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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안철수, 민주당과 함께 하면 정치교체"
  • 이광재 "안철수, 민주당과 함께 하면 정치교체"[만났습니다①]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원조 친노(親盧)이자 21대 국회 전반기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인 이광재 의원(강원 원주시 갑)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에게 ‘협치 러브콜’을 보냈다. 재임 시절 협치와 권력 분산을 강조했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정치 교체를 함께 이루자”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안 후보가 의석 180석의 민주당과 함께 하는 용단을 내린다면 한국 정치 교체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데일리DB)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 의원은 “대권 도전 3번째인 안 후보가 족적을 남기고 싶어할 것”이라면서 “정권 교체와 정치 교체를 동시에 이루는 명분에는 이재명 후보가 더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절반의 정권 교체가 일어났다고 진단했다. 비주류였던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상이다. 이 의원은 비주류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주목받던 2002년 대선의 재현이라고까지 했다. 이를 토대로 그는 “정치 세력의 교체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안 후보가 요구하는) 명분으로 좀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의원은 “미래 지향적으로 봤을 때도 검사 출신 (윤석열)보다 더 나을 것”이라면서 “내년 총선 전까지 다당제 기반을 만들려면 의석 180석의 민주당과 연계하는 게 더 맞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역 의원 수 3명인 국민의당이 더불어민주당과 연립정권 등의 협치를 이뤄야 당의 저변이 넓어진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의원은 “결국 안철수 후보 마음에 달렸다”면서 “안 후보가 민주당과 (연대 혹은 단일화)하는 용단을 내린다면 한국 정치 교체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여야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도 ‘협치에 대한 요구’라고 이 의원은 분석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재평가는 국민 속에서 많이 이뤄졌고 정치인들 사이에서도 많이 확산됐다”면서 “이렇게 편 가르고 싸우다 보면 ‘나라가 분열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한편 이 의원은 이번 대선이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대선 당일 개표를 해봐야 알 것 같다”면서 “성남 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지내면서 종합 행정을 경험해봤다는 점 등에서 이 후보의 실적과 능력 부분이 더 우위에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광재 의원실 제공)다음은 이광재 의원과의 일문일답 일부이다. -대선 판세는. △개표해봐야 알 것 같다. 누가 ‘국가 경영의 적임자’인지로 결론이 날 것 같다. 코로나19 위기, 일자리와 주택으로 대표되는 민생문제, 디지털로 대표되는 미래 과제 등을 누가 해결할지 우리 국민들이 냉정하게 평가할 것이다.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은. △안철수 후보의 마음에 달렸다. 그런데 안 후보가 이번만 세 번째 대권 도전이다. 족적을 남기고 싶어할 것이다. 정권 교체와 정치 교체를 동시에 이루는 길이 무엇일까 (안 후보는) 생각해봐야 한다. 이재명 후보와 함께 하는 게 명분에 더 적합하지 않을까. 이 후보 탄생 자체가 절반의 정권 교체다. 민주당 내에서 일어났다. 정치 세력 교체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명분에서 좀 더 나아갔다. 미래 지향적으로 봤을 때도 검사 출신보다 낫지 않을까. 안 후보는 양당제 문제를 극복해야 하고, 다당제 길을 열어야 한다. 총선 전에 해야 한다. 그게 가능하려면 민주당과 (단일화) 하는 게 현실적이지 않을까. 민주당 180석과 연계해 다당제 기반을 만드는 게 더 맞는 것 같다. 안철수 후보가 만약 민주당과 (연대 혹은 단일화) 하는 용단을 내린다면, 한국의 정치 교체 신호탄이 될 것이다. -86그룹 용퇴론이 용두사미다. △예전 3김 극복 정신이 지금의 586을 끌어들였다. 이혜찬, 김근태 등. 당시로 보면 엄청난 수혈을 했다. 지금은 7080(70~80년대생)이 정치에 등장하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 86 용퇴에도 호응이 낮은 이유는 젊은 세대들이 느끼는 괴리에 있다. ‘당신들은 기회의 세대였는데 우리는 없다. 당신들의 언어 속에 우리의 삶이 없다’라는 정서가 있는 것 같다. 지금 젊은 세대는 △일자리 때문에 힘들고 △주택 문제 때문에 힘들고 △앞으로 있을 노후 연금에 대한 걱정으로 힘들다. 그런데 이에 대한 답은 없고 ‘나 그만할 거야’라고 하니 설득력을 못 갖는 것이다. 86세대가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모르면서, 세상 변화를 주도하는 것처럼 얘기하는 게 싫었을 수도 있다. . -노무현 향수가 커지면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재평가는 이미 국민 속에서 많이 이뤄졌다. 정치인들 사이에서도 확산됐다. 국민들이 노 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이유는 ‘서민들에 대한 그가 가진 애정’에 있다. 봉하마을을 보면, 경제 상황이 어려워질 때 그곳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어난다. 협치에 대한 용단이 필요하다는 인식도 이런 맥락에서 나오고 있다. ‘이렇게 편 가르고 싸우다보면 나라가 분열되고 말겠구나’라는 생각이다. 뭔가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 이런 과정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차용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용단을 내려야 한다는 점이다. -결국 본인의 정치적 지분을 희생해야 가능한 게 아닌가. △그렇다. 본인의 권력을 나눌 줄 알아야 한다. 기업가는 눈에 보이는 돈을 모으지만, 정치인은 눈에 보이지 않는 국민의 마음을 모아야 한다. 국민의 큰 마음을 얻으면 대통령도 된다. 권력은 나누면 나눌수록 커진다. 그래서 노 대통령도 재임 시절 연정을 제안했던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우리는 공동정부, 과거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의 전시 내각이 필요하다. 코로나 때문에 몇 백만명이 도산 위기에 처해있지 않나. 이럴 때일 수록 전시 내각 같은 시스템이 필요하다. -‘소확행’, ‘심쿵약속’ 등 생활밀착형 공약이 쏟아지는데. △소확행이나 심쿵은 긍정적인 면이 있다. 다원화 된 국민들에게 직접 접근한다는 측면에서 장점이라고 본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멀리보는) 망원경도 있어야 한다. 국가 구조 문제 등이다. 크게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어떻게 살아남는가’ 방법을 찾는 것이다. 그 길 중 하나는 ‘기술 혁명 시대 우리의 외교 역량을 어떻게 키우는가’이다. 또 하나는 국민의 삶 문제다. ‘왜 국가는 부자인데 나만 전쟁 같은 삶을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국가가 답해야 한다. 일자리, 집, 보육·교육, 노후 연금 등이다. 일자리와 집 문제는 시장에서 해결되는 문제이지만, 보육·교육, 노후 연금 등은 국가가 예산을 쓰면 해결할 수 있다. -대선 막판 변수를 꼽는다면? △코로나가 점점 커질 것이라는 점, 금리 인상이 미국발로 시작됐다는 점 등이다. 소상공인들은 굉장히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 전세자금대출자, 1인 가구의 삶도 힘들어진다. 획기적인 대책을 내야 한다. 국가 안보 문제도 있다. 우크라이나 등에서 어떤 문제가 생기면 이를 어떻게 풀지 고민해야 한다. 국가를 누가 경영할 것인가에 대한 화두가 커질 것이다. 국민들이 냉정하게 판단할 것이다. -개헌에 대한 의견은.△개헌과 선거법 개정은 민주당만이 할 수 있다. 민주당이 갖고 있는 180석으로 개헌을 해봤으면 좋겠다. 이번에 개헌을 하고 다음번에 다당제 기반을 만들어줬으면 한다. 180석 민주당의 역할은 국가의 정치 교체를 확실히 이뤄지게 하는 데 있다. 개헌과 선거법 개정을 통해 협치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 이번 대선에서는 또 국민연금 등 의미있는 개혁 과제를 확고히 해결해야 한다. 나라의 장래를 바꾸는 시스템을 확실히 구축해야 한다. 1년 뒤에는 다당제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 지지고 볶는 정치는 이젠 끝내야하지 않은가. 다당제를 통한 완충지대가 있어야 서로 협력하고 살아갈 수 있다. -향후 계획은.△청와대도 있었고, 국회의원도 해봤다. 도지사도 했다. 10년 동안 해외에도 있어봤다. ‘여시재’라는 씽크탱크에서도 공부하는 값진 시간도 있었다. 한 것에 비해 받은 게 너무 많다. 국가의 비전을 만들고, 미래를 개척하는 일을 하고 싶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2022.02.09 I 김유성 기자
'승강기 추락 사망' 요진건설, 전문경영인 앞세워 '오너 처벌' 피하나
