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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6건

안마 받던 손님 슬쩍 만진 男 마사지사 알고 보니
  • 안마 받던 손님 슬쩍 만진 男 마사지사 알고 보니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안마 중인 방에 들어가 손님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 마사지사가 성폭력 범죄 전과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이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재판장 정진아)는 강제추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마사지사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수강과 아동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3년 동안 취업제한도 함께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20년 10월 서울 서초구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안마를 받던 손님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추행 당시 피해자는 여성 마사지사에게 안마를 받고 있었지만, A씨는 남성인 자신으로 마사지사가 바뀌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A씨는 3달 뒤인 2021년 1월 마사지를 받으려고 엎드린 다른 고객 위에 올라타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에 대해 재판부는 “피해자와 그의 남자친구, 피고인과 주고받은 대화 내용, 합의서 작성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신체적 접촉을 했고 그 과정에서 피해자가 의식하지 못한 때 기습적으로 추행당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다만 강간 혐의에 대해선 공소사실의 증명이 없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A씨 측은 “피해자가 동의해 제공한 서비스였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검찰은 “피고인은 이전에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는 등 2번의 성폭력 범행을 저질렀다. 습벽이 인정되고 재범 가능성도 높다”며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2023.01.27 I 김화빈 기자
단순 상해죄인줄 알았는데…검찰 보완수사 결과 '강간상해'
  • 단순 상해죄인줄 알았는데…검찰 보완수사 결과 '강간상해'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부산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최미화)는 보완 수사를 통해 사법경찰이 불구속 송치한 성폭력 사건 피의자 4명을 구속 기소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아동학대 사건 피의자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부산지검은 “향후에도 적극적인 보완수사를 통해 피해자 보호와 성폭력 사범 엄단에 진력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4가지 직구속(검찰에서 바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해 영장을 발부받는 것) 사례를 소개했다.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전경 (사진=연합뉴스)검찰에 따르면 40대 배달기사 A씨는 지난 1월 반항하는 피해자를 때리고 강간하려 했지만 피해자가 도망가 미수에 그치고 2주의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있다. 당초 경찰은 A씨를 단순 상해죄로 불구속 송치했지만, 검찰은 보완수사를 통해 강간 시도 중 발생한 범행임을 명확히 드러내고 ‘강간상해죄’로 의율 변경해 A씨를 직구속 기소했다.또 40대 마사지 업소 업주인 B씨는 재작년 12월 전신 오일 마사지를 빙자해 피해자의 가슴, 음부, 엉덩이 등을 수 회 만진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B씨를 불구속 송치했지만, 검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B씨가 연고가 없는 부산까지 내려와 마사지업소를 운영하면서 계획적으로 여성 손님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확인하고 피의자를 직구속 기소했다.20대 무직자인 C씨는 재작년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15세 아동의 성을 매수하고, 총 20회에 걸쳐 강간 및 유사강간한 혐의를 받고있다. 당초 C씨는 불구속 송치됐지만, 검찰은 사건 송치후 SNS 메시지 분석 등을 통해 C씨가 피해자의 지인들에게 피해자를 비난하는 메시지를 전송하는 등 2차 가해를 가한 정황을 확인하고 C씨를 직구속 기소했다.52세 일용노동자인 D씨는 지난 2019년께 동거녀의 13세 미만 자녀를 추행 및 유사강간해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가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D씨를 ‘성폭법위반(13세미만강제추행)죄등’으로 영장 신청했으나 법원 기각 후 불구속 송치했다. 이에 검찰은 D씨에 대한 직접 보완수사 및 임상심리보고서, 진단서 등을 바탕으로 추행 범행과 상해 사이의 인과관계가 있음을 밝혀내 성폭법위반(강간등치상죄)로 의율변경하고 영장을 재청구해 직구속 기소했다. 부산지검관계자는 “사건 송치 후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 등을 방지하고, 성폭력 및 아동학대 사범의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위해서는 검찰의 적극적인 수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충실한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 발견과 인권보호를 통한 검찰 본연의 공익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8.30 I 이배운 기자
내사종결로 묻힐뻔한 영아 사망사건…검찰, 친부모 살인죄 기소
  • 내사종결로 묻힐뻔한 영아 사망사건…검찰, 친부모 살인죄 기소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영아가 사망한 채 출생했다’는 피의자들의 주장에 의문을 품은 담당 검사의 노력으로 내사종결 될 뻔한 영아 변사사건의 실체가 드러났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전경(사진=뉴시스)10일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부장검사 유도윤), 형사3부(부장검사 김수민)는 20대 친부모를 영아살해죄 및 사체은닉죄의 공동정범으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친모의 친구로부터 사건을 신고받은 경찰은 관악구 소재 피고인들의 주택에서 사망한 영아를 발견했다. 경찰은 영아의 사망 원인을 출산 중 사망으로 판단하고 내사 종결 의견으로 검찰에 통보했다.하지만 변사 담당 검사는 친부모들이 ‘영아의 머리가 2시간 정도 산도(産道)에 끼어 분만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도 119 신고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에 의문을 품어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경찰은 사인불명이라는 이유로 내사 종결 의견을 재차 통보했지만 변사 담당 검사는 부모들이 영아를 살리기 위해 심장마사지, 인공호흡 등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 등 비정상적 정황을 근거로 친부모들을 입건해 추가 수사를 하도록 했다.그 후 경찰은 부모들로부터 범행에 대한 자백을 받아내 영아살해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고 친부모를 구속 송치했다. 사건을 송치받은 수사 검사는 영상녹화 조사, 휴대폰 포렌식 등의 보완 수사를 통해 친부모가 사전에 영아를 살해하기로 모의한 정황과 수사 과정을 녹음해 계획적으로 진술을 맞추는 등 수사에 혼선을 초래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은 경제적 무능력과 미혼모라는 주변의 불편한 시선을 우려해 주거지 화장실에서 영아를 출산했다. 이어 수건으로 영아의 입과 코를 막아 영아를 살해하고 사체를 가방에 담아 에어컨 실외기 밑에 은닉한 것으로 파악됐다.검찰 관계자는 “변사사건에 대한 검찰의 면밀한 사법 통제와 직접 보완 수사를 통해 자칫 암장 될 뻔한 영아살해 사건 실체를 명확히 규명했다”며 “검찰은 피고인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07.10 I 이배운 기자
마트·백화점 `방역패스`효력 정지…정부 "거리두기 3주 연장에 영향없다"
  • 마트·백화점 `방역패스`효력 정지…정부 "거리두기 3주 연장에 영향없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법원이 오는 17일부터 방역패스가 본격 적용되는 상점·마트·백화점(3000㎡) 등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또 청소년(12~18세) 방역패스는 9종 시설 모두에 대해 효력을 정지했다. 그러나 정부는 3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는 영향이 없다는 입장이다.방역패스 집행정지 신청을 낸 전국학부모단체연합·백신패스반대국민소송연합 등 단체 회원들이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 열린 심문을 마치고 나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재판장 한원교)는 1일 조두형 영남대 의대 교수 등 시민 1023명의 방역패스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 결정했다. 신청한 9종 시설 가운데 1종인 상점·마트·백화점(3000㎡ 이상) 등에 대한 방역패스와 12~18세 청소년 방역패스 9종 시설 등이 대상이며 지역은 서울이다.법원이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한 상점·마트·백화점(3000㎡ 이상)은 지난 10일부터 방역패스가 적용됐고, 일주일의 계도기간을 거쳐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법원의 결정으로 해당 시설에 대한 방역패스는 효력이 정지된다.하지만 정부는 이날 설 연휴기간을 포함해 다음달 6일까지 3주 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면서 법원의 방역패스 관련 판단은 별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이기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판결 결과는 해당 시설에만 영향을 미치게 돼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다음주 월요일(17일)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3주간 하고는 큰 영향이 없다”고 답했다.정부는 법원의 결정에 따라 방역 전략 수정 가능성도 내비쳤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방역패스와 사회적 거리두기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라며 “법원의 결정에 따라 이런 부분들의 전체적인 방역 억제력에 어떤 영향들이 있을지를 가늠하고 거기에 따라서 대비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정부가 오는 3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던 청소년 방역패스는 앞서 학원 등 3종 시설에 이어 모든 시설에서 효력이 정지됐다. 앞서 정부는 3종 시설에 대해 밀집도를 조정해 방역패스 효력 정지에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손영래 반장은 “법원의 집행정지 인용에 따라서 위험도가 증가된 상태를 교정할 필요성은 있지만 현재 즉시항고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그 결과를 지켜보면서 밀집도 조정은 착수할 예정”이라며 “현장에서 너무 이른 시간 안에 다수의 변화들이 생기게 되면 결과들이 있어서 지켜보면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방역당국은 방역패스 시행이 중단되면 거리두기가 강화될 수 밖에 없다고 여러차례 강조해왔다.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지난 10일 ‘방역패스의 목적 및 필요성’이란 자료를 통해 방역패스가 “접종자에 비해 감염 가능성이 높은 미접종자를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함과 동시에 이들로 인한 확산 차단으로 코로나19 유행 억제한다”고 설명했다.방대본 측은 “방역패스 중단과 오미크론 유행 확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불가피하다”며 “이는 국민 모두와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방역패스보다 더 큰 피해와 불편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17종 시설은 △유흥시설 등(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 나이트, 헌팅포차, 감성주점, 콜라텍·무도장) △노래(코인)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륜·경정·경마·카지노(내국인) △식당·카페 △학원 등 △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멀티방 △PC방 △스포츠경기(관람)장(실내) △박물관·미술관·과학관 △파티룸 △도서관 △마사지업소·안마소 △상점·마트·백화점(3000㎡ 이상) 등이다. 지난 10일부터 시행한 상점·마트·백화점(3000㎡ 이상)은 일주일의 준비기간을 거쳐 계도기간을 16일까지 부여하고 있다.
