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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자 들고 현장 간 직원들이 양파·마늘 파동 악순환 끊었죠"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아무리 좋은 정책이 있어도 타이밍을 놓치면 소용없다”며 선제적 대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대담=김정민 경제부장·정리=이진철 이명철 기자] “올해 코로나19라는 갑작스러운 비상 상황에 직면하면서 국제 식량 공급망의 불안정성을 체감했다.”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2일 정부세종청사 집무실에서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까지는 큰 문제가 없지만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식량안보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한 ‘선제적 조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뜻을 피력했다. 코로나19로 세계 각국이 봉쇄조치를 취하면서 식량 안보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여기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과 이상기후로 인한 태풍·집중호우로 농축산물 피해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선제적 조치는 농업현장의 재난·재해 뿐 아니라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에서도 긴요하게 작용한다. 해마다 반복하는 양파·마늘 대란이 올해 없었던 것은 김 장관 취임 후 농산물 생산량을 예측하는 농업관측을 전화로 해오던 방식에서 벗어나 직원이 직접 현장에 나가 채소 이파리 수를 세고 길이를 재는 등 현장 실측 중심으로 운영해 정확도를 높임으로서 선제적 대응에 성공한 대표적 사례다. 김 장관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 있어도 타이밍을 놓치면 소용없다”며 “현장에서 즉시 파악하고 필요한 결정을 적시에 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농산물 수급 안정과 함께 공익직불제 정착 등이 앞으로 농가 경영 안정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형 뉴딜을 통한 농업·농촌 활성화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다음은 김 장관과의 일문일답이다.다음은 김 장관과의 일문일답이다.-취임 1년이 됐다. 가장 큰 성과를 꼽으라면.△지난해 9월 취임 직후 발생한 태풍부터 최근 유례없이 길었던 장마와 호우 피해까지 수많은 현안들 속에서 늘 긴장하고 근무를 해왔다. 공익직불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으며 예방 중심의 방역시스템을 구축했다. 보다 정확한 수급 상황 전망으로 매년 반복되던 양파·마늘 파동을 막은 것도 값진 성과다.올해 코로나19에 직면해 국제 식량 공급망의 불안정성을 체감했다.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식량 안보 위험에 비해 준비는 아직 덜 됐다고 생각한다. 남은 임기 동안 식량자급률 제고에 더욱 노력하고자 한다.-농가 소득이 뒷걸음질 했다. 정부의 대책은.△지난해 농산물 과잉 생산으로 가격이 떨어지고 변동직불금이 지급되지 못해 농가 소득이 전년대비 줄었다. 전체적으로 농가소득이 도시와 차이가 큰데 이를 어떻게 보완할 지가 중요하다. 직접 소득 보완 대책으로는 올해 시작하는 공익직불제다. 소규모 농가에 지급하는 직불금의 경우 면적 관계없이 120만원을 지급해 영세 고령농 소득을 직접 보전하는 효과가 있다. 자격 검증 및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소농직불금을 지급해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하고 쌀·밭직불제를 통합해 논농가와 밭농가의 형평성을 제고할 것이다. 환경 보호, 공동체 활성화 등 공익증진을 위한 농업인 준수사항도 확대해 미래 세대에 물려줄 환경·생태계와 농촌 공동체 회복에 기여할 것이다.수급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농업 관측이나 시스템 등으로 적절한 가격 유지가 필요하다.-매년 반복하던 마늘·양파 파동이 없었다. 해법 찾았나△그동안 전화 설문 방식으로 농작물 관측조사를 진행했는데 조사 당시와 실제 생산간 차이가 커 정확도가 다소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올해 무·배추·양파·마늘·고추 5대 채소 관측조사를 실측 방식으로 변경했다. 실측 기반 데이터를 바탕으로 생산량을 정확히 예측해 선제적인 수급 조절을 실시한 결과 올해는 마늘, 양파 파동 없이 순탄하게 지나갔다.주요 채소류의 실측 조사로 확보한 빅데이터는 모든 사람에게 개방한 결과 7월 17~9월 16일까지 5만3676명이 데이터 공개 사이트에 접속했고 1만5504명이 다운로드를 받는 등 현장의 호응이 컸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계량경제학이나 농업경제학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방증이다. 앞으로는 공개된 데이터를 갖고 민간 연구자들과 협업해 실측 빅데이터를 활용한 품목별 생산량 예측 모형을 개발할 계획이다. 