  • '승강기 추락 사망' 요진건설, 전문경영인 앞세워 '오너 처벌' 피하나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8일 경기 성남시의 건축 현장에서 승강기 추락 사고가 일어나 근로자 두 명이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시공사인 요진건설산업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다만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덕에 오너 일가는 처벌을 피하게 됐다.8일 승강기 추락 사고로 근로자 두 명이 숨진 경기 성남시 요진건설산업 건설현장.(사진=연합뉴스)고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성남시 수정구 판교제2테크노밸리 업무·연구시설 신축 현장에선 승강기가 지상 12층에서 지하 5층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승강기 안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두 명이 숨을 거뒀다.고용부는 이 현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시공사인 요진건설산업이 중대재해처벌법이나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했는지 수사에 들어갔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적용 현장에서 인명 사고가 일어난 건 지난달 29일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 매몰 사고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건설현장으론 처음이다.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해 노동자 사망 사고가 일어나면 해당 기업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 징역형이나 1억원 이상 벌금형을 내리도록 하고 있다.요진건설산업은 지난해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이후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창업자인 최준명 회장의 아들이자 2004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아온 최은상 부회장이 물러나고 전문경영인인 송선호 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산재가 잦은 건설업 특성상 사업주 처벌을 피하기 위해 오너 대신 전문경영인을 ‘방패막이’로 내세운 것 아니냐고 의심했다. 요진건설산업뿐 아니라 한림건설과 한신공영, IS동서 등 다른 중견건설사에서도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이후 오너 일가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대신 전문경영인을 대표이사로 선임했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요진건설산업에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다고 하더라도 오너 일가에까지 책임을 묻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2022.02.08 I 박종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친환경차로 日 재공략...현대차, 두 번 실패는 없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친환경차로 日 재공략...현대차, 두 번 실패는 없다-국민정서냐 실리냐 反中 딜레마 빠진 韓-바이오株 잇단 사고에...기술특례상장 엄격해진다-하나금융회장에 함영주 부회장-수출 전선에 짙어진 먹구름, 경기 회복 불씨 살려야-치료·관리 자율에도 자영업 규제...앞뒤 안 맞지 않나△줌인-낮에도 美 주식 거래...서학개미 시차 리스크 없앴죠-‘쇼트트랙 편파 판정’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간다△반중 정서 확산-‘사드 보복 재현될라’...산업계, 中 여론 동향 예의주시-편파판정 논란에 中 네티즌 ‘문제 없다’-20년 전 오노 사건 닮은 꼴...온라인선 부글부글-“한국 청년에게 중국은 불공정한 나라 인식 강해”△종합-‘하루 수만명 확진’ 美·유럽도 푸는데...“우리도 거리두기 해제” 요구 봇물-우크라이나 해결사 떠오른 마크롱...푸틴 “일부 제안 긍정적”-달라진 日, 수소·전기차 보급 속도 현대차 “경쟁력 우위...승산 있다”-文 “국회 협조 간곡히 부탁”...추경 증액 놓고 靑과 멀어진 李△금리에 울고 웃는 사모펀드-치솟는 금리에 조달비용 쑥...리파이낸싱·엑시트 어려워진 PEF ‘한숨’-반갑다, 고금리...PDF 운용사들은 ‘방긋’-글로벌 PDF로 韓 자금 쏠림 심화...‘묻지마 투자’ 주의보△2022 대선공약 검증-“‘감원전’ 李, 전기요금 대책 없다”...“‘친원전’ 尹, 핵폐기물 대책 내놔야”-“李, 64조 탄소세로 기본소득, 기업 큰 부담 尹, 기후이슈 공약 부재...위기 인식 낮은 듯”△정치-안철수 “단일화 제안 받은 적 없어...제가 정권 교체 주역될 것” 일축-與 ‘부친·처가·병역’ 尹 의혹 총공세-이재명 중도확장 속도 “위기극복 총사령관 되겠다” -윤석열, 과학기술 선도국가 표방 “과학의 정치적 중립 보장”-확진자·자가격리자, 대선 당일 오후 6~9시 별도투표△경제-美, EU 이어 日과 철강관세 타결...한국은 협상 테이블에도 못 올라-변협 “공정위 전속고발권 폐지해야”-한우 사육 평년보다 15% 증가...소고기값 내려가나-한국노총, 20대 대선 이재명 지지 선언△금융-윤종규號 파죽지세...KB금융 ‘4조 시대’ 열었다-리더십 검증된 함영주 하나금융 지휘봉 잡는다-안면인식 결제, 드라이브 스루 환전...코로나에 빛 못보는 ‘금융 신서비스’-금융당국 “코로나 대출, 3월 종료 여부 결정 안돼”△GLOBAL-원자잿값 상승에...세계 주요기업 4000곳, 1분기 쥐꼬리 성장-메타, 유럽서 발빼나-ECB “인플레 우려” 한 마디에 남유럽 국채금리 들썩-엔비디아, ARM 인수 끝내 무산△산업-LG화학 “엔솔 없어도...2030년 매출 60조 자신”-“탑승권 없이...손바닥 스캔으로” 대한항공, 바이오 셀프보딩 도입-뒷자석에 조수석도 뺐다...밴드로 변신한 경차-철광석·유연탄價 급등 철강업계 ‘최대 고비’-수소·리사이클·배터리 소재 등 롯데케미칼, 신사업 본격화한다△ICT-李 우주전략본부, 尹 항공우주청 신설 공약...‘한국판 NASA’ 나올까-매출 늘었지만 적자 확대...신원근 “초심 찾을 것”-LG CNS, 아마존웹서비스 손잡고 앱 현대화 사업 추진△소비자 생활-“손님 안 오고 상인은 떠나고”...무너진 패션메카-CJ온스타일, 리빙 플랫폼에 30억 투자-수장 바꾼 롯데쇼핑 “고객 중심으로 명가 자존심 회복”-김봉진 의장, 외식업주 자녀 장학금 ‘최대 600만원’ 쏜다△증권-치솟는 유가·물가에 변동성 장세...“하반기 반등 준비할 때”-외부기관 기술평가 고도화...기술특례상장 제도 뜯어고친다-증시하락에 자사주 취득↑ 3곳 중 2곳 다음날 주가↑△증권-ESG의 역설...SK에코플랜트 ‘클렌코 인수’ 물건너 가나-초분산투자 EMP 펀드 석달새 470억 유입-대주주 리스크 ‘아워홈’ 지분 매각에...PEF ‘갸우뚱’-“광섬유 분야 독보적...4차산업 뿌리되는 기술 제공”△건강-‘내거 아닌 내거 같은; 3세대 인공관절...꼼꼼한 디자인 ’부작용 최소화‘-갱년기 불면증 있다면...’상기도저항증후군‘ 의심을-목숨 위협하는 대사증후군, 예방·관리 ’100세 시대 필수‘△엔터테인먼트-’팝업 전시‘ 열거나 ’버추얼 앨범‘ 공개 가요계, 비대면 소통방식의 ’무한진화‘-노래방 차트에 강한 음원강자들 컴백△BOOK-지금 우리 대선은...좀비들의 경연장-초강대국 美 위기, 원인은 ’자아도취‘-결혼·출산 없이 두 아이 엄마로 살다-플랜데믹-슬기로운 좌파생활-박정호의 이기는 창업-뮌헨에서 시작된 대한민국의 기적-다정함의 과학-5년 후, 당신은△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미래경제위원장 겸 국회 외통위원장 “안철수, 민주당과 단일화하면 ’한국 정치교체‘ 큰 족적 남기게 될 것”“’광재의 실험실.com‘ 운영은 코인·NFT 규제 넘어서겠다는 뜻”△오피니언-기준금리 인상은 적절했나-“스테이 헝그리, 스테이 풀리시”-’중국 체전‘으로 전락한 베이징 올림픽-성애리 ’신의 축복‘△피플-“인천 사회복지사에게 동일 임금 지급하게 만들 것”-“신물성 요거트 제품 공격적으로 키울 것”-“카페24서 디자인만 고르면 뚝딱”...방송인 홍진경 호평 큰 힘 돼-옥스퍼드 사전에는 있는데...’먹방‘ 없는 국어사전 뜯어고칠 것-김현준 LH 사장 “투명·청렴·안전 실천할 것-음주 차량 쫓아 검거 도운 20대 ’bhc히어로‘ 선정-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장에 연출원 강량원△사회-호흡기클리닉 갔더니 ”보건소 가세요“...헛걸음한 시민들 ’허탈‘-’성남FC수사‘ 무마 의혹 박은정에 보완수사 맡긴 檢-판사 바뀌는 ’사법농단‘ 임종헌 재판, 속도낼까돌해 초중고 교사 정원 -1098명 감축...교원단체 반발-”납골당 투자하시게“ 주지스님 솔깃한 제안
2022.02.08 I 박종화 기자
성남지청, '성남FC 후원금 의혹' 경찰에 보완 수사 요구
  • 성남지청, '성남FC 후원금 의혹' 경찰에 보완 수사 요구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박은정 성남지청장의 수사 무마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이 경찰 재수사를 받게 됐다.사진=연합뉴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성남지청은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분당경찰서에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성남지청은 이날 “수원지검의 지휘를 존중해 혐의 유무를 판단하기에 다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검사와 사법경찰관의 상호협력과 일반적 수사준칙’에 관한 규정에 근거해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앞서 수원지검은 전날(7일) 오후 부장검사회의 등을 거쳐 산하 성남지청에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처리와 관련해 보완 수사를 지휘하는 공문을 보냈다. 수원지검은 “현재까지의 수사 결과만으로는 혐의 유무를 판단하기에 다소 부족하므로 혐의 유무 결정을 위해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고 근거를 덧붙였다.성남FC 후원금 사건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성남시장 재임 당시인 2015~2017년 네이버·두산그룹 등 기업들에 성남시 정자동 일대 인허가를 제공하는 대가로 성남FC 후원금 160억여 원을 받았다는 것이 골자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사건을 증거 불충분 등의 이유로 불송치 결정했다. 그러나 고발인 측이 해당 처분에 이의제기하며 같은해 10월쯤 성남지청이 사건을 송치받아 수사 여부를 검토해왔다.