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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경계감…원·달러 환율 보합
  • [외환마감]FOMC 경계감…원·달러 환율 보합
  •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변동 추이. 자료=마켓포인트[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1092.3원) 대비 0.1원 상승한 1092.3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하락했다는 의미다.오는 12~13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시장은 경계감을 유지했다.이날 시장 참가자들은 FOMC를 앞두고 그간 원·달러 환율 상승에 베팅했던 물량을 상당수 거둬들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간밤 역외시장에서부터 원·달러 1개월물은 1080원대로 레벨을 낮췄고 이 흐름이 서울외환시장까지 이어졌다. 미국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이어진 것도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차익 실현성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장중 환율은 완만하게 상승했다. 1080원대를 저점이라고 생각한 결제수요(수입업체가 달러화를 싼 값에 매수하려는 수요)가 유입된 점도 환율 상승에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FOMC 경계감으로 특별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 했다”며 “하락 출발한 환율이 외국인의 주식 매도 등으로 상승하면서 전날 종가 수준으로 올랐다”고 말했다.이날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61억2600만달러로 집계됐다.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962.85원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13.46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774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었다.
2017.12.12 I 김정현 기자
FOMC 경계감 속 포지션 청산하기
  • [외환브리핑]FOMC 경계감 속 포지션 청산하기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명자. 사진=AFP[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12일 원·달러 환율은 109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12~13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눈 앞에 둔 이날, 시장 참가자들은 막판 경계감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이 기다리는 ‘빅 이벤트’는 FOMC 회의뿐만이 아니다. 13~14일 영국 영란은행(BOE)과 14일 유럽중앙은행(ECB)에서도 통화정책회의가 열린다.시장은 이미 각 회의에서 기준금리 결정에 대한 예측을 끝냈다. 외환시장에 이런 예측이 반영된 상태여서, 실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환율 변동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큰 폭 등락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다만 국내 이슈로 인해 원화 가치가 변동했던 부분이 변수가 될 수는 있어 보인다. 지난달 내내 폭락했던 원·달러 환율(원화 가치 폭등)이 지난달 3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기점으로 다시 상승 반전했는데, 시장에서는 이 부분이 다시 되돌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당시 금통위에서 ‘동결 소수의견’이 나오는 등 예상보다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인 면모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으로 급반전했다. 시장은 깜짝 놀랐고, 외환시장 플레이어들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베팅해뒀던 물량을 철수하고 반대로 상승에 베팅했다. 실제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9일(1076.8원) 이후 상승해 1090원대로 레벨을 높였다. 전날인 11일에는 1092.3원으로 마감했다. 이처럼 환율이 웬만큼 상승한 만큼 시장 참가자들은 본인이 가지고 있던 베팅 물량을 일단 거둬들일 가능성이 크다. FOMC라는 빅 이벤트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몸을 가볍게 해두는 것이 좋아서다. 이렇게 될 경우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게 된다.간밤 역외시장 흐름도 이와 같이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88.65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3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92.30원)와 비교해 3.30원 하락한(원화가치 상승) 것이다.한편 전날(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중심가 맨해튼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폭탄이 터진 사건도 크게 번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뉴욕 경찰은 “테러 관련 사건”이라고 규정했고 빌 드 블라지오 뉴욕 시장 역시 “테러 공격 시도”라고 말했다. 사상자가 없는 등 피해 규모는 크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폭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의 후폭풍으로 판명될 수 있어 주목된다. 이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가중된다면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화에는 강세로 작용할 전망이다.
2017.12.12 I 김정현 기자
'순천댁' 박진희 "결혼 포기했었는데"..5세연하 판사 남편 언급
  • '순천댁' 박진희 "결혼 포기했었는데"..5세연하 판사 남편 언급
  •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박진희[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박진희가 남편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박진희는 11일 밤 11시 10분 방송 예정인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MC로 출연한다.지난 2014년 5세 연하의 판사 남편과 결혼 후 현재 전남 순천에서 생활 중인 박진희는 최근 녹화에서 “순천에 사니 마음 자체가 정말 편안하다. 이젠 사람도 많고 차도 많은 서울이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진다. 서울에 올라오고 싶지 않을 정도”라며 ‘순천 사랑’을 드러냈다.박진희는 남편과 첫 만남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소개팅으로 만났다”며 “그 당시 저는 결혼을 포기했었다. 생각도 없었고 결혼을 못하겠다 싶었다”라 밝혔다. 이어 “처음 소개팅할 때 상대가 5살 어리다더라. 연인으로 발전될 관계는 아니겠다고 생각해 안 만나겠다고 했었다”며 “만남이 이뤄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이게 ‘너는 내 운명’ 이었나 보다. 거의 3개월 가까이 미뤄진 이후에도 인연이었는지 결국 만나게 됐다”라고 말했다.박진희는 “첫 만남에서 밥을 먹은 다음 ‘어디 갈까요?’라고 묻길래 시원한 맥주를 마시러 가자고 했다”며 “남편은 소개팅이니 ‘커피나 한 잔 마시죠’ 이럴 줄 알았는데 제가 맥주를 먹자고 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더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이번 녹화에서 박진희는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부터 ‘독박 육아’ 도중 남편의 말 한마디에 눈물을 펑펑 쏟은 사연 등 ‘결혼 4년 차’ 아내이자 엄마로서 다방면으로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놔 ‘운명 커플’들의 공감을 샀다는 후문이다.
