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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총 2위 노리는 `삼성바이오로직스`…檢에 발목 잡히나
  • 코스피 시총 2위 노리는 `삼성바이오로직스`…檢에 발목 잡히나
  • [이데일리 양희동 이슬기 기자] SK하이닉스(000660)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2위를 다투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를 둘러싸고 긴장이 감돌고 있다. 분식회계 의혹 사건 주요 혐의자에 대한 검찰의 기소 여부 결정에 따라 주가 발목이 잡힐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일각에선 배임 및 횡령 혐의 등이 기소 내용에 포함될 경우 2018년 말에 이은 거래정지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 흐름. (자료=신한투자증권)24일 법조계와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 부회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등에 대한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시세조종) 및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검찰은 삼성이 지난 2015년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제일모직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업가치를 실제보다 높게 평가해 삼성물산(028260)과의 합병비율을 제일모직에 유리하도록 조작했다고 주장해 왔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회계처리 기준을 바꾼 것도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무관하지 않다고 의심해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의 임원 등에 대한 횡령 및 배임 혐의가 발생(기소 시점)하고, 그 혐의 금액이 자기자본의 2.5%를 넘어가면 거래소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심시하기 위해 거래를 정지한다. 실질심사 대상여부는 이후 15영업일 이내에 결정하게 된다. 만약 실질심사대상에 올랐을 경우 거래소의 기업심사위원회에서 기업의 계속성, 경영투명성 등을 위원들이 따져본 뒤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다만 횡령·배임 혐의 금액이 자기자본의 2.5%를 넘기지 않았을 경우엔 거래정지나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검토 등 조치는 취해지지 않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상장적격성 심사를 받으려면 전·현직 임직원이 배임혐의로 기소돼야 한다. 또 자기자본(4조 3545억원) 대비 2.5%가 넘는 1090억원 이상의 배임 및 횡령 혐의가 기소 내용에 포함돼야 한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검찰 수사에서 배임 및 횡령 혐의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2018년 11월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의 고의적 회계 처리 위반 결정으로 거래정지 조치가 내려진 이후로는 추가적인 거래정지 관련 이슈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앞서 증선위는 2018년 11월 14일 정례회의를 열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말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 평가를 변경한 것을 고의적 회계처리 위반으로 보고 검찰 고발 등의 조치를 내린바 있다. 회계처리 위반액이 4조 5000억원으로 당시 자기자본(3조 7000억원)의 2.5%(자산총액 2조원 이상)를 넘었고, 검찰 고발 조치까지 이뤄지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즉각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돼 다음날인 11월 15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한국거래소는 약 4주 뒤인 12월 10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상장 유지’ 결정을 내리며 거래가 재개됐다.증권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송도 4공장(25만 6000ℓ규모) 신설 발표 등으로 시가총액이 50조원을 돌파하며 코스피 2위 자리를 노리는 가운데 또 다시 검찰 기소라는 벽에 부딪힐 수 있다는 점에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잇단 수주에 더해 4공장 신설로 성장동력을 확보하면 추가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증권사들은 앞다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바 있다. 지난 11일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제4공장 증설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0.08.24 I 양희동 기자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격상 검토…원·달러 1190원 넘어서나
  • [외환브리핑]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격상 검토…원·달러 1190원 넘어서나
  • 23일 오후 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 코로나 19 검사를 받으려는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4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반등과 국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주목하며 상승 압력이 우위에 설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화는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호한 미국의 경제지표에 반등을 나타냈다. 미국의 이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6으로 최근 19개월 이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51.5)도 웃도는 수준이다. 서비스업 PMI 역시 54.8로 17개월내 최고치를 나타냈다. PMI는 제조업, 서비스업 등에서 기업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과 전망, 경기 동향을 가늠하는 지표다. 반면 유로존 종합PMI는 51.6으로, 전달의 54.9보다 하락했다. 유로존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경기 회복세가 다시 꺾이고 있는 것이다. 유로존의 상대적인 경기 강세 전망에 따른 유로화 강세가 꺾이며 달러는 반등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48% 오른 93.481로 마감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도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14일부터 열흘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하며, 지난 주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전국으로 확대됐다. 정부는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한 상황이며, 이 경우 필수적인 사회경제활동을 제외하고 모든 경제활동이 멈춰서게 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반등과 국내 코로나19 확산 가속화 등에 1190원대 진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3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91.7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86.30원)와 비교해 5.5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