이같은 수원지검의 지휘는 김오수 검찰총장의 지시로 이뤄졌다. 김 총장은 지난달 26·27일 박 지청장이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을 의도적으로 뭉갰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위 파악을 신 지검장에 지시한 바 있다.박 지청장은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는 수사팀 요청을 여러 차례 반려하며 갈등을 빚었다. 수사팀의 재수사 의견에 동의했던 박하영 성남지청 차장검사가 지난달 25일 검찰 내부망에 박 지청장과 갈등을 암시하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의를 표하며 논란이 불거졌다.다만 수원지검의 보완 수사 지휘와는 별개로 수사 무마 의혹을 둘러싼 경위 파악은 이른 시일 내 결론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신성식 수원지검장은 최근 김 총장에게 관련 중간보고를 하면서 박 지청장이 수사 무마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된 사건이 있으니, 해당 사건이 마무리된 뒤 최종 보고를 올리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파악됐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 조주연)는 전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고발한 박 지청장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박 지청장은 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된 상태이기도 하다.
2022.02.08 I 하상렬 기자
김기현 “성남FC 의혹이 모범행정? 악의적 여론몰이 멈춰야”
  • 김기현 “성남FC 의혹이 모범행정? 악의적 여론몰이 멈춰야”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코로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출당을 요구하는 한편, 성남FC 의혹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철저한 검증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성남FC 재벌 특혜 의혹 사건이 모범 행정? 국민 현혹시키지 말고 의혹 덩어리 이재명 후보에 대한 검증이나 제대로 하시길’이라는 글을 올렸다.그는 “민주당의 강득구 의원이 성남FC 후원금을 지방자치 행정의 모범이라며 악의적 여론몰이 정치공세를 멈추라고 했답니다. 가만히 보면 민주당 사람들이 이재명 후보의 안티 세력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국민 염장 지르는 일엔 탁월한 것 같다”고 비꼬았다.이어 “대장동 게이트를 이재명 후보의 최대 치적 사업이라고 떠받들더니 그 버릇 못 버리고 이제는 성남FC 대기업 특혜 후원금 의혹마저 ‘모범 행정’으로 둔갑시키는 궤변의 달인들”이라며 “지방자치 행정의 모범이라고 할 만큼 당당한 후원금이라면 왜 성남시와 성남FC는 후원금 사용 내역을 밝히지 못하는 겁니까. 도대체 이재명 후보는 160억원의 후원금을 어디에 어떻게 쓴 겁니까”라고 따져물었다.김 원내대표는 “더군다나 이런 수상한 자금 흐름을 확인하기 위해 검찰의 성남지청 수사팀이 금융정보분석원에 자료를 요청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김오수 검찰총장이 이를 거부했다고 한다”면서 “이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성남지청 차장검사가 사표를 냈고, 검사와 수사관 수백 명이 검찰 내부 통신망에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런 의혹투성이 후원금이 지방행정의 모범입니까. 지금 제정신입니까. 이런 짓을 국민들은 ‘특혜’라 부르고 ‘정경유착’이라고 합니다”라며 “이 후보의 최대 치적이니, 모범 행정이니 듣기에도 민망한 거짓말로 국민을 현혹시키지 마시고, 대장동 게이트, 백현동 게이트, 성남FC 특혜 후원금 게이트까지 의혹 덩어리 이 후보 검증부터 제대로 하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김 원내대표는 앞서 ‘여당 후보를 찍도록 코로나19를 안정적으로 관리해달라’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성주 민주당 의원에 대한 출당 조치를 요구했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정부가 정치방역에 몰두해왔다는 속내를 부지불식간에 드러낸 명확한 증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코로나를 정치놀음에 이용하겠다는 것인가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김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자격이 없는 건 물론이고 국회의원 자격조차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의원은 전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게 “여당 후보를 찍도록 (코로나19를) 안정적으로 관리해달라”고 말했다가 야당 의원들의 항의를 받고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2022.02.08 I 박태진 기자
김은혜 "김만배 사법부 개입·대장동 선거자금 유입 의혹"
  • 김은혜 "김만배 사법부 개입·대장동 선거자금 유입 의혹"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상대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관련한 새로운 의혹들을 제기하면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사진=김은혜 의원실)김 의원은 국민에게 부여받은 권력과 자금을 이 후보 주변으로 쓴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며, 구체적인 정황으로 △대장동 핵심 인물인 김만배씨의 성남시 개발사업 관련 재판 개입 의혹 △성남시장 재선 선거 당시 대장동 자금 유입 의혹을 들었다.앞서 이 후보는 민간의 ‘성남시 제1공단 부지 개발사업’을 무산시킨 것과 관련해 해당 민간업체가 성남시에 소송을 제기해 2015년 2심에서 원고 승소했으나 2016년 대법원이 성남시의 손을 들어줬다.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대법원이 최종 판결(파기자판)을 내렸는데, 당시에는 이례적으로 평가받았다는 게 김 의원 설명이다.김 의원은 “이 과정에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성남 1공단 공원화를 반대하는 시행사가 성남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하는데 내가 힘을 써서 대법원에서 파기되게 했다’고 말한 제보(남욱 변호사·검찰 수사 진술)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대장동 핵심인물 중 한 명인 남 변호사가 검찰 수사과정에서 이 후보의 성남시가 승소할 수 있도록 김씨가 도와줬다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한 것이다.이어 김 의원은 “2014년 5월 이후 대장동 분양대행업체 대표 이모씨가 남 변호사에게 빌려준 22억 5000만원 중 12억원을 김씨가 전달받았고, 이 대여금 중 일부를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에게 주고, 유 전 본부장이 3억원 상당을 이 후보의 성남시장 선거 자금으로 썼다는 사실을 지난해 초 인지했다는 남 변호사의 검찰 진술을 확보했다”고도 밝혔다.이외에도 김 의원은 이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의 관용차 사적 사용 정황을 제시했으며, 김씨의 대리처방 문제를 거론하면서 보건복지부의 조속한 조사를 촉구하기도 했다.김 의원은 “국무조정실 산하 공직복무관리관을 통해 이 후보 배우자의 공금횡령, 이 후보와 관련된 김만배의 사법부 개입 의혹, 대장동 자금의 선거 자금 유입 여부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2.02.08 I 권오석 기자
판교 공사장서 근로자 2명 추락해 숨져…고용부, 중대재해처벌법 수사 착수
  • 판교 공사장서 근로자 2명 추락해 숨져…고용부, 중대재해처벌법 수사 착수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경시 성남시 판교의 건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고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에 착수했다.8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판교제2테크노밸리의 한 건물 신축 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2명이 사망한 사고 현장.(사진=연합뉴스)고용노동부는 8일 오전 10시쯤 경기 성남시 판교 건물신축공사 현장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해당 건축 공사현장은 공사금액이 490억원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앞서 이날 오전 10시쯤 경기 성남시 소재 판교 제2테크노벨리 업무연구시설 신축공사현장에서 승강기 설치 작업을 하던 작업자 2명이 지상 12층에서 지하 5층으로 추락해 2명 모두 숨졌다.이에 고용부는 사고 당일인 이날 작업중지를 명령했고, 시공업체인 요진건설산업(주)의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요진건설산업(주)에서는 최근 3년간 사망사고가 발생하진 않았다.고용부 경기지청은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시공사의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적법하게 구축하고 이행하였는지 여부를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추락사고 위험이 높은 승강기 설치 공사를 도급하면서 추락사고 위험을 확인하고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적법하게 하였는지 등을 철저히 수사할 계획이라고 고용부는 설명했다.또 산업안전보건법과 관련해 원청뿐만 아니라 하청에 대해서도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의무들의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권기섭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예견할 수 있는 전형적인 사고위험을 방치해 사망사고를 야기한 기업에 대해서는 그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여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것이며, 작업중지, 안전진단 및 안전보건계획수립 명령 등 가용한 행정조치를 모두 동원하여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갖추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2.08 I 최정훈 기자
