유력한 10m 공기 권총(진종오)과 양궁 혼성 단체전(김제덕·안산), 태권도 여자 49㎏급(심재영)·남자 58㎏급(장준),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오상욱)이 모두 열린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최대 5개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 첫 금메달을 획득할 유력 선수는 ‘사격 황제’ 진종오(서울시청)다. 5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는 진종오는 오후 3시 30분부터 아사카 사격장에서 김모세(상무)와 남자 10m 공기권총에 출전한다. 진종오가 금메달을 획득하면 2008년 베이징 대회 50m 권총, 2012년 런던 대회 50m 권총과 10m 공기권총,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50m 권총에 이어 개인 통산 5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현재까지 동·하계 대회를 통틀어 역대 한국 선수 올림픽 최다 금메달은 진종오와 김수녕(양궁), 전이경(빙상)의 4개다. 또 전체 메달 수에서도 진종오는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로 김수녕(금4·은1·동1)과 함께 최다를 기록 중이다. 진종오는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 올림픽 최다 금메달, 최다 메달 기록에 도전한다. 오후 5시에는 양궁 혼성 단체전이 열린다. 한국은 23일 열린 개인 예선 랭킹 라운드(순위결정전)에서 남녀부 1위를 차지한 대표팀 막내 김제덕(경북일고)과 안산(광주여대)이 팀을 꾸려 출전한다. 김제덕과 안산이 혼성전 금메달을 따내면 대표팀은 금메달 5개 ‘싹쓸이’ 도전을 기분 좋게 시작하게 된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남녀 개인·단체전에 걸린 금메달 4개를 모두 따낸 양궁은 새롭게 추가된 혼성 단체전을 시작으로 5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태권도와 펜싱도 이날 오후 금빛 소식을 기대할만하다. 태권도 여자 49㎏급 심재영(춘천시청)과 남자 58㎏급 장준(한국체대)은 제 기량만 보여준다면 오후 9시 30분부터 차례로 결승 매트에 오를 전망이다. 펜싱도 오상욱(성남시청) 김정환, 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나서는 남자 사브르와 최인정(계룡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송세라(부산시청)가 출전하는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정조준하고 있다.
2021.07.24 I 임정우 기자
폭염에도 ‘세종’ 등 청약 계속…3기 사전청약도
  • [부동산캘린더]폭염에도 ‘세종’ 등 청약 계속…3기 사전청약도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이어지는 폭염에도 7월 마지막주 전국에서 15곳에서 분양 단지가 나온다.2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넷째 주에는 전국 15곳에서 총 6556가구(오피스텔·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공공지원 민간임대 포함)의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서울에서는 8월부터 입주가 가능한 후분양 아파트 ‘브이티스타일’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세종에서는 이전기관 공무원 대상 특별공급이 폐지된 이후 첫 분양인 ‘세종자이 더시티’ 1350가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세종시는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한 곳으로 예비 청약자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3기 신도시 신혼희망타운 해당거주자의 사전청약이 28일부터 시작된다. 인천계양(A3블록) 341가구를 비롯해 남양주진접2(A3·A4블록) 443가구, 성남복정1(A2·A3블록) 443가구, 의왕청계2(A1블록) 304가구, 위례(A2-7블록) 418가구 등 총 5곳에서 온라인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모델하우스는 6곳이 오픈할 예정이다. 29일 대전에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인 ‘호반써밋 그랜드파크’의 모델하우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 날 수도권 비규제지역 포천에 들어서는 ‘포천리버포레 세영리첼’과 지방 비규제지역 구미에 공급하는 ‘구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등이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27일 부원종합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일원에 들어서는 ‘브이티스타일’의 1순위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3층~지상 15층, 2개 동, 전용면적 29~126㎡ 총 75가구로 조성된다. 바로 앞 장평초를 비롯한 동국사범중·고교 등 다수의 학교가 위치하며, 중란천과 동부간선도로가 가깝다.다음 날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태영건설·한신공영)이 세종시 6-3생활권 L1블록에 공급하는 ‘세종자이 더시티’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5층, 24개 동, 전용면적 84~154㎡ 총 1350가구 규모다. 바로 앞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예정돼 있으며, 중·고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인근에는 간선급행버스(BRT) 해밀리 정류장이 있다.29일 호반건설은 대전 유성구 용산지구 2·4블록에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호반써밋 그랜드파크’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791가구로 이뤄진다. 앞서 분양한 1·3블록과 함께 3538가구의 대단지를 이루며, 최장 10년 거주가 가능하다. 북대전IC가 가까워 타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30일 세영종합건설은 경기 포천시 어룡동 21-3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포천 리버포레 세영리첼’의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0층, 전용면적 61~84㎡, 총 454가구 규모다.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및 43번 국도 진입이 수월하며, 용정일반산업단지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가 2023년 개통 예정이며, 강남까지 한 번에 연결되는 지하철 7호선 포천역 연장 사업이 2028년 개통 예정이다.
