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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뇌 건강 체험박물관’ 운영 재개
  • 성남시 ‘뇌 건강 체험박물관’ 운영 재개
  • 성남시 노인보건센터 도서관 입구.(사진=성남시)[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성남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따라 중원구보건소(금상로 137) 지하 1층에 있는 ‘뇌 건강 체험박물관’ 운영을 재개했다고 5일 밝혔다.박물관은 뇌 건강관리와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알릴 목적으로 2016년 4월 문을 열었다. 총 382㎡ 규모에 뇌와 몸·인간·건강 3개 영역의 체험관이 설치돼 있다. 1관(뇌와 몸)은 뇌가 우리 몸을 어떻게 조절하는지를 알아보는 공간이다. 뇌 구조 키오스크를 통해 뇌의 입체적인 구조를 관찰할 수 있다. 뇌의 기능과 진화 과정, 신경계에 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2관(뇌와 인간)은 뇌가 세상을 어떻게 느끼고 판단하는지를 알 수 있는 공간이다. 뇌 모형 입체 퍼즐 조립 체험을 통해 일상생활 속 대뇌의 다양한 기능을 확인해 볼 수 있다. 3관(뇌와 건강)은 건강한 뇌를 지키는 생활 수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3D 체험관도 마련돼 뇌와 신경계를 3차원으로 관찰하고, 인체 내부 구조를 가상으로 해부하거나 스캔해 볼 수 있다.뇌 건강 체험박물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점심시간 낮 12시~1시 제외)까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사전 예약하면 전문 인력이 뇌 박물관 관람 때 해설과 체험 활동을 지원한다.박물관 앞에 있는 노인보건센터 도서관도 다시 문을 열었다. 센터 도서관은 231㎡ 규모로 2009년 4월 설치된 작은 공공도서관이다. 동화책, 문학·경제 도서, 의학서적 등 8000여권 책이 구비돼 있다.코로나19로 운영하지 못하던 기간에 리모델링이 이뤄져 가족 친화적인 열람 공간과 회의실, 인터넷을 검색하는 멀티 공간 등을 새로 갖췄다. 재오픈 기념으로 작은 공공도서관 신규 가입 회원(14세 이상)에게 USB 등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노인보건센터 도서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운영한다.
2022.07.05 I 김아라 기자
김포 고촌 복합개발 차질…꽉 묶인 그린벨트
  • 김포 고촌 복합개발 차질…꽉 묶인 그린벨트
  • 김포 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 1·2지구 위치도. (자료 = 김포도시관리공사 제공)[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대한항공의 교육·연구 시설 등이 들어서는 경기 김포 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이 도시개발법 개정으로 민간사업자 선정 등을 다시 해야 해 지연될 전망이다.4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시와 김포도시관리공사는 지난 2018년 3월 공모를 통해 고촌지구 복합개발 민간사업자로 한국투자증권컨소시엄을 선정해 사업 추진을 본격화했다. 시는 2019년 시의회 출자 동의를 받아 2020년 6월 김포도시관리공사와 컨소시엄 등 2곳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 ㈜김포고촌복합개발을 설립했다.해당 도시개발사업은 고촌읍 신곡리 일대 46만여㎡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이곳에 주택 3525가구, 첨단산업시설 등을 조성하기 위한 부지(1·2지구)를 민·관이 함께 만드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이곳에서 3만여㎡를 매입해 교육·연구시설, 편의시설 등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에 시는 2020년부터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올 3월에서야 개발제한구역 해제 신청서를 공식 접수했다. 민간사업자 공모 뒤 4년 만에 이룬 것이다. 30만㎡ 이상 규모인 이 사업 대상지는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야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할 수 있다. 해제가 돼야 도시개발구역 지정도 받을 수 있다.시는 1년 이상 걸리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심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지난달 22일 개정된 도시개발법이 시행되면서 최근 4년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 개정법 시행 전까지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받지 못한 사업은 새 규정을 적용해 계획수립과 사업자 선정 등을 다시 해야 하기 때문이다.개발 계획을 다시 수립하면 토지이용계획 등이 바뀌기 때문에 개발제한구역 해제 협의와 신청도 다시 해야 한다. 이러면 준공 목표가 애초 2026년에서 3~4년 늦춰질 수 있다.공사는 또 기존 민간사업자 선정을 취소하면 한국투자증권컨소시엄측의 손해배상 소송이 제기할 수 있어 난감해졌다. 공사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 해제도 만만치 않은데 민간사업자 선정을 다시 하라니 답답한 상황이다”며 “소송이 제기되면 사업 추진이 지연된다. 대한항공의 부지 매입 시점도 뒤로 밀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올 연말까지 국토부가 어떤 대책을 내놓는지 지켜보고 민간사업자 선정 취소 여부를 정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개정법 시행 때문에 사업자측은 곤란한 상황이 됐지만 국토부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성남 대장동 특혜 사건으로 인해 통일된 기준이 없었던 도시개발법을 개정한 것이다”며 “지난해 12월 개정 뒤 유예기간을 거쳐 올 6월부터 시행했다. 부작용이 일부 있겠지만 사업 투명성 등을 제고할 수 있어 사회적으로 이익이 더 많다”고 밝혔다.
