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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디락스' 들어선 美경제…금리인하 속도 더뎌지나
  • '골디락스' 들어선 美경제…금리인하 속도 더뎌지나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경제가 여전히 순항하고 있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8%를 기록하며 전문가 예상치(2.9%)를 소폭 밑돌긴했지만, 장기추세(1.8%) 안팎을 크게 웃돌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스몰컷’(25bp인하)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올해 추가 금리인하가 한차례에 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AFP)미국 상무부는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연율 2.8%로 집계됐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다우존수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의 평균 예상치는 3.1% 였다. 미국의 2분기 GDP성장률은 3%였는데, 비슷한 속도로 경제가 흘러가고 있는 것이다.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GDP를 끌어올렸다. 3분기동안 개인소비지출 증가율은 3.7%를 기록하며, 지난해 1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GDP성장률에 무려 2.65%포인트를 기여했다. 여기에 국방비지출(14.9% 증가) 등 연방정부 지출이 9.7%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다만 무역수지 적자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수출은 8.9% 늘어난 반면 수입이 11.2% 증가하면서 무역수지가 줄어들었고, GDP성장률을 0.56%포인트 낮췄다.성장이 강했지만 인플레이션은 둔화됐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3분기 중 1.8%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의 목표치(2%)를 밑돌았고, 2분기(2.4%)보다 낮아졌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PCE물가상승률은 2.2%를 기록하긴했지만, 2분기(2.8%) 대비 큰폭으로 낮아졌다. 그야말로 인플레이션은 둔화하고 성장은 꾸준히 이뤄지는 ‘골디락스’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여기에 미국의 고용이 여전이 탄탄하다는 신호도 이어졌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10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23만3000명 늘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폭이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1만3000명)도 크게 웃돌았다. 9월 고용 증가 폭도 14만3000명에서 15만9000명으로 상향 조정됐다.허리케인 헐린과 밀턴 피해 여파로 10월 고용 증가 폭이 둔화될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강한 수치가 나온 것이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허리케인 피해를 복구하는 중임에도 10월 들어 고용 증가 폭은 강했다”며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미국의 고용은 견조하고 폭넓게 회복력이 있음이 증명되고 있다”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시장은 연준이 금리인하 속도를 보다 조절할 것이라는 관측이 강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장 마감 무렵 5%까지 올라갔다. 11월 25bp 인하를 하더라도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30%까지 반영했다. KPMG의 다이언 스웽크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11월 금리인하를 할 가능성은 여전히 크지만, 12월 인하는 늦춰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4.10.31 I 김상윤 기자
NH선물, 해외선물 거래 고객 대상 ‘백돌이 이벤트’ 진행
  • NH선물, 해외선물 거래 고객 대상 ‘백돌이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선물은 해외선물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백돌이’ 이벤트를 내달 22일까지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백돌이 이벤트는 CME 거래소의 통화선물(일본 엔화·호주 달러 등) 및 지수선물(나스닥·S&P500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최근 미국의 금리 인하와 더불어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이슈로 투자자들은 CME 거래소의 통화 및 지수 상품의 변동성에 주목하고 있다. (사진=NH선물)이번 이벤트는 이벤트 대상 품목의 거래량에 따라 상품권을 증정하는 특별 프로모션으로, 이벤트 품목 거래량에 100원을 곱한 만큼 상품권을 제공한다. 단, 최소거래량 100계약 이상이어야 하며, 마이크로는 한 계약을 0.25개로 산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NH선물의 해외선물 거래 활성화와 고객 감사 차원에서 마련된 행사로, 특히 거래량에 비례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큰 보상을 주고자 준비됐다. NH선물 관계자는 “경제적 변화로 통화와 지수 상품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졌고, 이로 인해 해당 품목에 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는 이러한 시장 변동성을 활용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NH선물은 1년 내내 해외선물 수수료 할인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USD 결제 품목에 한해 해외선물옵션 편도 기준 일반·미니 상품은 계약당 2.49 달러, 마이크로 상품은 계약당 0.79 달러를 일 년 내내 조건 없이 모든 고객에게 적용한다.
