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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안나가는 美부양책 협상…원·달러 하락세 제동
  • [외환브리핑]진도 안나가는 美부양책 협상…원·달러 하락세 제동
  •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10일 원·달러 환율이 108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부양책 협상 난항에 하락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3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9%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애플, 테슬라 등 주요 기술기업 주가가 조정을 받으며 1.94% 급락했다. 시장 전반적으로는 부양책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 투자심리를 위축했다. 백악관이 제안한 9160억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민주당이 거부한 데 대해 공화당 지도부가 거칠게 비난하고 나서며 부양책 협상 진전 기대가 한풀 꺾였다. 민주당은 앞서 미치 매코널 대표가 양당의 의견이 충돌하는 지방정부 지원과 기업들에 대한 책임보호 조항 등을 빼고 나머지 법안을 타결하자는 제안을 거부한 데 이어, 백악관이 내놓은 부양책에 대해서도 실업보험 수당 지원 규모가 적은 점 등을 들어 거부했다. 매코널 대표는 민주당의 연이은 협상안 거부에 “기괴하고 정신분열적”이라며 “더 많은 거부와 더 많은 지연은 무고한 미국인들 더 힘들게 한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도 연일 악화하고 있다. 미국의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21만명을 넘어서고 워싱턴주와 캘리포니아주, 노스캐롤라이나주 등에서 봉쇄 조치가 다시 강화되고 있다. 달러화는 약세 흐름이 반전됐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12% 오른 91.081로 마감하며, 5거래일만에 91선으로 올라섰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기술주 하락에 따른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훼손과 약달러 모멘텀 약화 등에 원·달러 환율의 상승을 예상한다”며 “수출업체의 연말 네고 물량과 원화 강세 전망에 기댄 역외 매도 물량이 상단을 제한하는 가운데 1080원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봤다. 9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87.35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0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84.80원)와 비교해 2.55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
2020.12.10 I 원다연 기자
말뿐인 공매도 방지책…당국 스스로 불신 초래
  • [현장에서]말뿐인 공매도 방지책…당국 스스로 불신 초래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금융당국이 내년 3월 15일 이후 공매도 재개를 사실상 확정한 가운데, 불법 무차입 공매도 차단 시스템 구축에 대한 동학개미들의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 등을 통해 “공매도 금지 연장기한에 완벽히 준비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꿔 나가겠다”며 무차입 공매도 방지책을 연내에 마련하겠다고 여러 번 강조해왔다. 그러나 은 위원장이 약속한 시한을 불과 3주 남긴 현재까지도 무차입 공매도를 실시간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업계에선 금융위가 무차입 공매도를 실시간 적발하는 시스템 구축은 “사실상 어렵다”고 결론내리고 사후에 법적 처벌을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 아니냐고 보고 있다. 국회에선 무차입 공매도에 대해 1년 이상의 유기징역 또는 부당이득의 3~5배를 벌금으로 부과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9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또 개인 공매도 기회 확대를 위해 일본 방식의 ‘K-대주시스템’을 도입, 개인의 공매도 대여 가능 금액을 현재 20배인 1조 4000억원 규모로 늘리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하지만 동학개미들은 외국인의 무차입 공매도를 완벽하게 차단하지 않고 개인의 공매도를 확대하는 것은 “유치원생과 성인을 격투기장 안에 들어가게 해서 경기를 하라고 하는 격”이라고 반발하고 있다.동학개미들의 이런 불신은 금융당국이 자초한 측면이 없지 않다.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지난 2018년 5월 말 벌어진 골드만삭스인터내셔널의 무차입 공매도 사건에 대해 그해 말 7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당시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은 무차입 공매도를 실시간 적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2년여가 지나도록 이 시스템은 도입되지 않았고, 은 위원장이 재차 구축을 약속했지만 여전히 뚜렷한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전문가들은 무차입 공매도를 막기 위해서는 개인 공매도와 같이 전산 시스템상으로 거래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지금처럼 메신저를 이용한 채팅 등으로 요청해 대여 기관이 수기로 입력하는 방식은 오류가 나올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실제 증선위가 지난 9월 무차입 공매도를 위반한 외국 운용사·연기금 등 4곳에 대해 7억 3000만원의 과태료 부과를 의결하며 조사한 결과, 모두 매도 주문 제출 과정에서 차입 계약 체결 여부나 주식 보유 여부를 착오해 발생한 사례였다.문제는 설령 착오에 의한 이른바 ‘팻 핑거(fat finger·굵은 손가락)’ 무차입 공매도라도 그 결과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개인 투자자에게 돌아간다는 점이다. 피해가 발생한 이후 사후 처벌만으로는 무차입 공매도 논란이 해결될 수 없는 이유다. 따라서 금융당국은 공매도 재개 이전에 은 위원장의 약속처럼 원천적으로 착오가 나올 수 없는 전산 시스템을 갖춰,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다.
