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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피벗’ 시동…장중 환율, 한 달 만에 1320원 초반대
  • 주요국 ‘피벗’ 시동…장중 환율, 한 달 만에 1320원 초반대[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약 한 달 만에 1320원 초반대로 하락했다. 미국과 유럽의 6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시금 커졌고, 일본도 상반기 중 마이너스(-) 금리 해제에 대한 희망이 커지면서 달러화가 급락하고 엔화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영향이다. 달러 가치가 하락한 만큼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환율 하단이 지지되고 있으나, 오후에도 1320원대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달러 급락·엔화 초강세사진=AFP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11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0.9원)보다 6.3원 내린 1324.6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5.9원 내린 1325.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22.8원으로 추가 하락했다. 이는 장중 저가 기준으로 지난달 7일(1322.7원)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저치다. 이후 환율은 저가매수세에 상단을 높이며 오전 10시 반께 1270원까지 반등했다. 이후 환율은 1325원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7일(현지시간)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 ‘머지 않았다(not far)’는 표현을 쓰면서 시장에서는 다시금 연준의 6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베팅했다.유럽의 금리인하 기대감도 고조됐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전날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2% 목표치) 데이터가 앞으로 몇 달 안에 나올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 4월에는 조금 더 많이 알게 되겠지만, 6월에는 훨씬 더 많이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이에 달러화 가치는 급락했다. 달러인덱스는 7일(현지시간) 저녁 10시 11분 기준 102.74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3 초반대에서 하락한 것이다.일본도 통화정책 변경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일본의 1월 임금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이번 달에 일본은행(BOJ)이 금리를 제로(0)로 인상할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여기에 BOJ 총재가 “(2% 물가) 목표 달성이 가시화되면 대규모 완화정책 수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엔화 강세를 촉발했다.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로, 약 한 달 만에 최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국내 증시는 상승세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400억원대를 사들이고 있다. 다만 달러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환율의 추가 하락을 막고 있다. 국내은행 딜러는 “파월 의장의 증언, 엔화 강세 등 외생변수가 국내 외환시장에 강하게 작용하면서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며 “1320원 중반대에서는 저가매수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전일 종가 수준까지 반등할 것 같진 않아, 오후에도 1320원대는 지지될 것 같다”고 말했다.◇다음주 ‘이벤트 주간’…하락 압력 커질 환율사진=AFP연합뉴스이날 저녁 미국의 고용 지표를 시작으로 다음주는 미국의 소비자물가(CPI), BOJ 통화정책회의 등 이벤트 주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고용 둔화와 물가 안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다음주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이란 전망이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저녁 10시반께 2월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가 발표된다. 비농업 고용은 전월대비 18만명 상승하며 1월 35만3000명의 절반 수준으로 위축될 전망이다. 고용이 예상대로 둔화한다면 달러 약세 기조는 이어질 수 있다. 다만 고용 지표가 서프라이즈를 나타낸다면 달러 강세에 불을 지필 수 있다.국내은행 딜러는 “전월 고용이 계절성으로 인해 너무 서프라이즈 했기 때문에 이번에 나오는 전월 조정치도 확인해봐야 한다”며 “계절성으로 인한 고용 강세가 확인된다면 달러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딜러는 “아직 일본은 임금협상 중이어서 이번달 BOJ의 금리 조정은 어렵겠지만, 구두상으로 향후 금리인상에 대한 단서는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다음주도 1320~1330원의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겠지만 하락 압력이 조금 더 클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2024.03.08 I 이정윤 기자
美6월 금리인하 기대에 ‘달러 급락’…환율, 장중 1322원까지 하락
  • 美6월 금리인하 기대에 ‘달러 급락’…환율, 장중 1322원까지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20원 초반대로 하락했다. 미국의 6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지면서 달러화가 급락한 영향이다. 사진=AFP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4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0.9원)보다 6.6원 내린 1324.3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0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0.9원) 대비 6.4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5.9원 내린 1325.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하락 폭을 확대해 1322원까지 내렸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7일(현지시간)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 ‘머지 않았다(not far)’는 표현을 쓰면서 시장에서는 다시금 연준의 6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베팅했다.이에 달러화 가치는 급락했다. 달러인덱스는 7일(현지시간) 오후 7시 25분 기준 102.74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3 초반대에서 하락한 것이다.또한 엔화는 초강세도 환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다. 약 한 달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며 엔화 강세를 촉발했다. 위험자산 랠리가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는 상승세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수 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300억원대를 사들이고 있다.
2024.03.08 I 이정윤 기자
NDF, 1322.4원/1322.6원…6.4원 하락
  • NDF, 1322.4원/1322.6원…6.4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2.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22.4원, 1322.6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0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0.90원) 대비 6.4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7일(현지시간)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 ‘머지 않았다(not far)’는 표현을 쓰면서 시장에서는 다시금 연준의 6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베팅했다.이에 달러화 가치는 급락했다. 달러인덱스는 7일(현지시간) 오후 6시 49분 기준 102.77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3 초반대에서 하락한 것이다.또한 엔화는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다. 약 한 달 만에 최저 수준이다. 전날 일본 1월 명목 임금은 전년대비 2% 상승해 예상(1.2%)을 크게 웃돌았다. 이에 이번 달에 일본은행(BOJ)이 금리를 제로로 인상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엔화 강세를 촉발했다. 이날 달러 약세와 엔화 강세를 쫓아 환율 하락 압력이 크겠다. 여기에 위험자산 랠리가 이어지면서 외국인 자금이 국내 증시로 유입되며 환율 하락 압력 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2024.03.08 I 이정윤 기자
'머지 않은' 美금리인하…환율 1320원 초반대로 하락
  • '머지 않은' 美금리인하…환율 1320원 초반대로 하락[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20원 초반대로 하락이 예상된다. 상반기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났고, 엔화가 모처럼 만에 강세를 보이고 있어 환율 하락 압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AFP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0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0.90원) 대비 6.4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비둘기(통화완화)적 색채를 보다 명확히 드러냈다.파월 의장은 7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주택·도시문제위원회 청문회에서 금리인하 시점과 관련해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해서 이동하고 있다는 확신이 더 들기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우리가 그 확신을 얻게 되면, 그리고 우리는 그 지점에서 머지 않았다면(not far), 긴축 강도를 완화하기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전날 파월 의장은 “경제가 예상대로 움직인다면 올해 어느 시점에서 정책을 (완화로) 되돌리는게 적절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그는 금리인하 시점이 “머지 않았다”는 평가를 추가한 것이다.시장에서는 다시금 연준의 6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베팅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74.8%에 달했다. 이는 전날의 70% 수준에서 오른 것이다.여기에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 기대감도 고조됐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통화정책이사회에서 기준금리 등 주요 정책금리를 동결한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해 좋은 진전을 이루고 있고 결과적으로 더 자신감이 있다”면서 “우리는 (2% 목표치) 데이터가 앞으로 몇달안에 나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4월에는 조금 더 많이 알게 되겠지만, 6월에는 훨씬 더 많이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달러화 가치는 급락했다. 달러인덱스는 7일(현지시간) 오후 6시 22분 기준 102.79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3 초반대에서 하락한 것이다. 또한 엔화는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다. 약 한 달 만에 최저 수준이다. 전날 일본 1월 명목 임금은 전년대비 2% 상승해 예상(1.2%)을 크게 웃돌았다. 이에 이번 달에 일본은행(BOJ)이 금리를 제로로 인상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엔화 강세를 촉발했다.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전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물가 2% 목표에 대해 “실현 가능성은 계속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 달성이 가시화되면 대규모 완화정책 수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달러 약세와 엔화 강세를 쫓아 환율 하락 압력이 크겠다. 여기에 위험자산 랠리가 이어지면서 외국인 자금이 국내 증시로 유입되며 환율 하락 압력 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모처럼만에 환율이 1320원대로 크게 낮아진 만큼 달러 저가매수세에 환율 하락 속도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저녁 10시반께 2월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가 발표된다. 비농업 고용은 전월대비 18만명 상승하며 1월 35만3000명의 절반 수준으로 위축될 전망이다. 다만 고용 지표가 서프라이즈를 나타낸다면 달러 강세에 불을 지필 수 있다.
