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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6월 소매판매 대기하며 강세…외인, 국채선물 순매수 지속
  • 미 6월 소매판매 대기하며 강세…외인, 국채선물 순매수 지속[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2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다. 오전 진행된 4000억원 규모 국고채 교환에선 1조1370억원이 몰려 응찰률 284.3%를 기록했다.외국인들은 이날 장 중 8000계약 가량 국채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전날에 이어 매수세를 이어가나 규모는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2bp 내외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45분 기준 3.050%로 전거래일 대비 2.2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9bp, 2.1bp 하락한 3.078%, 3.154%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은 2.1bp 내린 3.124%, 30년물 금리는 2.1bp 하락한 3.046%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7틱 오른 105.60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23틱 오른 115.74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54틱 오른 138.06을 기록 중이나 20계약 체결에 그쳤다.외국인은 이날도 국채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4589계약, 개인 237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3369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3796계약 등 순매수 중이며 금투 3003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4000억원 규모 국고채 교환…“당분간 숏재료 없어”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8bp 내린 3.40%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진행된 4000억원 규모 교환에선 총 응찰 금액은 1조1370억원이 몰려 응찰률 284.3%를 기록, 낙찰 금리는 3.135~3.175%로 집계됐다.한 외국계은행 채권 딜러는 “한국 레벨이 과하긴 하나 금리가 오를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이날도 장 중 3년물이 3.047% 저점을 찍었는데 이번 주 동안은 저점을 탐색하는 구간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이달 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서 차기 인하에 대한 매파적인 스탠스가 나오지 않는 이상 금리가 올라갈 만한 재료는 없다”면서 “현재 1년 스왑 금리가 2.9% 후반인데 당분간 인하 기대는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6월 소매판매지수가 발표된다.
2024.07.16 I 유준하 기자
‘트럼프 트레이드’ 강화…환율, 장 초반 1387원으로 상승
  • ‘트럼프 트레이드’ 강화…환율, 장 초반 1387원으로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87원으로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피습 이후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자 달러화가 강세를 지속하고 있어 환율도 상승 압력이 우세하다.사진=AFP1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9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2.8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3.45원 오른 1386.2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3.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6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8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원 오른 1384.0원에 개장했다. 새벽 2시 마감가(1383.2원)보다는 0.8원 상승 출발했다. 이후 환율은 1387원으로 오르며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피습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자 뉴욕증시를 비롯해 가상화폐, 달러 시장 모두 트럼프 관련 자산이 강세를 보이는 ‘트럼프 트레이드(trump trade)’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장기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뛰었다.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6bp(1bp=0.01%포인트) 상승한 4.231%, 30년물 국채금리도 5.8bp 오른 4.459%에서 마감했다. 트럼프 집권 시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서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커졌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15일(현지시간) 저녁 8시 30분 기준 104.28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에 이어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아시아 통화는 소폭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58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7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5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7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07.16 I 이정윤 기자
국채선물, 외국인 매수세에 강세 출발…10년물 금리, 1.1bp↓
  • 국채선물, 외국인 매수세에 강세 출발…10년물 금리, 1.1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하락하며 강세 출발했다. 장 초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매도하는가 싶더니 이내 매수 전환하며 매수세를 이어갔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5.57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12틱 오른 115.63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36틱 오른 137.88을 기록 중이나 1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735계약, 개인 239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565계약, 은행 350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선 외국인 16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20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이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0bp 내린 3.062%,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9bp 내린 3.088%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1.1bp 내린 3.164%, 20년물은 0.8bp 내린 3.137%, 30년물 금리는 1.0bp 내린 3.057%를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2bp 오른 4.217%를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09%, 레포(RP)금리는 3.48%를 기록했다. 이날은 은행권 적수 부족분이 크지 않아 차입은 소극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4.07.16 I 유준하 기자
코스피, '2860선' 보합 출발…방산주 강세
  • 코스피, '2860선' 보합 출발…방산주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뉴욕증시가 상승세를 탄 가운데 국내 증시는 보합으로 16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8포인트(0.05%) 오른 2862.40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며 695억원을 팔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531억원, 15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732억원의 비차익거래 매물이 출회 중이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3% 오른 4만211.72를 기록했다. 이는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으로,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8% 오른 5631.2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40% 오른 1만8472.57에 거래를 마쳤다.지난 13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일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다. 뿐만 아니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비둘기적 발언도 시장을 끌어올렸다. 파월 의장은 워싱턴D.C.의 이코노믹 클럽에서 연설을 통해 연준의 정책은 “길고 다양한 시차”를 두고 작동한다면서 금리인하를 위해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최근 물가 둔화 지표가 잇따라 나오는 것과 관련해 “우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확신을 높이는 더 좋은 데이터 중 일부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Fed가 9월 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내릴 가능성을 99.9% 반영하고 있다. 전일 96.3%보다 더 오른 것이다. 대형주가 0.07%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가 0.02%, 소형주가 0.01%씩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와 의약품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증권, 종이목재, 전기가스, 유통, 금속 등이 상승세다. 반면 철강금속, 건설, 의료정밀, 화학, 전기전자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400원(0.46%) 오른 8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SK하이닉스(000660)는 2.39% 내려 22만4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지난달 25일 이후 15거래일 만의 22만원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공화당의 정식 대선후보가 된 가운데 방산주가 오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5.28%, 한화시스템(272210)은 3.31% 강세다.
