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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라이브 앨범 전세계 출시… 전국 12개 도시 투어
- (사진=위클래식)[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 해 2021년 서울, 경기, 대구, 부산 등 전국투어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가 2022년 전국투어를 시작했다.5월 1일 대전 예술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5월 5일 고양아람누리를 거쳐 7, 8일 양일간 총 4회차를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는 2021년을 시작으로 전국의 클래식과 영화음악을 사랑하는 대중들의 주목을 받으며 2022년 시즌2를 이어가고 있다.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는 영화음악의 거장 작곡가 히사이시 조의 영화&애니메이션 음악을 풀 편성 오케스트라와 다양한 협연으로 선보이는 영화음악 콘서트다. 이번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 2022’ 시즌2는 풀 편성 오케스트라 라이브로 녹음된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 라이브’ 실황 앨범이 동시에 발매됐다.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 라이브에는 히사이시 조의 첫 애니메이션 음악인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의 OST ‘바람의 전설’, ‘하늘을 나는 사람’을 시작으로, ‘마녀 배달부 키키’의 ‘바다가 보이는 마을’, ‘엄마의 빗자루’,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어느 여름날’, ‘또 다시’와 ‘벼랑 위의 포뇨’의 ‘엄마와 바다의 찬가’, ‘이웃집 토토로’의 ‘바람이 지나가는 길’과 ‘이웃집 토토로’ 등 총 19곡이 2장의 음반으로 담겨 있다.무엇보다 이번 앨범은 히사이시 조의 곡들을 오케스트레이션하여 녹음한 음반이다. 이번 앨범을 준비한 위클래식의 음악감독 이상훈 감독은 “오케스트라 버전의 편곡된 작품들이 그대로 음반에 옮겨졌으며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70인조 오케스트라 라이브 그대로 녹음되어 콘서트만의 그 특별한 현장감을 담는 것에 중심을 두었다”라고 전했다.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 라이브는 지휘자 & 피아니스트 김재원,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섬세한 감성과 실력을 입증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준이 악장과 바이올린 협연을 맡았다. 이에 더불어 부산시교향악단의 수석이자 한국 대표 오보이스트 고관수와 탁월한 음악 해석 능력을 갖춘 연주력으로 평가받는 첼리스트 배성우가 협연으로 참여해 음반의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70인조 풀 편성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녹음으로 히사이시 조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 라이브 음원은 5월 2일 전 세계 음원 플랫폼에서 음원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음반은 온라인, 오프라인을 포함하여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 공연장에서 현장 구매 가능하다.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 2022년 전국 투어 콘서트는 오는 14일 창원 성산아트홀, 15일 부산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이어 21일 아트센터 인천, 28일 익산 예술의전당, 29 대구 계명아트센터, 6월 5일 용인 포은아트홀, 9일 경남문화예술회관, 11일 안성 맞춤아트홀, 19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과 클립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팽팽하던 승부의 추 가른 벌타…김비오 웃고 조민규 울고
- 조민규가 8일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 최종 4라운드 9번홀에서 사용하지 않는 그린을 밟고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사진=대회조직위 제공)[성남(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4타 차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조민규(34)는 7번홀까지 버디만 3개를 잡으며 한때 김비오(30)와 공동 선두를 달렸다. 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선두에서 내려왔지만 여전히 우승 경쟁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11번홀(파3) 티 샷을 한 뒤 이동하던 조민규는 대한골프협회 규칙 담당 직원의 부름을 듣고 길을 멈췄다. 9번홀(파5)에서 규칙을 위반했다는 이유였다. 결국 이 규칙 위반이 우승을 갈랐다.8일 제41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2억원) 최종 4라운드가 열린 경기 성남시의 남서울 컨트리클럽은 2개 그린으로 이뤄져 있다. 9번홀은 왼쪽 그린을 대회 코스로 사용했다. 