2020.12.10 I 양희동 기자
1% 가까이 상승…910선 회복
  • [코스닥 마감]1% 가까이 상승…910선 회복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9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만 전날 2% 넘는 낙폭을 회복하지 못하고 910선에 안착했다. 기관이 8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는 10일 올해 마지막 ‘네 마녀의 날’을 앞두고 단기 조정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온다.일일 시황 추이.(자료=신한HTS)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6.97포인트) 오른 913.81로 거래를 마쳤다. 저일 2% 넘게 빠지면서 906선까지 밀렸던 코스닥지수는 다시 910선을 회복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어제는 매도세를 보이다 이날 다시 매수세로 전환했다”며 “다만 외인도 가격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순매수세는 유지될 수 있겠으나 매수 규모는 점차 약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오는 10일은 네 마녀의 날로 주가 지수의 선물과 옵션, 개별 주식 선물과 옵션 등 네 가지 파생 상품의 만기가 도래하는 날이다.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보통 선물 옵션 만기 때 만기일이 단기적인 변곡점이 되는 경향이 있다”며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단기 조정에 대한 경계감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67억원, 60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57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특히 기관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코스닥 시장에서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총 786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오름세 우위였다. 유통이 3% 넘게 올랐으며 비금속이 2% 대 상승했다. 금속, IT부품, 통신서비스, 운송장비부품, 일반전기전자는 1% 넘게 올랐다. 이외에 건설, 정보기기, 방송서비스, 화학, 오락문화, 음식료담배, 반도체 등은 1% 미만 상승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가 4% 넘게 내렸으며 인터넷, 소프트웨어, 종이목재, 통신장비 등은 1% 미만 소폭 내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이 각각 4%, 2%대 상승했다. 이외에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 넘게 올랐으며 에이치엘비(028300)와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원익IPS(240810)가 1% 넘게 상승했다. 케이엠더블유(032500), CJ ENM(035760), 휴젤(145020)은 1% 미만 올랐다. 반면 씨젠(096530)은 5% 넘게 내렸으며 제넥신(095700)과 펄어비스(263750)는 1%대, 카카오게임즈(293490)와 SK머티리얼즈(036490)는 1% 미만 하락했다. 알테오젠(196170)은 보합권이었다. 종목별로는 체외진단 전문기업인 퀀타매트릭스(317690)가 상장 첫 날 하락 마감했다. 시초가는 공모가(2만5500원)보다 1.76% 낮은 2만5050원으로 결정됐으며 장 초반 강세를 보이다 이내 하락 전환, 시초가 대비 3.79%(950원) 내린 2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한편 이날 거래량은 26억5604만주, 거래대금은 15조359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4개를 포함해 789개가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495개가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99개였다.
2020.12.09 I 유준하 기자
급하게 내려온 원·달러…속도 부담에 1080원대 횡보
  • [외환브리핑]급하게 내려온 원·달러…속도 부담에 1080원대 횡보
  •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9일 원·달러 환율이 108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부양책 협상 진전에 상승 마감했다. 8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35% 상승한 3만173.8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8% 오른 3702.25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 오른 1만2582.77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 경신이다. 경기 부양책 타결 기대가 투자 심리를 뒷받침했다. 공화당 지도부가 백악관과 부양책 진전을 위한 논의를 할 것이란 보도가 전해진데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공화당과 민주당이 대립하는 책임보호 조항과 지방정부 지원을 배제하고 나머지 사안에 대해 우선 합의하는 안을 제시하면서 타결 기대를 키웠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긍정적인 소식도 이어졌다. 영국이 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 데이터가 긴급사용 승인 지침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르면 이번 주말 승인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는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닷새만에 100만명을 추가하며 1500만명을 넘어섰다. 달러화는 소폭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18% 오른 90.967에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반적 위험 선호에도 최근 가파른 약달러에 대한 속도 부담 속에 달러지수는 90선을 앞두고 지지력을 나타내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도 속도 부담과 증시 외국인의 순매도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며 “증시 외국인 자금 동향을 주목하며 108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8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84.8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85.40원)와 비교해 0.3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
2020.12.09 I 원다연 기자
LG전자·삼성물산 등, 만기일 하락 충격 가능성-유안타
  • LG전자·삼성물산 등, 만기일 하락 충격 가능성-유안타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유안타증권은 10일 선물·옵션 만기일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했다. 금융투자는 코스피200선물 관련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주식선물 매도가 나타나 이를 상쇄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개별 종목의 경우엔 LG전자(066570), ,삼성물산, SK이노베이션(096770)이 만기 때 하락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반면 이마트(139480)는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는 종목으로 꼽혔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금융투자는 11월 중에 시장 베이시스가 이론 베이시스를 상회하면서 매수 차익거래(현물 매수, 선물 매도)가 일어났고, 8일 종가 기준으로 금융투자는 코스피200선물을 1만6057계약 순매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투자는 11월 27일부터 8일까지 이미 5038계약의 스프레드 매도(근월물 매수, 원월물 매도)가 진행된 상황이다. 금융투자는 미니선물과 관련 10월 만기 이후 8일까지 6만2843계약의 매수 포지션이 쌓여 있다. 약 1조1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정 연구원은 “만기에 매수로 유입될 수 있지만 금액 자체가 크고 12월 만기에는 코스피200선물 만기와 겹치기 때문에 스프레드 매수(근월물 매도, 원월물 매수)를 통해 롤오버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만기일 마감 동시호가까지 스프레드 거래 추이를 보면서 순매수 유입 규모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며 “12월 만기에는 금융투자 선물 포지션과 관련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반면 주식 선물과 관련해선 기관 중심으로 약 3000억원의 매물이 출회될 전망이다. 금융투자는 11월 만기 후 8일까지 약 3600억원의 주식 선물 매도 포지션을 갖고 있고 이에 상승하는 주식 현물 매수 포지션을 갖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기금은 627억원 순매수 이고, 이에 해당하는 주식 매도 헷지 포지션을 갖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 연구원은 “이대로 만기를 맞이한다면 동시호가에 금융투자에서 약 3600억원의 매물이 출회되고 연기금에서 627억원이 매수세가 유입, 약 3000억원의 매물이 출회될 것”이라며 “선물시장에서 금융투자의 매수세가 주식 선물로 인한 매도세를 상쇄해 금융투자 매도로 잡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개별 종목에 미치는 영향은 다르다. 11월 만기 후 연기금과 금융투자 누적 순매수 포지션을 합한 값에 10배를 곱한 수량의 절대값(선물 승수 때문에 10배를 곱한다)이 11월 만기 후 평균 거래량의 30%가 넘는 종목을 추렸다. 정 연구원은 “만기에 하락 방향으로 충격을 받을 수 있는 종목은 일진머티리얼즈(020150), LG전자(066570), 삼성물산(028260), SK이노베이션(096770)을 들 수 있고,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는 종목은 이마트(139480)”라고 설명했다.