2024.03.08 I 이정윤 기자
동물과 함께하는 당일 봄나들이…"경주마 폭풍질주 멋지네"
  • 동물과 함께하는 당일 봄나들이…"경주마 폭풍질주 멋지네" [여행]
  •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에서 볼 수 있는 기마대원들의 승마 퍼레이드 (사진=한국마사회)[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도심에 살면서 반려동물이 아닌 다른 종의 동물을 보기란 쉽지 않다. 봄을 맞아 야외 나들이 겸 평소 영상으로만 접하던 동물을 직접 만나는 여행을 계획해 보면 어떨까. 동물과 교감하는 여행은 누구나 동심의 세계로 인도하는 매력이 있다. 넓은 곳을 누비는 원초적인 동물의 모습이 누워서 TV로 보던 것과는 전혀 다른 감흥과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경주마의 힘찬 질주가 눈앞에서 펼쳐진다경주마의 힘찬 질주가 펼쳐지는 야간 경마 모습(사진=한국마사회)“말에게 당근을 줄 때는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손바닥을 벌려서 줘야 합니다.” 마방 관리사의 안내에 따라 당근을 주자 게 눈 감추듯 먹는 모습은 일상에서 접하지 못한 신선한 경험이었다.말을 만난 곳은 시속 60㎞를 넘나드는 경주마의 힘찬 질주를 볼 수 있는 ‘과천 렛츠런파크’. 115만㎡(약 34만평)의 넓은 면적에 경마장, 공원, 말박물관, 승마훈련장, 장제소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곳이다. 수도권 어디서든 쉽게 닿을 수 있는 서울 근교인지라 휴식과 치열한 경마의 재미를 함께 선사하는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경주가 있는 금·토·일요일에 렛츠런파크 입장료는 2000원으로 성인 동반 미성년자는 무료입장할 수 있다. 경마 베팅을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입장 후 자유롭게 공원 내부를 다니다 경기가 시작되면 야외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관중의 함성을 동력 삼아 달리는 말들의 경주를 보고 있으면 절로 아드레날린이 용솟음치는 경험을 할 수 있다.말을 보다 가까이서 보고 싶다면 경마공원 내 ‘놀라운지’ 건물 뒤편에 있는 예시장으로 가면 된다. 경마 시작 전 출주마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는 장소로 말의 컨디션, 걸음걸이 등을 보다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박진감 넘치는 말의 질주를 어린 자녀와 보고 싶다면 20~40세대 전용 공간인 ‘놀라운지’가 딱이다. 야외 응원 구역인 이곳에선 간식을 즐기며 바람을 가르는 경주마의 질주를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비전127’이라고 불리는 길이 127m 크기의 초대형 전광판을 통해서 펼쳐지는 경주는 더욱 생동감이 넘친다. 렛츠런파크 내부에는 말 박물관도 있다. 1988년 말 전문 박물관으로 개관한 ‘렌츠런파크 서울 말박물관’은 편자, 안장, 발걸이와 같은 도구부터 마패까지 말과 관련된 다양한 물품을 전시 중이다. 지난해 개최된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 모습 (사진=한국마사회)봄맞이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렛츠런파크 일대에선 ‘2024년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가 열린다. 벚꽃 시즌에 맞춰 야간 경마와 함께 350여 그루 왕벚나무가 일제히 분홍빛으로 물든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야간 벚꽃 조명, 기마 퍼레이드, 말 체험, 벚꽃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이어진다.아이에게 말과 함께 하는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고 싶다면 체험학습을 눈여겨보자. 한국마사회 문화센터는 ‘아이와 엄빠와 서울경마공원 투어’를 5월까지 진행한다. 말에게 먹이를 주는 마방체험, 말의 재활과 훈련을 위한 말 전용 수영장, 말의 굽을 깎고 편자를 만드는 장제소, 말 전문병원, 말 박물관 등을 돌아볼 수 있다. 참가비는 5000원으로 저렴하지만 점심식사가 제공되고, 경마공원 무료입장, 기념품 증정 등의 혜택이 포함돼 있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이달 16일과 23일, 4월 13일, 5월 11일, 18일 진행되며, 체험일 3주 전에 35명 한정으로 한국마사회 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받는다.◇근육질 소들의 힘겨루기, 스트레스 풀리네 ‘진주 소 힘겨루기 경기’ 장면 (사진=진주시청)“쌔가 빠진다는 말이 있죠? 혀가 나올 정도로 힘들 때 쓰는 표현입니다. 소들이 힘 싸움을 하다 힘이 들면 혀가 밖으로 나오는데 이럴 때 쌔가 빠진다라고 합니다.”한복을 입은 해설자가 경기를 해설하며 구수한 입담을 자랑한다. 경남 진주에선 이달부터 매주 토요일 ‘진주 소 힘겨루기 경기’를 볼 수 있다. 전국 대회 규모로 열리는 진주 소싸움은 1971년 시작된 긴 역사를 자랑한다. 2006년 3월에는 3000석 규모의 전용 경기장을 지었고 매년 3월부터 토요일마다 이곳에서 대회가 열린다.육중한 덩치의 소들은 평소엔 온순하지만 경기장에 오르는 순간 엄청난 에너지를 내뿜는다. 머리를 맞대고 한참 힘을 겨루다 먼저 울음소리를 내거나 도망치면 지는 게 게임의 룰이다. 소 힘겨루기는 단순히 힘으로만 대결하는 것이 아니라 들치기, 머리치기, 목치기, 뿔치기 등 사람이 하는 씨름처럼 다양한 기술의 향연이 펼쳐져 보는 재미를 더한다. 경기장에는 소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응급약품을 구비하고, 대회에 따라 수의사를 배치하기도 한다. 소의 심장을 찔러 끝을 내는 스페인식 투우와도 결이 다르다.진주 소 힘겨루기는 이달 16일부터 9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 판문동 진주 민속 소 힘겨루기 경기장에서 총 20회가 열린다. 단 7월 6일부터 8월 10일까지는 혹서기로 쉰다.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되는 경기는 일몰 때까지 이어진다. 입장료는 무료.◇귀여운 알파카 만지며 교감하는 동심의 세계알파카와 교감할 수 있는 강원도 홍천 알파카월드 (사진=알파카월드)2017년에 문을 연 강원 홍천 알파카 월드는 364㎡(약 11만평) 크기 숲에서 살아가는 알파카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에서 많이 사육되는 알파카의 체온을 느끼며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가르칠 수 있는 사계절 여행지로 늘 붐빈다.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주말과 공휴일 오전 10시 10분 진행하는 ‘알파카, 이리와 쇼’다. 먼저 입장한 관람객들이 “알파카야, 이리 와”라고 외치면 안데스생태방목장에 있던 수십 마리의 알파카가 내달려 내려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흰색, 검은색, 갈색 알파카가 줄줄이 놀이터에 도착하면 관람객들은 먹이를 주고 복슬복슬한 털을 만지고 교감하는 시간을 통해 어린 시절로 되돌아간다.체험장에서 알파카와 산책할 수 있는 ‘힐링 산책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마치 강아지와 산책하듯 15분 정도 알파카와 숲길을 걸으면서 쓰다듬으며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다. 알파카 월드에는 코아티, 포니, 사막여우, 카피바라, 토끼, 사슴 등 다양한 종류의 동물도 있어 가히 숲 속의 동물원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입장료는 1만 8000원. 강원도 홍천 알파카월드에서는 알파카와 산책과 먹이주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사진=알파카월드)
2024.03.08 I 김명상 기자
“ETF 130조 시장, 5년 이끌 키워드는…AI·인도·월배당”
