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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트 칼리스 "ESG 성과 보고, 표준화해야"
  • [GAIC2022]와우트 칼리스 "ESG 성과 보고, 표준화해야"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와우트 칼리스 BNY멜론 아태 대체투자서비스 매니징 디렉터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 보고(리포팅)에 있어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칼리스 디렉터는 2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2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관투자가(LP)와 운용사(GP)들이 (ESG에 대해서) 다른 기준으로 만들어진 보고를 요구하고, 사용하는 데이터도 다 다르다보니 정보가 여기저기 흩어진다”며 “이에 대한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와우트 칼리스 BNY멜론 아태 대체투자서비스 매니징 디렉터가 2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2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ESG에 답이 있다’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칼리스 디렉터는 대체투자 관련한 ESG 전략도 창의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ING의 경우 ESG 기준을 달성하면 관련 이자율을 낮춰주는 등 ESG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며 “인베브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하거나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는 목표치를 달성하면 이자율을 낮추는 등 창의적으로 상품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도코노미라는 회사는 모든 구매에서 탄소를 측정할 수 있는 신용카드 기술을 개발했다”며 “신용카드로 물건을 구매할 때 구매자가 얼마나 탄소를 증가시켰는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용카드 한도처럼 탄소에도 한도가 있어서 (탄소 사용치) 한도가 차면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그는 “ADM 캐피탈은 ESG 관련 펀드를 발족시킬 계획인데 ESG 기준을 구체적으로 정해놓고 있다”며 “현지시장(로컬시장)에서 일자리 창출, 여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 기준을 달성하게끔 해서 ESG와 투자를 같이 연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칼리스 디렉터는 “우리 업계에 다양성이 더 확산돼야 한다”며 “여성의 사회진출도 더 개선돼야 하고, 빈곤층과 부유층 간 부의 확산 등도 투자전략에서 염두에 둬야 하는 것들”이라고 말했다.또한 ESG를 거래(딜) 사이클에 통합시켜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실사, 투자금 회수(엑싯) 등 전체 과정에 ESG를 포함시키는 것”이라며 “성과 보고(리포팅)에 있어서도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2.09.22 I 김성수 기자
외환시장 "1500원 이상 갈수도"..비상 거금회의에도 환율 1410원 턱밑
  • 외환시장 "1500원 이상 갈수도"..비상 거금회의에도 환율 1410원 턱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22일 15원 가까이 뛰면서 1410원 턱밑까지 급등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1400원대가 뚫린 만큼 1500원 혹은 2000원선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2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전 거래일 종가(1394.2원)보다 14.70원 오른 140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3.8원 오른 1398.0원에 시작해 점차 상승폭을 키워가는 중이다. 이대로 마감가까지 유지한다면 2009년 3월 20일(1412.5원) 이후 처음 1400원대를 기록하게 된다. 이날 환율이 1400원을 넘긴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충격에 따른 ‘킹달러’ 가속화, 아시아 통화의 동반 추락, 달러화 추가 강세에 베팅하는 롱심리(달러 매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달러인덱스는 현지시간 21일 오후 10시께 전일 대비 1.06포인트 뛴 111.70을 나타내며 상승폭을 더욱 키우는 중이다. 달러인덱스가 111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02년 6월 이후 처음이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119%포인트 뛴 4.114%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원달러 환율 변동 추이달러 강세를 가속화 한 것은 미국의 고강도 긴축 공포다. 이날 새벽 발표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연준은 기준금리를 세 번 연속 0.75%포인트 인상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미국 기준금리는 2.25~2.50%에서 3.00~3.25%로 상승해 2008년 1월 이후 1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2.5%)와의 격차가 0.75%포인트 벌어지게 됐다. 연준은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기존 3.4%에서 4.4%로, 내년 기준금리는 3.8%에서 4.6%로 높였다. 앞으로 남은 두 번의 FOMC 정례회의에서 ‘빅스텝’(0.5% 포인트 금리 인상) 이상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여파로 아시아 통화가 동반 추락하면서 원화 하락 압력을 키우는 중이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32% 오른 7.09위안대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엔화도 달러당 144.46엔을 나타내면서 전날 보다 약세폭을 키우는 중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내년까지 환율이 오를 확률이 커졌다면서 상단 전망치를 1500원대로 높였다. 외환당국의 적절한 추가 조치가 없다면 2000원까지도 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단 분석이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당초 올 3분기를 환율 고점으로 봤는데 1400원을 돌파한 만큼 내년초까지 환율이 더 오를 수 있다”면서 “환율 상단치는 1500원 수준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도 연말로 갈수록 환율이 더 오를 것이란 입장이다. 민경원 연구원은 “연말로 가면 조달 시장에서 기술적인 유동성이 비슷하게 나올 거고 그러면 다들 현물환 사야 되기 때문에 2020년 3월처럼 유동성 비율을 맞춰야 되는 기관들이 달러를 사들여서 환율이 더 오를 수 있다”면서 “지금 상황에서는 설마 2000원까지 가겠어라고 생각하지만, 이대로라면 상단은 충분히 열려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이날 장 시작 이전 외환당국이 비상거시금융회의를 개최했지만, 그에 따른 환율 안정 효과는 거의 없는 수준이다. 이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 경제수장들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22일 또다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었다. 추경호 부총리는 “일방적인 쏠림에는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고, 정부는 가용한 모든 수단 동원해서 필요한 순간에는 단호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원칙을 엄격하게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에선 구두개입 정도로는 롱(달러 매수) 베팅을 되돌리지 않았다. 오히려 거금 회의 이후 상승폭을 15원 가까이 키우고 있다. 민 연구원은 “거금 회의 이후 오히려 역외 달러 매수 심리가 더 강해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2.09.22 I 이윤화 기자
소개팅은 점심에, 넷플릭스는 하루쪼개기…MZ의 고물가 대처법
