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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송]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다음은 지난 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SK네트웍스(001740)=민팃 사업부문을 자회사인 민팃㈜에 출자하고 그 가액 상당의 신주를 그 대가로 인수한다고 공시.△SK네트웍스(001740)=타이어픽 사업부문을 신설 예정인 카티니㈜에 출자하고 그 가액 상당의 신주를 그 대가로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하나투어(039130)=2분기 영업손실이 248억3600만원으로 전년 동기(404억원 손실) 대비 적자폭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공시.△아이마켓코리아(122900)=보통주 1주당 30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동원시스템즈(014820)=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46억5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했다고 공시.△아이에이치큐(003560)=타법인 증권 취득을 위해 1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동원산업(006040)=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92억6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 감소했다고 공시.△한국종합기술(023350)=한국환경공단을 상대로 인천지방법원에 제기한 ‘3개월 입찰참가자격 제한처분 취소소송’에서 1심 승소 후 해당 판결이 확정됐다고 공시.△셀트리온(068270)=셀트리온헬스케어에 576억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 램시마IV를 제공했다고 공시.△이엔플러스(074610)=임권일 대표이사에서 ㈜오에스티에이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이엔플러스(074610)=안영용, 이강현 각자대표 체제에서 안영용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이오플로우(294090)=직원 박유나씨 외 9인에 보통주 3만9550주를 살 수 있는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공시. △아이엘사이언스(307180)=타법인 증권 취득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3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에스엘바이오닉스(214310)=공시 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받았다고 공시. △와이오엠(066430)=이에스에스콤이 부산지방법원에 제기한 주식인도 소송 2심이 지난 6월 기각된 것과 관련해 대법원에 상고했다고 공시.△스튜디오산타클로스(204630)=공시 번복으로 인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받았다고 공시.△앤씨앤(092600)=10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41만2228주가 신규상장된다고 공시.△엘엔에스캐피탈=특별관계자 엘앤에스 신성장동력 글로벌 스타 투자조합이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총 38만2198주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 △천보(278280)=종속회사 중원신소재가 한국산업은행에 진 250억원의 채무에 대해 300억원의 부동산 담보 제공을 결정했다고 공시.△클리노믹스(352770)=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15만5000주가 추가 상장된다고 공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엠케이전자(033160)에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조이시티(067000)=케이리츠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 7호가 보유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소재 수내파이낸스타워 매수 관련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시너지이노베이션(048870)=11회차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360만2173주가 신규상장된다고 공시.
2021.08.04 I 이성웅 기자
고분양가 논란에도…신혼부부들 ‘사전 청약’ 했던 이유
  • 고분양가 논란에도…신혼부부들 ‘사전 청약’ 했던 이유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3기 신도시 사전청약 특별공급 경쟁률이 15.7대 1을 기록하면서, 최근 5년 평균 경쟁률보다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희망타운 청약 경쟁률도 4.5대 1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무주택자들의 ‘내집 마련’ 심리가 여전히 거세다는 방증으로 분석했다. ◇3955가구 모집에 4만명 몰렸다…남양주만 미달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사전청약 첫 공급지구인 인천계양, 남양주진접2, 성남복정1 등 3955가구(잔여물량 포함시 4333호)에 대한 청약 접수결과 4만328명이 신청했다.먼저 특별공급 2010가구 모집에 3만 1540명이 신청해 1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구별로 보면 인천계양은 25.7대 1, 남양주 진접은 7대 1, 성남복정은 7.6대 1을 기록했다. 최근 5년 수도권 공공분양 특별공급 평균경쟁률 2.6대1을 크게 상회했고, 이중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하남감일지구 B-1단지(26대1)와도 유사한 수준이다. 타입별로 뜯어보면 인천계양 전용 84㎡이 2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 이는 최근 10년 이래 특별공급 최고 경쟁률이다. 다만 남양주 진접2 전용 51㎡은 0.9대 1을 기록하면서 미달이 나왔다.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인천계양은 7.7대 1, 남양주 진접은 1.3대1, 성남복정1은 7.5대 1, 의왕청계는 3.6대1, 위례는 2.8대 1을 기록했다. ◇여전히 큰 ‘내집 마련’의 꿈…“밑져야 본전” 특히 이번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은 시작 전부터 고분양가 논란으로 낮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이란 관측도 많았다. 그러나 예상 외로 흥행에 성공하면서 전문가들은 주택매수 심리가 강하다는 방증으로 분석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고분양가 논란에도 신혼부부 등은 여전히 내집 마련에 대한 갈증으로 3기 신도시를 포기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미 주택가격이 많이 오른 상황에서 무주택자들이 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지 않고, 그 중 하나가 3기 신도시”라고 설명했다. 또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달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2021년 하반기 자신의 거주지역 주택 매매가격을 어떻게 예상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9.4%가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특히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진행되는 경기도의 경우 하반기 집값 상승을 예상한 비율이 53.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천(52%) 지방(47.6%) 서울(47.3%) 순으로 나타났다. 송 대표는 “한동안 집값이 계속 오르면서 무주택자들의 불안 심리가 더욱 커졌다”며 “만약 입주할 시 집값이 내려간다하더라도,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당첨자들은 ‘청약 포기’ 선택지까지 있기 때문에 ‘밑저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청약 신청한 듯 하다”고 분석했다.(사진=뉴시스 제공)◇4일부터 일반공급 청약 시작한편 4일부터는 공공분양 일반공급, 신혼희망타운 수도권 청약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4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ㆍ무주택기간 3년ㆍ청약통장 600만원 이상 납입자’ 접수가, 5일에는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자 전체에 대한 청약신청 접수가 진행된다. 일반공급 1순위 중 수도권 거주자는 6일부터 10일가지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4일부터 11일까지 수도권 거주자에 대한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다만 성남복정1ㆍ의왕청계2 신혼희망타운은 당해지역 100%로 공급이 완료됐다. 김규철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사전청약 접수 중간결과를 확인하니 많은 분들께서 주택공급을 정말 손꼽아 기다려 왔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정부는 사전청약에 대한 높은 국민 관심에 부응하고 공급대책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향후 남은 사전청약 일정도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1.08.03 I 황현규 기자
