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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A 새 랜드마크 ‘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 개관
  • ODA 새 랜드마크 ‘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 개관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미래세대의 주체인 청소년들이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생각해 보고, 개발협력 진로로 꿈을 키워갈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개발협력(ODA)전시관’이 문을 연다.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 (사진=코이카)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은 국민에게 국제개발협력, ODA, 코이카를 알리고, 현재 직면한 글로벌 과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개발협력의 필요성을 중점으로 다뤄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전시관은 크게 △프롤로그(시작) △상설전시 △기획전시 △미디어체험 △에필로그(끝) 5개로 구분된다. 우리나라 원조의 역사와 함께한 코이카의 성장과 주요 활동 사례, 코이카 중점분야와 연계된 글로벌 이슈,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가치의 중요성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앞서 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은 지난 2010년 6월 ‘코이카 지구촌체험관’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고 10년간 총 열두 차례의 전시와 체험 활동을 운영, 36만 8570명이 방문했다. 2020년 초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을 중단했다가 ‘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이날 새롭게 개관했다.기존 지구촌체험관이 협력대상국의 문화와 특성에 대한 이해 제고 및 체험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면, 개발협력전시관은 코이카가 선도하고 있는 국제개발협력의 의미와 방향, 환경오염과 빈곤 등 다양한 국제 이슈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중점적으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윤영 코이카 이사장 직무대행은 “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을 통해서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지지를 얻고, 미래세대 청소년들은 새로운 희망과 변화를 상상하고, 글로벌 이슈에 공감하며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3.05.17 I 권오석 기자
이동환 고양시장 "시장실은 주교동 현 시청사에 존치할 것"
  • 이동환 고양시장 "시장실은 주교동 현 시청사에 존치할 것"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시청사 이전을 추진하는 고양시가 시장실은 현 원당 시청사에 존치하기로 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16일 열린 택시조합과 소통간담회에서 “예산을 부담하지 않는 신청사 재검토는 시민과 약속한 공약”이라며 “기부채납 받아 건축 비용이 들지 않는 백석 신청사를 활용하면서도 시장실은 원당 현청사에 남아 시민만을 바라보며 고양시의 미래를 위한 현안을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이 시장은 “백석 신청사로 원당지역이 공동화된다는 것은 사실과 다른 이야기”라며 “원당 현청사는 그대로 남아 문화예술회관과 체육관이 있는 복합문화청사의 기능을 하고 사업소 및 산하기관들이 입주하면 백석동 신청사로 인한 행정기관과 직원의 비중은 크게 차이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동환 시장.(사진=고양특례시 제공)현 시청사가 백석동으로 이전한다 해도 원당 현청사에는 약 650명의 인원이 상주해 근무 인원에 대한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다.고양시가 추진하는 시청사 이전 계획은 지난 민선 7기부터 시작했지만 민선 8기가 시작된 이후인 2022년 11월 법원의 판결에 따라 백석동 요진 업무빌딩이 고양시로 귀속되면서 민선 7기 당시 주교동 신청사 건립계획을 수립할 당시에는 검토 대상이 아니었다.당시 주교동 신청사 건립계획은 △그린벨트를 해제 △대부분 사유지로 부지매입 필요 △7개 동 분산 설계 등 문제점이 제기되기도 했다.더욱이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세계경제 불황과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라 주교동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예산이 당초 계획했던 2950억 원에서 1000억 원 이상 늘어 약 4000억 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열악한 고양시의 재정에 치명적으로 작용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는 고양시와 인구가 비슷하지만 재정자립도는 두배에 가까운 성남시(62.2%)가 지난 2009년 신청사 건립에만 3222억 원을 투입해 ‘호화청사’ 논란을 키운바 있어 고양시에는 타산지석이 되고 있다.여기에 더해 현 주교동 청사가 고양시 행정규모에 비해 현저히 부족해 백석동 업무빌딩으로 시청사를 이전할 경우 주교동 청사 주변 건물을 매입하거나 임대를 위해 투입한 수백억 원에 달하는 비용 역시 절감할 수 있다는게 시의 입장이다.이동환 시장은 “현재 108만명의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기에는 사무공간이 턱없이 부족하고 10여개의 외부청사가 산재해 있어 매년 막대한 임대료 지급은 물론 업무효율성 저하 및 민원인들의 불편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조속한 백석동 신청사 활용은 필요하고 이는 오직 고양시와 고양시민의 이익을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주교동과 성사동 일원을 부흥시킬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를 통해 보다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3.05.17 I 정재훈 기자
경기도교육청, 학생 정서·심리 발달위해 '찾아가는 학부모교육'