  • 소개팅은 점심에, 넷플릭스는 하루쪼개기…MZ의 고물가 대처법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고물가가 부담되니 최대한 아끼면서도 ‘삶의 질’은 챙기고 싶어요.”연초부터 계속된 고물가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젊은 층)의 소비 풍속도를 바꿔놨다. 흔히 욜로족(현재 자신의 행복을 중시해 소비하는 태도)으로 불렸던 이들은 허리띠를 졸라매면서도 효율적으로 ‘삶의 질’을 챙길 방법들을 찾아내고 있다. 기성세대의 경제난 대처법이 ‘먹을 것 안 먹고 입을 것 안 입는다’는 식이었다면, MZ세대는 아낄 것은 아끼면서도 소비의 즐거움이나 삶의 질은 포기하지 않으려는 성향을 보인다는 분석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직장인 전모(31)씨는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통해 종종 ‘점심 번개 미팅’ 등에 나간다. 전씨는 “블라인드에서는 직장 등이 인증돼 어느 정도 신원이 보증되고, 사무실 근처라면 ‘점심 미팅’이라고 생각하고 빨리 다녀올 수 있어서 좋다”고 설명했다. 또 “저녁에 만나면 보통 10만원 가까이 나가는데, 점심이면 무리 없이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지난 6월 MZ세대 미혼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한 ‘데이트 비용’ 설문 조사에서 데이트 1회당 지출액은 평균 7만9600원이었다. 그러다 보니 점심시간을 활용해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인 소개팅 수요가 커진 셈이다. 직장인 A(33)씨는 “점심때 만나면 혹시 맘에 들지 않는 상대를 만나더라도 회사 핑계를 대면 되기 때문에 빨리 마무리할 수 있고, 부담도 확실히 덜하다”고 말했다.넷플릭스, 왓챠 등 ‘집콕’ 시대 필수로 여겨졌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역시 ‘쪼개기’가 대세다. 당근마켓 등 중고 거래 커뮤니티 등에선 ‘넷플릭스 파티를 구한다’, ‘왓챠 파티를 구한다’ 등 OTT 서비스를 나눠 쓰자는 내용의 게시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계정 나누기’는 하루는 물론, 시간 단위로까지 세분화된다. OTT 하루 이용권을 파는 플랫폼 ‘페이센스’를 이용한 20대 B씨는 “한 달 값을 내기에는 보는 날이 얼마 되지 않아 필요할 때만 결제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페이센스는 넷플릭스의 요구에 따라 21일부터 해당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넷플릭스 1시간에 600원’, ‘왓챠 1시간에 500원’ 등 시간 단위로도 계정을 빌려 쓰는 경우가 여전하다.비용 최소화를 꾀하면서 건강·몸매관리를 계속하는 MZ세대도 상당하다. 직장인 김모(29)씨는 “헬스장은 한 달에 8만~9만원 정도 하는데 일을 하다 보면 자주 가지 못해서 돈을 버리는 것 같다”며 “대신 ‘런데이’ 등 스마트폰 앱을 깔아 스스로 달리기를 하는 방식으로 유산소 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등으로 찾은 지역별 ‘러닝크루’와 함께 운동하기도 한다. 서울 관악구 인근에서 주말마다 러닝에 참여한다는 직장인 주모(30)씨는 “친목 등을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이고, 각자 운동을 위해 모인 것이기 때문에 편하게 따로 비용도 들이지 않고 뛴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MZ세대들은 아예 소비를 줄여버리는 기성세대와 달리 소비의 즐거움, 삶의 질 등을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며 “이에 ‘무지출’, ‘짠테크’ 등도 완전히 소비를 줄이는 대신 적극적으로 정보를 검색하고, 효율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2 I 권효중 기자
경실련 “국회의원 28명, 부동산 ‘이해충돌 의혹’ 소명 불충분”
  • 경실련 “국회의원 28명, 부동산 ‘이해충돌 의혹’ 소명 불충분”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부동산 업무를 담당하는 국회 상임위원회에 소속됐지만 임대용 부동산 등을 보유한 국회의원 절반 이상은 ‘이해충돌’ 의혹을 제대로 소명하지 않고 있단 시민단체 주장이 나왔다.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강당에서 윤순철 경실련 사무총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부동산 이해충돌 소지 국회의원 46명에 대한 질의서 답변내용 발표’를 하기 전 피켓팅을 하고 있다. (사진=SNS 갈무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1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이해충돌 의혹이 제기된 국회의원 46명 중 과반에 해당하는 28명이 해당 의혹에 제대로 소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경실련은 지난달 12일 부동산 업무를 다루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104명의 재산을 분석한 결과 44%인 46명에게 이해충돌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당시 경실련이 제시했던 이해충돌 기준은 △주택 2채 이상 보유 △비주거용 건물 보유 △대지 보유 △농지 1000㎡ 이상 보유 등 4가지였다.경실련은 이후 해당 의원 46명에게 주택 실사용, 농지 자경 여부 등을 묻는 질의서를 발송했고 이달 8일까지 답변서를 받았다. 경실련에 따르면 답변서를 보내지 않은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서일준·유경준·정동만·김영선·류성걸·송언석·박덕흠·이달곤·홍문표·박수영·양금희·엄태영·이철규·정운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신동근·안호영, 무소속 양향자 의원 등 17명이다. 답변이 불충분하다고 판단한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배준영·안병길·최춘식·권명호·이인선·한무경, 더불어민주당 소속 소병훈·송기헌·윤관석·이용빈·이용선 등 11명이다. 경실련은 답변서를 제출했더라도 부동산을 실사용하지 않고 임대하고 있거나 대규모 농지의 자경 여부가 불분명하면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다만 농지를 한국농어촌공사에 위탁했거나, 타인에게 위탁했더라도 그 면적이 소규모일 경우 이해충돌 소지가 없다고 인정했다.경실련 측은 “김진표 국회의장은 직접 의원들의 부동산 실사용 및 자경 여부를 조사해 국민에게 결과를 공개하고, 부동산 부자 의원의 관련 상임위 활동을 배제한다는 원칙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가 제대로 이해충돌 심사를 했는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자문위는 어떤 기준으로 심사했는지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2.09.21 I 황병서 기자
아이오케이, 멜팅소울 ‘다산신도시’ 3호점 오픈
  • 아이오케이, 멜팅소울 ‘다산신도시’ 3호점 오픈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종합엔터테인먼트기업 아이오케이(078860)가 요식업 브랜드 멜팅소울의 세 번째 직영점을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이오케이 측은 “속초 1호점과 압구정 2호점에 이어 멜팅소울이 다산신도시에 세 번째 직영점을 오픈한다”며 “다양한 시그니처 메뉴를 새롭게 선보이는 만큼 다산신도시점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태우 역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멜팅 소울 3호점이 다산신도시에서 오픈한다”며 “다산신도시에서 선보일 색다른 시그니처 메뉴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다산신도시는 경기도 구리, 하남과 서울 강동 등과 인접해 있어 서울 도심으로의 출퇴근이 용이하고 이미 지역 상권이 자리 잡은 만큼 안정적인 고객 확보가 유리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특히 약 1000평 규모의 뽀로로 테마파크와 아울렛 거리, 이외에도 각종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점포들이 입점을 확정했고, 편의성과 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한 상권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멜팅 소울의 합류에 벌써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아이오케이의 요식업 브랜드 멜팅소울은 god 멤버인 김태우와 스타 셰프 이원일이 협업해 만든 브랜드로 지난 5월 강원도 속초에서 첫 선을 보였다. 폭발적인 인기로 론칭 두 달 만에 압구정 로데오점을 오픈했으며, 매장별 시그니처 메뉴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속초점에서는 속초의 특산물인 ‘홍게’를 이용해 만든 시그니처 메뉴 ‘속초 소울 버거’를 선보였고, 압구정로데오점에서 시그니처 버거 ‘압구 잠봉버거’(Apgu JambonBurger)’를 판매하는 등 각 지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로 주목 받고 있다.
