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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자이언트 스텝 물가안정 의지에 안도…환율, 1270원대 급락 예상
  • [외환브리핑]연준, 자이언트 스텝 물가안정 의지에 안도…환율, 1270원대 급락 예상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물가의 지속 상승) 통제 의지와 통화정책 불안정성 해소,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재개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 1270원대로 급락할 전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8년만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 자이언트 스텝 조정에 나섰지만, 이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탓에 미 달러인덱스는 오히려 104선으로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1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78.2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7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90.50원)보다 11.50원 가량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환율은 미 달러화 약세 전환에 연동하면서 하락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도 하락 한다면 지난 8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1270원대에서 마감한다면 4거래일 만에 1280원대로 아래로 하락하는 것이다. 미 달러화는 달러인덱스가 국채 금리의 안정, 유로화의 상승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104선에서 하락하자 약세 흐름을 보이는 중이다. 현지시간 15일 오후 6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67포인트나 급락한 104.85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미 국채 10년물, 2년물 금리는 각각 3.291%, 3.21%를 기록하고 있다. 불과 이틀 전 3.5%에 육박하던 수준과 비교하면 대폭 낮아진 수준이다. 연준이 인플레이션과 싸울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자 오히여 채권 시장이 안정을 찾았고, 이에 따라 달러화도 급등세를 멈춘 것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임시 회의를 통해 기존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만기 도래 채권에 대한 재투자에 있어 유연성을 강화하고, 지역간 분열을 막기 위해 새로운 지원 도구를 마련하기로 하는 등 시장 안정 조치에 나서면서 유로화 강세가 나타났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2% 오른 1.0450유로를 나타내고 있다.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상승률 예상치를 4.3%에서 석 달 만에 5.2%로 큰 폭 상향 조정했다.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2.8%에서 1.7%로 대폭 낮췄다. 파월 의장은 “(경제를) 정상 수준으로 되돌려놓기 위해 계속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며 “우리는 물가를 낮추기 위한 결의와 수단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격적인 긴축으로) 경제를 침체 시켜려는 것이 아니라 강한 노동시장과 함께 2% 물가 목표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7월에도 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 혹은 0.75%포인트 인상에 나설 수 있다면서 강력한 긴축 기조 지속을 예고했다. 간밤 뉴욕증시 등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도 살아났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0%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6%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0% 상승 마감했다.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 기준금리 조정 소속이 전해지자 일제히 하락하던 증시는 파월 의장의 물가 안정 의지를 강조한 기자회견 직후 상승 전환했다. 국내증시도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를 이어 받아 상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날엔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 확대로 2~3% 추락한 만큼 저가 매수도 나타날 수 있다. 전날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4100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1500억원 가량 팔면서 지수는 각각 1.82%, 2.93% 떨어졌다. 코스피 지수는 2440선, 코스닥 지수는 790선으로 추락했다. 역외 시장에서 달러화 강세 베팅에 걸었던 롱(달러 매수) 심리도 급격히 롱스탑(손절 매도)으로 전환하면서 환율 하락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장 시작 전후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상목 경제수석,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 경제, 금융 수장들이 모여 ‘비상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시장 안정화 메시지를 내놓는다. 이것도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이날 환율은 127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2022.06.16 I 이윤화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개소
  • 분당서울대병원,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개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백남종)은 14일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 은수미 성남시장, 류해필 성남산업진흥원장, 이철행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육성단장을 비롯해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에 입주한 기업 대표 다수가 참석했다.K-바이오헬스 지역센터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 클러스터 내에 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업 클러스터와 병원을 연계해 바이오헬스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전담 조직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해 12월 주관기관에 선정되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3년간 총 21억원과 성남시에서 약 2억원을 지원받아 해당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와 연계해 창업기업에게 시설·장비·연구자원 등을 비롯해 아이디어 발굴, 사업화·컨설팅, 임상 자문 등 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는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 6층에 ‘K-바이오헬스 이노베이션 센터’를 마련하고 입주 기업을 공개 모집했으며, 최종적으로 9개 기업이 선정된 바 있다. 해당 기업들은 사무 공간, 장비는 물론 임상시험, 사업화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백남종 병원장은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또한 신산업 육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며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를 통해 더 나은 기업 환경을 조성하고 바이오헬스 산업의 주역을 육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은수미 성남시장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우수한 연구진과 수준 높은 시설을 바탕으로 기업을 인큐베이팅하고 바이오기업은 지역센터의 지원 속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하며 성남시가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 (오른쪽 세번째), 은수미 성남시장 (오른쪽 네번째)이 개소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2022.06.15 I 이순용 기자
장중 연고점 찍은 환율…强위안+당국개입에 2원 오른 1286원
