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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508 1.6 Blue HDi 롱 텀 시승기 (9) - 푸조 508과 함께 한 3개월을 돌아보다
  • 푸조 508 1.6 Blue HDi 롱 텀 시승기 (9) - 푸조 508과 함께 한 3개월을 돌아보다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2016년, 봄을 알리려는 따스한 바람과 아직 겨울이고 싶어하는 차가운 바람이 뒤섞이는 날 푸조 508의 시동을 걸었다. 3개월,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시간 동안 푸조 508의 다양한 매력과 짧은 시승이 아닌 또 한 명의 소유자로서의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푸조 508은 과연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푸조 508과의 처음 만남기자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브랜드가 무척 확고한 편이다. 국내 소비자들처럼 사실 자동차 분야에 종사하는 미디어 관계자들 역시 대부분이 독일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기자는 캐딜락을 가장 먼저 뽑고 그 뒤로 혼다, 볼보 그리고 푸조, 시트로엥 등 뭔가 마니악하면서도 ‘무엇 하나 명확한 자신들의 무기’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를 좋아한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마쯔다도 있지만 국내에 진출한 브랜드가 아니니 제외를 하자.어쨌든, 푸조 브랜드는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브랜드인데 특정 조건이 있었다. 푸조 브랜드 역사를 살펴봐도 사실 푸조는 콤팩트 모델이 아니면 시장에서 딱히 또렷한 족적을 남긴 적이 없다. 그래서 그런지 그 동안 기자의 머리 속에는 ‘좋아하는 푸조’ = ‘콤팩트 모델’로 한정하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푸조의 차량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고민 없이 20X 시리즈를 꼽을 정도다.어쨌든 그런 상황에서 푸조 508은 분명 달가운 손님은 아니었다. 푸조의 플래그십 모델이자 효율성을 지향하는 중형 디젤 세단이라는 건 알고 있지만 ‘나와는 상관 없는 차량’이라고 생각해왔던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3개월 전 ‘알고는 있지만 관심은 없었던’ 그리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존재’와 만나게 된 것이다.효율성 외의 또 다른 공식을 찾다주행 거리가 단 30km 남짓 된 508을 받은 후 롱 텀 시승기의 첫 번째 콘텐츠로 연비 체크를 선정했다. 푸조의 가장 대표적인 강점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던 것이다. 서울에서 인제스피디움으로 향하며 첫 연비 체크 겸 길들이기에 나섰고, 그 결과 리터 당 20.8km/L의 연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우수한 효율성은 푸조라는 브랜드가 가진 당연한 것으로 인식되었으니 효율 이외의 것들을 찾아야 했다.물론 이 고민은 실제로 푸조 508의 키를 건네 받았을 때부터 시작됐다. 키를 받는 와중에도 머리 속에서는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하나는 ‘연비가 좋을 테니 유지 부담은 덜하겠구나’ 라는 것과 ‘과연 시승 기간 동안 연비 외에 어떤 매력을 찾아 볼 수 있을까?’라는 걱정 아닌 걱정이었다.전세계로 시야를 넓히면 푸조는 모터스포츠 무대에서의 활약은 물론 스포츠 드라이빙이 가능한 모델들을 곧잘 만드는 브랜드지만 한국에서는 유독 ‘효율성’만 강조되어 있기 때문에 ‘푸조 = 효율성’이라는 공식 외의 또 다른 공식의 필요성을 느꼈다. 그래서 푸조의 모든 것을 알고 싶어졌다. 그 덕에 롱 텀 시승 초반에는 508과 함께 하는 시간 보다는 푸조에 대해서 공부하는 시간이 더 길었던 것 같다.조금씩 정이 드는 푸조508앞서 말했던 것처럼 사실 508에 대해서는 막연한 기대감이나 관심도가 높지 않았지만 하루 이틀 508과 함께 하는 시간과 주행 거리를 쌓을수록, 그리고 일반적인 시승 차량들과 푸조 508을 오가면서 조금씩 푸조 508에 대한 정이 들기 시작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었다면 단연 우수한 효율을 시작으로 기대 이상으로 부드러운 엔진과 그리고 편안한 승차감이었다.효율성이나 다시 설명하면 입 아픈 부분이니 넘어가고 우선 부드러운 엔진, 사실 푸조의 디젤 엔진은 자신이 디젤 엔진 임을 숨기지 않는 편이다. 기본적으로 정숙성 부분에서는 약간 아쉬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정차나 저속으로 움직일 때 디젤 엔진의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거나 진동이 심한 것은 아니다. 그냥 ‘나 디젤 엔진이야’라며 자신의 신분만 드러내는 편이었다.이런 부드러움에는 정차 시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방지하는 스톱 앤 스타트 기능 또한 포함되었다. 사실 디젤 차량을 시승할 때 해당 기능이 탑재된 차량이 있으면 해당 기능을 시승 중에는 되도록 비활성화시켜서 정차 시 시동이 꺼졌다가 다시 걸리지 않도록 한다. 특히 재시동 시 엔진의 진동이나 소음이 큰 차량의 경우에는 정말 기겁하며 해당 기능을 비활성으로 돌린다.하지만 푸조 508은 부드러운 엔진의 감각을 그대로 이어가며 스톱 앤 스타트가 작동할 때에도 ‘디젤 엔진’의 소리를 들리지만 이해할 수 있을 만큼 매끄러운 편이다. 덕분에 508은 시승을 하면서 스톱 앤 스타트 기능을 강제로 비활성화 시키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은 채로 일상의 나날을 이어갔다. 그리고는 어느새 익숙해졌다.주행의 편안함은 사실 시승을 하며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이다. 푸조 508 1.6 디젤 엔진의 수치는 120마력과 30.6kg.m로 중형급 차체에는 다소 빈약하게 느껴지는 출력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차량의 전체적인 움직임은 치열한 중형 세단 경쟁에 참전할 수 있을 만큼 완성도가 높고 또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로서의 활동 역시 문제가 없다. 특히 연속된 코너나 요철을 넘을 때 탑승자에게 전해지는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차단해서 부드럽고 여유롭게 표현한 점은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메인터넌스 그리고 틴팅3개월이라는 시간과 또 활동 범위가 넓은 만큼 시승을 하며 서비스 센터를 들리는 것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실제로 차량을 전달 받고 약 2800km를 주행했을 무렵 과천에 위치한 서비스 센터를 찾아가 차량에 대한 기본적인 상태를 진단했다. 그리고는 스 센터를 찾았다. 서비스 센터의 직원들이은 508의 상태를 둘러보고 워셔액의 잔량 등을 확인했다.그 사이 아닌 고민이 이어졌다. 그건 바로 엔진 오일 교체가 주제였다. 서비스 센터의 어드바이저는 “푸조 브랜드는 10,000km에 한번씩 엔진 오일을 교체하라”고 설명 했지만 길들이기 초반에 생긴 철가루를 제거하고 또 부드러운 엔진의 반응을 기대하며 과감하게 엔진 오일을 교체했다. 물론 그 결과는 이후로 꾸준히 이어지며 ‘더욱 부드러운 푸조의 디젤’을 느낄 수 있었다.한편 첫 메인턴넌스를 진행할 무렵, 508를 위한 그리고 앞으로 롱 텀 시승의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틴팅을 하기로 결정했다. 여러 브랜드들과 다양한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는데 푸른색 차체와 샴페인 골드가 비교되어 푸조 508을 더욱 고급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틴팅 필름의 열차단 기능으로 더욱 매력적이고 세련된 공간으로 만들어 냈다다른 사람들과 함께 한 푸조 508푸조 508 롱 텀 시승기의 구성을 살펴보면 알 수 알 수 있는 것이 롱텀 시승이 처음에는 기자 개인 감상에 집중했다면 시승 중반부터는 타인의 이야기를 들고 함께 차를 타보는 시간을 들렸다. 덕분에 기자는 차량을 타보고 싶은 사람 중 시간을 맞출 수 있는 사람을 찾기 위해 며칠 동안 전화를 놓지 않았던 적도 있다.먼저 508의 스티어링 휠을 잡은 건 30대 게임개발자 오승민 씨. 가솔린 세단을 선호하고 스포티한 차량을 선호했던 그 역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우등생’이라는 표현을 하며 부드럽고 완성도 높은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뛰어난 연비에 만족스러워했다. 특히 1.6L 디젤 엔진이 아닌 2.0L 급 디젤 엔진이라고 해도 믿을 경쾌함 역시 칭찬의 대상이었다.어쨌든 게임 개발자 뒤에는 레이싱 모델 정주희 씨의 시승이 이어졌다. 정주희 씨 역시 부드러움과 편안한 승차감을 강점으로 뽑으며 508을 무척 마음에 들어 했다. 일반인 운전자와 레이싱 모델이 참여하면서 덕분에 푸조 508 롱텀 시승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어느덧 3개월, 롱텀 시승의 끝을 알리다지난 3개월, 사실 짧다면 짧고 또 길면 긴 시간이었다. 그리고 처음과 달리 푸조 508와 헤어져야 한다는 점에 내심 마음이 걸렸다. 물론 늘어난 주행 거리만큼 어느새 정이 들었다. 단순히 정 외에도 차량에 대한 호감도 점점 올라갔다. 처음에는 그냥 푸조 508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어느새 508을 옹호 하는 스스로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어쨌든 지난 3개월의 롱텀 시승은 많은 변화를 남겼다. 기자 개인에게는 푸조가 더 이상 소형 라인업에 한정된 브랜드가 아니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고 시승할 때에 또 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시승 기간 동안 워낙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사실 시승 막바지에는 반납 일정을 무시하고 조금 더 함께 했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다.하지만 사전에 합의 되지 않은 상태로 일방적으로 반납의 일정을 어길 수 없는 법이니 정해진 일정에 맞춰 508을 되돌려 보내고, 그렇게 3개월에 걸친 푸조 508 롱텀 시승이 끝을 맺었다.
