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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배연대, 설날 앞두고 총파업 예고…물류대란 오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택배연대노동조합(택배연대)이 설날 명절을 앞두고 총파업을 예고했다. 설날 명절은 선물세트 등 수요가 많아 물류가 많은만큼 택배노조의 파업은 물류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전국택배노동조합이 15일 서울 서대문구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회의실에서 ‘택배노동자 과로사 관련 사회적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8일 업계에 따르면 택배연대는 최근 “오는 19일 사회적 합의기구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20~21일 조합원 쟁의 행위 찬반투표를 하겠다”고 밝혔다.사회적합의기구는 지난해 12월 7일 택배 노동자 과로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택배업계, 노동자, 전문가 등이 참여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합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택배연대는 “1차 실무회의에서 분류작업은 택배회사가 맡기로 했지만, 2차 회의에서 택배회사가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며 “현재 택배 분류작업 명확화, 주 5일제 도입, 현장갑질 근절대책, 택배기사 적정 수수료 보장, 택배가격·거래구조 개선 등 다섯 가지를 논의 중이나 어느 하나도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택배연대는 설날을 앞두고 파업 카드를 꺼내들었다. 설 특수기에 물량이 많아져, 현장 직원의 업무가 가중되는 것을 막겠다는 뜻이다.황성욱 택배연대노조 경남지부장은 “코로나19 이후 30%가량 늘었던 택배 물량은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 이후 50% 가까이 늘었다고 보면 된다”며 “설 특수기를 앞두고 ‘더는 현장에서 죽는 일은 없어야겠다’는 절실함에 총파업을 말하게 됐다”고 했다.현재 택배연대와 업계는 분류인력 지원금을 놓고 크게 엇갈리고 있다. 택배연대는 분류인력 지원 비용이 대리점에 전가되면서, 이 비용이 택배 기사까지 이어진다는 지적이다.택배 분류인력 지원은 업체별로도 갈린다. 업계 1위 CJ대한통운은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작년 10월 발표했던 4000명 분류 인력 중 현재 3078명을 투입했다고 설명한다. 반면 한진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당초 1000명을 투입하기로 했지만 각각 300명과 60명으로 투입 인원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택배연대는 과로사 방지 대책 이행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물류대란 등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오는 19일 사회적 합의기구 5차 회의에서 합의를 이끌겠다는 방침이다.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오는 27일부터 택배연대 조합원의 총파업이 진행된다. 총파업은 CJ대한통운·우체국택배·한진택배·롯데택배·로젠택배 등 5개 택배사 소속 노동자 5500여 명이 참여할 전망이다.택배업계 관계자는 “택배연대가 지적하는 분류 인력은 계획대로 투입되고 있다”며 “택배 종사자 보호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 1년]격한 조울증 겪은 韓증시…'3천피' 되기까지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1년. 그동안 한국 증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과격한 조울증을 겪었다. 팬데믹에 깜짝 놀라 거의 반 토막 났던 증시는 ‘동학개미운동’에 힘입어 저점 대비 두 배 이상 반등에 성공하기도 했다. 1년 동안 한국 증시엔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 코로나에 반토막 났던 코스피, 동학개미에 3000까지 2020년 초 2200선을 지키던 코스피가 별안간 급락하기 시작한 건 지난해 3월의 일. 지난해 3월 11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하자 그달 13일과 19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8% 넘게 급락, 주식시장 및 주식 관련 선물·옵션시장의 매매거래를 20분간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스가 발동됐다. 