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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총선 블랙홀…비례배지마저 지역구 베팅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총선 블랙홀…비례배지마저 지역구 베팅-일본서 투자받은 기업 2851곳 ‘보이콧 재팬’타깃될라…긴장-‘제2애니팡’싹수도 안보인다…게임투자 줄이는 벤처캐피털-금융硏“올 성장률 2.4→2.1%하향 조정”△줌인&-잘나가는 태극낭자, 대방건설이 든든한 우산-반도체 기술 해외유출 땐 3년 이상 징역, 3배 배상△新한·일전쟁…머리맞댄 당·정·청-1조6578억원 규모 소재·부품·장비사업…이달 내 예타 면제한다-“소재·부품 국산화위해 산업별 공급망 협의회 구축 필요”-韓일본여행 80%준다면…日성장률 0.1%p, 고용 10만명↓△新한·일전쟁…억울한 외국인투자기업-일본에 배당 않는 다이소, 국내서 창업 쿠팡…“우리는 한국기업입니다”-사드 부지 제공땐 애국기업이라더니…辛의 눈물-“日제품 불매”100년간 수십차례 되풀이△위축되는 게임업투자-터지면 40배 대박인데…VC‘고만고만한 중소게임사 투자할 곳 없네’-수수료·마케팅비 80%떼면…개발사 몫 고작 20%-게임사에 투자하는 VC들 “맨파워 가장 많이 본다”△일촉즉발 홍콩-“홍콩 반정부 시위는 블랙스완”…美·中갈등 확산 부추기나-원·달러 환율 1222.2원 마감…3년 5개월새 최고치 급등-경기 침체 대비…美연준, 경기대응완충자본 시행 고려△21대 총선 지역구 도전장 낸 비례대표들-‘전문성·세대교체’앞세워 ‘부족한 업적, 고령약점’ 공략땐 승산 판단-현역만 넷…이재정·임재훈·추혜썬, 심재철 ‘20년 아성’도전-능력 뛰어나면 의정활동 지속해야 vs 비례가 직업정치인 되는 수단인가△정치-文“경제상황 엄중, 재정역할 매우 중요”…한·일 갈등 장기전 대비-‘정계개편’추석이 분수령-한·미연합훈련, 방어 연습 마무리…17일부터 ‘반격’전환-소위원장 기싸움…정개특위·사개특위, 기한 보름 남았는데 ‘공회전’△경제-강원형 일자리는 中企상생모델…초소형 전기차 2023년까지 4만대 생산-수소경제는 고속도로…인츠프라 깔면 민간투자 따라와△금융-빅데이터 활용 첫 단추‘신정법’국회문턱 넘나-앱 하나로 저축은행 67곳 거래 OK-캄보디아 프놈펜상업銀 상반기 순익 100억원 첫 돌파△로펌 드림팀(2)광장 위기대응팀-과거 법에 맞춘 공장 설비, 불법 몰릴 판…기업에 유예기간줘야△산업&기업-韓, LNG선 수주 독식에…中·日공조 움직임-한국 조선, 석달 연속 中제치고 수주 1위-“100억 규모 자사주 매입”정용진, 이마트 성장 자신감△산업-SKT‘5GX MEC’기술 활용…‘데이터 전송 과정’줄인다-삼성‘갤노트10’美서 흥행조짐…일부모델 배송지연-KCC, 국내 최대 규모 유리장섬유 생산라인 완공△증권&마켓-“中증시 따라가는 코스피…연말까지 1850~2150선 머물듯”-‘본업은 괜찮다더니…’투자의견 줄하향YG-“분양가상한제로 브랜드 더 따질 것…GS건설 등 저가매수 기회”△증권-짐 로저스가 투자했다고 우르르…‘개미무덤’재현 주의보-금융투자자산 5000만원 있으면 ‘개인 전문투자자’-셀다운·빅딜 지지부진…하나금융투자, 대체투자 ‘슬럼프’△BOOK-“중독의 세계로 모십니다”…‘넷플릭스 몰아보기’의 비밀-류현진은 어떻게 한국 야구의 ‘브랜드’가 됐나-美, 명문고생들이 잇따라 목숨을 끓는 까닭은△스포츠-방사능·무더위·악취논란 무시하고…日‘후쿠시마産 안전’홍보 혈안-PGA시드 놓친 배상문 “바닥부터 다시 시작하겠다”-‘인기상승’프로축구 ‘관중감소’프로야구△피플-장부대신 핀테크로 임대료 관리…부동산 빅데이터 기업이 목표-“日 수출 규제 피해 관세행정 총력 지원”△부동산-평가위원도 회의내용도 비밀…최종 키 쥔 ‘주정심’시장 불안 키워-“임대 후 분양도 어렵다”…강남 재건축 사업 중단 위기-서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민자적격성 조사 통과△사회-“물 마시면 쉬는 것 같아 눈치 보여…35도 불가마서 목숨걸고 일해요”-“중요도 최상”KT VIP이름 오른 김성태-법정 선 김학의 “강간법 낙인”檢 맹비난
2019.08.13 I 신민준 기자
  • BTS 한계는 어디까지...개봉 영화 대박에 게임, 캐릭터까지 접수
  • (사진=방탄소년단 영화, '브링 더 소울 : 더 무비' 포스터)“전무후무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방탄소년단... 영화계까지 접수”11일 방탄소년단(이하 BTS)의 뮤비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5억뷰를 돌파하며 신기록을 경신했다. 다음날인 12일 BTS의 뮤비 ‘DNA’는 8억뷰를 넘겼다. 전 세계적으로 유래 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BTS이 이번 여름엔 영화계까지 접수하고 있다.지난 7일 개봉한 방탄소년단의 영화 ‘브링 더 소울 : 더 무비’가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이번 영화는 지난해 11월 개봉한 ‘번 더 스테이지 : 더 무비’, 지난 1월 개봉한 ‘러브 유어 셀프 인 서울’을 잇는 BTS의 세 번째 작품이다.앞서 개봉한 두 영화는 각각 31만, 34만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 최고 기록을 세웠다. 현재 11일 기준 ‘브링 더 소울 : 더 무비’는 27만명 관객을 동원했다. 이 기세로 볼 때 BTS는 전작의 흥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영화 티켓팅은 마치 전쟁과 같다. 공연을 보는듯한 느낌이 드는 스크린x관 예매는 그야말로 하늘에 별따기다. BTS의 팬(아미)인 정예나(가명·여·25)씨는 “개봉 전부터 보고 싶었는데 좋은 자리를 찾기가 어려웠다”며 “보는 내내 눈호강을 했고 정말 공연장에 온 느낌이 들어 생생하게 관람했다”라고 밝혔다. (사진=넷마블 게임, bts 월드)"넷마블과 손잡고 게임 출시... 앱스토어 1위하기도"본업은 음악이지만 BTS는 영화ㆍ게임ㆍ캐릭터 등 문화콘텐트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BTS를 전면에 내세운 게임업체 넷마블은 지난달 26일 BTS월드를 출시했다. 출시 14시간 만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주요 33개 국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게임 인기 1위를 차지하며 ‘BTS 효과’를 입증해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경우 하루만에 국내에서만 다운로드 100만 건을 기록하기도 했다.BTS월드는 방탄소년단의 데뷔를 비롯해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스토리를 담은 게임이다. 이용자는 방탄소년단의 매니저가 되어 문자 메시지, SNS, 음성 및 영상 통화 등 멤버들과 1:1로 교감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으며, 멤버들의 모습과 목소리가 담긴 ‘방탄소년단’ 카드를 수집 및 성장시켜 더욱 다양한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사진=bt21 캐릭터)"네이버 라인과 캐릭터 출시... 방탄소년단 멤버가 직접 제작 참여"심지어 BTS는 캐릭터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은 방탄소년단과 함께 만든 캐릭터 ‘BT21’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재작년 탄생한 BT21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초기 스케치 디자인, 캐릭터 성격 및 세계관 설정 등에 참여한 결과물이다. 라인프렌즈는 현재 세계 곳곳에 마련된 오프라인 숍 등을 통해 ‘BT21’의 캐릭터 제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뷔가 하트 얼굴에 몸이 자유자재로 변하는 독창성을 가미해 탄생시킨 '타타'는 미국 매체 숨피에 의해 BT21 중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로 언급된 바 있다. 일각에선 우려의 시각도 존재했다. 김헌식 문화평론가는 “글로벌 팬심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를 하는 것은 당연하겠는데 주의할 필요가 있다”라며 “잘못하면 YG처럼 될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한 사업 다각화, 문어발식 진출보다는 각 영역과 협업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 첫째도 둘째도 팬과 방탄소년단을 위한 사업 추진과 확장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냅타임