2024.07.16 I 김인경 기자
NDF, 1382.8원/1383.2원…2.8원 상승
  • NDF, 1382.8원/1383.2원…2.8원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1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3.0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82.8원, 1383.2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6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2.8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8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피습 이후에도 공식 행보를 이어가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은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됐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5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경제클럽 대담에서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린다면 너무 오래 기다리는 게 될 수 있다”며 금리 인하가 가시권에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장기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뛰었다.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6bp(1bp=0.01%포인트) 상승한 4.231%, 30년물 국채금리도 5.8bp 오른 4.459%에서 마감했다. 트럼프 집권 시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서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커졌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42분 기준 104.2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에 이어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2024.07.16 I 이정윤 기자
트럼프發 ‘달러 강세’ 지속…환율 1380원 중반대 상승
  • 트럼프發 ‘달러 강세’ 지속…환율 1380원 중반대 상승[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80원 중반대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피습 이후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지속하고 있어 환율도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위험자산 선호도 공존하고 있어 환율 상승 속도를 제어할 것으로 보인다.사진=AFP1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3.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6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2.8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8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83.2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83.3원)보다는 0.4원 올랐다. 야간 거래에서 환율은 대체로 소폭의 오름세를 유지했다.피습 이후에도 공식 행보를 이어가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됐다. 러닝 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로는 올해로 39세인 J.D. 밴스 연방상원의원(오하이오주)이 낙점됐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5일(현지시간) 공개 발언에서 금리 인하가 가까워졌다고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경제클럽 대담에서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린다면 너무 오래 기다리는 게 될 수 있다”며 금리 인하가 가시권에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그는 미국에 폭력이 설 자리는 없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심각한 상태가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언급했다. 동시에 이날 연설에서는 금리와 관련된 아무런 신호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금리 인하 시점에 관한 힌트는 주지 않았으나 시장은 ‘9월 금리 인하설’에 보다 무게를 실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했다. 금리 동결 베팅이 시장에서 사라졌다는 의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장기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뛰었다.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6bp(1bp=0.01%포인트) 상승한 4.231%, 30년물 국채금리도 5.8bp 오른 4.459%에서 마감했다. 트럼프 집권 시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서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커졌다. 달러인덱스는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15분 기준 104.2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에 이어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달러·엔 환율은 158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7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은 19일까지 이어지는 공화당 전당대회를 지켜보며 6월 소매판매 지표와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저녁 9시 반께 발표될 6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2% 감소할 전망이다. 5월에는 0.1% 증가를 기록했다.이날 달러 강세를 쫓아 환율은 상승 압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리 인하 가시화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도 거센 만큼 국내 증시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며 환율 상단은 지지될 수 있다. 하지만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투자 수요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달러 수요는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2024.07.16 I 이정윤 기자
카카오, 뚜렷한 이익 증가 시기 예상보다 미뤄져…목표가↓-SK
  • 카카오, 뚜렷한 이익 증가 시기 예상보다 미뤄져…목표가↓-SK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증권은 16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주요 자회사들의 부진 속에 뚜렷한 이익 증가 시기가 다소 미뤄지리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기존 7만 8000원에서 6만 2000원으로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 1900원이다.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상장 자회사는 주가 하락 반영, 비상장 자회사는 적용 할인율을 확대 적용해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며 “기존 추정 대비 자회사들의 이익 기여도가 낮아졌기 때문에 종속기업 가치를 하향한다”고 말했다. (표=SK증권)남 연구원은 카카오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256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이 5.2% 늘어난 2조원을 기록하리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최근 낮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그는 “광고형 매출은 가격 상승·물량 증가가 일어난 메시지 광고가 이끌었으며, 거래형 매출은 성수기 효과가 예상 대비 약했다”며 “콘텐츠 매출액은 1조원으로 게임·에스엠이 예상 대비 저조했고, 일본 내 경쟁 심화에 따라 스토리 관련 마케팅비 집행이 컸다”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카카오의 분기별 뚜렷한 이익 증가 시기가 기존 예상보다 다소 미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SK증권에선 올해 광고와 커머스 업황이 우호적이지 않음에도 카카오의 상품·서비스 특수성이 두드러지며 별도 실적이 확연하게 개선되리라고 기대했다. 그는 “별도 매출액 단에선 메시지 광고와 선물하기 서비스가 탄탄한 모습을 보이며 기존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나 브레인 연결 편입으로 인해 인건비와 외주·인프라비가 많이 늘어나며 비용 부담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작년까지 구조조정을 마친 뉴이니셔티브가 적자를 축소하고, 핵심 자회사들도 실적이 개선되며 연결 이익의 증가를 전망한 데 대해서도 “별도 이익의 증가가 쉽지 않아진 상황에서 주요 자회사들의 이익 회복도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남 연구원은 “현 주가는 낮아진 성장 기대감을 반영해 정체돼 있는 상황이나 그룹 전반적으로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있고, 카카오의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상 경기가 회복되는 시기에 탄력적인 개선세를 보이기 때문에 꾸준히 관심 둬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2024.07.16 I 박순엽 기자