2020.08.24 I 원다연 기자
약달러vs국내 코로나 확산세
  • [외환브리핑]약달러vs국내 코로나 확산세
  • 지난 20일 오후 원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1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과 기술주 중심의 위험자산 랠리 재개에 따른 달러 약세가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10만6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92만3000명)를 상회한데다, 지난 4월 이후 감소세로 접어든 이후 또다시 100만건을 넘어선 것이다. 코로나19 충격 이후 미 노동시장 개선에 대한 비관적 전망에 힘을 싣는 지표로 달러 약세에 힘을 싣었다. 부진한 경기 지표에도 미 증시는 소수 기술주의 급등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6% 오른 1만1264.9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식분할을 앞둔 테슬라 주가가 하룻새 6.56% 급등하고 애플 주가 역시 2.22% 치솟으면서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도 0.1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도 0.32% 각각 상승했다. 이같은 위험자산 랠리 재개는 달러 약세에 힘을 더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이에 전일대비 0.08% 떨어진 92.801로 마감했다. 미중 무역합의와 관련해 양국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도 달러 약세에 일조했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전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앞서 예정된 미중 무역합의 이행 점검회의가 연기된 것은 일정상 이유 때문이라고 밝히며 “중국이 미국 상품을 많이 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국내 코로나19 확산세는 원·달러 환율 하락 흐름의 변수다. 전날까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200명대를 이어가는 등 대규모 확진이 계속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다. 임지훈 NH선물 연구원은 “재차 약세로 전환한 달러화와 미 증시 등의 위험자산 랠리 영향에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급격한 속도로 확산중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추이가 하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85.1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86.90원)와 비교해 1.70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것이다.
2020.08.21 I 원다연 기자
"韓 증시 잠깐 쉬어간다…옥석 가린 투자 필요"
  • "韓 증시 잠깐 쉬어간다…옥석 가린 투자 필요"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한국 증시가 잠깐의 조정을 거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증권가에선 지수 전반보다는 특정 업종과 종목을 선별해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한국 주식시장이 기간 조정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지수보단 업종과 종목에 베팅하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며 “국내와 글로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우려 높은 상황에서 언택트 관련 업종과 경기방어주가 상대적으로 나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이 제시한 다음주 코스피 예상 밴드는 2200~2300선이다.앞서 지난 20일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전날 대비 3.7%, 3.4%나 급락하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의 현·선물 순매도와 금융투자의 매도차익거래가 맞물리며 주식시장 낙폭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주목할 점은 외국인의 선물 거래다. 노 연구원은 “20일 외국인은 장중 선물을 1만 1000계약 이상 매도했으나 종가 부근에서 매도 규모를 축소했다”며 “향후에도 외국인의 선물 포지션이 주식시장 현물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외국인들은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성장주가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선물 매수 포지션 축소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한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움직임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노 연구원은 “전세계 주식시장은 일드커브 컨트롤, 마이너스 기준금리 도입, 포워드 가이던스 등 금융시장 투자자들이 기대하고 있는 추가 완화적 통화정책을 시사하지 않으면서 7월 FOMC(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확인한 직후 일제히 하락했다”며 “오는 28일 열릴 미국 잭슨홀 미팅에서 추가 통화정책 관련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미·중 관련 뉴스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노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중간 점검 불확실성을 앞두고 대중 제재에 다소 부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며 “미·중 마찰은 아직 직접적이지 않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재차 수면 위로 부상할 수 있는 재료”라고 말했다.
2020.08.21 I 이슬기 기자
 2020년 8월 21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0년 8월 21일 '오늘의 운세'
