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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 '무차입 공매도' 외국 운용사·연기금 4곳에 과태료 7억3000만원
  • 증선위, '무차입 공매도' 외국 운용사·연기금 4곳에 과태료 7억3000만원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6일 17차 정례회의를 통해 무차입 공매도 금지 법령을 위반한 외국 운용사·연기금 4개사에 대해 총 7억3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17일 증선위에 따르면 이번 사안은 매도주문 제출 과정에서 차입 계약 체결 여부 또는 주식 보유 여부를 착오해 발생했다. 고의성은 없었지만, 한국거래소의 상시적인 시장감시 과정에서 무차입 공매도 의심사례를 적발해 감독당국 조사를 거쳐 조치했다는 설명이다.증선위는 “착오로 인한 경우라도 금융회사에 요구되는 기본적 주의의무를 해태로 보아 엄정히 조치해왔다”며 “공매도 규제 위반으로 인한 금융회사의 이익이 없거나 미미한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 외국 연기금은 10회에 걸쳐 총 13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무차입 공매도하다가 27배인 3억6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이번 사례들은 지난 3월 실시한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 이전에 벌어졌다. 증선위는 “코로나19 등으로 증시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일정기간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다”며 “해당 기간에 발생하는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최우선으로 신속하게 조사·조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어 “투자자에게는 매도 주문 때 주식 잔고여부를 확인하는 등 무차입 공매도 법규를 위반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면서 “금융회사에는 운용자산의 계좌이관 시 확인절차를 갖추는 등 매도주문 제출과정의 운영사고에 대한 통제도 한층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2020.09.17 I 유현욱 기자
예상됐던 美FOMC와 위안화 초강세…원·달러 더 내려가나
  • [외환브리핑]예상됐던 美FOMC와 위안화 초강세…원·달러 더 내려가나
  • 달러화와 위안화.(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7일 원·달러 환율은 1170원 초중반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장기간 ‘제로 금리’ 유지 확인에도 달러화가 반등한 가운데 장중 위안화 흐름과 연동하며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은 16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 후 내놓은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0.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노동시장 조건이 FOMC의 최대고용 평가와 부합하는 수준에 도달하고 △물가가 2%까지 오르면서 일정기간 2%를 완만하게 넘어서는 궤도에 도달할 때까지 현 금리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연준이 별도로 공개한 점도표를 통해서는 2023년까지 제로금리가 유지될 것임을 시사했다. 완화적인 FOMC 결과에도 달러화는 경제 불확실성을 강조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주목하며 상승했다. 파월 의장은 경제활동에 대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회복 중”이라면서도 “전체적인 경제활동이 팬데믹 전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 머물러있고 앞으로의 길은 매우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추가적인 재정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09% 오른 93.157에 마감했다. 뚜렷한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위안화 흐름은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이끌 요인이다. 전날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위안화 환율을 고시하면서 위안화 강세를 용인한다는 신호를 재확인했다. 역외 위안화 환율은 6.74위안 수준까지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중 위안화 고시 발표와 역외 위안화 움직임에 따라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밤사이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변동성이 재차 부각된 점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과 수급상 결제 수요가 우위에 있다는 점은 하락폭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임지훈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환율은 역외 위안화 흐름과 국내 증시 등락에 따른 외국인 자금 동향을 주시하는 가운데 1170원 초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16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3.3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76.10원)와 비교해 2.85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것이다.
