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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친구 아이가"…경찰, 동창생 동원한 도박사이트 일당 검거
  • "우리 친구 아이가"…경찰, 동창생 동원한 도박사이트 일당 검거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경찰이 동창생 등을 동원해 1조원대의 해외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을 붙잡았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해외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등 위반)로 업무총괄 이모(38)씨와 국내 총책 최모(33)씨 등 14명을 검거해 이중 9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이외에 대포통장 판매조직 61명과 도박 행위자 31명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1년 초부터 올해 3월 14일까지 7년간 일본에 서버를 두고 중국과 필리핀 등에서 1조원대의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주로 동창생들을 직원으로 모집했고 총괄 사장과 국내 총책 등 역할도 철저히 분담했다.이들이 운영한 도박 사이트의 게임은 5분마다 100만원까지 베팅을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한 사람당 하루에 30만원만 베팅할 수 있는 나눔로또의 파워볼과 같은 게임보다 더 많은 돈을 베팅할 수 있어서 회원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들은 회원 수가 어느 정도 많아지면 회원들로부터 추천을 받은 사람만 신규 회원으로 가입시켰다. 이들은 계좌가 불시에 막힐 것을 우려해 대포통장 1개당 사용기간이 평균 3개월을 넘지 않도록 관리하며 7년간 200여 개의 대포통장을 사용했다.이들은 대포통장 중 절반가량을 동네 선·후배로부터 개당 50만~100만원을 주고 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또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범죄 수익금을 3개 이상의 계좌를 거치도록 이체한 뒤 신원을 알 수 없는 제3자로 하여금 대리 출금하도록 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경찰은 이들이 500억원 이상의 부당 수익을 얻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은 부당 수익의 대부분을 외제차 구입 등 개인적인 용도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내 총책 최씨 등으로부터 압수한 현금 22억 7000만원을 포함해 부당 수익 26억원을 몰수하고 도피 중인 피의자 10명을 지명수배했다. 경찰은 이들이 은닉한 부당 수익을 추적해 모두 환수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2018.11.08 I 신상건 기자
  • 美중간선거 D데이…WP가 예상한 5가지 시나리오
  • (서울=연합뉴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을 차지하고 공화당이 상원을 계속 장악할 가능성이 가장 유력시된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6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다만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이 앞서고 있지만 2016년 대선에서 보듯 이를 민주당의 승리가 보장된 것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상원과 하원을 분점하는 것을 포함한 5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모든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하원 과반 차지…공화당 상원 주도권 유지 민주당이 상원을 탈환하기 위해서는 기존 의석에 추가로 2석을 새로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정치적 지형이 공화당측에 유리한 만큼 실현될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 지배적 의견이다. 민주당이 유리한 위치에 있지만 공화당은 민주당이 수성에 나서는 많은 선거구에서 1-2석을 추가해 열세에 빠진 애리조나와 네바다주의 패배를 만회하는 것은 물론 1개 의석을 추가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것이다. 하원의 경우는 사정이 다르다. 쿡 폴리티컬 리포트에 따르면 민주당은 18개 선거구에서 우세하고 공화당은 2개의 민주당 의석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모두 23개 의석을 새로 추가해야 한다. 이는 쿡 폴리티컬 리포트가 경합지로 평가한 30개 선거구 가운데 7개 선거구에서 이기면 된다는 것을 뜻한다. 중립적인 흐름이라고 해도 민주당이 경합 지역에서 이 정도의 성과를 얻기는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역사적으로도 경합 지역의 선거는 분위기를 주도하는 정당으로 쏠리는 경향이 높았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하원에서 30석에 근접하는 의석을 확보한다면 대통령을 배출하지 못한 정당이 하원을 주도하는 종래의 중간 선거 결과가 재현되는 것이다. 지난 10년간 하원의 주도권을 빼앗긴 민주당으로서는 대단한 성과다. 또한 2020년과 2022년의 선거에서 민주당이 더 좋은 기회를 차지하도록 할 입지를 구축하는 셈이다. ◇민주당 하원 석권…상원은 팽팽민주당이 선거 당일까지 전국적인 지지율에서 두 자리수의 우위를 유지한다면 하원의 30개 경합 지역 가운데 절반이 훨씬 넘는 지역이 민주당으로 넘어가고 공화당은 기존 의석의 일부를 잃는 경우. 민주당이 40석 이상 혹은 45석을 차지해 하원에서 압도적 우위를 갖는다는 시나리오다. 현재 42석으로 하원의 주도권을 갖는 공화당 보다 훨씬 나은 성과다. 두자리수의 지지율 격차가 상원 선거에서도 위력을 발휘한다면 민주당은 최소한 50대 50의 균형을 이룰 수 있다. 다만 선거의 판세가 그리 호락호락하지만은 않다는 것이 문제다. 공화당이 지키기에 나선 애리조나와 네바다주를 놓치더라도 민주당이 방어하는 입장인 노스다코타주에서는 확실한 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시나리오가 들어맞으려면 민주당은 테네시주나 텍사스주 가운데 한 곳에서 승리해야 하고 플로리다와 인디애나, 미주리. 몬태나, 웨스트 버지니아주 등 5개주를 모두 이겨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이들 5개주가 경합 지역에 속해 있어 공화당이 근소하게 유리한 미주리주를 유지하고 나머지 4개주는 민주당에 돌아가는 결과도 배제할 수 없다. 민주당이 테네시나 텍사스주 가운데 한 곳을 차지할 지도 확실한 것이 아니다. 민주당은 텍사스주에서 4반세기 동안 한번도 승리하지 못했고 테네시주에서는 공화당 후보가 5% 포인트 가량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이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면 미국인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확실히 외면하고 있음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다. ◇민주당 상하원 모두 장악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에서 승리할 확률을 6대1로 보았는데도 결과는 달라졌듯,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 모두를 장악할 가능성도 역시 젖혀놓을 수 없는 시나리오다. 테네시주가 민주당에 넘어갈 것으로 보이는 데다 텍사스주까지 민주당의 차지가 된다면 민주당은 상원에서 51대 49 혹은 52대 48의 우세를 차지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노스 다코타주도 지킨다면 민주당의 의석은 최대 53석으로 늘어난다. 민주당에는 그야말로 기대할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는 지각변동과 같은 충격적 결과가 되는 셈이다. 그리고 2016년 대선은 요행이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편협성이 역풍을 초래했다는 말들이 시중에 무성해질 것이다. ◇공화당 하원 수성…상원 의석수 확대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전략에 대한 호응이 뜨거워진 덕분에 공화당이 하원 경합 지역에서 대부분 이기고 상원 선거에서도 이런 흐름이 재현된다면 가능한 결과다. 하지만 가능성은 크지 않다. 네바다주, 더 나아가 애리조나주에서 공화당이 방어에 성공하고 플로리다와 인디애나, 미주리, 몬태나주에서 승리할 경우에나 이뤄질 수 있는 결과다. 공화당은 기존의 자당 지지 선거구만 지킨다고 해도 4-5석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 어느 쪽이든 공화당은 53대 47 혹은 54대 46의 우세를 취하게 된다. 오차의 여지를 감안한다면 심지어는 격차가 55대 45로 크게 벌어질 수도 있다.이렇게 되면 정치 평론가들은 혼란에 빠질 것이고 여론 조사는 트럼프의 실질적 지지 기반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며 도마 위에 오를지 모른다. 이를 꼭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확실한 신임이라고 볼 수는 없겠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자기성찰이 이뤄지게 될 것이다. ◇예상을 완전히 뒤엎는 선거 결과어쩌면 공화당이 하원에서 근소한 우위를 차지하는 반면에 민주당도 상원에서 공화당과 비등한 의석을 얻을지 모른다. 아니면 민주당이 하원 선거에서 승리하지만 공화당도 상원에서 몇개 의석을 추가할지도 모른다. 민주당이 테네시주, 텍사스주에서 이기되 낙승이 예상되는 지역을 놓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하원의 30개 선거구, 상원의 9개 선거구가 백중세여서 어떤 결과도 배제하기란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사가 당신의 예상대로 깔끔하게 진행된다고 가정하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한 베팅이라고 강조했다. 2016년 대선에 이어 또다시 미국의 정치적 시대 정신을 근본적으로 오판하고 있다면 이처럼 완전히 예상을 뒤엎는 결과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워싱턴 포스트는 4번째 시나리오와 마찬가지로 정치권은 혼란에 빠질 것이고 전혀 새로운 정치 현실을 마주하고 있는 만큼 향후의 정국 흐름을 자신있게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식품부, 내주 농기자재 수출 활성화 국제워크숍
  • 농식품부, 내주 농기자재 수출 활성화 국제워크숍
