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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쌀 때 총알 장전하자' 환전 달려가는 서학개미들
  • '달러 쌀 때 총알 장전하자' 환전 달려가는 서학개미들
  • 총알장전하는 서학개미 쌀 때 환전해놓자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요즘 달러가 싸서 총알 장전하고 있어요”최근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하락하자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달러 환전에 나서고 있다. 당장 미국 주식을 살 것은 아니지만 나중에 매수할 것을 고려해 미리 싼 값에 달러를 사두고자 하는 움직임이다. 증권가에선 현재 달러가 충분히 싼 만큼 분할매수해도 좋을 구간이라고 설명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6원 내린 1139.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1년 반만에 최저치로, 지난해 4월(1136.3원)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힘을 못 쓰는 건 두 가지 요인 때문이다. 첫째는 위안화의 강세로 인한 원화의 강세이고, 둘째는 달러 자체가 약세를 띄고 있다는 점이다. 먼저 중국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나홀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위안화가 강세를 띄고 있는데, 한국 경제는 중국 수출경제에 연동되는 만큼 원화는 중국의 위안화와 흐름이 비슷할 때가 많다. 따라서 원화 역시 위안화에 동조해 최근 강세를 띄고 있다. 반면 달러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탈피하기 위해 재정 정책을 대폭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 찍어내는 달러화가 많다 보니 달러 값이 떨어진 것이다. 여기에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계속 언급되고 있는 것도 달러 약세에 힘을 싣는다.증권가에서는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데에 무게를 둔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세계경제 경기회복 국면 진행으로 인해 달러화는 약세가 진행될 것”이라며 “특히 미국 대통령 선거결과에 상관없이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 경기부양책 이슈가 부각되며 달러화 약세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내다봤다.이러한 분위기 속에 미국 주식 투자자들은 미리미리 달러를 환전해두고 있다. 미국 주식을 눈여겨보고 있는 한 투자자는 “지금은 미국 주식도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당장 주식을 살 생각은 없다”면서도 “달러가 지금 싸기 때문에 우선 달러를 될 수 있는 한 많이 환전해 두고 나중에 주식 매수에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전문가들도 지금 달러를 바꿔두는 것이 그리 나쁜 선택지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현재 원·달러 환율은 평균환율보다도 낮은 수준”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추가하락할 수 있겠지만 미국 주식 투자자라면 현재 구간에서 분할매수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귀띔했다.
2020.10.21 I 이슬기 기자
美부양책 막판 타결 기대감에 살아난 위험선호
  • [외환브리핑]美부양책 막판 타결 기대감에 살아난 위험선호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1일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의 막판 타결 기대감과 위안화 강세에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4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7%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3% 오른 1만1516.49에 장을 마감했다. 당초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제시했던 대선 전 협상 마감시한을 앞두고 경기부양책 타결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됐다. 펠로시 의장은 “양측이 가까워지고 있다”며 부양 합의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또 “오늘이 합의해야 하는 날이 아니라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도록 조건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는 날이었다”고 협상을 계속 이어갈 것을 시사하며 부양책 합의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진전 소식도 위험선호 심리를 지지했다. 미 제약업체 모더나는 내달 개발 중인 백신의 3상 임상시험 결과가 긍정적이며 오는 12월 긴급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달러화는 하락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40% 내린 93.066에 마감했다. 위안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 요인이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66위안대까지 내려왔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밤사이 위험선호와 위안화 강세 등에 원·달러 환율도 추가 하락을 시도할 것”이라며 “다만 최근 가파른 하락에 따른 속도 부담과 당국 경계 등에 속도는 조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9.25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0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9.40원)와 비교해 0.35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것이다.
2020.10.21 I 원다연 기자
꺾이지 않는 위안화 강세…원·달러 1140원 하향 시도
  • [외환브리핑]꺾이지 않는 위안화 강세…원·달러 1140원 하향 시도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0일 원·달러 환율은 114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대선 전 추가 경기부양책 도입 회의론에 하단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큰 폭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4%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5% 하락한 1만1478.88에 장을 마쳤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제시한 부양책 협상 시한인 20일이 가까워지는 가운데 추가 부양책 협상 타결이 아직 임박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투자심리를 훼손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악화하고 있는 점도 위험선호 심리를 약화하고 있다. 지난 16일 하루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만명에 육박했고, 유럽에서는 10만명에 달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위험회피 심리를 쫓아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 가능성은 원화 강세를 제한할 요인이다. 다만 위안화가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원·달러 환율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발표된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4.9%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뚜렷한 회복세가 부각되며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7위안대까지 떨어졌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밤사이 미 증시 조정에도 약달러와 위안화 강세 기조는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위안화와 증시 움직이에 주목하며 조심스럽게 1140원 하단을 시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19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41.05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42.00원)와 비교해 1.10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것이다.