2022.01.14 I 양희동 기자
바디프랜드, 강남소방서에 안마의자 기증
  • 바디프랜드, 강남소방서에 안마의자 기증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바디프랜드가 강남소방서에 소방관 전용 안마의자 ‘레지나AⅡ 소방관 에디션’ 5대를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바디프랜드 측은 “레지나AⅡ 소방관 에디션 출시와 보급에 앞서 바디프랜드 본사가 위치한 강남 지역 소방서 기증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레지나AⅡ 소방관 에디션은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 전문 인력들이 개발한 호흡이완 프로그램, 감사와 격려를 통한 멘탈 마사지 등 소방관 전용 프로그램을 적용해 실제 소방관들에게 가장 필요한 맞춤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최근 롯데손보, AAI헬스케어와 뜻을 모아 ‘let:hero 소방관보험’ 상품에 가입한 소방서와 소방관에 레지나AⅡ 소방관 에디션을 특별 우대 가격에 제공한다.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많은 소방관들이 국민 안전을 위해 구조와 화재진압 등의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우울증, 수면장애 등의 어려움을 겪는다”며 “전용 안마의자로 지친 몸과 마음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기증을 진행했다”고 말했다.한편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9월 서울의료원 코로나19 전담 의료진을 위해 안마의자 기증하는 한편, 11월에는 육군1사단에 군인 장병을 위한 안마의자를 기증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강남구, 서초구 지역 아동복지시설 10곳에 안마의자와 함께 비대면 수업용 노트북, 태블릿 등 1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
2021.01.07 I 강경래 기자
가솔린 아니었어? LPG편견 날려준 르노삼성 QM6 LPe
  • [타봤어요]가솔린 아니었어? LPG편견 날려준 르노삼성 QM6 LPe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이거 LPG차 맞아요?” 기분좋은 배신이었다. ‘밟아도 안 나간다’는 편견을 날려버릴 정도로 준수한 주행성능을 자랑했다. 연료를 직접 확인하지 않았다면 LPG인 줄 몰랐을 정도였다. 무난한 엔진출력과 가성비·유지비 등을 두루 고려하는 알뜰한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할 만하다.르노삼성은 3년 만에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을 부분변경해 내놨다. QM6는 르노삼성의 효자 모델이다. ‘SUV=디젤’이란 공식을 깨고 가솔린 모델을 내놔 히트했다. 지난 2017년 출시한 이래 지난 5월까지 누적 판매대수 4만3000대를 돌파하며 국내 가솔린SUV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틀을 깨는 시도로 성공한 경험을 발판삼아 이번엔 ‘국내 SUV 중 첫 LPG모델’을 출시하며 승부수를 던졌다.최근 실시한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QM6 LPe의 진가를 경험할 수 있었다. 시승한 모델은 최상위 트림인 RE시그니처였다. 시승 구간은 서울 서초구 더 리버에서 인천 영종도 그랜드하얏트를 오가는 약 130㎞ 구간이다.외관에서는 큰 변화를 꾀하진 않았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안개등 크롬에 살짝 변화를 줬을 뿐 전체적인 느낌은 이전 모델과 비슷하다. 기존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은만큼 인테리어와 편의사항을 보강하는 데 집중했다. 실제로 르노삼성은 “디테일에 주목하라”는 카피를 광고에서 활용하기도 했다. 2열 시트 리클라이닝이 가능해졌으며 운전석에도 메모리·마사지 시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공조장치 작동이 불편하다’는 불만을 반영해 디스플레이 기본화면에 공조장치 조절기능을 배치했다.사실 디자인보다 궁금한 것은 주행성능이었다. ‘힘이 약하다’는 LPG차의 단점을 얼마나 극복했을 지 궁금했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고속도로를 주행해본 결과 순간 가속력이나 엔진 출력이 가솔린·디젤에 비해 결코 밀리지 않았다. 업체 측이 공개한 최고출력은 140마력, 최대토크는 19.7㎏·m로 가솔린 모델보다 조금 부족한 수준이지만 실제 주행하면서 느끼기 어려웠다.QM6 LPe의 최대 장점은 압도적인 경제성이다. 연비는 복합 기준으로 9km/ℓ내외로 가솔린 모델(12km/ℓ)보다 떨어지지만 연료비가 절반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75ℓ LPG 탱크의 80% (60ℓ)까지 LPG를 충전하면 1회 충전으로 534㎞를 주행할 수 있다. 다만 LPG충전소의 접근성이 일반 주유소보다 현저하게 부족한 점은 감안해야 한다.안전성에 대한 걱정 역시 내려놔도 될 듯싶다. 르노삼성이 자랑하는 ‘도넛탱크’ 기술 덕분이다. LPG 탱크를 트렁크 하단 스페어 타이어 공간에 탑재해 2열 시트 탑승객의 안전성과 여유있는 수납공간을 동시에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3세대 LPI 방식 엔진을 채택해 겨울철 시동불량 우려까지 해소했다고 업체 측은 자신했다.여기에 가격(2500만~3000만원대)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무난한 패밀리카로 적합하다. LPG 연료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안전성·주행성능도 상당히 개선하면서 상당히 진보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더 뉴 QM6 LPe 모델 가격은 △SE 트림 2376만원 △LE 트림 2533만원 △RE 트림 2769만원 △RE 시그니처 트림 2946만원으로 책정됐다. 더 뉴 QM6 GDe의 경우 △SE 트림 2445만원 △LE 트림 2602만원 △RE 트림 2838만원 △RE 시그니처 트림 3014만원으로 책정됐다. 최고급 모델인 프리미에르의 가격은 3289만원이다.
2019.07.18 I 임현영 기자
"행패·성추행 막을 도리 없다"…`나홀로 장사` 두려운 女사장님들
  • "행패·성추행 막을 도리 없다"…`나홀로 장사` 두려운 女사장님들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낯선 남성이 가위를 들고 행패를 부리는 데도 뒷공간에 숨는 것 말고 따로 대처할 방법이 없었어요.”서울 마포구에서 홀로 미용실을 운영하는 여사장 김모(36)씨. 최근 김씨는 미용실에 홀로 있다가 가슴을 쓸어내리는 일을 겪었다. 한 낯선 남성이 미용실에 갑자기 들어와 난동을 부렸기 때문이다. 김씨는 “낯선 남성이 가위 등 미용 도구를 들고 미용실 안에서 난동을 부렸다. 출입문 쪽에 남성이 서 있어 밖으로도 도망갈 수 없었다”며 “가게 뒤편에 빠르게 숨어 겨우 큰일을 모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당 남성은 1분 가량 가게 안에서 행패를 부리다가 제 발로 가게를 나갔다. 그러나 김씨는 그 사건 이후 “남성 손님이 들어올 때마다 그 사건이 떠오른다”며 토로했다.귀가하는 여성을 뒤쫓아 집에 침입하려 한 이른바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을 계기로 여성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늦은 밤까지 홀로 가게를 운영하는 여성 업주들의 불안감은 남다르다. 최근 들어 지방자치단체들이 홀로 일하는 여성 업주들을 위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미봉책일 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왁싱샵 살인사건` 2년 지났지만 여성대상 범죄 여전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편의점에서 50대 한 남성이 주먹과 등산 스틱, 대걸레 등으로 일하던 50대 여성을 폭행했다. 경찰은 양씨를 특수 폭행 혐의로 구속했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던 이른바 왁싱샵 살인사건이 발생한 지 2년 가량 지났지만 홀로 일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왁싱샵 살인사건은 2017년 7월 5일 직업이 없은 30대 남성이 홀로 일하던 왁싱샵 주인을 강간하려다 실패해 살인한 사건이다. 당시 이 사건을 계기로 ‘여성혐오범죄를 공론화하자’는 여성단체의 시위가 잇따랐다. 또 해당 남성이 피해자의 왁싱샵을 홍보한 인기 BJ의 영상을 보며 범행 대상으로 특정하면서 인터넷 방송을 규제해야 한다는 여론도 일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주점을 홀로 운영하는 이모(59·여)씨는 “가게에 남자 손님들로 이뤄진 테이블이 하나만 남았을 때 해당 테이블의 손님이 말을 걸어오면 출입문 쪽으로 은근슬쩍 몸을 옮긴다”며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늘 도망가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혼자 있다 보면 중년 남성 손님들이 ‘술 한 잔 같이하자’, ‘몸매가 좋다’ 등의 말을 건넨다”며 “그럴 때마다 치가 떨리지만 장사해야 하기 때문에 참는다. 큰소리를 쳤다가 더 큰 일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있다”고 덧붙였다.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성희롱 등 경험담 게시도여성이 홀로 운영하는 가게는 대부분 규모가 영세해 안전 장비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도 여성 업주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피부마사지샵을 홀로 운영하는 강모씨(41·여)는 “아이가 있어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임대료가 저렴한 곳을 찾다보니 건물 지하에 가게를 얻게 됐다”며 “비상구도 없는데다 계단을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범죄나 화재 등 위험에 취약하다”고 전했다. 이어 “약 20년간 일을 해 다른 일을 찾기도 어렵다”며 “될 수 있으면 일찍 가게문을 닫고 들어가지만 밤 늦게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홀로 있어서 무섭지만 아이들을 생각하면 일을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 이후 자영업자들로 구성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영업 도중 위협을 느꼈다`는 여성 업주들의 경험담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낯선 남자가 가게 앞을 오랫동안 배회하면서 눈치를 살피다 주변에 다른 사람들이 등장하자 도망갔다`거나 `가게에 혼자 있으면 손님들이 이상한 말로 성희롱을 하고 간다` 등의 글이 주로 게시됐다.◇여성 업주들 “폭력과 성폭력 가장 두렵다”실제 업주가 여성이면 폭력 범죄 피해를 볼 위험도 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전국범죄피해조사(한국형사정책연구원, 2016년 발표)에 따르면 사업주가 여성이면 폭력 범죄 피해 위험이 남성보다 1.2배 높았다. 경찰청이 지난 1월 발표한 2016~2018년 편의점 강도 사건 총 269건을 분석한 자료를 살펴봐도 여성종업원이 혼자 근무하는 편의점에서 발생한 사건이 전체의 40.5%(109건)로 가장 많았다. 나머지(59.5%, 160건)는 남성종업원이거나 근무자가 2명 이상인 편의점이었다.또 여성 업주들은 범죄 중에서도 폭력과 성폭력을 가장 두려워했다. 여성 업주가 홀로 운영하는 사업체는 폭력범죄에 대한 두려움 수치가 1.96점으로 그렇지 않은 경우의 1.87점보다 높았다. 성폭력에 대한 두려움 수치 또한 여성 단독 업주일 때 1.63점으로 그렇지 않은 경우(1.56점)보다 더 높았다. 재산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성별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았다. ◇서울시, 일부 자치구 업소에 한해 무상지원벨 지원상황이 이렇자 지방자치단체들도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여성이 홀로 운영하는 업소에 경찰서와 구청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 연결이 가능한 무선 비상벨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의 지원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지원 적용 대상이 관악·양천구에 있는 50개소에 불과하다. 윤덕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홀로 일하는 여성 업주들의 두려움을 덜기 위해서라도 지자체에서 안전장비를 지원할 수 있는 예산을 더욱 확충할 필요가 있다”면서 “범죄 취약지역 곳곳에 CCTV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범죄 예방 조치를 통해 여성이 혼자 일해도 위험하지 않은 사회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06.16 I 박순엽 기자
마사지하는 척 여자손님 성폭행…징역 5년 확정
  • 마사지하는 척 여자손님 성폭행…징역 5년 확정
  •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대법원 청사 전경.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자신에게 마사지를 받던 여성 고객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에게 징역 5년의 실형이 확정됐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강간 및 유사강간 혐의로 기소된 김모(56)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5년간 정보 공개·고지 및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씨는 2017년 3월과 8월 경기 고양 일산 소재 한 마사지전문점에서 근무하면서 여성 손님을 상대로 강간 및 유사강간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재판 과정에서 “마사지를 받던 고객과 합의 하에 성관계를 했을 뿐 폭행이나 협박은 없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1·2심은 김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1·2심 재판부는 “강간죄가 성립하려면 가해자의 폭행·협박이 피해자 항거를 불가능하게 하거나 현저히 곤란하게 할 정도의 것이어야 한다”며 “항거 불가능 정도는 폭행·협박의 내용과 정도, 유형력 행사 경위, 패자와 관계 등을 종합해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씨는 기습적으로 손님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반항을 억압하면서 성폭행을 저질렀다”며 “유형력을 행사하지 않았더라도 손님을 항거할 수 없거나 현저히 곤란하도록 제압해 강간죄에 있어서 폭행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그러면서 “김씨는 수사기관에서 법정에 이르기까지 피해회복 노력 없이 반성의 태도도 보이지 않고 도리어 합의 하에 성관계를 했다는 얼토당토 않은 주장을 한다”며 “돈을 지불하면서 마사지를 받길 기대한 손님을 상대로 음욕을 멋대로 채웠다”고 지적했다.