2019.08.13 I 이하영 기자
경찰, 양현석 ‘판돈’ 추적…YG 해외 공연료 횡령했나?
  • 경찰, 양현석 ‘판돈’ 추적…YG 해외 공연료 횡령했나?
  • 양현석 해외 원정 도박 의혹. (사진=채널A 뉴스 화면 캡처)[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경찰이 해외 원정도박 의혹을 받는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금융자료 등을 분석해 도박 횟수와 금액, 의도성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 채널A에 따르면 미국 네바다주 카지노협회에서 자료를 넘겨받은 경찰은 양 전 대표의 도박 횟수와 베팅 금액, 승패 등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 대표가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사용한 도박 자금 총액을 확인하고 그 출처를 밝히겠다는 의도다. 경찰은 한국에서 원화를 입금하면 미국 현지에서 수수료를 빼고 달러화를 건네는 이른바 ‘환치기’ 수법 외에 또 다른 ‘판돈’ 조달 방식이 있었는지 확인하기로 했다. YG 소속 연예인의 해외 공연료 횡령 여부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경찰은 양 전 대표가 YG 소속 연예인들의 미국 공연 수익 등 회삿돈 일부를 빼돌려 도박 자금으로 사용한 사실이 있는지 따져볼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양 전 대표의 도박 자금과 미국 공연 수익 간의 연관성도 조사 대상”이라고 채널A에 전했다. 경찰은 관련 내용의 확인 작업이 끝나는 대로, 양 전 대표에 대한 소환조사와 압수수색도 진행할 방침이다.한편 양 전 대표는 2014년 서울의 한 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양 전 대표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2019.08.12 I 장구슬 기자
경찰, '호날두 노쇼' 경기 주최사 더페스타 압수수색
  • 경찰, '호날두 노쇼' 경기 주최사 더페스타 압수수색
  • 더 페스타 사무실 (사진=박순엽 기자)[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팀 유벤투스 FC 소속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포르투갈) 등에 대한 고발 사건 수사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경기 주최사 ‘더페스타’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 수서경찰서는 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더페스타 사무실 등 3곳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주요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며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피의자를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경찰은 지난 5일 해당 사건과 관련된 자료를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받아 사건 관계자 1명을 출국금지 조치했고 연맹 관계자 2명을 조사한 바 있다.앞서 더 페스타는 지난달 26일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유벤투스와 K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팀 K리그’와 친선 경기를 주최했다. 그러나 유벤투스 소속 인기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포르투갈)는 경기에 45분 이상 뛸 것이라는 주최 측 홍보가 무색하게 출전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호날두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던 관중과 축구 팬 사이에선 이른바 ‘노쇼’ 논란이 일었다. 호날두는 경기에 앞서 예정된 사인회에도 불참했다.이에 한 변호사는 지난달 29일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 유벤투스와 K리그 올스타 ‘팀 K리그’의 내한 경기를 총괄한 더페스타와 유벤투스, 축구선수 호날두 등을 사기혐의로 고발했다. 또 ‘호날두 사태 소송카페’ 법률지원단도 같은 날 더페스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이 밖에도 경찰은 친선 경기가 열린 경기장 주변에 설치된 A보드 광고판에서 해외 스포츠 베팅업체 광고가 등장한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9.08.08 I 박순엽 기자
美中日 폭격에 무너진 ‘원화’…"환율 1250원까지 뛴다"
  • 美中日 폭격에 무너진 ‘원화’…"환율 1250원까지 뛴다"
  • 5일 오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현 기자·김인경 베이징 특파원·조해영 기자] 원·달러 환율을 1220원 수준까지 급등한 건 국내외에서 ‘트리플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불거졌기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재점화된 데다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가 겹치며 불안감을 자극했다. 특히 견고하던 위안화 환율이 1달러당 7위안 넘어서며 무너지자 원·달러 환율도 함께 급등세를 피하지 못했다. ◇日규제에 G2갈등까지..원·달러 환율 급등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원화 가치 하락) 1215.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폭은 17.30원으로 2016년 6월 24일(+29.40원) 이후 가장 컸다. 2016년 6월은 예상치 못한 브렉시트 투표 충격이 전 세계를 덮쳤던 때다. 브렉시트 수준의 패닉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 감지됐다는 뜻이다.세 가지 악재가 한꺼번에 겹치면서 원화 가치 급락을 부추겼다. 일본과의 갈등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지난 2일 일본이 한국을 우방국 명단인 화이트리스트(수출 간소화 절차 국가 명단)에서 배제하자, 한국 역시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빼겠다고 맞대응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한·일 관계가 향후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갈등이 커지면 국내 기업들도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팽배하다.미·중 관계가 다시 격화된 것도 투자심리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달부터 3000억달러어치 중국산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엄포했다. 