'메가 딜' 지속되는 오피스 시장…4조원대 IFC 인수전도 치열
  • '메가 딜' 지속되는 오피스 시장…4조원대 IFC 인수전도 치열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지난해 17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거래규모를 기록한 국내 A급 오피스(연면적 3만3000㎡ 이상) 시장에서 조 단위 ‘메가 딜’이 지속되고 있다. 판교 알파리움 타워가 판교 오피스 역대 최고가인 1조원에 매각을 완료한데 이어 4조원대 여의도 IFC 인수전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새해에도 거래 열기가 이어지는 분위기다.(사진=콘래드)◇신세계그룹, 여의도 IFC 인수전 1차 본입찰 참여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의 부동산전문 개발회사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지난달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 인수 관련 1차 본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신세계그룹은 지난해 개장한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맞설 대형 쇼핑센터 개발을 구상하고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세계그룹 확인 결과 오는 14일 진행되는 2차 본입찰 참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여의도 IFC는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보유하고 있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은 현재 오피스 건물 3개동에 더해 콘래드 호텔 건물까지 매각을 추진하는 중이다. 인수가격은 4조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선 경쟁이 심화하면 인수가격이 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이지스·신세계 컨소시엄 외에도 싱가포르계 투자사인 ARA코리아자산운용, NH투자증권과 손잡은 마스턴투자운용 등이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존스랑라살(JLL) 관계자는 “여의도 IFC는 약 5년 만에 매물로 나와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며 “4조원을 웃도는 금액에 매각되면서 올해 오피스 시장 거래 규모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올해도 ‘메가 딜’ 잇따라…“금리인상·매물수 저조는 변수”올해 추진되고 있는 오피스 시장 ‘메가 딜’은 이뿐만이 아니다. JLL에 따르면 현재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유안타증권 빌딩, 광화문 중심 업무지구(CBD) 내 서울시티타워, 강남 에이프로스퀘어 등이 매각을 진행 중에 있다.1조2200억원에 팔린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점 및 오피스도 올 1분기 내 매각 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지난해 9월 CBRE코리아가 주관한 이마트 성수점 건물 및 부지 입찰에서는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게임회사인 크래프톤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크래프톤 측은 “사옥 및 복합문화공간 등을 조성하기 위해 주변 건물·부지를 추가 매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최근에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 인근에 위치한 알파리움타워가 1조원에 매각을 완료했다. ARA코리아는 지난달 24일 마스턴투자운용을 상대로 알파리움타워 1·2동을 매각했다. 3.3㎡당 매매가격은 약 3000만원으로 판교 오피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국내 A급 오피스 시장 거래 규모(연 단위)는 연이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JLL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A급 오피스 거래 규모는 17조1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던 2020년(16조5500억원) 기록을 또 넘어섰다. JLL 측은 “지난해에는 상반기까지 지속된 저금리 기조와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양질의 오피스 매물이 시장에서 소화됐다”고 분석했다.다만 올해는 전반적인 거래량 자체가 주춤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금리 인상에 이어 매물수 저조 등이 예상돼서다.JLL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 오피스 거래 시장은 풍부한 유동성과 핵심 자산 선호 현상이 맞물리면서 활발한 거래가 이어졌고 평당 거래 가격도 최고가를 계속 경신했다”며 “단 올해에는 견조한 투자 심리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과 거래 가능한 오피스 매물의 수가 많지 않아 향후 거래량이 주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2.08 I 김나리 기자
"고양이에 생선 맡긴 격"…성남FC 보완 수사 박은정에 맡긴 檢
  • "고양이에 생선 맡긴 격"…성남FC 보완 수사 박은정에 맡긴 檢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수원지검이 성남지청에 보완 수사를 지시하면서 수사 무마 의혹에 휩싸인 ‘성남FC 후원금’ 사건이 논란 끝에 재수사 길이 열렸다. 하지만 수사 무마 의혹의 중심에 있는 박은정 지청장이 그대로 사건을 지휘하게 하면서 공정성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법조계는 김오수 검찰총장이 여당 대선후보가 연루된 민감한 사건을 대검이 아닌 일선 지검에 떠넘긴 꼴이라면서 책임회피에 급급한 모습이라고 비판한다. 지난 2020년 11월 30일 박은정 당시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서울 서초동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린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직무 집행정지 처분에 대한 효력 집행정지 심문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부장검사회의 등을 거쳐 전날 오후 성남지청에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처리와 관련해 보완 수사를 지휘하는 공문을 보냈다. 성남FC 후원금 사건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성남시장 재임 당시인 2015~2017년 네이버·두산그룹 등 기업들에 성남시 정자동 일대 인허가를 제공하는 대가로 성남FC 후원금 160억여 원을 받았다는 것이 골자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사건을 증거 불충분 등의 이유로 불송치 결정했다. 그러나 고발인 측이 해당 처분에 이의를 제기했고, 같은 해 10월쯤 성남지청이 사건을 송치 받아 수사 여부를 검토해 왔다.수사가 표면적으로는 비로소 정상 궤도에 오른 모양새지만, 검찰 안팎에선 여전히 논란이 일고 있다. 수원지검이 수사 무마 의혹 당사자인 박 지청장이 이끄는 성남지청에 사건을 맡기면서 공정성 시비가 일고 있기 때문이다. 박 지청장은 곧 기존 수사팀인 성남지청 형사1부와 논의해 검찰에서 수사를 진행할지, 혹은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청할지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수사 주체 여부에 상관없이 대표적인 친여 성향 검사로 분류되는 박 지청장 지휘 아래에서의 보완 수사는 대선 전에 결론이 나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수사 무마 의혹의 중심에 있던 박 지청장이 또다시 여당 대선 후보의 수사를 뭉갤 수 있는 구조”라고 진단했다. .그간 박 지청장은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는 수사팀 요청을 여러 차례 반려하며 갈등을 빚었다. 수사팀의 재수사 의견에 동의했던 박하영 성남지청 차장검사가 지난달 25일 검찰 내부망에 박 지청장과 갈등을 암시하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의를 표한 건 이 때문이라는 게 법조계의 정설이다. 특히 성남지청 수사팀이 지난해 7월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와 관련해, 후원 기업들에 대해 금융정보분석원(FIU) 조사를 의뢰해 달라고 대검찰청에 요청하자 대검이 이를 재검토하라고 박 지청장에게 직접 지시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수사 무마 의혹은 더욱 불거졌다. 법조계에선 결국 김오수 총장이 책임을 회피한 꼴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대검 검찰개혁위원을 지낸 김한규 변호사는 “여당 대선 후보가 연루된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인 만큼, 대검에서 책임지고 지휘해야 공정성 시비 등 논란을 방지할 수 있다”며 “대검이 수원지검에 지휘를 넘긴 것 자체가 이례적이다. 대검의 존재 의미가 사라진 꼴”이라고 꼬집었다.