2024.10.31 I 박순엽 기자
외인 국채선물 양매도와 BOJ 동결…3년물 금리, 2.95%대
  • 외인 국채선물 양매도와 BOJ 동결…3년물 금리, 2.95%대[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2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를 보인다.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장 중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도 중인 가운데 일본은행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기자회견 발언에 따른 여진은 주시할 필요가 있겠다. 이번 주 후반과 내주 미국 대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벤트가 산적하나 저가매수 관점은 유효하다는 견해도 나온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일본은행 기준금리 동걸…“이벤트 대기, 저가매수 관점 유지”장 초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bp 오른 3.26%로 출발했다. 월말인 만큼 단기자금시장이 다소 빡빡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5bp 상승 중이다.장 중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0.25%로 동결했다.앞서 이번 동결은 일본 내 정치 지형 변화 등에 따라 금융시장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란 견해가 지지를 받으며 충분히 예상된 바 있다. 이에 향후 기자회견의 변동성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금리 경로에 영향을 줄 이벤트가 아직까지 남아있는 만큼 관심있게 봐야할 것 같다”면서도 “국고채가 크게 박스권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보면 크레딧을 관심있게 보고 있는데 만기 도래분도 꽤 있고 스프레드도 벌어지며 꽤 되돌림이 나온 상황”이라고 짚었다.이어 “다만 AA급들이 AAA급 대비 강세를 보였던 점을 충분히 되돌리고 나면 어느정도 안정화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연말까진 저가매수 관점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10시45분에는 미국 10월 시카고연은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발표된다.오는 11월1일 고용보고서를 앞둔 만큼 해당 지표들의 미국장 영향력은 제한적일 공산도 있다.◇국고채 금리 2bp 내외 상승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7분 기준 2.982%, 2.954%로 각각 1.9bp 상승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8bp, 2.2bp 상승한 3.018%, 3.124%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3bp, 0.6bp 상승한 3.040%, 2.956%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6틱 내린 105.78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9틱 내린 115.98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34틱 내린 139.56을 기록, 2계약이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1151계약 등 순매도, 은행 3121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3841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2602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2024.10.31 I 유준하 기자
  • 우리손에프앤지, 美 돼지 첫 인간감염가능 H5N1 검출에 고품질 원종돈 보유 부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미국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5N1)가 돼지에서도 처음 발견돼 고품질의 원종돈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손에프앤지(073560)가 주목받고 있다. 3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오리건주 농장에 있는 돼지에서 H5N1 조류 독감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이는 미국에서 돼지에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 것이라고 미국 농무부가 밝혔다.돼지의 조류독감 감염이 특히 우려되는 이유는, 조류 및 인간 바이러스와 동시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H5N1 조류 독감 바이러스는 유전자를 교환하여 인간을 더 쉽게 감염시킬 수 있는 새롭고 더 위험한 바이러스 형성이 가능하다.지난 4월 WHO는 H5N1이 돌연변이를 하여 사람과 사람간 전염이 되는 경우, 사스 보다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H5N1과 같은 독감바이러스는 DNA에 비해 변종이 일어날 확률이 10만배나 높은 RNA만으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사람 간의 전염이 가능한 변종도 생겨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오리건 농장의 돼지들은 상업적인 식량 공급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고 USDA는 밝혔으나,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돈육 선물 가격에 압력을 가했다. 현재 오리건주 농장은 격리 조치됐으며, 양과 염소를 포함한 다른 동물들도 감시를 받고 있다고 미 농무부는 밝혔다.농장의 돼지와 가금류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돼지에 대한 추가 검사를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돼지 두 마리에 대한 검사는 아직 대기 중이라고 FDA는 밝혔다.한편 우리손에프앤지는 양돈의 사육에서부터 축산물 가공·유통까지 아우르는 사업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양돈업을 영위하면서 직영농장과 위탁농장을 운영하며, 고품질의 원종돈을 보유하고 있다. 사육부터 유통 전 과정에 대한 HACCP 인증도 받았다.