  • “ETF 130조 시장, 5년 이끌 키워드는…AI·인도·월배당”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앞으로 2030년까지 약 5년간 시장을 이끌어갈 만한 상장지수펀드(ETF)의 키워드는 ‘인공지능(AI)’과 ‘월배당’ 그리고 ‘인도’입니다”이경준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시장의 확장성이 클 테마”라며 “지금부터 꾸준히 모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이경준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이 지난달 서울시 종로구 미래에셋자산운용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130조 시대 연 ETF 시장…올해 금리 인하에 ‘베팅’ETF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11조원가량이 늘어나며 130조원 시장을 새롭게 열었다. 특히 지난해 약 43조원이 늘어난 만큼 시장 규모가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ETF 상품들도 우후죽순으로 튀어나오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상장한 ETF 개수는 837개에 이른다.홍수처럼 불어난 ETF 시장에서 이 본부장은 단기적으로는 금리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방준비제도가 연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이달 초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71%에 달했다. 금리가 인하하면 통상 장기채 가격이 오르게 된다. 이 본부장은 “최근 시장에 적합한 상품은 금리 인하에 베팅하는 채권 상품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미국 장기채권에 투자하면서 커버드콜(주식과 옵션을 동시 거래해 위험 회피) 전략을 이용해 높은 월 배당을 확보할 수 있는 ‘TIGER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에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TIGER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는 미국 증시의 아이셰어즈 만기 20년 이상 국채 ETF(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인 TLT 와 아이셰어즈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 바이라이트 전략 ETF(iShares 20+ Year Trs Bd Buywrt Stgy ETF)인 TLTW의 장점을 합해 미국 장기 국채 상승을 70% 이상 반영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으로 연 12% 이상 분배금을 받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 본부장은 “언젠가는 금리 인하가 될 것이지만, 시기가 불확실한 가운데 연 12% 수준의 분배금을 받으며 금리 인하를 기다릴 수 있다는 점이 이 상품의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이 본부장은 또 하나의 국내 이슈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가 ‘기업 밸류업’ 관련 지수를 만들고 ETF 상품을 통해 저평가를 받는 기업에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지만, ‘밸류업 테마’가 단기 이슈일지 긴 호흡으로 기업의 내재 가치를 올리는 중장기적 이슈가 될지 ‘확정 가이드 라인’이 나오는 오는 6월까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전향적인 정부의 정책 변화라 너무 단기적으로 매몰되지 않아도 되지만, 시장 투자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의미 있게 눈여겨봐야 한다”고 전했다. ◇ “중장기 주목해야 할 테마는…AI·인도·월배당”이 본부장은 금리 인하와 정책 모멘텀 등 파고를 넘고, 결국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지금부터 장바구니에 담아야 할 테마로 △AI △인도 △월배당의 키워드를 꼽았다. 이 본부장은 “엔비디아의 실적을 글로벌 투자자들이 확인했지만, 샘 알트먼 오픈 AI CEO가 이야기한 것처럼 지금의 AI는 TV로 따지면 ‘흑백TV’ 수준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엄청난 확장성과 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에 대해서는 경제 질서가 중국에서 인도로 옮겨갈 것이라는 전망을 고려할 때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인구 면에서나 폭발적인 경제 성장률 면에서나 인도는 중요한 경제 요충지”라며 “인도 시장의 ETF 등을 국내로 잘 끌어와서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을지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마지막으로 이 본부장은 월배당 ETF를 강조했다. 저출산·고령화로 노후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월배당 ETF가 노후에 대한 불확실성을 일부 해소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월배당 ETF는 노후에 안정적인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노후 설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불안감 없이 장기 투자하기에 유리하다”고 했다.그러면서 이 본부장은 “제대로 된 노후설계가 이뤄지려면 월배당 ETF의 높은 배당도 중요하지만, 원금이 유지되는 것도 중요하다”며 “ETF 상품이 안정적인 배당을 바탕으로 장기간 유지될 수 있도록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월배당 ETF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커버드콜 ETF의 장점을 취하고 단점을 최대한 없애는 균형 잡인 월배당 ETF에 초점을 맞춰 끊임없이 연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3.07 I 이용성 기자
서울시뮤지컬단, MZ 감성 담은 '더 트라이브' 내달 19일 초연
  • 서울시뮤지컬단, MZ 감성 담은 '더 트라이브' 내달 19일 초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뮤지컬단 창작뮤지컬 ‘더 트라이브’를 오는 4월 19일부터 5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한다.서울시뮤지컬단 ‘더 트라이브’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더 트라이브’는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유물 복원가 조셉과 시나리오 작가 끌로이가 거짓말을 할 때마다 춤을 추며 등장하는 고대 부족과 얽힌다는 이야기를 다룬다. 극작가 겸 연출자 전동민, 작곡가 임나래 등 30대 창작자들이 만든 작품으로 2021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극창작협동과정 졸업독해를 거쳐 2022년 공연예술창작산실 뮤지컬 대본 공모에 선정됐다.주인공 조셉은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라 차마 커밍아웃 할 엄두를 못 내고 엄마의 결혼 강요로 억지 소개팅을 보러 다닌다. 끌로이는 프리랜서 작가로 영화감독을 꿈꾸지만 현실은 계약 직전에 늘 엎어지는 현직 백수이다. 세종문화회관 측은 “‘나다움’을 찾는 걸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괜찮다. 스스로 든든한 나의 편이 돼준다면 언제든 나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하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김덕희 서울시뮤지컬단 단장은 “지난해 단계적 작품개발과 단원 역량강화를 위해 단원들과 함께 낭독공연을 진행했는데, 저절로 몸이 움직여지는 음악과 재기발랄한 이야기의 매력에 모두가 빠져들었다”며 “MZ의 감성을 한껏 담아낸 ‘더 트라이브’를 통해 서울시뮤지컬단 레퍼토리의 내용, 형식, 대상에 있어서 다양한 시도들을 이어 나가겠다”고 작품 선정 배경을 밝혔다.조셉 역에 배우 강찬·김범준, 끌로이 역에 배우 서유진·김이후 등이 캐스팅됐다. 티켓 가격 전석 5만원.