  • 트랙터 모습.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기자재 수출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월31일부터 11월3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에서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를 연다. 이개호 장관도 개막 당일 참석해 직접 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다.개막 이틀째인 11월1일에는 주요 수출대상국 담당 공무원을 초청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국제 워크숍을 열고 농기자재 수출 확대를 모색한다.앞선 이달 30~31일에는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최신 식품 트렌드와 신기술 현황을 공유하는 국제식품 컨퍼런스가 열린다.다음은 내주 농식품부 주간 보도계획 및 주요 일정이다.◇주간보도계획△28일(일)11:00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식품 컨퍼런스 및 식품한마당 축제 개최11:00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개최(10.31~11.3, 천안삼거리 공원)△29일(월)06:00 한국농수산대학,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2,261명 지원11:00 ‘18년(’17년 실적) 지자체 가축방역시책 평가결과11:00 “쌀밥아, 오해해서 미안해~”△30일(화)06:00 농기자재수출 활성화를 위한 국제워크숍 개최11:00 가금 계열화사업자 도축장 방역실태 점검 결과11:00 제2회 대학생 식품외식 논문경진대회 개최결과△31일(수)11:00 황기복합물의 관절 건강 개선 효과 입증11:00 농약의 실제 판매가격을 표시하도록 하는 ‘농약 가격표시제 본격 시행’(11.1)11:00 농지 구하기, 간편하게 집에서 신청하세요△11월1일(목)11:00 ‘18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결과 △2일(금)06:00 ‘19년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공모06:00 농업분야 혁신성장을 이끌 ‘신지식농업인’ 선정△4일(일)11:00 농어촌인성학교 7차 신규지정11:00 ODA 라운드테이블 및 한-네덜란드 식량안보 토론회(컨퍼런스)11:00 FAO 10월 세계식량가격지수◇주간주요일정△29일(월)09:30 직원조회(장·차관, 세종)△30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14:00 농정개혁TF 정책세미나(장관, 서울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31일(수)08:30 현안조정회의(장관, 세종)11:00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장관, 천안삼거리공원)△11월1일(목)10:00 2019년 예산안 시정연설10:30 차관회의 및 정책홍보 전략회의
2018.10.27 I 김형욱 기자
  • [스냅타임] 여전한 ‘티켓 사기’…표 값 10배 온라인 암표 ‘기승’
  • 아이돌 콘서트부터 야구 등 ‘여전’느슨한 법망에 규제도 없어 ‘활개’“피해는 고스란히 피해자 몫으로”‘사각지대’ 온라인 암표 금지해야 (사진=스냅타임)지난 23일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 티켓 등을 싸게 판다고 속여 돈만 챙긴 1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19) 씨를 붙잡았다.A씨는 지난해 7월2일부터 스마트폰 카카오 스토리에 BTS 콘서트 티켓, 온라인 게임인 ‘테일즈 런너’ 게임머니, 문화상품권 등을 판다는 글을 올려놓고 B씨(15) 등 189명으로부터 594만4500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BTS의 콘서트는 지난해 8월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예정돼 있었다.티켓의 원래 가격은 R석은 11만원, S석은 9만9000원이었다.피해 여중생 9명은 정가보다 1만원 싸게 콘서트 티켓을 판다는 A 씨의 말을 믿고 돈을 보냈지만,티켓은 받지 못했다. 게임머니 피해자들은 1건당 피해액이 2000원에서 5만원으로 소액이어서 대부분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디씨인사이드)‘공연부터 성수기 숙박권까지’…티켓 사기꾼 기승팬심과 기대를 악용해 ‘먹튀’ 하는 ‘티켓 사기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실제 온라인에서는 표를 사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피 튀기는 전쟁 같은 티켓팅이라고 해서 ‘피켓팅’이란 말이 생길 정도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기꾼들은 팬심을 이용해 티켓팅이 끝난 후 중고거래 사이트에 티켓을 저렴하게 양도한다는 글을 올린다. 구매자가 입금하면 곧바로 ‘잠수’를 탄다.온라인에서 티켓 사기로 피해를 봤다는 글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한 네티즌은 “아이돌 그룹 ‘워너원(Wanna One)’의 국내외 콘서트 티켓 9장을 양도받기 위해 판매자에게 약 700만원을 입금했지만 결국 티켓을 받지 못했다”고 도움을 요청했다.티켓 사기는 지난 16일 개막한 ‘2018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도 일어났다.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전 좌석이 매진됐고 미처 티켓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온라인 중고거래를 이용하다 사기를 당했다.티켓 사기는 아이돌 공연과 야구경기 등에 국한하지 않는다. 사람이 몰리는 성수기 숙박권과 항공권 등 수요가 많은 곳이라면 어디든 나타난다. 심지어 수법도 교묘해져 사기임을 알았을 때는 이미 늦은 경우가 대부분이다.경기도 안산에서 자영업을 하는 양모(29) 씨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게시글 하나를 봤다. 백화점 상품권을 시중보다 싸게 판매한다는 내용이었다.마침 직원들에게 챙겨줄 추석 선물을 고민하던 터라 100만원 어치의 상품권을 사고 싶다고 판매자에게 연락했다. 선뜻 큰 액수를 송금하기가 망설였는데 판매자는 자신의 신분을 거듭 확인시켜주며 양씨를 안심시켰다고 했다.양씨는 “사기를 친 판매자가 사업자 등록증이랑 운전면허증까지 카톡으로 보내왔다”며 “상품권 뭉치에 자신의 이름을 메모한 인증사진까지 보내와서 믿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이어 “직거래를 하려고 했는데 지방이라 택배로 보내준다고 했고 명함에 적힌 사무실 번호로 전화를 걸어 거듭 확인했는데 송금하니 연락이 끊겼다”고 덧붙였다. god콘서트 온라인 암표 가격(사진=티켓베이 캡쳐)규제 사각지대 ‘온라인 암표’온라인 암표 가격은 정상가의 3~4배에 달하는 만큼 피해자의 금전적 손해가 클 수밖에 없다. 내달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하는 god콘서트 STAND B석(9만9000원)은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30~40만원에 거래하고 있다.같은달 17일에 열리는 아이유 콘서트 역시 40만원을 웃돈다. 무대와 가까운 좌석은 80만원을 넘는다. 유명 아이돌의 공연 티켓 가격은 10배 이상 뛰기도 한다. 지난 7월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 암표 가격은 500만원까지 상승했다. 130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등록한 암표만 100장이 넘었다.이처럼 인기 있는 유명 공연 티켓, 명절 KTX 탑승권, 심지어 경복궁 야간개장 입장권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온라인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린 지 오래다. 하지만 현장 암표 단속과 달리 온라인 거래는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다.현행 경범죄처벌법에는 경기장, 공연장 등 현장의 암표 판매만을 제재할 수 있게 돼 있다. 오프라인보다 훨씬 광범위하게 거래되는 온라인 암표는 사실상 법의 사각지대에 방치된 것이다. 청와대 국민신문고에는 최근 ‘문화 예술 체육 쪽 암표 관련 법을 만들어 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있을 정도다.2016년 미국은 ‘온라인티켓판매법(Better Online Ticket Sales Act of 2016)’을 제정했다. ‘매크로’ 등 불법 프로그램을 이용해 부정한 방법으로 티켓을 구매하고 온라인에서 재판매 하는 행위를 금지해 암표 거래로 발생하는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것이다.온라인 암표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미국처럼 온라인 암표 거래 자체를 법적으로 금지하려는 법안이 발의되기도 했지만 별다른 논의 없이 폐기됐다.
2018.10.27 I 한종완 기자
中 증시 반등하자…원·달러 환율 하락
  • [외환마감]中 증시 반등하자…원·달러 환율 하락
  •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변동 추이. 자료=마켓포인트[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24일 하락 마감했다. 중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원화 가치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30원 하락한(원화 가치 상승) 1132.30원에 거래를 마쳤다. 22일(1128.40원) 이후 2거래일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장중에는 1128.80원까지 내렸다. 낙폭(-5.30원)은 지난 16일(-6.30원) 이후 가장 컸다.이날 외환시장 참여자들이 가장 주목한 것은 중국 증시였다. 이날 상하이 종합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3% 상승 마감했다. 장중에는 1.76%까지 상승 폭을 확대했다. 전날의 부진을 딛고 상승한 것이다. 원화는 이 영향을 받아 강세를 보였다. 실제 중국 증시가 개장한 오전 10시30분부터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가속화했다. 그간 원·달러 환율 상승에 베팅했던 물량이 이날 대거 청산된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이외의 지표들은 원화 가치에 불리한 흐름이었다. 국내 증시는 부진했고 외국인 투자자들 이탈세도 이어졌다.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0.40%, 2.74%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3288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51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중국 증시를 참고하면서 움직였다”고 말했다.이날 서울외환시장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79억3700만달러였다.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09.38원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12.47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486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9400위안이었다.
