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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외교갈등 고조에 안전자산 선호↑
  • [외환브리핑]미·중 외교갈등 고조에 안전자산 선호↑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미·중 외교 갈등이 갈수록 고조되는 가운데 22일 외환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1원 오른 1234.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청 추진을 강력히 비난했다. 중국이 홍콩 의회 대신 홍콩 국가보안법을 직접 제정하겠다고 발표하자 미국은 “중국의 약속과 의무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만약 (홍콩 국가보안법 제청이) 일어날 경우 매우 강하게 다루겠다”고 언급했다.코로나19 확산 책임으로 시작된 미국의 중국 때리기는 연일 확대되고 있다.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를 기점으로 중국도 미국에 대한 보복 의사를 분명히하는 모양새다. 갈등의 범위가 홍콩 국보법까지 확대되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0.4% 하락하는 등 간밤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주말을 앞두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원화가치 하락)할 전망이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당국의 미세조정 가능성은 상승폭을 제한할 수 있다. 21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33.5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출처 : 이미지투데이
2020.05.22 I 김혜미 기자
"2Q 실적 최악 전망 등에 유가 반등 지속할지 의문"-SK
  • "2Q 실적 최악 전망 등에 유가 반등 지속할지 의문"-SK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하고 있다는 기록 등 유가 관련 긍정적인 지표들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는 단기간에 관찰된 결과로 유가 반등이 지속할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배럴당 1.28%(0.43달러) 오른 33.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한 때 마이너스까지 진입해 시장을 경악시켰던 WTI 가격이 최근 배럴당 30달러 선을 넘어가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며 “때마침 미국의 원유재고가 2주 연속 감소했는데 이는 4개월 만에 처음 일어난 일로, 감소폭도 하루에 500만 배럴로 나타나 하루 180만배럴 늘어날 거란 전망치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 원유 선물의 실물 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쿠싱 지역 재고도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하락폭도 전주엔 하루 300만배럴 감소에서 이번 주 559만배럴 감소로 커지고 있다”며 “여기에 미국 정유사 가동률은 69.4%로 4월 이후 낮은 수준 유지됐지만 전주인 67.9%보단 오르는 등 원유 수요 증가를 추정할 수 있는 긍정적인 상황도 함께 있다”고 전했다.이밖에 손 연구원은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하는 STEO(Short-Term Energy Outlook)에서 올해 산유량 전망치를 전 달 대비 하루 7만배럴 낮춘 1169만배럴로 잡은 것 등은 유가 반등의 긍정적인 신호라고 보았다. EIA는 같은 기간 2021년 전망치도 줄여 하루 1090만배럴로 전망하는 등 지난해 1223만배럴을 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도 유가가 계속해서 반등할 거란 전망에는 선을 그었다. 손 연구원은 “최근 원유 관련 지표들이 긍정적으로 반영되면서 유가를 상승시켰다고 볼 수 있다”면서도 “단기 상승폭이 큰 데다 5대 매이저의 총비용을 넘어선 레벨이고 게다가 2분기 지표 충격이라는 악재가 눈앞에 있는 등 유가가 계속 강세일지는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2020.05.22 I 고준혁 기자
안팔리는 물건, 軍 마트에 수북…국방부, PX 납품비리 적발
  • 안팔리는 물건, 軍 마트에 수북…국방부, PX 납품비리 적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판매 실적이 저조한 물품들을 군 마트(PX)에 계속 납품하기 위해 짬짜미한 군 관계자들과 납품업체들이 적발됐다.21일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3월 일부 군 마트에서 부정거래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면서 “국군복지단 자체감사를 실시했고 감사 결과 일부 지역에서 배송업체를 통한 유통질서 문란행위가 있었다”고 밝혔다. 국방부 직할부대인 국군복지단 감사실은 최근 경기 포천과 고양 지역 군 마트 20여곳 관계자 50여명을 징계해달라고 국군복지단 법무실에 요구했다. 치약 업체 A사와 철분제 업체 B사, 건전지 업체 C사 등 판매 실적이 저조해 납품 탈락 위기에 처한 업체 관계자들이 군 마트 관계자들에게 제품을 주문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군 마트 관계자들은 명절선물 등 대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물품거래 규모는 500만~600만원 수준이다. 거론된 50여명 중 직접 관계자는 10여명이다. 10여명 중 현역 군인이나 군무원은 없고 모두 공무직 노동자로 알려졌다. 최 대변인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국군복지단은 전 지원본부로 확대해서 유통질서 문란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해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며 “일부 지역에서 유사행위가 추가로 식별돼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또 “내부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사실을 통보하고 계약 해지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군복지단 법무실은 오는 22일부터 징계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달 중 징계 수위를 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군 마트 자료 사진