  • 경기도교육청, 학생 정서·심리 발달위해 '찾아가는 학부모교육'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교육청이 학생들의 심리·정서 발달을 위해 학부모들과 소통을 강화한다.경기도교육청은 18일을 시작으로 7월까지 총 6회 ‘우리 아이 마음 이해하기’를 주제로 전문가를 초청해 정신적 혼란을 겪고 있는 자녀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를 통해 도교육청은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부모와 함께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포스터=경기도교육청 제공)먼저 18일에는 의정부시에 소재한 이룸학교에서 ‘우울하고 불안한 아이, 어떻게 도와줄까?’를 주제로 권용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과장의 강의와 청소년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질의응답을 진행한다.24일에는 성남시의 국립국제교육원에서 배활립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스트레스가 우리 아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대처법’에 대해 안내한다.6월과 7월에는 한국자살예방협회 이사로 있는 한성열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명예교수와 소아정신과 전문의 특강이 이어질 계획이다.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학부모가 자녀의 마음을 더욱 이해하고 자녀와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가정, 지역과 연계한 심리·정서적 지원 방안 마련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5.17 I 정재훈 기자
전국 아파트 급매 거래 끝났다…부동산 시장 '잠잠'
  • 전국 아파트 급매 거래 끝났다…부동산 시장 '잠잠'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의 신고가와 신저가 거래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부동산 시장 전반의 가격 변동폭이 크지 않은 모습이다. 17일 직방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 거래중 신고가는 1104건(3.55%), 신저가는 506건(1.63%)로 전월에 비해 거래 건수나 거래 비중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의 4월 아파트 신고가는 208건으로 전월 209건과 비슷하나 거래비중은 7.79%로 2023년 들어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4월 신저가는 67건으로 전월의 84건에 비해 줄어들었으며 거래비중도 2.51%로 지난해 6월 1.0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대구는 4월 신고가 34건, 신저가 68건의 거래가 발생하면서 유일하게 신저가가 신고가보다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신고가 거래중 서울 성동구 성수동두산위브 전용 131.200㎡가 15억2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최고가 8억원에 비해 7억2000만원이 상승했다. 서울외 수도권 에서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양지마을(금호1) 전용193.850㎡가 20억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14억9000만원에 비해 5억1000만원 상승했다.지방에서는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롯데1단지 전용 141.720㎡가 11억8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7억8000만원에 비해 4억원 상승했다.신저가 거래중 하락액 1위는 경기도 철산역롯데캐슬&SKVIEW클래스티지 전용 59.980㎡으로 7억7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신저가 11억8000만원에 비해 4억1000만원 하락했다.서울에서는 강남구 개포동 개포래미안포레스트 전용74.660㎡가 21억2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24억5000만원에 비해 3억3000만원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대전 유성구 대전아이파크시티1단지 전용 104.666㎡가 10억8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13억5000만원에 비해 2억7000만원 하락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4월 아파트 신고가와 신저가 매매 거래사례는 전월에 비해 모두 감소했다”라며 “급매 거래도 줄어들지만 고가의 가격에 대한 수요자의 수용도 용이하지 않아 신고가, 신저가 거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말했다.
2023.05.17 I 김아름 기자
스마트 시대 연 분당서울대병원 20년, 세계 바이오헬스케어 중심지 도약
  • 스마트 시대 연 분당서울대병원 20년, 세계 바이오헬스케어 중심지 도약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개원 2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03년 5월 10일 첫 공식 진료일을 기념해 11일부터 12일 양일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11일에는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지정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싱가포르 국립감염병센터Leo Yee Sin 센터장와 Shawn Vasoo 박사,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종합병원 David C. Hooper 교수, 미국 질병관리통제센터 Arjun Srinivasan 박사 등 감염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신종 감염병 대응과 성공적인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어 오후에 진행된 기념 음악회에는 후원인, 내원객, 지역주민, 교직원 등 500여명을 초청해 대한민국 가곡 100년사를 한편의 이야기로 풀어낸 <굿모닝가곡> 공연이 진행됐다. 봉선화, 동무생각, 향수, 아름다운 나라 등 친숙한 명가곡을 자세한 해설과 함께 소개해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12일 진행된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이뤄온 20년간의 의료 혁신 성과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주요 질환에 대한 생존율, 사망률, 수술 실적을 담은 ‘아웃컴북’을 국내 최초 발간, 환자 알권리 보장을 실천하고자 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매년 지표를 고도화하고 있는 과정을 공유했다.이밖에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조용래 위원, 성남시 4차 산업추진단 이정문 단장, LG전자 인공지능연구소 김정희 소장,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김태섭 교수,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임근찬 원장, 국립보건연구원 미래의료연구부 박현영 부장, 대한암학회 김태유 이사장 등이 연자로 나서 바이오 클러스터, 디지털헬스케어, 정밀의료 등 현황과 미래 의료가 나아갈 길을 조망했다. 