  • [외환마감]장중 연고점 찍은 환율…强위안+당국개입에 2원 오른 1286원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92.50원까지 오르면서 연고점을 경신했다가 오후 들어 빠르게 상승폭을 낮추며 1280원대에서 마감했다. 장 시작과 동시에 나온 외환당국의 시장 안정화 메시지에 더해 달러화 강세 속도 조절, 중국 위안화의 강세,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들 상단을 막는 요인들이 섞이면서 상승폭을 크게 반납했단 평가다. 사진=AFP1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84.0원) 대비 2.40원 오른 1286.4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7.50원 오른 1291.50원에 시작해 한 달 만에 1290원대로 올라섰다. 장중엔 1292.50원까지 오르면서 지난달 12일 기록한 장중 연고점인 1291.5원을 뚫고 올라섰다. 그러나 외환당국이 시장 안정화 메시지를 곧바로 발표하면 7원 안팎의 상승폭에서 움직임을 좁히다가 오후 들어서는 레벨을 1280원대로 낮췄다. 환율이 2원 가량 상승폭에 그친 것은 미 달러화 강세 숨고르기, 중국 위안화 강세 영향이 컸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하락 전환하면서 달러인덱스는 105선에서 104선으로 하락했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2시50분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16포인트 하락한 104.92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장까지는 105선을 웃돌며 20년래 최고 수준을 보이다가 장기물 국채 금리 하락, 상승폭이 너무 크단 인식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중국 위안화도 달러화 대비 큰 폭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 등에 위안화 강세가 나타난 것이다. 역외 시장에서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장 대비 0.74%나 급락한 6.73위안대에 거래되고 있다. 외환당국의 개입도 환율 상단을 막는 재료로 작용했다. 환율이 급등하자 한국은행은 오전 9시께 ‘긴급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또 한 번 당국 개입 경계감을 높였다. 이승헌 부총재는 “6월 FOMC를 앞둔 가운데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이틀 연속 금리가 큰 폭 상승하고 주가는 크게 하락하였으며 미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 연준이 높은 인플레이션 지속에 대응하기 위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정책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된 데 주로 기인하는 것으로 평가되는데, 국내 금융·외환시장에서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시장안정에 적극 나설 것”이락 말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환율이 연고점을 찍은 뒤 더 오르지 못하고 상단이 계속 제약되면서 수출업체 네고도 많이 나왔고 미국 FOMC를 앞두고 롱베팅을 잡았던 역외 흐름도 일부 되돌려 진 것 같다”면서 “외환당국의 메시지가 연이어 나온점, 중국 위안화의 급반등 등 여러 요인이 섞이면서 이날 환율이 상승폭을 크게 낮추며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위험회피 심리는 이어졌으나 낙폭도 오전에 비해 줄었다. 1%대 낙폭을 보이던 코스피, 코스닥 지수는 1% 이내로 낙폭을 줄인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2800억원 가량 팔면서 전일 대비 0.46% 내린채 마감했다. 6거래일 연속 하락 흐름이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40억원 샀지만 개인의 매도 우위에 0.63%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집계된 거래 규모는 120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2.06.14 I 이윤화 기자
‘S의 공포’에 가로막힌 엑시트…선수들도 '진땀'
  • [마켓인]‘S의 공포’에 가로막힌 엑시트…선수들도 '진땀'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하반기요?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서 말씀드리기 어렵네요.”최근에 만난 한 자본시장 고위 관계자는 하반기 인수합병(M&A) 시장을 비롯한 분위기 전망을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지금으로부터 2년 전,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했던 2020년 무렵에도 유사한 대답이 주를 이뤘다. 시장 상황이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에 또 내몰렸다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다. 14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나스닥, 다우 지수 등이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내외 증시를 강타한 ‘S(스태그플레이션)의 공포’가 자본시장에도 검은 손을 내밀고 있다. 코로나 우려를 털어내고 본궤도에 오르나 싶었는데 이제는 경기 침체와 금리·물가 상승을 신경 써야 하는 처지에 몰린 것이다. 자본시장은 연초부터 제기되던 금리인상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당장은 여파가 없을 것’이라며 유보적 견해를 펴왔다. 2000년대 중반 글로벌 금융위기부터 코로나19까지 크고 작은 이벤트를 거치며 학습 효과가 쌓인 여파가 컸다. 이 기간 출렁이던 변동성 구간을 지나 가파른 반등을 경험한 점도 일정부분 작용했다. 일각에서는 ‘시장에 넘쳐나는 유동성이 단기간에 마를 리 있겠느냐’는 안도감도 없지 않았다. 한 PEF 운용사 관계자는 “(인플레이션 위기와 같은) 이벤트를 여러 번 경험을 했다”며 “결국 이 시기에 어떤 전략을 펼치고 (반등구간에서) 대응할 수 있는지가 진짜 실력이다”고 말했다. 쓴물과 단물 다 맛본 자본 시장이라지만 현재 상황은 사뭇 다르다는 관측도 나온다. 투자 측면에서 봤을 때는 기회를 엿볼 수 있지만, 대거 M&A 매물이 쏟아진 ‘셀러스마켓’(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상황)에서는 결코 유리한 환경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올라간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만큼 가격을 올려 받자니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몰렸다. 시장 분위기가 받쳐줘야 이른바 ‘오버페이’도 나오고 ‘회심의 베팅’도 나오기 마련인데 현 상황에서 쉽지 않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일제히 ‘검은 월요일’을 보낸 국내외 증시도 공모주 시장에 치명타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자본시장에서 대표적인 엑시트(자금회수) 수단으로 꼽히는 바이아웃(경영권 인수)과 IPO 통로가 사실상 모두 막힌 셈이다. 연말 조 단위 IPO(기업공개)를 준비 중인 업체에 투자한 PEF 운용사 관계자는 “현재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아 업체 측과 (상장) 시기를 놓고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급하게 추진하기보다 분위기를 보자는 쪽으로 의견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관건은 금리 인상과 스태그플레이션 여파가 얼마나 이어지느냐에 쏠린다. 우려를 딛고 단기 이벤트로 끝나면 다행이지만 장기화할 경우 문제가 커질 수밖에 없다. 자금줄을 쥔 LP(기관투자자)들이 보수적인 포트폴리오(투자처) 전략을 짜면서 펀딩(자금모집)에서도 어려움을 호소하는 PEF 운용사들이 늘고 있다는 점도 부담 요소다. 한 PEF 운용사 관계자는 “금리 인상 여파로 PEF 운용사들의 레버리지 전략조차 부담스러워진 상황이다”며 “안전을 추구하자니 (투자자 입장에서) 매력이 없고, 무리하자니 리스크가 커진다는 우려와 직면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2022.06.14 I 김성훈 기자
서울국제사진영상전, 3년 만에 대규모 대면 개최
  • 서울국제사진영상전, 3년 만에 대규모 대면 개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유일 사진·영상 기자재 전문 전시회 ‘제31회 서울국제사진영상전’(P&I 2022)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정상 개최된다. 14일 코엑스에 따르면 이번 서울국제사진영상전은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 해당 전시회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취소되거나 축소 개최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대면 행사로 개최된다. 올해는 캐논코리아, 한국엡손, 삼양옵틱스를 포함한 사진·영상 분야 국내·외 대표 기업 66개사가 참여해 508부스 규모로 전시회를 꾸린다. 특히, 캐논코리아는 운영하는 △EOS R7·EOS R10 신제품 존 △특수 카메라 존 △가상현실(VR) 렌즈 존 △4K 프로젝터 존 등 여러 체험 공간에선 관람객들이 최신 기자재를 경험할 수 있다. 또 예술 사진 전문 전시회 ‘서울 포토’에선 초청 사진작가 김주원의 ‘한국의 설경 시리즈’와 우포늪 사진가로 유명한 정봉채의 ‘람사르 페이팅’ 신작을 볼 수 있다. 이 밖에 ‘포토 앤 트레블 사진전’, ‘대체 불가능 토큰(NFT) 코리아 아트페어’와 사진 촬영 전문 테크닉 강연이 펼쳐지는 ‘사진 영상 세미나’도 열린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에선 1인 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네 컷 사진, 숏폼(short-form) 비디오 챌린지, ASMR(자율 감각 쾌락 반응) 영상 촬영, 크로마키 활용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기획관’을 선보인다. 기획관 현장에선 10여만 구독자를 보유한 정보통신기술(IT) 전문 리뷰 크리에이터인 ‘인스펙팅룸’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서울국제사진영상전이 3년 만에 완전한 행사로 정상 개최돼 코로나 펜데믹으로 침체했던 국내 사진·영상 산업과 영상 콘텐츠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국제사진영상전(P&I) 2019’ 개최 현장 (사진=코엑스)
2022.06.14 I 박순엽 기자
맘스터치, 초기 창업비 지원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젝트'
