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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채선물 1.2만계약 순매수…강세 플랫
  • 외국인 국채선물 1.2만계약 순매수…강세 플랫[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0일 국고채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연이어 순매수한 가운데 장기물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큰 폭 하락, 수익률곡선 기울기는 평탄해졌다.(불 플래트닝)이날 장 마감 후에는 매파적 인물인 미셸 보우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발언이 대기 중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3bp 하락한 2.933%,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6bp 내린 2.873%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7bp 내린 2.920%를, 10년물은 1.9bp 내린 3.017% 마감했다. 20년물은 1.4bp 내린 2.962%, 30년물은 2.0bp 내린 2.888%로 마감했다. 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6.02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1틱 오른 117.00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767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3496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435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3955계약 등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46틱 오른 141.76을 기록, 12계약이 체결됐다.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1만9805계약서 42만5137계약으로 증가, 10년 국채선물은 21만5501계약서 21만7713계약으로 늘었다. 30년 국채선물은 1182계약서 1176계약으로 줄었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44%,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53%에 마감했다.
2024.11.20 I 유준하 기자
6거래일째 700선 아래…외국인·기관 순매도
  • [코스닥 마감]6거래일째 700선 아래…외국인·기관 순매도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0일 약세로 마감하면서 6거래일째 700선 아래서 장을 마쳤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0포인트(0.47%) 내린 682.92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13% 오른 690.45에 개장해 장중 한때 691.13까지 상승하며 700선 회복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 반전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4억원, 34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89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32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490억원 매도 우위로 총 622억원의 ‘팔자세’가 유입됐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주가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66포인트(0.28%) 내린 4만 3268.94에 거래를 마감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36포인트(0.40%) 상승한 5916.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95.66포인트(1.04%) 뛴 1만 8987.47에 장을 마쳤다.이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처음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개장 전 미국주가지수 선물은 1% 이상 급락하기도 했으나 미국과 러시아가 일단 확전은 자제하면서 주가지수는 반등했다.다만 우크라이나전을 둘러싼 불안감은 당분간 증시를 짓누르는 압박 요인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미국 국채가격과 달러인덱스도 확전 자제 분위기에 안전 선호 심리가 완화하며 상승폭을 줄였다.종목별로는 거대 기술기업 7곳(M7)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엔비디아는 3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5% 가까이 급등했다. 테슬라도 트럼프 2기 정부가 자율주행 규제를 풀 것이라는 기대로 2% 넘게 올랐다.엔비디아의 강세에 발맞춰 인공지능(AI) 및 반도체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TSMC가 1% 이상 올랐고 Arm은 3.4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회계 부정 의혹에 휘말려 상장 폐지 위기까지 몰렸던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주가가 31% 폭등했다.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1.65%), 섬유·의류(1.14%) 등이 1%대 강세를 보인 반면 기타서비스(-2.95%), 운송장비·부품(-1.40%), 건설(-1.12%) 등이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알테오젠(196170)이 6.78% 하락한 35만 500원에 마감했다. 알테오젠(196170)은 머크와 개발한 키트루다SC의 성공적인 임상 3상 탑라인 결과 발표로 내년 1월 중 전 세계 허가신청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장 초반 7% 넘게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머크가 키트루다SC를 2028년까지 50% 시장을 전환을 목표로 발표했고 2030년까지 전환율은 지속 증가해 연간 20조~30조원 수준 매출이 추정된다”며 “3상 성공 발표로 단계별 마일스톤 1조 4000억원은 출시 후 2년 내 모두 인식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1.41%, 1.89% 상승했고, 장중 에코프로에 시총 3위를 내줬던 HLB(028300)(1.85%)는 오후 들어 다시 3위를 탈환했다.이 외에는 리가켐바이오(141080)(-4.42%), 엔켐(348370)(-0.9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64%), HPSP(403870)(-1.29%) 등이 약세를, 휴젤(145020)(3.11%), 클래시스(214150)(4.65%), , 삼천당제약(000250)(3.30%), 펄어비스(263750)(4.40%) 등이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CJ(001040)바이오사이언스는 CJ제일제당(097950)이 바이오 사업부문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연이틀 상한가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전일 오후 “바이오사업에 대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가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전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쓴 비트나인(357880)(-13.03%)은 이날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 가운데 하락세를 보였다. 디렉터스컴퍼니에 인수된 비트나인은 최근 600억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 자금 조달과 함께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거래량은 9억 1532만주, 거래대금은 7조 7114억원을 기록했다.[이데일리DB]
2024.11.20 I 신하연 기자
외인, 국채선물 매수세 지속…3bp 내외 하락하며 강세