2020.05.21 I 김관용 기자
2000선 바짝…경기부양 기대에 녹은 심리
  • [코스피 마감]2000선 바짝…경기부양 기대에 녹은 심리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하며 2000선을 턱밑까지 올라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경제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중국 양회에서 경기 부양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도 국내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했다는 판단이다. 개인의 순매수에 외국인도 오후 들어 힘을 보태면서 상승장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보합세로 마감했다.자료=마켓포인트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7포인트(0.44%) 오른 1998.31로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2000선을 넘어가며 2개월 반 만에 2000선 회복을 노렸지만 이후 1990선에서 움직이다 마감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매크로팀장은 “경제가 조기 정상화된다는 기대감이 적극적으로 지수에 반영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주가가 선 반영된다고는 하지만 너무 빠른 게 아닌가 하는 부담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증시가 올라가는 것은 내일 열리는 양회에서 정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오히려 양회에서 이목을 끌만한 대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차익실현의 빌미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수급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42억원, 2909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사들였다. 기관은 390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2%대 상승하며 전날에 이어 가장 많이 올랐다. 또 증권, 서비스업, 기계, 화학, 은행, 철강및금속, 의약품 등도 상승했다. 보험, 섬유·의복, 건설업, 통신업, 종이·목재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네이버(035420),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LG생활건강(051900) 등은 하락했고, 삼성전자우(005935), 셀트리온(068270)은 변동이 없었다.개별종목별로는 대양금속(009190), 코오롱머티리얼(144620), 한국프랜지(010100) 등은 상승폭이 컸다. 반면 신한(005450) 인버스 2X WTI 원유 선물 ETN(H), 삼성 인버스 2X WTI 원유 선물 ETN, QV 인버스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ETN(H) 등은 하락폭이 컸다. 이날 거래량은 5억8893만6000주, 거래대금은 8조5244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총 46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총 363개 종목이 하락했다. 76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020.05.21 I 박태진 기자
카카오, 신사업 적자 축소와 '뱅크' 등 IPO로 재도약 기대…목표가↑
  • 카카오, 신사업 적자 축소와 '뱅크' 등 IPO로 재도약 기대…목표가↑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SK증권은 카카오(035720)의 1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상회한 것은 물론 내용 면에서도 언택트(비대면) 소비 중심의 커머스에서 고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올 한해는 신사업 적자가 축소되는 구간이며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지의 기업공개(IPO)가 구체화되면 주가는 재도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가격은 직전 대비 12.5% 상향한 27만원을 제시했다. 조용선 SK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수익성과 내용 측면에서 더할 나위 없는 그야말로 호실적을 기록한 1분기 기조는 연중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우선 구조적 개선 요인이 있다는 분석이다. 광고시장 난항에도 비즈보드 사업부문에서 전분기 수준의 매출을 올렸으며 선물하기와 카카오톡 스토어 등 커머스 거래액은 언택트(비대면) 수혜로 증가했다. 또한 카카오페이 등 신사업 부문의 적자가 축소됐다. 조 연구원은 “비즈보드의 선방과 커머스의 고성장, 신사업 적자축소는 2분기는 물론 하반기에도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에서 핀테크와 콘텐츠 플랫폼의 대표 사업 부문인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지가 하반기 중 IPO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는 점도 목표를 상향 조정한 이유다. 조 연구원은 “두 회사에 대한 카카오의 지분가치가 현실화될 경우 카카오 주가는 또 다른 리레이팅 구간을 마주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관측했다. 카카오재팬의 영업이익이 흑자를 유지하고 있는 점과 우려됐던 모빌리티 부문 또한 ‘카카오 T 블루’ 등 수익형 모델 기여로 상당 부분 실적 방어에 성공한 점도 고무적으로 평가된다. 이외 전자서명법 개정안 통과에 따라 카카오페이의 인증서비스도 주목할 만하다고 보았다. 조 연구원은 “지난 5년간 높은 판매관리비로 저조했던 이익률이 10.2%로 크게 올라섰다”며 “올 한해는 신사업 적자 축소 구간이면서도,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지의 IPO 이야기가 하반기를 지켜줄 것”이라고 전했다.