2021.07.24 I 황현규 기자
‘사브르 세계 1위’ 오상욱, 24일 금메달 도전
  • [도쿄올림픽]‘사브르 세계 1위’ 오상욱, 24일 금메달 도전
  • 오상욱. (사진=대한펜싱협회)[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1위’ 오상욱(성남시청)이 24일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23일 결정된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대진에 따르면 오상욱은 24일 오전 11시 55분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 홀 B에서 열리는 32강전으로 대회를 시작한다. 현재 남자 사브르 개인 세계랭킹 1위로, 대진 추첨에서 1번 시드를 받은 오상욱은 64강전은 부전승으로 치르지 않고 32강전부터 나선다.32강에서 만날 상대는 세계랭킹 60위 시마무라 도모히로(일본)와 93위 앤드루 매키위츠(미국)의 64강전 승자다.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우승자인 아담 실라지(헝가리)는 4번 시드로, 오상욱과는 대진표상 준결승에 오르면 격돌하게 된다.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9위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은 마튀아스 스차보(독일)와, 15위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은 콘스탄틴 로카노프(ROC)와 32강전을 펼친다. 구본길과 김정환은 대진표상 8강에 진출하면 맞대결을 벌인다.여자 에페 세계랭킹 2위로 32강전부터 시작하는 최인정(계룡시청)은 아이자나트 무르타자에바(ROC)-카일린 셰(홍콩)의 승자와 첫판을 벌인다. 세계 8위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는 사토 노조미(일본)와, 18위인 송세라(부산광역시청)는 캐서린 홈즈(미국)와 32강전을 치른다.최인정은 결승에 가기 전까지 한국 선수와의 대결은 피하지만, 강영미와 송세라는 8강에서 만날 대진이다. 도쿄올림픽 남자 사브르, 여자 에페 개인전은 24일 하루 동안 64강부터 결승전까지 모두 열린다.
2021.07.23 I 임정우 기자
성남시·현대백화점 중소기업 브랜드 마켓 ‘남다른상점’
  • 성남시·현대백화점 중소기업 브랜드 마켓 ‘남다른상점’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와 현대백화점이 힘을 모아 마련한 성남시 중소기업 우수 브랜드 마켓 ‘남다른상점’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열린 남다른상점은 성남시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해 진행된 성남시와 현대백화점과의 지역상생 협력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가전, 뷰티, 생활용품 등 성남시 유망브랜드 17개가 참여했다. 고객들의 안전한 비대면 쇼핑을 위해 지난 19일 오후 7시 네이버쇼핑라이브를 통해 진행했다. 개그맨 홍록기의 사회로 펼쳐진 쇼핑라이브는 실제 남다른상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을 그대로 옮겨와 집에서도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소형가전제품 전문기업 블루필(주)은 목에 걸어 쓰는 ‘넥밴드 선풍기’를 선보였는데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선풍기라 고객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가방전문 스타트업 ㈜디자인스튜디오영은 주로 온라인 판매에 주력하던 중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백화점 오프라인 판매 기회를 얻었다. 강 대표는 “행사에서 많은 소비자들과 소통하면서 비즈니스에 중요한 영감을 얻게 됐다”며 “우리 브랜드만의 시그니처 제품 개발의 중요성, 시장 트렌드 학습 등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류해필 성남산업진흥원 원장은 “코로나19, 폭염 등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지만 남다른상점이 성남시 중소기업에게 닥친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바꾼 케이스가 됐다”며 “지자체와 대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사회를 위한 성공적인 협력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2021.07.23 I 김미희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 의료진·봉사자 격려 “묵묵히 땀 흘리는 노고에 감사”
  • 은수미 성남시장, 의료진·봉사자 격려 “묵묵히 땀 흘리는 노고에 감사”