2022.07.04 I 이종일 기자
이재명, 정치적 고향과 완전 결별..성남집 '급매'로 내놔
  • [단독]이재명, 정치적 고향과 완전 결별..성남집 '급매'로 내놔
  • [이데일리 이상원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6년 만에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을 완전히 떠난다. 마지막으로 성남과의 연결고리였던 집을 팔려고 내놔서다. 지난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무(無)명분` 출마로 비판을 받아왔지만, 후속 조치를 빠르게 마무리하고 인천 계양을 지역에 `올인`함으로써 차기 행보에 걸림돌을 제거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월 7일 오후 부산 중구 창선삼거리에서 열린 부산 집중유세에서 시민과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스1)3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이 의원은 6월 중순에 경기 성남 분당구 수내동 소재 자택 A아파트(200.66㎡, 61평형, 24층)를 팔기 위해 매물로 내놨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지 약 3주 만이다. 이 의원은 당초 주변 시세에 맞춰 26억 5000만원에 내놨지만 지난달 말과 이달 초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낮춰 현재는 24억 5000만원에 나와 있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이 의원의 집과 같은 동 같은 평수에서 비교적 거래 가격이 낮게 형성되는 2층이 26억원에 나와 있고, 6층도 25억 5000만원에 호가가 형성돼 있는 고려하면 이 의원이 집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내놓은 것이다. 가격을 낮춰서라도 집을 팔겠다는 의지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현재 이 의원은 배우자 김혜경씨와 인천 계양 지역으로 이사를 거의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 분당구의 아파트에는 이 의원의 자녀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집의 등기부등본을 보면 이 의원은 지난 1998년 6월 15일에 해당 아파트를 매입했다. 이 의원으로서는 이번 `이사`의 의미는 크다. 초등학교 졸업 후인 1976년부터 최근까지 인생의 대부분을 지냈고 정치 기반이 된 성남을 아예 떠나게 돼서다. 이 의원은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당시 한나라당 황준기 후보를 꺾고 성남시장으로서의 정치 생활을 시작했고 2014년 재선에 성공했으며 이후 2018년에서 경기도지사에 당선됐다. 여세를 몰아 올해 열린 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 즉 성남은 이 의원을 대권 주자로 만들어 준 정치적 배경이다. 성남과의 긴 인연은 지난 6·1 보궐선거 출마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30년 이상을 성남에서 살아온 이 의원에게 인천 계양을 지역 출마는 명분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시 상대였던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는 “계양이 피의자의 도피처가 아니다. 계양구는 호구가 아니다”라며 이 의원을 질타하기도 했다.이러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이 의원은 최대한 이사를 빠르게 마무리하려는 모양새다. 혹여나 자신의 성남 집을 소유하고 있다가 상대방의 비판 포인트로 잡히지 않기 위한 포석으로도 풀이된다. 이 의원의 한 측근은 “40년 넘게 산 성남이지만 계양 주민이 되겠다고 약속한 만큼 거취를 분명히 하겠다는 뜻”이라며 “더욱이 1가구 2주택을 할 수 없으니 당연히 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지난 3월 9일 오후 경기 성남시 소재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자택 앞에 취재진과 주민들이 모여 이 의원을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시스)
2022.07.03 I 이상원 기자
이재명, 박지현 손절에 비선캠프 의혹까지…돌파구는?
  • 이재명, 박지현 손절에 비선캠프 의혹까지…돌파구는?[국회기자24시]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한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이 의원이 직접 영입한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마저 `불출마론`을 제기했다. 이 의원을 겨냥한 경찰의 본격적인 수사도 이뤄지는 가운데 당내 여론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모양새다.박지현(왼쪽)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의원이 지난달 1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발표 방송을 지켜보며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지현 “이재명 불출마해야…與 공세 막기 바쁠 것”지난 6·1 지방선거 패배 후 책임을 안고 물러난 지 29일 만에 국회를 찾은 박 전 위원장은 이 의원이 당권 도전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그린벨트`(6.1 지방선거 청년 출마자 연대) 결과 공유 파티 `용감한 여정` 행사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의원의 당 대표 도전과 관련해 “불출마해야 된다”고 말했다.간담회 후 뒤풀이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던 박 전 위원장은 이 물음엔 답을해야 겠다며 멈춰 서서 자신의 생각을 풀어냈다. 그는 “이 의원이 이번 선거에 나가면 결국 또 민생이 실종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며 “또 국민의힘에서는 보복을 할 것이고 우린 이걸 방어하기 바쁠 거 같은 그림이 그려지기 때문에 이 의원이 당 대표에 나가는 거에 대해 우리 당 의원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저도 같은 우려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초·재선 의원을 중심으로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이 있는 인물은 “당 대표에 출마해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왔다. 측근인 `7인회` 일부 의원들과 권노갑·김원기·문희상·임채정·정대철 상임고문 등 원로들의 만류도 있었다. 여기에 `친문`(친문재인)계 전해철·홍영표 의원의 불출마 선언까지 이어지면서 이 의원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고 있다.최근 `97 그룹`(70년대생·90년대 학번) 가운데 당 대표 도전 공식 의사를 밝힌 강병원 의원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라디오 인터뷰에서 “매일 선발투수가 된다면 구단에도, 팬들에게도 끔찍한 결과가 될 것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부어야 한다”며 거듭 이 의원의 불출마를 요구했다. 여기에 지난 1월 이 의원의 추천으로 이재명 대선 캠프 여성위원회 디지털성범죄근절특별위원장으로 위촉되며 처음 당에 입성한 박 전 위원장마저 `불출마론`에 가세하며 이 의원의 지지세가 점점 약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그린벨트 결과 공유 파티 ‘용감한 여정’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전방위 압박에도 이재명은 돌파하나박 전 위원장이 우려한 바처럼 이 의원에 대한 각종 고발 사건 수사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0일 이 의원의 `비선 캠프` 의혹 수사를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지난달 16일에는 `백현동 아파트 개발사업 의혹` 관련 성남시청을, 지난달 2일에는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위해 성남시청 정책기획과 등 5개 부서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이 의원 측은 즉각 반발했다. 