2024.10.31 I 박정수 기자
박찬대, 尹·명 녹취 공개…"공천개입 의혹 사실로 밝혀졌다"
  • 박찬대, 尹·명 녹취 공개…"공천개입 의혹 사실로 밝혀졌다"
  • [이데일리 김유성 한광범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와의 사적 통화 내용을 공개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 개입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명태균 사태 이후 이어진 믿기 어렵던 (공천개입) 주장과 전언이 사실로 밝혀졌다”고 부연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입수한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이에 이뤄진 통화 내용에 따르면, 2022년 5월 9일 윤석열 대통령은 명태균 씨에게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것은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라고 말했다”고 했다. 그는 “그 다음날인 5월 10일, 국민의힘은 실제로 김영선 전 의원을 공천했다”면서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으로 공천에 개입했고, 공천 거래가 있었다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이자 헌정 질서를 흔드는 위증 사안임을 입증하는 물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여권 일각에서 김건희 여사의 사과와 활동 자제, 특별감찰관 임명 따위로 꼬리 자르기를 시도하지만, 이는 명백히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면서 “민주당이 입수한 다른 녹취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이 김건희 여사에 의한 것임을 보여주는 내용이 수두룩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심지어 윤석열 대통령의 육성이 녹음되던 그 통화 때, 김건희 여사가 옆에 있었다고 명태균 씨가 발언하는 내용도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고 했다. 이 녹취에서 명 씨는 윤 대통령을 일컬어 ‘장님무사’라고 했다. 명태균 씨 관련 폭로자인 강혜경 씨의 증언이 사실일 수 있다는 의미다. 박 원내대표는 “녹취대로라면 윤 대통령 당선 직후 치러진 2022년 6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그보다 앞서 대선과 함께 치러진 2022년 3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도 윤 대통령 부부와 명 씨의 뒷거래가 이뤄졌다고 볼 수밖에 없다”면서 “녹취에서 명 씨는 김영선 전 의원 외에 김진태 강원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도 김건희 여사의 ‘선물’이라고 하고, 3월 서초 보궐 조은희 의원 당선도 자신 덕분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국정농단으로 가득했다”면서 “대선 경선부터 대선 본선, 취임 전부터 취임 후까지 사적 채널이 강력하게 작동한 ‘뒷거래 정권’의 추악한 민낯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2024.10.31 I 김유성 기자
국고채 금리, 3bp 내외 상승 출발…외인 국채선물 순매도
  • 국고채 금리, 3bp 내외 상승 출발…외인 국채선물 순매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금리가 3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 약세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2.7bp 상승 중인 가운데 이날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도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3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11틱 내린 105.73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35틱 내린 115.82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664계약 등 순매도를, 은행 1350계약 등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540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1762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공개된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전기대비 연율 기준 2.8% 증가로 집계, 시장 예상치 3.0%를 하회했다. 다만 소비를 가늠하는 민간 구매자에 대한 최종판매가 3.2% 증가하며 지난해 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 강한 소비를 나타냈다.또한 개인소비지출(PCE)은 올 3분기 3.7% 증가하며 지난해 1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ADP 고용보고서에서의 비농업 취업자수는 23만3000명으로 예상치 11만명을 두 배 넘게 웃돌았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1월 25bp 인하 가능성은 98.4%서 95.5%로 하락, 동결은 1.6%서 4.5%로 하락했다. 당장의 11월 인하 기대 변화는 미미하나 11월 25bp 인하 후의 12월 동결 가능성은 26.7%를 기록했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3bp 내외 상승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2년물 금리는 3.1bp 오른 2.994%,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3bp 오른 2.968%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3.5bp 오른 3.035%, 10년물은 3.7bp 오른 3.139%로 집계됐다. 20년물 금리는 2.6bp 오른 3.053%, 30년물 금리는 1.8bp 상승한 2.968%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2.7bp 상승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265%, 레포(RP)금리는 3.20%를 기록했다. 차주 지준마감일을 앞두고 은행권 콜차입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10.31 I 유준하 기자
강달러 완화·위안화 강세…환율, 장 초반 1380원선 하회