2017.12.11 I 박지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활성화 대책 엇박자…발목잡힌 코스닥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활성화 대책 엇박자…발목잡힌 코스닥-만년 赤字 군인연금, 매년 혈세 1조 축내-62년생, SKY대, 공대…3대그룹 부사장급 이상 승진자-시카고 선물거래 앞두고 요동치는 비트코인 가격-[사설]나이지리아보다 못한 車 노동경쟁력-[사설]크레인 사고에 무관용 원칙 적용해야△줌인&-정부-기업 ‘소통’ 손잡은 김동연·박용만-저소득층 253만명 휴대폰 요금 22일부터 月 1.1만원 추가 감면-공공기관 내년 임금 2.6%↑…4년 만에 최저△‘한달 천하’로 끝난 코스닥 랠리-오락가락 정책, 바이오株 거품 ‘합작’에…빚낸 개미들만 또 ‘상투’ 잡아-“소장펀드 도입, 별도지수 개발 효과 의문”-중장기적으론 정책 수혜주 나와…코스닥 랠리 재연 가능성“△‘개혁 열외’ 군인연금, 이대로는 안 된다-적자보전금, 공무원연금의 3배…45년 ‘혈세 연명’에 나라 곳간 위태-국방개혁도 발목 잡힐라-공무원연금 절반도 못 벌면서…1인당 월지급액, 22만원 더 많아-납부액 늘리고 수령액 줄이고…소득재분배 기능도 갖춰야△삼성·LG·SK 부사장급 이상 승진자 리포트-①성과 ②세대교체 ③신성장동력…내우외환 기업들 ‘혁신 엔진’ 중용-이공계열 출신 약진…기술로 승부 건다-전문성 인정받은 ‘영포티’…차세대 기수로△정치-지방선거 6개월 앞으로…與 ‘예선이 본선’ 野는 ‘구인난’-北·美 ‘대화’ 외치지만…협상 주도권 잡기 신경전-박근혜 탄핵 1년…‘한국당’ 달라진 건 이름뿐-중동 지도자들 “펜스 美부통령과의 만남 거부”△경제-“한진해운 사태 딛고 부산항 컨테이너 2000만TEU 돌파”-김동연 경제부총리, 청년들과 연발 ‘번개’-금리인상·달러강세에…금값 5개월 만에 최저치-한은 “외국인노동자 고부가 전문업종 중심 유입해야”△금융-‘10만원 팔면 최대 180만원 수당’…손보사 도 넘은 수수료 경쟁 손본다-금융지주 CEO 승계 도마위…금융위, 지배구조법 실태 점검-“韓 비트코인 규제땐 블록체인 발전 기회 잃을 것”-삼성화재 “온라인서 외제차 견적 상담”…업계 첫 서비스△산업&기업-내년 자동차 시장 한파 주의보에…현대차 ‘SUV 잡아라’ 총력전-“딩동~ 앞차 급제동”…LG전자 ‘LTE 자율주행 기술’ 개발-문재인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 맞춰…지지부진 ‘LGD 중국공장’ 승인나나-‘짝퉁’ 사라지는 중국…지재권 보호, 이젠 선택아닌 필수-영업익 3배 껑충…박종석 ‘듀얼 카메라’ 뚝심△산업-5G·AI 전진배치…통신사 인사 화두는 ‘기승전 4차 산업혁명’-최대 80% 할인 ‘스타트업 박싱데이’-돈줄 막힌 北, 가상화폐거래소 해킹 가능성-원조 카카오키즈 3총사 ‘부활 몸부림’△소비자생활-‘평창 롱패딩’은 버젓이 파는데…공식파트너사 음료는 못 판다?-‘가성비甲’ 다음 선수는…신세계 9900원 케이크-배·중·샐·반·크…창업때 기억하세요△중소기업·벤처-겨울에도 기승 ‘철없는’ 미세먼지…공기청정기 사계절 불티-중진공·KOTRA, 中企 태국 진출 돕는다-4차 산업혁명 시대…‘스마트 中企’ 변신 도와드려요-휴롬, 지리산에 ‘항노화힐링센터’ 오픈△증권&마켓-섀도보팅 사라진 시대…대주주 지분율 30% 미만 상장사 찾아라-13일 美 기준금리↑, 증시에 毒 아닌 藥?-올해 주가 상승률 톱20 보니…넷 중 하나는 ‘MLCC 관련株’△증권-내년 M&A시장 금융사가 달군다-삼성중공업 신용등급 추가 조정, 1.5조 유상증자 성공 여부에 달려-“전기차 덕에 2차전지 귀한 몸…내년 매출 30% 키울 것”-보안문제 해결되자…VC, 핀테크에 다시 러브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中합자회사 설립, 로컬 최대 창안차에 납품…대륙 친환경차 품는다-이인영 한온시스템 사장-외국계 기업서만 30년 경력 “외국인 뒤흔들 기업 만들고파”△특파원 리포트 ‘中 전기차 굴기’-中정부 지원, 거대 내수시장 발판…전기車 세계 1위 야심만만-현대·기아차의 대응 전략은△문화&스포츠-‘천경자vs천경자’…올 미술경매 피날레-얼굴 바꿨네요 호두까기 인형△스포츠-신인 최초 개막전 우승…최혜진, 뒷심 폭발 5타차 뒤집어-中 역습에 흔들린 신태용호, 내일 남북대결에선 웃을까-‘매스스타트 넘보지마’…이승훈 ‘올림픽 첫 정식종목’ 금빛 질주-손흥민 3경기 연속골로 시즌 최고 평점△사람&나눔-“공기질 측정 IoT 기기는 수단…진짜 목적은 데이터수집”-“힘든 여건에도 애써온 무용인들이 주인공”-종교인·군장성 출신 들러리 내세워 투자 유혹-방탄소년단 “美빌보드 순위 안 믿겨…AMA 시상식서 생수 4통 마셔”-JB금융그룹·예술의전당, ‘조선민화걸작’ 준비 협약-한국GM, 김장김치 12톤 전달△오피니언-[목멱칼럼]임시정부 헌법의 ‘조세관’-[기고]상품권법 되살리기 신중해야-[기자수첩]관례라는 이름의 학점특례△부동산-내년 16조 토지보상금 잔치…주택규제에 뭉칫돈 땅투자로 몰릴 듯-그린벨트 투자 유의점-건보료 감면, 공시가 6억 초과 稅 혜택…이르면 주중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案’ 나온다-연말 밀어내기 물량 쏟아져…전국 9개 단지 6127가구 분양△사회-서울시내 ‘전동 휠·퀵보드 전용도로’ 들어선다-“3800여개 비급여 진료항목, 5년내 급여화…건보재정 부실해져 보험료 인상 불가피”-‘문화계 블랙리스트 연루’ 김상률·김소영 교수 해임-“하루 1시간 녹색어머니회 알바하실 분?”…괴로운 워킹맘-北 길주군서 규모 2.8 지진, 6차 핵실험 후 7차례 발생-온건 김명환vs 강성 이호동…민주노총 위원장 결선 투표
2017.12.10 I 박기주 기자
글로벌 식량가격 안정세 이어졌을까
  • 글로벌 식량가격 안정세 이어졌을까
  • △벼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오는 11일 ‘11월 세계식량가격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 달 전인 10월 식량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1.3% 하락한 176.4포인트를 기록했다. 9월에 반등했던 지수가 한 달 만에 소폭 내린 것이다. 품목별로 곡물 가격이 소폭 올랐고, 최근 상승세였던 유제품 등 다른 품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이 같은 가격 안정세를 유지했을지 주목된다. 이달 13일에는 농식품부가 내년 청년 외식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시행자 5개 선정 결과와 사업 추진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은 다음주(12월 11~17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주요 보도계획이다. ◇주간 행사일정△11일(월)08:30 AI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장관, 세종)09:30 국장회의(장·차관, 세종)△12일(화)08:30 AI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장관, 세종)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13일(수)08:30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차관, 세종)13:30 농어촌지역 경제포럼(차관, 세종)△14일(목)08:30 AI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장관, 세종)14:00 농촌사회공헌인증서 수여식(차관, 서울)16:30 정책홍보 전략회의(차관, 서울)19:45 29초 영화제, 내가 농부라면(장관, 서울)△15일(금)10:30 산림청 업무보고(장관, 대전)△17일(일)09:00 AI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장관, 세종)◇주간 보도계획△11일(월)06:00 FAO 11월 세계식량가격지수11:00 공공비축벼 특등 비율 상향으로 농업인 만족도 향상11:00 「2017년 대한민국우수품종상」대회 수상품종 8점 시상△12일(화)06:00 농업인-기업간 상생협력으로 온실가스 감축사업 지원 11:00 삶의 질 정책 컨퍼런스 및 제22차 지역정책포럼11:00 농관원, 햅쌀 출하기 부정유통방지로 쌀값 안정 지원11:00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지역사회 농업고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강좌 운영△13일(수)11:00 ‘18년 청년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계획11:00 동지 팥칼국수, 팥경단으로 따뜻한 겨울 나세요!△14일(목)06:00 2017년 농촌사회공헌 인증서 수여식 개최11:00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 확대개편
2017.12.09 I 박종오 기자
FOMC 경계감…환율 강보합 예상
  • [외환브리핑]FOMC 경계감…환율 강보합 예상
  • 평창 설경.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8일 원·달러 환율은 109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서울외환시장은 강한 경계감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빅 이벤트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다음주(12~13일·현지시간)로 다가와서다.특히 한국 시간으로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의 지난달(11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지표 및 실업률 지표, 시간당 평균 임금상승률 결과에 대해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FOMC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시장은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지표가 19만5000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달인 10월 26만1000명이 새로 고용됐던 것에 비하면 큰 폭 줄어든 숫자이지만, 통상 미국의 경기 확장기의 평균이 20만 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양호한 숫자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실업률의 경우 전달인 10월(4.1%)과 비슷한 수준인 4.1%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시간당 평균임금상승률은 전달(2.4%) 대비 0.3%포인트 오른 2.7%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신규 고용지표가 양호한 상황에서 임금상승률이 높게 나타난다면 다음주 FOMC는 좀 더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시그널을 보낼 수 있다.이는 달러화 가치의 강세와 직결되는 요소다. 최근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그 폭이 강화될 수 있어 보인다.이에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기본적으로 대기하는 스탠스를 유지하는 가운데에서도 원·달러 환율의 소폭 상승한다는 데 베팅할 수 있다.간밤 역외시장에서도 감지된 변화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93.65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3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93.50원)와 비교해 0.45원 상승한(원화가치 하락) 것이다.다만 이날 고려해야 변수도 적지 않다. 미국 측이 내년 2월에 열리는 평창올림픽에 참여할 것을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다는 점이다.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미국 선수들의 평창 올림픽 참여에 대해 “안전 문제 때문에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원화 자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재료다.
