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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코스피 약세 연동…5.10원 상승
  • [외환마감]위안화·코스피 약세 연동…5.10원 상승
  • △16일 원·달러 환율 추이. (자료=마켓포인트)[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6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10원 오른 1205.6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종가와 동일한 1200.5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위안화와 코스피 약세에 연동해 상승세를 지속했다. 중국이 이날 발표한 2분기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하며 플러스 전환하는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위안화 환율은 미중 갈등 심화에 따른 상승 압력을 더 크게 받았다. 미국이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 인사에 대한 비자 발급 제한에 나서는 등 미중 갈등이 격화하고 있어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은 단발성 호재에 그치며 아시아장에서 희석됐고 미중 갈등이 재차 부각되며 위안화가 약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코스피도 하락했다. 전장대비 0.06% 상승 개장한 코스피는 0.82% 내린 2183.7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1313억원 규모를 팔아치우며 다시 순매도로 전환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기존 0.5%에서 동결하면서도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단 입장을 강조한 것도 환율의 상승 방향성을 지지했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101억7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27.7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9994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6.91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394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2020.07.16 I 원다연 기자
"최악은 피했다"…OPEC+, 원유 감산 '속도조절'
  • "최악은 피했다"…OPEC+, 원유 감산 '속도조절'
  • (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로나19 락다운(봉쇄조치) 여파로 줄어들었던 원유 수요 회복 신호가 나타나는 가운데 주요 산유국들이 원유 생산량을 소폭 늘리기로 합의했다. 급격한 유가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감산에 나선 지 약 3개월 만이다.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 산유국 연합인 OPEC+(플러스)는 감산 규모를 하루 770만배럴로 이전보다 줄이는 데 합의했다. OPEC+는 지난 4월부터 전세계 일일 공급량의 10%인 970만배럴을 감산해왔다.이날 국제 선물시장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5%(0.19달러) 오른 40.29달러,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1%(43센트) 오른 43.3달러를 나타냈다.OPEC+의 이번 결정은 원유 수요가 서서히 회복되는 듯한 조짐이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락다운과 셧다운(폐쇄조치) 등으로 경제활동이 중단된 기업들은 최근 경제활동을 점차 재개하고 있다. OPEC은 올해 하루 평균 원유 수요가 890만배럴 감소하겠지만 내년에는 70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내전으로 지난 1월 원유 생산이 중단된 리비아의 원유 수출 재개 가능성이 주목된다. 리비아국영석유공사는 동부에 주둔하는 반군과 석유시설 봉쇄를 풀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0.07.16 I 김보겸 기자
잇단 백신개발 소식에 中지표 기대감…1200원 하향 시도
  • [외환브리핑]잇단 백신개발 소식에 中지표 기대감…1200원 하향 시도