  • 2020년 8월 21일 오늘의 운세입니다.△물병자리 : 한 길로 쭈욱!!!새롭게 추진하는 일들에는 방해가 따르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어지간하면 현재 진행 중인 일에 매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정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도 때로는 필요합니다.미팅이나 소개팅을 하게 된다면 괜찮은 스타일의 사람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짝인지는 장담할 수가 없네요. 차근차근 살펴봐야 합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드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재물에 있어서는 걱정할 일이 없는 날입니다. 하지만 큰 돈이 들어오는 날도 아니니, 낭비하지 않도록 하세요. 좀더 계획적으로 생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물고기자리 : 정신 차려, 정신 차려…사람 사이의 문제 때문에 조금 고민을 하게 되는 날입니다. 게다가 판단력도 떨어지고 건망증까지 앓게 되니 정신이 없네요. 이럴 때일수록 정신을 차리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 때문에 약간의 마음 고생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 오래 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조금 기다려주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연애운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괜스레 상처를 받을 수 있으니 자중하는 것이 좋습니다.재물과 관련해서도 주의가 필요한 날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이나 약속을 함부로 믿지 마세요. 남의 말을 들었다가 손해를 볼 수 있어요. 특히 투자는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양자리 : 적극적으로 표현하라!!!다른 사람과 조금 대립하게 되는 날입니다. 특히 가까운 사람과 대립하게 되니 마음은 아프지만, 쉽게 물러서지 않도록 하세요. 당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관철시키려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조금은 특별한 사람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라면 꼭 참석해보도록 하세요. 미팅이나 소개팅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당신의 눈에 콕 찍히는 사람이 나타날 확률이 있습니다.재물에 있어서는 무난한 하루입니다. 돈을 늘리고 싶다면 주변 소식이나 새로운 정보에 관심을 가져 보세요. 황소자리 사람이 당신에게 행운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황소자리 : 간접적인 만남의 행운…누군가를 직접 만나기보다는 간접적으로 소통을 하는 것이 행운을 주게 됩니다. 전화나 메신저를 통한 채팅, 혹은 메일을 통하여 이야기를 주고 받을 때 더욱 일이 잘 풀리게 됩니다.커플인 분은 상대방에게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방이 괜한 투정을 부리거나 짜증을 내어도 어느 정도는 받아주도록 하세요. 싱글인 분이라면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을 통한 만남에서 행운이 따를 수 있음을 염두에 두세요.재물운은 아주 좋은 날입니다. 횡재수가 있으니 경품에 응모하거나 로또 등을 사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돈과 관련한 친구들과의 내기에서도 절대 질 것 같지 않네요.△쌍둥이자리 : 한 번 해보자!!!새로운 출발을 하기에 좋은 날입니다. 겨울을 뚫고 올라오기 시작한 봄꽃처럼 온 몸에 활력이 넘칩니다. 특히 지금까지 자신이 해오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새롭게 출발하고 싶다면 적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약간 거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때로는 너무 붙어 다니는 것이 관계를 빨리 소진시키는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미팅이나 소개팅을 통해 좋은 분을 만나게 될 수 있는 하루이니 친구분들에게 소개를 받도록 하세요.재물운은 비교적 좋은 편이라 할 수 있어요. 다만, 돈을 쓸 때에는 자신에게 도움이 될 만한 곳에 쓰도록 하세요. 괜히 남 좋은 일만 하고 다니지 마시고요.△게자리 : 자를 때는 확실하게…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질질 끌고 다녀서는 안 됩니다. 일이든 사람이든 자를 때는 확실하게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해결되지 않는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다른 일의 추진도 힘들어집니다.연애운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그간 염두에 두지 않고 있던 이성 친구와 조금은 다른 감정을 갖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커플인 경우라면 헤어짐까지 각오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으니 일부러 문제를 키워가며 싸우지 않도록 조절해야 합니다.재물과 관련해서도 큰 문제는 없는 날입니다. 적절한 수준에서 지갑을 유지할 수 있을 거에요. 다른 사람을 위해서 돈을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사자자리 : 허풍을 가려내라…저녁이 가까워져 오면 엉뚱한 환상에 사로잡히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은 특히 냉정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사물이나 사람 혹은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아야 손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사랑에는 변화가 생기게 되는 날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그 관계에 역전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말이 많은 사람을 주의하세요. 그 사람의 포장된 겉모습이 아니라 그 알맹이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재물은 관리가 필요한 때입니다. 다른 사람과의 돈 거래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수중에 큰 돈을 갖고 다니지도 마세요. 씀씀이가 커질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처녀자리 : 좋아, 다시 시작이야…당신의 마음을 사람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을 하지 않으면 오해를 받을 수도 있고, 소극적인 것으로 여겨져 일을 성사시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혹시 갑작스레 멀어진 연인이 있다면 다시금 두 사람의 관계가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상대가 손을 내밀어 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당신이 먼저 손을 내밀어 보도록 하세요.재물운이 매우 좋은 날입니다. 지갑이 두둑하니 어디를 가든 마음이 든든하네요. 스스로를 위하여 돈을 쓰면 더욱 행운이 따르고, 친한 친구나 가족에게 한 턱 내는 것도 좋아요.△천칭자리 : 어머, 영화 같은 느낌!!!당신이 먼저 손을 내밀어야 행운도 당신의 손을 부여잡을 것입니다. 