2022.02.08 I 하상렬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처가 자료’ 거짓 네거티브…사과해야”
  • 국민의힘 “‘윤석열 처가 자료’ 거짓 네거티브…사과해야”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민의힘은 8일 더불어민주당이 내놓은 윤석열 대선 후보의 처가 부동산 보유 자료에 대해 오류 투성이로 가득 찬 거짓 네거티브 공세라고 지적했다. 권영세(가운데) 국민의힘 선대본부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최지현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오늘 ‘윤석열 처가가 토지 63만2399㎡를 보유 중이어서 윤 후보가 부동산 보유세 완화 공약을 낸 것 아니냐’는 터무니없는 거짓 의혹을 제기했다”며 “지난번에는 전(田)과 답(畓)을 헷갈려 사과하더니 이번에는 부동산 등기부등본조차도 확인하지 않아 오류투성이다. 즉시 내리고 사과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법적 조치가 불가피함을 알려드린다”고 경고했다.민주당이 보유 중이라고 주장한 (성남시) 도촌동 6필지 토지 55만3231㎡는 당초 안모 씨가 자신의 사위 명의로 2분의 1 지분을 취득했던 토지이다. 2016년 7월 이에스아이앤디가 임의경매로 그 지분을 취득한 후 2016년 11월 이미 제3자에게 매각해 현재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게 최 수석부대변인의 설명이다.또 안씨는 최은순 씨(윤 후보 장모)를 속여 돈을 빌려 위 토지를 취득한 사기 혐의로 징역 2년 6월을 받았고, 최씨는 사기를 당해 오히려 큰 손해를 봤다는 것이다. 최 수석부대변인은 “도촌동 토지를 이미 5년 전에 판 것은 등기부등본상으로도 명백히 확인되는데, 이런 것도 모르고 의혹을 제기하는가”라며 반박했다.그는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토지 3만3361㎡는 선산임을 이미 밝힌 바 있고, 인근 강상면 교평리 토지 4872㎡는 차명이 전혀 아니다”라며 “ 최씨와 자녀 넷, 회사의 모든 부동산까지 전부 합쳐 나열하고 있으나, 나머지 토지들도 대부분 30년 전부터 보유하고 있었거나 주거지, 생업과 관련된 부동산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미 매각한 도촌동 토지와 선산 및 타인 부동산을 제외하면 처가 식구 1명당 보유 토지의 수량과 시가는 그리 크지 않다는 얘기다.최 수석부대변인은 “이미 매각한 토지까지 전부 합쳐 ‘신도시급’ 운운하면서 부동산 공약과 결부시켜 말하는 것이 낯부끄럽지도 않나”라며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부부의 공금 유용, 관용차 사적 사용, 공무원 사적 활용 등 비리가 쏟아지자, 물타기용으로 급조한 허위 네거티브라는 사실이 너무 드러난다. 즉시 사과하고 보도자료를 회수하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2022.02.08 I 박태진 기자
성남시-성남시의사회 '코로나19 재택치료' 확대 맞손
  • 성남시-성남시의사회 '코로나19 재택치료' 확대 맞손
  • 8일 성남시는 성남시의사회와 동네 의원 재택치료 참여 확대 ‘협약’을 체결하고 은수미 성남시장(왼쪽)과 이승혁 성남시의사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성남시)[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성남시가 성남시의사회와 동네 의원의 코로나19 재택치료 참여 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성남시는 8일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이승혁 성남시의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재택치료 의원급 의료기관 참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빠른 확산과 확진자 급증에 따른 의료지원 과부하를 막고, 장기적으로 코로나19 대응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서다.협약에 따라 성남시의사회는 자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의원급 의료기관 750여 곳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강화해 재택치료 참여를 유도한다.확진자를 24시간 이상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의료인력과 장비를 갖춘 의원이 참여 대상이다.성남시는 중앙대책사고수습본부(중수본)의 재택치료관리 지침 등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유한다. 재택치료관리 협력의료원으로 지정되는 동네 의원은 확진자를 대상으로 7일간 비대면 진료, 약 처방 등 재택 치료를 한다.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 또는 감염병 전담병원에 연락해 환자이송을 요청한다.현재 성남시의 재택치료관리 협력의료기관은 종합병원 4곳, 병원 5곳, 의원 3곳 등 모두 12곳이다.