2022.09.19 I 박정수 기자
'임창정표' 미미로즈, 춤·노래 다 되는 '완성형 걸그룹'
  • '임창정표' 미미로즈, 춤·노래 다 되는 '완성형 걸그룹' [종합]
  • 그룹 미미로즈가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가진 데뷔 앨범 ‘어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대박 신인이 탄생했다. ‘국민 가수’ 임창정이 직접 제작에 나선 미미로즈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춤과 노래는 기본이고 각기 다른 개성에 매력적인 비주얼까지 갖춘 다섯 명의 멤버가 미미로즈라는 이름으로 첫 걸음마를 뗐다.미미로즈는 1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앨범 어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미미로즈는 데뷔곡 ‘로즈’부터 수록곡 ‘루루루’, ‘킬 미 모어’까지 무려 3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보통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과 수록곡 2곡 정도를 선보이는 경우는 흔하지만, 앨범에 수록된 곡의 무대를 모두 선보이는 것은 이례적이란 점에서 미미로즈의 남다른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다.첫 무대는 ‘킬 미 모어’였다. ‘킬 미 모어’는 자신감 넘치는 보컬, 파워풀한 에너지가 담긴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곡이다. 그중 메인보컬 한예원이 시원하게 내지르는 고음이 압권이었다. 서윤주는 “처음으로 미미로즈를 소개하는 자리인데, 데뷔곡 무대 하나만 보여드리는 것은 무척 아쉽다”면서 “데뷔곡부터 수록곡까지 3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까지 집중해서 봐달라”고 말했다.그룹 미미로즈가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가진 데뷔 앨범 ‘어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스1)포토촬영을 진행한 후 미미로즈의 데뷔 타이틀곡인 ‘로즈’ 뮤직비디오가 상영됐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로즈’의 하프 버전이다. 다시 말해, 반만 보여준 것이다. 이에 대해 제작자 임창정은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한 번에 오픈하기엔 아쉬운 마음이 있어 하프 버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뮤직비디오 풀버전을 통해서는 미미로즈의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순간이었다.이어서 데뷔 타이틀곡 ‘로즈’ 무대가 펼쳐졌다. 첫 소절부터 귀에 착착 감기는 동양풍 사운드가 예사롭지 않았다. 최근 음악 트렌드인 ‘Y2K’를 반영한듯 레트로한 느낌에 동양적인 사운드가 더해져 오묘한 무드를 자아냈다. 특히 쉴 틈 없이 펼쳐지는 보컬과 랩의 조화는 다채로웠고, 관절 단위로 움직이는 듯한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는 무대를 보는 내내 눈을 즐겁게 했다. 순식간에 3분여 시간이 지나갈 정도로, 미미로즈 다섯 멤버의 매력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었다.데뷔곡 ‘로즈’ 무대를 마친 미미로즈 멤버들은 만족감과 후련함이 공존하는 듯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더 좋은 무대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느껴졌다. 윤지아는 “오랜시간 준비했다. 데뷔곡 무대인 만큼 자부심도 있다”며 “이 무대를 위해 열심히 연습해온 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흘러가는 느낌이다. 데뷔 무대를 펼쳤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고, 아직도 심장이 많이 뛴다”고 했다. 최연재는 “지금 이 감정을 잃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하며 “초심 잃지 않는 미미로즈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미미로즈의 활동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차근차근 한계단씩 올라가듯, 업적을 하나둘 쌓아가고 싶다”며 “마지막 꼭대기에선 당당히 대상을 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롤모델은 소녀시대다. 인효리는 “소녀시대 선배님들은 다방면에서 입지를 다졌는데도 팀 정체성을 잃지 않고 ‘소녀시대’란 이름으로 계속 활동하고 있다”며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뭉클하다. 미미로즈도 소녀시대 선배님처럼 장수하는 걸그룹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가수 겸 제작자 임창정이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그룹 미미로즈 데뷔 앨범 ‘어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소속사 수장’ 임창정에 대해서는 “솔직히 ‘임창정 걸그룹’이란 수식어가 부담스럽다”면서도 “임창정 대표님처럼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다양한 연령대로부터 사랑받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임창정도 제작자로서 무대에 올라 미미로즈를 정식으로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 임창정은 “내가 데뷔할 때보다 더 떨리는 것 같다. 침이 바짝바짝 마른다”고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여자 임창정 다섯 명을 모아놨다고 표현하고 싶다. 그만큼 춤, 노래, 연기, 예능 등 뭘 해도 다 잘하는 친구들이고, 함께 모이면 시너지가 나는 팀이 바로 미미로즈”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작자로서 성향이 좋은 친구들을 만나 만족스럽다”면서 “미미로즈가 많은 사람에게 좋은 영감을 주고,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팀이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미미로즈 멤버들은 자신들을 ‘장미 같은 그룹’이라고 표현했다. 인효리는 “꽃잎 한 장, 한 장이 모여 장미꽃을 이루듯,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멤버들이 한데 모였다”며 “장미꽃처럼 조화로운 팀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쇼케이스 말미 미미로즈는 앨범 수록곡인 ‘루루루’ 무대를 펼쳤다. 앞서 선보인 수록곡 ‘킬 미 모어’, 타이틀곡 ‘로즈’와는 또 다른 매력이 느껴졌다. 무엇보다 첫 무대인데도 긴장하지 않고 여유롭게 무대를 종횡무진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또 ‘여자 임창정’이란 수식어 답게, 임창정 못지않은 끼와 매력을 발산하는 다섯 멤버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어디에 가져다 놔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임창정의 말처럼, 다섯 멤버의 출중한 역량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순간이었다.그룹 미미로즈가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가진 데뷔 앨범 ‘어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스1)미미로즈(최연재·인효리·한예원·윤지아·서윤주)는 16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앨범 ‘어썸’(AWESOME)을 발매한다.미미로즈의 데뷔앨범 ‘어썸’에는 타이틀곡 ‘로즈’(Rose)를 포함해 ‘루루루’(Lululu), ‘킬 미 모어’(Kill Me More), ‘로즈’(Inst.)까지 4곡이 수록됐다. 임창정은 이번 ‘어썸’의 작사·작곡·프로듀싱을 맡았고 보컬 디렉팅까지 직접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틀곡 ‘로즈’는 미지의 세계를 처음 맞닥뜨린 소녀들의 감정을 표현, 화려한 쇼를 연상하게 만드는 다이내믹한 곡 전개가 특징이다.미미로즈는 임창정이 프로듀싱한 첫 걸그룹이다. 그룹명 미미로즈는 아름다움을 뜻하는 미미미(mimiimiii)와 로즈(rose)의 합성어로, ‘겹겹이 둘러싸인 꽃잎을 내적, 외적인 아름다움에 비유하며 화려한 장미처럼 피어나다’란 의미를 담았다.
2022.09.16 I 윤기백 기자
현대百·현대그린푸드, 각각 지주사 전환 추진…"계열 분리 안해"