2020.05.21 I 고준혁 기자
美전역 봉쇄조치 완화…경제 재개 기대감
  • [외환브리핑]美전역 봉쇄조치 완화…경제 재개 기대감
  • 20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외환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1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전역에서 경제활동이 재개되는 등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활동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밤 사이 뉴욕 증시는 미국 50개 모든 주가 코로나19로 인해 가동됐던 봉쇄 조치 완화에 나서면서 상승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9.04포인트(1.52%) 상승한 2만4575.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8.67포인트(1.67%) 오른 2971.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90.67포인트(2.08%) 상승한 9375.78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한 긍정적인 소식도 이어졌다. 미국 제약업체 이노비오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동물 실험에서 항체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백신 개발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을 없애고 경제 재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하는 요인인 만큼 시장은 백신 개발 관련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같은 투자심리 회복 요인에 원·달러 환율 역시 국내 증시 상승과 연동하며 다시 하락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지수는 두달반여만에 200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도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은 이날 개막하는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해에서 나올 코로나19 이후 경기 부양책에 따른 위안화 움직임에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회를 앞두고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미중간 충돌 양상은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의 중국 책임론을 제기하며 중국을 향해 ‘얼간이’ 등이라고 막말을 퍼부었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역시 중국을 겨냥해 ‘악랄한 독재정권’이라고 공격 수위를 높였다. 미국 상원에서는 미국의 회계 감사와 규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중국 기업의 뉴욕 상장을 막는 내용의 법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되는 등 미중간 갈등 고조는 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남아 있다. 20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27.55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5)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30.20원)와 비교해 2.85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것이다.
2020.05.21 I 원다연 기자
코스닥150서 빠지는 신라젠…대신 편입 종목은
  • 코스닥150서 빠지는 신라젠…대신 편입 종목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거래소가 다음 주에 발표하는 코스닥150 정기변경 종목에서 신라젠(215600)을 애초 심사대상에서부터 제외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다음 주 중으로 코스닥150 정기변경 종목을 발표할 예정이다. 결과 발표에서 앞서 거래소는 정기변경 심사에서부터 신라젠을 뺄 것으로 전해진다.거래소 관계자는 “내부적인 심사와 주가지수 운용위원회 기구를 거쳐서 심의를 확정한다”며 “확정된 사안은 아니나 신라젠이 코스닥150 지수에서 빠진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거래소가 신라젠에 대해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하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거래소는 신라젠 전 임원에 대한 배임 혐의 등 공소 제기 사실을 확인했고 오는 29일께 신라젠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이후 사측으로부터 경영개선계획서 제출,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개최 등을 통해 거래소는 신라젠의 상장 폐지 여부를 늦어도 8월께 결정할 예정이다.거래소 관계자는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하는 등 코스닥150 지수 구성에 적합하지 않다면 구성 종목서 빠질 것”이라며 “시가총액, 유동성, 산업군 등을 고려해 신규 종목들을 선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성종목 선정을 위한 심사기준은 심사대상기간의 하루평균 시가총액 및 거래대금이다. 대상 종목은 글로벌 산업분류(GICS)를 참고해 11개 산업군으로 분류한다.한편 증권가에서는 이번 코스닥150 정기변경에서 아이티엠반도체(084850), 차바이오텍(085660), SK바이오랜드(052260), 유비쿼스홀딩스(078070), 셀리버리(268600),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 등을 편입 종목으로 예상했다.