2022.02.08 I 김아라 기자
"또 중대재해법 사고?"…판교 건물 신축현장서 작업자 2명 떨어져 숨져
  • "또 중대재해법 사고?"…판교 건물 신축현장서 작업자 2명 떨어져 숨져
  • [성남=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판교테크노밸리의 건물 신축공사장에서 노동자 2명이 추락해 숨졌다.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 소재한 판교제2테크노밸리의 한 건물 신축 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했다.엘리베이터 설치 업체 소속인 A(58)씨와 B(44)씨는 지상부의 엘리베이터 내부에서 일하던 중 엘리베이터가 추락하면서 최하층인 지하 5층으로 떨어졌다.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진 두 작업자는 끝내 숨졌다.사고 현장 모습.(사진=연합뉴스)사고가 난 곳은 요진건설산업이 시공을 맡아 2020년 5월부터 지하 5층 지상 12층, 연면적 20만여㎡ 규모의 건물이다.경찰은 “사고 발생 당시 엘리베이터 위치와 사고 원인은 등은 보다 면밀한 조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일단은 업무상 과실치사 사건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며 고용부 판단에 따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 매몰사고와 마찬가지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요진건설산업은 직원 200명 이상의 중견기업으로 분류돼 중대재해처벌법 기준인 상시 노동자 50인 이상을 충족, 지난달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에 해당한다.다만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한 사업장의 경영책임자가 사고를 막기 위한 의무를 다했는지가 법 적용 판단의 주요 기준이어서 적용 여부 결정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용노동부는 사고 현장의 안전수칙 준수 및 유해 위험요인 방치 여부 등 위법 사항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2022.02.08 I 정재훈 기자
곽준명·조철훈 교수 ‘제6회 카길한림생명과학상’ 수상
  • 곽준명·조철훈 교수 ‘제6회 카길한림생명과학상’ 수상
  • 왼쪽부터 곽준명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뉴바이올로지전공 교수 조철훈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부 교수 (사진=한림원)[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 한림원)과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이사장 박용순, 문화재단)은 ‘제6회 카길한림생명과학상’ 수상자로 곽준명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뉴바이올로지전공 교수와 조철훈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부 교수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상식은 10일 오후 4시 경기 성남 한림원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동물영양 전문기업 카길애그리퓨리나가 후원하는 카길한림생명과학상은 농·수·축산학 분야에서의 탁월한 연구업적으로 해당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과학기술인을 발굴, 포상하고자 지난 2015년 제정됐다. 매년 2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상패와 상금 각 2000만원을 수여한다.곽준명 교수는 식물세포분야를 선도하는 연구자로서 식물의 발달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분리와 기관의 탈리(脫離)를 효과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새로운 세포모델을 최초로 발굴·확립한 인물이다. ‘꽃잎이 왜 일정한 위치에 떨어지는지’의 원리를 규명해 정밀한 세포분리가 식물의 생존에 필수적임을 밝혔다. 비정상적 리보핵산(RNA) 등의 제거 및 유전자 조절, 마이크로(mi)RNA에 의해 조절되는 새로운 공변세포 발달 조절 기전 등에 대해서도 연구성과를 냈다.조철훈 교수는 축산식품 가공 분야의 세계적 연구자로서 축산물의 가공공정 개선과 안전성 증진을 위한 저온 플라즈마 연구를 공동 진행하여, 이를 바탕으로 공동 창업 및 기술이전을 성사시켰다. 특히 ‘플라즈마 농식품(Plasma Farming)’이라는 융합연구 분야를 개척해 연구를 선도하고 있으며 줄기세포·조직공학 및 식육학을 응용해 근육을 체외 배양한 후 가공하여 가축으로부터 생산되는 전통 식육을 보완할 수 있는 배양육 관련 연구도 진행 중이다.한민구 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인류 및 생태계와 밀접한 농·수·축산학 분야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두 수상자의 연구업적은 해당분야에서의 학문적 기초는 물론 확장성과 응용성도 돋보인 매우 뛰어난 성과로서 인류의 보다 풍요로운 삶과 건강한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2022.02.08 I 이대호 기자
"이재명, 자가격리 때 배달된 소고기…왜 먹었나?" 국힘 맹공
  • "이재명, 자가격리 때 배달된 소고기…왜 먹었나?" 국힘 맹공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 “자가격리 당시 자택에 들어간 ‘횡령 한우’를 누구와, 왜 먹었는지 밝히라”라고 저격했다.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구매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소고기 구입일과, 이 후보가 자가격리 중 자택으로 소고기가 배달됐다는 날짜(2021년 4월 13일)가 일치한다는 이유에서다.7일 강전애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상근부대변인은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자가격리 날짜에 배달된 법카 횡령한우 내역 밝혀라’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이 후보는 코로나19 격리에 들어갔던 날 자택에 들어간 ‘횡령한우’를 누구와 왜 먹었는지 국민 앞에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시-도당 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강 부대변인은 “이 후보는 2021년 4월13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같은 달 15일 자가격리를 해제했다”면서 “이 후보가 자가격리에 들어간 날, 경기도 총무과 소속 전 직원 A씨는 ‘고깃집에서 안심 4팩 사고 수내로 이동하라’는 경기도 사무관 배모씨의 지시에 소고기를 구매해 이 후보의 성남 수내동 자택으로 소고기를 배달했다”고 지적했다.이어 A씨가 소고기를 배달한 날 개인 카드로 결제한 뒤, 다음날 기존 결제를 취소하고 경기도 법인카드로 재결제하는 ‘카드깡’ 방식으로 구매했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소고기 결제 내역에 대해 경기도는 ‘수도권 광역행정 협력 강화를 위한 관계자 의견수렴’을 목적으로 ‘도정 관계자 등 4인’이 참석한 식사자리라고 도청 홈페이지에 등록해놓은 바 있다”며 “정육점은 도청에서 30km 떨어져 있다. 늘상 길이 막히는 경기도 내에서, 도청 공무원이 점심식사를 위해 이동하기에는 무리인 거리”라고 말했다.끝으로 강 부대변인은 경기도청이 허위로 회계처리한 것인지 물으며 “이 후보는 (배우자 김씨의) 법인카드 유용에 대해 ‘직원의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했다. 심려를 끼친 직원이 불법으로 사다 준 소고기를 먹은 것은 누구인가”라고 반문했다.경기도청 전 직원 A씨가 도청 총무과 소속 배 사무관의 지시로 제사음식을 구매한 뒤 이 후보 자택으로 전달했다는 내용의 텔레그램.(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최근 김씨의 ‘과잉 의전’ 의혹이 연이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전날 JTBC는 경기도청 전 직원 A씨와 도청 총무과 소속이었던 배모 씨가 나눈 텔레그램 대화록 등을 인용해 A씨가 지난해 3월 배씨의 지시로 제사음식을 구매해 이 후보의 자택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또 경기도가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토대로 해당 과일가게에서 같은 날 ‘내방객 접대 물품’이란 명목으로 43만 원 상당의 과일을 구입했다고 전하면서 공금으로 음식을 산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에 민주당 선대위는 “이 후보가 개인 사비로 배씨에게 제사음식 구매를 부탁했으며, 배씨가 다시 다른 공무원에게 지시한 것”이라면서 “현금으로 구매해 영수증은 남아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경기도 업무추진비 지출 내역에 대해선 “공금으로 접대 물품을 산 것으로 별개의 일”이라고 반박했다.
2022.02.08 I 권혜미 기자
시몬스 침대, 플래그십 스토어 ‘시몬스 갤러리 분당점’ 리뉴얼
  • 시몬스 침대, 플래그십 스토어 ‘시몬스 갤러리 분당점’ 리뉴얼
  • 시몬스 침대 플래그십 스토어 ‘시몬스 갤러리 분당점’(사진=시몬스)[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시몬스 침대는 성남 분당구 금곡동에 위치한 ‘시몬스 갤러리 분당점’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시몬스에 따르면 시몬스 갤러리는 시몬스 침대의 직영 플래그십 스토어로, 지역별로 차별화된 공간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는 라이프스타일 쇼룸이다.시몬스 갤러리 분당점은 LG전자 베스트샵, 수입차 전시장 등이 밀집된 핵심 상권에 위치해 이사 및 혼수 준비 고객에게 방문 필수코스로 꼽힌다. 또 차로 5분 거리에 신분당선·분당선 이용이 가능한 미금역이 있어 뛰어난 접근성으로 인근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정자동부터 용인시 죽전동, 보정동 고객 수요도 흡수할 수 있다.딥 베이지 카펫으로 따뜻함을 더한 1층 매장에서는 시몬스 침대의 최상위 라인인 ‘뷰티레스트 블랙’의 최고가 모델 ‘켈리’등 블랙 전 라인을 비롯해 올 봄·여름 신제품 프레임 ‘벨로 에디션’, ‘플리네’ 등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매장 한쪽에 마련된 헤리티지 존에서는 시몬스 침대의 150년 넘는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헤리티지 앨리’를 구성했다. 여기서는 침대 제작에 사용된 100년이 넘은 고(古) 기계부터 1900년대 포켓스프링과 역대 시몬스 침대 광고까지 접할 수 있다.2층에는 시몬스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의 인기 모델을 나란히 진열했다. ‘윌리엄’, ‘헨리’부터 ‘에디슨’, ‘젤몬’ 등까지 다양하다. 여기에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케노샤’의 퍼니처·베딩 등 시몬스 제품으로만 침실을 스타일링하는 ‘시몬스 룩’도 경험할 수 있다.3층에는 1인 가구와 자녀 방에 제격인 슈퍼싱글(SS) 사이즈 매트리스부터 신혼부부를 위한 킹오브킹(KK)과 그레이트킹(GK), 가족 단위 고객에게 안성맞춤인 패밀리 침대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제품을 구비해 프리미엄 숙면 환경 조성을 위한 선택의 폭을 넓혔다.시몬스 침대는 시몬스 갤러리 분당점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사은 행사를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시몬스는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를 위한 ‘웨딩 프로모션’을 전개 중이다. 신학기 시즌을 맞아 슈퍼싱글 사이즈 매트리스를 특별 할인하는 ‘슈퍼싱글 프로모션’도 한창이다.시몬스의 장기 카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인 ’시몬스페이‘를 활용하면 최대 36개월까지 일시불과 이자 부담 없는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침대를 구매할 수 있다.