2024.03.04 I 장병호 기자
與 마지막 '공약 택배'는 기후대응…탄소리워드 연 50만원·전기차 보조금(종합)
  • 與 마지막 '공약 택배'는 기후대응…탄소리워드 연 50만원·전기차 보조금(종합)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이 29일 탄소 중립을 행동으로 실천한 만큼 현금으로 돌려주는 ‘탄소중립포인트’를 연간 최대 50만원까지 높이겠다고 공약했다. 2027년 무공해자동차 200만대 보급을 목표로 택배·택시 종사자, 취약계층에 구매보조금도 추가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기후 미래 택배 2호’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27일 내놓은 기후 관련 1호 공약은 △기후위기대응기금 5조원으로 증액 △신형 차세대원전인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 개발 등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국가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엔 개개인이 일상생활에서 탄소를 줄여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하는 데 중점을 뒀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어르신 든든 내일’ 2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우선 국민의힘은 녹색생활 탄소중립포인트제 인센티브를 연간 최대 7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한다. 관련 예산은 2700억원가량으로 기후위기대응기금으로 지원하게 된다. 탄소중립포인트는 전자영수증을 받거나 개인컵을 사용하는 등 탄소 중립을 실천하면 포인트가 쌓이고 이를 현금이나 카드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는 제도로 1월 기준 125만명이 가입했다. 자전거 이용, 음식물 폐기물 감량 등 포인트 받을 수 있는 항목을 추가하고 각 항목별 포인트도 조정할 방침이다. 현재 △녹색생활 △에너지 △자동차 등 분야별로 나뉘어있는 시스템을 전용 앱으로 통합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적립 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는 선택지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페트(PET)병·일회용 배달용기 경량화를 의무화하고 음식점, 카페 등 3만곳에 다회용기를 보급하는 등 2027년까지 플라스틱 사용을 2022년 대비 10% 줄이겠다는 목표다.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의무 대상과 사용량을 단계적으로 늘려 재생원료 사용율을 2027년까지 25%로 끌어올린다. 폐비닐 전문선별시설을 현 11곳에서 2027년 30곳으로 늘리고 구미·해남·부산·울산·보령 등에 반도체와 태양광 폐패널, 플라스틱, 바이오 등 품목별 자원순환 거점 클러스터를 조성해 순환경제망도 구축한다. 플라스틱 빨대 사용 관련해선 환경부와 논의 중이라고 국민의힘은 전했다. 또 2027년까지 전기자동차를 비롯한 무공해차 200만대를 보급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경제적 취약계층엔 기본 보조금의 20%, 택배업 종사자엔 기본 보조금의 10%를 각각 추가 지원하고 택시업 종사자에게도 25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차를 처음 구매하는 청년에게도 기본보조금의 30%를 추가 지원한다. 전기차별로 보조금도 차등한다. 한 번 충전했을 때 주행거리가 400㎞ 미만이고 충전속도가 90㎾ 미만인 저성능 전기차엔 보조금을 대폭 삭감하고 성능 대비 가볍고 친환경적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을 집중 지원한다. 전기차 충전시설과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정우성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 총괄공동본부장은 “다 똑같은 무공해차가 아니기 때문에 더 효율이 좋고 기후위기대응에 더 좋은 차량을 늘리겠다는 정책적 의지”라며 “택배·택시 종사자는 소상공인이고 이들 차량이 빈번하게 활용되기 때문에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더위, 한파 등 이상기후에 대비해 야외근로자 쉼터, 결빙 취약지역 열선, 재래시장 그늘막 등 인프라도 확충한다. 현재 수도권에서만 시범 운영하는 위험기상 재난문자 알림도 2027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 3000t급 기상관측선을 추가로 도입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27일 기후테크 스타트업이 건의한 기후테크 분야 창업 인큐베이팅 기업 지원사업 통합 플랫폼을 만드는 것 역시 공약화해 정책 입안을 추진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이날 공약 발표를 마지막으로 지난달 시작한 ‘국민 택배’ 콘셉트의 총선 공약 발표를 일단락했다. 17개 시도별로 접수한 지역 맞춤형 공약 등은 다음달 중순 발간 예정인 선거공약집에 담을 계획이다. 당 공약개발본부 총괄공동본부장인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국민 택배 형식의 공약 배송을 마무리했을 뿐, 국민의힘 공약이 더이상 발표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며 “새로운 방식과 주제의 공약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29 I 경계영 기자
KIC, 해외투자협의회 개최…올해 시장 전망 및 채권 전략 논의
  • [마켓인]KIC, 해외투자협의회 개최…올해 시장 전망 및 채권 전략 논의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국내 공공기관 해외투자 전문가들과 함께 올해 금융시장을 전망하고 채권 투자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KIC는 29일 서울 중구 KIC 본사에서 ‘공공기관 해외투자협의회(해투협)’ 제45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해투협은 국내 공공기관이 해외투자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난 2014년 KIC 주도로 설립된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는 연기금·공제회·중앙회 등의 투자 담당자가 참석했다.이날 회의에서 마이클 쿠시마(Michael Kushma) 모건스탠리 투자운용 사업부문(Morgan Stanley Investment Management)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금리 인상 사이클 이후 2024년도 금융시장’을 주제로 발표했다.쿠시마 CIO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중앙은행의 목표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라면서 “올해 금리 인하가 이뤄지겠지만, 정확한 시기와 인하 폭을 가늠하기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며, (미 국채 10년물 등) 중장기 국채의 금리 향방을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량 채권에서 2% 이상의 실질 수익률(real yield)을 기대할 수 있는 현 금리 수준은 상당히 매력적”이라며 “과도하게 금리 방향에 베팅하는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고, 이자수익에 집중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라고 했다.쿠시마 CIO는 구체적으로 “크레딧(Credit) 단기물에서 좋은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예컨대 미국 주택담보부증권(RMBS)의 경우 높은 금리 수준과 함께, 미국 주택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이며 담보인정비율(LTV)은 낮다는 것이다.마이클 쿠시마 CIO의 발표에 이어 KIC 자산배분실이 올해 금융시장 및 자산군별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이훈 KIC 투자운용부문장(CIO)은 개회사에서 “최근 글로벌 경제 전망은 고금리 및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우려와 인공지능(AI) 등 기술 혁신에 대한 희망이 공존하고 있다”면서 “합리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중장기 투자 전략을 고민하는 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했다.그러면서 “KIC는 국내 기관과 투자 정보 및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며 국가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국부펀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KIC는 분기마다 해투협을 열어 국내 공공부문 투자기관이 글로벌 투자 기회를 발굴하도록 투자 정보·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고 있다. 현재 총 26개 국내 기관투자자가 해투협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4.02.29 I 박미경 기자
탄소리워드 연 7만→50만원…국민의힘 '탄소중립 실천형' 공약
  • 탄소리워드 연 7만→50만원…국민의힘 '탄소중립 실천형' 공약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이 29일 탄소 중립을 실천한 만큼 현금으로 돌려주는 ‘탄소리워드’를 연간 최대 50만원까지 높이겠다고 공약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일회용 배달용기 경량화 의무화 등도 추진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기후 미래 택배 2호’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27일 내놓은 기후 관련 1호 공약은 △기후대응기금 5조원으로 증액 △신형 차세대원전인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 개발 등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국가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엔 개개인이 일상생활에서 탄소를 줄여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7일 서울 성동구의 한 북카페에서 기후 미래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기후 미래 택배’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우선 국민의힘은 녹색생활 탄소중립포인트제 인센티브를 연간 최대 7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한다. 탄소중립포인트는 전자영수증을 받거나 개인컵을 사용하는 등 탄소 중립을 실천하면 포인트가 쌓이고 이를 현금이나 카드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는 제도다. 2022년 25만명이었던 가입자는 올해 1월 125만명으로 늘었다. 자전거 이용, 음식물 폐기물 감량 등 포인트 받을 수 있는 항목을 추가하고 각 항목별 포인트도 조정할 방침이다. 현재 △녹색생활 △에너지 △자동차 등 분야별로 나뉘어있는 시스템을 전용 앱으로 통합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적립 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는 선택지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페트(PET)병·일회용 배달용기 경량화를 의무화하고 음식점, 카페 등에 다회용기를 보급하는 등 2027년까지 플라스틱 사용을 2022년 대비 10% 줄이겠다는 목표다.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의무 대상과 사용량을 단계적으로 늘려 재생원료 사용율을 2027년까지 25%로 끌어올린다. 폐비닐 전문선별시설을 현 11곳에서 2027년 30곳으로 늘리고 구미·해남·부산·울산·보령 등에 반도체와 태양광 폐패널, 플라스틱, 바이오 등 품목별 자원순환 거점 클러스터를 조성해 순환경제망도 구축한다. 2027년까지 전기자동차를 비롯한 무공해차 200만대 보급을 목표로 경제적 취약계층이나 택시·택배업 종사자가 무공해차를 구매할 때 추가로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차를 처음 구매하는 청년에게도 기본보조금의 30%를 추가 지원한다. 전기차 충전시설과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무더위, 한파 등 이상기후에 대비해 야외근로자 쉼터, 결빙 취약지역 열선, 재래시장 그늘막 등 인프라도 확충한다. 현재 수도권에서만 시범 운영하는 위험기상 재난문자 알림도 2027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 3000t급 기상관측선을 추가로 도입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27일 기후테크 스타트업이 건의한 기후테크 분야 창업 인큐베이팅 기업 지원사업 통합 플랫폼을 만드는 것 역시 공약화해 정책 입안을 추진하겠다고도 덧붙였다.