2016.06.25 I 김학수 기자
'잔류' 베팅한 글로벌 금융시장
  • [브렉시트 국민투표]'잔류' 베팅한 글로벌 금융시장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우려가 완화되면서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0.24포인트(1.29%) 상승한 1만8011.07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브렉시트냐, 브리메인이냐. 영국의 국민투표와 함께 글로벌 금융시장은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에 베팅해 주목된다.이는 잔류로 기우는 현지 분위기의 영향이다. 영국 여론조사기관인 유고브가 여론조사에서 EU 잔류 지지율이 52%, 탈퇴 지지율이 48%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힌 게 대표적이다.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간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5.71bp(1bp=0.01%포인트) 상승한 1.7450%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금리가 상승하는 것은 그만큼 채권가격이 하락한다는 뜻이다.미국 채권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힌다. 그 금리(수익률)가 올라갔다는 건 그만큼 투자 수요는 내려갔다는 의미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은 브렉시트는 현실화되지 않을 것이란 판단 하에 위험자산에 더 투자했다는 얘기다.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도 비슷하게 움직였다. 2년물 금리는 2.76bp 상승한 0.7776%를 기록했다. 이외에 미국 국채 전구간 금리가 올랐다.반면 위험자산은 일제히 ‘랠리’를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30.17포인트(1.29%) 오른 1만8011.07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 증시도 일제히 1% 이상 상승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전일대비 1.23% 오른 6338.1로 거래를 마쳤다. 위험자산으로 꼽히는 유가도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98센트(2%) 오른 50.1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일 이후 처음으로 50달러를 넘어섰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채권팀장은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위험자산은 랠리를 보이고 안전자산은 약세를 나타냈다”고 했다.국내 금융시장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서울채권시장은 이미 약세다. 이날 오전 8시35분 현재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 대비 5틱 하락한 110.65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5틱 내린 130.90를 나타내고 있다. 틱은 선물계약의 매입과 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단위를 뜻한다.정성윤 현대선물 연구원은 “국채선물 시장은 브렉시트 개표 결과를 주목하며 변동성을 띌 것”이라면서 “잔류 기대가 높은 만큼 가격 하방 압력이 다소 우위”라고 했다.위험자산인 원화값은 상승할 것으로 점쳐진다. 원·달러 환율은 1140원대로 하락(원화 강세)할 것으로 보인다. 때에 따라 1130원대 진입 가능성도 없지 않다.이미 간밤 뉴욕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안전자산인 달러화는 1140원 초반대까지 하락했다. 원·달러 1개월물은 114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5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50.2원) 대비 8.25원 하락한 수치다.
2016.06.24 I 김정남 기자
심쿵로맨스 연극 ‘어차피 겪어야 될 사랑이야기’
  • 심쿵로맨스 연극 ‘어차피 겪어야 될 사랑이야기’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우리주위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는 경험담을 담은 연극 ‘어차피 겪어야 될 사랑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30년 가까이 연애를 못 해본 모태솔로 태평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베스트프렌드 동구에게 거의 구걸하다시피 해서 소개팅을 나선다. 하지만 결과는 역시나 실패로 끝난다. 상심하고 있는 태평에게 여신처럼 등장한 진선. 태평은 거짓말처럼 진선에게 빠져버리고, 동구와 또 다른 베스트프렌드 보라에게 조언을 구한다. 친구들에게 전수받은 비법을 실행해 옮긴다. 어설프지만 최선을 다해서 구애를 하는 태평의 모습에 감동받은 진선은 태평의 마음을 받아주고 둘은 조금 서툴지만 풋풋한 연애를 시작한다. 10년 넘게 친구로 지내온 동구와 보라는 서로를 이성으로 느끼지만 친구관계가 무너질까봐 두려워서 각자의 마음을 숨기며 속앓이를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보라의 전화통화를 우연히 듣게 된 동구는 보라도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보라에게 고백을 한다. 그렇게 어려운 사랑을 시작하게 된 둘은 생각과는 다른 서로의 모습에 점점 실망을 하게 되고 지쳐간다.연극 ‘어차피 겪어야 될 사랑이야기’는 특별한 사건이나 극적인 반전이 아닌 정말 평범한 20대들의 연애담을 소재로 하고 있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커플,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커플들의 첫 만남부터 이별, 그리고 그 후 까지의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냄으로서 관객들로 하여금 공감, 사랑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 할 수 있는 메시지를 던져준다. 오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샘터파랑새극장 2관에서 공연한다.