조민규의 공은 오른쪽 그린 프린지에 떨어져 있었고, 조민규는 오른쪽 그린을 밟고 스탠스를 취한 뒤 세 번째 샷을 했다.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골프 규칙 13.1f에 따르면 플레이어의 볼 일부라도 사용하지 않는 그린에 닿거나, 사용하지 않는 그린이 플레이어의 의도된 스탠스 구역이나 스윙 구역에 물리적으로 방해가 되는 경우 반드시 구제를 받아야 한다. 따라서 조민규도 구제를 받은 뒤 그린 밖에서 샷을 해야 했다.이 규칙은 2019년에 개정된 것이다. 조민규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2승을 거두는 등 일본투어에서 주로 활동했다. 일본은 투그린이 많아 이 규칙을 적용하지 않는 것을 로컬룰로 삼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이 규칙을 로컬룰로 두지 않아, 조민규가 착각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대한골프협회 대회 규칙 팀장인 구민석 과장은 “대회 본부에 모니터를 설치해 계속 모니터하면서 위반 사실을 알았다”며 “선수가 빨리 인지하는 것이 경기 운영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위반 사실을 알아채자마자 바로 가서 알렸다. 규칙 위반 사실은 당사자에게 빨리 전달하는 것이 국제적인 추세”라고 설명했다.조민규는 2벌타를 받았고 9번홀 스코어는 파에서 더블보기로 바뀌었다. 선두 김비오와 순식간에 4타 차로 벌어졌다.이날 버디 1개를 잡고 보기 2개를 범해 1타를 잃고도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해 우승한 김비오는 승부처를 묻는 질문에 “11번홀 그린에 올라갔을 때 조민규 프로님 벌타 상황이 갑자기 나와서 전반적으로 흐름이 깨졌다. 하지만 조민규 프로님도 끝까지 집중하신 것 같다. 아쉬운 결과였지만 서로 열심히 경기했다”고 말했다.GS칼텍스 매경오픈 정상에 오른 김비오가 가족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며 기뻐하고 있다.(사진=대회조직위 제공)4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비오는 “남서울 컨트리클럽은 타수 차가 많이 난다고 해서 결코 마음이 편하지 않다”고 밝혔다. 특히나 김비오는 이날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 갔고 조민규의 맹추격까지 받았다.그러나 조민규에게 2벌타가 적용되면서 승부의 추는 김비오에게 급격히 기울었다. 단숨에 4타 차 선두가 된 김비오는 10번홀부터 17번홀까지 파 행진을 펼치며 격차를 유지했다. 우승을 위해 넘어야 하는 마지막 고비인 18번홀(파4)에서 티 샷이 오른쪽으로 크게 밀리며 위기에 처했지만 보기로 막은 그는 이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조민규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우승 상금 3억원을 받은 김비오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7승이자 아시안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코리안투어 상금 순위 1위로 올라섰으며, 국내 투어 5년 출전권과 아시안투어 2년 출전권을 받았다.또한 2012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그는 10년 만에 다시 한 번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GS칼텍스 매경오픈 사상 6번째 다승자(2승)로 이름을 올렸다.김비오는 “우승은 항상 목마르다. GS칼텍스 매경오픈은 한국 골프의 상징적인 의미를 담는 대회이다 보니 두 번, 세 번을 넘어 네 번까지도 우승하고 싶은 대회”라고 의미를 전했다.특히 그는 “GS칼텍스 매경오픈은 항상 어린이날 주에 열렸다. 올해는 어린이날에 어버이날까지 있어 더 특별하다. 어버이날에 부모님, 아내, 딸들(주아·세아 양) 3대가 18번홀 그린에서 함께 우승을 축하해 감회가 남달랐다”고 말했다.9번홀에서 2벌타를 받은 조민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특히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내리막 5.5m의 그림 같은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2위(7언더파 277타)를 기록했다. 2011년과 2020년에 이은 이 대회 세 번째 준우승으로, 그는 국내 대회 첫 우승을 아쉽게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그렇지만 마지막 홀 버디로 이날 모인 1만여 명의 환호를 받으며 멋지게 준우승을 장식했다.2015년 이 대회 우승자인 문경준(40)은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고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작성하며 단독 3위(6언더파 278타)에 이름을 올렸다.지난 시즌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평균 타수상 등 4관왕을 차지했고 아시안투어에서도 상금왕에 올랐던 김주형(20)은 1타를 줄여 공동 5위(4언더파 280타)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올 시즌 국내 대회 첫 출전이었는데 갤러리들의 많은 응원을 받아 행복했다. 이번주부터 2주 연속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인데, 응원해주신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지난달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통산 11승째를 거둔 박상현(39)은 공동 10위(2언더파 282타)에 자리했다.