트럼프가 움직인 증시…다우, 또 사상최고치
  • 트럼프가 움직인 증시…다우, 또 사상최고치[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지수는 4만211.72를 기록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대지수 모두 오르는 가운데, 특히 오는 11월 대통령선거에서 당선 확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관련주가 급등세를 탔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인하를 위해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9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공식 후보로 지명됐다 오는 18일 후보 수락 연설을 할 계획이다. 한국가스공사는 기술 평가와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첫 탐사시추장소를 ‘대왕고래’로 결정했다. 다음은 16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사진=AFP)◇다우, 4거래일 연속 상승…또 사상 최고치-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3% 오른 4만211.72를 기록. 이는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으로,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8% 오른 5631.2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40% 오른 1만8472.57에 거래를 마쳐.-지난 13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일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하는 분위기. -이에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주주인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그룹(TMTG)’은 31.37% 급등. TMTG의 제휴 업체인 비디오 플랫폼 럼블 또한 20.71% 상승 마감. 총기 제조업체인 스미스앤웨슨 주가는 11.38%, 민영 교도소 운영사 GEO 그룹 주가도 9.35% 급등.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기 옹호 단체의 지지를 촉구하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총기 규제를 풀고 교도소 민영화 입장을 고수해 옴. ◇ 파월 “인플레 2% 도달까지 기다리지 않을 것”-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워싱턴D.C.의 이코노믹 클럽에서 연설을 통해 연준의 정책은 “길고 다양한 시차”를 두고 작동한다면서 금리인하를 위해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 파월 의장은 최근 물가 둔화 지표가 잇따라 나오는 것과 관련해 “우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확신을 높이는 더 좋은 데이터 중 일부를 얻고 있다”고 설명. -파월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그는 “경착륙은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 전망과 관련해서는 “(통화정책) 회의에 관해서라면 어떤 식으로든 신호를 보내지 않겠다”라며 금리 인하 시점에 관한 힌트는 주지 않았으나 시장은 ‘9월 금리 인하설’에 보다 무게를 실어.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Fed가 9월 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내릴 가능성을 99.9%으로 보고 있어. 전일 96.3%보다 더 오른 수치◇트럼프 당선 가능성 속 장기물 금리 급등-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장기 국채 수익률이 큰 폭으로 뛰어.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6bp(1bp=0.01%포인트) 상승한 4.231%, 30년물 국채금리도 5.8bp 오른 4.459%에서 마감.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약인 관세 인상과 이주 노동자 추방 등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장기 국채 금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돼.-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물 국채금리는 보합 수준인 4.462%에서 마감. 파월 의장의 비둘기 발언이 나오면서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한 때 4.415%까지 뚝 떨어진 것으로 해석. 2년물 국채금리가 30년물 금리를 하회하면서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지난 1월말 이후 처음으로 해소.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공식 후보로 지명-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진행된 전당대회의 첫날 행사인 대의원 대상 호명 투표에서 전체 대의원 2400명 가운데 플로리다주 투표 때 과반 득표를 넘기며 대선 후보로 확정.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로 대선 도전을 공식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오는 18일 대선 후보직 수락연설을 하고 차기 정부 국정 비전 등을 밝힐 예정◇트럼프 당선 가능성 고조되자 비트코인 6만4000달러 회복-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54% 오른 6만4377달러에 거래. 이더리움 역시 같은 기간 6.60% 올라 3464달러를 가리켜.-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직 가상자산 규제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을 내놓지 않았으나 다만 과거 회의론자였던 그는 현재 가상자산 산업을 폭넓게 지지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어. 스스로 ‘크립토 대통령’을 언급하기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달 말 비트코인 관련 컨퍼런스에서 연설할 계획.[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전공의 사직 처리 마감일 15일 서울시내의 한 대학병원에 전공의 집단행동 중단을 촉구하는 인쇄물이 붙어 있다.◇전공의 사직 시한 넘겼지만 복귀 미미…9월 모집도 ‘먹구름’-의료계에 따르면 정부가 마감 시한으로 제시한 전날(15일)까지 수련병원에 복귀 또는 사직 의사를 밝힌 전공의들은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정부는 올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을 확정하고자 전날까지 각 수련병원에 전공의들의 사직 처리를 완료해 ‘결원 규모’를 파악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어.-정부 요청에 따라 각 수련병원이 전공의들을 상대로 사직 또는 복귀 의사 확인에 나섰으나 전공의들이 여전히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셈. 사직한 전공의들이 올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응시할 가능성도 크지 않아.-올해 9월부터 수련을 시작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은 이달 22일부터 시작된다. ‘내외산소’(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로 불리는 필수의료 과목에만 한정하던 예년과는 달리, 결원이 생긴 모든 과목을 대상으로 모집이 이뤄질 예정.◇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역사인식·처가논란 쟁점-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6일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강 후보자 처가가 연 매출 8000억원대 기업을 운영함에 따라, 국세청이 청장의 처가 기업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는 이해충돌 논란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여.-강 후보자가 납세 관련 부서에 재직하던 당시 후보자의 장인과 처남이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처가 기업이 충남 당진시로부터 건축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는 논란 등도 쟁점.◇동해 심해 가스전 첫 시추지로 ‘대왕고래’ 낙점-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기술적 평가와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첫 탐사시추 장소를 선정.-이 중 첫 탐사시추 대상으로 낙점된 대왕고래는 석유·가스 매장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돼 지구상 가장 큰 생물의 이름이 붙어. 대왕고래는 8광구와 6-1광구 북부에 걸쳐 동서 방향으로 길게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한 정부 소식통은 “석유공사가 시추 장소를 대왕고래로 우선 정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전해. 해수면 수㎞ 아래 해저로 시추공을 뚫어 석유·가스 부존 여부와 상태를 확인하는 1차 탐사시추는 동해 가스전 개발의 향배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은행 대출 연체율 두달째 상승…자영업자 9년6개월만에 최고-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국내 은행 대출 연체율은 0.51%로 전월보다 0.03%포인트(p) 상승. 2개월 연속 상승 흐름-특히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9년 6개월만에 최고치. -가계대출 연체율은 0.42%로 전월(0.4%) 대비 0.02%p 상승.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연체율은 0.27%로 같은 기간 0.01%p 올랐고,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은 0.85%로 0.06%p 높아져.