2020.10.20 I 원다연 기자
사법 리스크에 몸살 앓는 제약·바이오 업계
  • 사법 리스크에 몸살 앓는 제약·바이오 업계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지난해부터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최고경영진들이 줄줄이 형사재판에 넘겨지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바이오 산업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한 국내외 신뢰도 저하는 자금 유치와 신규 투자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지난해 7월19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9일 제약·바이오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와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는 현재 3건의 형사재판에 연루돼 있다. 에피스 임직원 2명이 삼바 분식회계 증거를 인멸하도록 지시·실행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불복해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김태한 삼바 대표이사(사장)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분식회계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김 사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 김동중 전무는 삼바 상장 과정에서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회삿돈을 넘긴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코오롱그룹은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를 둘러싼 의혹으로 인해 그룹 총수와 임직원 다수가 재판에 매달려 있다.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에 대한 공판은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사장), 권모 코오롱티슈진 전무 등은 이미 2월부터 재판을 받고 있다. 인보사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코오롱생명과학 상무들도 10개월째 사기 혐의 피고인으로 재판 중이다.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이사 등 경영진이 미공개 정보로 주식거래를 한 혐의(횡령·배임)를 받으면서 주식거래가 정지된 이후 주상은 신임대표 체제를 구축하면서 경영 정상화를 꾀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법리스크는 부담이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로 주목을 받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모회사 SK케미칼도 2011년부터 이어진 가습기 살균제와 관련해 전 대표이사 홍지호 회장이 재판을 받는 등 사법 리스크를 떨치지 못한 상태다.이 밖에도 삼바와 코오롱생명과학은 각각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벌이고 있고, 소액주주들과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에도 엮여 있어 관련 재판을 모두 합치면 한 회사당 십여건에 달한다. 업계 안팎에서는 헬스·바이오 분야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현 상황에서 사법 리스크로 인해 업체들이 경영 차질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대규모 자본금 유치와 투자가 필요한 때지만 재판에 집중력과 비용이 분산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재판으로 인한 임직원들의 공백과 회사에서 지불 하는 재판 관련 비용이 적지 않다”면서 “대표이사와 임원이 재판에 연루되면 신규 투자와 예산 집행 등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가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바이오 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민관이 모두 느끼고 있다”면서 “하지만 주요 기업들의 CEO들이 재판을 받으면서 기업 신뢰성이 상당히 저하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삼바의 경우 회계부정에 대한 논란이 많은 상황에서 검찰은 증선위의 주장만을 인정해 기소했다”면서 “검찰이 국제적인 대기업의 신뢰성을 저하시켜 한창 성장하는 바이오 기업의 발목을 잡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10.19 I 왕해나 기자
'스타트업' 남주혁·배수지 첫 만남→김선호 삼각 로맨스 암시?…최고 4.7%
  • '스타트업' 남주혁·배수지 첫 만남→김선호 삼각 로맨스 암시?…최고 4.7%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 속 남주혁과 배수지의 두근거리는 첫 만남이 성사된 가운데 김선호의 묘한 기류가 얽혀 흥미진진한 삼각관계의 서막이 열렸다.(사진=tvN ‘스타트업’) 1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 2회는 수도권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4.6%, 최고 5.3%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3%, 최고 4.7%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수도권 평균 3.0%, 최고 3.5%, 전국 평균 3.0%, 최고 3.3%로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18일(토)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연출 오충환/ 극본 박혜련/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하이스토리) 2회에서는 남도산(남주혁 분)을 ‘멋진 첫사랑’으로 기억하고 있는 서달미(배수지 분)와 그런 그녀의 오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180도 달라진 남도산의 첫 만남이 공개돼 두근거리는 청춘 로맨스의 포문을 열었다.