연말 한국농업경제학회와 실측 데이터 활용 모형 경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마늘·양파 등 농산물은 현물시장 위주였지만 앞으로 데이터가 쌓이고 사이클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면 농업 부문에서도 얼마든지 선물시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코로나19로 식량안보에 관심이 커졌다. 수입 대체 방법이 있나△밀·콩과 같이 국내 수요가 많지만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의 자급률을 제고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 밀은 국내 적합한 품종과 재배기술 개발·보급, 저장·건조시설을 지원하겠다. 콩은 전문 생산단지 중심으로 규모화하고 수입 콩과 가격 차이를 완화하겠다. 국내 밀·콩 비축물량도 현재 생산량의 15%에서 2025년 25% 수준까지 매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기존 농업 인프라와 생산체계를 기후변화의 관점에서 개선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풍수해에 대응하기 위해 수리시설을 정비하고 침수 피해 대비 배수 개선과 농업용 저수지 안정성을 높이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생산 기반을 정비하고 있다. 기후 변화에 따른 작물별 경작이 가능한 지역을 예측한 지도를 만들고 품종 개발, 병해충 방제 체계 개발, 기상재해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 중이다.-‘한국판 뉴딜’ 중 농업·농촌 분야 사업은 뭐가 있나 △스마트팜 기술개발, 농업 용수 디지털화, 농축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플랫폼, 농정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수질측정망 등 19개의 사업이 반영됐다. 앞으로 한국판 뉴딜의 농업·농촌 분야 사업 추진으로 농업 생산·유통을 디지털화하고 저탄소·신재생에너지 기반을 마련하겠다.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추가로 농업·농촌 포스트 코로나 대책을 구체화하고 내년 예산 반영을 위해 노력하겠다. 아울러 농촌 생활 여건을 종합 개선해 도시민 수용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공장·축사 등을 이전하는 농촌 공간정비를 추진하고 체계적인 빈집정비도 병행하겠다. 농촌형 생활SOC(사회간접자본) 복합센터를 구축해 행정·문화·복지·교육·보건 등의 다양한 서비스 기능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환경을 조성하겠다.도시 구직자들의 귀농·귀촌 준비를 위해 영농 기초교육과 농작업 등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자리 연계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농촌 일자리 정보제공 기능을 강화했다. 농촌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 도입 등 농촌 적응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내년 농업예산이 기대보다 적다. 추가 확보 계획은 △코로나19·기후변화 등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며 사람·환경 중심의 농정 성과를 가시화하도록 정부안 기준 총 16조1324억원을 편성했다. 농업 전반의 스마트·디지털화를 위해 농축산물 온라인 거래 시스템 구축, 청년 임대 스마트팜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온라인 거래 활성화,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등 일부 주요 농정과제 예산 반영이 미흡한 점은 아쉽다. 현안과 국정과제 추진에 필요한 예산을 최대한 확보토록 국회 심의가 완료되기 전까지 농업계와 협력하고 국회와 적극 소통하겠다.◇김현수 장관은△1961년 대구 출생 △경북고 △연세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위스콘신대 농업경제학 석사 △행정고시 30회 △농림부 기획관리실 정보화담당관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 파견 △WTO 통상대책반 파견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 파견 △농식품부 대변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 △농식품부 차관보 △농식품부 차관
- 한칸 더 우클릭하는 美대법원…'대선불복' 포석 까는 트럼프