2024.07.16 I 김인경 기자
'트럼프 당선' 베팅한 시장…다우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 '트럼프 당선' 베팅한 시장…다우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월스트리트in]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주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 이후 첫 거래일인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에선 일부 안전 자산과 트럼프 당선 수혜를 입을 것을 보이는 투자처로 돈이 쏠리는 등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trump trade)’ 현상이 포착됐다. 국채 시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운 보편 관세 부과 등으로 인플레이션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에 약세를 보였다. (사진=AFP)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3% 오른 4만211.72를 기록했다. 이는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으로,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8% 오른 5631.2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40% 오른 1만8472.57에 거래를 마쳤다.지난 13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일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다. CFRA 리서치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샘 스토발은 “좋은 소식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귀 이상의 부상을 입지 않았고, 사망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시장은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총기회사·민영교도소 등 트럼프株 껑충주식 시장에선 트럼프 당선 수혜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주주인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그룹(TMTG)’은 31.37% 급등했다. TMTG의 제휴 업체인 비디오 플랫폼 럼블 또한 20.71% 상승 마감했다. 총기 제조업체인 스미스앤웨슨 주가는 11.38%, 민영 교도소 운영사 GEO 그룹 주가도 9.35% 급등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기 옹호 단체의 지지를 촉구하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총기 규제를 풀겠다고 공약한 바 있으며, 교도소 민영화 입장을 고수해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건강보험개혁 폐지 공약에 건강보험회사인 휴메나와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이 각각 0.56%, 0.75% 상승했다. 코인베이스 글로벌(11.39%), 마이크로스트레티지(15.36%),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18.34%)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호적인 가상자산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했다. 골드만삭스는 개장전 월가 분석가들의 예상치를 넘는 실적을 발표한 뒤 2.57% 상승했다. 이번주에는 넷플릭스, 유나이티드항공사,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40개 이상의 S&P500 기업이 실적을 공개한다. ◇ 파월 “인플레 2% 도달까지 기다리지 않을 것”투자자들은 이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발언과 공화당 전당대회에 주시했다. 파월 의장은 워싱턴D.C.의 이코노믹 클럽에서 연설을 통해 연준의 정책은 “길고 다양한 시차”를 두고 작동한다면서 금리인하를 위해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최근 물가 둔화 지표가 잇따라 나오는 것과 관련해 “우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확신을 높이는 더 좋은 데이터 중 일부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그는 “경착륙은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 전망과 관련해서는 “(통화정책) 회의에 관해서라면 어떤 식으로든 신호를 보내지 않겠다”라며 금리 인하 시점에 관한 힌트는 주지 않았으나 시장은 ‘9월 금리 인하설’에 보다 무게를 실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Fed가 9월 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내릴 가능성을 99.9% 반영하고 있다. 전일 96.3%보다 더 올랐다. US 뱅크 에셋 매니지먼트의 빌 메르츠 자본시장 리서치 헤드는 “우리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위해 필요한 지표를 보는 시점에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이것이 시장 심리에 가장 중요하다”고 진단했다.그런가 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개막한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됐다. 러닝 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로는 올해로 39세인 J.D. 밴스 연방상원의원(오하이오주)이 낙점됐다. 시장은 19일까지 이어지는 공화당 전당대회를 지켜보며 6월 소매판매 지표와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발표될 6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2% 감소할 전망이다. 5월에는 0.1% 증가를 기록했다.◇ 트럼프 승리에 베팅…‘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에 대한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달러는 소폭 강세를 보였다. 미국 달러화 값은 유로화·엔화 등 6개 주요 통화 대비해 전 거래일 대비 0.15 오른 104.24에 거래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호적 태도를 보인 비트코인도 강세였다. 오전 5시4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69% 오른 6만3658.90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가 정치적 불확실성을 높이면서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27% 오른 2427.30달러로 마감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장기 국채 수익률이 큰 폭으로 뛰었다.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6bp(1bp=0.01%포인트) 상승한 4.231%, 30년물 국채금리도 5.8bp 오른 4.459%에서 마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약인 관세 인상과 이주 노동자 추방 등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장기 국채 금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물 국채금리는 보합 수준인 4.462%에서 마무리됐다. 파월 의장의 비둘기 발언이 나오면서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한 때 4.415%까지 뚝 떨어져 2년물 국채금리가 30년물 금리를 하회하면서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지난 1월말 이후 처음으로 해소되기도 했다.