2016.06.22 I 김미경 기자
전국 경마장에서 승부조작 등 비리 포착…경주당 매출 최대 30억
  • 전국 경마장에서 승부조작 등 비리 포착…경주당 매출 최대 30억
  • (사진=연합뉴스)*위 사진은 본 글과 관련이 없습니다[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제주·과천·부산·경남 등 전국 경마장에서 승부조작 등의 ‘경마 비리’ 사실이 검찰 수사에서 확인됐다. 조직폭력배 출신 브로커 등이 비리에 연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중앙지검 강력부(이용일 부장검사)는 22일 승부조작 등 대규모 경마 비리를 적발해 전·현직 기수 8명을 포함해 총 15명을 마사회법 위반 등으로 구속기소, 18명은 불구속기소, 6명은 기소 중지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불구속기소 된 전 제주경마 소속 기수 A(30) 씨는 2010~2011년 총 5200만원을 받고 11차례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기수 3명은 최소 150만원을 받고 1차례, 최대 4900만원을 받고 7차례 승부조작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의 승부 조작은 동료 기수 B(34) 씨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B 씨는 사설경마장 운영자 C(54) 씨와 폭력조직 부두목 브로커 D(46) 씨의 제안으로 동료들을 승부조작에 끌어들였다. C 씨는 자신의 배당금 지급 위험을 줄이고 타 경마장에서 적중률 높은 마권을 사 수익을 높이려 했다. D 씨는 사설 경마에서 직접 베팅했다. 통상적으로 우승이 예상되는 인기마는 3~4필이다. 이들은 조작을 통해 이 중 1~2필을 제외한 나머지 말에 돈을 걸어 적중률을 높였다.이들은 총 18건을 조작했고 경주당 매출액은 20억~30억원으로 조사됐다. 인기 마를 타는 A 씨는 순위 조작을 위해 고삐를 당겨 말이 제대로 달리지 못하도록 하는 수법 등을 쓴 것으로 밝혀졌다. B 씨는 이미 지난 2012년 대전지검 서산지청 수사로 승부조작 사실이 적발돼 구속기소 되며 처벌을 받았다. 출소 후 다시 동료들을 모아 승부조작에 끌어들이려 했으나 제안을 거절당하자 동료를 통해 승부조작 사실을 한국마사회에 신고했다. 120억원대 사설 경마장 운영자 C씨와 약 1억 6000만원을 주고 승부조작에 나선 D씨는 구속기소 된 상태다.이 밖에도 과천경마장에선 조교사가 말을 소유하고 상금을 챙긴 사실이 적발됐다. 마사회법상 조교사는 마주로 등록할 수 없는데, 조교사 E(48)씨는 모자 업체 대표를 대리마주로 등록해 2014년부터 상금 약 3400만원을 부당하게 취했다. E 씨는 또 자신이 관리하는 경주마 30필의 상태 등 정보를 대리마주에게 제공한 혐의로 현재 구속기소된 상태다.말 관리사 F(44)씨도 20억원대 불법 인터넷 도박을 하며 자금 마련을 위해 E 씨의 대리마주에게 정보를 알려주고 36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또 사설경마 프로그램 공급, 사설경마자 운영업자 등 관련자 9명도 구속기소 하고 3명은 불구속기소 했다. 이번 비리 첩보를 입수한 검찰은 2012년 서산지청, 2014년 제주지검, 2015년 안양지청 기록을 모두 넘겨받아 종합 검토 후 추가수사에 나설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정상적으로 마권을 구매한 국민에게 피해를 주는 승부조작의 폐해를 밝힌 사례”라며 “도주 중인 공범과 추가 확인된 사설경마자 운영자 수사를 지속하고 범죄수익은 철저히 환수하겠다”고 말했다.
2016.06.22 I 조희찬 기자
무협, 온라인 파워셀러와 청년 창업가 매칭..수출 멘토 결성
  • 무협, 온라인 파워셀러와 청년 창업가 매칭..수출 멘토 결성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21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파워셀러 - e노마드 멘토멘티 결성식 및 해외 진출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수 청년 창업가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 ‘청년 e-노마드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된 것이다. 온라인 파워셀러 5명과 우수 청년 창업가인 e-노마드 프로젝트 선정업체 중 30개사가 참석해 상담회 등이 진행됐다.무협은 지난 3월 타오바오, 아마존 등 유명 오픈마켓에서 해외 직판을 선도하는 온라인 해외 유통강자 약 20여명을 ‘CBT(Cross-Border Trade, 국경간 전자상거래) 리더스 클럽’ 회원으로 위촉했으며, 4월에는 수출 경험이 없거나 미약하지만 아이템이 우수한 청년 창업가 55개사를 선발해 그들의 첫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청년 e-노마드 글로벌 프로젝트’를 시행한 바 있다. 이번 결연식 및 상담회는 이 두 개의 커뮤니티를 연계하는 첫 모임으로써 청년 창업가들이 비교적 장벽이 낮은 온라인을 통해 해외 첫 수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무협은 설명했다.무협은 파워셀러와 스타트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전 세계 최대 온라인 판매채널인 아마존에 스타트업들의 제품 판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마케팅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마케팅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파워셀러가 판매 단계별로 멘토링을 밀착 지원한다. 이들이 정보 교류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삼성동 트레이드타워 5층에 ‘CBT인큐베이팅센터’를 제공해 멘토링 효과도 높일 예정이다. 한편 무협은 새로운 청년 창업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이베이코리아와 공동으로 ‘글로벌 수출역량 강화 세미나’를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4개 도시에서 개최한다. 21일 서울에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수출에 관심있는 기업 담당자 및 대학생 등 25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시장 개척 기회를 모색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Kmall24 활용 수출전략 △KTNET 전자상거래 전용 수출신고 플랫폼 안내 △이베이(ebay)활용 수출방법 안내 △제6회 이베이 수출스타 선발대회 등 새로운 플랫폼과 마케팅 기법을 안내했다. 최원호 한국무역협회 e-Biz지원본부장은 “우수하고 탁월한 아이템을 보유한 젊은 창업가들도 해외 마케팅 노하우가 부족해 수출에 못나서고 있는 업체가 다수”라면서 “이런 스타트업들이 파워셀러와의 정보 교류를 통해 온라인 해외 시장에서 수출할 수 있도록 이번 파워셀러 양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1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파워셀러 - e노마드 멘토멘티 결성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2016.06.21 I 성문재 기자
'브렉시트 무산'에 베팅하는 글로벌 시장
  • '브렉시트 무산'에 베팅하는 글로벌 시장
  • 브렉시트 우려가 완화되면서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0.73% 상승한 1만7804.8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NYSE 입회장에서 거래원들이 활동하는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글로벌 시장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무산에 베팅하고 있다. 최근 미국 뉴욕 금융시장에서도 주식값과 원유값이 오르고, 채권값이 내리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뚜렷한 것도 이 때문이다.분위기가 바뀐 건 조 콕스 노동당 하원의원의 피습 사망 이후다. 그때부터 영국의 EU 잔류를 지지하는 여론이 우세해졌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누그러지고 있다. 우리 금융시장도 미국의 영향을 상당부분 받고 있다.◇‘위험자산’ 선호 뚜렷했던 간밤 뉴욕시장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7.83bp(1bp=0.01%포인트) 상승한 1.689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일(1.702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채권금리가 상승하는 것은 그만큼 채권가격이 하락한다는 뜻이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채권에 대한 투자수요가 줄었다는 의미다. 10년물 이외에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등 미국채 전구간에서 금리는 올랐다. 2년물의 경우 0.7370%를 기록했는데, 이 역시 지난 9일(0.771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간밤 글로벌 시장은 별다른 경제지표의 발표도 없었다. 브렉시트 불안감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는 그 심리가 시장을 움직였던 것이다. 최근 나온 6개의 브렉시트 여론조사 평균은 탈퇴와 잔류 지지가 50대50으로 팽팽히 맞섰다. 앞서 탈퇴 지지가 강했던 것과 비교하면 잔류 지지가 모멘텀을 얻고 있는 것이다.안전자산인 달러화 가치는 떨어지고 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93.627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8일 93.580포인트를 나타낸 이후 가장 낮았다. 이날 달러인덱스는 더 하락하고 있다. 반면 위험자산인 주식은 달랐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3% 오른 1만7804.8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전거래일보다 0.58% 오른 2083.25를 기록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0.77% 올라 4837.21을 찍었다. 루스 물드 AJ벨 투자디렉터는 “영국의 유럽 잔류 지지가 커지고 있는 분위기는 전세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유럽 증시도 올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장 대비 3.04% 오른 6204.00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3.43% 상승한 9962.02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3.50% 증가한 4340.76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위험자산으로 꼽히는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2.9% 올라 49.37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3% 올라 배럴당 50.65달러를 찍었다.다만 아직 불안감도 여전히 있다. 뚜껑을 열어봐야 결과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해밀턴 레이너 JP모건자산운용 매니저는 “모든 사람들이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투자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면서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든 탈퇴든 한쪽에서 베팅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다.◇韓 시장도 원화값↑ 채권값↓ 기류 보일듯우리 금융시장 분위기도 비슷하다. 전날 원·달러 환율(1160.8원)은 11.9원이나 급락(원화 강세)하고, 코스피 지수(1981.12)는 1980선을 넘어섰으며, 국고채권 전구간 금리는 상승하는 등 위험회피 심리가 크게 완화됐다. 이날 역시 비슷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0원 하락한 1159.8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가 반등하기 위한 재료가 많지 않다는 게 시장의 심리다.정성윤 현대선물 연구원은 “브렉시트 리스크의 완화 기대가 한층 더 고조되면서 글로벌 달러의 약세 압력이 심화됐다”면서 “장중 1150원대 진입 가능성 열어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채권시장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8시50분 현재 전일 대비 2틱 하락한 110.53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5틱 내린 130.75를 나타내고 있다. 틱은 선물계약의 매입과 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단위를 뜻한다. 틱이 내리는 건 그만큼 선물가격이 약세라는 의미다.