  •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6일 원·달러 환율은 1200원 하향 이탈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한 긍정적 소식이 잇따르고 있고 위안화 흐름도 원화 강세를 지지할 전망이다.전날 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전장보다 0.85% 오른 2만6870.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대비 0.91%, 나스닥 지수는 0.59% 올랐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초기 임상시험 결과에서 대상자 전원에 항체가 생겼다는 소식에 이어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개발중인 백신의 긍정적인 결과가 곧 발표될 것이란 소식이 더해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이끌었다. 달러는 약세였다.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187 하락한 96.081에 마쳤다. 미중 갈등의 전선 확대에도 위안화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을 더하는 요인이다. 미국은 화웨이 인사에 대한 비자 발급 제한에 나서고 중국이 소유한 어플리케이션인 틱톡 금지 검토까지 나서는 등 미중 갈등이 전방위로 번지고 있다. 이에도 위안화는 전날보다 하락한 6.98위안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국은 이날 플러스 전환이 확실시되는 2분기 경제성장률 전망 발표를 앞두고 있다. 다만 타이트한 수급은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제한하는 요소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위험자산 랠리 속에서도 달러 매도세가 강하게 붙지 못하며 1200원에서 하단이 막히는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코로나19 백신 개발 진전 소식에서 비롯된 위험자산 랠리를 쫓을 것으로 보이지만 외국인 증시 자금과 함께 외환시장 달러 공급을 책임지는 수출네고의 부재는 주가 및 위안화 강세에 연동된 환율 하락을 제약하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15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01.10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00.50원)와 비교해 0.85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
2020.07.16 I 원다연 기자
KT&G, 분식회계 고의성 없다…주가·실적도 바닥 통과 `매수`-대신
  • KT&G, 분식회계 고의성 없다…주가·실적도 바닥 통과 `매수`-대신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대신증권은 16일 KT&G(033780)에 대해 분식회계 고의성이 없다고 최종 결론나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본업에 집중할 때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1만원 유지. 한유정 노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7년 11월 KT&G의 분식회계 의혹 제기에 금융감독원이 감리에 착수했다”며 “2011~2016년 지배력이 없는 인도네시아 관계기업이 연결대상 종속기업에 포함된 점, 수출제품 중 반점 발생 등의 제품 하자 보상 관련 충당부채가 2012~2013년간 미계상된 점, 2015년 적자가 지속되던 종속기업 대여금에 대한 대손충당금이 미계상 점 등이 지적사항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28일 금융위원회 산하 회계전문기구인 감리위원회가 KT&G의 회계처리 기준 위반 안건들에 대해 고의성이 없는 중과실이나 과실로 결론 내린 바 있다. 지난 15일 증권선물위원회도 마찬가지로 고의성이 없는 중과실로 최종 결론지었다. 이에 증권발행제한 2개월, 감사인 지정 1년 등의 조치가 내려졌고, 별도의 금융위 의결이 필요없이 증선위 단계에서 제재가 확정됐다. 한 연구원은 “고의 분식 결론시 거래정지 등의 중징계가 예상돼 연중 불안감이 크게 증폭돼 왔다”며 “최종 확정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2분기 KT&G의 연결 영업이익은 낮아진 컨센서스(3906억원)에 부합하거나 소폭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1분기에 이은 면세채널 공백과 수출 기저부담으로 2분기 실적 기대치는 높지 않을 것”이라며 “3월이후 중동향 일반담배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는 점, 알로코자이와의 7년 장기계약 및 최소 물량계획으로 월별 수출금액의 변동성이 완화된 점, 필립모리스가 올 4분기중 KT&G의 무연담배를 해외 출시할 것으로 공표함에 따라 빠르면 3분기, 늦어도 4분기중 해당물량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 긍정적”이라고 예상했다. KT&G의 주가와 실적이 저점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2020.07.16 I 김재은 기자
백신 기대감에도 1200원 하단 지지…5.20원 하락
  • [외환마감]백신 기대감에도 1200원 하단 지지…5.20원 하락