이날 서달미는 엄마를 따라 돈을 택한 언니 원인재(강한나 분) 앞에서 아빠 곁에 남은 본인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주려 했다. 하지만 “이 꼴로는 설득이 안 돼”라며 언니도 무시하지 못할 첫사랑을 찾기로 결심했다. 그런 손녀가 안타까웠던 최원덕(김해숙 분)이 한지평(김선호 분)에게 남도산을 찾아 달라 부탁하면서 뜻밖의 고군분투가 펼쳐졌다.SH벤처 캐피탈 수석팀장 한지평은 회사에 사업계획서를 보냈던 삼산텍의 대표가 남도산임을 알고 찾아갔지만 “가장 답 없는 케이스”의 스타트업이란 사실에 좌절했다. 그가 본 남도산은 투자금을 회수하러 온 부모님에게서 줄행랑을 치고 있었고, 자신의 차에 손 얼룩을 내자 그 와중에도 “꼭 세차해드릴게요”라며 사과하는 어설픈 너드미(Nerd+美)를 뿜어냈던 것. 눈을 질끈 감은 한지평이 “꿈이야, 이건”이라고 현실을 부정하는 모습은 폭소를 유발했다.이어 부족해진 자금 탓에 중고거래에 나선 남도산의 글을 서달미가 찾아내면서 또 위기가 찾아왔다. 남도산은 과거 한지평이 자신의 이름을 빌려 쓴 편지로 인해 본의 아니게 서달미의 첫사랑이 되었단 비밀을 전혀 모르기 때문. 어떤 대참사(?)를 낳을지 모르는 두 사람의 거리가 가까워지던 순간, 한지평이 남도산을 낚아채 무사히 현장을 빠져나갔다.이후 한지평은 자초지종을 설명하며 “한 시간만 편지 속의 남도산인 척 해줘요”라고 부탁했다. 이에 남도산은 초기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도와주는 샌드박스에 들어가게 해달라며 투자자 대 삼산텍의 대표로서 거래를 제안했다. 사람들과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하던 그가 한지평을 똑바로 보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낸 이 순간은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했다.그러나 돌아온 건 참담할 정도로 냉정한 거절이었다. 이 때 서달미 역시 첫사랑과의 재회도, 정규직 전환도 실패해 쓴 상처를 맛봤다. 하지만 고달픈 두 청춘의 뒤엔 묵묵히 응원해주는 가족이 있었다. 최원덕은 서달미에게 천천히 기다리면 피어나는 “코스모스”라며 새 정장과 구두를 선물했고, 남도산의 아버지 역시 아들이 개발하는 AI 분야 기사를 밤새 스크랩해뒀다. 저마다의 방식으로 건넨 위로는 시청자들의 코끝까지 찡하게 물들였다.다음날 남도산은 비록 자신이 서달미와 주고받은 편지의 주인공은 아니었지만, 그 속에 적힌 그녀의 진심에 움직였다. 화려한 파티 속 한껏 기가 죽은 서달미를 향해 남도산이 한 걸음씩 내딛으며 다가가는 모습이 보이자 시청자들의 심박수는 속절없이 요동쳤다. 남도산은 더벅머리를 벗고 깔끔한 헤어스타일, 체크셔츠가 아닌 세련된 블랙 슈트 차림으로 완전히 달라져있었다. “많이...기다렸지?”라는 남도산의 긴장된 목소리에 서달미는 “응. 엄청. 보고 싶었어”라며 눈물 어린 미소를 지어 설렘지수를 제대로 폭발시켰다. 뿐만 아니라 이 때 고심 끝에 차를 돌려 파티에 온 한지평이 서로를 마주한 두 사람을 묘한 눈빛으로 바라봐 어느 향방으로 흐를지 모르는 삼각관계의 전초전을 알렸다. 세 사람의 항해에 갑작스레 불어 닥친 바람이 어떤 예측불가의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궁금해지고 있다.시청자들은 방송 직후 “달미랑 도산이 케미가 역대급”, “엔딩에 설레서 잠을 못 잔다”, “삼산이들 너무 귀엽다”, “보고 있으면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너무 재밌어서 시간 순삭”, “주말 언제 오냐” 등 열띤 반응을 보냈다.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2020.10.19 I 김보영 기자
위안화 6.7위안도 깨져…원·달러 1140원대도 위태
  • [외환브리핑]위안화 6.7위안도 깨져…원·달러 1140원대도 위태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9일 원·달러 환율은 114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위험선호 분위기와 위안화 강세 흐름에 연동해 하락 압력이 우위에 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주요 기술주 주가 부진에도 소비 지표 호조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3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1% 올랐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6% 하락한 1만1671.56에 마감했다. 양호한 미국의 소비 지표가 투자 심리를 되돌렸다. 미국의 9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9% 증가하며 다섯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실업 급여 추가 지원 등 부양책 종료로 소비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회복세가 확인된 것이다. 위험선호 분위기 일부 회복 속 달러 강세는 되돌림을 나타내며 전일대비 0.18% 내린 93.682에 마감했다. 위안화는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강세 속도 조절에도 중국 경제의 뚜렷한 회복 속 위안화는 강세를 이어가며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7위안대 아래로 내려서 6.6932위안에 마감했다. 이날은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과 더불어 지난달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지표 등이 함께 발표되는 가운데 위안화가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원·달러 환율을 아래 방향으로 이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가파른 원·달러 환율 하락세에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은 하락폭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위험선호 분위기와 위안화 강세, 내국인들의 누적된 달러 매수 포지션 등에 무거운 흐름 속 조심스러운 1140원 하회 시도를 예상한다”며 “위안화 강세로 하락 압력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및 우리 외환당국 대응 주목된다”고 밝혔다. 16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42.5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47.40원)와 비교해 5.00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것이다.