2019.03.10 I 송승현 기자
"손님 잡으려니"…마스크 마저 사치인 사람들
  • [미세먼지 공화국]"손님 잡으려니"…마스크 마저 사치인 사람들
  •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모두 ‘나쁨’ 수준을 보인 1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거리를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지난 14일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일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환경부의 대기질 측정 이래 최고치(경기 130㎍/㎥, 서울 129㎍/㎥)를 기록했다. 최악의 미세먼지 공습은 하루가 멀다하고 반복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도 미세먼지에 고스란히 노출된 사람들이 있다. 길거리에서 좌판을 깔고 물건을 파는 노점상과 번화가 길거리 홍보에 나선 판매원 등 주로 바깥에서 말을 하며 일해야 하는 사람들로, 이들은 마스크조차 낄 수 없는 상황이라 고통은 커질 수밖에 없다.◇“마스크 주지도 않고 업무상 착용도 힘들어”…문 열고 영업해 바깥과 큰 차이 없는 경우도서울 중구 명동의 한 대형 신발 판매점에서 일하는 김모(21)씨는 종종 매장 밖 거리로 나와 큰 팻말을 들고 매장을 홍보한다. 김씨뿐 아니라 매장 직원들은 입점 고객이 줄어들 때마다 돌아가면서 거리로 나와야 한다. 며칠 전처럼 미세먼지가 심한 날도 예외는 아니었다. 지금껏 1년간 일해온 김씨는 한 번도 매장에서 따로 마스크를 받아본 적이 없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각자 마스크를 챙겨와 착용해야 한다. 미처 깜빡하거나 미세먼지 농도를 인지하지 못한 날엔 먼지를 그대로 마실 수밖에 없다. 실제 김씨는 며칠 간 미세먼지 탓에 목 상태가 많이 안 좋아졌다. 김씨는 “마스크를 낀 채 제품을 홍보하거나 설명하면 의사소통이 잘 안 되거나 건방져 보일 수 있다”면서 “마스크를 낀다고 해도 결국 불편에 중간에 벗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토로했다.관광객들에게 마사지 가게 전단을 나눠주는 박모(38)씨도 “미세먼지가 너무 심한 날에는 나도 살아야 하니 마스크를 가지고 와서 착용한다”면서도 “그러나 현실적으로 다른 가게들과 경쟁하면서 홍보해야 하다 보니 마스크를 벗고 소리쳐야 전달이 더 잘 될 때가 많다”고 말했다. 길거리 곳곳에서 노점·좌판을 깔고 물건을 파는 노점상들 또한 지나가는 손님을 붙잡기 위해 마스크를 벗어야 했다. 바깥이나 안이나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경우도 많았다. 명동과 홍대 등 유명한 거리의 가게들은 대부분 고객 유치를 위해 미세먼지 속에서도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영업한다. 이런 경우 매장 안에서 일해도 미세먼지에 그대로 노출된다. 마포구 홍대 젊음의 거리의 한 화장품 판매점에서 일하는 이모(23)씨는 “너무 추운 날에 문을 닫고 영업하는 것을 제외하면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대부분 문을 열고 영업한다”며 “점포 안에서는 그래도 실내라는 생각에 마스크를 따로 끼지 않게 될뿐더러 손님에게 제품 안내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배달서비스 분야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서울 구로구 한 배달서비스업체에서 일하는 최모(39)씨는 “미세먼지 마스크는 개인적으로 알아서 사야 한다”며 “일부 업체에서 배달 건수당 몇백원 씩 할증을 해주지만 그런 경우는 드물다. 건강이 걱정되지만 매번 마스크를 사서 착용할 여건이 안돼 거의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과 대부분의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이고 있는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누에다리에서 바라본 예술의전당 일대가 뿌옇다.(사진=뉴시스)◇정부의 가이드라인 마련도 사실상 무용지물…“고위험 직업군 선별 등 맞춤형 대책 마련해야”이처럼 곳곳에서 미세먼지를 마시며 일하는 노동자들이 많아지자 정부는 미세먼지 대응 가이드라인을 내놓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7일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날 옥외 노동자들에게 마스크 지급·근무시간 단축·휴식시간 추가 제공 등의 내용을 담은 건강보호 지침서를 사업장에 배포했다. 장시간 바깥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건강을 위해서다.하지만 각 사업장에 해당 지침이 배포된 이후 등장했던 최악의 미세먼지 속에서도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노동자들이 눈에 띄었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가이드라인 마련이 사실상 무용지물인 만큼 고위험 직군 선별 등 맞춤형 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상윤 노동건강연대 대표는 “장시간 미세먼지 노출은 건강에 위협이 되므로 노동자들의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며 “고용주들이 노동자들을 위해 마스크를 지급하는 것은 최소한의 조치다. 근본적으로는 야외 노동 시간 자체를 줄이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어 “야외 노동자 중에서도 장시간 야외 근로가 일상인 교통경찰이나 톨게이트 근로자 등의 고위험 직업군을 선별해 별도의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고용노동부 산업보건과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정부가 마련한 가이드라인을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며 “관련 전문기관과도 협조해 가이드라인이 현장에 잘 자리 잡도록 노력해 나갈 뿐 아니라 현장 지도 점검 등도 면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1.21 I 신중섭 기자
"손주 돌보고 수당도 받고"…서초구 손주돌보미 호평
  • [WAR킹맘]"손주 돌보고 수당도 받고"…서초구 손주돌보미 호평
  • 서울 서초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손주돌봄 교실에 참여한 조부모들이 영유아 안전 관리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서초구건강가정지원센터)[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아들과 며느리 모두 맞벌이라 뭐라도 돕고 싶은 마음에 시작했는데 이유식을 만들어주고 동화를 읽어주며 손녀와 가까워진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서울 서초구에 사는 박광석(가명·64) 할아버지는 최근 돌쟁이 손녀딸과 놀아주는 게 삶의 낙이 됐다. 박 할아버지는 회사원인 며느리가 육아휴직을 마친 뒤 일터로 복귀하면서 평일 오후 2시부터 아들 내외가 퇴근하는 오후 8시까지 손녀를 돌봐주고 있다. 처음에는 아이 마사지해주는 법도 이유식 먹이는 법도 몰라 발을 동동 굴렀지만 지난달 서초구가 운영하는 손주돌보미 교육 과정을 이수한 뒤 며느리 못지 않은 육아 전문가가 됐다. 육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아들 내외와의 사이도 가까워진 듯해 뿌듯하다고 했다. 맞벌이 부부가 증가로 황혼 육아가 늘어나자 지방자치단체와 자치구에서도 올바른 손자녀 양육을 돕기 위한 조부모 교육에 적극 나서고 있다. ◇25시간 교육받고 월 24만원…서초구 손주돌보미 인기 서울시 서초구청이 운영하는 ‘손주돌보미 교실’이 대표적이다. 서초구는 조부모들에게 손주 돌봄 교육을 제공하고 돌봄 수당까지 지급하는 ‘손주 돌보미’ 교육을 지난 2011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했다. 4개월 이상 24개월 이하 손자녀를 한 명 이상 키우는 조부모들에게 영유아 육아법과 소통법 등 육아에 필요한 손주 돌봄 교실을 25시간에 걸쳐 제공하고 있다. 교육은 격월 단위로 진행된다. 이 교육을 이수하는 조부모들은 손자녀의 나이와 수에 따라 6~12개월까지 매달 최대 24만원의 돌봄 수당을 받는다. 조부모와 부모 모두 서초구에서 1년 이상 거주하면 신청 가능하다. 기존까지는 손자녀가 두 명 이상인 조부모들만 돌봄 수당 신청이 가능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부터 한 자녀 이상 조부모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면서 돌봄 교육 신청 수가 급증했다. 서초구청 관계자는 “손주돌봄 교육을 이수한 가정은 2014년 673곳에서 지난해 678곳으로 늘었고, 올해 796곳으로 급증했다”며 “올해를 포함해 지금까지 3200여명의 조부모들이 이 교육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서초구는 신청 수요가 늘자 교육 수강 정원을 30~40명에서 올해 초 110명까지 확대했다. 서초구 건강가정지원센터 관계자는 “올해 초 교육 정원을 확대한 뒤 월 평균 80~90명의 어르신들이 교육을 수강하고 있다”며 “수강생의 90%가 할머니이지만 최근 들어 손주 돌봄 교육을 신청하는 할아버지들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손주 돌봄 교육에서는 영유아 손자녀들과의 대화 및 소통법은 물론 베이비마사지와 이유식 먹이기, 목욕, 동화 구연 등 실제 육아에 도움이 되는 노하우들을 조부모들에게 제공한다. 