- 사진=AFP[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뉴욕=김정남 특파원] 결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고(故)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의 후임으로 코니 배럿(48·사진 오른쪽) 제7연방고법판사를 지명했다. 민주당의 대선 후 지명 요구를 묵살하고 ‘진보의 아이콘’ 빈자리에 보수 성향 법조인을 채우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번 선거가 그 어느 때보다 ‘대선 불복’으로 점철될 공산이 커진 가운데 이를 최종 판가름할 대법원을 ‘우군’으로 만들기 위한 포석이란 분석이 나온다. ‘정치 리더십 공백’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자 월가(街)는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논란 속 지명…대법원 ‘보수6 對 진보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배럿 판사를 옆에 세워 놓고 “누구보다 뛰어난 업적과 뛰어난 지성, 훌륭한 자격, 헌법에 대한 굽히지 않는 충성심을 지닌 여성”이라고 지켜세우며 그를 대법관 후보로 공식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배럿 판사는 고 안토닌 스캘리아 대법관의 서기 출신이다. 모교인 노터데임대에서 교수를 역임했으며,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낙태에 반대하는 보수 성향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8년 브랫 캐버노 판사를 연방대법관 후보로 지명할 때 마지막까지 후보군에 있었던 인물이다. 40대인 배럿 판사가 인준 절차를 거쳐 취임하면 역대 두 번째로 젊은 대법관이 된다. 대법관이 종신직인 대법원에 향후 수십년은 버틸 인물 한 명을 제대로 박아 놓는 셈이다. 배럿 판사가 임명될 경우 연방대법관의 이념 분포도는 보수 6명, 진보 3명으로 보수 우위가 더 분명해 진다.CNN에 따르면 공화당은 다음달 셋째주 배럿 판사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대선 직전인 같은 달 29일 이전에 인준안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 의회조사국(CRS) 보고서를 보면, 1975년 이후 대법관 지명자 인사청문회는 상원에 지명 사실이 통보된 후 평균 43일 만에 열렸다. 공화당 계획대로라면 이번에는 그 기간이 3주일 안팎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상원 의석은 공화당 53석으로 과반 이상을 점하고 있어, 인준안 처리를 강행한다면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배럿 판사는 이날 지명 소감에서 자신의 성향에 대한 지적을 의식한 듯 함께 일했던 스캘리아와 함께 ‘진보의 아이콘’ 긴즈버그와의 친분도 언급했다. 그는 “스캘리아와 긴즈버그는 서로를 강하게 비판했으나, 그런 차이에도 불구하고 감정적인 앙금 없이 따뜻한 우정을 유지했다”며 “그들의 이런 능력은 많은 영감을 줬다. 나의 사법 철학 역시 이와 같다”고 했다.사진=AFP◇대선 최대변수로 등극…월가는 노심초사민주당의 반발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대법관 조기 인선을 강행한 이유는 2000년 대선 당시 기억 때문이다. 조지 부시 공화당 후보와 앨 고어 민주당 후보 간 대결에서 투표용지 논란으로 시비가 일었는데, 보수 색채가 강했던 대법원이 공화당에 유리한 판결을 내려 판세를 뒤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대선의 결과가 연방대법원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믿고 있다. 지난 23일 그는 “민주당이 저지르고 있는 이 (우편투표) 사기는 대법원에 갈 것”이라며 “나는 (대법원의) ‘보수 4대 진보 4’ 상황은 좋은 상황이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즉, 대선에서 패할 경우 ‘우편투표=사기’ 프레임을 밀어붙여 불복할 계획임을 재차 분명히 한 데 이어 이번 대법관 임명 강행 역시 이를 염두에 둔 포석임을 숨기지 않은 것이다. 민주당이 “내가 당선되면 지명을 철회할 것”(조 바이든 대선후보) “(트럼프 대통령 및 윌리엄 바 법무장관) 탄핵 옵션은 남아 있다”(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며 대선 전 지명을 강력 반대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날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뉴욕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유권자들은 지역구 의원실에 전화해 오바마케어 권리를 빼앗아갈 수 있는 배럿 대법관 인준에 반대표를 던지라는 압력을 넣어야 한다”고 했다.정치 리더십 공백은 시장이 극도로 꺼려하는 불확실성을 높이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다.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크리스티나 후퍼는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최악의 상황은 선거 결과를 둘러싼 장기간의 교착상태일 것”이라고 했다. 결론이 나지 않은 대선에 따른 증시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다. 2000년 대선 당시 미 대법원이 부시 대통령의 재선 판결을 결정할 때까지 미 금융시장의 겪었던 혼란은 끔찍했다. RBC 캐피털마켓에 따르면 당시 6주간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무려 12%나 폭락했다. 물론 반론도 만만찮다. 2016년 대선 당시 예상을 뒤집고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가 확정되자, 뉴욕증시 선물 거래는 잠시 패닉장을 연출하기도 했으나 이내 견고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찰킨 애널리틱스의 마크 찰킨 창업자는 “지난 대선 트럼프의 승리와 이후 이어진 증시 랠리 등을 봤을 때, 이는 과도한 우려일 수 있다”고 했다.
