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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지수 최고치 경신…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시선집중 [월스트리트in]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올해 상반기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랠리를 이어간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였으며, 국제 유가는 수요 전망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사진=AFP)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2% 오른 4만1250.50으로 마감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6% 오른 5625.80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16% 오른 1만7754.82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엔 젠슨 황의 ‘입’에 쏠린 눈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1.46% 상승 마감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0.37%, 0.08% 상승했으며 아마존은 1.36% 밀렸다.제약사 일라이릴리는 자사의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의 의료보험 적용 제외 제품의 가격을 종전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한 가격에 출시한다고 알린 이후 0.42% 상승했다.지중해식 레스토랑 체인 카바는 최고경영자 브렌트 슐먼이 자사 주 21만여 주를 2487만 달러에 매각한 사실이 공개되며 주가가 6.12% 하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28일 엔비디아의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LSEG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2분기(5∼7월) 매출은 1년 전보다 112% 증가한 287억 달러로 예상된다. 미 경제 매체 CNBC는 “엔비디아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주식’이 됐다”며 “엔비디아가 기술주와 AI 핵심 종목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엔비디아 실적을 통해 AI 투자의 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다”고 짚었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 발표 전까지는 중요한 경제 데이터가 거의 없어 관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현재 시장 흐름은 기술주에서 중소형주로의 순환매로,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지만 그때까지 시장은 기존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이후 이번주 주요 경제 지표가 발표된다. 오는 29일에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공개된다. 시장에선 이 수치가 23만4000건을 기록해 직전 주간(23만2000건)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30일에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주목하는 물가 지표인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공개된다. 지난달 PCE 물가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5%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 고용 보고서, 금리 인하 폭 결정하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 이후 투자자들은 내달 금리 인하를 더욱 확신하는 분위기다. 지난 23일 파월 의장은 잭슨홀 미팅에서 “정책을 조정할 때가 왔다”고 말해 피벗(정책 전환)을 시사했다. 이를 반영하듯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내릴 가능성을 100% 반영하고 있다. 이중 다음 달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 가능성은 34.5% 반영 중이다. 파월 의장은 9월 금리인하 폭에 대한 힌트를 제공하지 않았으나, 시장은 다음달 6일 미 노동부의 8월 고용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 실업률이 5월 4.0%, 6월 4.1%, 7월 4.3%로 증가하는 추세로, 8월에도 지표가 악화된다면 빅컷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국체 금리는 혼조세·유가↓국채 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8bp(1bp=0.01%포인트) 상승한 3.8230%에서 거래됐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3.5bp 하락한 3.8990%에서 거래됐다. 중동의 긴장 고조와 리비아의 원유 생산 중단 소식에 3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국제유가는 경기 둔화 가능성으로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44% 하락한 배럴당 75.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31% 하락한 79.55달러에 마감했다.달러화는 소폭 약세를 보였다. 미국 달러화 값은 유로화·엔화 등 6개 주요 통화 대비해 전 거래일 대비 0.28 내린 100.57에 거래됐다.