  • 현대百·현대그린푸드, 각각 지주사 전환 추진…"계열 분리 안해"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현대백화점(069960)과 현대그린푸드(005440)가 각각 인적 분할을 통해 투자부문(지주회사)과 사업부문(사업회사)으로 분할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 형제 간 계열 분리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가 16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 분할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인적분할이란 기존 주주가 지분율대로 신설 법인의 주식을 나눠 갖는 것으로, 기존 법인이 신설 법인의 주식을 소유하는 물적 분할과 대비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두 회사의 분할은 내년 2월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를 거친 뒤, 내년 3월 1일자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는 또한 각 주력 사업회사의 자회사 편입을 추진, 교환 공개매수를 통한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주식을 매수하는 대가로 현금이 아닌 자사 신주를 발행)를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주력 사업회사의 자회사 편입을 통해 향후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백화점과 식품업에서 경쟁력 갖추고 있지만,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맞춘 사업 전문성 확대와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그리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선진화된 지배구조 확립 차원에서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경영 전문성과 효율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지주회사 체제 전환 추진에 따른 향후 계열 분리 가능성에 대해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는 그룹의 핵심 계열사로서 과거에도 실질적인 지주회사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에 이를 명확히 구조화한 것일 뿐”이라며 “두 회사간 사업 시너지도 매우 커서 계열 분리는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홀딩스와 현대백화점으로 분할현대백화점은 인적 분할을 통해 신설법인인 현대백화점홀딩스와 존속법인인 현대백화점으로 분리된다. 분할비율은 현대백화점홀딩스가 23.24%, 현대백화점이 76.76%이다. 회사 측은 향후 존속법인을 신설법인의 자회사로 편입해 신설법인의 지주회사 전환을 완성할 예정이다.현대백화점홀딩스는 현대백화점과 한무쇼핑을 자회사로 두고, 각사가 유통업 내에서도 각기 다른 신사업의 특화된 주체가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존속 사업회사인 현대백화점은 ‘더현대서울’처럼 본업인 오프라인 점포의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고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현대백화점면세점과 올 초 인수한 지누스(013890)를 자회사로 두고, 사업 시너지를 강화할 예정이다.또 다른 한 축인 한무쇼핑의 경우, 기존 백화점 사업뿐 아니라 신규 프리미엄 아울렛, 온라인 분야에서의 뉴 비즈니스 등 기존 오프라인 점포 개발 영역에서 한 차원 확장된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성숙기에 접어든 유통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업태 개발이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현대그린푸드, 현대지에프홀딩스와 현대그린푸드로 분할현대그린푸드도 존속법인인 현대지에프홀딩스와 신설법인인 현대그린푸드로 인적 분할한다. 두 회사의 분할비율은 현대지에프홀딩스가 65.32%, 현대그린푸드가 34.68%이다. 회사 측은 향후 신설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해 존속법인의 지주회사 전환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주회사로서 현대리바트, 현대이지웰 등 자회사 관리와 신규사업 투자를 담당하게 되며, 현대그린푸드는 사업회사로서 단체급식, 식자재 유통, 건강식(그리팅) 사업 등의 식품사업을 전담한다.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현대그린푸드는 그동안 여러 인수·합병(M&A)을 통해 주력인 식품사업 외에 가구·중장비·여행·선택적 복지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다 보니, 이종 업태가 혼재된 사업구조로 인해 경영 효율화가 필요했다”며 “인적 분할 및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식품사업과 비식품사업으로 이원화해 각각의 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하는 경영 전문화와 고도화를 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사업회사인 현대그린푸드는 식품 본업의 전문성을 강화해 기존 핵심사업인 푸드서비스 및 식자재 유통사업 경쟁 우위를 유지하는 한편, 해외 및 B2C 식품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다양한 업종의 자회사에 전문화되고 최적화된 경영전략을 수립해주고,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더불어 성장산업의 연구·개발(R&D)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현대그린푸드는 분할 이후 식품사업과 비식품사업의 투트랙 성장을 꾀할 계획”이라며 “사업회사인 현대그린푸드는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인 ‘그리팅’을 확대하는 등 미래 식품시장에서 선도적인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고,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비식품사업에서도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9.16 I 정병묵 기자
미미로즈 "롤모델은 소녀시대… 장수 걸그룹 되고파"
  • 미미로즈 "롤모델은 소녀시대… 장수 걸그룹 되고파"
  • 그룹 미미로즈가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가진 데뷔 앨범 ‘어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소녀시대 선배님처럼 장수하는 걸그룹이 되고 싶어요.”신인 걸그룹 미미로즈(mimiirose)가 롤모델로 소녀시대를 꼽았다.미미로즈 인효리는 1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한 데뷔앨범 ‘어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소녀시대 선배님들은 걸그룹으로서 굉장히 다양한 업적을 쌓으셨다”며 “다방면으로 입지를 다졌는데도 팀으로서 정체성을 잃지 않고 항상 함께 활동하고 있다.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뭉클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미로즈도 소녀시대 선배님의 그런 모습을 배울 것”이라며 “선배님들처럼 장수 걸그룹이 되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인효리는 ‘미미로즈를 한 단어로 표현해달라’는 요청에 “장미 같은 그룹”이라고 답했다. 인효리는 “꽃잎 한 장, 한 장이 모여 장미꽃을 이루듯,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멤버들이 한데 모여 조화로운 팀이 된다는 의미를 담아 ‘장미’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미미로즈(최연재·인효리·한예원·윤지아·서윤주)는 16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앨범 ‘어썸’(AWESOME)을 발매한다.미미로즈의 데뷔앨범 ‘어썸’에는 타이틀곡 ‘로즈’(Rose)를 포함해 ‘루루루’(Lululu), ‘킬 미 모어’(Kill Me More), ‘로즈’(Inst.)까지 4곡이 수록됐다. 임창정은 이번 ‘어썸’의 작사·작곡·프로듀싱을 맡았고 보컬 디렉팅까지 직접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틀곡 ‘로즈’는 미지의 세계를 처음 맞닥뜨린 소녀들의 감정을 표현, 화려한 쇼를 연상하게 만드는 다이내믹한 곡 전개가 특징이다.미미로즈는 임창정이 프로듀싱한 첫 걸그룹이다. 그룹명 미미로즈는 아름다움을 뜻하는 미미미(mimiimiii)와 로즈(rose)의 합성어로, ‘겹겹이 둘러싸인 꽃잎을 내적, 외적인 아름다움에 비유하며 화려한 장미처럼 피어나다’란 의미를 담았다.
2022.09.16 I 윤기백 기자
미미로즈 "'임창정 걸그룹' 부담 크지만… 만능 가수 될 것"
  • 미미로즈 "'임창정 걸그룹' 부담 크지만… 만능 가수 될 것"
  • 그룹 미미로즈가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가진 데뷔 앨범 ‘어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사실 부담감이 크죠.”신인 걸그룹 미미로즈(mimiirose)가 ‘임창정 걸그룹’이란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이같이 밝혔다.미미로즈 윤지아는 1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한 데뷔앨범 ‘어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대표님의 명성이 크다보니까 열심히 하고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큰 것은 맞다”며 “연습할 때도 대표님을 이을 걸그룹이란 생각으로 실력 향상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컬, 댄스, 예능 등 모든 실력을 전체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밤낮없이 연습했다”며 “꾸준히 실력을 성장시켜오면서 지금의 데뷔 꿈을 이루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최연재는 “임창정 대표님이 다양한 연령대로부터 사랑받는 가수이지 않냐”면서 “저희도 열심히 노력해서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미미로즈(최연재·인효리·한예원·윤지아·서윤주)는 16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앨범 ‘어썸’(AWESOME)을 발매한다.미미로즈의 데뷔앨범 ‘어썸’에는 타이틀곡 ‘로즈’(Rose)를 포함해 ‘루루루’(Lululu), ‘킬 미 모어’(Kill Me More), ‘로즈’(Inst.)까지 4곡이 수록됐다. 임창정은 이번 ‘어썸’의 작사·작곡·프로듀싱을 맡았고 보컬 디렉팅까지 직접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틀곡 ‘로즈’는 미지의 세계를 처음 맞닥뜨린 소녀들의 감정을 표현, 화려한 쇼를 연상하게 만드는 다이내믹한 곡 전개가 특징이다.미미로즈는 임창정이 프로듀싱한 첫 걸그룹이다. 그룹명 미미로즈는 아름다움을 뜻하는 미미미(mimiimiii)와 로즈(rose)의 합성어로, ‘겹겹이 둘러싸인 꽃잎을 내적, 외적인 아름다움에 비유하며 화려한 장미처럼 피어나다’란 의미를 담았다.