  • 외인, 국채선물 매수세 지속…3bp 내외 하락하며 강세[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3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를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외국인이 전날에 이어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외인 매수 지속…도비시한 금통위”장 초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24%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5bp 상승 중이다.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에선 부동산 둔화에 따른 도비시한 금융통화위원회를 기대하는 분위기다.한 시중은행 채권 딜러는 “외국인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들어오지 않을까 싶다”면서 “내주 금통위는 동결이겠지만 부동산 둔화 등으로 도비시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대다수인 상황”이라고 봤다.장 중 여당 인사의 한국은행 총재 언급도 눈길을 끌었다.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이날 오전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 인터뷰서 “일부에서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같은 분을 국무총리로 모셔야 하는 거 아니냐, 그게 야당 비준 받기도 수월하지 않겠느냐는 여러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더라”고 말했다.이날 장 마감 후인 오는 21일 오전 2시15분에는 미셸 보우먼 미 연준 이사 발언 등이 예정됐다.◇국고채 금리 3bp 내외 하락 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2시8분 기준 2.930%, 2.873%로 각각 0.8bp, 1.4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5bp, 2.1bp 하락인 2.920%, 3.014%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3.0bp, 1.9bp 내린 2.953%, 2.891%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6.02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20틱 오른 116.99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3308계약 등 순매수, 금투 669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금투 2965계약 등 순매도를, 외인 2729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한편 장 중 진행된 통안채 3년물 입찰에선 19개사가 1조6200억원 어치를 응찰, 낙찰금리는 2.950%를 기록했다.
2024.11.20 I 유준하 기자
국민銀, 수출입 거래고객 초청 ‘힐링캠핑 Thank 休’ 개최
  • 국민銀, 수출입 거래고객 초청 ‘힐링캠핑 Thank 休’ 개최
  • KB국민은행이 우수 수출입 거래 기업 임직원을 초청해 ‘KB가 선물하는 힐링캠핑 Thank 休’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국민은행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KB국민은행이 우수 수출입 거래 기업의 임직원·가족을 초청해 ‘KB가 선물하는 힐링캠핑 Thank 休’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KB가 선물하는 힐링캠핑 Thank 休’는 자연 속에서 가족과 캠핑활동을 즐길 수 있는 KB국민은행의 차별화된 고객초청 행사로 매년 봄, 가을에 진행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충북 괴산 소재 코오롱스포츠 캠핑파크에서 열린 이번 캠핑 행사에는 KB국민은행의 우수 수출입 거래 기업의 임직원 및 가족 200여 명이 참석했다.KB국민은행은 행사 기간 동안 △미션게임을 통한 경품 증정 △별빛 야간 트래킹 △애니메이션 상영 △야외콘서트 등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을 이용해 주시는 우수 수출입 기업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만의 차별화된 수출입 관련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평생 금융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한편 KB금융은 7월에 열린 ‘Kiaf SEOUL 2024’에서 고객과 함께 미술과 음악을 감상하는 ‘KB 화(畵)음(音)데이’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 4일에는 고객과 함께 리움미술관의 수준 높은 미술품을 감상하는 ‘KB GOLD&WISE 뮤지엄 데이’에 KB금융 양종희 회장이 직접 참석하는 등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2024.11.20 I 김나경 기자
위안화 약세·삼성전자 배당 부담…환율, 장중 1394원으로 상승
  • 위안화 약세·삼성전자 배당 부담…환율, 장중 1394원으로 상승[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90원 중반대로 올랐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환율이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위안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수급 부담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러·우 분쟁 소화 후 강달러 ‘완화’2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1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90.9원)보다 1.65원 오른 1392.5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원 오른 1391.0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393.0원) 기준으로는 2.0원 내렸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89.5원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곧장 위로 방향을 틀은 환율은 오전 10시 21분께 1394.5원을 터치했다. 이후 환율은 소폭 내려 139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처음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확전 공포가 시장을 지배했다. 이에 러시아가 핵 공격 기준을 완화하고자 핵 교리를 개정했다는 소식에 달러인덱스가 반등했다.하지만 미국과 러시아가 일단 확전은 자제하면서 뉴욕증시는 급반등했다. 이에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인덱스도 안전 선호 심리가 완화되며 상승 폭을 줄였다.달러 강세는 완화됐다. 달러인덱스는 19일(현지시간) 저녁 10시 1분 기준 106.20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6.3에서 소폭 하락한 것이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로 모두 오름세다. 이날 장중 중국 인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5년물 대출우대금리(LPR)를 3.6%, 일반 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를 3.1%로 각각 동결했다. 시장의 예상대로 동결했으나 발표 이후 위안화는 약세가 심화했다. 여기에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800억원대를 팔고 있다. 특히 이날은 삼성전자의 외국인 배당일인 만큼, 달러 수요가 커지면서 환율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 위재현 NH선물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금리가 동결되자마자 위안화가 약세를 보였다”면서 “최근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가파른데다 이날 삼성전자의 외국인 배당일이 겹치면서 수급 부담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후 추가 상승 제한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이 달러화의 추가 강세를 견인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우크라이나가 발사한 미사일 6발 중 5발이 격추됐고, 미국의 국가안보회의 대변인과 러시아 외무장관의 진정 발언 등에 확전 우려가 잦아들면서 긴장감이 일단락됐다. 위 이코노미스트는 “이미 간밤에 동유럽 분쟁 영향은 시장에서 소멸됐기에 추가적인 달러 강세를 견인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라며 “오후에도 환율은 크게 상승할 것 같지 않다”고 내다봤다.
