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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마감]나흘만에 하락…하반기 실적 의구심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 시장이 나흘만에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이 중 상당부분이 일회성 비용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하반기 실적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진 탓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주식을 동반 매도했다.7일 코스닥지수 일일 추이(사진=대신증권 HTS)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74포인트) 내린 759.16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는 764.46까지 올랐지만 이내 하락 반전, 750선에 머물렀다. 이날 삼성전자가 증권가의 눈높이를 훌쩍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이 중 상당부분이 일회성 비용으로 오히려 하반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중된 데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신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 장 마감께 미국증시 선물지수는 하락세를 그렸다.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2238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는 데에 일조했다. 기관도 435억원 가량을 팔아치웠는데,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463억원), 투신(-159억원)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2635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업종 별로 보면 내린 업종이 훨씬 많았다. 반도체, 유통, 건설, 통신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업종은 1%대 하락했다. 정보기기, 운송장비부품, 통신방송서비스, 기계장비, 방송서비스, IT하드웨어, 일반전기전자, 컴퓨터서비스, 오락문화, 섬유의류, 화학, 금속, 비금속, 의료정밀기기, 운송, IT종합, 기타제조, IT부품, 기타서비스 업종은 1% 미만으로 내렸다. 반면 소프트웨어, 인터넷, 통신장비, 제약, 음식료 담배 업종은 1%대 상승했다. 금융, 제조, 디지털컨텐츠 업종은 1% 미만으로 올랐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반은 오르고 반은 내렸다. 휴젤(145020)은 5%대, 알테오젠(196170)은 2%대 상승했다. 시젠 케이엠더블유(032500) 펄어비스(263750)는 1%대 올랐다. 리노공업(05847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 미만으로 올랐다. 반면 SK머티리얼즈(036490)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대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에이치엘비(028300)는 1%대 하락했다. 제넥신(095700) CJ ENM(035760)은 1% 미만으로 내렸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종목별로 보면 메디톡스(086900)가 대웅제약(069620)과의 미국 소송에서 승기를 잡았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비디아이(148140)는 주식분할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급락, 이날은 하한가를 기록했다.이날 거래량은 12억 6533만주, 거래대금은 9조 6147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4종목을 비롯해 431개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 포함해 820개 종목이 내렸다. 81개 종목은 보합권 마무리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이해찬 “취득세도 올리자”…주택시장 ‘세금장벽’ 치나
-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이해찬 “취득세도 올리자”…주택시장 ‘세금장벽’ 치나-“秋 수사지휘 위법” 검사장 의견 공개 秋-尹 충돌 초읽기-임상 1~3상 통과 최소 10년 신약개발 ‘일희일비’ 금물-코로나發 건보 재정 비상…건보료 인상 첫발도 못 떼△줌인&-“살 게 없다”던 버핏, 코로나 이후 첫 베팅…실추된 명예 회복할까-코로나發 고용충격에…수도권 인구유입 2배 급증△건강보험 재정 건전성 논란-건강보험 재정 건전성 논란…“국고지원 ‘15%+@’ 법제화해야”-건보 적용일정, 수가 개편…2023년까지 7.7조 절감-美 60만원 렘데시비르, 韓은 ‘무료’…건보, K방역 일등공신△오락가락 임대사업자 정책-“稅혜택 주며 장려하더니…이제와 집값폭등 주범 몰아” 임대사업자 부글-자충수 된 임대사업자 비과세 혜택-국회 임대차 3案 개정 속도…전·월세 급등 