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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용창출·부채관리 정책역량 집중하라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고용창출·부채관리 정책역량 집중하라-23분기 연속 적자에…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손 떼나-정세균 “자영업 손실보상법 상반기 마련”-바이든號 출범 맞춰 강경화 장관 교체, 정의용 외교장관 지명-이베이코리아 매각 추진…이커머스 지각변동-[사설]미국 바이든 시대 개막, 한·미동맹 정상화가 첫 과제다-[사설]또 한 차례 입법폭탄 우려되는 코로나10 이익공유제△2면 줌인&-스토리텔링의 힘 보여준 ‘광고계 봉준호’…“스타들 몸값 낮춰 출연하죠”-이재용 2년 6개월 실형에…국민 절반 “처벌 과하다”△3면 자영업자 손실보상법 추진-최대 수십조원 비용 들어…정부, 재원조달 해법 찾을 수 있을지 주목-민주 “소상공인 지원 필요하면 공적자금도 가능”-소상공인 업계 “방역유지 차원에서라도 손실보상 필요”△4면 美 바이든 시대 개막-블링컨 “대북 정책 전면 재검토”…바이든 ‘이란식 해법’으로 방향 트나-“경기부양에 집중하겠다”…확장재정 다짐한 ‘슈퍼 비둘기’ 옐런-“한국 방위비 협상 조기 결론 지을 것”△5면 전문가 7인 경제정책 제언-작년에 무차별 풀었던 돈…이제는 실물경제로 이동하도록 유인해야-“전 국민 재난지원금 안돼…피해계층 지원에 집중을”-“기준금리 더 낮춰도 효과 없어…재정정책 받쳐주는 역할해야”△6면 암초 만난 K반도체-수요 급증 비메모리 투자 경쟁 치열…총수공백 삼성, 골든타임 놓치나-‘차량용 반도체’ 없어서 못 파는데…삼성, 사법리스크에 투자 속도 못 내나-디지털 뉴딜의 핵심…시스템반도체 지원 팔 걷은 정부△8면 정치-‘미국통’ 정의용·김형진 배치…바이든 시대, 외교·안보 전열 재정비-화상 회의하고…유튜브 선거 운동 코로나1년, 비대면이 일상된 정치권-“박원순이 잃어버린 10년…서울시장 필승” 한목소리-이재명 ‘재난소득 마이웨이’…“전 도민에 10만원씩”-기업 비판 의식했나…민주당, 2월 국회서 규제 완화 추진△9면 경제-소상공인·中企에 38조 대출·보증…근로장려금 설 전 조기 지급-공공부문 일자리 1년새 15만개 늘었다-한수원, 2023년까지 포항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10면 금융-신용대출 원금분할상환 의무, 소급적용 안한다-녹색불 켜져 있는 횡단보도 우회전하다 사고 땐 과실 100%-점포 줄인 은행들 분기마다 금감원에 보고 의무화-덩치 키우는 토스 “1분기 300명 이상 채용할 것”△12면 산업&기업-5조 적자사업 메스…LG전자, AI·전장 중심 재편-알짜 ‘G마켓·옥션’ 매물로, 유통공룡들 대어 사냥 나설까-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 백신 개발·생산기지 ‘우뚝’-삼성전자 ‘동급최강’ 소비자용 SSD 출격-기아, 코로나 속 美시장 SUV판매 전진△13면 산업·소비자생활-아파트 내 ‘배달오토바이 출입금지’ 갈등에 뒷짐 진 국토부-‘3분기 진단키트’ 3월 세계 최초 상용화 나선다-BBQ ‘치킨전쟁’ 3연패…일각에선 ‘무리한 소송’ 비판도-네이버, 왓패드 품고 스토리텔링 플랫폼 도약△14면 식품박물관 시즌4 매일유업 셀렉스-인생 두 번째 분유…1등 단백질로 근육건강 꽉 채운다-석달 만에 체지방 7kg 뚝 직장생활 뱃살 쏙 빠졌네△16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한국, 백신 확보 늦었지만…실제 접종 속도는 美·英과 비슷할 것-“변이 바이러스에 효과 있는 백신, 현재는 화이자밖에 없어”△18면 증권&마켓-‘될성부른 떡잎에 베팅’…서학개미, 美 스팩 투자 열풍-코스피 주춤할 때 살까…“본격 매수는 3월로 늦추는 게 나아”-코로나로 생산 늘렸다가 회생법인 찾은 마스크社△19면 증권-최대 22개 운용사에 기회…정책형 뉴딜펀드 눈치싸움 치열-금융당국 수장이 ‘공매도 재개’ 입장 바꾼 까닭은-박찬구 회장 ‘통큰 베팅’…금호석화, 금호리조트 품는다△20면 문화-소외된 장르끼리 만나 시너지…‘소리’의 힘-공연계 1월 총 매출 18억원…사상 최악의 출발-전자음악 맞춰 코로나 쫓는 씻김굿, 펜데믹에 지친 영혼 위해 비나이다△21면 스포츠-LPGA개막전서 시즌 기세 잡는다, 전인지·박희영·허미정 ‘첫승사냥’-김주형, PGA투어 개인 최고 성적 도전-국내 男골프 1인자 김태훈 “올해 다승이 목표”-‘골프황제’ 우즈 다섯 번째 허리 수술△22면 부동산-“신고가 받아줄게 팔아요”…다시 ‘귀한 몸’ 재건축아파트-전세형임대 ‘740대 1과 미달 사이’ 수급불균형-SK건설, 금융기관과 손잡고 친환경 사업 투자 본격화△24면 피플-삼양그룹 기틀 마련…인재양성·학문발전에도 기여-정명식 전 포스코 회장 별세…향년 90세-실종설 돌던 마윈, 88일 만에 화상회의로 등장-박찬호, 라소다 전 LA다저스 감독 추모식 참석-KB證, 베트남서 디지털 금융 플랫폼 선봬…글로벌 공략 △25면 오피니언-AI 이루다, 잔물결과 쓰나미 사이에서-[전문기자 칼럼]‘삼성家 컬렉션’ 빛과 그림자-[e갤러리]장재민 ‘뜻밖의 바위’△26면 전국-‘한국판 실리콘밸리’ 마곡지구…미래형 산업·연구단지로 발돋움-서울시민 4명 중 1명…‘따릉이’ 질주-“나무 30억그루 심어 탄소 3400만t 감축”△27면 사회-“동성애 옹호, 좌익편향 교육?”…서울교육청 ‘학생인권계획’ 논란 확산-“제일 잘된 인사” 野도 이례적 칭찬…‘탄소중립 정책’ 가속도-사전위탁제 ‘아동쇼핑’ 변질 우려, “부모보다 아동 중심의 입양 필요”-秋에 손배소…“집단감염 책임져라” 재소자들 소송 확산-학교방역·등교수업 확대, 관건은 ‘학급당 학생 수’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또…핵심 비켜간 文정부 일자리 대책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 또…핵심 비켜간 文정부 일자리대책- ‘이루다’ 후폭풍…AI스타트업 투자 위축되나- 日, 기업인 입국도 전면 제한- 코로나 치료제 ‘국산 1호’ 눈앞- [사설]뜬금 없는 삼중수소 논란, ‘정치’ 아닌 ‘과학’으로 끝내야- [사설]정원 못 채우는 대학의 위기, 과감한 해법 필요하다△줌인&- [Zoom人]10년만에 서울시장 재도전한 나경원 전 의원- “갑질 여전히 심각” 84% “최근 1년새 경험” 27%△VC업계로 불똥 튄 ‘이루다’ 논란- AI스타트업 투자 해마다 느는데…VC, 예상못한 ‘윤리 리스크’에 골머리- 기술력 인정받은 ‘스캐터랩’…공공기관도 베팅- “AI시장 성장통…법적 문제 등 철저하게 점검하는 계기될 것”△낡은 규제 혁파하자 <6·끝> 대규모 유통점포 규제- 구조조정 나선 대형마트에 ‘출점 제한’ 강화…현실 외면 과잉입법에 시름- 이마트 부평점 문 닫자, 주변 상권까지 죽었다- “일요일에 쇼핑몰 가려는 소비자, 무슨 근거로 막나”△사상 최악 코로나發 고용한파- 임시·일용직 이어 상용직마저 감소세 눈앞…작년 취업자 21.8만 줄었다- “그냥 쉰다” 237.4만명…2003년 이후 최다- 2030엔 구직수당·직업훈련…경단녀엔 쇼핑몰 창업 등 재취업 지원△정치- 이낙연 ‘이익공유제’ 승부수 띄웠지만…與 내부서도 “실효성 의문”- “고밀도 개발, 양도세 중과 폐지” ‘부동산’ 치고 나가는 국민의힘- 묘수 없는 김정은…‘경제반성’ ‘文패싱’만 있었다- 文대통령 ‘소부장 펀드’ 90% 수익률 투자금 더해 ‘한국판뉴딜 펀드’ 재투자- 권익위, 설 명절 선물가액 상향 내일 결정△국제- 하루새 천당·지옥 오가는 비트코인…“기관 비중 1%뿐” 투자주의보- 펜스, 트럼프 직무박탈 거부에…힘 받는 ‘탄핵 불가피론’- 말 많은 中시노팜 백신…“부작용 걱정했는데 괜찮네요”△경제- “월성원전 지하수서 삼중수소 확인”…이낙연 대표 발언은 사실일까- 전력기여도 1%…한파에 태양광·풍력발전 역할 못해- 트럭서 선박으로 연료 공급…가스公 ‘LNG벙커링’ 첫발 떼△금융- “사모펀드 사태 쓴약…올해 소비자 보호 원년” 한목소리- 올 첫 30년물 MBS 흥행 초장기 주담대 논의 속도- 카카오페이,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인가 또 불발- 이동걸 “표퓰리즘” 비판에…금감원 