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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달러 vs 위험선호 약화…환율, 1310원 초중반 등락 전망
  • 약달러 vs 위험선호 약화…환율, 1310원 초중반 등락 전망[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10원 초중반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역외 환율을 반영해 하락 출발한 이후 역내외 저가매수 등으로 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사진=AFP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10.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5.8원) 대비 2.9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와 위험자산 선호심리 약화라는 양방향 재료가 출돌하며 보합권이 점쳐진다.달러화는 미국의 2월 구인건수가 예상치에 하회하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에 약세를 보였다. 2월 구인건수는 993만1000건으로 예상치(1030만건)을 밑돌며 2021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내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는 시장은 구인건수 감소를 호재로 해석,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12.4bp(1bp=0.01%포인트) 급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도 101 중반 선으로 내렸다. 달러인덱스는 4일(현지시간) 오후 7시 101.55를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내렸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59%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58%, 0.52% 떨어졌다. 이에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매도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주가 하락을 재료삼아 환율 상승에 베팅하고 있는 역외 롱플레이도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매년 4월 외환시장을 억누르는 배당 역송금 이슈도 역내외 롱심리 회복을 자극하는 대표적인 재료로 꼽힌다.다만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는 환율 상단을 경직시킬 전망이다. 외화예금 형태로 예치돼 있는 달러 규모를 고려하면 1310원 위쪽에선 언제든지 기업 환전 수요가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이 따른다. 또한 1320원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당국이 속도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경각심도 부상하고 있다.
2023.04.05 I 하상렬 기자
'미끼' 장근석 "'TV 안 나와?' 5년 쉬며 가장 무서웠던 말" ②
  • '미끼' 장근석 "'TV 안 나와?' 5년 쉬며 가장 무서웠던 말" [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미끼’로 돌아온 배우 장근석이 5년간 공백기를 경험하며 겪은 변화와 그간의 생각들을 솔직히 털어놨다. 장근석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미끼’ 파트2 공개를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미끼’는 8년 전 죽은 역대 최악의 사기꾼이 연쇄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앞서 지난 1월 파트1을 공개한 후, 오는 7일 파트2 공개를 앞두고 있다. ‘미끼’ 파트1은 전세계 186개국에 공개된 후 해외 평점 9.4점,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미끼’는 ‘아시아 프린스’란 수식어를 보유한 원조 한류스타 장근석이 군 복무 및 휴식 등 공백기를 거쳐 5년 만에 복귀한 작품으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간 로맨스 코미디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내왔던 장근석이 도전한 장르물로, 첫 OTT 진출작이다. 특히 장근석은 ‘미끼’에서 장르는 물론, 이미지에서도 역대급 변신을 시도했다. 장근석은 지난 5년동안 공백기를 가진 소감을 묻자 “데뷔 31년차를 맞은 지금 되돌아보면 쉬었던 지난 5년은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았든 결과적으로 좋았던 시간이었다”며 “외로워질 때는 시장을 가거나, 식당에 가서 밥을 먹고, 놀러나가며 시간을 보냈다”고 떠올렸다. 그는 “당시 식당에 가면 직원 분들이 ‘요즘 왜 TV에 안 나오냐고 물으시기도 했다. 사실 전 그 질문들이 무서웠지만, 한편으로 필요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그 전까지 쉬는 시간을 가져본 적이 없다. 또 내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 30년 간 참 많은 일을 했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지난 30년과 다른 내 안의 무언가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숙명처럼 하고 있을 때 ’미끼‘란 작품이 들어왔다. 장르물이어서 선택했다기보다는, 쉬면서 그전까지 제가 쌓아온 반짝이던 나의 이미지가 쭉 빠졌고 제로베이스부터 시작할 수 있었다”라며 “모든 짐을 벗어던지고 원점에서부터 나를 표현할 수 있던 타이밍에 가장 잘 읽혔던 글이 ’미끼‘였다. 운명적이었던 셈”이라고 강조했다. ’왜 TV에 나오지 않느냐‘는 질문이 어째서 두려웠을까. 장근석은 “나도 잘 모르겠다”면서도, “뭐라고 설명을 드려야 할지 몰라서 식당에서 밥만 먹고 빨리 자리를 빠져나온 적도 있었다. 처음 2년은 군대 핑계를 댔고, 전역한 후엔 ’제대한지 얼마 안돼서요‘라고 말씀드렸떤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다시 돌아왔을 때 어떤 작품을 하는지가 향후 배우로서 자신의 앞길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차기작 선택에 신중해지기도 했다고도 고백했다. 장근석은 “신중해지다 보니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며 “결과적으론 5년 후 돌아온 지금이 한창 때라고 생각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그는 “5년 만에 돌아오는 것이니 전보다 근엄해진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나도 생각했지만, 제 팔자에 그런 모습은 없더라”며 “하고 싶은 걸 선택해 실천하는 저의 모습이 좋다. 그 어떤 모습들도 자연스러움을 이길 순 없다. 그 마음을 따라가고 하고 싶은 게 생기면 그 때 그 때 취미로 실천하는 게 저의 가장 큰 충전 방법이나 휴식의 방식”이라고 전했다. ‘아시아프린스’, ‘근짱’ 등 자신을 따라다니는 수식어들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들을 수 있었다. 장근석은 “사실은 지난 5년간 ‘아시아 프린스’, ‘근짱’이란 수식어에 대해서도 고민을 했다”며 “사실 ‘아시아 프린스’는 스스로 그렇다고 떠들고 다녀서 붙여진 별명이다. 젊을 때의 호기로 외치고 다녔지만 부끄럽진 않은 수식어다. 사실 부끄러워하기에도 늦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근짱’은 제 고유의 닉네임이고 팬들이 불러준 이름이라 친근하고 익숙하다. 사실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 ‘프린스’란 단어에서 벗어날 때가 된 건 아닐까 싶기도 한데, 다른 의미론 세월이 흘러도 ‘어린왕자’같은 느낌을 유지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란 생각으로 자기 위로 중”이라고 덧붙였다. 변함없이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을 향한 고마움과 책임감도 드러냈다. 장근석은 “아직도 팬들이 되게 조심스럽다. 기본적인 존중에 대한 의미이기도 하고, 팬들이 자신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제 개인적으로는 팬과 연예인의 관계가 연인의 관계와도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관계에 대한 책임감과 의무도 깔려 있어야 하고, 핑퐁이 있는 관계”라며 “저에겐 너무 고마운 존재이고 그들이 아니었다면 제가 어떻게 여기 있었을까 싶다. 그래서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이번에 ‘미끼’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면서 거의 50번 중 45번을 저희 팬들이 밥차를 보내주셨다. 스태프들도 이런 촬영장이 처음이라 할 정도로 든든히 서포팅해주셨다. ‘내 배우 어디가서 기죽지 말라’는 마인드라는 걸 안다. 그만큼 저도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들의 지지와 노력이 헛되지 않게, 빛바래지 않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도 힘주어 말했다. 탈덕(팬 활동을 그만두다)한 팬들을 향해서도 관대하고 익살스러운 답변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5년을 쉬었는데 기다리다 지쳐 탈덕한 팬분들도 당연히 많으시겠죠. 하지만 저는 자신이 있습니다. 제가 잠시 지루해진다면 다른 곳을 다녀와도 됩니다. 어차피 다시 제게 돌아올 거니까요(웃음).”