2020.12.09 I 최정희 기자
 2020년 12월 9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0년 12월 9일 '오늘의 운세'
  • 2020년 12월 9일 '오늘의 운세' 입니다.△물병자리 : 간섭하면 손해다른 사람 일에 관여하면 낭패를 볼 수 있는 날입니다. 옆에서 누군가 당신의 도움을 바라더라도 쉽사리 손을 내밀어서는 안 됩니다. 당신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나쁜 결과를 주게 될 수 있습니다.싱글인 분은 새로운 이성친구를 만나게 되지만 연인으로 발전할 확률은 낮은 편입니다. 호감에 의존하지 말고, 상대방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수집해보는 것이 좋습니다.재물과 관련해서는 당신의 의지가 중요한 날입니다. 다른 사람의 조언을 따르기보다는, 당신의 결정에 따라 돈을 움직이도록 하세요. 당신의 직감과 판단을 믿는 것이 좋습니다.△물고기자리 : 왜 이렇게 바빠기존에 하고 있던 일들 때문에 바쁜 것이 아니라, 예상외의 돌발변수들 때문에 바빠지는 날입니다. 특히 당신을 당황하게 만드는 일들이 간혹 일어날 수 있겠네요.애정운은 오늘 특히 좋은 편입니다. 애정과 관련하여 당신을 놀래키는 일은 오히려 당신을 기분 좋게 만드는 일일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서프라이즈 선물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재물과 관련해서는 움직이지 않는 것이 상책인 날입니다. 지갑을 열어서 좋을 일이 없습니다. 특히 가까운 사람과의 돈 거래는 절대 금물입니다. 사람이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돈이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양자리 : 행운을 한 아름!!가득한 행운으로 기쁨이 넘치는 날입니다. 특별한 선물이나 특별한 이벤트를 경험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당신과 아주 가까운 사람에게 받는 것이라서 더욱 특별한 느낌을 받게 되겠네요.싱글인 분이라면 당신이 마음에 두고 있던 사람에게 고백을 해볼만한 때입니다. 미리 부정적인 결론을 내려놓은 채 끙끙 앓지 마시고 속시원하게 당신의 생각을 전달해 보세요.직접적으로 돈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일자리와 관련하여 희소식을 들을 수 있는 날입니다. 자신이 원하던 일을 하게 될 수도 있고, 좋은 아르바이트 자리를 추천 받을 수도 있습니다.△황소자리 : 섬세하게 배려그다지 많은 일이 발생하는 날은 아닙니다. 기분이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으며 기존에 하던 일에서도 큰 변동이 없습니다. 오히려 무슨 일인가 벌어지기를 은근히 기대하는 정도랄까요.애정운도 큰 기복이 없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을 이해하는 마음을 좀더 가지도록 해보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너무 까칠한 태도를 갖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한 태도가 매력이 될 수도 있지만 상대방의 접근을 막는 방해물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어느 정도 결실을 맺는 날입니다. 누군가에게 빌려준 돈을 돌려 받을 수도 있고, 누군가로부터 푸짐한 식사 대접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쌍둥이자리 : 자존심에 스크래치어디에 정신을 놓고 있느냐는 핀잔을 들을 수 있는 날입니다. 이로 인해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고요. 일이 한가한 편이 아닌데도 집중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작은 실수들을 하게 되고요.애정운도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을 위하여 작은 이벤트를 준비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당신의 속마음을 들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시고요.재물운에서도 손실의 기운이 엿보입니다. 지갑과 같이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물건을 잃어버릴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물건의 가격과 상관없이 정이 든 물건을 잃어버리면 기분이 상할 수 있습니다.△게자리 : 여유로워서 좋아가만히 내버려둬도 알아서 일들이 풀리는 날입니다. 이럴 때는 무언가를 하려고 하기보다는 한 발 물러나서 관망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잘해 보려고 너무 깊게 파고들면 오히려 일의 진행을 방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사랑하는 사람과 다툼이 있었던 분은 화해 무드가 조성됩니다. 아슬아슬하고 조마조마한 심정이었다면 이제 마음을 좀 놓아도 될 것 같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가까운 곳에서 예상외의 인연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이 비교적 좋은 편입니다. 횡재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연한 기회에 좋은 물건을 얻을 수 있습니다. 구매하고자 하는 물건이 있었다면 오늘 구매를 시도해 보세요.△사자자리 : 생활 리듬을 챙기자행운이 따르는 시기이기는 한데 전반적인 생활의 리듬이 조금 늘어지는 것이 흠입니다. 무엇이든 재빨리 판단을 내리고, 발빠르게 추진을 하도록 해야 행운을 챙길 수 있습니다.인기가 높아지는 날입니다. 따라서 싱글인 분이라면 적극적으로 자신을 알리도록 하세요. 하지만 커플인 분의 경우 삼각관계라는 위험 요소가 있으니 주의하세요.재물운은 약간 하강 국면에 접어든 날입니다. 하지만 그 하락세가 완만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에요. 다만, 써야 할 곳과 쓰지 말아야 할 곳을 잘 구분하세요.△처녀자리 : 훌훌 털어버리고지나간 일에 미련을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날씨와 맞물려서 자꾸 축축 처지는 기분을 다스리기 위해서라도, 잊을 것은 빨리 잊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래 사로잡혀 있으면 정신적으로 위축될 수 있습니다.애정운은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주변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세요. 너무 심한 애정의 과시는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의 닭살은 두 사람을 돋보이게도 만듭니다.재물운은 지속적인 상승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재물과 관련해서도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일은 피하도록 하세요. 특히 얇은 귀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특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천칭자리 : 안정적으로 질주당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들에서 어느 정도 안정을 이루게 되는 날입니다. 어떤 난관에 부딪혀 진척을 시키지 못하고 있던 일들이 있다면 오늘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애정운은 좋은 편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물리적으로 먼 거리에 있는 사람과 잘될 확률이 있습니다. 