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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 사두면 아파트 입주권”… 부동산 사기범들, 실형
  • “비닐하우스 사두면 아파트 입주권”… 부동산 사기범들, 실형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비닐하우스를 구매하면 몇 년 후 재개발되는 아파트의 입주권을 받을 수 있다고 사람들을 속여 돈을 뜯어낸 부동산 중개업자 등이 법정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민성철 판사는 지난 11일 사기 혐의를 받는 부동산 중개보조원 이모(62)씨에게 두 건의 사기에 대해 각각 징역 4월형을, 공인중개사 변모(68)씨엔 징역 8월형을 선고했다. 이씨는 지난 2009년부터 서울 송파구에서 중개보조원으로 일해왔고, 변씨는 경기도 성남시에서 부동산을 운영해왔다. 변씨는 비닐하우스를 살 사람을 유인하고, 이씨는 변씨로부터 소개받은 사람에게 이를 팔아 수익금을 얻어 나누기로 공모했다. 이들의 첫 범행은 지난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씨와 변씨는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비닐하우스를 8000만원에 사 두면 수서 지역이 개발되고 3년 이내에 25평형 임대아파트의 입주권을 받을 수 있다”며 피해자 박모씨와 윤모씨를 꼬셨다. 이들에게 속은 피해자들은 매매대금, 수수료 등을 명목으로 돈을 지불했다.이들은 지난 2012년에도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번에는 “성남시의 비닐하우스를 4500만원에 사 두면 위례신도시가 개발되고 나서 상가 입주권을 받을 수 있다”며 피해자 박모씨를 속였다. 이후에도 이씨와 변씨는 위례신도시 아파트 입주권 등을 명목으로 추가로 사람들을 속였고, 2011년부터 2014년에 걸쳐 총 1억33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뜯어냈다.재판부는 이씨와 변씨가 모두 사기 혐의의 전과가 있음을 지적했다. 실제로 이씨는 사기 혐의로 2017년 징역 3년형 등의 판결이 확정됐고, 변씨 역시 같은 해 사기 죄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었다.재판부는 “이들은 사기 전력이 있고, 변씨의 경우 법정에서 이씨에게만 책임을 전가하고 진지한 반성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변씨가 주장하는 피해 회복 금액은 2700여만원에 불과해 피해 대부분이 회복되지 않아 엄중히 경고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판결이 확정된 사기죄와 해당 사건의 범죄 사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2.05.19 I 권효중 기자
"13만명 아이들 행복 우선" 성남시 다함께돌봄센터 확충
  • "13만명 아이들 행복 우선" 성남시 다함께돌봄센터 확충
  • 19일 김순신 아동보육과장이 온라인 시정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성남시)[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성남시가 다함께돌봄센터를 전국 최다인 32개소로 확충하기로 했다. 김순신 성남시 아동보육과장은 19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2022 성남시 아동보육 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2021년 8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돌봄 공백 제로화를 위한 돌봄시설 확충 △아동학대 예방 공공화 사업 추진 △어린이집 사각지대 CCTV 설치 △육아종합지원센터 확장 이전, 대형장난감도서관 개관 △성남시 아동정책 기본계획 수립 등을 설명했다.작년 8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은 성남시는 교육지원청, 경찰서, 대학교, 아동권리기관 등의 관계자로 구성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민·관 거버넌스를 통해 아동참여단 운영, 다함께돌봄센터 확충 등 25개 전략사업을 추진한다.먼저 돌봄 공백 제로화를 위해 돌봄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국공립어린이집은 연말까지 총 100개소로 확대해 이용률을 40%까지 높인다. 올해 다함께돌봄센터 3개소와 학교돌봄터 3개소를 설치해 전국 최다인 32개소까지 확충한다.올해도 쾌적한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은 지 10년 이상 된 어린이집 7개소에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향상시키는 그린리모델링을 추진한다.아동학대 예방 공공화 사업의 선도적 추진도 계속해 나간다. 이미 2020년부터 아동학대전담공무원과 아동보호전담요원을 배치한 성남시는 올해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을 11명까지 늘려 아동학대에 더욱 강력히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아동학대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해 지자체 최초로 아동학대 예방 책자 3종 2만 6000부를 제작·배포한 시는 올해에도 1만 6000부를 제작해 출생신고 부모와 취학통지 대상 부모에게 배포한다.육아종합지원센터, 대형장난감도서관을 통한 육아지원서비스도 강화한다. 작년 10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확장 이전하면서 오감놀이실, 놀이치료실, 상담실 등을 배치했고, 주변 시청공원과 원스톱으로 연계해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했다.지난 3일 전국 최초로 개관한 대형장난감도서관에서는 에어바운서, 미끄럼틀, 자동차 등의 대형장난감 600여 점의 대여가 가능해 부모의 양육비 부담 해소는 물론, 아이의 창의적 발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김순신 아동보육과장은 “성남의 13만여명 아이들과 그의 울타리인 부모님들이 함께 행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5.19 I 김아라 기자
이재명 “계양, 성남처럼 만들 것…공약 1호” 공식 선거운동
  • 이재명 “계양, 성남처럼 만들 것…공약 1호” 공식 선거운동
  • 이재명(총괄선거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19일 오전 계양구 귤현동 계양역 앞 광장에서 열린 합동 출정식에 참석해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민주당 인천시당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이재명(57·총괄선거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19일 “공약 1호로 계양을 경기 성남처럼 만들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계양구 귤현동 계양역 앞 광장에서 합동 출정식을 열고 “계양테크노밸리를 성공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과거 철거민의 도시로 불린 성남시를 전국 1위 도시브랜드를 자랑하는 성남시로 바꿔냈고 국민이 실력을 인정해줘 대통령 후보로 불려갔다”며 “경기도지사 3년6개월간 도민의 삶을 확실히 개선해 도정 만족도 1위도 계속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제 저에게 계양 발전과 인천 발전이 우선이다”며 “무엇보다 일자리와 지역경제, 먹고 사는 민생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판교테크노밸리보다 넓은 계양테크노밸리를 성공시켜 계양을 제2의 판교로 만들겠다”고 표명했다.