2018.10.24 I 김정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트럼프발 공포에 외국인 이탈 증시 또 패닉…2100선도 위태
  • [이데일리 임정우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트럼프발 공포에 외국인 이탈 증시 또 패닉…2100선도 위태-신동빈 회장, 내년에만 사상 최대 12조 푼다-손태승 행장, 중소건설사 중동 진출 해결사로-車부품업계 “긴급자금 지원 없으면 절반이상 문닫을 판”-[사설]공기관 고용세습 의혹의 끝은 어디인가-[사설]도덕적 해이 심각한 태양광발전 사업△줌인&-연일 으름장 놓는 VS 자력갱생 외치는 시진핑-美 빠진 CPTPP 내년 1월 발효…日 자동차 경쟁력 높아져-“급등한 집값, 공시가격에 적극 반영”△코스피 또 패닉…2100선 위태-新세계질서 충격파에 韓증시 흔들…美 중간선거가 ‘오아시스’ 될까-투자예탁금 연중 최저…증시서 돈 빼는 투자자들-‘하락’에 베팅하는 기관…‘반등’에 희망 거는 개미△車부품사 ‘3조 지원’ SOS-중견 1차 협력사까지 자금난…“은행 대출·만기연장 문턱 낮춰달라”-금리 우대 포함…車부품 없계 ‘특별지원금’ 검토-“구조조정펀드 투입, 중소 부품사 M&A로 덩치 키워야”△롯데 투자·고용 ‘신바람’-“어려울수록 통 큰 투자로 기업가치 제고” 신동빈, 유통·화학 미래먹거리에 다 건다-롯데카드 매각 결정…금융계열사 정리 ‘신호탄’△집값과 따로 노는 소비자물가-폭등한 집값은 빼고 뚝 떨어진 전·월세가만 반영…‘물가 착시’ 심화△2018 국정감사-‘공매도 세력에 종잣돈 제공’ 비판에…국민연금 “주식 신규 대여 중단”-“국회에 미루지 마라” vs “국회가 최종 결정을”-예술·체육인 병역특례 병무청장 “전면 재검토”△정치-대회 ‘속도 조절’ 나선 美…北, 김여정 보내 트럼프에 ‘친서 외교’할까-文 대통령, 평양선언·군사합의 비준…野 ‘순서가 틀렸다“-한국당 침몰이 ‘경제민주화’ 슬로건 탓?…“실천 안한 게 문제”△경제-‘실직자 없는 항만자동화’ 실험…노·사·정 머리 맞댄다-근로자 10명 중 4명 월급 200만원 미만-‘경제 신호등’ 잠재성장률 뚝…일본 저성장 조짐-김동연 “자유무역협정으로 보호무역 극복”△금융-이자장사 오명 벗고…CIM 히주는 금융사-“농협카드, 인적 전문성 높여라”, “캐피탈, 리스크 관리 강화하라”-불법 私금융 이용자 52만명…1만명은 이자 66% 넘어△산업&기업-‘삼성 출신’ 박근희 전면에 내세워…이재현 ‘그레이트 CJ’ 속도-中 건설경기 호황에 韓 굴착기 으랏차차-삼성 ‘사막의 다보스’ FII서 미래기술 뽐낸다-포스코 3분기 영업익 1.5조…7년 만에 최대-LG화학, 中난징 전기차 배터리 2공장 기공△산업-‘전봇대 점용료’ 오르나…통신·유료방송사 반발-SKT ‘IoT로 건물 내 화재위치 포착’-‘5개의 눈’ 달린 V40 씽큐폰…내달 ‘펜타샷’ 도입△소비자 생활-스무살 참이슬이 ‘두꺼비 왕관’ 썼어요-‘후’가 효자…LG생건 사상 최대 실적△중소기업·바이오-“바이오시밀러 경쟁 치열할수록·퍼스트무버는 돋보이죠”-기온 뚝…유럽산 구스다운 인기 쑥△성공異야기-PB 상품서 시작…아트 덧입은 화장품, 종주국 프랑스도 반했죠-“공들이 베스트셀러 하나열 브랜드보다 낫다”△증권&마켓-흔들리는 亞증시에…3분기 ELS 조기상환 64% ‘뚝’-‘깜짝 실적’ SK머티리얼즈 4일새 8%↑…“더 오를 것”△증권-‘혁신기업 마중물’ 성장펀드 운용사, 추가 지금 모집 순항-국내 투자자, 3분기 美아마존 주식 가장 많이 사들여-거래소 “삼성전자 코스피200지수 비중 30%로 제한 추진”△BOOK-죽어라 일만 하는 ‘일벌레’ 저무는 하루 ‘나’를 찾다-‘4차 산업혁명’이 글로벌 스타 BTS 만들어△스포츠-원정 부담, 낯선 구장, 추운 날씨…류현진 ‘3재’ 던져라-내년 BMW 챔피언십, 이 선수들 못 볼 수도…-고진영, LPGA서 신인상 恨 풀었다.△사람&나눔-“싸이월드 엔지니어 경험은 자산…블록체인 주도 자신있어”-NCT127 “美빌보드200‘ 86위로 입성…K팝 보이그룹 역대 두 번째 최고 기록△오피니언-목멱칼럼 피카소가 질투한 자코메티-데스크의 눈 서울 집값 잡는 지름길△부동산-김포~파주 고속도로 건설 착착…경기 북부 땅값 ‘들썩’-임대주택 등록 때 세압자 계약갱신시 ‘5% 상한’ 적용 △사회-‘미용업계 1위’ 성공신화 쓴 강윤선 대표의 갑질 논란-가짜뉴스 만드는 엉터리 국감-구 노량진시장, 네 번째 강제집행도 무산
2018.10.23 I 임정우 기자
“마사회, 사행성 줄이고 사회적 역할 강화해야”
  • [2018국감]“마사회, 사행성 줄이고 사회적 역할 강화해야”
  • 김성찬 자유한국당 의원이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한국마사회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난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한국마사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선 사행성 강화와 불법 베팅 방치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일자리를 늘리거나 공공성을 키우려는 노력 없이 방만 경영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의원과의 질의 과정에서 거듭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개별 사안에 대해서는 현실적 한계에 대한 답답함도 토로하기도 했다.마사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준시장형 공기업으로 말 산업 육성이란 목표 아래 국내에서 유일하게 경마를 운영하고 있다. 공기업, 특히 농식품부 산하 기관으로선 이례적으로 매년 매출 약 8조원(지난해 7조8152억원)을 올리는 등 견실하게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사업의 사행성을 이유로 강원랜드와 함께 매년 국감에서 비판받아 왔다.◇잇따른 사행성 강화 비판에 “일자리는 유지해야” 하소연김현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마사회가 장외 발매소 신규 조성을 문제삼았다. 마사회는 지역사회 반발에 서울 용산 화상경매장을 문 닫고 2021년까지 대전·부천도 폐쇄하기로 했다. 32곳의 장외발매소 총량 유지한다는 명목으로 신규 발매소 세 곳을 물색 중이다. 김 의원은 “주민 수용성이 낮아 폐쇄하려는 건데 굳이 장외 발매소 숫자를 채우려는 걸 인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김낙순 회장은 “장외발매소 유지는 직원 고용과 직접 연관된다”며 “회사의 현재 방침은 장외발매소 숫자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합법적인 경마를 줄이면 불법 경마가 늘어난다는 연구 자료가 있다”고 항변하기도 했다.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이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한국마사회 등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사행성을 부추긴다는 지적도 있었다. 윤준호 의원(더민주)은 확률이 낮고 배당률이 최대 1만배에 이르는 삼복승식, 삼쌍승식 환급액 비중이 늘어난다는 걸 이유로 마사회가 ‘한방’에 대한 환상을 심어 도박 중독을 유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박완주 의원(더민주)은 고액베팅 근절을 이유로 도입한 모바일 마권발매 앱 ‘마이카드’가 오히려 1인당 평균 구매횟수를 늘리며 중독자를 양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한해 마이카드로 2억원 이상을 베팅한 사람이 18명 있었다.◇불법 경마 방치…도박 중독예방 미흡 지적도마사회가 도박 중독을 방치하고 불법 경마를 제대로 단속하지 않는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박완주 의원은 마사회가 올해 중독 예방을 위해 책정한 직접 예산이 1억69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0.002%밖에 안된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 매년 중독예방치유금으로 부담하는 43억원을 포함해도 관련 예산은 매출액의 0.06% 수준이다. 그나마 이 같은 센터 내 실적 상담도 미미한 수준이란 게 박 의원의 지적이다.정운천 의원(바른미래당)은 마사회의 중독예방센터인 전국 14개 ‘유캔센터’에 직원이 대부분 1명뿐이고 전문상담인력이 아닌 곳도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해마다 늘어나는 불법 사설경마에 대한 실질적 단속 필요성도 제기됐다. 정운천 의원은 “불법사설경마 규모가 12조~13조원에 이르는데 단속을 위한 마사회의 건전화추진본부 활동은 소극적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관련 예산이 14억원뿐인데다 단속도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고 신고제 역시 유인책이 낮다는 지적이다.