2024.02.29 I 경계영 기자
'미스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 개최…5월 서울부터 시작
  • '미스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 개최…5월 서울부터 시작
  • ‘미스트롯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미스트롯3-세상을 꺾고 뒤집어라’(이하 ‘미스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 개최가 확정됐다.‘미스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 제작을 맡은밝은누리 측에 따르면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롯 오디션답게 압도적 시청률을 기록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린 ‘미스트롯3’ 진선미를 포함한 TOP7 멤버를 비롯해 화제의 출연자들이 참여해 약 3개월간 전국투어를 펼친다.전국투어의 시작을 알릴 서울 콘서트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펼쳐지며, 서울 콘서트 티켓 예매의 경우 오는 2월 29일 오후 2시부터 인터넷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단독으로 오픈된다.이번 전국투어 콘서트에서는 ‘미스트롯3’에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린 노래와 방송에서 보여준 화려한 무대뿐만 아니라 최고 실력자들의 개인적인 매력까지 보여줄 예정이다.특히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는 ‘미스트롯3’ 멤버들이 대중에게 선보이는 첫 번째 콘서트인 만큼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미스트롯3’ 콘서트는 개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어 치열한 티켓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콘서트는 오는 5월 3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며, 티켓 오픈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26일 오후 5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2024.02.26 I 김가영 기자
한성자동차, 미술영재 장학 프로그램 ‘2024 드림그림’ 13기 발대식 성료
  • 한성자동차, 미술영재 장학 프로그램 ‘2024 드림그림’ 13기 발대식 성료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지난 20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13년째 운영하고 있는 미술영재 장학 프로그램인 ‘2024 드림그림’ 제13기 발대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한성자동차 드림그림 발대식 포토존 이벤트.(사진=한성자동차)이번 발대식은 제12기 장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졸업식을 비롯해, ‘Facing Tomorrow with Arts(예술로 내일을 만나다)’이라는 신규 슬로건 하에 제13기 신입 장학생 및 멘토들이 한성자동차 미술영재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신진 작가 및 아티스트로 성장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진행됐다.신입 장학생 및 멘토들을 포함해 졸업생, 드림그림 앰버서더, 한성자동차 및 한국메세나협회 관계자 총 150명이 레크리에이션, 졸업식, 발대식, 오찬, 포토존 베스트 커플 이벤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드림그림의 시작을 축하하며 자리를 빛냈다.한성자동차는 올해 2024 드림그림의 확장과 성장을 도모하고,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 △장학제도 운영 개편 △신진 작가 육성 및 작가 지원 확대 △미술계 트렌드를 반영한 연계 행사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우선 기존 저소득층 미술 영재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선정했던 기준을 올해부터 소외 계층의 장학생뿐 아니라 일반 가정 장학생들까지 범위를 확장해 예술가 육성을 위한 지원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뿐만 아니라 신진 작가로 성장할 수 있는 멘토들의 지원도 강화하며, 인공지능(AI) 및 신기술을 아트와 접목해 미술계 트렌드를 반영한 행사 후원의 규모도 확대한다.올해 드림그림의 주요 행사는 △‘파라다이스 아트랩’과 연계한 기술 융합 예술 작품 전시 △신진 작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2024 On Boarding’ 전시회 등이 있다.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대표는 “2024 드림그림 발대식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미래 예술계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을 발굴하고 육성해 우리 사회에 아름다움과 감동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2 I 공지유 기자
스포츠토토코리아, SPOEX 2024서 무료 체험 행사 및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 전개
  • 스포츠토토코리아, SPOEX 2024서 무료 체험 행사 및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 전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월 22일부터 25일까지 총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4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24)’에 참가해 무료체험 행사와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 등을 전개한다고 밝혔다.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2024) 스포츠토토 행사장 전경‘SPOEX’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레저산업 종합전시회다. 올해는 스포츠와 관련된 각종 포럼 및 세미나가 이어지고, 다양한 신제품과 서비스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행사장 1층 B홀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무료체험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 △베트맨 회원가입 안내 △공식 소셜미디어 팔로우 이벤트 △스포츠 체험형 이벤트 △도박문제선별검사(CPGI)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24)에 참가한 스포츠토토 행사 및 캠페인에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먼저 ‘무료체험 행사’에서는 2경기 이상의 조합이 필요 없는 프로토 승부식의 한경기구매 게임을 경험해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토토를 구매해 본 적이 없는 참관객들에게 비교적 높은 확률의 적중 체험을 제공해, 더 안전하고, 건전한 스포츠 베팅의 즐거움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 SPOEX 2024에서는 도박중독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계도활동도 전개된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연계 프로그램)’과 함께 ‘도박문제선별검사(CPGI)’도 행사 기간 내 진행될 예정이다. 다양한 이벤트 참여자들에게는 푸짐한 사은품도 증정된다. 무료체험 행사 및 베트맨 회원가입, SNS 팔로우 이벤트, 만족도 조사 등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한 일반인들에게는 파우치 및 미용도구 세트를 지급한다. 또한, 스포츠 체험형 이벤트에 도전해 성공할 경우, 우산 또는 폴딩백(장바구니)을 받을 수 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일반인들과 직접 대면해, 스포츠토토의 건전함과 공익성을 동시에 알릴 수 있는 자리에 참가한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에 많은 참관객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2.22 I 이윤정 기자
