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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마감]700선 회복…폭락 후 급등 ‘3월 말 데자뷔’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코스닥 지수가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하며 700선도 하루 만에 회복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2차 확산 우려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경기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전날 코로나19 2차 확산 우려와 대북 리스크까지 겹쳐 낙폭이 컸던 것을 하루 만에 큰 폭으로 만회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지난 3월 말 코로나19로 인해 폭락장이 이어지던 당시 모습과도 비슷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프로그램 매수 호가의 효력이 정지되는 매수 사이드카가 3개월 만에 발동됐다.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상승장을 이끌었고,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 마감했다.자료=마켓포인트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23포인트(6.09%) 오른 735.38로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부터 3% 넘게 상승한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키웠다. 그러다 오전 11시 2분 54초에는 코스닥150 현물 및 선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코스닥시장에서도 프로그램 매수 호가의 효력이 정지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당시 코스닥150선물 9월물이 전일 종가(1076.60포인트) 대비 66.90포인트(6.21%) 상승하고, 코스닥150지수도 전일 종가(1090.85포인트)보다 60.18포인트(5.51%) 상승한 후 1분간 지속됐다.올해 코스닥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이날이 총 여섯 번째이며, 이 중 매수 사이드카는 세 번째다. 직전 코스닥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날은 지난 3월 24일이다.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 이후 증시가 급반등할 때였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06억원, 79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484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26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했다. 유통이 8%대, 기타서비스, 제약 등은 7%대 상승했고, 금융, 일반전기전자, 제조, 디지털컨텐츠 등도 올랐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합병설이 돌고 있는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9%,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3%대 상승했다. 또 에이치엘비(028300), 알테오젠(196170), 펄어비스(263750), 에코프로비엠(247540), CJ ENM(035760), 케이엠더블유(032500) 등도 올랐다. 반면 씨젠(096530)은 하락했다. 개별종목별로는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개발에 나선 휴마시스(205470)를 비롯해 코센(009730)은 상한가를 쳤고, 케이피엠테크(042040)와 텔콘RF제약(200230)도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결과가 성공적으로 나왔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반면 비디아이(148140), 이테크건설(016250), 골드퍼시픽(038530) 등은 하락폭이 컸다. 이날 거래량은 12억8089만1000주, 거래대금은 10조3570억2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126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총 39개 종목이 하락했다. 2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피 마감]美연준 돈풀기에 `화색`…5% 급반등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16일 코스피 지수는 급반등으로 마감했다. 전날 4% 넘는 하락분을 이날 하루 만에 만회한 동력으로 미국 경기부양책이 꼽힌다. 우리 중앙은행 격인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회사채를 직접 매입하기로 결정하자 유동성 걱정을 덜어낸 시장이 반등한 것으로 해석된다.16일 코스피 지수 추이(사진=신한hts)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28%(107.23포인트) 오른 2138.0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중 상승 흐름을 유지하면서 전날 하락분 101.48포인트(4.76%)를 단숨에 만회했다. 하루 만에 이틀 전 종가(2132.30포인트)를 뛰어넘은 것이다.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오르자 오전 10시52분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 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지난 3월24일 이후 85일 만이다.지수 급반등 배경으로 미국 경기부양책이 꼽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5일(현지시간) 성명에서 16일부터 ‘세컨더리 마켓 기업 신용 기구’(SMCCF)를 통해 개별 회사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영향으로 미국 증시는 모두 상승으로 마감했다.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회사채를 직접 사들인다고 언급하면서 시장이 유동성 걱정을 덜어낸 결과로 보인다”며 “이번주 19일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연설에서 어떤 내용이 나올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 19와 북한 리스크가 남아 있고 경제지표가 뒷받침하지 않기 때문에 오늘 나온 반등이 계속할지는 지켜볼 일”이라고 경계했다.수급을 보면 개인이 5742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과 외국인이 4729억원과 95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4165억원과 807억원을 샀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613억원, 비차익이 1201억원 각각 순매수를 기록해 1814억원 매수 우위였다.모든 업종이 올랐다. 기계가 9.4% 상승한 가운데 비금속광물과 화학, 은행이 7% 대에서 올랐다. 서비스업,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제조업, 건설업, 금융업, 증권이 5% 대에서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 10종목도 일제히 올랐다. LG화학(051910)과 삼성물산(028260)이 13.9%와 10.7% 크게 뛰었다. 삼성전자(005930) 4.4%, SK하이닉스(000660) 4.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2%, 네이버(035420) 5.1%, 셀트리온(068270) 7.1%, 삼성전자우(005935) 3.6%, 삼성SDI(006400) 7.8%, 카카오(035720) 4.1% 상승했다.종목 가운데 우선주가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남선알미우(008355), SK증권우(001515), 삼성중공우(010145), 일양약품우(007575), KG동부제철우(016385), 두산2우B(000157), 남양유업우(003925), 금강공업우(014285) 등이 가격 상승 제한폭까지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이날 거래량은 9억4672만주, 거래대금은 13조4318억원이다.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868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6개 종목이 내렸다. 8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 코스닥, 5% 급등에 석달만에 사이드카 발동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코스닥지수가 5%대 상승하면서 석달 만에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2차 확산 우려에도 미국 연장준비제도의 경기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전날 코로나19 2차 확산 우려와 대북 리스크까지 겹쳐 낙폭이 컸던 것을 하루 만에 큰 폭으로 만회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상승장을 이끌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세다.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 31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70포인트 (5.01%) 오른 727.85에 거래되고 있다.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42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6억원, 2355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6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종이·목재, 유통, 제약, 기타서비스, 금융, 일반전기전자 등 순으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세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각각 8%, 13%대 상승하고 있다. 또 에이치엘비(028300), 알테오젠(196170), 펄어비스(263750), 에코프로비엠(247540), CJ ENM(0357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씨젠(096530)은 하락 중이다.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1시 2분께 코스닥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3월 이후 석 달 만이다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의 급등락이 현물시장에 과도하게 파급되는 것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로, 선물 가격이 기준가 대비 ±5% 이상인 상황이 1분간 지속하는 경우 발동된다. 사이드카 발동 당시 선물가격은 1143.50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66.90포인트(6.21%) 상승했고, 현물지수(코스닥150)는 1151.03으로 전일 대비 60.18포인트(5.51%) 올랐다. 코스닥시장업무규정 제13조 및 동규정시행세칙 제14조에 의거 이날 코스닥150선물가격 및 현물지수(코스닥150)의 변동으로 향후 11시 2분부터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