- 국고 10년물, 9.9bp 상승…외인, 국채선물 1.7만계약 매도[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고채 금리는 9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 마감했다. 외국인은 3·10년 국채선물을 1만계약 넘게 순매도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4bp 상승한 3.055%,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0bp 오른 2.940%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7.0bp 오른 2.995%를, 10년물은 9.9bp 오른 3.073% 마감했다. 20년물은 7.4bp 오른 3.064%, 30년물은 7.2bp 오른 2.977%로 마감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정부 예산안 발표되자 국고 10년 금리가 전일 대비 10bp 가까이 급등했다”며 “국내외 통화정책 완화기대로 단기간 금리 레벨이 과도하게 낮아졌다는 인식이 강했음에도 국발계 충격이 예상보다 크다”고 전했다.국채선물도 현물과 유사한 흐름이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5틱 내린 105.85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91틱 내린 116.41을 기록했다.수급별로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1만525계약, 개인 471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2248계약, 은행 3256계약 등 순매수했다. 이어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6742계약, 은행 2877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8117계약 등 순매수했다. 이날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전거래일 51만2212계약에서 50만3039계약으로 줄었고 10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같은 기간 26만8830계약서 26만3992계약으로 줄었다.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18틱 내린 139.30에 마감했으나 164계약 체결에 그쳤다. 미결제약정은 835계약서 872계약으로 늘었다.장 마감 후인 오후 9시55분에는 미국 존슨레드북 소매판매지수, 오후 11시에는 리치몬드연은 제조업지수와 CB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발표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오른 3.52%,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59%에 마감했다.
- 내년도 예산안·20년물 입찰 소화…10년 국채선물, 한때 원빅 하락[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내년도 예산 정부안 관련 국고채 발행량 증가, 20년물 입찰 등을 소화하며 금리가 8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 약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장 중 10년 국채선물이 원빅(100틱) 넘게 하락한 가운데 이날 기재부는 내년 예산안 편성에 따라 연간 국고채 발행 물량을 201조3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전년 대비 42조8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추경에 대한 우려 등이 겹치며 시장 매도세가 출회한 것으로 풀이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국고채 금리, 8bp 내외 상승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56분 기준 2.948%로 전거래일 대비 5.8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6.8bp, 8.3bp 상승한 2.995%, 3.058%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은 6.2bp 오른 3.054%, 30년물 금리는 6.1bp 상승한 2.966%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8틱 내린 105.82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89틱 내린 116.43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58틱 내린 140.90을 기록 중이나 126계약 체결에 그쳤다.10년 국채선물은 장 중 한 때 100틱 넘게 하락했으나 낙폭을 일부 좁혔다. 이날 외국인은 3년, 10년 국채선물을 순매도 중이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2238계약, 은행 574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826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3513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5850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20년물 입찰 소화…“추경 우려에 외국인 포지션 축소 가능성有, 유의”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내린 3.48%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5bp 하락 중이다.기재부에 따르면 이날 20년물 입찰은 순조로웠다. 신규발행에선 2.975%에 1000억원이 낙찰, 통합발행선 3.000%에 3000억원이 각각 낙찰됐고 응찰률은 333~395%를 기록했다.장 중 오전 내년도 예산안 공개와 20년물 입찰이 맞물리면서 시장 금리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당분간은 운용에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한 외국계은행 채권 딜러는 “외국인이 주도하던 매수세가 오늘 던져지면서 밀리는 모습”이라면서 “ 올해도 20조~30조원 정도 세수 결손이 예상되는 상황인데 작년 같은 경우는 20조 정도 결손난 걸 외평기금으로 막았지만 올해는 과연 추경 없이 갈 수 있냐하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이어 “월말에 외국인이 포지션을 조금 줄일 가능성도 있다”면서 “해당 리스크는 조금 염두에 두고 운용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3% 이상에서는 금리가 올라가는 게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인 오후 9시55분에는 미국 존슨레드북 소매판매지수, 오후 11시에는 리치몬드연은 제조업지수와 CB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발표된다.