코스피 시장의 경우 2001년 미국 9·11테러 이후 19년 만에 일어난 일이었으며, 코스닥 시장도 제약주가 급락했던 2016년 2월 12일 이후 4년 만에 처음 일어났던 일이다. 코로나에 잔뜩 위축된 코스피 지수는 그달 19일엔 무려 1439선까지 폭락한다. 그러나 이튿날인 3월 20일부터 분위기는 급변한다. 사상 최저금리에 신음하던 투자자들이 국내 부동산 투자 마저 여러 규제로 막히자 주식시장에 밀려들기 시작한 탓이다. 이런 개인들의 모습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맞서는 것 같다며 ‘동학개미운동’이란 별명도 붙는다. 지난해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개인들이 쓸어담은 주식의 규모만 무려 63조 8083억원어치. 증권가 관계자들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이 큰 규모의 자금이 빠르게 유입됐다고 혀를 내둘렀다. 왼쪽부터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박현철 부국증권 대표이사가 1월 7일 종가 기준 코스피 3000선 돌파를 기념하고 있다.(사진=한국거래소 제공)동학개미들의 힘에 코스피 지수는 저점을 찍은 뒤 4개월 만인 7월 15일에 전년 말 수준을 이미 상회했다. 이어 지난 7일엔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넘겨 장을 마치면서 명실상부한 ‘코스피 3000 시대’를 열기도 했다. 지난해 코스피 지수의 상승률은 28.3%로 G20 국가 증시 중 가장 높았다. 동학개미운동은 여전히 진행 중으로, 2021년이 시작된 지 채 1달이 지나지 않았지만 코스피 지수는 무려 7.39% 상승(15일 종가 기준)했다. 같은 기간 미국·일본·중국 증시가 1~3% 가량밖에 상승하지 못했단 점을 감안하면 동학개미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다.◇ 백신·친환경株는↑·언택트주는↓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락한 종목을 보면 팬데믹의 영향을 알 수 있다. 2019년 말 이후 현재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크게 상승한 종목 1~2위는 각각 신풍제약우(019175)와 신풍제약(019170)으로 무려 1829%, 1509%나 급등했다. 신풍제약은 말라리아 치료제인 피라맥스가 코로나19 치료제로 효과가 기대된다는 시각이 모이면서 올해 급등한 종목이다. 뿐만 아니라 주가 급락 이후 차세대 먹거리를 찾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친환경 관련주도 각광을 받았다. 두산퓨얼셀(336260)은 해당 기간 515% 오르며 상승률 6위를, 그린케미칼(083420)은 383% 오르며 14위를 기록했다. 두산퓨얼셀은 수소 연료전지 등의 사업으로 수소 경제시대를 주도할 종목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고, 그린케미칼은 친환경 화학제품 제조회사로 저탄소 정책 수혜주로 분류된다.반면 코로나19 이후 크게 내린 종목은 대부분 콘택트 관련주였다. 해당 기간 코스피 시장에서 하락률 1~4위는 모두 WTI 원유 관련 레버리지 상품들이 차지했다. 하락률은 무려 87%에서 97%에 이른다. 지난해 말 투자했다면 원금 대부분을 날렸단 소리다. 원유는 경기가 살아나야만 소비가 늘어나기에 관련 상품은 대표적인 언택트 관련주다. 이밖에 제이준코스메틱(025620)(-45%), 티웨이홀딩스(004870)(-33.14%), 용평리조트(070960)(-27.33%) 등 화장품·레저 관련주들도 상승장에서 멀어지기만 했다.
- 멈춰 선 증시…'외국인'은 건져간다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스피가 멈춰 섰다. 지난해 연말을 기점으로, 끝모르고 오르던 상승세가 꺾인 것이다. 조정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와중이다. 백신 개발과 함께 경기 회복 신호가 나타나며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까지 언급되기 시작했다. 현 국면에서 실질적 주도권을 가진 외국인도 시장 전반에 대해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지난주 금융·서비스·유통 등의 업종, 종목을 특정한 ‘짧고 굵은’ 매수로 쏠쏠한 수익을 내고 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10주간 약 1000포인트↑…단기 조정 불가피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11~15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66.28포인트(2.10%) 하락해 3085.90으로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코스피가 하락한 건 11주 만이다. 지난해 11월 6일부터 지난 8일까지 10주 연속 상승, 2200선에서 3100선까지 단숨에 1000포인트 가까이 급등했다. 