  • △15일 원·달러 환율 추이. (자료=마켓포인트)[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5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20원 내린 120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전반적인 위험자산 랠리 속 하락 2.70원 하락 출발한 환율은 코스피와 위안화 움직임에 연동해 하락폭을 키웠다. 전장대비 1.15% 오른 2208.73으로 개장한 코스피는 0.84% 오른 2201.88로 마감하며 22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 투자자도 5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2802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미국의 홍콩 특별지위 박탈 절차를 마무리하고 중국도 맞대응을 예고하며 미중 갈등이 강대강으로 치닫는 중에도 위안화 역시 달러 약세 흐름에 7위안 밑으로 내려서며 강세를 보였다. 달러 인덱스는 장마감께 전일대비 0.13% 내린 96.140을 나타냈다. 다만 증시 상승과 위안화 강세에도 달러 매도세가 제한되며 환율은 1200원대 밑으로 내려오지 못하고 박스권 장세를 이어갔다. 오전중 1199원까지 떨어졌던 환율은 곧장 상승세로 전환해 1200원 부근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위험선호 랠리 속에서도 미국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재확산세는 이를 제한하는 요소”라며 “오늘은 국내 증시의 외국인 투자자가 매수세로 돌아섰지만 최근 이어져온 매도세와 수출 회복 지연에 수급이 타이트한 점도 원·달러 환율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66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19.7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9978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7.22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406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2020.07.15 I 원다연 기자
금융당국, `코로나19` 사태에 `분·반기보고서` 제출기한 연장
  • 금융당국, `코로나19` 사태에 `분·반기보고서` 제출기한 연장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분·반기보고서를 불가피하게 기한 내 제출하기 어려운 회사에 대해 행정제재를 면제하고 제출기한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행정제재를 면제받는 상장회사에 대해 관리종목지정을 연장기한까지 유예할 예정이다.금융위원회는 앞서 코로나19로 결산 등이 지연돼 사업보고서·분기보고서 제출에 어려움을 겪은 62개 사(社)와 외부감사인에 대해 관련 행정제재를 두 차례(3월 25일·5월 6일) 면제했다. 제재를 면제받은 62곳 모두 사업보고서·분기보고서를 제출했지만, 이 가운데 3곳은 연장된 기한 경과 후 정기보고서를 제출해 지연제출 동기 등에 대한 조사 및 증선위 의결을 거쳐 제재가 부과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금융위원회는 최근 미국·인도 등에서 코로나19가 지속 확산돼 이동이 다시 제한되는 등 12월 결산법인의 반기결산 등이 지연될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경우 경제활동재개 가이드라인을 지난 4월 16일 발표했지만, 확진자 증가로 16개 주(州)에서 경제활동재개를 지난달 말 중단했다. 또 인도는 뭄바이 등에서 이동제한을 지난달 26일에 한달 더 연장한 상태다.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제출 기한이 다음달 14일까지인 분·반기보고서 제출을 지연하면 자본시장법상 행정제재(과징금 등) 대상이며, 거래소의 관리종목지정 사유에 해당된다. 이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번 분·반기보고서의 제출지연에 대해서도 사업보고서 등 제출지연에 대한 제재 면제 사례에 준해,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의결을 거쳐 행정제재를 면제할 방침이다. 또 한국거래소는 행정제재를 면제받은 상장사에 대해 연장된 제출기한까지 관리종목지정을 유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애로를 해소할 계획이다.코로나19에 따른 결산 지연으로 분·반기보고서를 기한 내 제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회사나 감사인은 오는 20~24일 금융감독원에 심사를 신청하면 된다. 이들 회사는 신청시 감사인, 감사인 신청시 회사의 의견서를 반드시 첨부해야한다. 다만 분기보고서 제출지연에 대한 제재 면제를 신청하는 경우로서 분기보고서 제출시 감사인의 검토(감사)보고서를 필수로 첨부하지 않는 자산 5000억원 미만 주권상장법인 또는 비상장법인(금융기관 제외)은 생략 가능하다.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는 이번 특례를 악용할 가능성이 있는 회사에 대해선 신중히 검토할 예정이다. 또 신청기간 내 신청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보고서 등을 제출하지 않거나 지연제출하는 회사는 개별 심사해 제재 수준을 결정할 계획이다.증선위는 다음달 5일 금융감독원의 검토 결과를 상정해 제재면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제재를 면제받은 회사는 오는 9월 14일(30일 연장)까지 분·반기보고서를 제출해야한다. 한국거래소는 분·반기보고서 제출지연에 대한 행정제재를 면제받는 상장회사에 대해 상장규정에 따라 연장기한까지 관리종목지정을 유예할 예정이다.