- 키움증권, ‘국내선물옵션 주간 수익금 챌린지’ 진행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국내선물옵션 ‘주간 수익금 챌린지 이벤트’를 10월 25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키움증권)해당 이벤트는 국내선물옵션 개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8주간 매주 선물옵션 수익금 랭킹 3위까지 상금을 지급한다. 1위 100만원, 2위 50만원, 3위 30만원이며, 현금으로 지급된다. 선물옵션 중복 수상이 가능하고, 고객 1명 당 최대 수상 가능 금액은 300만원이다.이밖에 주간 수익금 챌린지 이벤트에서는 ‘수익금 랭킹’도 확인할 수 있다. 선물옵션 주간 수익금 상위 5명의 수익금을 전광판을 통해 알 수 있다. 또한, ‘MY Ranking’에서 자신의 주간 수익금과 순위도 확인할 수 있다. 국내선물옵션 투자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해당 이벤트에 참여, 투자 고수들의 주간 수익금을 확인하고, 자신의 실력도 점검해 볼 수 있다는게 키움증권 측 설명이다.더불어, 키움증권은 국내선물옵션 최초 거래 고객 대상으로 국내선물옵션 첫 거래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이벤트는 키움증권에서 국내선물옵션을 최초로 거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벤트다. 이벤트 신청 후 국내선물옵션을 1계약이라도 거래하면, 선착순 4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이벤트 기간 동안 지수선물과 지수옵션의 구간별 거래 금액을 충족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300만원의 현금을 지급한다. 주간 수익금 챌린지 이벤트와 국내선물옵션 첫 거래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 키움금융센터, 키움증권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입찰 대기…국고채, 2bp 내외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2bp(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상승, 약세 출발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4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4틱 내린 105.96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28틱 내린 117.04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427계약, 은행 250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593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선 외국인 951계약, 은행 1528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1742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현지시간으로 26일 미국 상무부는 지난 7월 내구재 수주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보다 9.9% 증가한 2896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4.9%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의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36.5%서 32%로 내렸다. 국제유가 오름세도 시선을 끌었다. 중동의 지정학적 우려가 재차 커진 가운데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46%(2.59달러) 급등한 배럴당 77.42달러에 마감했다.이에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9bp 상승한 2.909%, 5년물 금리는 2.3bp 오른 2.950%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2.7bp 오른 3.002%, 20년물과 30년물은 2.2bp, 2.7bp 오른 3.014%, 2.932%를 기록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0.2bp 하락 중이다.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28%, 레포(RP)금리는 3.50%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적수 부족 은행 중심으로 차입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스벅부터 빽다방까지 다 올랐다" 커피 도미노 인상 시작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커피의 원료인 원두 가격이 치솟으며 국내 커피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주요 품종인 ‘로부스터’, ‘아라비카’ 모두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면서다. 인스턴트 커피 제조사부터 커피 전문점까지 원재료 가격인상의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 자구책 마련에 나선 업계가 가격 인상을 빼들기 시작하면서 도미노 인상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베트남에서 수확 중인 커피콩 (사진=연합뉴스)◇로부스터·아라비카 ‘역대’ 사상 최고가 찍었다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런던국제금융선물거래소(LIFFE)에서 거래된 국제 로부스터 원두 가격은 t당 4715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연평균 가격 역시 3771달러로 최근 5년래 최고치다. 