빗썸 창업 경진대회서 '반프' 1위…자율주행 등 연구성과
  • 빗썸 창업 경진대회서 '반프' 1위…자율주행 등 연구성과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빗썸은 최근 자체 운영한 창업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반프 등 총 10개 스타트업을 시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빗썸 창업 경진대회는 빗썸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스타트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기획된 창업 지원사업의 일환이다.지난 20일 오전 서울 강남 성홍타워에서 열린 창업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김동규 빗썸인베스트먼트 부사장(사진 앞줄 왼쪽부터 세번째), 이재원 빗썸 대표(사진 앞줄 가운데)와 함께 단체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사진=빗썸)경진대회 1위에 오른 반프는 독자 개발한 센서를 기반으로 타이어 관리 및 자율주행 운행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다수 상용차 관련 해외 대기업과 협업을 진행하는 등 향후 글로벌 성장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빗썸은 반프에 총 1억원 규모 상금을 수여하고 향후 투자 검토를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2위로 선정된 △에너지 절감 스마트 윈도 솔루션 기업 ‘디폰’ △빅데이터 기반 자동차 관련 서비스 제공 기업 ‘어메스’ △스마트 건물관리 기업 ‘컨텍터스’ 등 업체에는 상금 각 7000만원이 제공됐다. 3위에 오른 리클·소셜인베스팅랩·소프트프릭·식스티헤르츠·오프라이트·일만백만 등 6개 팀에는 3000만원 상금이 각각 전달됐다.이재원 빗썸 대표는 시상식 축사에서 “빗썸 창업 경진대회는 유망 기업들이 뛰어난 아이디어와 사업 모델을 선보이고, 이를 기반으로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디딤돌”이라며 “수상 기업들과 본격적인 투자 논의를 이어가는 한편, 미래 혁신 기술을 선도할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1 I 최연두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의료계·정부 불통…국민만 아프다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의료계·정부 불통…국민만 아프다-“고준위법 29일 통과 안 되면 2030년 한빛 원전 멈출 수도”-건축물 10동 중 4동 노후…‘해체산업’ 6년 뒤 2배로 큰다-부동산 부양 급한 中, 기준금리 파격 인하-[사설]치킨 게임 의·정 충돌, 애꿎은 국민 피해 생각해 봤나-[사설]70에도 못 쉬는 한국인들, 노인 빈곡 해법 서둘러야△종합-테슬라 195만원vs현대차 690만원…“특정사 밀어주기” 보조금 차별 논란-특정 병원 알선에 진단비 대납까지…산재 보상금 30% 챙긴 노무법인△의료대란 현실화-“휴진입니다” “수술 연기 됐습니다”…‘가슴 철렁’ 속타는 환자들-“남은 인력으로 1-2주 버틸 수 있어…장기화땐 파국”-부산대 의대생도 합류…전국 동맹휴학 확산 조짐△종합-“고준위법 통과해야 방폐장 건설”…원전지역 주민도 제정 촉구-K방산 수출 막힐라…“이달내 수은법 개정안 통과 절실”-“주담대 금리 낮출게”…中 ‘주택 수요 되살리기’ 총력전-가계빚 1886조 ‘역대 최대’ 고금리에도 빚내서 집샀다△성장하는 해체산업-집 지을 땅 부족에…전국 노후 건축물 301만동, ‘6조 성장산업’ 재탄생-난이도 높아지는데 전문가 전무…자격증 도입 절실-[인터뷰] 석철기 코리아카코 대표 “싸고 빠른 ‘발파해체’ 사업비 절감…폭발물 인식 아쉬워”△4·10 총선 중간 판세 분석-공천 잡음·사법리스크·한동훈 효과…與로 돌아서는 민심-공천 텃밭만 남았다…진짜 갈등 본격화-한달 반 남았는데 선거구 여전히 안갯속…정치신인 속 탄다△정치-선호도조사 패싱에 ‘하위 10%’ 줄줄이…비명 지르는 비명 의원들-시스템공천 순항 중인 與…‘TK 물갈이’·‘지역구 재배치’ 고심-홍익표 “경제·민생 파탄 직전…여야 협치로 미래 준비하자”-11일 만에 찢어진 제3지대 빅텐트-강철호 국민의힘 경기 용인정 후보 “글로벌 기업 유치해 경제수도 만들 것”△경제-‘밸류업 프로그램’ 비재무적 요소까지 포함 검토-정부, 올해 330억원 수출바우처 지원…‘K푸드+’ 10대 수출산업으로 키운다-수급 불균형 우려에…우라늄값 5주째 100달러대-9000% 이자, 나체사진 협박…불법 사금융업자에 431억 추징△금융-전세대출 갈아타기 사각지대 된 ‘HUG보증 빌라’-삼성생명 “건강·종신보험 1위 정조준”-단기납 종신보험 가이드라인 ‘환급률 110%’ 제한 유력-지난해 실적 곤두박질친 저축은행…올해 전망도 ‘깜깜’△글로벌-‘국가급 금융 권력’된 M매그니피 센트)7中 시총 넘어섰다-“日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7인의 사무라이에 달렸다”-EU 집행위원장, 연임 도전…탈산소화 이어 ‘안보’ 힘준다-다이너스클럽 품는 캐피털원…‘美 공룡 신용카드사’ 탄생-나발니 아내, 푸틴 겨냥 ‘반정부 투쟁’ 나선다△산업-美 자국기업 우선 지원…설 자리 좁아진 K반도체-항소심 부담…JY, 등기이사 않기로-장형진家 vs 최윤범家…고려아연 ‘경영권 갈등’ 최악은 피했다-생애 걱정 끝…LG이노텍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HMM 매각 재추진 장기화 전망 나오는 까닭…포스코·현대차그룹 무관심에 업황 악화로 불확실성도 커져△ICT-OTT 물가 잡기 나선 정부…토종기업만 옥죈다-“美는 플랫폼, 日은 아티스트 중점…팬덤 비즈니스 전 세계 전파할 것”-“카카오 신규투자·지분매각 복수검증 거쳐라”-파이오링크,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 띄운다△산업-명품 대신 맛집·디저트…새 단장 나선 백화점-K팝 입은 코카콜라, 전세계 36개국 누빈다-작년 벤처투자 10.9조…회복세 접어드나-스타벅스, 직원 학업 지원… 학사 배출 400명 넘었다△증권-‘거북이걸음’ 삼성전자, 美반도체법 추진력 얻나-천연가스 상승 베팅했는데…따뜻한 겨울 날씨에 싸늘해진 ETN개미-크리에이츠 “골프존과 가는 길 달라…AI장비로 美시장 선도”△2024 대한민국 펀드 어워즈-최대 규모 운용 자산에 수익률도 ‘으뜸’…삼성운용 대상 영예-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 “꾸준한 수익창출로 투자자 재산증식에 기여할 것”-미래운용, ‘ETF 특별상’ 첫 수상…반도체株 골고루 담아 연 수익률 67% 달성△부동산-이한준 LH 사장 “부채비율 연연않고 3기 신도시 토지 보상”-4%대 트례보금자리론 덕에 아파트시장 큰손 자리잡은 30대-공사비 급등에…강남 재건축도 시공사 모집난-이종혁 공인중개사협회장 “중개사 업계자정기능 강화 위해 법정 단체화 필요”△건강-해마다 느는 만성신부전 환자…동양인 맞춤 투석치료로 ‘효율 극대회’-자다 깰 정도로 복통…1020세대 ‘염증성 장질환’ 주의보-노화의 주범 색소질환…꼼꼼한 자외선차단으로 예방해야△Book-신간 ‘최재천의 곤충사회’ 펴낸 최재천 교수 “손잡고 살아남은 생물, 우리도 열심히 베끼자”-끈기로 성공? 때로는 그만두는 게 답-28가지 키워드로 풀어낸 판결 이야기△MICE-객실료 배로 뛰었는데 체류기간은 늘어…제2전성기 싱가포르-“무한 잠재력 남해안권 발원지로, K관광 新실크로드 개척하자”-행사예산 평균 8400만원…올해 트렌드는 ‘개인화’·‘인공지능’-마이스 브리프-이달의 주요행사△오피니언-[목멱칼럼]포퓰리즘病, 8가지 처방-[전문기자 칼럼]사퇴하고도 이어진 ‘관장의 비련사’-[기자수첩]정부·의사, 말꼬리 잡기 아닌 대화 나설 때△피플-서울시발레단 창단…“세계가 인정한 K발레, 시민 곁으로”-‘서울탱고·첫차’ 가수 방실이 별세-삼양그룹 “예비 인재 능력 펼쳐라”…155명에 장학금 10.5억 수여-12년 만에 독수리 둥지로…류현진 한화 복귀 초읽기-70돌 노동위 “분쟁해결 넘어 신뢰 구축”-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재판 중에도 벌벌 떠는 피해자…오늘도 불안을 달고 삽니다-이재명 사건 판사, 줄줄이 바뀐다-취약 순찰 강화…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정식 출범-2100년 강남 최고기온 44도…1년 중 절반이 여름-동결 동참 끝…26개 대학 등록금 인상-신학기부터 ‘학폭조사’ 교사가 안 한다