2017.12.08 I 김정현 기자
YJM게임즈, 2017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 수상
  • YJM게임즈, 2017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 수상
  • 와이제이엠게임즈(193250) (사진제공: 와이제이엠게임즈)">△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을 수상한 와이제이엠게임즈 (사진제공: 와이제이엠게임즈)와이제이엠게임즈는 지난 6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7 제9회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기술혁신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본 상은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하며, 우수 중소중견기업 발굴 육성을 통한 글로벌 국가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매년 시행되어 왔다.주최측은, “와이제이엠게임즈는 ‘프레타’, ‘카트체이서’, ‘스매싱 더 배틀 VR’, ‘카지노피아: 더 블랙잭’, ‘오버턴’등 다수의 국산 VR게임을 발굴해 투자 및 기술 협업을 지원했으며,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으로의 진출 협력은 물론 마케팅도 수행했다.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VR방 사업 등을 주도하면서 국내외 VR·AR 산업 생태계 구축 및 대중화에 공헌한 바가 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특히, “일본의 VR전문 개발사인 구미와 ‘서울VR스타트업'을 합작 설립해, 일본 및 북유럽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사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지원사업을 펼침으로써 타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지원을 제공해왔고,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기콘텐츠진흥원 등 정부 산하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지원사업도 착실히 병행해 온 점에서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한편,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앞으로도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이끌 핵심 산업인 VR·AR산업에 있어 한국 시장의 동반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행보를 전개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KT, CMB 상생 MOU..'케이블+모바일' 상품 출시 목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는 전국단위 케이블방송사(SO)인 CMB와 이동통신ㆍ케이블 동등결합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 사옥에서 KT Mass총괄 임헌문 사장과 CMB 김태율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개최했다. KT는 CMB와 협력해 내년 초를 목표로 KT의 모바일 서비스와 CMB의 초고속인터넷이 결합한 동등결합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CMB는 대전과 대구, 서울 영등포구 등을 중심으로 약 160만 가입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 역사만 50여년이다. KT 관계자는 “케이블TV 사업자들과의 상생ㆍ협력을 통해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특히 KT와 CMB는 앞서 올해 5월에 공동 광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KT는 독자개발 기술인 ‘타깃팅 채널광고 시스템(VACAS, VOD AD Channel AD switching System)’을 활용한 ‘지역광고 통합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VACAS는 IPTV 특성상 전국 단위로만 송출할 수 있던 광고를 가구나 지역별로 구분해 송출해 주는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면 CMB 권역에 속한 KT ‘올레tv’ 가입자에게 해당 지역의 광고를 내보낼 수 있다. 이는 지역 광고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KT와 CMB 양사는 동등결합상품 출시로 통신사와 케이블방송사 간의 ‘윈-윈’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율 CMB 대표는 “지역광고 통합상품에 이은 동등결합 상품 출시를 계기로 긍정적인 미디어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민들께서 부담 없이 보편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는 고품질 방송 서비스 제공을 경영 이념으로, 50년 역사를 달려온 저희 CMB가 KT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지역민들께 보다 합리적이고 다양한 방송·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12.06 I 김유성 기자
섀도보팅 폐지 '코앞'…"주총 의결 요건 완화해야" 한목소리(종합)
  • 섀도보팅 폐지 '코앞'…"주총 의결 요건 완화해야" 한목소리(종합)
  • 사진=한국경제연구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상장사 보면 주식 보유 기간이 길어야 7개월(코스피)입니다. 주주 의결권도 중요하지만 투자 목적 자체가 다릅니다.” (김규태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전무) “‘3% 룰’ 때문에 감사를 선임하려면 회사 직원들이 위임장 받으러 여기저기 뛰어다녀야 합니다. 전자투표를 진행해도 주주들의 관심이 떨어집니다. 세계 시장 뚫으려 우리 기업이 노력하고 있는데 주주를 찾아다니게 만드는 것은 굉장한 낭비 아닙니까.”(김재철 코스닥협회장)내년 섀도보팅(shadow voting·그림자 투표) 폐지를 앞두고 기업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최소한의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주주총회를 열고 의안을 결의하는 일도 발생할 수 있어서다. ◇“주주, 이익에 더 관심…주총 의결 요건 완화해야”이에 홍복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최근 상법의 주요 쟁점과 해법’ 세미나에서 섀도보팅 폐지 이후 이를 보완할 대책으로 주총에 의사정족수 개념을 도입하고 의결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발행주식 총수의 과반이 출석해 주총이 성립되면 보통 결의는 출석 의결권의 과반 이상이, 특별 결의는 출석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이 각각 찬성하면 의결될 수 있도록 하는 안이다. 현행법상 주총은 참석 주식 수와 관계 없이 열 수 있지만 보통 결의는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 1 이상·출석주식 수 과반 이상’이, 특별 결의는 ‘발행주식 총수 3분의 1 이상·출석주식 수 3분의 2 이상’이 각각 찬성해야 주총에서 의결된다. 홍 교수는 그러면서 의사·의결 정족수를 기업에 따라 완화하거나 배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현재 기업은 정관을 통해 정족수를 강화하는 것만 가능하다. 상법상 의사·의결 정족수 모두에 제한을 두되, 기업이 정관으로 정족수를 정할 자율권을 주자는 얘기다. 경제계에서는 주총에서 발행주식 총수를 제외하고 출석주식 수로만 결의토록 하는 안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기업 정관에 따라 자율적으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한다면 상법을 준수하면서도 기업의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봤다. 이와 함께 홍 교수는 상장사의 감사 선임에 적용되는 ‘3% 룰(rule)’에 대해 의결권이 제한되는 부분을 발행주식 총수에서 빼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3%룰은 주주가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 3%를 넘는 주식을 보유했을 때 3%를 넘는 부분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한 제도다. 그는 “이미 판례에서도 3% 초과돼 의결권이 제한되는 부분을 정족수에서 제외했다”며 “특별한 이해관계가 있는 자가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한 규정도 삭제돼야 한다”고 봤다. 한국상사법학회장을 지낸 최완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은 “상법은 탁상공론을 배격하고 현장에서 살아움직이는 법일 뿐 아니라 기본 정신이 기업을 규제하는 게 아니라 살리는 데 있다”며 “오로지 이익 추구에 관심을 둔 주주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주주 권리도 보호해야”아울러 이날 세미나에서는 섀도보팅을 연장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2014년 말 조건부로 섀도보팅 폐지가 유예됐지만 3년이 지난 지금, 똑같은 논의가 쳇바퀴처럼 반복되고 있다는 것.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주의 투자가 소유 개념에서 트레이딩으로, 이제 가버넌스 시대로 가고 있다”며 미국 내 주요 기관투자가가 주축으로 참여하는 ISG(투자자스튜어드십그룹)이 내년 스튜어드십코드(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 지침)을 도입하는 등 외국인 투자자가 집단 행동이 늘어날 수 있다는 데 주목했다. 그는 “혁신성장의 기본정책 속에 창업 혁신기업이 경영권 침탈 없이 상장할 수 있도록 한국형 차등의결권 제도를 도입하고 장기 투자자 참여를 위한 테뉴어보팅제도를 들여오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규태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전무는 “연기금, 운용사 등을 포함한 기관투자가는 대부분 투자자의 대리인이라 자문사에 의견을 구해 의결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며 “아무런 의무도 부담 않는 자문사에 따라 주총이 좌우될 수 있는 만큼 지나치게 엄격한 주총 결의요건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주주총회에 주주가 관심 둘 수 있도록 기업의 노력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성탁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주총은 주주를 위한 의사결정기구지만 주주가 근본적으로 주총에 관심 없다는 것이 문제”라며 “주주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출석 기회를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섀도보팅의안을 결의하는 데 필요한 참석 주식 수가 모자라 주주총회가 무산되지 않도록 참석하지 않은 주주의 의결권을 예탁결제원이 대리 행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때 참석 않은 주주의 의결권은 참석 주식 수의 찬성과 반대 표 비율을 그대로 따른다. 경영진과 대주주의 정족수 확보 수단으로 악용된다는 비판에 2014년 말 폐지가 결정됐지만 3년 조건부 유예됐다.
2017.12.01 I 경계영 기자
권성동 "섀우도보팅 폐지, 주총 성립될지 걱정 많아"
  • 권성동 "섀우도보팅 폐지, 주총 성립될지 걱정 많아"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권성동 국회 법사위원장(자유한국당 의원)은 “섀도우보팅 폐지는 주주들의 권익을 완전히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위원장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최근 상법의 주요 쟁점과 해법’ 세미나에서 “섀도우보팅 폐지로 인해 과연 주총이 정상적으로 성립이 될 것인지 걱정들이 많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는 주총이 성립할려면 주식의 4분의 1이 이상이 출석을 해야하는데, 이런 요건은 전 세계에 유례가 없는 대한민국 상법에만 있는 제도”라면서 “그동안 섀도우보팅 때문에 주주가 고도로 분산된 회사도 주총 성립에 문제가 없었지만, (섀도우보팅이 폐지되면) 4분의 1 요건을 맞추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총이 불성립되면 상장사들은 상장 폐지되거나 관리종목으로 들어가야 한다”며 “주주들의 권익을 완전히 침해하는 일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위원장은 “(4분의 1 제도가) 도입된 것이 한 30-40년 됐는데, 과거에 기업환경과 지금의 기업환경에 차이가 많아 이걸 폐지하자는데 민주당에서 이념을 들이대면서 반대를 하고 있다”면서 “지금 법사위 소위에서 3당 간사들에게 상법 중에서 원포인트로 이것(4분의 1 제도 폐지)만이라도 하자고 설득하고 있지만, 아직 민주당 일부의 반발 때문에 통과되지 않고 있다”고 답답해 했다. 한편, 권 위원장은 “20대 국회 들어 47개 상법 개정안이 제출됐는데, 22개는 기업활동을 옥죄고 규제하는 그런 법안이었다”면서 “문재인정부 들어 기업활동하는데 불편만 초래하는 법들만, 또 그런 정책만 계속해서 나오고 있지 않다. 정말 기업하기 어려운 그런 환경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기업들이 국내에서만 경쟁한다면 이렇게 올리고 저렇게 올리고 임금 향상해서 소득주도 경제성장하는 것이 가능할지는 모르지만, 우리기업은 국내용이 아니다”며 “세계 기업하고 경쟁에서 이겨야만 우리가 살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상법도 이제 규제를 대폭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야만 우리 기업의 자생력이 생기고 경쟁력이 생긴다고 본다”면서 “규제는 과감하게 풀고 기업이 기업활동 과정에서 법을 위반한 경우에는 엄하게 처벌함으로써 기업이 자유롭게 활동을 하고 그 활동결과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그런 글로벌 스탠다드를 갖추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것은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국회의원 권성동,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공동으로 30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최근 상법의 주요 쟁점과 해법’ 세미나를 개최했다.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11.30 I 윤종성 기자
  •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섀도보팅 폐지…주총 못 열까 상장사 `속앓이`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섀도보팅(그림자 투표) 폐지를 한 달 앞두고 내년 주주총회를 열지 못할 것이란 상장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재계, 학계에서 섀도보팅 유예 또는 보완을 요구하고 나섰고 국회도 대책 마련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주무부처인 금융위원회가 완강히 반대하고 있어 추후 논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3월 정기주총을 개최한 12월 결산 상장사 2058곳 가운데 31.2%인 642개사가 섀도보팅을 요청했다. 상법상 주총을 열기 위해선 발행주식총수의 4분의1 이상(감사 선임시 3분의1 이상)의 주식이 필요하다. 이런 의사정족수를 채우지 못하면 주총 자체를 못 열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섀도보팅을 신청한 것. 섀도보팅은 소액주주의 주주총회 참여가 낮은 국내 특성을 반영해 상장회사가 예탁원에 요청하면 주총에 참석하지 못한 주주 의결권을 참석한 주주의 찬반 비율에 따라 행사토록 한 제도로 26년째 운영되고 있다. 실제 법무부가 서울대 산학협력단을 통해 실시한 섀도보팅 실태 분석 및 폐지에 따른 대응방안 연구 용역에 따르면 상장회사 의결 안건 10건 중 8건이 섀도보팅 제도가 없었다면 주총을 통과하지 못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의사정족수를 충족할 만큼 대주주 지분이 높지 않으면서 소액주주 비중이 높은 중소 상장사들의 섀도보팅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특히 감사 선임 안건은 대주주 의결권이 3%로 제한돼 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회사도 의사정족수를 채우기 위해선 소액주주들의 주총 참여가 필수적이다. 감사를 선임하지 못해 감사위원회를 구성하지 못하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내년 주총이 무산될 것에 대비해 최근 두 달간 임시주총 개최를 공시한 회사는 84곳으로 전년(29곳)보다 세 배나 급증했고 이중 감사 선임 안건이 62건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섀도보팅 폐지를 유예하든지 주총 개최를 위한 의사정족수 요건을 완화해야 한단 주장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홍복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날 열린 세미나에서 “주총 의사정족수 요건을 발행주식총수의 과반수로 하되 이를 회사 정관에서 자유롭게 완화할 수 있도록 하자”며 절충안을 제안했다. 국회에서도 의사정족수를 발행주식총수의 4분의1 이상에서 5분의1 이상으로 완화하는 상법 개정안과 섀도보팅 폐지 시점을 전자증권이 도입되는 2019년 9월까지 추가로 유예하자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각각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다.