유구무언△[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4차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 하자 공무원 등 ‘코로나 무풍집단’ 빼고”-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시 ‘가족 합산’ 없애야”△산업&기업- ‘아이오닉5’ 떴다…정의선, 게임체인저 야심 - “열악한 처우, 선원법 개정해달라” 노조와 함께 해수부 찾는 배재훈- 유럽 1위 전기차 ‘르노 조에’ 韓시장 달굴까- 기아차·카카오 ‘전기차 택시’ 보급 맞손- 인공위성 전문기업 품는 한화…김승연, 우주항공사업 날갯짓△산업·바이오 - 지상파도 “60초후 공개”… 중간광고 전면 허용- 셀트리온 코로나치료제, 50세 이상서 중환자 발생률 68%↓- SKT 온라인요금 수리했지만…‘알뜰폰 도매대가 인하 요구’ 논란- HK이노엔,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 진출△소비자생활- 페트병 줄인다는데…페트 소주 판매량은 ‘껑충’- 쿠팡이츠, 예정대로 대구·광주 진출- 교촌주식 내다 파는 교촌직원들- 왕년의 ‘롯데껌 삼총사’ 다시 뭉쳤다△과학카페- ‘수소생산 국산화’ 900억 수입대체 효과…복합잉크 개발 130억 매출 기대- 선양국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 “전기차 핵심 양극재 연구…주행거리·가격 다 잡을 것”- 월성 원전서 검출된 방사성 물질 ‘삼중수소’가 뭐야△증권&마켓- 호텔신라·일진다이아…덜오른 종목 사들이는 ‘스마트개미’- ‘4398대 1’ 올해 첫 IPO 주자 ‘엔비티’ 코스닥 역대 최고 경쟁률- 주택 공급 기대감에…건설 ETF, 코스피 수익률 제쳤다△부동산- 서울서 즉시 입주 가능한 아파트 찾는 건 ‘별따기’- 계약 일방 파기했던 집주인들 배상액 물고도 반년 후 웃었다- 지난해 전셋값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하남시- 집 살 때 온라인 매물 정보서 ‘입주 가능일’ 확인 가능△문화- 다시 무대로…양대 발레단, 더 높이 날아오른다- [문화대상 이 작품] 댄스컴퍼니 명 ‘업사이클링 댄스’- “코로나에 공연 중단 불안감…끝까지 함께한 배우·스태프가 큰 힘 됐죠”△스포츠- 김주형 “이젠 결과로 보여줄 때…기대주에서 강자로 거듭나겠다”- 허인회, 월요예선 뚫고 PGA투어 소니오픈 출전권 확보- 손흥민 “5분 준다면? 호날두 만날 것”- 키움FA 김상수 SK행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피플- 美 아시아 차르에 ‘對中 강경파·對北 신중파’ 캠벨- 바이든, 차기 SEC 위원장에 ‘규제론자’ 게리 겐슬러 낙점- 안건준 “원격의료·데이터 규제 완화에 집중”- 국민연금 상임이사 임명…연금 김정학·복지 박양숙- 코오롱인더, 혹한기 홀몸 어르신 돕기△오피니언- [임태규의 테코노미] 잡스의 미소, 무어의 눈물- [생생확대경] 완성차는 어디로 갔나△전국- 조광한 남양주 시장 “아이스팩 수거, 계곡 정비…남양주 사업이 국내 표준으로”- 2500억 인센티브…수도권 대체 매립지 찾는다- 수원시 ‘남문로데오거리 복원’ 팔걷어△사회- 김학의 야반도주 막으러 적법절차 무시?…檢내부·정치권 후폭풍 예고- 거리두기 완화 예고에 기대감 ‘5인 이상 모임금지’ 해제될까- 檢, 양모에 ‘살인죄’ 적용…양부모 “고의 없었다” 혐의 부인-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 무죄- ‘손해원 부친 유공자 허위답변’ 前보훈처 간부 유죄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강남 재건축 안 풀면 서울 주택난 못 푼다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강남 재건축 안 풀면 서울 주택난 못 푼다-巨與, 이번에는 이익고유제 추진-베일벗은 삼성전자 AP ‘엑시노스 2100’...세계가 시선집중-지방대 127개교 중 57%가 사실상 미달-[사설]경쟁국과 거꾸로 간 조세정책, 결국 기업 발목 잡았다-‘공정’ 외친 文 정부, 공기업 낙하산 인사 이젠 근절해야△ 2면-유튜브서 먹방·쿡방...소통의 신세계 연 정용진 부회장-산재사망사고 사업주에 최대 징역 10년6개월△ 3면-“이익 분배 대상과 기준이 뭐냐”...불명확한 개념에 재계 ‘당혹’-與 “대기업·금융사 펀드 구성해 피해 계층 지원 고민”-“이익나면 환수?...시장경제 원칙 거스르는 조치”△ 4면-연은 총재들 양적완화 조기 축소 시사에...‘유동성 랠리 막 내리나’ 긴장-비트코인 가격 급락 놓고 엇갈린 시선-이틀간 하락폭 0.8% 불과...조정다운 조정없는 코스피△ 5면“공급 방안 제안해달라” 민간에 SOS...이미 넘쳐나는 오피스텔 늘리나-서울시장 후보군 “집값 꼭 잡겠다” 한목소리-공공재개발 첫 사업지 내일 발표...‘4만 가구’ 공급 첫걸음△ 6면-테이·캐스퍼·헨리 등 나올 때마다 물의...이루다는 ‘예견된 인재’-카카오·삼성, 윤리기준 시행중...네이버 2월 발표-“개인정보 유출 없었다”는 이루다...칼 빼든 개인정보보호위△ 8면-나경원 오늘 서울시장 출사표...‘야권 빅3 진검승부’ 막 올랐다-文대통령, 이르면 이번주 개각-“당국 공매도 재개 무책임”...압박 수위 높이는 與△ 9면-구직급여 12조원 쏟아부었는데...4명 중 3명은 재취업 못해-‘4차 지원금’ 논쟁 속...나랏빚 826조 사상 최대△ 10면-이동걸 최후통첩 “쌍용차, 파업땐 단돈 1원도 지원없다”-벤처투자사 ‘네오플럭스’ 신한벤처투자로 새출발△ 11면-스마트폰 두뇌에 5G 모뎀 통합...삼성 ‘엑시노스 2100’ 첨단 기술 무장-미래 전기車, 기술력 집중△ 12면-中心 뚫겠다...제네시스·밍투EV 띄우는 현대차-거침없는 전기차 올라타고 역대 기록 쏟아내는 韓배터리-韓조선, 2년 만에 선박 수주 1위 탈환△ 14면-韓 디지털·그린 뉴딜 ‘성공 낙관’...中企공장 ‘디지털화’ 기여하고 싶다-중기 3만곳 구인정보 한눈에 ‘참 괜찮은 중소기업’ 론칭-지난해 5G ‘퀄컴 인증’...메모리반도체 주문 쇄도△ 15면-혼술·홈술 열풍에 안주 광고 쏟아지자...주류업계 ‘흐뭇’-CJ제일제당, 美생산 확대-한파 진풍경...냉동실서 야외 매대로 나온 아이스크림-농심, 비건 식품 ‘베지가든’ 내놓고...식물성 대체육 시장 진출△ 16면-석유산업 흥망따라 운명갈린 내연기관차...다시 주도권 쥔 전기차-지구 온난화 막고, 자율주행에 적합...시대가 원하는 전기차△ 18면-이례적인 ‘대형주 1월 효과’...우선주로 잡아볼까-“독보적인 스마트뱅킹 기술로 글로벌 핀테크 기업될 것”-‘개미 10조 베팅’ 삼성전자, ‘10만 전자’ 바라본다△ 19면-괴리율 80%?...주가 폭등에 ‘뜬구름 목표가’ 속출-거래소 출신 인재 잇따라 ‘태평양’에 둥지-‘미래차’ 기대감에...대성엘텍 매각 재시동△ 20면-천만감독X믿보배 뭉쳤다...극장가 살릴 히어로 될까-MV 인기 못지않네...킬러콘텐츠 된 K팝 안무 영상-장나라·정용화 첫 호흡 ‘대박부동산’ 출연 확정△ 22면-딱딱한 서평은 그만...책 읽는 맛 날 겁니다-동서양 고전, 삶의 길잡이가 되다-코로나 격변기 식품산업 먹을까 먹힐까△ 24면-“韓 경제회복 위해선 고용문제부터 해결해야”-대한골프협회 회장에 이중명 아난티그룹 회장-‘한빛부대’ 병사들 전역 연기, 휴가 포기-대한레슬링협회회장에 조해상 해마로 대표△ 25면-[목멱칼럼]코로나 방역 협조한 소상공인에 정당한 보상을-[데스크의눈]대통령은 ‘만능’이 아니다-[기자수첩]위기의 홍대 공연장, 현실적 지원 절실△ 26면-“둔총주공만 기다렸는데”...분양가 9억원 넘을라 좌불안석-HUG 고분양가 규제 손질 “땅값·주변시세 반영 유력”-대형건설사, 전담팀 꾸리고 리모델링 사업 박차△ 27면-전국 대학 80% 이상 정시 경쟁률 하락...‘학령인구 절벽’ 현실화-‘가짜 사건번호’ 부여 일파만파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파문-檢 송치한 사건, 재수사 어려워...새 증거 발견 땐 추가 송치는 가능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집값 잡겠다고…5.3조 종부세 폭탄 던진 정부