- [호갱탈출 E렇게]“온라인 쇼핑몰 소고기 등급 표시 엉망”
- 온라인 쇼핑몰 1++ 쇠고기 등급 표시 예시(근내지방도를 함께 표시한 경우). (사진=소비자시민모임)[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외식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신선식품의 온라인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소고기 등의 육류는 1인 가구부터 다인 가구까지 대부분의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선물로, 추석 명절을 맞아 구매량이 더욱 늘었다.그러나 일부 온라인 업체가 지난해 개정된 ‘소고기 등급 표시제’를 제대로 따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지난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오픈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에 판매되고 있는 ‘1++ 소고기’ 460개 제품의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마블링(근내지방도)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포함된 쇼핑몰은 오픈마켓(3곳, G마켓·11번가·옥션), 소셜커머스(3곳, 쿠팡·티몬·위메프), 종합몰(5곳, SSG닷컴·롯데온·GSSHOP·현대Hmall·AK몰), 식품전문쇼핑몰(1곳, 마켓컬리)이다.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상품 등의 정보제공에 관한 고시에 따르면 통신판매사업자는 축산물을 판매하는 경우 축산법에 따른 등급 표시를 제공해야 한다. 지난해 12월 1일 쇠고기 등급 체계 개편으로 1++ 등급에 해당하는 마블링(근내 지방) 함량이 낮아짐에 따라 소비자들이 지방 함량을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1++등급 쇠고기에는 근내지방도(7, 8, 9)를 등급과 함께 표시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 대부분의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이를 제공하지 않고 있었다. 또 온라인 쇼핑몰 판매 1++등급 쇠고기 460개 제품 중 13.7%(63개)만 등급과 함께 근내지방도(7, 8 또는 9)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다. 조사 대상 중 86.3%(397개)는 1++등급만 표시했고 근내지방도(7, 8 또는 9)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었다. 1++ 등급 소고기라도 마블링에 따라 마블링에 따른 맛과 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마블링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소비자시민모임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 해 12월 1일부터 1++ 쇠고기 등급 뒤에 마블링을 함께 표시하도록 하고 있지만, 정작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이를 준수하고 있지 않고 있어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시민모임 측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소비자들이 1++ 등급 쇠고기 구입 시 지방 함량을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등급과 함께 마블링 정보를 제공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정부는 온라인 쇼핑몰도 쇠고기 등급 체계 개편에 따른 표시 기준에 따라 상품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홍보와 등급 정보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재계 톡!톡!]언택트시대, '소통' 중요성 강조한 박용만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말은 그 사람의 내면과 닮아 있다고 합니다. 말 한마디가 나오는 과정은 쉽지만 그 말 속에 숨어 있는 내용은 그 사람의 가치관과 인생 전체가 쌓여 만들어졌기 때문이죠. 우리가 정치인, 기업인, 연예인들이 무심코 던지는 말실수를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따뜻한 말 한마디에 감동 받는 것도 아마 그 사람의 속마음을 들었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재계 톡!톡!>에서 기업인의 말 속에서 담긴 의미 찾아내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21일 오후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최근 경제입법관련 긴급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사진=대한상의)◇박용만 회장 ‘소통’의 중요성 강조“소통이란 ‘서로 통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통하지 않으면 갈등이 생기고, 갈등은 고통으로 변하게 됩니다. 결국 서로의 마음을 알지 못하면 고통이 시작되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부모·자식 간에, 세대 간에, 또 사회 구성원들 간에 고통이 생겨나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생겨난 고통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입니다.” 최광기 시민운동가의 ‘목소리의 힘으로 꽃은 핀다’ 중 한 구절입니다. 최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출입기자들에게 책 두 권을 선물했습니다. 두 권 모두 ‘소통’과 관련된 책이었는데요. 박재연 리플러스 인간연구소 소장의 ‘나는 왜 네 말이 힘들까’와 최광기 시민운동가의 ‘목소리의 힘으로 꽃은 핀다’라는 책입니다. 평소에도 소통을 중시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본인의 생각을 많이 알려오던 박 회장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간담회와 회의를 최소화하면서 기자들에게 책으로 소통법을 전하고자 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박용만 회장은 25일 이데일리에 “소통이 요즘 세상에 참 중요한 화두라고 생각한다”며 “그분의 정치적 성향과 상관없이 많은 사람에게 말로 전달하는 힘이 뛰어난 분이고 책 속에 풀어간 이야기들이 좋았다”고 최광기 운동가의 책에 대해 말했습니다. 