  • 23일 은수미 성남시장이 예방접종센터 현장을 찾아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있다.(사진=성남시)[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이 “4차 대유행으로 엄중한 이 위기 속에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까지 더해진 요즘 묵묵히 코로나19 대응에 땀 흘리고 있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은수미 시장은 23일 탄천종합운동장 등 예방접종센터 현장 8곳을 찾아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 지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은 시장은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고 있는 것은 오롯이 여러분들의 헌신과 배려 덕분으로 여러분들이야말로 진정한 로컬의 힘”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애로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건의해주시고, 무엇보다 나 자신의 건강도 챙겨가며 근무에 임해달라”며 “지금껏 그래왔듯이 우리모두 함께 조금만 더 힘을 내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은 시장은 접종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상반응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대응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상시대비 태세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은 시장은 예진실, 접종실 등 현장을 차례대로 둘러보며, 예방접종이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는지, 혹여나 폭염 속에 예방접종하러 오신 시민분들 건강은 이상이 없는지 등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살폈다.한편 성남시는 백신접종을 독려하고, 폭염 속 노인들이 시원하게 지낼 수 있도록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저소득 홀몸노인 등에게 재난안전쉼터(지역 내 찜질방 총 10곳) 이용 쿠폰 4장을 지급하고 있다. 23일 0시 현재 성남시 인구대비 예방접종률은 30.9%다. 이는 경기도 접종률 28.8%보다 높은 수치로 비교적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지난 19일부터 현재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및 교직원, 학원 강사, 버스 및 택시 운수종사자, 택배 및 배달기사, 집배원과 환경미화원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이달 말부터는 예방접종센터와 위탁 의료기관에서 50대 시민을 대상으로, 내달부터는 49세 미만 시민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2021.07.23 I 김미희 기자
육군훈련소, 확진 3명 추가…청해부대 ‘추가 없이’ 271명 치료중
  • 육군훈련소, 확진 3명 추가…청해부대 ‘추가 없이’ 271명 치료중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육군훈련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명 추가 발생했다. 사상 초유의 집단감염으로 지난 20일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 장병 가운데 현재 다행히 추가 확진자 발생 없이 기존 확진된 271명은 격리 치료 중이다.국방부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 기준 최근 하루 동안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는 3명의 훈련병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들은 부대 내 확진자 발생으로 격리됐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해외파병 임무 수행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청해부대 장병들을 태운 버스가 20일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빠져나오고 있다. 이날 버스를 탄 청해부대 장병들이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로써 육군훈련소는 지난 7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집계일 기준)한 이래 집단감염에 따른 누적 확진자가 120명으로 늘었다. 해군 간부는 자녀 확진으로 동반 입원 중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간부는 두 차례 백신을 접종했다.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81명이며, 이 가운데 343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아울러 청해부대 장병 301명 가운데 코로나에 확진된 271명(전체 90% 감염)은 국군수도병원 등 의료기관 및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나머지 음성 판정을 받은 30명은 군 자체 격리시설에 격리돼 있다. 이들 가운데서도 추후 확진 판정을 받는 인원이 나올 수 있는 만큼, 군 당국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방역당국에 따르면 국가·권역트라우마센터에서 청해부대원들이 입소한 생활치료센터 및 임시생활시설을 방문해 부대원들의 감염병과 격리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심리지원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30세 이상 장병 2차 백신 접종 인원은 총 9만886명으로, 1차 접종자 11만7000여명 대비 77.7% 수준이다.
2021.07.23 I 김미경 기자
힘받는 '군 인권보호관' 제도 도입…이번엔 국회 통과할까