2020.10.19 I 원다연 기자
트럼프 "美증시 좋아진다" 할때 측근들은 큰손에 위험 경고
  • [이준기의 미국in]트럼프 "美증시 좋아진다" 할때 측근들은 큰손에 위험 경고
  • 사진=AFP[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 3월 초 뉴욕 주식시장 대폭락을 촉발한 일부 투자자의 ‘매도세’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고위관료들이 엮여 있다는 의혹이 7개월여 만에 풀릴 것인가.월가(街)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민주당 소속 엘리자베스 워런(사진 위·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이 미 금융규제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상품선물위원회(CFTC)에 당시 트럼프 측근들에 대한 내부자거래법 위반 여부를 신속히 조사할 것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듯,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大衆)을 향해 ‘코로나19가 증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언급할 당시 측근들은 비밀리에 일부 엘리트 투자자들에게 ‘우려’를 전달, 이들 투자자에게 일종의 ‘이득’을 안겨줬다는 게 의혹의 핵심이다.만약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법 위반 여부와 관계없이 11월3일 미 대선을 불과 보름여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입을 정치적 타격은 만만찮을 것으로 관측된다.◇엘리트 투자자에 ‘우려’…수 시간 뒤, 트럼프 “증시 좋다”NYT가 입수한 지난 2월24일 작성된 백악관 고위 관료들과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 이사진 간 비공개회의 메모에 따르면 토머스 필립슨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 대행은 코로나19가 미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아직 추정할 수 없다’는 식으로 발언했으며, 당시 참석자들은 ‘사태가 심각해질 수 있다’는 식으로 받아들였다고 한다. 이 메모를 작성한 윌리엄 캘러넌 헤지펀드 컨설턴트는 당시 후버연구소 이사회 멤버였다. 이튿날인 25일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비슷한 취지의 언급을 사적인 모임에서 털어놨다. 그는 공화당 기부자들에게 “당장 코로나19에 따른 주식시장 상황이 어떤지 알 수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고 한다.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시 회의 수 시간 뒤 트위터를 통해 “미 주식시장이 매우 좋아 보이기 시작했다”며 필립슨 위원장 대행과 정반대 의견을 피력했다는 데 있다.이와 관련, NYT는 “미 증시는 당시 연방 공중보건 관계자의 코로나19 확산 경고 때문에 급락하고 있었다”면서도 “메모를 접할 수 있었던 엘리트 투자자들은 메모 내용을 부유층 정당 기부자들에 대한 대통령 측근들의 조기 경고로 해석해 즉각 행동에 나설 수 있었다”고 꼬집었다. 문제의 회의가 열린 날 뉴욕증권거래소( NYSE)에서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모두 3% 대 급락세를 기록했었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사진=AFP◇법 위반 여부 관계없이…트럼프 ‘정치적 치명타’ 불가피물론 이번 사안을 두고 도덕적으로는 문제가 되지만, 내부자 거래법 위반으로까지 귀결될지는 불분명하다는 견해가 더 많다. SEC 위원장을 지낸 하비 피트는 CNN방송에 “이들의 대화는 나빠 보이며 도덕적으로 혐오스럽다. 소수의 특권층만을 위한 언급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도 “백악관이 사적으로 우려를 표한 부분은 공개적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이기 때문에 법 위반으로까지 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미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걸 상상할 수 없다”면서도 “대부분의 투자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나름대로 우려를 갖고 있었다”고 했다.반면, 월가의 유명 공매도 전문가인 짐 차노스 키니코스 어소시에이츠 창업자는 “문제는 백악관이 ‘걱정할 것 없다’고 밝힐 때, 내부자들은 우려 섞인 목소리를 들었다는 점”이라며 내부자 거래법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월가에선 법 위반 여부와 관계없이 워런 의원의 지적대로 만약 당시 회의 내용이 정확하다면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은 소름 끼치는 직무유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만약 금융당국이 당시 정보를 토대로 정보를 받은 내부자들이 증권, 선물, 스와프 등의 거래로 이득을 봤다면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미 대선을 앞두고 또 다른 악재에 직면하게 되는 셈이기 때문이다.