이 의원실은 지난 1일 경기도시공사(GH) 관련 일부 언론 보도의 `비선 캠프` 표현에 “GH 합숙소 관련 일부 보도 또는 커뮤니티 등에서 `비선 캠프`라는 용어가 여과 없이 사용되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님이 이미 밝혀졌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민주당도 이 의원에 대한 수사를 `정치보복`으로 규정, 반격에 나섰다. 민주당은 지난 1일 이 의원과 문재인 정권에 대한 보복 수사에 대응하기 위한 `정치보복 수사대책위`을 구성키로 했다. 무분별한 수사가 이뤄질 시 당 차원에서 이를 대응하겠다는 뜻이다.일각에서는 잇따른 국민의힘의 공세가 이 의원이 출마를 더욱 굳힐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미 불체포특권을 얻은 만큼 소환조사는 힘들겠지만 야당의 대표직까지 맡을 시 수사의 진척이 더뎌질 수 있기에 이 의원이 당권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친명계도 `이재명 당 대표 만들기`에 착수했다.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전준위)에서 당 대표의 권한을 축소하고 최고위원의 권한을 강화하는 절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바, 이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냈다.친명계의 좌장으로 알려진 정성호 의원을 비롯한 14명의 의원은 지난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준위의 논의 방향성에 대해 “이런 중요한 시기에 당 대표의 손발을 묶고 이름만 남기겠단 의도로, 당내 기득권과 공천의 유불리에만 관심을 가지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며 현행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유지를 강력하게 주장하기도 했다.이 의원은 여전히 `침묵 모드`를 유지한 채 `로키`(Low-key) 행보 중이다. 의원실을 방문하고 의원들과의 오만·찬 자리를 갖으며 최대한 당내 접촉을 늘려가면서 여론 환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 의원의 한 측근은 “아직까지는 의견을 조금 더 신중하게 수렴하는 중”이라며 “때가 되면 입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 첫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2.07.02 I 이상원 기자
이재명 측 "경찰 입수한 백현동 문서가 적법 행정절차 증거"
  • 이재명 측 "경찰 입수한 백현동 문서가 적법 행정절차 증거"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은 1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아파트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당시 성남시장 재임 시절 이 의원의 결재문서를 경찰이 확보했다는 보도를 두고 “차라리 문서가 시청에 없었다면 문제일 것”이라며“‘바보들의 합창’이 떠오른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 측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메시지에서 “경찰이 성남시청 압수수색으로 입수했다는 문서는 적법하고 필요한 행정절차를 했다는 증거일 뿐”이라며 “이미 공개된 문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 측은 “당시 국토부와 식품연구원(공공기관)은 성남시에 24차례 공문을 보내 공공기관이전특별법 제43조 제3항 및 제6항(국토부장관의 국토관리계획 반영 요구 시 지자체는 의무 반영) 등에 의거해 백현동 해당부지를 준주거용지로 용도변경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지적했다.그는 “성남시는 과도한 이익귀속이 우려돼 국토부와 식품연구원의 요구를 연이어 거부했으나 국토부와 식품연구원이 성남시에 R&D 부지 2만4943㎡을 공공기여(기부채납)하기로 하자 비로소 이들의 요구를 반영했다”며 “판교테크노밸리와 연계한 지식기반 R&D 산업용지를 신설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사정기관, 보수언론은 자중해달라. 이미 경찰조사와 언론취재를 통해 진위 확인이 끝난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시공사 합숙소를 ‘비선 캠프’라며 압수수색 한 것을 두고 ‘압색 쇼’라는 비아냥이 제기된다”며 “감사원과 국감 등 수차례 감사에도 아무 문제 없던 사업의 적법한 행정문서를 꺼내들며 민망한 호들갑을 떠는 것은 불신만 가중시킨다”고 꼬집었다.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성남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하며 백현동 개발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의원 등이 결재한 부지 용도 상향 관련한 문건을 확보했다.성남시 대장동 아파트와 비슷한 시기에 사업이 진행된 백현동 아파트는 성남시가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를 4단계 상향해준 데다, 분양 아파트로 전환해 민간업자가 3000억원 이상의 분양이익을 봤다며 특혜 의혹 논란이 일었다.이와 관련 지난해 11월 국민의힘은 개발 당시 성남시장으로 인·허가권을 갖고 있던 이 의원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하기도 했다.이 사건은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첩돼 감사원에서 넘어온 수사 요청의 건과 병합시켜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서 맡아 수사 중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월 5일 경기도 오산시 오산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지역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2.07.01 I 김인경 기자
이재명, GH '비선캠프' 논란에 "사실무근"
  • 이재명, GH '비선캠프' 논란에 "사실무근"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1일 경찰이 경기주택공사(GH) 본사를 압수수색한 것 관련 “(GH 숙소에서 비선캠프가 합숙했다는 논란은) 사실이 아님이 이미 밝혀졌다”고 말했다. GH가 임차한 아파트는 이재명 의원이 1997년 매입해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 직전까지 살던 곳의 바로 옆집으로 알려져 ‘비선캠프’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이재명 의원실은 이날 이 의원 페이스북에서 ‘팩트체크’라는 제하의 짧은 글을 올리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GH 합숙소와 관련해 일부 보도 또는 커뮤니티 등에서 ‘비선캠프’라는 용어가 여과 없이 사용되고 있다”며 보도행태 등을 지적하며 “경기도공사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해당 숙소는 판교사업단 조성사업을 담당한 대리 2명과 평직원 2명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반박했다.이어 “해당 숙소는 100곳이 넘는 경기도시공사 직원 합숙소 중 하나일 뿐이다. 이 사실은 당시 다수 언론사의 취재로도 확인됐다”고 강조했다.나아가 “심지어 이 의원 자택과 합숙소가 연결돼 있다는 허위사진 및 루머가 나도는 등 ‘비선 캠프’ 의혹은 온갖 낭설로 얼룩진 마타도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며 “근거 없는 의혹 제기만으로 잘못된 용어를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했다.그러면서 “진실을 왜곡하지 않도록 언론인 여러분께 각별한 유의를 당부드린다”며 우회적으로 언론 보도 등에 유감을 나타냈다.앞서 GH 판교사업단은 이 의원이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2020년 8월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A 아파트 61평 1채를 전세금 9억 5천만 원에 2년간 임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에서 판교사업단의 GH 숙소 임차과정과 용도를 파악할 예정이다.
