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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결과 대기하는 외환시장…바이든이냐 트럼프냐
  • [외환브리핑]美대선 결과 대기하는 외환시장…바이든이냐 트럼프냐
  • 미국 대선일인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인근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광장’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반대하는 시위대가 모여 집회를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4일 원·달러 환율은 113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시장의 미 대선 이후 재정부양책 확대에 따른 달러 약세에 주목하며 하락 압력이 우세한 가운데 장중 미 대선 결과 관련 소식에 따라 변동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뉴욕증시는 큰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2.0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1.78% 급등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1.85% 올라 1만1160.67에 마감했다. 미 대선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에서도 블루웨이브(바이든 후보의 승리와 민주당의 상·하원 장악)에 대한 기대감이 우세해지며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달러화는 미 대선 종료 후 재정부양책 확대 전망에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59% 떨어진 93.552로 마감했다. 위안화는 초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65위안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위험자산 선호 회복에 국내 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계속되고 있는 점도 이날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전날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2177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위험선호 회복과 달러 약세 흐름에 연동되어 하락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장중 미국 대선 관련 속보에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봤다. 3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1.5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1.10)와 비교해 2.75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것이다.
2020.11.04 I 원다연 기자
“韓 MSCI 선진국 승격시 자본시장 안전성 높여”
  • “韓 MSCI 선진국 승격시 자본시장 안전성 높여”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삼성증권은 한국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시장으로 승격하면 자본시장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한국은 대부분 선진시장 분류에서 선진국에 들어가 있으나 유독 MSCI에서 신흥국(EM)에 남아 있다”면서 “선진시장(DM)으로 승격하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며, 한국 시장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MSCI 지수에서 한국은 1992년도부터 EM 지수에 포함됐다. 2008년 MSCI가 처음으로 한국의 DM 승격 여부를 검토했으나 불발됐다. 2014년에는 검토 대상(Watch List)에서도 제외됐다. 한국은 경제 발전 단계상 국민총소득(GNI) 수치가 DM 조건을 크게 상회하고, 규모나 유동성 조건 상에서도 DM 기준을 만족한다. 시장 접근성 미충족이 DM 승격 실패의 이유였다. 특히 MSCI는 역외 환율 시장이 없다는 점에서 승격을 반대했다. 김 연구원은 “사실상 한국은 역내 외환시장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어서, 주식거래에 필요한 통화 거래에 제약이 없다고 볼 수 있다”면서 “MSCI 측에 원화 거래에 있어서의 실질 공간적, 시간적 제약이 없음을 어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DM 승격은 시장 변동성 축소를 기대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EM 잔류 시에 발생하게 되는 중국 발 장기 수급 악재를 피할 수 있다”면서 “코스피의 장기적인 리레이팅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 증시의 펀더멘털은 선진시장 승격에 충분하고, MSCI의 시장 접근성 평가 상의 역외 환율 시장 부재 등 부정 평가는 노력에 따라 극복 가능하다”면서 “MSCI의 결정은 MSCI의 주요 고객들에 의해 좌우되는 만큼 유기적인 역할 분담을 통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0.11.04 I 김윤지 기자
금융당국 "국내 상장 역외지주사 투자 시 주의해야"
  • 금융당국 "국내 상장 역외지주사 투자 시 주의해야"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금융당국이 4일 “국내 상장된 역외지주사와 본국 사업자회사 간 정보가 분리되지 않은 경우가 있으므로 투자판단 시 역외지주사의 자체 지급능력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역외지주사가 국내에서 발행한 사채의 이자 지급 및 상환 등을 위해 본국 사업자회사로부터 외화를 조달할 때에도 예기치 못한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8월19일 제15차 정례회의에서 국내 상장 외국기업과 관련된 부정거래행위를 적발해 조치했다. 심의 과정에서 해당 기업의 재무구조가 양호함에도 사채 미상환이 발생한 사유 등을 논의한 결과, 해당 기업은 역외지주사로서 본국 소재 사업자회사들과의 연결재무제표상으로는 건전한 자본구조를 가지고 있으나 자체 상환능력은 사실상 전무하다는 점을 확인했다.2007년 이후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외국기업은 총 36개사이다. 이 중 25개사는 역외지주사 주식을, 11개사는 고유사업 영위 회사 주식/예탁증서를 상장했다. 그런데 총 14개사가 상장폐지돼 현재 22개사만이 상장유지 중이다.문제는 역외지주사의 개별 재무현황 확인이 어렵다는 데 있다. 역외지주사는 자본시장법령에 따라 본국 사업자회사를 포함한 연결재무제표만 공시해 자체 수익구조, 유동자산 현황 등 상환능력을 파악하기 곤란하다. 본국 사업자회사의 우량실적에 의한 연결재무제표 착시로 역외지주사의 재무상황을 잘못 판단할 우려가 있는 것이다.역외지주사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조달한 유상증자,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대금 상당액을 본국 사업자회사 지분 출자 또는 금전 대여 형식으로 본국에 송금하고 있으나, 해당 국가의 외화 송금 절차 이행 여부 및 외환거래 규제 등으로 인한 자금 미회수 위험 등의 공시는 미흡한 실정이다.이에 금융당국은 투자자 유의사항을 배포하는 한편 제도개선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2020.11.04 I 유현욱 기자