2020.10.19 I 이준기 기자
위안화 강세에 원화까지 껑충
  • [부를 키우는 투자지표]위안화 강세에 원화까지 껑충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원화 강세, 달러 약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달러인덱스가 5월 이후 100선에서 하락할 때도 원화는 상대적으로 강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달 이후 하락폭이 커지더니 16일 현재 1143.20원까지 하락, 3월 고점(장중 1296.00원) 대비 152.8원, 11.8%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원화 강세를 촉발시킨 것은 수출 회복의 영향도 있으나 위안화 강세 영향이 크다. 원화, 위안화 동조화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내년에도 위안화 강세, 원화 강세 현상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삼성증권은 연말과 내년말 환율 전망치를 각각 1120원, 1050원로 하향 조정했다. ◇ 위안화 강세 요인 세 가지 달러당 위안화는 이달 10일 장중 6.6934위안까지 하락했다. 이는 2019년 4월 18일(장중 6.6864위안) 이후 최저 수준이다. 거꾸로 말하면 1달러를 사는 데 필요한 위안화가 줄어든 것이므로 위안화 가치가 달러화 대비 상승했단 것을 의미한다. 위안화 강세를 자극하는 것은 무엇일까.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중국의 경기 회복이 독보적이란 점이다. 통화는 각 나라의 경제 상황을 반영한다. 경기가 좋으면 강세를 보인다. 중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가장 먼저 극복하며 경기 회복세가 강해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달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로 6월 전망(1.0%) 대비 0.9%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세계에서 유일한 플러스 성장세다. 경상수지 흑자 폭도 확대되고 있다. 김효진 KB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수출이 증가한 반면 여행수지에선 적자 규모가 절반 수준으로 축소, 올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가 작년 대비 26% 늘어났다”며 “반면 미국은 상품 수입규모가 유지되고 배당, 이자 등 본원소득 수지 흑자가 축소, 적자규모가 10% 이상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중국으로 유입되는 달러 규모가 증가하면서 달러 공급량이 늘어나니 상대적으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두 번째는 11월 3일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공화당 대선 후보) 대비 선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내내 중국과의 무역갈등을 촉발시키며 높은 관세 등을 부과해왔는데 최소한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보단 덜 하지 않겠냐는 기대감이다. 무역규제 완화는 중국의 경기 회복에 긍정적이라 위안화 강세 요인이 될 수 있다. 알렌 루스킨 도이치방크 거시전략가는 “바이든 승리와 블루 웨이브(Blue wave, 민주당이 대통령과 의회 양원 모두 장악)가 나타나면 달러 약세, 신흥국 통화 강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장악할 경우 내년 초 이후 3조달러 이상의 공격적인 확대 재정정책이 예상된다. 재정적자 확대에 따른 국채 적자 발행이 증가하고 이럴 경우 장기간 제로 금리 정책이 수반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즉, 달러 약세를 촉발할 수 있는 요인이다. 세 번째는 중국 정부가 디지털 화폐의 적극적인 발행을 계기로 위안화 국제화를 가속화를 강화할 가능성이다. 통화가 국제화가 되려면 그 가치가 하락해선 곤란하다. 중국 정부는 2009년부터 위안화 국제화를 위해 노력했으나 여전히 무역 결제 통화 비중은 달러화가 절대적이고 위안화 비중은 2%도 안 된다. 그러나 중앙은행이 보증,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CBDC)’는 중국이 가장 앞서 있다. 디지털 화폐는 가상화폐, 암호화폐와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 중앙은행이 종잇돈 대신 디지털로 발행하는 화폐다. 중국은 4월부터 시범 결제 등을 실시, 이달부턴 심천에서 5만명을 상대로 1000만위안씩 지급, 사용토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디지털 위안화를 시범 사용할 계획이다. 여전히 달러 패권력이 강하기 때문에 디지털 위안화가 얼마나 위안화 국제화에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위안화 강세 요인의 한 축이 될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위안화가 빠른 속도로 상승하자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2일부터 외환선물증거금을 2년 만에 폐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은행이 선물환 거래를 할 때 거래액의 20%를 중앙은행에 준비금으로 예치토록 했으나 이를 0%로 낮춰 위안화 매도 비용을 줄이기로 했다. 위안화 약세 베팅을 더 쉽게 해놓은 것이라 위안화 강세에 속도 조절이 예상된다. 유럽의 코로나19 확산세에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달러 강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위안화 강세, 달러 약세가 완화되면서 위안화 강세 흐름도 당분간은 약해질 수 있다. ◇ 내년에도 위안화 절상 계속된다..원화도 덩달아 강해질 듯 그러나 대다수 전문가들은 위안화 강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마크 챈들러 배넉번글로벌포렉스(Bannockburn Global Forex) 시장 전략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위안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연말까지 달러당 6.65위안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중반까지 달러-위안이 6.60위안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내년 이후에도 미국 및 다른 나라 대비 중국의 경제 전망이 좋기 때문이다. IMF는 내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8.2%까지 내다봤다. 