조정 전망에 힘이 더 실린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4일(현지시간) “금리를 올릴 때가 오면 틀림없이 그렇게 하겠지만, 그 시기가 아주 가까운 것은 아니다”며 “출구(exit)에 대해 얘기할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금리 상승과 테이퍼링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자 이를 진정시킨 것이다. 그럼에도 금융시장은 경기 회복세가 둔화된 상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높아진 지수와 실물 경기의 괴리를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이어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도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해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코로나2, 3차 유행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어 자산시장은 경기와 괴리를 좁혀나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003년 이후 증시 과열이 극심했던 4번 모두 조정이 일어났다며, 해당 사례들의 하락폭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코스피가 2600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열어 두어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코스피 3000 시대를 전망하고 올해 코스피는 추세적 상승을 보일 걸로 관측하고 있지만, 급등에 따른 단기 조정은 불가피하단 입장인 셈이다. ◇ 외국인 매매와 연동되는 지수외국인의 매매 흐름에서도 조정 가능성은 감지된다. 코스피 10주 연속 상승의 주역은 외국인으로 평가된다. 표면적으로는 동학 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의 압도적인 유동성 공급과 기관의 대량 매도가 부각되긴 했지만, 지수 움직임 및 수익률과 연동성이 더 큰 건 외국인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 장세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투자 주체는 외국인”이라며 “개인은 매수 일변도, 기관은 매도로 일관하는 기존 특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지수의 변동성을 크게 키우는 변수는 외국인이라고 본다”라고 설명했다.외국인은 지난해 11월 5일부터 24일까지 14거래일간 총 7조921억원을 순매수했다. 3000을 향한 상승의 시작점이었다. 12월 들어 현물 매수세는 잠잠해졌지만 선물은 대량 매수했다. 12월 한 달간 코스피200 선물을 7만 계약 넘게 샀다. 최근 들어선 사놓았던 선물을 간헐적으로 팔면서 차익 실현을 보고 있다. 현물 역시 2거래일 주기로 순매도와 순매수를 반복하는 상황이다. 외국인이 코스피 매수 강도를 줄이는 가운데, 코스피는 이번 주 10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처럼 외국인의 코스피 매매는 지수 움직임과 연동되는 추세를 띠고 있다. 당분간 이들의 매매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완전한 매도세로 전환하는 대신 특종 업종과 종목을 짧은 기간 사들이며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급반등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업종으로의 순환매 장세를 외국인이 이끌고 있단 얘기다. 지난 11일 코스피시장에선 증권업이 3.62%로 가장 많이 상승했는데, 개인과 기관은 114억원, 230억원씩 해당 업종을 팔 때 외국인만 448억원 사들이는 식이다. 지난주 외국인이 사들인 12개 업종 중 철강·금속을 제외한 11개 업종은 모두 수익을 냈다. 종목별로는 지난주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LG화학(051910)을 2427억원어치 순매수 해 가장 많이 샀고 카카오(035720)(2089억원), 하나금융지주(086790)(1096억원), 신한지주(055550)(888억원) 순으로 샀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문턱 낮춘 보험시장…핀테크發 빅뱅 온다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문턱 낮춘 보험시장…핀테크發 빅뱅 온다-“공매도, 신용거래처럼 고쳐 개인투자자 참여 쉽게 해야”-“코로나 위기극복, JY가 앞장설 수 있게 하자”-‘빚투 막자’…고액 마이너스통장 조인다-[사설] ‘증시과열’ 경고 메시지, 허투루 넘겨들을 일 아니다-[사설]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의 ‘지르고 보자’식 주택공약△줌인&-“빈사상태 서울, 초보 시장으론 안된다”…경륜 앞세운 오세훈-전경련 “이익공유제, 주주재산권 침해…기업 혁신동력 약화시킬 것”△문턱 낮춘 보험시장-300원짜리 택배 반송보험에 