구연 동화 전문가, 어린이집 원장 등 육아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특히 심폐소생술과 베이비 마사지, 음악 놀이, 종이접기 수업은 조부모들이 교육을 들으며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고 손자녀와 놀아줄 때, 손자녀가 위기에 빠졌을 때 등 실제 생활에서 유용히 사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올해 초 교육 과정을 이수한 임규자(가명·67) 할머니는 “일을 사랑하는 딸이 직장을 그만두지 않고 계속 다녔으면 하는 바람에 교육을 시작했다”며 “세대가 바뀌면서 육아·놀이법도 바뀌어 따라잡기 힘들었지만 내가 만들어준 종이접기 인형을 보며 방긋 방긋 웃는 2살 배기 손자를 보면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진다”고 말했다. 서초구 손주돌봄 교실을 신청한 조부모들이 영유아 식습관 및 이유식 먹이기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서초구건강가정지원센터)◇조부모 교육, 육아법 세대 갈등 극복에도 중요강남구에서도 서초구를 따라 2013년 9월 손주도볼미 지원 사업을 도입했지만 시행 3년 만인 2016년 이를 폐지했다. 당시 관계 부처가 ‘복지재정 효율화 대책’ 마련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보육 지원 유사·중복 사업을 검토한 결과 손주돌보미 지원사업이 가정양육수당과 중복된다는 논란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무상보육을 위한 여러 보육 지원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재정 부담이 크게 늘어난 것도 한 몫했다. 반면 서초구는 사회보장법이 개정돼 가정양육수당이 생기기 전인 2011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했기 때문에 폐지 대상에서 제외됐다. 다른 자치구들도 조부모들을 위한 돌봄 교육 확대·지원에 나서고 있다. 강서구는 2011년부터 조부모교실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까지 1년에 1회씩만 수업을 개설했지만 수요가 늘면서 올해부터 1년에 2회씩으로 늘렸다. 매년 100여명의 조부모들이 교육에 참여해 육아 스트레스 대처법, 놀이법 등을 배운다. 광진구도 2016년부터 손주돌봄 육아교실을 운영 중이며 강동구에서도 격월 단위로 조부모 돌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서초구 건강가정지원센터 관계자는 “돌봄 교육은 육아로 인한 자녀와의 세대 갈등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중요하다”며 “필요성을 공감하는 이들이 많아 모든 자치구에서 계속 확대되는 추세”라고 전했다.
2018.12.31 I 김보영 기자
하주현 나오스코리아 대표 “생물학 기반 프랑스 프리미엄 화장품 한국에서 성공 꽃피울 것”
  • [인터뷰]하주현 나오스코리아 대표 “생물학 기반 프랑스 프리미엄 화장품 한국에서 성공 꽃피울 것”
  • 나오스코리아 하주현 대표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서초동 본사에서 이데일리 뷰티IN과 만나 프랑스 프리미엄 화장품 그룹 나오스의 철학과 지난해 론칭한 에스테틱 브랜드 ‘에스테덤(ESTHEDERM)’에 대해 평소 소신을 말했다. (사진제공= 나오스코리아)[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인터뷰 : 김재홍 이데일리 뷰티IN 편집장ㅣ 정리 : 문정원 기자메이크업으로 피부를 가꾸는 것이 아닌 '민낯' 그대로 이른바 '쌩얼'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프리미엄 화장품을 대한민국에 전파하고 있는 여성 CEO가 있다. 피부과학이란 뜻의 '더모'란 개념조차 생소했던 지난 2011년 프랑스의 대표적인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바이오더마(現 나오스)'를 한국에 소개하며 화장품 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나오스코리아 하주현(51)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올해로 한국 론칭 7년차를 맞는 나오스코리아는 클렌징 워터 부분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바이오더마 센시비오 H2O'를 필두로 론칭 1년 만에 102%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두 자리 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나오스의 이 같은 성장과 우리나라에서의 인기 비결에 대해 하 대표는 "생물학을 기반으로 하는 나오스그룹의 브랜드 철학과 한번 만나면 바꿀 수 없는 제품력"때문이라고 단언했다. 지난 7년 동안 바이오더마를 한국에 안착시킨 하 대표는 지난해 프랑스 프리미엄 에스테틱 브랜드 ‘에스테덤(ESTHEDERM)’을 론칭하며 올해는 백화점과 온라인몰은 물론 국내 최고급 스파 등을 통해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이데일리 뷰티IN]은 지난 21일 서울시 강남구 서초동 나오스코리아 본사에서 하주현 대표를 만나 생물학을 기반으로 하는 프랑스 프리미엄 화장품 그룹 나오스의 철학과 지난해 전격 론칭한 에스테틱 브랜드 ‘에스테덤(ESTHEDERM)’에 대한 향후 계획에 들어봤다. - 대기업 계열 무역상사 출신으로 IT분야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전혀 다른 분야인 화장품 산업에 뛰어든 특별한 계기가 있을 것 같은데.“개인적인 생활과 연관이 있다. 오래전 남편이 프랑스대사관 문화원 원장이었는데, 발령지가 베네수엘라였다. 그곳에서 MBC ‘세계는 지금’이란 프로그램의 중남미 통신원으로 지내며 스페인어를 빠르게 익힐 수 있었다. 당시 코트라 관계자의 소개를 통해 현대종합상사에서 일을 하게 됐고, 국제비즈니스에 눈을 뜨게 됐다. 학업을 통해 비즈니스쪽으로 전문 분야의 전환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프랑스에서 MBA를 마쳤다. MBA를 마친 후 2001년도에 처음으로 시작한 비즈니스 분야가 바로 코스메틱(화장품)분야였다. 결과적으로 IT를 갔다가 코스메틱으로 전환 했다기보다 남편의 임기가 끝나고 프랑스로 들어오게 되면서 코스메틱사업을 처음 접하게 됐다.” - '더마' 코스메틱 개념이 거의 없던 시절 한국에서 바이오더마가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나.“프랑스에서 일을 시작했을 때가 피에르파브르라는 그룹의 한국 대표였다. 그때 더모코스메틱을 알게 됐다. 프랑스에서는 의사가 처방하고 약국에서 판매하는 브랜드가 더모코스메틱이다. 부모님이 약사였기 때문에 그 브랜드들을 1990년도에 알게 됐는데 굉장히 매료됐었고 한국에도 이러한 더모코스메틱의 미래가 꼭 온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바이오더마와 연결이 됐고 현재 바이오더마는 한국에서 더모코스메틱의 대명사로 자리를 잡았다. 앞서 2011년에 바이오더마를 론칭 하기 위해 한국에 왔을 때,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더모코스메틱의 대명사가 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힌바 있는데 그 신념을 론칭 이후 7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나오스코리아 하주현 대표.(사진=나오스코리아제공)- 바이오더마가 하주현 대표를 선택한 부분도 있지만, 하주현 대표가 바이오더마를 선택한 이유가 더 궁금하다.“외국 업체가 한국에 디스트리뷰터를 통하지 않고 직접 진출하겠다는 것은 굉장히 큰 결정이다. 이는 한국시장에 대한 존경을 의미하는 것이고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크게 본 것이다. 바이오더마가 한국에 지사로서 진출한다는 계획이 발표됐고, 그 당시 해외에 있었는데 지사장직 제안을 받게 됐다. 바이오더마가 단순히 제품판매만을 위해 한국시장 진출을 하는 것이 아니고 지사 설립을 통해 훨씬 더 깊이 있는 영업을 한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 이에 적극적으로 바이오더마에 지원을 해서 한국 지사 대표가 됐고, 한국 지사 설립부터 브랜드 출시까지 계속회사를 이끌어 오고 있다." - 더모코스메틱에 있어서 화장품 선진국 ‘프랑스’의 의미가 깊을 것 같은데."물론이다. 우선 더모코스메틱이라는 화장품 분야를 얘기할 필요가 있겠다. 프랑스에서 1950년대부터 생겨난 더모코스메틱은 의약품과 화장품의 중간 개념으로서 피부 치료에 도움이 된다. 그래서 피부과 전문의가 처방하고 약국에서 판매하는 것이 더모코스메틱이다. 이 개념이 한국에 들어오게 된 것이 1990년대이다. 그래서 프랑스와 한국이 단순히 다르다기보다는 프랑스가 더모코스메틱에 선구자적인 나라이고, 이후 국내에 더모코스메틱이 유입되면서 한국에서는 바이오더마가 이 분야 1등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는 것이다.”- 나오스그룹에서 바라보는 한국의 화장품 시장의 모습은 어떤가."우리나라는 나오스그룹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화장품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시장이다. 또한 한국시장은 가장 어려운 시장인 동시에 섬세한 시장이다. 그래서 ‘한국의 여성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는 제품은 전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성공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주목 받고 있다. 한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가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업계는 지속적으로 창의적인 제품들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한국 시장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는 더모코스메틱을 가져왔다. 