2022.02.08 I 함지현 기자
국민의힘, 청년 중심 `심쿵유세단` 등 유세단 명칭 공개
  • 국민의힘, 청년 중심 `심쿵유세단` 등 유세단 명칭 공개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선대본 유세본부가 7일 유세단의 명칭과 캠페인 방향을 공개했다. 유세본부는 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심쿵유세단’을 비롯해 전세대를 아우르는 ‘깐부 유세단’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특별강연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이날 박대출 유세본부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예상되므로 유세현장에서 직접 유권자를 접하는 방식과 함께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를 대상으로, 스마트 폰과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윤석열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신속하고 친근하게 전달해 정권교체라는 시대적 과제를 꼭 완수하겠다”고 밝혔다.유세본부는 △나이지긋한 원로들로 구성된 ‘청바지유세단(청춘은 바로지금)’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활동하는 ‘뉴미디어 얼라이언스 유세단’ △이준석 당 대표, 원희룡 정책본부장, 나경원 전 의원 등 정치권 스타들을 중심으로 한 ‘보라! 국민의힘 유세단’ △독고영재, 송기윤, 김흥국, 김종국, 정동남, 하동진, 방형주 등 ‘스타필드 유세단’ △국가안보 분야에서 활약했던 분들이 주축이 된 ‘국민안심유세단’ 등이 나설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유세본부는 “미국 대선에서 활용했던 드라이브인 유세시스템은 이미 유튜브 ‘오른소리’ 채널로 구축되어 유세현장은 물론 어느 장소든 후보의 유세를 보고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유세본부는 4차 산업혁명과 IT산업 신재생 에너지 분야 발전 등을 통한 국가 미래 전략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정책 캠페인도 진행한다. 성남 대장동 특혜비리, 성남FC 후원금 비리, 원전 비리, 검찰 편파수사 바로잡기 캠페인도 직접 사건관련자들의 고발을 통해 유세현장에서 유권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방침이다.이들의 유세는 후보 연설차량은 물론 시·도당 유세차 전국 당협 등 270여대의 유세차에서 활발하게 벌어질 예정이다. 박 본부장은 “윤석열 후보의 유세는 전국 당협의 유세차에 실시간으로 생중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연결돼 유세장에서뿐만 아니라 SNS와 스마트폰으로도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다”며 “윤석열 후보의 정책과 약속을 국민들에게 친절하게 배달한다는 생각으로 유세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2.02.08 I 권오석 기자
'혜경궁 김씨' 무혐의, 배후엔 '황제의전' 배씨 진술 있었다
  • '혜경궁 김씨' 무혐의, 배후엔 '황제의전' 배씨 진술 있었다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지난 2018년 무혐의 처분을 받은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리면서 최근 ‘황제 의전’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전 경기도청 5급 비서 배모 씨의 진술을 주요 불기소 근거로 활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7일 문화일보는 검찰이 2018년 ‘혜경궁 김씨’ 관련 무혐의 처분을 내리면서 “내가 김혜경 씨 휴대전화에 (트위터 계정주와 같은 이메일을) 설치(로그인)해준 것”이라는 배씨의 진술을 주요 불기소 근거로 활용했다고 전했다.당시 김씨는 자신의 휴대전화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 구글 캘린더 등에 연동된 이메일(khk631000@gmail)에 대해 “(배씨가) 설치(로그인)해줘 이용한 것”이라고 진술했고, 배씨 역시 “피의자(김씨)에게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은 채 (해당 이메일과 연동해) 이를 설치해 준 것”이라고 진술했다.즉 배씨의 진술이 피의자인 김씨 주장에 부합하고, 배씨가 이에 따라 로그인했기 때문에 ‘혜경궁 김씨’가 김씨라고 특정할 수 없다는 게 검찰의 논리라는 것.검찰은 그러면서도 불기소 이유서 상당량을 할애해 김씨가 트위터 계정주일 가능성을 암시했다. 구체적으로 트위터 계정주 신상정보인 2016년 7월 15일부터 같은 달 20일 사이 휴대전화를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으로 변경한 것, 트위터 계정에 사용된 휴대전화 끝자리가 ‘44’인 점 등이다.차승훈 선거대책본부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혜경 씨의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에 이용한 이메일에 혜경궁 김씨 트위터 ‘08_hkkim’ 가입 시에도 사용된 것으로 확인이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경찰은 김혜경 씨가 ‘혜경궁 김씨’라 특정해 기소의견을 검찰에 송치했지만, 검찰은 당시 성남시 비서실에서 근무한 배씨가 김씨의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를 설치해줬기 때문에 김씨라 특정할 수 없다며 사건을 기소중지했다”고 했다.차 대변인은 “그런데 최근 김씨가 개인비서처럼 부렸던 7급 공무원 A씨의 진술로 김씨에 대한 배씨의 역할이 드러나게 되면서 배씨는 김씨에 대해 무한충성을 보이는 인물로 가족보다 더 가까운 인물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나아가 “한마디로 동전의 앞과 뒤와 같은 한 몸으로 ‘혜경궁 김씨’ 사건에 있어서는 (김씨와 배씨가)공동정범이 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검찰은 지금이라도 당시 수사기록과 증거목록을 다시 살펴보고 진실과 증거만을 따라 즉시 재수사에 착수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원일희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 역시 “검찰 불기소 이유서에 담긴 배씨 진술에는 김 씨가 트위터 계정주와 같은 지메일을 카카오톡 등에 사용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검찰이 제대로 수사했다면, ‘배상궁’으로 불리는 배씨의 진술은 불기소 이유서가 아닌 공소장에 담겼어야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 후보 측 관계자는 문화일보에 “이미 수사해서 종결한 사안”이라며 “왜 지금 (문제제기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배씨는 이 후보 변호사 사무실부터 성남시청, 경기도청까지 이 후보를 따라 근무지를 옮기며 최근 ‘황제 의전’과 법인카드 사적 유용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과 동일인이다.특히 최근 이 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 김씨가 경기도청 7급 공무원 A씨를 통해 폐경 증상 치료제를 대리 처방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A씨의 상급자인 배씨는 “그 약은 김씨가 아니라 내가 복용한 것”이라고 나섰다.이를 두고 야권에서는 “A씨가 대리처방 받은 약은 폐경 치료제인데, 결혼한 지 몇 년 되지 않은 배씨가 복용했다는 해명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고, 그간 배씨의 지시로 김씨와 이 후보 가족의 사적인 용무를 처리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A씨는 3일 “지난해 3월 김씨 집 앞에 직접 약을 걸어놓고 왔는데, 그럼 배씨가 몰래 가서 훔치기라도 했다는 말인가”라 반박하며 김씨가 직접 약을 처방받은 기록을 추가 공개하기도 했다.지난 5일 채널A 또한 ‘배씨는 최근까지도 난임치료를 받았다’고 반박했다.