되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움직여야 행운이 따른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그리고 되도록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어야 좋습니다.애정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은 영화 같은 분위기를 느끼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상대방으로부터 예상치 않은 이벤트를 선물 받을 수도 있습니다.오늘은 계획적인 소비와 지출이 필요한 날입니다. 갑자기 지름신이 찾아오거나 충동 구매를 할 수 있어요. 특히 술 기운에 지갑을 열 수 있으니 조금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전갈자리 : 아, 찜찜하다!!가까운 친구로 인하여 마음이 영 찜찜해질 수 있겠습니다. 친하던 친구인데 별다른 이유도 없이 당신을 멀리한다는 느낌을 받는다거나, 해주기 힘든 부탁을 받고 안절부절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이 바빠서 조금 새침해질 수 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왕성한 활동이 결과적으로는 당신에게도 도움이 되니 배려를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애정운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새롭게 만나는 사람으로 인해 오히려 상처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다만, 가까운 사람과의 돈 거래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신의 수중에 들어온 돈이 쉽게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게 단속을 해야 합니다.△사수자리 : 보란 듯이 해피엔딩!!!그동안 당신이 한 실수를 보기 좋게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게 되는 날입니다. 당신의 말 한 마디, 그리고 당신의 행동 하나가 다양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겠네요.연애운과 관련해서는 약간의 구설수가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있지도 않은 연애 송사에 휘말리게 될 수 있으며, 커플인 분의 경우에도 뜻하지 않은 소문 때문에 두 사람 사이가 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어요. 마치 마이더스의 손이라도 된 것처럼 당신이 손대는 일마다 대박을 터뜨릴 수도 있고요. 다만, 얻는 것이 있으면 독식하지 말고, 주변 사람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염소자리 : 불안해하지 말고…어딘가 불안한 구석이 없지 않지만 일은 무리 없이 진행이 되고 있으니 안심해도 되는 날입니다. 혹시 하는 마음에 너무 조바심을 내면 오히려 일을 그르치게 되니 마음을 편히 갖도록 하세요.커플인 분이라면 경쟁자의 출현이 감지되니 상대방에게 주의를 기울이세요.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지 못하게 당신과 계속 눈을 마주치도록 하는 것이 좋겠네요. 싱글인 분이라면 우연한 기회에 이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연인으로 삼아도 좋고 친구로 삼아도 좋을 만한 사람이겠네요.재물운은 무난한 편이라 할 수 있어요. 투자나 재테크를 생각해 보는 것도 좋고, 집을 구하거나 이사를 하기에도 좋은 날입니다. 돈을 쓰면 그만한 보답이 있을 거에요./ 스냅타임 박서빈 기자
2020.08.21 I 박서빈 기자
전현희 권익위원장 “다주택자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 검토"
  • 전현희 권익위원장 “다주택자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 검토"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공직자가 보유한 부동산이 공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사적이익과 충돌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전 위원장은 2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회에서 부동산 백지신탁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는데 권익위에서 제도 개선책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법제화할 계획이 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럴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전 위원장은 “지금 부동산 이슈에 대해서 많은 국민이 부동산이 이해충돌 방지와 관련해서 부동산이 많이 있는 고위공무원은 정책 입안에 참여하면 안 된다는 지적을 많이 해주신다”고 법제화 검토 필요성을 설명했다.그는 이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안에는 실제로 자신들이 이해충돌이 있을 경우에는 사전에 신고해서 회피하는 조치를 할 수 있는 규정이 있다”며 이같은 조항을 부동산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이에 대해 전 위원장은 “사실상 주택이 많다, 다주택자라고 해서 그 자체로 이해충돌이 있다고 보긴 어렵지만, 이해충돌의 소지가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라는 생각도 든다”면서 “특히 자신이 보유하는 주택이 있는 부지에 부동산 정책을 한다고 하면 명백한 이해 충돌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신고하고 회피할 수 있는 이런 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현재 국회에 제출돼 있는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은 △자신의 직무관련자가 사적 이해관계자임을 안 경우 △임용 전 3년 이내 민간 부분에서 업무활동을 한 경우 △자신과 배우자, 생계를 같이하는 직계존속·비속이 공직자의 직무관련자와 거래를 한 경우 등을 소속 기관장에게 신고하고 이를 회피하도록 돼 있다.아울러 전 위원장은 일명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대해서도 음식물 3만원, 선물 5만원(농축수산물 10만원), 경조사비 5만원으로 규정한 금액 한도를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코로나로 경기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조금 더 상한선을 높이는 게 좋지 않겠냐는 지적을 하는 분들이 계시다”며 “관계부처와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추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은 권익위에 부정청탁금지법의 기준에 대해 많은 국민이 찬성하시는 의견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11일 세종시 국민권익위에서 열린 ‘지방행정 청렴 수준 향상을 위한 광역자치단체 감사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0.08.20 I 정다슬 기자
美연준 경기비관론에 달러 반등
  • [외환브리핑]美연준 경기비관론에 달러 반등