  • [軍사법개혁 허와실③]힘받는 '군 인권보호관' 제도 도입…이번엔 국회 통과할까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최근 군대 내 성추행 피해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공군 부사관 사건을 계기로 군 장병 인권 문제가 다시 주목받는 가운데, 법조계에선 2011년부터 꾸준히 논의된 ‘군인권보호관(군사 옴부즈만) 제도’ 를 시급히 도입해야한다고 지적한다.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고(故) 이모 중사 추모소.(사진=연합뉴스)군 장병을 ‘제복 입은 시민’이라 정의하고 이들에 대한 인권을 제고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그간 숱하게 나왔지만, 안타까운 사건·사고는 끊이지 않았다. 지난 2005년 ‘논산훈련소 인분 사건’·‘김 일병 총기 난사 사건’에서 불거진 이 문제는 2014년 ‘윤 일병 사망 사건’을 계기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지며 상당 수준의 여러 개선 방안이 도출됐다. 하지만 7년 뒤인 지난 5월 22일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 선임 부사관으부터 성폭행 피해를 당한 이모 중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또 다른 희생자가 나왔다.전문가들은 현재 군 사법 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내놓은 군 장병 인권 관련 제도들이 신속히 도입됐다면, 이 중사의 ‘극단적 선택’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 강조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4년 ‘윤 일병 사건’ 당시 군이 발족시킨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가 권고한 ‘군인권보호관 제도’의 경우 군인권보호관은 ‘불시 부대 방문권’과 ‘군 수사 참관’, ‘긴급 구제조치권’ 등의 권한을 가진다.군 법무관 출신 강석민 변호사는 지난 19일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열린 ‘군 인권 침해 예방과 개선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군에서 발생한 인권 침해에 불신이 생기는 이유는 일차적으로 민간인이 사건의 실상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데 있고, 이차적으로 그 처리 절차 또한 군 내부 기관이 맡아서 한다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독립적인 민간 기구인 군인권보호관이 군 내 인권 침해 사건에 대해 직권 조사·시정 권고 등의 권한을 가지면 군이 사건을 덮거나 왜곡하기 어려워진다”며 군인권보호관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다만 이 같은 입법안들을 좀 더 실효성 있게 손봐야 한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군인권보호관의 핵심 기능은 ‘불시 방문권’인데, 방문 전 국방부 장관에게 통지해야 하며 장관이 방문 조사 중단도 요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김형남 군인권센터 사무국장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군인권보호관을 두면서 피감 기관의 조사 중단 요구권이 있는 곳은 없다”며 “군으로부터 얼마나 독립성을 확보하는 지가 제도의 실효성을 좌우할 것”이라고 꼬집었다.군 내 인권 문제가 재차 발생하지 않으려면, 결국 국회에서 조속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게 법조계 지적이다. 실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입법안들 이전에도 군인권보호관 제도에 대한 발의는 수차례 있었지만, 무관심 속에 실질적 논의는커녕 자동 폐기 수순을 밟아 왔다. 군인권보호관 제도가 처음 발의된 것은 18대 국회가 가동 중이었던 지난 2011년. 당시 안규백 의원이 발의한 ‘군인 지위 향상에 관한 기본 법안’은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19대 국회에서 논의돼 ‘군인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42조에도 ‘군인권보호관’이 명시됐지만, 세부적인 업무·운영에 관한 법조항이 없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2021.07.23 I 하상렬 기자
"발 빠르시네"...'이재명 욕설' 유튜브 영상 차단, 3년 전과 똑같아
  • "발 빠르시네"...'이재명 욕설' 유튜브 영상 차단, 3년 전과 똑같아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셋째 형수와 통화하면서 욕설을 하는 음성이 담긴 동영상이 ‘법원 명령’으로 차단됐다.유튜브 채널 ‘백브리핑’ 측은 22일 오후 커뮤니티에 “이재명 캠프 더 해보세요. 나도 더 하게”라며 캡처 화면을 올렸다.해당 캡처 화면에는 ‘법원 명령으로 인해 해당 국가 도메인에서 사용할 수 없는 콘텐츠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백브리핑 측은 “발 빠르시네”라며 “괜찮아요 이게 끝이 아니니까요~ 개싸움 걸어주셨으니… 받아 드릴게요~”라며 해시태그로 ‘상대잘못고르셨어요’라고 전했다.