2억명 가입…‘한국판 중안보험’ 나오나-카카오 ‘보험 선물하기’ 집중…네이버 ‘비교 검색’ 힘줘-“보험사들, 전통적인 영업방식 고집 땐 살아남기 힘들 것”△거리두기·모임금지 연장-“노래방 등 영업재개로 한숨돌렸지만…밤 9시 일괄제한 실효성 없다” -오늘부터 카페서 커피 마신다…헬스장 음식섭취 금지-접종자 잇단 사망 소식에…코로나 백신 불안감 확산 △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개미도 기관·외국인처럼…수수료·담보비율 낮추고 상환기간 늘려야-‘개미 눈총’ 시장조성자제도 대수술…신뢰회복 나선다-“수기로 하다 실수” 변명 안 통한다…대차계약 ‘전산시스템’ 도입△바이든 시대 D-2-대북 강경파 투톱에 지한파 행동대장…美, 북핵문제 ‘당근과 채찍’ 든다-“진짜 대북 조정자가 돌아왔다”…올브라이트 평양行 이끈 셔먼 컴백-“북핵 후순위 밀릴 가능성…주한 美대사 지렛대 삼아야”△정치-사상 첫 온라인 기자회견…文대통령 ‘사면·부동산’ 입장 밝힌다-강창일 주일대사 “文대통령 스가 총리와 진솔한 대화 의지”-박영선, 서울시장 출마 임박vs우상호, 정책 이슈 선점 -“층간소음 부실시공 업자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양극화 격차 0.1mm라도 줄여야…재정 적극 역할 필요”-송영길, 이란대사 만나 “선원 억류 조기해결 공감”△경제-예금도 대출도 ‘단타’…동학개미 ‘불안한 줄타기’-한전 첫 ESG위원회 개최…환경·사회적 책임 강화-폐업하고 해고당하고…비자발적 실직 219만명 사상 최대△금융-‘빚투용 마통’ 개설 급증…신용대출, 보름 동안 2조원 가까이 불어나-임영진 “올 순익 절반, 디지털 채널서 달성”-日 은행들 “종이통장 만들려면 만원 내세요”△2021 에너지 혁신 현장을 가다<끝>-1회 충전에 500km 주행, 남는 전기로 TV 시청까지…전기차 새 시대 열다-상용차용 수소충전소 특수법인 출범…생태계 구축 속도-“전후방 ‘다중 골격 구조’로 충돌 충격 최소화”△산업&기업-이재용 운명의 날…기로에 선 뉴삼성-에너지시장 ‘게임체인저’ 도전…‘수소산업 합종연횡’ 경쟁 후끈-법원 주도 매각 선택한 이스타…LCC업계 재편 신호탄 되나-운임 고공행진에…초대형 컨선 발주 급증-LG전자, 임직원 아이디어 사외벤처로 독립△산업·바이오-“플래그십에 걸맞은 최고의 모바일경험 제공”-넷플릭스 “망대가 지불”…FCC 확인서 변수로-“1시간이면 코로나 판별…공항·항만 공급 추진”-시멘트업계 ‘코로나發 폐기물 대란’ 해결사로△소비자생활-“이번에도 못가요”…설 선물 프리미엄 세트 대세-‘참이슬’ 뚜껑 끝단이 두 조각 나는 까닭-톱스타도 애용하던 ‘반짝이’…내달까지 눈물의 떨이-“타사 장점 배워 혁신”…SSG닷컴, 당근마켓 부사장 초청 강연△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친환경 자체매립지·소각장 조성 속도…‘환경특별시 인천’ 만들 것”-“올해 코로나 극복·경기 회복 등 3대 정책 추진”△증권&마켓-금융·서비스·유통…소외업종으로 수익낸 외국인-공제회 규모 따라 ESG 투자 ‘온도차’-20일 바이든 정부 공식 출범…친환경 등 수혜株 주목△증권-지난해 1300억달러…美 벤처투자 신기록 -“금융소비자 보호 문화 만들 것”-“나노 기술로 보안 가치 끌어올릴 것”-‘6조펀드 장전 완료’…한국 시장 공략 나선 KKR△문화-환기의 귀환…미술시장 큰손, 지갑 다시 열까-눈 넷 달린 가면 쓰고 역귀 쫓아…전염병도 맞선 조선왕실 ‘군례’△스포츠-기대주 배용준 “롤모델 임성재 따라…전세계에 제 이름 알릴래요”-부활 샷 날리는 최경주 “골프 꿈나무들과 훈련 큰 도움 돼”-고노 다로, 日각료 중 처음으로 “도쿄 올림픽 취소 가능성” 언급-메이저 테니스 호주오픈은 코치 확진-NBA 하든, 새 팀 새 역사 △피플-“폐암 조기 진단기기로 中 4조원 시장 잡을 것”-작년 코세페서 만난 커플과 약속…‘돌발 주례’ 약속지킨 정세균 총리-조남규 한국무용협회 이사장-이민호 “한글 아름다움 전세계에 알릴게요”-대한사격연맹회장에 김은수 한화갤러리아 대표-노삼혁 UNIST 인공지능대학원장 ‘ACM 석학회원’ 선정-최정례 시인 별세…향년 66세△오피니언-[목멱칼럼] 경항모 도입 논란의 이면-[생생확대경] 소비자에게만 떠넘긴 분리배출 책임-[e갤러리] 정유미 ‘부드러운 휘파람’-[기자수첩]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으론 턱도 없다△부동산-공공재개발 호재에 아파트 규제 풍선효과까지…빌라 몸값 ‘쑥쑥’-‘주민 동의’가 공공재개발 성공의 변수-‘아파텔’ 신고가 속출…30평대 15억 시대-3월 청약 ‘원베일리’ 후끈…“조합원 입주권도 1억씩 뛰어”△사회-‘정인이 사건’에 경찰 역량 의구심…“대내외 감시장치 마련해야”-대형 로펌들, 고위직 경찰 전관 모시기 안간힘-5명 출마 선거 일주일 앞으로…‘여성·보수·청년’이 표심 가른다 -강추위에 또 눈폭탄…출근길 교통대란 우려-혹한 속에 영아 사망케한 20대 생모, 긴급 체포-김진욱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제한 적극 검토”
- “500원짜리 그림이지만 세상에 하나밖에 없잖아요”