2016.06.21 I 김정남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재벌개혁·분배론…정진석 무모한 좌클릭?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다음은 6월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재벌개혁·분배론…정진석 무모한 좌클릭?-보잉 갑질에 방향 잃은 영공수호-삼성·LG, 중국 배터리 인증 탈락…전기차 보조금 무산 위기△줌인-[줌인]경기마다 영웅 탄생…노력파에 기회주는 ‘信리더십’-금천~강남 30분 단축…‘강남순환로’ 내달 개통-[사설]‘생산적 국회’인가, ‘싸움닭 국회’인가-[사설]현대차, 특허 사냥꾼 먹잇감 되나△종합-이번엔 ‘사무총장 사퇴’ 충돌…끝없는 계파갈등 못 말리는 새누리-반도체 D램 가격 19개월만에 반등…삼성·SK하이닉스 실적 회복 기대△사모펀드 전성시대-공모 재간접펀드, 부동자금 多 빨아들인다-수수료 이중 부담 억울한데…손실 나면 누가 책임지나-해외채권·ETF 주목…日 펀드 2012년 후 매년 최고치 경신△정치-‘당권과 대권 사이’…더민주, 김부겸 의중따라 권력구도 요동-싸늘한 여론에 다시 고개숙인 안철수-황교안 총리, 26일 방중…시진핑·리커창 만난다△경제-여야 3당, 추경 필요성엔 공감…쓰임새 놓고 ‘시각차’-野 원전·화전 증설 반대에…산업부 아연 긴장 -롯데서 수차례 뇌물받은 공정위 사무관 중징계 △금융-‘골칫거리’ 변액보험 선택·변경때 자문받는다-우리·KEB 하나銀, 대우조선 여신등급 내릴듯-1년째 매각공고 없이 말만 무성…당국 ‘우리銀 민영화’ 의지 있나△Industry&Company-종업원지주회 표심 잡아라…일본으로 간 辛형제-현대·기아차 신흥국시장 점유율 ‘쑥쑥’-SK이노베이션, 車배터리 핵심 ‘분리막 사업’ 키운다-KG케미칼, 물 속 녹조까지 제거하는 응집제 개발-현대상선 회생 자신감에…용선료 협상 전 800억 선박 구매△산업-PC방 장악한 해외 게임…설 자리 잃은 토종 게임-“한국 상세지도 달라” 구글 속내는…-삼성전자, GPS탑재 ‘기어핏2’ 사전 판매△소비자생활-CJ제일제당 vs 이마트 ‘간편식 전쟁’-아워홈 ‘장자승계’로 후계 확정-롯데 전통주 ‘르 깔롱’ 중국·호주 클럽서도 마신다-공차, 일본 1호점 인기에 2·3호점 연달아 문 열어△Culture&Sports-객석 갈증 물렀거라…‘무한도전 연극’ 나가신다-울랄라세션 막내서 알타보이즈 리더로△스포츠-연장 가면 더 세지는…‘빨간 바지의 마법’-장타보다 빛난 멘탈…존슨, 메이저 첫 우승-울어버린 ‘킹’…제임스 트리플더블로 대역전 드라마-김현수 3안타 폭발-유로 2016, 훌리건 확산 조짐에 골머리△Stock Market-브렉시트 가능성 낮아져…신흥국 모멘텀 집중할 때-‘현대’ 빼고 ‘KB’로-불안에 베팅하는 개미들…‘빚투자 주의보’△마켓in-초대형 IB에 자기발행 어음 허용, 건전성규제 완화한다-한진해운·현대상선 합병, 암초 많다-울고 웃은 한라그룹, 왜△글로벌 마켓-알짜 IT스타트업 ‘美보다 유럽;-브렉시트에…英기업 M&A 올스톱-알리바바그룹 동남아에 군침-닛산 ‘저가 전기차’로 中시장 노크-‘종동 공룡은행’ 탄생 초읽기-곳간 바닥난 푸틴 국영석유사 매각△건강-뒷목 잡는 교통사고, 2개월내 재활치료 받아야 뒤탈 없어-홍삼 12주 먹었더니…치매환자 뇌기능 좋아져-설탕중독 우습게 봤다간…무기력·위경련·골다공증 불러△People& 사람들-‘부패 척결’…로마 역사상 첫 여성시장-“교권 침해땐 가중처벌 추진”-우수벤처 해외진출 돕기에 팔 걷은 황창규-김인호 무역협회장, 내달 지휘자로 무대 선다-자광스님 동국대 이사장에-아트넷 ‘세계 100대 컬렉터’ 선정△오피니언-영남권 신공항, 정치투쟁의 場 아니다-[데스크칼럼]‘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기자수첩]불신만 키운 ‘헌재와 대법의 신경전’△사회-檢 ‘전관 비리’ 홍만표 기소…‘현직 비리’는 못 밝혀내-오산 미군기지, IS위협에도 평온…주민들 “테러보다 北도발 더 걱정”-서울메트로, 은성PSD에 92억원 더 줬다△부동산-6~9월 수도권 5만가구 집들이 봇물…전세난 숨통 트이나-문단속·승강기호출 스마트폰으로 척척-53년 된 동대문 제기시장 ‘역사 속으로’
2016.06.20 I 장영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AI 유토피아’ 결국 인간 의지에 달려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6월16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AI 유토피아’ 결국 인간 의지에 달려-檢風 몰아쳐도 굳건한 신동빈-18개월새 분양가 154% 급등…돌아온 ‘강남불패’-“‘소주’ 한글발음 살려 한강의 메시지에 충실”△제7회 세계전략포럼-[세션1]“인간과 AI, 공생할 때만 생존 가능해”-[사설]롯데그룹 수사 무리해선 곤란하다-[사설]대학 캠퍼스가 ‘성폭력의 소굴’인가△제7회 세계전략포럼-[세션2]초인공지능 곧 등장…AI가 못하는 것을 고민하라-“두려움 많은 AI시대…창의교육만이 해결책”△제7회 세계전략포럼-[세션3]“2050년이면 대부분 잡스 뛰어넘는 증강천재될 것”-[특별대담]“전원 끊는다고 인공지능 통제할 수 있을까요” “인류 위협 않도록…인간 친화적 AI 만들어야”△제7회 세계전략포럼-[세션4]질병 치료하고 삶의 질 개선하고…인공지능이 미래다-[세션5]“SF 영화같은 시대 온다…본질로 돌아가라”△제7회 세계전략포럼-[특별강연]이미 존재하는 것들의 혁신적 재구성…‘창조는 편집’이다-[화제의 인물]“이런 명강연은 처음” 사장님도 열공모드-[폐회사]“AI시대 대처법 찾는 기회 됐으면…”△제7회 세계전략포럼-[WSF 이모저모]준비된 좌석 모자라 통로까지 메워…쉬는 시간에도 필기하고 질문공세-[말말말]“무인차 나오면 운전 핑계 못 대…車에서도 일해야 할 것”△롯데 비자금 수사-롯데그룹 수사 5大 쟁점-‘신동빈의 남자’ 이인원·황각규 檢, 압수물 분석후 곧 소환할 듯△정치-與 당대표 경선 잇단 출사표…‘최경환 출마’ 최대 변수-靑 ‘신공항 논란 부추길라’ 24일 선정발표 앞두고 침묵-비노 단일후보 나오나…김부겸에 쏠린 눈-같은 6·15…다른 안보행보△경제-조선소 몰린 경남 실업률 역대 최고…구조조정發 ‘고용쇼크’-“산은, 대우조선 1.5조 분식회계 수수방관”-국세청, 역외탈세자 36명 세무조사 착수-대기업집단 기준 상향 바람직…中企피해 없게 사후규제 만전을△금융-P2P, 중복 대출 못받는다-농협금융, 코코본드 발행 어려울 듯-금감원-국가평생교육진흥원 업무협약-금감원, 금융사 400곳 신용정보관리실태 점검-KEB하나銀, 부동산 투자자문업 진출 “자산관리·해외네트워크 강점 활용”△Industry&Company-삼성重 임금 반납, 인력 30% 감축 추진…勞 “파업불사”-LG전자 휴대용 스피커, 예술이 되다-“UHD TV, 5년 내 HD TV 보급률 추월”-현대차 여성 임원수, 1년만에 2배 껑충-롯데케미칼, 美 합작 화학공장 첫삽-반도체 퇴직인력, 전문강사로 양성·활용-SK가스, 해외 첫 LPG탱크 터미널 완공-현대위아, 급여 1% 나눔으로 복지기관에 차량 기증△산업-지원금 상한 폐지設…휴대폰 번호이동 과열 조짐-“아이디어 팡팡…창작자, 글로벌 진출 지원”-최대 30만원 혜택…삼성전자 ‘TV 보상판매’-인터넷 방송, IPTV타고 덩치 키운다△소비자생활-SPC‘호평’ 디자인 경영 롯데제과‘혹평’-장수브랜드 활용한 신제품 잘 나가네-제철 산딸기 맛보세요-기초화장품→색조로…K뷰티 중국서 외연 확대△Auto&Life-수출부진, 개소세 일몰…‘판매절벽’ 구원하라, 2017년형 신차 ‘조기등판’-가속력 폭발적…몸이 뒤로 젖혀질 뻔△Culture&Sports-예술감독 공백 6개월…‘포스트 정명훈’ 외국인 10여명으로 추려-강의하듯 들려주는 노랫말…일상 담은 ‘읽는 