2022.07.01 I 김화빈 기자
민주당 "문재인·이재명 수사 대응"…정치 보복 수사대책위 구성
  • 민주당 "문재인·이재명 수사 대응"…정치 보복 수사대책위 구성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일 `정치보복 수사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문재인 정권과 이재명 의원 수사에 대한 맞대응에 나서기로 했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정치보복 수사대책위가 구성돼 문재인 정권에 대한 보복 수사에 대해 대응할 것”이라며 “특히 인사나 적폐에 대한 부분과 현황을 정리해서 필요한 경우 고소·고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명 의원 관련 사항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신 대변인은 “앞으로 정권교체 시 임기제 공무원에 대한 퇴직 압박에 대한 부분도 제도적으로 필요한 부분은 같이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이 의원을 둘러싼 `성남FC 후원금` `법카 유용` 등에 관한 각종 의혹 수사와 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 등이 범위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보복 수사대책위원장으로는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위원장은 박균택 변호사(전 광주고검장)가 위촉됐다. 위원으로는 김영배, 김의겸, 김회재, 임호선, 최기상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정치보복 수사대책위원회는 오는 4일 오후 1시 국회에서 제1차 공개회의를 연다.
2022.07.01 I 이상원 기자
박지원 “尹대통령·김건희 여사의 첫 해외 순방 점수는…”
  • 박지원 “尹대통령·김건희 여사의 첫 해외 순방 점수는…”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1일 윤석열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성과를 두고 “100점 만점에 80점”이라며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90점이라고 평가했다.스페인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30일(현지시간)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해 손을 흔들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 전 원장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평가할 때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가한 것은 여러 가지 활동이나 모양이 일단은 성공이라고 본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모든 정상회담은 성공이다. 상호 간에 합의해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정상들은 정해진 시나리오대로 말씀하는 거다. 80점을 줄 수 있는 건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했다.이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 서방 세계에서 한국에 ‘무기를 공급하라’는 압력이 굉장히 컸는데, 그 이야기는 아직 안 나와서 안도했다”라며 “인도적 지원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무기 공급은 안 하셔야 된다. 윤 대통령께서 그런 발표를 안 하신 걸 보면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우선 안도했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지금부터 윤석열 정부는 중국과 특히 전후 러시아에 대한 경제 대책을 세워나가야 된다”라며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서 잘해야 한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 요구를 만약에 받았다고 하더라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아울러 윤 대통령과 동행한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100점 만점에 90점”이라고 평가했다.박 전 원장은 그 이유에 대해 “세계 정상의 부인들이 얼마나 옷을 잘 입고 멋있는가. 거기서 우리 영부인이 꿀리면 되겠나. 제가 자꾸 얘기하지만 영부인의 패션은 국격이다”라며 “영부인이 해외 순방할 때 옷을 바꿔 입는 걸 지적하는 건 옳지 않다”고 했다.이어 그는 “처음 해 보니까 약간의 실수가 있었다”라며 다만 “언행도 얼마나 좋았나. 멋있는 것을 멋있다고 하고 잘한 건 잘했다고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한편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3박 5일간의 첫 순방을 마치고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귀국했다.이날 서울공항에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비롯한 비서실장과 안보실장, 정무수석,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 국무위원과 당 지도부가 마중을 나와 윤 대통령 부부의 귀국을 반겼다.
2022.07.01 I 송혜수 기자
이준석, 尹대통령 귀국길 마중 간다…`윤심` 구애 나서나
  • 이준석, 尹대통령 귀국길 마중 간다…`윤심` 구애 나서나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방문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담 참석 후 귀국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마중 나간다. 이 대표는 오는 7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에서 `성 상납 관련 증거인멸교사` 의혹에 대해 징계 심의를 앞두고 있는데, 그 전 윤 대통령에 `마지막 구애`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1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연합뉴스)이준석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오전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이 대표가 윤 대통령 귀국 마중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11시 50분쯤 서울공항을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7일 윤 대통령이 스페인으로 출국할 때 환송 자리엔 나오지 않았다. 당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 지도부만 공항을 찾았다. 당시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와 대통령실 간 불편한 기류가 노출됐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 대표가 이날 윤 대통령의 귀국길 환송을 계기로 `친윤`(친윤석열)계와 관계 회복에 나설 지 관심이다. 이 대표는 최근 친윤 의원들과 잦은 마찰에 이어 친윤계로 꼽히는 박성민 당대표 비서실장 사임으로 당 내 `고립구도`에 빠진 상황이다. 일각에선 이 대표가 오는 6일 열리는 윤석열 정부 첫 고위 당·정·대 회의 전까지 윤 대통령과 스킨십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22.07.01 I 배진솔 기자
맨발 출근에 도심서 자라·물고기...폭우가 만든 이색 풍경