  • 강달러 완화·위안화 강세…환율, 장 초반 1380원선 하회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80원선을 하회했다. 달러화 강세가 완화되고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사진=AFP3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4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2.5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6원 내린 1379.9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7.6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6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원 내린 1381.0원에 개장했다. 지난 26일 새벽 2시 마감가(1379.8원) 기준으로는 1.2원 상승했다. 이후 환율은 1380원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간밤 발표된 3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은 예상보다 부진했다. 하지만 3분기 소비가 여전히 탄탄하고 민간 고용도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미 경제 지표 혼조에 달러화는 소폭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30일(현지시간) 저녁 8시 34분 기준 104.13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화 강세와 맞물려 달러화 약세에 힘을 실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2위안대로 위안화는 소폭 강세다.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달러·엔 환율은 153엔대를 유지하고 있다.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2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10.31 I 이정윤 기자
NDF, 1377.4원/1377.8원…3.15원 하락
  • NDF, 1377.4원/1377.8원…3.15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3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7.6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77.4원, 1377.8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6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2.5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3.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발표된 3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은 예상보다 부진했다.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속보치 기준 전기 대비 연율 2.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 3.0%에는 미치지 못했고 앞서 2분기 성장률 확정치인 3.0%에도 못 미친 수치다.하지만 3분기 소비가 여전히 탄탄한 것으로 확인됐다. 3분기 개인소비지출(PCE)은 전 분기 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전 분기의 2.8% 대비 개선됐다. 민간 고용도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개선됐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민간 부문 고용은 23만3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11만명을 대폭 상회한 동시에 상향 조정된 9월 수치 15만9000명도 웃도는 수치다.미 경제 지표 혼조에 달러화는 소폭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30일(현지시간) 오후 7시 39분 기준 104.09를 기록하고 있다.
2024.10.31 I 이정윤 기자
미 10년물 재차 4.3%대…후퇴하는 인하 기대감과 BOJ
  • 미 10년물 재차 4.3%대…후퇴하는 인하 기대감과 BOJ[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금리가 여전히 강한 경제 지표에 인하 기대감이 재차 후퇴하며 단기물 중심으로 오른 가운데 장 중에는 일본은행(BOJ) 금정위 이벤트가 대기 중이다.사진=AFP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6bp(1bp=0.01%포인트) 오른 4.30%,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8.6bp 오른 4.18%에 마감했다. 전일 장 중 10년물 금리가 4.3%대를 돌파한 후 반락한 바 있으나 이날 재차 4.3%대를 넘어선 것이다.공개된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전기대비 연율 기준 2.8% 증가로 집계, 시장 예상치 3.0%를 하회했다. 다만 소비를 가늠하는 민간 구매자에 대한 최종판매가 3.2% 증가하며 지난해 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 강한 소비를 나타냈다.또한 개인소비지출(PCE)은 올 3분기 3.7% 증가하며 지난해 1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ADP 고용보고서에서의 비농업 취업자수는 23만3000명으로 예상치 11만명을 두 배 넘게 웃돌았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1월 25bp 인하 가능성은 98.4%서 95.5%로 하락, 동결은 1.6%서 4.5%로 하락했다. 당장의 11월 인하 기대 변화는 미미하나 11월 25bp 인하 후의 12월 동결 가능성은 26.7%를 기록했다.이날 국내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상승 등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중에는 BOJ 기준금리 이벤트가 대기 중이나 시장에선 동결 전망이 우세하다.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는 차별화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8.2bp서 16.8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4.7bp서 마이너스 15.3bp로 확대됐다. 단기물 금리가 올라온데 반해 30년물 등 초장기물 금리는 하락하면서 수익률 곡선 기울기는 평탄해졌다.채권 대차잔고는 하루 만에 감소 전환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8732억원 줄어든 121조913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월10일 이후 처음으로 121조원대에 진입했다.잔존만기 11년 국고채의 대차가 2043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18년 국고채 대차가 2243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10시45분에는 미국 10월 시카고연은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발표된다.