- 이재명 `조기등판` 승부수…지방선거 성적표에 운명 좌우(종합)
- [인천=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정면 돌파`. 대선 패배 이후 두 달 만에 보궐 선거(인천 계양을) 출마 선언으로 공식 복귀를 알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내세운 명분은 `선당후사`였다. 이 고문은 8일 오전 인천 계양산 야외 공연장에서 연 출마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위험한 정면 돌파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출마를 향한 당 안팎의 곱지 않은 시선을 의식한 듯, 민주당이 처한 위기론을 방패막이로 삼은 셈이다. 전날 새벽까지 직접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회견문에는 `책임`이란 단어가 11차례나 등장할 정도로, 연고 없는 지역에 출마하는 `명분`에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8일 인천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보궐선거 계양을 지역구에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6·1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는 총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직도 수락한 만큼, 원내 입성뿐 아니라 지선 성적표에 따라 자신의 정치적 명운도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고문은 “정치적 안위를 고려해 지방선거와 거리를 두라는 조언이 많았고, 저 역시 조기 복귀에 부정적이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당이 처한 어려움과 위태로운 지방선거 상황을 도저히 외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특히 “저의 출마를 막으려는 국민의힘 측의 과도한 비방과 억지 공격도 결단의 한 요인임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명분 없는 `방탄용 출마`”라는 국민의힘 측 공세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정치적 고향`인 성남시나 경기도와 달리 연고가 없다는 점을 감안, 인천 계양을 `정치·경제 1번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고문은 “판교 테크노벨리를 성공시킨 경험으로 100만 평에 이르는 계양 지구를 첨단 산업이 중심이 된 테크노벨리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면서 “신속한 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새로운 경제 중심, 제2의 판교 테크노벨리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나아가 “경쟁이 아니라 전쟁 같은 대결과 증오, 실천 없는 말 잔치와 헛된 약속, 성찰 없는 기득권 정치를 극복해야 한다”면서 “견제와 균형 위에 효율 높은 잘하기 경쟁이 이뤄지는 실용·민생 정치로 바꾸라는 게 국민의 열망이다.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인천부터 승리하고, 전국 과반 승리를 이끌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보궐 선거 출마를 통한 조기 등판은 차기 대권 재도전이라는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원내 경험을 쌓고 당내 세력을 확장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우선 인천 계양을의 경우 2004년 17대 총선 때 계양갑에서 분리된 뒤 민주당 후보가 내리 당선된 곳으로, 이 고문의 무난한 당선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국 과반 승리 여부가 승패를 가르는 첫 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역단체장 17곳 가운데 9곳 이상의 당선을 끌어낸다면 윤석열 정부 초반 기선을 제압하고, 윤석열 당선인의 맞상대란 점을 다시 한번 각인시킬 수 있다. 하지만 경기 수성과 수도권 승리에 실패한다면, 당내 입지 축소는 물론 향후 정치적 생명도 장담할 수 없는 후폭풍에 시달릴 수 있다. 정권교체 여론이 워낙 높았던 탓에 대선 패배에도 `졌잘싸` 주장이 나왔지만, 지방선거까지 연거푸 패한다면 더 이상의 면피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민주당은 텃밭인 호남과 제주·세종 등 5곳의 승리를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 여기서 4곳 이상 추가로 민주당 깃발을 꽂아야 과반이 된다. 이와 함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두 곳 이상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고문은 특유의 `일꾼론`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정치인은 민생에 유능해야 한다”면서 “그러기에 이번 지방선거는 견제와 균형, 잘하기 경쟁이 가능하도록 `심판자`가 아닌 `일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선거 캠프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성남 분당을 지역구에 거주 중인 이 고문은 9일 인천 계양으로 주소지도 옮길 예정이다.