  •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사진=AFP)[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0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서 확인된 경기 비관론에 달러가 반등하며 원·달러 환율을 상승 방향으로 이끌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공개된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코로나19 사태가 앞으로도 경제에 큰 부담을 줄 것이란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단기적으로 경제활동과 고용, 물가를 짓누르고 중기적으로도 상당한 위험요소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그러면서도 일각에서 거론됐던 수익률곡선관리 정책 도입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는 특정 채권금리의 상한선을 설정하고 그 이상으로 금리가 오르면 무한대로 채권을 사들여 금리를 떨어뜨리는 정책이다. 다만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현 상황에서 수익률 곡선 제어 정책을 채택할 경우 그 혜택은 미미한 반면, 대차대조표의 과도한 확대와 같은 위험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연준의 비관적 경기 전망과 추가 정책에 대한 부정적 견해에 전날 뉴욕증시는 하락하고 달러는 반등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65% 오른 92.880에 마감했다. 이는 이날 원화 약세 요인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중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원·달러 환율의 상승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미 국무부는 홍콩과 맺은 범죄인 인도 및 조세 등 3가지 양자 협정의 중단과 종료를 홍콩에 통보했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같은 조치에 “홍콩 국민의 자유를 탄압한 국가보안법을 도입한 중국의 결정에 관해 우리의 깊은 우려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도 변수다. 재확산 우려 초기 단계인만큼 신규 확진자 증가 규모가 폭증할 경우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을 더할 수 있다. 임지훈 NH선물 연구원은 “FOMC 회의록 공개 실망감에 반등한 글로벌 달러화를 쫓아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이지만 약달러 모멘텀 고착화에 따른 심리적 저항선에 상단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9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82.5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81.20원)와 비교해 1.35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
2020.08.20 I 원다연 기자
FOMC 의사록 실망감에 뉴욕증시 하락
  • [뉴스새벽배송]FOMC 의사록 실망감에 뉴욕증시 하락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으로 인해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며 과도한 유동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에서 매물이 출현했다. 반면 애플은 최초로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넘어서는 등 강세를 보였다.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았음에도, 실적이 우량한 개별 기업에 대한 선호는 지속된 셈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아침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한국판 뉴딜 관련해 2021년 예산안에 20조원을 웃도는 재정 지원소요를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사진=AFP◇ FOMC “일드캡, 대단한 혜택 아닐 것”-19일(현지시간) 연준은 지난달 28~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공개. 과도한 유동성 공급에 대한 우려를 내비친 것이 주목할 부분으로 평가.-회의록을 보면 연준은 “현재의 공중보건 위기는 단기적으로 경제 활동과 고용, 인플레이션에 큰 부담이 될 것이며 중기적으로도 경기 전망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힘. -연준은 당시 회의에서 ‘제로(0)’ 수준의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음. 다만 6월 FOMC에선 향후 금리 향배에 관한 명확한 지침(가이던스) 제공의 필요성을 논의한 반면, 이번 공개 의사록에선 한 발 물러섬. “통화정책의 전망과 관련, 다수의 참석자는 어느 시점에는 기준금리 목표 범위의 경로를 더욱 명확하게 제공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데 주목했다”고만 한 것. -연준은 “참석자 대부분은 일드캡이 현재 여건에서 별로 대단하지 않은 수준의 혜택을 제공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말함. ‘수익률 곡선 관리’(YCC·Yield Curve Control)‘와 같은 추가적인 부양 조치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은 것으로 해석. ◇ FOMC 실망에 뉴욕증시 하락-연준이 제로 금리에 대한 명확한 가이던스를 제공하지 않은데다 YCC 도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시장은 실망하는 모습을 보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5.19포인트(0.31%) 하락한 27,692.88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93포인트(0.44%) 내린 3,374.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4.38포인트(0.57%) 하락한 11,146.46에 장을 마감.◇ 금값↓, 달러 지수·국채금리↑…FOMC 영향-FOMC 회의록 공개에 대한 여파는 최근 상승하고 있는 금값은 떨어뜨리고, 국채 금리는 상승 전환하는 데 영향을 끼치기도 함. -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2.1%(42.80달러) 떨어진 1,970.30달러에 거래를 마쳐. 일주일 만에 온스당 2,000달러 고지를 탈환한 지 불과 하루 만에 다시 급락세를 보인 것. -시장이 FOMC 회의록을 유동성에 대한 우려로 해석하면서 유동성에 의해 값이 오르는 금값이 하락한 것으로 해석. -달러 역시 DXY(US Dollar Index)가 0.79%나 상승하면서 93.00p로 회복됨. 달러 강세를 보인 것.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도 1.5bp 상승한 0.683%를 기록. ◇ 애플 시총 2조달러 돌파 -이러한 분위기에서도 애플은 시가총액 최초 2조달러을 돌파함. -이날 오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1.2% 오른 467.97달러까지 찍어 시총 2조달러에 필요한 467.77달러를 넘어. 다만 종가 기준으로는 넘지 못해. -애플이 2조달러 고지에 오른 건 지난 2018년 8월 2일 1조달러를 넘어선 지 불과 2년여 만임. -애플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이익비율(PER)이 30배가 넘어서는 등 과도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하반기 아이폰12 등 신제품 발표 시 시가총액 3조달러를 넘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음. ◇ 국제유가, 소폭 상승-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9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0.04달러(0.1%) 상승한 배럴당 42.93달러로 장을 마침.