- ‘하찮은 그림 그려드려요, 한 장에 1000원 받아요.’최근 번개장터, 당근마켓 등의 온라인 마켓에서 500~3000원 가량의 적은 돈을 받고 그림을 그려주는 거래가 유행하고 있다.주로 반려동물이나 인물을 대상으로 그리는 이 그림들을 ‘하찮은 그림’이라고 부른다. 정교하고 세밀하게 묘사한 그림도 아니고 대부분 그림 그리기가 취미인 일반인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이용해 그림을 그려 판매하기 때문이다. 윗줄 왼쪽부터 임송희(시계방향), 남궁이안, 아트송이 만든 '하찮은 그림. (사진= 각 판매자 제공) 대부분 '그냥' 시작... 용돈벌이·소통 등 '일석이조'소위 하찮은 그림을 인터넷 중고마켓에서 판매하는 사람들은 특별한 이유없이 시작한 경우가 대부분이다.임송희(여·20)씨는 고3 수험생활이 끝나고 놀 거리를 찾다 당근마켓에서 그림을 그려 판매하기 시작했다. 임 씨는 “생각보다 인기가 많았다”며 “시작한 지 3일 동안 13개의 그림을 판매했다”고 말했다.번개장터에서 하찮은 그림을 판매한다는 남궁이안(여·16)씨는 “그림 그리는게 취미였는데 용돈벌이까지 하고 있어 좋다"고 전했다.아무리 하찮은 그림이라지만 상품의 질에 차별화를 꾀하는 경우도 있다.미대 입시를 준비하는 송혜원(17·여)씨는 “라인 드로잉, 연필 스케치를 하는 다른 판매자들과 다르게 유화로 그림을 그려 차별화했다"고 했다. 송씨는 번개장터에서 판매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5만원을 벌었다.판매자들은 그림 판매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어 좋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번개장터에서 그림을 판매하는 아트송(가명·여)씨는 “장기화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지친 작은 웃음을 주고 싶어 그림 판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그림을 받은 사람들이 그림을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하거나, 추가로 그림을 의뢰할 때 뿌듯하다고 한다. 송 씨는 “그림을 받고 우울한 기분이 나아졌고 많이 웃었다는 판매자가 있었다”며 “그림을 본 가족들도 행복해했다는 반응을 봤을 때 뿌듯함을 느꼈다”고 덧붙였다.당근마켓에서 그림을 그려주는 김 모씨도 “사람들과 소소하게 소통하고 싶어 무료 나눔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엔 가볍게 한 두건만 해보려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요청하셔서 일주일 동안 20건을 그렸다”며 웃었다. 이어 “구매자분들도 짧은 소통을 즐기는 게 목적인 것 같다”며 “서로 존중하는 대화가 오가서 좋고 그림을 드렸을 때 반응이 따뜻해서 계속하게 된다”고 말했다.구매자들은 저렴한 가격을 가장 큰 매력으로 꼽았다.손영수(남·28)씨는 얼마 전 친구에게 선물하기 위해 그림을 구매했다.손씨가 구매한 그림은 한 건에 3000원. 그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그림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다른 맞춤 제작 제품으로도 유니크함을 느낄 수 있지만 이런 그림들은 가격이 저렴해 부담이 없다는 게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김영호(남·29)씨도 “우연히 하찮은 그림을 구매했는데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적고 재미도 느끼고 있다"며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외출이 어려워 여자친구와 사진을 많이 못 찍었는데 이렇게 그림을 남기게 되서 좋다”고 전했다. 실력 키워 ‘아이디어스’에서 판매하는 사업자들 (사진=아이디어스 캡처)취미로 그림을 시작했지만, 실력을 키워 돈을 버는 이도 있다.이지아(여·33)씨는 인터넷 장터인 ‘아이디어스’에서 그림을 판매한다.이씨는 “얼마 전 프리랜서로 전향하면서 취미였던 그림을 경제활동으로 이어가고 있다"며 "부업으로 시작했지만 밀려드는 주문량을 소화하느라 바쁘다"고 말했다.그는 “하루 평균 15건의 그림을 그리고 일주일 평균 수익은 70만원 정도”라고 밝혔다.이씨는 작품의 인기 비결로 ‘디테일(세밀한) 표현’을 꼽았다. 그는 “요새 유행하는 그림체이지만 보기에 예쁘도록 세밀함에 신경쓰면서 그리는 게 특징”이라고 했다.아이디어스 웹사이트에 ‘그림’을 검색했을 때 이 씨의 작품은 상위에 노출된다. 덕분에 로고, 전단지 제작 같은 외주 작업 의뢰도 많이 들어온다.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홍보 효과도 얻는다. 그는 “지금까지 받은 외주 작업 의뢰 중 제일 저렴한 건은 3만원 정도고, 최대 50만원까지 받아봤다”고 밝혔다.고양이 일러스트 브랜드 ‘씨리얼즈’를 운영하는 신소연(여·26)씨도 그의 반려묘 ‘흑미’의 그림을 그리면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신 씨는 아이디어스에서 반려동물 초상화 그립톡, 키링, 손거울 등을 판매한다. 그는 “흑미와 지인분들의 고양이를 조금씩 그려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셨다”며 “그림으로만 보기 아까워 굿즈 제작을 시작했다”고 했다.그는 1주일에 70~80건의 정도의 그림을 그린다. 