로힛 가그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 외환 전략가는 “중국의 성장은 미국, 다른 나라보다 훨씬 나아지고 있다”며 “미국은 제로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하는데 중국은 국채 수익률이 다른 나라 대비 높아 중국 국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위안화가 강해지면, 즉 중국 경기가 좋아지면 중국 등에 수출해 먹고 사는 우리나라 원화 역시 강해질 가능성이 높다. 내년 달러-원 환율 컨센서스는 1150원으로 지금(얼마)보다 높은 컨센서스가 유지되고 있으나 일부 증권사에선 환율 전망을 크게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말과 내년말 환율 전망을 각각 1120원, 1050원으로 기존 1160원, 1120원에서 하향 조정했다”며 “원화가 주요국 통화들과 유사한 속도로 달러 대비 점진적인 절상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10.17 I 최정희 기자
'선행매매' DS투자증권 前리서치센터장 검찰 송치
  • '선행매매' DS투자증권 前리서치센터장 검찰 송치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기업분석 보고서(리포트)를 내기 전 주식을 미리 사 놓고 차익을 챙기다 구속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이 검찰에 넘겨졌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지난 7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된 DS투자증권 전 리서치센터장 A씨, A씨가 주식을 사고팔 수 있게 계좌 명의를 빌려준 B씨를 기소의견으로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A씨는 직접 특정 중소형주 종목에 대한 보고서를 쓴 뒤 해당 종목을 거래해 거액의 부당한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선행매매란 기업분석보고서 배포 이전에 주식을 사고파는 행위를 말한다.금감원 특사경은 지난 6월 A씨 자택과 DS투자증권 등을 압수수색한 결과 리서치 자료와 주식 매매 자료 등을 확보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금감원 특사경이 영장을 발부받아 피의자 신병을 직접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금감원 특사경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보강수사를 거쳐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7월 출범한 금감원 특사경은 시세조종(주가조작), 미공개 정보 이용 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를 수사한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이 ‘패스트트랙’ 사건으로 선정해 검찰에 이첩한 사건 중 서울남부지검이 지휘하는 사건을 처리한다.
2020.10.16 I 유현욱 기자
이성희 농협회장 “농산물 수급안정 방안 추진, 제값 받기 노력”
  • 이성희 농협회장 “농산물 수급안정 방안 추진, 제값 받기 노력”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원활한 추곡 수매를 위해 벼 매입 자금 2조1000억원을 지원하고 시장 격리, 특판 행사 등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방안들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협중앙회, 농협금융지주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이 회장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참석해 “올해는 예년에 비해 작황이 좋지 않아 농산물 수급안정을 통한 제값 받기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 회장은 현재 농민들의 상황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농축산물 소비 위축으로 농민들이 큰 위기를 겪어 피해 농가 자금을 긴급 지원했고 농축산물 소비 촉진 활동에 전념했다”며 “기록적인 장마와 태풍이 겹쳐 수확을 앞두고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졌는데 추석 명절 청탁금지법 선물 상한액을 농축산물에 한해 20만원까지 상향해 큰 위안과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앞으로 농협의 중점 업무 추진 방향은 유통 혁신, 디지털 농업 시대 준비 등을 제시했다.농축산물 유통 혁신은 최우선 과제로 삼고 올바른 유통구조를 만드는 일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온라인거래소와 농협몰 등 비대면 유통 기능을 강화해 유통 단계와 비용을 줄이고 유통의 속도를 크게 향상할 것”이라며 “계약재배와 매취사업 물량을 지속 확대하고 도매 조직·기능을 개편해 산지 농산물 책임 판매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소개했다.그는 또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두부·김치 등 농산물 가공 사업도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디지털 농업과 관련해서는 보급형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하고 자재 공급부터 생산물 유통·판매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농사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농사에 필요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이용할 체계를 만들 것”이라며 “청년 농업인 육성에 힘쓰고 귀농귀촌 지원 사업을 적극 전개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설명했다.