2022.09.16 I 윤기백 기자
환율, 1380원대 급락…靑 "한미 정상, 외환시장 논의"
  • [외환마감]환율, 1380원대 급락…靑 "한미 정상, 외환시장 논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99원까지 올라 1400원 턱밑까지 치솟았다가 1380원대로 급락해 장을 마감했다. 외환당국의 실개입에 이어 마감 직전 청와대에서 한미 정상의 통화스와프 논의 시사 발언이 나오면서 그동안 달러 강세에 베팅하며 무지성 매수로 쏠렸던 흐름이 한 번에 롱스탑(달러 매도) 흐름으로 급선회 했단 분석이다. 1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93.7원) 대비 5.7원 하락한 1388.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5.3원 오른 1399.0원에 출발했다. 고가 기준으로는 2009년 3월 31일 1422.0원 이후 최고 수준으로, 3일 연속 연고점 경신한 것이다. 그러나 장 시작부터 외환당국의 강한 실개입에 곧바로 상승폭을 2~3원 수준으로 낮춘 뒤 좁은 움직임을 오후까지 이어갔다. 오후 3시 이후 나온 청와대의 ‘통화스와프’ 논의 시사 발언은 환율 흐름을 단숨에 하락세로 전환시키며 1380원대로 끌어 내렸다.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으로 전날까지 이틀 연속 급등해 1400원 목전까지 간 흐름을 멈춰 세웠다. 지난 5월 정상회담 이후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은 없었지만 논의 시사 발언만으로도 영향력이 컸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미 통화스와프 가능성에 대해 “5월 한미 정상 회담에서 외환시장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기로 한 뒤 재무장관 회의도 있었다”며 “(양국 간) 공통 관심사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때문에 달러인덱스가 109선에서 꾸준히 상승하며 달러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원화가 강세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2시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18포인트 오른 109.92를 기록하며 110선을 향해 오르는 중이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같은 시간 3.916%까지 치솟아 4%대를 바라보고 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통화스와프 관련 논의 발언이 별 내용이 없어 진척 상황을 알 수 있는 정도가 아니더라도 역외 롱플레이가 주를 이루는 상황에서 분명 투자심리 잠시 주춤하게 만들 효과는 분명하다”고 말했다. 외환당국은 1400원이 뚫리지 않게 최대한 막겠단 의지를 드러내는 분위기다. 최상목 경제수석의 브리핑 발언에 이어 기획재정부는 외환수급의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 주초 주요 수출입 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국 기준금리 상단 전망이 4% 중반까지 열린 상황에서 미국 달러 강세, 아시아 통화 약세 구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어서 실제로 통화스와프 체결에 구체적인 진척이 없다면 속도 조절 정도는 가능하겠지만, 1400원선 상승 자체를 막는 것은 무리일 수 있단 예상도 나온다. 국내증시의 위험회피 심리도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 지수는 이날도 1% 안팎 낙폭을 기록하며 3거래일째 내렸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470억원 가량 순매도하면서 전일 대비 0.79% 하락, 지난 8일 이후 또 다시 2380선으로 내렸다. 코스닥 지수 역시 외국인이 920억원 순매도 한 영향 등에 1.45% 내리며 770선으로 주저 앉았다. 한편,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77억71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2.09.16 I 이윤화 기자
임창정 "집엔 다섯 아들, 밖엔 다섯 딸… 미미로즈 데뷔 떨려"
  • 임창정 "집엔 다섯 아들, 밖엔 다섯 딸… 미미로즈 데뷔 떨려"
  • 가수 겸 제작자 임창정이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그룹 미미로즈 데뷔 앨범 ‘어썸(AWESOM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집에는 다섯 아들이, 밖에는 다섯 딸이 있네요. 침이 바짝바짝 마릅니다. 하하.”가수 임창정이 직접 제작한 신인 걸그룹 미미로즈(mimiirose)를 선보인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임창정은 1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한 데뷔앨범 ‘어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내가 데뷔할 때보다 더 떨리는 것 같다”며 “내가 데뷔하면 내가 내 몸으로 잘 하면 되는데, 남의 몸이니까 뒤에서 조정할 수도 없고 미쳐버릴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아이들을 학교에서 보내놓고 ‘잘 해야 할텐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연습실 때보다 무대를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연습실에선 ‘정말 잘하는데?’라고 했는데, 오늘 보니깐 연습을 더 해야겠다”고 겸손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미미로즈(최연재·인효리·한예원·윤지아·서윤주)는 16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앨범 ‘어썸’(AWESOME)을 발매한다.미미로즈의 데뷔앨범 ‘어썸’에는 타이틀곡 ‘로즈’(Rose)를 포함해 ‘루루루’(Lululu), ‘킬 미 모어’(Kill Me More), ‘로즈’(Inst.)까지 4곡이 수록됐다. 임창정은 이번 ‘어썸’의 작사·작곡·프로듀싱을 맡았고 보컬 디렉팅까지 직접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틀곡 ‘로즈’는 미지의 세계를 처음 맞닥뜨린 소녀들의 감정을 표현, 화려한 쇼를 연상하게 만드는 다이내믹한 곡 전개가 특징이다.미미로즈는 임창정이 프로듀싱한 첫 걸그룹이다. 그룹명 미미로즈는 아름다움을 뜻하는 미미미(mimiimiii)와 로즈(rose)의 합성어로, ‘겹겹이 둘러싸인 꽃잎을 내적, 외적인 아름다움에 비유하며 화려한 장미처럼 피어나다’란 의미를 담았다.
2022.09.16 I 윤기백 기자
미미로즈 "오래 기다려온 데뷔… 첫걸음 예쁘게 봐달라"
  • 미미로즈 "오래 기다려온 데뷔… 첫걸음 예쁘게 봐달라"
  • 그룹 미미로즈가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가진 데뷔앨범 ‘어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데뷔를 오래 기다렸어요. 그래서인지 더욱 실감이 안 나는 것 같아요.”신인 걸그룹 미미로즈(mimiirose)가 정식 데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미미로즈 윤지아는 1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한 데뷔앨범 ‘어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대표님께서 방송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데뷔가 늦어졌는데, 그래서 힘든 점도 많았다”며 “하지만 오히려 데뷔가 늦춰짐으로써 팬분들과 데뷔 때부터 만날 수 있게 됐다.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팬 쇼케이스도 할 예정”이라며 “그땐 데뷔 실감을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인효리는 “쇼케이스 무대에 오르니 데뷔했다는 사실이 실감난다”며 “미미로즈의 첫걸음을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이날 미미로즈는 데뷔곡 ‘로즈’를 선보이기 전 오프닝 무대에서 수록곡 ‘킬 미 모어’ 무대를 공개했다. 자신감 넘치는 보컬, 파워풀한 에너지가 담긴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다. 특히 시원하게 내지르는 고음이 압권이었다. 서윤주는 “처음으로 미미로즈를 소개하는 자리인데, 데뷔곡 무대 하나만 보여드리기 아쉬웠다”며 “그래서 데뷔곡부터 수록곡까지 3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까지 집중해서 봐달라”고 당부했다.미미로즈(최연재·인효리·한예원·윤지아·서윤주)는 16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앨범 ‘어썸’(AWESOME)을 발매한다.미미로즈의 데뷔앨범 ‘어썸’에는 타이틀곡 ‘로즈’(Rose)를 포함해 ‘루루루’(Lululu), ‘킬 미 모어’(Kill Me More), ‘로즈’(Inst.)까지 4곡이 수록됐다. 임창정은 이번 ‘어썸’의 작사·작곡·프로듀싱을 맡았고 보컬 디렉팅까지 직접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틀곡 ‘로즈’는 미지의 세계를 처음 맞닥뜨린 소녀들의 감정을 표현, 화려한 쇼를 연상하게 만드는 다이내믹한 곡 전개가 특징이다.미미로즈는 임창정이 프로듀싱한 첫 걸그룹이다. 그룹명 미미로즈는 아름다움을 뜻하는 미미미(mimiimiii)와 로즈(rose)의 합성어로, ‘겹겹이 둘러싸인 꽃잎을 내적, 외적인 아름다움에 비유하며 화려한 장미처럼 피어나다’란 의미를 담았다.