불법 경마 단속액수 규모는 2016년 743억원에서 지난해 4884억원으로 크게 늘어나기는 했다. 그러나 초소형 CCTV 등을 활용한 불법 경마는 날이 갈수록 그 규모가 커지고 있다.김낙순 회장은 “가장 어려운 숙제”라며 “현재 본부에 32명의 직원이 있지만 단속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불법 경마 참여 예방 활동이나 이용자의 신고 외에는 이렇다 할 단속 방법이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회장은 “올해부터 경찰청과 손잡고 각 지역별로 전담부서를 만들려 하고 있다”며 “우리 영상을 100% 차단하는 근본적인 해결 노력도 이어가는 중”이라고 말했다.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이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한국마사회 등 국정감사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백종원 축산물품질평가원장,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 임경종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 박완주 의원. 연합뉴스 제공◇“구호뿐인 일자리 창출…사회적 역할 강화해야”사회적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특히 야당 의원은 마사회가 일자리 실적을 부풀리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강석진·김정재 의원(자유한국당)은 마사회가 새치기 감시 요원 등 불필요한 단기일자리 300명을 채용키로 한 데 대해 고용 관련 수치를 높이기 위한 ‘가짜 채용’이라고 비난했다.김태흠 의원(자한당)도 객장 안내 등 대학생이 주 1~2회 아르바이트로 하는 단기직(경마지원직) 5000~6000명을 무기직으로 전환한 데 대해 ‘가짜 일자리 만들기’라고 꼬집었다. 김낙순 회장은 “기관 입장에서 정부 지침을 거부할 수 없다”며 “다급한 사람에게는 필요할 수 있다”고 잇따라 해명해야 했다.여당 의원들 역시 방향은 달랐지만 마필관리사의 고용안정화나 입점 매점의 사회적 약자 배정 확대 같은 안정적 일자리 창출 노력을 촉구했다.부실 경영, 직원에 대한 과도한 복지 역시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김종회 의원(민주평화당)은 2014년 687억원을 투입한 테마파크 ‘위니월드’가 경영 부진으로 8개월(2016년 10월~2017년 5월) 만에 문 닫은 후 1년 넘게 사실상 방치된 데 대해 구상권을 청구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태흠 의원은 마사회가 재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최대 3억6000만원의 퇴직금을 받은 퇴직자 중 106명(현 재직자 62명)이 월 최대 500만원의 월급을 받았다는 걸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박주현 의원(민평당)은 2011년 이후 300명(연평균 39건)이 징계나 경고를 받았다며 근무기강 해이를 지적하기도 했다.한편 마사회는 국감을 앞둔 지난 17일 사회적 가치 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열었다. 마사회의 사회적 역할과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김낙순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외부 자문위원이 참석했다.김낙순(왼쪽 2번째) 한국마사회장이 는 지난 17일 사회적 가치 자문위원회 발족 기념식에서 외부 자문위원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마사회 제공
2018.10.21 I 김형욱 기자
GS칼텍스 Kixx 배구단 19일 인터넷 방송 첫방
  • GS칼텍스 Kixx 배구단 19일 인터넷 방송 첫방
  • GS칼텍스 서울 Kixx배구단은 팬들과 함께 소통하며 경기보는 인터넷 방송국 개국한다. (사진=GS칼텍스 서울 Kixx배구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GS칼텍스 서울Kixx 배구단(이하 GS칼텍스)이 구단 공식 인터넷 방송국을 개국한다. 올해부터 ‘Kixx On-Air’(킥스온에어)라는 브랜드의 공식 SNS채널들을 통해 팬들에게 선수들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영상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GS칼텍스는 국내 최대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TV에 구단 공식 방송국(afreecatv.com/gsvolleyball)을 열고 19일부터 첫 방송을 시작한다.GS칼텍스는 구단 공식 방송국을 통해 23일 개막전부터 2018-2019 도드람 V-리그 GS칼텍스의 모든 경기를 편파중계 형식으로 생중계하며, 선수, 전문가 등 각종 게스트를 초청하여 배구 관련된 소통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행은 풍부한 배구 리포팅 경험을 갖춘 BJ 브이빈이 담당할 예정이다.19일 저녁 6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첫 방송은 홍대 ‘걷고 싶은 거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버스킹 공연으로 구단의 인기 치어리더 ‘에너지걸스’ 김다정, 서현숙, 이나경, 천온유가 출연해 모바일 방송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청자들은 BJ브이빈과 함께 소통하며 에너지걸스의 공연과 레크리에이션을 즐길 수 있다.GS칼텍스는 앞으로도 인스타그램(@gscaltexkixx), 페이스북(@gsvolleyball), 유튜브(@gsvolleyball) 등 기존 공식 SNS채널과 함께 새로 개국하는 아프리카TV 방송국을 통해 선수들의 더욱 생동감 있고 친근감 있는 모습을 팬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2018.10.19 I 주영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연간 금융권에 갚을 돈<원금+이자>, 소득 70% 넘으면 대출 막힌다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이다.△1면-연간 금융권에 갚을 돈<원금+이자>, 소득 70% 넘으면 대출 막힌다-한국GM 법인 분리 공방전-올 성장률 전망 2.7%로 또 낮춰, 한은, 기준금리는 내달 인상 시사-프란치스코 교황 “北 초청장 오면 가겠다”-[사설]기준금리 인상 시기 놓쳐선 안된다-[사설]공기업의 채용 특혜는 ‘고용적폐’다△2면<줌인&>-강경파 목소리 커진만큼… 줄어든 민노총 입지-中 환율조작국 지정 면했지만… 美 “중국에 실망, 관찰은 지속”△3면<정부 ‘DSR’ 대출규제 강화>-대출 필요한 사람 4명 중 1명<6월 신규대출 중 DSR 70% 이상>, 은행서 돈 빌리기 더 어려워진다-Q 주담대 받으려는 직장인인데 금액 줄어들까 걱정 A 대출기간은 길게, 분할상환 선택하면 늘릴 수 있어△4면<‘매파’ 목소리 커지는 금통위>-“<이주열 한은총재> 이젠 금융안정에 역점 둘 상황”… 경기둔화 우려속 인상 속도엔 신중-韓 ‘투자쇼크’… 설비투자 증감률 ‘마이너스’<올해 -0.3%> 전망-‘금리 높은 美 가자’… 외인들, 이번달만 2조 ‘셀 코리아’△5면<한국GM 법인 분리 공방>-산은 비토<거부권> 가능한 ‘조직개편’… R&D 법인분리도 포함되는지 의견 분분-“차세대 SUV 개발로 경영 정상화 속도 내려는 것”-법인 분리 땐 인력 분산 불가피… 세력 약화 우려한 듯△6면<2018 국정감사>-野 ‘고용세습 의혹<서울교통공사>’ 총공세… 박원순<서울시장> “감사서 비리 확인땐 수사의뢰”-김동연<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양도세 강화 검토할 것”△8면<정치>-文대통령 ‘교황 방북’ 승부수 통했다… 北 비핵화 탄력 받을 듯-野 경질 타깃… 이번엔 조명균<통일부 장관>·홍종학<중기부 장관>-활동시한 두달 남았는데… 선거제·검경 수사권 논의 이제 시동-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 이틀 연장△9면<경제>-韓 환율관찰국 유지… “美, 무역압박 카드 활용 속셈”-제2세월호 막으려면 産銀도 나서야-항공사 면허기준 완화해 진입장벽 낮춘다-무자격 조합원 수만명… 농협조합장 투표자격 시비 우려△10면<금융>-‘신탁 왕좌’의 게임… 돈 되는 시장에 시중은행 몰린다-최종구 “조선업, 수주 늘지만 교역감소 등 리스크는 여전”-企銀 올 수익 1.7兆 예상… 사상최대 배당 기대감-비이자 수익원 없는 韓 대부업, 日보다 최고금리 인하에 취약△11면<신재생에너지로 