또 백브리핑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이 지사는 개인이 아닌 대통령 후보이고 검증 받아야 하는 대상인데 해당 영상 업로드 역시 비난의 목적이 아닌 검증이었다”며 “법원 결정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백브리핑’ 커뮤니티 캡처앞서 백브리핑은 지난 20일 ‘[녹취록]이재명 욕설파일01’이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56초 분량의 영상에는 2012년 7월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지사가 형수와 통화하며 욕설을 하는 내용의 녹취 파일이 담겨있다.해당 영상은 하루 만에 12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고, 순식간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으로 퍼져 나갔다.이와 관련해 이 지사 측은 특정 후보와의 연관성을 의심했다.이재명 캠프 관계자는 전날 뉴스1을 통해 “사실 우리도 (음성 파일을 올린 유튜버가 누군지) 다 안다. 행사할 때마다 A후보 옆에 서 있는 유튜버 B씨가 누군지 안다는 것”이라며 “B씨가 행사를 진행하고 (A후보와) 사진을 찍고 그러는데 모른다고 할 수 있을까”라고 의혹을 제기했다.이와 관련해 이 지사와 대선 후보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 캠프의 상황본부장을 맡은 최인호 의원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욕설 파일 공개 출처와 연관성에 대해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최 의원은 또 “알려질 대로 알려지고 또 확산하고 있는 파일을 저희가 굳이 또 퍼뜨릴 이유가 없다”며 “상대방을 과도하게 오해하고 불신하는 것은 옳지 않고 그런 오해에 기초해 네거티브로 일관하는 것은 좀 자중하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 직후 ‘캠프에서 욕설 파일 관련 법적 대응까지 고려한다더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제가 잘못한 일인데 죄송하다”고 답했다.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0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체온측정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2018년 5월 25일에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이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에 당시 이재명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욕설 파일을 올려 차단됐었다.자유한국당은 “이재명 후보자의 ‘패륜적 욕설 파동’ 국민들께서 판단해주시기 바랍니다!”라며 “국민의 알 권리와 공공의 이익을 위한 후보자 검증용 공개임을 밝힙니다”라고 설명했다.그러나 해당 게시물 중 3개는 당일 차단됐다. 해당 파일을 클릭하면 “법률 위반 신고로 인해 해당 국가에서 사용할 수 없는 콘텐츠”라는 문구가 떴다. 이에 한국당은 차단된 음성 파일을 해외 영상 업로드 사이트인 ‘비메오’로 옮겨 실었다. 한국당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던 이 지사의 ‘욕설 파일’ 일부가 “법률 위반 신고”를 이유로 차단된 것은 2014년 해당 음성 파일에 대한 법원의 결정을 근거로 한 것으로 보인다.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지난 2014년 당시 이 후보가 해당 음성 파일을 보도한 지역 언론사를 상대로 낸 보도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위반 시 500만 원을 이 후보에게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특히 법원은 당시 “(언론사가) 공공의 이익을 위한 목적이었다고 주장하지만 (2014년) 6·4 지방선거 출마를 앞둔 이재명 성남시장의 낙선 또는 비방을 위한 것으로 봄이 상당해 공개 및 유포금지의 필요성이 인정된다”라고 밝혔다.
2021.07.22 I 박지혜 기자
이재명 기본소득 공약…"청년 200만원, 전국민 100만원”
  • 이재명 기본소득 공약…"청년 200만원, 전국민 100만원”
  • [이데일리 이보람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통령이 되면 임기 내 청년 기본소득을 1인당 연 200만원 지급하겠는 정책 구상을 22일 밝혔다.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이재명 경기지사 대선캠프 ‘열린캠프’)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핵심 공약 기본소득의 구체적 지급 금액 및 재원마련 방안 등을 발표했다.이 지사는 특히 “점진적으로 기본소득을 시행해 차기 정부 임기 내에 전국민에게 1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19~29세 청년의 경우 보편기본소득 외에 청년기본소득 연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19세부터 11년간 총 2200만원의 기본소득을 받고 학업이나 역량개발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당초 기본소득 최종 목표로 세웠던 전국민 월 50만원 지급은 재정 상황을 고려할 때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 지사는 “기본소득 최종목표금액은 기존에 밝힌 대로 기초생활수급자 생계비 수준인 월 50만원이지만 재원 형편상 차기 정부 임기 내에 이 같은 목표에 도달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재정구조 개혁과 조세감면분 순차 축소를 통해 25조원씩 총 50조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나머지는 기본소득토지세·탄소세와 기본소득 목적세 등 교정과세분을 통해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 지사는 제도 시행에 앞서 기본소득 의제를 공론화하고 국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대통령 직속 기본소득위원회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이 지사는 “전국민 기본소득 도입으로 대전환의 시대에 양극화 완화와 지속가능 성장의 새역사를 만들어 드리겠다”고 말했다.