또 박재연 소장의 책에 대해서는 “박 소장께 비폭력적 대화를 2년을 배우고 회사나 조직에서 쓰이는 말들을 얹어서 연결의 대화라는 대화법을 완성했다”며 “사무실 한 벽을 연결의 대화로 도배하고 항상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박 회장이 언급한 연결의 대화법은 ‘잘 듣고, 잘 이해하고, 잘 말하는 방법’을 설명한 책인데요. 툭 떠오르는 자동적 생각을 바로 뱉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서 말과 생각을 바로 잡고 뱉어 소통을 원할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말은 ‘입’이 하지만 ‘귀’와 ‘생각’의 역할도 크다는 의미입니다. 최광기 시민운동가의 ‘목소리의 힘으로 꽃은 핀다’◇ 기업옥죄기법 잇따르자 ‘토론의 장’ 필요성 거듭 강조박 회장은 지난 긴급 기자간담회와 여야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도 소통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는데요. 박 회장은 “기업들은 기업대로 생사 갈리는 어려운 지경인데 기업 옥죄는 법안이 자꾸 늘어나고 있어 걱정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경제계에서) 의견을 많이 내고 보완해야 할 문제점과 대안에 대해 들여다볼 필요가 있는데 논의 자체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회장은 “선언적 의미의 말만 있고 토론의 장이 없어서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것을 못하고 있다”며 “토론의 장을 열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요즘 정부에서 연일 쏟아내는 반기업 정책이 당사자인 기업 입장을 충분히 귀 기울여 듣고 논의된 상태에서 마련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언급한 것이죠. 하지만 이렇게 기업규제 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개정안) 추진에 대한 우려를 전한 지 하루 만에 정부가 또 다른 기업 규제인 집단소송제와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확대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계에서는 또 다시 정부의 일방적 추진이 아닌 기업 의견을 반드시 청취하고 논의하는 절차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운 기업들에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전했습니다. 박 회장뿐만 아니라 제계 전체에서 주요 입법 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건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시 최광기 운동가의 책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힘든 일이지만, 소통이 고통이 되지 않으려면 그럼에도 먼저 상대방을 온전히 이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소통 방식을 내 쪽에서 먼저 존중하면 좋습니다. 경청을 통해 이해가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 네이버·카카오, 디지털 금융 가속화…은행·카드 고객이탈 `우려`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 등 빅테크와 기존은행 간 디지털 금융 가속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4일 `코로나 이후 금융업의 구조 변화`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기존은행의 디지털 전환비용 확대로 수익성에 부정적이며, 디지털 전환이 늦어지는 기존 은행은 가계부문 고객 접점을 상실할 우려가 크다”고 분석했다. 저금리 고착화에 따른 영향은 은행업에 부정적이나 카드업에는 긍정적이며, 보험과 캐피탈업엔 중립적이라고 추정했다. 김정훈 한신평 선임연구원은 “오픈뱅킹, 데이터 3법 등이 디지털 금융 성장을 가속화하는 요인”이라며 “잘 조성된 디지털 금융환경에서 카카오와 네이버 등 빅테크가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고객수는 국민은행 고객대비 37.5% 수준이며, 카카오톡 고객수는 3559만명으로 국민은행 고객수(3482만명)를 앞지른다.그는 “현재 국내 디지털 인프라는 매우 훌륭하고, 핀테크와 빅테크 경쟁이 가속화하며 혁신에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빅테크 성장으로 기존 은행 총 영업이익의 41% 차지하는 가계 대출 고객 접점을 상실할 우려가 크다”고 짚었다. 기존은행은 아직까지 총예산의 10.6%에 그치고 있는 디지털 전환비용이 확대되며 수익성에 부정적인데다 글로벌 투자은행 수준으로 확대시 총자산이익률(ROA)는 0.59%에서 0.48%로 20% 가량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 예대마진 모델과 플랫폼 모델로 나뉘는데, 국내 인터넷은행들은 대부분 예대마진 모델을 취하고 있다.반면 중국의 위뱅크는 틈새시장을 활용해 위챗, 큐큐메신저 기반으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고객기반을 보유한데다 수수료 위주의 영업을 이어가며 수익성과 건전성 지표도 대형은행대비 건전하다는 평가다. 김 선임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국내 19개 은행중 가계 신용대출 7위에 올라있다”며 “가계 부문의 추가적 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카카오뱅크가 기존 은행과 유사한 예대마진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지만, 디지털 금융 가속화로 플랫폼 모델로의 변화가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다.최근 저금리로 매력도가 과거대비 저하된 가운데 대규모 금융고객이 확보되자 주식 연계 계좌수가 110만계좌를 넘어섰다는 것이다. 제휴 금융기관을 신용카드사와 NH투자증권으로 확대하는 등 플랫폼 모델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카뱅의 수수료 수익 증가율은 56%로 이자수익 증가율 35%를 앞선다. 카뱅이 점차 예대마진을 축소하며 플랫폼 모델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란 분석이다. 간편결제의 경우 신용카드 만큼 눈에 보이는 파괴력을 지니지 않지만, 네이버의 경우 검색부터 결제, 리워드까지 일괄 제공하며 락인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올 상반기 온라인 전체 거래금액 중 네이버 결제가 17% 까지 상승한 가운데 네이버 포인트 등으로 고객 락인 효과를 키우고 있다. 