로부스터의 가격은 지난 2023년(2492달러), 2022년(2104달러), 2021년(1776달러)로 매년 상승폭이 커지는 추세다. 국제 아라비카 원두 가격도 상승세다. 지난 23일 기준 미국 뉴욕상품 거래소(NYBOT-ICE)에서 거래되는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t당 5451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 가격(3801달러)과 비교하면 약 43% 증가했다. 지난달 9일에는 t당 5510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일반적으로 커피 원두는 로부스터와 아라비카 두 가지로 나뉜다.로부스터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지만 카페인 농도가 높고 쓴맛이 강해 인스턴트 커피를 만드는 데 주로 쓴다. 국내에서는 동서식품, 롯데네슬레코리아 등 업체가 있다. 반면 카페인이 적고 신맛이 나며 향미가 좋은 아라비카는 스타벅스코리아, 투썸플레이스, 이디야커피 등 주로 커피 전문점에서 사용한다.커피 원두 가격 상승은 이상 기후에 따른 영향이 크다. 로부스터의 주요 생산지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다. 이곳은 현재 가뭄과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현지 가격도 역대 최고가를 경신 중이다. 아라비카의 최대 산지인 브라질과 콜롬비아도 극심한 가뭄에 수확량이 급감하고 있다. ◇커피 업계 직격타…연쇄 인상 가능성 커진다이미 국내 커피 업계는 직격타를 맞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달 2일부터 음료 가격을 조정했다. 카페 아메리카노 그란데(473㎖), 벤티(591㎖) 크기 가격을 각각 300원, 600원 올랐다. 다만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톨(355㎖) 사이즈 가격은 4500원로 동결했고 톨보다 용량이 작은 숏(273㎖) 크기의 음료는 3700원으로 300원 인하했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그동안 대내외 가격 인상 요인을 내부에서 흡수했지만 직간접적 비용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누적되어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진행했다”면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톨 사이즈 음료는 가격을 동결해서 고객 부담을 최소화 했다”고 설명했다.다른 커피 프랜차이즈의 음료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은 지난 23일부터 미숫가루·아이스티 제품 2종의 가격을 평균 11.5% 올렸다. 가격이 민감한 메인 메뉴 커피 대신 서브 메뉴의 가격을 올렸다는 분석이다. 앞서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 역시 지난 4월 카페라테 등 음료 제품 7종의 가격을 200~500원 인상했다.가공 커피 음료, 인스턴트 스틱 커피 가격도 오르고 있긴 마찬가지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지난달 1일 네스카페 수프리모 아메리카노, 수프리모 병(100g) 등 인스턴트 커피 등 분말음료의 출고가를 7% 인상했다. 매일유업도 이달부터 즉석 음용 음료(RTD) 커피, 발효유 등 음료 가격을 최대 10% 올렸다. 대표적으로 매일 바리스타 250㎖ 제품 5종은 기존 2600원에서 2800원으로 인상했다.앞으로 가격을 올리지 않은 업체들의 연쇄 가격 인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원두 가격 상승으로 내부적으로 가격 인상 여부를 검토 중”이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커피믹스 ‘맥심’을 보유한 동서(026960)식품 관계자는 “현재 가격 인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원두 등 원료 뿐 아니라 생산비 증가 부담도 커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역대 최고치 경신한 다우…엔비디아 경계심'으로 기술주 하락[월스트리트in]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역사적 신고점 갱신을 앞두고 주가가 미끄러졌다. 오는 28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두고 경계심이 작용한 탓이다.◇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기술주 경계심 커져26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0.16% 상승해 4만 1240.5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2% 하락한 5616.84에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 나스닥은 0.85% 하락한 1만7725.76를 기록했다.소형주 중심인 레셀 2000은 0.04% 하락한 2217.92로 장을 마쳤다.S&P500 섹터 11개 중 6개가 하락했으며 정보기술 부분이 1.48%로 가장 큰 폭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엔비디아가 2.6%, 마이크로소프트(MS)가 0.81%, 메타가 1.44% 내렸고 알파벳은 0.31% 올랐다. 브로드컴(-4.05%), 마이크론(-3.83%)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월가에서는 엔비디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투자붐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을 286억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엔비디아가 앞서 예상한 280억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2023년부터 엔비디아 분기 매출은 자체 전망치를 8~19% 넘어섰다. 이번에도 실적 전망치보다 8%만 웃돌아도 매출은 300억달러를 돌파한다. 