2023.04.04 I 김보영 기자
'더글로리' 흥행 넷플릭스, 19금 '성인물'→'솔로지옥3' 예능 시대
  • '더글로리' 흥행 넷플릭스, 19금 '성인물'→'솔로지옥3' 예능 시대 [종합]
  • 정효민(왼쪽부터) 정종연 이은경 박진경 김재원(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드라마 ‘더 글로리’로 뜨거운 화제몰이를 한 넷플릭스가 이번엔 다양한 소재와 포맷의 예능을 선보인다.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마실 행사가 진행됐다. 코리아 오피스에서 콘텐츠를 담당하고 있는 유기환 매니저는 “지난해 10월 ‘테이크원’을 시작으로 ‘코리아 넘버원’, ‘솔로지옥2’ 등 다양한 작품을 공개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피지컬 100’ 같은 경우는 글로벌 랭킹 1위를 차지했는데, 예능이 지역적 장르라는 것을 깼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넷플릭스는 2023년 미드폼 예능도 선보일 예정. 유 매니저는 “올 4월에 미드폼 예능 성인물을 시작으로 최소 7편 이상의 작품을 공개할 계획”이라며 “예능팀이 생각할 때는 예능이라는 장르는 크고 무거운 장르만 있는 것이 아니라, 편안하게 밀접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장르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다. 미드폼 장르를 통해서 빠르고 가볍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이어 “기획부터 방영까지 5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넷플릭스 통틀어 이정도 제작기간이 걸린 것은 없다. 제작자분들의 능력 덕분”이라고 덧붙였다.또한 최근 화제를 모은 ‘나는 신이다’에 대해서도 “한국 오피스가 처음으로 제작한 다큐멘터리”라며 “한국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가 몇가지 있었는데 미국이나 다른 오피스가 제작한 것이었고 한국 오피스가 주도적으로 제작을 한 다큐멘터리는 ‘나는 신이다’가 처음이었다. 쉽지 않은 작품이었는데 맹목적 믿음이 무엇인가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게 했다면 그것만으로 감사하다”고 설명했다.이어 “‘나는 신이다’는 증언자의 용기가 아니었으면 절대 이뤄지지 않았을 콘텐츠다. 용기내주신 분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인사했다.화제성 만큼 논란도 불거졌다. ‘피지컬:100’은 출연자의 학교 폭력 이슈부터 결승전 논란까지 제기됐다. 유 매니저는 “사랑 받은 만큼 충분히 할 수 있는 지적 같다”며 “어떻게 극복을 할지 꾸준히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출연자 이슈에 대해 “넷플릭스는 많은 절차를 가져가고 있다. 생활기록부를 받아보거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하는 체크를 하기도 하고, 본인들의 동의를 얻어 SNS를 훑어보기도 한다. 결정적으로 본인이 과거에 이런 이슈에 연루돼 있는지 직접 질문하고 거짓으로 대답할 지 책임을 지게 하는 계약도 여러 절차를 거쳐 진행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나오는 이슈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방송 이후 생길 수 있는 문제까지도, 어떻게 하면 모두 만족하실지 꾸준히 고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이후 2023년 넷플릭스 예능을 책임질 정효민 PD, 이은경 PD, 박진경 PD, 김재원 PD, 정종연 PD과 토크 시간이 이어졌다.정효민 PD(사진=넷플릭스)이은경 PD(사진=넷플릭스)정효민 PD는 “‘성인물’은 제목대로”라며 “성과 관련된, 성 관련 산업에 있는 해외 인물들을 성시경, 신동엽이 찾아가 이야기를 듣고 나눠보는 인터뷰 토크쇼”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인물 제목처럼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고, 미드폼 예능이다. 빠르고 경쾌하게 과감하게 발랄한 경쾌함을 잃지 않으면서 재미를 드릴 수 있는 새로운 인터뷰 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사이렌:불의섬’ 이은경 PD는 “6팀이 각 네명씩 팀을 이뤄서 경쟁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라며 “치밀한 전략과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미지의 섬에서 최후에 살아남는 팀이 승리하는 서바이벌”이라고 소개했다.박진경 PD(사진=넷플릭스)정종연 PD(사진=넷플릭스)박진경PD는 좀비 유니버스 예능 ‘좀비버스’에 대해 “대본 한 장 없이 저희가 상황에 출연자들을 던져봤다. 그동안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리얼한 모습을 담았다”며 “영화처럼 진짜 영웅이 나타날까 싶었는데 영웅은 나타나지 않았고 서로 희생자를 만들었다. 저희도 서바이벌, 리얼리티 느낌”이라고 말했다.김재원 PD는 “19/20은 19살의 마지막 일주일, 스무살의 첫 일주일 2주 동안 함게하게 된 Z세대의 청춘 리얼리티다. 3분기 공개가 될 예정이다. MC로 규현, 김지은, 악뮤 이수현, 정세운 씨까지 함께하게 됐다”며 “‘솔로지옥’은 덥고 핫하고 그런 이미지를 가졌다. 이번 19/20은 크리스마스, 겨울 감성을 가졌고 풋풋하다. 여름에 제작하고 겨울에 방송되고, 겨울에 제작하고 여름에 방송하고 계절감이 뚜렷한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라고 털어놨다.‘데블스 플랜’ 정종연 PD는 “이전 작품과 성격도 비슷하지만 브레인 서바이벌의 노하우를 최대한 제일 좋다고 생각한 새로운 포맷으로 만든 작품”이라며 “일주일 동안 합숙을 해서 진행을 했다. 게임과 게임 사이에 볼 수 없었던 참가자들의 정치적인 부분들도 같이 녹여내서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데이팅 리얼리티 쇼 ‘솔로지옥’부터 노동 버라이어티 ‘코리아 넘버원’, 서바이벌 예능 ‘피지컬: 100’까지. 장르불문 다양한 예능 콘텐츠를 선보인 넷플릭스는 2023년 신동엽 성시경의 성스러운 인물 토크쇼 ‘성인물’, 미지의 섬에서 치열하게 부딪히는 여성들의 생존 전투 서바이벌 예능 ‘사이렌: 불의 섬’, Z세대들의 특별한 성장의 순간을 기록한 청춘 리얼리티 예능 ‘19/20’, 새로움을 더한 장소와 규칙 매력적인 인물들과 돌아올 ‘솔로지옥’ 시즌3, 좀비세계로 변한 서울에서 살아남는 신개념 좀비 유니버스 예능 ‘좀비버스’,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 ‘데블스 플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3.04.04 I 김가영 기자
큐브엔터, 애니베어 2차 NFT 발행…'팔라'와 협엽
  • 큐브엔터, 애니베어 2차 NFT 발행…'팔라'와 협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큐브엔터테인먼트(182360)는 애니모카브랜즈와 설립한 합작법인인 애니큐브엔터테인먼트(애니큐브)에서 애니베어(Anibear) 2차 대체불가능토큰(NFT) 민팅(발행)을 위해 NFT 마켓플레이스인 ‘팔라(PALA)’와 런치패드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회사 측에 따르면 애니큐브는 체계적인 민팅 시스템과 애니베어 홀더만을 위한 다양한 유틸리티를 추가하여 2차 민팅을 할 계획이다. 애니큐브는 지난 10월 애니베어 NFT 프로젝트 1차 민팅을 마친 바 있다. 애니큐브는 국내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인 팔라와 팔라의 대규모 커뮤니티를 활용해 타깃 에어드랍 및 화이트리스트 이벤트를 민팅 전에 우선 진행할 예정이다. 애니큐브는 NFT 2차 민팅을 오는 20일 오후 7시부터 30일 오후 7시까지 팔라 공식 사이트에서 시작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애니베어 NFT 팝업 스토어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또한, 28일부터 30일까지는 서울 성수동에 있는 큐브엔터테인먼트 1층 카페에서도 애니베어 홀더를 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큐브엔터 관계자는 “런치 패드 시작 시기에 맞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애니베어 NFT 팝업 스토어를 개최할 예정이다”라며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에서는 큐브엔터 소속 아티스트의 사인이 들어간 애니베어 바디 NFT의 현장 옥션, 애니베어 인형 판매 등 현장 독점 콘텐츠가 제공되며 소정의 경품이 포함된 현장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대백화점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애니베어 NFT를 만나 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애니큐브의 애니베어 NFT 2차 민팅 성공이라는 공동 목표를 가지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3.04.04 I 이용성 기자