2024.11.20 I 이정윤 기자
수급 불안·재고 급감…다시 고개드는 '코코아 쇼크'
  • 수급 불안·재고 급감…다시 고개드는 '코코아 쇼크'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올 봄 역대 최고점을 찍고 주춤해졌던 카카오 원두 가격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본격적인 수확기를 앞두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서다. 주요 소비처인 유럽과 미국의 수요도 예상과 달리 견조해 공급 부족을 메워왔던 거래소의 재고도 고갈되고 있어 수급 불균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트디부아르 신프라의 한 농장에 코코아 열매가 놓여 있다.(사진=로이터)20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코코아 가공 전 열매인 카카오 원두의 국제 벤치마크인 영국 런던 시장 선물 가격(2개월물)은 15일 한때 톤당 6999파운드로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날 뉴욕 시장에선 톤당 8783달러로 6월 말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영국과 미국의 거래가격은 지난 4월 역대 최고치에 비해서는 70% 하락한 수준이지만, 최근 바닥을 다지고 반등하고 있다. 올해 10월 시작된 회계연도(2024~2025년도)에 카카오 원두의 수급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9월 말 블룸버그통신은 2024~2025년도 카카오 원두 공급이 약 9만톤 정도 공급과잉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2020~2021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주요 생산국인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의 수확이 지난해 흉작과 달리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그러나 최근 수급 전망이 다시 어두워졌다. JP모건은 지난달 말 보고서에서 2024~2025년도에 약 10만톤의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도 56만톤 규모 공급 부족에 견줘 개선되지만, 수급 불균형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JP모건은 시장의 균형이 잡힐 때까지 중기 가격 전망을 뉴욕 선물 기준 톤당 6000달러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카카오 원두 값이 높은데도 수요가 눈에 띄게 줄지 않고 있는 점도 수급을 압박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세계 주요 소비국인 유럽에서 7~9월 분쇄(가공)한 카카오 원두 양은 35만4000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3.2% 감소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북미는 11.6% 증가, 감소할 것이라는 사전 예상과 달리 크게 늘었다.공급 부족의 완충재 역할을 하는 재고도 부족하다. 카카오 원두 선물이 상장된 뉴욕과 런던 상품선물거래소에는 최종 결제 시점의 인도에 대비해 품질을 인정받은 상품을 창고에 비축하는 ‘인증 재고’가 있다. 원자재상품 거래소인 인터컨티넨탈거래소(ICE)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뉴욕 시장의 인증 재고는 165만포대로 전년 동기보다 60% 감소했고, 런던 시장의 재고는 80% 급감했다.또한 2023~2024년도는 작황 부진에 더해 밀수가 성행한 것도 수급에 영향을 미쳤다. 가나 등 주요 산지에서는 심각한 품귀현상이 발생하며 해외 수요처와 사전 계약한 물량의 절반 정도를 출하하지 못하고 다음 분기로 납품을 미뤘다. 원료를 조달하지 못한 수요처는 거래소에서 현물을 끌어와 대응하며 재고가 급감한 것으로 파악된다. 일본 3대 종합상사인 이토추상사의 야마다 요시코 카카오·참깨 담당 부서장은 닛케이에 “수급 경색이 계속되고 있으며 언제든지 또 다른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2024.11.20 I 양지윤 기자
위험선호 심리 회복…환율 1390원 하회 출발
  • 위험선호 심리 회복…환율 1390원 하회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90원선을 하회해 출발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확전 우려가 커졌지만,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상승으로 인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환율이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사진=AFP2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6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90.9원)보다 0.05원 오른 1390.9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92.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6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7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원 오른 1391.0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393.0원) 기준으로는 2.0원 내렸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89.5원으로 내려갔다. 간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처음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확전 공포가 시장을 지배했다. 이에 러시아가 핵 공격 기준을 완화하고자 핵 교리를 개정했다는 소식에 달러인덱스가 반등했다.하지만 미국과 러시아가 일단 확전은 자제하면서 뉴욕증시는 급반등했다. 이에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인덱스도 안전 선호 심리가 완화되며 상승 폭을 줄였다.달러 강세는 완화됐다. 달러인덱스는 19일(현지시간) 오후 7시 37분 기준 106.10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6.3에서 소폭 하락한 것이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3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8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11.20 I 이정윤 기자
국고채, 1bp 내외 하락하며 강보합 출발…외인, 10선 순매도
  • 국고채, 1bp 내외 하락하며 강보합 출발…외인, 10선 순매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보합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05.98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7틱 오른 116.86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453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412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381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398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개장 전 발표된 국내 생산자물가지수는 석달 연속 내림세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내렸다. 석 달 연속 하락세다. 유가와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입 물가가 오르면서 공산품이 소폭 올랐으나 농림수산품이 크게 떨어지면서 전월대비 하락했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1bp 내외 등락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6bp 내린 2.881%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0.8bp 내린 2.927%, 10년물은 0.7bp 내린 3.028%로 집계됐다. 20년물 금리는 0.9bp 내린 2.974%, 30년물 금리는 0.5bp 내린 2.905%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1.8bp 상승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263%, 레포(RP)금리는 3.25%를 기록했다. 이날 콜시장은 일부 은행의 콜 차입 수요가 예상된다.