- [이데일리 임정우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집값 잡겠다고…5.3조 종부세 폭탄 던진 정부-기업에 어깃장 놓다…신뢰 잃은 국민연금-동학개미 진격…코스피 3000 밟았다-소상공인·자영업자·학교…중대재해법 처벌 제외-[사설]자산 거품 ‘부글부글’, 역풍 막을 출구 전략 시급하다-[사설]거리로 나온 자영업자들의 절규, 정부는 즉시 답해야△줌인&-한 달 빨리 나오는 갤럭시S21…노태문의 ‘5G 주도권’ 승부수 통할까-한상혁 방통위권장 “방송·OTT 포괄하는 법 만들겠다”△세법 시행령 개정-주식·부동산 ‘핀셋 증세’…동학개미·다주택자들 조세저항 불러오나-내년부터 250만원 넘는 비트코인 수익에 20% 과세-정부 “상속세 인하,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먼저”△힘 못쓰는 국민연금 반대표-시장 분석보다 리스크 줄이기 급급…국민연금 ‘투자 나침반’ 기능 퇴색-정관 변경한 대한항공…아시아나 인수 본격화△코스피 장중 사상 첫 3000 돌파-동학개미가 이끈 유례없는 황소장…外人에 흔들리는 ‘천수답 증시’ 탈피-모였다 하면 주식 이야기…전 국민이 동학개미-외국인 수익률, 개인 압도…찔끔 사도 무시 못 해△2021 에너지 혁신 현장을 가다-초대형 날개 단 발전기, 부안 앞바다에 우뚝…5만 가구 쓸 전기 만들어내-‘그린뉴딜’ 바람 탄 해상풍력발전 회전날개 생산 중기, 직원 2배 늘려-“해풍 약한 한국…발전 효율 높여 경제성 극대화”△국제-바이든 독주시대, 대규모 경기부양책 ‘물꼬’…韓증시 자금 유입 호재-소비 50조원 줄고 실업자 14만명…日 ‘2차 긴급사태’ 후폭풍 예고-‘백신보다 빠른 확산세’ 전 세계 봉쇄령 악순환△정치-징벌적 손해배상액 최대 5배…사업장 규모별 유예기간 결론 못내려-[박병석 의장 신년 기자간담회]“실사구시 정치로 국민 통합” 사면엔 “대통령 권한” 말아껴-김정은 ‘경제 실패’ 인정…대남·대미 메시지 임박 예고-“전직 대통령 사면 찬성” 47.7% vs “반대” 48%-文대통령, 오늘 ‘온라인 신년인사회’-이소영 민주당 의원 “‘2050 탄소중립’ 성공 위해 입법·예산 마련에 힘쓸 것”△경제-부동산원 집값통계 부실하다더니…100점 만점에 96.8점 준 통계청-올해 주거안정·한국판 뉴딜에 110조 투입한다-올 전력 소비 2.7% 증가…코로나 못 잡으면 0.9% 그쳐△금융-“심사 없이 4000만원 해드려요”…연초부터 은행권 신용대출 과열-뉴딜 인프라펀드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진옥동 “전통적 금융만 고집 안돼…발빠른 변신 필요”-새마을금고 “비대면 개선”…디지털 전담반 가동△산업&기업-삼성 R%D 심장 달려간 이재용…“선두답게 몇백 배 책임감 갖자”-JY가 뿌린 ‘동행 씨앗’ 결실로…C랩 스타트업 21곳 CES 간다-로고 바꾼 기아차, 車도 만드는 ‘종합 모빌리터 기업’ 선언-현정은 회장 “글로벌 현대로 거듭 나겠다”-“중대재해법 보완해달라”…재계 마지막 읍소△산업-3배 늘어난 디지털예산…‘5G·AI 융합’ 이끈다-산업은행에서 1000억 투자 유치…카카오엔터, 기업시장 진출 탄력-중진공 5.4조 정책자금 지원에 ‘인공지능 평가모형’ 첫 도입-SK바이오사이언스, GSK 주요 백신 5종 국내 판매 나선다△소비자생활-CJ간판값이 롯데보다 비싸다고?-게임에 빠진 닭-군고구마·군밤부터 어묵까지…편의점으로 들어온 길거리 간식-LF, 국내 첫 ‘패션 유튜버 오디션’ 개최△증시&마켓-‘증시, 무섭게 올라 부담’…회사채 투자로 눈돌려볼까-“제조과정 결함 검출하는 솔루션 개발…국내·외 고객 확보 나설 것”-‘자율주행 시장 열린다’ 스타트업에 잇단 베팅△부동산-초고층 아파트단지 변신할 서울 도심 준공업지역은 어디-‘월세 시대’ 가속화-올해 非 수도권 주택시장…“입주물량이 가격 좌우”-서울 새 아파트 잡아라…래미안 목동아델리체·고덕자이 등 주목△이데일리 문화대상 2020 추천작-10대 청소년·직장 여성 통해 ‘페미니즘’ 고민하고 코로나로 뜬 ‘방구석 1열’ 온라인 명품공연에 환호△스포츠-‘슈퍼소니’ 손흥민, 우승컵 향한 질주 시작됐다-김하성 “우승+신인왕 노리겠다”-최진호 “마지막이란 각오로 유럽 정복 도전”-대한골프협회장 첫 경선 ‘2파전 압축’△피플-희로애락 녹여낸 ‘물방울’ 남기고 떠나다-소상공인에 月임대료 최대 300만원↓…백복인 KT&G 사장, 사회공헌 포문-국방부·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업무협약-BNP파리바 카디프생명 최영화 신임 부사장 선임-‘트럼프노믹스 브레인’ 게리 콘, IBM 합류-“코로나 의료진·소아환자 위해 써달라”…이영애 1억 기부△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알바는 그만, 세계인재 키워라-[생생확대경]홍남기 부총리에게 바라는 세 가지△전국-서울 대중교통 요금 인상 딜레마…“업계 적자 눈덩이” vs “서민 부담 가중”-‘지방 소멸론’ 현실로…대전, 인구 감소 초비상-저공해車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면제-[로컬 브리핑]인천공항에 수소충전소 오픈·용인 지역화페 1561억 확대 발행·개발부담금 성실 납부 포인트 지급△사회-[르포]“미안한 마음뿐, 다음생엔 우리 딸로”…시민들, 한파에도 추모행렬-“18일부터 정부 조치 안따를 것”…자영업자들, 불복 배수진-법무부 “동부구치소, 확진자·접촉자 분리 못해”-선행학습 금지 7년째…사교육비 되레 늘어-동네 병원도 비급여 가격 공개…건강보험 보장률 상승 기대감
- '韓 수출 호조·中 경제회복·美 경기부양'…원달러 마지노선 1000원선 지킬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코로나19 경제 충격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를 앞세운 수출 호조와 중국 경제의 빠른 회복, 미국의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이 맞물린 결과다. 그러나 2분기에는 저점을 찍고 하반기 원화가 약세 전환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다. 실물경제 회복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신축년 새해 첫 원·달러 환율은 1082원까지 내려가며 한 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장중엔 1080.3원까지 떨어진 것은 약 2년 7개월 만으로, 지난 2018년 6월 12일(1072.7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도 6.4492위안을 기록해 6.5위안 선이 깨졌고, 달러인덱스는 0.2% 떨어진 89.76을 기록했다. 올해도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대체적인 관측이다. 각 증권사 및 선물 회사 등에 따르면 올해 환율은 1000원 초반대에서 110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선물, 신한은행, 유안타증권 등은 1040원대를 원달러 환율 하단으로 봤고, 하나은행은 1050원대를 저점으로 예측했다. 