교제 시 10명 중 8명이 따진다는 MBTI...얼마나 맞을까?
  • 교제 시 10명 중 8명이 따진다는 MBTI...얼마나 맞을까?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MBTI 중 가운데 두 개가 ‘NF’인 분들만 보내 주세요”지난해 10월 25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2022 송파 교육 박람회’를 찾은 학생들이 MBTI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MBTI F 유형 사람들, T형 선호 7% 그쳐…MBTI 따른 교제 현상 심화이 문구는 최근 한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앱) 게시판에 한 작성자가 프로필을 받기를 원하는 이성의 조건에 대해 작성한 글 중 성격 유형 검사인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Myers-Briggs Type Indicator, 이하 MBTI)’에 관한 부분으로, 특정 MBTI에 대한 선호를 분명히 보여 주고 있다.학생복 업체 형지엘리트가 지난 29일 공개한 초·중·고·대학생 373명을 대상으로 한 친구 관계 관련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4%는 “친구를 사귈 때 선호하는 MBTI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자신의 성격 유형을 감정형(F)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경우, 감정형을 선호하는 비율은 49%에 달했지만 사고형(T) 친구를 선호한다는 답변은 7%에 그쳤다.MBTI는 미국 작가 캐서린 쿡 브릭스와 그녀의 딸 이자벨 브릭스 마이어스가 스위스 정신분석학자 칼 융의 심리 유형론을 근거로 1944년에 개발한 자기 보고형 성격 유형 검사로, 사람의 성격을 16가지의 유형으로 나눠 설명한다.MBTI는 인간의 성격을 각각 2종류로 구성된 4가지 지표에 대한 개인의 선호를 바탕으로 총 16가지로 나눈다. 에너지의 방향에 따라 외향(E)과 내향(I), 외부 세계를 인식하는 방식에 따라 감각(S)과 직관(N), 판단의 근거에 따라 사고(T)와 감정(F), 주된 삶의 양식에 따라 판단(J)과 인식(P)으로 구분하고 이를 조합해 총 16가지의 성격 유형으로 구분하는 방식이다.자신과 타인에 대한 효율적인 이해를 통해 상호 간의 협력 관계 설정이나 갈등 해결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 하지만 과몰입은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위 설문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 MBTI에 대한 맹신은 자칫 편견과 선입견을 낳아 인간관계의 단절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례는 주위에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30대 직장인 A씨는 MBTI가 ENFJ인 사람이다. ‘외향’·‘직관’·‘감성’·‘계획’이 그를 구성하는 대분류의 키워드다. 그는 언제부턴가 사람을 본격적으로 사귀기 전에 상대의 MBTI부터 물어보는 습관이 생겼다. 상대의 MBTI가 ‘_ST_’라면 마음속에서 확실한 선을 긋는다. 반대로 ‘_NF_’인 사람에겐 마음의 문을 활짝 연다. 또 자신과 친한 사람들의 MBTI를 물어보니 백이면 백 모두 ‘NF’이고, 어렵고 불편한 사람들은 거의 ‘ST’이다보니 A씨는 ‘MBTI는 과학’이라는 생각을 굳히고 그것을 모든 인간관계의 기초로 삼고 있다.인터넷상에 많이 퍼진 16가지 유형 간 MBTI 궁합 표를 봐도 ENFJ처럼 ‘_NF_’인 사람들은 ‘_ST_’인 사람들과는 ‘최악의 관계’다. 형지엘리트의 설문 조사에서 감정형(F) 응답자 중 사고형(T)을 선호한다는 답변이 7%에 그친 것과 같은 맥락이다.MBTI의 유형별 특징에 따르면, N은 이상적이고 공상이 많은 성격이다. 나무보다는 숲을 보는 성격으로 외부의 세계를 직관적으로 파악한다. F는 인간관계 중심적 사고를 가진 사람들로 감성적이고 공감력이 좋다. 그렇다 보니 자신의 감정이 타인들에 의해 많이 휘둘리는 타입이다. 반면 S는 현실적이다. 숲보다는 나무를 보는 성격으로 외부의 세계를 경험적으로 파악한다. 오감에 의해 인식되지 않는 것들은 쉽게 믿지 않는다. T는 이성적이고 분석적인 사람들로, 자신의 감정이 외부에 의해 그다지 흔들리지 않는 타입이다.‘NF’ 유형들은 ‘ST’ 유형들에 대해 ‘기가 세고 상처를 잘 주며 공감력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반면 ST 유형들은 NF 유형들에 대해 ‘엉뚱하고 답답하며 걸핏하면 상처 받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두 부류는 서로 일종의 물과 기름 같은 관계인 셈이다.◇접근성 좋은 MBTI 대유행…“MBTI 장점 살린 과학적 평가 도구 개발 필요”문제는 MBTI가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에서 대유행하면서 단순히 재미나 참고용 수준이 아닌 과몰입 상태가 흔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연장선상에서 최근엔 MBTI가 인간관계 뿐만 아니라 채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입사 자격 요건에 특정 MBTI를 명시하는 회사도 속속 생겨나고 있을 정도다. 사회 전반의 각종 마케팅 영역에서도 MBTI 활용은 대세가 되는 분위기다.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MBTI의 여러 장점에 따른 긍정적 측면은 인정하면서도, 과도한 집착은 지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인간관계의 시작 단계에서는 좋은 참고 지표가 될 수 있지만, 이를 맹신해 활용 범위를 지나치게 확대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연세대 심리학과 이동귀 교수는 “MBTI는 직관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사람을 이해하는 도구로써 인간관계 시작에서 효율적인 측면이 있는 데다, 상호 간 공감대를 만들어 말문을 트기 쉽게 하는 장점이 있다”며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 도구로써, 혹은 다른 사람과의 교류 측면에서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교수는 “MBTI 채점 방식은 본인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인 경우 시간적 안정성을 갖는데 그렇지 못한 사람의 경우 검사할 때마다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또 기존의 성격 유형 검사인 빅(Big) 5 성격 검사와 동시에 해 보면 긍정적 성격 특성은 상관관계가 잘 나타나는 반면 MBTI 성격 유형별 부정적 특징의 경우 빅5 검사의 하위 척도인 ‘신경증(Neuroticism)’과 상관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즉 MBTI가 부정적 특성은 예민하게 포착하지 못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흥미를 넘어 사람을 진단한다거나 채용하는 데에서 지나치게 많이 MBTI 결과에 의존하는 것은 무리가 따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 같은 차원에서 MBTI에 ‘과학성’을 더한 더 나은 지표를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단국대 심리학과 임명호 교수는 “MBTI는 놀이 정도로, 인간관계의 시작 단계에서 참고하기엔 좋은 수준의 평가 도구”라며 “반면 비과학적인 평가 도구인 MBTI에 대해 과신하거나 맹신하면 타인에 대해 단정적으로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폐해가 생길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까지는, 접근성이 좋고 단순해 이해하기 편한 MBTI의 대체 수단이 없다”며 “MBTI처럼 쓰기 쉽고 청소년들이 좋아할 법하면서도 과학적이기까지 한 도구들을 개발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전문가들도 반성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2023.03.30 I 이연호 기자
서울모빌리티쇼 31일 개막…세계 최초 등 21종 신차 공개