개원 20주년 기념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개원 20주년 기념식에는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김성규 서울대학교 교육부총장, 김정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 김병욱 국회의원, 윤영찬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외빈과 병원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의 개원 20주년을 축하했다.송정한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20년간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혁신과 도전의 자세로 새로운 기회를 개척해왔다”며, “첨단 기술의 발전과 대규모 감염병 사태로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분당서울대병원이 미래 의료의 리더이자, 혁신의 선두주자로서 앞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분당서울대병원의 역사를 담은 개원 20주년 기념영상 상영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20년사’ 편찬 보고가 진행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20년사는 1989년 병원 건립 논의 단계부터 2003년 개원, 그리고 오늘날까지 병원 전체의 성장사를 비롯해 특성화센터, 진료과, 의생명연구원, 공공부문 등 각 부문에서 이뤄온 역사를 담았다.또한, 장기근속 교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 및 감사장 전달, 개원 2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 퍼포먼스와 세리머니가 진행됐으며, 이밖에도 병원 교직원들의 축하 메시지를 담은 구조물과 포토존, 히스토리 월, 축하메시지 월을 설치해 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나온 2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23.05.15 I 이순용 기자
막걸리·소주, 해외 나설 채비 …생산라인·인력 확보 박차
  • 막걸리·소주, 해외 나설 채비 …생산라인·인력 확보 박차
  • [이데일리 남궁민관 윤정훈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술로 꼽히지만 좀처럼 내수 시장을 벗어나지 못했던 소주·막걸리가 해외로 진출할 채비에 나섰다. 정부의 전통주 분류 재정립 및 수출 지원 논의가 물꼬를 튼 가운데 주류업체들이 ‘더이상 수출을 미룰 수 없다’며 적극 나서고 있다.지평주조 천안공장.(사진=지평주조)국내 막걸리 업계 2위 회사인 지평주조는 지난 10일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제5일반산업단지 내 천안공장을 준공했다. 2021년 6월 충청남도와 관련 협약을 맺고 200억원을 투자한 이후 약 2년 만에 막걸리 수출 전초기지를 본격 가동하는 것. 지평주조의 지난해 매출(387억원)과 비교하면 사실상 해외시장 공략에 사활을 걸고 나선 셈이다.천안공장은 연간 전체 탁주 시장의 20%에 해당하는 4만6000㎘를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평주조의 생산량은 기존의 5배로 확대된다. 신제품은 현재 관능평가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 초 공식 출시 예정이다. 생막걸리 대비 유통기한이 1년 정도 긴 살균 막걸리를 통해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을 공략해 향후 3년 이내 해외 매출 500만 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배상면주가는 올해 초부터 생막걸리 느린마을막걸리 ‘방울톡’을 앞세워 일본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배상면주가 3세 배상덕 배상면주가 영업부문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까워 물류가 쉽다고 판단해 연초부터 수출을 시작했다”며 “내부적으로 세운 3개월 수출 목표치는 달성했고 하반기에는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식자재마트인 ‘예스마트’에 납품을 시작했는데 초기 반응이 좋다”며 “지난 3월에 푸드엑스 재팬에 참가한 이후 현지 대형마트와 납품 논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국내 막걸리 시장의 또 다른 간판 서울장수는 해외시장을 염두에 두고 조직확대에 나섰다. 해외 지점 설치 및 관련 인력 확대·파견을 검토 중이다.막걸리뿐 아니라 증류식 소주 안동소주에 대한 투자 소식도 나왔다.국내 대표적인 와인 공급사인 나라셀라는 지난 1일 경상북도와 손을 잡고 300억원을 투자해 2028년까지 안동에 안동소주 생산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안동에 100여명 신규 고용 창출 효과를 내는 동시에 안동소주 세계화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파주시, 2024년 경기도체육대회 성공 개최 다짐
  • 파주시, 2024년 경기도체육대회 성공 개최 다짐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내년도 경기도체육대회 개최도시인 파주시가 경기도로부터 개회기를 넘겨 받고 본격적인 개최 준비에 착수한다.14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2024년 열리는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개최지인 시는 슬로건 공모, 조직위원회 구성 및 운영, 홈페이지 구축을 시작으로 성공적 개최를 위한 철저한 사전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사진=파주시 제공)특히 시는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경기장 수준을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경기장 정기 점검 및 보수 공사 등을 진행하며 시설 관리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시는 이번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축구와 육상 등 21개 종목에 선수 237명, 임원 50명이 출전해 금메달 8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2개 등 총 2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파주시민축구단은 2018년 이후 5년 만에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김경일 시장은 지난 13일 성남시에서 막을 내린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폐회식’에 참석해 오병권 행정1부지사로부터 대회기를 넘겨받았다.김 시장은 “시는 내년도 경기도체육대회 개최를 위해 홍보 역량을 집중하고 파주시를 방문하는 31개 시·군 선수단 및 방문객들이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여건을 꼼꼼히 살피겠다”며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3.05.14 I 정재훈 기자
‘장타왕’ 정찬민, 웨지를 4개나 쓴다고?