  • 맘스터치, 초기 창업비 지원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젝트'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맘스터치는 초기 창업비를 가맹본부가 직접 투자하는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맘스터치앤컴퍼니)이번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는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 창업의 꿈을 응원하고, 가맹본부가 예비 가맹점주의 초기 창업비 전액 또는 대부분을 직접 투자해 비용 부담 및 창업 리스크를 최소화한 상생형 창업 투자다. 맘스터치는 오는 17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본사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맘스터치는 실제 가맹점 입점 시 충분한 수요가 있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임대차 보증금과 권리금, 인테리어, 장비 등 초기 투자금 부담으로 창업의 꿈을 접는 예비 점주들이 적지 않다는 것에 착안해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이번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젝트의 핵심은 예비 점주의 자금 부담을 크게 낮춘 가맹본부 차원의 적극적인 투자에 있다. 가맹본부는 기존 가맹점 매출·지역상권·인구 등을 철저히 분석한 전략적 점포개발 시스템으로 기존 가맹점이 없는 공백지 내 유망 상권을 미리 발굴하고, 예비 점주의 자금 상황에 맞게 매장 창업에 필요한 초기 자금을 투자한다.가맹본부는 예비 점주의 요청 시 보증금 및 권리금을 시중 최저금리 수준으로 금융 지원하고, 매장 내 인테리어 및 장비 전체를 직접 투자해 예비 점주가 원하는 시기에 즉시 오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예비 점주는 총 60개월 동안 매월 인테리어 및 장비 투자에 대한 최소한의 상환금만 납부한다. 총 상환금도 초기 창업 투자비의 50% 이하 수준으로 설계해 실질적인 창업비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 60개월 계약기간 종료 후에도 매장 운영을 희망할 경우 가맹본부는 매장 소유권을 점주에게 이전한다.창업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는 맘스터치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점주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창업 매장은 맘스터치 또는 맘스터치 피자앤치킨 중 선택할 수 있다맘스터치 관계자는 “체계적인 내부 점포 개발 시스템과 전략에 기반해 기존 가맹점 매출에 영향이 없는 미개척 상권 중 출점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프로젝트에 참가할 예비 점주를 순차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6.14 I 김범준 기자
美물가충격에 달러 초강세…환율 한달 만에 1280원대 예상
  • [외환브리핑]美물가충격에 달러 초강세…환율 한달 만에 1280원대 예상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10원 가까이 급등하며 약 한 달여만에 1280원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1년만의 최고치 기록을 깨면서 달러인덱스가 지난 5월 16일 이후 104선을 뚫고 올라섰다. 사진=AP연합뉴스1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78.4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68.90원)보다 9.80원 가량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환율이 10원 가량 상승 출발 한 뒤 상승폭을 키워 1280원대에서 마감하게 된다면 이는 지난달 16일(1284.10원) 이후 약 한 달만이 된다. 환율을 1280원대로 끌어 올릴 재료는 미국의 물가 공포로 인한 달러화의 초강세 흐름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발표된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8.6%를 기록, 1981년 12월 이후 41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8.2%~8.4%를 크게 웃돈 것은 물론 정점이라고 예상했던 지난 3월(8.5%) 보다도 높았다. 특히 에너지 가격(34.6%)과 식품 가격(10.1%) 등이 크게 올라 물가 충격이 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가운데 제프리스, 바클레이스 등 일부 투자은행(IB) 사이에선 빅스텝(0.50%포인트 인상)이 아닌 자이언트(0.75%포인트) 스텝을 밟아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미국 단기물 지표인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2008년 6월 이후 처음으로 3%대를 웃돌았고 미 달러인덱스는 104선을 나타냈다. 현지시간 12일 오후 7시께 미 국채 2년물, 10년물 금리는 각각 3.067%, 3.165%를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13포인트 오른 104.28을 기록하는 중이다. 5월 13일 14.56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의 물가 정점론이 깨지면서 시장은 공포에 휩싸였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3%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포어스(S&P)500지수는 2.9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2%씩 급락했다.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위축으로 국내증시의 충격파 또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1%대 안팎의 하락폭을 보인 코스피, 코스닥 지수의 하락폭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0일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8500억원 팔았고, 코스닥 시장에서도 500억원 가량 매도하면서 지수는 1.13%, 0.83% 가량 하락 마감했다. 이날도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흐름이 이어질 확률이 크다. 역외 시장에서 미 달러화 강세에 베팅하는 수요도 다시 살아날 수 있다. 다만, 환율이 1280원대로 급등하면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커지고 역내에선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도 나오면서 상단을 누를 수 있다. 이에 이날 환율은 1270원대 후반~128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06.13 I 이윤화 기자
환율, 12원 급등 9거래일만에 1260원대 안착…코스피 1%대 하락
  • [외환마감]환율, 12원 급등 9거래일만에 1260원대 안착…코스피 1%대 하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12.0원이나 튀어 오르면서 지난달 26일 이후 9거래일 만에 1260원대로 상승했다. 미국 5월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미 달러인덱스가 103선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4월 적자로 전환하는 등 경기 지표가 나빠지면서 원화 약세 압력이 상대적으로 더 커진 영향이다. 사진=AFP1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56.90원) 대비 12.0원 뛴 1268.90원에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 마감이다. 상승폭은 전날 3.10원에서 12원으로 4배 가량 커졌다. 환율이 1260원대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달 26일 1267.0원 이후 9거래일 만이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8.10원 오른 1265.0원에 시작한 뒤 9원 안팎의 상승폭을 이어가면서 1265원을 중심으로 등락하다가 오후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글로벌 달러인덱스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경제지표가 둔화되며 코스피 지수가 1% 이상 낙폭을 확대하는 등 위험회피 심리가 커졌고, 안전자산인 달러화에 대한 매수와 추가 상승 베팅은 늘었다. 우리 시간으로 이날 저녁 9시 30분께 발표되는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예상치는 전년 동월 대비 8.3% 수준이나, 만일 이를 뛰어 넘는다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긴축 행보에 더 속도가 붙을 수 있단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미국 달러인덱스도 103선을 유지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이 전일 대비 0.09% 오르면서 달러화 강세 분위기가 잦아들긴 했으나 5월 20일께 이후 약 한 달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와 2년물 금리가 각각 3.046%, 2.835%를 나타낸 영향이다.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도 이어지면서 코스피, 코스닥 지수 모두 하락 흐름을 나타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8500억원 팔았고, 코스닥 시장에서도 500억원 가량 매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6일 연속, 코스닥 시장에서는 이틀 연속 순매도 기록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3% 하락하며 2590선으로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도 0.83% 하락 마감해 860선으로 내렸다. 지난 4월 경상수지가 8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면서 2020년 4월 이후 2년 만에 적자로 전환하는 등 국내 경기 여건이 나빠진 영향으로 보인다.수급적으로도 역내외 달러 매수가 많았고, 환율이 1260원대에 안착하면서 환율이 더 오를 수 있단 분위기가 이날 장 내내 이어졌다. 이런 탓에 미국 소비자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웃돈다면 환율은 다음주에도 추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집계된 거래 규모는 85억54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2.06.10 I 이윤화 기자