  • 서울모빌리티쇼 31일 개막…세계 최초 등 21종 신차 공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서울모빌리티쇼 ’가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1~5홀에서 개최된다.전시회는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고양특례시가 후원한다.올해 서울모빌리티쇼는 하드웨어(Hardware), 소프트웨어(Software), 서비스(Service) 총 3가지 부문의 전 세계 12개국 163개 기업·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전시규모는 5만3541㎥로 2021서울모빌리티쇼 대비 약 100% 이상 증가했다. 참가 기업·기관 규모도 약 60% 이상 늘었다.하드웨어 부문은 △오토메이커(Auto makers) △오토파츠(Auto parts) △뉴모빌리티(New Mobility) △튜닝/캠핑/레저(Tuning/Camping/Leisure) 분야로 나뉘며 총 65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중 오토메이커 분야에서는 국내와 수입 완성차 브랜드 12곳이 참여한다. 월드 프리미어 8종, 아시아 프리미어 4종, 코리아 프리미어 9종 등 총 21종의 신차를 공개하며, 콘셉트카도 10종이 출품된다. 이외에도 친환경차 브랜드 6곳, 이륜차 브랜드 3곳이 전시 부스를 꾸린다.올해 서울모빌리티쇼의 중점 추진 방향인 융·복합 전시회를 위해 마련된 하드웨어 부문의 뉴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총 9개사가 참가해 로보틱스, 도심항공교통(UAM), 개인용 비행체(PAV) 등 미래 모빌리티를 선보인다. 오토파츠 분야에서는 22개사 참여해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애프터 마켓 부품 등을 전시한다. 튜닝/캠핑/레저 분야는 총 13개사 참여한다.소프트웨어 부문은 △모빌리티 테크 △모빌리티 인스티튜션 △모빌리티 인큐베이팅 분야로 나뉜다. 총 50개 기업·기관이 부스를 마련한다. 이중 모빌리티 인큐베이팅 분야는 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을 발굴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올해는 총 12개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이어 서비스 부문에서는 총 33개 기업·기관이 참가하며, 해외 정부기관과 대학교, 협회 등이 주축이 된 기타 부문에서는 총 15개 기업·기관이 부스를 꾸린다.조직위는 모빌리티 산업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디스플레이-모빌리티 데이(4월 4일) △미래항공모빌리티 컨퍼런스(4월 6일) △‘ITS 사업 및 정책, 그리고 미래비전’세미나(4월 6일) △모빌리티의 혁신, CES 2023(4월 6일)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평가 국제 심포지엄(4월 7일)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전시 기간에 운영할 계획이다.또한 모빌리티 분야의 우수 기업과 기술을 발굴하고 조망하기 위한 서울모빌리티어워드를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 경쟁 분야는 △모빌리티 하드웨어(승·상용차, UAM, 퍼스널모빌리티 등) △모빌리티 소프트웨어(MaaS, SaaS 등 모빌리티 무형 서비스 등) △모빌리티 테크(부품, 액세서리 등 제품의 신기술) 총 3개 부문이며, 현재 각 부문의 4개사씩, 총 12개사가 본선에 진출했다. 조직위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4월 5일 결선 발표회를 갖고 4월 6일 최종 수상 기업을 발표한다.특히 2023서울모빌리티쇼는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다채로운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체험행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우선 전시장 내부에서는 개인형 모빌리티, 전기 바이크, 전기 자전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이모빌리티(E-Mobility) 시승회’와 교통안전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전시장 외부 공간에서는 르노코리아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제네시스 등의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하는 모빌리티 체험 시승장을 운영한다.또한 조직위는 오프라인 중심의 전시회를 온라인 가상 공간까지 확장해 많은 관람객이 언제 어디서나 서울모빌리티쇼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모빌리티쇼 전용 앱을 통해 메타버스 관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3D 가상공간에서도 실제 전시장에 있는 것처럼 각종 신차와 모빌리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이외에도 조직위는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 협업해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의 다채로운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게 할 계획이다. 또한 모빌리티 플랫폼 우티(UT)와의 협업을 통해 관람객 대상 할인쿠폰을 증정해 모빌리티 호출 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입장권은 서울모빌리티쇼 공식홈페이지를 비롯해 네이버, 카카오톡, 야놀자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2023.03.30 I 손의연 기자
위안화·엔화 약세…환율, 1300원 중후반 전망
  • 위안화·엔화 약세…환율, 1300원 중후반 전망[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1300원 중후반대를 등락할 전망이다.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세에도 위안화 등 주요 아시아통화 약세 흐름에 원화도 연동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사진=AFP3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04.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8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02.7원) 대비 4.6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글로벌 위험자산 선호심리 완화 분위기에도 위안화, 엔화 등 주요 아시아통화 약세에 따라 환율 상승이 점쳐진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미국 방문, 중국기업 제재에 대한 미국의 유럽 연대 요구 등 미·중 갈등 확대 우려가 위안화 약세 재료로 소화돼 위안화의 프록시(Proxy·대리) 통화로 꼽히는 원화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엔화 역시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한다는 전날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BOJ) 부총재 발언에 따라 약세를 보이고 있다.여기에 수급적으로 분기말 이벤트마저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보다 우위를 점하면서 수급 이슈를 반영한 환율 하락은 당분간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290원대 하단 지지력이 견고하다는 것을 확인된 뒤, 역외에서 환율 상승에 베팅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상승 압력 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29일(현지시간) 오후 7시 10분께 102.67을 기록하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위안화 환율은 6.88위안, 달러·엔 환율은 132.72엔에서 각각 거래되고 있다.다만 수출업체 및 중공업체 네고물량에 대한 경계가 환율 상단에서 심리적 저항선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공격적인 역내 매도가 확인됐던 1310~1320원 사이 실수요 매도 유입에 대한 부담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따르기 때문이다. 분기말 네고물량이 예상치를 밑돌고 있지만, 대기물량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쏠림 현상을 일정 부분 방어해줄 수 있다는 해석이다.