2024.02.20 I 김형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부실 해외부동산 선제 구조조정, 손실 최소화해야”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부실 해외부동산 선제 구조조정, 손실 최소화해야”-세브란스, 이번주 수술 절반 취소…尹 “국민 생명 지키는 데 만전”-행동주의펀드만 활개…악용 우려 커진 ‘밸류업’ 정책-표준배터리 없는데 표준에만 보조금, 전기이륜차 탁상행정-[사설]총선 전 마지막 임시국회, 할 일은 다하고 표 달래야-[사설]심상찮은 국내외 부동산 시장, 고강도 대책 시급하다△의-정 강대강 충돌-간 이식 대기환자 “의사 파업은 직무태만”…의대 강의실은 텅 비어-의협 지도부에 ‘면허정지’ 통지…법적대응 착수△해외부동산펀드 손실 비상--80%까지 고꾸라진 해외부동산…당국, 구조조정 적극 개입해야-5대 지주, 벌써 1조 손실…금융 리스크 확산 우려-대체투자 덩치 키우기에만 급급…전문인력부터 키워야△종합-‘밸류업’에 편승한 행동주의펀드…지나친 주주환원 요구에 기업 긴장-실거주의무 3년 미룬다…총선 앞둔 여야 극적 합의-감사원, 연기금 등 국내 기관들 대체투자 현장 감사 착수-“SK하이닉스 美반도체공장 부지, 전체 州 후보로 놓고 신중 검토 중”△탁상행정에 전기 이륜차업계 한숨-배터리 표준화 급해도 보조금부터 끊는 건…정책 전환 속도 조절해야-서울시 작년 배달용 전기이륜차 보조금 지원 ‘0’-“월 유지비 25만원 절약 가능…진동·소음 스트레스도 없어”△정치-TK 공천 앞둔 국민의힘 긴장 고조…‘밀실사천’ 논란 민주 곳곳 파열음-“이준석 사당화” vs “강한 리더십 원해”…개혁신당 내홍 격화-조태열, G20 참석차 출국…미·일 외교수장과 첫 대면△정치-“기약없는 재개발, 과밀학급에 고통…당 안봐요, 수원 살릴 사람 뽑을 것”-“표밭 일궈났더니 낙하산 투입”…여도 야도 충청 공천 파열음-DJ가 우상호에 길 터줬듯…민주, 서대문갑에 청년 후보-“대기업 연계 자립형사립고 유치 총력”[총선人]-“인천 서남부 교통혁명 완성할 것”[총선人]△경제-저출산 전담 재원 생길까…관건은 ‘무슨 돈으로’ -“가계소비 확대, 中 성장동력 될 것”-‘30년 국채선물’ 첫날 17계약 그쳐…일단 관망세-“생활비 보태려고”…70대 4명 중 1명은 ‘근무중’△금융-‘홍콩 ELS 대체’ 띄웠는데…방카슈랑스 부진-금감원, 홍콩 ELS 배상기준 마련 골머리-5대 금융지주, 실적 8할이 은행…글로벌 경쟁력 미미-교보생명 ‘창의리더십 체인지 아카데미’ 개최-NH농협손보 ‘첫날부터든든한 암보험’ 출시△Global-글로벌 기업, 中 엑소더스…FDI 증가액 ‘30년래 최저’-“나발니 시신에 멍자국”…서방국가 비난 쇄도-완판남 트럼프…‘황금 운동화’ 하루만에 매진-“EU, 애플에 7000억원 반독점 과징금”-푸바오, 잘가오…4월초 中 반환키로△산업-K반도체 미래 키워드 ‘패키징·2나노·정부지원’-“가성비 AI반도체로 고객사 선택지 넓힐 것”-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패널, 美 국방부 내구성 표준 테스트 통과-HD현대일렉트릭, 청주에 공장 설립…중저압차단기 생산력 2배로 쑥-현대차그룹 “협업할 혁신 스타트업을 찾습니다”△산업-“자영업자 죽이기” vs “소비자 부담완화”-수원 이어 호남 중기인 집결…“중대재해처벌법 유예” 한목소리-해외게임사, 확률형아이템 규제 피하나-갤럭시 AI 결합된 빅스비, 음성으로 통역·요약 ‘척척’△제약·바이오-올해도 최대 실적 자신한 휴온스…‘히든 카드’ 있었네-오피란제린 앞세운 비보존, ‘중추신경 전문기업’ 도약-큐렉소, 1년 새 ‘이익 10배’ 보인다-메디톡스, 액상 톡신 제제 日 본격 공략△증권-밸류업이 부른 ‘바이 코리아’…코스피 2680 돌파-“PBR만 봐선 안돼…순유동자산 가치가 더 중요”-석달 수익률 15%, 인도 ETF 뭉칫돈△증권-테슬라보다 엔비디아 더 샀다…반도체株 ‘후끈’-청약 환불금 17兆 풀렸다…IPO 흥행 이을 다음주자는-2차전지株 꿈틀…“1분기 바닥 찍고 반등”-‘美 금리인하·엔화 상승’ 베팅 상품 인기몰이△부동산-브랜드 중시 강남아파트…지역명 빼고 라틴어 넣고-서울아파트 월세 34%는 100만원 훌쩍-공사비 부담에…건설사, 강남 재건축에도 시큰둥-4분기 전세 거래, 넷 중 하나꼴로 ‘깡통전세’△문화-빚고 깎고 다듬어 ‘기증’…구순 가톨릭 신자의 ‘해탈’-댄 리, 국내 첫 개인전…韓 장례문화서 영감, 부친 삼년상 재해석△스포츠-꿈을 가진 골프선수에 기회주는 대회로 만들 것-마쓰야마, PGA 9승 ‘亞 최다승’-‘금2 은1 동2’ 한국수영…더이상 변방 아니다-올림픽도 꿈꾸는 ‘한팔 탁구선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윤동환 회장-매크로로 싹쓸이해 되팔이…나루터 암표상 운운 ‘낡은 법’ 고쳐야-암표 구매 관람 막고 ‘암행어사’엔 포상…스타, 근절 앞장서야△오피니언-[목멱칼럼]교사의 꿈이 사라진 사회-[생생확대경]중처법 유예가 이뤄지려면-[기자수첩]전기차 보조금 공백기, 내년엔 없어야-[e갤러리]박정용 ‘고백’△피플-학폭 근본 해법은 인성교육…주1회 이상 확대돼야-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신임원장 “핵심기술 확보로 디지털 대도약 실현”-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 “고객가치실현 최우선으로”-한국소설가협회 시상문 신임 이사장-손병두 거래소 전 이사장, 2월 급여 기부△사회-의대 2000명 증원에…초등생도 지방 유학길 채비-사법부 엘리트 판검사, 잇단 대형로펌行 비상-교대 정시 합격 13% 미등록…“4등급도 간다”-‘클린스만 일방적 임명’ 정몽규 수사 팔걷은 警-오세훈표 ‘서울 안심소득’…전국 확대 연구·검토 착수-‘충남 방문의 해’ 관광개발 팔 걷었다
2024.02.19 I 박기주 기자
'나는 솔로' 돌싱 16기 옥순, 5살 연하 소방관과 커플됐다
  • '나는 솔로' 돌싱 16기 옥순, 5살 연하 소방관과 커플됐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솔로’ 16기 옥순이 새로운 사랑을 찾았다.‘무엇이든 물어보살’12일 KBS Joy에서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 254회에는 지난주에 이어 제5회 보살팅에 참가한 쏠남 쏠녀들의 최종 커플 매칭 결과가 공개됐다.2차 커플로 매칭된 ‘단호박-불꽃남자’, ‘국가대표-꾸니’, ‘눈웃음-재수생’, ‘백설공주-환승남’은 본격적으로 1:1 식사 데이트를 가지며 ‘눈웃음-재수생’ 커플의 호감도 변화와 더불어 ‘단호박’의 충격 발언으로 ‘불꽃남자’가 혼란스러운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면서 주목을 받았다.지난주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나는 솔로 16기 옥순 ‘단호박’과 공주 소방서 킹카 ‘불꽃남자’의 핑크빛 기류가 감지된 가운데 ‘단호박’은 “저에 대해 모르는 사람과 대화해 본 적이 없어서 이분한테 말해야 될 것 같다”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단호박’은 자신을 전혀 모르던 ‘불꽃남자’에게 7년 전 짧은 결혼 생활을 했고 ‘나는 솔로’ 돌싱 특집에 출연했다는 사실을 공개했고 이를 들은 ‘불꽃남자’는 “괜찮다는 건 거짓말이고 많이 놀랐죠”라며 복잡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눈웃음’은 지난해 보살팅 인기남 ‘재수생’과 자연스러운 대화 속에 편안한 분위기를 이어갔고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없다’는 ‘재수생’의 가치관에 “나랑 말이 통하는 사람이 있었다”라며 격한 공감을 나타냈다. 이후 데이트를 마친 ‘눈웃음’은 ‘꾸니’가 대기실로 오자마자 그에게 단둘이 대화할 것을 요청했다. “이상형이 카리나라는 말에 다른 분을 궁금해하지 않을까 해서 파트너 체인지를 요청했었다”라는 ‘눈웃음’의 말에 오해가 풀린 ‘꾸니’는 “처음부터 마음에 드는 사람이 ‘눈웃음’이었다”라며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했다.‘꾸니’와 대화를 마치고 돌아온 ‘눈웃음’에게 ‘재수생’은 “아까 (꾸니랑) 무슨 얘기 했어요?”라고 물어봤지만 ‘눈웃음’이 대답을 얼버무리자 혼란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휴식 시간을 마무리했다.다음으로 최종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보살들의 특별 면담권이 주어진 ‘일등꼴등게임’이 시작됐고 가장 많은 복주머니를 받은 ‘눈웃음’과 ‘불꽃남자’가 특별 면담권을 거머쥐며 두 보살과 면담 시간을 가졌다.