이 후보는 “자족 기능을 강화하는 것에 더해서 서울로 출근하는 계양구민이 많다”며 “계양과 인천 발전을 위해 교통문제를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고 목수를 연장을 탓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자갈밭이라도 있어야 농사를 짓는다. 인천시장 선거와 계양구청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이겨야 손잡고 일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부망천’ 막말로 논란이 된 국민의힘을 견제하기도 했다. 그는 “인천은 정말 큰 잠재력을 가진 대한민국의 관문도시이다”며 “하지만 국민의힘 인천시장을 맡은 분들은 툭하면 빚더미 만들고 툭하면 전국 최악의 실적으로 평가받아 창피를 받게 한다”고 비판했다.이어 “이혼하면 부천, 망하면 인천 이런 소리로 인천을 폄훼하는 이런 당(국힘의힘)이 일하려면 뒤집고 일하려면 뒤집어 일을 할 수가 없다”며 “기업 유치와 지역 발전으로 인천의 자긍심을 높이는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앞으로 이어서 확대 발전시킬 수 있게 기회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여러분(유권자)이 기회를 주면 확실히 계양을 제2판교로 만들고 인천을 대한민국의 정치·경제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인천시민이 인천으로 이사 오라고 말할 정도로 자긍심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합동 출정식에는 이 후보와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윤환 계양구청장 후보,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유동수 인천시당위원장, 시·군·구의원 후보 등이 참석해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2022.05.19 I 이종일 기자
양극화하는 아파트값...강남·용산·1기신도시만 강세
  • 양극화하는 아파트값...강남·용산·1기신도시만 강세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아파트 시장이 양극화하고 있다. 규제 완화·개발 기대감이 있는 서울 강남권이나 용산구 등에서 집값이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다. 반면 대구나 세종 등은 하락장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부동산원)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6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일주일 전과 같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원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값은 2주째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25개 구별로 보면 집값이 떨어진 지역(12곳)이 오른 곳(5곳)보다 많다.노원구(-0.04%)와 서대문구(-0.03%), 성북구(-0.03%) 등에서 낙폭이 컸다. 이들 지역에선 매물은 쌓이는데 매수자는 나타나지 않으면서 아파트값이 떨어지고 있다.반면 서초구(0.07%)와 용산구(0.05%), 강남구(0.03%), 영등포구(0.02%), 동작구(0.01%)에선 한 주 전보다 아파트값이 올랐다. 보유세 경감, 재건축 규제 완화 등 윤석열 정부 부동산 정책 수혜를 볼 것으로 꼽히는 지역들이다. 특히 20억원이 넘는 이들 지역 초고가 아파트들이 이번 주 상승세를 주도했다. 여기에 더해 용산구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따른 지역 개발 기대감도 집값을 끌어올렸다.경기·인천 아파트값도 양극화하고 있다. 이번 주 인천 아파트값은 0.05%, 경기에선 0.02% 하락했다. 인천 연수구(-0.16%)와 경기 시흥시(-0.14%), 의왕시(-0.08%) 등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0.08%), 성남시 분당구(0.04%), 부천시(0.03%) 아파트값은 상대적으로 강세였다. 1기 신도시 재건축 활성화 정책에 따른 기대감 덕이다.비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도(道) 지역에선 0.04% 상승했지만 광역시 지역에선 0.03% 하락했다. 대구(-0.16%)는 지난주에 이어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지역으로 조사됐다. 세종시 아파트값도 0.13% 떨어져 44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은 지난주보다 0.01% 내렸다. 비수도권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이었고 수도권에서 0.02% 내렸다. 서울 전세 시세는 보합권으로 조사됐다.
2022.05.19 I 박종화 기자
  • '축구토토 승무패' 27회차 발매 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벌어지는 국내 프로축구 K리그1 6경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7회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차는 5월 19일 오전 8시부터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오는 21일 오후 4시 2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 이번 정규 시즌 종료를 앞둔 EPL에서는 아스널-에버턴(7경기), 크리스탈팰리스-맨유(11경기), 레스터-사우샘프턴(12경기), 리버풀-울버햄턴(13경기), 노리치-토트넘(14경기)전 등 마지막 38라운드의 주요 경기들이 대거 포함됐다. 그 중 노리치와 토트넘의 맞대결은 해외 축구팬들이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경기다. 노리치-토트넘전의 주요 관전포인트는 두 가지다. 먼저, 첫 번째는 토트넘이 아스널과 리그 4위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 경쟁이다. 지금까지는 토트넘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다. 리그 5위 아스널(승점 66점)은 지난 뉴캐슬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해, 4위 토트넘(승점 68점)이 노리치 원정에서 비기기만 해도 자력 진출이 불가한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다른 한 가지는 손흥민의 EPL 득점왕 경쟁이다. 현재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22골)와 토트넘의 손흥민(21골)은 단, 한 골 차를 보이고 있다. 살라가 무릎 부상으로 15일 첼시와의 FA컵 결승에서 교체된 가운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까지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울버햄턴전 투입 여부가 불투명하다. 따라서 손흥민이 노리치전에서 1골 이상을 기록할 경우, 득점왕을 노려볼 수 있는 희망적인 상황이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노리치와 한 차례 만나 3-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리그 최하위인 20위에 위치하고 있는 노리치는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토트넘이 원정경기에도 불구하고 우세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큰 한 판이다. K리그1에서는 21일 오후 4시30분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성남FC(1경기)전을 비롯해 포항-인천(2경기), 김천-울산(3경기), 제주-수원삼성(4경기), 대구FC-강원FC(5경기), 수원FC-전북(6경기)전 등 총 6경기가 대상경기로 지정됐다. 