 2020년 11월 4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0년 11월 4일 ‘오늘의 운세’
  • 2020년 11월 4일 ‘오늘의 운세’입니다.△물병자리 : 왜 이렇게 바빠기존에 하고 있던 일들 때문에 바쁜 것이 아니라, 예상외의 돌발변수들 때문에 바빠지는 날입니다. 특히 당신을 당황하게 만드는 일들이 간혹 일어날 수 있겠네요.애정운은 오늘 특히 좋은 편입니다. 애정과 관련하여 당신을 놀래키는 일은 오히려 당신을 기분 좋게 만드는 일일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서프라이즈 선물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재물과 관련해서는 움직이지 않는 것이 상책인 날입니다. 지갑을 열어서 좋을 일이 없습니다. 특히 가까운 사람과의 돈 거래는 절대 금물입니다. 사람이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돈이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물고기자리 : 행운을 한 아름!!가득한 행운으로 기쁨이 넘치는 날입니다. 특별한 선물이나 특별한 이벤트를 경험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당신과 아주 가까운 사람에게 받는 것이라서 더욱 특별한 느낌을 받게 되겠네요.싱글인 분이라면 당신이 마음에 두고 있던 사람에게 고백을 해볼만한 때입니다. 미리 부정적인 결론을 내려놓은 채 끙끙 앓지 마시고 속시원하게 당신의 생각을 전달해 보세요.직접적으로 돈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일자리와 관련하여 희소식을 들을 수 있는 날입니다. 자신이 원하던 일을 하게 될 수도 있고, 좋은 아르바이트 자리를 추천 받을 수도 있습니다.△양자리 : 섬세하게 배려그다지 많은 일이 발생하는 날은 아닙니다. 기분이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으며 기존에 하던 일에서도 큰 변동이 없습니다. 오히려 무슨 일인가 벌어지기를 은근히 기대하는 정도랄까요.애정운도 큰 기복이 없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을 이해하는 마음을 좀더 가지도록 해보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너무 까칠한 태도를 갖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한 태도가 매력이 될 수도 있지만 상대방의 접근을 막는 방해물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어느 정도 결실을 맺는 날입니다. 누군가에게 빌려준 돈을 돌려 받을 수도 있고, 누군가로부터 푸짐한 식사 대접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황소자리 : 자존심에 스크래치어디에 정신을 놓고 있느냐는 핀잔을 들을 수 있는 날입니다. 이로 인해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고요. 일이 한가한 편이 아닌데도 집중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작은 실수들을 하게 되고요.애정운도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을 위하여 작은 이벤트를 준비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당신의 속마음을 들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시고요.재물운에서도 손실의 기운이 엿보입니다. 지갑과 같이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물건을 잃어버릴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물건의 가격과 상관없이 정이 든 물건을 잃어버리면 기분이 상할 수 있습니다.△쌍둥이자리 : 여유로워서 좋아가만히 내버려둬도 알아서 일들이 풀리는 날입니다. 이럴 때는 무언가를 하려고 하기보다는 한 발 물러나서 관망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잘해 보려고 너무 깊게 파고들면 오히려 일의 진행을 방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사랑하는 사람과 다툼이 있었던 분은 화해 무드가 조성됩니다. 아슬아슬하고 조마조마한 심정이었다면 이제 마음을 좀 놓아도 될 것 같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가까운 곳에서 예상외의 인연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이 비교적 좋은 편입니다. 횡재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연한 기회에 좋은 물건을 얻을 수 있습니다. 구매하고자 하는 물건이 있었다면 오늘 구매를 시도해 보세요.△게자리 : 생활 리듬을 챙기자행운이 따르는 시기이기는 한데 전반적인 생활의 리듬이 조금 늘어지는 것이 흠입니다. 무엇이든 재빨리 판단을 내리고, 발빠르게 추진을 하도록 해야 행운을 챙길 수 있습니다.인기가 높아지는 날입니다. 따라서 싱글인 분이라면 적극적으로 자신을 알리도록 하세요. 하지만 커플인 분의 경우 삼각관계라는 위험 요소가 있으니 주의하세요.재물운은 약간 하강 국면에 접어든 날입니다. 하지만 그 하락세가 완만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에요. 다만, 써야 할 곳과 쓰지 말아야 할 곳을 잘 구분하세요.△사자자리 : 훌훌 털어버리고지나간 일에 미련을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날씨와 맞물려서 자꾸 축축 처지는 기분을 다스리기 위해서라도, 잊을 것은 빨리 잊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래 사로잡혀 있으면 정신적으로 위축될 수 있습니다.애정운은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주변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세요. 너무 심한 애정의 과시는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의 닭살은 두 사람을 돋보이게도 만듭니다.재물운은 지속적인 상승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재물과 관련해서도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일은 피하도록 하세요. 특히 얇은 귀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특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처녀자리 : 안정적으로 질주당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들에서 어느 정도 안정을 이루게 되는 날입니다. 어떤 난관에 부딪혀 진척을 시키지 못하고 있던 일들이 있다면 오늘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애정운은 좋은 편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물리적으로 먼 거리에 있는 사람과 잘될 확률이 있습니다. 혹시 미팅이나 소개팅을 하게 된다면 상대방이 어디에 사는지를 꼭 물어보도록 하세요.