2023.03.30 I 하상렬 기자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 업종 비중 확대”
  •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 업종 비중 확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실적 발표 이후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가 유효한 전략이 될 수 있단 분석이 나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4월에도 증시에는 상하방 요인이 공존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한 연구원은 “1월 새해 랠리 이후 한국, 미국 등 주요국 증시는 다양한 재료들이 혼재 됨에 따라, 연고점을 돌파하지 못하고(코스닥 제외) 3월 말 현재까지 박스권 장세에 갇혀있는 상황”이라며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와 같은 은행권 위기는 단기에 소강되기 어렵다는 우려가 가시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시장참여자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스스로 강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하지만 이번 은행권 유동성 위기는 “중앙은행의 누적된 긴축 효과”라는 일정부분 예상가능한 악재 성격으로 볼 수 있다”며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사이클 후반부에서는 역사적으로 위기가 출현했다는 점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한 때 시장에서는 골디락스, 노랜딩에 대한 베팅을 강화했으나, SVB 사태로 상황은 반전. 경제 지표, 기업 실적 등 펀더멘털에 대한 민감도는 높아지는 ‘굿 뉴스 이즈 굿 뉴스, 배드 뉴스 이즈 배드 뉴스’ 국면에 돌입할 전망”이라고 봤다. 그는 “4월에도 증시에는 상하방 요인이 공존할 것”이라며 “하지만 1분기 실적시즌을 보내는 과정에서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를 고려해볼 만하다”고 제시했다. 그 이유로 “낮아진 실적 기대치, 2018년 수준으로 회귀한 시가총액 비중, 감산 기대 지속 등 업사이드 재료가 상존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아울러 “예금자, 기업, 주식시장 참여자들에게 현금의 중요성이 높아졌다는 점을 감안 시, 부채 대비 현금 흐름이 우수한 IT, 철강, 기계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03.30 I 원다연 기자
SK에코플랜트, 탄소회계 솔루션 업체 '엔츠'와 맞손
  • SK에코플랜트, 탄소회계 솔루션 업체 '엔츠'와 맞손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SK에코플랜트는 28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탄소회계 솔루션 개발 기업인 엔츠(AENTS)와 ‘탄소배출량 진단 및 감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오른쪽), 박광빈 엔츠 대표가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탄소회계란 사업활동으로 발생한 기업의 모든 탄소배출량과 감축량을 기록해 데이터로 변환하는 일련의 프로세스를 뜻한다. 탄소회계 솔루션은 그간 수기로 작성해 관리해온 각종 환경 데이터를 자동으로 측정해 리포팅 작성, 감축 계획 수립까지 해결해 주는 원스톱 솔루션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엔츠가 보유한 탄소회계 기반 탄소배출 관리 솔루션 고도화에 착수한다. RE100 로드맵 설정, 이행방안별 비용 분석, 실적 관리와 같은 세부기능을 추가하며, SK에코플랜트는 새로운 기능에 대한 공동 기획과 테스트를 위한 파일럿 대상 데이터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다양한 고객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외부의 우수한 탄소감축 솔루션을 발굴해 플랫폼에 등록 및 중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고객이 시나리오별 탄소 감축 예상치를 사전에 확인해 직접 해결 방안을 선택, 관리할 수 있는 종합솔루션 기능도 제작하며, 탄소배출권 거래 서비스도 확장할 계획이다. 새로운 규제나 법령을 자동으로 업데이트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개선한다.플랫폼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공급할 계획이다. 엔츠는 서비스의 기획과 더불어 소프트웨어의 설계 및 구현, 운영·유지보수를 맡는다.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는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방대한 탄소배출량 데이터를 확보하고, 효과적인 감축방안을 실행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라며 “탄소회계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ESG 경영 및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기업들의 고충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9 I 박경훈 기자
LG U+, 딜라이브와 제휴…수도권 광고 커버리지 1위 발돋움
  • LG U+, 딜라이브와 제휴…수도권 광고 커버리지 1위 발돋움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유플러스가 수도권 최대 케이블방송사 ‘딜라이브(D’LIVE)’와 광고매체 판매 활성화,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사업 제휴를 체결하고 수도권 광고 커버리지 1위 유료방송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 확대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제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통합 광고 운영 플랫폼인 ‘U+AD’를 통해 딜라이브 광고를 송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광고사업의 디지털화(DX)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구축한 U+AD는 TV·모바일 등 다양한 매체의 광고 상품을 청약부터 운영, 결과 리포트까지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다.LG유플러스는 IPTV ‘U+tv’, 자회사 LG헬로비전의 케이블TV ‘헬로tv’ 등 기존 920만 가구를 비롯해 딜라이브TV ‘D’LIVE’ 가입자까지 전국 1150만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경기 지역에 가입자가 밀집한 딜라이브와 협력으로 LG유플러스는 광고사업의 수도권 커버리지를 기존 대비 50% 추가 확대하며 유료방송 플랫폼 중 1위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다. 광고주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도권에서 넓은 커버리지를 기반으로 광고를 송출하게 됨에 따라 양사 광고 상품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자체 개발한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DMP(Data Management Platform)’을 기반으로 고객 관심사를 분석해 정교한 맞춤형 영상 광고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타겟팅 기술은 물론, 국내 유료방송 서비스 최초로 가구별·가구 구성원별 성과 지표를 개발해 다각적으로 광고 성과를 분석하는 리포팅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LG유플러스는 광고 상품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객에게 VOD(주문형 비디오) 시청 후 자연스러운 광고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VOD 포스트롤(Post Roll)’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에는 VOD 시청 중 광고가 송출되는 미드롤(Mid Roll)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뿐만 아니라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 K팝 아이돌 전문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 ‘아이돌플러스’, 반려견 훈련 서비스 플랫폼 ‘포동’ 등 타깃 시청 층이 명확해 효과가 높은 핵심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서도 광고를 송출하고 있다.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사업단장(상무)은 “이번 딜라이브와 제휴로 수도권 지역의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광고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딜라이브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과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고객사에는 효과적인 마케팅 서비스를, 시청자에게는 초개인화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며 고객경험을 지속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9 I 함정선 기자
서울창업허브 키친인큐베이터, 비건, 식물성 식품 판로지원 활성화에 힘써