미국 달러. (사진=연합뉴스)◇美 완화적 통화정책·바이드노믹스에 수출호조까지 ‘달러 약세’달러 약세를 전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미국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해 무너진 경제를 살리기 위해 돈을 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현재의 저금리 기조와 완화적 통화정잭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새로 들어설 바이든 행정부가 추가 경기부양책을 꺼내들 것이란 기대가 높아 올 상반기까지 달러 약세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수출실적 회복도 원화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산업자원 통상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하며 12월 기준 사상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1040원을 하단으로 보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원·달러 환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수출지표가 작년 10월부터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물량뿐만 아니라 수출 단가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중국 경제 정상화에 따른 위안화 강세도 연동해 움직이는 원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달러 약세화가 짙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연내 원·달러 환율 1000원대가 깨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백석현 연구원은 “2000년대 초반 1000원대 이하로 떨어졌을 때는 한국 수출이 연평균 전세계 수출 증가율에 3배 이상 증가했었고, 2001년 중국이 WTO 가입하면서 최대수출국이 전환됐다”면서 “수출의 구조적인 변화와 증가세가 동반되어서 가능했던 것이라면서 현재는 이런 모멘텀이 나오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이 오버 슛팅하면 전혀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펀더멘탈을 보면 1000원 이하를 이야기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자료=각사◇원화값 2분기 저점 찍고 상승 가능성 상반기엔 환율 하락을 자극할 요인들이 많지만 2분기 저점을 확인한 후 하반기엔 상승세로 전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내 재정적자 확대, 가계 부채 증가 및 국내 생산가능인구의 감소에 따른 성장동력 약화 등은 원화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측면이 있고, 실제 실물경기 회복 지속력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도 해결되지 않아 하반기에는 원화 약세를 전망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세계 경제 정상화시 원화의 상대적 강세 기조는 약화될 것으로 보이고, 대내적으로 재정적자 확대 및 구조적인 성장동력 약화가 원화 약세 요인으로 꼽힐 수 있다”면서 “경상 부문 달러 공급이 강화되는 2분기 중 원·달러 환율 저점 확인할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는 낙폭 줄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재차 커질 경우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서정훈 하나은행 연구원은 “환율 하단은 1050원대로 예상하고 있으며 10원 단위로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을 열어둬야 하지만 1월 중반 바이든 당선인이 정식으로 취임한 이후 중국 관련 이슈가 불거질 수 있다”면서 “현재 달러인덱스도 팬데믹 이후 최저점인 89까지 떨어졌는데 달러가 워낙 무거운 통화이기 때문에 하락 폭을 장담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SM타운 라이브 '컬처 휴머니티', 2021년 첫날 3583만 스트리밍
- SMTOWN LIVE ‘Culture Humanity’(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글로벌 음악 축제 ‘SMTOWN LIVE’가 새해 첫날, 전 세계 ‘안방 1열’을 뜨겁게 달궜다.‘SMTOWN LIVE “Culture Humanity”’(에스엠타운 라이브 “컬처 휴머니티”)는 1월 1일 오후 1시(한국시간)부터 네이버 V라이브를 비롯해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틱톡 등 각종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무료로 중계됐다. 무려 186개국에서 약 3583만 스트리밍을 기록해 폭발적인 관심을 확인시켰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한국 온라인 콘서트 사상 최대 시청 수치 기록”이라며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한 인기와 파워를 실감케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이날 공연의 포문을 연 오프닝 영상에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직접 등장, “음악은 장벽이 없다. 언어없이 우리가 소통할 수 있고, 서로에게 또 각자에게 큰 위로와 치유가 되기도 한다. SM과 저는 여러분들에게 그런 음악을 선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SM 프로듀싱 시스템의 기반인 CT(Culture Technology)의 핵심이 ‘Humanity’라고 강조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오늘 이 무료 콘서트는 지금 함께 하고 있는 SM 팬들의 휴머니티를 축복하고 자축하기 위함이다”라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서로 배려하고, 겸손하고, 사랑하자(Be kind, be humble, be the love)”는 메시지를 전했다.(사진=SM엔터테인먼트)이어 NCT DREAM의 ‘Ridin’을 시작으로 WayV ‘Take Off’, NCT 127 ‘Punch’, 레드벨벳 ‘Bad Boy’와 ‘피카부(Peek-A-Boo)’, 카이 ‘음(Mmmh)’과 ‘Reason’, 태민 ‘Criminal’과 ‘이데아(IDEA:理想)’, 슈퍼주니어-D&E ‘너는 나만큼(Growing Pains)’, SuperM ‘100’, 백현 ‘Candy’, 강타 ‘감기약(Cough Syrup)’ 등 다채로운 무대가 쉴 틈없이 펼쳐졌다. 더불어 에스파 ‘Black Mamba’, NCT DREAM ‘무대로(Deja Vu; 舞代路)’, NCT U ‘Make a Wish (Birthday Song)’, ‘90‘s Love’, 레드벨벳 ‘Psycho’, SuperM ‘One(Monster & Infinity)‘, 태연 ‘Happy’와 ‘What Do I Call You’, 슈퍼주니어 ‘SUPER CLAP’과 ‘2YA2YAO!’, 동방신기 ‘운명(The Chance of Love)’과 ‘꿈(Dream)’ 등 각종 히트곡 무대, 백현 ‘UN Village(feat.NCT 마크)’, 긴조 ‘The Riot(feat.WayV텐x샤오쥔)’, 레이든 ‘Yours(feat.에스파 윈터)’, 임레이 ‘Asteroid(Feat.WayV 양양)’ 등 컬래버레이션 무대까지 총 39곡의 무대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2021년 샤이니의 완전체 컴백을 예고하는 영상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WayV ‘Take Off’ 무대의 화면을 뚫고 날아가는 듯한 비행기부터 SuperM ‘Better Days’의 따뜻한 분위기의 온실, Super Junior-K.R.Y ‘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When We Were Us)’의 푸른 숲, 동방신기 ‘왜(Keep Your Head Down)’의 불타는 폐허와 헬리콥터, NCT 127 ‘영웅(英雄; Kick It)’의 압도적 존재감을 보인 용 등 생생한 AR(증강현실) 기술 및 그래픽 효과가 어우러진 풍성한 볼거리도 매력을 더했다.