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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측 "합수본 설치 동의"…`이재명 게이트` 공세 정면돌파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이 30일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합동수사본부 설치에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다. 경쟁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제안한 합수본 수사 제안을 수용한 것으로, `이재명 게이트`라는 국민의힘 공세에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개발이익 환수제도의 문제와 개선방안에 대한 긴급토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재명 캠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은 이날 오전 주간 브리핑에서 “`열린캠프`는 이낙연 후보께서 제안한 대로 검찰, 경찰, 국토부, 금감원 등 유관기관이 모여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해 즉각 신속하고 단호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토론 과정에서 `어떤 수사 방식이라도 괜찮다`는 뜻을 밝혔고, 캠프도 그런 취지에서 합수본을 환영하며 단호하고 신속히 수사를 하자는 입장으로 정리를 했다”고 설명했다. 합수본 구성 후의 수사 결과에도 자신이 있다는 뜻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역공세에 나섰다. 우 의원은 “`화천대유`는 국민의힘, 검찰, 보수언론, 토건투기세력 간의 필연적 산물임을 이제 국민 모두가 알고 있다”면서 “화천대유와 그 친구들 간 불법의 고리를 찾아내 끊어내는 것이 이번 의혹을 해결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장동 사업 당시)성남시는 이명박 정권과 국민의힘 세력이 민간에 통째려 넘기려던 사업을 민관 공영개발로 바꿔 공공의 이익을 지켜냈다. 이명박 정권, 국민의힘 세력 , 성남시의회의 방해를 뚫고 이뤄낸 소중한 성과”라고 강조한 뒤, “그 바깥에 민간사업자들이 개발이익을 나눠 먹는 과정은 복마전에 가깝다. 어떻게 극소수 개인이 수천억을 가져갈 수 있는지, 김만배의 형님들인 고위 법조 인맥들, 국민의힘 전현직 인사들이 무슨 일을 했는지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화천대유 측에서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이 지사의 측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캠프 직능총괄본부장 및 대장동 태스크포스(TF) 단장인 김병욱 의원은 `금품 수수 정황과 관련해 이 지사 책임론이 제기될 수 있다`는 질문에 “가정을 전제로 답변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대장동 사업 실무에 관여했던 유 전 본부장이 불미스럽고 부정한, 법에 어긋나는 행위를 했다면 당연히 후보도 관리자로서의 책임에 동의하리라 본다”고 답했다. 이어 “수사 상황을 보고 입장 표명이 있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내부적으로는 대장동 개발사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유 전 본부장 관련 의혹이 이 지사 측에 불똥이 튀지않을까 경계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 이재명 29% 윤석열 17%…3주째 오차범위 밖 격차[NBS]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3주 연속으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이 지사는 최근 불거진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에도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윤 전 총장은 대장동 불똥이 튀면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지지율에는 변동이 없었지만 4주째 3위를 유지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3주 연속으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사진=이데일리DB)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회사 4개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9월 5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대선후보 적합도에 따르면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각각 29%, 17%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사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인 9월 3주(9월 4주는 추석 연휴로 쉼)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격차는 12%포인트로 직전(8%포인트 차)보다 4% 포인트 더 벌어졌다. 이로써 이 지사는 15주 연속으로 윤 전 총장을 앞섰다.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타던 홍 의원은 전주 대비 변동 없이 14%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조사 대비 2%포인트 하락한 9%를 기록하며 4위에 머물렀다. 최근 이 지사와의 경선 맞대결에서 뒤처진 여파로 해석된다. 유승민 전 의원은 2%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각각 1%를 얻었다. 아울러 대통령감으로 적합한 인물이 없거나 해당 문항에 응답하지 않은 ‘태도 유보’는 21%였다.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이 지사에 대한 지지도가 63%로 가장 높았고, 이 전 대표에 대한 지지도는 21%로 파악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42%의 지지도로 가장 높았고, 홍 의원이 32%로 추격했다. 진보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이 지사(30%), 이 전 대표(16%), 심 의원(4%), 박용진 민주당 의원(4%)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홍 의원(25%), 윤 전 총장(19%), 유 전 의원(1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보수 야권에서는 홍 의원의 상승세가 여전했다.