3기신도시 특공 인천계양 최고 240대1‥남양주진접 51㎡ 미달
  • 3기신도시 특공 인천계양 최고 240대1‥남양주진접 51㎡ 미달
  •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첫 공급지구인 인천계양, 남양주진접2, 성남복정1 등 3955호(잔여물량 포함시 4333호)에 대한 청약 접수결과 약 4만명이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공공분양 특별공급은 총 15.7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신혼희망타운 당해 지역 우선공급은 4.5대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지구는 공공분양 특별공급(25.7대1)ㆍ신혼희망타운 당해지역 우선공급(7.7대1) 모두 이번 사전청약 대상지구 중에서 매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사전청약 시 11개의 단지를 동시에 공고하였음에도 최근 5년 수도권 공공분양 특별공급 평균경쟁률 2.6대1을 크게 웃돌았다. 이중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하남감일지구 B-1단지(26대1)와도 비슷한 수준이다. 성남복정1의 경우에도 총 932세대(공분 489호, 신희타 443호)에 1만 3000명이 신청하면서, 경쟁률 13.9대1을 기록했다. 의왕청계2의 경우에도 신혼희망타운 우선공급 304세대 중 1000명이 청약을 신청해 3.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당해지역 100%공급인 의왕청계2ㆍ성남복정1 신혼희망타운 747호는 모집물량을 상회하는 신청(4.4천호)으로 공급이 완료됐다. 이밖에도, 별내신도시ㆍ왕숙신도시 생활권을 공유하는 남양주진접2지구는 공공분양(특별공급)에서 7대1, 신혼희망타운 당해지역 우선공급에서 1.3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서울과 바로 인접한 위례지구의 경우 신혼희망타운 우선공급 418세대에 1100명이 청약을 신청해 2.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일부터 공공분양 일반공급, 신혼희망타운 수도권 청약신청 접수가 시작된다.출처:국토부
2021.08.03 I 장순원 기자
사전청약 경쟁률 나왔다…특공 15.7대 1·신희타 4.5대 1
  • 사전청약 경쟁률 나왔다…특공 15.7대 1·신희타 4.5대 1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3기 신도시 사전청약 특별공급과 신혼희망타운의 경쟁률이 각각 15.7대1, 4.5대 1을 기록했다.총 3955가구 모집에 약 4만명이 신청한 것이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사전청약 첫 공급지구인 인천계양, 남양주진접2, 성남복정1 등 3955가구(잔여물량 포함시 4333호)에 대한 청약 접수결과 4만328명이 신청했다.먼저 특별공급 2010가구 모집에 3만 1540명이 신청해 1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구별로 보면 인천계양은 25.7대 1, 남양주 진접은 7대 1, 성남복정은 7.6대 1을 기록했다. 최근 5년 수도권 공공분양 특별공급 평균경쟁률 2.6대1을 크게 상회했고, 이중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하남감일지구 B-1단지(26대1)와도 유사한 수준이다. 타입별로 뜯어보면 인천계양 전용 84㎡이 2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 이는 최근 10년 이래 특별공급 최고 경쟁률이다. 다만 남양주 진접2 전용 51㎡은 0.9대 1을 기록하면서 미달이 나왔다.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인천계양은 7.7대 1, 남양주 진접은 1.3대1, 성남복정1은 7.5대 1, 의왕청계는 3.6대1, 위례는 2.8대 1을 기록했다. 한편 4일부터는 공공분양 일반공급, 신혼희망타운 수도권 청약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4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ㆍ무주택기간 3년ㆍ청약통장 600만원 이상 납입자’ 접수가, 5일에는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자 전체에 대한 청약신청 접수가 진행된다. 일반공급 1순위 중 수도권 거주자는 6일부터 10일가지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4일부터 11일까지 수도권 거주자에 대한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다만 성남복정1ㆍ의왕청계2 신혼희망타운은 당해지역 100%로 공급이 완료됐다. 김규철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사전청약 접수 중간결과를 확인하니 많은 분들께서 주택공급을 정말 손꼽아 기다려 왔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정부는 사전청약에 대한 높은 국민 관심에 부응하고 공급대책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향후 남은 사전청약 일정도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1.08.03 I 황현규 기자
  • 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다음은 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SK네트웍스(001740)=민팃 사업부문을 자회사인 민팃㈜에 출자하고 그 가액 상당의 신주를 그 대가로 인수한다고 공시.△SK네트웍스(001740)=타이어픽 사업부문을 신설 예정인 카티니㈜에 출자하고 그 가액 상당의 신주를 그 대가로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하나투어(039130)=2분기 영업손실이 248억3600만원으로 전년 동기(404억원 손실) 대비 적자폭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공시.△아이마켓코리아(122900)=보통주 1주당 30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동원시스템즈(014820)=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46억5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했다고 공시.△아이에이치큐(003560)=타법인 증권 취득을 위해 1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동원산업(006040)=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92억6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 감소했다고 공시.△한국종합기술(023350)=한국환경공단을 상대로 인천지방법원에 제기한 ‘3개월 입찰참가자격 제한처분 취소소송’에서 1심 승소 후 해당 판결이 확정됐다고 공시.△셀트리온(068270)=셀트리온헬스케어에 576억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 램시마IV를 제공했다고 공시.△이엔플러스(074610)=임권일 대표이사에서 ㈜오에스티에이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이엔플러스(074610)=안영용, 이강현 각자대표 체제에서 안영용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이오플로우(294090)=직원 박유나씨 외 9인에 보통주 3만9550주를 살 수 있는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공시. △아이엘사이언스(307180)=타법인 증권 취득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3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에스엘바이오닉스(214310)=공시 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받았다고 공시. △와이오엠(066430)=이에스에스콤이 부산지방법원에 제기한 주식인도 소송 2심이 지난 6월 기각된 것과 관련해 대법원에 상고했다고 공시.