2020.07.15 I 양희동 기자
백신 개발 기대·위안화 강세에…원·달러 약보합
  • [외환브리핑]백신 개발 기대·위안화 강세에…원·달러 약보합
  •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Moderna)의 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 본사 건물 입구의 회사 로고.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5일 원·달러 환율은 약보합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된 긍정적 소식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와 아시아 증시 상승 및 위안화 강세 기대에 연동하면서다. 전날밤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사인 모더나가 3차 임상실험에 들어간다는 소식과 미 연준의 지속적인 경기부양 기대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전장보다 2.13% 급등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4%, 나스닥 지수는 0.94% 상승했다. 달러인덱스는 위험선호와 연방준비제도 이사의 추가 부양 발언으로 전일대비 0.214 하락한 96.268에 마쳤다. 뉴욕장 마감 이후 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한 추가 소식이 전해졌다.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초기 임상 시험에서 실험 대상자 전원에게서 항체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전날 하락마감한 국내 증시도 다시 위험자산 랠리를 펼치며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홍콩 특별대우 박탈과 반화웨이 전선 확대 등 미·중 갈등 고조에도 위안화가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점도 원·달러 환율의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하는 행정명령과 홍콩국가보안법 시행에 관여한 중국 관리들과 거래하는 은행을 제재하는 내용의 법안에 서명했다. 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영국 정부가 5G 이동통신망 구축에 화웨이 장비 구입을 중단하기로 한 데 대해 환영 성명을 냈다. 다만 이에도 역외 위안화 환율은 전일 종가(7.0034위안)대비 하락(위안화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모더나 백신 효과 소식 등에 원·달러 환율이 상방 경직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백신 호재가 단발성에 그칠 가능성은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날 원·달러 환율 역시 증시와 위안화 환율에 주목하며 120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을 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14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04.90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05.70원)와 비교해 0.65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것이다.
2020.07.15 I 원다연 기자
'1경 8205조원' 풀어 세계경제 심폐소생 시켰지만…빚더미 '부메랑'
  • '1경 8205조원' 풀어 세계경제 심폐소생 시켰지만…빚더미 '부메랑'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19.9%, 17.8%, 12.6%. 지난 2분기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와 일본 닛케이225 종합지수, 스톡스 유럽 600지수의 상승률이다.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각국 중앙은행들이 앞다퉈 풀어낸 유동성이 증시로 쏠리면서 세계 각국 증시는 십수년 만에 최고 분기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제 금값도 올랐다. 3월31일 온스당 1596.60달러에 마감했던 금 선물 가격은 지난 6월30일 1800.50달러를 기록하며 12.8% 올랐다. 각종 자산가격 오름세에 암호화폐 가격도 덩달아 급등하면서 2분기 비트코인 가격은 43.1% 급등했다.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쏟아낸 유동성이 주식과 금 등 각종 자산으로 흘러들어간 여파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5월 말까지 각국 중앙은행과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쏟아낸 자금은 15조달러(약 1경8205조원)로, 전세계 경제 생산량의 약 17%에 이른다. ◇빚으로 살려낸 경제..연준, 대차대조표 축소코로나19 바이러스가 막대한 인명피해를 유발하면서 각국 정부가 재정으로 신속 대응에 나섰지만 동시에 부채 규모도 어마어마하게 커졌다.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부채는 전 분야에 걸쳐 10조달러 이상 늘면서 255조달러를 넘어섰다. 코로나19 위기를 맞아 각국 정부가 돈을 풀어 대응한 탓에 4월 현재 전세계 부채 수준은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3배(322%)가 넘는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87조달러 많고, 40%포인트 더 높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올해 미국의 정부 부채비중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101%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채규모가 GDP 수준에 달하는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이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공공부채는 GDP 대비 93.6%다. 이같은 상황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미 양적완화(QE) 규모를 줄여나가는 이른바 ‘테이퍼링(Tapering)’에 나서고 있다. 이미 유동성이 충분히 공급됐다는 판단에서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연준이 무제한 양적완화를 실시한 3월23일 이후 한달간 국채 매입규모는 1조1300억달러, 주택저당증권(MBS) 매입규모는 6243억달러였지만 지난 6월 한달간 국채 및 MBS 매입규모는 각각 910억달러, 1000억달러로 급감했다.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생각조차하지 않고 있다”며 선을 긋고 있다.