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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 소상공인 손실보상 현장 접수창구 운영
- 성남시 소상공인 손실보상처.(사진=성남시)[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성남시가 오는 3일부터 12월 20일까지 소상공인 손실보상 현장 접수창구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앞서 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수정구 수진동 수정커뮤니티센터 지하 1층에 손실보상 오프라인 접수처를 설치했다.손실보상 신청 대상은 코로나19로 지난 7월 7일부터 9월 30일까지 사이에 정부의 집합금지,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이행해 경영상 심각한 손실이 발생한 소상공인과 소기업이다.대상 업종은 유흥·단란·감성주점, 콜라텍(무도장 포함),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이다.손실 보상 금액은 업체의 하루평균 손실액, 방역 조치이행 기간, 보정률(80%)을 적용해 산정한다. 분기별로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지급된다. 현장 접수 첫날부터 주말을 제외한 오는 16일까지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 신청이 이뤄진다. 신청 땐 신분증, 사업자등록증(1개월 이내 발급분)과 업종별 증빙서류가 필요해 방문 전 △손실보상 전담 콜센터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성남시 오프라인 접수창구( 등에 문의를 권장한다.온라인 신청이 가능한 대상자는 ‘소상공인 손실보상.kr’에서 사업자등록번호를 입력하고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면 된다.성남시 관계자는 “방역 조치를 성실히 이행한 소상공인이 손실보상에서 빠지는 일이 없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9명의 전담 인원을 현장 접수창구에 배치해 신청 절차를 돕겠다”고 말했다.
- 은수미 성남시장 “ 4차 산업시대, 새로운 일자리 중심 도약 기대”
- 사진=성남시[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이 3일 이천문화재단 대공연장에서 개최된 미래형 스마트벨트 연합 행사에서 지자체간 연대강화와 4차 산업 시대의 일자리 문제에 있어 지방정부와 기업, 시민사회 전체의 협력 중요성을 피력했다. 첫 주제발표에서 차종범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 前 전자부품연구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요 키워드로 맞춤형, 상상력, 감성, 변화를 제시하며, 산업변동에 따른 사회변화 양상을 반영한 일자리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문상진 상무(두산)은 국내외 수소경제 현황을 설명하고 수소경제에 관한 그린 뉴딜정책, 연료전지 사업모델과 경기도와의 협력사업 현황을 발표했다.은수미 시장은 반도체 산업과 수소경제에 있어 성남시의 역할과 위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은 시장은 “한국사회가 제조업 사회에서 디지털 사회로 변하는 상황에서, 판교와 위례신도시에서 실증적인 정책 경험이 쌓이는 만큼 새로운 도시 성장 잠재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제조업 시대에는 기업이 일자리를 만들었다면, 지금은 기업-정부-시민사회 전체가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은 시장은 성남시에 설치된 수소충전소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수소경제 거점 인프라 확대 의지와와 다양한 사업 모델 도입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가치 기여에 협력을 호소했다.
- 文대통령 탄 ‘FA-50 경공격기’ 수출 추진한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산 경공격기 FA-50의 해외 수출이 추진된다. FA-50은 지난달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1) 행사장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탑승한 기종이기도 하다.3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강은호 방사청장은 2∼4일(현지시간) 한국-비세그라드 그룹(V4·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폴란드 4개국)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방문해 헝가리 및 슬로바키아와 각각 방산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한다. V4는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 4개국으로 구성된 유럽 내 지역 협의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월 20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기념식에 FA-50 경공격기를 타고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강 청장은 방문 기간 헝가리 방산처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FA-50 개발 업체인 한국한공우주산업(KAI)과 슬로바키아 국영 방산업체인 레테츠케 오프라보브네 트렌친(LOTN)사 간 FA-50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식에 참가한다. 현재 슬로바키아는 자국 내 노후 고등훈련기(L-39)의 교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KAI와 협의 중인 FA-50 사업규모는 총 10대로 5억 달러(5900억원) 규모다. 방사청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슬로바키아 훈련기 획득사업의 FA-50 기종 참여를 위한 KAI와 LOTN 간 산업협력 방안 등 다양한 협의가 진행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FA-50은 최대 마하 1.5의 속도로 비행하며 F-4, F-5보다 우수한 최첨단 전자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적 레이더의 경보수신기(RWR), 적 미사일 회피용 채프발사기(CMDS) 등을 탑재해 뛰어난 생존력을 갖추고 있고 야간 공격 임무 수행을 위한 야간투시장치(NVIS)도 내장돼 있다.지난달 열린 서울 아덱스 2021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처음으로 국산 전투기에 탑승해 당시 국내 개발 항공기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잠재력이 풍부한 헝가리와 슬로바키와의 방산협력 확대의 기회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한-슬로바키아 업무협약을 통해 FA-50 항공기 관련 양국 간의 협력의지를 재확인했으며,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도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