음악’-피아니스트 손열음, 평창대관령음악제 부예술감독 임명△엔터테인먼트-‘남 다른 생각’…tvN 3총사, 2년차 징크스 깬 비결△스포츠-‘어게인 2015’…박성현 “타이틀 방어 꼭 하고 싶어요”-中미녀골퍼 시유팅 “이번엔 꼭 컷 통과하겠다”-13번홀 좁은 그린 오른쪽에 워터해저드 ‘승부처’-골맛 못본 호날두 “골문에 버스 세워놓았나” 목청-팀 5연패 막은 강정호 9호 2점 홈런-수은 뺀 친환경 메달△Stock Market-중국 A주 MSCI 신흥국지수 편입 또 불발…증시 ‘휴~’-‘굴곡 50년’ 현대시멘트 분쟁 끝내고 부활하나-발 빨라진 국회 정무위…거래소 지주사 전환 ‘파란불’-한투증권, 투자권유 대행인 서포터즈제도 도입△마켓in-무형자산 지적재산권·영업권 담보로 한 ‘신종 회사債’ 나온다-규개위, 외감법 통과→철회 변덕 분식회계 임원 재취업해도 못막아-울산소재 성운탱크터미널, 내달까지 매각 마무리△글로벌마켓-브렉시트 공포에…믿을건 역시 金-여전히 배고픈 우버 레버리지론도 기웃-‘아시아 최대 테마파크’ 상하이 디즈니랜드 오픈-쌀농사 짓는 日메가뱅크-트위터 ‘온라인 음악서비스’ 눈독-‘한번 충전에 서울~부산 왕복’ 사탕수수 먹고 달리는 전지車-삼성 ‘기어VR’ 美로스앤젤레스 게임전시회 ‘E3’서 선봬△People&사람들-‘소주’ 한글 발음 살려…한강의 메시지에 충실-“한국성장금융, 스타트업 마중물 될 것”-금투협 황영기 회장·임직원 장애인시설에 2천만원 기부-“15년내 30대 그룹 절반 사라질 수 있다”-피아니스트 조성진 ‘포니정 혁신상’-김유환 도이치자산운용 대표-인사-부고-강산건설, 푸르메재단에 10억 쾌척-아시아나항공-中 신탄소학교 자매결연-이상진 병무청 차장 승진△오피니언-[목멱칼럼]中 ‘잠재부실채권 처리법’서 배울 점-[데스크의 눈]나눠먹기식 협치는 안된다-[기자수첩]‘브렉시트 호들갑’에 휩쓸리지 말자-[e갤러리]박상미 ‘진열된 풍경’△사회-사촌끼리 4000억 일감 몰아준 현대家…‘증여세 40억’ 내야-‘가습기 피해 묵살’ 옥시 연구소장 구속기소-음주단속 예고했는데…197명 만취운전-檢 “여자농구 첼시 리 출생증명서 모두 위조”-”책으로 소통하자“△부동산-‘쌍포’ 재건축發 고분양가 논란…서울 집값도 평균 4.7% 올라-월세 3만3000원 공공임대…빈집 많은 까닭-수도권에 토지보상금 3.2조 풀린다
2016.06.15 I 전재욱 기자
한층 높아진 추경 가능성..유일호 "상황따라 온갖 고민"
  • 한층 높아진 추경 가능성..유일호 "상황따라 온갖 고민"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상황에 따라 할지 말지는 온갖 것을 다 놓고 고민하고 있다.”추경 편성과 관련한 정부의 입장에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그간 추경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발짝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유 부총리는 15일 서울 종로구 창조경제혁신센터 부속 인큐베이팅 센터에서 열린 제7차 창조경제 민관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적당한 정책조합(폴리시믹스)이 뭔지 고민하는 단계”라며 “곧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이 나올 때 다 담아서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달까지만 해도 유 부총리는 해운·조선업종의 구조조정과 관련한 추경 편성에 대해서는 “편성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가능성을 부인했다.하지만 전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행사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충분한 재정보강책을 고민 중”이라고 입장을 바꿨다. 상반기 재정조기집행으로 ‘재정절벽’을 우려해 공기업투자, 기금 활용 외에 ‘충분한’ 재정을 투입하겠다는 것은 추경도 고려하고 있다는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이날 유 부총리의 발언은 추경 가능성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그는 추경에 부정적이었던 생각이 변한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취임할 때부터 상황에 따라 추경을 할 수도 있지만 지금은 할 때가 아니라는 의미로 말씀드린 것이지, 추경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당시에는 추경 시점은 아니지만 지금은 검토해볼 만한 시점이라는 발언으로 풀이된다.사실 정부 안팎에서는 추경 편성 요건이 큰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가재정법 89조에는 ‘경기 침체, 대량 실업 등 대내외 중대한 변화가 생겼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를 추경 편성 요건 중 하나로 꼽고 있다. 해석에 따라 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라 대규모 실업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추경을 편성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야당에서 정부를 향해 추경 편성을 촉구하고 있는 점도 이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국민의당은 “국민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은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며 정부의 재정 역할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경안을 들고 오면 기류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결국은 추경 편성은 시점의 문제로 보인다. 때마침 이날 발표된 고용동향 지표는 추경 가능성에 한층 힘을 보탰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남지역 실업률은 3.7%로 작년 같은달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16개 시·도 중 실업률 상승폭이 최고치였다.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 여파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경남지역 실업률 상승세가 확대되는 등 구조조정 영향이 일부 가시화되는 조짐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부총리 발언에 미묘한 차이가 있긴 하다”고 설명했다.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 문제에 대처하겠다는 점에서 여야간 이견이 있기 어렵기 때문에 추경 편성 요건이 논란의 중심에 설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현재처럼 경기가 가라앉고 있고,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 문제 등이 불거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추경을 빠르게 편성할 때”라고 강조했다.