(사진=SM엔터테인먼트)태연은 “사람들과의 어울림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낄 수 있었고, 가족들과 지내는 시간이 더 늘어났던 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불편하고 힘들었지만, 비대면 공연이 트렌드가 돼서 ‘SMTOWN LIVE’ 공연 티케팅 하느라 고생 안하고 전 세계에서 누구나 볼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밝혔다. 유노윤호 역시 “늘 있을 때는 잘 몰랐던 평범한 순간들이 소중하고 애틋하게 느껴졌다. 2021년에는 작년에 배운 평범함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모든 순간을 감사하면서 더 열심히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는 등 아티스트들도 글로벌 음악 팬들을 따뜻하게 격려하는 멘트로 남다른 팬사랑을 입증했다.공연의 대미는 전 출연진이 함께 희망에 대한 응원과 새해 인사를 담은 ‘빛(Hope)’ 영상이 장식했다. 애프터 스테이지로 레이든, 긴조, 임레이 등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DJ들이 SM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리믹스한 세트리스트로 흥겨운 EDM 공연도 선사해, 비록 오프라인에서 만나지 못하지만 모두가 함께 즐기는 진정한 음악 축제의 장을 완성했다.이성수·탁영준 SM 공동대표는 “K팝은 단순히 음악이 아니라 삶 속에 가깝게 자리하며 감정을 나누고 소통하는 매개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들었던 2020년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며, 어려운 시간을 지나온 전 세계 K팝 팬들을 응원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밝은 희망과 에너지를 드리고자 이번 무료 공연을 준비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SMTOWN LIVE’는 지난 2008년부터 서울, 뉴욕, LA, 파리, 도쿄, 오사카, 베이징, 상하이, 방콕, 싱가포르, 두바이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성황리에 개최, 수많은 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위대한 생각]①미디어 산업의 DT…“What 보다 How가 중요”
- ◇오늘의 강연 및 지성인☆ 디지털 대전환산업 전방위적으로 디지털 기술 기반의 혁신이 일상화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는 우리 일상과 사회를 넘어 기업의 변혁을 더욱 가속화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디지털 기술을 사회 전반에 적용해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혁신하는 것을 말한다. 디지털 대전환에서는 디지털이 어떻게 산업 구조를 변화시키고 기업의 사업 전략에 영향을 주는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기업과 개인의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 체계, 변화관리 방안을 다룬다.☆ 김지현 IT전문가·강사·기업가 25년간 기업의 사업 현장에서 디지털 기술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해온 사업 전략가. 디지털 기술 관련 도서를 50여 권 집필한 저자이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성과 추진 방안에 대해 설파하는 강사. ABCDI(AI, Block chain, Cloud, Data, IoT) 기술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과 전략 전문가. IT 전문가인 김지현 강사가 서울 중구 순화동 KG하모니홀에서 ‘위대한 생각’ 지상 강연 ‘디지털 대전환 : 미디어’ 편을 강의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총괄기획=최은영 부장, 연출=권승현 PD, 정리=이윤화 기자]“신문 발행 부수와 구독률, TV 시청률은 매년 줄어들고 있는데 우리는 과거보다 더 많은 뉴스를 소비하고 24시간 미디어 콘텐츠를 향유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공연 시장이 어렵다지만 방탄소년단(BTS)은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며 오히려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나고 있죠. 모두 ‘미디어 산업의 디지털 혁신’ 덕분입니다.”‘위대한 생각 : 디지털 대전환’ 다섯 번째 강연의 주제는 미디어 산업의 디지털 혁신이다. IT 전문가인 김지현 강사는 “미디어 산업은 디지털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가장 큰 변화를 겪고 있는 산업군 중 하나”라며 “IT 기술 기반의 미디어 콘텐츠 제작자와 다양한 플랫폼의 등장으로 무엇을 보느냐 보다도 어떻게 보느냐가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미디어별 뉴스 이용률 추이(사진=문승용 기자)◇SNS로 뉴스 보고 유튜브로 글로벌 아티스트 만나는 시대미디어 산업의 디지털화로 인한 가장 큰 변화는 뉴스를 소비하는 플랫폼의 변화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최근 8년간 미디어별 뉴스 이용률 추이’ 자료에 따르면 뉴스 소비 패턴이 신문, TV, 라디오, 잡지 등 매스 미디어(전통 대중매체)에서 포털, 메신저 등으로 급격히 변화했음을 알 수 있다. 모바일 인터넷을 통한 뉴스 이용은 2011년 19.5%에서 2018년 80.8%로 최근 8년 새 4배 이상 증가했다. 메신저 서비스 뉴스 이용도 2018년 18.5%로 전년에 비해 5.2%p 증가했다. 반면, 전통 미디어를 통한 뉴스 이용률은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종이신문은 2011년 44.6%에서 2018년 18.5%로 26.1%p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다. 뉴스에 비해 전통 매체의 영향력이 컸던 예능이나 공연 등 연예·문화 관련 콘텐츠 소비 환경 역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언택트(Untact·비대면) 바람을 타고 급변하고 있다. 글로벌 아티스트 BTS를 만들어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IT 자회사 ‘비엔엑스(beNX)’가 운영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Weverse)가 대표적이다. 빅히트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도 위버스로 방탄소년단의 유료 온라인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모바일인덱스가 국내 안드로이드·iOS 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빅히트의 엔터 플랫폼 ‘위버스’는 이용자 체류 시간, 이탈률 등 충성도 지표에서 기존 강자인 브이라이브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강사는 “빅히트가 트위치, 유튜브, 네이버TV 아닌 자체 플랫폼인 위버스를 만든 이유는 팬들에게 더 나은 라이브 콘서트를 제공하기 위함이었으나 이를 통해 플랫폼 수수료는 절감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굿즈를 비롯한 커머스 분야까지 무한정 확장할 수 있는 제2의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글로벌 확산 과정.