이런 가운데 연준의 대차대조표 규모는 6월 이후 4주 연속 감소해 7조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8일 기준 연준의 대차대조표 규모는 6조9700억달러로 전주대비 880억달러 감소했다. 이는 11년여 만에 최대 주간 감소폭으로,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거래가 한 주 만에 제로(0)로 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아구스틴 카르스텐스 국제결제은행(BIS) 사무총장. (사진=로이터)◇유동성 과잉 공급 곳곳서 부작용…“출구전략 모색해야” 세계 곳곳에서 유동성 공급에 따른 부작용이 나타나면서 중앙은행들이 출구전략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곳곳에서 나온다. 당장 기준금리를 인상하기는 어렵지만 유동성 공급이 마냥 무제한으로 이뤄지진 않을 것이라는 경계심을 금융시장에 심어주기 위해서다.아구스틴 카르스텐스 국제결제은행(BIS) 총재는 지난 5월 UBS 주최 가상토론에서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을 정상적으로 되돌리고, 전세계적인 부채에 대응하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출구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지난 2008~2009 금융위기 이후 취약한 경제회복과 높은 수준의 부채가 지속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극복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이번 경기후퇴(recession)가 다시 질서를 수립하는 과정을 가로막고 있다”고 말했다.이강 중국 인민은행 총재도 적기에 유동성을 회수하기 위해 미리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이 총재는 상하이 금융포럼에서 “인민은행의 대차대조표가 약 36조위안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전염병 대응 기간 동안 재정지원은 단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우리는 해당 정책의 유물(hangover)에 주목해야 한다. 정책 수단의 시의적절한 철회를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이밖에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BOE) 총재도 지난달 22일 블룸버그 기고문에서 “중앙은행 지급준비금의 현재 규모가 영구적인 것이 되어서는 안된다. 경제가 회복될 때 지급준비금 축소를 포함한 예외적인 통화 부양책의 일부를 철회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2020.07.15 I 김혜미 기자
무보, ‘범위제한선물환’ 환변동보험 운영 재개
  • 무보, ‘범위제한선물환’ 환변동보험 운영 재개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환위험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이달 15일부터 ‘범위제한선물환’ 방식 환변동보험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무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환율 변동성 확대가 우려되는 가운데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일반 선물환 방식에 ‘범위제한선물환’ 방식을 추가해 다양한 방식의 환위험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범위제한선물환 방식은 일반선물환 방식보다 높은 보험료 부담 등으로 이용이 저조해 그간 운영을 잠정 중단해왔다. 무보는 보험료 부담 완화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운영을 재개한다.‘범위제한선물환’은 기존의 일반 선물환 방식 환변동보험과 유사하지만 손익을 일정 범위 내로 제한하는 구조로 특히 환율 상승 시 내는 이익금 부담이 적다. 일반 선물환 방식을 이용하면 환율 하락에 따른 손실을 전액 보상받지만 환율이 상승하면 얻는 이익은 전액 내야 한다. 범위제한선물환 방식은 환율변동에 따라 보상받거나 내야 하는 금액이 사전에 정한 범위 이내로 제한된다.무보는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하는 시기에 거액의 이익금 납부 우려로 환변동보험 이용을 주저하는 기업에 적합한 환위험 관리 수단이다”며 “범위제한선물환 방식에는 최근 코로나19로 환위험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수출기업의 목소리가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무보는 지난 3월 실시한 자체 환변동보험 설문조사에서 이익금 납부 부담에 대한 애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범위제한선물환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수출기업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보험료 지원사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제도에 대한 수출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한 동영상도 별도로 제작해 15일부터 무보 홈페이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와 공식 유튜브·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할 계획이다. 무보는 수출기업이 환율 변동에 따른 피해를 덜고 수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환위험 관리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외환포럼을 개최하고 있고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5월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환위험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제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담아 꾸준히 제도를 손질해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수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변동보험제도수출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차손을 제거하기 위해 사전에 외화금액을 원화로 확정해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을 헤지(Hedge)하는 제도다. 수출기업은 환율 하락 시에 환차손에 노출되나 환변동보험을 통해 무보로부터 환차손을 보전받으면 환율 하락에 따른 위험을 없앨 수 있다. 환변동보험 이용 기업은 보험 가입시점의 보장환율 대비 환차손이 발생하면 보험금을 지급받고 환차익이 발생하면 이익금을 내면 된다.