2016.06.15 I 김상윤 기자
유일호 “스타트업 종합 판로지원 플랫폼 마련하겠다”
  • 유일호 “스타트업 종합 판로지원 플랫폼 마련하겠다”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창업기업의 서비스가 시장에서 인정받고 제힘으로 서기 위한 디딤돌로 종합적인 판로지원 플랫폼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 부속 인큐베이팅센터를 방문하고 7차 창조경제민관협의회를 주재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세워 자금, 기술 등을 지원해 창업을 촉진하는 것이 창조 경제의 전부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내실화해 지역혁신의 거점으로 정착시키고 핵심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투자, 판로 등 전담기업과 연계한 상생협력을 보다 활성화해야 한다”면서 “지역 창조경제 관련 사업에 대한 조정과 기획기능 강화 등 혁신센터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정부는 기존에 제품개발, 생산 중심에 있던 창조경제혁신센터 기능을 유통·판매까지 확대해 스타트업 성장단계별 판로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우선 혁신상품인증제를 활성화해 우수 혁신상품을 발굴하고, 공동소싱 박람회 등을 통해 유통기업과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담기업의 유통망, 신규면세점, 공영홈쇼핑 등 온·오프라인 판로를 확대하고, 글로벌 로드쇼 등을 열어 스타트업 제품이 해외진출할 수 있는 기회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문화창조융합벨트의 성과 창출에 대해서는 “융합벨트를 융·복합 콘텐츠 산업의 중심축으로 삼아 콘텐츠의 기획-제작-구현-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하겠다”면서 “민관이 협력해 킬러 콘텐츠를 개발하고 거점별 기업육성 프로그램을 취업, 창업과 연계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06.15 I 김상윤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6월15일 (오전)
  • ◆ 오늘의 경제일정-6월15일◇산업·증권-10:00 창조경제민관협의회(광화문우체국)-11:00 미래부, 국제 사이버범죄 대응 심포지엄(동대문JW메리어트호텔)-15:00 식약처, 국회 복지위원장 업무보고(국회)-16:00 미래부, 평창ICT 올림픽 추진 TF(정부과천청사)◇경제-09:30 기재부, 제7차 창조경제 민관협의회 행사(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 부속 인큐베이팅센터)-14:00 기재부,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 개통식(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14:00 경제학회-금융연구원 토론회(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15:00 금융위, 증선위 정례회의(금융위 대회의실)◇정치·사회·문화-10:00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10:00 김용판 재판에서 위증‘ 권은희 의원 속행 공판(서울중앙지법 509호)-10:30 통일부 정례브리핑-11:00 문체부, 2016 서울 국제도서전 개막행사(코엑스)-13:30 통일부, 국제학술회의(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13:30 환경부, KEI환경포럼(엘타워)-14:00 “KBS 수신료, 전기요금에서 분리고지해달라” 소송 선고(서울고법 1별관306호)-14:30 SBS TV 월화드라마 ’닥터스‘ 제작발표(서울 목동 SBS 13층 홀)-15:00 대통령, 신임 한미 연합사령관 접견(청와대)-15:30 OCN 금토드라마 ’38 사기동대‘ 제작발표회(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17:00 외교부 한-불가리아 외교장관회담(소피아)-20:00 여가부, 정책고객 초청 궁궐 문화행사(창덕궁)-23:30 국방부 한-프랑스 국방장관회담(파리)◆ 현재 포털 주요이슈◇ 롯데 검찰 수사美셰일에 3조 투자한 롯데…잔칫날 웃지 못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서 롯데케미칼의 에틸렌 생산공장 기공식이 열렸지만 검찰 수사에 대표이사 출국금지, 기공식 참석도 불발◇ 올랜도 총기난사, 美 대선 영향오바마-힐러리, 트럼프에 맹폭… “테러리스트 돕는 격”- 14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은 피츠버그 유세에서 “트럼프는 마치 오바마 대통령이 테러리스트편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한참 도를 넘은 것”이라고 지적◇ 브렉시트 국민투표FOMC·브렉시트 경계감 가득한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코 앞으로 다가온데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불안감도 여전해 ‘시장의 경계감 팽배’◆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장마장마 예년보다 빨리온다…서울 21일 상륙- 기상청은 올해 장마가 19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21일엔 서울과 중부지방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예년보다 일찍 찾아올 것이라고 전망◇ 포르투갈 아이슬란드‘호날두 침묵’ 포르투갈, 약체 아이슬란드와 무승부- 포르투갈, 15일(한국시간) 유로 2016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아이슬란드와 1-1로 무승부◇ 박유천박유천 성추행 주장 女 “강제성 없는 성관계” 고소 취소…이미지 어쩌나-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여성 A씨가 박유천에 성폭행 당했다는 기존 주장을 번복하고 “강제성이 없는 성관계였다”며 고소를 취소했다고 밝혀
2016.06.15 I 박지혜 기자
이동춘 한국성장금융 사장 "모험자본 역할과 수익관리 `두 토끼` 잡겠다"
  • 이동춘 한국성장금융 사장 "모험자본 역할과 수익관리 `두 토끼` 잡겠다"
  • [이데일리 한대욱 기자] 이동훈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대표이사[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유연한 투자로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일조하겠다.”성장사다리펀드(이하 성장사다리) 운영기관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한국성장금융)이 독립법인화 작업을 마치고 15일 공식 출범한다. 올 1월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이동춘 사장은 14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독립법인화를 계기로 한국 최고의 모험자본이 되겠다”며 이같은 각오를 밝혔다.◇독립법인화로 연속성·전문성 강화이 사장은 “초기 성장사다리펀드는 책임소재가 불명확해 지속적인 자금 지원에 의문을 갖는 시장관계자들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정책금융 성격이 강한데다 직원들이 1년만에 본 소속으로 돌아가는 파견형식이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정책이나 담당자가 바뀔 경우 펀드 운영이 중단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독립법인화로 시장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게 됐다”며 “전문 직원들을 새로 채용하는 등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국성장금융의 전신인 성장사다리는 지난 2013년 국내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만들어졌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등 정책금융기관이 출자했다. 각 출자기관에서 파견된 직원들이 주축이었다. 사무국 산하 투자운용위원회가 운용사 선정 등 주요 결정을 내렸지만 펀드 관리는 산은자산운용이 해 업무가 이원화 돼있었다. 때문에 이번 한국성장금융 출범은 펀드의 책임성과 독립성이 강화된 면이 있다.[이데일리 한대욱 기자] 이동훈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대표이사이 사장 역시 이 부분을 강조하며 “법인화로 모험자본에 대해 조금 더 유연한 투자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한국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의 경우 정부 예산이 투입되기 때문에 정책 목적 등 투자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 한국성장금융도 정책금융기관의 출자를 받아 정책성이 있지만 독립법인이다보니 보다 융통성 있는 투자가 가능하다는 의미다.◇인큐베이팅 강화…올해 1.5조원 투자그는 “업력 3년 미만의 VC의 경우 트랙레코드(투자실적)가 없어 자금을 유치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다”며 “신생 VC들을 위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운용사 모집 시 루키리그를 따로 만들고 평가기준을 다양화하는 등 초기 자본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설명이다.독립법인으로 거듭나면서 수익성은 더 중요해졌다. 정책금융기관으로부터 출자받은 돈을 지속적으로 불려야 재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는 “모험자본 육성이라는 정책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조달금리와 펀드 관리비를 감안해 적정 수익을 꾸준히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관련 인력 2명을 추가 선발하기도 했다.한국성장금융은 올해 성장사다리에 6000억원을 출자한다. 여기에 민간자금 9000억원을 유치해 총 1조5000억원의 하위펀드를 만들 예정이다. 지난해 해당 내용이 포함된 3차년도 출자사업을 공고했지만 법인화 작업으로 출자가 미뤄져왔다. 그동안 성장사다리는 1차년도(2013년 8월~2014년 7월)에 6000억원, 2차년도(2014년 8월~2015년 7월)에 5800억원 등 총 1조1800억원을 출자했다. 지난달말 현재 4조5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했다. 출범 이후 현재까지 54개 하위펀드가 투자한 중소·벤처기업은 487곳(중복포함)이다. 해당 기업에 투자한 금액은 1조8000억원에 이른다.△이동춘 사장은1956년. 경북 경주 출생. 경북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산업은행에서 기업금융2실장으로 근무했다. 2009년 정책금융공사로 자리를 옮겨 기업금융부장, 금융사업본부장을 역임한 뒤 부사장을 지냈다. 2013년 성장사다리펀드 출범 당시 투자운영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난 1월 한국성장금융 초대 사장(대표이사)으로 임명됐다.