부작용 우려도△오늘 녹실회의…부동산 과세 초읽기-결국엔 세금거둬 집값 잡겠다는 文정부…‘증세 종합세트’ 나온다-“종부세·양도세 한꺼번에 올리면 효과 반감 미·영처럼 보유세 높이되 거래세는 낮춰야”-與 “종부세 강화” 속도전…野 “김현미 해임” 책임론△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임상 3단계 바늘구멍 통과 열 중 하나뿐…시판 후에도 부작용땐 퇴출-“최종 판매 허가 받아야 개발 성공한 신약”△정치-與, 일하는 국회법·공수처 으름장…野, 공수처장 추천 거부권 만지작-文대통령 “3차추경 처리 천만다행…속도감 있게 집행을”-“한미 워킹그룹과 우리가 할 일 구분” 이인영, 남북 협력 독자 추진 시사-“부동산 투기자금, 투자자본으로 이끌어야”-통합당, 법사위 등 ‘공격수’ 전진배치-김두관 “국가 계약 체결 때 정규직 전환 기업 우대해야”△국제-코로나·돼지독감 이어 이번엔 흑사병까지…끝없는 중국發 전염병 위협-코로나19 재확산 와중에…트럼프, 주말 대규모 유세 또 강행-“경제 어려운데 해외송금도 끊겨 어쩌나”△경제-부가세 간이과세 20년 만에 손질…자영업자 세부담 줄어든다-‘역차별 논란’ 국내 주식형 펀드 주식처럼 기본공제 적용 검토-114만명 주는 특고·자영업자 지원금…벌써 116만명 신청△금융-사모펀드 못 파는 은행들 보험 판매 확 늘렸다-핀테크사 부정결제 땐 ‘先보상’ 구제-12월부터 증권사·신협에도 오픈뱅킹 문 열린다-파티션 없애고 영어이름 부르고…신한생명의 격식 파괴△산업&기업-급한 불 끈 쌍용차…‘운명의 6개월’ 돌파구 찾나-“제주항공 납득할 희생안 내놔라” 이스타 M&A에 총대 멘 국토부-이번엔 사내벤처 챙긴 JY…“오직 미래만 보고 도전하자”-현대차, 수소전기트럭 첫 양산 친환경 국가 스위스로 첫 수출△산업-원격의료, 4대분야 선정했지만…의협 불참 ‘반쪽’-35년 노하우+최신 IT기술…KDDX 두뇌 책임지겠다-글로벌 선박 ‘수주 절벽’ 현실화…韓 조선업계 비상-KT, ‘한국판 뉴딜’ 성공 돕는다…협력 TF 신설△소비자생활-백화점·편의점 ‘가성비 와인’ 전쟁-불맛 넘어 ‘악마의 매운맛’에 빠지다-과일맛 한국 소주에 빠진 중국-공유주방서비스 ‘배민키친’ 베트남서 사업 확대△중기·바이오-울산, 유전체 정보 활용해 감염병 대응…경북, 의료용 대마 수출 가능해져-“정부,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철저히 모니터링을”-“코로나 기회 삼아…어르신들도 IT 기기로 소통해야”△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코로나가 앞당긴 4차 산업혁명…원할 때 일하는 ‘셀프 경제 시대’ 열어-셀피노믹스 시대, 재능을 ‘콘텐츠화’ 하라△증권&마켓-“초고액 자산가, 아는 데 투자하고 베팅은 안해요”-코로나 2차 확산 대비…‘씨젠’ 사들이는 외국인-2200에 막힌 코스피 “박스권 장세 보일 것”△증권 -“코로나에 윈윈”…PEF끼리 사고파는 ‘세컨더리 딜’ 주목-“테슬라처럼”…직구족, 니콜라 한달새 600억 쇼핑-SK바이오팜 사흘째 상한가…포스코 누르고 시총 16위 ‘기염’-월 3만500개→10만개 비대면 서비스에 계좌↑△문화-거창한 예술?작은 장난에서 꽃 피우죠-“절망 극복하는 베토벤, 코로나 시국 작은 위로줄 것”-코로나19 날벼락 맞은 예술현장 땜칠처방 아닌 직접지원 필요하다△스포츠-디섐보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우승해 기쁘다”-이다연→박현경→이소영→김효주 다시 이소영-NC ‘닥공 야구’가 뜬다-임희정 “지난 시즌처럼 하반기 ‘희정 시대’ 기대해주세요”△오피니언-비대면 시대 한·미 연합훈련 새 틀 만들자-‘재벌 총수’는 무조건 죄인 취급해도 되나-체육계 가혹행위, 강력한 처벌로 근절해야△피플-파견 근로자에게 마스크 지급한 관리자 ‘동탑훈장’-‘시네마 천국’으로 떠난 伊 영화음악 거장-“일하다 접시 깨도 돼…적극 앞장서라” 정세균 총리, 우수직원에 ‘접시’ 선물-김윤 회장 “디지털 혁신에 생존 달려”-“프로듀서로 변신 시작한 이상 제대로 해봐야죠”-“구명조끼, 車안전벨트처럼 생명 지켜주는 필수품”△사회-한국에 남은 性범죄자 손정우…“재판장 자격발탈” 靑 청원 11만명 넘어-“한달에 10일 이상 폭행 당해…매일 24시간 폭언 노출”-“코로나 공기전파 위험성 있어 밀폐·밀접 환경일 때 더 위험”-‘납품업체 갑질’ CJ오쇼핑 과징금 42억원-고3 ‘코로나 불이익’ 대학 18곳, 대학전형 변경-대전시의회 의장 선출, 민주당 내분으로 파행
- [코스피 마감]언택트株 주도로 1% 넘게 상승…2190선 '눈앞'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6일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 넘게 오르며 218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218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약 한달여만의 일이다.(자료=마켓포인트)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35.52포인트) 오른 2187.93으로 마감했다.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인 지수는 오전 이후 계속해서 오름폭을 키우며 2180선 위를 훌쩍 넘어 2190선을 바라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추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 급등 등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급등했다”며 “여기에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로 인해 전 업종에 기관 중 금융투자, 연기금 등의 순매수가 유입되며 수급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수급별로는 이날 기관이 홀로 6491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은 5거래일째 매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는 5거래일간 최대 폭의 매수다. 