2017.11.30 I 최정희 기자
한달 남은 섀도보팅 폐지…재계 "주총 결의요건 완화해야"
  • 한달 남은 섀도보팅 폐지…재계 "주총 결의요건 완화해야"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내년 섀도보팅(shadow voting) 폐지를 앞두고 기업이 주주총회를 열고 의안을 결의하는 요건을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섀도보팅은 의안을 결의하는 데 필요한 참석 주식 수가 모자라 주주총회가 무산되지 않도록 참석하지 않은 주주의 의결권을 대리 행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참석 주식 수의 찬성과 반대 표 비율 그대로 반영된다. 2014년 말 폐지가 결정됐지만 3년 조건부 유예됐다. 홍복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최근 상법의 주요 쟁점과 해법’ 세미나에서 “섀도보팅 폐지 이후 주총 결의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주주총회 의사정족수 요건을 발행주식총수의 과반수로 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안을 결의하는 요건 역시 현행법 ‘발행주식총수 4분의 1 이상, 출석주식수 과반수 이상’ 대신 ‘출석주식수 과반수(특별 결의에 한해 3분의 2)’으로 개선해야 한다고도 홍 교수는 덧붙였다. 아울러 주주가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 3%를 넘는 주식을 보유했을 때 3%를 넘는 부분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한 ‘3%룰’에 대해서도 그는 “3% 룰을 적용한 데 따라 의결권이 제한되는 부분을 발행주식총수에서 빼고, 특별한 이해관계가 있는 자가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한 규정을 삭제하는 등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성탁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정족수에 대한 상법 규정은 개별 기업 사정에 따라 다양성과 자율성을 어느 정도 허용해야 한다”며 “주주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출석 기회를 실질적으로 보장한다는 전제 아래, 정관에 따라 주총 의결 정족수를 완화하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봤다. 섀도보팅 폐지로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이는 중견·중소기업에서도 주총 관련 상법 규정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김규태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전무는 “전자투표, 서면투표 등 주주가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여야 한다곤 하지만 상장사 주주는 주식 보유 기간이 짧아 주총에 관심이 없고 참여가 저조해 실효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기관투자가도 대부분 투자자의 대리인이라 자문사에 의견을 구해 의결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며 “아무런 의무도 부담 않는 자문사에 따라 주총이 좌우될 수 있는 만큼 지나치게 엄격한 주총 결의요건을 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섀도보팅 폐지 이후 외국인 투자자의 집단 행동이 늘어날 수 있다는 데 주목했다. 미국 내 주요 기관투자가가 주축으로 참여하는 ISG(투자자스튜어드십그룹)는 스튜어드십코드(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 지침)의 내년 도입을 예고했다. 김 연구위원은 “혁신성장의 기본정책 속에 창업 혁신기업이 경영권 침탈 없이 상장할 수 있도록 한국형 차등의결권 제도를 도입하고 장기 투자자 참여를 위한 테뉴어보팅제도를 들여오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한국경제연구원
2017.11.30 I 경계영 기자
 이주열 “내년 경제 잠재성장률 수준 성장할 듯”
  • [일문일답] 이주열 “내년 경제 잠재성장률 수준 성장할 듯”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30일 서울 세종로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주열 총재와의 일문일답이다.-기준금리 인상을 6년5개월 만에 단행했다. 시장의 관심은 내년 추가인정 시점과 속도다. 시장은 내년에 1~2회 올린다는 전망이 우세한데, 이런 기대심리가 현재 경기 시점에서 적절하다고 보나. 현재 경기여건이 추가 금리인상에 무리 없다고 보는지 궁금하다. △1~2회 조정 기대가 적절한지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해 보인다. 추가조정여부는 의결문에도 나와 있듯 무엇보다도 성장과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면밀히 점검해가면서 신중히 판단해나갈 것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에 3회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면 양국 기준금리 역전 가능성이 남아 있다. 미국 따라서 금리를 올리지 않는다는 생각은 그대로인가.△그리고 미 연준이 금리를 올린다고 해서 금리 결정을 결정짓는 것은 아니다라고 누차 말했다. 연준이 금리인상 그 자체보다도 그것이 우리 경제 금융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판단하게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앞으로 금리정책에서 가장 고려하는 것은 성장흐름이 견실한지, 물가 상승세가 지금은 비록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서 예를 들면 에너지 가격 조정이라든가 대규모 할인행사 등으로 지금은 비록 물가 수준이 낮지만 목표 수준으로 근접해가는 그 여부를 가장 먼저 볼 거고, 그 다음에 금융안정도 준비해야 할 고려 요인이라는 것을 말씀드린다.-이 총재가 지금까지 금리결정이 자본유출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중립적 입장을 취해왔다. 최근 외환시장에서는 금리인상을 기대한 역외투자자의 원화 강세 베팅이 나타나기도 했다. 금리 인상 후에 과도한 환율 하락 부작용도 고려하고 있는지, 향후 환율에 어떻게 대응할 건지 궁금하다. 원화가 강세로 가면서 물가 상승압력은 낮아질 수밖에 없는데, 원화 강세와 낮은 물가가 향후 통화정책에 어느 정도 고려사항인가?△기준금리 인상하면 내외금리차 확대를 통해 원화 강세 요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누차 말했듯 환율이라고 하는 것은 국내 금리나 내외금리차에만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다. 국내외 경제 상황,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 투자자의 리스크에 대한 태도 등에 의해서 훨씬 더 크게 영향을 받는다. 앞으로 환율의 움직임을 기준금리 인상만 가지고 예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특히 금번 금리인상은 시장의 가격변수에 상당부분 반영되어 있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환율 움직임 어떻게 대응하냐고 질문했는데, 저희들은 환율과 관해서는 일관된 정책 스탠스를 가지고 있다. 즉 환율은 기본적으로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반영해서 시장에서 수급에 의해 결정되어야 하고, 만약에 쏠림 등에 의해서 변동성이 과도할 경우에는 시장안정화 차원에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환율 정책에 대한 저희들의 일관된 입장이다. 환율과 물가의 관계도 질문했는데, 환율이 크게 움직여서 장기간 지속된다고 하면 물가에 영향을 주겠죠. 그런 상황도 늘 정책 운용하면서 염두에 두고 있다는 말씀 드린다.-정부가 내놓는 부동산이나 복지정책 같은 것도 부의 재분배에 초점이 있다. 금리인상은 부의 양극화 심화시킨다는 지적 나올 수 있다. 향후 정부와의 공조도 무시할 수 없을텐데, 금리인상에 따른 부의 편중화 비판을 완화하고 정부와 정책공조할 만한 연결고리 있나.△금리정책이 부의 양극화에 영향을 준다는 주장도 들어서 알고 있다. 그렇지만 대다수 학자라든가 지금까지 연구결과를 보면 금리정책과 양극화 간의 둘 사이에는 뚜렷한 상관성을 찾을 수 없다는 결론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자산가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가계부채 상환 부담을 늘리는 측면도 있겠지만, 예를 들면 연금 소득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고령가구에는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이고 금리인상으로 이것이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하게 된다면 주거생활비 감소를 가져오는 순기능도 있어서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다.정부와의 정책공조도 질문했는데, 금리정책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라든가 복지정책, 산업정책 등 미시적인 정책 보다는 거시정책이라고 하는 큰 틀에서 운영이 필요하다는 점 인식하고 있다.-물가가 아직 뚜렷한 상승세 보이고 있지 않다. 그런데 금리인상한 것은 향후 물가 오름세에 대한 자신감 있었던 것인지 궁금하다. △금리정책은 단기적인 시계에서의 물가움직임보다는 중장기적인 시계에서의 기조적 흐름에 대한 판단에 기초하고 있다. 이번에 금리를 인상했는데, 물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높지 않은 게 사실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낮은 요인을 보면, 도시가스요금 인하 같은 공공요금 가격 변동이나 농수산물 가격 안정, 대규모 할인행사 이런 요인에 의해서 지금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1%대 중반수준 이어갈 것으로 보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경기회복세 강화되면서 수요압력이 높아지고 그로 인해 물가가 점차 물가안정목표 수준으로 가까이 갈 것으로 저희들은 보고 있기 때문에 그런 판단에 기초해서 이번 금리인상을 결정하게 됐다.-삼성주식 가격이 떨어지는 등 반도체 강세 사이클 끝난다는 견해가 생기고 있다. 그간 수출 및 성장을 견인했던 반도체 사이클에 대한 우려 목소리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한국 경제상황 어떻게 보나. △금년에 반도체 수출이 워낙 호조를 보이고, 우리경제의 성장이나, 수출이나 투자의 기여도가 워낙 높기 때문에 반도체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고, 실제로 반도체 경기가 어떻게 되느냐가 향후 경기판단에 중요한 요인이 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반도체 경기가 좋다보니까 우려가 크긴 한데, 저희들이 시계를 길게 하지 않고 1~2년 내다본다면 4차 산업혁명의 진전속도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은 반도체 경기가 호조세를 이어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한다. 