작년 디자인 에이전시를 퇴사한 후 ‘씨리얼즈’ 운영과 굿즈 제작이 본업이 됐다. 코로나19로 외출 어려우니...“저렴한 비대면 거래 즐겨”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이런 유행을 “코로나 때문에 쇼핑을 즐기기도 어렵고, 경제적으로도 풍족하지 않은 상황에서 쉽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분석했다.이 교수는 “외부 활동을 꺼리고 집에 있으니 휴대폰 앱으로 검색을 많이 해 구매 욕구는 자극되는데 경제적 여유는 부족한 상황에서 효용을 가져다 줄 수 있다”며 “앞으로 이런 성격의 판매와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만 가질 수 있는 ‘희귀템’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매력적일 것”이라고 말했다.허경옥 성신여대 소비자생활문화산업학과 교수도 ”그림 판매, 굿즈 모두 일종의 ‘맞춤형 아이템’“이라며 ”집 밖에 나갈 필요가 없고 편리해 ‘비대면 사업’의 인기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스냅타임 권보경 기자
- 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파월 의장 발언에 네고물량 영향"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15일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제롬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도비쉬, 통화완화 선호) 발언과 수출업체들의 이월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출회하면서 달러 약세가 두드러진 영향이다. 미국 달러화. (사진=연합뉴스)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전일 대비 1.25원(0.11%) 내린 1096.75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098원)대비 1.75원(0.16%) 하락한 1096.25원에 개장한 이후 1090원대 중후반으로 등락하고 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제롬 파월 의장은 프린스턴대 교수와의 대담을 통해 “경제는 여전히 연준의 고용, 인플레 목표와 멀다. 기준금리 인상은 아직 멀었다(no time soon)”며 현재의 제로금리 수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지속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대해서 “출구(전략)을 논의할 때가 아니다, 관련 논의에 앞서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경제 회복에 대해서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최근 보스틱 애틀랜타,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의 테이퍼링 발언을 염두에 두고 이를 중화시키는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4일(현지시간) 오후 3시 기준 전일 대비 0.128 내린 90.223으로 하락세를 보였다가 이후 소폭 상승하며 90포인트 초반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의 추가 경기부양안 내용을 지켜보는 가운데 고용지표 악화로 3대 지수 모두 소폭 하락했다. 1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95포인트(0.22%) 하락한 3만991.52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각각 14.30포인트(0.38%)와 16.31포인트(0.12%) 낮은 3795.54, 1만3112.6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3일~9일) 실업수당 신규 신청자 수는 일주일 전과 비교해 18만1000명 증가한 96만5000명을 기록, 시장전망치인 80만명을 크게 웃돌았다.코스피 시장은 전일 대비 3.91포인트(0.12%) 오른 3153.84로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이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장 초반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진화 발언에 최근의 강달러 흐름이 일단 진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서울 환시는 수급 여건 따라 변동성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위안화 환율도 연초 이후 지지력을 나타내고 있으나 제한적 등락 보이며 방향성 설정이 쉽지 않은 모습”이라면서 “오늘 한국은행의 금통위가 예정된 가운데 최근 자산 가격 상승 등에 대한 총재 발언에 따라 출렁임 예상되며 장중 수급 소화하며 1090원대 중반 중심 등락 예상한다”고 말했다.