특히나 유비쿼스홀딩스가 금융에서 정보기술 산업군으로 변경되면서 유진테크(084370)가 코스닥150에 편입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이번에 신라젠이 빠지게 되면 유진테크는 편입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고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닥150 정기변경의 마지막 변수는 신라젠의 지수편출 여부였다”며 “코스닥150에서 신라젠이 빠진다면 유진테크가 수혜주”라고 전했다.한편 코스닥150지수 정기변경은 6월 선물 만기일의 다음 날인 6월 12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150 지수에 편입이 예상되는 종목을 미리 매수하는 전략은 단기적으로 유의미하다”며 “다만 종목 변경에 따른 펀드의 리밸런싱은 만기일 동시호가에 집중되므로 예상 종목은 편입 시점에 맞춰서 매도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2020.05.21 I 박정수 기자
나흘째 올라 1990선 바짝…외국인 또 샀다
  • [코스피 마감]나흘째 올라 1990선 바짝…외국인 또 샀다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코스피 지수가 나흘 연속 상승하면서 1990선에 바짝 다가섰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중국의 양회가 다가오면서 내수 부양정책에 대한 주목도도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장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자료=마켓포인트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3포인트(0.46%) 오른 1989.64로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약보합으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으나 오전 10시를 지나면서 강보합세로 전환했다. 종가기준으로 전날이 이어 1980선을 유지했다.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앞으로 시장 초점은 양회(21일 정협, 22일 전인대 예정)를 전후한 중국 정책 변수에 집중될 것”이라며 “내우외환격 매크로 이중고에 직면한 중국의 선택은 안으론 내수 총력부양과 밖으론 대미 무역합의 이행으로 구체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수급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2억원, 963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78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1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4%대 상승했고, 서비스업이 2%대 올랐다. 또 섬유·의복, 기계, 음식료품, 의약품, 건설업, 비금속광물 등도 상승했다. 운수장비와 전기가스업, 철강및금속, 은행, 유통업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000660)와 네이버(035420), 삼성전자우(005935), 셀트리온(068270),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는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와 LG생활건강(051900) 등은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변동이 없었다.개별종목별로는 한미반도체(042700), 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 진양화학(051630) 등의 상승폭이 컸다. 자회사 SK바이오팜 상장을 추진 중인 SK(034730)도 기대감이 반영되며 급등했다. 신한 인버스 2X 은 선물 ETN(H), 삼성 인버스 2X 은 선물 ETN(H), 유니온 등은 하락폭이 컸다. 이날 거래량은 6억8811만5000주, 거래대금은 8조23억5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총 55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총 275개 종목이 하락했다. 73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020.05.20 I 박태진 기자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에 의구심 품은 시장
  • [외환브리핑]모더나 코로나19 백신에 의구심 품은 시장
  •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Moderna)의 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 본사 건물 입구의 회사 로고.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0일 원·달러 환율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의구심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훼손되며 상승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밤사이 뉴욕 증시는 임상 시험에 성공했다는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의구심으로 하락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0.51포인트(1.59%) 하락한 2만4206.8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0.97포인트(1.05%) 내린 2922.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49.72포인트(0.54%) 하락한 9185.10에 장을 마쳤다. 미 바이오기업인 모더나는 앞서 코로나19 백신 개발 임상시험에서 참가자 전원에 코로나19 항체가 생겼다고 밝혔지만, 전문 연구자들이 유효성을 가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수치를 내놓지 않았다며 그 효과에 의구심을 제기하면서다. 