다음은 이재명 경기지사 기자회견문 전문.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이재명 제2차 기본소득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문본선경쟁력이재명, 유능청렴이재명, 공약지킴이재명공정성장의 핵심 기본소득, 이재명은 합니다!4차 산업혁명이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사회·경제적 양극화로 인해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은 물론 생존마저 위기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느 때보다 생산력은 높지만, 소비역량은 부족합니다. 투자할 돈은 남아돌지만 투자할 곳은 찾기 어렵습니다. 국가재정을 공급에 집중하면 고용과 소비가 늘던 시대가 저물고, 이제 양극화 완화, 즉 분배강화가 경제성장에 도움 되는 시대로 바뀌었습니다.대전환의 위기 시대에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대대적 정부 역할도 중요한 성장 수단이지만, 세계 최저수준인 공적이전소득(국가의 가계소득 지원)과 가계소비를 늘리는 것도 경제성장의 길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지난해 전 국민에게 소멸성 지역화폐로 지급한 1차 재난지원금의 경제효과를 상기해 보십시오. 지역화폐형 기본소득이 복지정책이기에 앞서 경제정책이라고 말씀드리는 이유입니다.지역 골목경제 활성화와 매출 양극화 해소를 위해 소멸성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기본소득은 현금과 달리 경제활성화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기본소득은 어렵지 않습니다. 작년 1차 재난지원금이 가구별 아닌 개인별로 균등지급되고 연 1회든, 월 1회든 정기적으로 지급된다면 그게 바로 기본소득입니다.성남시 청년배당,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2차례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지역경제에 얼마나 큰 활기를 불어넣었는지는 통계상으로나 체감적으로 이미 증명되었습니다. 기본소득은 소득양극화 완화와 경제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복지적 경제정책으로서 재정효율을 2배로 만드는 일석이조의 복합정책입니다. 행정이 있는 길을 잘 가는 것이라면, 정치는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입니다. 제대로 된 정치인은 전인미답의 길이라도 두려움을 떨쳐내고 상처를 감수하며 길을 내야 합니다. 저 이재명은 박근혜 정부의 탄압을 뚫고, 광화문광장에서 11일간 단식농성까지 해 가며 성남시에서 청년기본소득을 시작했고 경기도에서 확대 시행했습니다.제가 개발해 전국에 확대된 지역화폐와 결합한 기본소득은 복지적 경제정책으로 효과를 입증하면서 전 세계인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저 이재명이, 기본소득을 국가정책으로 도입해 조세저항을 최소화하며, 저부담 저복지국가에서 중부담 중복지국가로 가는 대전환의 길을 열겠습니다.■ 기본소득 공약1. 대통령 직속 기본소득위원회 설치 및 기본소득 공론화기본소득은 아직 낯설지만, 국민께서 내용을 알면 아실수록 필요성에 공감하는 제도입니다. 경기도에서 공론화를 위한 숙의 토론을 두 차례 진행한 결과, 기본소득 도입 찬성 여론이 토론 전에는 50%였지만 토론 후에는 79%까지 높아졌습니다.기본소득은 부족한 기존 복지를 통폐합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증세 없는 복지’를 하자는 기만도 아닙니다. 대한민국은 경제는 선진국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복지는 OECD 평균의 절반 정도에 그치고 조세부담률도 현저히 낮습니다. 조세부담률을 올리고 복지를 늘리려면 증세해야 하지만 정부에 대한 불신과 조세저항으로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국민 대다수가 증세로 인한 부담보다 받는 혜택이 더 많다고 확신하신다면 증세에 대한 국민의 동의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기본소득은 증세 저항을 최소화하면서 조세부담률을 올리고, 복지지출을 늘리면서 양극화를 완화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정책입니다. 증세를 동반한 본격적 기본소득은 기본소득의 효용과 증세의 필요성을 국민께서 체감하고 동의한 후에야 가능합니다.저 이재명은, 대통령 직속 국가 기본소득위원회를 설치해 기본소득정책에 대한 공감을 끌어내며, 기본소득을 설계하고 점진적으로 시행하겠습니다.2. 기본소득 방식기본소득은 충분한 검증과 국민적 동의, 재원확보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일시적으로 전면 시행은 불가능하고, 가능한 범위에서 시작해 점진적,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가겠습니다.