2024.11.20 I 유준하 기자
코스닥, 개인 매수에 강보합 출발…'대장주' 알테오젠 5%대↑
  • 코스닥, 개인 매수에 강보합 출발…'대장주' 알테오젠 5%대↑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0일 강보합세로 장을 출발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4포인트(0.38%) 내린 688.76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8억원, 239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만 57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주가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66포인트(0.28%) 내린 4만 3268.94에 거래를 마감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36포인트(0.40%) 상승한 5916.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95.66포인트(1.04%) 뛴 1만 8987.47에 장을 마쳤다.이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처음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개장 전 미국주가지수 선물은 1% 이상 급락하기도 했으나 미국과 러시아가 일단 확전은 자제하면서 주가지수는 반등했다.다만 우크라이나전을 둘러싼 불안감은 당분간 증시를 짓누르는 압박 요인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미국 국채가격과 달러인덱스도 확전 자제 분위기에 안전 선호 심리가 완화하며 상승폭을 줄였다.종목별로는 거대 기술기업 7곳(M7)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엔비디아는 3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5% 가까이 급등했다. 테슬라도 트럼프 2기 정부가 자율주행 규제를 풀 것이라는 기대로 2% 넘게 올랐다.엔비디아의 강세에 발맞춰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주도 강세 분위기였다. TSMC가 1% 이상 올랐고 Arm은 3.4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회계 부정 의혹에 휘말려 상장 폐지 위기까지 몰렸던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주가가 31% 폭등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알테오젠(196170)이 5.45% 오른 39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LB(028300)는 1.28%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0.39%)과 에코프로(086520)(-0.15%)는 약세다. 이 외에는 리가켐바이오(141080)(1.69%), 휴젤(145020)(0.91%), 클래시스(214150)(1.19%), HPSP(403870)(1.13%) 등이 상승 중인 반면 엔켐(-2.1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85%), 삼천당제약(000250)(-0.18%) 등은 하락하고 있다.알테오젠(196170)은 머크와 개발한 키트루다SC의 성공적인 임상 3상 탑라인 결과 발표로 내년 1월 중 전 세계 허가신청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머크가 키트루다SC를 2028년까지 50% 시장을 전환을 목표로 발표했고 2030년까지 전환율은 지속 증가해 연간 20조~30조원 수준 매출이 추정된다”며 “3상 성공 발표로 단계별 마일스톤 1조 4000억원은 출시 후 2년 내 모두 인식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최근 CJ제일제당(097950)이 바이오 사업부문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CJ(001040)바이오사이언스는 전일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15.48% 상승 중이다. CJ제일제당은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전일 오후 “바이오사업에 대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가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최대주주가 변경되는 데이터베이스 분석기업 비트나인은 전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썼으나 이날 약세 전환해 10% 이상 내리고 있다. 디렉터스컴퍼니에 인수된 비트나인은 전일 600억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 자금 조달과 함께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이데일리DB]
2024.11.20 I 신하연 기자
NDF, 1391.8원/1392.2원…2.7원 상승
  • NDF, 1391.8원/1392.2원…2.7원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2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92.0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91.8원, 1392.2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6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90.9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7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간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처음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확전 공포가 시장을 지배했다. 이에 러시아가 핵 공격 기준을 완화하고자 핵 교리를 개정했다는 소식에 달러인덱스가 반등했다.러시아가 개정한 핵 교리는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은 비핵보유국이 공격하면 어떠한 공격도 공동 공격으로 간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러시아와 동맹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중대한 위협’을 주는 재래식 무기 공격에도 핵무기로 대응할 수 있다고 못 박았다. 하지만 미국과 러시아가 일단 확전은 자제하면서 뉴욕증시는 급반등했다. 이에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인덱스도 안전 선호 심리가 완화되며 상승 폭을 줄였다.달러 강세는 완화됐다. 달러인덱스는 19일(현지시간) 오후 6시 44분 기준 106.11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6.3에서 소폭 하락한 것이다.