정부정책에 힘입어 소비의 회복세도 완만하게 꾸준히 진전된다고 본다면, 내년에도 잠재성장률 수준인 3% 내외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향후 한은의 금리인상이 가파르지 않고 최종 금리수준이 2%수준일 것이라는 시각이 있는데, 이에 대한 시각이 궁금하다. △앞으로 통화정책은 성장세지속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완화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금융안정에 유의하겠다고 했다. 그 과정에서 성장과 물가의 흐름을 면밀히 점검해가면서 완화정도의 추가조정여부를 신중히 판단하겠다고 말씀드렸다. 물론 통화정책을 수행하는 입장에서 볼 때 장기적인 금리수준이 어느 정도가 될지. 거기에 도달하기까지 도달경로를 어떻게 할지 나름대로의 추정은 관심을 가지고 해오고 있는데, 수준과 도달경로를 사전에 정해놓고 있지 않다고 말씀드린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적인 기준금리 수준 말씀드리는 것 적절하지 않다.-글로벌 수익률 곡선, 즉 일드커브 플래트닝 확산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여파를 어떻게 보시고, 이를 비춰봤을 때 통화정책 전달경로가 잘 작동하고 있다고 보는지 궁금하다.△수익률 곡선은 기본적으로 경기와 물가 등 펀더멘털 요인, 통화정책의 기조도 중요하고, 무엇보다도 채권 수급상황에 따라서 결정된다. 최근 국내 수익률 곡선이 장기 영역에서 평탄화됐는데, 이는 보험사라든가 연금 등 장기투자기관의 장기물 국채 수요가 공급보다 훨씬 많은 데 주로 기인한다. 통화정책의 파급경로는 대체로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최근 금리인상 기대가 높아지면서 3년물 금리가 따라 움직였고 과거에도 보면 기준금리 조정시에 시장금리와 여수신금리가 순차적으로 반영되고 그 영향이 경제 전반에 파급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통화정책 파급경로는 잘 작동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우리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하신 것 같다. 연말에 북한 도발로 인해 안보리스크 불거졌고, 반도체 편향 수출. 원화값 강세로 수출기업 부진이나 구조조정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각 항목별로 말씀 드리기는 시간제약상 적절치 않은 것 같다. 북한의 리스크, 반도체 경기는 답변을 드렸고, 원화 환율도 말했고, 그래서 종합해서 말하면, 지금 지적한 그런 요인을 저희들이 다 경기흐름을 짚어볼 때 같이 고려할 요소들이다. 북한리스크, 반도체, 모든 것을 종합해볼 때 내년에도 국내 경제는 잠재수준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이번 기준금리 인상이 시중의 예금 적금은 물론이고 대출금리 인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주택시장의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정부의 8.2부동산대책 이후에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비롯해 집값을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나. △원론적으로 생각하면,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차입비용이 늘어나고 그에 따라 대출수요가 둔화된다. 그런 경로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주택가격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 그런데 주택가격이라고 하는 것은 물론 이 차입비용도 영향을 주지만 기본적으로 주택가격은 수요공급에 따라 결정된다. 수급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대단히 많이 있다. 가령 시장에서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어느정도인지, 무엇보다 부동산 관련 세제나 관련 규제, 그리고 차입여건에 대한 대출의 용이성 등이 주택가격에 영향을 준다. 저희들이 물론 금리정책이 부동산가격에 영향을 안 준다고 말할 순 없습니다만 많은 다양한 요인에 대해서 주택가격이 결정된다고 강조드린다. 정부에서 지난 8월 10월에 주택가격안정대책, 가계부채종합대책을 내놨다. 신DTI가 도입될 예정으로 있고 해서 모든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저희들이 부동산 가격이 어떻게 움직일지 이것도 역시 눈여겨보도록 하겠다.-이달 14일에 국제통화기금(IMF) 한국미션단장이 우리나라가 기준금리를 두 번 인상해도 상당히 완화적이라는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이 발언에 대해 일종의 간섭이라고 받아들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에 대한 의견도 궁금하다.△통화정책에 대한 간섭이 아니냐고 했는데 이 자리에서 답변하기 조심스럽다. 두 번 인상을 해도 완화적이라는 발언에 대한 제 견해도 이 자리에서는 제가 말씀드리기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수요압력이 이슈다. 한은에서는 10월에 근원인플레이션율을 0.9로 0.3%포인트 상향조정했다. 중장기적으로 근원인플레이션이 올라간다고 보면, 내년 하반기에는 1.9%로 올라간다는 기존전망 유지되는지 궁금하다. △물론 근원인플레이션율은 단기적으로는 일시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할인행사나 도시가스 등. 기조적으로는 경기개선세가 이어지면서 수요압력증대 영향으로 인해 점차 상승할 거라고 보기 때문에 저희들이 10월에 전망한 근원물가 예상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두 번째는 근원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 노동시장이 중요하다. 취업자수가 개선세가 주춤하고 있고, 임금 추이도 보면 서비스 종사자 임금상승률이 두드러지게 낮다. 향후 임금전망이나 노동시장 전망 어떻게 보시나. △임금상승률이 더디다. 특히 서비스업종의 임금이 더딘 것이 사실. 주된 요인이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어든 데 주로 연유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으로는 이제 둔화됐던 외국인 관광객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경기가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점, 서비스업종을 비롯해 임금은 차차 개선추세를 보이지 않을까 내다보고 있다. -제조업 가동률이 현재 70% 초반대로 나타나고, 계절조정도 70% 중후반대다. 실제를 반영하지 못하는 게 꽤 있는데, 실질적인 의미에서 제조업 가동률은 몇 퍼센트라고 보나.△지적한 대로 가동률 지표에는 현재 낮게 나타나고 있는데, 지표상의 문제도 일부 기인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하면, 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설비가 노후화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설비들이 있게 마련. 가동 가능한 생산설비에 포함돼 있기 때문에 가동률이 실제보다 낮게 나타나는 그런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실제 가동률은 발표되는 수치보다는 좀 더 높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내년에는 가동률 지표를 구성하는 가용생산설비 등을 새로 조사해서 개선하는 것으로 그렇게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보다 정확한 가동률지표를 접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지속되는 원화 강세 속에 금리인상 있었다. 수출경쟁력이 미치는 영향 어떻게 보나. 어느 정도 약화될 것으로 보나. 반도체와 석유화학 등 몇몇 업종 위주로 호조세 이어지고 있는데, 그 외의 수출경쟁력에 대해서 어떻게 보나.△교역구조 감안할 때, 환율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과거보다 감소했다고 본다. 따라서 최근의 원화강세가 있지만 그것이 전체 수출 또는 개별 기업의 경쟁력에 미치는 효과는 과거보다는 분명히 축소된 것으로 저희들은 평가하고 있다. 그렇게 보는 이유는 몇 가지 있지만, 우선 국내기업의 해외생산이 많이 늘어난 점, 그리고 중간재 투입하는 데 있어서 수입재 비중이 많이 상승한 점,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격경쟁력보다는 비가격경쟁력이 많이 높아진 점을 감안할 때, 환율이 수출에 각 개별기업의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력은 과거와 다르다고 본다. 물론 이제 원화 절상 추세가 장기화된다고 한다면, 환율에 수출가격 전가가 확대되면서 일부 품목, 일본이나 중국 등 경합도가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부정적 영향이 파급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전반적인 수출경쟁력 이야기는 환율보다는 다른 요인에 의해서 좌우될 것이라는 점 강조한다. -다음 금통위는 내년 2월 4월 5월에 전개될 것 같다. 이 때 이런저런 정치경제학적인 이벤트가 한은 금통위에 어떤 영향 주나.△경기상황 물가 금융안정 이런 것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어떤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인가 하는 판단에 기초해서 금리정책을 한다는 답변으로 충분하다. 전혀 그런 것에는 개의치 않는다.-‘통화정책방향’ 상에서 보면 10월 전망경로 상향조정 가능성 내비쳤다. ‘신중히’라는 문구도 넣었다. 최근 몇년간 한 번도 나온 적 없는 문구다. 완화정도 축소하는 상황에도 성장률 높아지고 물가에 대한 자신감 있는 걸로 보이는데, 신중히 금리인상 해나가는 가장 큰 이유 뭔가. 이번 금리 인상도 총재님 올해 창립 때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 시작한 이후 많이 기간이 걸려서 너무 늦은 인상이 아니냐 하는 시각도 있는 만큼 이에 대해 궁금하다.△신중히 판단한다는 것은 액면 그대로 신중히 하겠다는 것이다. 금리정책을 방향 자체는 축소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그렇지만 저희들이 고려할 요인이 아주 많다. 기본적으로 경기 물가를 가장 중시해서 보지만, 국제 경제여건의 변화도 봐야 하고 지정학적 리스크도 보고 하다보니까 불확실성이 높아서 신중히 갈 수밖에 없는 그런 의견을 금통위 의견을 의결문에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과거에 그런 문구가 있고없고는 전혀 중요한 게 아니다.