  • 맨발 출근에 도심서 자라·물고기...폭우가 만든 이색 풍경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서울과 수도권에 호우 특보가 내려지며 물폭탄이 쏟아진 가운데 도심 곳곳에서 이색적인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정자역 인근 탄천 산책로에서 발견된 자라(왼쪽)와 서울 잠수교에서 물고기가 물을 거슬러 오르는 모습.(사진=온라인커뮤니티, 연합뉴스)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길거리에서 죽어가는 물고기를 발견했다는 목격담이 이어졌다.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왔다가 물이 빠지자 그 자리에 남게 된 것이다.한 누리꾼은 탄천 산책로를 기어가는 자라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장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정자역 인근으로 추정된다. 사진을 본 누리꾼은 “아까 내가 다녀온 곳 같다. 공무원이랑 시민들이 못 빠져나간 작은 물고기들을 구하느라 바쁘셨다”는 댓글을 달며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또 팔당댐 일부 수문이 개방돼 강물이 차오른 서울 잠수교에서도 물고기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몸을 수면 위에 반쯤 내놓은 채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는 모습이다.경기 수원 세류역의 지하통로가 물에 잠겨 출근길 시민들이 바지를 걷고 맨발로 이동하는 모습.(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갈무리)그런가 하면 앞서 30일 지하철 1호선 세류역에서는 승강장으로 진입하는 지하통로가 침수돼 출근길 시민들이 신발을 벗고 맨발로 이동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수심은 성인 발목 높이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진다.누리꾼들은 “이런 상황에서도 출근은 해야 한다”, “감전도 불사하는 K-직장인”, “극한 출근”, “감전보다 무서운 게 직장 상사의 눈에서 나오는 광선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거센 장맛비는 다음 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서울과 인천·경기북부, 강원중·북부 내륙·산지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는 시간당 30~50㎜ 수준으로 매우 강하게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사이에는 일시적으로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드나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이후 4일 오후에는 남쪽에서 형성된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남부지방에서 시작한 비가 5일 전국으로 확대된 뒤 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2.07.01 I 심영주 기자
카카오뱅크, 임직원 가족과 6주간 '플로깅'
  • 카카오뱅크, 임직원 가족과 6주간 '플로깅'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카카오뱅크(323410)는 지난 5월 넷째 주부터 6월 말까지 약 6주간 성남시 탄천과 공원 일대에서 임직원 및 가족,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플로깅’(쓰담 달리기) 활동과 ‘사무용 가구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사진=카카오뱅크)‘플로깅’은 스웨덴어의 ‘플로카 업(줍다)’과 조가(조깅하다)‘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의미한다.이번 플로깅 활동에 참여한 카카오뱅크 임직원과 가족들은 성남시뿐 아니라 임직원 거주지 인근 등 지역 곳곳에서 생분해 봉투를 포함한 플로깅 키트를 활용해 약 2160리터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카카오뱅크가 진행한 이번 플로깅 봉사활동에는 임직원 및 가족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이밖에 카카오뱅크는 사무실 이전에 따라 기존 사무용 가구(2400만원 상당)를 성남시 수정구 지역 청소년센터, 은행종합사회복지관 등 성남시 관내 사회복지시설 5곳에 기부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하는 생활 속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을 도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쳐 일상에서도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01 I 서대웅 기자
시흥 장현지구 오피스텔 '스테이720', 7월 홍보관 오픈
  • 시흥 장현지구 오피스텔 '스테이720', 7월 홍보관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에 들어서는 프리미엄 오피스텔 ‘STAY720’(이하 스테이720)이 7월 홍보관을 개관하고 분양일정에 돌입한다.(사진=스테이720 조감도)시흥능곡역 초 역세권 주상복합으로 기대를 모았던 스테이720은 지하 2층 ~ 지상 10층 규모로 상업시설과 전용면적 56㎥ ~ 84㎥ 60실로 단층과 복층 주거용 오피스텔로 이루어져 있으며, 1인 가구부터 4인 가족까지 모두가 여유롭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공간을 설계했다.스테이720은 최상층인 10층에 복층형 구조를 적용해 넉넉하고 여유로운 주거공간을 확보했으며, 무상옵션으로 시스템에어컨, 빌트인 냉장고, 스타일러 등 고품격 빌트인 가전·가구를 갖춘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자주식 주차장 설계로 편리하고 여유로운 주차공간을 확보해 주거만족도를 높였다.서해선 시흥능곡역 출구 앞에 있는 해당 현장은 서울 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2024년 예정)과 성남 판교를 잇는 월곶판교선(2026년 예정)의 개통이 예정되어 트리플역세권으로서 높은 교통접근성을 가진다. 또한 서울 용산, 여의도, 마포, 영등포 등을 3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제3경인고속화도로로 반경 5km이내에 진입이 가능해 교통환경이 우수하다.단지 인근에는 초·중교 및 유치원 예정부지가 위치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도보안심학군으로 분류되며 주변에 녹지와 수변산책로 등 공원시설이 잘 구성되어 자연친화적 녹색도시로 우수한 주거환경이다. 또한 교육시설, 이케아, 롯데마트, 영화관, 체육시설, 도서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 등이 인접하여 편리하고 풍요로운 생활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2만8000세대, 인구수 7만 명의 배후세대를 갖는 시흥시 장현지구는 시흥시청이 소재한 행정중심도시이고 시청인근으로 복합행정타운 조성도 계획되어 있어 생활 인프라와 배후수요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스테이720은 7월부터 상가 및 오피스텔에 대한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홍보관은 시흥능곡역 인근에 있다.
2022.07.01 I 이윤정 기자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7월 첫날도 장맛비