2022.09.16 I 윤기백 기자
“핵심광물 확보가 국가경제 핵심”…제6차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
  • “핵심광물 확보가 국가경제 핵심”…제6차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전 세계적으로 자원이 무기화하고 있다. 핵심 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야말로 국가 경제발전의 핵심이다.”(황규연 한국광해공업공단 사장)[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유법민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이 16일 서울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광해광업공단 제6차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에서 축사하고 있다.한국광해광업공단은 16일 서울 글래드호텔에서 제6차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를 열고 국내외 전문가와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현황 및 전망을 공유했다. 이 행사는 광해광업공단이 민간을 포함한 국가 해외자원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2017년 출범해 매년 열고 있는 행사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2021년 온라인 행사로 개최했다가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전환했다. LX인터내셔널,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등 254개 회원사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해광업공단은 광물자원사업 육성·지원 등을 위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이다.회장을 맡고 있는 황 사장의 개회사 이후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유법민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이 축사하고 미국 시장분석기업 S&P글로벌과 캐나다 산업연구기업 SRC,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강원대 등 국내외 기업·기관 전문가가 배터리 소재를 중심으로 공급망 현황과 전망을 공유했다.이철규 의원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계기로 에너지와 광물자원 가격이 폭등하며 우리 경제를 어렵게 하고 있다”며 “광물자원 기업이 해외 좋은 자원 확보에 나선다면 국회와 정부도 이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올 5월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민간 주도로 해외자원개발을 추진하고 공공 부문에서 이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110대 국정과제 안에 포함해 추진 중이다. 정부는 2000년대 중후반 광물자원공사(현 광해광업공단)을 비롯한 자원 공기업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해외자원 개발 정책을 추진했으나이 과정에서 자원 공기업의 부채가 대폭 늘어나며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주요국의 자원 무기화가 본격화하면서 해외광물자원 개발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재무 실적이 악화한 공기업 중심의 해외자원개발 사업 추진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이 의원은 “과거 정부 주도 (해외자원) 개발은 민간의 투자 여력이 없어 이뤄진 시행착오”라며 “내년도 예산 심사를 맡은 예산결산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뛰어드는 우리 기업에 재정 지원과 함께 다른 여러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광해광업공단은 니켈 등 희소금속을 탐사하는 민간기업에 최대 90%까지 탐사비용을 지원 중이다. 올해부터는 광해광업공단이 직접 탐사해 민간에 이양하는‘인큐베이팅 탐사’와 유망 프로젝트 정보를 민간에 제공하는 매칭 서비스를 시작했다.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국제에너지기구(IEA)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핵심 광물자원 수요가 2040년까지 4배 늘어날 전망인 가운데 미국, 중국, 일본, EU, 호주 등 주요국이 핵심 광물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리 정부도 자원확보와 비축, 재자원화라는 목표 아래 국내 핵심광물 비축량을 늘리고 주요국과의 자원협력 활성화를 통한 핵심광물 수입국을 다변화, 국내 핵심광물 생산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16 I 김형욱 기자
‘보카바카’ 더현대 대구 매장, 월 매출 1억 달성
  • ‘보카바카’ 더현대 대구 매장, 월 매출 1억 달성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엘앤에프는 더현대 대구점에 오픈한 여성복 디자이너 브랜드 보카바카의 첫 번째 단독 매장이 오픈 3개월간 월 평균 매출 1억원을 달성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16일 밝혔다.보카바카 더현대 대구점 매장 전경(사진=하고엘앤에프)보카바카는 브이에이에이치디자인의 여성복 브랜드로 프릴, 레이스, 플로럴 디테일을 활용해 편안하고 여성미가 돋보이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론칭 이후 셀럽, 인플루언서는 물론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애용해 화제를 모았으며, 하고앨엔에프는 보카바카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작년 7월 투자를 전격 결정했다.하고앨엔에프는 자사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통해 보카바카의 오프라인 진출을 전략적으로 돕고 있다. 먼저, 자사 오프라인 복합 매장 ‘16’ 내 입점을 통해 안정적 매출을 확보하고 유통망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후 하고엘앤에프와 보카바카는 6월 말 더현대 대구 지하 2층에 첫 단독 매장 오픈을 기획하며 오프라인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보카바카 1호점은 오픈 이후 단숨에 인기 매장으로 올라섰다. 객단가가 낮은 여름 시즌임에도 불구, 월 평균 1억원에 달하는 입점층 상위권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베스트셀러를 직접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점과 온라인보다 빠른 2022년 가을 신상품 공개 등 오프라인 매장만의 강점이 소비자 눈길을 끈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모아 코튼 롱 드레스’와 ‘베케이션 컬러블럭 티셔츠’는 현장 재고가 전량 소진되는 폭발적 반응으로 추가 리오더까지 진행됐다. 함께 입점한 브이에이치디자인의 주얼리 브랜드 ‘빈티지헐리우드’ 역시 시그니처 아이템 ‘클래식 펄 네크리스’부터 다양한 제품으로 매출을 견인했다.보카바카는 하고엘앤에프의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에 힘입어 연내 매출 150억을 목표로 본격 매장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1호점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지난 8월 현대백화점 판교점까지 진출한 보카바카 2호점 역시 큰 관심과 함께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보카바카는 올 하반기 하고 16을 포함해 롯데백화점 잠실점, 부산점, 인천터미널점에 입점할 예정이며, 내년 초에는 더현대 서울에 세 번째 단독 매장도 준비 중이다.홍정우 하고엘앤에프 대표는 “이번 보카바카 첫 단독 매장의 성과는 성공적 오프라인 진출의 첫 걸음인 동시에 기성 브랜드 못지않은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하고엘앤에프는 앞으로도 디자이너 브랜드 전문 인큐베이터로서 보카바카를 비롯한 잠재력 있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성공을 위해 패션사업 전 밸류체인의 역량을 십분 활용하며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16 I 윤정훈 기자
"LG유플러스에서 가장 먼저 분사한다면 아이들나라가 될 것"
  • "LG유플러스에서 가장 먼저 분사한다면 아이들나라가 될 것" [일문일답]
  • 황현식 LG유플러스 CEO가 15일 서울 중구 엠베서더서울풀만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과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라이프스타일·놀이·성장케어·웹3.0을 중심으로 한 4대 플랫폼 전략으로 2027년까지 비통신 부문 매출을 40%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통신 인프라 제공자가 아닌 직접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2의 네이버·카카오’가 되겠다는 선언이다. 황현식 CEO는 15일 서울 엠베서더 풀만 호텔에서 이같은 구상을 밝히며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다음은 황 CEO를 비롯한 LG유플러스 주요 임원들과의 일문일답이다.- 통신사가 통신 인프라 기반으로 B2C·B2B 솔루션이 있는데 이번 발표한 내용은 B2C에 초점을 둔 것 같다. 이렇게 판단하신 이유와 타 경쟁사(SK, KT)와 비교했을 때 LG유플러스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황현식 CEO(이하 황) : 오늘 말씀드린 것은 B2C 중심으로 말씀드린 것 맞다. B2B 관련해서는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따라서 그 부분은 추후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본원적으로 추구하는 바가 같기 때문에 방향성 측면에서는 경쟁사와 차별성 가지기는 어려울 것이다. 다만, LG유플러스가 ‘유독’을 출시하고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어떻게 이런 디자인이 가능했느냐인데, 고객 중심적인 서비스를 내놓으려는 노력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희가 택하고 있는 ‘개방성’은 두 번째 차별점이다. 유독이나 놀이 플랫폼에서도 여러 서비스와 공존하는 오픈 생태계 지향한다. 이런 것들이 고객에게 더 가치 있는 서비스를 낼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쟁사 경우에는 콘텐츠 중심의 비통신서비스에 집중해 성공을 거뒀는데, 이 과정에서 통신 인프라 투자가 소홀해졌다는 비판이 있었다. 사실 여부를 떠나 이같은 비판은 어떻게 생각하시나.△권용현 CSO(이하 권) : 우리가 하려는 신사업 역시 통신서비스 잘 굴러간다는 전제하에 새로운 서비스 전개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통신서비스 안되는 것은 매우 크리티컬할 수 있다. 앞으로도 신경 쓸 것이다.- 플랫폼 전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우선 순위는 무엇인가. 