재물운은 비교적 평이한 수준이에요. 특별히 돈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지만, 수중에 있는 돈도 쉽게 나가지 않을 것입니다. 약간의 활력과 기쁨을 위해 쇼핑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천칭자리 : 유머 감각으로 무장당신의 유쾌함이 주변 사람들까지 즐겁게 만들어줄 수 있는 날입니다. 변덕스러운 날씨이지만, 움츠러들지 않는 당신은 여러 사람에게 행복감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만약 진전이 더딘 연인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오늘 확실한 업그레이드를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평범한 인연이 특별한 인연으로 바뀌게 되는 날이 될 수 있으니 조금은 기대를 해봐도 좋습니다.재물운에서 핵심 포인트는 당신이 가지고 있는 여유입니다. 돈이 웃음을 부르기도 하지만, 웃음이 돈을 부르기도 합니다. 즐거운 마음가짐으로 생활하다보면 돈도 자연히 따르게 됩니다.△전갈자리 : 생각이 좌충우돌하면서엉뚱한 생각이 많이 드는 날입니다. 행동은 정적이지만 생각은 좌충우돌하는 날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러다 보니 윗사람으로부터 말을 잘못 알아들어 핀잔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첫인상에 현혹되는 위험성이 연애운에 존재합니다. 당신의 마음이 가는 대로 상대를 판단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구해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것저것 조심하면서 재야 안전할 수 있는 날이라고 보여지네요.경제적으로는 조금 주의해야 하는 날입니다. 당신의 수입에 비해 많은 돈이 나갈 수 있어요. 어쩔 수 없이 돈을 써야 할 상황이라도 과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사수자리 : 조금씩 천천히너무 서두르다 보면 일을 그르칠 수 있는 날입니다. 당신의 마음 속 열정을 조금 다독여줄 필요가 있겠네요. 오늘은 조금씩 그리고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만약 오늘 누군가와 사랑에 빠진다면 그 사랑은 오래가게 될 것입니다. 커플이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변덕을 부리지 않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잘 이해해주던 상대방이 갑작스레 크게 화를 낼 수도 있으니까요.재물과 관련한 변동 사항은 그다지 발생하지 않습니다. 항상 들어오던 것과 같은 양이 들어오게 될 것이고, 항상 나가던 것과 같은 양이 나가는 그런 날입니다. 무리하지만 않으면 걱정할 일이 없어요.△염소자리 : 간섭하면 손해다른 사람 일에 관여하면 낭패를 볼 수 있는 날입니다. 옆에서 누군가 당신의 도움을 바라더라도 쉽사리 손을 내밀어서는 안 됩니다. 당신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나쁜 결과를 주게 될 수 있습니다.싱글인 분은 새로운 이성친구를 만나게 되지만 연인으로 발전할 확률은 낮은 편입니다. 호감에 의존하지 말고, 상대방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수집해보는 것이 좋습니다.재물과 관련해서는 당신의 의지가 중요한 날입니다. 다른 사람의 조언을 따르기보다는, 당신의 결정에 따라 돈을 움직이도록 하세요. 당신의 직감과 판단을 믿는 것이 좋습니다./스냅타임 고정삼 기자
2020.11.04 I 고정삼 기자
시장은 바이든 승리에 베팅했다…3년물 금리, 6개월만 최고
  • 시장은 바이든 승리에 베팅했다…3년물 금리, 6개월만 최고
  •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선을 하루 앞둔 2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유세장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시장금리가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당선할 경우를 뜻하는 이른바 ‘블루 웨이브(Blue wave)’를 반영하면서 급등하고 있다. 국내 시장 참여자들은 바이든 승리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다는 얘기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가 4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0.98%까지 상승했다. 지난 4월 29일(1.006%) 이후 약 6개월여만에 최고치다. 10년물도 4일간 11bp(1bp=0.01%포인트) 오르면서 1.607%에 거래됐다. 채권금리와 채권가격은 반비례로 금리 상승은 채권시장이 약세를 나타냈다는 뜻이다. 외국인은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물과 10년물을 4일 동안 1만5534계약, 6732계약 순매도했다.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국채발행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과 미국 대선 불확실성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을 대비해 포지션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두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채권시장은 당분간 약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에 비해 대규모 재정을 동원한 강력한 경기부양 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코로나19 2차 대유행과 겹쳐 대규모 국채 발행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미국 사전투표가 전체 유권자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적게 나오는 시나리오도 약세 흐름에 일조하고 있다. 도널드 대통령의 대선 불복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책 공백은 물론 물리적 충돌 우려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우편투표를 포함한 경합주들의 최종 결과가 대부분 집계되는 시점은 한국기준 7일쯤으로 예상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이 아닌 한 그때까지 채권 매도세는 잦아들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03 I 김경은 기자
간식대장, 20만개 판매 돌파 “월 매출 10억, 일 판매 1천개”