△스튜디오산타클로스(204630)=공시 번복으로 인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받았다고 공시.△앤씨앤(092600)=10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41만2228주가 신규상장된다고 공시.△엘엔에스캐피탈=특별관계자 엘앤에스 신성장동력 글로벌 스타 투자조합이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총 38만2198주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 △천보(278280)=종속회사 중원신소재가 한국산업은행에 진 250억원의 채무에 대해 300억원의 부동산 담보 제공을 결정했다고 공시.△클리노믹스(352770)=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15만5000주가 추가 상장된다고 공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엠케이전자(033160)에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조이시티(067000)=케이리츠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 7호가 보유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소재 수내파이낸스타워 매수 관련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시너지이노베이션(048870)=11회차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360만2173주가 신규상장된다고 공시.
2021.08.03 I 이성웅 기자
분당 집단 식중독 김밥집…"공식 사과" 네티즌 댓글에 한 말
  • 분당 집단 식중독 김밥집…"공식 사과" 네티즌 댓글에 한 말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제 김밥도 트라우마 생겨서 못 먹을거 같네요”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김밥집을 이용한 40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지난달 29일과 30일 분당의 A김밥집 김밥을 먹은 45명이 복통, 고열,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고 성남시 분당구청 측이 밝혔다. 이중 29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식중독 증상을 보인 시민들은 분당구청과 분당보건소 등에 잇따라 신고했다.(사진=네이버 리뷰 캡쳐)현재 배달 앱 리뷰와 지역 커뮤니티에는 A김밥집을 이용하고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는 고객들의 항의가 쏟아지고 있다.ba*** “금요일에 계란 김밥을 사다먹었다. 그날 새벽부터 설사가 너무 심하고 열이 39도까지 올라갔다. 코로나 검사까지 받았는데 음성이었다. 내과에 가니 균으로 인해 장염이 걸린거라고 한다”smi** “목요일에 김밥 포장해서 먹었다. 다음날부터 저랑 남편 둘다 난리다. 남편은 그 몇일 사이 5kg이나 빠졌다. 정신적, 육체적 고통은 어찌하실건가요”든든** “주말내내 아프고 지금까지 고생하고 있습니다. 이정도 사단이면 문자라도 돌려사 사과라도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이 밖에도 “고열, 복통, 설사에 난리나서 코로나 검사했더니 장염”, “김밥먹고 출근도 못하고 고통스러워하는 중”, “음식먹고 처음 있는 일..위생관리 제대로 하세요”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해당 김밥집은 대형 학원들이 밀집한 정자동에 위치해 방학을 맞아 학원을 다닌 고3 수험생을 비롯한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A김밥집은 프랜차이즈가 아닌 직영점으로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김밥집 공식 홈페이지에도 “*******은 창업문의를 받지 않는다. 아직은 본사의 역량과 능력부족으로 인해 다수 점포를 확장할 여력이 없어 직영점으로만 운영하고 있다”는 내용의 공지를 확인할 수 있다.그럼에도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해당 김밥집 측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자 한 네티즌은 A김밥집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식홈페이지에도 분당 정자점 단체 식중독 피해 사실 사과문 올려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A김밥집 측은 “DM 드렸습니다”라는 답변을 남겼다.보건당국은 A김밥집에 대한 위생검사와 함께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시는 식중독 의심 환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A김밥집은 지난 2일부터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2021.08.03 I 김민정 기자
  • 축구토토 승무패 31회차, 총 409명 적중 성공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국내·외 프로축구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31회차 게임에서 1등(1명)을 포함해 총 409명의 적중자가 나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국내 프로축구 K리그1 5경기 및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9경기 등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31회차에서 총 409명이 적중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적중자 수를 자세히 살펴보면, 이번 회차에서는 14경기의 결과를 모두 맞힌 1등은 1명이 나왔고, 뒤이어 2등(13경기 적중/9명), 3등(12경기 적중/52명), 4등(11경기 적중/347명)까지 총 409명이 적중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번 회차는 직전 29, 30회차에서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 총 11억 8515만 7000원의 적중금이 누적된 상태였다. 이번 회차 적중에 성공한 1등 적중자는 23억 4397만 7500원의 적중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되었고, 2등은 5150만 3140원의 적중금이, 3등과 4등은 각각 445만 7010원과 133만 5820원의 적중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K리그와 MLS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회차에서는 다소 의외의 결과가 다수 발생했지만, 1등부터 4등까지 모두 적중자가 나와 토토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먼저, K리그에서는 무승부 결과가 연이어 펼쳐졌다. FC서울-울산현대(1경기), 광주FC-성남FC(11경기), 대구FC-포항(12경기)전의 결과는 모두 무승부였다. 더불어 강원FC(리그 8위)는 수원삼성(리그 4위)과 만나 객관적인 전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3-0의 완승을 거뒀다. MLS에서는 리그 최하위인 인터 마이애미 CF(동부 컨퍼런스 14위)가 CF 몽레알(동부 컨퍼런스 7위)과 만나 2-1로 승리하며, 다소 의외의 면모를 보여줬다. 인터 마이애미가 이번 시즌 직전 경기까지 치른 13경기 중 단, 2승만을 거뒀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소 예측하기 힘든 결과였다는 평이다. 이처럼 다수의 대상경기에서 많은 이변이 발생했지만, 참여자들의 철저한 분석으로 많은 적중자가 나왔다는 평가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변이 속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중의 기쁨을 맛본 스포츠팬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어지는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승무패 31회차 적중에 성공한 축구팬들은 이번 달 2일부터 2022년 8월 2일까지 1년 이내에 전국 토토판매점이나 우리은행 지점에서 적중금을 찾아갈 수 있으며, 이번 주 발행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32회차는 5일 오전 8시부터 발매를 개시한다.