2024.07.16 I 김윤지 기자
금리 상승폭 좁히며 보합…외인, 국채선물 2.3만계약 순매수
  • 금리 상승폭 좁히며 보합…외인, 국채선물 2.3만계약 순매수[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5일 국고채 금리는 단기물 하락, 장기물 소폭 상승하며 수익률 곡선 기울기가 가팔라졌다. 장 초 국내 채권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선 후보 피격 사태에 따른 변동성과 글로벌 금리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좁히며 선방했다.외국인은 이날 국채선물을 2만3000계약 순매수한 가운데 3년 국채선물은 12거래일 연속 사들여 눈길을 끌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4bp(1bp=0.01%포인트) 내린 3.137%,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5bp 내린 3.076%를 기록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4bp 내린 3.103%를, 10년물은 3.177% 보합 마감했다. 20년물은 0.4bp 오른 3.148%, 30년물은 0.6bp 상승한 3.069%로 마감했다.이날 국채선물은 외국인 양매수에도 보합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5.53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틱 내린 115.51을 기록했다.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국채선물을 양매수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1만4461계약, 은행 2179계약 순매수를, 금투 1만3299계약, 투신 2415계약, 연기금 405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8624계약, 개인 147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6363계약, 은행 2155계약 등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8틱 내린 137.5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83계약이 체결된 가운데 미결제 약정은 전거래일 1012계약서 1020계약으로 소폭 늘었다.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7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발표가 대기 중이다. 오는 16일 오전 1시30분에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의 발언이 예정됐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54%,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4.04%에 마감했다.
2024.07.15 I 유준하 기자
트럼프 피격에 美국채금리·비트코인 올랐지만, 시장영향 '제한적'
  • 트럼프 피격에 美국채금리·비트코인 올랐지만, 시장영향 '제한적'
  • [이데일리 김윤지 정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피격 사건 이후 그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국채 10년물 금리와 비트코인 가격이 뛰어 올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 성공이 장기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고,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관련 산업에 훈풍이 불 것이란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후 4시 기준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뉴욕채권시장에서 전장 대비 3.5bp(1bp=0.01%포인트) 오른 4.220%에 거래됐다. 유로화·엔화 등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8 오른 104.27 수준으로 달러 강세를 보여줬다. (사진=AFP)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에 대한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그가 공약한 완화적 재정정책과 관세 인상이 달러 강세와 국채수익률 상승을 초래할 것이란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든 수입품에 대한 10%포인트 보편 관세와 이주 노동자 추방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시장에선 그의 공약이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만큼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이날 6만 달러 이상으로 급등했다. 시장에선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 국가들의 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실적시즌으로 접어든 만큼 당장 트럼프 피격 사건이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일본이 ‘바다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금융시장은 비교적 침착했다. 9월물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선물은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전 거래일 대비 0.28% 상승했다. 9월물 나스닥100 지수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45% 상승했다. 바이탈 널리지의 창립자인 아타 크리사풀리는 보고서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확실하게 선두를 잡고 있었고, 이번 사건은 그 지위를 굳건히 할 뿐”이라며 “이것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탈바켄 캐피털 어드바이저의 최고경영자인 마이클 퍼브스도 “지수는 이벤트가 아닌 수익에 의해 움직일 것”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확실한 대선승자로 자리매김하면 일부 주식들은 추가적인 상승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에너지 기업, 민영 교도소, 신용카드 회사와 건강 보험 회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관련한 수혜주로 꼽힌다. 기술주와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2024.07.15 I 김윤지 기자
트럼프 피격發 장기물 상승 동조화…국고채 금리, 2bp 내외↑
  • 트럼프 피격發 장기물 상승 동조화…국고채 금리, 2bp 내외↑[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하며 수익룔 곡선이 가팔라졌다.(베어 스티프닝)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선 후보 피격 사태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상승하면서 국내 장기물 금리 역시 동조화된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5.8bp(1bp=0.01%포인트) 오른 4.243%를 기록 중이다.나아가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매수세는 이날 오전 중에만 1만5000계약 가량 이어졌다. 향후 대선이 4개월 가량 남은 만큼 대선 변수에 따른 영향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2bp 내외 상승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낮 12시 기준 3.099%로 전거래일 대비 0.6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6bp, 2.8bp 상승한 3.120%, 3.195%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은 1.7bp 오른 3.156%, 30년물 금리는 2.0bp 상승한 3.078%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 역시 외국인의 순매수세에도 불구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05.47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21틱 내린 115.34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32틱 내린 137.58을 기록 중이나 1계약 체결에 그쳤다.외국인의 매수세는 이날도 강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8922계약, 은행 3489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9955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6627계약 등 순매수 중이며 금투 5430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2.4조원 규모 10년물 입찰 소화…“트럼프 피격 효과 일시적”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내린 3.48%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진행된 2조4000억원 규모 10년물 입찰에선 총 응찰 금액은 7조4550억원이 몰려 응찰률 310.6%를 기록, 낙찰 금리는 3.185%로 집계됐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아직 대선까지 4개월 정도 남은 만큼 변수가 많다”면서 “트럼프 피격발 프라이싱이 하루 이상은 이어질 것 같진 않다”고 전했다.이어 외국인의 수급에 대해선 단순히 금리 인하 베팅을 넘어선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3년물 기준으로 기준금리와의 역전폭이 상당하다”면서 “단순히 금리 인하 베팅이라기보단 세계국채지수 편입 등을 감안한 것인지 상당히 매수세가 강하다”고 봤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7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 등이 발표되며 오는 16일 새벽에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의 발언도 대기 중이다.