  • 간식대장, 20만개 판매 돌파 “월 매출 10억, 일 판매 1천개”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식권대장 운영사 벤디스는 서브 브랜드 ‘간식대장’이 9개월 만에 2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간식대장 상품 라인업(사진=벤디스)출시 5개월 만에 10만개 판매를 돌파한 이후 다시 4개월 만에 10만개가 팔리며 세운 기록이다. 지난 9월은 하루 평균 1000개씩 판매되며 월 매출 10억원을 달성했다.간식대장은 ‘종합과자선물세트’의 유행을 부활시킨 브랜드다. 다양한 간식과 함께 진열대가 포함돼 있어 가정집, 사무실, 학교 등 공간 어디든 두고 꺼내 먹을 수 있다.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판매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에 특화된 ‘언택트 선물’로 인기를 끌었고,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서 ‘미니 편의점’으로 입소문이 났다.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기업, 단체에서도 찾기 시작하면서 판매량은 더욱 늘었다. 공용 공간에 간식을 비치하는 용도부터 거래처 및 직원 선물, 프로모션 경품 목적 등으로 간식대장을 대량 구매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장준영 벤디스 사업개발실 이사는 “지금까지 100곳 가까이의 기업, 학교, 유치원, 행사 등에서 10~100개 단위로 간식대장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주고받기에 부담 없으면서 구성이 알차고 진열대의 실용성이 높아 기업·단체들에서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 좋은 선물로 간식대장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간식대장은 상품 라인업을 계속 확대 중이다. 자사 간식 품목만으로 구성하는 기존 제과업체의 선물세트와는 다르게 다양한 제과업체들의 인기 간식을 큐레이션해 하나의 상품으로 기획,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에 자리잡고 있다.유통 업체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업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인기 캐릭터 코코몽과 컬래버한 ‘간식대장 코코몽 에디션’을, 9월에는 GS25 편의점과 함께 추석 선물 대목을 겨냥한 기획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한편, 벤디스는 기업용 모바일 식권 ‘식권대장’을 서비스하는 IT 스타트업이다. 식권대장을 운영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간식 복지를 운영하고 있음을 발견하고 지난해 간식대장 브랜드를 출시했다. 초기에는 사무실에 편의점 매대를 설치해 간식을 채워주는 서비스였다가 고객의 니즈를 새롭게 파악하고 올 초부터 선물세트 형태의 간식대장을 선보이고 있다.
2020.11.03 I 김보경 기자
美대선 운명의 날…눈치보는 원·달러
  • [외환브리핑]美대선 운명의 날…눈치보는 원·달러
  •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선을 하루 앞둔 2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와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른 오하이오주를 방문해 막바지 총력 득표전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3일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미 대선을 앞두고 위험선호 심리 회복으로 하락 압력이 우세한 가운데 변동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3%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2% 오른 1만957.61에 장을 마쳤다. 미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한 속에 블루웨이브(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과 민주당의 상·하원 장악) 기대에 위험회피 심리가 회복된데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미국의 경기 지표 역시 호조를 나타냈다. 10월 미국의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59.3으로 전월(55.4) 대비 큰 폭 상승해 2018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달러화는 강세를 이어갔다.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24% 오른 94.110에 마감했다. 위안화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68위안대까지 내려섰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 대선 관망 속 위험선호 심리 회복과 위안화 강세 기조 유지 등에 원·달러 환율이 1130원 초반 지지선을 시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30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3.4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3.60)와 비교해 0.30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것이다.
2020.11.03 I 원다연 기자
접대 받고 조사정보 넘긴 공정위 관계자 2명 檢 송치…2명 수사 중
  • 접대 받고 조사정보 넘긴 공정위 관계자 2명 檢 송치…2명 수사 중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조사를 받고 있는 기업의 브로커에게 조사 정보를 흘린 혐의를 받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 전현직 간부 중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청 전경(사진=이데일리DB)송민헌 경찰청 차장은 2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정위 소속 전현직 공무원 4명 중 2명은 뇌물수수 혐의로 송치를 했고, 2명은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추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수사를 받고 있는 4명 중 1명은 현직 공정위 공무원, 나머지 3명은 퇴직한 공무원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피의자는 현재 4명이지만 수사과정에서 공정위 관계자의 숫자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덧붙엿다. 앞서 경찰은 공정위 간부들에게 조사 정보를 빼낸 혐의로 브로커 A씨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한 바 있다. 이 브로커는 공정위 민간자문위원을 지낸 인물로, 공정위 관계자들에게 접대 및 향응을 제공하고 기업의 정보를 빼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금호아시아나와 사조산업 등 기업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지난 8월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독점 사업권 등을 매개로 총수 일가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속을 지원해 특수 관계인에게 부당한 이익을 제공한 혐의로 박삼구 전 금호아시나아 회장 등을 고발한 바 있다. 또 금호고속을 금호아시아나 계열사가 지원한 행위에 시정 명령과 과징금 총 320억원을 부과하기도 했다.또 공정위는 사조산업이 지난 2012~2018년 명절마다 임직원 판매용 선물 세트를 별도로 출시해 구입·판매하도록 강요한 사실을 확인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4억7900만원을 부과했다.