  • ‘장타왕’ 정찬민, 웨지를 4개나 쓴다고?[챔피언스클럽]
  • 정찬민의 캐디백[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번주 열리고 있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한 정찬민(24)은 연일 골프 팬들의 사인 공세에 시달렸다. 지난 12일이었던 2라운드에서는 경기 후 무려 30분이 넘는 시간 동안 팬 한 명 한 명에 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팬서비스를 마다하지 않았다. 이같은 정찬민의 인기에는 한국 남자 골프 메이저급 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의 우승이 대단한 역할을 했다.정찬민은 지난 7일 경기 성남시의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끝난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197타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350야드는 가뿐히 넘기는 폭발적인 장타력은 물론 정교한 샷과 쇼트게임, 그린 플레이를 앞세워 공동 2위 그룹을 6타 차로 따돌린 완벽한 우승을 거뒀다.그는 적재적소에 장타와 쇼트게임을 완벽하게 조합해 고난도의 남서울 컨트리클럽을 무장해제 시켰다. 4번홀(파5)에서는 벙커 샷 이글을 만들어냈고, 16번홀(파4)에서는 드라이버로 티 샷을 거의 400야드 가량 때렸다.올해 테일러메이드와 용품 계약을 맺은 정찬민의 클럽 구성은 다소 특이하다. 보통 선수들이 웨지를 세 개 쓰는 것과 달리, 정찬민은 피칭 웨지를 빼고 웨지 한 개를 더 추가해 웨지만 네 개를 사용한다. 테일러메이드 MG3 46도·52도·56도·60도 웨지를 쓰는 그는 “장타를 치다 보니까 더 짧은 거리가 남아서 58도보다 60도 웨지를 사용할 때가 더 많았다. 보통 58도 웨지를 많이들 쓰는데, 저는 공을 처음 칠 때부터 지금까지 14년째 60도 웨지를 써왔다. 저에게 60도 웨지는 없으면 안 되는 클럽”이라고 설명했다.또 “거리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 피칭 웨지를 치는 것보다 스핀량이 많은 46도 웨지로 정확하게 핀에 붙이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 웨지 구성을 네 개로 하게 됐다.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도 웨지를 네 개 사용한 게 쇼트게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남서울 컨트리클럽의 ‘유리알 그린’에 완벽 적응한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GT 맥스 말렛 퍼터에도 비밀이 있다. 그는 GS칼텍스 매경오픈을 앞두고 테일러메이드와 협업하는 최종환 퍼팅코치를 찾아 퍼팅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고, 최 코치의 조언대로 원래 사용하던 블레이드 퍼터에서 말렛형 퍼터로 교체했다. 퍼터 교체는 정찬민에게 ‘신의 한수’가 됐다.엄청난 장타를 날리는 덕에 ‘코리안 헐크’라는 별명이 붙은 정찬민은 드라이버는 테일러메이드의 스텔스2 플러스를 사용한다. 여기서 로프트 각도를 8도에서 6.5도로 낮췄다.이에 대해서는 “탄도가 높아서 원래 로프트 각도인 8도로 치면 공이 너무 높게 떠 거리 손실이 났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로프트 각도를 낮춰봤더니 적당히 탄도가 높으면서 거리도 원하는 만큼 보낼 수 있게 됐다. 로프트 각도를 낮춘 건 4~5년 정도 됐다. 저의 클럽 구성은 모두 장타에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정찬민은 테일러메이드 스텔스2 플러스 페어웨이 우드(13.5도)를 사용하고, 2번 아이언으로도 270야드 이상을 기록하는 만큼 하이브리드 클럽 대신 테일러메이드 UDI 2번 아이언을 쓴다. 또 P7MC 4번 아이언과 P7MB 5~9번 아이언, TP5 볼을 백에 넣었다.(왼쪽부터) 정찬민이 사용하는 테일러메이드 스텔스2 플러스 드라이버, 스파이더 GT 맥스 말렌 퍼터(사진=테일러메이드 제공)정찬민의 컨트롤 샷(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2023.05.14 I 주미희 기자
'대장동 수익 은닉' 김만배 보석 기각…"증거인멸·도망 염려"
  • '대장동 수익 은닉' 김만배 보석 기각…"증거인멸·도망 염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대장동팀 로비스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58)씨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지난 2월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12일 법원에 따르면 김씨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재판장 김상일)는 “증거인멸과 도망 염려가 있다”며 이날 김씨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보석이란 보증금 납부 또는 보증인을 세우고 구속 집행을 정지해 수감 중인 피고인을 가석방하는 제도다.김씨는 앞서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관련 배임 혐의로 처음 구속됐다가, 곽상도 전 의원 관련 뇌물 혐의로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돼 약 1년간 구금 상태로 수사와 재판을 받았다. 이후 지난해 11월 구속 기한 만료로 석방됐다가 대장동 수익 390억원을 은닉한 혐의로 올해 2월 재구속됐다.김씨는 지난해 12월 추징보전에 대비해 동창에게 142억원 상당의 수표를 숨기게 시킨 혐의(증거은닉교사)와, 2021년 9월 인테리어 업자 김모씨에게 증거가 저장된 자신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내리친 뒤 불태우게 한 혐의(증거인멸교사) 등을 받고 있다.김씨는 대장동 사건에 연루된 주요 인물 중 유일하게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각각 지난달 21일과 이달 4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2023.05.12 I 김범준 기자
서태원 가평군수 "힐링·행복 가득한 道종합체육대회 만들 것"
  • 서태원 가평군수 "힐링·행복 가득한 道종합체육대회 만들 것"