미국 의학전문매체 스탯(STAT)은 시험 결과 데이터 공개가 부족하고 항체 유지 기간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모더나의 발표가 백신 개발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백신 개발이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받은 경제 활동의 재개 여부를 가르는 변수인 만큼 시장은 관련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전일 코로나19 임상시험 성공 소식에 7.10원 하락한 원·달러 환율 역시 투자 심리 훼손에 다시 상승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일 코스피가 급등하며 7거래일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선 외국인 투자자도 재차 매도세로 돌아서며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19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25.7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25.10원)와 비교해 0.25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
2020.05.20 I 원다연 기자
코로나19 백신 못 믿는 시장…美·中 다툼은 가열
  • [뉴스새벽배송]코로나19 백신 못 믿는 시장…美·中 다툼은 가열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의구심이 번지며 증시가 하루 만에 반락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다시 한 번 경기부양책을 강조했지만 증시를 상승 반전시키기엔 역부족이었다. 미국과 중국의 다툼은 증권시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중국 기업에 확신을 갖고 투자할 수 없다며 미국 당국이 정한 규칙에 따라 행동하라고 촉구했다. 미국에 상장된 중국의 스타벅스 ‘루이싱커피’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폐지를 통보받은 상태다. 다음은 오늘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코로나19 백신 의구심 번진 시장 …다우, 1.59% 하락사진=AFP19일(이하 모두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0.51포인트(1.59%) 하락한 24206.8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같은날 30.97포인트(1.05%) 내린 2922.94에, 나스닥 지수는 49.72포인트(0.54%) 하락한 9185.10에 장을 마쳤다. 지난 18일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고무적 임상결과를 내놓으면서 증시가 환호, S&P500 지수가 3%대 급등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였으나 하루 만에 상승폭을 대부분 되돌린 것이다. 이날 미국 의료 전문지 스탯(STAT)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모더나가 전일 발표에서 백신 물질의 유효성을 판단할 만한 데이터를 내놓지 않았다고 지적한 바 있다.◇다시 한 번 경기부양 강조한 파월파월 의장은 19일 미국 상원의 은행위원회에서 “연준의 핵심적인 경기 부양 노력의 전체적인 힘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다시 한 번 부양책을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정책 당국의 위기 대응은 엄청났지만 충분했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면서 연준의 각종 프로그램이 월말까지는 마련돼 실제로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연준의 대차대조표는 지난해 9월 3조 8000억 달러에서 현재 7조달러 정도로 두 배 가까이 불어난 상황이다. 파월 의장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향후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상장폐지 가까워진 루이싱커피…‘中 믿을 수 없다’는 미국나스닥시장이 회계 부정 의혹을 받는 ‘루이싱커피’에 대해 상장폐지를 통보했다. 루이싱커피는 중국의 스타벅스라고 불리며 주가가 고공행진을 했던 커피체인점이었으나, 올 초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이 매출을 부풀렸다고 회사 측이 밝혔었다. 한편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 기업에 자신 있게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미국은 투명성과 책임감의 결여로부터 투자자들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투자 시스템을 개방하고 미국 당국이 정한 규칙에 따라 행동해야 해결이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커들로 위원장은 미국 연방퇴직저축투자위원회(FRTIB·연방 공무원 연금기금)에 중국 업체의 회계 투명성을 이유로 주식 투자 진행을 전면 중단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마이너스 유가’ 5월 만기엔 없었다…WTI 2.1%↑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서부택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2.1%(0.68달러) 상승한 32.50달러에 6월물 만기일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엔 WTI 연계 펀드들로부터 매물이 나와 만기일 사상 첫 ‘마이너스 유가’까지 기록했지만, 이달엔 이들 펀드들이 미리 만기가 먼 선물로 롤오버를 마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세계 각국이 경제활동을 재개하면서 원유 수요가 일정 부분 회복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도 작용했다는 게 시장의 시각이다.