(자료=트리움)◇전달 아닌 소통해야 살아남는 ‘미디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그렇다면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 환경은 무엇이 다르고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까. 김 강사는 우선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예로 들어 대중 미디어와 신규 플랫폼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수십억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빌보드 핫 100 차트 7주 연속 2위에 랭크되는 등 톱10 차트에만 12번 오른 바 있다.‘강남스타일’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3단계의 신규 플랫폼 특수성을 모두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선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플랫폼, 트위터와 페이스북과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를 홍보해주는 유명인사(셀러브리티)들이 있어 가능했다. 이렇듯 기존 매스 미디어는 콘텐츠를 독점적으로 생산하고 일방적으로 전달했다면, 온라인 미디어는 ‘오마이뉴스’와 같이 뉴스 소비 주체도 콘텐츠 생산에 참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 소셜 미디어는 온라인 미디어 생산자 역할을 넘어 콘텐츠를 유통하는 단계까지 발전했다. 콘텐츠 유통 방식도 주변 지인의 SNS,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등 좀 더 세밀한 타깃팅이 가능해졌고, 보다 장기적인 노출 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됐다. 미디어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진행되면서 인접 산업인 광고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파워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가 등장하고 광고의 중심이 온라인으로 넘어가고 있는 것이 일례다. 구글이 새로 론칭한 상품의 동영상 광고는 스펙터클한 콘텐츠는 물론 소비자가 직접 광고에 대한 추가 정보를 찾아보게 만들고 댓글을 달아 피드백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값비싼 광고비를 내면 15~30초 남짓한 시간 동안 일방적으로 콘텐츠를 전달하던 기존 TV 광고와 달리 타깃팅이 명확한 광고를 만들고 소비자들의 피드백까지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0분이 넘는 긴 호흡의 광고도 등장했는데 플랫폼에 접속만 하면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고, 브랜드의 가치나 추구하는 모습 등이 연속적으로 기록돼 파악할 수 있다. 김 강사는 “유튜브를 비롯한 신규 플랫폼은 매스 미디어와는 밸류 체인(가치 사슬)이 다르다”면서 “기존 미디어는 편집권을 가진 특정 집단이 한정된 콘텐츠를 일정한 시간 동안 특정 플랫폼을 통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었다면, 신규 미디어와 플랫폼은 불특정 다수에 의해 소비되고 공유되면서 더 긴 시간동안 인기를 누릴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IT 전문가인 김지현 강사가 서울 중구 순화동 KG하모니홀에서 ‘위대한 생각’ 지상 강연 ‘디지털 대전환 : 미디어’ 편을 강의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위대한 생각’은…이데일리와 이데일리의 지식인 서포터스, 오피니언 리더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경제 인문학 토크 콘서트입니다. 우리 시대 ‘지성인’(至成人·men of success)들이 남과 다른 위대한 생각을 발굴하고 제안해 성공에 이르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이데일리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획했습니다. ‘위대한 생각’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이데일리TV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 '미스트롯2' 은가은 "뭘 해도 안돼서 트롯 하는 것 아니다"
- 은가은[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할 게 없어서, 뭘 해도 안돼서, 그래서 트롯을 하는 것 아닙니다. 이번 도전을 통해 죽어버린 제 자존감을 얻고 ‘제가 설 수 있는, 제가 노래를 할 수 있는 무대가 생기기를, 제 인생을 노래할 수 있기를…’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나왔습니다.”가수 은가은이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이하 ‘미스트롯2’) 도전 각오를 이 같이 밝혔다.은가은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자신의 ‘미스트롯2’ 출연을 결심하기까지의 과정을 전했다. 은가은은 지난 24일 방송한 ‘미스트롯2’에 출연해 “마지막 도전을 하려고 나왔습니다”라고 결연한 의지를 다지며 진성의 ‘님의 등불’을 불렀다.은가은은 그 동안 경연 프로그램 등에서 빼어난 가창력으로 주목을 받았기에 이번 ‘미스트롯2’ 출연은 의외였다. 지난 2007년 MBC ‘쇼바이벌’에서 대상을 차지했고 2014년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OST ‘렛 잇 고(Let It Go)’를 힘들이지 않고 고음까지 편안하게 소화해 주목을 받았다. 또 2015년 MBC ‘복면가왕’에서 결승까지 진출했다.은가은은 페이스북에 그 동안 음악인생과 매번 도전 때마다 찾아온 굴곡을 토로했다. 성악가를 꿈꿨던 어린시절부터 음악을 포기하려다 거리 공연으로 기회를 이어갔던 이야기, 고(故) 신해철과 인연, 댄스가수로 데뷔한 이야기, 트롯을 준비하다 그만 두고, 다른 회사와 인연을 맺은 뒤 ‘복면가왕’ 출연 후 중국으로 갔다가 사드문제로 다시 찾아온 좌절, 그로 인한 공황장애 등을 털어놨다.은가은은 “아무것도 남지 않은 저는 좌절하며 시간을 보냈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다시 일어나야겠다는 마음에 어릴 적부터 하고 싶었던 뮤지컬 오디션을 보러 다녔고 뮤지컬 공연을 하며 다시금 힘을 내고 있을 때 코로나로 인해 모든 공연이 중단되고 또 다시 원점이 돼버린 기분이었습니다”라며 “나이는 차고 노래를 할 공간은 없고, 내가 노래를 할 무대가 이렇게나 없을 수 있는지, 이제는 그만 욕심부리고 내려가야겠구나 생각할 때 주변 지인들과 여러 작곡가분들을 만나면서 저는 마지막 도전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밝혔다.은가은다음은 은가은 글 전문.많은 관심 감사드립니다!저는 중학교 때 성악을 처음 접하면서 음악을 하기 시작했고 4년간 성악가의 꿈을꾸며 노력하다 여러 사정으로 꿈을 접게되었습니다.음악을 포기하려던 때에 한 친구를 만나면서 노래에대한 저의 마음을 알게되었고 다시 노래를 시작해 부산에서 거리공연이나 클럽 공연등을 하며 살았습니다.그러다 자연스레 실용음악과로 대학을 가게 되었고 노래를 하는 모습을 담은 UCC로 故 신해철 피디님의 눈에 띄어 가수의꿈을 가져도 될까라는 확신이 없이 21살의 나이로 서울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샤우팅과 창법들을 바꾸며 4년간 헤비메탈 록 밴드를 준비했지만 무산되고 다시 지방으로 내려가기 무서웠던 저는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혼자 생계유지하기에 바빴습니다.