2020.11.02 I 박기주 기자
미 대선 앞두고 숨고르는 원·달러
  • [외환브리핑]미 대선 앞두고 숨고르는 원·달러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을 이틀 앞둔 1일(현지시간) 미시간주 워싱턴에서 유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일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미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위험회피 심리 강화에 상승 압력이 우세한 가운데 변동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3월 이후 주간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다. 30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5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1% 하락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5% 급락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6.47%, S&P 500 지수가 5.64%가 3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미 대선이 임박하면서 결과와 그 이후의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이 악화하고 있는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명을 넘어섰고, 영국에서도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어서며 제2의 봉쇄조치에 돌입했다. 안전자산인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09% 오른 94.036으로 마감하며 다시 94선대로 올라섰다. 유로화가 1.16달러대까지 떨어진 것도 달러화 강세를 지지했다. 유로화는 코로나19 재확산에 유럽중앙은행의 추가적인 완화 조치 예고까지 더해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다만 달러화 반등에도 위안화가 강세를 지속하는 디커플링과 상단에 대기하고 있는 네고(달러 매도)물량은 원·달러 환율의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 대선을 대기하면서 변동폭이 제한되는 가운데 위안화 환율과 지난주 후반 큰 규모의 순매도를 보였던 국내 증시의 외국인 투자자 움직임을 주시하며 113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30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6.7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5.10)와 비교해 1.5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
2020.11.02 I 원다연 기자
증선위, 3분기 자본시장 불공정거래…4개사·22명 檢고발·통보
  • 증선위, 3분기 자본시장 불공정거래…4개사·22명 檢고발·통보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1. A기업의 실적정보(적자전환)를 분기보고서 결재과정에서 미리 알게 된 상장회사 대표이사 및 임원이 이 정보를 해당 대표가 지배하는 비상장사 명의 계좌를 통해 주식매매에 이용했다. 또 B기업은 내부 결산 결과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회사 최대주주가 관리종목 지정 공시 전 보유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2. C회사의 최대주주는 무자본으로 이 곳을 인수한 후 담보로 제공한 주식이 주가하락으로 반대매매 되는 것을 방지할 목적으로 타인 명의(차명) 계좌를 이용, 주식시장 마감시간대에 종가 관여 주문을 집중 제출했다. 이를 통해 인위적으로 주가하락을 방어하는 등 시세를 조종했다. D업체는 최대주주 겸 대표이사가 보유주식의 주가하락을 방지하고 고가에 매도할 목적으로 이 회사 발행 주가에 부정적인 전환사채 채권자와의 특약 사실을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해당 최대주주는 이후 흑자전환 실적 공시 이후 주가가 급등하자 자신의 보유주식을 매도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금융위·금융감독원 등이 조사한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부정거래 △미공개정보 이용금지 위반 △시세조종 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사례의 최근 특징 및 동향을 1일 발표했다. 금융당국(금융위·금감원·거래소)도 불공정거래 행위의 특징 및 유형을 분석·파악해 향후 정책 대응에 참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5년간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관련 조치 실적을 살펴보면 증선위 안건 수는 2016년 119건, 2017년 103건, 2018년 104건, 2019년 98건, 2020년(3분기까지) 76건 등이다. 이 가운데 검찰고발·통보건수는 2016년 81건, 2017년 76건, 2018년 75건, 2019년 58건, 2020년 45건 등이다.증선위는 올 3분기에 총 7건의 불공정거래 사건에 대해 대표이사 등 개인 22명과 법인 4개사(양벌규정 적용)를 검찰에 고발·통보했다. 우선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실적 등에 관한 미공개 중요정보를 직무와 관련해 알게 된 경우, 이를 주식매매에 이용하면 미공개정보 이용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 또 단순한 시세차익 취득을 위한 인위적인 주가 부양 뿐만 아니라, 주식의 가치(담보가치) 유지를 위한 주가하락 방어도 시세조종에 해당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투자자는 국내 기업 또는 국내 상장 외국기업의 해외 사업, 재무현황 등을 주의 깊게 파악하고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금융당국은 주식 불공정거래 사건에 대해 신속·엄정하게 제재·조치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가 근절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또 검찰과 협력해 정보수집 및 위법행위 적발을 기반으로 자본시장의 불공정거래 행위의 새로운 유형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금융당국 관계자는 “불공정거래 행위가 조직화 돼 가는 등 최근 동향에 맞춰 조사체계를 강화하겠다”며 “불공정거래 억제 등에 필요한 제도를 개선하는 등 재발방지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11.01 I 양희동 기자
'더는 힘들다'..배당카드 뽑는 홍콩 은행