  •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역대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중 최고·최상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지난 11일 오후 성남시에서 열린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서태원 가평군수의 포부다.가평군은 세번의 도전 끝에 지난달 25일 최적의 조건을 갖춘 준비된 가평이라는 이미지와 꺾이지 않는 군민들의 노력과 열정이 경기도로부터 역대 최고 평가를 받으며 2025년 도 체육대회 및 2026년 도 생활체육대축전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서태원 군수(왼쪽)가 올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경기도체육대회 유치 및 공공의료원 가평 설치 등 건의안을 전달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가평군)이날 개회식에서 서태원 군수는 “가평군민 모두가 함께 한 도전이었기에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가 가능했다”며 “관 주도의 일방적인 대회 준비 보다는 지역 기관·단체 및 주민들과 힘을 모아 대회를 준비해 힐링·행복을 선물하는 가평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가평군은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준비 TF팀을 구성할 예정이다.아울러 체육시설 전수조사(정식규격, 주차면수 등)를 실시하고 신설 경기장 구축을 위한 소요예산 파악, 체육시설 개·보수비용 도비 보조금 지원 신청 등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개·폐회식과 경기운영, 숙박·식당 배정 및 시설정비 지원, 자원봉사, 안전대책 등 종합체육대회 추진 기본계획수립 및 대회준비에 총력을 기울인다.군은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를 통해 300억 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예상해 지역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대회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웠던 서태원 군수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충분히 치를 수 있는 모든 준비가 끝나 언제든지 대회를 열 수 있는 기반이 조성돼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며 그 뜻을 알려왔다.지난해 12월부터 최정용 가평군의회 의장 및 의원, 임광현 도의원을 비롯해 군 체육회 및 장애인 체육회와 함께 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추진단을 일찌감치 출범하고 부서간 협업을 이뤄 왔다.올해 1월에는 김동연 도지사를 만나 시설, 환경, 교통, 열정 등 본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충분한 인프라 완비에 따른 개최 필요성을 적극 전달하는 등 대회 유치 확정이라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2023.05.12 I 정재훈 기자
경기도·GH, 제3판교에 '판교 스타트업 플래닛' 조성 추진
  • 경기도·GH, 제3판교에 '판교 스타트업 플래닛' 조성 추진
  • 제3판교테크노밸리 안에 조성 추진되는 ‘판교 스타트업 플래닛’ 컨셉안.(자료=경기도)[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제3판교테크노밸리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판교 스타트업 플래닛’ 조성을 추진한다. 12일 경기도는 ‘제3판교 테크노밸리 자족활성화 특별조직(TF)’ 회의를 열고 자족 1~4번 용지 약 6만5000㎡에 연면적 약 47만5000㎡ 규모의 건축물인 ‘판교 스타트업 플래닛’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경기도가 성남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함께 공동으로 시행하는 제3판교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일원 58만3000㎡ 규모로 제1·2판교와 연계해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조성하는 내용으로 2025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도와 GH가 추진하는 직(職)·주(住)·락(樂) 융복합 공간인 판교 스타트업 플래닛은 제1·2판교 테크노밸리의 강점과 연계하면서 반도체, 인공지능, 자율주행,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등 4차산업 인재와 기업을 적극 유치해 이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한 기업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첨단시설을 갖춘 공공기숙사를 제공하고, 일과 후에도 상업·문화·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소극장, 공원, 어린이집, 커뮤니티시설 등도 배치할 방침이다. 혁신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대학교(원)도 유치해 고용 선순환, 산학연 연구개발(R&D) 거점의 역할도 부여한다. 개방형 작업공간(오픈플랫폼) 등 공유형 혁신 공간을 제공해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부터 사업화까지 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든다.준공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혁신지원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 민간 전문 운영사, 지역 혁신기업, 근로자, 지자체,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타운매니지먼트형 거번넌스’도 구축해 기업 유치, 기업 및 근로자 지원, 소통·교류 등 자생 가능한 생태계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도는 ‘판교 스타트업 플래닛(가칭)’ 운영계획이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용역, 대학·기업 유치 작업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단순한 산업 위주의 지식산업센터가 아닌 다양한 기능이 융복합돼 일자리를 만들고 혁신성장을 견인하겠다”라며 “주·야간 활력 있는 판교 스타트업 플래닛을 만들기 위해 특별조직 참여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5.12 I 황영민 기자