또한 한국여성들의 피부가 굉장히 민감한 편에 속하다 보니, 국내에서도 피부과학을 기반으로 한 더모코스메틱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시장규모로서는 세계 8위지만, 중요도와 지목도면에서는 한국이 1위로 전 세계 화장품 시장의 메카라고 봐도 좋다.” - 바이오더마, 에스테덤 등 나오스코리아의 브랜드가 한국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이유가 무엇 때문이라고 생각하나."나오스의 브랜드 철학과 제품력 때문이다. 많은 브랜드들이 국내에서 탄생하기도 하고 동시에 없어지고 있지만 일관성 있는 철학을 꾸준히 펼쳐나가는 브랜드는 없다. 보통 마케팅이 중요하다고 한다. 특히 한국은 마케팅으로 좌지우지 되는 시장이다. 하지만 나오스는 브랜드 자체가 생물학을 기반으로 R&D(연구개발)가 이뤄지고 모든 신제품이 개발되고 있다. 예를 들어 여드름이 문제라면, 그 여드름이 왜 생기는지 연구해서 근본적인 답을 도출하는 것이 바이오더마다. 또한 피부는 생물학적으로 노화가 발생하는데 왜 노화가 발생하는지, 노화로 인해서 피부세포에는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피부 세포가 건강하고 젊게 오래 유지할 수 있는지 답을 제시하는 것이 에스테덤이다. 소비자들이 이 같은 철학을 토대로 한 나오스를 발견하고 한번 사용하게 되면 절대 다른 브랜드를 쓸 수 없을 정도로 제품력이 뛰어나다. 프리미엄 화장품이 어려운 한국 시장에서 나오스의 바이오더마, 에스테덤이 자리매김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은 나오스 제품력이 그대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때문이다.” - ‘생물학 기반’인 나오스 브랜드 히스토리에 대해서 설명한다면."한국 진출 당시의 바이오더마는 브랜드명이자 사명이었다. 이후 2016년 2월에 나오스코리아로 회사명이 변경됐다. 나오스 그룹 창립자인 Jean Noel Thorel이 바이오더마, 에스테텀, 에타퓨르라는 세개의 브랜드를 만들었는데 이제는 각각의 브랜드로서가 아닌 하나의 화장품 그룹으로서 전 세계에 알리자는 결정에 따른 것이다. 전 세계에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 그룹이 있지만 각 브랜드 간에는 어떠한 연관 관계도 없다. 하지만 나오스는 세 개의 브랜드가 생물학 기반으로 일관성 있는 철학을 갖고 있다. 영유아에서부터 여성, 노화가 일어나는 노인까지 모든 해결책이 나오스에 있다.""바이오더마는 생물학을 기본으로 한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 피부과학 화장품, 에스테덤은 생물학을 기본으로 한 에스테틱 화장품, 에타퓨르는 생물학을 기본으로 한 맞춤형 화장품이다. 맞춤형 화장품 에타퓨르는 오는 2020년 정도 한국에 론칭할 계획이다.”- 나오스코리아의 프리미엄 에스테틱 브랜드 '에스테덤'과 핵심 특허 성분으로 알려진 ‘셀룰러 워터'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한다면."한국에서 에스테틱은 보통 ‘마사지를 받던가’, ‘피로를 풀러 간다’가 보편적인 인식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어떤 제품을 갖고 자신의 얼굴에 바르는지가 중요하다.‘어디에 가서 누구에게 받는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는 에스테덤 케어한다’로 사용하는 제품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어야 한다.”"에스테덤 제품은 셀룰러 워터가 핵심이다. 셀룰러 워터는 피부 속 세포액과 동일한 생체 모방형 물이다. 에스테덤의 전 제품에 함유된 피부 속 수분과 가장 유사한 에스테덤만의 특별한 성분으로서 피 생명 유지를 위한 필수 요소가 완벽하게 배합되도록 제공한다. 미네랄 성분과 Bioelectronic 균형을 통해 이상적인 피부 속 pH 유지시키는 한편 피부에 필요한 필수 에너지를 전달하여 스킨케어 효능을 극대화, 피부 에너지 충전으로 생기, 젊음을 유지시킨다. 생물학적 노화를 가속화하는 요인으로부터 피부 보호(TIME CONTROL SYSTEM), 노화의 원인이 되는 모든 광선으로부터 피부 보호(GLOBAL CELLULAR PROTECTION)기술 국제 특허를 받았다.""과거 한국의 에스테틱 시장은 폐쇄적인 분위기가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오픈시장이다.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서 에스테덤 케어를 받을 수 있고, 동시에 지속적인 홈케어가 가능할 수 있도록 오픈시장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현실을 만들 것이다.”나오스코리아 하주현 대표.(사진제공=나오스코리아) - 국내 더모코스메틱 시장의 대해 어떻게 전망하나."겉으로의 아름다움 뿐 아니라 근본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더모코스메틱이다. 메이크업으로서 가리는 것이 아니라 민낯이 아름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모코스메틱이어서 향후 미래가 굉장히 밝다고 보고 있다. 통계적으로 봤을 때 화장품 시장에서 더모코스메틱의 비중이 10~15%로 집계된다. 국내 화장품시장 규모가 14조원이라고 봤을 때, 더모코스메틱이 1조4천억원 정도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특히 에스테덤 같은 경우는 에스테틱도 있지만 더모에스테틱이란 제품 라인이 있다. 이 또한 더모코스메틱의 범주에 포함 되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 글로벌 기업의 대표적인 여성 CEO로서, 향후 국내 화장품 시장에 대해 전망하다면.“한국인이 있는 한 화장품 시장은 영원할 것으로 본다. 한국인은 굉장히 섬세하고 소비자로서의 다양한 요구가 있는데, 이 같은 요구사항에 부응하기 위해 화장품시장도 끊임없이 진화할 것이기 때문이다. 10년 전만 해도 프랑스에서 한국 화장품 시장에 관심을 갖는 일은 드물었다. 하지만 지금은 한국을 보기 위해서 전 세계 화장품 관계자들이 몰려들고 있고, 한국인의 피부를 연구하고 있을 정도다.”- 올해 나오스코리아가 집중적으로 추진할 사업 계획 및 CEO로서의 향후 포부가 있다면."우선 바이오더마로 본다면 베스트셀러 ‘센시비오 H20’는 앞으로도 독보적인 위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앞서 바이오더마는 전 가족의 피부를 건강하게 만든다고 했는데, 국민보습크림이라고 불리는 '아토덤'은 어느 가정에서도 하나씩 있는 필수품 개념으로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론칭 2주년을 맞고 있는 에스테덤은 국내 프리미엄 에스테틱 시장에서 확실히 자리 잡게 하는 동시에 유통채널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게 해 에스테틱 코스메틱 시장을 주도하고 싶다. 궁극적으로 바이오더마,에스테덤 두 브랜드를 통해서 나오스가 일관성 있는 철학을 표방하는 화장품 그룹으로 한국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
2018.02.26 I 문정원 기자
'안나 카레니나' 옥주현·민우혁·이지혜 '인생술집' 뜬다
  • '안나 카레니나' 옥주현·민우혁·이지혜 '인생술집' 뜬다
  • tvN ‘인생술집’에 출연하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배우 옥주현, 민우혁(사진=tvN).[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배우 옥주현, 민우혁, 이지혜가 28일 밤 방송되는 tvN ‘인생술집’을 통해 연습 비하인드 스토리를 비롯한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한다.옥주현, 민우혁, 이지혜는 최근 진행한 방송 녹화에서 바쁜 연습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음에도 즐거운 분위기로 녹화에 참여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민우혁은 “(옥주현을) 핑클 시절부터 가장 좋아했다”며 학창시절부터 간직해온 팬심을 고백해 옥주현과 MC들을 놀라게 했다. 뮤지컬 배우 데뷔 전 야구 선수로 활동한 사연과 함께 무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옥주현은 자신만의 특별한 성대 관리 비법과 완벽한 몸매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MC들을 대상으로 마사지 비법을 직접 시연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으로 녹화에 임했다.이지혜는 연습이 모두 끝난 뒤 한달음에 녹화장으로 달려왔다. 늦은 시간대에 진행한 녹화였음에도 압도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평소 친자매처럼 지낸다는 옥주현과의 에피소드도 풀어내 ‘늦게 온 손님’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후문이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작품이다. 러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뮤지컬 프로덕션인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의 흥행작으로 국내 라이선스로 초연한다.옥주현은 러시아 사교계의 여왕이자 매력적인 여인 안나를, 민우혁은 전도유망한 젊은 장교로 안나와 사랑에 빠지는 브론스키를 연기한다. 이지혜는 순수한 사랑을 꿈꾸는 키티와 당대 최고의 소프라노 패티로 1인 2역에 도전한다. ‘안나 카레니나’는 내년 1월 1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
2017.12.29 I 장병호 기자
“청바지도 비트코인으로 결제되나요?”
  • [강신우의 닥치Go]“청바지도 비트코인으로 결제되나요?”