2020.07.14 I 문승관 기자
전선 확대하는 미중…꺾이는 위험선호
  • [외환브리핑]전선 확대하는 미중…꺾이는 위험선호
  •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4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중 갈등이 다시 고조하는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전격적인 봉쇄조치가 현실화하며 위험선호 심리가 훼손되면서다.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으로 격화한 미중 갈등은 남중국해 영유권 관련 문제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과 관련해 중국이 일방적으로 영해 및 해양 자원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밝혔다.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며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인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이 지역의 영토 분쟁에서 어느 한쪽을 편들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뒤집은 셈이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에 경제 재봉쇄도 현실화하고 있다. 미 캘리포니아주는 코로나19 재확산에 술집의 모든 영업을 중단시키고 식당의 실내 영업을 금지하는 등 경제 재개 계획에서 후퇴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미중 군사, 외교적 긴장감 확대 및 경제활동 봉쇄에 따른 위험선호 훼손을 반영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13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03.75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00.90원)와 비교해 3.0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
2020.07.14 I 원다연 기자
"금 랠리, 증시 관계없이 이어질 것…금광업체 담은 ETF 주목"
  • "금 랠리, 증시 관계없이 이어질 것…금광업체 담은 ETF 주목"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안전자산의 대명사인 금 가격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현 상황은 이례적으로 평가받는데 이는 위험자산인 증시와 동반 상승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주가가 하락하며 위험자산을 회피하는 경향이 강해지면 금값은 오르기 때문에, 비교적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7% 올라 1814.1달러에 마감했다. 금 가격이 온스당 1800달러 위로 올라온 건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이같은 금값 상승은 과거의 경우와 다르다고 평가받는다. 지난 2008년과 2011년 금융위기 때도 금값이 상승했는데 당시 또 다른 안전자산인 달러값도 같이 올랐지만, 최근엔 달러 강세가 누그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위험자산인 증시가 같이 오른다는 점도 흥미롭다고 평가된다. 지난 3월 23일 연중 저점 이후 금 가격이 15% 오르는 동안 스탠더드앤드푸어(S&P)500 지수도 41% 상승했다. 송승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와 같이 낮은 실질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이 견인하는 증시 상승 국면에서는 금은 인플레이션을 헷징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금 가격 랠리는 증시 사이클과 관계없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도 관측된다. 주가가 하락하는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나타나면 전통적으로 안전자산인 금에 수요가 몰리기 때문이다. 송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에 증시가 급락했던 3월에도 금은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강해지며 증시가 하락 사이클에 접어들 때는 안전자산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국내 상장된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상품이 다양해 투자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다고 평가된다. 금을 생산하는 금광 기업 주식을 담은 ETF도 상장돼 있다. 송 연구원은 “금광 기업 주식을 담은 ETF는 GDX나 GDXJ가 대표적인데 두 ETF 모두 금 선물을 담은 ETF에 비해 견조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2020.07.14 I 고준혁 기자
넘치는 돈 증시로 몰린다…기업 자금조달 창구 역할 톡톡