2020.10.16 I 이명철 기자
다시 커지는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 [외환브리핑]다시 커지는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 14일(현지시간)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 도심에서 한 여성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거리 두기 촉구 표지판이 설치된 거리를 지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6일 원·달러 환율은 114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둔화에 상승 압력이 우위에 설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뉴욕증시는 약보합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0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5% 하락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7% 내린 1만1713.87에 장을 마쳤다. 미국의 부진한 실업 지표와 더딘 추가 부양책 협상 진전,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심화하는 코로나19 재확산 등이 투자 심리를 위축했다. 미국의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3주만에 다시 증가세를 나타내며 고용 회복이 정체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명에 달하고 유럽에서는 봉쇄 조치가 강화되는 등 재확산세도 심화되고 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전일 달러인덱스는 0.50% 오른 93.859에 마감했다. 영국의 봉쇄 강화 소식 등에 전일 파운드화가 0.84% 급락한 것도 달러화 강세를 지지했다. 임지훈 NH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회복과 달러화 강세 흐름 속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네고 물량이 상단에 대기하는 점과 6.71위안 선에서 등락하며 여전히 견조한 역외 위안 환율은 등락을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15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45.35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43.20원)와 비교해 2.0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
2020.10.16 I 원다연 기자
국내 증시, 美 대선 전까지 박스권 형태의 등락 전망
  • 국내 증시, 美 대선 전까지 박스권 형태의 등락 전망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국내 증시가 미국 대선 전까지 박스권 형태의 등락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미국과 국내 주식시장은 공통적으로 상승 속도 둔화를 겪고 있다”며 “낙관론에 가장 큰 배경으로 작용했던 변수들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일단 미국 대선 불복 및 이에 따른 경기부양책 지연 가능성이 우려된다. 노 연구원은 “미국 의회는 대선 직전 추가 부양책 합의에 어려움을 겪는 중”이라며 “대선 불복 및 이에 따른 부양책 지연 가능성은 재정정책 공백 우려를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기 개선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실험 중단도 위험자산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증시를 떠받치던 개인투자자 자금은 연말에 다가갈수록 양도소득세 회피 목적에 따른 매도 물량 출회 가능성이 높다. 노 연구원은 “개인투자자 순매수가 코스닥보다 코스피에 집중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형주 수익률 둔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증시에 희망을 걸 수 있는 부분은 연말 배당 투자와 미국 대선 이후 경기 회복 기대감이다. 이에 따라 그 전까지 국내 증시는 박스권 형태의 등락이 예상된다. 노 연구원은 “연말 배당향 자금 유입 가능성은 개인투자자 순매도 물량을 일부 상쇄할 것”이라며 “이런 점에선 중소형주보다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나은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투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연말까지 배당향 자금 6조원 가량을 코스피 순매수에 사용했다”며 “올해 매도차익 거래 활성화에 따라 현물 잔고를 비워둔 상황에라 되돌림에 대한 속도, 규모 등이 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미국 대선 이후 경기 회복 기대감이 부상하는 국면에서 미국향 수출주에 우선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국내 반도체, 핸드셋, 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조정시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파생상품 투자자들은 대선 전후 불확실성을 반영해 나스닥 선물 숏, VIX(S&P500 변동성 지수) 선물을 통해 헷지 포지션을 대량 구축했다. 9월말 나스닥 선물 숏 포지션은 2006년 이후 최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노 연구원은 “헷지 포지션을 대량 설정했다는 사실은 변동성 확대에 따른 순매도 가속화 가능성을 줄이는 요소”라며 “VIX 선물 가격을 고려한 투자자 심리는 12월 초중순 변동성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지수 상승 속도는 둔화될 수 있으나 대선 이후 재차 상승 가능성에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2020.10.16 I 최정희 기자
위험선호 둔화와 당국경계…원·달러 하락세 주춤
  • [외환브리핑]위험선호 둔화와 당국경계…원·달러 하락세 주춤
  • 프랑스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다시 악화한 영향으로 파리 루브르 박물관이 극히 한산한 가운데 마스크를 쓴 한 관람객이 조각상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5일 원·달러 환율은 114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대선 전 추가 경기부양책 도입 기대 후퇴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위험선호 분위기 둔화에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5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6%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0.80% 떨어진 1만1768.73에 장을 마쳤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대선 전 민주당과 부양책 협상을 타결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므누신 장관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일부 이슈에서 진전을 이뤘지만, 부양책의 규모뿐만 아니라 정책 내용 관련해서도 이견이 남아 있다”며 “현시점에서 대선 전에 무언가를 타결하고 집행하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빨라지고 있는 것도 위험선호 심리를 되돌리고 있다. 유럽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각해지며 봉쇄 조치가 다시 강화되고 있다. 프랑스는 파리를 비롯해 8개 대도시 비상사태를 선포해 야간 통행금지를 실시하고, 스페인 역시 수도 마드리드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포르투갈도 앞서 선포한 비상사태보다 한단계 높은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하고 5명이상 모임 제한에 나섰다. 외환 당국이 최근 환율 하락세에 대한 경계감을 나타낸 것도 원·달러 환율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은 전날 최근 환율 하락세에 “위안화 강세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이지만 원화 강세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이라면서 “정부는 최근의 환율 흐름이 국내 외환 수급 상황과 괴리된 측면이 없는지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외환시장 안정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 증시 하락 등 전반적인 위험선호 둔화와 중국 및 우리 외환 당국 경계 강화 속 하락세가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날 증시와 위안화 환율 흐름에 따라 1140원 중후반대를 중심으로 오갈 것”이라고 봤다. 14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47.25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46.90원)와 비교해 0.2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