노다지를 캐자>-태양광·지열, 틈새차단 설계… 에어컨 24시간 틀어도 전기료 月 9만원-전경련회관, ㅂ겨면 전체가 태양광패널, 조명에 필요한 전기 66% ‘자체 생산’-제로에너지빌딩 늘어날수록… 관련산업 발전, 일자리 늘어나△12면<산업&기업>-세계 첫 ‘6세대 V낸드’ 내년 양산… 삼성 ‘초격차’ 가속-현대차, 울산에 국내 최대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 짓는다-현대차·인천, ‘수소차 동맹’-제주 찍고 도쿄행… 최태원 ‘광폭행보’-한화에너지, 멕시코에 태양광발전소 짓는다△14면<산업>-5G시대 1020세대 잡아라… 통신 3사 ‘보는 음악’ 승부수-SK ‘미래 모빌리티 기술’ 내년 CES서 공개-KT 우수 중소협력사 9곳, 45억원 수출계약 성과△15면<소비자생활>-한식·양식 골고루… 서울 식당 5곳<모수·무오키·한식공간·이종국104·스테이>, 새로 미쉐린 ★ 달았다-패딩부터 코드까지 올겨울 외투 총집합-한식뷔페·삼겹살집 요리 집에서 맛보세요△16면<중소기업·바이오>-유리병 대신 팩 포장… ‘겉 다른 조영제’ 통했죠-하루만에 배우는 쇼핑몰 창업 A to Z-램시마<정맥주사형>vs램시마SC<피하주사형>… 세계 최대 류마티즘학회서 연구 발표-LG하우시스, 이음선 안 보이는 창호 출시△18면<증권&마켓>-증시 ‘게걸음’에… 공모펀드 출시도 ‘뒷걸음’-K-OTC 양도세 면제 확대로… 기업·투자자 유입 크게 늘어-글로벌 변동성 장세에도… 브리질펀드 홀로 ‘반짝’△19면<증권>-골드만삭스, IPO 추진 韓마스크팩업체에 베팅-獨, ‘트리아논 빌딩’ 공모펀드 청약 22일부터-[IPO출사표]“클라우드 수요 공공기관 확대… 2020년까지 年 23%<평균>씩 성장”-[IPO출사표]“세계 2차전지 시장 매년 33%<2020년까지> 쑥… 글로벌 1위 굳힐 것”△20면<여행>-龍 꼬리가 감싸안은 대통령들의 고향… 그 氣 받으러 왔소-관강벤처, 혁신기술로 뭉치다△22면<스포츠>-韓 선수 30명 ‘톱100’에… 세계 7강-스무살 임성재, 웹닷컴 ‘올해의 선수·신인상’ 양팔에 품다-“흥국생명·도로공사가 우승후보”-불펜 강한 한화냐, 불방망이 넥센이냐-류현진, 다저스 월드시리즈행 이끄나△24면<사람&나눔>-“기록은 곧 자산… 이를 공유한느 기업이 발전 이뤄”-동방신기, 제주항공 모델 계약 2년 연장-김성규 SFC바이오 대표, 농축산식품기술 ‘산업포장’-머스크, 사비로 테슬라株 226억원 어치 매입 나서 ‘상장폐지’ 트윗 소동… ‘벌금 책임지겠다’ 의지인 듯-‘보육시설 아동 자립에 써달라’… 두산 1억 6800만원 지원-질병관리본부 ‘장기·조직기증’ 홍보영상 국제대회서 동상-한라시멘트, 강원 동해서 ‘숲가꾸기 체험행사’-교원헬스·제일씨드바이오, 건강 기능성 채소연구 MOU△25면<오피니언>-[남궁 덕 칼럼]“나를 지켜줄 나라는 없다” 가맹점주의 눈물-[목면칼럼]스마트시티 시작은 정보 공유부터-[기자수첩]유주택자는 잠재적 범죄자?△26면<부동산.-“호가 껑충 매물 실종”… 규제 비켜간 부천 상동·중동 집값 들썩-올 임대등록 서울 분양주택 10채 중 3채는 강남4구-서울아파트 경매 ‘법인 낙찰자’ 급증한 까닭-경기 광주에 첫 주상복합 들어선다△27면<사회>-육아휴직 중 국민연금 납부, 국고서 지원한다-택시기사 6만명 “불법 카풀영업 반대” 대규모 집회… 시민 반응은 싸늘-보행자 교통사고 사망 두명 중 한명은 ‘노인’-25일까지 ‘비리유치원’ 실명 공개… 신고센터도 운영-장애인 주차구역 수입차 전용 전락-CCTV 가장 많은 강남구, 성범죄 발생 건수도 1위-교수 아버지 강의 듣고 ‘A+’ 받은 편입생 아들
2018.10.18 I 김무연 기자
롯데免, 명동본점에 '스타에비뉴 코너' 개장…업계 최대 뷰티편집매장 입점
  • 롯데免, 명동본점에 '스타에비뉴 코너' 개장…업계 최대 뷰티편집매장 입점
  • 17일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스타에비뉴 코너’가 오픈했다. 고객들이 국산 화장품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롯데면세점)[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롯데면세점은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스타에비뉴 코너’를 개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설된 스타에비뉴 코너는 519㎡(약 160평)의 규모로,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스타에비뉴와 바로 연결되는 롯데호텔서울 신관 1층에 자리 잡았다. 해당 매장의 전신은 기존에 롯데호텔서울의 2층에서 운영됐던 로비 매장으로, 롯데면세점은 브랜드 다각화 및 면적 확대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자 확장 이전을 완료했다.새롭게 개장하는 스타에비뉴 코너에는 총 80여개의 국내 및 해외 인기 브랜드가 들어섰다. 롯데면세점은 스타에비뉴 코너 내에 ‘숍인숍(Shop-in-Shop)’ 형태로 업계 최대 화장품 편집매장인 ‘블루밍뷰티’를 선보인다. 스타에비뉴 코너 블루밍뷰티 매장에 입점하는 60여개의 국내 중소중견 뷰티 브랜드들은 단일 매장 기준 세계 면세점 업계 내 최고의 매출을 자랑하는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서 판로 확보를 통한 브랜드의 잠재력을 발휘하게 된다. 주요 브랜드로는 △더마벨 △블리블리 △메디큐브 △웨이크메이크 △마티덤 △바이오더마 △유세린 등이 있다.블루밍뷰티는 롯데면세점이 기존에 진행해오던 국산 중소중견 브랜드 대상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한단계 격상시켜 단독 브랜드 30여개를 포함 130여개의 브랜드와 함께 구성한 업계 최대 뷰티편집매장의 브랜드다. 롯데면세점은 롯데인터넷면세점 등의 채널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이는 브랜드들을 선별해 오프라인 정식 매장 입점 기회와 집기 등을 지원하며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한층 강화해나가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명동본점 스타에비뉴 코너를 비롯해 명동본점 9층과 코엑스점에서 블루밍뷰티 운영을 시작해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콘셉트를 확대·도입할 예정이다.스타에비뉴 코너 오픈을 기념해 롯데면세점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17일부터 스타에비뉴 코너에서는 1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블루밍뷰티에 입점한 20여개 브랜드의 사은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스타에비뉴 코너는 한국의 쇼핑 랜드마크인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의 매력을 더욱 높이며 관광 산업 전반의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며 “또한 롯데면세점은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하여 다양한 국내 유망 중소 브랜드들이 해외로 뻗어나가는 발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10.17 I 이성웅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한은 기준금리 늦어도 11월에는 올릴 것”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이다.△1면- “한은 기준금리 늦어도 11월에는 올릴 것”- “국내 거시 지표 심각한 수준 내년에도 증시 반등 힘들 듯”- 유치원 감사결과 비난여론 거세자 실명공개로 전환- 정부, 내달부터 유류세 한시인하- [사설]한국 등정대의 히말라야 비보- [사설]국민 세금 유용하는 유치원 원장들△줌인&- 2세가 뛰니…아재 브랜드가 ‘영’해졌다- 美中 정상회담 내달 추진 무역전쟁 돌파구 찾을까[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이다.△1면- “한은 기준금리 늦어도 11월에는 올릴 것”- “국내 거시 지표 심각한 수준 내년에도 증시 반등 힘들 듯”- 유치원 감사결과 비난 여론 거세자 실명 공개로 전환- 정부, 내달부터 유류세 한시 인하- [사설]한국 등정대의 히말라야 비보- [사설]국민 세금 유용하는 유치원 원장들△줌인&- 2세가 뛰니…아재 브랜드가 ‘영’해졌다- 美中 정상회담 내달 추진 무역전쟁 돌파구 찾을까△비리 유치원 명단 공개 후폭풍- 유치원비로 노래방·명품 쇼핑…“빙산의 일각, 어린이집도 조사하라”- 年2조원 누리 예산 투입하지만…정기감사 없고 조사기준 천차만별△불확실성 커지는 한국경제- 경기 부양보다 금융안정이 시급…성장률 떨어져도 기준금리 올릴 때- 글로벌 IB 절반 “내년 美 기준금리 3~4차례 추가 인상”- “국내 주식 줄이고 부동산·인프라 투자 늘릴 것”- 한·미 기준금리 差, 마지노선 1%포인트…외인 투자자 이탈 대비해야- 환 헤지 비용 눈덩이…외화증권 처분하는 생보사들- 저축은행 대출금리 낮출까…새 산정체계 이르면 연내 시행△정치- 文대통령 ‘안보리 상임이사국’ 프랑스 공략…한반도 비핵화 지지 당부- 물갈이, 외부위원 네 명에 달렸다- 오늘 남북 고위급회담…‘북측 철도·도로 현지 조사’ 논의△경제- 김동연 “대기업도 혁신성장 주체…대규모 투자 막는 규제 해소할 것”- 환경 위해 경유세 올린다던 文정부, 경제 어려워 인하?