이 중 국내 축구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경기는 단연, 리그 4, 5위가 맞붙는 포항-인천전이다. 현재 4위 인천(승점 21점)과 5위 포항(승점 19점)이 승점 2점 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순위 경쟁을 위한 뜨거운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이번 시즌 양팀의 첫 맞대결에서는 포항이 1-0으로 승리해, 우세함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 경기에서도 많은 득점이 나오지 않은 만큼, 이번 경기 역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기 때문에 면밀한 전력 분석에 따른 조심스러운 승부 예측이 요구되는 경기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시즌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 EPL과 더욱 뜨거운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K리그1을 대상으로 승무패 게임이 축구팬들을 찾아간다”며 “지난 26회차에서 1등 미적중으로 인해 약 6억 원이 이번 회차로 이월된 만큼, 많은 스포츠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27회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온라인 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스포츠토토 수익금은 전액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편입되어, 발행 종목의 저변확대와 공공체육시설 건립, 장애인체육 지원 등 대한민국 체육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2022.05.19 I 이윤정 기자
김은혜·강용석 단일화에 선 긋는 여권…초박빙 판세는 딜레마
  • 김은혜·강용석 단일화에 선 긋는 여권…초박빙 판세는 딜레마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경기지사 선거가 초 박빙 양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여권에서 강용석·김은혜 단일화가 물건너 갔다라는 의견이 개진되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이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도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사실상 끝났다’고 진단했다.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용석(맨 오른쪽) 후보가 김은혜(맨 왼쪽)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우파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사진=경기사진공동취재단)19일 하 의원은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강용석 후보의 지지자 몇 프로는 사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자”라면서 “그런데 그 지지자들이 대통령 괴롭히는 후보를 지지하겠는가”라고 물었다. 대통령을 괴롭힌다는 뜻은 윤 대통령과 강용석 후보 간 진실 공방을 의미한다. 강 후보는 한 매체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과 통화를 했고, 보수 후보간 협력을 윤 대통령이 당부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대통령의 선거개입 의혹으로 비화되자 대통령실에서는 통화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강 후보와 대통령실 간 진실 게임 양상으로까지 접어들게 됐다. 하 의원은 이런 상황 자체가 ‘대통령 괴롭히기’라고 했다. 강용석 후보 지지자 중 상당수가 실망을 느끼고 이탈할 것이라고까지 내다봤다. 하 의원 외에도 이준석 대표가 경기지사 후보 단일화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강 후보가 국민의힘 재입당 신청을 했을 때 반대의 뜻을 직간접적으로 밝힌 바 있다. 지난 17일 이준석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당 입장에서 대통령에게 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하는 세력과의 단일화는 검토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딜레마는 초박빙 판세다. 김은혜 후보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1%포인트 이내 초박빙 지지율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 표가 아쉬운 시점에서 강 후보 지지자라도 잡아야한다는 분위기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전날(18일) 성남시 야탑동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선거가 박빙 구도로 흐르는 상황에서 강 후보의 지지율은 3~5%로 실체가 있다”면서 “두 후보 간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2022.05.19 I 김유성 기자
'계양을' 9.9%p차 여론조사…이재명 "최종 득표와 달라"
  • '계양을' 9.9%p차 여론조사…이재명 "최종 득표와 달라"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9일 “이번 지방선거 승부처는 인천”이라고 했다. 6·1 지방선거운동 개시일을 하루 앞둔 18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계양경기장 선거 벽보 분류 작업장에서 계양구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의 선거 벽보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번 대선에서 패배한 건 기울어진 운동장, 악조건의 언론환경 등 여러 요인들이 있지만 그것 조차 넘어갈 수 있게 준비해야 하는데 제 책임 크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대통령) 취임 20일 뒤 진행되는 선거라 위기감이 높다. 대선에서 희망을 꿈꿨던 분들이 좌절하지 말고 다시 용기를 갖도록 결집시키는 것이 제 역할인데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왜 연고지인 경기도가 아닌 인천 보궐선거에 출마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 위원장은 “지방선거 전체를 지원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지역구 선거를 하게 된 것”이라며 “경기도는 좀 낫다고 하는데 인천은 부족하다고 한다. 결국 승부처는 인천이다. 전국적 상황을 봐달라. 단순히 국회의원 선거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리얼미터가 MBN의 의뢰로 지난 16~17일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재명 후보가 50.8%,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40.9%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대선 후보였던 이 위원장의 지지율이 생각보다 높지 않다는 의견에 대해 그는 “최종투표율과 여론조사는 좀 다르다. 최종 투표는 전원이 하는 것이 아니다. 언제나 득표율과 여론조사는 차이가 나는데 계속 비교를 한다. 일부러 그러는 것 같기도 하다”며 “(윤 후보가 이길 수 있다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에 대해선)국민의힘은 억지소리 전문당 아니냐. 이 대표는 말 안 되는 말을 많이 하던데 본인 성상납 의혹이나 해명하는 게 먼저다. 내 눈의 들보부터 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 박완주 의원 성비위 관련 문제에 대해선 “잘못한 것이고, 할 수 있는 최고 수위의 제재를 했다. 다시 발생하면 안 되는 일이라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동일한 잣대로 하면 국민의힘이 더 심각하다”고 했다. 성남FC 의혹 등 경찰의 수사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검찰이 하던 정치개입 어차피 경찰도 하고 있다. 거기서 거기”라며 “경찰은 국민의힘이 고발하면 유출해서 마치 엄청난 잘못처럼 언플하고 있다. 성남FC 후원 및 광고 수주를 마치 이재명이 받은 것처럼 말한다. (이미) 탈탈 털었는데 또 압수수색 쇼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022.05.19 I 박기주 기자