  • 넘치는 돈 증시로 몰린다…기업 자금조달 창구 역할 톡톡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최근 상장한 SK바이오팜이 공모청약에서 끌어모은 증거금은 무려 31조에 달한다. 한국 증시 역사상 최대규모다. 이후 공모청약을 진행한 에이프로는 경쟁률 1582.52대 1을 기록했고 티에스아이는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284대 1을 보였다.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시중에 풀린 유동성이 증시로 몰리고 있다. 실물경제와 괴리된 증시 상승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지만, 어차피 자산시장으로 몰릴 유동성이라면 부동산보다는 증시로 유도하는 게 낫다는 분석도 나온다. 증시는 기업의 직접 자금조달 창구기 때문이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까지 개인투자자들은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41조9700억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4조8500억원, 28조500억원 순매도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같은 동학개미 덕분에 지난 3월 한때 1457선까지 밀렸던 코스피지수는 2100선으로 올라왔고 코스닥지수도 780선을 넘어서면서 1년 9개월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주가가 오르자 증시를 기웃거리는 돈도 늘었다. 증시 주변자금으로 꼽히는 고객예탁금·선물옵션예수금·환매조건부채권 매도잔고·위탁자미수금·신용거래융자·예탁증권담보융자·머니마켓펀드(MMF)를 합한 수치는 지난 9일 기준 318조1800억원에 달한다. 지난달 16일 사상 최대인 323조9800억원을 기록한 후 주춤한 상황이지만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88조원 늘어난 것이다. ‘유동성의 힘’만으로 주가가 오른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자산거품 우려를 내놓기도 한다. 기업 실적이나 경제지표로 보면 현재 주가를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최근 증시를 보면 끈 떨어진 연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지금은 바람(유동성)이 불어서 연이 하늘에 떠 있지만 바람이 잦아들면 바로 땅으로 떨어질 텐데 끈이 떨어졌으니 어디로 날아가서 떨어질지는 모르는 상황”이라고 비유했다. 그러나 한켠에서는 시중 유동성이 증시로 흐르도록 더 물꼬를 터줘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기업공개나 유상증자를 통해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만큼 결국 돈이 실물경제로 흐를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실제 코로나19 팬데믹에 꽁꽁 얼어붙었던 자본시장이 정부의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 덕에 어느정도 풀리면서 기업 자금조달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4월에는 기업공개가 전무했지만 5월 들어 2개 업체가 272억원 규모로 진행했고 유상증자도 1452억원(3건)으로 전월 486억원(2건)에 비해 세배 가량 늘었다. 이같은 분위기는 계속 이어져 지난 9~10일 주주와 우리사주조합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한항공 유상증자에서도 청약률 97.35%를 기록해 1조1270억원에 달하는 조달예정금액을 거의 채웠다. 증시 뿐 아니라 회사채 시장에도 온기가 돌면서 5월 회사채 발행규모는 15조8994억원으로 전월대비 39.2% 증가했다. 이정조 리스크컨설팅 대표는 “부동산이 들썩이는 것도 결국은 시중 유동성이 많기 때문인데 이 자금이 증시로 갈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며 “그래야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유상증자 등을 통해 수월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0.07.14 I 권소현 기자
BBQ, 여름 선물세트 출시
  • BBQ, 여름 선물세트 출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 비비큐는 다가오는 복날 시즌을 맞이해 자사의 가정간편식(HMR) 상품으로 구성된 ‘비비큐 여름 선물세트’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무더위에 코로나19 바이러스까지 겹쳐 소비자들의 여름철 건강에 대한 관심도 한층 높아지는 가운데, BBQ는 복날 무더위를 타파할 실속있는 구성의 ‘BBQ 여름 선물세트’를 선보인다.BBQ 여름 선물세트는 총 4종으로 실속세트 A와 B, 초복세트, 삼복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실속세트 A에는 삼계탕과 닭개장 및 닭곰탕, B세트에는 삼계탕과 닭가슴살 육포가 포함돼 간단하면서도 든든한 한끼를 책임진다. 초복세트와 삼복세트는 삼계탕, 닭개장 및 닭곰탕, 자메이카 통다리, 스모크 치킨 등 다양한 상품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가족 및 지인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에 제격이다.BBQ 여름 선물세트는 초복을 겨냥한 지난 1일부터 B2B(기업 간 거래) 형태로 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며, 향후 BBQ 온라인·앱을 통한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로 판매 및 유통망이 확대될 예정이다.BBQ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정간편식(HMR)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일반 소비자들도 해당 세트 상품을 빠르게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라고 밝히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친 올 여름 BBQ 선물세트로 간편하고 건강하게 복날 무더위를 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07.13 I 전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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