반대로 엔비디아가 이처럼 높은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그 여파는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현재 증시를 이끌고 있는 AI 열풍에 심각한 타격을 미칠 수 있다.롱보우에셋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CEO인 제이크 달러하이드는 “엔비디아는 실망스러울 수 있다”며 “대다수 사람들이 이런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을 때, 그런 일을 발생한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경기민감 소비재도 1.06% 하락했다. 중국 이커머스 테무의 소유주인 핀둬둬가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면서 주가가 29% 폭락했다.반면 유가가격이 3% 이상 상승하면서 S&P 에너지 부문은 1% 이상 상승했다.◇리비아·중동발 불확실성↑ 美원유재고↓리비아가 석유생산과 수출을 중단한다고 선언하면서 유가는 3% 넘게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원유가격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은 2.41달러(3.05%) 상승한 배럴당 81.43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2.59달러(3.5%) 오른 77.42달러였다. 내전이 이뤄지고 있는 리비아는 최근 서부정부가 중앙은행 총재 사디크 알카비르를 축출하려는 시도가 발생하며 정치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후 리비아 동부 정부는 이날 생산과 수출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고, 러시아중앙은행 역시 “예외적인 혼란으로 인해” 국내외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리비아의 석유 매장지는 거의 다 동부에 있기 때문에, 이 경우 리비아의 하루 석유 생산량은 118만 배럴에서 13만배럴로 떨어지게 된다.이스라엘과 이란을 위시한 헤즈볼라, 하마스간의 긴장 고조도 유가를 압박하고 있다. 지난 주말,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휴전 협상은 무효로 돌아왔으며,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은 서로 미사일을 주고 받았다. 양쪽 모두 ‘전면전’으로의 확전은 피하는 듯했지만, 언제라도 터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감돌고 있다.홍해에서는 15만톤(t)의 원유를 싣고 있는 그리스선박이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 이후 화재가 발생했다. 아직 석유 유출 징후는 없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가자에서 전쟁이 발생한 이후, 수에즈 운하를 지나는 선박들을 공격하고 있다.미국 주요 원유 유통허브인 쿠싱의 원유재고는 6개월만 최저치로 떨어졌다. 로이터는 여론조사를 통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약 300만배럴 감소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국채금리·달러가치 소폭 상승…금가격 고공행진국채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bp(1bp=0.01%포인트) 오른 3.82%,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2.3bp 오른 3.936%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미 시장에 9월 기준금리 인하기대감이 반영된 상태에서 소폭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지난 주말 잭슨홀 회의에서 9월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며 빅컷(0.50%포인트 인하) 가능성도 열어뒀다. 달러가치는 소폭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20% 오른 100.88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불안이 달러가치를 밀어올렸다. 달러·유로는 0.26% 떨어진 1.116유로를 기록했고, 달러·엔 환율은 0.64% 오른 144.53엔을 기록했다.2500달러를 돌파한 금 가격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금 현물 가격은 2518.95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0.26% 오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 금 선물 거래소에 거래되는 12월분 금 선물도 전 거래일 대비 0.30% 상승한 2554달러를 기록했다.
- 1380원이 1320원으로…원화강세 시대, 주목할 종목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의 9월 금리인하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달러 가치가 내려가고 원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올라가고 있다. 한 달 전만 해도 1380원대에서 움직이던 원·달러 환율이 1320원까지 내려오자 시장은 ‘원화 강세 수혜주’에 베팅할 때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원화 강세 수혜주로 항공이나 조선, 정유주는 물론 은행주까지 지목하고 있다.◇미끄러지는 달러 가치…항공·정유주 날았다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0원 내린 132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달 전만 해도 1달러는 1383.80원 선에서 움직였지만 이제 1300원선이 붕괴할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 회의에서 9월 금리 인하에 힘을 실어주며 달러 가치가 하락하자 시장은 항공과 정유, 여행, 조선업종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항공사들은 보통 항공기를 달러로 대여하고 항공유 역시 달러로 구매한다.