- 공정위, ‘비가맹점에 신제품 안 줘 차별 횡포’ 골프존 고발△제10회 웰스투어 in 서울- “‘용산공원’ 개발 호재…효창공원역·숙명여대 인근 빌라 투자해볼 만”- “잇단 부동산 규제에 고민 많았는데…재테크 꿀팁 반가워”△일자리우수 기업(32) 미래에셋대우- ‘스펙보다 끈기’…게임 우승자, 바둑 기사도 증권맨 등용- [입사 1년 차 이희수 매니저의 포부]“IR업무 밑거름으로 빅딜 성사시켜야죠”- 해외 27곳서 언어·실무 연수로 지역전문가 키우니…현지 취업률 ‘쑥’△Science&Future Tech- [어렵지만 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기술 25(12)5G]다중 안테나로 넓힌 20차선 ‘데이터 고속道’…사고 없는 자율차 핵심이죠- [박종관 SKT 네트워크 기술원장]“완전한 5G서비스 위해 망중립성 재논의해야”- “5G 사회·경제적 가치, 2030년 48조원 될 것”△산업&기업- ‘佛수출 1호 넥쏘’ 탄 文대통령…힘 실리는 ‘정의선 수소차 질주 꿈’- 법인분리 갈등…한국 GM, 파업 위기- SK가스 “LPG車 멤버십 업그레이드”- 제조업 경기 4분기에도 ‘먹구름’- 화약·방산 통합…한화, 사업구조 재편 속도△산업·소비자생활- 대박난 ‘B·T·S’…한국e스포츠 세계로 판 키운다- “배달료 따로 받으면서 ‘홀비’내라니…치킨집 추가 요금에 소비자들 ‘부글’”- 만년송의 생명력…피부결을 탄탄하고 매끈하게△중소기업·제약- 中가스보일러 수요 급증에…시험 가동 공장서도 생산 분주- 유망 후보물질, 바이오벤처 투자해 수익 창출 부광약품 석달새 800억 마련…신약개발 나서- ‘꿀잠 도와 드려요’…교원웰스,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 제공△화통토크- [한국선주협회 김영무 상근부회장 작심발언]“해운업계 과당경쟁땐 공멸…서로 뭉치고 몸집 키워라”- “정부 조선업계 살리려면 해운업계부터 살려야”△증권&마켓- 급증하는 반대매매…“코스닥 지수 끌어내릴라”- ‘美금리인상, 비둘기냐 매냐’ 18일 FOMC 의사록에 쏠린 눈- 9일 만에 ‘Buy 코리아’ 외친 외국인…IT株 담았다- KRX300 레버리지·선물인버스ETF 내일 상장△증권- 연기금·공제회·금융기관 투자‘러브콜’ PEF, 美모멘티브 인수자금 모집 ‘순항’- 美증시 급락에…해외주식펀드 순자산 연중 최저- 스틱, 2년여만에 6000억원 규모 펀드 소진 ‘이례적’- 국내 10대 그룹 상장사 시총, 이달 들어 65조원 증발△문화&스포츠-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조선 병풍의 나라’展]깨알같이 새긴 조선의 정신…10폭 가리개의 미학- [박생강 작가 ‘에어비앤비의 청소부’ 출간]에어비앤비에서 생긴 일 한편의 연극같은 소설△스포츠- ‘미소천사’ 전인지…“악플 시달려 우울증 앓아”- 세계랭킹 1위 ‘안방 수성’ 박성현- 류현진 “투수는 꼭 잡았어야 했는데…실투 나와 아쉽다”- ‘독주’ 두산, ‘돌풍’ 한화, ‘추락’ LG△사람&나눔- [‘특허 인큐베이팅’ 개념 만든 김재형 비즈모델라인 대표]“특허 컨설팅 20년 다 돼…아이디어 보면 바로 알죠”- ‘북미·유럽 수출용 고추 개발’ 최순호 연구팀, 작년 30억원 수출 공로로 ‘우수 R&D’에 뽑혀- 삼양그룹 창립94돌…김윤 회장 “변화 속도 높이자”- 우리銀, 지진피해 인니에 7500만원 성금- ‘꼬마 피카소 찾아라’…신한카드 그림축제에 1만명 참가- 벼 베고 고구마 캐고…아시아나 항공 12년째 강원 농촌마을 봉사△오피니언- [목멱칼럼]오락가락 발언에 흔들리는 정부신뢰- [전문기자칼럼]트럼프만도 못한 정부의 한은 압박- [기자수첩]미래를 건 네이버의 절박함△부동산- ‘공세권’ 단지 인기에…건설사들 시·군 도시공원사업 잇단 참여- 아파트 부정청약 257건 국토부, 계약 취소 추진- 꼭 필요한 안건만 전문가 사전자문…서울시 지구단위계획 결정 빨라진다- 부동산 ‘단타족’ 5년간 매매차익 26조△사회- [구르자히말 韓원정대 5명, 베이스캠프서 눈폭풍 산사태로 사망] ‘코리안웨이’ 신루트 개척의 꿈…히말라야에 묻히다- 故김창호 대장은…8000m 14좌 무산소 완등…세계 기록 보유한 山사나이- 궐련형 전자담배도 12월부터 경고그림- ‘최근 5년간 10만건 발생’ 보이스피싱 42.3% 증가- ‘112장난·오인신고’에 경찰, 하루 1170건 허탕
2018.10.14 I 정다슬 기자
"상가투자 공식 바뀐다‥가치 창출이 더 중요"
  • [웰스투어2018]"상가투자 공식 바뀐다‥가치 창출이 더 중요"
  •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이데일리 웰스투어(Wealth Tour) 2018 서울’에서 참석자들이 재테크 전문가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이데일리 웰스투어는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따라 재테크 암흑기를 보내고 있는 현재, 부동산·금융·증권 등 국내 최고 금융기관의 자문을 통해 바람직한 투자전략과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다.[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과거의 관점으로 상가투자를 하면 낭패를 보기 십상입니다. 미래의 투자전략은 상가의 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이 더 중요합니다.”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1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 “상가투자에서 게임의 규칙이 바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상가 투자하면 배후 수요나 유동인구, 접근성 같은 입지나 물리적 부분을 중요시했는데, 앞으로는 이런 공식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며 “고령화와 1인 인구 증가 같은 변화와 산업적으로 인공지능(AI)이 출현하는 등 혁명적인 변화가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박 소장은 “현재 강남역 반경 700미터 내에 거주하는 직장인만 10만명이 있다”면서 “배후나 유동인구를 고려하면 공실이 나올 수 없는 구조인데 대로변 1층 상가도 공실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시대는 스마트컨슈머의 시대”라며 “여러 가지 종합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소비자”라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정보가 늘어난데다 장사가 조금만 잘되면 과당경쟁의 시대에서 자영업자들은 숙명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것.그는 “어느 지역이 유망한가 보다 앞으로 상가시장의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 “지금은 소비자들이 타깃팅을 하고 업종을 이용하는 시대다. 입지가 과거 기준으로 떨어진다고 해도 브랜드 경쟁력만 있다면 소비자들이 찾아오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박 소장은 “앞으로의 상가투자는 부동산 투자의 관점이 아니라 소비자 관점에서 상가투자를 해야 한다”며 “스타벅스는 입지가 다소 떨어지는 곳도 들어간다.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자신이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상가투자의 핵심 키워드는 입지를 창출하는 전략이 될 것”이라며 “C급 상가라도 경쟁력을 갖춘 업종을 끌어들인다면 A급 상권으로 가치가 올라갈 수 있다. 업종에 대한 공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경매로 나온 물건을 소액투자를 통해 입지를 창출하는 전략도 좋다. 좋은 임차인을 유치하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박 소장은 “상가투자를 할 때 건축물의 시각적 요소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건축물만으로도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물 내 공간활용도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요즘 독서실은 인테리어 투자를 해 카페와 비슷한 분위기”라며 “콘텐츠를 경쟁력으로 승화한 대표적 사례”라고 덧붙였다.