  • [김인경의 亞!금융]'더는 힘들다'..배당카드 뽑는 홍콩 은행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금융당국의 검토로 배당을 중단했던 글로벌 은행들이 주주환원을 재개할 눈치다. 올들어 주가가 반토막났던 홍콩 은행들은 당국과 대화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1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홍콩달러를 찍는 은행(발행은행) 중에 가장 규모가 큰 은행인 HSCB(홍콩상하이은행)가 배당을 검토하고 있다. 노엘 퀸 최고경영자(CEO)는 “당국과 협의해 배당 재개를 판단한 후, 내년 2월 결산에서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HSBC는 영국 금융당국의 요청에 따라 지난 4월 1주당 0.21달러를 지급하려 했던 결산 배당 계획을 전면 중단했다.세계 2차대전 직후였던 1945년 이후 75년 만의 일이었다. 당시 영국 금융당국인 영란은행 건전성 감독국은 ‘코로나19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은행 내 충분한 현금이 있어야 한다’며 은행들에 서한을 보내 ‘배당금 취소의 결정을 내리지 않으면 감독권한을 통해 강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홍콩 대형은행들은 아시아 금융허브라는 지리적 위치를 기반에 두고 활동하고 있지만, 영국령 시절 세워지다 보니 런던에 본사가 있다. 영란은행의 발언에 HSBC를 비롯해 또 다른 홍콩의 통화발행은행 SC도 배당을 중단했다. 금융주가 ‘배당주’로 분류되는 건 전세계적인 현상이지만, 홍콩에서 HSBC나 SC의 주식은 그 정도가 남다르다. 홍콩 은퇴자들은 HSBC나 SC에서 나오는 배당금에 크게 의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HSBC의 경우, 개인투자자 비중이 30%를 웃돈다. 게다가 미·중 무역전쟁이 지속하면서 홍콩의 금융허브 지위마저 흔들리자 주가 하락세는 더욱 가파르게 진행됐다. 홍콩증시에 상장한 HSBC는 연초 60.90홍콩달러에 거래됐지만 9월 말 28.60홍콩달러로 53%나 추락하기도 했다. 이에 HSBC의 주주들은 본사를 찾아가 집회를 열고 항의했다. 항의의 뜻을 모은 주주들만 3000명에 이르고 이들이 보유한 주식은 전체 지분 2% 이상을 웃돌았다. 본사를 다시 홍콩으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도 거세졌다. 결국 개별 은행의 일에는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던 홍콩 증권선물위원회까지 개입해야하는 상황이 됐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는 ‘중요한 공익으로 배당을 중단한 만큼, HSBC를 규제할 이유는 없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비교적 잦아들고 있는데다 실적도 개선되고 있는 만큼, HSBC는 조심스럽게 배당금 지급을 검토하는 모양새다. 배당계획을 발표하자 HSBC의 주가는 5% 급등했다. SC 역시 내년 배당 등 주주 환원 정책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SC는 3분기 세전이익이 7억4500만달러로 시장예상치(5억200만달러)를 한참 웃도는 만큼, 주주들에게 돌려주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콩 은행들이 배당 재개를 검토하는 가운데 이같은 움직임이 다른 나라로 이어질지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국내 4대 금융지주는 지난 3분기 9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내며 2분기보다 30% 가량 웃도는 성적을 거뒀다. 건전성 지표인 BIS 자기자본비율 역시 당국의 요구(10.5%)를 한참 웃돌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진행형인데다 금융당국의 대규모 지원에 따른 ‘아직 드러나지 않은 리스크’가 있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국내 한 금융지주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특수상황은 잘 알고 있다”면서도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데 주가가 지지부진한 상황이라 주주친화 정책에 대한 압박이 계속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AFP제공]
2020.11.01 I 김인경 기자
이베이코리아 스마일배송, “빅스마일데이 32개 브랜드 초특가”
  • 이베이코리아 스마일배송, “빅스마일데이 32개 브랜드 초특가”
  • (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베이코리아는 G마켓·옥션 스마일배송이 오는 12일까지 진행하는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에서 생필품, 가공식품 등을 최대 40% 특가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스마일배송은 평일 저녁 8시까지 주문한 여러 가지 상품을 다음 날 한 박스에 합배송 받을 수 있는 이베이코리아의 배송 서비스다. 생필품·가공식품·가전·뷰티·도서 등 상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G마켓, 옥션 스마일배송 거래액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 간 전년 동기 대비 70% 상승한 바 있다.스마일배송 특가를 통해 32개 인기 브랜드 상품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오뚜기·켈로그·CJ제일제당·팔도·풀무원·오리온 등 19개 식품 브랜드, P&G·락앤락·피죤 등 9개 생필품 브랜드, 아모레퍼시픽·존슨앤존슨·AHC 등 4개 뷰티 브랜드사가 참여한다. 빅스마일데이 기간 멤버십제 ‘스마일클럽’ 회원에게 제공되는 20% 할인 쿠폰에, 스마일배송 브랜드별 최대 20% 중복 할인 쿠폰까지 사용하면 최대 4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빅스마일데이 기간 동안 스마일배송관에서만 선보이는 상품과 스마일배송 전용 특가 라인업도 있다. 빼빼로X모나미 혼합 12갑 모나미 DIY 키트·오뚜기 오동통면 만남의 광장 한정판·종근당건강 락토핏 생유산균 골드 5개·잘풀리는 집 순수 퓨어 천연펄프·설화수 순행 클렌징폼(미니어처 증정) 등이다.고객들이 스마일배송 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취약계층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덕분에 스마일’ 캠페인과의 연계도 이어갈 예정이다. ‘덕분에 스마일’은 스마일배송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G마켓의 고객참여형 사회공헌기금인 ‘후원쇼핑’과 옥션의 ‘나눔쇼핑’ 기금에서 출연해 취약계층을 후원하는 캠페인이다. 오는 8일까지는 코로나19로 도움의 손길이 끊겨 생필품 구매가 어려운 독거어르신 지원에 나선다. 이 기간 동안 스마일배송 판매 수익금 일부를 적립해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생필품 선물세트를 전국 300여가구 독거어르신에게 지원한다. 송승환 이베이코리아 스마일배송실장은 “스마일배송은 신속성과 더불어 ‘안전성’이라는 중요한 고객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신뢰할 수 있는 배송 서비스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수익 중 일부를 취약계층에 후원하는 ‘덕분에 스마일’ 캠페인도 첫 발을 떼는 등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11.01 I 함지현 기자
2%대 하락..사흘만에 800선 하회
  • [코스닥 마감]2%대 하락..사흘만에 800선 하회