  • 서울창업허브 키친인큐베이터, 비건, 식물성 식품 판로지원 활성화에 힘써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F&B 창업자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서울창업허브 키친인큐베이터는 F&B분야 산업 진흥프로그램 일환으로 비건사업 활성화를 위해 육성 중인 스타트업 제품에 대해 판로지원을 진행하였다고 27일 밝혔다.(사진=서울창업허브 키친인큐베이터)서울창업허브 키친인큐베이터는 미래 먹거리 시장을 위해 노력하는 혁신 기업들에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대체육/비건 제품 출시 및 판로지원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특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비건 기획전을 열어 △더브레드블루 △에롤파 △유림샘 레시피 △아워올리브 △비건이레 등 10개 팀이 참여해 누적달성률 8400%, 펀딩금 5085만 원을 달성했으며, 비건 플리마켓인 비비마켓을 개최해 △마리잼 △와카와카 △마싯지우 △서울비건 △수블수블 △소요 등 12개 팀이 참여하여 20개 이상의 아이템을 소개했다. 그 중 UNFISK109의 비건 참치 3종은 하나로마트 전 지점에 입점하는 성과를 올렸다.또한 박람회 참여도 연계해 지난 3월 17일부터 3월 19일까지 세텍에서 열린 ‘제8회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에 △beanK △UNFISK109 △수블수블 △에너지키친 △옴뇸 등 12개 팀이 참여해 3일간 15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비건 베이커리 브랜드 더브레드블루는 로투스 브랜드 협업을 진행해 ‘로투스 비스코프 케이크’를 선보였으며, 이 제품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돼 현재 판매 중이다.한편, 서울창업허브 키친인큐베이터를 운영 중인 씨엔티테크는 초기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액셀러레이터로 2019년부터 4년간 키친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460개 이상의 식품제조 및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발굴, 23억 원 이상 투자를 집행하며 식품제조 및 푸드테크 스타트업 육성에 힘써왔다.
2023.03.27 I 이윤정 기자
코스닥 레버리지 '쑥'…2차전지·게임주 강세
  • [펀드와치]코스닥 레버리지 '쑥'…2차전지·게임주 강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차전지와 게임주 강세를 타고 코스닥 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펀드가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한 한 주였다. 증권가는 코스피 이익 전망치가 여전히 내리막길을 걷는 가운데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사진=연합뉴스)◇ 코스닥 레버리지 펀드↑…“코스피 대비 상대적 강세 지속”2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3월 17~23일) 1위는 ‘KBKBSTAR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로 7.61%를 기록했다. 이어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 ETF(7.61%), ‘한국투자코스닥두배로(주식-재간접파생)(A)’(7.53%),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 ETF(7.49%), ‘NH-Amundi코스닥2배레버리지[주식-파생]ClassA’(7.43%)가 뒤를 이었다.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2.20%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크레디트스위스(CS) 등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 리스크 완화에 상승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이 모든 은행 예금 보호하는 포괄적 보험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발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으나 원·달러 환율 하락에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2차전지와 게임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 기간 코스닥 지수는 3.86% 상승하며 코스피 지수(1.96%) 수익률을 상회했다. 증권가는 코스피 이익 하향 조정 속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안타증권 집계 기준 개인투자자들은 3월 한 달간 코스닥에서 공격적으로 2조원을 순매수하고 있는데 이는 2022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는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이 마무리되는 국면에서 반등을 전망했다. 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익이 부진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승하고 코스닥 강세가 확인되는 구간은 과거에도 있었다”며 “이익 조정이 끝난 후에는 실적의 저점을 확인하고 턴어라운드하는 화학, 철강, 건설 등 시클리컬(경기민감주) 업종이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 글로벌 증시 하락세 속 中항셍테크 ETF ‘쑥’ 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0.65%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2.94%로 가장 많이 올랐다. 섹터별 펀드에선 소비재가 3.42%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미래에셋TIGER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 ETF가 7.01%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했다.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S&P500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측대로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의 영향으로 순항했으나 의회에 출석한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의 보증한도 25만달러 유지 발언에 하락했다. 니케이225는 유럽과 미국의 은행 위기가 누그러지며 상승했다. 유로스톡 50지수는 CS가 UBS와 합병하는 등 금융 당국의 발빠른 조치에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시진핑 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전쟁 리스크 해소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했다.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미국 연준의 0.25%포인트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이를 비둘기적(통화완화 선호)으로 받아들이며 하락했다. 파월 의장이 연내 금리 인하가 없다고 언급했지만 연준이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라는 문구를 삭제하면서 피벗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413억원 감소한 21조1160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331억원 증가한 18조5151억원이었다. 머니마켓펀드(MMF) 펀드의 설정액은 5조9365억원 감소한 176조7053억원이었다.(사진=KG제로인)
2023.03.26 I 이은정 기자
장중 환율, 상승해 1280원 중후반 등락…4거래일 만에 상승
  • 장중 환율, 상승해 1280원 중후반 등락…4거래일 만에 상승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1280원 중후반대를 등락하고 있다. 4거래일 만의 상승 전환이다.사진=AFP2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278.3원)보다 9.2원 오른 1287.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83.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6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3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8.9원 오른 1287.2원에 개장했다. 이후 그 폭을 유지한 채 1280원 중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전일 급락(-29.4원)에 따른 되돌림과 저가 매수 우위가 환율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롱스탑(손절 매도) 소화 후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 저가 매수 우위에 따른 상승으로 풀이된다.또한 올초 같은 대규모 원화 매수세 유입 확률이 낮다는 점도 추가적인 환율 하락 베팅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미국 은행권 불안, 미중 갈등으로 인한 반도체 업황 악화 우려 등 대내외 악재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달러인덱스는 23일(현지시간) 오후 8시 10분께 102.68을 기록하고 있다. 102선 초반선을 형성했던 전날에 비해 소폭 올랐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장초반 코스피 시장에서 577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5포인트(0.12%) 떨어진 2421.63을 나타내고 있다.