혹시 미팅이나 소개팅을 하게 된다면 상대방이 어디에 사는지를 꼭 물어보도록 하세요.재물운은 비교적 평이한 수준이에요. 특별히 돈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지만, 수중에 있는 돈도 쉽게 나가지 않을 것입니다. 약간의 활력과 기쁨을 위해 쇼핑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전갈자리 : 유머 감각으로 무장당신의 유쾌함이 주변 사람들까지 즐겁게 만들어줄 수 있는 날입니다. 변덕스러운 날씨이지만, 움츠러들지 않는 당신은 여러 사람에게 행복감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만약 진전이 더딘 연인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오늘 확실한 업그레이드를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평범한 인연이 특별한 인연으로 바뀌게 되는 날이 될 수 있으니 조금은 기대를 해봐도 좋습니다.재물운에서 핵심 포인트는 당신이 가지고 있는 여유입니다. 돈이 웃음을 부르기도 하지만, 웃음이 돈을 부르기도 합니다. 즐거운 마음가짐으로 생활하다보면 돈도 자연히 따르게 됩니다.△사수자리 : 생각이 좌충우돌하면서엉뚱한 생각이 많이 드는 날입니다. 행동은 정적이지만 생각은 좌충우돌하는 날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러다 보니 윗사람으로부터 말을 잘못 알아들어 핀잔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첫인상에 현혹되는 위험성이 연애운에 존재합니다. 당신의 마음이 가는 대로 상대를 판단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구해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것저것 조심하면서 재야 안전할 수 있는 날이라고 보여지네요.경제적으로는 조금 주의해야 하는 날입니다. 당신의 수입에 비해 많은 돈이 나갈 수 있어요. 어쩔 수 없이 돈을 써야 할 상황이라도 과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염소자리 : 조금씩 천천히너무 서두르다 보면 일을 그르칠 수 있는 날입니다. 당신의 마음 속 열정을 조금 다독여줄 필요가 있겠네요. 오늘은 조금씩 그리고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만약 오늘 누군가와 사랑에 빠진다면 그 사랑은 오래가게 될 것입니다. 커플이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변덕을 부리지 않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잘 이해해주던 상대방이 갑작스레 크게 화를 낼 수도 있으니까요.재물과 관련한 변동 사항은 그다지 발생하지 않습니다. 항상 들어오던 것과 같은 양이 들어오게 될 것이고, 항상 나가던 것과 같은 양이 나가는 그런 날입니다. 무리하지만 않으면 걱정할 일이 없어요./ 스냅타임 박서빈 기자
2020.12.09 I 박서빈 기자
민주당 윤석열 밉다고 文공약 전속고발권 폐지마저 없던 일로
  • 민주당 윤석열 밉다고 文공약 전속고발권 폐지마저 없던 일로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정경제 3법 역시 험난한 능선을 넘고 있다”며 “지금 계류된 공정경제 3법은 2012년 여야의 공통 대선 공약을 대폭 반영한 조정안이다. 공정경제 3법 처리 또한 더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상윤 피용익 기자] 여당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 폐지를 결국 원점으로 되돌렸다. 당초 여당은 공정위 고발 없이도 검찰이 직접 수사 및 기소를 할 수 있도록 공정거래법을 개정하려고 했지만,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갈등이 극에 달하자 검찰 권한을 견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여당내에서 대두되자 전속고발권 폐지를 철회했다. 당초 민주당은 재계의 반발에도 불구, 공정위가 전속고발권을 지나치게 제한적으로 사용해 담합 기업들에게 면죄부를 주고 있다며 법 개정을 강행했다. 공정위 전속고발권 폐지는 문재인 대통령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전속고발권 폐지가 기업 활동이 크게 저해될 것이라는 경제논리보다는 ‘윤석열 검찰’을 견제하기 위한 정치논리로 무산됐다는 점에서 언제든 다시 수면위로 부상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을 폐지하는 법안은 당초 예상과 달리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는 통과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이후 열린 정무위 전체회의에서는 정반대로 전속고발권을 현행대로 유지하는 수정안을 상정해 전격 처리했다. 야당인 정의당이 이를 반대해 통과가 어려워지자 안건조정위는 원안대로 폐지 법안을 통과한 뒤 정무위 전체회의를 다시 열어 폐지법안을 다시 뒤집은 전례없는 법안처리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우군인 정의당마저 뒤통수를 쳤다는 비난이 나온다. 이날 정무위는 공정거래법 개정중 전속고발권 폐지 관련 조항은 삭제하고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 지주회사 강화 등 나머지 조항은 그대로 통과했다. 당초 여당은 공정위에 신고된 리니언시(자진신고자 면제) 사건 중 입찰담합과 남아 있는 공소시효가 1년 미만인 사건은 검찰이 우선 수사하는 방향으로 전속고발권 폐지를 추진했다. 재계에서는 중복수사, 별건수사 등으로 인해 기업이 떠안는 부담이 과도하게 커진다며 반발했지만 여당은 강행의사를 굽히지 않았다. 그러다 ‘추미애-윤석열’ 갈등이 격화하면서 기류가 바뀌었다. 검찰에 수사권 확대라는 선물을 줄 필요가 있냐는 의견이 힘을 얻으면서 공정위의 전속고발권을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상법 개정안은 상장회사가 감사위원 중 최소 1명을 이사와 별도로 선출하도록 하고, 이때 최대 주주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내용이 핵심 쟁점이다. 국회 논의 과정에서 재계가 주장하던 주주권 침해 등 우려와 투기세력의 악용 가능성 등을 일부 수용, 사외이사인 감사를 선임할 때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합산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3% 의결권을 인정하도록 일부 완화했다.여당에서는 재계의 목소리를 반영해 당초 원안을 일부 수정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재계에서는 여당이 생색내기 수준에서 반영하는데 그쳤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충분히 논의하지 못한 채 여당이 압도적인 의석수를 바탕으로 법 통과를 밀어부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급락하자 지지세력을 끌어안기 위한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들 의견을 무시하고 이렇게까지 서둘러 통과해야 하는 시급성이 과연 뭔지 이해하기 참 어렵다”며 “오늘 이 상임위 단독의결 추진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8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공정경제3법 상임위 의결 관련 긴급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상의 제공.