비통신부문의 매출을 끌어올리는 것인가 아니면 플랫폼의 확장인가. △황 : 플랫폼이라는 것은 우리가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 제공하고 그 경험을 새로운 가치로 인정하는 고객이 모여서 여기서 시간을 보내고, 그 흔적이 데이터로 남고, 이 데이터가 다시 새로운 고객경험을 만드는 원천이 되는 구조이다. 어떤 수익원을 만들 것이냐, 어떤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할 것인가부터 고민하면 본질적인 부분이 흐려질 수 있다. - 5G로 전환하는 시기에 점유율 순위가 고착화될 수 있다는 지적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정수헌 커슈머부문 부문장(이하 정): 플랫폼 역시 5G 전환시기에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좋은 무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LG유플러스의 점유율은 30%를 넘어섰다. MZ세대에서 가장 선호되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 유독은 선택폭이 큰 것은 좋지만 할인폭은 눈에 띄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개편이 이뤄질 가능성은 없나.△정 : LG유플러스가 구독료를 받지 않기 때문에 총비용으로 보면(여러 구독서비스를 구독하면) 훨씬 할인폭 커질 것이다. 제휴사와 협업해서 어떻게 하면 고객에게 헤택을 줄 수 있는지는 계속 연구하고 있다. - 지난해 기자간담회에서도 조직개편 언급하고 바로 실행했는데 운영했을 대 효율은 어땠는가. 추후 추가 변화 계획은 있는가.△황 : 작년에 조직개편하면서 최고데이터책임자(CDO) 조직도 만들었다. 올해 생각한 것은 신사업 조직을 좀 더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독자적으로 신사업 조직을 내부에서 인큐베이팅하는 조직이 필요하겠다. 사내독립기업(CIC) 체계같이 독립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는 체계가 강화돼야겠다는 것이다. CIC 체계를 강화하면서 인피티니스타라는 조직을 만들었다.내부 아이디어가 상품·서비스되고 이것이 사업화되도록 인큐베이팅하는 별도 조직이다. 지금 내부적으로는 초기에 상당히 좋은 조직적 시너지를 주고 있다.- 이번에 20메가헤르츠(MHz) 주파수를 확보함으로써 경쟁사와 속도 격차를 따라잡을 수 있을까.△황 : 가장 체감이 되는 부분은 데이터 사용량 많은 지역일 것이다. 데이터 사용량 많을 때 속도 느려질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고객들이 품질 변화를 실감할 수 있을 것.- LG유플러스 인접 대역이 경매에 나올 수 있다는 추측이 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 △권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6G를 포함해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직은 공식적 입장을 밝히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스핀오프 전략에 대해서 궁금하다. 아이들나라 분사설도 나오고 있다. 여러가지 플랫폼 사업을 하다가 독립할 가능성도 있는가. △황 : 스핀오프 방식이 상당히 유효한 경우가 많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사업 종류나 진척 상황에 따라서 분사하는 경우도 많이 생각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그런 것을 시도한다면 가장 첫 번째는 아이들나라가 될 것. 다만 분사라는 것이 내부적으로 외부적으로 시간이 걸린다. 아직 명확한 계획은 확정된 것은 없다.- LG유플러스 영업이익 좋지만, 세계적으로 망 투자는 계속해야 하는데 장기적으로 보면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꾸리는데 문제가 될 것 같다는 지적이 있다.△황 : 망투자를 어떻게 감당하면서 네트워크 사업을 지속할 수 있을까는 매우 고민스럽다. 특히 6G로 전환되면서 더욱 고민이 커지고 있다. 망 사용대가를 망을 이용하는 다양한 사업체가 분담해야 하지 않느냐는 논의가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다. 우리도 이런 논의가 바람직하다는데 원칙적으로 공감하고 있다.- 9월 1일부터 e심(SIM)이 도입하면서 LG유플러스도 듀얼심 서비스를 내놓았다. 이런 듀얼심 서비스와 미래 성장 전략을 연계할 생각이 있는가. △황 : e심은 현재 e심을 제공하는 단말기도 제한된 상황이다. 따라서 지금 당장은 변화를 주목하고 실험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다만 단말기 선택권이 넓어지면 고객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칠 것. 이동통신사(MNO), 알뜰폰(MVNO) 뿐만 아니라 채널에 있어서도 다양한 변화가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서 계속 연구할 것이다.- OTT와의 공존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는데 타사와 비교해 LG유플러스의 OTT 전략이 그렇게 활발한 것 같지는 않다. OTT와 관련해서 언제쯤 적극적인 행보를 기대할 수 있을까. △황 : OTT를 직접하지 않고 OTT를 보기에 가장 적절한 IPTV를 만들겠다는 것이 LG유플러스의 방침이었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를 가장 먼저 독점으로 제공해왔다. 이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 OTT를 가장 편하게 볼 수 있는 TV를 OTT TV라고 명명했다. OTT로 인한 시장잠식을 두려워하기보다는 OTT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만큼, 이런 니즈에 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 오비고에 72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했다는 공시가 떴다. LGU+ 3.0 전략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가. △최택진 기업부문 부사장(이하 최) : B2B 쪽에서 여러 성장사업 진행하는데 큰 축 중 하나가 스마트 모빌리티이다. 그 중 앞으로 성장할 분야가 인포테이먼트라고 생각한다. 닛산, 쌍용차, 도요타 등이 인포테이먼트 시장 진출했는데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플랫폼이다. 국내에서 가장 잘하는 회사가 오비고라고 생각이라고 생각해 이번에 지분 투자를 하게 됐다.- 2027년 통신사업 비중을 40%까지 늘리겠다고 했는데 향후 비통신부문이 통신 부문을 넘어선다면 LG유플러스는 통신기업인가 플랫폼기업인가. △황 : 그렇게 희망하고 있다. 저희가 볼 때 통신회사의 여러 재무제표나 경영상황은 상당히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기업가치 저평가는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결국은 우리가 불확실하다고 보고 있는 통신 분야의 매출보다 새로운 분야의 매출을 얼마나 늘리느냐에 따라서 기업 평가가 매우 달라질 것이다. 그때는 통신·비통신 회사라고 구분하지 않더라도 고객들의 인식이 자연스럽게 형성될 것이다. - 라이프스타일에서 언급한 DIY요금제에 대해서 설명 듣고 싶다. LTE 당시 선택형 요금제와의 차별점은 무엇인가△황 : 통신이라는 것이 가장 디지털화가 가장 적게 된 부분 중 하나다. 이를 바꿀 수 있는 통신서비스도 구상한다는 설명이다. △정 : 실제로 고객께서 디자인할 수 있는 요금제를 생각하고 있다. 요금제에 대한 자유도가 높아지고 루틴이라는 플랫폼과 연계해서 사용자께서 루틴까지 포함한 요금제를 만드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다른 고객들이 그 요금제를 선택하면 만든 사람도 혜택을 볼 수 있는 구조로도 이어진다. 이렇게 되면 요금제 만드신 분은 물론, 루틴을 따라하는 분들도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2022.09.15 I 정다슬 기자
'체인 리액션' 브레이브걸스 유정 "설렘 필요해서 출연"
  • '체인 리액션' 브레이브걸스 유정 "설렘 필요해서 출연"
  •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그룹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첫 예능 ‘체인리액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체인리액션’은 지상낙원 사이판으로 떠난 8명의 남녀가 체인으로 묶여 밤과 낮을 함께 보내는 리얼 데이팅 예능 프로그램으로 오는 16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체인 리액션’의 MC를 선택한 이유로 ‘설렘’을 꼽았다. 유정은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체인 리액션’ 제작발표회에 김용대 PD, 조미선 작가를 비롯해 유인나, 지코, 이진호와 함께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6일 공개될 쿠팡플레이 ‘체인 리액션’은 지상낙원 사이판으로 떠난 8명의 남녀가 체인으로 묶여 밤과 낮을 함께 보내는 포맷의 짜릿한 리얼 데이팅 예능이다. 8인의 출연진이 체인으로 묶인 채 핫하면서 설레는 데이트를 즐길 예정이다. 유정은 출연 이유를 묻자 “제 인생에 설렘이 필요했다”며 “항상 멤버들과 있고 바쁘고 짜여진 스케줄에 산다. 설렘을 느끼고 싶었는데 제안이 와서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배님들이 긴장을 많이 풀어주시고 잘 이끌어주신다”며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고 존경을 드러냈다.
2022.09.14 I 김보영 기자
'체인 리액션' 유인나 "사이판 황홀해, 나도 출연해보고파"
  • '체인 리액션' 유인나 "사이판 황홀해, 나도 출연해보고파"
  •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배우 유인나가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첫 예능 ‘체인리액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체인리액션’은 지상낙원 사이판으로 떠난 8명의 남녀가 체인으로 묶여 밤과 낮을 함께 보내는 리얼 데이팅 예능 프로그램으로 오는 16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유인나가 ‘체인 리액션’의 매력을 극찬하며 MC가 아닌 출연진으로서 자신도 출연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유인나는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체인 리액션’ 제작발표회에 김용대 PD, 조미선 작가를 비롯해 지코, 이진호, 브레이브 걸스 유정과 함께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6일 공개될 쿠팡플레이 ‘체인 리액션’은 지상낙원 사이판으로 떠난 8명의 남녀가 체인으로 묶여 밤과 낮을 함께 보내는 포맷의 짜릿한 리얼 데이팅 예능이다. 8인의 출연진이 체인으로 묶인 채 핫하면서 설레는 데이트를 즐길 예정이다. 유인나는 “화면으로 봤는데 사실 저는 사이판을 못 가봤다”며 “시시각각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다”고 부러움을 표현했다. 그는 “보기만해도 황홀한 곳이어서 처음보는 남녀가 ‘사랑해라’ 했을 때도 저도 많이 설렜다”며 “해변도 거닐고 체인으로 가까워지는 게 재밌었다”고 시청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 역시 기회가 된다면 해보고 싶다”며 “과몰입이 저절로 된다”고도 덧붙였다.