2020.09.17 I 원다연 기자
윤관석 의원 주가조작범 2배 과징금 부과 추진
  • 윤관석 의원 주가조작범 2배 과징금 부과 추진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주가조작 범죄에 대해 부당이익의 2배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하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16일 대표 발의했다.윤관석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윤관석 의원실 제공)현행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주가조작 범죄 중 미공개정보이용, 시세조종, 부정거래에 대해서는 형사처벌만 가능하다. 그런데 형사처벌의 경우 처벌까지 평균 2년 이상의 오랜 기간이 소요되고 엄격한 입증 책임이 요구돼 상당수의 혐의가 불기소되거나 기소되더라도 경미한 처벌에 그쳤다.이에 윤관석 위원장은 자본시장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불공정거래행위자에 대해 금융위원회(증권선물위원회)가 부당이득금액의 최대 2배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다만, 기존 형사처벌 절차와의 조화를 감안해 검찰의 수사 및 처분 결과를 통보받아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절차를 마련하되, 금융위원회가 검찰과 협의한 경우 또는 수사가 1년 이상 장기화될 경우 검찰 수사, 처분 결과가 나오기 전에라도 과징금 부과가 가능하게 했다.윤 위원장은 “자본시장의 활성화도 필요하지만,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이 선행돼야 투자자들의 신뢰 속에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개인투자자 등이 선의의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가조작 범죄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를 신속히 부과해 범죄 의지를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김병욱, 김영배, 박광온, 박찬대, 유동수, 이상헌, 이성만, 이장섭, 정일영, 허종식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2020.09.16 I 이지현 기자
美FOMC 대기 속 위안화 주시…1180원서 좁은 등락
  • [외환브리핑]美FOMC 대기 속 위안화 주시…1180원서 좁은 등락
  • 15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6일 원·달러 환율은 118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둔 가운데 위안화 흐름을 주시하며 좁은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밤사이 뉴욕증시는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0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2%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21% 오른 1만1190.32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FOMC 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FOMC는 연준의 ‘평균물가목표제’ 도입 선언 뒤 처음으로 열리는 정례회의로 시장은 연준의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치 조정을 대기하고 있다. 달러화는 FOMC 대기 속 경제지표 호조에 강보합을 나타냈다. 미국의 8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4%에 그치며 시장 예상치(0.1%)를 밑돌았지만, 이달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17.0으로 예상치(6.9)를 큰폭 웃돌았다.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01% 오른 93.066으로 마감했다. 중국 당국의 위안화 강세 용인 속 위안화의 추가 강세 여부는 원·달러 환율의 변수다. 내수 중심의 성장 전략에 따른 소매판매 지표 호조에 전날 역외 달러·위안화 환율은 6.7796위안에 마감했다. 임지훈 NH선물 연구원은 “1180원 부근에서 결제수요과 저가매수 수요의 적극적 유입이 예상되며 환율 상승을 견인하겠지만 역외 위안화 강세 흐름이 상방을 제한하는 요인”이라며 “역외 위안화 등락과 FOMC 경계감을 주시하는 가운데 1180원 중심의 좁은 폭 등락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15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80.2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79.00원)와 비교해 1.15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
2020.09.16 I 원다연 기자
홈플러스, 추석 맞이 ‘갈비·크랩 페스티벌’ 개최
  • 홈플러스, 추석 맞이 ‘갈비·크랩 페스티벌’ 개최
  •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갈비·크랩 페스티벌’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사진=홈플러스)[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홈플러스는 22일까지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갈비·크랩 페스티벌’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외 다양한 갈비를 마련해 최대 40% 싸게 팔고 고기 수요 분산을 위해 갑각류도 저렴하게 내놓을 예정이다.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명절 선물 및 제수음식을 비롯해 평상시 가정식에서도 고기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축산 매출은 전년 추석 동기간(2019년 8월14~27일) 대비 15%나 신장했다. 갈비 매출은 260%나 늘었다.홈플러스는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냉장 미국산 찜갈비(100g, 미국산 소고기)를 40% 할인된 1790원에 판매하고, 손쉬운 조리를 돕는 찜갈비 소스도 함께 증정한다. 냉장 호주산 찜갈비(100g, 호주산 소고기)는 30% 할인된 2090원에, 냉동 LA식 꽃갈비(2.3kg, 팩)는 미국산과 호주산을 5000원씩 할인해 각각 6만5900원, 6만6900원에 마련했다. 또한 농협안심한우 구이류(등심, 안심, 채끝, 양지, 부채살, 치마살, 업진살에 한함, 100g)는 30% 할인해 선보인다. 국내산 돈육 냉장 돼지갈비(100g)는 1490원, 냉동 돼지 LA식 갈비(1.5kg, 팩, 국내산)는 1만9990원에 판매한다.부산 초량 돼지갈비 골목의 맛을 구현한 팔도진미 부산 초량식 수제 불갈비(1.2kg, 원산지 별도표기, 1만7990원)를 비롯해 양념 LA 소갈비(1kg, 원산지 별도표기, 1만9990원), 양념 돼지 LA 갈비(1kg, 원산지 별도표기, 1만1990원) 등 다양한 양념 갈비 상품을 준비했다.시중 고가에 거래되던 갑각류도 집에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내놨다. 