2021.08.03 I 이윤정 기자
3기신도시 일반공급 사전청약…꼭 챙겨야할 5가지 꿀팁
  • 3기신도시 일반공급 사전청약…꼭 챙겨야할 5가지 꿀팁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일반공급 접수가 4일부터 시작된다. 신혼희망타운이나 공공분양 특별공급 자격이 없는 무주택 실수요자라면 공공분양 일반공급을 노려볼 수 있다. 공공분양 주택은 15% 가량만 일반공급물량으로 풀린다. 이번 1차 사전청약의 일반공급 물량은 총 378호다. 인천계양에서 110호, 남양주진접2에서 174호, 성남복정1에서 94호가 공급된다. 해당 지역 거주자가 유리하다. 인천계양은 인천광역시 거주자에 50%, 수도권 거주자에 50%를 우선 배정한다. 남양주진접2는 남양주시 거주자(1년 이상)에 30%, 경기도 거주자(6개월 이상) 20%, 수도권 거주자에 50%를 우선공급한다. 성남복정1은 성남시 거주자(2년 이상)에게 100% 우선공급한다.신청자격은 지난달 17일 기준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자 가운데 소득과 자산 기준을 충촉하면서도 주택청약종합저축이나 청약저축통장이 있어야 한다. 일반공급은 1순위와 2순위로 나눠 접수한다. 1순위는 입주자저축 가입기간이 2년 이상이면서 월 납입금을 24회 이상 낸 세대주로 무주택 세대구성원 전원이 과거 5년 이내에 다른 주택에 당첨된 적이 없어야 한다. 1순위에 해당하지 않으면 2순위로 분류된다.1순위 일반공급은 4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 중 무주택기간 3년 이상이며, 청약저축 납입 인정 금액이 600만원 이상인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성남복정1의 경우에는 성남시 2년 이상 거주 요건이 추가된다. 해당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나, 무주택기간과 납입 인정 금액 요건을 갖추지 못한 1순위는 다음날인 5일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와 수도권 거주하는 1순위는 6일부터 10일까지, 일반공급 2순위는 11일 신청할 수 있다.예비 청약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질의응답(Q&A) 방식으로 정리해봤다. -거주기간은 어떻게 계산하나. △거주기간은 해당 지역에 ‘연속적으로’ 거주한 기간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남양주시에 전입해 있던 가구가 2019년에 서울시로 전출한 이후 2020년에 남양주로 다시 전입해 현재까지 거주하는 경우, 거주기간은 2020년부터 계산하면 된다.다만, 해당지역 거주기간에 국외 체류기간이 90일을 초과하거나 연간 183일을 넘으면 해당지역 거주자로 인정받을 수 없다. -주택을 상속 받은 후 처분했다. 이런 경우 무주택 기간을 어떻게 산정하나.△무주택 기간은 신청자와 세대구성원 전원의 무주택 기간을 고려한다.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있는 경우에는 그 주택을 처분한 후 무주택자가 된 날부터 무주택기간을 산정하면 된다. 두 차례 이상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있는 경우에는 최근에 무주택자가 된 날부터 기간을 산정한다.상속의 경우 공유지분을 취득해 해당 주택을 팔면 해당 주택은 소유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 공유지분으로 취득한 경우가 아니라면 해당되지 않는다.-소득산정 기준은.△공공분양 일반분양에서 전용면적 60㎡이하 주택을 신청하는 경우 소득과 자산 요건이 있다. 소득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액의 100% 이하(3인 가구 기준 약 603만원), 자산은 부동산 2억1500만원, 자동차가액 34,96만원 이하를 충족해야 한다. 소득과 자산 산정 대상은 신청자 뿐 아니라 무주택세대구성원 전원을 포함한다.소득 산정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원천정보를 보유한 공공기관으로부터 수집 및 조사한다. 근로소득, 사업소득 등 소득 종류에 따라 소득자료 출처기관이 다르므로 모집공고문 <표4> 조회대상 소득항목 및 소득자료 출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보유 중인 자산이 공동 명의다. △부동산(건물, 토지) 및 자동차를 지분으로 공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전체 가액 중 해당 지분 가액만을 소유한 것으로 본다. 단, 동일 세대원간 지분을 공유할 경우에는 지분 합계액으로 계산한다.-재당첨 제한이 있을 경우 일반공급 신청에 제한이 있나.△ 재당첨제한 적용 주택에 당첨된 사람 또는 그 세대에 속한 사람, 과거 부적격 당첨자로 처리돼 청약 제한 기간 내에 있는 사람은 사전청약 당첨자로 선정될 수 없다.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과 성남 복정1 등 정부가 조성한 수도권 신규택지의 사전청약이 시작된 1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한 공사 현장에 안내 현수막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1.08.03 I 장순원 기자
‘평균 43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퀵커머스 빠른 성장세
  • ‘평균 43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퀵커머스 빠른 성장세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홈플러스는 자사 슈퍼마켓 브랜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온라인 1시간 즉시배송 7월 매출이 전월 대비 약 53% 급증했다고 3일 밝혔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1시간 즉시배송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지난 3월 매출과 비교하면 무려 275% 신장했다.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후 3주 간 매출은 시행 3주 전 대비 59%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7월 이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최대 1800명을 웃도는 가운데, 인파가 몰리는 대형 쇼핑몰 방문 대신 집에서 가까운 슈퍼마켓에서 그날 요리할 신선식품과 간편식 등을 빠르게 배송 받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사진=홈플러스)평균 배송 시간은 7월 22~28일 기준 평균 43분 46초다. 폭우 등의 악천후가 아니라면 대부분 1시간 이내에 배송 가능하다. 1시간 즉시배송은 피커가 매장의 신선한 상품을 직접 피킹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매장 반경 2~2.5km 내 거주하는 고객이 모바일 앱 또는 온라인 사이트 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즉시배송’ 코너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피킹 후 라이더가 픽업해 배송한다. 