2018.10.12 I 장순원 기자
"암호화폐 채굴-IoT 기기 대상 보안 위협 지속"-美 포티넷
  • "암호화폐 채굴-IoT 기기 대상 보안 위협 지속"-美 포티넷
  • 포티넷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암호화폐 채굴에 무단으로 타인의 시스템을 동원하는 악성코드 해킹 공격이 대상을 가리지 않고 퍼지고 있다. 스마트홈 같은 사물인터넷(IoT) 기기는 물론 기업용 고성능 장비까지 노리면서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다.11일 미국 정보보안 업체 포티넷은 서울에서 대규모 콘퍼런스 ‘2018 포티넷 361° 시큐리티’ 행사를 열고 주요 보안 위협 동향과 자사 제품 소개를 진행했다.포티넷의 보안 연구 조직인 포티가드랩에 따르면 올해 주요 보안 위협 화두로는 △심각한 익스플로잇 공격을 당하지 않은 조직이 거의 없다 △크립토재킹, 가정용 IoT 장치로 이동 △봇넷 트렌드, 사이버 범죄자들의 뛰어난 ‘창의성’ 보여줘 △멀웨어 개발자들의 민첩한 개발 △취약점에 대한 효과적인 타겟팅 △교육 업계 및 정부의 애플리케이션 사용 등이 꼽혔다.특히 암호화폐 채굴 무단 이용 악성코드(크립토재킹)와 IoT에 대한 위협이 눈길을 끈다. 우선 암호화폐 채굴의 경우 여러 컴퓨터가 조금씩만 참여해도 채굴량이 늘어나는 점을 이용해 해킹 공격자들은 IoT 기기를 비롯해 기업용 장비까지 노렸다. 특히 한국의 경우 자바 스크립트 기반 취약점을 통한 암호화폐 채굴 악성코드가 퍼지는 점이 눈길을 끈다.또 낮은 사양으로 인해 보안 패치를 적용하기 어려운 IoT 기기의 특성상 이를 악용하는 자동 공격도구(봇넷) 개발도 늘어나고 있어 역시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내놨다.이런 환경 변화에 따라 포티넷은 클라우드, IoT, 원격 기기와 같이 분산된 네트워크에서 각각 다뤄지던 보안을 네트워크 인프라 중심부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포티넷 보안 패브릭(Fortinet Security Fabric)’을 강화해 탐지·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조원균 포티넷코리아 대표는 “이번 글로벌 보안 전망이 시사하는 것과 같이, 기업들이 확장된 공격 면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는 각 보안 요소들을 통합한 보안 패브릭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 접근법은 실행 가능한 위협 인텔리전스를 신속 정확하게 공유할 수 있으며, 오늘날의 다중-벡터 익스플로잇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동화된 치료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8.10.11 I 이재운 기자
서울 동작구, 하반기 주민 도시재생대학 개강
  • [동네방네]서울 동작구, 하반기 주민 도시재생대학 개강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동작구는 오는 10일부터 12월 8일까지 상도4동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2018 하반기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상도4동 도시재생사업은 마무리 단계에 진입해, 올해 12월 주민 공동이용 시설(앵커시설) 어린이 문화·놀이마당 착공과 도시재생 협동조합 설립 등을 앞두고 있다.이에 구는 재생사업으로 건립되는 시설들의 운영 주체를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등을 구축하는 실무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계획했다.교육과정은 △도시재생 운영시설 주민참여 워크숍 △어린이 놀이 문화 △마을카페 창업 인큐베이팅 △청년X도시재생 스타트업 스쿨 △클린사업 심화과정 △에너지 컨설턴트 양성 교육 △마을기록화 등 총 7개 과정으로 구성되었다.이달 10일부터 연말까지 추진하는 ‘청년X도시재생 스타트업 스쿨’은 청년열린스튜디오 예비 입주자를 위한 커뮤니티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과정으로 청년-주민-멘토기업 간 파트너십 구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이외에도 저층 주거지가 밀집한 지역 특성과 에너지 효율화 집수리에 대한 주민 수요를 반영한 일자리 교육으로 ‘클린사업 심화교육’과 ‘에너지 컨설턴트 양성교육’을 준비했다.강좌는 상도4동 마을공유공간 ‘너랑 나랑 상도4랑방’ 등에서 열리며, 도시재생사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2018.10.04 I 정병묵 기자
9·13 대출규제 강화에… 찬바람 부는 서울 경매시장
  • 9·13 대출규제 강화에… 찬바람 부는 서울 경매시장
  • 9·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전인 지난달 10일 진행된 법원경매에서 입찰자 65명이 몰려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서울 노원구 중계주공5단지.[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지난달 10일 서울북부지방법원 경매9계. 지난 8월 한차례 유찰돼 감정가(2억6000만원)의 80% 수준의 매각가(2억800만원)로 다시 경매시장에 나온 서울 노원구 중계동 중계주공5단지 전용면적 44.5㎡형이 3억4799만9900원에 낙찰됐다. 이 물건을 낙찰받기 위해 무려 65명이 경쟁한 결과 감정가보다 33.9% 높은 가격에 주인을 찾은 것이다. 같은날 서울동부지방법원 경매2계에서는 성동구 하왕십리동 센트라스 아파트 전용 85㎡형에 52명이 응찰한 가운데 이모씨가 감정가(8억3700만원)보다 41.6% 비싼 11억8509만원에 낙찰받았다. 2위와의 차이는 800만원 정도로 박빙이었다. 센트라스와 함께 진행된 송파구 송파동 성지아파트 전용 84.9㎡형 경매에는 총 41명이 뛰어들어 감정가(5억2500만원)보다 59% 높은 8억3222만원에 낙찰자가 가려졌다. 그러나 일주일 뒤인 지난달 17일에는 서울동부지방법원 경매법정의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다. 이날 경매 물건으로 나온 송파구 오금동 쌍용스윗닷홈 전용 84.9㎡에는 단 3명이 응찰했다. 낙찰가도 감정가(7억500만원)보다 7.3% 낮은 6억5377만7000원에 그쳤다. ◇9·13 대책 이후 경매 응찰자 확 줄어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은 롤러코스터를 탔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역대 최고치, 응찰자 수는 올 들어 최대치를 찍었지만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 발표 전후로 시장 분위기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모습이다.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9월 한달간 서울 아파트(주상복합단지 포함) 경매 낙찰가율은 107.3%를 기록했다. 지지옥션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1년 이후 월별 기준 최고치다. 단독주택과 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 등을 포함한 전체 주거시설 기준으로도 낙찰가율이 103.5%로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경매 물건별 평균 응찰자 수도 아파트 12.3명, 주거시설 8.2명으로 모두 올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9월의 이같은 경매시장 열기는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전에 두드러졌다. 1~13일 진행된 서울 아파트 경매 37건 가운데 30건(81.1%)이 낙찰됐고 건당 평균 15명에 육박하는 응찰자가 몰렸다. 반면 종합부동산세를 올리고 대출 규제를 강화한 9·13 대책 발표 뒤인 14일 이후에는 총 15건의 경매 중 10건(66.7%)만 낙찰됐고, 평균 응찰자 수도 경매 진행 물건당 5.1명으로 1~13일 14.7명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다만 낙찰가율은 9·13 대책 전과 후 각각 107.3%, 107.0%로 비슷했다.응찰자들이 무리해서 ‘묻지마 베팅’을 하기보다는 현재 시세에 맞춰 입찰가격을 써냈다는 뜻이다. 다만 9·13 대책으로 부동산 규제가 추가되면서 대출 의존도가 높은 투자 수요는 대부분 떨어져나가고 자금 조달 능력이 있는 현금 부자나 서울에서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한 무주택 실수요자들 위주로만 경매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서울 아파트 경매 월별 낙찰가율 및 평균 응찰자 수 추이(단위: %, 명, 자료: 지지옥션)◇대출 막히자 실수요 위주로 시장 재편정부는 앞서 9·13 대책을 통해 다주택자가 규제지역에서 주택을 새로 취득하는 경우에는 주택담보대출을 원천 금지시켰다. 대책 발표 전에 낙찰받은 건은 기존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기준을 따르지만 14일 낙찰건부터는 9·13 대책을 통해 강화된 대출 규제책이 적용된다. 특히 임대사업자대출의 경우도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내 주택을 담보로 할 때는 LTV 40% 적용을 받는다. 지금까지는 금융사에 따라 통상 60~80% 정도 수준의 LTV를 자율적으로 적용했다. 또한 이미 주택담보대출(가계대출, 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임대사업자가 투기지역 내 주택을 취득하려는 경우 신규 주택담보대출은 금지된다.서지우 지지옥션 연구원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와 등록 임대주택 증가로 인해 일반 거래시장에 매물이 없다보니 투자자들이 경매시장으로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9·13 대책 이후 대출받기가 어려워진 만큼 현금이 충분하지 않은 투자자의 경우 경매 입찰 전 잔금 조달 계획부터 꼼꼼히 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8.10.02 I 성문재 기자
"위안화 절하 안한다"는 리커창…원·달러 하락
  • [외환마감]"위안화 절하 안한다"는 리커창…원·달러 하락
  •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변동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제공[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예상보다 원활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다. 남북 정상회담 ‘훈풍’도 원화 가치를 높였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10원 하락한(원화 가치 상승) 112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4일(1116.6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에는 상승 압력이 컸다. 오전11시께 1125.20원(+2.00원)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판단에 환율 상승에 베팅(롱 베팅)하는 물량이 유입된 것이다.오후 2시20분을 기점으로 환율은 1120원 초반대로 급격히 레벨을 낮췄다. 달러·위안 환율이 이날 지속 하락(위안화 가치 상승)하면서다. 장 마감께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8500위안에 거래됐다. 전거래일 같은 시간보다 0.2% 하락한 수치다.미국과 중국간 무역 협상이 예상보다 원만히 이뤄질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위안화 가치가 오른 것이다. 특히 이날 중국 톈진에서 열린 하계 다보스포럼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가 “분쟁은 협상을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 호재였다. 리 총리는 또 “위안화를 평가절하해 수출을 자극하는 길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종전 선언도 원화 가치에 호재였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한반도 전지역에서 전쟁 위협을 없애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날 서울외환시장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74억7300만달러였다.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997.64원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12.37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685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8500위안이었다.
