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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손실 공범 이재명·김혜경" 법카 의혹 영장엔…
  • "국고손실 공범 이재명·김혜경" 법카 의혹 영장엔…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에 대해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할 당시, 영장에 이 고문 부부를 ‘피의자’로 적시한 사실이 알려졌다.지난달 4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이용 의혹 등 관련 고발사건 수사를 위해 압수수색을 통한 강제수사에 나서면서 이 고문과 김씨를 피의자로 특정했다.동시에 ‘국고손실 혐의의 공범’이라고 명시했는데, 국고손실죄는 회계책임자가 연루됐을 때 적용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 회계책임자는 단체장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배우자 김혜경씨.(사진=연합뉴스)앞서 국민의힘은 올해 2월 이 고문과 김씨, 경기도청 전 총무과 별정직 5급 배모씨 등을 국고손실죄 등으로 대검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경찰 관계자는 “고발 당시 국민의힘이 이 고문과 김 씨를 피고발인으로 명시했기 때문에 영장에도 이름이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경찰은 경기도 압수수색 영장에 5억 5000만원가량의 국고 손실 혐의도 함께 적시했다.다만 ‘5억 5000만원‘이란 금액엔 경기도청 전 총무과 별정직 5급 배모씨가 과거 11년간 성남시, 경기도 등에서 근무하며 받은 급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이 지난달 4일 오후 경기도청 총무과, 의무실, 조사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한 뒤 압수물이 든 상자를 가져나오고 있다.(사진=공동취재)지난 2월 최지현 당시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법인카드 6700만원, 관용차 렌트비와 기사 인건비 1억 8500만원, 배 씨와 제보자 인건비 3억 원 등 총 5억 5200만 원을 이 고문 부부가 유용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반면 이 고문 측은 “국고 손실 혐의는 물론이고 액수까지 터무니없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러면서 “정상 지급된 배씨의 월급까지 횡령 금액에 포함해 의혹을 부풀렸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이 고문을 전략 공천하겠다고 밝혔다. 이 고문은 보궐선거 출마와 함께 지방선거 총괄 상임선거채개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2022.05.06 I 권혜미 기자
이준석, '안철수 분당갑 출마설'에 "당내 기준 따라 단수공천 가능"
  • 이준석, '안철수 분당갑 출마설'에 "당내 기준 따라 단수공천 가능"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의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두고 “전략공천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다른 공천자들과 마찬가지로 단수공천과 경선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이날 이 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안 위원장의 단수공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원칙이라기보다는 열려있는 길 중 하나”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전략공천은 애초 공천 신청을 받지 않고 신청받은 사람 중 뛰어난 사람이 없어서 다 제치고 새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안 위원장은 전략공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안 위원장의 출마 득실에 대해선 “득표 영향도 있을 것이고 기세 싸움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 제가 출마를 말린다고 제 의사에 따라서 판단하실 것은 아닐 것 같아서 사후적 평가를 해야 할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안 위원장이 분당갑 출마를 기점으로 향후 대권 도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 대표는 “제가 안 위원장에게 내년에 깃발을 넘겨주는 상황이 된다면 그것도 나름 재밌지 않겠나”면서 “그런데 그거야말로 잘 해야 한다”고 답했다.한편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이날 해단식을 진행한다. 지난 3월 18일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한 뒤 49일 만이다.안 위원장은 이날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선언도 할 것으로 보여진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 통의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열리는 해단식에 참여해 그간 활동에 대한 소회를 밝힐 계획이다.안 위원장은 해단식에 앞서 오후 2시 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리는 경기지역 정책과제 국민 보고회의에 참석한다. 안 위원장은 인수위 마지막 공식 행사인 이번 보고회에 참석한 후 분당갑 보선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분당갑은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이번 6.1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로 출마하며 공석이 된 자리다.
2022.05.06 I 황효원 기자
치어리더 이다혜 연락처 캐려고? 주차장 앞 서성이던 남자들
  • 치어리더 이다혜 연락처 캐려고? 주차장 앞 서성이던 남자들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유명 치어리더 이다혜가 일부 극성팬들로부터 스토킹 피해를 호소했다. 이다혜는 기아타이거즈와 한국전력빅스톰, 대구한국가스공사페가수스에서 치어리더로 활동하고 있다.유명 치어리더 이다혜가 일부 극성팬들로부터 스토킹 피해를 호소했다. (사진=이다혜 인스타그램)이다혜는 5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일부 극성팬들로부터 스토킹을 당한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제발 그만 좀 하시라”고 밝혔다.그는 “어떻게든 휴대전화 번호와 집 주차 딱지 보고 주소 알아내려고 차 가까이 와서 이게 뭐하는 짓이냐”면서 “이 사진 말고도 다른 사진으로 제보받아서 얼굴 다 봤다”라고 분노했다.이어 “부끄러운 줄 아시고 두 번 다시 아는 척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선 좀 지키고 적당히 좀 하길”이라고 경고했다.이와 함께 그는 스토킹 피해 관련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는 일곱 명 정도로 추정되는 일부 극성팬들이 주차된 이다혜의 차량 앞에 서성이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이들은 차량의 앞 유리를 유심히 들여다보거나 차량에 부착된 번호판 등을 살피고 있었다. 정확히 무엇 때문에 이 같은 행동을 보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차량에 비치한 비상 연락용 휴대전화 번호를 알아내려는 듯 보였다.이에 누리꾼들은 “소름끼친다” “부끄럽다” “개인정보 캐내는 건 범죄 아닌가” “팬이 아니라 전부 스토커 같다” “너무 심하다”라며 극성팬들의 행동을 비판했다.한편 이와 비슷한 스토킹 피해 사례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경기 성남시에서 40대 일당 2명이 초등학교 앞 고급 승용차를 타고 자녀를 태우러 온 여성 학부모만 노려 집까지 미행하는 일이 있었다.당시 이 일당은 차량에 부착된 연락처와 아파트 주차 스티커 등을 통해 개인정보를 알아내고 우편함에 있는 우편물에서 가족의 이름을 파악한 뒤 범행을 모의했다.2019년 6월에는 주부 A씨가 차량에 비치된 연락처가 유출돼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하는 일도 벌어졌다. 이 밖에도 대출 업체 등이 아파트나 대형마크 주차장에서 차량 안에 비치된 비상연락용 전화번호를 대량 수집해 대출, 금융사기 등 범죄에 이용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05.06 I 송혜수 기자
하루짜리 안도랠리…나스닥, 4.99% 폭락