2024.11.20 I 이정윤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환율 1390원대 레인지
  •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환율 1390원대 레인지[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90원 초반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확전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달러 수요가 높아질 수 있다. 하지만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상승으로 인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위험통화인 원화의 긴장도를 낮출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2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92.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6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90.9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7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93.0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90.9원)보다는 2.1원 올랐다. 간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처음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확전 공포가 시장을 지배했다. 이에 야간장에서 환율은 1397.0원까지 치솟았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 처음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고 러시아가 핵 공격 기준을 완화하고자 핵 교리를 개정했다는 소식에 달러인덱스가 반등한 영향이다.러시아가 개정한 핵 교리는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은 비핵보유국이 공격하면 어떠한 공격도 공동 공격으로 간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러시아와 동맹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중대한 위협’을 주는 재래식 무기 공격에도 핵무기로 대응할 수 있다고 못 박았다. 러시아가 이처럼 핵 교전 수칙을 개정한 것은 서방에 우크라이나를 돕지 말라고 압박하기 위한 것이다.하지만 미국과 러시아가 일단 확전은 자제하면서 뉴욕증시는 급반등했다. 이에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인덱스도 안전 선호 심리가 완화되며 상승 폭을 줄였다.달러 강세는 완화됐다. 달러인덱스는 19일(현지시간) 오후 6시 28분 기준 106.14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6.3에서 소폭 하락한 것이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3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우려보다는 간밤 미국 성장주 상승을 추종하며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투자 심리도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언제든 확전할 수 있어, 달러 매수 심리를 부추길 수 있다. 이에 환율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2024.11.20 I 이정윤 기자
1조2000억원 규모 통안채 3년물 입찰…생산자물가 석달째 하락
  • 1조2000억원 규모 통안채 3년물 입찰…생산자물가 석달째 하락[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장 전 발표된 국내 생산자물가지수는 석달 연속 내림세를 이어간 가운데 전날에 이어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가 이어질지 주시할 필요가 있겠다.사진=AFP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내린 4.40%에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4.28% 보합세를 기록했다.이날 제프리 슈미드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통화정책의 제약을 완화하기 시작할 시점”이라면서도 “금리가 얼마나 더 낮아질지 또는 금리가 궁극적으로 어디에 정착할지는 여전히 두고 봐야 한다”며 신중한 견해를 밝혔다.또한 미국 연방 부채한도 협상 기한인 내년 초가 다가오는 만큼 재정적자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그는 “대규모 재정적자로 인플레이션이 일어나진 않겠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결과는 지속적인 높은 금리일 수 있다”고 전했다.시장의 내달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별다른 동향이 없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2월 25bp 인하 가능성은 60.8% 수준을 기록했다.이날 국내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등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중에는 1조2000억원 규모 통안채 3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개장 전 발표된 국내 생산자물가지수는 석달 연속 내림세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내렸다. 석 달 연속 하락세다. 유가와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입 물가가 오르면서 공산품이 소폭 올랐으나 농림수산품이 크게 떨어지면서 전월대비 하락했다. 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는 일제히 축소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4.8bp서 14.7bp로,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4.2bp서 마이너스 12.8bp로 축소됐다. 채권 대차잔고는 4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858억원 늘어난 125조3616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18년 국고채의 대차가 2896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1년7개월 국고채 대차가 150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인 오는 21일 오전 2시15분에는 미셸 보우먼 미 연준 이사 발언 등이 예정됐다.