- 김비오, 10년 만에 GS칼텍스 매경오픈 제패…코리안투어 7승
- 김비오가 8일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티 샷을 조준하고 있다.(사진=대회조직위 제공)[성남(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비오(32)가 대한골프협회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메이저급 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2억원)을 10년 만에 제패했다.김비오는 8일 경기 성남시의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1개를 잡고 보기 2개를 범해 1오버파 72타를 쳤다.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김비오는 2위 조민규(34)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2010년 조니워커 오픈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그는 2012년 이 대회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거두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0년 만에 이 대회 두 번째 정상에 오른 김비오는 대회 6번째 다승자가 됐다.우승 상금 3억원을 획득한 김비오는 단숨에 올 시즌 코리안투어 상금 순위 1위로 도약했다.지난 시즌부터 아시안투어와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김비오는 대한골프협회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생애 첫 아시안투어 우승도 차지하게 됐고 상금 순위는 2위로 올라섰다.김비오는 4타 차 여유 있는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고, 같은 조에서 경기한 공동 2위 조민규(34)가 7번홀까지 버디만 3개를 잡아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하지만 조민규가 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뒤 파를 기록하고 넘어간 9번홀(파5)에서 룰 위반이 발견돼 2벌타를 받았다. 규칙 13.1f에 따르면 플레이어의 볼의 일부 혹은 스탠스 구역이나 스윙 구역에 물리적으로 방해가 되는 경우 반드시 구제를 받아야 하는데, 조민규는 그린 주변에서 세 번째 어프로치 샷을 할 당시 볼은 프린지에 있었지만 사용하지 않는 그린을 밟고 샷을 해 규칙을 위반했다. 남서울 컨트리클럽은 투 그린으로 이뤄져 있고, 9번홀은 왼쪽 그린을 사용하고 있었다. 조민규는 오른쪽 그린을 밟았다.이를 발견한 대한골프협회 측에서 11번홀 티샷을 한 조민규에게 이 사실을 전했고, 조민규의 9번홀에서의 파는 더블보기로 바뀌었다. 2019년부터 잘못된 그린을 사용할 경우 구제를 받지 않으면 벌타가 부과된다.9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던 김비오는 다시 4타 앞선 여유로운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티 샷이 오른쪽으로 크게 벗어나는 위기를 맞았다. 트러블 지역에서 한 두 번째 샷이 사용하지 않는 옆 그린으로 가 드롭을 한 뒤 세 번째 샷을 진행한 김비오는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2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다승(2승)을 기록한 선수는 최상호(1991·2005년), 박남신(1993·1996년), 김경태(2007·2011년), 박상현(2016·2018년), 이태희(2019·2020년)에 올해 우승자 김비오(2012년·2022년)까지 단 6명뿐이다. 2010년에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일본투어에서만 2승을 거둔 조민규는 생애 첫 국내 대회 우승에 도전했지만, 9번홀에서 받은 벌타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그림 같은 버디에 성공하며 단독 2위(7언더파 277타)에 자리한 게 위안거리였다.2011년과 2020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만 세 번째 준우승을 기록한 조민규는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다음으로 기약했다.문경준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고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적어내 단독 3위(6언더파 278타)에 올랐다.지난 시즌 코리안투어 상금왕을 포함해 4관왕을 차지했고 아시안투어 상금왕까지 석권한 김주형(20)은 공동 5위(4언더파 280타)를 기록했다.
- "2번 달고 처음 나간다"…안철수, 성남 분당갑 출마 선언[전문]
- [이데일리 김유성 김보겸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8일 국회에서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했다. 그는 정치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제1야당 후보로 ‘기호 2번’을 달게 된다고 밝혔다. 이날(8일) 안 위원장은 “분당과 성남 주민들께서는 전임 시장과 도지사 등의 법적·도덕적 타락으로 인한 실질적인 경제적 피해자이며, 고통스러운 불명예를 안고 사는 분들”이라면서 “이를 바꾸려면 분당과 성남, 경기도의 리더십 교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분당 뿐 아니라 성남시와 경기도, 나아가 수도권에서의 승리를 통해 새 정부 성공의 초석을 놓겠다는 선당후사의 심정으로 제 몸을 던지겠다”고 덧붙였다. 주요 공약으로는 판교테크노밸리 육성, 교통망 정비 등을 내세웠다. 1기 신도시에 대한 재건축 공약도 내걸었다. 