중국 측은 “관세로 협박하면 단 1kg의 콩도 사지 않을 것”(중국 영자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이라며 대치 중이다.◇‘포치(破七)’까지 허용한 中외환시장에 기름을 부은 건 위안화 환율이다. 이날 오전부터 홍콩 역외시장에서는 위안화 환율이 1달러당 7위안 선을 넘어섰다. 장 중 한때는 7.10위안을 넘어서기도 했다.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넘기는 ‘포치’(破七) 현상이 나타난 것은 2010년 개장 이후 처음이다. 변동성이 덜한 역내 시장도 마찬가지다. 역내 시장에서도 위안화는 한때 달러당 7.0424위안까지 치솟았다. 역내시장에서 1달러=7위안 선이 깨진 것은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5월 이후 11년 만이다. 중국의 외환시장은 완전히 개방된 시장이 아니다. 중국 인민은행이 환율을 고시하는 관리변동환율제도다. 그런데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1달러당 6.9225위안으로 고시했다. 지난 주말보다 0.33% 오른(위안화 절하) 수준이다. 인민은행이 기준환율을 1달러당 6.9위안 이상으로 고시한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그간 중국 인민은행은 ‘7위안’ 선을 넘지 않도록 관리해왔다는 게 정설이다. 그런데 갑자기 7위안에 근접한 고시환율을 발표한 것이다. 시장에선 중국 정부가 ‘포치(破七·1달러당 7위안 상회)’를 허용했다는 해석이 삽시간에 퍼졌다. 가뜩이나 중국 정부는 “포치가 발생한다 해도 심각한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위안화 절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이후 달러·위안 환율 상승에 베팅하는 물량이 대거 유입됐다.◇외환시장 요동치자 당국 “비정상적” 구두개입환율 시장이 요동치자 외환당국은 시장 안정을 위한 구두개입에 나섰다. 이날 외환당국 관계자는 “(현재 환율 움직임을) 비정상적으로 본다”며 “시장 원리에 의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까지 움직일 필요는 없다”고도 했다. 원·달러 환율의 상승에 대한 외환 당국의 개입한 건 지난 5월 22일 이후 두 달 여만이다. 이날 구두개입은 과거보다 강도가 더 세다. 지난 5월 외환당국은 “시장질서를 훼손하는 움직임이 있는지 관계 당국과 살펴볼 예정”이라고 발언했다. 이번에는 한발 더 나가 “비정상적”이라며 투기세력을 직접 겨냥했다. 환율을 인위적으로 조정하지 말라는 경고의 메시지이다.외환 당국의 구두개입도 환율의 방향을 돌리지 못했다. 상승세가 일시 진정되기는 효과에 그쳤다. 정부 한 관계자는 “추가적인 메시지를 내놓을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환율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심화할 수 있고, 그러면 달러·위안 환율과 원·달러 환율이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원·달러 환율이 1250원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료=마켓포인트
2019.08.05 I 김정현 기자
"호날두 is Liar"…'호동생'들, 고소에 길거리 시위까지
  • "호날두 is Liar"…'호동생'들, 고소에 길거리 시위까지
  • 네이버 ‘호날두 사태 소송카페’ 관계자들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노쇼 논란 피해자들의 입장료 전액 배상을 촉구하는 손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포르투갈)의 경기 ‘노쇼(사전에 예약했지만 취소 연락 없이 나타나지 않는 손님을 일컫는 말)’ 논란이 거세고 있다. 사건 관계자가 출국 금지된 데 이어 축구 팬들은 법적 고소 이후 기자회견까지 개최하고 나섰다. ◇“축구관람비 전액 보상하라”…티켓값만 60억원 추산5일 네이버 ‘호날두 사태 소송카페’ 운영진과 법률대리인단은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사태를 지혜롭게 해결하고 모든 피해자들이 확실한 피해 배상을 받고자 한다”며 “우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줘 다시는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더페스타의 승인 및 운영규정 준수 여부 △관련 서류 공개 △피해 배상(전액 보상) 등을 더페스타와 대한축구협회에 요구했다. 관중 6만여명이 몰린 당시 경기 티켓 값은 좌석에 따라 3만~40만원으로 전체 티켓 수익만 6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이날 축구팬들은 호날두에 대한 실망감도 숨기지 않았다. 이들은 “호날두가 등장하지 않은 채 경기가 끝났고 6만5000명의 관중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며 “호날두는 애초 홍보와 달리 1시간 지각했을 뿐 아니라 경기에도 뛰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더 페스타는 지난달 26일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유벤투스와 K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팀 K리그’와 친선 경기를 주최했다. 그러나 유벤투스 소속 인기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경기에 45분 이상 뛸 것이라는 주최 측 홍보가 무색하게 출전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호날두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던 관중과 축구 팬 사이에선 이른바 ‘노쇼’ 논란이 일었다. 호날두는 경기에 앞서 예정된 사인회에도 불참했다.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유벤투스 FC의 친선경기 시작 전 벤치에 앉아 머리를 만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반위 고소·고발…관계자 1명 출국금지까지해당 논란과 관련해 법적 고소·고발은 전방위에서 이뤄지고 있다. 축구팬들과 법률지원단은 지난달 29일 경기를 주최한 더 페스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법률지원단은 온라인 카페를 통해 피해자들로부터 계속 소송 위임 신청을 받아 2·3차 집단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이다.또 한 변호사는 경기를 총괄한 더페스타와 유벤투스, 호날두를 사기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해당 사건은 수서경찰서에 배당돼 수사 중이다.한편 국민체육진흥공단도 해당 사건과 관련해 주최측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당시 경기가 치뤄진 경기장 주변에 설치된 A보드 광고판에서 해외 스포츠 베팅업체 광고가 등장했다는 게 요지다.현행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스포츠 도박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과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만 합법이다이날 경찰 관계자는 “(경기 주최사 등이) 이미 고발된 데다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도 의뢰한 사건이라 바로 수사에 착수했다”며 “사건 관계자 1명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 2명을 조사했다”고 말했다.