  • [뉴스새벽배송]하루짜리 안도랠리…나스닥, 4.99% 폭락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 ‘빅스텝(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에 따른 훈풍은 하루짜리였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폭락하는 가운데 특히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2020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급락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에 선을 그었지만 시장은 물가 급등이 심화하고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한다는 우려가 더 크다고 보는 셈이다. 한편 전날 미국이 금리를 0.50% 포인트 인상한 가운데 영국 역시 기준금리를 0.75%에서 1.0%로 높였다. 이는 2009년 2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AFPBB 제공]△하루짜리 안도 랠리…나스닥, 4.99%↓-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11% 떨어진 3만3002.19로 장을 마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55% 내린 4147.7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99% 폭락하며 1만2317.69로 마감. 다우와 나스닥은 2020년 이후 최대 일일 하락폭을 기록했다. -전날 연준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인상하고, 6월부터 대차대조표 축소에 들어갈 것이라고 발표한 데 따라 안도했던 것과는 상반되는 모습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예상을 뛰어넘는 급격한 긴축은 없을 것이라 선을 그었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 심화,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봉쇄 등 대내외 변수가 시장에 부담을 줄 가능성을 더 크게 반영한 것으로 분석.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할 가능성은 87.1%로 전날(74.5%)보다 상승.△불안감 커지자 기술주 털썩…비트코인도 ‘주르륵’-테슬라 8.33%, 아마존은 7.56% 각각 급락. 애플은 5.57% 밀렸고,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도 4.71% 떨어져.비트코인 가격은 위험자산이 폭락하면서 9% 이상 하락해 3만6000달러대(약 4559만원)까지 밀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일보다 5.78포인트(22.74%) 급등한 31.20을 기록.△원유 증산 규모 유지에 유가는 상승 -뉴욕유가는 산유국들이 원유 증산 규모를 기존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했다는 소식에 상승.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5센트(0.4%) 오른 배럴당 108.26달러에 마감.-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6개월 내에 금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산유국들은 기존과 같은 규모로 증산하는 데 합의. 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OPEC 플러스)는 정례 산유국 회의에서 6월에도 하루 43만2000배럴씩 원유를 증산하는 데 합의.△영국, 기준금리 1%로 인상…13년래 최고-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기준금리를 0.75%에서 1.0%로 0.25%포인트 인상. 이는 2009년 2월(1.0%) 이래 가장 높은 수준.-BOE는 물가를 잡기 위해 작년 12월부터 금리 인상을 시작. 코로나19 사태 후 사상 최저수준인 ‘0.1%로 낮췄다가 처음엔 0.15%포인트 올리고 이어 0.25%포인트씩 인상.기준금리를 4회 연속 인상한 것은 1997년 BOE가 독립한 이후 처음.-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경기 둔화가 우려되지만 당장 물가 문제가 더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 영국의 3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7%에 달해.△우크라 침공 71일…푸틴, 아조우스탈 항복 요구-전날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방어하는 우크라이나군의 마지막 거점인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격전. 데니스 프로코펜코 아조우 연대 사령관은 4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배포한 영상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이틀 연속 러시아군과 “어려운 혈투”를 벌이고 있다고 전해.-러시아 국방부는 제철소에 남은 민간인 대피를 위해 5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휴전하고 인도주의 통로를 개설하겠다고 밝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군인들이 이전과 마찬가지로 민간인들의 무사한 대피를 보장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아조프스탈 제철소에 남아있는 우크라이나 전투원들에 대해선 우크라이나 정부가 무기를 내려놓도록 명령해야 한다고 주문.-아조우스탈 제철소는 그간 고립과 식량난 등을 겪은 마리우폴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최후의 항전을 벌이는 곳. 러시아는 마리우폴을 점령한 후 지난 며칠 아조우스탈을 상대로 폭격을 벌였다. 현재 민간인 약 200명이 아조우스탈에 군인들과 함께 남은 것으로 알려져.지난달 중국 베이징시 차오양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신정은 특파원△베이징 코로나 감염지역 15개구로 늘어-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감염 지역은 베이징 17개구(경제개발구 포함) 중 15개구로 증가. 4일 베이징의 신규 감염자 수는 50명(무증상 감염자 42명 포함)으로 집계.-베이징시 당국은 연일 방역 정책을 강화하며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지난달 25일 이후 하루 30∼60명대 신규 감염자가 나와-노동절 연휴 이후 첫 출근일인 5일부터 베이징 차오양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 주민 재택근무를 하도록 해. 필수적인 사유가 아니면 거주 단지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관리·통제구역에서는 661개 건물이 봉쇄 중.△美상원, 골드버그 주한대사 지명자 인준-미국 상원이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를 만장일치로 통과.-주한 미국대사 자리는 지난해 1월 해리 해리스 전 대사 사임 이후 16개월째 공석이었음. 인준 절차가 모두 끝난 만큼, 골드버그 지명자는 오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방한 전 실제 부임해 업무에 임할 수 있을 전망. 통상 미국 대통령 방한의 경우 주한 미국대사관이 업무를 담당.-골드버그 지명자는 정통 외교관으로 쿠바 아바나 주재 미국 대사관 대사대리, 주필리핀 대사, 볼리비아 대사, 코소보 프리스티나 주재 미국 대사를 지내.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09~2010년에는 국무부 유엔 대북제재 조정관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1874호의 이행을 총괄.△대통령 인수위, 오늘 오후 해단…안철수, 분당갑 출마선언 할 듯-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출범 49일만에 오후 5시 해단식 개최 예정. 위원장인 안철수 위원장은 해단식에 앞서 오후 2시 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리는 경기지역 정책과제 국민보고회에 참석. -안 위원장은 인수위의 마지막 공식행사인 이번 보고회에 참석한 뒤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할 예정△코로나 확진자 수, 어제 저녁 9시까지 2만여명-어린이날 휴일인 5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2만64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1주 전인 지난달 28일 동시간대 집계치(4만9565명)보다는 2만3153명 적고 2주 전인 지난달 21일(7만6430명)과 비교하면 5만18명 감소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빠르면 1주일 뒤 전국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 이하로 내려갈 것이라는 예상도 나와.-이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지난 2년간 전 세계에서 1490만 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산.