2024.07.15 I 유준하 기자
트럼프 피습 여파…환율, 장 초반 1380원으로 상승
  • 트럼프 피습 여파…환율, 장 초반 1380원으로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80원대로 상승했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가 가시화됐지만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피습으로 인해 달러화가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환율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피습직후 단상으로 달려온 USSS 소속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1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9.6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15원 오른 1379.7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7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6원 내린 1377.0원에 개장했다. 새벽 2시 마감가(1375.8원)보다는 1.2원 상승 출발했다. 이후 환율은 1380원대로 올라서며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물가가 하락하고 소비자 심리도 위축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는 가시화 됐다.하지만 트럼프 피습으로 인해 당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달러화 강세 재료로 소화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14일(현지시간) 저녁 8시 40분 기준 104.3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장마감 이후 104.10보다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58엔대로 소폭 하락, 달러·위안 환율은 7.28위안대로 소폭 상승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오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선거 유세를 하던 중 총격으로 오른쪽 귀 윗부분이 관통되는 부상을 입었다.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07.15 I 이정윤 기자
국고채, 장기물 위주 약세 출발…10년물 금리, 0.9bp↑
  • 국고채, 장기물 위주 약세 출발…10년물 금리, 0.9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1bp(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등락하며 보합 출발했다. 10년물 이상 장기물 구간은 일제히 상승하며 약세다. 트럼프 피격 사태 이후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아시아 장에서 상승세를 타며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3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보합인 105.48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9틱 내린 115.46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4292계약, 은행 1589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4086계약, 투신 1426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선 외국인 1216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595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이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5bp 내린 3.088%,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3bp 오른 3.107%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0.9bp 오른 3.176%, 20년물은 1.2bp 오른 3.151%, 30년물 금리는 1.0bp 오른 3.068%를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5.4bp 오른 4.239%를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28%, 레포(RP)금리는 3.50%를 기록했다. 이날은 일부 은행의 콜차입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07.15 I 유준하 기자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美국채금리↑…공포지수는 '잠잠'
  •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美국채금리↑…공포지수는 '잠잠'
  • (사진=AFP)[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피격사건이 일어났지만 15일 금융시장은 침착한 모습이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산업에 훈풍이 불고, 장기 국채 금리를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 반영되며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크게 상승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이 주말인 지난 13일(현지시간) 일어났기 때문에 아직 금융시장에 직접적으로 미친 영향은 없다. 다만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친암호화폐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6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6만 10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당장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9월 S&P 500 지수 선물은 뉴욕에서 오후 6시 4분에 0.1% 상승했고, 나스닥 100 계약은 거의 변동 없이 거래됐다. 공포지수(CboE VIX)도 금요일 마감가인 12.83에서 12.89로 거의 변화하지 않았다. 아시아 외환 시장은 호주 시장을 필두로 시작한 상태이다. 현재 호주달러는 미국달러 대비 소폭 강세인 0.67달러대를 기록 중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조만간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를 반영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현재 아시아 장에서 5.8bp(1bp=0.01%포인트) 오른 4.243%를 기록 중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운 관세 인상과 이주 노동자 추방 등의 공약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장기 국채 금리를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바이탈 널리지의 창립자인 아타 크리사풀리는 14일 메모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확실하게 선두를 잡고 있었고, 이번 사건은 그 지위를 굳건히 할 뿐”이라며 “이것이 시장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시장참가자들은 이미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 국가들의 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실적시즌으로 접어든 상황에서 당장 트럼프 피격 사건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탈바켄 캐피털 어드바이저의 최고경영자인 마이클 퍼브스는 블룸버그에 “지수는 이벤트가 아닌 수익에 의해 움직일 것”이라며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확실한 대선승자로 자리매김하면 일부 주식들은 추가적인 상승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주식 시장에서는 에너지 기업, 민영 교도소, 신용카드 회사와 건강 보험 회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관련된 수혜주로 꼽힌다. 기술주와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일 수 있는 기업으로 지목됐다.일본이 15일 ‘바다의 날’로 휴장에 들어가면서 미국 채권 캐쉬트레이딩은 런던시간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3시)까지는 진행되지 않는다. 주식 트레이더들은 이날 뉴욕시간으로 오후 6시부터 거래가 시작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미국 채권 선물 계약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2024.07.15 I 정다슬 기자
NDF, 1372.3원/1372.7원…4.7원 하락
  • NDF, 1372.3원/1372.7원…4.7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1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2.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72.3원, 1372.7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9.6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4.7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6월 생산자물가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1% 상승보다 높은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계절 비조정)로는 2.6% 올랐다. 반면 식품과 에너지,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6월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5월 근원 생산자물가의 월간 상승률 0.2%보다 둔화한 수치다.미국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소폭 하락했다는 데이터도 나왔다. 미시간대가 조사한 7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6.0으로, 지난 6월 확정치 68.2 대비 2.2포인트가 떨어졌다. 물가가 연이어 하락하고 소비자 심리도 위축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는 가시화 됐다. 이에 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14일(현지시간) 오후 7시 46분 기준 104.30을 기록하고 있다.