이날 장 초반 기관과 동반 매수에 나섰던 개인은 매도로 전환해 3601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이날 258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25억원 매수, 비차익이 1685억원 매도로 1660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15%), 섬유의복(-0.27%)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다. 서비스업과 의료정밀이 4% 넘게 올라 가장 가파르게 올랐으며 운수장비, 전기전자, 보험도 2% 넘게 올랐다. 증권, 음식료품, 제조업, 통신업, 기계 등은 1% 이상, 화학, 금융업, 건설업, 비금속광물은 1% 미만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름이 우세했다. 삼성전자(005930)가 2.61% 올라 강세를 보였으며 삼성전자우(005935)도 2.24% 올라 마감했다. 카카오(035720)와 현대차(005380)도 2% 넘게 올랐으며 NAVER(035420)와 삼성SDI(006400)도 1% 이상 올라 거래를 마쳤다. 엔씨소프트(036570)는 이날 5% 넘게 올라 현대차를 밀어내고 시가총액 10위에 등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20%, 셀트리온(068270)은 1.29% 내리며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이날도 SK바이오팜(326030)이 3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며 전 거래일 대비 4만9500원 으론 21만4500원으로 마감했다. 10일 연속 상한가라는 신기록을 썼던 삼성중공우(010145)도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6억 5894만주, 거래대금은 11조 5313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해 57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67개 종목이 내렸다. 60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장을 마쳤다.
- 롯데제과 과자선물세트 ‘간식자판기’, 이커머스 통해 판매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롯데제과가 과자선물세트 ‘간식자판기’ 3종을 이커머스 채널을 통해 6일 선보였다. 롯데제과 간식자판기 3종.간식자판기는 상단과 하단 2층 구조로 진열 케이스를 구성, 제품 진열이 한 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디자인돼 소장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제품이다. 또 모든 과자를 먹고 나서도 다른 과자로 채울 수 있어 사무실이나 일반 가정에서 간식 진열대 등으로 사용하기에도 좋다. 롯데제과는 향후 간식자판기 판매 채널을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및 기업 간 거래(B2B)시장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 제품은 과자의 맛에 따라 ‘오리지널’, ‘달콤’, ‘짭짤’ 등 3종으로 구성된다. ‘간식자판기 오리지널’은 롯데제과의 대표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해 ‘자일리톨’, ‘몽쉘’, ‘마시는 오트밀’ 등 20종의 제품이 들어가 있다. ‘간식자판기 달콤’은 주로 달콤한 맛의 제품을 위주로 ‘카스타드’, ‘칸쵸’, ‘말랑카우’ 등 19종으로 구성, ‘간식자판기 짭짤’은 짭잘한 스낵류를 중심으로 ‘꼬깔콘’, ‘도리토스’, ‘제크’ 등 20종으로 구성했다. 이 제품은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롯데제과 스토어)에서 구입 할 수 있으며, 추후 쿠팡, 이베이 등 온라인 판매처를 확대하는 한편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출시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2만9000원으로, 권장소비자가 대비 20% 가량 저렴하다.한편 롯데제과는 최근 성장하고 있는 이커머스 사업에 주목하며 별도의 이커머스 전담 조직을 팀에서 부문으로 승격시키고 확대하는 등 이커머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제과업체 최초로 선보인 과자 구독 서비스 ‘월간 과자’는 사전 예약 3시간 만에 조기 종료됐고, 지난 3월에 선보였던 ‘롯데제과X흔한남매 한정판 과자세트’ 또한 출시 1주일만에 완판됐다. 또 롯데제과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해 신제품과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롯데제과의 이커머스 누계 매출을 올 6월까지 전년 대비 약 120% 이상 신장했다.