매장 진열 상품을 그대로 배송하기 때문에 냉장이나 냉동이 필요한 신선식품이나 간편식을 믿고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온라인 1시간 배달, 매장에서 직접 골라 신선하게 달려갑니다’는 슬로건 아래 경쟁이 치열한 퀵커머스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온·오프라인 매출을 합산한 전체 실적도 호조세를 띠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7월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전월 대비 6% 증가했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신선식품 매출이 4%, 간편식이 10% 상승해 실적을 견인했다.이는 국내 기업형 슈퍼마켓(SSM) 매출 감소세와는 대조적이다. 매달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하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국내 기업형 슈퍼마켓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월 -2%, 6월 -2% 등 상반기 내내 감소했다. 반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5월 7%, 6월 6% 증가에 이어 7월에도 4% 상승하며 성장세를 나타냈다.신선식품이나 간편식은 슈퍼마켓에서 많이 구매한다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도 확대하고 있다. ‘먹거리 원스톱 쇼핑’을 지원하기 위해 비식품 상품 수를 줄이고 식품 구색을 대형마트의 90% 수준까지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홈플러스는 현재 전국 135개 점포를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으로 리뉴얼해 운영 중이다. 올해 안으로 159개까지 순차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지난달 개포점, 성남복정점, 대구감삼점, 대전괴정점까지 4개 점포를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으로 신규 리뉴얼 오픈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온·오프라인 실적 상승에 힘입어 8월 한 달 동안 1시간 즉시배송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2만원 이상 구매 시 7000원 할인 쿠폰 2장과 무료배송 쿠폰 2장을 제공한다.임기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부문장은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신선한 상품을 온라인 주문 고객에게 빠르게 배송할 수 있다는 것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만의 큰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혁신전략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올라인(All-Line) 유통기업으로서 고객 쇼핑경험을 개선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03 I 윤정훈 기자
성남시, 지역화폐 앱 통한 배달서비스 가동
  • 성남시, 지역화폐 앱 통한 배달서비스 가동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성남시가 성남사랑상품권 앱을 통한 온라인 주문·배달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성남시는 2일 먹깨비, 배슐랭, 소문난샵, 위메프오 등 4개 민간 배달앱을 성남사랑상품권 통합플랫폼인 모바일 앱 ‘착(chack)’에 연동했다. 오는 10월 말엔 ‘띵동’ 배달앱이 추가 연동된다.모바일 앱 착에서 이들 배달앱 중 하나를 선택해 편리하게 음식 등을 주문을 할 수 있다. 주문하는 음식값 등은 구매(충전)한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으로 결제된다. 성남시의 성남사랑상품권 판매 할인율에 따라 최소 6%, 최대 10% 할인된 가격을 적용해 주문 결제할 수 있다.가맹점이 배달앱 회사에 내야 하는 중개수수료는 0.99~2%다. 다른 민간 배달앱 회사의 중개수수료 5~12%에 비하면 매우 저렴하다. 별도의 광고비나 카드 수수료도 없다. 시 출연기관인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은 이날부터 해당 서비스를 첫 이용하는 시민 1만2500명에게 4000원의 모바일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성남시 관계자는 “시범 운영 기간에 민간 배달앱의 시스템 안정화 작업과 화면 이동 속도, 주문 시 알림 기능 등을 개선하는 작업을 거쳤다”면서 “성남사랑상품권 앱을 통한 배달 서비스 확산을 위해 배달앱 가맹점을 추가 확보하고, 홍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03 I 김아라 기자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두고 경기도 시·군들 집안싸움 번지나
  •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두고 경기도 시·군들 집안싸움 번지나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둔 경기도 내 지자체들 간 이견이 집안싸움으로 번지는 양상이다.일부 지자체장들이 정부가 재난지원금 지급 기준을 ‘소득하위 88%’로 정한 것을 두고 전 도민에게 지원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하자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시장들이 재정악화를 우려 반박하면서다.2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25일 코로나19에 의한 5차재난지원금을 소득하위 약 88%까지 선별 지급하기로 했다.(사진=뉴스1)정부가 방침을 정하자 고양·광명·안성·구리·파주 시장들은 사흘 뒤 공동성명을 내고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나머지 12% 시민에게도 경기도와 각 시·군이 분담해 별도 지원금을 지급하자”는 입장을 밝혔다.시장들은 △재난지원금에서 배제된 12% 시민들의 소외감 △일률적 지급 기준에서 오는 사회적 갈등 손실비용 우려 △과세소득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기준의 모호함 △형평성 논란 등을 내세워 재난지원금의 전 시민 지급 필요성을 강조했다.또 경기도와 각 시·군이 재원을 분담하면 재정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냈다.