5월 3주차 분양 전국 6곳…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
  • 5월 3주차 분양 전국 6곳…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셋째 주에는 전국 6곳에서 총 1032가구(오피스텔·공공지원 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거의 모든 물량이 수도권에 집중됐다.청약 성적이 우수했던 서울에서는 은평구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235가구), ‘빌리브 에이센트’(410실)의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두산건설은 16일 서울 은평구 신사동 170-1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18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24가구 규모로 이 중 23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새절역에는 신촌, 여의도를 거쳐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경전철 서부과 새절역~창릉신도시~고양시청을 연결하는 고양은평선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트리플 역세권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같은 날 신세계건설은 서울 은평구 불광동 305-3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빌리브 에이센트’의 오피스텔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5층~지상 24층, 3개 동, 전용면적 67~84㎡, 총 415실 중 410실을 분양한다. 가까운 곳에 GTX-A노선 연신내역이 예정돼 있어 편리한 교통망을 갖출 전망이다.경기에서는 성남시 ‘중앙하이츠 금광프리미엄 아파트’(41가구), 시흥시 ‘시흥 센트럴 헤센’(38가구)의 청약이 접수된다. 신한종합건설은 경기 시흥시 월곶동 B-1블록에 건립되는 ‘시흥 센트럴 헤센’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25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94가구 중 3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반월스마트허브, 시흥스마트허브, 매화산업단지 등이 인접한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지방에서는 경남 창원시 ‘성산 삼정그린코아 웰레스트’(258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모델하우스 오픈은 2곳이며 당첨자 발표는 5곳, 정당 계약은 5곳에서 진행된다. 17일 대방건설은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28블록에 건립되는 ‘부산에코델타시티 디에트르 더 퍼스트’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0층, 22개 동, 전용면적 84~110㎡, 총 972가구 규모다. 생곡일반산업단지, 미음지구일반상업단지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출퇴근이 쉽다.현대엔지니어링은 19일 충남 아산시 아산모종2지구 B1블록에 건립되는 ‘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09㎡, 총 1060가구 규모다. 단지는 신리초가 가깝고, 아산중·고, 온양여중·고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2023.05.12 I 이윤화 기자
김밥 먹고 집단 식중독…法 "피해자에 최대 200만원 지급하라"
  • 김밥 먹고 집단 식중독…法 "피해자에 최대 200만원 지급하라"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경기 성남시 프랜차이즈 김밥집 식중독 피해자들이 2년 만에 위자료를 받게 됐다.12일 수원지방법원 민사17부(부장판사 맹준영)는 성남 분당구의 한 프랜차이즈 분식집에서 발생한 ‘김밥 집단 식중독 사고’ 피해자 121명이 프랜차이즈 김밥전문점과 가맹점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밝혔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재판부는 입원 및 통원 치료를 받은 원고에겐 각 200만 원을, 통원치료를 받은 원고에겐 각 100만 원을 지급하라고 주문했다.피해자들은 지난 2021년 성남 분당에 있는 김밥 프랜차이즈 가맹점 2곳의 조리기구에서 살모넬라균이 나와 식중독 피해를 입었다며 소송을 냈다. 살모넬라균은 발열과 설사 등 급성 식중독을 유발하며 주로 계란이 포함된 조리 식품에서 많이 발생한다.1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조리기구 등 식당 환경을 위생적으로 철저히 관리해 이 사건 사고와 같은 식중독 등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주의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게을리했다”며 업체 측의 손해배상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이어 “사건이 발생한 음식점은 전국 단위의 김밥 프랜차이즈 직영점과 가맹점으로 식품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된다”며 “음식점에서 판매한 김밥 등 분식류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고 음식점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있어 다수의 사람이 음식을 취식하고 위험에 노출됐다”고 덧붙였다.