이를 위해 그는 판교를 실리콘밸리와 경쟁하는 ‘4차산업혁명 과학 특별구’로 만들겠다는 공약도 했다. 분당의 광역 철도망을 비롯한 교통망 확충도 약속했다. 안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제 정치인생 최초로 제1야당 후보로서 2번 기호를 달고 나서는 선거”라면서 “‘정치인 안철수’가 정치인생 최초로 여당 후보와 일대일 구도로 치르는 선거다, 반드시 승리해서 분당 주민들과 경기도민들의 자존심을 회복시켜 드리고 지역을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수원=연합뉴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6일 오후 수원 영통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경기지역 정책과제 국민보고회에 참석 후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다음은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갑 주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분당과 판교의 미래를 위해 준비된 후보 안철수,깨끗한 정치인 안철수,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엄숙히 선언합니다.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대한민국의 행복 순위는 해마다 계속 떨어졌습니다. 대한민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는 활력이 떨어졌습니다. 특히 민주당의 12년 장기집권이 이어진 성남시는 ‘조커가 판치는 고담시’로 전락했습니다.직전 경기도지사와 전임 성남시장들의 추문과 오명, 그 측근들의 부패와 불공정 속에서 도민과 시민의 자존심은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분당은 바로 전국민적 의혹과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대장동 게이트’와 ‘백현동 사태’의 현장입니다.역사적으로 쇠퇴했던 도시들이라도 노력하면 뉴욕이나 베를린처럼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덕적으로 타락한 도시는 모두 도태됐습니다. 고대의 로마는 물론이고 주요 국가들의 ‘녹슨 도시’ 러스트 벨트는 주력산업이 무너지는 것과 동시에 정치와 행정이 부패하고 타락하면서 주민 삶이 파괴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그런데도 도민과 시민의 심판을 피해 아무런 연고도 없는 안전한 곳으로 가는 것은 주민에 대한 참담한 배신행위이자 정치에 대한 무책임의 극치입니다.주민의 이익 대신 자기편 먹여 살리기에 골몰하고, 하라는 일은 안 하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저지른 뒤 도망치는 세력은 심판해야 합니다.분당과 성남 주민들께서는 전임 시장과 도지사 등의 법적·도덕적 타락으로 인한 실질적인 경제적 피해자이며, 고통스러운 불명예를 안고 사시는 분들이십니다.이를 바꾸려면 분당과 성남 그리고 경기도의 리더십 교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얕은 꾀, 잔꾀 부리지 않고 묵묵히 주민을 위해 일하는 리더십이 필요합니다.불공정과 몰상식을 몰아내고, 아름답지 못한 추문을 씻어내고, 땅에 떨어진 시민의 명예와 자존심을 회복시켜드려야 합니다.저는 분당뿐 아니라 성남시와 경기도 나아가 수도권에서의 승리를 통해, 새 정부 성공의 초석을 놓겠다는 선당후사의 심정으로 제 몸을 던지겠습니다.더 좋은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려면, 우리 국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려면, 두려움 없는 과감한 정치변화와 경제혁신이 우선되어야합니다.이번 지방선거와 보궐선거야말로 새 정부가 일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입니다. 정권교체에 이어 지방권력 교체가 이루어져야, 중앙정부와 지역정부가 한 몸으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 야권단일화를 통해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놓았습니다. 지난 대선에서는 후보단일화를 통해 정권교체를 이루었습니다.이번 지방선거와 보궐선거를 통해서는, 새 정부가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내겠습니다.새로운 대통령과 새로운 경기도지사, 그리고 새로운 성남시장과 호흡을 맞춰, 최고의 성과를 분당과 판교주민께 돌려드리겠습니다. 그것이 이번 지방선거의 핵심인 생활정치입니다.그것이 이번 보궐선거의 핵심인 책임정치입니다.분당 갑지역은 저에게 제2의 고향입니다. 저의 분신이나 마찬가지인 안랩이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았을 때, 저는 이곳의 발전 가능성을 예상하고 안랩 사옥을 누구보다 먼저 세웠습니다,또한 분당과 판교야말로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를 주도해 만들어갈 수 있는 최적지입니다.저는 IT산업 1세대이자, 창업벤처 1세대 신화의 주인공입니다. 저는 우리 지역이 지닌 인프라와 인재를 활용해 분당의 미래가치를 더 확장하고 도약시킬 수 있는 최고 적임자라고 자부합니다. 특히 경기도는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이자 핵심 승부처입니다.저는 경기도지사를 포함해 경기지역 기초단체장 및 지방의원 출마자까지 우리 당의 후보를 한 사람이라도 더 당선시키기 위해 헌신하겠습니다.한 사람이라도 더 당선시켜서, 정부와의 원활한 협조 속에서 경기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습니다.제가 맡고 있는 제20대 대통력직 인수위는 지난 6일 수원에서 열린 지역균형발전 대국민 보고회에서 경기 지역 15대 정책과제를 설명드린 바 있습니다.