안철수 "정치인은 '연고' 중요…이재명 정면대결 정말 원했다"
  • 안철수 "정치인은 '연고' 중요…이재명 정면대결 정말 원했다"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6·1 보궐선거에 나서는 안철수 국민의힘 성남 분당갑 후보는 18일 “정치인에 있어서 연고는 정말 중요하다”며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판했다. 공식 선거 운동을 앞두고 같은 대선 주자였던 경쟁자를 겨냥해 자신의 출마 명분을 차별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1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자신의 선거 캠프에서 교육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안 후보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식 선거 운동을 시작하는 각오를 알렸다. 그는 “제가 출마한 이유는 새 정부의 성공을 위한 국정 동력을 얻기 위해서다. 인수위원장으로서 5년간의 로드맵을 국정 과제들로 만들었고, 이것들이 제대로 실행되게 하기 위해 제가 뛰어드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면서 “특히 경기도는 이번 지방선거의 초접전지로 지역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다. 여기에 어떤 형태로든지 제가 공헌하려고 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10분 가량 진행된 모두 발언에서 절반 이상의 시간은 자신과 분당이 어떤 연고가 있었는지 설명하는 것으로 채워졌다. 안 후보는 과거 ‘안랩’을 판교에 안착시킨 과정을 회상하며 “2000년 초반 IT 붐이 일어 분당 지구를 처음 만들 때부터 뛰어들었고, 2005년에 CEO를 그만둔 후에도 2012년까지 안랩의 이사회 의장으로서 분당 사옥 건설을 주도해 2011년 가장 먼저 입주했다”며 “전 여기가 한국의 실리콘 밸리가 될 거라고 확신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저는 기본적으로 (정치인은) 연고가 없는 곳에 나가는 것은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연고가 있는 곳에 관심이 있는 게 당연하며, 어떤 문제가 있는지 속속들이 알고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와 애정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결국 화살은 이 후보에게 돌아갔다. 경기지사와 성남시장을 역임했던 이 후보가 연고를 떠나 인천을 택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안 후보는 “이 후보는 어떻게 보면 저보다 더 분당에 연고가 있으신 분이다. 저는 여기서 이 후보와 대결하기를 정말로 원했다”며 “대장동 의혹에 관해서도 설명할 책임도 갖고 계시는 분이니 저와 정면으로 선거를 통해 주민들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 올바른 정치적인 태도라고 생각했지만, 아쉽게도 인천으로 가버리고 말았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여당이든 야당이든 대장동 의혹에 연루된 자들은 반드시 법 앞에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왜 이 정부가 탄생하게 됐는지를 돌아봐야 한다. 절대 ‘내로남불’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개발이익금 환수의 현실성 지적에는 “법을 바꿔서라도 집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안 후보는 “이번에 처음으로 양자 대결을 하는 선거를 한다”며 “한국 정치에서 가장 큰 경쟁력은 살아남는 것이다. 거대 양당에 속하지 않은 채 지난 10년간 3자 대결 이상의 구도 속에서만 계속 살아남았었던 것 자체가 저한테는 매우 큰 경쟁력”이라고 자신했다.또 “제가 이곳에서 당선되면 처음으로 여당의 3선 중진 의원이 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하면서 현재 정부에서 일하는 대부분 사람들과 인맥을 만들었다”며 “제가 이야기하는 게 단순 주장으로 그치지 않고 실행할 능력을 갖추게 된 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안철수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 후보(왼쪽)와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오른쪽),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가운데)가 15일 경기도 성남시 종합버스터미널 인근 한 샌드위치 가게에서 열린 ‘도.시.락’ 공동시민인사에 참석하기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한편 안 후보는 경기지사 선거에서 보수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 그는 “강용석 무소속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3~5%를 득표하고 있는데, 그건 실체가 있는 것”이라며 “승패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여권의 단일 후보가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보는 입장”이라고 밝혔다.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와의 본격 ‘원팀’ 행보도 예고했다. 안 후보는 “내일부터 선거 운동이 시작되면 공동 유세를 몇 차례 걸쳐서 하려 한다”며 “경기도 선대위원장도 아니고 어떤 타이틀도 없지만 경기도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역할을 하려 한다. 잠을 줄여서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최대한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2022.05.18 I 이지은 기자
이재명 50.8% VS 윤형선 40.9%…안철수 60.8% VS 김병관 32.1%