2022.05.06 I 김인경 기자
이재명 '황무성 사퇴 종용' 의혹 불기소 처분 적절성, 대법원 손에 달렸다
  • 이재명 '황무성 사퇴 종용' 의혹 불기소 처분 적절성, 대법원 손에 달렸다
  • [이데일리 김예린 기자]검찰이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사퇴 강요 의혹을 불기소한 처분한 가운데, 적절성 여부를 대법원이 판단하게 됐다.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지난 3월 1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5일 법원에 따르면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 측은 최근 재정신청을 기각한 서울고법 형사30부(배광국 부장판사)에 재항고장을 제출했다.재정신청은 고소·고발인이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법원에 대신 판단을 내려달라고 신청하는 제도다. 법원이 재정신청을 인용하면 검찰은 공소를 제기해야 한다.고등법원이 재정신청을 기각하면, 신청인은 재항고할 수 있다. 이 경우 대법원이 다시 기소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앞서 투기자본감시센터와 사법시험준비생모임 등은 이 전 지사와 정진상 전 민주당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부실장(전 성남시 정책실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을 통해 황무성 전 공사 사장의 사퇴를 종용했다는 이유다.검찰은 사건 관계자들의 진술과 대화 녹취, 사직서, 관련 공문 등을 종합한 결과 이 전 지사 등이 직권을 남용했다고 볼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무혐의 처분했다. 이에 투기자본감시센터 등이 재정신청을 냈으나 법원은 지난달 28일 모두 기각했다.시민단체 측의 재항고로 불기소 처분에 대한 적절성 판단은 대법원의 손에 넘어갔다.
2022.05.05 I 김예린 기자
남욱 "대장동 개발은 4000억 도둑질"…성남시와 공모의혹 짙어져
  • 남욱 "대장동 개발은 4000억 도둑질"…성남시와 공모의혹 짙어져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재판에서 남욱 변호사가 대장동 사업에 대해 “4000억원짜리 도둑질”이라고 말한 녹음파일이 재생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그동안 남 변호사 등 이 사건 핵심 인물들은 대장동사업 진행과정에서 예상치 못했던 초과이익 발생으로 배임죄가 성립될 수 없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하지만 이번 남 변호사의 발언으로 사업 전반의 결정권을 쥔 성남시 측과 사전에 범행을 공모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더욱 짙어지게 됐다. 특히 이 전 지사의 측근으로 불리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범행에 가담하고 뇌물을 요구한 정황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관여 의혹은 점점 짙어지고 있다는 게 법조계의 관측이다.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있다. (사진=연합뉴스)검찰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22부(재판장 이준철)심리로 열린 유동규 전 본부장,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정민용 변호사, 남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배임) 재판에서 정 회계사가 남 변호사 등과 나눈 대화를 녹음한 파일을 재생했다.녹음파일에서 남 변호사는 대장동 사업에 대해 “4000억원짜리 도둑질”이라며 “(문제가 되면) 게이트 수준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도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장동 사업에 대한 위법성을 사전에 인지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이날 재판에서는 유 전 본부장이 대장동 사업 추진 당시 남 변호사에게 뇌물을 요구한 정황이 담긴 녹음파일도 공개됐다. 정 회계사는 남 변호사에게 “지난번에 통화를 들려주신 적이 있지 않나, ‘유유’가 갖고 오라고 난리 치는 것 들었다”고 말했다. 정 회계사가 언급한 ‘유유’는 유 전 본부장을 지칭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처럼 남 변호사 등 ‘대장동 일당’이 사전에 범행을 공모하고 성남시와 사전에 교감한 듯한 정황이 잇따라 드러나면서 대장동 사건의 ‘윗선’으로 의심받는 이재명 전 경기지사에도 수사의 손길이 뻗칠지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이 전 지사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을 ‘아랫선의 일탈’로 규정하고 자신은 전혀 알지 못한 사건이라고 선을 그어왔다. 그러나 사업의 최종 결재권자였던 이 전 지사가 이같은 사업 진행 과정을 몰랐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비판에 무게가 실린다. 강신업 법무법인 하나 변호사는 “이 전 지사의 실제 혐의 유무를 떠나 남욱의 녹취록 발언들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차원에서라도 이 전 지사를 불러 수사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그동안 대장동 일당과 성남시의 커넥션은 의혹만 무성했지만 이제는 남욱의 녹취록으로 공모 사실이 명확해졌고, 결재권자인 이 전 지사가 이들 행각을 몰랐다는 해명은 설득력이 더욱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2022.05.05 I 이배운 기자
“재건축 들썩”…서울 집값 15주만에 ‘상승 전환’
  • “재건축 들썩”…서울 집값 15주만에 ‘상승 전환’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새 정부의 재건축활성화 기대감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5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1주차(2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 집값은 전주(보합) 대비 0.01% 오르면서 상승 전환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추가 금리인상 우려와 세계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대체로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이나 강남권 초고가(15억 초과) 단지는 오르면서 서울 전체 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자치구별로 강북권은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지역개발 기대감 있는 용산구(0.04%)는 상승세 지속되고 강북(0.00%)ㆍ노원(0.00%)ㆍ중랑구(0.00%) 등 주요지역도 하락세 멈추며 강북 전체 가 보합으로 전환했다. 강남권은 0.01% 올랐다. 송파구(-0.01%)는 방이동 재건축 위주로 매수세를 보였지만 토지거래허가구역인 잠실동 위주로 하락세 지속됐고 서초구(0.05%)는 반포동 (준)신축 중대형 위주로, 강남구(0.03%)는 대치ㆍ청담동 중대형 위주로 신고가 거래됐다. 강동구(0.02%)는 고덕ㆍ상일동 위주로 상승했다. 이 밖에도 강서(0.00%)ㆍ구로구(0.00%) 등도 하락세 멈추고 혼조세 보이며 보합으로 전환했다. 경기도는 이천(0.23%)ㆍ평택시(0.23%)는 직주근접 수요 등으로 올랐고 군포시(0.06%)ㆍ고양 일산동구(0.06%)ㆍ성남 분당구(0.05%) 등 일부 1기 신도시는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다. 화성시(-0.13%)는 매물적체 지속되는 동탄신도시 위주로 하락했고 의왕(-0.06%)ㆍ안양시(-0.02%) 등 지난해 급등 지역은 급등피로감 등으로 하락세 지속되는 등 혼조세 보이며 경기 전체 보합 전환했다. 인천은 전주(-0.02)대비 보합 전환했다. 동구(-0.04%)는 송현ㆍ송림동 위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떨어졌고 남동구(-0.03%)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논현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부평구(0.00%)는 하락에서 보합 전환, 계양구(0.07%)는 임학ㆍ작전동 위주로 상승하며 인천 전체적으로 보합 전환했다. 전셋값은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수도권(-0.01%→-0.01%)은 하락폭을 유지했으며 서울(-0.01%→0.00%)은 보합 전환, 지방(0.01%→0.01%)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2022.05.05 I 강신우 기자