2022.09.14 I 김보영 기자
'체인 리액션' 지코 "낯설고 신선한 포맷에 호기심…과몰입 多"
  • '체인 리액션' 지코 "낯설고 신선한 포맷에 호기심…과몰입 多"
  •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가수 지코가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첫 예능 ‘체인리액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체인리액션’은 지상낙원 사이판으로 떠난 8명의 남녀가 체인으로 묶여 밤과 낮을 함께 보내는 리얼 데이팅 예능 프로그램으로 오는 16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체인 리액션’ 지코가 프로그램 출연을 제안받고 느낀 생각과 실제 프로그램을 보고 과몰입한 자신의 경험담을 재치있게 털어놨다. 지코는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체인 리액션’ 제작발표회에 김용대 PD, 조미선 작가를 비롯해 유인나, 지코, 이진호, 브레이브 걸스 유정과 함께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6일 공개될 쿠팡플레이 ‘체인 리액션’은 지상낙원 사이판으로 떠난 8명의 남녀가 체인으로 묶여 밤과 낮을 함께 보내는 포맷의 짜릿한 리얼 데이팅 예능이다. 8인의 출연진이 체인으로 묶인 채 핫하면서 설레는 데이트를 즐길 예정이다. 지코는 프로그램에 대해 “처음보는 설정이었다”며 “나한텐 정말 낯설고 신선한 포맷이라 호기심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제한된 시간 내에 체인으로 묶이게 되면 절대 풀어질 수 없더라”라며 “남녀가 결박된 시간동안 어떤 감정 교류가 일어나고 사건사고가 일어나는지, 또 어떤 감정의 씨앗을 만들어내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고 프로그램의 포맷방식과 자신이 느낀 점을 설명했다. 지코는 이날 프로그램에 가장 과몰입하는 MC로 꼽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진호는 지코의 리액션에 대해 “극장에서 영화를 보듯이 몸짓을 표현했다”고 증언했다. 이에 지코는 “사실 집에 혼자 있을 때도 항상 영화나 드라마 등 콘텐츠를 끊임없이 보는 유형의 집돌이”라며 “‘체인 리액션’을 촬영할 때도 촬영이라기보다 집에서 연애 리얼리티를 시청하고 있다는 느낌으로 시청해서 과몰입을 하게 된다”고 해명했다. 이어 “저를 투영하기보다는 그 장면에 빠져서 자연스레 반응이 튀어나온다”고도 덧붙였다.유인나 역시 “지코 씨가 얼굴도 빨개지고 입을 틀어막는 모습도 보인다”며 “제가 감정 과잉인가 싶었는데 저보다 강했다”고 맞장구쳐서 웃음을 유발했다.
2022.09.14 I 김보영 기자
"핀테크 유니콘 키운다"…서울시 '핀테크랩' 입주 기업 모집
  • "핀테크 유니콘 키운다"…서울시 '핀테크랩' 입주 기업 모집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할 혁신 기업 30개사를 10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입주 기업으로 선정되면, 기업별 성장단계에 맞춰 투자부터 마케팅, 기술개발에 이르는 전 과정 지원을 받게 된다.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한다. 금융중심지 여의도에 위치한 서울핀테크랩에는 현재 국내 73개사, 해외 9개사 등 총 82개의 핀테크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2022년 상반기에만 348억원 투자유치, 829억원 매출액 달성, 442명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실적을 달성했다. 핀테크 분야에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아이템을 보유한 국내‧외 창업기업으로, 투자유치 및 고용현황 등의기준이 충족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핀테크 분야에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아이템을 보유한 국내외 창업 기업이다.입주대상자로 선정된 핀테크 분야 창업기업은 저렴한 사용료로 최대 3년 사무실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입주 계약은 1년 단위이며, 최종 선발 기업은 1년 마다 연장평가를 거쳐 최대 3년간 입주하게 된다.또 기업별 성장 단계에 따라 사업화, 투자, 마케팅, 기술개발, 법률·특허, 홍보 등 핀테크 전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 지원되며, 대기업ㆍ금융사와 연계해 투자유치와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올해부터 아쉽게 불합격했지만 기술력과 서비스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위한 ‘멤버십 제도’를 신설해 운영한다. 서면통과는 통과했지만, 최종 입주기업으로 선발되지 못한 기업을 대상으로, 서울핀테크랩의 공유 사무공간에 기업당 최대 2인 좌석의 핫데스크 사용 권한을 개방하고, 서울핀테크랩의 모든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창업 기업은 기간 내 서울핀테크랩 홈페이지, 소셜미디어의 ‘공지사항’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핀테크는 4차 산업혁명시대 금융산업의 필수 기술이자 핵심 경쟁력인 만큼, 서울시가 조성한 국내 최대 핀테크 스타트업의 요람인 서울핀테크랩에서 세계 디지털금융시장을 선도할 유니콘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2.09.14 I 김은비 기자
환율, 1390원대 급등 예상…美 물가충격에 시장 '패닉'
  • [외환브리핑]환율, 1390원대 급등 예상…美 물가충격에 시장 '패닉'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90원대로 18원 가까이 폭등해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일 기록했던 장중 연고점(1388.4원)을 3거래일 만에 또 다시 경신하는 것이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예상치를 웃돌자 미국 통화긴축 강화에 대한 공포가 번지면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3.7%대까지 올랐고, 달러인덱스는 다시 110선을 뚫었다. 사진=AP연합뉴스1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9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9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3.6원)보다 18.8원 가량 급등해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이 장중 고가 기준으로 1390원대로 올라서는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4월 1일(1392.0원) 이후 처음이다. 달러화의 추가 강세 베팅에 몰린 롱심리 과열 현상까지 더해진다면 1400원을 터치할 수도 있을 걸로 보인다. 물가 정점을 예상했던 시장 기대는 미국 8월 CPI 발표 이후 예상 밖의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에 한순간에 깨졌다. 간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미국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8.3%를 기록해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다우존스가 각각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8.0%)를 상회했다. 직전 달인 7월(8.5%)에 비해서는 0.2%포인트 낮지만, 시장전망치를 웃돈 것이다. 인플레이션 충격은 곧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공포로 이어졌다. 기준금리 인상에 민감한 2년물 미 국채 금리는 3.794%까지 오르면서 2007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1.0%포인트나 올리는 ‘울트라스텝’에 나설 수 있단 관측도 나온다. 미 달러화도 초강세 흐름을 다시 보이고 있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장중 고가 기준 110.05까지 오른 뒤 현지시간 13일 오후 6시께엔 전일 대비 0.14% 오른 109.97을 나타내는 중이다. 달러가 또 다시 초강세를 보이자 중국 위안화와 일본 엔화도 곤두박질쳤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02% 오른 6.98위안대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당 142엔선까지 내렸던 엔화 역시 144엔을 웃돌고 있다.글로벌 위험선호 심리는 녹아내렸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94% 하락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32% 내렸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5.16% 폭락한 채 마감했다. 3대 지수 모두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6월 11일 이후 2년3개월 만에 하루 최대 폭 떨어졌다. 이에 따라 전날 2%대 상승했던 국내증시도 하락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4000억원 가량 사면서 전일 대비 2.74% 올랐고,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1100억원 가량 사는 등에 2.44% 상승 마감했으나 이날은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전환 가능성이 크다. 환율이 20원 가까이 올라 1390원대로 상승 출발하는 만큼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커지긴 하겠지만, 어느 정도 속도 조절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 때문에 이날 환율은 1390원대에 상승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
2022.09.14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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