△제1기 신도시 재건축 및 리모델링△수도권 어디서나 서울 도심 30분 내 접근가능한 광역교통망 확충△4차 산업기술 연구단지조성△주력산업구조 고도화△수도권 접경지역 규제완화 등을 말씀드린바 있습니다.공정·자율·희망의 경기도와 성남을 만들기 위해, 진정한 지역주도 균형발전, 혁신성장 기반 강화, 지역특성 극대화의 3대 약속을 실현하겠습니다.주거와 일자리, 혁신성장 기반 강화를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이야말로 시대적 과제라고 생각합니다.예를 들어 판교테크노밸리는 88만㎡ 부지에 1967개 첨단기업을 유치해서 약 110조원의 기업매출액을 올리고 있습니다.잘 키운 첨단산업단지 하나가 부산광역시 전체의 지역내총생산(GRDP)과 비슷한 수준이 된 것입니다.저는 과거 안랩을 통해 판교밸리의 초석을 놓았고, 10년이 지난 지금 이제 다시 새로운 성공시대를 여는 선봉장이 되겠습니다.분당과 판교를 경제, 과학도시로, 이제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세계의 심장이 될 수 있도록 다시 뛰게 하겠습니다.존경하는 분당과 판교 주민 여러분,저는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으로서 새 정부의 국정 비전과 전략을 설계하고 국정과제를 선정했습니다.이제는 제 손으로 그려낸 새로운 대한민국의 청사진을 분당에서 현실로 만들고 싶습니다.제 손으로 그려낸 새로운 나라의 밑그림을 구체적으로 분당 판교주민께 선보이겠습니다.인수위원장 역할을 끝까지 충실하게 마무리하느라 인사가 늦었지만, 오랜 기간 준비해왔던 꿈을 이곳에서 현실로 만들어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판교를 실리콘밸리와 경쟁하는 ‘4차산업혁명 과학 특별구’로 만들겠습니다.분당은 세계적인 기업과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몰려드는 경제도시가 될 것입니다.좋은 일자리가 늘어나 청년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젊은 도시로 만들겠습니다.분당의 광역철도망을 비롯한 교통망을 대폭 확충하겠습니다.기존 노선은 연장하고, 새로운 노선을 추가할 것이며, 계획 중인 노선은 조기 착공하도록 힘쓰겠습니다.분당은 사통팔달의 중심축이 될 것입니다. 제1기 신도시 분당의 가치를 높이는 재건축을 위한 용적율 상향과 리모델링 등 대규모 정비사업을 제대로 추진하겠습니다. 주민이 원하는 방식의 사업이어야 주거도 안정되고 도시도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분당은 경제적으로 역동적인 풍요로운 명품주거도시가 될 것입니다.분당은 일자리, 여가문화, 녹지, 상업시설, 대중교통거점 등 미래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완비한 자립적인 생활권이 될 것입니다.존경하는 분당 주민 여러분,저 안철수는 살아오는 동안 한 번도 옳다고 생각하면 주저하지 않았고, 아닌 것에 눈과 귀를 발걸음을 가까이 한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 안철수는 당당합니다.그래서 앞만 보고 갈 수 있습니다.이번 선거는 제 정치인생 최초로 제1야당 후보로서 2번 기호를 달고 나서는 선거입니다.‘정치인 안철수’가 정치인생 최초로 여당 후보와 일대일 구도로 치르는 선거입니다.반드시 승리해서 분당 주민들과 경기도민들의 자존심을 회복시켜 드리고 지역을 발전시키겠습니다. 여러분이 원하시는 분당을 위해 저 안철수를 앞세워 주십시오.저는 정치하기 전부터 지금까지 오직 우리 국민의 행복과 나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습니다.예전에는 분당에 최초로 사옥을 지었던 벤처기업인이에서, 이제는 분당 맞춤형 국회의원으로서, 제가 가진 모든 능력과 역량을 다 바쳐 분당의 미래가치를 현실로 만들겠습니다.국회에 가서 지적질만 하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과 도지사 그리고 새 대통령과 함께, 주민을 위한 일이라면 그 무엇이든, 주민의 안전과 이익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이든, 한걸음 앞서 문제를 제기하고 강한 추진력으로 문제를 해결해서, 주민이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지역일꾼이 되겠습니다.안철수는 깨끗합니다.안철수는 정직합니다.안철수는 능력이 있습니다.저 안철수가 해내겠습니다.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으로서 국민께 도리를 다하느라 정작 지역주민께 대한 도리를 지금까지 다하지 못하게 된 점에 넓으신 이해를 부탁드립니다.늦게 시작한 만큼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주민 여러분께서 기대하시는 이상의 성과로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재명 "지방선거 승리 위해 위험한 정면 돌파 결심"[전문]
- [인천=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6·1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국회의원 보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8일 “어려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위험한 정면 돌파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 고문은 이날 오전 인천 계양산 야외 공연장에서 연 출마 기자회견에서 “지방선거와 거리를 두라는 조언이 많았고, 저 역시 조기 복귀에 부정적이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당이 처한 어려움과 위태로운 지방선거 상황을 도저히 외면할 수 없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6·1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 인천 계양을에 전략공천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8일 오전 인천 계양구 계양산 야외 공연장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 고문은 이어 “상대의 음해적 억지 공세를 회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하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것이 정치의 정도라고 배웠다”면서 “유능하고 충직한 일꾼들이 더 많이 국민과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된다면 그보다 더 값진 일이 또 어디 있겠느냐”라고 덧붙였다. 