2024.11.20 I 유준하 기자
'러-우크라 확전 공포 떨쳤다'…엔비디아 4.9%·테슬라 2.1%↑
  • '러-우크라 확전 공포 떨쳤다'…엔비디아 4.9%·테슬라 2.1%↑[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1% 이상 올랐다. 지정학적 공포를 기술주가 이겨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됐지만, 투자자들은 기술주에 대거 베팅을 하며 이를 떨쳐냈다. 엔비디아는 5% 가까이 올랐고, 테슬라도 2% 이상 오르며 S&P500과 나스닥 상승세를 이끌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모자를 쓴 트레이더 (사진=AFP)◇실적 발표 앞둔 엔비디아…블랙웰 수율 문제 없나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8% 내린 4만3268.94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0% 오른 5916.98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04% 오른 1만8987.47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만 해도 나스닥을 제외한 나머지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공한 장거리 전술 탄도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결국 러시아 본토 타격을 감행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핵무기 사용 조건을 완화해 우크라이나도 핵공격 대상으로 포함하는 ‘핵카드’로 맞불을 놓으면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긴장이 고조된 탓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안전 자산으로 자금을 옮기면서 뉴욕증시 등 시장이 위축됐다.하지만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상승폭을 키우면서 시장은 다시 우상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엔비디아는 2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4.89% 급등했다. 인공지능 붐의 최전선에 있는 엔비디아의 실적은 올해 남은 가장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올 4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한 블랙웰의 수율과 양산계획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블랙웰이 맞춤형으로 설계된 서버 랙에 연결됐을 때 과열되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블랙웰 양산 차질 우려가 커지긴 했지만, 엔비디아는 엔지니어링을 되풀이하는 정상적이고 예상된 일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래퍼 텡글러 인베스트먼트의 낸시 텡글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은 여전히 변덕스럽지만, 실적에 따라 거래되고 있다”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식 추천을 하지는 않지만, 엔비디아 매도세가 나온다면 뛰어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트럼프 당선 최대수혜주 테슬라, 다시 고점에 근접테슬라도 2.14% 오르며 346달러를 기록했다. 전 고점 350달러에 다시 근접한 것이다. 테슬라의 월간 상승률은 38%에 달한다. 알파벳과 아마존도 1% 이상 상승했다.회계 조작 논란을 빚고 있는 인공지능 서버제조업체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전날 장 마감 후 미국 회계·컨설팅 업체인 BDO USA를 독립 회계감사로 새로 선임하고, 거래소에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겠다는 소식에 주가가 31.24% 급등했다. 이틀간 약 50% 가량 치솟았다. 트루이스트의 공동 최고 투자 책임자(CIO)인 키스 레너는 “시장의 기본 추세는 긍정적”이라며 “지정학적 이슈는 분명 위험 요소이긴 하지만, 매도세가 완만하게 나타나고 있고 패닉은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일부 하락은 최근의 상승세를 소화하는 과정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팔라스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최고투자책임자인 가우라브 말릭은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것은 시장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러시아의 움직임과 차기 미국 행정부가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결합돼 주식 시장 변동성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안전자산 선호에 국채·금값↑…유가 소폭 상승증시를 제외하면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했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 국채금리는 장기물 중심으로 소폭 하락(국채가격 상승)했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1.8bp 빠진 4.396%를, 30년물 국채금리는 2.3bp 빠진 4.583%를 기록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보합을 보이며 4.282%에 거래를 마쳤다.금값도 다시 오르고 있다. 금 선물은 1온스당 0.83% 오른 2636.20달러를 기록 중이다.비트코인은 다시 랠리를 이어가며 9만4000달러를 돌파했다. 뉴욕유가는 지정학적 위기를 주시하며 등락을 하다 소폭 오른채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23달러(0.33%) 높아진 배럴당 69.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01달러(0.01%) 상승한 배럴당 73.31달러에 마감했다.