2024.07.15 I 이정윤 기자
물가 안정에 금리인하 기대 지속…환율 1370원 초반대 하락
  • 물가 안정에 금리인하 기대 지속…환율 1370원 초반대 하락[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70원 초반대로 레벨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CPI)도 둔화세를 나타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할 것이란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글로벌 위험선호 회복과 달러화 약세를 쫓아 환율은 하방 압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AFP1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9.6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4.7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13일 새벽 2시 마감가는 1375.8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79.6원)보다는 3.8원 내렸다. 야간 거래에서는 미국 생산자물가 둔화와 소비자심리지수 하락 소식에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며 환율이 하락했다. 미국 6월 생산자물가는 헤드라인 수치가 예상보다 높았으나 근원 생산자물가와 세부 내역에서 오히려 둔화 흐름이 나타났다. 이에 연준이 9월에 기준금리를 내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았다.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1% 상승보다 높은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계절 비조정)로는 2.6% 올랐다.반면 식품과 에너지,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6월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5월 근원 생산자물가의 월간 상승률 0.2%보다 둔화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6월 생산자물가는 3.1% 상승해 5월 수치 3.3%를 밑돌았다.미국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소폭 하락했다는 데이터도 나왔다.미시간대가 조사한 7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6.0으로, 지난 6월 확정치 68.2 대비 2.2포인트가 떨어졌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2.9로, 전월(3.0%)대비 소폭 하락했고,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 역시 2.9%로, 전월(3.0%)보다 떨어졌다.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67.2로, 이 역시 전월(69.6)에서 하락했다.9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보다 상향됐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94.4%를 가리키고 있다. 12월 금리가 현재보다 50bp(1bp=0.01%포인트) 이상 내려갈 확률은 56.4%까지 올라갔다.금리인하가 가시화되면서 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14일(현지시간) 오후 7시 26분 기준 104.31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주말에 일어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피습 이벤트가 외환시장에서 달러 강세 재료로 소화되고 있어서 달러 흐름에 예의주시 해야 한다.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자 상대적으로 아시아 통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58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8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뉴욕증시는 금리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에 S&P 500 지수 종목 중 약 80%가 상승했다. 또한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해 소형주가 빅테크를 앞서는 등 전반적인 위험선호 회복이 관찰됐다.이날 환율은 달러화 약세와 위험선호 분위기를 따라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저가매수와 내국인들의 해외 주식 투자 확대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환율 하단을 단단하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장중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을 비롯한 경제 지표들이 발표되는 만큼 위안화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지켜봐야 한다.
2024.07.15 I 이정윤 기자
다우 4만선 재돌파…뉴욕증시 전반에 온기 퍼졌다
  • 다우 4만선 재돌파…뉴욕증시 전반에 온기 퍼졌다[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다우지수가 4만선을 다시 돌파하는 등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9월 금리인하가 가시화되면서 그간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에서 벗어나 소외받았던 중소형주들에 매수세가 몰리는 등 증시 전반에 온기가 퍼지는 분위기다.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2% 오른 4만90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인 4만257.24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소폭 상승폭이 줄었다. 하지만 지난 5월 17일 이후 4만선을 다시 회복하며 탄탄한 흐름을 이어갔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55% 오른 5615.3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63% 상승한 1만8398.44에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주를 모아둔 러셀2000지수도 1.09% 올랐다. 러셀2000지수는 한주간 6% 상승하는 등 투자자들은 경제 전반의 연착륙이 중소형주에도 활력을 불어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트레이드스테이션의 글로벌 시장 전략 책임자 데이비드 러셀은 “AI의 강력한 성장 스토리는 모든 것을 소비해 왔지만 시장의 유일한 스토리는 아니다”며 “이번주 파월 의장의 발언과 소비자물가보고서는 투자자들에게 다른 업종의 기업의 주가도 부양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유틸리티 섹터가 금리인하에 잠재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리인하에 따라 주택시장이 활력이 커지고 주택관련주, 전기·수도·가스 등 유틸리티 주식이 유망할 것이라는 예상이다.◇6월 PPI 소폭 반등에도…“PCE 영향은 제한적”이날 발표된 6월 생산자물가(PPI)는 예상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시장은 연준이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PCE)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다고 판단했다.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한 것이다.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다우존스 예상치(0.1% 상승)를 소폭 웃돌았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6% 상승하며 이 역시 예상치(2.3%)를 상회했다. 5월 수치도 당초 0.2% 하락이었지만, 이번에 보합으로 상향 조정됐다.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는 변동성이 큰 식품, 에너지, 무역서비스를 제외한 도매물가는 전년동월대비 보합이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3.1% 상승했다.상품물가는 전월대비 0.5% 하락했지만, 서비스물가가 0.6% 오른 게 영향을 줬다.연방준비제도(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물가지수에 영향을 주는 항목은 엇갈렸다. 의사 진료비는 0.2%, 병원 외래 진료비는 0.1%, 입원 진료비는 0.5% 상승했다. 항공료는 1.1%, 포트폴리오 관리 서비스 가격도 1% 상승했다. 생산 파이프라인 초기의 가격을 반영하는 중간 수요에 대한 가공품 원가는 0.2% 하락했다.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수석 북미 이코노미스트인 폴 애쉬워스는 “연준이 선호하는 PCE 물가 측정에 반영되는 PPI 구성 요소가 6월 예상보다 크게 낮았다”며 “5월 PCE 상승률도 소폭이지만 하향 조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미국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소폭 하락했다는 데이터가 나왔지만, 시장은 무시했다. 궁극적으로 금리인하가 이뤄진다면 기업들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데 보다 집중한 것이다.