  • 이재명 50.8% VS 윤형선 40.9%…안철수 60.8% VS 김병관 32.1%[리얼미터]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50%대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60%대 압도적인 지지율로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14일 인천시 계양구 임학동에서 각각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는 지난 16~17일 인천광역시 계양구 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8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가 50.8%, 윤 후보가 40.9%의 지지율을 얻었다고 18일 밝혔다.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밖인 9.9%포인트 차이로 이 후보가 앞섰다. 지지후보 변경 가능성에 대해서는 ‘계속 지지할 것’이란 응답이 81.7%, ‘상황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는 대답이 16.3%를 기록했다. 지지 여부와 별개로 당선 가능성은 이 후보가 55.3%, 윤 후보가 35.8%로 이 후보가 앞섰다. 분당갑 보궐선거 출마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후보(오른쪽)(사진=연합뉴스)같은 기간 분당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8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안 후보가 60.8%, 김 후보가 32.1%를 기록해 안 후보가 28.7%포인트 차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안 후보 66.1%, 김 후보 27.9%로 안 후보가 앞섰다. 지지후보 변경 가능성에 대해선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85.2%였다. 이번 지방선거 성격을 묻는 질문에는 ‘새 정권 견제를 위해 민주당이 이겨야 한다’는 응답이 45.5%, ‘새 정권에 힘을 싣기 위해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한다’는 응답이 43.5%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9.6%, 민주당 41.0%로 조사됐다. 18일 오후 경기 수원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경기도 체육인 한마당’ 행사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경기도지사 후보들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같은 기간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43.8%, 김동연 민주당 후보는 43.2%를 기록했다. 0.6%포인트 격차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전화조사(ARS) 방식을 사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2.05.18 I 김보겸 기자
이재명 "민주당, 처절하게 반성하고 있다…일로 답할 것"
  • 이재명 "민주당, 처절하게 반성하고 있다…일로 답할 것"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8일 “내일부터 ‘다시 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18일 오전 인천시 동구 현대시장에서 시민·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당이 정신만 차린다면 국민의 삶은 거침없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6월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에 대한 의지를 밝힌 것이다. 그는 “거리에서 만나는 많은 지지자들이 ‘아직도 TV를 켜지 못하고 있다. 밥이 안 넘어간다. 잠이 안 온다. 세상 돌아가는 꼴에 울화통이 터진다’고 말한다. 가슴이 미어진다”며 “이처럼 호되게 아파본 적 없는 것 같다. 주권자의 회초리가 참으로 무섭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에 매를 드신 이유를 잘 알고 있다. 안일했고 자만했다. 통탄의 심정으로 반성한다”며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은 간명하다. 소모적 정쟁을 집어치우고 오직 국민의 삶만 바라보며 똑바로 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권자 명령대로 똑바로 일 못하면, 민주당은 끝이고, 더이상 국민께서 회초리 정도로 인내해주시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역사의 진보는 늘 민주진영이 각성할 때였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지금 우리 민주당은 처절하게 반성하고 각성하고 있고, 충격과 공포의 크기만큼 투지와 용기의 에너지가 축적되고 있다. 국민의 부름만 바라보며 예열의 피치를 올리고 있다”며 “오직 ‘일’이다. 일하고 일로 답하겠다. 반성하는 크기만큼 더 많이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경찰이 자신에 대한 수사를 속행하는 것과 관련해 “사골 우려먹는 것”이라며 “적당히 우려먹어야 한다”고 반발했다. 지난 17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재명 위원장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두산건설과 성남FC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지난 3월 대선 이후 이 위원장 관련 의혹 사건에 대한 경찰의 세 번째 강제수사다. 아울러 “전기, 수도 공항 철도 등 민영화 반대”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윤석열 정부와 각을 세웠다.
2022.05.18 I 박기주 기자
이재명, 경찰 성남FC 압수수색에 "사골 적당히 우려먹어야"
  • 이재명, 경찰 성남FC 압수수색에 "사골 적당히 우려먹어야"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8일 경찰이 자신에 대한 수사를 속행하는 것과 관련해 “사골 우려먹는 것”이라며 “적당히 우려먹어야 한다”고 반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이 17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민주당 전북도당에서 전북지역 출마자들과 함께 손팻말을 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17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재명 위원장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두산건설과 성남FC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지난 3월 대선 이후 이 위원장 관련 의혹 사건에 대한 경찰의 세 번째 강제수사이다.이 위원장은 “제가 후원받은 것도 아니고 성남FC가 광고 수주를 한 것”이라며 “인허가는 성남시가 적법하게 아무 문제없이 했다”고 결백을 강조했다. 그는 “성남FC는 독자경영을 하는데 성남시가 100% 예산 책임지는 산하기관 아니냐”며 “거기가 열심히 해서 광고 수주했는데 ‘왜 광고 수주했냐’, ‘뇌물이다’(라고 비판한다), 세상에 내가 받은 것도 아니고 성남시민이 혜택을 받은 건데”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고발해놓고 3년 동안 수사해서 탈탈 털었는데 아무것도 안 나와서 무혐의 났다”고 덧붙엿다. 자신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가 사법 처리를 피하기 위한 ‘방탄 출마’라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서는 “총알도 없는 장난감 총으로 겨눈다고 방탄이 필요하냐”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진짜 방탄이 필요한 건 국민의힘”이라며 “대장동 업자 도와주고 뇌물 받아먹은 것도 국민의힘이다. 적반하장 후안무치한 당”이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전날 저녁 진행된 JTBC 인터뷰에서도 경찰 수사에 대해 “검찰이 하던 행태를 경찰이 같이하는 것 같다”며 “소가 웃을 일”이라고 반발했다.