2016.06.14 I 조진영 기자
이동춘 한국성장금융 사장 "모험자본 역할과 수익관리 `두 토끼` 잡겠다"
  • [마켓in]이동춘 한국성장금융 사장 "모험자본 역할과 수익관리 `두 토끼` 잡겠다"
  • [이데일리 한대욱 기자] 이동훈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대표이사[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유연한 투자로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일조하겠다.”성장사다리펀드(이하 성장사다리) 운영기관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한국성장금융)이 독립법인화 작업을 마치고 15일 공식 출범한다. 올 1월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이동춘 사장은 14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독립법인화를 계기로 한국 최고의 모험자본이 되겠다”며 이같은 각오를 밝혔다.◇독립법인화로 연속성·전문성 강화이 사장은 “초기 성장사다리펀드는 책임소재가 불명확해 지속적인 자금 지원에 의문을 갖는 시장관계자들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정책금융 성격이 강한데다 직원들이 1년만에 본 소속으로 돌아가는 파견형식이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정책이나 담당자가 바뀔 경우 펀드 운영이 중단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독립법인화로 시장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게 됐다”며 “전문 직원들을 새로 채용하는 등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국성장금융의 전신인 성장사다리는 지난 2013년 국내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만들어졌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등 정책금융기관이 출자했다. 각 출자기관에서 파견된 직원들이 주축이었다. 사무국 산하 투자운용위원회가 운용사 선정 등 주요 결정을 내렸지만 펀드 관리는 산은자산운용이 해 업무가 이원화 돼있었다. 때문에 이번 한국성장금융 출범은 펀드의 책임성과 독립성이 강화된 면이 있다.[이데일리 한대욱 기자] 이동훈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대표이사이 사장 역시 이 부분을 강조하며 “법인화로 모험자본에 대해 조금 더 유연한 투자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한국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의 경우 정부 예산이 투입되기 때문에 정책 목적 등 투자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 한국성장금융도 정책금융기관의 출자를 받아 정책성이 있지만 독립법인이다보니 보다 융통성 있는 투자가 가능하다는 의미다.◇인큐베이팅 강화…올해 1.5조원 투자그는 “업력 3년 미만의 VC의 경우 트랙레코드(투자실적)가 없어 자금을 유치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다”며 “신생 VC들을 위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운용사 모집 시 루키리그를 따로 만들고 평가기준을 다양화하는 등 초기 자본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설명이다.독립법인으로 거듭나면서 수익성은 더 중요해졌다. 정책금융기관으로부터 출자받은 돈을 지속적으로 불려야 재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는 “모험자본 육성이라는 정책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조달금리와 펀드 관리비를 감안해 적정 수익을 꾸준히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관련 인력 2명을 추가 선발하기도 했다.한국성장금융은 올해 성장사다리에 6000억원을 출자한다. 여기에 민간자금 9000억원을 유치해 총 1조5000억원의 하위펀드를 만들 예정이다. 지난해 해당 내용이 포함된 3차년도 출자사업을 공고했지만 법인화 작업으로 출자가 미뤄져왔다. 그동안 성장사다리는 1차년도(2013년 8월~2014년 7월)에 6000억원, 2차년도(2014년 8월~2015년 7월)에 5800억원 등 총 1조1800억원을 출자했다. 지난달말 현재 4조5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했다. 출범 이후 현재까지 54개 하위펀드가 투자한 중소·벤처기업은 487곳(중복포함)이다. 해당 기업에 투자한 금액은 1조8000억원에 이른다.△이동춘 사장은1956년. 경북 경주 출생. 경북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산업은행에서 기업금융2실장으로 근무했다. 2009년 정책금융공사로 자리를 옮겨 기업금융부장, 금융사업본부장을 역임한 뒤 부사장을 지냈다. 2013년 성장사다리펀드 출범 당시 투자운영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난 1월 한국성장금융 초대 사장(대표이사)으로 임명됐다.
2016.06.14 I 조진영 기자
마마무, 첫 단독 콘서트…데뷔 2년 만에 '초특급'
  • 마마무, 첫 단독 콘서트…데뷔 2년 만에 '초특급'
  • 마마무 콘서트 포스터(사진=RBW)[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마마무가 데뷔 2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마마무는 오는 8월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2016 MAMAMOO CONCERT-moosical(2016 마마무 콘서트-무지컬)’을 진행한다.이번 콘서트는 마마무 주연의 멋진 뮤지컬 공연을 보여주자 의미를 담고 있다. 마마무는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앞세워 한 편의 뮤지컬을 감상하듯 지루할 틈 없는 다양한 볼거리와 무대 연출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마마무는 2014년 6월 데뷔한 이후 데뷔곡 ‘Mr. 애매모호’를 시작으로 ‘피아노맨’, ‘음오아예’, ‘넌 is 뭔들’ 등 발표하는 곡마다 인기를 얻으며 빠르게 성장했다. 특히 마마무는 지난 2월 첫 정규앨범 ‘멜팅(Melting)’의 타이틀곡 ‘넌 is 뭔들’로 각종 음원, 음반차트 및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친 만큼 이번 콘서트의 흥행 성적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마마무는 데뷔 2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 역대 걸그룹 중 최단기간 단독 콘서트의 새로운 기록을 세우면서도 이례적으로 3000석 이상의 대규모 공연장을 선택해 대세 걸그룹의 입지를 확인시켰다. ‘2016 MAMAMOO CONCERT-moosical’는 온라인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20일 팬클럽 선예매를 시작하며 22일에는 일반 관객을 상대로 티켓 예매가 오픈된다.▶ 관련기사 ◀☞ 포미닛 사실상 해체 "그룹 활동 유지 어렵다"☞ 장수위성TV의 ''심폐소생송'' 표절, 中서 이례적 ''논란''☞ 민경훈, ''잘 먹는 소녀들'' 특별 심사위원으로 출연☞ ''예능 보석'' 차오루, 연기도 도전 ''함부로 배우하게''☞ 민효린 강소라 김민영 ''써니'' 우정 계속~
2016.06.13 I 김은구 기자
'열일'하는 김아중이 반갑다
  • '열일'하는 김아중이 반갑다
  • 김아중[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배우 김아중이 최근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김아중은 현재 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와 영화 ‘더킹(감독 한재림)’을 촬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제 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홍보대사를 2년 연속 맡아 선봉장에 섰다.‘원티드’에서 김아중은 느닷없이 유괴된 아들을 찾기 위해 범인의 요구에 따라 생방송 리얼리티 쇼에 출연해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국내 최고의 여배우 정혜인 역을 맡았다. 전작 드라마 ‘싸인’, ‘펀치’와 같은 장르 물에서 특출 난 작품 해석을 바탕으로 탄탄한 연기를 보였던 터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2월부터 촬영 중인 영화 ‘더 킹’에서는 태수(조인성 분)의 아내 상희 역을 맡았다. 조인성, 정우성과 함께 출연해 ‘축복받은 근무 환경’이라는 부러움을 사고 있다. 극 중 테니스 광인 캐릭터 설정을 위해 엄동설한에 매일같이 테니스장을 찾았다. 하루 세시간 이상 연습하는 열정을 쏟아 영화 관계자들의 박수를 박았다. ‘더 킹’은 대한민국을 주름 잡는 권력자들과 세상의 왕이 되고 싶었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범죄 오락 액션 영화이며 크랭크업을 앞두고 있다.김아중은 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홍보대사로서 개막식 사회, 심사까지 맡았다. 최근 그는 JTBC ‘뉴스룸’에 서울여성국제영화제의 홍보대사로서 영화제의 취지와 출품된 작품을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작년에는 개막식 사회 등은 물론이고 영화 GV와 티켓팅 도우미 등 맹활약을 펼쳐 영화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김아중 측에 따르면 “영화, 드라마 촬영 중이라 가지고 있는 애정만큼 참여하지 못해 못내 아쉬워했다”고 전했다.드라마와 영화, 홍보대사까지 섭렵하는 활동에 관계자들이 더 반긴다. 한 방송 관계자는 ”김아중은 치열하게 캐릭터를 연구하고 높은 프로 정신을 가지고 있다. 여러 연출자들이 다작을 권하고 그의 연기를 챙겨 보는 등 애정을 기울이는 몇 안 되는 배우다“라고 칭찬했다.