카카오는 검색 포털 기반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네이버와 달리 메신저 플랫폼 기반으로 성장해 쇼핑 영향력은 약하지만 고객 접점이 많다. 카카오 선물하기 규모는 매년 1조원씩 성장하고 있다. 김정훈 선임 연구원은 “온라인 거래수단으로 신용카드를 주로 이용하며 카드사들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며 “결제수단 변경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간편결제가 최종 결제수단으로 자리잡기는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카드사와 빅테크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카드사의 고객 충성도가 약화되고, 시장지위가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보험업의 경우 은행의 지급결제에 비해 디지털 금융 가속화의 영향이 적다. 다만 빅테크 플랫폼 진출은 보험업에도 가시화하고 있다. 언택트 문화확산에 따른 비대면 채널 확대가 대표적이다. 한편, 저금리기조 고착화시 은행은 일부 수익성이 하락할 우려가 있고 보험업은 악영향이 매우 크다고 봤다. 금융그룹별 금리가 0.5%포인트 하락시 수익성 하락은 KB 신한 하나 우리 순서로 크게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다.이는 국민은행의 고정금리대출비중(6월말 43.1%)이 타은행대비 20~30% 가량 높아 그동안 수익성 방어가 컸기 때문인데, 고정금리 대출이 저금리로 교체되면서 수익성 하락폭이 가장 클 것이란 분석이다. 6월말 현재 순이자마진(NIM)은 국민은행 1.5%로 4대은행중 가장 높다. 다만 시중은행들이 금리 하락 민감도를 줄이려는 노력을 지속한 만큼 금리감응갭이 상당히 줄어들어 금리하락 영향이 비교적 크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 반면 그는 “보험업은 저금리 악영향 매우 크지만 시가평가 이슈와 금리하락이슈 구분해야 한다”며 “현재 5조원 달하는 역마진 부담이 큰 상황에서 추가 금리하락으로 얼마나 변동할지 봐야 한다”고 했다. 시가평가이슈의 경우 보험부채 시가평가 영향을 명확히 알 수 없어 금리가 0.3~0.5%포인트 하락했던 2018년 기준 금리하락 영향을 유추할 경우 부채적정성(LAT) 순잉여금은 38조원에서 27조원으로 29%(11조원) 감소할 전망이다.
- 남양유업, 명절 앞두고 협력사 거래대금 조기 지급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남양유업(대표 이광범)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동반 협력사에 거래대금 162억원을 조기 지급하고, 건전한 명절 문화를 위한 ‘클린 명절 캠페인’을 펼치며 상생경영 활동에 적극 나섰다고 25일 밝혔다.코로나 영향 간 올해는 많은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남양유업은 동반 협력사의 안정적 자금 운용을 돕고자 거래대금을 예정 지급기한일 보다 일주일 이상 앞당겨 명절 전 조기 지급하고, 명절 연휴 간 금품과 선물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클린명절 캠페인’을 시행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협력사 간의 동반 성장과 함께 건전하고 따뜻한 명절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다.이광범 남양유업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믿고 함께해준 많은 협력사와 대리점주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이며, 앞으로도 그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상생문화를 선도하는 남양유업이 되겠다”고 밝혔다.남양유업은 상생 경영 문화에 앞장서기 위해 2013년 이후 업계에서 가장 먼저 밀어내기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도록 주문 및 반송 시스템을 전면 개선하고 불공정 거래행위, 부당이득 부정행위, 비윤리적 행위 등을 상시 감시하기 위한 ‘클린센터’를 정기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또한 대리점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회의를 2013년 이후 정기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 남양유업은 상생회의를 통해 영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영업정책에 반영해오고 있으며, 대리점 단체의 교섭권 강화와 업계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협력이익공유제’ 등 상생경영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올해 상반기에 실시한 남양유업 패밀리 장학금 전달식.(사진=남양유업)이밖에 대리점 복지를 위해 △지난 8년간 총 607명의 대리점 자녀에게 총 8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하였으며 △질병 및 상해로 인한 갑작스러운 위기에 처한 대리점을 돕기 위한 ‘긴급생계자금’ 무이자 대출 제도를 시행하고 △대리점 자녀, 손주 출생 시 분유 및 육아용품 지원하며 △장기운영 대리점 포상 제도 등을 시행하면서 상생 경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 실천해오고 있다.남양유업은 임직원과 대리점주, NGO 단체 등 여러 단체들과 상생 협력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 영유아 돌봄 자원봉사 등 다양한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 [카드뉴스] 2020년 9월 25일 '오늘의 운세'