2022.05.18 I 이유림 기자
성남시, 버려지는 아이스팩 재사용 순환 사업 재개
  • 성남시, 버려지는 아이스팩 재사용 순환 사업 재개
  • 성남시 재활용 가능한 젤타입 아이스팩 수거함 27곳 설치 지도.[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성남시가 지난해 시범 운영하던 아이스팩 재사용 순환 사업을 이달 2일부터 재개했다고 18일 밝혔다.사업 범위도 확대해 아이스팩 수거함을 기존 16곳에서 27곳으로 늘려 설치했다.아이스팩 수거함이 설치된 곳은 시흥동, 은행2동, 판교동 등 동 행정복지센터 19곳과 하대원동, 여수동 등에 있는 성남시자원순환가게 re100 7곳, 수진동 수정커뮤니티센터다.수거 대상 아이스팩은 비닐 포장된 16㎝×23㎝(±1~2㎝) 크기의 젤 타입이다. 종이·부직포 포장이나 파손 또는 오염된 아이스팩은 재사용할 수 없어 수거하지 않는다.수거함에 모인 젤 타입 아이스팩은 세척, 소독 과정을 거쳐 대규모 점포, 전통시장, 식육 포장처리업체 등 20곳의 필요한 업체에 무상으로 제공한다.앞서 시는 지난해 5월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동부환경본부와 ‘아이스팩 적정 처리와 재사용 체계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후 7개월간 수거한 젤 타입 아이스팩 4만3000개를 경기성남지역지활센터가 세척, 소독해 17곳 업체에 제공했다.성남시 관계자는 “가정에서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모아 배출할 수 있도록 수거함을 확대 설치하고 제공 업체도 늘렸다”면서 “환경오염 예방과 생활 쓰레기 감축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2022.05.18 I 김아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유니콘 요람 아세안서 ‘제2그랩’ 선점하라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유니콘 요람 아세안서 ‘제2그랩’ 선점하라-尹, 한동훈 임명 강행 여야 극한대치 치닫나-한국콜마, 美본사 콜마 브랜드 인수-‘루나사태’ 원인 파악 나선 금융당국, 법·제도 없어 막막-[사설]깜깜이·복마전 교육감 선거, 학생들이 뭘 보고 배울까-[사설]대기업 앞지른 공공기관 연봉, 방만 경영 바로잡아야△줌인&-K방역, 오직 과학으로 말한다-상장도 폐지도 거래소 마음이죠-주미대사 조태용…금융위 부위원장 김소영△루나·테라 폭락 후폭풍-폰지 사기, 거래소 수수료 장사 도마에…‘디지털자산 기본법’ 속도낼 듯-“영끌 자본 유입 가능성…금융권 불똥 우려”-권도형 “새 코인 만들겠다”…전문가 “아무 가치 없을 것”△尹, 한동훈 임명 강행-정국 급랭에 총리 인준 ‘가시밭길’…정호영 낙마카드로 한덕수 살릴까-“재정 쿠데타”…53조 초과세수에 輿野 질타-공수전환 운영위…巨野, 대통령실 인사 포함 전방위 공세△GAIC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구글도 반한 인니·인도 시장…모빌리티·5G 투자 기회 여전히 많다-“ESG·행동주의 결합해 대체투자 확장될 것”-2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참가자 열띤 토론, 투자 아이디어 쏟아내△종합-원자잿값 폭등 여파…삼성·LG전자, ‘마른수건 짜기’ 전략 고심-輿 “납품단가 연동제 이달내 입법 추진…표준계약서 의무화”-둔촌주공 파국 치닫나…시공단 “대출보증 연장 불가 방침”-최저임금 차등적용, 노사 공방 가열 “소상공인에 필요”vs“최저임금 낮춰”△정치-‘윤심’ 김은혜, ‘명심’ 김동연 초박빙…‘완주냐 단일화냐’ 강용석 변수로-개딸들의 나비효과…국회의장 선거 ‘선명성’ 경쟁-“韓, 미국 주도 IPEF 가입 검토”vs“먼 친척이 가까운 이웃보다 좋지 않아”-국힘 ‘외연 확장’vs민주 ‘집토끼 사수’-中엔 “도와달라” 韓에는 ‘모른 척’△경제-화물차 경유보조금 ℓ당 50원 더 준다-환율 치솟는데…‘달러 유동성’은 양호하네-신남방·신북방·유럽 시장 개척 올해 농식품 90억弗 수출 목표-밀키트 부대찌개 드셨나요…하루치 소금 초과했네요△금융-우리銀, 주담대 0.4%p 인하…대출자 선택폭 넓혀-인터넷은행 ‘사장님 대출’ 경쟁 후끈-“대출 갈아타기로 금리 13%p나 낮출수 있어”-AI가 대출해주고 민원처리…“금융AI 시장규모 4년후 3.2조”△Global-버냉키의 경고 “긴축시기 놓친 파월의 실수…스태그, 1~2년내 올수도”-핀란드·스웨덴 나토 가입 신청…러 대응 시나리오 3가지-러, 전쟁 82일 만에 마리우폴 완전 점령…하르키우선 패퇴-“트위터 인수가 낮춰야” 머스크, 재협상 나서나-美IT대장주 연일 추락에 팔아치우는 월가 큰손들△산업-지상낙원 이름 딴 ‘토레스’…외관·기능·공간 3박자로 SUV 판 흔든다-SK, 빌 게이츠 ‘테라파워’와 손잡고 차세대 원전사업 진출-화물이 가른 1분기 항공사 실적 대형항공사 ‘웃고’ LCC ‘울고’-인도 진출 14년 만에…현대건설기계, 굴착기 월 판매량 1위△ICT-민트로켓이 쏘아올린 ‘넥슨의 미래’-LGU+도 메타버스·NFT 사업 진출-ICT 전문가 변재일 의원, 국회 부의장 출마 선언-CJ올리브네트웍스, 네덜란드 회사 손잡고 스마트 물류사업 본격화△소비자생활-美콜마 인지도 적극 활용…해외시장 공략 속도-현대百, 이달말 ‘지누스’ 인수 매듭-8가지 프레시포인트 공법…풍미 잡고 신선도 높였네-쟈뎅 茶 브랜드 ‘아워티’ 누적 판매량 4000만개 돌파△증권-“예비 총알도 바닥”…韓 증시, 호실적에도 거래·수급 ‘실종’-그래도 믿을 것은 실적뿐…2분기 실적 선방 업종은?-트와이스·NCT·보아까지 해외 출격 엔터株 ‘훨훨’△부동산-규제 완화 속도조절 무색…강남 재건축 ‘신고가’ 행진-다주택자 중과세 기준 국민 48%가 “3채부터”-“안전진단 통과 후엔 내집 팔지 못하게 규정”-IPO 앞둔 SK에코, 부채비율 개선…재무안정성 ‘박차’△엔터테인먼트-‘칸의 밤’ 달굴 K무비…필름마켓 잭팟 터트리나-월드 스타 이정재, 첫 연출작 ‘헌트’ 들고 칸까지 직진△Book-나는 사고와 잘 헤어진 사람 이 정도면 해피엔딩 아닌가요-서울의 밤 떠도는 20대 청춘의 성장기-영업은 발이 아니라 머리로 하는 것△건강-젊은층도 백내장 급증…레이저 수술 10분이면 눈앞에 낀 먹구름 ‘싹~’-입맛 돋는 봄, 이유 없이 속이 불편하다면?-손가락 저리고 힘 빠진다면…‘팔꿈치 터널 증후군’ 의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퍼펙트 스톰 앞에 선 한국…‘경제 체질·정책·통상’ 모두 리셋하라-“자원 전쟁 시대…상설화 된 경제 안보 조직 필요해”△오피니언-가정의달에 떠올리는 ‘가족’-광주서 함께 부를 ‘임을 위한 행진곡’의 의미-제약강국 도약, 앞으로 5년에 달렸다△피플-전례 없다고?…능력있으면 관행 깨서라도 인재 등용-尹, 다보스포럼 특사로 나경원 파견-“증권업, 고객 자산에 꿈 불어 넣는 일”-이재용 부회장, UAE 대사관 찾아 할리파 대통령 조문-발레리나 김주원 “발레가 나를 살게 해줬죠”-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2년 만에 해외 IR 실시-佛 총리에 엘리자베트 보른 여성으론 30년 만에 두번째-NHN, 사랑의 PC 나눔-하이투자증권, 도서세트 기부△사회-①조직 재정비 ②검수완박 위헌소송 ③합수단 부활…韓 장관의 3대 과제-경찰 ‘성남FC 후원금 의혹’ 두산건설 압수수색-장애인 이동권 시위 100일…관심 끌었지만, 반감도 키워-새 정부에 정시확대 물어보니…“지금처럼”-‘뉴욕 변이’ 이어 ‘남아공 변이’ 상륙
2022.05.17 I 조민정 기자
가천대, 국제인사관리협회 교육과정 인증
  • 가천대, 국제인사관리협회 교육과정 인증