올해는 재정 당겨쓰기 없다…물가안정 사업 집중 집행·관리
  • 올해는 재정 당겨쓰기 없다…물가안정 사업 집중 집행·관리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고공행진 중인 물가 상승세에 대응해 정부가 재정 집행 속도 조절에 나선다. 예년에는 경제 성장을 위해 재정 조기 집행이나 이·불용 최소화를 추진했다면 물가 안정 관련 재정 사업을 집중 관리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이 10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에서 열린 ‘재정집행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0일 오전 서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에서 ‘재정집행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물가·민생 안정을 위한 집행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5.4% 올랐으며 당분간 5%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정부는 민생안정 대책 추진과 함께 재정집행 관리방식도 전환할 방침이다. 최 차관은 “기존 상반기 신속 집행, 하반기 이·불용 최소화 등 관련 사업군 전체 집행률을 점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재정사업을 타겟팅해 집중 관리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소개했다.이에 정부는 각 부처 재정 사업 중 물가안정에 직·간접 기여하는 약 4조원 규모의 사업을 선별해 적기에 집행되도록 점검·관리할 계획이다.우선 공급 관리를 위해 △농축수산물 수급 안정 △원자재 수급 안정 △생산자 비용부담 완화 △생산·유통구조 개선 등 4대 분야 사업을 선별한다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선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에너지바우처 등 소비자 체감물가 완화 사업을 꼽았다.최 차관은 “단순 집행 실적 속도관리에서 벗어나 집행 애로 요인 발생시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신속하게 해결할 것”이라며 “대내외 여건변화로 사업 변경 등이 필요한 경우 기정예산 이·전용, 기금운용계획 변경 등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이번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반영된 민생 안정 사업도 신속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13일부터 특고·프리랜서에게는 1인당 200만원씩 총 80만명에게 1조5000억원을 지급한다. 법인택시·노선전세버스 기사 16만1000명에게는 24일부터 1인당 300만원, 문화예술인 3만명에게 30일부터 200만원씩 지원한다.24일부터는 1조원 규모의 긴급생활지원금 사업을 집행해 227만 저소득층 가구에 4인가구 기준 최대 1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에너지 사용에 취약한 약 118만 저소득 가구는 가구당 연 17만2000원의 바우처도 지원한다.최 차관은 “앞으로도 물가·민생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체감도 높은 과제들을 지속 발굴하는 한편 기존 대책 효과가 최대화되도록 전방위적 집행 관리하겠다”며 “모든 부처가 소관 분야 물가안정은 직접 책임진다는 비상한 각오로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022.06.10 I 이명철 기자
달러 상승폭 줄고 위안 강세…환율, 3원 가량 상승 그쳐
  • [외환마감]달러 상승폭 줄고 위안 강세…환율, 3원 가량 상승 그쳐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3원 가량 오르면서 하루 만에 상승 반전했으나 1260원대 상승 안착엔 실패했다. 글로벌 달러화 강세 기조를 따라 1261원까지 오른 환율은 오후들어 중국 수출 지표 반등에 따른 위안화 강세 영향에 한 때는 약보합권까지 떨어지는 등 장중 상승, 하락 반전을 거듭했다.사진=AFP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53.80원)보다 3.10원 오른 1256.90원에서 마감했다. 전날 3.90원 하락한 것을 되돌리면서 하루 만에 상승 반전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3.30원 오른 1257.10원에 시작해 오전 11시께 1261.10원까지 오르면서 지난달 26일 이후 처음으로 1260원대로 올라섰으나 오후들어 미 달러인덱스 상승폭이 줄어들고 위안화 강세가 나타나면서 상승폭을 빠르게 축소하더니 1253.30원까지 떨어지며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글로벌 달러화는 강세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나 강세폭은 줄어든 상황이다. 간밤 국제유가가 123선까지 오르면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3.1%에 가깝게 뛰기도 했지만 상승폭일 일부 반납하고 3%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2시 40분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009%포인트 오른 3.038%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 금리는 0.017%포인트 오른 2.791%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같은 시간 0.06포인트 오른 102.60을 나타내는 중이다. 중국 위안화는 코로나19 재봉쇄 조치 해제로 인해 5월 수출 지표가 반등하자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중국해관총서는 달러화 기준 5월 수출이 전년 대비 16.9% 증가하면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시장예상치 8% 증가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무역흑자는 788억 달러로 시장예상치 595억 달러를 상회했다. 이에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15% 하락한 6.69위안대에서 내리는 중이다. 다만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규모 확대로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 하락한 점은 장 마감 직전 원·달러 환율 상승폭일 일부 회복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9500억원 순매도 하면서 지수는 전일 대비 0.03%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200억원 팔았으나 개인, 기관의 매수 우위에 지수는 0.25% 올랐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미국 달러인덱스가 미 국채 금리와 연동성을 보이면서 상승폭이 반락하자 역외 롱(달러 매수)베팅이 되돌려지는 흐름이 나타났다”면서 “중국 위안화도 강세를 보이면서 오후들어 환율이 내리기도 했으나 장 마감 이전 상승폭을 회복하면서 3원 가량 오른채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집계된 거래 규모는 126억83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2.06.09 I 이윤화 기자
유가 123달러 돌파+强달러…환율 1260원대 상승 시도
  • [외환브리핑]유가 123달러 돌파+强달러…환율 1260원대 상승 시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4원 가량 상승 출발하며 하루 만에 상승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유가가 123달러까지 뛰면서 미 국채 금리가 뛰었고 달러화를 밀어 올린 영향이다. 뉴욕증시도 사흘 만에 하락하며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도 꺾였다. 사진=AP연합뉴스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57.25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53.80원)보다 3.50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환율은 미 달러화 강세 모멘텀 회복으로 인한 역외 환율 상승을 따라 4원 가량 상승 출발한 뒤 1260원대 재상승을 시도할 전망이다. 환율이 1260원대로 올라 마감하게 된다면 지난달 26일 이후 8거래일 만이다. 달러화는 국제유가 상승,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8일 오후 6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23포인트 뛴 102.55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미 국채 10년물, 2년물 금리는 3.027%, 2.778%를 나타내며 전일 대비 모두 올랐다. 미 달러화를 밀어 올린 것은 국제유가 상승, 경기둔화 우려다. 국제유가는 2% 넘게 뛰며 배럴당 123달러를 돌파했다.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회의를 앞두고 IAEA가 설치한 카메라를 가동 중단했단 소식이 긴장감을 불러일으켰고 유가가 뛰었다. 브렌트유는 8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3.01달러(2.5%) 급등한 배럴당 123.58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70달러(2.3%) 상승한 122.11달러로 마감했다. 