온 가족이 넉넉히 먹을 수 있는 활 랍스터 세트(3마리, 박스, 캐나다산)는 4만9900원에, 대게(1마리, 1kg 내외, 러시아산)는 마리당 3만9900원에 준비했다. 국내산 가을 햇 꽃게는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20% 할인해 100g당 1510원, 한 박스(3kg)당 4만3920원에 내놓는다.이밖에도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산지 어민 돕기 행사를 진행한다.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신안군수 품질보증 생물새우(100g, 국내산)를 2550원에, 손질 오징어(1마리, 중, 국내산)는 2470원, 광어·우럭회, 광어·참돔회(300g 내외, 국내산)는 각 1만9920원에 판매한다.이창수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이사는 “집콕 장기화에 따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신선식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명절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고객이 많이 찾는 핵심 상품 프로모션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16 I 김무연 기자
정세균 "코로나19 백신, 해외서 3천만명 분량 확보하겠다"
  • 정세균 "코로나19 백신, 해외서 3천만명 분량 확보하겠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정부는 국제기구와 해외기업과의 협상을 통해 우리나라 인구의 60% 수준인 약 3000만명 분량의 백신을 우선 확보하겠다”면서 “백신의 개발 추이에 따라 추가 도입방안도 계속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도입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정 총리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다”면서 “방역이 새로운 일상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모두의 고통과 희생을 요구하고, 결국 궁극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백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국민 모두에게 접종할 수 있는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고 싶지만, 아직은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은 물론 개발 성공여부도 불확실해 무작정 투자하기엔 한계가 있다”면서 “선제적이면서도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정 총리는 “국내 백신개발을 위한 과감한 지원도 병행하겠다”면서 “관계부처는 안정적인 백신물량 확보를 위한 협상과 투자에 전력해주시고, 예방접종계획도 미리 세심하게 마련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정 총리는 “국회 논의가 필요한 4차 추경은 지원기준과 전달체계를 미리 점검하고, 통과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관계부처는 세 차례의 추경 집행경험을 토대로, 추석 전에 최대한 많은 분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주시기 바란다”면서 “지금이야말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적극행정이 필요한 시기임을 명심해야겠다”고 언급했다.정 총리는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작년보다 16% 증가했고, 이중 음식배달서비스 거래액은 66%나 급증했다”면서 “카페 등에서의 일회용품 사용도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달에는 여기에 추석선물 배송이 더해진다”면서 “감염 예방을 위해 불가피하더라도, 포장재 등 폐기물 처리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환경부와 지자체는 폐기물의 적절한 수거·처리와 함께 민간과 협력해 과도한 포장 줄이기와 다회용 포장재 사용 확산을 위해 노력해주시기 바란다”면서 “국민들께서도 불필요한 일회용품 사용 자제와 올바른 분리배출에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폐기물 문제 이외에도 코로나19로 새롭게 생겨난 정책수요가 많을 것”이라며 “각 부처는 소관 분야를 살펴 선제적으로 대응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0.09.15 I 이진철 기자
약달러와 위험선호…1180원 하단 지지력 시험
  • [외환브리핑]약달러와 위험선호…1180원 하단 지지력 시험
  •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5일 원·달러 환율은 1180원 초반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따른 달러화 약세에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18%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대비 1.2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87% 상승 마감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반도체 설계회사 ARM(암홀딩스) 인수 등 주요 기업들의 인수합병 관련 소식과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연말까지 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을 받을 가능성을 대비 중이라고 밝혔다. 달러화는 이같은 낙관론에 기대 하락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23% 내린 93.050에 마감했다. 달러 약세에 내수 중심의 성장 전략이 더해져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위안화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대비 0.36% 내린 6.8082위안에 마감했다. 이날 발표되는 중국 경제회복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8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등 주요 지표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임지훈 NH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위험선호 회복 기조와 약달러 흐름에 연동해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급상 우위를 보여온 저가매수와 결제 수요가 1180원 하단에서 적극 대응하며 하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4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82.0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0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83.50원)와 비교해 1.50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것이다.