미시간대가 조사한 7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6.0으로, 지난 6월 확정치 68.2 대비 2.2포인트가 떨어졌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2.9로, 전월(3.0%)대비 소폭 하락했고,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 역시 2.9%로, 전월(3.0%)보다 떨어졌다.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67.2로, 이 역시 전월(69.6)에서 하락했다.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보다 상향됐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94.4%를 가리키고 있다. 12월 금리가 현재보다 75bp(1bp=0.01%포인트) 이상 내려갈 확률은 54.5%까지 올라갔다.◇실적 부진에 은행주들은 뚝…JP모건 1.21% 하락은행주들은 이날 실적 부진에 뚝 떨어졌다. 웰스 파고는 이날 순이자 마진이 9% 감소했다고 보고하면서 주가가 6.02% 하락했다. 세계최대은행인 JP모건 체이스도 2분기 실적은 월가 예상을 뛰어넘었지만 이날 주가는 1.21% 하락했다. JP모건은 지난 분기에 예상보다 더 높은 신용 손실 충당금을 보고한 게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았다. 시티그룹도 이날 1.81% 떨어졌다. 매그니피센트7 주식에서는 엔비디아가 1.44%, 테슬라가 2.99%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애플오 1.31% 올랐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A는 각각 0.25%, 0.27% 빠졌다.◇‘불 스티프닝’ 강화..2년-30년물 스프레드 5bp국채금리는 단기물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4.9bp(1bp=0.01%포인트) 내린 4.456%를,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0.6bp 내린 4.186%에 거래를 마쳤다. 30년물 국채금리는 0.5bp 빠진 4.399%다. 2년물과 30년물간 스프레드는 5bp수준으로 좁혀졌다. 단기채 금리가 장기채 금리보다 빠르게 하락하는 ‘불 스티프닝’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경기둔화와 인플레이션 완화 신호로 해석된다.◇달러 약세 이어져…달러·엔 157.8서 움직여금리인하가 가시화되면서 달러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32% 내린 104.10에서 움직이고 있다. 엔화 약세도 이틀째 이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63% 떨어진 157.84엔에서 거래되고 있다.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41달러(0.5%) 하락한 배럴당 82.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37달러(0.43%) 내린 배럴당 85.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런던FTSE100지수는 0.36%, 독일 DAX지수는 1.15%, 프랑스 CAC40지수도 1.27% 상승했다.
2024.07.13 I 김상윤 기자
국내 첫 소수점 레버리지 ETF…상승 베팅 선택지 확대
  • [ETF언박싱]국내 첫 소수점 레버리지 ETF…상승 베팅 선택지 확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수점 배율의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왔다. 코스피 및 코스닥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보다 다양한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됐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 9일 ‘HANARO 200선물레버리지 1.5X’와 ‘HANARO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 1.5X’ ETF를 상장했다. 해당 ETF는 각각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선물지수 일간 수익률의 1.5배 수익을 추구한다. 지난 12월 한국거래소가 당초 ETF의 기초지수 연동 배율을 2배가 넘지 않는 정수배 상품만 허용했던 것에서, 2배를 넘지 않는 선에서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배율을 적용할 수 있도록 상장규정을 개정한 이후 처음 나온 소수점 배율 ETF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수의 레버리지 비율을 2배보다 더 낮게 설정하기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시장 대응 수단으로, 이전보다 더 다양한 투자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의 보수는 각 연 0.25%다.다만 레버리지 ETF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은 해당 상품의 복리효과로 인해 ETF 보유기간 동안 지수가 상승하더라도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단 점을 고려해야 한다. 예컨대 기초지수가 10% 오르고, 다음날 9% 하락한다면 기초지수의 누적 수익률은 0.1%다. 그러나 해당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2배 레버리지 ETF의 성과는 -1.6%가 된다. 누적 수익률은 첫날 기초지수의 상승률인 10%의 2배를 반영한 20%가 되지만, 이에 다음날 -9%의 2배를 추가로 반영하면 기초 지수 상승에도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 것이다. 권민경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복리효과가 레버리지 ETF의 투자 성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그 방향과 크기를 예측하기는 매우 어렵다”며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보유기간 동안 기초지수의 누적 수익률이 0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복리효과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으며, 기초지수 변동성이 높을수록 복리효과는 투자성과를 크게 저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7.13 I 원다연 기자
외국인 파도에 올라타 관망하기…국고채 금리, 6bp 내외 하락
  • 외국인 파도에 올라타 관망하기…국고채 금리, 6bp 내외 하락[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2일 국고채 금리는 6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 마감했다. 부담스러운 레벨서 외국인의 강세 드라이브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로컬은 우선 델타를 늘리기보단 관망하는 분위기다. 전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벤트로 금리가 상승했지만 하루 만에 더 큰 폭으로 하락, 3년물을 비롯한 대부분의 연물이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8bp 내린 3.161%,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2bp 내린 3.101%를 기록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6.1bp 내린 3.117%를, 10년물은 5.7bp 내린 3.177%를 기록했다. 20년물은 5.3bp 내린 3.144%, 30년물은 5.5bp 하락한 3.063%로 마감했다.이날 국채선물은 외국인 양매수에 강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1틱 오른 105.48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6틱 오른 115.55를 기록했다.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국채선물을 양매수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6392계약, 은행 1631계약 순매수를, 금투 4953계약, 투신 2540계약, 연기금 903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3482계약, 연기금 283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2330계약, 은행 1265계약 등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56틱 오른 137.9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5계약이 체결된 가운데 미결제 약정은 전거래일 1020계약서 1012계약으로 줄었다.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6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가 대기 중이다. 전일 소비자물가지수 서프라이즈로 크게 금리가 하락한 만큼 이날 예상치 상회 서프라이즈가 나온다면 반작용성 상승 되돌림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5%,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4.05%에 마감했다.
2024.07.12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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