- [카드뉴스] 2021년 1월 15일 '오늘의 운세'
- 2021년 1월 15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물병자리 : 좋아, 다시 시작이야…당신의 마음을 사람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을 하지 않으면 오해를 받을 수도 있고, 소극적인 것으로 여겨져 일을 성사시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혹시 갑작스레 멀어진 연인이 있다면 다시금 두 사람의 관계가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상대가 손을 내밀어 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당신이 먼저 손을 내밀어 보도록 하세요.재물운이 매우 좋은 날입니다. 지갑이 두둑하니 어디를 가든 마음이 든든하네요. 스스로를 위하여 돈을 쓰면 더욱 행운이 따르고, 친한 친구나 가족에게 한 턱 내는 것도 좋아요.△ 물고기자리 : 어머, 영화 같은 느낌!!!당신이 먼저 손을 내밀어야 행운도 당신의 손을 부여잡을 것입니다. 되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움직여야 행운이 따른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그리고 되도록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어야 좋습니다.애정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은 영화 같은 분위기를 느끼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상대방으로부터 예상치 않은 이벤트를 선물 받을 수도 있습니다.오늘은 계획적인 소비와 지출이 필요한 날입니다. 갑자기 지름신이 찾아오거나 충동 구매를 할 수 있어요. 특히 술 기운에 지갑을 열 수 있으니 조금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자리 : 아, 찜찜하다!!가까운 친구로 인하여 마음이 영 찜찜해질 수 있겠습니다. 친하던 친구인데 별다른 이유도 없이 당신을 멀리한다는 느낌을 받는다거나, 해주기 힘든 부탁을 받고 안절부절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이 바빠서 조금 새침해질 수 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왕성한 활동이 결과적으로는 당신에게도 도움이 되니 배려를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애정운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새롭게 만나는 사람으로 인해 오히려 상처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다만, 가까운 사람과의 돈 거래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신의 수중에 들어온 돈이 쉽게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게 단속을 해야 합니다.△ 황소자리 : 보란 듯이 해피엔딩!!!그동안 당신이 한 실수를 보기 좋게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게 되는 날입니다. 당신의 말 한 마디, 그리고 당신의 행동 하나가 다양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겠네요.연애운과 관련해서는 약간의 구설수가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있지도 않은 연애 송사에 휘말리게 될 수 있으며, 커플인 분의 경우에도 뜻하지 않은 소문 때문에 두 사람 사이가 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어요. 마치 마이더스의 손이라도 된 것처럼 당신이 손대는 일마다 대박을 터뜨릴 수도 있고요. 다만, 얻는 것이 있으면 독식하지 말고, 주변 사람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쌍둥이자리 : 불안해하지 말고…어딘가 불안한 구석이 없지 않지만 일은 무리 없이 진행이 되고 있으니 안심해도 되는 날입니다. 혹시 하는 마음에 너무 조바심을 내면 오히려 일을 그르치게 되니 마음을 편히 갖도록 하세요.커플인 분이라면 경쟁자의 출현이 감지되니 상대방에게 주의를 기울이세요.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지 못하게 당신과 계속 눈을 마주치도록 하는 것이 좋겠네요. 싱글인 분이라면 우연한 기회에 이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연인으로 삼아도 좋고 친구로 삼아도 좋을 만한 사람이겠네요.재물운은 무난한 편이라 할 수 있어요. 투자나 재테크를 생각해 보는 것도 좋고, 집을 구하거나 이사를 하기에도 좋은 날입니다. 돈을 쓰면 그만한 보답이 있을 거에요.△ 게자리 : 한 길로 쭈욱!!!새롭게 추진하는 일들에는 방해가 따르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어지간하면 현재 진행 중인 일에 매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정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도 때로는 필요합니다.미팅이나 소개팅을 하게 된다면 괜찮은 스타일의 사람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짝인지는 장담할 수가 없네요. 차근차근 살펴봐야 합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드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재물에 있어서는 걱정할 일이 없는 날입니다. 하지만 큰 돈이 들어오는 날도 아니니, 낭비하지 않도록 하세요. 좀더 계획적으로 생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자자리 : 정신 차려, 정신 차려…사람 사이의 문제 때문에 조금 고민을 하게 되는 날입니다. 게다가 판단력도 떨어지고 건망증까지 앓게 되니 정신이 없네요. 이럴 때일수록 정신을 차리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 때문에 약간의 마음 고생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 오래 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조금 기다려주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연애운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괜스레 상처를 받을 수 있으니 자중하는 것이 좋습니다.재물과 관련해서도 주의가 필요한 날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이나 약속을 함부로 믿지 마세요. 남의 말을 들었다가 손해를 볼 수 있어요. 특히 투자는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녀자리 : 적극적으로 표현하라!!!다른 사람과 조금 대립하게 되는 날입니다. 특히 가까운 사람과 대립하게 되니 마음은 아프지만, 쉽게 물러서지 않도록 하세요. 당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관철시키려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조금은 특별한 사람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라면 꼭 참석해보도록 하세요. 미팅이나 소개팅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당신의 눈에 콕 찍히는 사람이 나타날 확률이 있습니다.재물에 있어서는 무난한 하루입니다. 돈을 늘리고 싶다면 주변 소식이나 새로운 정보에 관심을 가져 보세요. 황소자리 사람이 당신에게 행운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천칭자리 : 간접적인 만남의 행운…누군가를 직접 만나기보다는 간접적으로 소통을 하는 것이 행운을 주게 됩니다. 전화나 메신저를 통한 채팅, 혹은 메일을 통하여 이야기를 주고 받을 때 더욱 일이 잘 풀리게 됩니다.