2020.12.09 I 김상윤 기자
전속고발권 폐지 없던 일로…재계 "사필귀정" Vs 檢 "할말 없다"
  • 전속고발권 폐지 없던 일로…재계 "사필귀정" Vs 檢 "할말 없다"
  • 국회 정무위원회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상윤 남궁민관 기자] 문재인 정부가 재계 반발을 무릅쓰고 추진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 폐지 문제가 결국 없던 일이 됐다. 검찰 강제수사 등에 따른 기업의 부담을 우려한 경제논리가 아닌 ‘추미애-윤석열’ 갈등 격화로 미운털이 박힌 검찰에 힘을 실어줄 필요가 없다는 정치논리로 무산됐다는 점에서 언제든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예상 못한 ‘선물’을 받은 공정위와 ‘뒤통수’를 맞은 검찰 양측 모두 말을 아끼며 표정관리 중이다. 8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더불어민주당은 공정위의 전속고발권은 유지하는 방안으로 9일 본회의에서 공정거래법 개정안 통과를 추진하기로 했다.문재인 정부에서 전속고발권 폐지는 청와대 경제수석실은 배제된 채 민정수석실 라인에서 주도했다. 기업에 미치는 영향, 담합 제재 효율성 등을 전속고발권 폐지에 따른 실익을 따지기보다는 ‘검-경수사권 조정’ 등 검찰 개혁 과정에서 한 덩어리로 묶여 ‘패키지’로 논의된 것이다. 지철호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민정수석실은 공정위가 부패했으니 검찰에 권한을 줘서 공정위 권한을 낮추고, 한편으로는 검·경수사권 조정에서 검찰 수사권을 일부 줄이는 대신 전속고발권 폐지를 일종의 인센티브로 주자는 논리였다”고 전했다.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기업을 검찰에 고발할 수 있는 권리를 공정위에 한정한 제도여서 공정위 고발이 없으면 수사가 불가능하다. 전속고발권이 폐지되면 검찰이 자유롭게 수사해 기소할 수 있게 된다. 재계는 정부가 전소고발권 폐지돼 검찰이 자의적으로 담합 수사에 나설 경우 기업활동이 크게 위축될 수 있다고 크게 반발했다. 기업의 협조 아래 이뤄지는 공정위의 임의수사와 달리 검찰의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가 이뤄질 경우 해당사안과 연관성 없는 사안까지 저인망식으로 훑는 ‘별건수사’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위법과 탈법의 경계가 모호한 공정거래 사건을 행정처분이 아닌 형벌을 우선할 경우 발생하는 부작용도 우려된다. 입찰 담합의 경우 담합 증거가 명확하면 대체로 불법으로 간주할 수 있지만, 최근에는 법원에서 담합이 이뤄지더라도 해당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하고 소비자 후생을 침해할 가능성이 적은 경우 위법으로 보지 않는 판례가 나온다. 형벌은 고의성이 명확하고 피해가 심각할 경우에 제한적으로 부과돼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공정위와 법무부는 전속고발권 유지와 관련해 공식적으로는 말을 아끼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법무부와 협의 끝에 업무협약(MOU)까지 맺었지만, 법률안 개정의 권한은 국회에 있다”고 했다.검찰은 “국회 또는 공정위에서 논의된 일에 대해 검찰이 별도로 의견을 내지 않았다”면서 “이번 공정위 전속고발권 관련해서도 마땅히 입장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공정거래법은 전속고발권 폐지를 제외하고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 지주회사 강화 등 나머지 법안은 그대로 통과될 전망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애초부터 정치논리로 시작됐던 사안인데 이제 와서 경제계의 요구를 수용해 없던 일로 한 것처럼 얘기한다”며 “경제논리와 정치논리는 구분돼야 하는데 아직도 이 기본적인 원칙이 지켜지려면 멀었다”고 말했다.
2020.12.08 I 김상윤 기자
롯데제과, '간식자판기' 등 전자상거래 전용 상품 10종 출시
  • 롯데제과, '간식자판기' 등 전자상거래 전용 상품 10종 출시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롯데제과는 전자상거래 전용 제품 10종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사진=롯데제과)전자상거래 전용 제품은 2차 ‘간식자판기’ 2종을 포함해 인기 제품 한 종류를 3~4개씩 묶은 ‘번들 기획팩’ 5종과 옛날 감성을 살려 만든 ‘레트로 종선’ 그리고 꼬깔콘 군옥수수맛과 매콤달콤한 맛이 각 8봉씩 들어있는 소형 박스 판매 제품 2종 등 총 10종이다. 이들 제품은 현재 쿠팡과 지마켓 등의 온라인 쇼핑몰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간식자판기 마니아팩’은 꼬깔콘, 자일리톨 알파 등 19가지 제품으로 풍부하게 구성해 가정 및 사무실 등에서 간식 진열대로 사용 가능하다. 레트로 종선은 복고에 대한 향수를 간직하고 있는 30, 40대를 겨냥해 옛날 감성을 살려 박스를 디자인한 제품이다. 꼬깔콘, 청포도 캔디 등 8종의 제품으로 구성했다. 한편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시대를 맞아 온라인 시장이 나날이 확대되고 있다. 국내 최초 과자 구독 서비스인 롯데제과 월간과자가 1차에 이어 2차, 3차까지 완판됐고, 온라인 한정판으로 선보였던 흔한남매 과자 선물세트도 1주일 만에 6000세트가 완판됐다. 이에 롯데제과 이커머스 매출은 1~11월 기준 지난해 대비 약 90% 신장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2020.12.08 I 이성웅 기자
코로나19 경제타격 재부각…원·달러 하락세 주춤
  • [외환브리핑]코로나19 경제타격 재부각…원·달러 하락세 주춤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입회장에서 7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업무에 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8일 원·달러 환율이 108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49% 하락한 2만69.7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9% 내린 3691.96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만 0.45% 오른 1만2519.95에 장을 마감했다.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며 단기간 급등했던 레벨 부담과 코로나19 확산세 악화에 투자심리가 주춤했다. 미국의 지난 7일간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19만6000명 이상으로 전주보다 20% 넘게 급증하며 확산세가 계속 악화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강화된 자택 대피 명령을 발동하고, 뉴욕에서는 입원률이 안정되지 않으면 식당 실내 영업을 다시 금지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 등 지역별 봉쇄조치도 강화되고 있다. 미 의회가 1주일짜리 단기 예산안 가결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도 투자 심리를 저해했다. 1주일짜리 예산안이 도입되면 오는 11일까지 처리해야 하는 예산안과 연계해 부양책이 통과될 수 있다는 당초 기대보다 부양책 타결이 늦어질 수 있어서다. 달러화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009 오른 90.796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 재부각에 따른 위험선호 둔화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도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해 시행한다. 미중 갈등 재개 우려도 원·달러 환율 상승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미국은 이날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홍콩 야당의원들의 자격박탈 조치에 대해 상무위 고위직 다수를 제재명단에 올리는 것으로 대응했다. 제재 명단에 오른 이들과 직계 가족은 미국 방문이 금지되고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인과의 거래도 금지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내년 1월 임기 종료를 앞두고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코로나19 경제적 리스크 재조명과 미중 갈등 재개 우려 등을 반영해 상승 시도를 할 것으로 본다”며 “다만 역외 원화 강세 베팅과 연말을 앞둔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달러 매도)가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했다. 7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84.55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82.10원)와 비교해 2.4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
2020.12.08 I 원다연 기자
산업용 원자재賈 급등…글로벌 경제회복 청신호?