2019.08.05 I 황현규 기자
경찰, '호날두 노쇼' 사건 관계자 1명 출국금지
  • 경찰, '호날두 노쇼' 사건 관계자 1명 출국금지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유벤투스 FC의 친선경기 시작 전 벤치에 앉아 머리를 만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경찰이 ‘호날두 노쇼(사전에 예약했지만 취소 연락 없이 나타나지 않는 손님을 일컫는 말)’ 논란이 불거진 축구 경기 관련 관계자 1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5일 기자간담회에서 “(경기 주최사 등이) 이미 고발된 데다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도 의뢰한 사건이라 바로 수사에 착수했다”며 “사건 관계자 1명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 2명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청장은 “출국금지 조치 대상에 대해선 공보 규칙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앞서 지난달 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유벤투스와 K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팀 K리그’와 친선 경기 경기장 주변에 설치된 A보드 광고판에서 해외 스포츠 베팅업체 광고가 등장했고, 이는 지상파 방송사 중계 화면을 통해 그대로 방송됐다.현행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스포츠 도박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과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만 합법이다.이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달 30일 “국민권익위원회 신문고에 해당 친선 경기 도중 불법 광고물이 노출됐다는 의견이 올라옴에 따라 서울경찰청 사이버 안전과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전했다.이 청장은 “해당 사건과 관련된 자료를 입수했다”며 “이를 토대로 빨리 수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경기에 대한 법적 대응은 여러 곳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법무법인 LKB파트너스 오석현 변호사는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포르투갈)를 비롯해 소속팀 유벤투스, 유벤투스의 국내 친선 경기를 총괄한 주최사 ‘더 페스타’를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고발장엔 “관중들은 호날두가 출전한다는 광고를 믿고 티켓을 구매했지만 실제로는 호날두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며 “더 페스타와 유벤투스, 호날두가 6만여 명을 속여 60억원 상당의 금액을 편취했다”는 내용이 담겼다.경찰은 해당 고발 사건과 관련해 “주최 측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며 “신속히 사건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호날두 사태 소송카페’ 법률지원단은 지난달 29일 경기를 주최한 더 페스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또 현재 법률사무소 명안, 법무법인 오킴스 등은 더 페스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에 참여할 소송단을 모집하고 있다.
2019.08.05 I 박순엽 기자
원달러 환율 3년 5개월만에 1220원 육박…위안화 약세가 기름 부어
  • 원달러 환율 3년 5개월만에 1220원 육박…위안화 약세가 기름 부어
  • 원화와 위안화. 사진=연합뉴스[베이징=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서울=김정현 기자, 세종=조해영 기자] 원·달러 환율이 3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장중 한때 1220원을 치솟으면서 1220원 돌파도 가능할 것이란 분석마저 나온다. 일본 수출규제에 더해 미·중 무역분쟁이 강대강으로 치달을 것이란 우려가 커진 여파다. 중국 위안화 가치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인 1달러당 7위안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원화 약세에 기름을 부었다.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1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5.20원 상승한(원화 가치 하락) 달러당 121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10시40분께는 1218.30원까지 치솟으며 2016년 3월 3일(1227.00원·고점)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엎친 데 덮쳤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이 개장하기 전부터 원·달러 환율이 1200원선을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2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 시장에 반영된 원화 가치는 이미 달러당 1200원선 수준으로 하락한 상태였다.일본의 수출 규제를 둘러싸고 한·일 갈등이 격화되면서 국내 수출 기업들이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주 요인으로 지목됐다.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중국도 이에 대응하겠다고 맞불을 놓는 상황도 원화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오전 9시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예상대로 달러당 1200원을 넘어선 1203.60원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10시 사이 1200원 초반대에서 횡보했다.그러던 환율이 재차 급등한 것은 달러·위안 환율이 달러당 7위안대로 레벨을 높이면서다. 이날 홍콩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지난 2010년 개장한 뒤 처음으로 달러당 7위안대로 상승했다. 현재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7.0810위안에 거래되고 있다.중국 인민은행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고시한 것이 달러·위안 환율 급등의 방아쇠가 됐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1달러당 6.922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장보다 0.33% 오른 것(위안화 절하)으로 인민은행이 기준환율을 1달러당 6.9위안 이상으로 고시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중국 인민은행이 예상보다 달러·위안화 기준을 높게 잡은 만큼, 당분간 중국 당국이 ‘포치’를 허용할 것이라는 인식이 시장에 퍼졌다. 이후 달러·위안 환율 상승에 베팅하는 물량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달러·위안 환율 급등세를 따라 원·달러 환율도 1218.30원가지 레벨을 높였다는 평가다. 다만 이후 우리 외환 당국의 구두개입이 나오면서 환율이 1210원 초반대 수준으로 소폭 되돌려졌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현재 환율 움직임을) 비정상적으로 본다”며 “너무 빠르고 시장 원리에 의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시장에서는 앞으로 원·달러 환율이 더 상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두언 KB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원·달러 환율이 122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최근 5개월 동안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변동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2019.08.05 I 김정현 기자
中 역외 위안화 1달러당 7위안 돌파…'포치' 공포 현실로
  • 中 역외 위안화 1달러당 7위안 돌파…'포치' 공포 현실로
  • [AFPBB 제공][베이징=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김정현 기자] 역외 위안화(CNH)가 장 중 한때 달러당 7위안선을 돌파했다. 역외 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넘어선 것은 2010년 개장 이후 처음이다. 5일 오전 10시 1분(중국 시간 기준) 역외 위안화는 전날보다 1.28%(0.0895위안) 오른 7.0655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역외 위안화는 이날 장 중 한때 7.10위안까지 올랐으나 소폭 되물림한 상태다. 역외 시장에서 위안화가 1달러당 7위안을 넘어선 것은 2010년 개장 이후 처음이다. 역외 시장 위안화 환율은 중국 외환 당국의 개입이 심한 위안화 역내시장보다 시장의 참가자들의 심리를 더 민감하게 반영한다.현재 역내 시장에서는 1달러당 6.9411위안에 거래 중으로 7위안선으로 바짝 다가서고 있다. 역내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넘는 포치(破七)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중이던 2008년 5월이 마지막이다. 지난달 30일 상하이에서 펼쳐진 미·중 무역협상에서 양국이 이견을 줄이지 못한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 3000억달러 규모에 관세 10%를 부과하겠다고 밝히자 시장은 위안화 약세에 베팅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자크 판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위안화 약세는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른 자연스러운 상쇄 작용”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게다가 중국 인민은행이 달러·위안 고시환율을 발표하며 위안화 약세에 기름을 부었다.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달러 기준환율을 1달러당 6.922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장보다 0.33% 오른 것(위안화 절하)으로 인민은행이 기준환율을 1달러당 6.9위안 이상으로 고시한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중국 인민은행이 예상보다 달러-위안화 기준을 높게 잡은 만큼, 당분간 중국 당국이 포치를 허용할 것이라는 인식이 시장에 퍼졌다. 이후 달러·위안 환율 상승에 베팅하는 물량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중국 전문가들은 이미 올 여름 포치 발생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성쑹청 인민은행 자문역은 지난달 “포치가 발생한다 해도 심각한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위안화 추가 절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위안화 포치가 발생하며 위안화와 연동된 우리 환 시장도 급격하게 움직이고 있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21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대비 14.30원 폭등한(원화 가치 하락) 수치다. 장중에는 1218.30원까지 올랐다.한편 위안화가 달러당 7위안을 넘어서며 중국 주식시장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1분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7% 내린 2848.87을 기록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 역시 0.38% 하락한 9103.68에 거래 중이다.