  • HTS코인 거래소와 강남 지하상가 ‘고투몰’이 오는 24일부터 비트코인 간편결제를 도입한다. 이데일리DB[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암호화 화폐의 대명사 ‘비트코인.’ 비트코인 결제가 일상 속으로 들어온다면? 시장에서 흥정하며 가격도 깎을 수 있을까? 오는 24일 서울의 한 초대형 지하상가에서 비트코인 결제시스템을 도입한다. 그 현장을 미리 가봤다. “(청바지) 얼마에요?”“4만원입니다.”“비트코인으로 결제되나요?”“네 됩니다.”“1000원만 깎아주세요~”“네(웃음)”고투몰 지하상가에 ‘비트코인 간편 결제’를 실시한다는 푯말이 서있다. 이데일리DB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200 고투몰. 이곳은 지하상가다. 총 길이 880m, 총면적 3만1566㎡(약 9548평). 620개의 상점이 모여 있다. 의류, 잡화, 식음료, 미용, 타로, 마사지 등 모든 쇼핑이 가능한 곳이다. 고투몰에 ‘비트코인’ 결제시스템이 국내 처음으로 도입된다. 이더리움이나 리플·퀀텀·에이다 등 많은 코인이 있지만 고투몰에선 우선 비트코인만 결제 화폐로 쓸 계획이다. 그동안 일부 음식점과 미용실에서 점주와 고객 개인 간 비트코인 결제를 했다면 이번엔 중간에 거래소가 들어왔다. 거래소는 암호화 화폐의 순간(0.03초) 결제를 가능하게 해준다. 평균 비트코인 결제(전송) 속도인 15분에서 1초 이내로 단축해 시세 급등락에 따른 위험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를테면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은 약 2200만원(17일 오전 9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소수점 단위로 매수·매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4만원 어치를 매도하려면 0.00183비트코인을 결제하면 되는 식이다. 원화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소수점 단위의 비트코인이 결제된다.암호화 화폐 거래소인 HTS코인 관계자는 “기존 비트코인 거래 방식은 코인으로 주고받고 했지만 이번 시스템은 코인이 현금으로 즉시 결제가 이뤄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거래수단으로 코인을 사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HTS코인앱이 깔린 휴대폰으로 비트코인 결제 QR코드를 인식하고 있다. 이데일리DB비트코인 결제는 어떻게 이뤄질까. 현재 국내 암호화 화폐 거래소 중에는 HTS코인이 최초 시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먼저 HTS코인 앱을 깔아야 한다.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고른 후 앱 내 간편 결제창을 열고 매장 내 비트코인 결제 QR코드(격자무늬 2차원 코드)를 인식시킨다. HTS코인 앱을 통해 비트코인으로 결제를 하고 있다. 이데일리DB그러면 결제정보 창이 뜬다. 결제정보에는 △업체명 △지갑주소 △코인수량 △결제가격 △시세 등이 나온다. 결제가격에는 구매하려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을 입력한다. 결제 버튼을 누르면 거래가 끝난다. 고투몰에서 가격 흥정을 할 수 있는 것도 결제가격을 직접 입력할 수 있어서다. 고투몰 거의 모든 상가에는 위챗페이와 알리페이로 결제가 가능하다는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위챗, 알리페이는 중국의 모바일 결제서비스다. 고투몰에선 이들 결제시스템을 올해 초부터 도입했다. 위챗, 알리페이 QR코드 옆에 비트코인 QR코드(왼쪽)가 배치돼 있다. 이데일리DB이제 이 스티커 옆에 비트코인으로도 결제할 수 있다는 스티커가 붙는다. 620개 상가 상인들 모두가 동참했다. 이들 중 비트코인을 아는 사람은 불과 10% 남짓. 카드 수수료보다 약 5배 저렴한 비트코인 거래수수료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HTS코인 측의 설득이 통했다. 고투몰 관계자는 “중국에선 이미 전자결제가 일상화돼 있다”며 “이번 비트코인 결제 시스템을 추가 도입해 중국뿐만 아니라 다양한 외국 관광객 유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17 I 강신우 기자
사교육 규제 사각지대 '문화센터'…수업 44%가 영유아 대상
  • [작은육아]사교육 규제 사각지대 '문화센터'…수업 44%가 영유아 대상
  • 지난 7월 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9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에서 관람객들과 어린이들이 영어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문화센터 수업 땐 항상 사람이 꽉 차요. 영아 오감놀이나 발레 등 인기 수업을 들으려면 적어도 30분에서 1시간은 일찍 도착해 있어야 한다니까요? 전 아이를 문화센터에 늦게 보낸 편인데 빠른 부모는 생후 6개월에도 문화센터를 다니더라고요.” 2세 아들, 4세 딸을 육아 중인 주부 서미현(31)씨는 문화센터 마니아다. 4세 딸은 지난해부터 발레와 체조, 미술 3가지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있다. 서씨는 2세 아들은 오감 발달 및 신체능력 향상 수업을 듣게 할 생각이다. 서씨는 “주변 또래 아이 엄마 90%가 아이를 문화센터에 보낸다”며 “아이의 창의력과 재능 발달에 도움이 되는 일인데 부모가 집에서 이런 활동을 해줄 여유는 없으니 문화센터를 이용하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이 운영하는 문화센터는 영유아 부모들 사이에서 ‘어린이집 입학 전 통과의례’, 자녀를 ‘종합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필수코스로 여겨질 정도로 인기다. 문화센터는 갓 태어난 아기들을 위한 프로그램부터 각종 예체능과 놀이, 영재 발달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강료도 다른 전문 학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문제는 문화센터가 일반 학원과 다름없이 운영되고 있음에도 불구, 등록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관리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문화센터 영유아수업이 사교육 노출 연령을 끌어내리는 부작용이 확인된 만큼 정부 차원의 실태조사와 정책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베이비수영부터 영어놀이까지 수업 44%가 영유아용 홈플러스와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주요 유통기업들이 운영 중인 문화센터 홈페이지를 분석한 결과, 전국의 대형마트·백화점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 수는 약 360여곳에 이른다. 문화센터가 운영하는 프로그램들은 연령대별로 다양하지만 영유아를 위한 교육 및 놀이 프로그램들이 인기와 비중 면에서 단연 압도적이다. 한국보육지원학회가 전국 백화점·대형마트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 300곳을 실태 조사해 발표한 ‘영유아 문화센터 프로그램 실태와 교육내용 분석’에 따르면 문화센터들이 운영하는 영유아용 프로그램의 개수는 총 2만 7596개 정도다. 이 중 24개월 이하 영아들을 위해 개설된 수업만 1만 2286개(44.5%)에 달했다. 센터별로 운영방식이 조금씩 다르지만 수업은 대개 주 1회 40분~최대 1시간씩 이뤄지며, 3개월 기준 8만~2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수업을 듣는 아동들의 연령대가 낮아 베이비마사지, 영어 및 음악놀이, 동화구연, 오감발달 등 주로 신체와 두뇌를 자극하는 활동 프로그램이나 발레와 미술 등 예체능 수업이 다수를 차지한다.보통은 24개월 이후, 빠르면 생후 13~14개월부터 수강을 시작할 수 있다.아이의 사회성과 면역력, 지능지수를 자극해준다는 ‘베이비마사지’, ‘베이비수영’ 프로그램 등 부모가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수업은 생후 1년이 안 된 아기도 수강이 가능하다. 서울 양천구 A문화센터 관계자는 “과거에는 4~7세의 유아들을 데리고 오는 부모들의 비중이 높았다면 최근 들어서는 0~30개월 이하의 영아 자녀를 둔 부모들의 왕래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아이가 생후 6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방문하는 부모들도 있다. 육아 커뮤니티나 산후조리원 동기 등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의 B문화센터 관계자는 “여러개 수업을 함께 수강하는 부모들이 대부분”이라며 “오감놀이나 인지, 언어 교육 등 학습용 수업 1개에 예체능 수업 2~3개 정도를 신청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3세 딸을 문화센터 4곳에 보내는 워킹맘 신모(35)씨는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니기 전까지 아무 데도 보내지 않으면 엄마들 사이에서 바보 취급을 받거나 아이를 방치한다는 핀잔을 듣는다”며 “문화센터는 가격도 저렴하고 놀이 형태 교육을 지향해서 부담이 적다. 학습용 2개, 아이가 원하는 예체능 수업 2개를 수강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놀이 및 스포츠와 언어·수학 등 과목을 접목한 종합 학습 프로그램이 인기다. 문화센터 프로그램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영어발레’, ‘놀(사진=롯데마트 문화센터 홈페이지)이로 알아보는 수학’ 등 이다.◇일반학원 다름 없는 교과 학습…학원법 사각지대문제는 일부 강좌들이 일반 사설 및 영재 학원과 다름없는 커리큘럼을 진행함에도 불구, 수업을 듣는 아동들의 연령대나 수업 시간, 내용 등을 규제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점이다. 문화센터는 교육기본법에 규정된 평생교육법상 ‘평생교육시설’에 해당한다. 일반적인 보습학원이나 영재학원, 예체능 학원들은 ‘학원의 설립 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이하 학원법)’에 따라 과도한 선행학습과 초과 수업 등을 제한 받지만, 문화센터는 학원법 제2조 ‘평생교육시설은 학원 시설에 제외된다’는 조항에 따라 아무런 규제를 받지 않는다. 육아정책연구소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일찍이 예체능, 놀이 교육을 받게 하는 사실 자체가 문제라곤 볼 수 없다. 다만 그 창구로 애용되는 문화센터가 평생교육시설로 분류된 애초의 취지를 벗어나 교과 학습 위주 프로그램으로 확산되는 추세라는 점이 우려된다”며 “이는 문화센터의 원래 취지를 훼손하는 것은 물론 아동 성장 발달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관계자는 “문화센터가 일반 교과과정을 운영하는 경우는 학원법의 적용을 받게 하거나 규제안을 마련해 ‘변종 교과 사교육 학습’이 양산되지 않게끔 금지하는 방안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7.11.24 I 김보영 기자
 아로마 테라피 어떻게 접근할까