- 레버리지·원유 ETF서 손떼는 '동학개미'…'곱버스' 베팅 중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지난 6월 개인투자자들은 원유 선물과 지수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가장 많이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4월 해당 상품이 연중 최저점이었을 당시 사들였던 투자자가 많은 만큼, ‘존버(끈질기게 버틴다는 뜻의 속어)’한 동학개미는 2배 이상의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이데일리 김다은]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이날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KODEX 레버리지(122630)와 KODEX WTI원유선물(H)(261220)을 코스피, 코스닥 시장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레버리지 ETF는 5750억원, 원유선물 ETF는 5541억원 팔아 각각 순매도 1,2위 순위에 올렸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해당 상품을 각각 5743억원, 5678억원 순매수했다. 두 수급 주체의 매도, 매수 거래대금이 비슷한 수준인 만큼, 기관의 거래는 유동성공급자(LP) 역할을 하는 증권사들이 모두 받아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개인과 기관의 ETF 상품 매도, 매수 거래액이 차이가 나긴 하지만 무시할 수 있는 수준으로 LP들이 개인 물량을 받아내고 있는 것”이라며 “코덱스200 등 다른 ETF들은 기관투자자 거래 즉, LP 개입 없이 시장에서 물량이 소화되는 반면, 해당 ETF들은 그동안 수요가 폭증했던 게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6월 이후 두 ETF를 팔아 치운 개인들 중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투자자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종가 기준 KODEX 레버리지와 KODEX WTI원유선물(H)은 각각 6350원, 1만2380원으로 마감했다. 레버리지 ETF는 지난 3월 19일 최저점인 6165원에서 약 100.8% 올랐다. 원유선물 ETF는 연중 최저점인 지난 4월 28일 3090원을 기록했던 것에서 약 105.3% 상승했다.특히 원유 ETF의 경우 대부분이 개인투자자가 거래 주체이고 최저점 부근에서 거래량이 급증했던 만큼, 수익을 낸 투자자가 상당수일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 원유 ETF를 팔지 않은 개인 투자자들도 남아 있을 것으로 보여 향후 수익을 올릴 개인이 나올 가능성도 크다. 당시 4월 한 달간 개인은 KODEX WTI원유선물(H)을 1조2763억원을 사들인데 비해 5월부터 이날까지 8146억원을 팔아 추가 매도 물량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국제 유가가 소폭 오를 가능성도 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이전으로 WTI가 돌아갈 시점이 2022년 등으로 점쳐지는 등 요원하지만, 증산 요인이 작용하는 배럴당 40달러 중반대까지는 오를 수 있는 셈”이라고 전망했다.한편 개인이 레버리지 ETF에서 손을 떼는 대신 곱버스로 불리는 KODEX 200(069500)선물인버스X2는 사들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개인은 해당 ETF를 6월 이후 이날까지 6291억원어치 사들여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 순위 2위에 올렸다. 2100포인트 안팎의 현 코스피 지수를 고점으로 판단하고 추가 하락이 올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결과적으로 원유와 레버리지 ETF에서 수익을 낸 개인이 있는 것은 평가할 수 있다”면서도 “마찬가지로 향후 지수가 떨어진다면 곱버스를 산 개인이 돈을 벌겠지만, 어디까지나 사후적인 평가이고 결과론적 얘기인 만큼 향후 전망에 이같은 사례를 사용해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