  • 30일 코스닥 지수 흐름 (출처: 마켓포인트)[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2%대 하락하며 사흘 만에 800선을 하회했다. 다음 주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뿐 아니라 코스피, 아시아 증시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미 증시 선물도 2%대 하락하고 있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28포인트, 2.61% 하락한 792.65에 거래되고 있다. 종가 기준으로 사흘 만에 800선 밑으로 빠진 것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29억원, 1010억원 가량 동반 순매도세를 보였다. 금융투자는 622억원, 보험은 71억원, 투신은 52억원 가량 내다팔았다. 기타법인, 사모펀드도 각각 100억원대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투자자는 4069억원 가량 매수세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2900억원 가량 순매도세를 보였다. 환율은 3.7원 가량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코스닥150지수가 3.55%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위주로 하락폭이 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알테오젠(196170), SK머티리얼즈(036490)는 5%대 하락하고 제넥신(095700)은 6%대, 셀트리온제약(068760), 펄어비스(263750)는 4%대 하락 흐름을 보였다. 에이치엘비(028300), CJ ENM(035760), 케이엠더블유(032500) 등은 3%대 하락했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2%대 떨어졌다. 셀리버리(268600), NH한국사이버결제 등은 4%대 하락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대 상승했다. 개별 종목으로 보면 영흥(012160)이 대호피앤씨(021040)를 인수한다는 대호피앤씨, 대호피앤씨우(021045)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박셀바이오(323990)는 간암 치료제 ‘VAX-NK’와 관련 임상 2상이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보였다. 분자오염 모니터링 전문 기업 위드텍(348350)은 상장 첫 날, 시초가 대비 10.78% 오른 4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방송서비스, 종이목재, 제약, 유통이 3%대 하락했고 운송, 음식료 담배, 운송장비 및 부품, 의료 및 정밀기기, IT부품, 반도체,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금속, 비금속 등이 2%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18억4342만7000주, 거래대금은 8조3949억6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21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091개 종목이 하락했다. 140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020.10.30 I 최정희 기자
거래소 이사장 언제 오시렵니까
  • 거래소 이사장 언제 오시렵니까
  • [이데일리 이지현 유현욱 기자] 서울 여의도 증권가의 중심 분위기가 뒤숭숭합니다. 한국거래소 얘기입니다. 정지원 이사장의 임기가 11월 1일로 종료되지만, 아직 후임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엔 속사정이 있습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일반직 고액 연봉 취준생에겐 ‘인기’지만…1956년 3월 문을 연 거래소는 기업에 성장자금을, 국민에게 재산 증식 기회를 제공하며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해온 준 공공기관입니다.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 선물시장 등을 공정하게 운영하는 관리자 역할 뿐만 아니라, 시장감시를 통해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차단하고 예방하는 자율규제기관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2009년 공공기관으로 지정되기 직전에 공개된 이사장 연봉은 6억4800만원(기본급 3억원+성과급 3억4800만원)으로 공공기관장 중 1위에 올랐습니다. 당시 직원 평균 연봉도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1억원을 넘으며 신도 부러워하는 직장으로 취업준비생들에게는 인기가 높았습니다.하지만 공공기관 지정 이후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당시 286개 공공기관장의 평균 연봉(1억4000만원)과 비교해 364%나 많다는 지적을 받은 이후 이사장의 기본급은 1억6100만원으로 절반 가까이 깎였습니다. 2015년에야 공공기관 지정이 해제됐으나 10년이 흐른 현재 이사장의 연봉(기본급 2억1754만원+성과급)은 3억원대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는 금융 유관기관장과 비교하면 절반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상대적으로 적은 연봉이 기관장 모집 공고 때마다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는 셈입니다. 거래소 한 관계자는 “금융 유관기관과 비교해 거래소 이사장의 연봉이 많지 않다 보니 이사장 물망이 오르더라도 잘 오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자본시장을 위해 공익근무하겠다는 마음으로 오지 않는 이상 자꾸 이런 일이 반복돼 속상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5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신관로비에서 빅히트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하며 꽃가루가 날리고 있다. 사진은 박태진(왼쪽부터) 제이피모간 서울지점 대표이사와 박지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HQ CEO, 윤석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Global CEO,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임재준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라성채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등이다.◇ 금융가 협회장 모시기 ‘러쉬’…거래소는 후순위거래소 이사장의 임기는 가장 먼저 종료를 앞두고 있지만, 인선은 은행연합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 등과 같은 주요 금융협회의 회장 선출이 마무리된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전국은행연합회장직입니다. 