2024.10.31 I 유준하 기자
엇갈린 美지표 속 강달러 완화…환율 1370원대 안착 시도
  • 엇갈린 美지표 속 강달러 완화…환율 1370원대 안착 시도[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70원대로 하락이 예상된다. 미국 고용이 예상보다 뜨겁고 소비가 탄탄했지만 3분기 성장률이 부진하면서 달러화 강세가 완화됐다. 이에 환율은 레벨을 낮추겠으나, 증시에서 외국인 수급에 의해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사진=AFP3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7.6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6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2.5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3.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79.8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82.5원)보다는 2.7원 내렸다.간밤 발표된 3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은 예상보다 부진했다.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속보치 기준 전기 대비 연율 2.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 3.0%에는 미치지 못했고 앞서 2분기 성장률 확정치인 3.0%에도 못 미친 수치다. 발표 이후 달러화는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 전환됐다. 하지만 3분기 소비가 여전히 탄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달러 하락을 상쇄했다. 3분기 개인소비지출(PCE)은 전 분기 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전 분기의 2.8% 대비 개선됐다. 민간 고용도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개선됐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민간 부문 고용은 23만3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11만명을 대폭 상회한 동시에 상향 조정된 9월 수치 15만9000명도 웃도는 수치다.민간 고용은 공신력이 높지는 않지만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에 대한 가늠자로 활용된다. 이날 결과로 오는 11월 1일 나오는 10월 비농업 고용에 대한 기대감도 유지됐다.강한 경제 지표가 이어지면서 국채금리는 다시 꼬리를 들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5.5bp(1bp=0.01%) 오른 4.174%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도 2.6bp 상승한 4.3%까지 올라섰다.달러화는 소폭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30일(현지시간) 오후 7시 22분 기준 104.09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화 강세와 맞물려 달러화 약세에 힘을 실었다. 유로화는 유로존 3분기 GDP와 독일 10월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상회한 데 이어, 이사벨 슈나벨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에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2위안대로 하락세다. 위안화는 다음달 열리는 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하며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53엔대를 유지하고 있다.이날 달러 약세와 위안화 강세를 따라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쏟아진다면 환율 하락 폭은 거세질 수 있다. 다만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한 만큼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자금 이탈이 지속되면서 환율 상승을 지지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장중 일본은행(BOJ)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동결이 예상되고 있으나, BOJ 총재의 발언을 소화하면서 엔화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예의주시해야 한다.
2024.10.31 I 이정윤 기자
중동 불안·美 대선 불확실성에…세계 금소비 첫 1000억달러 돌파
  • 중동 불안·美 대선 불확실성에…세계 금소비 첫 1000억달러 돌파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세계 금 소비량이 3분기 금액 기준 100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출처=세계금협회)30일(현지시간) 세계금협회에 따르면 3분기 금 수요(장외 투자 포함)는 1313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륵 기록했다. 강한 수요는 금 가격에 반영, 분기 중 연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보다 35%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글로벌 금 상장지수펀드(ETF)의 매입(95톤)이 금 수요 성장을 이끌었다. 이로 인해 3분기는 2022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했다. 2023년 3분기 대규모(-139톤) 유출에서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한 것이다.다만 골드바와 코인 투자는 269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감소했다. 2~3개의 주요 시장에서 금 수요가 줄었지만, 인도에서 수요가 늘며 감소분을 상쇄했다.금 주얼리 소비량도 459톤으로 12% 줄었다. 인도의 강력한 성장에도 전체 소비자들의 구매량이 줄어든 영향이다. 그러나 금값 상승으로 금 주얼리에 대한 지출이 늘어나며 금액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36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중앙은행의 금 매입 규모는 186톤으로 속도는 둔화했다. 다만 연간 매입량은 2022년과 비슷한 수준이며 여전히 광범위하게 매입이 이뤄지고 있다고 세계금협회는 전했다. 금값은 올해 들어 연일 고점을 갈아치우며 우상향하고 있다. 각국 중앙은행의 강력한 매수세와 부유한 투자자들의 수요 증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인하한 데 따른 것이다. 존 리드 세계금협회 수석 시장 전략가는 “올해 들어 신흥시장 장외 매수(고액 순자산가)가 주를 이루던 수요가 서구의 장외 매수세로 전환됐다”면서 “금 값 조정이 매우 얕고 짧아지면서 투자들이 매입 시기를 놓칠까봐 금을 사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은 당분간 랠리를 지속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진행되는 가운데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내달 치러지는 미국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리드 전략가는 또 “앞으로 재정 문제, 특히 미국의 정부 부채 급증에 대한 우려가 더욱 두드러지며 장외 시장에서 금 보유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금 선물 가격은 일주일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29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5.20달러 오른 온스당 2781.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종가 기준으로는 일주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4.10.30 I 양지윤 기자