2017.11.30 I 김정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보국했는데 보복만…동네북 된 롯데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보국했는데 보복만…동네북 된 롯데-“은행, 번 돈 일부 사회에 환원해야”-“北도발 강력 규탄…제재·압박 계속”-수서·과천·성남에 신혼부부 희망타운-159만명 ‘빚 사면’…부담은 금융사, 생색은 정부-[사설]신형 미사일 도발 감행한 북한의 속셈-[사설]규제·노동개혁 없는 혁신성장은 공염불△줌인&-자나깨나 은행업 걱정…떠날 때까지 소신 발언-국정원, 이름도 대공수사권도 버렸다-日담배 ‘메비우스’ 국방마트서 사실상 퇴출-취약계층·저소득자 대상 6조 2000억원 채무 탕감△보국하다 동네북된 롯데-신동빈 실형 땐 지주사 전환 작업 올스톱…최대 위기 맞은 ‘뉴 롯데’-롯데에 분풀이 하는 옹졸한 中 ‘땅’만 챙기고 모른체 하는 정부-깊어진 13만 롯데직원의 한숨△장기소액연체자 159만명 ‘빚 사면’-금융사에 부실대출 책임 묻는 정부…‘취약층 부채 탕감에 동참하라’-상환능력 있는 월소득 169만원 2인가구, 최대 90% 감면-장기소액연체자 빚 탕감 Q&A△北, 75일 만에 미사일 도발-정상각도로 쐈다면 사거리 1만3000㎞…사실상 전세계가 타격권-文·트럼프 발사 5시간 만에 긴급 전화통화-유엔 안보리, 오늘 긴급회의 소집-평창 올림픽 코앞인데…美·北 다시 강대강 국면△文정부 주거복지 로드맵-‘수요 억제’로 집값 못잡자 ‘공급 확대’ 카드 꺼내…부지·재원 확보가 관건-공공주택 60% 수도권 외곽 쏠림…정작 수요 많은 곳 공급 못 늘려-‘양도세 중과’ 시행 코앞인데…또 미뤄진 임대주택 활성화 방안-공공청사·노후주택 리모델링…도시재생형 임대주택 늘린다△예산안 처리 D-2-與 ‘SOC 카드’로 국민당에 러브콜-국민·바른 ‘예산 연대’…공무원 증원 운명 가를까-예산안 처리시한 쫓겨…세법 개정안, 졸속 처리될라△경제-韓·美 금리 역전될라…셈법 복잡해진 한은-‘가짜 석유’ 팔다 단속 걸려도…상황만 바꾸면 버젓이 영업 가능-“4차산업혁명시대 자원개발 모멘텀 만들것”△금융-내년부터 증권사서도 보험 가입할 수 있다-“금융위기 재발 막으려면 경제 체질개선 선행돼야”-동양생명, 불완전판매 10분의1로 줄어-BC카드, 책 살때 최대 40% 할인 혜택△산업&기업-몰라보겠네…정의선 야심작 ‘2세대 벨로스터’ 신년맞이 출격-LG그룹 임원인사 초읽기…4세 경영 시동거나-VR 봅슬레이·AI 통역…‘평창 ICT체험관’ 개관-한화 “2025년 세계 10위 방산기업 도약”-ICT기업 R&D투자, 하드웨어 편중 여전△대한민국 혁신기업-AI·로봇·자율주행…4차 산업혁명, 한국의 길 연다-스마트폰의 얼굴 된 OLED, 초격차 기술로 글로벌 시장 압도-GE 손잡고…IoT 활용 산업의 디지털화 힘쏟아-인천공항 2터미널, MARS 게이트 적용…이용객 시간 아껴준다-中 추격쯤이야…끊임없는 R&D로 스판덱스 세계 1위 질주-위기 때도 매출 2% R&D 투자, 산·학·연 함께 기술 개발 매진-예술부터 경영까지 교육 프로그램 다양…글로벌 리더 키운다△산업·소비자생활-넷마블 ‘테라M’ 출시하자마자 1위-LG전자 ‘공조시스템 본토’ 미국 시장 뚫었다-CU 새간판 ‘반가워’…신규점부터 순차적으로 교체-KT&G 임직원이 십시일반 모은 ‘상상펀드’ 재난·재해 보듬는다△식품박물관 햇반-“20년 후 가정 간편식 시대 온다” ‘사먹는 밥’으로 한국인 식탁 바꿔-곡물·저단백…29종 한끼 든든, 건강 튼튼△바이오·벤처-심박동 이상 119에 즉각 알리는 심장충격기…70여개국서 돌연사 줄여요-소상공인 “배달·숙박앱 베팅식 경매광고 심각”-에스와이패널·트루벤인베스트 태양광사업 협약-크리스탈지노믹스 진통제 ‘아셀렉스’ 브라질 수출△증권&마켓-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춤한 새…힘받는 IT부품株-보톡스株 주름 펴다-실적개선+배당매력…증권사 “12월 코스피 2600 도전”△증권-‘회원제 사들여 대중제로’…돈되는 골프장 탐내는 PEF-롯데, 신용등급 ‘캄캄’…만기 회사채 1조 어쩌나-미래에셋·KB證 오늘 제재심…발행어음 인가 빨라질 듯-캘러웨이 스크린골프 운영사 매각 예비입찰에 1곳 출사표△문화&스포츠-판소리와 관현악의 어우러짐 ‘얼쑤’-스타냐, 스토리냐…연말 뮤지컬, 그것이 문제로다△스포츠-스무살 임성재 “일본서 생애 첫승 찍고 미국 가야죠”-토머스 “우즈와 한조 기뻐…혼쭐 내줄 것” 우즈 “스피스, 나 데뷔때 기저귀 못뗐지?”-권창훈 3경기 연속골…프랑스 디종 에이스로 ‘우뚝’-브라질+스페인+스웨덴…‘죽음의 조’만 피하자-단조 아이언 쓰면 상급자?△사람&나눔-라디오 들으며 기록지 작성한 자타공인 야구광-장편소설 ‘유리’로 돌아온 박범신 “아나키스트 꿈꾸는 내 모습 담아”-“IT경기 호조 힘입어…내년 수출도 1조달러 무난할 듯”-한화그룹, 포항 지진피해 주민에 성금 10억 기탁-세월호 생존학생, 촛불시민 대표로 ‘獨에버튼 인권상’ 수상-SK네트웍스, 12년째 행복나눔 김장봉사△오피니언-소비·수출이 내년 경제 이끈다-어설피 알면 더 무섭다-삼성의 국내 스타트업 인수가 반가운 이유△사회·부동산-“공항, 화산서 60㎞ 떨어져 있어”…폐쇄 3일 만에 정상 운영-서울 지하철 9호선 총파업 오늘 출퇴근 ‘지옥철’ 예고-공적자금까지 들였는데…서울시 ‘창조적정비사업’ 삐걱-올해 서울 주택 공급량, 1년새 11% 줄어-내년 1월 6일부터 대입 정시모집 194개교 9만 772명 ‘역대 최저’-‘여의도종합상가’ 재건축에 코람코자산신탁 참여 노크
2017.11.29 I 이슬기 기자
北 도발 비웃듯…韓 원화, 2년7개월來 최고치 폭등(종합)
  • 北 도발 비웃듯…韓 원화, 2년7개월來 최고치 폭등(종합)
  • 원·달러 환율이 7.60원 내리며 1,076.80원으로 장을 마감한 29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080원 밑으로 폭락했다. 1070원 중반대에서 마감하며 또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北 리스크에도 원화 초강세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1084.4원) 대비 7.6원 급락한(원화가치 상승) 1076.8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15년 4월30일(1072.4원) 이후 2년7개월 만의 최저치다.장중에는 1075.5원까지 하락했다. 이 역시 2015년 4월30일(1068.0원) 이후 가장 낮다.최근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1100원, 1090원, 1080원이 최근 연이어 깨지고 있다. 말그대로 원화 초강세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6일 장중 1099.6원까지 하락하며 1100원의 벽을 깼고, 4거래일 뒤인 22일(장중 1088.6원)에는 1090원 벽을, 그로부터 5거래일 뒤인 29일(장중 1079.2원)에는 1080원 벽을 차례로 깼다.특히 이날 새벽 북한이 75일 만에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음에도, 원화 가치는 오히려 큰 폭 상승했다.시장 관계자들은 이날 북한 리스크는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미사일 여파가 미미한 수준이어서 환율 상승에 베팅(롱 포지션)했던 시장 참여자들이 오히려 베팅을 철회했다(롱 스톱)”고 말했다.대신 원·달러 환율 하락 베팅 물량(숏 포지션)이 대거 유입됐다. 이 딜러는 “역외에서 숏(달러화 매도) 물량이 세게 들어왔다”며 “이날 북한의 도발 수준도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고 오후 12시30분께 북한의 ‘중대 발표’도 속 빈 강정 수준이어서 환율 하락세가 더 거세졌다”고 분석했다.특히 전날 사드 리스크가 완화한 이후 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당분간 하락할 것이라고 확신하는 기류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사드 이슈로) 국내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졌다”며 “이 때문에 원화 가치가 상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대폭 약화한 점도 환율 폭락의 이유 중 하나다. 또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외환당국의 개입이 있었다면 이날처럼 환율이 폭락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연말 1060원대 급락 가능성”그렇다면 원화 초강세는 어디까지 이어질까. 연말까지 1060원 초반대로 하락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1060원 초반대 하락 가능성도 충분하다”며 “당국 경계감이 약화된 상황이기 때문에 환율 하락은 너무도 쉽다”고 말했다.이날 예상 밖 폭락에 오는 3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경계감도 시장에 일부 사라졌다. 시중의 한 선물사 외환브로커는 “기준금리 인상이 원화 강세 요인은 분명하지만 이는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며 “금통위 경계감이 오히려 미미해졌다”고 설명했다.이날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89억7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966.17원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11.45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858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었다.