2022.02.08 I 이선영 기자
김혜경씨 측 배모씨, 제사 용품 심부름도 시켜
  • 김혜경씨 측 배모씨, 제사 용품 심부름도 시켜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 측이 이 후보의 경기지사 재직 시절 경기도 소속 공무원에게 전이나 과일 같은 제사 용품을 구매하는 심부름을 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 측이 소속 공무원에게 전이나 과일 등 제사 용품 심부름을 시켰다는 의혹이 7일 제기됐다. (사진=JTBC 뉴스룸 갈무리)7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도청 총무과 소속 배모씨와 경기도청 직원이었던 A씨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이같은 의혹이 확인됐다.보도에 따르면 배모씨는 A씨에게 과일 등 제사 용품을 수내(이 후보 자택)로 배송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A씨는 배모씨에게 “과일가게에서 제사용품을 받아서 사진 찍겠습니다”라며 전과 배, 사과, 황태포 등을 찍은 사진을 텔레그램으로 전송했다. 그러자 배씨는 “제네시스에 태워주고 퇴근하세요”라고 답했고, A씨는 “수내 말씀하시는 거지요?”라고 묻자 배씨는 “네네. 차 키 가지고 가야해요”라고 지시한다. 이 과정에서 배씨는 “수내 도착하면 전 냄새 맡아봐주세요. 혹시 쉬진 않았겠지요?”라고 묻기도 한다. A씨가 실제 제사 음식을 받은 날짜는 3월 31일로 이 후보 어머니의 음력 기일이었다고 한다. A씨는 이 후보 측이 명절뿐만 아니라 가족행사에도 사적 심부름을 시킨 증거라고 했다.이날 JTBC가 파악한 경기도의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에는 내방객 접대물품 내역으로 43만원을 처리한 내역이 나오는데, A씨가 해당 가게에서 과일을 산 날과 같은 날이었다고 보도했다. A씨는 JTBC측에 “과일 집에 가면 전용 장부가 있었고 경기도에서 왔다고 하면 그냥 가져가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지출 결의서와 전표를 통해 해당 점포에서 구매했고 목적대로 사용했다”면서도 “구체적으로 무엇을 샀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해명했다. 또 민주당 선대위는 “비서실에서 업무추진비로 구매한 과일과 제사 음식은 무관하다”며 “제사 음식은 후보의 사비로 샀고, 현금으로 구매해 영수증은 없다”고 밝혔다. 또 이날 JTBC는 이 후보의 아들과 관련한 일 처리에도 경기도 관용차가 사용된 사실도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배모씨는 A씨에게 지난해 민간인 신분인 아들의 퇴원 수속을 대신 받도록 했다. 그 과정에서 A씨는 이 후보의 아들이 입원한 자택에서 50㎞ 떨어진 고양시의 병원에서 병원비를 내고 약을 받은 뒤 도청으로 바로 복귀해야 한다고 보고 한다. A씨는 “해당 관용차가 이 후보 가족의 사적 용무에 사용된 게 드러날 것을 우려한 대화였다”며 “왕복 거리상 운행 키로 수가 확 늘었기 때문에 운행 일지에도 적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 측은 관용차 사용 지적에 대해서는 “분명한 과잉 의전”이라면서도 “후보나 김혜경씨의 지시와는 상관없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추가로 이재명 후보가 지난해 4월 13일 코로나19 자가격리에 들어간 당시 집으로 배달된 법카 횡령한우 논란도 붉어졌다. 강전애 국민의힘 선대본부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후보가 자가격리에 들어간 날 A씨는 ‘고깃집에서 안심 4팩 사고 수내로 이동하라’는 배모씨의 지시에 소고기를 구매해 이 후보의 성남시 수내동 자택으로 소고기를 배달했다”고 했다.이어 강 상근부대변인은 “14일의 소고기 결제 내역에 대해 경기도는 ‘수도권 광역행정 협력 강화를 위한 관계자 의견수렴’을 목적으로 ‘도정 관계자 등 4인’이 참석한 식사자리라고 도청 홈페이지에 등록해놓은 바 있다”며 “경기도청 관계자 등 4인이 자가격리 중인 이 후보의 자택에 찾아가 수도권 광역행정 협력 강화를 논의하며 함께 소고기를 구워먹은 것인가. 아니면 경기도청이 허위로 회계처리한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2022.02.07 I 배진솔 기자
오아시스마켓, 홈앤쇼핑서 100억 투자 유치…기업가치 ‘1조’
  • 오아시스마켓, 홈앤쇼핑서 100억 투자 유치…기업가치 ‘1조’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새벽배송업체 오아시스마켓이 홈쇼핑업에서 업력이 깊은 홈앤쇼핑으로부터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오아시스마켓은 홈쇼핑과 손잡고 신선식품 새벽배송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성남 오아시스마켓 본사 전경(사진=오아시스마켓)오아시스마켓은 7일 홈앤쇼핑으로부터 1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서 인정된 기업가치는 100억원 투자 이후 1조 200억원이다. 주당 가치로는 작년 10월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투자 유치 시 인정받은 가치와 동일하다.이번 투자 유치에서 지난 기업가치가 유지된 이유는 홈앤쇼핑이 ‘전략적 투자자’로서 자리하는 덕분이다. 오아시스마켓이 전략적 투자자(SI)로 투자를 유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단순 투자 연결을 넘어서서 사업 확장을 더욱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다. 홈앤쇼핑은 중소기업을 주요 판매자로 둔 기업으로써 특히 신선식품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중소기업, 소상공인 상품을 중심으로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공고히 자리를 잡은 오아시스마켓과 시너지가 기대된다. 오아시스마켓은 홈앤쇼핑의 투자 유치와 함께 채널 다각화에 주력하는 한편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사업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자금 납입은 이번 달 중 이뤄지며 오아시스마켓의 누적 투자금은 1026억원이다. 오아시스의 모회사인 상장사 지어소프트의 투자금액까지 합하면 1226억원에 달한다.오아시스마켓은 친환경, 유기농 중심의 좋은 먹거리를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데다,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마련한 물류 기술을 결합해 온라인 새벽배송 서비스를 매우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 마케팅을 강화해 신규 회원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외부 평가기관에 따르면 2021년 오아시스마켓의 순 추천고객지수는 평균 25.2로 최상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데 반해 고객 스스로 오아시스마켓을 강력히 추천하고 있다는 방증이다.안준형 오아시스마켓 대표이사는 “최근 라이브커머스를 자체 구축해 판매 통로를 다양화하고 라이브 상품 구매시 최고 40%까지 할인을 제공해 대고객 서비스를 넓히는데 더욱 주력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손을 잡은 홈앤쇼핑과의 사업적 협력을 통해 채널 다각화를 통해 양사가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07 I 윤정훈 기자
김혜경 관용차 사용 의혹에…與 선대위 "사실무근, 명백한 허위사실"
  • 김혜경 관용차 사용 의혹에…與 선대위 "사실무근, 명백한 허위사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가 7일 야당 측이 제기한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의 관용차량 사용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시-도당 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이 지목한 한모씨는 성남시장 시절 근무했던 전직 공무원이고,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에는 후보 및 배우자와 전혀 교류가 없었다. 따라서 경기도 세금으로 급여를 받았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공보단은 이어 “한씨가 선거운동 자원봉사를 한 시점은 지난해 말 경선 막바지부터로 공무원 신분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경기도 관용차량이 이 후보가 거주하던 경기도 성남시 수내동의 한 아파트에 늘 대기 중이었다. 이 후보의 배우자가 상시 이 차량을 사용했다는 것”이라며 최근 알려진 5급 사무관 배모씨, 7급 주무관 A씨 외에도 김씨의 운전을 담당하던 한모씨 역시 경기도 세금으로 급여를 받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공보단은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지사 당시 긴급대응 등의 공적업무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사택에 관용차를 배치했었다. 이는 매우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행정조치”라며 “특히 배우자의 관용차량 사적이용과는 전혀 관련이 없고 사적 이용한 사실도 없다”고 해명했다. 공보단은 “업무추진비 현금 출금은 행정사무 운용에 대한 것으로 특정인의 월급 지급으로 쓰일 수 없다. 특히 업무추진비는 매월 도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으므로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불가하다”며 “윤석열 후보 선대위와 국민의힘이 터무니없는 마타도어를 벌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일축했다. 이들은 이어 “근거 없는 해당 허위사실을 마구잡이로 유포하는 윤석열 후보 선대위와 국민의힘은 상습적 조작행위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2.02.07 I 박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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