이처럼 5개 지자체장들이 전 시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자 인구 50만 이상 기초지자체를 기준으로 하는 도내 대도시시장협의회가 발끈하고 나섰다.안산·성남·화성·부천·남양주·수원·용인 시장들은 지난 1일 5차 재난지원금 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지급 대상을 100%로 확대하는 방안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으로 반박했다.광역과 기초가 재원을 나눠 전 시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는 일부 시장들의 주장에 반기를 든 셈이다.대도시시장협의회는 “소득기준 하위 88%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 역시 기초지자체가 일부 재원을 감당해야 해 부담이 있는데 지급 대상을 확대하면 지자체 재정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재명 지사.(사진=경기도 제공)5차 재난지원금 예산은 국비와 지방비를 8대 2 비율로 부담해 마련하고 이 중 지방비는 다시 광역단체와 기초단체가 일정 비율로 분담한다. 여기에 경기도가 자체적으로 재난지원금 지급을 소득 상위 12%까지 확대하면 전부 지방비로 해결해야 해 기초단체의 재정 부담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이를 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배제된 나머지 12%의 도민 전원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은 방안에 대해 시·군이 나서서 논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2021.08.03 I 정재훈 기자
文정부 '여의도 26배' 수도권 땅 수용했다
  • [단독]文정부 '여의도 26배' 수도권 땅 수용했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지정된 수도권 공공주택지구의 총 면적이 여의도의 26배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박근혜 정부 때와 비교해 약 18배 큰 면적이다. 아울러 지정된 지구만 39곳으로 노무현 정부 이후 가장 많은 공공주택지구가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보상금만 약 45조 규모로 추산된다. 일각에서는 ‘역대급’ 지구 지정으로 오히려 토지보상금이 대거 풀리면서, 집값이 다시 자극되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집값 잡겠다” 39곳 지구 지정…박근혜 정부 비해 17.8배 큰 면적 2일 토지보상 및 부동산개발정보 플랫폼 지존의 ‘공공주택지구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에서 지정된 수도권 공공주택지구는 총 39곳으로 나타났다. 면적으로 따지면 63.38㎢으로 여의도(2.4㎢)의 26.4배에 달한다. 역대 정권별로 보면 △노무현 정부 35곳, 129.87㎢ △이명박 정부 19곳, 24.63㎢ △박근혜 정부 7곳, 3.55㎢ △문재인 정부 39곳, 63.38㎢으로 집계됐다. 지정 구역으로만 보면 가장 많은 공공주택지구가 선정됐고, 면적으로 보면 노무현 정부에 이어 두 번째다. 직전 박근혜 정부 때와 비교해서는 지정 건수는 5.5배, 면적은 17.8배 규모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문재인 정부 들어 지정된 수도권 공공주택지구를 살펴보면 3기신도시에서만 6곳의 지구가 지정됐다. 3기 신도시 예정지구는 남양주왕숙과 하남교산, 고양창릉, 부천대장, 인천계양, 광명시흥 등 6곳이다. 3기 신도시 전체 부지(4495만7398㎡) 중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부지는 4266만9146㎡로 전체의 94.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문 정부의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다른 정권보다 많았던 배경으로는 불안한 집값이 원인으로 꼽힌다. 재건축·재개발 등 민간 개발이 아닌 3기 신도시 등 택지 개발로 주택 공급을 늘리려던 공급 대책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집값 안정 등을 목표로 3기 신도시와 함께 서울 등 수도권의 39곳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했다”며 “결과적으로 역대 정부 중 가장 많은 공공주택지구를 지정한 정부로 확인됐다”고 말했다.◇오히려 토지보상금 45조가 집값 자극…“역설적 상황”반면 지정된 지구 중 절반 이상은 아직 구체적인 토지보상 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별로는 △서초 성뒤마을 △성남 낙생 △수원 당수2 △안산장상 △안산신길2 △고양탄현 △고양창릉 △과천 과천 △광명학온 △남양주 왕숙1 △남양주 왕숙2 △부천역곡 △부천대장 △화성어천 등이 이르면 이달 늦어도 내년 10월에 토지보상이 예정돼 있다. 그러나 이 외 지구는 협의보상 중이거나 재결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아직 지구지정이 완료되지 않은 광명시흥과 서울대방, 광명하안2를 제외한 36개 지구의 총 토지보상비는 34조 2049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중 협의보상 개시 사업지구 합계는 15조 6316억원으로 전체의 절반에 못 미치는 45.7%에 그친다. 광명시흥과 서울대방, 광명하안2의 토지보상비까지 더해지면 토지보상비 규모는 45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대토보상비를 제외하지 않은 금액으로 대토보상이 늘어나면 실제 시중에 풀리는 돈은 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지구별 토지보상비 규모는 고양 창릉이 6조3630억원, 과천 과천이 2조2803억원, 남양주 왕숙 1·2가 5조7357억원 등으로 추산됐다.업계에서는 수십억원에 달하는 토지보상금이 시장에 본격 유입될 경우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과 맞물려 부동산 시장을 크게 자극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앞서 2기 신도시를 조성하던 2006년 당시에도 전체 보상금의 37% 가량인 11조원이 다시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 들어가 집값을 자극한 전례가 있어서다. 신태수 대표는 “집값을 잡기 위해 지정했던 공공주택지구로 인해 역대급 토지 보상금이 시장에 풀리면서, 땅값과 집값이 오르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며 “심지어 수도권이다 보니 지방에 비해 토지보상금액이 더 큰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토지 보상금 추산은 대토보상을 감안하지 않은 수치로, 대토보상이 원활할 시 줄어들 여지는 있다”고 덧붙였다.