2017.11.29 I 김정현 기자
外人 떠나자 환율↑…5거래일 만에 상승
  • [외환마감]外人 떠나자 환율↑…5거래일 만에 상승
  •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변동 추이. 자료=마켓포인트[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했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1085.4원) 대비 3.2원 상승한 1088.6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하락했다는 의미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0일 1100.6원에서 1095.8원→1089.1원→1085.4원→1085.4원으로 4거래일간 연일 연저점을 경신했다가, 이날 모처럼 속도조절에 들어갔다.이는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팔자’로 돌아선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날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4517억원 넘게 팔았다. 시장은 차익 실현 목적으로 보고 있다.원·달러 환율이 낮아진 점도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를 부추긴 요인이 됐다. 외국인 입장에서 보면, 국내 유가증권을 팔 경우 평가절상된 원화를 달러화로 환전하면서 이익을 볼 수 있다.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며 “이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오는 30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경계감도 원·달러 환율의 추가적인 하락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했다.원화 가치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빅 이벤트’를 앞두고 섣불리 추가 하락에 베팅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이날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59억7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977.51원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11.36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926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었다.
2017.11.27 I 김정현 기자
잇단 '빅 이벤트'…외환시장 대기모드
  • [외환브리핑]잇단 '빅 이벤트'…외환시장 대기모드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27일 원·달러 환율은 1080원 중반대에서 지지력을 보일 전망이다. 가팔랐던 환율 하락세가 진정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오랜만에 외환시장 장세를 견인할 수 있는 ‘모멘텀’이 있는 주라서다.일단 오는 3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결정하는 기준금리에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지, 내년에는 얼마나 올릴지 가늠할 수 있는 이벤트다. 원화 가치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이번 금통위에서 금리를 기존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컨센서스는 형성돼 있다. 다만 향후 인상 계획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그런만큼 시장은 이주열 총재의 입에 주목하고 있다.최근 원화 가치가 가파르게 상승한 피로감도 있다. 시장은 이번주에도 원화 가치가 상승하는데 베팅하는 대신 경계감을 가지고 지켜볼 것으로 관측된다.미국도 빅 이벤트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경제지표가 연이어 발표될 예정인데, 이는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변동시킬 수 있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오는 29일(현지시간) 발표된다. 시장은 기존 3.0%에서 0.2%포인트 오른 3.2%로 수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향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상 스케줄을 앞당기게 할 수 있다. 미국 달러화 가치를 제고하는 효과가 있다.이튿날에는 미국의 근원 PCE 가격지수가 나온다. 이는 Fed가 인플레이션을 판단할 때 주로 참고하는 지수다. 기존에 1.3%를 기록했던 이 지수가 1.4%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 역시 달러화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오랜만에 예정된 이벤트들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은 무겁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때에 따라 위쪽을 바라볼 수도 있다.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85.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85.40원)와 비교해 0.05원 하락한(원화가치 상승) 것이다.
2017.11.27 I 김정현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환경부 ◇국장급 승진 △대기환경정책관 김종률 △상하수도정책관 박용규 △환경융합정책관 정종선 ◇국장급 전보 △자원순환국장 신선경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자원연구부장 이영기 △새만금지방환경청장 김상훈 △수도권대기환경청장 김동구 ◇과장급 전보 △대변인실 정책홍보팀장 이우원 △감사관실 감사담당관 홍정섭 △환경보건정책관실 환경보건정책과장 안세창 △환경보건정책관실 생활환경과장 차은철 △환경보건정책관실 화학제품관리과장 정환진 △기후미래정책국 기후미래전략과장 서흥원 △환경융합정책관실 환경경제통계과장 조현수 △환경융합정책관실 환경감시팀장 박봉균 △물환경정책국 유역총량과장 노희경 △상하수도정책관실 생활하수과장 유호 △자연보전국 생물다양성과장 이준희 △자연보전국 자연공원과장 이채은 △자원순환국 폐자원관리과장 한준욱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건립추진단 팀장 박은추 △영산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이가희○농림축산식품부 ◇ 국장급 승진 △창조농식품정책관 박수진○병무청 ◇서기관 승진 △기획조정관실 김종원 △입영동원국 최승후 △사회복무국 정홍식 △운영지원과 최구기 △대구·경북지방병무청 신영삼 △중앙신체검사소 소영만 ◇기술서기관 승진 △병역자원국 박신호○기상청 ◇고위공무원단 임용 △차장 최흥진○식품의약품안전처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서기관 김재훈○한국과학기술연구원 ◇ 승진 △부원장 윤석진 △강릉분원장 하성도 △전북분원장 홍재민 △KIST스쿨 대표교수(본부장급) 김상경○전북도 ◇전보 △지역생활권팀장 이현서 △예술팀장 오세훈 ◇사무관 승진 △기획관실 한병국 △농업기술원 경리팀장 정미화 △도립미술관 기획운영팀장 이은주 ◇직위 승진 △식품클러스터팀장 직무대리 한정배 △연안환경팀장 직무대리 최종년 △SW산업팀장 직무대리 김형남○시흥시 △평생교육원장 김영진 △균형발전사업단장 