2020.09.15 I 원다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부 뺀 `통신비 합의` 졸속 비판 자초했다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정부 뺀 `통신비 합의` 졸속 비판 자초했다-30대 절반 이상 “집값 떨어질 것이란 말 안 믿는다”-80% 깎아줬더니 30% 매출 증가 식품업계 효자 된 ‘구독서비스’-모빌리티 혁신, 최전선으로 초대합니다-[사설]향후 한 달 고비 넘기에 질병관리청 명예 달렸다-[사설]고삐 풀린 신용대출, 선제 리스크 관리 시급하다△2면-도쿠가와 이에야스 닮은 2인자 스가...인내·끈기로 1인자 오르다-코로나가 불붙인 ‘00페이 시대’...간편결제 하루이용 2000억 훌쩍△3면-세금폭탄, 투기꾼보다 실수요자 잡아...2명 중 1명 “공급확대가 효과적”-‘부모찬스’ 없다면 내집마련 꿈도 못꿔-집값 안정됐다더니...서울 매매·전셋값 상승세 지속△4면-“빵·추석선물 없는 게 없네”...다양한 취향 잡으니 고객 ‘록인효과’ 톡톡-“불황에도 커피는 잘 팔려”...너도나도 도전장-“알아서 보내드려요”...과자·과일·와인 구독 서비스 인기△5면-날선 공방땐 추석 전 지급 계획 차질...여야, 수정안 논의로 이어질까-문재인·이낙연, 첫 합작품 삐걱...리더십 타격-국민 절반 이상 “통신비 2만원 지원, 잘못한 일”△6면-공정거래법·상법 개정 찬성...코로나 상관없이 제도 확립해야-“국민 신뢰 회복하려면...이명박·박근혜 과오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8면-‘추미애 청문회’ 된 대정부질문...野 “경질하라”, 丁총리 “이유 못찾아”-21대 초선 국회의원 재산 5개월간 평균 10억원 늘어-秋·윤영찬·통신비 후폭풍...文대통령 부정평가 50%△9면-틱톡 美인수전 오락가락...中언론 “美기업 누구에게도 핵심기술 안넘겨”-‘공격하면 반드시 보복’ 中 ‘전랑외교’ 고립자초-닉슨 끌어내린 우드워드 “트럼프는 폭탄...대통령직 안맞아”△10면-배민·구글 잇단 수수료 갈등에...직접제재 꺼리는 공정위, 왜-코로나 19에 발길 끊긴 농촌관광 올 농가소득 4490만->4309만원-홍남기 “국내 쇼핑몰 인기상품, 아마존서 팔 것”△11면-‘직장인 마통이 문제’...당국, 콕 찍어 돈줄 죈다-신용카드 이용액 16년 만에 첫 감소-사실 아니라는데...손보사 매각設 모락모락△12면-정의선式 파격 2년...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변신-ARM 품은 엔비디아 삼성전자엔 ‘양날의 검’-다시 끓는 용광로...세계 철강사들 기지개△14면-남들 접을 때 우린 돌린다...혁신 날개 편 ‘윙’, 퀀텀점프 출격-삼성, 23일 또 한번 언팩 ‘갤럭시S20 FE’ 공개-15년간 연평균 18% 성장...3년내 매출 1조클럽 가입△15면-치킨집 전화통 불나는데...닭고기회사 적자 늪, 왜-‘빨대로 인형 만들어요’ 남양유업, 환경캠페인-‘집콕’ 이어지자 홈퍼니싱 매출 ‘쑥쑥’△16면-1차 세계대전서 바뀐 기축통화의 운명...英파운드 지고, 美달러 부상-화폐체계 붕괴에 분노한 獨국민 ‘히틀러 광기’에 사로잡히다△18면-BBIG 쉴 때 뛰어오른 삼성전자...코스피 상승 이끄나-외국인·기관 매도세에 카카오게임즈 ‘질주 끝’-“급락 땐 저가 매수”...나스닥 ‘3배 레버리지’ 베팅한 직구족△19면-“NO! 사모펀드”...뚜레쥬르 점주들 매각 반대 한목소리-아이폰12 부품株 ‘들썩’ LG이노텍, 이달 17%↑-‘반대매매 완화’ 연장에도 증권사들 ‘뜨뜻미지근’△20면-손꼽아 기다린 세계적 대작들...코로나에 올해는 공쳤다오-“예나 지금이나 달라진 건...” 향단이 보는 2020년 한국-“한국계 아내와 결혼 후 더 친근한 한국, 12월 공연은 꼭 하고파”△22면-이미린 ‘호수의 여왕’ 되다-류현진, 시즌 4승-유럽 축구 코리안 영건 이승우·이강인 맹활약△24면-토종기술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줌’ 잡겠다-‘창립 61주년’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먹거리 확보위한 체질강화 힘써달라”-“클라우드 활용하니 온라인 모둠활동도 편하네”△25면-[목멱칼럼]돈의 가치를 주목하라-[생생확대경]누가 2030을 절망에 빠뜨렸나-[기자수첩]美화웨이 제재 파장, 정부 손놓고 있을 텐가△26면-혼돈의 부동산 시장...매도-매수자 ‘신경전’ 치열-경기 인기지역 ‘과천’ 인구유입 급증-‘학군 탄탄, 동북선 호재’ 중계동 신고가 행진△27면-청소년 출입·음식 섭취 못하는 PC방...“문만 열고 장사하지 말라는 거냐”-거리두기 완화에도...서울시 ‘10인 이상 집회, 한강공원 방문’ 안돼요-檢 ‘보조금 3.6억원 부정 수령’ 윤미향, 불구속 기소-檢 ‘軍 휴가 특혜 논란’ 秋 아들 소환조사
2020.09.14 I 전재욱 기자
동부건설, 동반성장지수평가 우수등급 기업 선정