2020.05.20 I 이슬기 기자
모더나 백신發 훈풍에 웃은 월가…'게임체인저' 등장하나
  • 모더나 백신發 훈풍에 웃은 월가…'게임체인저' 등장하나
  • 미국 바이오기업인 모더나의 정문 로고. (사진=EPA/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뉴욕=이준기 특파원] 코로나19 사태를 종식시킬 ‘게임체인저’가 등장할 것인가.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Moderna)의 코로나19 백신 1차 임상실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소속이 뉴욕증시를 폭등장으로 이끌었다. 모더나가 개발중인 백신이 코로나19가 불러온 최악의 경제·사회적 위기에서 미국을 구원할 것이란 기대감이 월가를 뜨겁게 달궜다. ◇모더나 상장 나스닥, 석달來 최고치18일(현지시간) 경제전문매체 CNBC 등에 따르면 모더나는 뉴욕 증시 개장 직전인 이날 이른 오전 코로나19 백신 후보(mRNA-1273)에 대한 1차 임상시험에서 참가자 45명 전원에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전날 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경제가 완전히 회복하려면) 코로나19 백신 개발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발언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백신 개발 기대감을 키울 만한 긍정적인 뉴스가 등장한 것이다. 월가는 이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인 대유행)을 끝낼 게임체인저로 여기며 환호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인 끝에 전거래일 대비 911.95포인트(3.85%) 급등한 2만4597.37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10일(2만5018.16) 이후 두달여 만의 최고치다. 코로나19 공포감이 극에 달했던 3월23일(1만8591.93)에 비하면 무려 6005.44포인트 급등했다. 모더나가 상장된 나스닥의 경우 220.27포인트(2.44%) 오른 9234.83에 장을 마감했다. 2월21일(9576.59) 이후 거의 석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모더나의 주가는 이날 19.96% 급등했다. 심지어 선물 만기를 코앞에 둔 6월 인도분 원유 가격마저 배럴당 8% 넘게 올랐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8.1% 상승한 배럴당 31.82달러에 마감하며 30달러선을 탈환했다. 마이너스(-)까지 고꾸라졌던 한달 전과는 시장 기류 자체가 확연히 달랐다.모더나는 임상시험 참가자 45명을 15명씩 3그룹으로 나눠 후보 물질을 각각 25㎍(마이크로그램), 100㎍, 250㎍씩 28일의 간격을 두고 두 차례에 걸쳐 투여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2주가 지난 뒤 25㎍ 투여 그룹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사람과 비슷한 수준의 항체가 형성됐다. 100㎍ 그룹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사람을 능가하는 수준의 항체가 만들어졌다. 아울러 최소 8명(25㎍ 그룹 4명, 100㎍ 그룹 4명)의 참가자에게서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neutralizing antibodies)가 형성됐다고 모더나는 밝혔다. 탈 잭스 최고의료책임자(CMO)는 “mRNA-1273를 25㎍ 투여하면 면역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래픽=김정훈 기자)◇“아직 시험 초기”…일각서 신중론서서히 들려오는 경제 재가동 소식도 월가 랠리를 뒷받침하는데 일조했다. 미국 자동차업계 ‘빅3’인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피아트크라이슬러(FCA) 와 부품 공급업체들은 부분 재가동에 들어갔다. 포드 관계자는 “3교대로 운영했던 공장은 2교대로, 2교대의 경우 1교대로 각각 전환해 (부분 가동 형태로)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제조공장이 다시 돌아가면 미국 경제를 충격에 빠뜨린 실업 대란은 차츰 잦아들 수 있다. 애플이 이번주 미국 내 25곳 이상의 소매점 영업을 재개하기로 한 소식 역시 시장에 고무적이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월가 랠리가 성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무엇보다 모더나의 임상시험이 이제 경우 1차에 불과한데다 대상 인원도 소수에 그친다는 게 첫번째 이유다. 이날 모더나가 밝힌 중화항체는 45명 중 8명에게서 나왔다. 게다가 이 중화항체가 얼마나 오래 견딜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태다. 잭스 CMO는 “1상 임상시험 결과는 아직 초기 단계”라고 인정했다. 임상시험이 수차례 더 이어지고 그 이후 양산 단계까지 이르러야 게임체인저인 ‘완전한 백신’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다. 이같은 우려 탓에 뉴욕 증시는 이날 오전 폭등장을 연출했다가 장 후반으로 갈수록 약보합세를 보였다. 오전 한때 30% 넘게 뛰어올랐던 모더나 주가는 오후에 하락해 20%선을 턱걸이한 것도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점을 보여준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포드자동차 공장 전경.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2020.05.19 I 김정남 기자
코스피,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에 1980선 회복