- 2020년 9월 25일 오늘의 운세입니다.△물병자리 : 불안해하지 말고…어딘가 불안한 구석이 없지 않지만 일은 무리 없이 진행이 되고 있으니 안심해도 되는 날입니다. 혹시 하는 마음에 너무 조바심을 내면 오히려 일을 그르치게 되니 마음을 편히 갖도록 하세요.커플인 분이라면 경쟁자의 출현이 감지되니 상대방에게 주의를 기울이세요.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지 못하게 당신과 계속 눈을 마주치도록 하는 것이 좋겠네요. 싱글인 분이라면 우연한 기회에 이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연인으로 삼아도 좋고 친구로 삼아도 좋을 만한 사람이겠네요.재물운은 무난한 편이라 할 수 있어요. 투자나 재테크를 생각해 보는 것도 좋고, 집을 구하거나 이사를 하기에도 좋은 날입니다. 돈을 쓰면 그만한 보답이 있을 거에요.△물고기자리 : 한 길로 쭈욱!!!새롭게 추진하는 일들에는 방해가 따르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어지간하면 현재 진행 중인 일에 매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정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도 때로는 필요합니다.미팅이나 소개팅을 하게 된다면 괜찮은 스타일의 사람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짝인지는 장담할 수가 없네요. 차근차근 살펴봐야 합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드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재물에 있어서는 걱정할 일이 없는 날입니다. 하지만 큰 돈이 들어오는 날도 아니니, 낭비하지 않도록 하세요. 좀더 계획적으로 생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양자리 : 정신 차려, 정신 차려…사람 사이의 문제 때문에 조금 고민을 하게 되는 날입니다. 게다가 판단력도 떨어지고 건망증까지 앓게 되니 정신이 없네요. 이럴 때일수록 정신을 차리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 때문에 약간의 마음 고생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 오래 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조금 기다려주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연애운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괜스레 상처를 받을 수 있으니 자중하는 것이 좋습니다.재물과 관련해서도 주의가 필요한 날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이나 약속을 함부로 믿지 마세요. 남의 말을 들었다가 손해를 볼 수 있어요. 특히 투자는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황소자리 : 적극적으로 표현하라!!!다른 사람과 조금 대립하게 되는 날입니다. 특히 가까운 사람과 대립하게 되니 마음은 아프지만, 쉽게 물러서지 않도록 하세요. 당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관철시키려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조금은 특별한 사람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라면 꼭 참석해보도록 하세요. 미팅이나 소개팅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당신의 눈에 콕 찍히는 사람이 나타날 확률이 있습니다.재물에 있어서는 무난한 하루입니다. 돈을 늘리고 싶다면 주변 소식이나 새로운 정보에 관심을 가져 보세요. 황소자리 사람이 당신에게 행운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쌍둥이자리 : 간접적인 만남의 행운…누군가를 직접 만나기보다는 간접적으로 소통을 하는 것이 행운을 주게 됩니다. 전화나 메신저를 통한 채팅, 혹은 메일을 통하여 이야기를 주고 받을 때 더욱 일이 잘 풀리게 됩니다.커플인 분은 상대방에게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방이 괜한 투정을 부리거나 짜증을 내어도 어느 정도는 받아주도록 하세요. 싱글인 분이라면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을 통한 만남에서 행운이 따를 수 있음을 염두에 두세요.재물운은 아주 좋은 날입니다. 횡재수가 있으니 경품에 응모하거나 로또 등을 사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돈과 관련한 친구들과의 내기에서도 절대 질 것 같지 않네요.△ 게자리 : 한 번 해보자!!!새로운 출발을 하기에 좋은 날입니다. 겨울을 뚫고 올라오기 시작한 봄꽃처럼 온 몸에 활력이 넘칩니다. 특히 지금까지 자신이 해오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새롭게 출발하고 싶다면 적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약간 거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때로는 너무 붙어 다니는 것이 관계를 빨리 소진시키는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미팅이나 소개팅을 통해 좋은 분을 만나게 될 수 있는 하루이니 친구분들에게 소개를 받도록 하세요.재물운은 비교적 좋은 편이라 할 수 있어요. 다만, 돈을 쓸 때에는 자신에게 도움이 될 만한 곳에 쓰도록 하세요. 괜히 남 좋은 일만 하고 다니지 마시고요.△사자자리 : 자를 때는 확실하게…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질질 끌고 다녀서는 안 됩니다. 일이든 사람이든 자를 때는 확실하게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해결되지 않는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다른 일의 추진도 힘들어집니다.연애운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그간 염두에 두지 않고 있던 이성 친구와 조금은 다른 감정을 갖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커플인 경우라면 헤어짐까지 각오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으니 일부러 문제를 키워가며 싸우지 않도록 조절해야 합니다.재물과 관련해서도 큰 문제는 없는 날입니다. 적절한 수준에서 지갑을 유지할 수 있을 거에요. 다른 사람을 위해서 돈을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처녀자리 : 허풍을 가려내라…저녁이 가까워져 오면 엉뚱한 환상에 사로잡히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은 특히 냉정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사물이나 사람 혹은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아야 손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사랑에는 변화가 생기게 되는 날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그 관계에 역전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말이 많은 사람을 주의하세요. 그 사람의 포장된 겉모습이 아니라 그 알맹이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재물은 관리가 필요한 때입니다. 