경기둔화 우려도 나왔다. 전날 세계은행(WB)이 세계 경제 성장률을 4.1%에서 2.9%로 대폭 하향 조정한데 이어 도이체방크는 수개월 동안 미국의 침체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란 예상을 내놨다. 저가 매수 등에 상승 흐름을 유지하던 뉴욕증시도 사흘 만에 하락 전환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81%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8% 내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3% 하락 마감했다.국내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흐름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날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선 1080억원 가량 팔면서 4거래일 연속 순매도 흐름을 나타냈으나 전날에 비해선 매도 규모를 절반 수준으로 줄여 지수는 0.01% 하락에 그쳤다. 코스피 시장에선 250억원 가량 사면서 5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했다. 코스닥 지수는 0.13% 오른 채 마감했다. 다만 이날은 글로벌 위험선호 부진 영향에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 확대가 나타난다면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원화 하락 압력을 부추길 수 있다. 다만 전날 전해진 중공업 수주 소식,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은 환율 상단을 누를 것으로 보인다. 환율이 1260원대 상승 시도를 실패한다면 달러화 강세 베팅 되돌림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에 환율은 1250원대 후반~126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가능성이 크다.
2022.06.09 I 이윤화 기자
환율, 3원 안팎 하락폭…1250원대 하락 전환
  • 환율, 3원 안팎 하락폭…1250원대 하락 전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3원 안팎의 낙폭을 보이며 1250원대에서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달러화가 102선에서 보합권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날 대거 유입됐던 달러화 강세 베팅을 되돌리는 흐름이 나타나면서 환율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증시도 1% 이내 상승 출발했다. 사진=AFP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분께 전일 종가(1257.70원) 대비 2.70원 하락한 125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2.70원 하락한 1255.0원에 시작해 3원 안팎의 낙폭을 보이며 움직임을 좁히고 있다. 하루 만의 하락 전환이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장 시작 직전 102선에서 소폭 상승세로 전환했으나 보합권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현지시간 7일 오후 8시께 전일 대비 0.022%포인트 오른 2.992%로 상승 전환하자 달러인덱스도 0.10포인트 오른 102.42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증시는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지속에도 개인, 기관 등의 매수 우위에 소폭 오르는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420억원 가량 팔고 있으나 전일 대비 0.13%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이 170억원 팔고 있으나 지수는 0.32% 가량 오르고 있다.
2022.06.08 I 이윤화 기자
美물가 대기, 강달러…환율, 2거래일만에 1250원대 예상
  • [외환브리핑]美물가 대기, 강달러…환율, 2거래일만에 1250원대 예상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해 1250원대로 다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증시가 중국 봉쇄 완화 등 긍정적인 소식에 상승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이어졌지만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3%대를 돌파하며 국채 금리가 오르자 달러화도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사진=연합뉴스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55.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42.70원)보다 12.45원 급등해 1250원대로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지난 2일 이후 2거래일 만에 1250원대로 올라서는 것이다. 미 달러인덱스는 물가 지표를 대기하면서 102선으로 올랐다. 6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27포인트 뛴 102.41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미 국채 10년물, 2년물 금리는 각각 3.04%, 2.732%를 나타내며 하루 전 2.9%, 2.6%대에 비해 상승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10일(현지시간) 발표를 앞둔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 발표를 대기하고 있다. 예상 수준은 전년 동월 대비 8.2~8.3% 정도다. 중국 위안화도 6.65위안대에서 보합권 등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가 베이징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식당 이용을 다시 허용한데다가 학교, 공원 등 공공시설 운영도 재개한다는 소식에 위안화가 강보합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역외시장에서 위안·달러(CNH) 환율은 전일 대비 0.01% 하락한 6.65위안대를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는 미 국채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코로나19 규제 완화 등에 상승했다. 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05%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40% 올라 마감했다. 미국에 상장된 중국의 빅테크 규제가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소식도 투자 심리를 북돋았다. 국내증시도 글로벌 위험선호 분위기를 따라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3일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90억원 파는데 그치며, 지수는 0.44% 올라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 투자자가 1600억원 내던졌으나 개인, 기관의 매수 우위에 0.04% 올랐다. 이날도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달러화 강세를 일부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역외시장에선 미국 5월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화 강세에 베팅하는 롱플레이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수입업체 등 역내 결제 수요도 환율 상승을 이끌면서 이날 환율은 125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06.07 I 이윤화 기자
산유국 '원유 증산' 호재…환율, 1240원대 하락 예상
  • [외환브리핑]산유국 '원유 증산' 호재…환율, 1240원대 하락 예상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해 1250원대에서 1240원대로 10원 이상 급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유국이 원유 증산에 나서기로 합의하면서 물가 상승 우려가 일부 완화된데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이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긴축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에 달러인덱스는 101선으로 하락했다. 사진=연합뉴스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41.6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52.10원)보다 10.55원 급락해 1240원대로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전날 환율이 하루 만에 14.90원 급등한 데 따른 되돌림과 미 달러화 약세에 연동해 하 루만에 하락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회원 산유국들의 모임인 OPEC+의 원유 증산 소식에 상승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33%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4%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9% 뛴 채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고용 부진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를 둔화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2일(현지시간) 발표된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12만8000명 증가에 그쳐 전월(27만7000명 증가)보다 부진한 결과를 나타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9만9000명 증가에도 크게 못 미친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이 9월 금리 인상 중단은 없다고 밝혔으나 고용지표 부진에 대해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것이다. OPEC+가 오는 7월과 8월 원유 생산을 기존 방침보다 50%가량 증산하기로 한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102선까지 올랐던 미 달러인덱스도 101선으로 내렸다. 