  • [코스피 마감]코스피,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에 1980선 회복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하며 두달 여만에 1980선을 회복했다. 미국기업 모더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임상시험 결과 대상자 전원에 항체가 형성됐다고 발표하면서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장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마감했다.자료=마켓포인트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50포인트(2.25%) 오른 1980.61로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부터 2%대 넘게 상승출발 한 후 한때 1%대로 상승폭이 줄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따른 경제 정상화에 무게가 쏠리면서 지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 6일(2040.22) 이후 48거래일 만에 1980선을 회복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매크로팀장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이 커지면서 반도체 업종 뿐 아니라 그간 주가가 떨어졌던 금융, 산업재, 에너지, 철강 주들이 많이 오르고 있다”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것도 경제 정상화로 인해 가격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특별한 반전요인만 나오지 않는다면 이같은 증시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며 “미·중 무역갈등이 재부각되고 있지만 지금은 해당 불확실성보다 코로나19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게 반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수급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59억원, 8420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186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4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종이·목재, 의약품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운수장비는 6%대 상승했고, 운수창고는 4%대, 철강및금속, 증권, 은행, 기계는 3% 올랐다. 또 유통업, 전기·전자, 건설업, 금융업, 제조업 등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3%대 상승했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자우(005935), LG화학(051910) 등도 올랐다. 반면 네이버(035420), LG생활건강(051900) 등은 하락했고, 셀트리온(068270)은 변동이 없었다.개별종목별로는 삼화전기(009470), 현대건설기계(267270), 현대위아(011210) 등은 상승폭이 컸고, QV S&P500 VIX S/T 선물 ETN B, 제일약품(271980), 삼성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 등은 하락폭이 컸다.이날 거래량은 7억6255만주, 거래대금은 11조7299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총 65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총 203개 종목이 하락했다. 41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020.05.19 I 박태진 기자
흥국화재, 업계 최초 K-FIDO도입한 '모바일앱 간편인증 서비스' 구축
  • 흥국화재, 업계 최초 K-FIDO도입한 '모바일앱 간편인증 서비스' 구축
  • [이데일리TV 이대원PD]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대표이사 권중원)가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보험업계 최초로 모바일앱에 K-FIDO기술 기반의 간편인증 서비스를 구축해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K-FIDO란 인증서와 FIDO(Fast IDentity Online)를 접목한 기술로 기존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지문, 얼굴 등의 생체인증 수단으로 대체하는 인증 서비스다. 모바일앱 이용자는 공인인증서, 휴대폰, 카카오페이 중 하나를 선택하여 본인확인을 하고 지문이나 Face ID를 등록하면 이후 사용시에는 한번의 인증으로 로그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서비스는 최초 등록시 지정한 지문 인증이나 Face ID 인증만으로 보험료 납입, 계약 대출과 같은 전자금융거래 업무를 포함한 흥국화재 모바일앱의 모든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모바일앱은 로그인을 한 후에도 전자금융거래 업무를 하려면 추가 본인확인 과정을 한번 더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흥국화재는 모바앱을 설치하고 지문, PIN번호를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주는 ‘간편인증 서비스 오픈맞이 EVENT’를 진행하고 있다. 흥국화재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오는 6월 5일, 7월 6일 2회에 걸쳐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상품권, 커피쿠폰 등 총 390명에게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흥국화재 서충환 고객서비스팀장은 “이번 K-FIDO를 탑재한 모바일앱은 고객의 접근성,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0.05.19 I 이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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