교육부 장관 누구, 분당갑 출마는?…안철수 팽이냐, 부상이냐
  • 교육부 장관 누구, 분당갑 출마는?…안철수 팽이냐, 부상이냐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추천 인사가 공석이 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임명될지 주목된다. 안 위원장이 내달 1일 경기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지, 청와대 비서관에 누가 임명될지도 조만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안 위원장 패싱, 토사구팽 (兎死狗烹) 논란이 불거질지, 공동정부 약속에 따라 주목받는 정치 리더로 부상(浮上)할지가 관심사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등이 지난 3월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원회에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현판식을 하고 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인수위 첫 전체회의에서 “국민이 먹고 사는 민생문제를 챙기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尹, 교육부 장관 후보에 安측 최진석 임명하나안철수 인수위원장은 5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에 출근해 인수위 내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오는 6일 오후 5시에 해단식을 한다. 6일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 위원장이 지난 3월18일 인수위 현판식 이후 50일째 되는 날이다. 윤 당선인은 지난 4일 강원 방문을 끝으로 지역 순회를 마무리했다. 이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청와대 비서관 인선 등을 검토 중이다. 특히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면서 후속 인선이 최대 관심사다. 인수위 안팎에서는 공석이 된 교육부 장관 후보 자리에 안철수 측 인사가 반영될지를 주목하고 있다.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의 공동정부 약속을 현실화하고, 안 위원장의 과학교육수석 제안을 일정 부분 반영하는 취지에서다. 우선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최 교수는 안 위원장의 대선 후보당시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고, 이번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선에서도 유력 후보로 거론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오는 10일 취임식을 앞두고 새로운 인사를 찾기보다는 기존에 검증했던 최 교수 등을 고려할 것이란 관측도 많다. ◇安, 분당갑 출마해 김은혜와 공동선거 운동하나아울러 안 위원장이 조만간 분당갑 출마 여부를 밝힐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인수위가 해단식을 앞두고 있어 향후 거취를 금명간 밝힐 것이란 전망에서다. 안 위원장은 지난 1일 기자들과 만나 경기 성남시 분당갑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자 “제가 (3일) 화요일날 (국정과제) 전체 발표를 해야 한다”며 “제 머릿속에는 그것만으로도 머리가 터질 지경”이라며 말을 아꼈다. 인수위 관계자는 “경기도지사 선거가 박빙이다 보니 ‘안 위원장이 출마해 인수위 대변인을 맡았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 공동선거 운동을 했으면 한다’는 의견이 많다”며 “조간만 안 위원장이 거취 표명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靑 비서관 인선 발표, 검찰 출신 주진우 임명되나한편 윤석열정부의 대통령실 비서관급 인선이 이르면 5일 발표된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처럼 검찰 출신 인사가 임명될지가 관심사다.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지난 4일 기자들과 만나 비서관 인선 시점에 대해 “내일(5일)이나 모레(6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윤 당선인은 문재인정부 청와대의 국정상황실을 유지할 전망이다. 초대 국정상황실장에는 대선 당시 윤 당선인의 메시지를 총괄했던 한오섭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이 거론된다. 신설되는 경제안보비서관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인수위원인 왕윤종 동덕여대 국제경영학과 교수, 법률비서관은 주진우 변호사(전 부장검사)가 하마평에 올랐다. 주 변호사는 윤 당선인 측근으로 현재 공직 후보자 인사검증팀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장관 후보자들 의혹이 쏟아지며 부실 검증이 도마 위에 오른 상황이다.국가안보실 1차장 산하 외교비서관에는 이문희 전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안보전략비서관에는 임상범 주 제네바 차석대사, 정무수석실 산하 정무비서관에는 홍지만 전 의원이 거론된다. 홍보수석실 산하 홍보기획비서관에는 최영해 전 동아일보 부국장,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의 소통 창구인 옛 춘추관장(보도지원비서관) 자리에는 김영태 전 쿠팡 커뮤니케이션 총괄부사장이 검토되고 있다. 인사기획관은 복두규 전 대검 사무국장, 총무비서관은 윤재순 부천지청 사무국장, 의전비서관은 김일범 당선인 보좌역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성 서울대 의대 소화기내과 교수가 대통령 주치의로 내정됐다. 장제원 비서실장은 지난 1일 “행정부가 좀 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대통령실은 이를 조율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인원을 배치해서 작지만 강하고 민첩한 대통령실을 만드는 인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5.05 I 최훈길 기자
팀 CJ, 위믹스·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선두로 출발
  • 팀 CJ, 위믹스·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선두로 출발
  • 팀 CJ(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팀 CJ가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에서 1위에 자리했다.올 시즌부터 새롭게 출범한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에서 CJ는 지난달 열린 개막전 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종료 후 총 2005.2포인트를 얻어 구단 랭킹 1위를 차지했다.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는 CJ 소속 선수 총 5명이 참가했다.CJ는 구단 별 포인트 1000포인트를 획득했고 5위 김민규(21)가 390포인트, 공동 6위 배용준(22)이 345포인트, 공동 17위 정찬민(23)이 203.2포인트, 공동 42위 이재경(23)이 62포인트 등을 기록해 총 2005.2포인트로 1위에 올랐다.2위는 케이엠제약으로 구단 별 포인트 1000포인트에 공동 12위의 박성국(34), 이대한(32)이 244.2포인트, 공동 27위 김민준(32)이 142포인트로 총 1630.4포인트를 얻었다.3위 우리금융그룹은 구단 별 포인트 1000포인트와 이준석(34), 황중곤(30)이 각각 공동 2위, 공동 49위로 523.22포인트와 42포인트를 거머쥐며 총 1566.33포인트로 3위에 올랐다.이어 금강주택과 지벤트가 1444.2포인트와 1406.4포인트로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볼빅과 SK텔레콤은 지난달 20일 구단 리그 출범식 이후 추가 합류 의사를 밝혀 참여 구단이 16개에서 18개로 늘었다.4월부터 11월까지 펼쳐지는 구단 리그 페넌트 레이스에서는 개막전부터 최종전까지 투어 대회에 참가한 각 구단에 클럽 포인트 1000점을 주고, 구단 소속 선수에게 대회별 최종 순위에 따른 선수별 포인트를 지급한다.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페넌트 레이스를 치른 이후에는 플레이오프가 열린다.플레이오프에는 페넌트 레이스에 참가한 모든 구단이 출전하며 리그 순위 별 토너먼트 매치를 통해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의 최종 우승 구단이 가려진다.KPGA 코리안투어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경기 성남시의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41회 GS칼텍스 매경오픈으로 이어지며 이 대회 결과에 따라 위믹스 구단 랭킹도 업데이트 된다.(사진=KPGA 제공)