국고채, 1bp 내외 등락하며 보합…미국 3분기 재료 대기
  • 국고채, 1bp 내외 등락하며 보합…미국 3분기 재료 대기[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0일 국고채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하며 보합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3분기 재료들을 앞두고 시장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8bp 상승한 2.956%,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1bp 오른 2.936%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7bp 내린 3.002%를, 10년물은 1.3bp 내린 3.105% 마감했다. 20년물은 0.9bp 내린 3.022%, 30년물은 1.9bp 내린 2.952%로 마감했다.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되는 ADP 미국 10월 비농업 고용자수 데이터와 3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굵직한 재료들이 대기 중인 만큼 장 중 변동성은 제한적이다.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05.84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5틱 오른 116.17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373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3521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1618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2346계약 등 순매수했다.30년 국채선물은 12틱 오른 139.90을 기록, 1계약이 체결됐다.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3만2731계약서 43만4799계약으로 증가, 10년 국채선물은 21만9117계약서 21만8937계약으로 줄었다. 30년 국채선물은 1111계약으로 같았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15분에는 미국 10월 ADP 비농업 취업자수, 9시30분에는 미국 3분기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GDP 성장률 등이 발표된다.각각의 예상치는 비농업 취업자수가 전월치인 14만3000건 대비 줄어든 10만1000건, 근원PCE가격지수는 전월 2.80% 대비 하락한 2.10%, 3분기 GDP는 전분기와 동일한 3%로 집계됐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오른 3.43%,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1%에 마감했다.
2024.10.30 I 유준하 기자
서서히 나오는 ‘월말 네고’…환율, 장중 1381원으로 하락
  • 서서히 나오는 ‘월말 네고’…환율, 장중 1381원으로 하락[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81원으로 하락했다. 글로벌 달러화가 추가 강세를 나타내지 않는 가운데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이 무거운 흐름이다. 사진=AFP◇월말 네고에 무거운 환율3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11시 41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6.5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3.25원 내린 1383.2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원 내린 1385.0원에 개장했다. 지난 26일 새벽 2시 마감가(1382.2원) 기준으로는 2.8원 상승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88.0원으로 튀어 올랐으나 이내 반락했다. 오전 11시 5분께는 1381.7원으로 내려갔다. 이후 환율은 138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9월 구인 건수는 744만3000건으로, 전월(786만1000건)보다 42만건 줄어들며 2021년 초 이후 가장 작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798만건)에도 미치지 못했다.미국 고용 시장 냉각 신호에 달러화 강세는 다소 완화됐다. 달러인덱스는 29일(현지시간) 저녁 10시 42분 기준 104.27로, 약보합 수준이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3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0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500억원대를 팔고 있다. 수급적으로는 월말을 맞은 수출업체들이 본격적인 네고를 시작하면서 환율을 밀어내는 모습이다. 국내은행 딜러는 “장 초반에는 위안화, 엔화 따라서 원화도 약세를 보이다가 수급적으로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 전환됐다”며 “장중에 특별한 이벤트나 다른 통화들의 변동성이 없는 상황에서 네고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美ADP 고용·3분기 GDP 대기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저녁 9시께 미국 10월 ADP 민간고용과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발표된다. 이에 따라 외환시장에서는 지표에 대한 관망세가 커지며 환율 쏠림을 경계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3분기 GDP는 전기대비 연율 3%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소비 호조 속에 제한된 투자 위축이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여름철 휴가 시즌 수요 급증 속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50bp 금리인하)에 따른 심리 개선이 성장세를 확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10월 ADP 고용은 11만명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에는 14만명 이상 증가했다. 고용 시장 냉각이 지속된다면 달러의 힘은 약해지며, 환율도 하락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위재현 NH선물 이코노미스트는 “저녁에 발표될 GDP와 ADP 고용 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지면서 추가적인 달러 강세 포지션 플레이는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국내은행 딜러는 “야간 장에서 환율은 지표 결과에 따라 일시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겠으나, 대세적으로 상승하는 흐름은 아닐 듯 하다”고 말했다.