대선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 지사가 43%로, 윤 전 총장(36%)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윤 전 총장은 이 전 대표와의 양자대결에서도 밀렸다. 윤 전 총장은 35%를 얻은 반면 이 전 대표는 37%를 기록했다. 홍 의원은 이 지사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뒤처졌으나. 이 전 대표와의 대결에서는 앞섰다. 홍 의원은 37%를 기록해 이 지사(43%)에 오차범위 안에서 뒤처졌다. 이 전 대표와의 양자대결에서는 홍 의원이 40%로, 이 전 대표(36%)를 오차범위 내에서 처음으로 앞질렀다.대선에 대한 인식은 ‘정권심판론’(47%)이 ‘국정안정론’(41%)을 여전히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2%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국민의힘이 31%로 오차범위 내에서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14주 연속으로 앞섰으며, 양당 간 격차는 지난주(2%포인트 차)보다 1%포인트 더 좁혀졌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4%를 기록했다. ‘태도 유보’는 26%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8.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축구토토 승무패' 43회차 발매 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벌어지는 국내 프로축구 K리그1 4경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43회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회차는 30일 오전 8시부터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오는 10월 2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 EPL에서는 첼시-사우샘프턴(4경기)를 시작으로 브라이턴-아스널(7경기), 토트넘-애스턴(12경기) 등 EPL 강호들의 경기가 대거 포함됐다. 그 중 리그 최상위권인 리버풀과 맨시티의 맞대결은 해외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빅매치다. 먼저,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가 공격에서 파괴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무패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살라는 EPL 개막 후 6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미카일 안토니오(웨스트햄),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와 함께 득점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잭 그릴리쉬, 라힘 스털링, 리야드 마레스 등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리버풀을 매섭게 추격하고 있는 맨시티도 지난 25일 첼시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는 등 리그에서 4승1무1패의 좋은 성적을 이어 나가고 있다. 지난 시즌 양팀의 맞대결에서는 1승1무로 맨시티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단, 가장 최근 경기였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리버풀은 포르투와 경기를 펼쳐 5-1의 대승을 거뒀다. 반대로 맨시티는 PSG전에서 0-2로 패했기 때문에 최근 선수단의 분위기를 고려한 세밀한 분석이 요구되는 경기다. K리그1에서는 2일 오후 7시에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수원삼성(1경기)를 비롯해 제주-성남FC(8경기), 광주FC-포항(9경기), FC서울-대구FC(10경기)전이 대상경기에 지정됐다. 이 중 국내 축구팬들에게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경기는 리그 8위 인천(승점 37점)과 6위 수원삼성(승점 39점)의 경기다. 이번 경기에서 인천이 수원삼성에게 승리를 거둘 경우, 인천이 순위 상승을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양팀의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도 인천이 1승1무로 우세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경기에서도 안방의 이점을 살려 우세한 경기를 치를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주말에 벌어지는 국내·외 프로축구를 대상으로 승무패 게임이 축구팬들을 찾아간다”며 “이번 회차에는 EPL 강팀들의 경기가 다수 준비된 만큼, 많은 스포츠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43회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온라인 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축구토토 승무패 43회차 대상경기 및 일정
- [밑줄 쫙!]'위드 코로나' 윤곽 드러나..."10월 말서 11월 초쯤"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사진=뉴스1)첫 번째/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 준비정부는 하루 확진자가 3천명대로 나와도 단계적 일상 회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위 '위드 코로나'로 불리는 코로나19 관련 방역을 완화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정책을 도입하겠다는 뜻입니다.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우리나라도 접종률이 고령층 경우 90% 이상, 일반 국민 80% 이상이 되는 10월 말이 전환 시점이라고 본다"면서 "그때부터 면역 형성을 위해 2주간 필요하니까 (실제 적용은) 11월 초쯤을 단계적 일상 회복 적용 시점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지금처럼 3천명대 확진자가 나와도 추진할 수 있냐는 질문에 권 장관은 "의료 대응 체계가 충분히 가능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면서 "전환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한편,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29일 9시 기준 확진자는 2249명으로, 집계마감 자정에는 2400명에 육박할 예정입니다.