2019.08.05 I 김인경 기자
홍콩 역외시장서 사상 최초 ‘1달러=7위안’ 돌파
  • 홍콩 역외시장서 사상 최초 ‘1달러=7위안’ 돌파
  • 5일 홍콩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 추이. 자료=마켓포인트[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달러·위안 환율이 1달러당 7위안을 돌파했다. 홍콩 역외시장이 지난 2010년 개장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달러·위안 환율이 7위안대 급등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거의 1210원까지 급등했다.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5분 현재 홍콩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CNH)은 달러당 7.0690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상회한 것은 홍콩 역외 외환시장이 개장한 201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달러·위안 환율 급등의 촉매제가 된 것은 중국 인민은행이 고시한 달러·위안 기준환율이 예상보다 높았다는 점이다. 이날 오전 10시15분께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달러당 6.9225위안에 고시했다. 시장의 예상을 넘은 수치다(위안화 가치 절하).올해 들어 인민은행은 달러당 6.9위안 아래쪽에서만 달러·위안 기준환을을 고시해왔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중국 당국이 위안화 가치를 의도적으로 절하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낸다고 평가했다. 그런데 이날 중국 인민은행이 예상을 깨고 달러·위안 기준환을을 높은 수준에 고시한 것이다.중국 당국이 달러당 7위안대 환율을 용인한다고 시장이 인식하자 달러·위안 환율 상승에 베팅하는 물량이 대거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이를 따라 원·달러 환율도 급등하고 있다.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215.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대비 17.75원 폭등한(원화 가치 하락) 수치다.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중국 인민은행이 달러·위안 환율을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 고시하면서 달러·위안 환율이 사상 최고 수준까지 급등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원·달러 환율도 폭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08.05 I 김정현 기자
2년 반 만에 ‘1달러=1200원’ 돌파…“1220원도 갈 수 있어”
  • 2년 반 만에 ‘1달러=1200원’ 돌파…“1220원도 갈 수 있어”
  • 최근 한 달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추이. 자료=마켓포인트[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외환시장 개장과 함께 달러당 1200원선을 돌파했다. 2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6.45원 상승한(원화 가치 하락) 1124.4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03.60원에 개장한 뒤 1123.00~1124.90원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17년 1월 이후 1년 반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갈등이 겹치면서 원화 가치가 크게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참여자들도 원화 약세에 베팅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 2017년 1월 당시 도달했던 1210원선까지는 환율 상승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시중의 한 외환 딜러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더 우세한 상황이다”며 “시장 분위기만 본다면 1210원대까지 진입도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원·달러 환율이 이날 중 1210원까지 오를 수 있다”며 “앞으로 1220원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2019.08.05 I 김정현 기자
2년반 만에 찾아온 '1달러=1200원'
  • [외환브리핑]2년반 만에 찾아온 '1달러=1200원'
  • 사진=AFP[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5일 원·달러 환율은 1달러당 1200원대로 상승할 전망이다. 한·일 갈등이 풀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중 양국까지 으르렁거리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가중되고 있다. 대표적인 위험 통화인 원화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역외시장에서는 이 같은 불안 심리가 이미 반영됐다. 전거래일인 지난 2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03.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0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98.00원)와 비교해 6.75원 상승한(원화 가치 하락) 것이다.격화되는 미·중 무역분쟁이 반영된 것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부터 3000억달러어치 중국산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것이 최근 우려의 진원이다. 중국 측도 “단호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나섰다. 중국 영자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관세로 협박하면 단 1kg의 콩도 사지 않을 것이다”고 적기도 했다.상황이 이렇자 중국 위안화 가치도 급락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이 1달러당 6.98위안까지 상승했다. 심리적 마지노선인 1달러당 7위안에 훌쩍 다가섰다. 글로벌 외환시장 상황까지 이처럼 악화되면서 원화 가치의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재료는 없다시피 한 상태다. 2년 반 전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맞춰 달러화 가치가 급등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1달러당 1211원까지 상승한 경험이 있는데, 시장은 당시 경험을 되살려 1210원선까지는 상승 베팅을 할 수 있다.다만 여전히 고려해야 할 것은 외환 당국의 대응이다. 원·달러 환율이 과도하게 급등한다는 판단이 선다면 당국이 미세조정을 위한 실개입에 들어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19.08.05 I 김정현 기자
무역갈등 격화…'1달러=7위안=1200원' 마지노선 뚫리나
  • 무역갈등 격화…'1달러=7위안=1200원' 마지노선 뚫리나
  •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이번 주 원·달러 환율과 달러·위안 환율이 1달러당 1200원과 7위안의 ‘빅 피겨(큰 자릿수)’에 올라설 지 주목된다. 원화와 중국 위안화 가치가 지난주 심리적 저항선 직전까지 급락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타 국가들의 통화 절하에 어떤 반응을 보일 지가 변수로 꼽힌다.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50원 상승한(원화 가치 하락) 달러당 11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17년 1월 9일(1208.30원) 이후 가장 높은 심리적 저항선인 1200원에 근접한 것이다. 한·일 갈등과 미·중 분쟁이 동시에 격화되면서 원화 가치가 맥을 못 추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을 저지하려는 외환당국의 의지도 뚜렷하게 감지되지 않는다는 게 시장의 반응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일 “환율이 정상적으로 시장에서 작동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외환당국의 이같은 모습에 시장은 원화 약세 베팅을 멈추지 않았다. 역외 시장에서는 이미 달러당 1200원대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03.75원에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00원)를 고려해도 1200원을 상회한 것이다.김두언 KB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원·달러 환율은 이번 주 1200원을 중심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있다”며 “한·일 갈등이 격화된다면 1220원도 넘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위안화 가치도 1달러당 7위안 수준까지 하락했다. 지난 2일 역외 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97위안대까지 급등했다(위안화 가치 하락).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면서 투자자들이 위안화를 팔고 달러화를 사들인 결과로 풀이된다.악화되는 중국의 경제 기초체력과 미·중 간의 갈등을 감안했을 때, 달러·위안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상회하는 것은 자연스럽다는 평가다.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달러 약세를 유도하고 여타 국가의 환율 절하를 경계하는 상황에서 중국 위안화 가치가 하락한다면 중국 당국으로서도 부담이다.중국 인민은행이 고시한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올해 들어 달러당 6.9위안을 넘어선 적이 없다. 지난 2일에도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달러당 6.8996위안에 고시된 데 그쳤다.달러·위안 환율이 사실상 중국 당국의 손에 달려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인민은행의 기준환율은 시장에 일종의 시그널로 인식된다. 중국 당국은 굳이 위안화 절하를 용인해 미국과 갈등을 키울 생각이 없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당국의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감안할 때, 중국은 위안화 약세를 무기로 사용하는 것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당국이 아직은 1달러당 7위안을 목도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지 않은 듯하다”며 “달러·위안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고 말했다.