2024.11.20 I 김상윤 기자
코스닥 '한계기업' 퇴출…늦어지는 처방에 개미들 '신음'
  • 코스닥 '한계기업' 퇴출…늦어지는 처방에 개미들 '신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 주식 시장 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기업이 상장해 있다. 상장 폐지 제도를 간소화해 적시에 경쟁력 없는 기업을 퇴출해 건전성을 제고하고자 한다.”윤재숙 한국거래소 기업밸류업지원부장이 최근 홍콩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서 한 말이다. 현재 한국거래소와 금융당국은 상장폐지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코스닥이 주요 증시 중 수익률 최저를 기록할 만큼 경쟁력이 약화한 상황에서 대출 이자도 내지 못하는 ‘한계기업’이 증시 활력을 저해하며 시장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정책 마련이 늦어지면서 목표했던 연내 시행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코스닥이 활력을 잃고 올 들어 내내 부진을 이어가는데다 자본금만 까먹고 있는 한계 기업들이 자본잠식 해소를 위해 무상감자에 나서는 일이 증가하며 투자자들 손해만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관리종목 열에 하나는 감자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관리종목에 지정된 코스닥 상장사(스팩 제외)는 39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올해 감자를 결정한 상장사는 퀀타피아(078940), 올리패스(244460), 디딤이앤에프(217620), 에이디칩스(054630) 등 총 5곳으로 12.8%에 해당한다. 퀀타피아는 지난해 12월 회계처리기준 위반 행위로 인한 증권선물위원회의 검찰 고발 등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되면서 올해 1월 23일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이후 올해 9월 퀀타피아는 비율 52.31%의 감자를 결정했다. 최대주주가 보유한 주식은 보통주 3주당 1주로 무상병합하고 기타주주가 보유한 주식은 보통주 2주당 1주로 무상병합하는 차등감자 방식이다. 자본금은 265억원에서 126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올리패스는 자본잠식률 50% 이상 등을 이유로 지난 3월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이후 지난 10월 올리패스는 결손 보전에 의한 재무구조 개선을 이유로 10대 1 무상감자에 나섰다. 이에 자본금도 203억원에서 20억원으로 감소했다. 이외 디딤이앤에프, 에이디칩스 등이 상장폐지사유 발생을 이유로 지난 4월 관리종목에 지정됐고 각각 무상감자에 나섰다. 이기환 인하대학교 금융투자학과 교수는 “금융당국이 한계기업 퇴출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정부가 발 벗고 나서지 않다 보니 거래소도 눈치 보는 모양새”라며 “한계기업 퇴출을 통해 체질을 개선하고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올려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73곳 상장한 사이 퇴출은 19곳 상장폐지 절차 간소화 작업이 지지부진한 사이 국내 증시에서는 한계기업이 쌓이면서 손해는 투자자만 떠안게 됐다는 지적이 이어진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 폐지한 기업은 총 19개사(총 36개, 스팩합병 상장폐지 11개·스팩합병 실패 상장폐지 6개 제외)로 집계됐다. 반면 올해 신규 상장한 기업은 일반 기업 37개사, 기술특례기업 36개사로 총 73개사(총 104개, 스팩 31개 제외)다. 자본잠식, 횡령배임 등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상장사는 거래소로부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받아 개선 기간을 부여받을 수 있고,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와 개선기간 중에는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코스피 상장사는 최장 4년의 개선 기간을 부여받을 수 있으며 코스닥 상장사는 총 3번의 심사를 받는다. 게다가 상장폐지 절차와 기간마저 길어서 증시자금이 불필요하게 오래 묶인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 8월 한국거래소가 내놓은 자료만 봐도 상장사 평균 거래정지 기간은 438일, 1년 이상 거래정지가 된 기업도 50개사로 파악됐다. 현재 시장 전체로 따지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거래정지 상태에 놓인 상장사가 100곳(스팩 제외 코스닥 73개)에 달하는데 시가총액은 10조원을 넘어선다. 문제는 장기간 심사 후 통상 상장폐지 되는 경우가 많고, 정리매매 기간에 거래가 재개되더라도 주식가치가 크게 떨어져 피해가 고스란히 투자자의 몫이 된다는 점이다. 결국 1년 넘는 희망 고문으로 손해만 늘어나는 셈이다. 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계기업 퇴출 요건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절차에 대한 효율화가 더 중요한 문제”라며 “또 한계기업 퇴출에는 애초에 자격을 갖춘 기업을 상장시켜야 한다는 인식도 깔렸다. 퇴출과 함께 장기적으로 시장 진입 장벽도 함께 높이는 방향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4.11.20 I 박정수 기자
  • 유가, 우크라이나 긴장에 상승…"공급과잉 우려도 여전"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주춤했던 국제유가가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며 상승폭을 다시 키우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4분 미국의 원유 선물은 전일보다 0.61% 오른 배럴당 69.58달러에서, 브렌트유 선물도 0.61%가 상승하며 배럴당 73.75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전일 미국 원유 선물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전쟁이 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되며 3% 가량 상승한 뒤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CNBC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인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해 러시아 영토 내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이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핵무기 사용에 대한 독트린을 변경하며 미국에 경고했다.그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2025년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종료가 공급 과잉 우려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현재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1300만 배럴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상황이다.ING의 애널리스트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까지 이같은 공급과잉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12월 1일 열리는 OPEC+회의에서 이 부분을 어떻게 결정할지 주모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024.11.20 I 이주영 기자
  • 美선물지수, 우크라이나 긴장고조에 하락…변동성 ↑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긴장감이 고조되며 미국주식선물지수가 약세로 움직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오전 9시2분 나스닥 선물지수는 전일보다 0.81% 하락하고 있으며, S&P500선물지수와 다우선물지수도 각각 0.79%, 0.97% 빠지고 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은 비(非) 핵보유국들에게도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핵사용 독트린을 변경했다고 주요 외신들은 전했다.또한 주권 및 영토 보전에 중대한 위협을 초래하는 재래식 무기사용에 직면할 경우 이를 고려할 것이라고 러시아는 밝히기도 했다.이에 대해 팔라스캐피탈의 가우라브 말릭 최고투자책임자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는 주식시장에 리스크로 작용해 왔고 앞으로도 그 영향은 계속될 것”이라며 “러시아가 전쟁긴장감을 고조시키고 미국의 차기 행정부가 이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주식시장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 같은 소식 이후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지수는 16을 넘어섰다.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월마트(WMT)가 개장 전 호실적을 발표하며 1.7% 넘게 오르고 있으며, 전일 블랙웰의 출시 지연우려에 하락했던 엔비디아(NVDA)는 개장 전 0.14% 강보합권에서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2024.11.19 I 이주영 기자