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모니터링 회의를 앞두고 보합세 마감한 것으로 풀이. ◇ 한국판 뉴딜에 20조 이상 투입-정부는 이날 아침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제2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를 갖고 △한국판 뉴딜 2021년 재정투자계획 △국민참여형 ‘한국판 뉴딜 펀드’ 조성 방안 △디지털 기반 산업 혁신성장전략 △한국판 뉴딜 주요과제 2020년 추진계획 △한국판 뉴딜 뒷받침을 위한 공공기관 역할 강화방안 안건을 논의.-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21년 예산안에도 20조원을 웃도는 재정 지원소요를 반영할 것”이라며 “예산안은 9월초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혀. -이날 회의에서 뉴딜 펀드에 대해 집중 논의해 조속한 시일 내 내용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 -아울러 공공기관 스스로 공공기관 고유업무에 뉴딜을 접목하는 소위 137+α개 자율확산 프로젝트도 발굴해 추진할 방침. 한국판 뉴딜 성과창출 세부계획을 9월 말까지 수립할 계획.
2020.08.20 I 고준혁 기자
美추가부양책 불확실성에 힘 빠지는 달러
  • [외환브리핑]美추가부양책 불확실성에 힘 빠지는 달러
  • 사진=AFP[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9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코로나19 대응 추가 부양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약달러 기조가 강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을 아래 방향으로 이끌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1조달러(약 1200조원) 이상 규모의 5차 경기부양책을 놓고 민주당과 협의 중인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민주당 지도부의 거부로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추가 부양책 규모를 최소 3조달러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민주당과 소규모 부양책이 적절하다는 행정부는 부양책 협의에 난항을 이어가고 있다. 더욱이 미 공화당은 기존 제안보다 규모를 더 줄인 부양책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부양책 합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 이같은 영향에 달러는 약세 기조를 이어갔다. 전날 달러인덱스는 0.62% 하락한 92.279에 마감했다. 반면 중국 위안화는 경기 부양 기대에 따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전날 리커창 총리 명의 성명을 통해 과도한 유동성 공급을 경계하면서 실물 경제에 정밀하게 돈이 흘러가게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전날 위안화는 6.90위안대까지 레벨을 낮추며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미중간 무역갈등이 재차 부각되고 있는 점은 위안화 강세를 제한할 요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현재로는 중국과 대화가 불원하다며 중국과 무역협상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도 변수다. 국내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에 따른 외환시장 영향은 아직까지 제한적이지만 전날 국내증시가 큰 조정을 받는 등 시장 영향이 나타나고 있어서다. 임지훈 NH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약달러 기조 속 하락 압력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수급상 결제수요 우위와 코로나19 재확산, 미중 갈등 등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에 하락포을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8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83.75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83.70원)와 비교해 0.1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
2020.08.19 I 원다연 기자
  • [기자수첩]주식 빚투 뒷짐진 당국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월까지만 해도 “동학개미나 원유선물 상장지수증권도 투기세력의 일종”이라고 했다. 금융위원회 역시 “과도한 대출을 이용한 ‘레버리지 투자’를 자제해 달라”고 했다. 개인투자자들이 묻지마식 투자를 했다가 주가가 내려가면 낭패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달 “금융세제개편안이 주식시장을 위축시키거나 개인투자자 의욕을 꺾어서는 안 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동학개미운동을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하자 태도가 달라졌다. 금융당국은 개미의 ‘빚투’를 더 언급하지 않거나 “개인투자자가 외국인이 비운 자리를 메우며 어려운 시기 주식시장을 떠받치는 데 큰 힘이 됐다”며 말을 바꿨다. 개미들은 이런 메시지를 빚내서 주식투자 하는 걸 막지 않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였을 것이다. 실제 7월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폭이 7조6000억원으로 2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중 상당금액이 주식투자 자금으로 추정된다. 신용공여융자 잔액은 이달 들어 15조원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용거래융자는 개인이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금액이다. 지난해 평균 잔액인 9조7000억원에 비해 50% 넘게 증가한 셈이다.정부가 부동산 대출을 억제해 주식시장으로 유동성이 흐르도록 유도하는 것은 집값 안정을 이루고 실물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명분이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이 그렇듯 주식 시장도 실물경제와 괴리가 있고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과열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주식시장의 열기를 식히기 쉽지 않아 보인다. 대통령 발언 때문에 당국이 제때 나서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마저 나온다.코로나19 사태 이후 우리는 불확실한 시대에 살고 있다. 언제든 예상치 못한 충격파에 노출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미 부풀어 오른 주식시장에 갑작스러운 충격이 강타해 빚투에 나선 개미투자자가 직격탄을 맞을 수도 있으니 미리 대비가 필요하다.