커플인 분은 상대방에게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방이 괜한 투정을 부리거나 짜증을 내어도 어느 정도는 받아주도록 하세요. 싱글인 분이라면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을 통한 만남에서 행운이 따를 수 있음을 염두에 두세요.재물운은 아주 좋은 날입니다. 횡재수가 있으니 경품에 응모하거나 로또 등을 사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돈과 관련한 친구들과의 내기에서도 절대 질 것 같지 않네요.△ 전갈자리 : 한 번 해보자!!!새로운 출발을 하기에 좋은 날입니다. 겨울을 뚫고 올라오기 시작한 봄꽃처럼 온 몸에 활력이 넘칩니다. 특히 지금까지 자신이 해오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새롭게 출발하고 싶다면 적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약간 거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때로는 너무 붙어 다니는 것이 관계를 빨리 소진시키는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미팅이나 소개팅을 통해 좋은 분을 만나게 될 수 있는 하루이니 친구분들에게 소개를 받도록 하세요.재물운은 비교적 좋은 편이라 할 수 있어요. 다만, 돈을 쓸 때에는 자신에게 도움이 될 만한 곳에 쓰도록 하세요. 괜히 남 좋은 일만 하고 다니지 마시고요.△ 사수자리 : 자를 때는 확실하게…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질질 끌고 다녀서는 안 됩니다. 일이든 사람이든 자를 때는 확실하게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해결되지 않는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다른 일의 추진도 힘들어집니다.연애운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그간 염두에 두지 않고 있던 이성 친구와 조금은 다른 감정을 갖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커플인 경우라면 헤어짐까지 각오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으니 일부러 문제를 키워가며 싸우지 않도록 조절해야 합니다.재물과 관련해서도 큰 문제는 없는 날입니다. 적절한 수준에서 지갑을 유지할 수 있을 거에요. 다른 사람을 위해서 돈을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염소자리 : 허풍을 가려내라…저녁이 가까워져 오면 엉뚱한 환상에 사로잡히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은 특히 냉정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사물이나 사람 혹은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아야 손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사랑에는 변화가 생기게 되는 날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그 관계에 역전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말이 많은 사람을 주의하세요. 그 사람의 포장된 겉모습이 아니라 그 알맹이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재물은 관리가 필요한 때입니다. 다른 사람과의 돈 거래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수중에 큰 돈을 갖고 다니지도 마세요. 씀씀이가 커질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냅타임 김세은 기자
- [코스피 마감]'파월의 입' 주시하며 관망…강보합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14일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옵션만기일을 맞았음에도 큰 변동성 없이 마무리됐다. 국내 시각으로 이날 오후 예정된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포함한 연준 위원, 지역 연방은행 총재들의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는 평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5포인트(0.05%) 오른 3149.93으로 마감했다. 보통 옵션만기일 변동성이 커지며 지수 진폭이 컸으나 3140선 안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14일(현지시간) 연설에 나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 시장에서 화두가 된 인플레이션과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예정으로, 이를 앞두고 시장은 잠잠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은 부양책 규모가 대략 2조달러라고 밝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조용한 옵션만기가 진행됐다”며 “기관 매물 출회와 개인 매수 간의 공방 속에 외국인과 기관 선물 매수가 유입되며, 코스피는 3140선 전후에서 등락을 반복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당분간 3140선을 지켜내는지 여부가 중요한데, 코스피 급등이 시작된 지난해 11월 이후 코스피는 2거래일 이상 5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한 적이 없다”며 “12월 중순 단기 급반등에 따른 기간조정 국면에서도 5일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했는데, 현재 중장기 이동평균선과의 괴리율이 확대된 상황에서 5일선 이탈 시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2포인트(0.03%) 하락한 3만1060.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5포인트(0.23%) 오른 3809.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6.52포인트(0.43%) 상승한 1만3128.95에 장을 마감했다.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187억원, 6685억원 사들였다. 기관은 1만4301억원 팔았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에서 221억원 순매수, 비차익에서 3855억원 순매도를 기록, 전체 3634억원 순매도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비금속광물이 2.85%로 마감하며 가장 크게 올랐다. 이어 음식료품과 유통업,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기계, 보험, 금융업, 건설업, 의료정밀, 섬유·의복 순으로 상승률을 보였다. 의약품과 운송장비, 은행, 철강·금속, 제조업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0% 등락률을 보였다. SK하이닉스(000660)(-1.8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69%), 현대차(005380)(-3.28%), 삼성SDI(006400)(-0.66%), 셀트리온(068270)(-7.60%), 카카오(035720)(-0.66%), 현대모비스(012330)(-3.68%) 등이 하락했다. LG화학(051910)(+1.00%)과 NAVER(035420)(+1.27%) 상승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12억1543만주, 거래대금은 23조8116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한 518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20종목이 내렸다. 67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