국고채 일제히 강세…외국인, 국채선물 1만계약 사들여
  • 국고채 일제히 강세…외국인, 국채선물 1만계약 사들여[채권마감]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19일 국고채 금리는 장단기물 가리지 않고 일제히 하락하며 강세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채선물을 1만계약 이상 사들인 영향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9일 국채선물 10년물 가격 추이. (지료= 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채권시장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국고채 3년물 금리는 고시 금리 기준 전거래일 대비 2.6bp(1bp=0.01%포인트) 하락한 2.889%에 마감했다. 2년물 금리는 1.5bp 내린 2.946%를 기록했다.중장기물도 하락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bp 내린 2.937%를, 10년물은 2.7bp 떨어진 3.036%로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2.1bp, 1.3bp 하락한 2.976%, 2.908%를 보였다.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8틱 오른 105.97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25틱 오른 116.79를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7939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5459계약, 투자신탁 974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서는 외국인 4124계약, 은행 1454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4996계약 등 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이 국채선물을 총 1만2063계약 사들인 것이다.30년 국채선물(KTB30)은 34틱 오른 141.30%를 기록, 38계약이 체결됐다.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2만1362계약서 41만9805계약으로 줄었으나, 10년 국채선물은 21만5405계약서 21만5501계약으로 증가했다. 30년 국채선물의 경우 1192계약에서 1182계약으로 줄었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미국채 10년물은 아시아장에서 0.5bp 하락했다.한 국내 자산운용사 딜러는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5%에서 지지되면서 안정감을 찾은 외국인들이 국고채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매수를 하며 강세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44%,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53%에 마감했다.
2024.11.19 I 하상렬 기자
국고채 일제히 강세 출발…3년물 금리 1.9bp↓
  • 국고채 일제히 강세 출발…3년물 금리 1.9bp↓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1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장단기물 가리지 않고 금리가 하락하며 강세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9일 국채선물 10년물 가격 추이. (지료= 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6틱 오른 105.95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16틱 오른 116.70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32틱 상승한 141.28을 나타내고 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425계약, 은행 150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431계약, 투신 780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은행 765계약 등 순매수를, 외국인 361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1bp(1bp=0.01%포인트)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9bp 내린 2.896%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1.8bp 하락한 2.947%, 10년물은 1.7bp 내린 3.043%로 집계됐다. 20년물 금리는 변동이 없었고, 30년물 금리는 1.7bp 내린 2.905%를 기록하고 있다.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2bp(1bp=0.01%포인트) 내린 4.414%에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1bp 내린 4.280%에 거래를 마쳤다.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0.3bp 하락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269%, 레포(RP)금리는 3.28%를 기록했다.
2024.11.19 I 하상렬 기자
트럼프 랠리 조정…환율 1390원 초반대로 하락 출발
  • 트럼프 랠리 조정…환율 1390원 초반대로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90원 초반대로 하락 출발했다. ‘트럼프 랠리’의 열기가 한풀 꺾인 가운데 달러 강세도 누그러지면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사진=AFP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6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95.2원)보다 2.5원 내린 1392.7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90.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4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2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원 내린 1393.7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393.5원) 기준으로는 0.2원 올랐다. 이후 환율은 1390원 초중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경제에 미칠 잠재적 영향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하 속도를 늦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트레이드가 완화되면서 달러, 주식 등이 조정을 받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주 공개 발언에서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히면서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지난 9월 ‘빅 컷(50bp 금리인하)’으로 기조전환을 시작했으나 불과 두 달 만에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연준에 대한 신뢰가 약해졌다. 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18일(현지시간) 오후 7시 26분 기준 106.23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 강세도 소폭 완화됐다.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2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증시에서 혼조세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6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2024.11.19 I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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