  •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7월 첫날도 장맛비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서울 전역을 비롯해 일부 경기 지역에서 호우경보가 해제됐다. 다만 금요일인 내달 1일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 등에 장맛비는 이어질 예정이다.폭우로 서울 시내 도로 곳곳이 침수된 30일 오후 서울역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기상청은 30일 오후 9시를 기점으로 서울 전역에 발령했던 호우경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같은 시각 성남, 부천, 광주, 하남, 구리, 양평, 여주 등 경기 7곳에 내렸던 호우경보도 해제했다. 다만 고양, 남양주, 의정부, 가평, 파주 등 10곳에는 호우경보가 지속된다. 인천 역시 9시를 기점으로 호우경보가 해제됐다. 강화는 호우경보가 계속 발효된다. 서울과 경기 등 일부 지역에서 호우경보가 해제됐지만, 1일까지 장맛비는 지속될 예정이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지는 오후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는 120㎜ 이상, 강원도에는 최대 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서울 오전과 오후 강수확률은 각각 60%다. 인천은 오전 60%, 오후 10%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장맛비는 주말에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며 무더위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2022.06.30 I 김응태 기자
BMW 한독 모터스, 분당 통합센터 리뉴얼 오픈
  • BMW 한독 모터스, 분당 통합센터 리뉴얼 오픈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BMW 그룹 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한독 모터스가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에 위치한 ‘BMW 분당 통합센터’를 리뉴얼해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BMW 한독 모터스 분당 통합센터 리뉴얼 오픈 (사진=BMW) BMW 분당 통합센터는 연면적 1만2087㎡ (약 3656평)으로 지상 4층, 지하 3층 규모다. 신차 전시장과 서비스센터가 함께 있다. 한독 모터스는 프리미엄 요소를 강화해 전시장을 더욱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설명했다.BMW 그룹 코리아는 최근 신차 전시장을 고객 중심의 공간으로 꾸미고 있다. 신차 전시뿐만 아니라 상담 장소로서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우선 디지털을 결합한 라운지 콘셉트의 미래형 쇼룸을 차례로 선보인다. 한독모터스 분당 통합센터엔 리뉴얼 전시장 최초로 변화한 BMW의 콘셉트가 반영됐다. BMW의 새로운 CI도 적용했다.지상 1층과 2층에 위치한 신차 전시장에는 총 13대의 BMW 차량이 전시된다. 순수 전기 모델을 비롯한 BMW의 최신 전기화 모델들을 만나볼 수 있는 ‘xEV 존’, 다양한 고성능 차량들을 둘러볼 수 있는 ‘M 존’ 등이 마련됐다. 여기에 BMW의 인증 중고차를 살펴보거나 매매할 수 있는 BPS 전시장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통합센터 1층에는 ‘프라이빗 핸드오버 존’을 새롭게 구성해 출고 고객의 편의를 높였다. 차량 구매 및 시승 상담, 서비스 상담까지 한 공간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통합 고객 라운지도 마련했다.서비스 센터에선 일반정비부터 사고차 수리까지 가능하다. 총 64개 워크베이로 강남 및 경기 남부 지역의 서비스 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한독 모터스 BMW 분당 통합센터는 이번 리뉴얼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구매 상담 후 고객 DB 카드를 작성했거나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입고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독 모터스 BMW 분당 통합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2.06.30 I 손의연 기자
인천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 난항…도개법 개정 여파
  • 인천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 난항…도개법 개정 여파
  •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 사업 투시도. (자료 = 미추홀구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추진하는 신청사 건립 사업이 개정된 도시개발법 시행으로 난항에 빠졌다. 이 법에 맞춰 사업을 하려면 우선협상대상자 공모 등을 다시 해야 하기 때문이다.30일 미추홀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해 7월 공모를 거쳐 신청사 건립 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교보증권컨소시엄을 선정한 뒤 최근까지 협상을 진행해왔다. 이 사업은 미추홀구 숭의동 현 구청사 부지 4만3000㎡를 민·관 합동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법 개정, 사업 추진 다시 해야 그러나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도시개발법 개정안이 의결돼 사업에 차질을 빚게 됐다. 개정법상 미추홀구 신청사 사업처럼 이달 21일(법 시행 전)까지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받지 못한 사업은 우선협상대상자 공모 등을 다시 해야 한다. 해당 지자체는 개정법의 새 기준을 적용해 계획 수립과 민간사업자 선정 등을 해야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받을 수 있다. 개정법은 지난해 불거진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마련됐다.미추홀구는 개정법에 맞춰 교보증권컨소시엄과의 협상을 중단하고 사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지만 소송 등이 제기될 수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컨소시엄측이 용역비 지출 등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 소송이 끝날 때까지 사업 추진이 어려워진다. 이 때문에 구는 도시개발법 소관 부처인 국토교통부가 해결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미추홀구 신청사 건립 사업 투시도. (자료 = 미추홀구 제공)구 관계자는 “지난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뒤 법이 개정됐기 때문에 이번 문제를 예측할 수 없었다”며 “정부·국회가 법을 바꿔 여러 지자체에서 비슷한 고충을 겪고 있기 때문에 올 연말까지 국토부의 지침을 기다려볼 것이다”고 말했다.◇인수위도 재검토 권고애초 구는 올 8월까지 행정안전부의 타당성 조사를 받고 연말까지 중앙투자심사를 받아 민간사업자와 사업협약 등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개정법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를 다시 공모해야 하기 때문에 전체 사업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민선 8기 미추홀구청장직 인수위원회까지 사업 전면 재검토를 집행부에 권고해 추진이 더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수위는 “구가 여론수렴 없이 우선협상대상자를 공모한 것에 절차적 정당성이 부족했다”며 “우선협상대상자 재공모, 자체 제정사업, 공공개발사업 등 다양한 방식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구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때문에 주민설명회를 열지 못했지만 설문조사, 청원접수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했고 우선협상대상자도 규정에 맞게 선정했다”며 “절차상 문제가 없었지만 개정법 영향으로 재검토해야 할 상황이다”고 말했다.한편 미추홀구의 신청사 건립 사업은 구청사 부지 4만3000㎡ 중 1만8000㎡를 민간에 매각해 주상복합건물 등을 짓고 그 수익금으로 남은 부지 2만5000㎡에 신청사 등을 건립하는 것이다. 구청·의회 신청사는 2026년 준공하고 복합문화시설과 주상복합건물은 2028년 완공하는 계획이다. 사업 예정지에 대한 도시개발구역 지정은 미추홀구가 인천시에 제안하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뤄진다.