  • 사진=가천대[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가천대 경영학부가 최근 국제인사관리협회로부터 교육과정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국제인사관리협회는 1948년 창립된 전세계 인사 담당자 및 연구자들의 커뮤니티로서 약 3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인사관리 협회다. 국제인사관리협회는 매년 자체 연구를 통해 인사 전문가들이 갖춰야 할 역량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인사 전문가 자격증(SHRM-CP, SCP)제도와 국제인사관리협회의 역량모델에 부합하는 교육기관 대상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가천대 경영학부는 이번 인증으로 인사 전문가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 재인증을 위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가천대 경영학부는 앞으로 국제인사관리협회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인사 조직 교육 커리큘럼을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시키고 많은 학생들이 인사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 지원할 계획이다.김문중 경영대학 학장은 “최근 인재를 중요시하는 산업트렌드에 맞춰 많은 학생들이 인사관리나 교육연수 분야에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며 “이번 국제인사관리협회의 인증은 가천대 교과과정이 국제적 기준에 비추어도 손색이 없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으로 인사관리, 교육연수 분야로 진출을 원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경력개발 기회를 원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2.05.17 I 김아라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김명성(본명 김명열·가수)씨 별세, 김태균·김태윤씨 부친상, 김광열(HBC미디어 대표)씨 형님상, 김영매·김정연씨 오빠상=15일 오전 8시10분,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특6호실, 발인 17일 오전 6시30분, 장지 목포 보현정사, 043-269-7216▲윤동식(한국선박물류 대표)씨 별세, 윤원섭(매일경제신문 편집국 차장)·윤지섭(부산 금정동물병원장)씨 부친상, 최지혜씨 시부상=17일 오전 8시6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2호실, 발인 19일 오전 8시20분, 02-3010-2000▲한대석씨 별세, 오현심씨 남편상, 한광수·한현수·한미정씨 부친상, 김성동(월간조선 편집장)씨 장인상=16일 오전 11시 42분, 성남시의료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8일 오전 6시 15분, 031-740-7450.▲손필현씨 별세, 이제영(경기도의원)·이제빈씨 모친상=16일 오후 9시, 성남시장례식장 2층 3호실, 발인 19일 오전 7시, 장지 가평 선영, 010-8954-1460▲송철웅씨 별세, 송은주(인천시 감사관실 사무관)씨 부친상=16일, 길병원 장례식장 301호실, 발인 18일 오전 6시40분, 032-460-3444 ▲송영선씨 별세, 황성원씨 부인상, 황여름·황겨울씨 모친상, 김재웅·손종수(매일경제TV 촬영기자)씨 장모상=17일, 18일 오후 1시 원자력병원 장례식장 3호 입실 예정, 발인 19일 오전 10시, 서울시립승화원, 02-970-1288
2022.05.17 I 이소현 기자
경찰, '성남FC 후원금 의혹' 두산·축구단 압수수색
  • 경찰, '성남FC 후원금 의혹' 두산·축구단 압수수색
  • [성남=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두산건설과 성남FC까지 수사의 폭을 넓히고 있다.경기 분당경찰서는 17일 오전 10시부터 두산건설 본사와 성남FC 구단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강제수사는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에 따른 것으로 지난 2일 성남시청에 이어 보름 만에 추가로 이뤄진 압수수색이다.지난 2일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한 경찰관들이 압수품을 들고 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성남FC 측에 후원금을 제공한 기업 6곳 중 두산건설을 제외한 네이버, 농협, 분당차병원, 알파돔시티, 현대백화점 등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성남시장(성남FC 구단주)으로 재직할 당시 관할 기업들이 인·허가 등 민원을 해결해준 대가로 성남FC에 광고비 등 명목으로 후원금을 냈다는게 골자다.논란이 되는 후원금은 2015~2017년께 기업 6곳에서 성남FC에 낸 돈 약 160억 원이다.제2사옥 신축 이슈가 있었던 네이버 40억 원, 병원용지를 업무용지로 변경하는 이슈가 있었던 두산건설 42억 원, 분당구보건소 부지 매입 및 용도변경 이슈가 있었던 분당차병원 33억 원, 농협 36억 원 등이다.이중 두산건설은 성남FC 측에 후원금을 제공한 기업 중 가장 큰 이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앞서 성남시는 이재명 전 대선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5년 두산그룹이 소유한 분당구 정자동 병원 부지 약 1만㎡를 상업용지로 용도 변경하는 허가를 내줬다.용적률과 건축규모, 연면적 등을 3배가량 높여주고 전체 부지 면적의 10% 만을 기부채납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두산은 지난해 해당 부지에 분당두산타워를 완공했다. 매입가 70억 원대였던 이 부지의 부동산 가치는 현재 1조원에 육박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보궐선거에 출마한 이 전 대선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시점에 압수수색이 이뤄지면서 정치권에 파장도 예상된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일 성남시청 압수수색은 물론 지난달 이 전 대선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한 경기도청 압수수색 직후 ‘노골적 보복’, ‘사법살인’이라며 반발했다.경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절차에 맞게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등 구체적인 수사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앞서 분당서는 이번 사건에 대해 지난해 9월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했지만 고발인의 이의 신청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사건을 건네받아 수사 여부를 검토했다.이 과정에서 박은정 성남지청장이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는 수사팀 요청을 여러 차례 반려하는 등 묵살했고 이를 이유로 수사를 맡은 박하영 차장 검사가 지난 1월 사의를 표명했다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이후 성남지청은 지난 2월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했고 다시 사건을 맡게 된 분당서는 지난 2일 수사를 강제수사로 전환했다.