2018.09.19 I 김정현 기자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 "親블록체인으로 정부 기조 바뀌고 있다"
  •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 "親블록체인으로 정부 기조 바뀌고 있다"
  •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금융당국이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을 상대로 암호화폐공개(ICO)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는데, 과거에 비해서는 느낌이 좀 다르다. 당국이 ICO와 블록체인 사업에서의 어려움을 알아보고 업계 얘기를 들어주려는 긍정적인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8개월만에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를 정식 사단법인으로 인정하고 협회 인가를 해준데서도 알 수 있듯이 정부내에 기조 변화가 있는 것 같다.”14일 서울 강서구 KBS88 체육관 내 KBS아레나홀에서 막을 올린 `하이콘 핵스(HYCON HACKS)`를 주최한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는 이날 현장에서 가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글로스퍼는 첫번째 기업으로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았다”고 공개한 뒤 과거와 달리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분명히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된다며 이같이 기대감을 표시했다. 김 대표는 “금융당국도 블록체인과 ICO 기업들에 분명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조사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블록체인 업체들의 어려움이나 ICO 등에 대해 아주 꼼꼼하고 자세하게 답변하도록 조사서를 보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업체들도 일반적인 홍보나 마케팅 방법을 법적 테두리 내에서 정형화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특히 국내 1호 블록체인 유관 협회인 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를 만드는데 주역이 됐던 김 대표는 “작년부터 8개월간 사단법인 인가 신청을 했는데 계속 보류돼 왔는데 이틀전 갑자기 연락이 와 협회 인가가 완료됐다고 했다”며 정부쪽에서도 블록체인업계에 서서히 다가서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 또다음주 과기정통부에서 블록체인 토론회도 개최하고 정부 기관들이 블록체인 기업들을 현장 방문할 계획도 세우고 있는 등 기조 자체는 기대를 갖게 한다“고 덧붙였다.글로스퍼 사업과 관련해서는 “올 하반기가 되면 7~8개 정도 하이콘 메인넷에 적용되는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디앱)이 나올 것”이라고 소개한 그는 `셔틀`이라는 외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배달 어플을 통해 하이콘페이도 11월쯤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글로스퍼 차원에서 5개 정도의 암호화폐 거래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한 그는 “다만 글로스퍼 이름으로는 개설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글로스퍼가 인큐베이팅부터 거래소공개(IEO)까지 지원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벤처 기술인증과 기술보증기금의 기술보증평가 등을 받아야 하는 최소한의 기준을 요구할 것”이라며 “그런 프로젝트들에 한해 인큐베이팅부터 지원하고 향후 IEO와 백서 작성 등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스퍼는 이를 위해 이미 지난 6월 체이니어라는 블록체인 인큐베이팅 센터를 독자적으로 개설했다.
2018.09.14 I 이정훈 기자
블록체인 축제 된 `하이콘 핵스`…우승팀엔 창업·IEO 지원
  • 블록체인 축제 된 `하이콘 핵스`…우승팀엔 창업·IEO 지원
  • 글로스퍼가 주최한 해커톤인 ‘하이콘 핵스(HYCON HACKS)가 진행중인 강서구 KBS아레나 대회장 모습 (사진= 이정훈 기자)[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개발자가 아니어도 괜찮아, 해커톤 하자!`전문 개발자가 아닌 누구나 축제처럼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블록체인 해커톤 대회가 열렸다. 국내 1세대 블록체인 기술업체로 꼽히는 글로스퍼가 주최한 `하이콘 핵스(HYCON HACKS)`가 14일 오전 8시에 서울 강서구 KBS88 체육관 내 KBS아레나홀에서 막을 올렸다. 200여명에 이르는 대회 참여자들은 밤을 새워가며 15일 오후 8시까지 32시간에 걸쳐 블록체인 프로젝트 개발 아이어디를 만들어내는 경연을 벌인다. 이 대회를 주최한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는 “그동안 해커톤이라고 하면 전문 개발자들만의 전유물처럼 인식됐는데 해외에서는 누구나가 편한 차림으로 참여하곤 한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전문 개발자가 아니어도 축제처럼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해커톤 대회를 만들고자 했다”며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그의 얘기처럼 실제 이날 행사에는 현직 의사와 변호사는 물론이고 60대의 최고령자, 전세계 13개국에서 온 외국인들까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참여했다. 김 대표는 “다양한 배경의 참여자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개발함으로써 블록체인 기술을 발전시키고 확장시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전문적인 앱을 당장 개발하는 건 아니며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이디어 공모전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행사 시작 24시간 전에 SNS 채널로 공개된 주제는 2가지였다. 첫번째 과제는 글로스퍼의 메인넷 플랫폼인 하이콘 코어 API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이며 다른 하나는 사회적 이슈를 블록체인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는 과제다. 김 대표는 “하이콘 코어라는 설계도를 공개하고 개발자들이 이를 토대로 원하는 어떤 것에 만들어낼 수 있도록 했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나온 블록체인이 실제 그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엿보기 위해 이런 주제를 정했다”고 말했다.평가기준은 창의성과 기술력, 완성도, 타당성(실제 상용화 가능성), 디자인 등으로 나눠지며 하이콘 개발팀은 물론이고 독일과 스위스 전문가들도 원격으로 심사에 참여한다.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5만원 상당의 하이콘을 에어드랍하며 특별히 코딩 챌린지에 참가한 외국인 14명에게는 항공권도 지원한다. 특히 하이콘 어워즈를 수상한 팀에게는 하이콘 개발팀과 협업할 기회가 주어지며 일반 블록체인 분야에서 1등을 차지하는 팀은 글로스퍼가 직접 해당 프로젝트를 인큐베이팅해 거래소상장(IEO)으로 직행하는 일을 지원받는 혜택을 누리게 된다. 김 대표는 “창업을 희망하는 분들이 많은데 리스크가 큰 만큼 해커톤을 통해 가능성을 가진 인재가 있다면 창업부터 인큐베이팅까지 지원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2018.09.14 I 이정훈 기자
수천억대 불법 경마사이트 운영한 조폭 무더기 검거
  • 수천억대 불법 경마사이트 운영한 조폭 무더기 검거
  • 조폭개입 불법 사설 경마사이트 조직도 (사진=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수천억대 규모 불법 사설 경마사이트를 운영하고 고액을 베팅한 조폭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유사행위금지와 도박 등 한국마사회법 위반 혐의로 박모(55)씨 등 126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8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박씨 등은 지난 2011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알리바바’ ‘무명’ ‘뽀로로’ 등 불법 인터넷 경마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설마권을 발행해 총 2100억 규모의 인터넷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에 따르면 경마사이트 서버 관리자인 박씨가 도박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센터장인 조폭 김모(42)씨 등 29명이 경기도 김포시에서 도박사이트를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조직폭력배 두목인 한모씨를 비롯한 97명은 해당 도박 사이트에 고액을 베팅했다.이들은 총책 아래 센터장을 둔 조직 형태로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가명과 대포폰을 사용해 신분을 숨겼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최고 베팅 금액이 없고 경마장 등에 직접 갈 필요가 없다는 점을 부각해 회원을 모집했다. 또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스팸 문자를 보내고 입금만 확인하면 사설 경마사이트 프로그램 아이디와 인증번호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영업 범위를 넓혔다.경찰 관계자는 “신종 불법 경마 사이트는 대부분 음성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세금 탈루 및 범죄수익 등 불법자금을 유입하는 등 사행심을 조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마사회와 협업체제를 유지해 단속활동에 주력하는 한편 조폭 운영자금 사용 여부 등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2018.09.13 I 손의연 기자
‘人材’ 공들이는 조현준 효성 회장…전국 27개 대학 돈다
  • ‘人材’ 공들이는 조현준 효성 회장…전국 27개 대학 돈다
  •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끊임없는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를 잡아라.” 최근 효성그룹 각 사업부 임원진에게 내려진 특명이다. 조현준 회장은 올 하반기 그룹 신입사원 채용을 앞두고 인재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각 계열사 임원진에게는 직접 대학을 찾아 “경쟁력을 갖춘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회사 철학을 명확히 설명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평소에도 조 회장은 “효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각 분야에서 노력해준 인재 덕분에 가능했다”며 우수 인재 확보에 공을 들여왔다. 효성(004800)은 올 하반기에 약 500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3일 한국외대를 시작으로 채용 설명회를 실시 중이다. 오는 20일까지 고려대, 경북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전국 27개 대학을 돌며 직접 인재 찾기에 들어갔다.앞서 11일에는 서울대 공학관 301동에서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주사 전환 이후 분할된 4개 사업회사에 대한 설명과 인재상, 면접 전형 등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특히 효성티앤씨 이재중 상무가 참석해 기술 중심의 회사 철학을 직접 설명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이 상무는 이날 취업 준비생들이 묻는 궁금증에 대해 일일히 답변했다.조현준 회장은 “효성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속에서 끊임없는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추구하며 악착 같이 경쟁력을 확보한 인재들과 더 큰 도약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효성에 따르면 올해 신입사원 채용대상은 2019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다. 학점, 외국어, 연령 등에 별도의 자격 제한을 두지 않았다. 입사지원서는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효성그룹 채용사이트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전형절차를 보면 서류(지원서) 접수에 이어 10월 중 예정된 인적성검사, 면접(11월 중순 예정) 순으로 총 3단계에 걸쳐 진행한다. 올 12월 초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한편 효성은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 20일까지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올려드림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효성 캠퍼스 리쿠르팅 참석 인증샷을 찍어 올리거나, 웹진 사전 구독을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교환권을 제공한다.효성이 지난 3일 한국외대를 시작으로 20일까지 고려대, 경북대, 울산과학기술원 등 전국 27개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를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 5일 서강대 채용박람회에서 효성 직원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 전형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효성이 지난 3일 한국외대를 시작으로 20일까지 고려대, 경북대, 울산과학기술원 등 전국 27개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를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 5일 서강대 채용박람회에서 효성 직원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 전형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2018.09.12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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