2023.03.24 I 하상렬 기자
급락 되돌림+저가 매수…환율, 1280원 중후반 전망
  • 급락 되돌림+저가 매수…환율, 1280원 중후반 전망[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1280원 중후반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급락에 따른 되돌림과 저가 매수 우위가 환율 상승을 이끌 전망이다.사진=AFP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83.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6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78.3원) 대비 7.3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환율은 전날 하루 동안 29.4원 떨어졌던 것에 따른 반등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롱스탑(손절 매도) 소화 후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 저가 매수 우위에 상승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전날 대규모 롱스탑이 시장에 강력한 쏠림을 만들어냈지만, 역내 수급은 수출업체 결제수요가 확실한 주도권을 확보했다”며 “오늘도 수출과 수입업체 중 후자가 물량을 적극적으로 소화하며 장중 환율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또한 지난 1월 처럼 원화에 대한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될 확률이 낮다는 점도 추가적인 환율 하락 베팅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 은행권 불안, 미중 갈등으로 인한 반도체 업황 악화 우려 등 대내외 악재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02 중반선으로 올랐다.전날 102 초반선을 형성했던 것에 비해 상승한 것이다. 달러인덱스는 23일(현지시간) 오후 7시 10분 102.61을 기록하고 있다.다만 분기말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 유입 가능성은 환율 상단을 지지할 전망이다. 전날 환율 급락에도 수출업체가 외화예금으로 예치된 달러를 소진하고 있다는 징후는 없었다는 분석이 따른다.
2023.03.24 I 하상렬 기자
긴축 종료 기대감…환율, 29원 급락해 1270원대
  • 긴축 종료 기대감…환율, 29원 급락해 1270원대[외환마감]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한때 30원 이상 내리는 등 급락해 1270원대로 떨어졌다. 한달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이 본격화되면서 환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사진=AFP2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07.7원)보다 27.5원 내린 1280.2원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종가 기준 지난달 14일(1269.4원) 이후 최저치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9.7원 내린 1298.0원에 개장했다. 이후 하락 폭을 키워 우하향하더니 12시 38분께 1276.5원까지 내렸다. 이는 장중 저가 기준 지난달 14일(1266.7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그후 환율은 소폭 올라 1280원 초반대에서 움직였다.간밤 연준은 연준은 정책금리를 시장 예상대로인 4.75~5.00%로 25bp(1bp=0.01%포인트) 인상했다. 아울러 점도표를 통해 최종금리 수준을 5.00~5.25%로 잡으며, 당초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은행 시스템 리스크에 따른 대출 후퇴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 금리동결 역시 가능하다고 언급했다.아울러 파운드화, 유로화 강세 흐름이 나타나면서 반대급부인 달러화의 약세 폭이 커졌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영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10.4% 상승했다. 이는 예상치(9.9%)를 웃도는 수치로 파운드화·유로화 강세 재료로 소화됐다.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FOMC 결과로 인해 (환율) 방향성 자체는 아래쪽으로 형성됐다”며 “최근 1300원 구간에서 하단을 방어하던 수출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오늘 거의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추격 매도가 꾸준하게 들어오면서 낙폭을 키웠다”고 설명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23일(현지시간) 오전 2시 30분께 101.97로 약보합권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인덱스가 101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달 초 이후 처음이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2324달러, 유로·달러 환율은 1.0918달러를 기록하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23일 환율 흐름.(자료=서울외국환중개)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216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7.52포인트(0.31%) 오른 2424.48에 마감했다.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25억13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3.03.23 I 하상렬 기자
장중 환율, 20원 이상 떨어져 1280원 중반…한달여 만에 최저
  • 장중 환율, 20원 이상 떨어져 1280원 중반…한달여 만에 최저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20원 이상 급락해 1280원 중반대로 내렸다. 한달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사진=AFP2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11시 5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07.7원)보다 23.0원 내린 1284.7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96.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5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9.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9.7원 내린 1298.0원에 개장했다. 이후 1297.1원까지 내린 뒤 그 폭을 유지하다 오전 9시 50분께부터 하락 폭을 키워 오전 11시 48분께 1284.0원까지 내렸다. 이는 장중 저가 기준 지난달 16일(1279.2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그 후 환율은 1280원 중반선에서 움직이고 있다.간밤 나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라 시장은 환율 하락에 방향성을 두고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정책금리를 시장 예상대인 4.75~5.00%로 25bp(1bp=0.01%포인트) 인상했다. 아울러 점도표를 통해 최종금리 수준을 5.00~5.25%로 잡으며, 당초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외환 전문가들은 낙폭이 큰 것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FOMC 결과가 나오면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시장 주도 세력이 한 방향으로 강하게 베팅하곤 한다”며 “내일 되면 다시 급등할 수도 있고, 새로 포지션이 잡히면서 하락을 더 키울 수도 있는데, 전자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달러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2일(현지시간) 오후 10시 50분께 102.13을 기록,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103선 중반선을 형성했던 전날에 비해 크게 하락한 수준이다.