◆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 완화...'백신 패스' 검토도단계적 일상 회복의 주된 내용은 거리두기 완화입니다. 대표적으로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는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의 단계적 회복입니다. 오후 10시로 규정된 영업제한 시간을 자정까지로 확대하는 등의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권 장관은 “전면적으로 완화하기보다는 확산 가능성이 작은 곳부터 오후 10시인 영업제한 시간을 자정으로, 그 다음 전체 푼다든지, 백신 패스 도입 후 일정 시간까지 영업할 수 있게 한다든지 하겠다”며 “그러나 백신 미접종자 보호를 위해 실내에서 (당분간) 계속 마스크를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단계적 일상회복 체계에서 '백신 패스'를 적용할지도 논의 대상입니다. 백신 패스란 백신 접종 완료자 등에 제공하는 일종의 보건 증명서입니다. 해외의 경우 실내행사, 병원, 요양원, 유흥시설 등을 이용할 때 백신 패스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권 장관은 “우리도 백신 패스를 적용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접종자, 음성확인서 가진 사람 등을 중심으로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뉴시스)두 번째/검찰, 화천대유 압수수색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 전반(▲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업무상 배임 의혹▲초호화 법률 고문단이 꾸려진 배경▲관련한 정·관계 로비 의혹▲곽상도 무소속 의원의 아들이 억대 퇴직금을 받은 배경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입니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의혹 사건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화천대유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습니다.압수수색 대상에는 엔에스제이홀딩스로 이름을 바꾼 천화동인4호 사무실 등도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관련 자료를 확보한 뒤 본격적으로 의혹에 관계된 인물들을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곳곳서 터지는 화천대유 의혹들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의혹 외에도, 화천대유 관련 곳곳에서 추가 폭로가 터지고 있습니다. 29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대장동 개발 사업에 투자한 천화동인(화천대유 관계사) 실소유주들이 수천억 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받은 뒤, 서울 등지에 건물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장동으로 목돈을 끌어모아 빌딩 재투자에 나선 것입니다.화천대유 소유주 김만배씨의 친누나이자, 천화동인 3호 사내이사 김모씨는 상봉동에 90억원 수준의 건물을 올렸다고 전해집니다. 김만배씨의 언론사 동료였던 배모씨는 74억원에 달하는 건물과 부지를 사들였습니다. 배모씨의 배당금은 12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또 29일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및 산업재해 위로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아 논란의 중심에 있는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아들 곽병채(31)씨의 활발한 조기축구 활동이 확인됐습니다.곽씨는 2018년부터 급격히 건강이 악화됐다고 주장했지만, 2018년엔 최소 7번, 2019년엔 20번, 2020년엔 14번 경기에 참여하며 회비를 냈습니다. 곽씨가 중심이 되어 공격을 이끌었고, 경기의 히어로가 됐다는 기록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동물권단체가 지난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식용 금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세 번째/文 대통령 발 '식용 개고기' 논쟁문재인 대통령이 내놓은 '개고기 식용 금지' 검토 입장이 논란의 도화선이 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개 식용 금지를 신중히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 발언이 일파만파 퍼지며, 수년간 팽팽하게 대립해온 '식용 개고기' 찬반 논란이 재점화된 것입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관저에서 토리, 마루, 곰이 등 반려견을 키우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개인 SNS를 통해 반려견과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을 국민에게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이번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 방안은 30일 발표될 예정입니다.◆찬반 갑론을박이 발언을 두고 찬반 논란이 뜨겁습니다. 식용 개고기를 금지하는 것은 시대적 목소리라는 찬성의 입장과, 소·돼지와 개가 무엇이 다르나며 반대하는 입장이 대립하고 있는 것입니다.주영봉 대한육견협회 사무총장은 2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대통령께서 망언을 하셨다고 단언한다"며 반대의 입장을 표했습니다. 반면 같은 방송에서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개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반려동물로서의 지위가 옮겨졌다"고 말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또,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은 식용 개 시장인 대구 북구 칠성개시장 상인들은 "이 일을 하며 자식들 학비 벌어왔는데, 노후는 어떻게 하라는 거냐"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45개 단체는 "개 식용 악습을 하루빨리 청산해야"한다며 성과를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