2020.10.15 I 원다연 기자
난항겪는 美부양책과 코로나 백신…원·달러 1150원대 되돌림 시도
  • [외환브리핑]난항겪는 美부양책과 코로나 백신…원·달러 1150원대 되돌림 시도
  • 존슨앤드존슨은 지난달부터 착수한 이 백신의 임상 3상 시험 과정에서 접종자 한명이 미상의 질병에 걸려 시험을 중단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4일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 되돌림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대선 전 추가 경기부양책 도입의 불확실성과 코로나19 백신 개발 차질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약화에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밤 뉴욕증시는 약보합을 나타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5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3%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0% 내린 1만1863.90에 장을 마쳤다. 미 제약회사 일라이릴리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안전 우려로 중단하고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인 얀센도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일시 중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 심리가 후퇴했다. 미 대선 전 추가 경기부양책이 도입되지 못할 거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주 1조8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 법안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지만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거부 의사를 분명히 하며 공화당 상원을 만날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가 우세해지며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51% 오른 93.601로 마감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당초 협상 시한으로 제시했던 15일이 다가오면서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커지며 유로화가 급락한 것도 달러 강세를 지지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60% 내린 1.1743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오전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결정에 나서지만 만장일치 동결이 우세하게 전망되는 만큼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위험선호 심리 둔화, 영국-EU 노딜 리스크 확대가 촉발한 글로벌 강달러 분위기를 쫓아 1150원 회복을 다시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13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49.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47.10원)와 비교해 1.75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
2020.10.14 I 원다연 기자
이상기후에 농산물펀드 수익률 12%…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상기후에 농산물펀드 수익률 12%…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전세계적인 이상기후가 농산물 공급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농산물 펀드가 수익률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미 국립 해양 대기청(NOAA)이 발표한 라니냐 현상이 대표적이다. 적도 근처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낮은 저수온 현상이 5개월 이상 일어나면 생기는 이상현상을 말한다. 일각에선 이상 기후가 당분간 지속된다면 농산물에 대한 투자 비중 확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3일 금융정보회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2일 기준 농산물 펀드(설정액 10억원 이상)는 최근 3개월 11.98%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해외 원자재 펀드의 수익률 2.22%를 훨씬 웃돈다. 수익률 호조에 힘입어 자금 245억원이 유입됐다. 총 9개인 전체 농산물 펀드 운용 설정액은 1727억원으로, 규모 대비 적지 않은 금액이다. 해당 기간 수익률이 좋은 상품은 ‘삼성KODEX콩선물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콩-파생형](H)’다. 콩 선물 가격과 연동되는 ‘S&P GSCI Soybeans Index Total Return’이 기초지수다. 콩 가격이 치솟은 덕분에 최근 3개월 수익률 16.03%를 기록했다. 지난 12일에는 876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카고선물거래소(CBOT)에 따르면 콩 선물 근월물 가격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부셸(약 27kg)당 10.34달러를 기록해 8월 말 대비 8.70% 올랐다. 콩 선물 가격은 지난 3~4월 8달러대까지 떨어졌지만 지난달 초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나 미국 가뭄 피해는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미국 농무부(USDA)는 이달 보고서를 통해 올해 미국 콩 생산량 전망치를 기존 43억1000만 부셸에서 42억6000만 부셸로 조정하면서 전세계 생산량도 9월 9360만톤에서 9130만톤으로 낮췄다.가장 덩치가 큰 ‘미래에셋TIGER농산물선물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농산물-파생형]’도 최근 석달 수익률 11.65%로 집계됐다. 미국의 상품선물시장(CME, CBOT)에 상장된 농산물선물가격 움직임을 나타내는 ‘S&P GSCI Agriculture Enhanced Select Index Excess Return’을 기초지수로 삼는다. 옥수수, 밀(소맥), 설탕, 콩(대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옥수수 역시 미국 가뭄 피해와 중국 수출 증가, 밀은 아르헨티나 내 심각한 가뭄 여파에 최근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다.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후와 외환 변수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올해 미국 곡물 작황을 악화시킨 라니냐가 75% 확률로 2021년 초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곡물 파종이 시작된 브라질 등 남미 지역도 건조 기후 속 가뭄 피해를 겪고 있다”면서 “달러 약세는 미국산 곡물 수출 낙관론을 고조시키는 원동력으로, 수출 경쟁국인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의 통화까지 강세로 전환되면 농산물 투자 매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국내서도 상장지수펀드(ETF) 등 공모 펀드를 통해 농산물 선물에 투자할 수 있다. 운용 설정액 100억원 이상은 5종으로 선택의 수가 많은 편은 아니다. 또 농산물은 특성상 기후와 달러 가치에 민감한 만큼 변동성도 커 주의를 요한다. 지난 2018년 미중 갈등이 격화되자 미국 대두의 중국 수출이 막히자 가격이 급락하기도 했다.
2020.10.14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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