저 이재명이 구상하는 기본소득은 전 국민 대상으로 소액에서 시작해 고액으로 늘려가는 보편기본소득과, 청년 등 일부 계층이나 농촌 등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고액으로 시작해 대상을 확대해 가는 부분기본소득이 있습니다.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시행 중인 청년기본소득, 경기도가 시행중인 농민기본소득, 시행 준비중인 농촌기본소득이 이에 해당합니다.3. 기본소득은 반드시 시행하겠습니다.장기적으로 기본소득의 최종 목표금액은 기초생활수급자 생계비 수준인 월 50만원으로 판단합니다. 다만, 재원 형편상 차기 정부 임기 내에 최종목표에 도달할 수는 없으나,차기 정부 임기 내에는 청년에게는 연 100만원, 그 외 전 국민에게 1인당 연 100만원(4인가구 400만원)을 지급하겠습니다.1) 청년기본소득 연 100만원 지급2016년 시작한 성남시 청년배당, 2019년 시작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으로 만 24세 청년은 분기별 25만 원씩 연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 받습니다. 적다면 적은 돈이지만, 청년들의 삶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생활비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던 청년들이 학습 및 자기계발 시간이 늘어나 미래를 준비하고 꿈꿀 수 있습니다.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을 전국으로 확대해 취약계층이 되어버린 19세부터 29세까지의 청년(약 700만명)에게 보편기본소득 외에 2023년부터 연 100만원을 지급하겠습니다.보편기본소득과 청년기본소득이 정착되면 청년들은 19세부터 11년간 총 2,200만원의 기본소득을 받게 되어 학업, 역량개발 등에 더 많은 시간을 투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2) 전 국민에게 연 100만원 지급청년기본소득 대상자를 제외한 모든 국민에게 연 100만원(4인가구 400만원) 이상을 소멸성 지역화폐로 지급하겠습니다. 임기 개시 다음 연도인 2023년부터 1인당 25만원씩(4인가구 100만원) 1회로 시작해, 임기 내에 최소 4회 이상으로 늘려나가겠습니다. 회당 지급금액은 작년 1차 재난지원금의 4인 가구 100만원(1인당 25만원)을 기준으로 설계를 하였습니다.3) 그 외에 농민, 노인, 아동청소년, 장애인, 문화예술인 등을 비롯해 지방의 위기지역 등 다른 분야의 부분기본소득은 해당 분야 정책공약 발표과정에서 함께 말씀드리겠습니다.4. 기본소득 재원도입기인 차기 정부의 기본소득은 일반재원, 조세감면분, 긴급한 교정과세(기본소득 토지세와 탄소세)로 시작합니다. 차차기 정부부터 기본소득 목적세 도입으로 기본소득을 본격 확대하게 될 것입니다.다만, 차기 정부에서도 국민적 합의를 통해, 제가 공약한 기본소득액의 1.5배 이상 지급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1) 재정구조 개혁, 예산절감, 예산 우선순위 조정, 물가상승률 이상의 자연증가분 예산, 세원관리 강화 : 25조원 이상.2) 연간 60조원을 오가는 조세감면분 순차 축소 : 25조원 이상3) 긴급한 교정과세분【 기본소득 토지세 】토지공개념실현, 불로소득 차단, 부동산투기 억제를 위해 국토보유세를 부과해야 합니다. 국토보유세 1%는 약 50조원 가량인데 조세저항이 심할 것입니다.그러나 징수세 전액을 국민에게 균등지급하는 기본소득 목적세로 신설하면 약 80%~90%의 국민께서는 내는 세금보다 받는 기본소득이 더 많은 순수혜자가 되어 조세저항 최소화, 양극화 완화, 경제활성화, 투기억제 등의 복합적인 정책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망국적 부동산투기를 막아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하고, 실거주 1주택자 보유자나 무주택자를 보호하려면 긴급하게 전국토에 대한 기본소득 토지세를 부과해 전국민에게 균등지급해야 합니다.【 기본소득 탄소세 】기후위기를 맞아 탄소 제로 경제로 전환하려면 탄소세 부과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톤당 5만원만 부과해도 약 30조원인데, 국제기구 권고에 따라 8만원 이상으로 올리면 64조원입니다.이 탄소세 재원 중 일부는 산업전환 지원에 사용하고, 일부는 물가상승에 직면할 국민에게 균등지급하면 조세저항이나 물가상승 피해가 적고, 탄소배출자의 저탄소사회 적응, 화석연료 사용 감축, 소득양극화 완화, 경제활성화라는 복합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4) 일반적인 기본소득목적세장기목표로 차기 임기 내에 시행은 쉽지 않겠지만, 기본소득 정책의 효능 증명으로 국민적 합의의 토대가 만들어지면 일반적 기본소득 목적세 도입도 가능할 것입니다.5. 기본소득으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가겠습니다.소멸성 지역화폐와 결합한 기본소득은 공정성장 전략의 핵심입니다.이 시대 최대 과제인 소득양극화 완화정책인 동시에 소비 확대 및 소상공인 지원, 매출양극화 완화로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을 살리는 경제정책입니다.기본소득 토지세나 탄소세는 부동산투기나 탄소배출로 생기는 이익을 소수가 독점하는 불공정경제를 시정하여 공정경제로 바꾸고 주권자가 공유부의 실제 주인이 되어가는 전환적 정책입니다.40여 년 전 매월 7천 원만 있었다면 제가 학원비를 벌려고 공장을 다니다 팔에 장애를 입고 군대를 못 가는 불행은 없었을 것입니다. 