  • 동부건설, 동반성장지수평가 우수등급 기업 선정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동부건설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평가는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중소기업의 대기업 상생경영에 대한 체감도 조사를 포함한 실적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이행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는 지수이다. 이번 평가 대상기업 수는 200개사로 그 중 우수 등급 이상의 건설사는 15개사다.동부건설은 건설경제 침체,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협력사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 점이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동부건설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금융지원, 교육 등 여러 경로를 통해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1억여 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했고, 이 기금을 통해 협력사 경영 컨설팅 지원, 명절 선물 지원, 우수협력사 포상, 상호협력교육 등 다양한 동반성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또한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을 위해 하도급 대금을 100% 현금 지급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하도급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동부건설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 주관 상호협력평가에서도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상호협력평가 제도는 종합·전문건설업체 간, 대·중소기업 간의 균형 있는 발전과 건설공사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마련됐다. 2018년도 건설협력증진대상 공로부문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동부건설 관계자는 “올해에도 협력사 추석 명절 선물 지원, 경영 컨설팅, 우수협력사 포상 등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기업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사들과의 상생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0.09.14 I 정두리 기자
美 FOMC 앞두고 운신의 폭 좁아진 원·달러
  • [외환브리핑]美 FOMC 앞두고 운신의 폭 좁아진 원·달러
  • 11일 장을 마친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4일 원·달러 환율은 1180원 중후반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말사이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4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5% 상승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 하락한 1만853.5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의 불안정한 움직임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물가지표 호조에 주가 흐름이 엇갈렸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해 시장 전망치인 0.3%를 웃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3% 상승한 것이다. 미국 소비자물가는 지난 6월 플러스(+) 전환한 이후 시장 예상을 계속 웃돌고 있다. 미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 속 외환시장도 오는 15~16일 FOMC 회의를 앞두고 제한적인 움직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 1184.90~1188.30원 사이에서 박스권 장세를 이어갔다. 임지훈 NH선물 연구원은 “FOMC를 앞둔 경계감 속에 외환시장의 제한적인 포지션 플레이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은 점은 원·달러 환율의 박스권 장세를 공고화하며 등락폭을 조절할 것”이라며 “이날 지수 등락과 국내증시의 외국인 수급을 주시하며 1180원 후반대를 중심으로 좁은 폭에서 움직임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11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87.8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0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86.90원)와 비교해 0.9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