  • [강태연원장의 뷰티칼럼] 아로마 테라피 어떻게 접근할까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아로마 테라피는 식물로부터 증류 추출한 에센셜 오일을 선택하고 블렌딩하여 신체, 마음, 감성 그리고 정신에 적용함으로써 부조화와 불균형의 문제를 조화롭게 하는 전인적 테라피다.아로마 테라피의 중요한 가치는 정신과 감성, 몸과 영혼의 분리를 극복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사진=픽사베이 제공서초구 서래마을에 위치한 피부관리실 힐링스파를 운영하고 있는 필자는 자신에게 맞는 오일을 선택하는 방법 중 하나는 후각을 통해 들어오는 향기가 내 몸 깊이 흡입되어 들어오는 느낌 즉, 끌리는 향의 오일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전부터 사람들은 살아있는 생명체에는 감지하기 어려운 ‘생명 에너지가 존재한다’고 보았다. 그것을 유럽의 자연 요법에서는 생명력(Vital Force), 중국에서는 기(氣), 인도에서는 프라나(Prana) 라고 불려왔다. 우리 인체가 정교한 하나의 ‘전자기 시스템’이라고 인식되면서 이것이 ‘세포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인체는 끊임없이 에너지가 흐르면서 에너지장을 형성하는데 그 흐름이 약하거나 정체되면 쇠약해지고 질병에 걸리게 된다. 건강한 신체는 62~68MHZ가 흐르고, 긍정적일 때는 10MHZ가 올라가고, 부정적이거나 감기가 걸렸을 때는 10MHZ, 암에 걸렸을 경우에는 20MHZ가 내려간다. 에센셜 오일은 52~320MHZ까지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에센셜 오일의 탑노트, 미들노트, 베이스노트와 다양한 칼라와 음악 등이 인간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 레벨에서 서로 만나게 되면 직관과 경험에 의한 아로마 테라피 행위가 이뤄진다. 기억은 우리의 감각 중 후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방향 분자는 비강을 통해 냄새를 맡게 되고 섬모에 흡수, 향기 메시지로 후각 신경에 전달되며 림빅 시스템을 통하여 뇌에 전달된다. 에센셜 오일의 사용법으로는 오일 베이퍼라이저, 흡입, 스프레이, 마사지, 목욕, 습포, 차 안에서 적용 등을 들 수 있다.•오일 베이퍼라이저(Oil Vaporizer)는 발향기에 물을 채운 후 에센셜 오일 5~10drops을 물 위에 떨어뜨리고 밑에서 촛불로 데워 향기를 확산시키는 방법으로 은은한 아로마 향을 즐길 수 있다. •흡입법은 증기나는 따뜻한 물이 담겨있는 용기에 에센셜 오일 5~10drops를 떨어뜨리고 타올로 머리에 감싸고 그릇을 얼굴에 갖다 댄 채 몇 분간 증기를 흡입하는 것이다. 이때 눈은 반드시 감도록 해야한다. 손수건이나 티슈에 4~5drops를 떨어뜨려 코에 가까이 대고 흡입하는 방법으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바디 스프레이법은 100ml의 식물성 워터에 50drops의 에센셜 오일과 솔루빌라이져(가용화제)를 넣어 흔들어서 사용한다. 페이스용 미스트로도 활용할 수 있다.낮에는 생기와 활력, 밤에는 긴장이완의 효과가 있고 공기청정제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마사지법은 에센셜 오일을 피부를 통해 흡수하는 동시에 후각을 통해 흡수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사지는 의료 처치 중 가장 오래되고 간단한 방법 중 하나로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건강을 유지하는 최상의 방법이 ‘아로마 목욕과 마사지의 일상화’라고 말했다.•목욕법은 아로마 테라피를 즐기는 가장 감각적인 방법 중 하나다.후각 신경계와 피부를 통하여 에센셜 오일을 흡수하는 방법으로 한 순간에 아주 환상적인 흡입이 일어나게 된다. 이 때 에센셜 오일은 물에 잘 용해되는 매개인 분산제를 사용해서 녹여야 한다. 수용성, 비수용성 분산제의 차이가 있는데 수용성 분산제를 사용할 경우에 피부자극의 위험도가 적으며 흡수를 촉진 시킨다. 족욕법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따뜻한 물에 5~10분 정도 발을 담그고 있는 것으로 휴식과 이완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습포법은 대야에 물을 붓고 에센셜 오일 5~10drop를 떨어뜨린 후 거즈를 적셔 환부를 찜질하는 방법으로 삔 곳, 부은 곳, 관절염 등의 통증에 적용할 수 있다.•현대인은 차 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차 안의 담배 라이터(파워 부분의 열기구 소품)을 구입하여 4~5drops의 에센셜 오일을 떨어뜨리고 플러그를 꽂는다면 간단한 방법으로 아로마 테라피를 즐길 수 있다. 차 안의 확산기에는 라벤더, 마조람, 클라리 세이지 등 긴장이완, 릴렉스의 효과가 있는 에센셜 오일은 졸음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에센셜 오일을 사용하기 전 전문가와 상의를 하거나 조언을 받는 다면 보다 더 나에게 맞는 아로마테라피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서래마을 힐링스파 강태연원장글_서래마을 힐링스파 강태연원장아로마카드를 이용해 고객의 현재 상태에 필요한 아로마 오일을 찾아주는 동시에 개개인에 맞는 최상급 에센셜 아로마 오일을 이용해 풋스파, 헤드스파, 전신테라피 등의 관리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도심 속 진정한 힐링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17.10.18 I 문정원 기자
가을 산행 '정상주'에 취해 사고 빈발…10명 중 4명이 '실족'
  • 가을 산행 '정상주'에 취해 사고 빈발…10명 중 4명이 '실족'
  • 서울 서초구 청계산을 찾은 시민들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등산을 즐기고 있다. 이데일리 DB[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을철 산을 찾는 등산객이 증가하면서 산행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소방재난본부의 자료를 보면 지난 3년간(2014~2016년) 서울에서 발생한 전체 산행사고 4645건 중 20%에 해당하는 756건이 9월과 10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사고유형은 실족이 1771명(38%)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사고 1529명(33%), 일반조난 691명(15%), 개인질환 472명(10%), 암벽등반 103명(2%), 자살기도 79명(2%)이 뒤를 이었다. 사고 발생 시점은 하산 시간대인 정오부터 오후 6시에 전체 사고의 65.9%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산하면서 소위 ‘정상주’로 통하는 음주, 피로, 미끄럼 등으로 인한 낙상이 사고의 주원인일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윤성현 교수는 “바위가 많은 국내 산의 특성상 실족이나 추락을 할 경우 찰과상, 골절, 뇌진탕 등은 물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면서 “등산을 할 때는 발에 맞는 등산화를 착용하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며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발목 염좌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손수건에 찬물을 묻혀 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고 상태가 심할 때는 손수건이나 신발끈, 등산스틱 등을 이용해 발목을 고정시킨 후 바로 움직이지 말고 천천히 발목을 움직여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산에서 조심해야 할 것은 실족뿐만이 아니다. 개인의 ‘지병’ 역시 안전한 산행의 복병이 될 수 있다. 실제로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전체 사망사고 115건 중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사고가 58건으로 전체의 48%에 달했다. 이 외에도 당뇨병으로 인한 저혈당 쇼크, 고혈압 등이 조심해야 하는 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윤 교수는 “심장질환 등 갑작스러운 돌방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 상태를 고려해 산행을 계획하고, 혼자 등산을 하기 보다는 응급상황 발생 시 옆에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그룹을 이뤄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만약 산행 중 심정지가 발생했다면, 신속히 119구조대에 신고하고 그 자리에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한다. 심폐소생술은 가슴 중앙의 아래쪽 절반 부위에 한쪽 손바닥을 올리고 다른 손을 그 위에 깍지를 껴 포갠 후 팔꿈치를 곧게 편 상태에서 심장 압박을 시행하면 된다. 이 때 5~6cm의 깊이와 분당 100~120회의 속도로 심장 압박을 시행해야 하며, 30회의 압박을 시행한 후 턱을 들어 올리고 이마를 내려 기도를 개방한다. 이후 2회의 인공호흡을 시행하고 다시 압박 30회-인공호흡 2회의 과정을 5번 시행 후 환자 상태를 파악한다. 의식이나 반응이 없다면 119 구조대가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된다. 윤 교수는 “응급상황이 닥치면 이 모든 과정을 인지하기 힘들기 때문에 평소에 심폐소생술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면서 “이 밖에도 안전한 등산을 위해 독성 생물(독버섯, 벌, 뱀 등) 및 진드기, 저체온증, 조난 등의 상황을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0.07 I 이순용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돈 쓰고 ‘맘’ 불편한 산후조리원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돈 쓰고 ‘맘’ 불편한 산후조리원-전문가 제언/‘갤노트7 사태’ 이후 삼성전자에 바란다-한진해운 ‘알짜 자산’ 美~英 노선 판다-노벨문학상에 美 가수 겸 시인 밥 딜런△줌인-전경련 ‘시련의 계절’ 공기업 9곳 탈퇴, 총수 회의 불참…존립기반 흔들-한은, 내년 성장률 2.9→2.8%로 소폭 하향△종합-갤노트7 교환·환불 첫날-갤노트7 ‘단종’, 현대차 ‘파업’에 실적절벽 맞은 중소 협력업체들-“삼성式 스피드, 질책보단 단점 보완을”△이슈&트렌드-좌욕기 50만원, 마사지 15만원 하루 228만원 낸 데 또 내라…‘등골조리원’-산후조리원 고르려면-산후조리원도 ‘강남 8학군’ 초호화 병원 가보니-대한민국 1호 공공산후조리원 해남종합병원 가보니△제5회 세계여성경제포럼 (D-5)-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여성만의 빛깔‘ 뽐내며-김윤진 배우 ‘있는 그대로의 나’ 답게-김별아 소설가 ‘강한 내면의 힘’ 키워야△정치-미니총선 무산에…‘반·문·안’ 대선 전초전도 물 건너가-추미애 대표 포함 기소에…野 “우병우 작품 說”-새누리 지명직 최고위원에 방귀희 장애예술인協 대표-朴대통령 “고통받는 北주민에 모든 길 열고 맞이할 것”-한선교 의원 성희롱 발언에 더민주 여성의원 “제소할 것”△경제-전기요금 누진제 위법성 공정거래위, 조사 나선다-갤노트7 쇼크, 성장률 영향 0.1%p? 