대선 패배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고 거듭 강조한 이 고문은 “책임지는 길은 어려움에 처한 당과 후보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로를 열어주고 여전히 TV를 못 켜시는 많은 국민들께 옅은 희망이나마 만들어 드리는 것”이라면서 “복잡하면 큰 길로 가라 했다. 오늘 저 이재명은 그 책임의 길에 나선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쟁이 아니라 전쟁 같은 대결과 증오, 실천 없는 말 잔치와 헛된 약속, 성찰 없는 기득권 정치를 극복해야 한다”면서 “견제와 균형 위에 효율 높은 잘하기 경쟁이 이뤄지는 실용민생정치로 바꾸라는 게 국민의 열망이다.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인천부터 승리하고, 전국 과반 승리를 이끌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8일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인천 계양을 보궐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앞두고 계양산에 가득 모인 지지자들이 이 고문의 회견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다음은 출마 기자회견문 전문. <계양을 정치경제 일번지로, 인천을 대한민국의 자부심으로 만들겠습니다>존경하는 계양구민, 인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이재명 인사드립니다. 저의 정치적 안위를 고려해 지방선거와 거리를 두라는 조언이 많았고, 저 역시 조기 복귀에 부정적이었던 것도 사실입니다.그러나 당이 처한 어려움과 위태로운 지방선거 상황을 도저히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깊은 고심 끝에 위기의 민주당에 힘을 보태고 어려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위험한 정면 돌파를 결심했습니다. 저의 출마를 막으려는 국민의힘 측의 과도한 비방과 억지 공격도 결단의 한 요인임을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상대가 원치 않는 때, 장소, 방법으로 싸우는 것이 이기는 길이기도 합니다.자신이 처할 정치적 위험과 상대의 음해적 억지 공세를 회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하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것이 정치의 정도라고 배웠습니다. 유능하고 충직한 일꾼들이 더 많이 국민과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된다면그보다 더 값진 일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대선 결과의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 책임지는 길은 어려움에 처한 당과 후보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로를 열어주고여전히 TV를 못 켜시는 많은 국민들께 옅은 희망이나마 만들어드리는 것입니다.복잡하면 큰 길로 가라 했습니다. 오늘 저 이재명은 그 책임의 길에 나섭니다. 경쟁이 아니라 전쟁 같은 대결과 증오, 실천 없는 말잔치와 헛된 약속, 성찰 없는 기득권 정치를 극복해야 합니다. 견제와 균형 위에 효율 높은 잘하기 경쟁이 이뤄지는 실용민생정치로 바꾸라는 게 국민의 열망입니다. 그 열망을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인천부터 승리하고, 전국 과반 승리를 이끌겠습니다.모든 것을 감내하며 정치인의 숙명인 무한책임을 철저히 이행하겠습니다.존경하는 계양구민 여러분, 인천시민 여러분!정치는 오로지 국민만을 향해야 하고, 천금보다 귀한 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정치인은 민생에 유능해야 합니다.지난 대선에서 심판자는 선택받고 유능한 일꾼은 선택받지 못했습니다.그러기에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견제와 균형, ‘잘하기 경쟁’이 가능하도록 심판자가 아닌 일꾼이 반드시 필요합니다.일꾼으로 최적화된 이재명과 동료들에게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저 이재명이 합리적이고 강한 민주당과 함께 국회 안에서 입법과 국정감시를 통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민생실용정치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실적으로 실력을 입증하며 지방정부를 바꿔왔듯 국회에서, 또 한 번의 변화를 일으키겠습니다.저 이재명이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해냈던 것처럼 이재명의 동료들이 유능함과 충직함으로 국민의 더 나은 삶과 지역발전을 책임지겠습니다.존경하는 계양구민 여러분!제게 계양과 국가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기회를 주시면 우리 계양을 창의적 인재와 새 일자리가 넘쳐나는 인천의 실리콘밸리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명실상부한 ‘정치경제 일번지’로 만들겠습니다. 