2021.08.02 I 황현규 기자
카이스트 방문한 이재명 “미래성장 위해 과학기술·인재양성에 투자해야”
  • 카이스트 방문한 이재명 “미래성장 위해 과학기술·인재양성에 투자해야”
  • 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일 대전에 위치한 카이스트(KAIST)를 찾아 미래성장을 위해서는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와 인재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미래성장 핵심기술인 반도체 분야의 전문기술인력 양성 현황과 반도체 산업 발전 방향을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김보원 카이스트 대외부총장과 김경수 기획처장 등이 함께 했다. 이 지사는 이날 반도체 팹(FAB) 시설을 방문해 반도체 공정과정을 살피고, 국내 및 중국 등 해외 반도체 산업 현황, 반도체 산업 기반이 될 인재양성과 소재부품 개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지사는 “지금은 4차기술혁명의 시대이고, 또 기후 위기 때문에 에너지 대전환을 준비해야 되는 시대”라며 “앞으로는 과학기술의 수준이 그 나라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가 성장하는 국가로 더 나아가려면 산업전환을 위한 국가의 대대적인 인프라 구축과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카이스트(KAIST)는 반도체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평택 브레인시티 내 대학 캠퍼스 부지에 ‘카이스트 반도체 연구센터(가칭)’를 설립한 후 반도체 계약학과의 연구과정을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5월 세계적 반도체 노광장비기업인 네덜란드의 ASML사와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KOTRA)가 함께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ASML은 화성시에 극자외선 장비 클러스트 구축을 위해 2025년까지 2400억원을 투자하고 이를 위해 3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어 지난달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진공장비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일본 반도체장비 업체 알박(ULVAC)그룹의 300억원 신규 연구개발(R&D) 센터를 성남시에 유치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2021.08.02 I 김아라 기자
성남시 주차 환경개선..주차장 현황·이용실태 용역
  • 성남시 주차 환경개선..주차장 현황·이용실태 용역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성남시가 지역 내 모든 주차장 현황과 시민 이용 실태를 조사하는 용역을 추진해 주차환경개선에 나선다.성남시는 조달청에 ‘성남시 주차장 수급실태 및 안전관리실태 조사 용역’을 수행할 업체 계약을 의뢰했다고 2일 밝혔다.사업비 3억3200만원이 투입돼 다음 달부터 내년 11월까지 시행하는 이번 조사는 주차장법 3조에 따라 3년마다 시행하는 전수 조사다.수급 실태 조사는 성남시 전역을 사각형 또는 삼각형 형태로 블록을 설정하고, 주차시설현황, 주차이용 실태, 공영주차장 안전관리 실태를 구분해 이뤄진다.주간과 야간에 주·정차한 모든 차량의 주·정차 위치, 적법, 불법 여부도 조사 내용에 포함한다. 블록별 주차장 수급 실태와 과부족 현황 분석을 통해 지역별 주차 문제도 분석한다.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역 특성에 맞는 주차환경 개선방안과 연도별 주차장 확충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올해 6월 말 기준 성남시는 자동차 등록 대수(37만7592대)보다 많은 주차면(48만4780면)이 조성돼 주차장 확보율은 128.38%다.지역별로 분당지역 주차장 확보율은 159.54%(19만8398대·31만6532면)다.중원지역은 104.81%(8만7604대·8만3576면), 수정지역은 91.59%(9만1590대·8만4672면)의 주차장 확보율을 나타내고 있다.