2020.09.14 I 원다연 기자
'매달 술·과자·반찬이 집으로'... 구독경제 확대
  • '매달 술·과자·반찬이 집으로'... 구독경제 확대
  • “인터넷 주문도 번거로웠는데 매달 선별된 제품이 알아서 배송 오니 편하고 좋아요”이지연(29·가명)씨는 현재 한 전통주 판매 사이트의 술 구독 서비스를 지난 7월부터 이용하고 있다. 친구들과 집에서 술 마시는 것을 즐기는 이씨는 매달 하루 술이 배송 오는 날을 기다린다. 그는 “종류가 다양한 술들이 배송되니 술자리에서 인싸가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통주 구독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제품(사진=술담화 제공)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 쇼핑규모가 크게 증가했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올해 1분기 전체 카드 매출액과 매출 건수를 분석한 ‘코로나19가 가져온 소비형태의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넷쇼핑 이용액은 지난해보다 41% 증가했으며 홈쇼핑 매출도 19% 늘어났다.G마켓·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1일에서 지난 6일까지 당일배송 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120% 늘어났다.비대면 소비 증가…구독 서비스도 함께 인기온라인쇼핑시장의 성장과 함께 특정 상품을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구독경제시장도 커지고 있다. 구독경제를 하는 상품도 속옷, 전통주, 생리대, 꽃, 수입 과자, 양말 등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데친 나물을 정기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물투데이’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사이트 온라인 접속량이 늘어 구독 서비스를 찾는 사람들이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2배 가량 늘었다.나물투데이 관계자는 “코로나19 초반에 확 판매량이 증가했다기보다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며 상품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 같다”고 전했다.전통주 구독 서비스 업체인 ‘술담화’도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구독자 수를 비교했을 때 전년 동기 대비 10배가량 구독자가 늘어났다.세계 과자 구독서비스 업체인 ‘스낵트립’도 올해 1월보다 매출이 6월 79%, 7월 319%, 8월 411% 각각 증가했다. 임두성 스낵트립 대표는 “미국, 유럽에서 구독경제가 매년 성장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한국도 구독 모델이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소비자들이 편안하게 다양한 간식을 접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했다”고 전했다. 소비자들은 매달 자신이 선택한 제품을 쉽게 배송받아볼 수 있음에 만족하고 있었다.(사진=나물투데이 캡처)소비자들 “물건 고르기 귀찮을 때 편리”소비자들은 밖으로 나가 물건을 고르지 않아도 알아서 좋은 제품이 배송 온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느끼고 있었다.나물 정기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김시원(30·남)씨는 “매번 반찬을 해 먹기 귀찮은데 나물을 데쳐서 배송하니 간편하게 건강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세계 과자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지영(28·여)씨는 “매달 상자를 열면 과자가 쏟아져서 기분이 좋다”며 “세계과자점을 굳이 찾지 않아도 집으로 배송이 오니 편하다”고 전했다. 정모씨(32·여)도 “해외여행도 못 가고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는데 한 달에 한 나라씩 간식으로라도 여행을 떠나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각종 SNS에도 정기 구독 서비스에 대한 게시글들과 후기가 많이 올라와 있었다. 누리꾼들은 “매월 새로운 제품들이 와서 재미있다”, “매달 생일선물을 받는 것 같다”며 구독 서비스에 대해 호평을 남겼다.