  • 산업용 원자재賈 급등…글로벌 경제회복 청신호?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구리·알루미늄 등 산업에 쓰이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코로나19발(發) 충격을 최소화하고자 투입된 막대한 유동성이 주식·채권을 거쳐 다른 자산으로까지 옮겨가는 모양새다. 한편으론 이들 원자재에 대한 수요가 ‘세계의 공장’인 중국에 쏠린 만큼,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제의 회복 쪽에 베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금융정보업체 팩트셋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국제 선물시장에서 구리 가격은 이달 4일 기준으로 연초 대비 26.01%, 알루미늄은 12.93% 각각 급등했다. 철광석은 3일 기준으로 48.21% 폭등했다. WSJ은 “구리 가격이 약 8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알루미늄과 아연 등 기타 원자재들 가격도 9월말 이후 15%, 연저점 수준이었던 5월 중순 이후로는 40% 이상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지난 5월 15일 연초 대비 19.23%까지 하락했다. 이처럼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원인은 우선 중국의 경제가 애초 전망했던 것보다 악화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택부터 전기자동차까지 많은 분야에서 활용되는 산업용 금속은 중국이 전 세계 수요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중국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올해 초 중국이 지출을 줄이자 원자재 수요가 급감해 가격도 폭락했다. 하지만 이후 중국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빨라 원자재 가격 회복 속도도 가팔라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이 정제 구리를 사상 최대 규모인 440만톤 수입할 것으로 추산했다. WSJ는 “미국에선 이달에만 100만명 이상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는 등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공산품 수요 위축으로 경제에도 악영향이 우려된다”면서도 “최근 수개월간 미국과 중국 공장 가동이 가속화하면서 금속류 수요가 늘고 있다”고 썼다. 그러면서 “제조업 분야의 경우 여행·레저 등 서비스업과 달리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아연·알루미늄 제품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임페리얼 징크의 제이 샌들러 대표는 WSJ에 “직원들이 자동차회사 수요를 맞추기 위해 초과 근무를 할 정도로 상황이 나아졌다”고 했다.코로나19 백신이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는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걷힌 것도 투자심리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줬다는 진단이다. 미 증시가 너무 오르면서 주식·채권 수익률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투자자금이 원자재 등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미국에선 이달 중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미 공화당과 민주당은 이번 주 안에 코로나19 대응 관련 추가 경기부양책이 포함된 내년도 연방정부 예산안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WSJ은 “백신과 추가 경기부양책, 그리고 이에 따른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이 구리·니켈 등 산업용 금속류에 ‘베팅’하고 있다”며 “프리포트 맥모란·센추리 알루미늄 등 금속류 생산업체의 주가도 함께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금속거래회사 아리온 투자운용의 다리우스 타바타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다. 이젠 경제에 막대한 자금이 유입될 일만 남았다”고 낙관했다.일각에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페루 등지의 광산이 폐쇄되면서 구리 등 산업용 금속 가격을 끌어올렸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금속 전문 헤지펀드 드레이크우드 자산운용의 데이비드 릴리 상무는 “수요와 격차가 크진 않지만 공급 부문에서 차질을 빚고 있다. 현재 산업용 금속류에 대한 전망은 10년 전보다 밝다”고 내다봤다. WSJ 홈페이지 캡쳐
2020.12.07 I 방성훈 기자
올해 마지막 내수촉진 할인 행사...'크리스마스마켓' 추진
  • 올해 마지막 내수촉진 할인 행사...'크리스마스마켓' 추진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올해 마지막 대국민 소비 진작 행사 ‘크리스마스마켓’이 열린다. 지난 6월 동행세일,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이은 내수 촉진 이어달리기의 ‘피날레’ 행사다.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제2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달 19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하는 ‘크리스마스마켓’(K-MAS) 계획안을 밝혔다. 전통시장 300곳과 동네슈퍼 2500여곳, 소상공인·중소기업 1만 2000여개사가 참여하고, 이들의 판로 지원을 위해 30여 개의 민간 온라인 플랫폼이 함께 하는 대대적 할인·판촉 행사다.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수출·제조 가동률 등 기업 활동 또한 점차 개선되는 추세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며 “소상공인의 지원을 위한 내수 활성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크리스마스마켓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아이디어스, 쿠팡, G마켓, 옥션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 GS·현대·공영홈쇼핑 등 주요 온라인몰 30여개사는 ‘크리스마스 이색 기획전’을 열어 1300여개의 상품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행사에 참여하는 소상공인에게는 홍보·경품 이벤트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오프라인 매장 운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배달의민족, 위메프오, 바로고, 카카오헤어샵, 야놀자 등 온·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 7개도 참여해 소상공인들에게 배달 대행료를 깎아주거나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홍보 지원도 한다.중기부는 이번 크리스마스마켓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비대면·온라인을 중심으로 판촉·할인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중기부가 운영하는 ‘가치삽시다’ 플랫폼과 네이버, 카카오, 티몬 등 7개의 민간채널을 연계해 50회 내외의 특별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할 예정이다.앞서 중기부는 온라인 국민 투표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소상공인 상품 101종(식품 64종, 생활용품 22종, 파티용품 11종, 의류·액세서리 4종)을 크리스마스 특색상품으로 선정했다. 이들 제품은 ‘K-MAS 라이브커머스’ 특별 판매전을 통해 최대 5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한다.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인당 70만원 한도로 온누리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하고, 전국 전통시장 300여 곳에서 현장 라이브커머스 방송과 동네 시장 장보기 서비스를 선보인다. 2500여개의 동네시장과 나들가게에도 산지 직거래 통해 최대 50% 할인하는 농산물과 공산품 등의 ‘공동세일전’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행사 기간 ‘국민 힐링 토크쇼’, ‘국민 참여 마스크 틱톡 챌린지’, ‘수상한 산타 인증’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를 위해 서울 종로구 삼청로 인근에 라이브커머스 오픈 스튜디오와 크리스마스 조명 경관 등 온라인 행사용 공간이 마련된다.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크리스마스마켓은 올해 여름 동행세일과 마찬가지로 정부의 단계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할 예정”이라며 “국민과 소상공인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면서 내수 소비 회복의 불씨를 이어나가는 계기가 되도록 따뜻한 관심과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0.12.07 I 박민 기자