커지는 불확실성에 막막해진 한은-물가목표 달성 또 실패, 전기요금 탓만…-中 국경절 겹친 ‘코리아페스타’…면세점 매출 30%↑△금융-‘0%대 대출 금리’ 받은 2만명, 누굴까-내부 발탁 기업은행장 성적표 ‘우수’-진웅섭 “자살보험금 미지급 보험사, 행정제재”△산업&기업-머스크·MSC가 인수땐, 한국 해운 고립 불보듯-현장에서. 신물 나는 귀족노조의 밥그릇 챙기기-갤노트7 후속작은 ‘접는 스마트폰’?-“동남아·이슬람에 기회 있다” 허창수, 사장단회으서 강조-“AI 만드는데 칩 하나면 충분”…SK하이닉스 ‘인간 뇌 닮은 반도체’ 만든다△산업-페르노리카코리아 실적부진에도 배당액은 작년보다 15억원 늘어-“방통위, 구글 유투브 봐주면서 카카오 알림톡 제재”-저소득층 통신비 비중, 고소득층 1.4배△소비자생활-아웃도어 업계, 등산복 벗고 ‘일상속으로’-매출 1.7조…파리바게뜨 ‘국민 빵집’ 발돋움-임신부 모셔라…특급호텔 ‘태교여행’ 손짓-CJ제일제당 ‘고메’ 출시 열달 만에 매출 200억 넘어서△중소기업·바이오-송도 글로벌 생명과학산업 메카로 우뚝-실패의 성공학. 이영달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녹십자, 혈우병 치료제 미국 대신 中 집중공략△증권&마켓-‘갤노트7’단종에…한솔 계열 부품사 주가 ‘우수수’-미래에셋-고려대 AI금융연구센터 국내 최초 설립-연예기획사 판타지오, 中 JC그룹에 팔려…反한류 수그러드나△마켓in-산은PE M&A자금 5천억원 늘리기로-‘국내 최대’ 보바스병원 인수…호텔롯데·한국야쿠르트 ‘2파전’-KTB증권, IB사업 확대 잰걸음△글로벌마켓-“中 4차산업혁명 B·A·T 우리가 이끈다”-다시 거세진 ‘브렉시트 후폭풍’ 파운드貨 실효환율, 사상 최저-“내 돈 내놔”…트럼프 큰손 후원자들 돌변-스냅챗 내년 3월 IPO 나선다-美대형은행 ‘파산대비 지주사’ 설립△문화-‘엑소’ 레이 실신, ‘위너’ 남태현 정신질환, ‘오마이걸’ 진이 거식증…내 스타가 아프다-가수 백지영 엄마 된다-계약서로 본 아이돌의 ‘휴식권’△여행-‘삼다도’가을은 하늘부터 물든다△스포츠-김인경 “조선왕조실록서 영감 얻어”…퍼펙트 샷-크로스 레알과 재계약 연간 248억원 받는다-슈틸리케 감독 “난, 가면 그만”-男 ‘춘추전국시대’…女 ‘IBK독주 막아라’-삼성화재 캡틴 고희진 정든 배구코트와 작별△피플-‘건디왕’ 된 ‘써니’ 심은경-명의도용 계좌 200만개 웰스파고 CEO 물러나-“혁신적 기술·투자 연결 새 에너지 역사 열 것” 김영훈 세계에너지협의회 회장-노벨문학상 다리오 포 타계-北핵 막을 ‘침묵의 암살자’ B-2 직접 시찰. 美서 한·미동맹 재확인한 이순진 합참의장-“고용 창출 주역 中企, 경쟁력 강화안 찾을 것” 황록 신보기금 이사장 내정자-“중견기업 정책 현신해 창업·해외진출 활성화” 주영섭 중기청장, 울산서 강연-허숙희·김중기·김정자·박윤규·미쉬라 ‘눈높이교육상’-故 김영삼·제정구…‘자랑스러운 서울대인’△부동산-버블세븐 집값 희비. 서초·목동 웃고 용인·분당 울고-망우·신내·상일·상계동 자투리땅 통합개발 길 열려-9월 1순위 마감률 64.8%…청약시장 후끈-주변 임대료의 80%…성산동에 ‘사회주택 1호’△사회-‘제2의 진경준’ 13명 더 있었다-‘발열문제’ K2C1 소총 전량회수. 軍, 덮개 개선해 연내 재보급키로-한국인 3명 필리핀서 피살. 경찰, 수사 전문인력 급파-해경, 中어선 대응 ‘함포사격 메뉴얼’ 만든다-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 “대학보다 취업”-경찰 사칭 보이스피싱 조직. 일하던 알바생 신고로 덜미
2016.10.13 I 박경훈 기자
LG사이언스파크 바로 앞 ‘마곡 사이언스타’ 상가, 입주시기도 같아
  • LG사이언스파크 바로 앞 ‘마곡 사이언스타’ 상가, 입주시기도 같아
  • 기다림 없이 입주 동시 수익을 누릴 수 있어 투자자들 문의 폭주[온라인부] 새해에도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견되면서 시중 자금들이 대거 수익형 부동산으로 몰려들고 있다. 이 중에서 서울의 마지막 택지지구 마곡지구는 대기업들 대규모 투자 및 입주가 예정돼 향후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의 발길이 쇄도하는 상황이다.실제 서울시가 강서구 마곡지구를 시스타사이언스파크처럼 한국 경제를 견인할 ‘첨단 융복합 연구개발(R&D)’ 거점으로 조성키로 하면서 일대 부동산 투자가 전성기를 맞고 있다.이미 6월까지 8차례 심사를 통해 71개 기업의 입주가 확정됐고, 2030년이 되면 약 164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87만명의 고용 효과가 기대된다. 면적은 상암지구 6.5배, 여의도 면적의 1.3배 규모로 타 지역을 압도한다.무엇보다 가장 큰 이슈는 LG사이언스파크다. LG는 시장선도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올해 R&D에 6조3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국내 최대 연구단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건설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LG사이언스파크는 17만여㎡ 터에 연면적 111만여㎡(축구장 24개 크기) 규모로 4조원을 투자해 LG 핵심 R&D 센터(연구시설 18개 동)에 전자·화학·통신, 에너지¹바이오 분야 등)가 조성된다. 연면적 기준으로는 LG전자 서초R&D캠퍼스의 약 9배, 그룹 본사 사옥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2배 규모의 크기이며, 여기에 올해에만 약 1조원을 투입했다.특히 마곡 LG사이언스파크는 중소·벤처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이들 기업의 신기술 인큐베이팅 등도 적극 지원하는 한편 공동 연구도 수행할 예정이다. LG계열사들 간의 융·복합뿐만 아니라 바이오 벤처기업들과의 융·복합도 자연스럽게 이뤄져 시장을 선도할 차세대 성장엔진이 탄생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는 게 마곡 LG사이언스파크의 목표다.마곡지구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LG사이언스파크 중 1차 부지는 2017년 7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바로 앞에서 ‘마곡 사이언스타’가 LG사이언스파크 수혜를 가장 많이 볼 단지로 부각되면서 인기몰이 중이다.‘마곡 사이언스타’는 마곡 업무지구 C4-4, C4-5블록에 위치하며 연면적 24,980.82㎡ 규모로 지하 4층~지상 13층 규모로 건립된다. 5층~13층은 오피스 200실, 지상 1층~4층은 상가 60실 규모로 마곡사이언스타 오피스는 이미 홍보관 오픈 3일만에 완판 되었으며, 자연스럽게 투자자들은 상가쪽으로 시선을 돌리는 분위기다.‘마곡 사이언스타’ 상가는 최상의 입지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마곡 최대 LG R&D 타운 중심에서 마곡 대표 4대 연결축(LG사이언스파크와 보타닉공원연결축, 상주인원 비즈니스 연결축, 1km 가든 스트리트형 중심상권 연결축, 유동인구가 오가는 교통 연결축)을 거느리기 때문이다.권장 업종으로 1층(커피전문점, 제과점, 아이스크림, 약국, 안경점, 금융기관), 2층(병의원, 헤어샵, 커피숍, 피부관리숍), 3층(패밀리레스토랑, 고급식당가, 키즈카페), 4층(어학원, 휘트니스, 세탁편의점, 와인바, 마사지, 병의원, 변호사, 법무사, 세무사) 등이 선호될 것으로 예상된다.상가는 전층 에스컬레이터 설치, 채광과 쾌적성을 반영한 실내 정원과 탁 트인 3면 개방형 상가 설계로 집객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오피스 200실 고정수요와 6m 공공보행통로 확보로 유동인구를 사시사철 흡수해 핵심업무지구 내 24시간 수익형 상가로 발돋움하게 된다.분양 관계자는 “마곡지구 내 가장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인데다 2017년 7월 1차 입주예정인 LG사이언스파크 입주 시기와도 맞물려 물량잡기 경쟁이 치열하다”면서“LG R&D 타운의 혜택을 가장 빠르게 누릴 수 있는 상가에 투자자들이 몰려 마감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마곡 사이언스타’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강서구 강서로 395 플레이스H 3층에 있으며, 방문 전 사전예약을 하면 빠르고 자세한 상담을 지원한다.
  • ‘제 7회 토토시니어 페스티벌’ 댄스스포츠 본선 성황리에 마쳐
  • [e-비즈니스팀]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관하는 ‘제7회 토토시니어 페스티벌’ 본선 무대가 지난 26일(목) 오전 9시부터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화성신텍스 그랜드볼룸에서 펼쳐졌다고 밝혔다.이번 ‘토토시니어 페스티벌’ 본선 무대는 ‘시니어 댄스스포츠 부문’에서 각 지역 예선을 통과한 전국 15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경연이 이뤄졌다. 경쾌한 댄스 음악에서부터 느린 템포의 잔잔한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 음악에 몸을 맡긴 채 차차차, 살사, 자이브, 룸바, 왈츠 등 그 동안에 갈고 닦은 댄스스포츠를 뽐내며 무대를 뜨겁게 만들었다.특히 대회 시작에 앞서서는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을 위한 애도의 묵념 시간을 갖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이번 본선 무대에 올라온 15개 팀 중 최고의 영예는 서울지역대표 서초구립중앙노인종합복지관 팀에게 돌아갔다. 서초구립중앙노인종합복지관 팀에게는 대회 우승기와 함께 메달, 트로피와 상금 1백 만원이 함께 수여됐다. 금상은 울산지역대표 울산북구노인복지관 팀이 차지했으며, 은상은 부산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 팀과 충남 서천군노인복지관 팀이, 동상은 광주 광산구더불어락노인복지관 팀, 경기 일산노인종합복지관 팀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한 화합상에는 전북 양지노인복지관 팀과 전남 동여수노인복지관 팀이 가져갔다. 또한 이번 본선 대회에서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열려 대회의 흥을 돋웠다. 어린이치어리더 ‘레인보우’와 슈퍼스타 K5 ‘김대성 스테파노’ 등 다양한 축하공연으로 본선 무대를 더욱 화려하고 흥겹게 만들었고 ‘오늘의 주인공(포토존)’, ‘토토는 사랑을 싣고(엽서작성)’, ‘행복愛 마사지 & 건강검진’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로 함께했다.스포츠토토 사회공헌팀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일곱 번째로 펼쳐진 ‘토토시니어 페스티벌’은 어르신들의 지대한 관심과 뜨거운 열정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댄스스포츠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토토시니어 페스티벌’은 점점 가속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 속에서 어르신들의 활발한 사회참여와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스포츠레저활동과 나눔활동을 통해 새로운 실버문화 창출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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