몇년간 여기저기 노래를 하게 해준다는 말에 홀려 사기도 많이 당했고, 자존감이 낮아지고 있을 때, 노래만 할 수 있다면 뭐든 하려던 저의 마음은 댄스가수의 길까지 가게 되었습니다.저는 몸치를 벗어나기 위해 죽어라 2년간 기본기를 연습하고 댄스가수로 첫 음반을 냈어요.워낙 저의 옷이 아니다 보니 발라드를 하고 싶은 욕심에 연습하는 모습을 담아 페이스북에 올리기 시작했는데, 그 영상들이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고 그 힘을 받아 다시 댄스 음반을 냈지만 ,다시 연습생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그 사이 사람들은 저를 잊어갔고 그 스트레스에 저는 중심력을 잃어갔고 시간이 지나 저는 트로트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저는 제 정체성에 혼란을 겪게 되었습니다. 내가 뭘 하고 있는 걸까.. 어린 마음에 저는 갑자기 모든 게 겁이 났습니다.모든 걸 버리고 도망치듯 나왔고 시간이 지나 다른 회사와 인연을 맺어 음반을 내고 끝까지 간다, 복면가왕 3연승을 하면서 다시금 제 이름을 알리고 있었습니다.그러던 때에 중국 열풍이 불었고, 중국에 있는 회사와 계약을 해 한국에 있는 집도 빼고 중국으로 넘어가 1년간 중국어 공부와 노래들을 연습하며 지냈습니다.그러던 중 사드문제로 인해 식당에서 밥도 못 먹을 만큼 힘들었고 낯선 곳에서 혼자라는 생각에 집 앞을 나가는 것도 극도의 불안을 느낀 저는 심각한 공황장애를 얻어 한국으로 쫓겨나듯이 들어왔고 2년간 정신병에서 벗어나려 발악하며 지냈습니다.아무것도 남지 않은 저는 좌절하며 시간을 보냈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다시 일어나야겠다는 마음에 어릴 적부터 하고 싶었던 뮤지컬 오디션을 보러 다녔고, 뮤지컬 공연을 하며 다시금 힘을 내고 있을 때 코로나로 인해 모든 공연이 중단되고 또다시 원점이 돼버린 기분이었습니다.나이는 차고 노래를 할 공간은 없고, 내가 노래를 할 무대가 이렇게나 없을 수 있는지, 이제는 그만 욕심부리고 내려가야겠구나..라고 생각할 때 주변 지인들과 여러 작곡가분들을 만나면서 저는 마지막 도전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할 게 없어서. 뭘 해도 안돼서. 그래서 트로트를 하는 것 아닙니다..노래는 다 같은 노래이고 여러 이야기들을 노래로 전달해 주는 사람은 다 같은 가수입니다.저는 이번 도전을 통해 죽어버린 제 자존감을 얻고 제가 설 수 있는, 제가 노래를 할 수 있는 무대가 생기기를..제 인생을 노래 할 수 있기를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나왔습니다.부족하고 더 노력해야 하는 실력이지만 쉽게 온 길이 아니기에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주저리주저리 제얘기를 하고싶었네요,,ㅎ다들 힘든시기이지만 버팁시다..!화이팅!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인터뷰] '서울시장 올인' 우상호 "퇴로는 없다" 배수진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6월 항쟁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그리고 마지막 정치적 도전.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이끌어 낸 1987년 `6·10 민주항쟁` 당시 연세대 총학생회장이자 전대협 1기 부의장으로 학생운동의 리더였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4선·서울 서대문갑)은 “인생의 세 번째 도전에서 `퇴로`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사표를 던지며 다음 총선 불출마 선언과 함께 “서울시장을 다음 자리를 위한 디딤돌로 삼지 않겠다”고 배수진을 친 그였다.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우 의원은 21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강원 촌놈으로 태어나 `직진`으로 모든 걸 다 걸고 살지 않았다면 여기까지 오기 어려웠다”면서 “전두환 독재 정권과 싸웠을 때도, 박근혜 탄핵 때에도 퇴로를 열어두면 못 했다. `실패하면 정계 은퇴한다`는 심정으로 했다”고 돌이켰다. 그에게 서울시장 도전은 `재수`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경선에서 고 박원순 전 시장, 박영선 의원(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밀려 3위(득표율 14.1%)로 탈락했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고 했다. 우 의원은 “코로나19 3차 유행, 이로 인한 경기 후퇴 등 현재의 위기를 돌파하려면 `준비된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지금 당장 투입돼 이 위기를 극복할 사람이 서울시장이 돼야 하는데 적임자가 바로 `해결사` 우상호”라고 강조했다.야당 측의 정권 심판론에 대해서는 `일리는 있다`고 했다. 우 의원은 “대선을 1년 앞두고 치러지는 선거다보니 인물론 보다 정치적 의미가 훨씬 극대화 된 것”이라면서도 “부족한 게 있어도 개혁을 끌고 가려는 정치세력이 승리를 해야는지, 탄핵에 대한 반성도 없이 잘못이라 주장하는 세력이 승리해야 하는지는 시민들이 결정할 것” 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우 의원과의 일문일답. -서울시장 도전 `재수`다. 출마 선언 캐치프레이즈 `준비된` `담대한`에 담긴 의미는.△지금 서울은 위기다. 코로나19 재확산과 시장석 공백, 경기 후퇴 등 이런 위기를 돌파하려면 준비된 사람이 필요하다. 지금 바로 당장 투입돼서 이 위기를 극복할 사람이 이번 서울시장 돼야 한다. 그 적임자가 우상호라고 자신할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서울의 엔진을 다시 돌리려면 기존에 해 왔던 방식으론 안 된다. 발상 자체와 접근 방식이 담대해야 한다. 홍콩의 금융기관을 유치하면 일자리 10만개가 생긴다. 굵직굵직한 접근을 통해 변화를 만들어가야 한다. `땜질`하고 보완하는 방식으로 코로나 이후 서울을 가져갈 수 있느냐는 문제 인식이 담겨 있다. -`마지막 정치적 도전` 선언은 사실상 배수진인데, 지나친 정치적 베팅 아닌가. △서울시장 하겠다는 사람이 다른 거를 생각하거나 퇴로를 생각하면 진정성 없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 한 번 도전해보고 안 되면 다른 자리, 제 성격에 안 맞다. 집중해서 모든 걸 걸고 온 살아온 인생이 우상호 인생이다. 강원 촌놈으로 태어나 사실 `개천에서 용 난 것`아닌가. 직진으로 다 걸고 살아오지 않았다면 여기까지 오기 어려웠다.전두환 독재 정권과 싸울 때도 퇴로를 만들면 어떻게 이기나. 도망갈 거 생각하고 싸우면 못 이긴다. 원내대표 시절 박근혜 탄핵 때에도 퇴로를 자꾸 열어두면 못 하는 거다. `실패하면 정계 은퇴한다, 국회의원 사퇴한다`는 심정으로 했다. 사석에서도 실패하면 무슨 낯으로 `촛불 시민`들을 보겠냐고 했다. 6월 항쟁과 탄핵, 이번 서울시장 선거가 인생에서 세 번째 도전인데 퇴로 없다. 정치인은 딱 지면 탈탈 털고 퇴장하는 거다. 오직 서울 시민만 보는 게 우상호 인생 유형이다. -이번 선거를 촛불개혁 과제의 완수냐, 기득권 수구세력에게 주도권을 내어주느냐는 `기로`로 규정했다. △서울시장 선거는 두 가지 의미다. 어떤 시장이 시민들 삶에 도움이 되느냐가 첫째고 둘째는 정치적 의미다.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할 능력을 누가 갖췄느냐는 인물론, 둘은 대선을 1년 앞두고 치러지다 보니 정치적 의미가 극대화 된다. 