2022.05.04 I 주미희 기자
골프장에 나타난 커피트럭..OK저축은행 배구단, 이태희에 깜짝 선물
  • 골프장에 나타난 커피트럭..OK저축은행 배구단, 이태희에 깜짝 선물
  • 이태희가 OK저축은행 읏맨 배구단 선수들이 보낸 커피차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OK저축은행)[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OK금융그룹 배구단 선수들이 같은 그룹 소속의 프로골퍼 이태희(38)를 응원하기 위해 골프장으로 ‘커피트럭’을 보냈다. 이태희는 5일부터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참가해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OK금융그룹 읏맨 배구단은 이태희의 우승을 기원하며 커피트럭을 골프장으로 보내 응원했다. 이태희는 2011년부터 OK저축은행의 후원을 받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4승을 거둔 그는 2019년과 2020년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올해 이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태희 역시 평소 배구단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V리그 시즌 중 홈, 원정 경기를 가리지 않고 경기가 열리는 곳을 찾아 OK금융그룹 배구단을 응원했다. 비시즌 중에는 경기도 용인에 있는 OK금융그룹 체육관에서 운동하면서 선수들과 함께 땀을 흘리기도 했다. 커피트럭을 선물한 OK금융그룹 배구단 선수들은 6일에는 골프장을 찾아 이태희를 직접 응원할 계획도 세웠다. 석진욱 OK금융그룹 배구단 감독은 “평소 배구단에도 많은 애정을 보내준 이태희 선수를 위해 선수단에서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선수단 마음이 전해져 이태희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더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2022.05.04 I 주영로 기자
'계양을' 어쩌나…민주당, '이재명 등판론'에 깊어지는 고민(종합)
  • '계양을' 어쩌나…민주당, '이재명 등판론'에 깊어지는 고민(종합)
  • [이데일리 박기주 배진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일 다음달 1일 지방선거와 함께 진행되는 보궐선거에 나설 후보 4명을 확정했다. 다만 출마가 점쳐지는 이재명 상임고문의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계양을’과 ‘분당갑’ 어디에 출마하는 것이 경쟁력이 있을지, 혹은 출마를 하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될지 등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민주당, 7개 보궐선거 지역구 중 4곳 전략공천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보궐선거 지역구)7군데 중 4군데에 대해 전략공천했고, 나머지 3선거구에 대한 후보 선정 방식에 대해 앞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선관위는 지방선거 출마 등으로 공석이 된 대구 수성을,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시분당갑, 강원 원주갑, 총남 보령서천, 제주을, 경남 창원시의창 등 7개 지역구을 보궐선거 선거구로 확정한 바 있다. 민주당은 이날 제주을에는 김한규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을, 대구 수성을에는 김용락 지역위원장을, 강원 원주갑에는 원창묵 전 원주시장을, 충남 보령서천에는 나소열 지역위원장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다만 가장 큰 관심이 모이는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의 지역구 계양을과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의 지역구 분당갑은 아직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 신 대변인은 이 고문의 전략공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오늘 논의가 되지 않았다. 빠르게 논의해야 하는 만큼 나머지 후보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여러 자료를 취합할 시간이 필요하고, 오는 6일 비대위 혹은 다음주 비대위에서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지난달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한 뒤 당사를 떠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재명 ‘계양을’ 등판 두고 갑론을박…安vs李 빅매치 기대감도민주당의 가장 큰 고민은 ‘계양을’에 나설 후보다. 송 후보가 5선을 한 지역구이기에 민주당 후보가 안정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곳으로 분류되는 곳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이 고문의 출마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송 후보 역시 이날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적어도 이 전투시기에 1600만표를 얻은, 0.73%p 진 이재명에게 뒷방에 갇히라는 것은 이적행위라고 본다”며 “열어놓고 모셨으면 좋겠다. 꼭 ‘계양을 출마’ 이런 말은 단정하고 싶지 않지만, 이길 카드로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당 내에서는 이 고문이 인천 지역구에 출마할 명분이 부족하다는 의견과 지역구 출마보다는 지방선거 지원에 집중하는 것이 당을 위해 더 긍정적이라는 의견 등 이 고문 출마에 부정적인 기류도 흐르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연구원장인 노웅래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도 고향은 목표지만 강원도 인제에서 출마해 당선된 적도 있다”며 “우리가 전략적으로 어떻게 판단하느냐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이 고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맞대결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노 의원은 이날 “민주당 입장에서는 야당이 됐기 때문에 도전자의 입장이니까 빅매치를 성사시키는 것이 관심을 더 모을 것이고, 당이 대선 패배로 가라앉아 있는데 이걸 끌어올리기 위해서라도 (이 고문과 안 위원장의)빅매치는 의미 있다”며 “민주당이나 이 고문 입장에서는 마다할 이유는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제주을’ 김한규, ‘원주갑’ 원창묵, ‘수성을’ 김용락, ‘보령서천’ 나소열한편 제주을 지역구 공천을 받은 김 전 비서관은 제주도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정치학과와 동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시험 41회, 사법연수원 31기의 김 전 비서관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냈다. 강원도 원주 출신의 원 전 시장은 2010년부터 원주시장을 내리 세 차례 지낸 인물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 출마도 점쳐졌지만, 이광재 전 지사의 출마 선언 이후 보궐선거 출마로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경북 의성 출신의 김 위원장은 지난 2004년과 2012년 대구·경북 지역에서 출마한 인물이고, 충남 서천군수를 지낸 나 위원장은 앞서 지난 총선에서 김태흠 의원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다.