미국 고용부진과 원유 증산 소식에 더해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 속도를 더 앞당겨야 한단 주장도 달러 약세에 힘을 실어줬다. 현지시간 2일 오후 6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68포인트 하락한 101.82를 기록하고 있다. 스위스계 은행인 롬바르드 오디에의 플로리안 옐포 매크로 매니저는 “7월은 너무 멀었으니 ECB는 지금 당장 인플레이션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전날 하락했던 국내증시도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날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코스닥 시장을 합쳐 총 152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코스닥 지수는 각각 1.0%, 0.25% 가량 내리며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이날은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 달러화 약세 등에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로 전환한다면 상승 전환할 수 있다. 환율이 1240원대로 내리면서 수입업체 결제 등 달러 매수 수요가 환율 하단을 받치겠으나 달러 강세 베팅이 되돌려지면서 이날 환율은 1230원대 후반~124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2022.06.03 I 이윤화 기자
美긴축 지속 기대에 달러 매수…환율, 1250원대 상승
  • [외환마감]美긴축 지속 기대에 달러 매수…환율, 1250원대 상승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15원 가량 급등해 4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 1250원대로 올라섰다. 상승폭 기준으로는 약 1년 2개월 만의 최대폭 상승이다. 지난달 31일까지 사흘 연속 하락하며 30원 가까이 빠진 환율의 낙폭 되돌림, 미국 달러화 강세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 베팅 쏠림 현상이 나타나면서 상승폭을 키웠단 분석이다.사진=AFP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37.20원)보다 14.90원 급등한 125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나흘 만의 상승 전환이자, 이는 2021년 2월 26일(15.70원)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환율이 1250원대를 나타낸 것은 지난달 27일(1256.20원)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11.60원 오른 1248.80원에 시작한 뒤 오후로 갈수록 상승폭을 점차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중 고가 기준으론 17.50원까지 튀면서 1254.7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다 장 마감 이전 중국 위안화가 강보합권 움직임을 보이며 원·달러 환율도 상승폭을 3원 가까이 줄였다. 이날 환율 상승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 베팅에 대한 역내외 달러 매수 수요가 몰리면서 원화 약세 흐름이 짙어졌단 분석이다. 1일(현지시간)부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이른바 양적긴축(QT)가 시작된 데다 5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호조를 보이면서 추가적인 긴축 정책이 힘을 받고 있다. 5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1로 예상치(54.5)를 웃돌았다. 현지시간 2일 오전 2시 40분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13포인트 하락한 102.37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102선을 유지하면서 보합권 등락을 나타내고 있으나 역내외 달러 매수 흐름이 환율 급등에 결정적이었다. 중국 위안화 역시 보합권 움직임을 보이는 중이다. 역외 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 대비 0.1% 하락한 6.69위안대를 기록하고 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미국 5월 ISM 제조업 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준의 통화정책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이 사라졌고 달러화 강세 베팅이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연된 수입업체 결제 등 달러 매수 수요가 많은 모습”이라면서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도 많지 않고 외환당국 개입 경계도 크지 않은 상황이라 환율 상승폭이 생각보다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국내증시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흐름이 나타나면서 코스피, 코스닥 지수 모두 하락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코스닥 시장을 합쳐 총 152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코스닥 지수는 각각 1.0%, 0.25% 가량 내리며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집계된 거래 규모는 125억21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2.06.02 I 이윤화 기자
환율, 17원 가까이 급등해 1250원대…美긴축에 강달러 베팅 쏠림
  • 환율, 17원 가까이 급등해 1250원대…美긴축에 강달러 베팅 쏠림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17원 가량 급등하면서 사흘 만에 1250원대로 올라섰다.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 중국 위안화 약세와 위험선호 심리 후퇴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그동안의 하락폭을 만회하는 중이다. 사진=AFP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1237.20원) 대비 11.60원 오른 1248.80원에 시작해 점차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오후 2시 40분께는 17.10원 오른 1254.30원을 기록하며 1250원 중반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는 1254.70원까지 오르며, 지난 19일 11.10원 오른 뒤 9거래일 만의 두 자릿수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대로 마감가까지 상승폭이 유지된다면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3월 23일 하루 만에 20.0원 오른 뒤 가장 큰 폭의 상승세가 될 수 있다. 이날 환율 상승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 베팅에 대한 역내외 달러 매수 수요가 몰리면서 원화 약세 흐름이 짙어졌단 분석이다. 1일(현지시간)부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이른바 양적긴축(QT)가 시작된 데다 5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호조를 보이면서 추가적인 긴축 정책이 힘을 받고 있다. 5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1로 예상치(54.5)를 웃돌았다. 달러인덱스는 현지시간 2일 오전 1시 30분께 전일 대비 0.07포인트 오른 102.57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위안화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상하이, 베이징 등 주요 도시 봉쇄해제 소식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큰 폭의 강세를 보이면서 역외 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 대비 0.1% 상승한 6.7068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미국 5월 ISM 제조업 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준의 통화정책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이 사라졌고 달러화 강세 베팅이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연된 수입업체 결제 등 달러 매수 수요가 많은 모습”이라면서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도 많지 않고 외환당국 개입 경계도 크지 않은 상황이라 환율 상승폭이 생각보다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증시도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650억원 순매수하면서 5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 코스피 지수는 1.10% 하락하는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800억원 가까이 팔면서 지수는 0.32% 가량 내리고 있다.