2023.03.23 I 하상렬 기자
'위험선호 회복' 환율, 1307.7원…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
  • '위험선호 회복' 환율, 1307.7원…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외환마감]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2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이 하락 전환해 거래를 마쳤다.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으로 전체적인 하방압력이 우세했던 가운데,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한 경계감이 그 하락 폭을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사진=AFP2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 종가(1311.2원) 대비 3.5원 내린 1307.7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만의 하락 전환이다.이날 환율은 10원 가량 떨어진 역외 환율을 반영해 6.2원 내린 1304.0원에 개장했다. 이후 1303.3원까지 내린 뒤 상승 전환해 오후 2시 13분께 1309.0원까지 올랐다. 그 후 1300원 중후반대에서 등락하다 마감됐다.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발언으로 촉발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전반적인 환율 상승 분위기를 이끌었다. 옐런 장관은 간밤 미국 은행연합회 연설을 통해 실리콘밸리은행(SVB)와 시그니처은행 외에 유동성 위기에 처한 은행이 재차 나온다면 예금 지급 보증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은행주를 중심으로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이같은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 분위기에 따라 전날 국내증시에서 매도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 전환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203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61포인트(1.20%) 오른 2416.96에 거래를 마쳤다.다만 시장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는 23일 오전 3시 발표되는 3월 FOMC 결과를 앞두고 경계감을 보였다. 하락 폭이 제한된 것이다.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반등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 분위기가 우세했다”며 “다만 FOMC에 대한 경계감으로 인해 장이 좀 얇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300원 하단에 포진돼 있는 수출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많이 소화된 측면이 있다”며 “함부로 롱베팅(달러 매수), 숏베팅(매도)을 하지 않는 상황이라 (환율) 하락 압력 자체는 크지 않았다”고 부연했다.22일 환율 흐름.(출처=서울외국환중개)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22일(현지시간) 오전 2시 50분께 103.20으로 약보합권을 기록하고 있다. 약세 흐름이다.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01억35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3.03.22 I 하상렬 기자
주호영 "교육위 안건조정위는 무효…회의 시작 2분 뒤 문자 공지"
  • 주호영 "교육위 안건조정위는 무효…회의 시작 2분 뒤 문자 공지"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교육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가 국가수사본부장직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청문회 안건을 의결한 것에 대해 “무효”라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민주당은 교육위 안건조정회의 시간 자체를 우리에게 통보하지 않고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국회 교육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는 전날(20일) 국가수사본부장직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청문회 안건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민주당 단독으로 강행 처리했다. 민주당은 이날 다시 교육위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회 실시의 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주 원내대표는 “어제 저녁 8시 안건조정위 개최를 7시54분 전화로 공지하고, 회의 시작 2분 뒤인 8시2분에 문자로 공지했다”며 “안건조정위 경과 보고를 민주당 의원이 했는데, 우리당은 사전에 통보가 안 된 부분이라 다른 일정이 있어 참석하지 못했다고까지 이야기하는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는 “회의 참석자에게 사전 통보하지 않고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은 고지 자체는 무효”라며 “뿐만 아니라 안건조정위에서 민주당을 위장 탈당한 민형배 의원을 우리당으로 카운팅해서 3대3으로 만들어 놓고 몇 분 뒤 4대2하는 이런 일을 반복,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 이름에 민주가 들어가 있고 민주화 운동한 것을 자신들의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삼으면서 주요 선거 때마다 득표 전략으로 활용하는데 정작 국회 운영에서는 민주적 절차를 다 무시하고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여야 입장 차가 큰 ‘방송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직회부를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직회부 자체는 예외적인 방식이고 상임위 중심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우리 국회 운영 하에 있어선 안 되는 일”이라며 “이런 식으로 국회의 입법 체계를 깡그리 무너뜨리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민들이 민주당의 행태를 기억하시고 내년 4월에서 의석을 대폭 회수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에 이렇게 많은 의석을 허용한 게 과연 대한민국과 국민에 도움이 되었는지 다시 한번 돌아보시고 엄중한 채찍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2023.03.21 I 이유림 기자
'새 출발' 아이콘 바비 "음악으로 새 황금기 열 것"①
  • '새 출발' 아이콘 바비 "음악으로 새 황금기 열 것"[인터뷰]①
  • (사진=143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새롭게 마주하는 일들이 많아 설레요. 멋진 음악으로 새로운 황금기를 열고 싶습니다.” 그룹 아이콘 멤버 바비(본명 김지원)가 솔로 싱글 ‘S.i.R’로 돌아왔다. 솔로 가수 활동에 나서는 것은 약 2년 2개월 만이라 바비도, 팬들도 컴백 활동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소속사 143엔터테인먼트에서 이데일리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한 바비는 “준비해두었던 곡들을 빨리 들려 드리고 싶었다”며 “이번 컴백 활동으로 아가페적인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분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S.i.R’은 새 출발을 알리는 신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지난해 데뷔 때부터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를 떠난 바비는 올해 1월 1일 현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는 사실을 알렸다. ‘S.i.R’은 새 둥지에서 선보이는 첫 작품이다. “처음으로 이직을 했고, 집도 YG 사옥이 있는 마포구에서 현 소속사가 있는 강남구로 옮겼어요. 그런 와중에 신곡 작업을 병행하면서 정신없이, 정말 바쁘게 시간을 보냈죠.”이번 싱글에는 타이틀곡 ‘드라우닝’(Drowning)과 수록곡 ‘벚꽃’을 함께 담았다. 바비는 “봄에 어울릴 만한 노래들로 싱글을 채웠다”며 “‘벚꽃’은 4~5년 전쯤 써두었던 곡을 다시 다듬어 재녹음한 곡이고, ‘드라우닝’은 이번 컴백을 위해 처음부터 새로 쓴 곡”이라고 설명했다.타이틀곡 ‘드라우닝’은 이성의 매력에 흠뻑 빠진 감정을 표현한 곡으로, 싱어송라이터 쏠(SOLE)이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했다. 바비는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봄 노래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팝적 요소를 강조해 작업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소문 끝 섭외한 일본 안무가와 함께 재미있게 춤추며 노는 듯한 구성의 무대를 준비했고, 보컬 파트는 소속사 후배 가수인 걸그룹 라임라잇 멤버들이 도와주기로 했다”고 설명을 보탰다. 벚꽃처럼 아름다운 만큼 짧았던 간절한 감정을 주제로 다룬 수록곡 ‘벚꽃’에 대해선 “아직 보지 못한 벚꽃이 금방 지고 사라질까 봐 마음이 급해졌을 때 느낀 감정을 사랑에 비유해 표현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쓸쓸한 감정의 곡이지만 사운드는 신났으면 해서 밴드 사운드 기반 노래로 완성했다”고 부연했다.바비는 2곡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퍼포먼스와 아트 디렉팅까지 직접 맡아 다재다능한 면모를 발휘했다. 바비는 “YG는 굉장히 큰 회사였다보니 음악을 만들고 무대에 서는 일 정도만 하면 됐다. 반면, 이번에는 1부터 100까지 모든 걸 제가 세밀하게 관여하며 컨펌했다”고 말했다.“한 곡이 세상에 나오기 얼마나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를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사진=143엔터테인먼트)바비는 21일 발매하는 이번 싱글로 센 힙합뿐만 아니라 감수성 짙은 힙합도 좋아하고 잘하는 가수라는 걸 알리고 싶다고 했다. 아울러 올해 계절이 바뀔 때마다 솔로 신작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면서 “작업해둔 솔로곡이 30곡 넘게 쌓여 있다”고도 했다. “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던 시절 다이나믹듀오와 스토니스컹크 음악을 듣고 자극을 받아 가수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음악은 저에게 가장 큰 취미 생활이라 새로운 음악을 디깅(digging)하며 저만의 색깔과 감성을 힙힌 곡들을 작업해나가는 과정이 즐거워요.”바비는 ‘S.i.R’ 발매 이후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된다. 4월부터 첫 일본 솔로 투어에 돌입하며, 5월부터는 북미와 유럽 지역 공연 일정이 포함된 소속팀 아이콘의 새 월드 투어에도 나선다. 바비는 2018년 전국을 들썩이게 한 아이콘 최대 히트곡 ‘사랑을 했다’를 언급하면서 “그 시절부터 긴 시간 동안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저와 아이콘에게 기대하는 바가 여전히 크다는 것을 잘 안다. 저와 아이콘이 지닌 가장 큰 힘인 음악으로 새로운 황금기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2023.03.21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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