2022.05.04 I 박기주 기자
경기도, 불법사금융 피해 2890건 상담
  • 경기도, 불법사금융 피해 2890건 상담
  • 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를 도내 전통시장·상점가 9곳에서 운영하며 상담 2890여 건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는 불법사금융 피해 우려 지역을 찾아가 피해 상담부터 신고·구제 절차 안내 등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지난달 2일부터 22일까지 전통시장 7곳(안산 시민시장, 부천 원미, 안양 중앙인정, 용인 중앙, 양평 물맑은, 부천 상동, 구리 전통시장), 상점가 2곳(시화공구상가, 성남중앙지하상가) 등 총 9곳에서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를 진행했다. 피해상담소 운영 방식은 불법사금융 전담 수사관으로 구성된 상담조가 임시 상담 창구를 마련해 직접 피해 상담·접수, 신고·구제 절차 등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피해 확인 시 경기도 서민금융지원센터를 통한 ‘극저신용대출’ 등을 안내하고 피해 유형과 대처요령 등을 담은 홍보물도 배부했다.방문 상담 결과 피해상담소는 점포 8400여 곳에서 상담 2890여 건,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 전단지 배부 5700여 장, 66회 안내방송, 문자 메시지 발송 8650여 명, 전광판 홍보 6개소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A 전통시장에서는 코로나19로 상황이 어려워진 한 상인이 법정이자율 20%를 모른 채 불법사금융을 접한 사실을 상담해 신고와 구제방법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B 전통시장에서는 사채 이용 사실을 털어놓기 힘들던 상인들이 도 특사경의 방문으로 자세한 피해 상황을 상담하고 경기도 서민금융지원센터 ‘극저신용대출’ 등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2020년 2월 처음 시작한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는 현재까지 도내 전통시장·상점가 24곳(2020년 16곳, 2021년 8곳), 대학교 5곳(2021년), 산업단지 4곳(2020년)에서 진행했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는2020년 금융위원회가 선정한 불법사금융 근절 우수시책으로 서울시 등 다른 자치단체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피해상담소를 통해 불법사금융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5.04 I 김아라 기자
민주당, '제주을' 김한규·'원주갑' 원창묵 공천…이재명 거취는 '아직'...
  • 민주당, '제주을' 김한규·'원주갑' 원창묵 공천…이재명 거취는 '아직'...
  • [이데일리 박기주 배진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일 다음달 1일 지방선거와 함께 진행되는 보궐선거에 나설 후보 4명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대구 수성을,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시분당갑, 강원 원주갑, 총남 보령서천, 제주을, 경남 창원시의창 등 7개 지역구에 대한 전략 선거구 선정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제주을에는 김한규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을, 대구 수성을에는 김용락 지역위원장을, 강원 원주갑에는 원창묵 전 원주시장을, 충남 보령서천에는 나소열 지역위원장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다만 이재명 상임고문 출마가 점쳐지는 계양을과 분당갑은 후보가 확정되지 않았다. 창원시의창도 아직 논의를 마치지 못했다. 신 대변인은 “7군데 중 4군데에 대해 전략공천한 것이고 나머지 3선거구에 대한 후보 선정 방식에 대해 앞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고문의 전략공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오늘 논의가 되지 않았다. 빠르게 논의해야 하는 만큼 나머지 후보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여러 자료를 취합할 시간이 필요하고, 오는 6일 비대위 혹은 다음주 비대위에서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5.04 I 박기주 기자
박홍근 "이재명, 인천이 원해..지도부는 열어놓고 판단"
  • 박홍근 "이재명, 인천이 원해..지도부는 열어놓고 판단"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1재보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에 이재명 상임고문의 출마론이 계속 나오는 것에 대해 “인천 지역 요구가 있다”고 했다.(사진=연합뉴스)박 원내대표는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이 고문이 등판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당내에서 논의된 바는 없다”면서도 “지금 수도권 선거가 어려워지면서 전체 지방선거 판세나 보궐선거 분위기를 감안할때 (이 고문이) 직접 뛰면서 견인해야 한다는 요구들이 분출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인천시장 선거는 거의 초박빙이나 우리가 열세로 나온다”며 “현지에서의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런 것을 감안한 판단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1614만 표를 얻은 분이기에 지원을 보다 구체적이고 직접적으로 해달라는 요구가 있다면 본인도 깊게 고심을 하시지 않을까라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다만 일각에서는 이 고문의 정치적 기반이 성남시와 경기도이기 때문에, 민주당에 유리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는 것은 명분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인천뿐만 아니라 수도권 선거가 이번 지방선거 성패에 중요하다”며 “지지자를 결집시키고, 동력을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유효성이 있다는 주장”이라고 설명했다.이를 들은 진행자가 “이 고문이 출마를 결심한다면 전략공천 할 생각이냐”고 묻자 박 원내대표는 “경선을 통해서 후보를 공천하기에는 시간, 물리적으로 어렵다”며 “7곳 보궐선거는 전략공천을 통해서 후보를 결정할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한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 고문 본인이 단군 이래 최대 환수 실적을 자랑스럽게 얘기한 대장동이 포함된 경기 성남 분당갑을 회피하고 계양을 출마를 선택하려한다는 이야기가 횡횡하다”고 말했다.이어 이 대표는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를 지낸) 이 고문의 지난 대선 유세 발언을 보면 ‘저를 키워준 것도, 이 자리에 오게 한 것도 성남시민’ 이렇게 말했다”며 “성남시민을 버리고 경기 다른 지역이 아닌 외곽순환도로 정반대까지 가서 출마하겠다는 건 이 고문이 진정성을 가지지 않고 정치했다는 얘기”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 전 지사가) 재보궐에 출마한다면 꼭 수천억원을 환수해 주민께 돌려줬다는 본인의 최대 치적 대장동이 포함된 분당갑에서 초밥·소고기·베트남 음식·샌드위치·닭 백숙의 추억과 함께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이 고문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꼬집은 발언으로 보인다.
2022.05.04 I 김민정 기자
이준석 "이재명, 대장동서 초밥·샌드위치 추억 함께했으면"
  • 이준석 "이재명, 대장동서 초밥·샌드위치 추억 함께했으면"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4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지낸 이재명 전 경기지사를 겨냥 “만약 재보궐에 출마한다면 꼭 수천억 원을 환수해 주민께 돌려줬다는 본인의 최대 치적 ‘대장동’이 포함된 성남 분당갑에서 초밥, 소고기, 베트남 음식, 샌드위치, 닭백숙의 추억과 함께 했으면 한다”고 비꼬았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본인이 단군 이래 최대 환수 실적을 냈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한 대장동이 포함된 분당갑 지역구를 회피하고 인천 계양을을 선택하려 한다는 이야기가 횡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전 지사 배우자 김혜경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꼬집은 발언이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선후보가 지난해 11월 2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MBN 종편 10주년·개국 27주년 국민보고대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 대표는 “본인을 키워주고 대선 후보 자리에 오르게 한 성남시민을 버리고 경기도 내 다른 지역도 아닌 인천 계양까지, 외곽순환도로 정반대까지 가서 출마한다는 것은 분당구민, 성남시민, 경기도민에게 어떠한 진정성도 없는 정치를 했다는 이야기”라고 비판했다.앞서 이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도 이 전 지사의 계양을 등판론과 관련해 “단군 아래 최대 공익환수를 했다는 말이 사실이라면 저 같으면 그 지역구에 가서 업적을 자랑하면서 선거를 뛰겠다”며 “지역 주민을 위해 수천억을 환수한 실적이 사실이면 지역 주민들이 안 뽑아주겠는가”라고 했다.그러면서 “단군 이래 최대 환수 업적과 초밥과 백숙, 베트남 요리와 소고기의 추억을 뒤로하고 경기도지사 출신이 인천광역시에 출마한다면 그냥 도망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전 지사는 성남시장 시절 인허가한 대장동 공영개발 사업에 대해 “단군 이래 최대 공익 환수사업”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대장동 사업은 민간 시행업자에게 수천억 원대 수익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으며 지난 대선에서 암초로 작용했다.