2024.10.30 I 이정윤 기자
미국 3분기 재료 대기하며 강보합…10년물 금리, 1.5bp 하락
  • 미국 3분기 재료 대기하며 강보합…10년물 금리, 1.5bp 하락[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하며 보합세를 보인다. 2년물을 제외하면 일제히 하락 중인 만큼 어느 정도 매수세가 들어오는 모습이다.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장 중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도 중인 가운데 미국 3분기 재료들을 앞두고 시장은 관망보단 매수 타이밍을 재는 분위기다. 아시아 장에서도 하락 중인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긍정적이란 관측도 나온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미국 3분기 재료 대기…“매도보단 매수 타이밍”장 초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bp 내린 3.20%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8bp 하락 중이다.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미국 10월 비농업 고용자수 민간 데이터와 3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굵직한 재료들이 대기 중인 만큼 장 중 변동성은 제한적이다.시장은 매도보단 매수 타이밍을 재는 분위기다. 한 증권사 채권 운용역은 “미국채 10년물이 4.3%선에서 반락한 건 확실히 긍정적”이라면서 “여기서 매도를 하는 곳은 없을테고 결국 어느 시점에 사냐가 관건인데 오늘 밤 나오는 GDP랑 주 후반 고용, 대선 등을 주시하고 있다”고 짚었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15분에는 미국 10월 ADP 비농업 취업자수, 9시30분에는 미국 3분기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GDP 성장률 등이 발표된다.각각의 예상치는 비농업 취업자수가 전월치인 14만3000건 대비 줄어든 10만1000건, 근원PCE가격지수는 전월 2.80% 대비 하락한 2.10%, 3분기 GDP는 전분기와 동일한 3%로 집계됐다.◇국고채 금리 1bp 내외 등락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39분 기준 2.950%, 2.933%로 각각 1.7bp, 0.1bp 상승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5bp, 1.5bp 하락한 3.002%, 3.105%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7bp, 1.8bp 하락한 3.021%, 2.954%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3틱 오른 105.85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6틱 오른 116.16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2312계약 등 순매수, 은행 2080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2025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1438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2024.10.30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1bp 내외 등락 출발…외인 국채선물 순매도
  • 국고채 금리, 1bp 내외 등락 출발…외인 국채선물 순매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금리가 1bp(0.01%포인트) 내외 등락, 보합 출발했다.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미국 10월 비농업 고용자수 민간 데이터와 3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굵직한 재료들이 대기 중인 만큼 장 중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채 스프레드(금리차)도 최근 들어 횡보, 주 후반 미국 고용보고서와 내주 대선 등이 예정돼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1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5.86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14틱 오른 116.16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1081계약 등 순매도를, 은행 1039계약 등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989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1149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간밤 공개된 미국 9월 JOLTs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9월 구인건수는 744만3000건으로 전월 786만1000건 대비 감소한 수치이자 2021년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치였다.반면 컨퍼런스보드(CB)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8.7을 기록,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며 소비자들의 경기 낙관도가 높음을 나타냈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1월 25bp 인하 가능성은 98.4%로 상승, 동결은 1.6%로 하락했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1bp 내외 등락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2년물 금리는 0.3bp 오른 2.936%,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7bp 내린 2.925%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0.9bp 내린 2.998%, 10년물은 1.6bp 내린 3.104%로 집계됐다. 20년물 금리는 거래 미체결, 30년물 금리는 1.4bp 하락한 2.958%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2.7bp 하락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263%, 레포(RP)금리는 3.23%를 기록했다. 차주 지준마감일을 앞두고 은행권 콜차입 수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10.30 I 유준하 기자
글로벌 달러 강세 완화…환율, 장 초반 1380원 초반대로 하락
  • 글로벌 달러 강세 완화…환율, 장 초반 1380원 초반대로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80원 초반대로 하락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상승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됐고, 미국 고용시장이 냉각 기류를 보이면서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완화된 영향이다. 사진=AFP3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2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6.5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3.4원 내린 1383.1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3.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7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원 내린 1385.0원에 개장했다. 지난 29일 새벽 2시 마감가(1382.2원) 기준으로는 2.8원 상승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88.0원으로 튀어 올랐으나 이내 반락하며 1382.0원으로 내려왔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9월 구인 건수는 744만3000건으로, 전월(786만1000건)보다 42만건 줄어들며 2021년 초 이후 가장 작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798만건)에도 미치지 못했다.또한 간밤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됐다.이에 달러화 강세는 다소 완화됐다. 달러인덱스는 14일(현지시간) 저녁 8시 32분 기준 104.21로, 약보합 수준이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3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6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3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10.30 I 이정윤 기자
NDF, 1383.0원/1383.5원…1.5원 하락
  • NDF, 1383.0원/1383.5원…1.5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3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3.2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83.0원, 1383.5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7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6.5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9월 구인 건수는 744만3000건으로, 전월(786만1000건)보다 42만건 줄어들며 2021년 초 이후 가장 작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798만 건)에도 미치지 못했다.또한 간밤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됐다.이에 치솟던 국채금리는 소폭 떨어졌다. 글로벌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2bp(1bp=0.01%포인트) 내린 4.256%를 기록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4bp 떨어진 4.1%에서 거래를 마감했다.달러화 강세는 다소 완화됐다. 달러인덱스는 29일(현지시간) 오후 7시 37분 기준 104.25로, 약보합 수준이다.