2016.06.09 I 이정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STX엔진 법정관리 안 간다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다음은 6월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STX 엔진 법정관리 안 간다-충청권 ‘인구 블랙홀’ 세종시-생명공학 탄생지 ‘美남샌프란시스코 바이오 클러스터’를 가다△줌인-알리바바 등 알짜 지분 판 손정의 日소프트뱅크 회장, 미래 위한 베팅인가 궁여지책인가△종합-이란 ‘원유 생산 못 줄인다’ vs 사우디 ‘유가 전격 인하’ 강수 -시진핑 “미중, 북핵 긴밀히 소통중” 케리 “대북 제재 압력 보조 맞춰야”△한국의 세종시 꿈꾸다…‘충청의 세종시’ 전락 갈림길-병원 없는 특별시…23만 세종시민 ‘다치면 대전으로’-단지 벽 허물고 생태디자인 적용……‘미분양 제로’ 행복시△정치-협치없는 여야 원구성…20대 국회도 위법 출발하나 -왜 하필 지금……반기문·이해찬 뉴욕서 회동 △경제-국책은행 자본확충…‘신보 보증재원, 한은 출자’로 가닥-불확실성 높은 국제금융…6월 금리 ‘동결론’ 우세 -석유공사 ‘4000억원대’ 해외자산 매각 급물살△금융-STX△중공업, STX조선 매출비중 43%…동반 위기 직면-계좌변경 신청, 7개월만에 500만건 넘어 -대부업체 개설일, 연체정보……저축·인터넷銀도 8우러부터 공유△Industry& Company-올레드TV, 72시간 켰다 껐다…‘극한 테스크’ 통과해야만 출하-위기의 삼성…‘23년 전 신경영’에 답 있다 △산업-5.5인치 이상 대화면…하반기 ‘패블릿 대전’ 전운-“송중기, 끊임없이 새로움 추구…KT의 혁신 기업 이미지와 닮아”△소비자생활-정용진·정유경 남매 ‘따로 또 같이’ 간다-허태수 “GS홈쇼핑, 수출상사로 거듭날 것”-‘맛’에 충실하라…롯데리아 생존 키워드 △Culture& Sports-‘심청’과 30년…“심봉사와 이별땐 지금도 울컥”△엔터테인먼트-“시나리오·감독 굿”…해외스타 한국 상륙작전-봉준호의 ‘옥자’ 박찬욱의 ‘액스’ 할리우드 노크 △스포츠-대기선수의 반란…박서원 “돈 걱정없이 면세점서 쇼핑하고 싶다”-휴……슈틸리케호 ‘지옥에서 천국으로’ -박병호, 시즌 10호 홈런 △Stock Market-‘삼성물산 합병가액’ 법원 결정 논란, “애널 보고서, 법원의 의심·추정 근거로 미약”-美 금리인상 GO냐 STOP 이냐…‘옐런 입’ 눈치보기 지속 △IR라운지-후·오휘·숨…K뷰티 중국 열기 몰아 글로벌 공략 확대-차석융 LG생활건강 부회장, “화장품·생활용품, 럭셔리 브랜드 출시…대륙 공략 강화”△건강-패스트푸드에 빠진 2030……심혈관질환, 나이를 묻지 않느다-유전성 유방암 환자, 가족 검사도 꼭!△글로벌마켓-무상복지·포퓰리즘에 반기 든 스위스-퀀트펀드로 몰리는 글로벌 갑부들-미 고용지표 부진에 엔화 강세, 일본은행 추가 완화책 나오나△Peoles& 사람들-대검 첫 ‘1급 공인전문검사’ 셋 배출…시세조종·다단계·성폭력 사건 베테랑-트럼프 ‘반무스림’에…벌처럼 쏘고 나비처럼 떠나다△사회-외주사 특혜 의혹에 ‘정운호 로비’ 연루도…서울 메트로 복마전△부동산-“방학동안 버는 셋방 월세로 빌렸는데…집주인이 방 빼래요”
2016.06.06 I 성선화 기자
현충일 황금연휴 마지막날, 부산→서울 5시간 극심한 정체
  • 현충일 황금연휴 마지막날, 부산→서울 5시간 극심한 정체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사흘간 이어진 현충일 황금연휴의 마지막 날인 6일 귀경 차량이 몰리며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가 발생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서울 요금소까지는 부산에서 5시간20분(승용차)이 걸린다.대구에서는 4시간23분, 울산에서는 5시간16분, 광주에서는 4시간20분이 걸린다. 아울러 목포에서는 4시간10분, 대전에서는 2시간40분, 강릉에서 4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같은 시각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신탄진나들목→죽암휴게소 6.5㎞, 남이분기점→청주나들목 5.7㎞ 등 총 32.5㎞ 구간에서 차량이 거의 움직이지 않는 등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다.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 방향은 정안나들목→풍세요금소 13.4㎞ 등 총 30.3㎞ 구간에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문막휴게소→여주나들목 18.9㎞ 등 총 35.1㎞ 구간이 정체 중이다.이밖에도 서울춘천고속도로 서울 방향 강촌나들목→설악나들목 15.5㎞ 구간은 통과하는 데만 한 시간이 넘게 걸리는 상황이다.▶ 관련기사 ◀☞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라켓 놓고 `어머` 무슨 일?☞ `또 오해영` 서현진, 빨간 망사스타킹 신은 까닭은?☞ 노홍철, "얼마 전 소개팅, 알아가는 단계"☞ `안녕하세요` 아이오아이 주결경-최유정, 폭풍 애교 선봬☞ `임신 중 맞아?` 가희, 무결점 몸매로 시선강탈
2016.06.06 I 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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