2022.05.04 I 박지혜 기자
PGA챔피언십 출전 김주형, GS칼텍스 매경오픈 1R 아시안투어 1·2위와 샷대결
  • PGA챔피언십 출전 김주형, GS칼텍스 매경오픈 1R 아시안투어 1·2위와 샷대결
  • 김주형.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아시안투어에서 활동하다 올해 국내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김주형(20)이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2억원) 첫날 아시안투어의 강자 김시환(미국), 파라차 콩왓마이(태국)와 1라운드를 시작한다. 5일부터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GS칼텍스 매경오픈은 대한골프협회(KGA)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시즌 두 번째 대회로 열린다.3일 밤 발표한 1라운드 조 편성에서 김주형은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1위 김시환, 2위 콩왓마이와 함께 5일 오후 12시 14분에 1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김주형은 지난해 코리안투어에 이어 아시안투어 상금왕을 모두 차지했다.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로 새 시즌을 시작한 김주형은 첫 대회에서 공동 45위에 올랐다. 올해 최고 성적은 4월 열린 트러스트 골프 아이안 믹스드 컵 준우승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선 준우승했다.김주형은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지난해 기억을 살려 집중하면 올해도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세계랭킹 78위에 올라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한 김주형은 이 대회를 끝낸 뒤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남자골프의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PGA 챔피언십은 오는 19일부터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개막한다. 지난해 우승자 허인회는 이 대회 3번째 우승을 노리는 박상현, 이태희와 오후 12시 3분부터 1번홀에서 티샷한다.
2022.05.04 I 주영로 기자
서울·경기 뛰어 넘는 슈퍼 빅매치 '안철수 VS 이재명'
  • 서울·경기 뛰어 넘는 슈퍼 빅매치 '안철수 VS 이재명'
  • [이데일리 김유성 박기주 기자] 서울시장·경기지사 선거를 뛰어넘는 슈퍼 빅매치가 다음달 1일 보궐선거에서 성사될까.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의 보궐 선거 출마설이 끊임없이 나오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출마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두 사람의 맞대결이 성사되면 20대 대선에 이어 또다시 유력차기 주자들의 진검승부가 이어지게 된다.안철수(왼쪽) 대통령직 인수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지난 3월 2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선 후보 초청 3차 법정TV토론회를 앞두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6월 1일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성남분당갑’과 ‘인천계양’을 등 모두 7곳이다. 이중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의 사퇴로 공석이 된 ‘성남분당갑’과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로 비게 된 ‘인천계양을’은 안 위원장과 이 상임고문의 출마 유력지로 불리고 있다. 특히 분당갑은 안 위원장과 이 상임고문 모두가 출마할 수 있는 지역구다. 안철수와 이재명 간 슈퍼 빅매치가 벌어질 수도 있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 위원장이 이번 주 내 보궐선거 출마 여부를 발표한다. 국민의힘 지역구 보궐선거 입후보 신청 기간이 이날(3일)까지이지만 전략공천을 전제로 안 위원장이 출마 선언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유력 지역구는 성남시 분당갑이다.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의 지역구이자 판교테크노밸리가 있는 판교동을 포함한 지역이다. 안 위원장이 창업한 안랩이 입주하고 있어 인연이 깊다. 안 위원장의 출마 가능성은 인수위 활동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선 이번주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그는 보궐선거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선을 그었지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 측근이 그의 출마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다. 인수위 내 안위원장 측근도 “안 위원장 본인이 구두로 선언할 일”이라면서 인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정치권에서는 안 위원장이 보궐선거에 입후보할 가능성을 높게 전망하고 있다. 인수위가 종료되면 국민의힘 내에서 안 위원장이 딱히 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박창환 장안대 교수는 “국민의힘 내 안 위원장의 입지로 봤을 때, 그가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원내 의석을 획득하는 게 필요해 보인다”면서 “안 위원장 입장에서는 득(得)이 실(失)보다 많다”고 말했다. 걸림돌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 당내 지도부 일부의 이견이다. 이 대표는 안 위원장도 다른 후보와 마찬가지로 경선을 거쳐야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김기현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는 MBC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 지지 저변을 넓힐 수 있는 험지로 가서 당선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재명 상임고문이 분당갑 보궐선거에 출마하게 된다면 얘기는 달라질 수 있다. 이른바 안철수와 이재명 간 보궐선거 빅매체가 벌어지게 된다. 정치권에서는 지난 3월 대선에서 패배한 이 상임고문이 6월 보궐선거에 나갈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지만, 당내 일각에서는 그의 등판을 요구하고 있다. 김두관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고문이 보궐에 나와 자신의 승리는 물론, 경기·인천·서울에서 이기고 지방선거의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원욱 의원은 이날(3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이 상임고문의 인천계양을 보궐선거 출마설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했다. 더불어 분당갑 출마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뒀다고 전했다. 이 상임고문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의 지역구인 이유가 크다. 이 의원은 “당이 정말 필요하다고 한다면 그런 지역에 대한 고민을 해야한다”면서 “이 고문에 대해서 설득작업도 거쳐 공천을 고려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03 I 김유성 기자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파인베르' 17일 1순위 청약
  •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파인베르' 17일 1순위 청약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대우건설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와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를 이달 분양한다.대우건설이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서 분양하는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 투시도.(자료=대우건설)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는 지하 3층~지상 24층, 13개 동, 796가구,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는 지하 3층~지상 22층, 11개 동, 770가구 규모 아파트다. 두 단지를 합쳐 1566가구 규모 ‘푸르지오 타운’이 망포동 일대에 들어선다. 2025년 2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에선 전용면적과 평면별로 △84㎡ A형 75가구 △84㎡ C형 205가구 △84㎡ D형 133가구 △105㎡ A형 251가구 △105㎡ B형 132가구가 들어선다.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엔 △84㎡ B형 123가구 △84㎡ C형 133가구 △84㎡ D형 130가구 △105㎡ A형 300가구 △105㎡ B형 84가구가 공급된다.두 단지는 16일 특별공급 신청을, 17일과 18일 각각 1순위 해당 지역, 기타 지역 청약을 받는다. 2순위 청약은 19일 접수한다. 당첨자는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는 25일,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는 26일 발표한다. 당첨자 발표일이 다른 만큼 두 단지에 중복으로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100만원대에 책정됐다.아파트가 들어서는 망포지구는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과 맞닿아 있어 직주 근접성을 누리기 좋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졌다. 수인분당선 망포역을 이용하면 성남 판교역까지 40분대, 서울 강남역까지 5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대우건설은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통풍·채광 효과를 높였다. 실내엔 현관창고, 안방 드레스룸 등이 설치돼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이 자체 개발한 보안 시스템인 5ZSS와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도 두 단지에 적용된다.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론 피트니스클럽과 골프클럽, 사우나, 실내체육관, 독서실, 스터디룸, 어린이집, 돌봄센터, 카페, 도서관, 공유오피스 등이 들어선다.