김정석 △대야동장 안승철 △보건소장 박명희 △복지정책과장 정대화 △환경정책과장 황세진 △정왕보건지소장 직무대리 방효설 △군자동장 직무대리 장용호○ CJ주식회사 ◇총괄부사장 승진 △공동대표이사 겸 인사총괄 김홍기 ◇부사장 승진 △미래경영연구원 부원장 겸 기획실장 임경묵 ◇부사장대우 승진 △경영전략실장 하용수 △인사지원실장 김진국 △경영진단실장 문병선 ◇상무 승진 △M&A담당 윤상현 △기획2담당 이동현 △재경실 김준현 ◇상무대우 승진 △물류&BIO담당 오귀흥 △미래혁신담당 장지훈 △미래경영연구원 거시경제담당 이철희 △미래경영연구원 산업1담당 한경욱 △브랜드플래닝담당 임언석 △인사2담당 백종욱 ◇부사장 위촉변경 △경영전략총괄 최은석 △커뮤니케이션실 상근고문 김상영 △혁신지원TF 김현준 ◇ 부사장대우 위촉변경 △가치경영실장 겸 인재원부원장 김정호 △커뮤니케이션실장 정길근 ◇상무대우 위촉변경 △미래경영연구원 산업2담당 민영상○CJ제일제당 ◇사장 승진 △대표이사 겸 BIO사업부문 대표 신현재 ◇총괄부사장 승진 △식품사업부문 대표 강신호 ◇부사장대우 승진 △식품)영업본부장 김상익 △재경실장 정승욱 ◇상무 승진 △BIO)글로벌영업담당 장해영 △식품)미국 TMI법인장 정지원 ◇상무대우 승진 △BIO)북미사업담당 최해룡 △BIO)인니파수루안공장장 이준원 △식품)전략기획담당 오재석 △식품)구매담당 박태준 △식품)신선마케팅담당 최동재 △식품)냉동마케팅담당 최자은 △식품)FI마케팅담당 김수현 △식품)실수요SU장 김동 △식품)인천냉동식품공장장 조철민 △식품)진천공장장 하재천 △안전경영담당 김영호◇전문임원 상무대우 승진 △전략지원실 김채원 △경영진단실 이성은 ◇부회장 위촉변경 △CJ기술원장 김철하 ◇부사장 위촉변경 △경영지원총괄 이재호 △사회공헌추진단장대행 민희경 ◇부사장대우 위촉변경 △BIO)연구소장 겸 생물자원R&D담당 은종수 △식품)경영지원실장 박정훈 △식품)글로벌1본부장 신현수 △식품)생산본부장 겸 글로벌생산지원담당 김근영 △R&D기획실장 겸 미래기술센터장 노항덕 △전략지원실장 조영석 △경영진단실장 이성수 ◇상무 위촉변경 △BIO)경영지원실장 이형준 △BIO)전략기획담당 송수진 △BIO)인사지원실장 신영수 △BIO)Specialty사업담당 조광명 △BIO)사업본부장 하봉수 △BIO)생산담당 김정환 △BIO)남미사업담당 겸 Selecta법인장 윤석환 △BIO)생물자원사업본부장 이태기 △BIO)R&D담당 김소영 △식품)곡물사업담당 송정호 △식품)PMI담당 이상구 △식품)신사업담당 장재호 △식품)서울SU장 정원영 △식품)동남아사업담당 박찬주 △R&D기획담당 이동박 △엠디원 법인장 김태호 ◇상무대우 위촉변경 △BIO)구매담당 김수철 △BIO)사업관리담당 최임재 △BIO)말레이시아컬티공장장 김한수 △식품)인사담당 강진희 △식품)KAM SU장 송수용 △식품)E-biz SU장 김경연 △전략지원실 전문임원 권영광 △경영진단실 전문임원 전형배○CJ대한통운 ◇총괄부사장 승진 △공동대표이사 겸 SCM부문장 손관수 ◇부사장 승진 △택배부문장 차동호 ◇부사장대우 승진 △CJ Rokin 수석부총재 어재혁 ◇상무 승진 △미주담당 유승호 △택배)영업담당 정기호 △택배)서서울사업담당 김태승 △전략기획담당 안재호 △인사담당 정연석 ◇상무대우 승진 △P&D)경인사업담당 김봉호 △P&D)항만사업담당 안기배 △W&D)운영1담당 박경철 △택배)운영담당 문호경 △TES전략실 컨설팅담당 김영수 △상생협력담당 김치홍 ◇상무 위촉변경 △포워딩본부장 이은선 △택배사업본부장 최우석 ◇상무대우 위촉변경 △포워딩 사업1담당 이진욱 △ 해외사업담당 윤진 △Gemadept PMI TF장 김상국 △택배)서부사업담당 조영기○CJ오쇼핑 ◇총괄부사장 승진 △대표이사 허민회 ◇상무 승진 △영업본부장 오길영 △IT담당 양희영 ◇상무대우 승진 △멀티채널사업부장 신희권 △리빙사업부장 방철배 ◇상무 위촉변경 △글로벌사업본부장 엄주환 △IMC한국담당 신정수○CJ CGV◇부사장대우 승진 △신사업추진본부장 겸 4D Plex 대표 최병환 ◇상무 승진 △터키법인장 곽동원 ◇상무대우 승진 △전략기획담당 정승욱 ◇부사장대우 위촉변경 △글로벌사업본부장 윤승로 ◇상무대우 위촉변경 △4D Plex 경영지원담당 박준혁○K-Valley ◇부사장대우 승진 △경영지원실장 최도성 ◇상무 승진 △전략지원담당 이상준 ◇상무대우 승진 △경영관리담당 정영권○해외본사/지역본부 ◇부사장대우 승진 △중국본사 운영총괄 김장훈 ◇상무 승진 △미주)공동본부장 정종환 △미주)통합마케팅담당 이경후 △미주)LA사무소장 이상훈 △아태본사 인니지원담당 신희성 ◇부사장 위촉변경 △아태본사 대표 김진현 ◇상무대우 위촉변경 △중국본사 대외협력담당 고희석○CJ푸드빌 ◇상무 승진 △투썸본부장 이건일 ◇상무대우 승진 △인사담당 김유승 △전략기획담당 정윤규 ◇상무 위촉변경 △전략지원담당 김신일 ◇상무대우 위촉변경 △베이커리본부장 김찬호 △외식본부장 김준성○CJ E&M ◇상무 승진 △미디어솔루션)마케팅솔루션기획담당 최수경 △tvN본부장 이명한 △애니메이션사업본부장 홍기성 ◇상무대우 승진 △베트남)미디어법인장 이상무 △미국사업운영담당 안젤라 킬로렌 △DIA TV본부장 황형준 △360솔루션사업본부장 이석용 ◇상무 신규영입△인사지원실장 조영기 ◇부사장대우 위촉변경 △경영지원실장 임상엽 ◇상무대우 위촉변경 △전략기획담당 이종민 △인사운영담당 노선국 ○CJ헬로 ◇상무 승진 △경영관리담당 남병수 △인사담당 서승훈 ◇상무대우 승진 △기술담당 김홍익 ◇부사장대우 위촉변경 △경영지원실장 성용준 ◇상무 위촉변경 △Home&Living사업본부장 김종열 △헬로모바일사업본부장 이영국 △사업협력1담당 탁용석 △사업개발2담당 이종한 ◇상무대우 위촉변경 △사업개발1담당 노성철 △경원SU장 우영상○CJ헬스케어 ◇상무대우 승진 △서울메디컬SU장 지대준 △기획관리담당 이정규 △전략지원담당 김기호○CJ프레시웨이 ◇상무대우 승진 △SCM담당 윤태혁○CJ건설 ◇상무대우 승진 △기술본부장 민영학 ◇상무 위촉변경 △부동산본부장 김현천○CJ프레시웨이 ◇상무 위촉변경 △경영지원실장 허훈○CJ올리브네트웍스 ◇상무 위촉변경 △올리브영)경영지원담당 배은 △IT)경영지원담당 이병록○코오롱그룹 ◇승진 <부회장> △안병덕 ○㈜코오롱 ◇승진 <부사장> △유석진 <상무> 이규호○코오롱인더스트리 ◇승진 <사장> △장희구 △이재혁 <부사장> △윤영민 <전무> △최영백 <상무> △홍성균 △이상민 △이혜리 △박준성 <상무보> △정대진△문병권○코오롱플라스틱 ◇승진 <부사장> △김영범 <전무> △방민수 <상무보> △박은하 ◇ 전보 △상무보 박규대○그린나래 ◇승진 <부사장> △이정윤○코오롱LSI·엠오디 ◇승진 <전무> △장재혁○코오롱글로벌 ◇승진 <전무> △조현철 △전철원 <상무> △노성훈 △송혁재 <상무보> △고재석 △김일호 ○코오롱글로텍 ◇승진 <상무보> △황남열○코오롱생명과학 ◇승진 <상무> △양윤철○코오롱패션머티리얼 ◇승진 <전무> △강신혁○코오롱에코원 ◇승진 <전무> △김민태○코오롱베니트 ◇승진 <상무> △이종찬 <상무보> △한현○코오롱제약 ◇승진 <상무> △이경춘 <상무보> △김원권○엠오디 ◇승진 <상무보> △이상준○코오롱아우토 ◇선임 <전무> △이철승○스위트밀 ◇선임 <상무> △최동욱○세방 ◇승진 △상무보 최종일 ○세방전지 ◇신임 △부사장 박찬구 ◇전보 △전무 원성연 △승진 전보 상무보 차주호 ◇승진 △상무 김대웅 △상무보 이대영 ○세방산업 ◇승진 △상무보 박정희 △상무보 김관억○이앤에스글로벌 ◇승진 △상무보 이원석○동양메탈 ◇승진 전보 △전무 김윤중 △상무보 안병흔○중앙미디어네트워크 ◇JTBC미디어컴 △영업본부장 우용석 △TMM본부장 이준무 △경영지원본부장 오영민 △영업국장 박찬식 △TMM센터장 김효원 △마케팅솔루션국장 성치열 △사업기획국장 하영진 △영업1팀장 서강욱 △영업2팀장 문성진 △영업3팀장 김종원 △영업4팀장 강철원 △영업기획팀장 강원석 △경영지원팀장 구본민 ◇미디어링크 △커넥팅본부장 이권재 △커넥팅1국장 곽도훈 △커넥팅2국장 안호엽 △커넥팅3국장 이용욱 △매거진1팀장 정명동 △매거진2팀장 박성일 △매거진3팀장 박현석 △매거진4팀장 원태정 △스크린1팀장 류효상 △스크린2팀장 김태완 △커넥팅기획팀장 김서희 △크리에이티브2팀장 김주은 △마케팅솔루션2팀장 정찬봉 △디지털영업팀장 김병무 △디지털기획팀장 이상민 △사업전략팀장 정효성 ○세계타임즈 △경북취재본부장 김승일 △광주·전남 취재본부장 양준호
2017.11.26 I 유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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