2023.05.12 I 김민정 기자
전세도 '입지·이름값'…송파 헬리오시티 반등 뚜렷
  • 전세도 '입지·이름값'…송파 헬리오시티 반등 뚜렷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고금리와 전세사기 등의 여파로 소형 주택의 전세 보증금은 내리고 월세는 상승하는 가운데 학군지 브랜드 아파트의 전셋값은 오히려 상승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세사기의 타깃이 될 수 있는 빌라에 비해 아파트는 시세확인이 쉬운데다 시세가 높아질수록 월세도 올라 여전히 실거주 목적의 대단지 아파트 전세 인기가 이어지고 있단 분석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1일 부동산 빅데이터 정보업체 아실이 전세 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전용 84㎡ 기준 전셋값은 최근 상승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만 해도 8억원안팎에서 급매물은 6억원대까지 거래되던 전셋값이 이달 들어 8억8000~9억3500만원까지 오르며 평균 9억원 안팎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도곡렉슬 전용 84㎡도 지난달 말 기준 전세가 12억원에 거래됐는데 지난달 10~11억원대에 거래되던 것에 비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첫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전셋값이 상승세를 유지하는 곳은 서울 송파구,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경기도 하남시 등이다. 특히 송파구는 전주 대비 전셋값이 0.04% 상승하며 2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빌라와 원룸 등이 전세사기 여파로 ‘전세보증금 하락, 월세 상승’ 흐름과 대조되는 분위기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올해 3월까지 자사에 등록된 서울 원룸 전·월세 매물을 분석한 결과 전세보증금은 평균 1억2757만원으로 지난해(1억3697만원)보다 6.86% 하락했다. 반면 월세는 올해 평균 60만원으로 나타나 지난해(55만 원)보다 10.23% 상승했다. 이처럼 고금리와 역전세(전셋값이 하락하면서 앞 세입자의 보증금보다 뒤 세입자의 보증금이 낮아지는 현상)로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것이란 우려로 전세를 꺼리는 상황에서도 학군지와 입지가 우수한 대단지 아파트는 전셋값이 오히려 상승하는 양극화 현상도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전세자금대출로 전세를 살 경우엔 월세를 선호할 수 있지만 이 역시도 어느 정도 규모가 작을 때 가능하다”며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곳은 월세도 덩달아 올라 부담이 될 수 있어 전세 수요가 지속할 수밖에 없다. 특히 대단지 아파트처럼 시세확인이 쉬운 유형의 주택에서는 굳이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할 이유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 전경.(사진=연합뉴스)
2023.05.11 I 박지애 기자
지평주조, 천안 탁주생산공장 완공…"해외 진출 가속"
  • 지평주조, 천안 탁주생산공장 완공…"해외 진출 가속"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평주조는 충남 천안에 첨단 기술을 적용한 탁주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11일 밝혔다.지평주조 천안공장.(사진=지평주조)이번 천안공장은 대형 발효탱크를 도입해 기존 대비 생산량을 5배 확대한 최대 규모의 탁주 생산 시설이다. 연간 전체 탁주 시장의 20%에 해당하는 4만6000㎘를 생산할 수 있다.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제 5일반산업단지에 연면적 3000평 규모로 조성됐다.1925년 지평양조장으로 시작해 100년 가까이 탁주 생산의 초석을 다져온 지평주조는 이번 천안공장에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설비를 대거 도입했다.먼저 발효설비를 완전 자동화해 작업장 내 무인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시간당 최대 3만병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제품라인을 고속화함으로써 생산시간도 감소시켰다. 여기에 안전사고를 사전 대비하기 위한 공장구조 대형화, 해썹(HACCP) 기준에 적합한 오염 물질 유입 방지 시설 완비 등 혁신 기술을 확대 적용하며 운영 효율을 최적화했다.지평주조는 이번 천안공장을 통해 수출용 살균 막걸리를 주력으로 생산함으로써 미국,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소비자들도 생 막걸리의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독자적인 살균 탁주 생산기술력을 통해 한국 술 생산기술을 선도할 계획이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천안공장은 진정한 ‘양조의 과학화’를 실현한 혁신 공장으로 지평 막걸리 생산 노하우와 첨단 기술을 집약해 준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 해외 수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글로벌 전초기지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평주조는 한국 술 문화 대표 기업으로서 전 세계에 우리 술과 문화를 알리고 품질 경영을 기반으로 한국 술 생산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 건설기계 3사, 북한산 우이령길 생태계 보전 나서
  • HD현대 건설기계 3사, 북한산 우이령길 생태계 보전 나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HD현대(267250) 건설기계 3사가 탄소 중립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가능한 생태계 복원 사업에 동참한다.HD현대 건설기계 3사는 지난 1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사옥 HD현대글로벌R&D센터에서 국립공원공단과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길 생태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북한산 우이령길은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과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를 잇는 4.5km의 생태 탐방로다. 솔부엉이·맹꽁이·삵 등 법정보호종 13종이 서식해 보전 가치가 높은 곳은 곳으로 알려졌다. 1968년 무장간첩 침투사건으로 지난 40년간 일반인 출입이 통제됐었으나 2009년부터 일부 개방됐다.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협약에 따라 매년 1억원 씩 2027년까지 5억원을 지원하며 △세굴 탐방로 복토 및 다짐 △생태 모니터링 △생태통로 기능 강화 등 우이령길 보전 및 복원작업을 돕는다.임직원들이 직접 나서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종을 제거하고 환경정화 활동도 펼친다. 