2019.08.04 I 김정현 기자
  •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사업 시민투표로 선정…총 사업비 700억 규모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시는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예산 사업을 최종 선정하기 위한 2020년 시민참여예산사업 시민투표를 8월 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의 총 선정대상 사업비는 700억원으로 오는 31일 시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에서 결정된다.시민투표 대상은 서울시 사업부서 검토와 시민참여예산위원회 민관예산협의회 현장확인, 숙의·심사 등 다각적인 절차를 통해 선정한 101건 사업, 495억8000만원(시정참여형 77건 418 옥3000만원, 시정협치형 24건 77억5000만원으로 시민투표 결과에 따라 최종 450억원 규모가 결정된다. 일반시민, 제안자 및 예산학교 회원은 시민참여예산 홈페이지나 서울시 ‘엠보팅’ 앱을 사용하여 참여할 수 있고, 시민참여예산위원은 한마당 총회 당일 현장에 설치된 PC를 이용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업 10개(시정참여형 7개, 시정협치형 3개)를 선택하면 된다. 서울시는 올해 25개 자치구에 현장투표소를 운영해 참여예산위원 중심으로 2020년 시민참여예산 투표대상 사업 및 투표 방법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에는 이번 달 중 2020년 시민참여예산 투표대상사업을 상시 전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 참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또한 시청역사 내에도 현장투표소를 운영하여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하도록 홍보를 강화했다.31일 열리는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는 한마당 총회에서는 2020년 시민참여예산 사업 최종 선정과 더불어 현장투표존 운영, 시민참여예산 우수사업 경진대회, 참여예산 제도 및 사례 발표회(토크콘서트 방식의 참여예산 되돌아보기), 부대행사(문화행사 및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한마당 총회에서 최종 선정된 시민참여예산사업은 10월까지 서울시 2020년 예산안에 반영되고 11월 서울시의회 심의·의결 후 최종 편성 확정하게 된다.
2019.08.04 I 김보경 기자
KTB그룹, 대학생 스타트업 육성 나서…5년간 10억 지원
  • KTB그룹, 대학생 스타트업 육성 나서…5년간 10억 지원
  • 지난 18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서 열린 ‘KTB Venture Challenge Value Up Camp’에서 참가자들이 각오를 다지고 있다.(사진=KTB그룹)[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KTB그룹이 사단법인 벤처기업협회 산하 서울벤처인큐베이터(SVI)와 손잡고 대학생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KTB그룹은 향후 5년간 총 10억원을 출연해 사업자금 및 체계적인 멘토링을 제공하는 ‘KTB Venture Challenge’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매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콘텐츠 등 고부가가치 창출 지식서비스 및 제조(하드웨어) 분야, 사회문제 해결 등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한 대학생 10개팀 만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 KTB Venture Challenge Value Up Camp 행사는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내 G-Camp에서 열렸다. 주최 측은 당시 선배 창업자 및 멘토와 함께하는 1박 2일 캠프를 개최했으며,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최종 우승 10팀을 결정한다.재원은 KTB자산운용의 코스닥벤처펀드 운용보수 일부와 KTB투자증권(030210)과 KTB네트워크의 기부금 출연으로 마련한다. 협회 SVI 측은 선발된 10팀을 대상으로 전문가 멘토링 등 초기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중 최우수 2팀에게는 1년간 사무공간과 창업을 위한 체계적인 인큐베이팅도 지원한다.대학생 벤처 육성 지원은 글로벌 사모펀드의 기업가 육성 프로그램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게 KTB그룹의 설명이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미국의 블랙스톤(Blackstone)은 자선재단을 통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블랙스톤 론치패드(Blackstone LaunchPad)라는 차세대 기업가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사모펀드는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상용화하는데 도움을 줄 기업가, 법률가, 벤처캐피털(VC) 등을 연결시켜주며, 1만5000개 이상의 벤처 창업을 지원했다. KTB그룹 관계자는 “38년 전 벤처캐피털로 금융을 시작한 KTB그룹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젊고 창의적인 사업가 발굴에 나선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KTB코스닥벤처펀드의 수익 중 일부를 사회에 환원해 투자와 사회공헌의 선순환 사례를 만든다는 것도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2019.07.25 I 박태진 기자
檢, '엔진 결함 리콜 지연' 현대·기아차 前 임직원 3명 불구속 기소
  • 檢, '엔진 결함 리콜 지연' 현대·기아차 前 임직원 3명 불구속 기소
  •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서울중앙지검 전경.(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세타2’ 엔진 결함과 관련해 늑장 리콜 혐의를 받는 현대·기아차의 품질 담당 전직 임직원들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형진휘)는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신모 전 품질담당 부회장과 방모 전 품질본부장, 이모 전 품질전략실장을 지난 23일 불구속기소 했다. 아울러 현대·기아차 법인도 같은 혐의로 기소됐다.이들은 2015년 8월 현대·기아차에서 제작해 국내에서 판매 중이던 세타2 엔진 자동차들에 안전주행에 지장을 주는 결함이 있음을 알고도 이를 알리지 않고 리콜을 지연한 혐의를 받는다.검찰 조사에 따르면 해당 자동차들에는 △엔진 커넥팅로드 베어링 소착 △커넥팅로드 파손에 의한 주행 중 시동 꺼짐 △엔진 파손 등의 결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동차 관리법은 제작사가 결함을 알게 되면 지체 없이 그 사실을 공개하고 시정 조치를 하도록 한다. 이를 위반하면 최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앞서 YMCA 자동차안전센터는 2017년 4월 YF쏘나타 등에 장착된 세타2 GDI 엔진의 결함을 현대·기아차가 알고도 부인하다가 국토부 조사결과 발표가 임박해서야 리콜을 했다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을 고발했다. 검찰은 정 회장에 대해서는 건강상의 이유로 기조 중지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의 이번 기소와 관련해 현대·기아차는 “검찰의 판단이 아쉽다. 명확하지 않은 리콜 규정이 혼란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이를 근거로 형사처벌을 부과하고 있어 위헌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고객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다시 한번 점검하고 개선해 더 나은품질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국토교통부는 2017년 5월 세타2 엔진 결함이 확인됐다며 현대·기아차 약 24만대에 대해 강제리콜을 결정한 바 있다.