1080원 눈앞 원·달러…급락 부담에 숨고르기
  • [외환브리핑]1080원 눈앞 원·달러…급락 부담에 숨고르기
  •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7일 원·달러 환율이 108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주요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무리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83% 오른 3만218.2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8% 오른 3669.12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 오른 1만2464.23에 장을 마감했다. 3대 주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부진한 경제지표에도 경기 부양책 타결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24만5000명 증가로 시장 예상(44만명 증가)에 크게 못 미쳤다. 다만 시장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이를 두고 긴급한 조처가 필요하다며 부양책 타결을 촉구하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합의를 위한 모멘텀이 있다”고 밝힌데 따라 연내 부양책 타결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달러화는 약보합을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01% 내린 90.705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급락에 따른 레벨 부담과 국내 코로나19 확산 악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역외를 중심으로 한 원화 강세 베팅이 이어지면서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란 전망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2주전 당국이 구두개입 수위를 높였던 것에 비해 미세조정과 종가관리 개입이 실행되지 않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당국 경계 고조와 별개로 역외 숏포지션 확대는 계속 진행중”이라며 “증시 외국인 자금 유입과 역외 숏플레이로 상단이 제한될 것”이라고 봤다. 4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84.45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82.10원)와 비교해 2.25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
2020.12.07 I 원다연 기자
아직 배고픈 외국인…증권가선 "더 산다"에 한표
  • 아직 배고픈 외국인…증권가선 "더 산다"에 한표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스피가 2700 돌파란 새 역사를 쓸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미국 대선 이후 대거 유입되고 있는 외국인 자금으로 평가된다. 외국인 패시브 자금의 경우는 이제 막 유입이 시작되고 있는데다 원·달러 환율의 장기 하락세 전망까지 나오는 등으로,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피를 더 사들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피의 신고가 경신 행진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는 셈이다. ◇ “11월 유입은 패시브 아닌 액티브”[이데일리 김정훈 기자]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1%(35.25포인트) 상승한 2731.45로 마감했다. 역사상 처음으로 2700선을 돌파한 것이다. 외국인 수급 요인에 의한 영향이 압도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연일 코스피를 사들여, 총 1조5653억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달 전월 대비 순매수 전환해 4조9933억원어치를 사들인 데 이어지는 ‘사자’ 행렬이다. 지난달부터 이날까지 코스피는 20.5% 상승했다. 외국인은 앞으로도 국내 주식을 더 살 확률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우선 지난달 외국인 순매수는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보다 개별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액티브 펀드 성격이 짙다. 향후 지수 연관성이 큰 패시브 자금이 들어올 여지가 있다는 의미로 코스피의 추가 상승이 예상되는 셈이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1월 국내 증시로 유입된 자금 성격은 패시브가 아닌 액티브”라며 “이머징마켓포트폴리오리서치(EPFR) 기준으로 보면 지난달 국내 증시 패시브 펀드는 3억3000억달러가 순유출된 반면 액티브 펀드로는 10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라고 전했다. 실제 국내 증시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실제 11월보단 12월을 기점으로 폭발적인 유입이 집계되고 있다. ETF 닷컴에 따르면 iShares MSCI Korea ETF(EWY)엔 지난달 말부터 유의미한 자금 유입이 기록되고 있다. 11월 이후 이날까지 누적 유입자금 규모가 5조4791만달러로 직전 유입인 7월이 8485만달러인 것에 비하면 사실상 올해 첫 추세적 흐름이다. 특히 지난 1일 하루에만 1조6677만달러가 들어와 11월 일별 평균 유입액인 4595만달러를 3배 이상 상회했다. 김수정 SK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만 보유하는 ETF로 향하는 자금이 다른 신흥국 국가들보다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11월 중순 이후 들어온 자금은 올해 최고치이고 자금 흐름이 지속성을 보인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유입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했다. ◇ 달러 약세, 100년 전 파운드 장기 흐름 보일 수도외국인의 국내 선물시장 매수 흐름에서도 이들이 코스피를 더 순매수하리란 실마리를 엿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선물 가격이 하락할 때 선물 거래가 크게 증가하게 되는데, 지난 2일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1.8% 상승하는 가운데서도, 거래량이 증가하며 33만 계약을 기록했다. 코스피200선물은 이달 들어 연일 상승하고 있고 지난달부터 지난 4일까지 상승률은 22%다. 외국인의 경우 미니선물과 빅선물을 합산한 계약수 기준으로 11월말부터 6만계약 정도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 상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매매 행태로 평가된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외국인 매매는 선물가격 흐름에 동행하거나 선행하는 경향이 있는데, 현재 6만계약으로 고점대를 유지하고 있는 걸 보면 아직은 외국인들도 상승 지속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모양”이라고 설명했다. 외국 자금 유입의 주요 요인인 달러 가치 하락이 ‘역대급’으로 나타날 수 있단 예상도 나온다. 미국이 코로나19 이후 진행한 양적완화 규모는 전시 때와 비견면서 이로 인한 달러 가치 하락 구간이 상당 기간 나타날 수 있단 것이다. 지난 3일 달러당 1092.08원으로 심리적 지지선인 1100원대가 깨졌고 4일은 이보다 더 하락한1083.87로 마감했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파운드화가 미국 달러화 대비해서 수년간 빠른 속도로 약세 구간에 진입했는데, 현재 패권국이 미국이란 점을 감안하면 100년 전 파운드화 하락이 달러에서 재현될 수도 있다”며 “코로나 이후 미국의 GDP 대비 정부 지출은 약 30%p가 상승했는데 이 같은 폭등이 비교 가능한 역사적 시기는 전시 또는 대공황 말고는 없을 정도의 규모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0.12.07 I 고준혁 기자
`블록체인 미래를 진단하다`…UDC 5일간 9000여명 찾아
  • `블록체인 미래를 진단하다`…UDC 5일간 9000여명 찾아