기본소득제도로 송파 세 모녀에게 월 30만원만 있었으면, 가족들의 극단적 선택도 없었을 것이고, 코로나 장발장이 굶주림에 달걀을 훔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사회경제적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 유지를 위해프란치스코 교황과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일론 머스크 같은글로벌 CEO들도 기본소득 도입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기본권에 기초한 기본소득은 기존 복지정책에 더하여 온 국민을 보호하는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입니다. 40여 년 전 박정희 정권 당시 불완전하게 만들어진 의료보험이 지금은 세계에 자랑하는 최고의 복지체계로 발전했듯이, 한국형 기본소득은 세계가 주목하는 모델이 될 것입니다. 세계 각국이 다양한 방법으로 기본소득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험이 아니라 정책을 통해 지속적으로 실행한 것은 대한민국 경기도가 가장 앞서 있습니다.저 이재명은 불가능한 약속을 하지 않았고, 한번 한 공약은 반드시 지켰습니다. 그래서 두 번의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재임 동안 어떤 후보도 넘보지 못할 평균 공약이행률이 95%라는 성과를 냈습니다.기본소득은 일자리가 사라지고 양극화가 극심해진 미래 사회에, 국민을 살리고 나라를 살리며 시장경제를 살리는 가장 유효한 핵심정책입니다.불굴의 용기와 추진력으로 박근혜 정부의 반대를 뚫고 청년기본소득을 시행했던 것처럼, 전국민 기본소득 도입으로 대전환의 시대에 양극화 완화와 지속가능 성장이라는 새역사를 만들겠습니다.공정성장의 핵심 기본소득, 이재명은 합니다!감사합니다.2021년 7월 22일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경선후보 기호1번 이 재 명
2021.07.22 I 이보람 기자
새로운 '이재명 욕설 파일' 퍼지자..."누군지 안다"
  • 새로운 '이재명 욕설 파일' 퍼지자..."누군지 안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형수 욕설’ 또다시 확산하자, 이 지사 측은 특정 후보를 의심했다.지난 20일 유튜브에는 이 지사가 셋째 형수와 통화한 내용이 담긴 ‘이재명 욕설파일’이 올라왔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이재명 새로운 욕설 음성파일’이라는 게시물이 퍼져 나갔다. 56초 분량의 녹취 파일에는 2012년 7월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지사가 욕설을 하며 형수와 통화하는 내용이 담겼다.이 지사의 ‘형수 욕설’ 문제는 성남시장 재선에 나선 지난 2014년 지방선거, 2017년 대선 경선, 2018년 지방선거 경기지사 경선 등 선거 때마다 꾸준히 도마에 올랐다. 이 지사의 셋째 형인 고(故) 이재선 씨 부부가 현재 야권에 제보하고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폭로해 이 지사와 법적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그동안 이 지사는 성남시장 시절 셋째 형의 시정 개입을 막으려다 사이가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형 부부가 어머니를 협박해 욕설을 했다는 취지의 해명을 내놓았다. 이 지사는 이번 예비경선 과정에서 형수 욕설 문제에 대해 여러 차례 사과하기도 했다.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0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체온측정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러나 최근 인터넷상에 떠도는 욕설 파일에 대해선 파일을 게재한 유튜버와 특정 후보 측이 연관 있다고 추측했다.이재명 캠프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사실 우리도 (음성 파일을 올린 유튜버가 누군지) 다 안다. 행사할 때마다 A후보 옆에 서 있는 유튜버 B씨가 누군지 안다는 것”이라며 “B씨가 행사를 진행하고 (A후보와) 사진을 찍고 그러는데 모른다고 할 수 있을까”라고 의혹을 제기했다.한편, 이 지사는 22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아직도 SNS나 온라인상에 욕설 파일이 돌아다닌다’는 질문에 “디지털시대에 생생한 원음이 돌아다니는 것은 아프지만 현실이다”며 “제가 잘못했고, 이번 기회에 또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이어 “제겐 하늘 같은 어머니고 병 들어서 혼자 사는데 (형님 때문에) 집을 못 들어가신다니 견디기 힘들었다”며 “(형님이 욕설 음성을 공개하겠다고 했을)당시에는 시장을 그만둘 생각을 할 정도로 사실 심각했다. 한편으로 그냥 모른 척했으면 어머니 고통이야 길어졌겠지만 저로서는 정치적 상처를 입지 않았을지도 모를 일이다”고 했다.이 지사는 ‘다시 돌아가도 (욕 하는)그런 선택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전에 어떻게 될지)모르겠다고 말했는데 이제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며 “지금 생각하면 (욕을 한 것이) 가장 후회스러운 일이다. 인생에서 과거에 대해 가정하는 것이 무의미하지만 어머님도, 형님도 돌아가셨는데 인제 와서 그럴 일은 다신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22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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