2019.07.24 I 송승현 기자
SAP코리아-뱅크웨어글로벌, 금융시장 공략 협업키로
  • SAP코리아-뱅크웨어글로벌, 금융시장 공략 협업키로
  • 이경조(왼쪽) 뱅크웨어글로벌 대표와 이성열 SAP코리아 대표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SAP코리아 본사에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AP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SAP코리아는 금융 소프트웨어(SW) 업체 뱅크웨어글로벌과 ‘금융시장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양사는 앞서 SAP HANA 기반 뱅크웨어글로벌 코어뱅킹 솔루션을 적용(포팅)해 테스트 완료하는 등 협력 방안을 준비해 왔다.이번 MOU를 통해 공공 및 민간금융 분야의 고객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 주력 솔루션 및 서비스 관련 협력관계를 구축해 고객의 다양한 필요를 충족시킬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빅데이터 인공지능 오픈API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역량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고도화 프로젝트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이밖에 △고객 경영목표 및 전략 과제에 대한 IT 서비스 수준 진단 프로그램 등 오퍼링 공동 운영 △국내·외 금융기관 IT 시스템 구축 사례, 노하우, 혁신 트렌드 공유 △온·오프라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 협력체계 구축 등의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이경조 뱅크웨어글로벌 대표는 “세계 최대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SAP와 MOU를 체결하고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 뱅크웨어글로벌이 금융업계에서 쌓아 온 핵심 역량에 SAP의 글로벌 경험과 노하우를 더해 국내외 금융기관들에 한 단계 진일보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이성열 SAP코리아 대표는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이제 공공 및 민간금융 기업들도 혁신적인 디지털 변혁 없이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불가능해졌다”며 “금융분야 IT 혁신 선도기업인 뱅크웨어글로벌과 손잡고 국내 금융기관의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Intelligent Enterprise)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9.07.24 I 이재운 기자
신한카드-비자, 사내벤처·스타트업 육성 '아임벤처스' 4기 출범
  • 신한카드-비자, 사내벤처·스타트업 육성 '아임벤처스' 4기 출범
  • 신한카드가 지난 2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내벤처 및 스타트업 프로그램 ‘아임벤처스(I’m Ventures)’ 4기 출범식을 가지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이상규 삼가 대표, 이경재 아이앤나 대표, 이주연 비자코리아 부사장, 양진호 애드벤처(신한카드 사내벤처) 리더, 주영진 스터디피티(신한카드 사내벤처) 리더, 전덕주 우동(신한카드 사내벤처) 리더, 유경식 인피니그루 대표,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 염승헌 거북선컴퍼니 대표.(사진=신한카드 제공)[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신한카드는 사내벤처 및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아임벤처스(I’m Ventures)’ 4기가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올해 아임벤처스는 사내벤처 3팀과 스타트업 4팀 등 총 7팀으로 구성됐다. 이들에게 전용 사무공간이 제공되며 임직원과 스타트업 아이디어를 통해 이상징후 탐지(FDS), O2O(Online to Offline)기반 장례?동호회?공부관리 플랫폼 사업 등 총 7개 관련 사업을 올 연말까지 인큐베이팅한다.대표적으로 인공지능(AI) 기술로 이상징후탐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인피니그루’와 협업해 신한카드 고객의 휴대전화 문자 및 통화 내용 중 보이스피싱 키워드를 탐지하고 빅데이터와 결합해 최종 금융사기를 판단하고 방지하는 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또 다른 스타트업들과 모바일 부고장 연계 카드기반 송금 서비스, 상속?법률?세무?펀드?장례 관련 금융상품 및 제휴카드 개발, 육아시장 제휴 마케팅 및 빅데이터 기반 신규 사업모델 발굴, 비금융정보 활용 신용평가 모델링 및 금융상품 개발, 현금결제시장 카드전환 유도 등을 공동 진행할 계획이다.