시민들을 위한 자연환경 해설 프로그램과 지체장애인 산악용 휠체어 안전교실 등 다양한 탐방서비스도 마련한다. 3사는 이번 국립공원 보전 사업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 폭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HD현대 건설기계 3사는 연간 탄소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해 2050년 글로벌 모든 사업장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동시에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도 달성할 방침이다. HD현대 건설기계 중간 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 관계자는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최고의 탄소 흡수원이자 다음 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연 생태 자산”이라며 “친환경 제품 출시를 포함한 탄소 중립 달성 로드맵에 따른 실천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생태계 유지에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HD현대 건설기계 부문과 국립공원공단이 지난 10일 경기 성남시 판교 HD현대글로벌R&D센터에서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길 생태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대표,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및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이동욱 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표.(사진=HD현대사이트솔루션)
2023.05.11 I 김은경 기자
이재명, 대장동 재판 첫날 "한 푼의 이익도, 혜택도 받은 바 없다"
  • 이재명, 대장동 재판 첫날 "한 푼의 이익도, 혜택도 받은 바 없다"
  • [이데일리 이수빈 김윤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본인의 재판이 열린 11일 “대장동과 관련해서 저는 단 한 푼의 이익도, 혜택도 받은 바 없다”고 주장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ChatGPT시대 대응과 과제 좌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좌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성남시와 성남시민이 5500억원의 혜택을 가졌고, 성남FC의 노력으로 성남시 예산 절감 효과가 분명히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제 조작과 검찰의 시간은 끝나고 진실과 법원의 시간이 시작됐다”고 덧붙였다.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성남FC 불법 후원금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와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 전 혐의에 관한 피고인의 입장을 확인하고 증거조사 계획을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의 법정 출석 의무는 없다. 이에 이 대표도 이날 법정에 출석하지는 않았다.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인 2014년 8월부터 민간 개발업자들에게 유리한 대장동 개발 사업 구조를 승인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895억원의 손해를 끼치고 직무상 비밀을 업자들에게 흘려 7886억원을 취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2013년 11월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에서도 측근을 통해 민간업자들에게 내부 정보를 알려줘 부당 이득 211억원을 얻게 한 혐의도 받는다.여기에 성남FC 구단주로서 4개 기업의 후원금 133억5000만원을 받는 대가로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한 혐의, 성남시 소유 부지를 매각하는 대가로 기업에 운영자금을 요구한 혐의 등도 있다.한편 이 대표는 김남국 의원의 고액 가상화폐 보유 의혹을 두고 당내에서 의원 전수조사 요구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제안한 대로 가상자산도 전부 재산 신고 대상으로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1 I 이수빈 기자
위니아에이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원스톱 물류 서비스 제공
  • 위니아에이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원스톱 물류 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대유위니아그룹의 위니아에이드는 국내 대표 IT 플랫폼 기업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카카오 i라스’ 화주사를 대상으로 하는 물류 풀필먼트(전자상거래 통합 물류) 서비스 제공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위니아에이드는 풀필먼트 관련 물류 사업 확대, 신규 물류 네트워크 구축, 설치·배송·AS 영역에서의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물류 서비스 이용 고객 발굴 및 연결 협업, OMS(주문관리시스템), WMS(창고관리시스템) 등 카카오 i라스 솔루션 공급 등을 담당한다.위니아에이드는 카카오 i라스의 회원사로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에게 △물류 보관 및 관리 △설치·배송 서비스 △AS·CS 등 전문화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해외 사업자들을 위한 수출입 통관 및 선적 등 다양한 국제 운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카카오 i라스의 화주사는 별도의 인프라 투자 없이 위니아에이드가 제공하는 고도화된 물류 원스톱 서비스를 활용해 빠른 배송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보유한 물류 플랫폼 카카오 i라스는 AI를 기반으로 화주사와 물류센터가 판매, 주문, 창고 관리 등을 보다 손쉽게 관리 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백성식 위니아에이드 대표는 ”위니아에이드는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 사업장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물류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으로 더욱 전문화되고 고도화된 물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백성식(왼쪽) 위니아에이드 대표와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카카오 i라스’ 화주사를 대상으로 하는 물류 풀필먼트(전자상거래 통합 물류) 서비스 제공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위니아)
2023.05.11 I 김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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