2024.10.30 I 이정윤 기자
위험선호 회복과 美고용 냉각…환율 1380원대 지지력 테스트
  • 위험선호 회복과 美고용 냉각…환율 1380원대 지지력 테스트[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증시가 상승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됐고, 미국 고용시장이 냉각 기류를 보이면서 글로벌 달러화 강세를 누그러트렸다. 이에 원·달러 환율 1380원대가 지켜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AFP연합뉴스3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3.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7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6.5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82.2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86.5원)보다는 4.3원 내렸다. 야간 장중에 환율은 1391.5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간밤 나온 경제지표들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9월 구인 건수는 744만3000건으로, 전월(786만1000건)보다 42만건 줄어들며 2021년 초 이후 가장 작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798만 건)에도 미치지 못했다.반면 민간 경제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CB)가 집계한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8.7로, 전월(99.2)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고 시장 예상(99.5)도 상회했다. 이 지수는 미국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 수준을 측정한 것으로 경기 선행 지표 역할을 한다.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1월 25bp(1bp=0.01%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베팅하고 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11월 기준금리가 25bp 내릴 가능성은 98.4%를 가리키고 있다. 동결 가능성은 1.6%다.치솟던 국채금리는 소폭 떨어졌다. 글로벌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2bp(1bp=0.01%포인트) 내린 4.256%를 기록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4bp 떨어진 4.1%에서 거래를 마감했다.달러화 강세는 다소 완화됐다. 달러인덱스는 29일(현지시간) 오후 7시 24분 기준 104.24로, 약보합 수준이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3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17달러(0.25%) 낮아진 배럴당 67.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됐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자금 유입 혹은 순매도 규모가 축소되며 환율 하락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입업체 저가매수, 미국 주식투자 확대에 따른 달러 환전 수요 등이 환율 하단을 견고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10.30 I 이정윤 기자
4.3% 돌파 후 반락한 미 10년물…미국 3분기 재료 주시
  • 4.3% 돌파 후 반락한 미 10년물…미국 3분기 재료 주시[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3%를 돌파 후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하락 마감했다. 금리는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과 고용보고서 이후 대선 이벤트 등으로 한동안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FP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bp(1bp=0.01%포인트) 내린 4.25%,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bp 내린 4.10%에 마감했다. 장 중 10년물 금리는 4.3%대를 돌파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하며 하락 마감했다.공개된 미국 9월 JOLTs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9월 구인건수는 744만3000건으로 전월 786만1000건 대비 감소한 수치이자 2021년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치였다.반면 컨퍼런스보드(CB)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8.7을 기록,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며 소비자들의 경기 낙관도가 높음을 나타냈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1월 25bp 인하 가능성은 98.4%로 상승, 동결은 1.6%로 하락했다.이날 국내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하락 등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는 재차 일제히 축소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8.5bp서 18.2bp로,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5.6bp서 마이너스 14.7bp로 축소됐다.채권 대차잔고는 하루 만에 증가 전환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2139억원 늘어난 122조7621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20년 국고채의 대차가 2812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30년 국고채 대차가 144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15분에는 미국 10월 ADP 비농업 취업자수, 9시30분에는 미국 3분기 근원 개인소비지출(PCE)과 GDP 성장률 등이 발표된다.
2024.10.30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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