  • 이석우(오른쪽) 두나무 대표가 지난달 30일 막을 올린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2020`에서 오프닝 토크를 통해 블록체인의 미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두나무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국제 블록체인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한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2020`이 5일간 누적 시청수 9000건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블록체인을 통해 세계적인 식량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디지털 화폐로 우리의 일상에 혁명을 가져올 것이라는 미래상을 제시했다.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지난 4일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의 지난 1년간 성과를 조명하는 시간을 마지막으로 `UDC 2020` 행사를 마무리했다. 지난달 30일부터 5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사전 예약자만 3000명을 기록했고, 누적 시청수 9000건을 넘기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블록체인, 미래의 답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올해 컨퍼런스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의 오프닝 토크로 막을 올렸다. 이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활동이 줄어도 온라인에서의 기술 발전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이 `미지의 혁명`으로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록체인이 만들어 갈 미래와 내년에 주목해야 할 트렌드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의 에드가르도 유 지원프로그램 총괄은 “WFP는 성장과 혁신을 위해 대규모 디지털 전환 프로그램을 시작해 모바일, 스마트카드, 생체 인식, 블록체인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했다”며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 중 6000만명의 신원 디지털화가 연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에 블록체인 키워드로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와 탈중앙화 금융(DeFi·디파이) 등이 꼽혔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제13대 의장을 지낸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윌키파&갤러거 선임고문은 “디지털 달러가 명목 화폐, 계좌 기반 화폐에 이은 세번째 유형의 화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또 현재 여러 국가들이 전향적으로 CBDC 도입을 서두르고 있고, 장기적으로는 현금을 완전히 대체할 목적으로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는 진단도 나왔다.디파이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전세계적으로 디파이 프로젝트가 나온지 2~3년이 채 안돼 현재 디파이 자산이 전체 디지털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도 안되지만,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스테이킹 서비스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규제 등 불분명한 요소들만 해소되면 해외에서처럼 다양한 디파이 서비스들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내년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시행 등 블록체인 관련 주요 정책에 대한 이슈도 패널 토론을 통해 다뤄졌다. 특금법이 시행되면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를 발급받는게 더 까다로워질 것으로 우려했다. 신고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폐업되는 사업자들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측면에서의 `가상자산 업권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2020.12.06 I 이후섭 기자
2700선도 뚫은 코스피…낙관과 신중사이
  • [주간증시전망]2700선도 뚫은 코스피…낙관과 신중사이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코스피 지수가 연일 최고점 경신을 거듭하며 2700선마저 넘어섰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여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미국의 추가 부양책 타결 및 백신 상용화 기대감 등이 지수를 끌어 올렸다. 거침없는 상승세를 바라보는 증권가의 이번 주 전망은 낙관론과 신중론이 갈린다. (자료 = NH투자증권)지난 주(11월30일~12월4일)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 대비 3.72%(98포인트) 상승한 2731.4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조원 넘게 대량 매도한 11월30일 빼고 나흘 연속 상승했다. 특히 지난 4일에는 장중 2742.77까지 치솟으면서 장중 사상 최고점을 갈아치운데 이어 종가도 2731.45에 마감하며 확실한 2700선 안착을 알렸다. 외국인이 주간 8723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음에도 1조4645억원 어치를 사들인 개인에 힘입어 완연한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가는 이번 주 코스피 지수를 2650~2750(NH투자증권)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정가의 추가 부양책 타결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추가 상승동력이 있겠지만 현 주식시장이 과열구간이라는 점에서는 조정 압력도 존재한다는 예상이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 경기 부양 관련 기대감이 지속될 수 있는 한주”라며 “미국 펠로시 하원의장은 당초 민주당 계획보다 적은 9000억 달러(약 477조원) 규모 부양책을 토대로 공화당과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미국 재정 부양책 기대감은 최근 옅어졌다가 다시 부상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에 긍정적으로 긍적적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은 “연말까지 백신 관련 호재가 남아있다는 점에서 외국인 수급에 의한 지수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한지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코스피는 약 14%대 급등했는데 이는 1990년대 이후 2001년 11월 (+19.7%), 1999년(+19.6%) 다음으로 높은 주가 상승률에 해당한다”며 “현재의 고점을 만든 재료들이 상당부분 소진되어가고 있음을 감안 시 단기적으로 주식시장 상승동력이 약해질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 단기 박스권을 형성하며 기간 조정 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증권가는 오는 10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외국인의 KOSPI200 선물 롤오버(상환 만기에 다다른 채무의 상환을 연장하는 조치) 여부가 향후 주식 시장의 방향성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은 “외국인 수급 방향성이 대한 힌트가 나타날 동시만기 전에 투자 주체들의 관망세가 나타날 수 있다”며 “주요 투자주체들이 뚜렷한 방향성을 보일 시기는 동시만기 이후”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최초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한 영국은 이번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첫 실제 접종인만큼 결과에 따라 세계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에 이어 바레인도 4일(현지시간) 화이자의 백신의 긴급상용을 승인했으며, 미국 FDA는 오는 10일 화이자 백신에 대한 사용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외에 미국 소기업낙관지수(12월8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12월10일) 등도 주목할 일정이다.
2020.12.06 I 조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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