술담화 이재욱 대표는 “매월 정해진 날에 술이 선물처럼 도착하니 기분 좋아하신다”며 “때에 맞춰 친구들을 초대해 홈파티를 하거나 부부 모임을 갖는 등 다채롭게 이용하신다”라고 전했다.나물투데이 서재호 대표는 “소비자들이 어떤 반찬을 만들지 고민도 안 하고 싶어 하시고 요리에 대한 부담도 없애고자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구독경제시장에 대한 전망도 밝은 편이다.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최근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의 인터뷰에서 IT(정보기술)산업의 미래를 ‘구독 경제’로 꼽았다.여 대표는 "구독 경제는 전 세계적으로 산업 규모가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분야에서 구독화시키는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기업에서 발생되고 있는 구독경제가 상당히 활성화될 것 같다"고 답하며 구독경제의 가능성이 밝을 것으로 내다봤다./스냅타임 신현지 기자
2020.09.14 I 신현지 기자
'장르만 연예인' 가짜 사나이 이근 대위 분노 폭발 '단체 기합'
  • '장르만 연예인' 가짜 사나이 이근 대위 분노 폭발 '단체 기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JTBC ‘장르만 코미디’의 코너 ‘장르만 연예인’에서 ‘가짜사나이’ 이근 대위가 칼 분실부터 답답한 속도, 빈약한 결과물까지 이어지는 멤버들의 총체적 난국에 분노를 폭발시켰다. 결국 단체로 배 튀기기 기합을 받게 된 멤버들의 모습이 안습을 유발했다.JTBC ‘장르만 코미디’(사진=JTBC)‘장르만 코미디’(연출 서수민, 김재원)는 웹툰, 드라마, 예능, 음악 등 여러 장르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코미디의 확장성을 추구하는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12일 방송된 11회에서는 ‘복을복을 삶은 라면’, ‘찰리의 콘텐츠거래소’, ‘너튜브 고등학교’, ‘장르만 연예인’, ‘긴급진단’ 코너가 공개됐다.‘장르만 연예인’에서는 ‘가짜사나이’ 이근 대위의 지휘 아래 본격적인 생존 훈련에 들어간 최약체 개그맨 5인방 김기리, 김성원, 서태훈, 이세진, 임우일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멤버들이 가지고 있는 건 오직 칼 한 자루뿐. 이에 멤버들은 생존에 필요한 네 가지인 숙소, 물, 불, 음식을 마련하기 위해 바닷물에 떠밀려온 쓰레기를 주워 담았다. 더욱이 이세진은 볼일을 보러 가며 화장지가 없어 버려진 인형을 주워 들고 가는 모습까지 보였다.숙소 만들기에 돌입한 멤버들. 이때 이근 대위에게 1대 1 교육을 받게 된 이세진은 하나뿐인 장비인 칼을 분실하는가 하면 서태훈, 임우일은 손으로 건들기만 해도 무너지는 숙소를 만들어 이근 대위를 분노케 했다.멤버들의 총체적 난국인 모습에 이근 대위는 “딱 봐도 개판이죠?”라며 배 튀기기를 지시했고 멤버들은 단체 기합을 받았다. 임우일은 살면서 가장 힘든 순간은 “지금”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무엇보다 말미 장기자랑으로 만회할 시간을 주는 이근 대위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기면서 생존 훈련기가 어떻게 이어질지 관심을 높였다.‘복을복을 삶은 라면’에서는 장도연(박복을 역)과 오만석(노동안 역), 신주협(정작 역)의 삼각 로맨스에 불이 붙었다. 회사 MT에서 진실게임을 하게 된 세 사람. 이때 신주협은 회사 내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밝혔다. 이후 장도연을 향한 서로의 마음을 눈치챈 오만석, 신주협은 밤새도록 술을 마시며 서로를 견제하는가 하면, 장도연에게 똑 같은 하얀색 모자를 선물해 관심을 높였다. 특히 신주협은 “진짜 모르는 거예요? 아니면 아는데 모르는 척 하는 거예요? 저 치프님 좋아해요”라며 장도연에게 고백했다.‘장르만 코미디’의 주역 코미디언 김준호, 유세윤, 김준현, 안영미, 박영진, 정태호, 이현정은 한자리에 모여 ‘‘장르만 코미디’ 이대로 괜찮은가?’란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안영미는 “린다G도 은연 중에 19금 개그를 한다. 그런데 여기는 진짜 지리는 사람이 와있는데 너무 슴슴하게 가니까, 진짜 19금을 걸고 하든 이런 도박을 해야 된다는 거야”라더니 “그래, 다 전공 살려! 뭐든지 자극적이고 전공을 살려서 갑시다”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장르만 코미디’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2020.09.13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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