2022.06.30 I 이종일 기자
경찰, 이재명 옆집 '비선캠프 의혹' GH 압수수색
  • 경찰, 이재명 옆집 '비선캠프 의혹' GH 압수수색
  • [성남=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의원에 대한 ‘옆집 GH합숙소 비선캠프 의혹’에 대한 경찰이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30일 오전 경기 수원시에 소재한 GH(경기주택도시공사)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통해 GH의 직원 합숙소 임차 과정 전반과 정확한 용도를 확인할 방침이다.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월 해당 의혹을 제기하며 이헌욱 전 GH 사장을 검찰에 고발했다.이재명 의원.(사진=연합뉴스)검찰은 국민의힘이 비슷한 시기 고발한 이 의원 및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을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 사건 역시 경찰에 이첩했다.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4월 GH가 합숙소로 사용했던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A 아파트의 관리사무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는 등 강제수사로 전환한 바 있다.이날 GH 압수수색까지 이뤄지면서 향후 피고발인인 이 전 사장 등 관련자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GH는 원거리에 사는 직원들을 위한 숙소 용도라고 주장했으나, 바로 옆집이 이 의원이 1997년 분양받아 거주한 곳이어서 숙소가 맞는지 의혹이 일었다.국민의힘 측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GH 합숙소를) 이재명 후보 자택 옆으로 옮겨서 불법적으로 사용하면서 이 후보 공약 준비 등 대선 준비를 한 것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GH 판교사업단은 이 의원이 경기도지사로 있던 2020년 8월 A아파트 200.66㎡(61평) 1채를 전세금 9억5천만원에 2년간 임차했다.이 전 GH 사장은 당시 SNS를 통해 “GH는 경기도 전역에서 각종 개발사업을 수행해 현장 사업단은 자체 판단에 따라 합숙소를 운영한다”며 “임대차 계약도 자체 처리해 별도로 사장에게 보고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이 전 사장은 이 의원이 성남시장이던 2015년 성남FC·주빌리은행 고문변호사를 지냈고 경기지사 시절인 2019년 2월 GH 사장으로 취임했다가 지난해 11월 퇴사했다그는 이 의원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기본주택’ 등 부동산 정책을 설계한 인물로 알려졌다
2022.06.30 I 정재훈 기자
  • 오유경 식약처장, 코로나19 백신 개발 SK바사 방문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30일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를 방문해 백신 생산계획을 듣고 바이오의약품 분야 전문가와 함께 규제혁신에 대해 논의했다.오 처장은 이날 경기 성남에 소재한 SK바이오사이언스사를 찾아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의 생산계획을 듣는 자리에서 국산 1호 백신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고 식약처가 전했다.오 처장은 “우리나라는 국산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동시에 보유한 국가”라며 “앞으로는 우리의 백신 개발·제조역량을 토대로 글로벌 감염병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허가받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멀티주’ 생산계획을 확인하고 철저한 제조·품질관리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29일 ‘스카이코비원멀티주’에 대한 품목허가를 결정했다.이날 현장 방문 이후 오 처장은 간담회를 열고 백신·혈장분획제제·세포치료제·마이크로바이옴 등 바이오의약품 업계 관계자로부터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부터 제품화까지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점을 청취했다. 또 식약처·협회·업계가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규제혁신 방안을 자유롭게 논의했다.이날 참석한 기업은 SK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해 사노피파스퇴르, SK플라즈마, 메디포스트, 지놈앤컴퍼니 등이다. 오 처장은 “이번 간담회가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혁신 방안 수립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바이오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식약처는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개발 시 고려사항’ 안내서를 개정했다. 주요 개정 내용은 △추가접종 전용 코로나19 백신 개발 시 고려사항 신설, △다가 변이주 백신 개발 시 고려사항 신설, △연령대 확대 등 허가변경을 위한 임상 평가 시 고려사항 신설 등이다.
2022.06.30 I 김영환 기자
승리 절실한 울산-포항, 시즌 두 번째 동해안더비 누가 웃을까
  • 승리 절실한 울산-포항, 시즌 두 번째 동해안더비 누가 웃을까
  • K리그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울산 대 포함 ‘동해안더비’가 이번 주말에 열린다.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포항스틸러스와 울산현대의 라이벌전 ‘동해안더비’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에서 열린다.시즌 두 번째 포항과 울산의 동해안더비는 7월 2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다.포항과 울산의 상대 전적은 통산 62승 51무 58패로 포항이 근소하게 앞서있다. 하지만 최근 10번의 동해안더비에서는 6승 1무 3패로 울산이 앞서있다.포항은 현재 순위 5위(승점 27)로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주중에 열린 FA컵 8강전에서 대구FC에게 2-3 역전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잠시 가라앉았다. 포항은 홈에서 열리는 이번 동해안더비에서 라이벌을 꺾고 처진 분위기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원정팀 울산(승점 40)은 올 시즌 가장 먼저 승점 40점을 고지를 넘으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울산은 직전 18라운드에서 최하위 성남FC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뒀다. 주중에 열린 FA컵 8강전에서 K리그2 부천FC를 만나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다. 승부차기 끝에 이기긴 했지만, FA컵에서 연장전까지 치른 후 약 3일 뒤에 리그에서 라이벌을 만나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단, 울산은 지난 2020년 홍명보 감독 부임 후 단 한번도 동해안더비에 패한 적 없다. 올 시즌 6라운드 동해안더비에서도 2-0으로 승리하는 등 최근 포항에 강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10경기 무패행진을 노리는 대구FC와 4연승에 도전하는 수원FC와 맞붙는다. 두 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7월 3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다.대구FC(6위, 승점 23)는 최근 리그 9경기에서 3승 6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17라운드에서 3위 제주유나이티드를 1-0으로 이긴데 이어 18라운드에서 2위 전북현대와 1-1 무승부를 거두는 등 강팀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이다.이에 더해 주중에 열린 FA컵 8강전에선 포항스틸러스를 3-2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팀 분위기가 물이 오른 모습이다. 현재 대구는 K리그1 6위, FA컵 4강, ACL 16강 등 세 대회에서 모두 순항하고 있다.올 시즌 대구는 18경기에서 25득점으로 팀 득점 3위를 달리고 있다. 대구의 장점은 한 선수에게 득점이 편중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고재현(7골), 세징야(5골), 제카(4골), 라마스(3골) 등 다양한 선수가 골 맛을 보고 있다.대구의 이번 라운드 상대는 수원FC다. 양 팀은 지난 6라운드 맞대결에서 4-3으로 총 7골이나 주고 받은 끝에 수원FC가 승리했다. 수원FC는 최근에도 3연승을 달리며 분위기가 최고조에 올라있다. 최하위 성남FC(승점 12)는 이번 라운드에서 10위 강원FC(승점 18)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성남은 올 시즌 내내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하지만 최근 달라진 모습으로 조금씩 다른 팀들과 격차를 줄여가고 있다.특히 성남은 6월 한 달 열린 3경기에서 대구FC, 김천상무, 울산현대 등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단 2골만 내줬다. 