판교테크노벨리를 성공시킨 경험으로 100만 평에 이르는 계양지구를 첨단산업이 중심이 된 테크노벨리로 반드시 성공시키겠습니다. 신속한 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새로운 경제중심, 제2의 판교테크노벨리로 만들겠습니다.계양은 송영길이라는 출중한 정치인을 배출했습니다. 큰 정치인 송영길을 품고 키워주셨듯이, ‘이재명’을 품고 키워주십시오.송영길을 이어 이재명이 계양을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겠습니다.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정명 610년 인천의 유구한 역사와 정체성은 인천의 자부심입니다. 이재명 때문에 내 삶이 달라졌다고 체감되도록 ‘더 성장하고 자부심 넘치는 인천’, ‘모두가 이사 오고 싶은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계양구민, 인천시민 그리고 국민여러분!정치인은 목적이 아니라 도구입니다. 주권자의 희망과 미래를 위해 유용한 도구로, 유능한 일꾼으로 저 이재명과 동료들을 사용해 주십시오.국민만 보며 가겠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반드시 이기겠습니다.감사합니다.2022년 5월 8일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후보 이재명
- 한국·아시아 상금왕 김주형 “리브 인터내셔널 출전 결정한 것 없다”
- 김주형이 6일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 2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대회조직위원회 제공)[성남(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지난 시즌 한국과 아시안투어 상금왕을 석권한 김주형(20)이 리브 골프 인터내셔널 시리즈와 관련해 “결정한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의 지원을 받는 리브 골프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아시안투어를 주 무대로 삼는다. 김주형은 지난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는 물론 아시안투어 상금왕까지 석권했고, 현재 세계 랭킹 78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안투어에서 뛰는 김주형으로서는 리브 골프 인터내셔널 시리즈 출전이 고민될 법도 하다. 리브 골프 측은 오는 6월 잉글랜드 런던 인근의 센추리온 클럽에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미국 포틀랜드, 뉴저지, 보스턴, 시카고, 마이애미, 태국 방콕,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등지에서 8차례에 걸쳐 대회를 개최한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대항마인 리브 골프 측에 합류하는 선수들을 ‘영구 제명’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태다.김주형은 PGA 투어 소속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어느 대회에 출전하든 상관이 없지만, 그는 “아직 결정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내가 있는 자리에서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일단은 눈앞에 있는 올해 남자 골프 메이저 3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마음이다. 김주형은 5월 PGA 챔피언십과 6월 US 오픈, 7월 디 오픈에 차례로 나선다. 그는 “작년에는 많은 걸 포기했지만 이번에는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 빨리 발전에 큰 무대에 적응하고 싶다. 좋은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올해는 한국보다는 해외 투어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주형은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이 많이 완화됐기 때문에 최대한 해외 대회에 많이 출전할 생각이다. 8월까지 큰 대회가 많아 해외를 왔다갔다 할 예정”이라며 “다음주에 미국으로 출국해 PGA 챔피언십에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주형은 6일 경기 성남시의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한골프협회와 아시안투어가 주관하는 메이저급 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엮어 3타를 줄이고 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10위 안으로 점프했다.그는 “올해 한국에서 첫 대회는 GS칼텍스 매경오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매경오픈을 겨냥해 훈련을 열심히 했다”며 “산악 코스여서 너무 힘들고 특히 퍼트할 때 경사가 심해 신경쓸 게 많지만 지난해 좋은 기억이 있어 잘 대처하고 있다. 중요한 퍼트들이 들어가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주형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코로나19 여파로 갤러리가 없었지만 1라운드부터 5000여 명, 2라운드도 2000여 명이 모인 구름 갤러리 앞에서 경기한 그는 “갤러리 앞에서 처음 경기해본다”며 “더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메이저급 대회여서 그런지 세팅이 어렵고, 지난해보다 그린 스피드가 조금 느리지만 주말에 더욱 빨라질 걸 알고 있다. 이런 점을 생각하며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