2022.06.02 I 이윤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민주당 쇄신 외면에 지지층마저 등 돌렸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민주당 쇄신 외면에 지지층마저 등 돌렸다-바이든 만난 BTS “反아시아 증오범죄 멈추길…다름 인정해야”-[사설]지방선거 압승 국민의힘, 몸 더 낮춰야 진짜 승자된다-[사설]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 2.7% 성장 가능하겠나△6·1 국민의 선택 투표율-유권자 절반만 투표했다…역대 2번째로 저조-‘극적생환’ 이재명 원내 첫 입성…당권 도전 나설 듯-“균형발전 고민없이 공약만 남발/당직없는 교육감 정치 배제 의문”△6·1 국민의 선택 승패분석-국민통합행보+한미정상회담+추경 효과…尹정부 국정 운영 ‘탄탄대로’-지도부 내분·명분 없는 출마…민심은 차가웠다△6·1 국민의 선택 전문가진단-“국힘 ‘尹정부 초기 힘 실어주자’ 호소 통해…민주는 입법독주 자충수”-전·현직 시장 ‘리턴매치’ 4년 전 패배 설욕-강한 여당 내세워 ‘현직 프리미엄’ 넘었다△6·1 국민의 선택 광역단체장-오세훈 ‘최초 4선 서울시장’ 타이틀…차기 대권 도전 힘실렸다-국힘, 부·울·경 탈환하며 영남권 5곳 ‘싹쓸이’-이변 없었다…민주당, 광주·전북·전남 ‘텃밭’ 사수△6·1 국민의 선택 국회의원 보선-10년 만에 ‘이기는 선거 맛’ 본 安…금배지 발판 삼아 당대표부터 노크-압도적 표차로 ‘보수 성지’ 수성…권토중래 洪-컷오프 위기 딛고 기사회생…이광재 꺾었다△6·1 국민의 선택 정국전망-국민 지지 자신감…尹정부·국힘, 정책 협조·원 구성 ‘野 압박’ 나설 듯-‘참패’ 민주당, 조기전대 수순 밟나-대선 이어 지선마저도…‘존재감 실종’ 정의당, 존폐 기로△6·1 국민의 선택 교육감선거-보수 대약진…진보 교육감 독주시대 끝냈다-민주당 독식 심판론…서울·경기·인천 기초단체장 빨간 물결△종합-원전 R&D사업 7474억 예타 통과…尹정부, 원전강국 본격 추진-국토부 ‘공시가 현실화’ 속도 조절…“내년부터 적용”-무역수지 두달 연속 적자/14년 만에 ‘연간 적자’ 우려-네이처M·엔원테크…중기부 ‘아기 유니콘’ 60곳 선정△경제-끝 보이는 팬데믹…내년 고용유지지원금 ‘3분의 1’로 줄어든다-아키히메 대신 매향·금실…일본산 몰아낸 K딸기-법인세 손질 나선 기재부…文정부 이전으로 되돌린다△금융-작년 중도상환수수료 1300억…금리 올라 ‘이중고’-“스톡옵션 드릴게요”…인재 영입 사활건 핀테크-“불법사금융 협박 힘들어요”…채무자 지원요청 작년 90% 급증△글로벌-바리케이드 치운 상하이…상점마다 북적, 도로엔 車 북새통-“폰 다운!” BTS 뜨자 팬미팅 현장 된 백악관 브리핑룸-파월 만난 바이든 “연준 독립성 존중한다”△산업-원전 건설 재개에 3년…풍력이 채우나-“새 단장한 창원공장서 만들 CUV, 한국지엠 자부심될 것”-갤럭시Z 플립4 대박 난다면/퀄컴·TSMC가 웃는다…왜?-엔데믹 기류 타고…외항사 내달 본격 이륙△ICT-①‘아웃링크’ 방식 위법성 ②수수료 ‘법적 규제’ 타당성…법정공방 예고-“경쟁자 아닌 협력자…손잡는 은행-핀테크 늘 것”-업비트, 착오전송 피해 구제한다지만…공정위 약관 위반 우려△제약·바이오-“세계 최대 中시장 진출…5년 내 ‘1조클럽’ 자신”-유효성 입증에 집중…‘샤페론’ 재수 끝 코스닥 입성-인증 어렵지만…받으면 차별화 가능△Auto&Life-우아함+역동성…‘두 얼굴’에 반하다-밟는대로 묵직하게 치고 나가는 느낌/하이브리드지만 달리는 재미는 여전△증권-서학개미 변치 않는 기술주 사랑…5월에도 레버리지 ‘베팅’-완성차 생산차질·원자잿값 폭등에…공매도 타깃된 ‘타이어株’△부동산-군불 때는 ‘분양가 인상’…내집마련 꿈 멀어지는 무주택자-서울시 중재안도 헛수고…둔촌주공 사태 장기화 우려-“도심 고밀도 개발”…올해 ‘도시계획 큰그림’ 바꾼다△문화-화면 너머 그 배우…무대 위 날것으로 만나다-그리웠네, 곰삭은 춤사위△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공정한 연금개혁 위한 세가지 원칙-[생생확대경]새 지자체장 지역관광 활성화 앞장서길△피플-“‘코로나 라이브’ 종료 후련…도움되는 서비스 또 하고파”-올해 수당상에 서울대 오생근·고려대 이성환 교수-세라젬, 美LPGA ‘슈퍼루키’ 최혜진과 후원 협약-‘무어의 법칙’ 한계 넘어설/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사회-“대기줄 짧아 수월했어요”…118세 할머니도, 고3 유권자도 소중한 ‘한 표’-고깃집·카페…“여기가 투표 맛집”-기업·경제 범죄 수사 힘주는 檢/권력형 비리 수사 숨고르기 왜-신규 변이 영향 미미…이번엔 ‘격리 의무’ 해제할까
美 물가 고점론에 弱달러·强위안…환율, 한 달여만에 1230원대
  • [외환마감]美 물가 고점론에 弱달러·强위안…환율, 한 달여만에 1230원대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17원 넘게 급락, 한 달 여 만에 1230원대로 주저앉았다. 미국 물가 고점론에 달러인덱스가 하락했고 중국 봉쇄 조치 완화 조짐에 위안화가 강세로 돌아서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재개됐다.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5월 30일 환율 추이(출처: 서울외국환중개)3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56.20원)보다 17.6원 하락한 1238.6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230원대로 내려 앉은 것은 지난 4월 22일(1239.1원) 이후 처음이다. 환율 하락폭은 3월 17일(21.4원 급락) 이후 가장 큰 폭의 급락세를 보였다.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달러 매도세가 집중됐던 날이었다. 이날 환율은 6원 넘게 급락한 역외 환율을 따라 1250.10원에 개장한 이후 9시 30분까지는 1253.0원까지 상승하며 우상향 하는 듯한 모습을 그렸다. 장 초반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유입된 영향이다. 그러나 9시 30분부터는 방향을 틀어 하락폭을 계속해서 키우기 시작했다. 환율은 지난 12일 장중 1291.50원을 기록해 연중 최고점을 찍었으나 그 뒤로 추가 상승을 하지 못한 채 추세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4월 미국 PCE 근원물가가 전년월비 4.9%로 전월(5.2%)보다 하락하는 등 물가 정점론이 힘을 받음과 동시에 경기둔화 우려가 번지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금리 인상 횟수가 제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30일(현지시간) 오전 2시 40분께 101.39으로 최근 뉴욕증시 마감 당시보다 0.28포인트 하락하고 있다. 아시아 장중 내내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발동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 4000억원 가량의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사흘째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코스피 지수가 1.20%, 코스닥 지수가 1.43% 올랐다. 일본 니케이225지수가 2%대 오르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대 상승하고 있다. 나스닥 지수 선물은 1%대 상승하는 등 아시아 증시 훈풍을 이어받아 뉴욕 지수 선물도 강세 흐름을 연출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위안화는 중국 봉쇄 조치 완화 조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6.66위안대로 전 거래일보다 0.8% 가까이 하락하며 위안화 강세장을 연출하고 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미국 내에서 PCE 물가를 중심으로 물가 고점론이 나오고 있는 데다 경기 둔화 우려까지 겹치면서 연준이 6월, 7월 빅스텝(정책금리 0.5%포인트 인상)을 할 근거가 떨어지고 있다”며 “미국의 강한 긴축에 베팅했던 역외에서 숏플레이, 롱스탑 등 달러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고 밝혔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과도하게 상승했던 환율이 최근 2주간 되돌림을 보이고 있는에 특히 이날 달러 매도 물량이 집중됐다”며 “연준의 정책금리 경로가 낮아지고 중국 봉쇄령 해제 소식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자금은 186억1500만달러에 달했다.