2022.05.03 I 박종화 기자
'성남FC 후원금 의혹' 검·경 수사 어디로…경찰, 2일 성남시청 압수수색
  • '성남FC 후원금 의혹' 검·경 수사 어디로…경찰, 2일 성남시청 압수수색
  • [성남=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의 칼끝은 어디까지 향할까.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위해 2일 성남시청 5개 과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 압수품을 가지고 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경기 분당경찰서는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성남시청 정책기획과, 도시계획과, 건축과, 체육진흥과, 정보통신과 등 5곳에 수사관 20여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였다.‘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재명 전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두산과 네이버 등으로부터 약 160억 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은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받았다는 내용이다. 제2사옥 신축 이슈가 있었던 네이버 40억 원과 병원용지를 업무용지로 변경하려던 두산건설 42억 원, 분당구보건소 부지 매입 및 용도변경과 연관된 분당차병원 33억 원, 농협 36억 원 등이다.경찰은 지난해 기존 수사에서 임의제출로 받은 자료 등을 통해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고발인의 이의제기로 성남지청에서 재검토 중이던 지난 1월 해당 사건을 지휘하던 박하영 성남지청 차장검사가 검찰 내부방에 사의 표명 글을 올렸다. 당시 박 차장은 후원금 용처 등에 대한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했으나 박은정 성남지청장이 결정을 미루며 사실상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단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이날 최승렬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에 따른 압수수색’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이재명 전 후보가 몸통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는 사건인 만큼 경찰의 칼끝이 이 전 후보에게 미칠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2.05.02 I 정재훈 기자
尹, 평촌서 재건축활성화 약속…일각선 ‘선거개입’ 비판
  • 尹, 평촌서 재건축활성화 약속…일각선 ‘선거개입’ 비판
  • [이데일리 강신우 권오석 기자] “1기 신도시의 종합적인 도시 재정비 문제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 (윤석열 대통령당선인)◇평촌 찾아 ‘재건축활성화’ 재차 강조한 尹윤석열 당선인은 2일 1기 신도시인 안양 평촌에 있는 한 노후 아파트를 방문해 재건축활성화와 관련한 공약사항을 이행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윤 당선인이 이날 방문한 단지는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초원7단지 부영아파트(초원부영)로 작년 리모델링컨설팅 시범사업단지로 선정된 곳이다. 다만 입주자대표회의 차원에서는 리모델링보다 재건축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을 건의했고 윤 당선인도 이에 화답했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2일 평촌신도시 초원7단지 부영아파트에서 열린 1기 신도시 노후아파트 현안 점검에 참석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 자리에서 조성길 초원부영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해당 단지는) 재건축을 했으면 한다. 용적률을 인상하면 추가적으로 2000가구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윤 당선인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초원부영은 1992년 준공된 1743가구의 대단지다. 제2종 일반주거지역인데다 용적률이 212%로 다소 높아 재건축 사업성이 낮게 평가되자 일찌감치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윤 후보 당선 이후 리모델링보다 재건축사업으로 전환하자는 분위기가 거세지고 있다. 앞서 윤 후보는 1기 신도시 아파트 용적률을 500%까지 인상하겠다는 공약을 내 걸었다. 윤 당선인은 이날 평촌 방문에 앞서 일산 신도시도 찾았다. 윤 당선인은 고양시 일산서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만나 “도시계획 재정비를 수립해서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 그런데 다행히 여야가 법안을 내놨기 때문에 서로 다른 부분을 조정해서 신속한 합의로 법안을 확정하고 세입자 거주도 저희가 보장해 드리겠다”며 말했다.윤 당선인은 또 “1기 신도시의 종합적인 도시 재정비 문제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 공약 사안이라도 여야 협조를 받겠다. 여러분들은 그 문제(재건축)에 대해 언론에 잘못 보도 난 것에는 절대 오해하실 일이 없다”며 “선거 때 약속드린 것은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1기 신도시는 노태우 정부 시절인 1990년대 주택 200만 가구 건설 목표의 일환으로 조성된 성남 분당, 고양 일산, 부천 중동, 안양 평촌, 군포 산본 등이다. 올해로 입주 30년을 맞았다. 1기 신도시는 녹슨 수돗물, 주차, 상·하수도 부식 등 설비 노후화 문제가 발생하면서 재정비 요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선거용” “선거개입” 등 비판적 시각도 평촌 신도시 주민들은 이번 당선인의 방문을 반기면서도 공약 이행 가능성에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안양 동안구 평촌동에 사는 김 모(37)씨는 “당선인이 공약의지를 재차 밝힌 것은 좋은 일이지만 용적률 500% 인상 공약이 실제 이행될지는 두고 볼 일”이라며 “당장 6월1일 지방선거를 앞둔 선거용 발언일 것 같다”고 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도 1기 신도시 재건축과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원 후보자는 지난 1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느 특정 지역에 (용적률을) 통으로 500% 준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며 “용적률을 상향하려면 추가 용적률의 절반 이상은 청년이나 공공임대 등으로 다 내놔야 한다”고 밝혔다. 원 후보자는 이어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임기 내 계획을 세워 질서있게 하되 시간을 일부러 끌지 않고 방향성을 충실하게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에선 윤 당선인의 1기 신도시 방문이 지선을 앞둔 ‘선거개입’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이날 윤 당선인의 경기도 4개 도시 방문에 대해 “명백한 선거 개입이고 정치적 중립을 어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당선인이 선거를 돕기 위해 경기도를 방문해 지원하는 것이 눈에 보인다”며 주장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이날 경기도내 고양 GTX-A 2공구 방문을 시작으로 안양 평촌 1기 신도시, 수원 군공항 소음피해 주민초청 간담회, 용인 중앙시장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2022.05.02 I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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