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 비용 부담을 가장 덜 수 있는 종목이다. 이날 진에어(272450)와 티웨이항공(091810)은 각각 8.95%, 7.28% 오르며 기대감을 한몸에 받았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항공사의 연료비는 예상치보다 2%가량 감소할 것”이라며 “달러 결제 비중이 큰 정비비용이나 리스료, 공항 관련비도 줄일 수 있으며 환율이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비용 감소 효과는 3분기보다 4분기에 두드러질 것”이라고 기대했다.조선업 역시, 달러가 약하고 원화 가치가 오르면 선박 수주에 유리하다. 정유와 유틸리티 업종도 원료인 원유를 구매할 때 달러로 결제하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수혜를 입는다. 특히 이날 정유주는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감까지 고조되며 한국석유(004090)가 3.81%, 흥구석유가 6.91% 오르는 등 급등세를 탔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대규모 공습을 주고받은데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됐기 때문이다. ◇은행주·달러 인버스 ETF도 눈길은행주 역시 원화 강세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 중 하나다. 원화 가치가 오르면 해외 지분법 주식 외화 환산액이 발생하고, 순이자마진(NIM) 역시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과거에도 은행주는 원·달러 환율 하락 시기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가 초과상승하는 경향을 보여 왔는데 이번에는 환율 하락이 보통주 자본(CET 1) 비율 개선에 따른 밸류업 모멘텀까지 부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파급효과는 과거보다 더 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055550)는 각각 1.96%, 2.33%씩 상승했다.상장지수펀드(ETF)도 주목할 만하다. 달러가치가 하락할 때 2배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KODEX 미국달러 선물 인버스2X’의 최근 한 달간 수익률은 8.51%에 달한다. 특히 기관은 최근 한 달간 이 ETF를 368억원 담으며 달러 가치의 추가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 ‘RISE 미국달러 선물 인버스’ 역시 같은 기간 4.61%의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달러 가치가 다시 방향을 틀어 급등세를 보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도, 달러 가치 하락 속도가 서서히 완화되면서 원·달러 환율 역시 1300원 초반에서 바닥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주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통화 완화 정책 속에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의 대중 제제 가능성 등 통화·재정 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남아 있고 경기에 대한 눈높이 조정이 진행 중임을 감안하면 원·달러 환율 하락의 속도 조절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 역시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연말까지 국내 기준금리 인하 폭은 주요 신흥국 중 가장 클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은 1300원 부근에서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불법사채 피해 키운 최고금리 인하, 또 발동건 野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불법사채 피해 키운 최고금리 인하, 또 발동건 野-반도체 중고장비 세금 혜택 준다 -美 ‘내달 금리인하’ 신호탄에…원·달러환율, 1310원대 터치-“EU 가상자산법, 기존 금융사 코인시장 참여 이끌어”-반도체 중고장비 세금 혜택 준다 -[사설]전환기 맞은 전기차, 미래 주력사업 육성 차질 없어야 -[사설]응급실마저 응급상황…정부 해법이 자제 당부뿐인가 △종합-[기관장열전]국민연금 수익률 끌어올린 불도저…연금개혁 키맨 활약 기대 -이데일리TV 오늘 ‘동아시아 미래포럼’-“소상공인도 육아휴직 쓰세요”…대체인력·임대료 지원△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설립 쉽고 불법 걸려도 벌금형…日처럼 등록요건·처벌 강화해야”-‘저신용자 구하기’ 정책금융으론 한계…‘페이데이론’ 도입해야-“최고금리 20%로 사업 유지 힘들어”…등록 대부업체 고사 위기 △종합 -법원, ‘방통위 2인체제’ 급제동…이진숙이 뽑은 방문진 이사 임명 못한다-중소·중견 반도체기업 지원 사각지대 해소…투자활성화 기대 -“전면전 원치 않는다” 면서도…이·헤즈볼라, 물밑선 ‘전쟁 준비’-“HBM 패권 탈환·차세대 칩 총력전…조직 사기 회복 과제도”△EU ‘가상자산법’ 한달 -“제도권 편입이 경쟁력”…불확실성 해소되자 사업자 모이고 투자도 쑥-[인터뷰]“불법 거래 방지 시스템 마련…조세 투명해질 것”-“유럽 가상자산 시장 진출하려면 韓도 관련 법 마련해야”△미리보는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인디게임’부터 ‘버추얼휴먼’까지…미래콘텐츠 어벤저스 뭉친다-AI무용수와 태평무의 만남…‘심슨가족’ 총감독의 드로잉쇼-순금·호텔뷔페·상품권…632명에게 선물 쏩니다△정치-여야, 권익위 국장 사망·독립관장 인선 두고 충돌…오늘 운영위 2차전-대통령실 “野, 독도지우기·계엄선포 괴담 선동…공당 맞냐”-허은아 “꼰대 레짐 뒤집겠다”…재보선 연대·단일화 절대 없어“-국정원 “北, 발사대 250대 배치해도 미사일 수급능력 의문”△경제-하반기 환율 1200원대 진입…美빅컷에 달렸다-일하는 노인 늘었다…60세 이상 취업자 ‘역대최대’-정부, 백신·양자기술 등 6개 사업 예타면제-일하다 숨지는 공무원 없도록…정부, 긴급 직무 휴지 제도 도입 △금융-주담대 70%가 수도권…대출한도 기간 고삐-금감원장 질책에…은행들 ‘대출 옥죄기’-보험사기로 오른 보험료, 보험사가 먼저 돌려준다 -현대캐피탈, 韓민간기업 최초 ‘EGS 인증 ABS’ 공모발행△글로벌-멕시코 국경 막았더니 캐나다 국경으로…美불법이민자 급증-앤케리 이어 위안캐리 부상…“中 통제에 규모는 제한적”-해리스, 트럼프에 7%p앞서…한달간 7176억원 모금-텔레그램 CEO 체포에…사측 “EU법 지켰다”△산업-삼성전자·삼성SDI 등 한경협 회비 낸다-3D D램·초고층 낸드플래시까지…주목받는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더 똑똑해진 삼성 AI 가전-전기차 포비아 확산…타이어업계 ‘긴장’-‘美 전기차 첨단기지’ 가동 앞둔 현대차, 인재모집-R&D 인재 한자리…LG, 미래 먹거리 발굴 모색 △산업-“더 감내 어렵다”…식품업계 생존 위해 인상행진 -소상공인·라이더 살핀 배민…의료생계비·대출지원 132억-‘독과점 논란’ 카모, 수수료 낮춘 지역택시 시동-유상임 “AI 3강 도약, 이공계 인재 육성”△제약·바이오-“식물세포 신약, 글로벌 의약품 산업 게임체인저 될 것”-지노믹트리 대장암 체외진단…美소화기학회지에 논문발표-특허장벽 높인 비올, 점유율·실적 두 토끼 잡는다-K-멜로디 플랫폼 구축 맡은 에비드넷 “AI 신약개발 지원 도울 것”△증권-“항공·조선·정유·은행주…원화 강세 수혜주 배팅할 때”-실적 개선에도 저평가된 종목 ‘눈에 띄네’-iM증권, 성과급 보상 체계 변경에 IB 인력 ‘줄이탈’△증권 -‘금리인하 시작=하락장’ 재현할까…닥·소·성에 주목하라-KB자산운용 금융 콘텐츠…KG제로인에 최초제공--30%폭락, 따따블…새내기주, 단타족 놀이터 될라-美금리인하·중동 긴장감에…들썩이는 정유·석유株△부동산-호재 없는데 짓기만…평택 화양지구 미분양 속출-서울 아파트값 최고가 90% 회복…내달 고강도 대출규제는 변수로-“후분양제 전면도입해야” VS “건설사 재무건전성 우려”-전국 곳곳 완판행진…금호건설, 주택실적 청신호△스포츠“부모님에게 받은 골프 DNA, 우승으로 보답해야죠”-18세 신예 양민혁, 첫 태극마크…‘안정 속 변화’로 홍명보호 출항-리디아 고, 올림픽 이어 메이저 우승 “동화같은 이야기”-최초·최고·최다…김가영 “최초 60대 우승도 하고 싶어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이번에 개혁 못하면 젊은층 납부 거부 나설 것…연금제도 무너질 위기”-“공무원 순환보직은 도토리 기재기만 양산…성과 보상해줘야 ‘충주맨’ 또 나온다”△피플-미쉐린만의 모터스포츠 DNA…‘찰나의 디테일’ 담아내죠-조명우 ‘월드 3쿠션 서바이벌’ 韓최초 챔피언 등극-조현상,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위원 선임-JY 기술 중시 철학…18년째 기능인 대회 후원-산림청 차장에 이미라-교보생명 대산문화재단…문인·번역가에 3.2억 지원-7기 뉴스통신진흥회 출범 -ICA 사무총장 만난 수협회장 “국제협동조합 발전 위해 노력”△오피니언 -[목멱칼럼]주담대 증가와 효과적 금융정책-[생생확대경]본질 벗어난 티메프 재발 방치책-[기자수첩]금융당국 노력만으론 요원한 밸류업 활성화-[e갤러리]정직성 ‘수월관음보살도 202427’△전국-한전과 협약 깬 하남시 ‘행정불신’만 키울라-커피 심부름에 의원 숙제까지…갑질 시달리는 정책지원관-대전 지역화폐, 지역 정치권 갈등 고조-국회까지 향한 ‘경기도 K컬처밸리’ 후폭풍 -대전 지역화폐, 지역 정치권 갈등 고조 △사회-학교 앞 ‘전자담배 무인판매’△엄마 신분증 가져오니 구매까지 다 뚫리네-이원석 “수시 공정 심의” 의지에도…“기소 나와도 권고일 뿐” 논란 예고-[인터뷰]전공의 떠난 자리 지킨 대가가 무급휴직…버틸만큼 버텼다 -서울시의회, 사고 우려지역 가드레일 강화-세대간 형평성 맞출까…尹, 연금개혁안 이번주 공개
- 3bp 내외 하락하며 강세…3년물, 7거래일 만에 2.8%대[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고채 금리는 3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 마감했다. 외국인이 3·10년 국채선물을 순매수한 가운데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후 고시 금리 기준 7거래일 만에 2.9%를 하회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6bp 하락한 3.011%,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0bp 내린 2.890%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8bp 내린 2.925%를, 10년물은 3.1bp 내린 2.974% 마감했다. 20년물은 2.2bp 내린 2.990%, 30년물은 2.0bp 내린 2.905%로 마감했다. 국채선물도 현물과 유사한 흐름이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9틱 오른 106.00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4틱 오른 117.32를 기록했다.수급별로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7074계약, 은행 129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7582계약 등 순매도했다. 이어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099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992계약 등 순매도했다. 이날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전거래일 50만9388계약에서 51만2212계약으로 늘었고 10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같은 기간 26만7482계약서 26만8830계약으로 늘었다.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6틱 오른 141.48에 마감했으나 121계약 체결에 그쳤다. 미결제약정은 740계약서 835계약으로 늘었다.장 마감 후인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7월 내구재수주가, 오후 11시30분에는 8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오는 27일 오전 3시에는 데일리 총재 연설이 발표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1%,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59%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