앞서 신한카드는 지난 4월 비자(VISA)와 제휴를 통해 아임벤처스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우수 스타트업을 선정해 사업 아이템 구체화와 제품 상용화까지 지원하는 글로벌 프로그램 ‘비자 코크리에이션(Visa Co-Creation)’ 기회 부여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스타트업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그룹의 혁신성장 생태계 지원 전략 및 동반 성장해 나가는 ‘초연결(Hyper Connect)’ 경영 전략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23 I 김범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숫자 집착 ‘일자리정부’ 직업훈련은 경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숫자 집착 ‘일자리정부’ 직업훈련은 경시- “두 번의 대화 기회 놓친 한국 일왕 즉위식 전엔 대화 터라”- OLED 시장, 中 추격 거센데…日 장비 의존에 발목 잡힐라- 올 무상감자 작년 3배…주주들 날벼락- [사설]아베의 선거 승리, 경제 보복 확대 우려된다- [사설]무너지는 수출대국, 우물쭈물해선 안 된다△줌인&- 전범 외조부 손에 자란 아베…패전국 멍에 벗고 ‘전쟁 가능한 日’ 꿈꿔- ‘통상통’ 김승호 WTO에 파견…日 수출 규제 부당함 알린다△맹추격 나선 중국 OLED- 中선 공장 건설비 80% 지원…韓과 기술격차 3~5년이라지만 안심 못해- 중국정부, 기업 보조금 지급은 WTO 규정 위반- 삼성은 대형, LG는 중소형까지…디스플레이 영역확장 나선 기업들 △무상감자發 투자주의보- 무상감자 실시한 상장사 5곳 중 1곳, 상폐 위기 몰리거나 ‘상폐’- 관리종목이면서 자본잠식 24개사, 무상감자 가능성 높아- “땅·건물 팔겠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급증△정치- “부품·소재 혁신 지원” “국내로 휴가 가시라”…日 겨냥한 文대통령- [현장에서]‘反日 전쟁 선봉장’ 조국 민정수석이란 무엇인가- 여야 ‘日 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 만장일치…추경 합의는 불발- 고성·막말·구급차…바른미래 이권다툼 점입가경- 한국당, 이언주에 ‘러브콜’△경제- 日 경제보복 국산화로 맞대응…부품·소재 R&D 세액공제 늘린다- 7월 수출 13.6% 감소 반도체 30% 곤두박질- 日 제재 관련기업 3개월간 ‘특별연장근로’ 허용- 구직자 훈련수당 月 25만→11만6000원으로 삭감△금융- 연 5%가 웬 떡?…판매 시작하자마자 완판되는 고금리 특판상품- 하나은행, 베트남 1위 은행에 1조 투자- [현장에서]NH농협銀 주담대 판매중단한 이유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日 소재 경쟁력은 오랜 축척서 나와…韓, 단기간에 국산화 어려워”- “고소득보다 안정 원하는 일본…GNI 1만 달러 감소에도 아베에 표 던져”△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제3국에 ‘한·일 공급망 믿을 수 없다’ 신호 줘…장기전땐 양국 치명타”- “3국 중재위 수용했다면 갈등 진정됐을 것”△산업&기업- ‘하루 단위 공급망 관리’ 유지하라 이재용, 日 추가 보복 앞두고 특명- LNG선 ‘큰 장’…조선3사 ‘배수의 진’- 韓 에너지기업들, 동남아 시장 공략 나서- 현대차, 7분기 만에 영업익 1조 회복…환율·신차 효과- LG화학, 연산 6만t 양극재공장…구미형 일자리 윤곽△산업- 떠나는 이효성·유영민…뉴미디어·4차산업혁명 대응 어쩌나- 3년간 1516억 투입…‘빅데이터 플랫폼·센터’ 출범- “IT산업 다음 격전지는 모빌리티 시장”- IBS “우주구성 암흑물질 후보 진위여부 검증 3년 걸릴 것”△소비자생활- 쿠키부터 피자까지…‘로봇 셰프’가 요리 뚝딱- ‘당일 경매한 제철 먹거리’ 롯데홈쇼핑 새벽배송 개시- 디자이너 정구호 손길 닿은 제이에스티나- “안받기 기능 넣었더니…일회용 수저 사용 확 줄어”△증권&마켓- 지루한 ‘박스피’에…레버리지·인버스ETF 베팅하는 개미들- 증권 ‘상향’ 은행·보험 ‘하향’ 금리 인하에 실적전망 희비- ‘日 수출규제’ 반사이익 기업들…널뛰는 주가에 투자주의보 △증권- ”악! 내 돈“…증권사 사모펀드 투자자 錢錢긍긍- 한국에 첫 투자한 스위스 밸뷰자산운용 “바이오社와 신약개발 기술력 높이 평가”- BBB급 회사채 잇단 흥행 실패…수요 꺾이는 신호인가- 항공株 맥못추는데…아시아나·에어부산만 고공행진△건강- 속 쓰림, 타는 듯한 가슴통증 ‘역류성 식도염’…수술 대신 시술 치료를- [아는 것이 힘]소변 볼 때 옆구리 통증 심하면…요로결석 의심해야- [전문의 칼럼]‘찌릿찌릿’ 무릎 통증 방치 땐 퇴행성 관절염 올 수 있어 주의△트롯 新전성시대 - ‘쇼미’에서 배우는 ‘미스트롯’ 롱런 전략- ‘어머나’ 뜨니 세미트롯 ‘아모르파티’ 후 EDM 봇물 기성가수 흉내는 그만 / 힙합이나 트롯이나 진솔한 스토리 담아야 공감 좋은 음악은 늙지 않아- 우후죽순 오디션 프로 식상해…어렵사리 찾은 ‘트롯 열풍’ 시들해질 수도 △스포츠- “작년 컷 탈락 땐 주차장서 울었는데…우승 꿈 이뤄 기쁘다”- 재충전 끝낸 박성현 ‘에비앙’ 사냥 나서- ‘아름다운 꼴찌’ 한국 여자 수구…출발대 고장 ‘나홀로 경기’ 속출- 손흥민도 감추지 못한 팬심 호날두 유니폼에 ‘입 맞춤’△화통토크- 사고 위험 있을 때 열차 멈추는 결단…안전이 진짜 국민 위한 서비스- 2023 국제철도협력기구 장관회의 한국개최 계기로 협력기반 만들 것△피플- 카카오헤어숍 성공 주역…청소년들에 화장법 알려줘- 김현준 국세청장, 印尼 진출 韓기업 세정지원 요청- 송중기·송혜교 이혼조정 성립…결혼 1년 9개월 만에 ‘남남’- 12년 만에…국제생물올림피아드서 한국 대표 4명 전원 금메달- ‘유엔군 참전의 날’…16개국 참전용사·가족 韓 찾아- 김광수 NH농협금융회장·임직원 어르신들에게 ‘중복 삼계탕 대접’△오피니언- [목멱칼럼]화폐로 진화하는 가상화폐- [생생확대경]금통위 ‘매파’의 변심- [기자수첩]추경 정국, 여당이 풀어야 한다△부동산- ‘공공분양’ 하반기도 흥행 예감- 서울 아파트 매매 1년새 ‘반토막’- 여름 휴가 고속도로 ‘31일~8월 4일’ 가장 붐벼- 롯데마트 부산 화명점 유휴부지에 ‘주차장 복합건물’ 들어선다△사회- 하루 6시간 아이 봐주고선 10시간으로 해달라…참 뻔뻔한 돌보미들- 국민연금 기금위 정부위원 3인 2년간 한번도 회의 참석 안했다- FC경남 제재금 무는대 황교안 대표는 불기소 결과 다른 ‘축구장 유세’- 내사 50일 만에…警 “양현석 강제수사 검토”- “학교를 지켜달라” 경희고 학부모들 릴레이 집회- ‘조건부 석방’ 받아들인 양승태…구속 179일 만에 집으로
2019.07.22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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