2020.08.19 I 이승현 기자
금값 더 오르나…"얼마 안남은 금광, 캐낼 것도 별로 없다"
  • 금값 더 오르나…"얼마 안남은 금광, 캐낼 것도 별로 없다"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국제 금값이 다시 2000달러를 넘보는 등 상승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광 채굴 환경이 악화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2.5%(48.90달러) 상승한 1998.70달러에 마감했다. 금액 기준 상승폭은 지난 4월 22일 이후 최대폭으로, 이날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이 0.676%로 전 거래일 0.708% 대비 떨어진데다 달러 인덱스가 0.1% 하락한 영향이다.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 2분기 세계 2위 금광 채굴업체 배릭골드의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였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도 상승재료로 작용했다. 금값은 올 들어서만 28% 가량 폭등했다.이런 가운데 금을 채굴하기 위한 환경은 더욱 열악해지고 있다. 지구상의 금광석 대부분이 이미 채굴이 됐고, 새 금광을 개발하려면 전보다 더 깊고 더 먼 곳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로 인해 1온스의 금을 캐내는 비용은 더 많이 들어가고 있으며, 새로운 금광을 찾기 위한 노력도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금 1온스를 채굴하는 2001년에는 176달러가 들었지만 지난해엔 705달러까지 급증했다. 호주 마이넥스컨설팅은 금광 채굴업체들이 지난해 신규 금광 탐사에 배정한 예산이 44억40000만달러에 그쳤다고 집계했다. 이는 사상 최대 수준이었던 2012년 대비 63% 급감한 것이다. 마이넥스는 또 금 1온스를 캐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2009~2018년 평균 62달러로, 이전 10년과 비교해 2배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채굴한 암석에서 추출해내는 금이 많지 않은 것도 문제다. 귀금속 컨설팅업체 메탈포커스에 따르면 금광석 1톤당 금 함유량은 1970년대 초까지만 해도 10그램 이상이었지만, 지난해에는 7분의 1 수준인 약 1.46그램까지 떨어졌다. 이전과 같은 양의 금을 얻으려면 더 많은 양의 금광석을 캐내야 하는 만큼 비용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배릭골드의 마크 브리스토우 최고경영자(CEO)는 “금 채굴 정점을 확실히 지났다. 업체들이 2000년 이후 찾은 새로운 금은 같은 기간 기존 광산에서 채굴됐던 금의 절반에 그친다”고 말했다. 현재 수요가 유지된다면 생산되는 금이 줄어들수록 금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장기적인 전망이 밝은 것만은 아니다.WSJ은 “금값이 온스당 2000달러를 넘어서면서 채굴 업체들이 비용 부담을 덜었음에도 업체들은 거둬들인 수익을 새로운 프로젝트에 쓰지 않고 채무를 상환하거나 배당금을 인상하고 있다”며 이는 장기전망이 불확실해 신중하게 대처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금값이 급락한 것도 금광 채굴업체들에게는 높은 가격이 항상 유지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다시 상기시켰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20.08.18 I 방성훈 기자
약달러 기조 속 코로나 재유행 우려
  • [외환브리핑]약달러 기조 속 코로나 재유행 우려
  • 17일 서울 성북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진료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8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위험자산 랠리와 지속되는 약달러 기조가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이끌 요인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추가 부양책 협의 지연에도 기술주 중심의 랠리를 나타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31%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7% 상승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0% 오른 1만1129.73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증시도 강세를 나타냈다. 전날 중국 증시는 인민은행의 안정적인 유동성 공급에 대한 기대로 2.34% 상승 마감했다. 이에 따른 위안화 강세는 원화 강세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전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9332위안으로 마감했다. 달러도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전날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25% 하락한 92.857에 마감했다. 추가 부양책 협의가 지연되고 있는데다 미국의 제조업 지표도 예상보다 부진했던 영향을 받았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뉴욕주의 제조업경기를 나타내는 이달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3.7로 전월(17.2)대비 13.5포인트 급락했다. 다만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는 원·달러 환율의 하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 연속 세자리수를 나타내며 재유행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임지훈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 랠리를 반영해 하락 추세가 다소 우세할 것으로 보이지만 코로나19 추이와 미중 갈등 격화 가능성에 하단폭이 일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17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84.0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84.60원)와 비교해 0.50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것이다.