은행장 기준으로 연봉이 책정돼 7억원대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금융기관장 후보군들에게는 1지망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현재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과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생명보험협회장과 손해보험협회장의 연봉은 3억~4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후보군들에게 2지망입니다. 손보협의 경우 2차례 회의 끝에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 강영구 메리츠화재 사장, 유관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 김성진 전 조달청장 등 5인을 차기 회장 후보자로 선정했습니다. 지난 29일 진웅섭 전 금감원장이 후보직을 고사하면서 정지원 이사장이 유력 후보로 떠오른 상태입니다. 만약 정 이사장이 손보협회장에 오르면 증권금융 사장, 한국거래소 이사장에 이은 민간 기관장 3연속 석권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게 됩니다.생보협회 하마평에는 진웅섭 전 원장과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정희수 보험연수원장 등이 올랐습니다. SGI서울보증보험 사장직에는 서태종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과 유광열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 김광남 전 예금보험공사 부사장 등 외부 출신 3명과 김상택 현 서울보증 사장, 자회사인 SGI신용정보의 강병세 사장 등 내부 출신 2명이 지원한 상태입니다.손보협회를 제외한 은행연 등의 기관장 임기가 11월 30일 종료됩니다. 다소 여유 있게 후보를 압축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유관기관장 후보에서 떨어진 사람이나, 그 사이 마음을 바꾼 사람이 거래소 이사장으로 지원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죠.◇ 하마평에 잇따라 ‘절레절레’현재 거래소 이사장 후보로는 민병두 전 의원과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민병두 전 의원은 17·19·20대를 지낸 3선 의원 출신으로 거래소 등 증권·금융 관련기관을 담당하는 정무위원회에서 8년간 활동한 경험이 있습니다. 2018년 7월부터 20대 국회가 끝난 지난 5월까지 정무위원장을 역임했습니다. 하지만 ‘노래방 성추행’으로 ‘미투(Me too·나도 말했다)’ 의혹이 제기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4·15총선 서울 동대문을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미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민감해졌다는 점에서 민 전 의원의 지원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기획재정부 외화자금과장과 국제금융과장, G20기획조정단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고 2014년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 2015년 금융정책국장, 2016년 금융위 상임위원 2017년 금융위 사무처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엘리트 경제 관료입니다. 현재 자본시장을 관장하는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어 대부분 현안을 꿰뚫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최근 거의 빠짐 없이 챙겨오던 금융리스크 점검회의와 위원장을 맡은 증권선물위원회의에 모두 불참하고 휴가를 내는 등 신변정리에 나선 게 아니냐는 시선을 받으며 거래소 이사장 하마평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그는 공직에서 아직 할 일이 더 남았다며 하마평을 일축했습니다.결국 구체적인 거래소 이사장 후보 윤곽은 금융 유관기관장의 인선이 마무리된 11월 말 12월 초에나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미 1개월 전에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이사장 선임까지는 통상 한 달 정도 시간이 소요됩니다. 정 이사장이 손보협회장으로 바로 취임할 경우 거래소 이사장은 12월까지 공석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경영지원본부장겸 부이사장을 맡고 있는 채남기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할 것 같다”며 “대행체제로는 조직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신임 이사장 찾기가 빨리 마무리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2020.10.30 I 이지현 기자
금융회사, 코스콤 API로 마이데이터 준비 한 번에 끝낸다
  • 금융회사, 코스콤 API로 마이데이터 준비 한 번에 끝낸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콤이 금융회사 간 개인 데이터 전송 중계기관, 즉 ‘마이데이터 중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마이데이터는 개인들이 은행 계좌, 증권 거래 내역, 신용카드 이용 내역 등 각종 금융회사에 흩어져 있는 정보의 주인을 금융회사가 아닌 개인으로 정의하는 개념이다. 마이데이터 중계기관은 여러 회사에 흩어져 있는 개인 데이터를 한 번에 통합 조회할 때 마이데이터 사업자와 기관, 기관간 사이에 데이터가 효율적으로 전송될 수 있도록 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것을 말한다. 코스콤은 9월 42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마이데이터 준비 방안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약 60여명의 증권사, 운용사, 선물사 IT기획 개발자들이 참석했다. 코스콤 마이데이터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이용하면 기관 끼리 데이터를 주고 받을 때보다 비용율 줄일 수 있고 데이터를 전송하는 과정에 보안도 강화될 수 있다. API란 특정 프로그램이나 운영체제에 다른 프로그램이 접근해 데이터를 유통할 수 있도록 미리 정한 통신 기술이다. 서로 다른 프로그램을 API로 연결하면 낮은 개발비용으로 서비스, 데이터간 교환 및 융합이 쉬어져 데이터 산업의 근간으로 여겨진다. 코스콤은 금융회사들에게 개인 신용정보 전송을 위한 기본 API를 제공하고 자체 API 플랫폼을 구축해야 하는 중소 회사들의 경우 클라우드 기반의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코스콤 관계자는 “데이터 경제 활성화의 전제조건은 효율적이고 안전한 데이터 유통임을 고려해 고객사들이 데이터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데이터 산업의 소재, 부품, 장비를 앞으로도 코스콤이 주도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10.29 I 최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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