2022.05.17 I 정재훈 기자
엘앤씨바이오, 의료기기 신공장 식약처 GMP 인증 획득
  • 엘앤씨바이오, 의료기기 신공장 식약처 GMP 인증 획득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엘앤씨바이오(290650)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의료기기 전용 신공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공장은 출시예정인 퇴행성 관절염 치료재 ‘메가카티’ 등 의료기기 생산을 위한 전용공장으로, 작년 초 부지 매입 이후 증설을 진행해왔다.(제공=엘앤씨바이오)이번 GMP 인증은 기존 생산시설에서의 생산 및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진행됐다. 앨엔씨바이오는 이번 GMP 인증 획득으로 인체조직 및 인체조직기반 의료기기 국내 최대 생산규모를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신공장은 기존 공장 대비 최대 2배에 달하는 생산능력을 보유함으로써 국내ㆍ외 시장에 의료기기들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현재 보유 중인 의료기기 품목들에 최적화된 자동화 설비들을 구축함으로써 생산 효율성 또한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생산 자동화 시스템 도입은 향후 중국공장에서의 대량생산체제 구축을 위한 생산설비 맞춤제작을 위한 사전포석”이라며 “이번 GMP 인증으로 메가덤플러스ㆍ메가디비엠ㆍ메가누보ㆍ메가큐어 등 당사의 기존 의료기기 제품들의 생산과 판매가 원할하게 됐다”고 강조했다.엘앤씨바이오는 국내외 인체조직 이식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의료기기 생산시설은 인체조직 생산시설로 용도 변경할 계획이다.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엘앤씨바이오는 인체조직가공업 GTP, 의료기기 GMP, 의약품 GMP 등 의료 관련 3개 허가인증과 시설을 확보한 국내 최초 기업”이라면서 “이번 신공장 추가 GMP 인증을 기점으로 상당한 생산량 증대가 기대되고, 특히 내년 상반기 출시될 메가카티 양산체제도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7 I 김지완 기자
마을이 실험실...성남시 지역특화 시범사업 추진
  • 마을이 실험실...성남시 지역특화 시범사업 추진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성남시가 오는 12월 말일까지 성남동의 플라스틱 분리수거 확대, 수내3동의 공동주택 단지 내 전동킥보드 문제 해결 등 5가지 의제에 대한 마을생활 실험실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마을생활 실험실은 주민 주도로 풀어야 할 지역의 난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에 관한 사업계획을 세워 실행해 나가는 마을혁신 시스템이다.실험실 추진 사업은 성남시가 지난해 시범지역으로 선정한 중원구 성남동과 분당구 수내3동 등 2곳 지역주민 60명(동별 30명)이 채택한 지역 의제들이다.성남동은 플라스틱 분리수거 확대 방안 마련 외에 깨끗한 보행자거리 조성, 청소년 공간 이용률 향상 등 3가지 사업을 추진한다.수내3동은 노년층 디지털 도우미 양성, 공동주택 내 전동킥보드 문제 해결이 실험실 추진 사업이다.각 동 주민들은 지역을 실험실 삼아 계획한 프로젝트를 실행하면서 최적의 해결 방법을 찾아 지역문제를 풀어나간다.예컨대 공동주택 내 전동킥보드 문제의 경우 6개월간 실험실 추진모임 30명이 킥보드를 타고 단지 현장을 돌면서 과속이나, 무분별 주차 이유 등을 분석하고, 속도제한 LED 경고판 설치, 전용 주차장 설치 등 해결방안을 찾는 방식이다.문제 해결력을 높이기 위해 성남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중간 지원 역할을 한다. 전체적인 사업을 관리하고 모니터링 해 향후 사업 성과를 성남 전역으로 확산한다.성남시는 성남동과 수내3동 마을생활 실험실 추진모임에 1500만원씩 모두 3000만원의 사업 추진비를 지원한다.시 관계자는 “마을생활 실험실은 마을공동체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지역특화 시범사업”이라면서 “주민, 마을활동가, 행정가,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모여 생활밀착형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성남형 마을혁신 모델’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7 I 김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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