앞선 15경기에서 27실점을 했던 것에 비하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주목할 선수는 성남FC 중앙 수비수 김지수다. 김지수는 올 시즌 K리그 등록 선수 중 최연소이자 성남FC의 첫 준프로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2004년생 김지수는 성남 U-15, U-18를 거친 유스 출신으로, 올해 고등학생 신분으로 프로 생활을 병행하고 있다.김지수는 지난 11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 경기에서 처음으로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12라운드 수원삼성전에는 선발로 나서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꾸준히 중용되면서 18라운드까지 총 7경기에 나섰다. 6월 모든 경기에 나서 성남의 수비라인을 지켰다.김지수는 키 192cm의 압도적인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몸싸움 능력과 뛰어난 제공권을 갖고 있다. 만 17세 나이에도 매 경기 침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강원은 올시즌 하위권에 머물러있지만 직전 18라운드에서 3위 제주유나이티드(승점 29)를 4-1로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하위권 탈출을 위해 서로를 반드시 넘어야 하는 성남과 강원의 맞대결은 7월 2일 오후 8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 경기 일정- 제주 : 서울(7월 2일 18시 제주월드컵경기장, 온라인 중계)- 포항 : 울산(7월 2일 19시 포항스틸야드, skySports)- 김천 : 전북(7월 2일 19시 김천종합운동장, JTBC G&S)- 성남 : 강원(7월 2일 20시 탄천종합운동장, IB SPORTS)- 대구 : 수원FC(7월 3일 19시 DGB대구은행파크, JTBC G&S)- 수원 : 인천(7월 3일 19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 skySports)
2022.06.30 I 이석무 기자
가톨릭 의과대학, 성남시와 손잡고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 나서
  • 가톨릭 의과대학, 성남시와 손잡고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 나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Catholic International Bioskills Education Center, 이하 CIBEC)와 서울성모병원이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과 함께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산의료기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역형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센터,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지원사업 등 3개 사업을 수행할 지자체를 공모했다.‘광역형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센터’ 사업에는 성남시가 주관하고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국제술기교육센터, 서울성모병원 의료기기개발센터, 분당서울대병원,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 함께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인프라를 구축해 의료진에게 사용 경험과 개선점을 제공함으로써 국산의료기기 구매 활성화를 유도, 국내외 시장 확장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최대 5년간 62억5천만원을 본 컨소시엄에 매칭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아시아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CIBEC의 인프라와 서울성모병원 외과계의 우수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국내의료기기를 이용한 술기교육 영상 콘텐츠 제작, 해부용 시신 기반 교육훈련 프로그램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컨소시엄 내 20여개 핵심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적용해 K-의료기기 테스트베드를 주도할 예정이다. 가톨릭대학교 연구책임자인 서울성모병원 의료기기개발센터장 김진성 교수(신경외과)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서 가장 훌륭한 시설과 기반을 구축한 CIBEC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의학 연수회를 개최함은 물론, 글로벌 기업들의 임상 적용 인프라로써의 역할을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 서울성모병원 주도의 광역형 교육, 훈련 지원센터를 통해 국산의료기기를 위한 최고의 교육, 훈련, 홍보의 중심이 되어 국산의료기기가 세계적 시장으로 확산되는데 크게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장 송교영 교수(외과)는 ”산·학·연·병이 함께 하는 이번 사업을 수행하면서 잠재적 경쟁력이 충분한 K의료기기 산업을 발전시키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충한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장 김인범 교수(해부학교실)는 “국산 의료기기의성능과 관련 인력들의 역량을 향상시켜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사업에 CIBEC이 참여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간의 경험을 활용해 국내의료기기 산업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성남시 등 컨소시엄 협력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default
2022.06.29 I 이순용 기자
안철수, 전날밤 與 수도권 당협 모임 `밀월`…당권 레이스 시동
  • 안철수, 전날밤 與 수도권 당협 모임 `밀월`…당권 레이스 시동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3선` 국회의원으로 국민의힘에 합류한 안철수 의원이 지난 28일 수도권 당협위원장 모임 `이오회`에 참석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차기 당권 주자로도 거론되는 안 의원이 본격적으로 국민의힘 의원들과 접점을 늘리며 당내 기반 넓히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내 의원모임인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안 의원은 지난 28일 오후 6시 서울 모처 한 호텔에서 열린 수도권 당협위원장 모임 `이오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 김기현 전 원내대표, 박성중 서울시당위원장, 나경원 전 의원,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등 수도권 당협위원장과 이번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시·군·구청장 당선인 등 70여 명이 모였다. 안 의원은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면서 김은혜 전 의원에 이어 분당갑 당협위원장을 물려받았다. 자연스럽게 이 자리에 초대돼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약 두 시간 동안 만찬을 곁들인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의원은 “서울시 기초의원 당선자들과 구청장들의 당선 소감 인사를 들었다. 안철수 의원도 이 자리에 올라 지방선거부터 인수위원장 때까지 소회를 밝혔다”고 말했다. 다만 안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직접적으로 `당권과 대권` 등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어제 모임은 당선자 및 당협위원장들이 참석한 자리였고, 힘든 여건에서 지방 선거를 승리한 서로에게 격려하고 덕담하는 자리였다”며 “당권, 대권, 특정인 거명 등의 내용은 안철수 의원은 물론이고 그 누구에게서도 전혀 언급된 바 없다”고 말했다. 차기 당권을 노리는 안 의원은 최근 당 내 의원들과 스킨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7일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이 대표를 맡은 당내 의원모임인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도 참석하며 의원들과 접점을 늘렸다. 이날 강연에는 국민의힘 의원 약 60여명이 모였는데 안 의원이 예정에 없던 `깜짝` 축사를 하기도 했다. 그는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무실 개소식 때 (김 위원장이) 와서 격려와 따뜻한 말씀을 해줘서 정말 큰 힘이 됐다”며 “지금까지 김 위원장이 쓴 책을 전부 다 봤다”고 말하기도 했다.
2022.06.29 I 배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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