2021.08.02 I 김아라 기자
경기도 재난지원금 100% 지급될까...대도시 시장들 “재정 부담”
  • 경기도 재난지원금 100% 지급될까...대도시 시장들 “재정 부담”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5차 재난지원금 전 도민 지급 검토 방안을 밝히면서 도내 지자체장들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일부 대도시 시장들은 재정 등을 이유로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수원·용인·성남시 등 경기지역 기초지자체장들은 전날(1일) 5차 재난지원금 긴급 회의를 갖고 “지급 대상을 100%로 확대해 지급하는 방안은 현실적으로 재정 부담이 커 어렵다”고 의사를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은수미 성남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윤화섭 안산시장(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장) 등 5명의 지자체장이 참석했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백군기 용인시장은 참석자들의 뜻을 따르겠다며 불참하고 위임했다. 자리에 참석한 단체장들은 “재난지원금을 정부 방침대로 지급하기에도 벅찬 상황이다”며 “지급 대상을 확대하면 재정 부담이 늘어나 수백억원 짜리 주요 시책 사업 등 어려움이 커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간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재명 지사는 같은날 충남 예산 윤봉길 기념관 방문 자리에서 “경기도내 시군에서 정부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배제된 나머지 12% 경기도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해왔다”며 “이 문제를 공식 논의해달라고 시군에 요청했는데현재는 압도적 다수의 시장군수들이 같은 생각을 갖고 계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경기도가 더 많은 부담을 해서라도 전 경기도민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 관계자는 “이재명 지사가 전도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시군과 정치권 반발 등이 있어 최대한 조율해서 설득하는 쪽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한편 전날 한 언론을 통해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곽상욱 오산시장)가 ‘소득 상위 12% 도민에게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경기도에 공식 요청했다’고 보도된 것과 관련해 대도시협의회는 곽상욱 오산시장에 ‘소득 상위 12% 지급도 요청했다’는 기사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2021.08.02 I 김아라 기자
與 난타전 심화…'닭칼·소칼' 논란에'이심송심' 공방까지
  • 與 난타전 심화…'닭칼·소칼' 논란에'이심송심' 공방까지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대선 구도가 점차 구체화하고 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내부 분열은 심화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 MBN스튜디오에서 MBN과 연합뉴스TV 공동주관으로 열린 본 경선 1차 TV토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용진, 정세균, 이낙연, 추미애, 김두관, 이재명 후보. (사진=국회사진기자단)윤 전 총장은 지난달 30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이에 따라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0위권(리얼미터 기준)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인물 중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제외한 9명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소속으로 채워졌다. 큰 변수가 없다면 21대 대선은 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간 1대 1 경쟁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미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러한 구도가 반갑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민주당 유력후보에 비해 다소 앞서고 있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민주당의 내홍, 특히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공방은 좀처럼 진화되지 않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닭 칼, 소 칼’ 논란으로 맞붙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닭 잡는 칼과 소 잡는 칼은 다르다”며 이 지사보다 자신의 능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캠프의 현근택 대변인은 “이 전 대표는 국무총리, 당 대표를 지내서 중앙정치에서 잘 나갔고, 이 지사는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지냈으니 변방에서 못 나갔다는 것이냐”며 “소 잡는 칼을 갖고 있으면 뭐 합니까. 닭도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논란이 불거지자 또 다른 대선주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경선을 소판 닭판으로 변질시키지 말라. 결국 민주당이 싸잡아 욕을 먹는다”며 “심한 막말을 내세우면 국민들 보기에 민망하니 자중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백제 발언’과 관련해 ‘이 지사가 지역감정을 꺼내 들었다’고 보도한 한 시사주간지 기자를 검찰에 고발한 이 지사의 행보에 대해 상대 후보들은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낙연 캠프 오영훈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와 캠프는 자신들에게 불리한 기사를 쓴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것은 아니냐”고 비판했다. 정세균 캠프의 장경태 대변인도 “지역적 확장성이라는 말을 썼는지 밝히고, 썼다면 사과하고 끝내는 것이 옳다”고 지적했다. 내부 분열은 대선주자뿐 아니라 당 지도부에서도 목격된다. 송영길 대표가 이재명 후보를 밀어주는 것 아니냐는 ‘이심송심(李心宋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최재성 전 정무수석은 SNS를 통해 “대선관리의 제1기준은 공정한 경쟁인데, 송 대표는 연이어 대선 리스크를 노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당 민주연구원 대선 정책 기획안에 생활기본소득이 들어 있는데, 이는 오얏나무 아래서 갓 끈 매는 정도를 넘어선 것”이라며 “기본소득은 특정 후보(이재명 경기지사)의 대표 공약이자 후보 간 격렬한 논쟁이 현재 진행 중인 정책인 상황인데, 당 연구원에서 대선 정책으로 공개한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에 대해 노웅래 민주연구원장은 “언론에 노출된 연구원의 핵심공약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며 “당 지도부를 흔들면 안된다”고 말했다.
2021.08.01 I 박기주 기자
'4차 대유행' 학원·PC방·직장·병원·골프 모임 등 전방위 집단감염 발생
  • '4차 대유행' 학원·PC방·직장·병원·골프 모임 등 전방위 집단감염 발생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 달째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 영향으로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날씨를 보인 31일 오후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학원·PC방·직장·재활병원·골프 지인모임 등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대부분의 곳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나타났다.경기 양주시의 한 식료품 제조업체에서는 지난 27일 종사자 중에서 첫 환자가 나온 이후 직원과 가족, 지인이 연달아 감염돼 누적 43명의 확진자를 낳았다. 충남 아산의 한 제조업체에서는 지난 28일 직원이 처음으로 확진된 후 24명의 감염자 추가로 나왔다. 인천 미추홀구 한 PC방에서는 지난 27일 이후 누적 17명이 집단감염됐다.경기 성남시 재활병원에서는 20일 이후 총 16명, 남양주 직장에서는 21일 이후 총 16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서울 영등포구 학원에서는 23일 종사자 중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고, 현재까지 종사자 2명, 원생 4명, 가족 5명 등 총 1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대구 곳곳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대구·경북 골프 지인모임에서는 2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총 11명이 감염됐다. 수성구 화장품 판매점에서 누적 9명, 달서구 중학교(3번째 사례)에서 8명, 중구 시장 14명 등 10명 안팎의 확진자가 줄줄이 나왔다.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대전 서구 태권도장과 관련해선 9명 추가돼 누적 243명 됐다. 대전 서구 보험회사에서는 14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지금까지 총 26명이 감염됐다. 충남 금산군 제조업(누적 70명), 경북 구미시 유흥주점(69명), 부산 동래구 목욕탕(3번째 사례·103명) 관련 확진자도 4∼5명씩 늘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은 28.4%로 조사됐다. 이달 1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는 총 2만 1850명이다. 이 중 6211명의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선행 확진자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1만 530명으로 절반 가까운 48.2%를 차지했다.
2021.07.31 I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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