2020.08.18 I 원다연 기자
“느릿느릿 오르는 유가…원유보다 에너지기업 ETF가 낫다”
  • “느릿느릿 오르는 유가…원유보다 에너지기업 ETF가 낫다”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NH투자증권은 유가가 느리지만 조금씩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기준 연내 배럴당 40달러대 중반에서 안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WTI는 배럴당 2.1%(0.88달러) 오른 42.8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상 처음 마이너스(-) 영역을 경험한 WTI 가격이 5월 이후 반등으로 배럴당 40달러 상단에 도달했다”면서 “그러나 7월부터는 OPEC+(주요 산유국 연대체)의 8월 증산 전환을 둘러싼 경계심과 미국 남서부 중심으로 재확산된 코로나19 우려 탓에 추가 상승세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부터의 회복세 둔화를 지적한 OPEC(석유수출기구), IEA(국제에너지기구) 등의 올해 석유 수요 전망치 하향 조정도 최근 WTI, 브렌트유 등 유가와 석유시장 불확실성을 부각시켰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석유시장 공급 증가세 우려는 단기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 감산 규모 축소는 4월 합의 당시 예고된 것으로 연말까지 하루 770만배럴(bpd), 그리고 2022년 4월까지 기준 산유량 대비 580만bpd 감산이 유지돼 OPEC+ 석유 공급 증가세가 제어될 것”이라면서 “미국 석유기업들의 신규 유정 시추를 비롯한 설비투자(CAPEX) 투자 확대도 배럴당 50달러 상단 WTI 가격 수준에서 가시화돼 당장의 석유 공급 증가세 우려를 일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석유시장 수요지표들도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봤다. 황 연구원은 “미국 원유재고 감소세와 더불어 중국, 유럽 등 주요 소비국들의 석유 수요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단기 불확실성 부각 속에서도 석유시장은 다소 느리지만 서서히 상승하고 있다고 판단해 WTI 가격의 ‘연내 배럴당 40달러대 중반 안정화 전망’도 유효하다”고 짚었다. 지난 5~6월 가파른 반등 이후 다소 상승 탄력이 둔화된 WTI 가격을 감안할 때 WTI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유 ETF(상장지수펀드)보다는 에너지기업 ETF(주식형) 투자가 유리하다고 권했다. 황 연구원은 “배럴당 40달러 대 중·후반까지의 WTI 가격 상승 여력은 10% 이상이나 원유ETF는 상승 속도 둔화와 선물 콘탱고 구조하에 롤오버 비용이 발생한다”면서 “에너지기업 ETF는 2분기 평균 28달러 대비 하반기 이후 40달러를 상회하는 WTI 가격이 매출액과 재고가치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8.18 I 김윤지 기자
롯데百, 강원도와 손잡고 전통시장 판로 확대 나선다
  • 롯데百, 강원도와 손잡고 전통시장 판로 확대 나선다
  • 지난 14일 강원도청에서 김대수 롯데백화점 수도권1지역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쇼핑)[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백화점이 강원도와 손잡고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4일 강원도청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대수 롯데백화점 수도권1지역장,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긴 장마로 침체한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또 도내 우수한 농·특산물을 타지역 고객들도 자유롭게 공급한다는 목적이다.협약에 따라 강원도는 도내 우수 농·특산물 고품질화에 주력하고 롯데백화점은 전통시장 상인 입점 우대와 마케팅 지원 및 정기적 직거래 행사 개최 등을 통해 상생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롯데백화점과 강원도는 앞서 지난달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 대규모 전통시장 행사를 7일간 개최해 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롯데백화점은 이번 협약 이후 첫 기획으로 자연송이 세트, 속초시 명장들이 만든 각종 젓갈 및 무침 세트, 전통주 세트 등 고급 농·특산물을 롯데백화점 단독 추석 선물 세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김대수 수도권1지역장은 “코로나19 확산 및 이상 기후 현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전통시장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안전한 우리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MOU를 체결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안산점(점장 한지연) 또한 지난 14일 안산시, 농협중앙회 안산시지부와 함께 지역 농특산물 판매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 이후 안산점 지하1층 행사장에서는 대부도 섬포도, 안산팜 쌈채소, 참송이버섯 등을 오는 20일까지 생산자가 직접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2020.08.17 I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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