정치적 의사 표현의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부족한 게 있어도 개혁을 끌고 가려는 정치세력이 승리를 해야느냐, 아니면 반성도 없이 여전히 탄핵이 잘못이라 주장하는 세력이 승리해야느냐 평가하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문재인 정권 잘못 평가 하자는 국민의힘 주장은 일리 있다. 다만 더 중요한 건 그래서 국민의힘에 역사의 주도권을 넘겨줘야 하느냐 그런 것을 시민들이 결정하는 것이다. 반성하지 않고 이 위기 돌파 능력도 없는 야당에 넘겨줄 때가 아니다고 판단할 거라 생각한다. -여야 후보 부동산 정책 공약을 앞다퉈 내고 있다. 공공주택 16만호 공급을 약속했는데 구체적 실행 로드맵은.△2018년 박원순 시장 경선 도전 당시 1호 공약이었다. 서울의 가장 큰 문제가 부동산이고 대량 공공주택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당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다. 좀 늦었지만 가격 안정, 주거 취약 계층 보호하려면 대량 공공주택 보급해야 가능하다. 지난 3년간 준비했다. 3분의 1인 5만호 정도는 자가주택으로, 분양은 하지만 30년 간 일반에 못 팔게 한다. 중간에 나가려면 공공에 다시 팔도록 만든다. `반값 아파트` 공약 문제는 일정 기간 지나 민간에 팔게 하니까 싸게 분양한 게 되레 `로또`가 되어 버렸다. 공공에 팔게 하면 계속 관리를 할 수 있다. 적어도 5만 세대 정도는 서민이 안정적으로 살면서 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는 준비를 할 수 있다. 나머지는 전·월세로 해 16만호 정도 공급 물량이 되면 전세난 시달리는 수요 상당 부분 공급 가능하다. 민간 택지에 조성하거나 구입하는 건 시간도 많이 걸릴뿐 아니라 대량 공급이 어렵고 싸게 할 수가 없다. 공공 부지에 지어야 건축비가 싸 진다. 신속하고 대량 공급 장점이 있다.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상단 부분에 인공 대지를 만들어 그 위 6~7층, 조망권 안 가리면 더 고층으로 해서 대규모 공공주택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철로나 도로 위를 씌워서 짓는 방법은 프랑스 파리나 독일 베를린에서 이미 성공한 모델이다. 나 역시 공급론자이지만 공공주택 공급론자다. 바닥 면적, 층수, 평형 다 계산해 놓은 결과라 구체적으로 시작할 수 있다.서대문구에서 민간 재건축 열 몇 군데 해봤다. 조합을 만들고 추진위 구성해서 주민 50%이상 동의 받고 이러는 데만 3년 걸린다. 10년씩 걸리는 데도 있다. 서울시 인허가에 또 3~4년, 잘 돼서 공사해 입주하는데 3년. 짧게는 7년에서 길게 10년 이상 걸리는 셈이다. 그렇게 지어놓아도 민간 조합 주택 일반 분양 많지 않다. 기껏 15%에서 많아야 25% 수준이다. 1000세대 재건축 했다 치면 150세대다. 그래서 `민간 공급이 답이다` 이러는 사람들에게 `동네에서 해 봤냐`고 묻는 거다. 20만 세대 공급 하려면 100군데 재건축 해야 한다. 지역 현안 다뤄본 사람들은 안다. 건설사 이익 주겠단 소리고 그나마 그 주택들 강남 3구 사람들이 다 산다. 뭐가 주택 시장이 안정된다는 거냐. 이명박·박근혜 정부 뉴타운으로 서울 시내 다 파헤쳤다. 15년간 개발했는데 추가 분양이 12만 세대다. 낙후된 곳은 재건축 해야 한다. 다만 공급 측면에서 부분적인 보완책이지 전면적 공급책이 아니다.-코로나19 3차 유행,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가 크다. `임대료 멈춤법` 등 관련 갈등 양상도 있는데 해결 방안은.△빚을 내 임대료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착한 임대인` 운동을 해 보니 임차인들과 임대인들끼리 갈등이 생긴다. 선의에 기대서는 충분치 않다. 그렇다고 국민 세금으로 퍼붓기는 한계가 있다. 해외 사례를 보니 행정명령이나 법을 만든 나라들이 있다. 어떤 경우에 할지, 차등을 둬야 할지, 정부는 어떤 혜택을 줄지 구체적인 제도 설계를 잘 해야 한다. 공동체적 연대 정신으로 위기에 처한 중소 상공인·자영업자 임대료 문제는 주요 정책 테이블에 올려놔 검토해야 한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국회 탄핵 표결을 이끌어 낼 당시 원내대표로 최근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사과`에 대한 소회가 남다를 것 같다.△일정 기간 모셨는데 `저 당까지 가서 사과를 하고 계신가` 하는 인간적 감회가 있었다. 사과는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먼저 하고 막지 못한 당이 그 다음 하는 게 순리다. 정작 잘못 저지른 사람은 억울하다 하는데 대리 사과가 효과가 있나. 또 대표가 사과했는데 정작 친박 성향 의원들 반발하고 있는 `반쪽 사과`가 됐다. 의원총회를 열어 사과를 결의하고 일부가 반대해도 당 대표나 원내대표가 발표하면 온당한 당의 사과지만. 사과 자체는 잘 하셨다고 보지만 의미는 퇴색했다. 국민의힘은 탄핵을 통해 얻은 교훈이 없는 것이다. -추·윤 갈등, 결국 법무부 장관이 먼저 사의를 표명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징계 불복 소송에 나섰고. `검찰개혁` 본질이 사라졌다는 비판은 어찌 보시나.△지난 15년간 끌어온 권력기관의 제도적 개혁은 됐다. 검경 수사권 조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자치경찰제 도입 등 제도적 추진 과제였고 정기 국회 법안 통과로 이뤄졌다. 다만 의도치 않게 추·윤 갈등이 커 보이게 됐는데 권력기관 권한 분산 돼 적절하게 운영하면 된다. 남은 건 윤 총장 거취다. 윤 총장 입장에서 자존심 상하고 억울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 시점에서 대통령 상대로 소송 건 게 맞느냐. (법원 판단으로)정직 무효화 된다고 계속 그 자리에 있을 수 있느냐. 대통령이 징계 청구 사인한 건 무언의 권고다. 하루 이틀 정도 있다가 숙고한다 하다 사퇴한다 하는 게 정상 아니냐.임명권자인 대통령 부담을 덜어드리는 게 도리 아닌가. 본인 자존심 내세우고 명예 회복하겠다 하면 대통령은 뭐가 되고 검찰 조직은 또 뭐가 되나. 검찰이 대통령과 싸우는 조직으로 전락하고 있는데 본인 눈에는 안 들어오는가 보다.-`소통` `리더십` 널리 알려진 장점 외 스스로 평가했을 때 `이것만은 최고`라는 부분이 있다면. △내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민주당 해결사`로 불린다. 소리 없이 해낸다. 문제의 본질을 꿰뚫고 해결 방법을 동원한 다음 상대방을 설득, 합의를 통해 해결한 여러 번의 경험이 있다. 17대 국회 첫 해 4대 개혁입법(국가보안법, 사립학교법, 과거사진상규명법, 언론관계법의 폐지나 제·개정) 중 유일하게 통과된 게 언론법이다. 당시 문광위 한나라당 간사인 정병국 의원과 협의해 처리했다. 당시 박근혜 대표가 `패키지로 안 하면 안 된다`고 해 일방처리를 했지만 항의하는 야당 의원은 단 한 명도 없었다. 탄핵소추안 대표발의 후 밤마다 야당 의원들 만나 설득했다.어떤 일을 하겠다 떠드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상대를 설득해 통과시키는 게 중요하다. 소리 없이 문제를 해결해 내는 능력이 장점이다. 원내대표 나올 때도 계파도 없고 주변에 누가 있냐며 다들 안 된다고 했었다. (우 의원은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원식 의원을 7표 차이로 누르고 20대 국회 첫 원내대표에 당선됐다)지금도 `잘 할 사람인데 인지도가 낮아서``당내 세력은 많은데 안 될 거다`고들 그런다. 세 번째 도전 반드시 된다, 자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