다른 사람과의 돈 거래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수중에 큰 돈을 갖고 다니지도 마세요. 씀씀이가 커질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천칭자리 : 좋아, 다시 시작이야…당신의 마음을 사람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을 하지 않으면 오해를 받을 수도 있고, 소극적인 것으로 여겨져 일을 성사시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혹시 갑작스레 멀어진 연인이 있다면 다시금 두 사람의 관계가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상대가 손을 내밀어 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당신이 먼저 손을 내밀어 보도록 하세요.재물운이 매우 좋은 날입니다. 지갑이 두둑하니 어디를 가든 마음이 든든하네요. 스스로를 위하여 돈을 쓰면 더욱 행운이 따르고, 친한 친구나 가족에게 한 턱 내는 것도 좋아요.△전갈자리 : 어머, 영화 같은 느낌!!!당신이 먼저 손을 내밀어야 행운도 당신의 손을 부여잡을 것입니다. 되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움직여야 행운이 따른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그리고 되도록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어야 좋습니다.애정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은 영화 같은 분위기를 느끼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상대방으로부터 예상치 않은 이벤트를 선물 받을 수도 있습니다.오늘은 계획적인 소비와 지출이 필요한 날입니다. 갑자기 지름신이 찾아오거나 충동 구매를 할 수 있어요. 특히 술 기운에 지갑을 열 수 있으니 조금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사수자리 : 아, 찜찜하다!!가까운 친구로 인하여 마음이 영 찜찜해질 수 있겠습니다. 친하던 친구인데 별다른 이유도 없이 당신을 멀리한다는 느낌을 받는다거나, 해주기 힘든 부탁을 받고 안절부절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이 바빠서 조금 새침해질 수 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왕성한 활동이 결과적으로는 당신에게도 도움이 되니 배려를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애정운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새롭게 만나는 사람으로 인해 오히려 상처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다만, 가까운 사람과의 돈 거래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신의 수중에 들어온 돈이 쉽게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게 단속을 해야 합니다.△염소자리 : 보란 듯이 해피엔딩!!!그동안 당신이 한 실수를 보기 좋게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게 되는 날입니다. 당신의 말 한 마디, 그리고 당신의 행동 하나가 다양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겠네요.연애운과 관련해서는 약간의 구설수가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있지도 않은 연애 송사에 휘말리게 될 수 있으며, 커플인 분의 경우에도 뜻하지 않은 소문 때문에 두 사람 사이가 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어요. 마치 마이더스의 손이라도 된 것처럼 당신이 손대는 일마다 대박을 터뜨릴 수도 있고요. 다만, 얻는 것이 있으면 독식하지 말고, 주변 사람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스냅타임 박서빈 기자
- 코스피, 장중 2%대 하락..한 달 내 최저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 2%대 하락하고 있다. 장중 2278.76까지 하락해 한 달 여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 외국인, 기관투자가들의 매도 규모가 커지는 모습이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12시께 전 거래일보다 48.88포인트, 2.09% 하락한 2284.3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대 하락 개장한 이후 오전 10시반께부터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급락한 데다 국방부가 이날 오전 연평도 실종자가 북한측에 의해 피격을 당했다고 밝힌 것이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만든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으로 보면 개인투자자만 홀로 1992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408억원, 1432억원 가량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에서도 4481억원 가량 매도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도세로 총 2100억원 가량의 매도세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6원 가까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0.84%)만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 LG화학(051910)은 1%대 하락하고 삼성SDI(006400)는 5%대 약세다. 네이버(035420), LG생활건강(051900), 삼성물산(028260)은 2%대 떨어지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카카오(035720), 현대모비스(012330)는 3%대 하락중이다. 넷마블(251270), SK(034730)는 4%대 떨어지고 있다.전 업종이 하락세다. 의약품, 비금속광물은 3%대 하락하고 화학,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 유통업, 건설업, 증권 등이 2%대 떨어지고 있다. 전기전자,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통신업, 은행은 1%대 하락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