2022.05.30 I 최정희 기자
장중 환율, 亞 증시 상승·위안화 강세 몰리며 17원 급락
  • 장중 환율, 亞 증시 상승·위안화 강세 몰리며 17원 급락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장중 원·달러 환율이 17원 가량 급락하며 1230원 후반대까지 하락했다. 두 달 반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국내 증시가 1%대 상승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고 중국 봉쇄 해제 기대감에 위안화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이날 오후 2시 36분께 전 거래일 종가(1256.20원)보다 16.40원 하락한 123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250.10원에 개장한 이후 30분간 상승세를 보이며 1253.00원까지 올랐으나 그 뒤에 방향을 틀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장중엔 1239.10원까지 떨어져 4월 22일(저가 1238.30원) 이후 한 달 여만에 1230원대를 기록했다.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재개한 영향이 가장 크다. 달러인덱스가 최근 뉴욕증시 마감 당시보다 0.2포인트 하락한 101.47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 약세에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나스닥 지수 선물 등 뉴욕증시 선물도 상승세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2500억원대 순매수에 1%대 상승하고 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도 2%대 오르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0.4%대 상승하고 있다. 홍콩 H지수는 2%대 오르는 중이다. 중국 상하이 지역 등의 봉쇄조치가 풀릴 조짐을 보이면서 위안화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6.66위안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5월 13일까지 과도하게 상승했던 환율이 추가로 상승하지 못하고 되돌림을 겪는 과정을 보여왔고 이 과정에서 이날엔 달러를 매도하며 안도감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2주간의 흐름을 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상승 기대) 경로가 낮아지고 중국 봉쇄령 해제 등의 소식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미국 내에서 PCE 물가를 중심으로 물가 고점론이 나오고 있는 데다 경기 둔화 우려까지 겹치면서 연준이 6월, 7월 빅스텝을 할 근거가 떨어지면서 미국의 강한 긴축에 베팅했던 역외에서 숏플레이, 롱스탑 등 달러 매도 물량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장 초반엔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나왔으나 결제수요를 상회하는 달러 매도가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4월 미국 PCE 물가지수는 전월비 0.2% 올라 시장 예상치(0.3%)를 하회했고 PCE 근원물가는 전년동월비 5.2%에서 4.9%로 둔화됐다.
2022.05.30 I 최정희 기자
"엔데믹 이후 중물가 시대…트렌드 맞춘 채권투자 중요"
  • [마켓인]"엔데믹 이후 중물가 시대…트렌드 맞춘 채권투자 중요"
  • [이데일리 김대연 조해영 기자] “기관투자가들이 대체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지만, 코로나19 이후 ‘중물가’ 수준에 맞춘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어떤 상황에 직면해도 채권은 가장 전통적인 자산 중 하나로 엔데믹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최진영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1본부장(상무)이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미래에셋자산운용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미래에셋자산운용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최진영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1본부장(상무)은 “시장에 과도하게 풀린 통화 및 유동성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위험자산의 거품이 빠질 수 있다”며 “대체투자 비중을 늘리는 추세여도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자산이 높은 기대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어 리스크 대비 투자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공격적인 베팅 대신 안정성…물가 흐름 중요”하나은행과 미래에셋투신운용,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등을 거쳐 지난 2020년 7월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채권운용을 이끌고 있는 최 본부장은 채권시장에 정통한 전문가다. 그는 “금리 방향성에 따라 베팅하는 전략은 최근 같은 금리급등 시기에 ‘테일 리스크(tail risk)’로 회복 불가한 마이너스(-) 수익률이 나온다”며 “공격적인 베팅을 지양하고 ‘토탈 리턴(Total Return·TR)’ 접근법을 통해 금리 급등락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의 지난해 말 기준 운용자산(AUM)은 165조118억원으로 이중 채권 자산이 전체의 5분의 1(32조7888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금리 인상으로 채권 시장 전망이 밝지는 않다. 게다가 최근에는 한국전력공사(한전) 변수도 크다.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 최악의 에너지난을 겪는 가운데 한전은 적자 누적으로 계속 한전채 발행에 나서고 있다. 올 들어서만 약 14조원 가량의 채권을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최 본부장은 “금리 인상기에 한전채 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오면서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려던 기업뿐 아니라 시장 전반에도 부담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금리 변동성 클 때 만기 짧은 펀드 선호해야”이같은 상황에서도 최 본부장은 하반기 수익률 개선을 노리고 있다. 그는 “금리는 물가의 흐름과 비슷하게 흘러간다”며 “하반기에 물가 안정과 더불어 금리는 변곡점을 맞게 될 것”이라며 “저평가된 구간이나 종목을 끊임없이 발굴해 매수하고 고평가된 것을 매도하는 등 전략으로 하반기에는 수익률을 회복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그는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 기조로 시장 변동성이 커질수록 안전한 투자전략을 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본부장은 “지금 일반 투자자들이 수익률을 내기 위해서는 듀레이션(투자자금의 평균회수기간)이 긴 것보다 짧은 펀드가 낫다”며 “연말까지 투자 관점에서 위험을 감수하는 리스크 온(Risk On)보다 위험을 회피하는 리스크 오프(Risk Off) 방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시장 금리가 요동쳐도 스프레드(spread) 전략 등을 구사해 안정적인 채권 운용 성과를 낼 방침이다. 스프레드 전략은 동일한 품목 내에 만기가 다른 두 채권에 대해 각각 매수와 매도를 동시에 취하는 것을 말한다.최 본부장은 “채권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큰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듀레이션을 공격적으로 조절하기보다 하반기 일드 커브(Yield Curve·수익률 곡선)나 장단기 스프레드 예측을 통해 안정적인 투자 전략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진영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1본부장 프로필△연세대 경제학과 학사 △미국 브랜다이스 대학(Brandeis University) 금융학 석사 △하나은행 크레딧 애널리스트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1본부장
2022.05.27 I 김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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