“한 분 빼고는 (실제 거주지) 거리가 있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놓은 ‘눈웃음’에게 서장훈은 “길어봐야 3시간인데 일주일에 한두 번은 번갈아서 가면 되지 않을까?”라고 장거리 연애에 대해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옛말을 인용하며 우려를 나타낸 이수근은 “스트레스 생길 수 있으니 서로 상처 주지 않게 기준점을 찾아라”라며 조언을 남겼다.한편, “들어올 때부터 단호박 님으로 정해졌다”라고 고백한 ‘불꽃남자’는 “(돌싱이) 좋다고 할 수 없지만 일단 만나보고 싶은데 어떻게 다가갈지 모르겠다”라고 보살들에게 털어놨고, 이에 이수근은 “단호박 집안이 부자야. 불꽃남자는 재수 허락한다”라고 재출연을 허락했고 서장훈 역시 “살벌한 부자보단 여유가 있는 정도? 이변은 늘 있다”라며 커플 매칭 실패 가능성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최종 선택 전 마지막으로 질문할 기회가 주어진 ‘지목토크’ 시간에서 “나이는 잘 모르지만 연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돌직구 질문을 던진 ‘불꽃남자’에게 ‘단호박’이 “원래는 안 좋아하는데 오늘부로 바뀌었다”라고 호감을 나타내자, 이수근이 “환승남 포기하지 마. 너 연하야!”라고 말해 모든 출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반면 “처음과 비교할 때 지금은 마음의 변화가 있나요?”라고 묻는 ‘국가대표’에게 ‘불꽃남자’가 의미심장한 답변을 해 ‘단호박’이 개인 인터뷰에서 “그런 말을 하지 말던가”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촬영 끝나고 일정이 있으신가요?”라고 묻는 ‘꾸니’에게 ‘눈웃음’이 “오늘 하루 더 있다 간다”라고 말해 제작진이 환호성을 질렀다.2024 제5회 보살팅 최종 선택에서 ‘국가대표’의 마음을 거절한 ‘불꽃남자’는 ‘단호박’을 선택했고 ‘단호박’이 그의 마음을 받아주면서 첫 번째 커플이 탄생했고 ‘환승남’이 준 신을 반납하며 ‘꾸니’를 선택한 ‘눈웃음’에게 ‘꾸니’가 지체 없이 ‘눈웃음’을 선택하며 두 번째 커플 매칭에 성공했다.‘불꽃남자’를 선택한 ‘백설공주’·’국가대표’와 ‘눈웃음’ 선택한 ‘재수생’·’환승남’은 아쉽게도 보살팅에 실패했다.88년생 ‘단호박’과 93년생 ‘불꽃남자’의 나이 차이에 대해 이수근이 “얼마 안 나네! 뭐 되게 많이 나는 것처럼”이라고 말하자 서장훈이 “말하는 것만 봐선 45살 되는 줄”이라며 ‘단호박’에게 일침 했다. 서울에 사는 ‘단호박’과 공주에 사는 ‘불꽃남자’ 장거리 커플 탄생에 이수근은 “누나가 많이 도와줄 거야”라고 말했고 서장훈의 “누나 차가 빨라”라는 말에 이수근이 “공주 28분에 끊어”라고 거들어 웃음을 줬다.이어 출연자들의 나이 질문에 “24살이다”라며 자신의 나이를 공개한 ‘꾸니’의 얘기를 듣고 수근 거리는 여성 출연자들에게 두 보살은 “’꾸니’의 장점이 노안 미남”, “살짝 중후해 보이는 얼굴”이라고 평가했고, 이번 커플 매칭에 성공한 ‘단호박-불꽃남자’, ‘눈웃음-꾸니’에게 20만 원 상당의 고급 베개를 증정하며 보살팅을 마무리했다.‘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KBS Joy 채널에서 방송된다.
2024.02.13 I 김가영 기자
'숏폼 여신' 강승연 "본업은 트롯 가수, 이름 알리고 싶었죠"①
  • '숏폼 여신' 강승연 "본업은 트롯 가수, 이름 알리고 싶었죠"[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얜 대체 누구지?’라는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싶었어요.”각종 숏폼 플랫폼상에서 깜짝 인기몰이 중인 가수 강승연의 말이다. 강승연은 최근 여러 댄스 챌린지 형식의 영상으로 매력을 발산하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혹시 그거 알아? 그댄 너무 예쁘네요(농협은행)’ ‘못 알아 듣는 모습까지 더 귀엽네(기업은행)’ 등 은행 이름을 떠올리게 하는 노랫말이 재미 포인트인 이짜나언짜나의 노래 ‘Onion하세요’에 맞춰 춤을 추는 이른바 ‘은행 플러팅’ 영상의 인기가 특히 뜨겁다. 해당 영상으로 인스타그램에서만 200만뷰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2021년 세미 트롯곡 ‘삐용삐용’을 발표하며 정식 데뷔한 강승연은 온라인상 화제성을 바탕으로 점차 폭넓은 대중에게 이름과 얼굴을 알려나가고 있다. 최근 서울 성북구에 있는 소속사 아츠로이엔티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강승연은 “숏폼 영상 제작은 트롯계가 경쟁이 너무나 치열한 ‘레드 오션’이 되어버린 상황 속 많은 분께 가수 강승연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택한 전략이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인 데다가 스타를 꿈꾸며 트롯계에 뛰어든 분들이 워낙 많아졌다 보니 데뷔 초반 저의 존재와 노래를 알리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러던 중 ‘바늘구멍을 뚫는 데 매달려 있지 말고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나를 알려보자’는 생각을 했고, 가볍고 트렌디한 영상으로 ‘얜 대체 누구지?’ 하는 반응을 불러일으키면서 가수 강승연의 존재를 알려보자는 마음을 먹게 됐죠.”강승연의 예상은 적중했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다채로운 영상을 선보인 강승연은 시행착오 과정을 겪은 끝 히트율이 높은 숏폼계 스타로 떠올랐다. 강승연은 “초반에는 조회수가 잘 나오지 않아 걱정이 많았다”며 “그러던 중 대학교 앞에서 호피무늬 원피스를 입고 원더걸스 ‘쏘 핫’(So Hot)에 맞춰 춤을 춘 영상이 틱톡에서 터지면서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고, 그 이후 잇따라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아 많은 분께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알고리즘의 선택’에만 기댄 성공은 아니다. 강승연은 ‘부캐’(부캐릭터) 조주봉으로 활동하는 개그맨 조훈, ‘힙통령’ 수식어로 잘 알려진 가수 장문복 등 화제성 높은 이들과의 협업 영상을 제작하는 등 직접 발로 뛰며 자신의 존재감을 키우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홍박사 챌린지’로 유명한 조훈 님은 친분이 전혀 없던 분이었어요. 지인을 통해 연락처를 받아 제가 협업을 부탁드린 거였죠. 유명하신 분들과 협업을 많이 하신 분이라 함께 영상을 찍으면 크리에이터 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저의 존재를 더 확실히 알릴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실제로 도움이 많이 됐어요. 문복 오빠와는 오래 전부터 인연이 있던 사이인데요. 어느 날 머리가 긴 오빠의 뒷모습으로 반전 재미를 주는 영상을 찍어보면 인기가 많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오랜만에 연락을 해서 협업 제안을 한 거였고요.”강승연은 그간 모든 숏폼 영상을 직접 찍어 올렸다. 그는 “철저히 혼자 ‘가내 수공업’ 형태로 영상을 만든다. 제작비를 아끼기 위해 의상은 주로 중고 앱에서 구입하는 편”이라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가장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은행 플러팅’ 영상이 ENA의 크리에이터 서바이벌 프로그램 ‘구독왕’ 촬영을 마친 뒤 즉흥적으로 찍게 된 것이란다. “정말 추운 날이었지만 정성껏 헤어와 메이크업을 해놓은 게 너무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태블릿 PC를 들고 집 옥상으로 올라가서 찍게 된 영상이에요. 옥상에 있는 흡연상에 사람이 많아서 부끄러웠지만 잘 이겨냈습니다. (미소).”숏폼 플랫폼상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주가를 높인 강승연은 예능계와 광고계의 러브콜을 받으며 기분 좋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남성 매거진 맥심(MAXIM) 화보로 화제를 모으며 트롯계 차세대 섹시 퀸 등극을 예고하기도 했다. 강승연은 “화보 촬영은 ‘군통령’으로 올라서자는 큰 마음을 먹고 도전했던 것”이라며 “얼마 전 ‘위문 열차’ 공연 때 ‘여러분은 지금 맥심 모델과 함께하고 계십니다’라는 멘트를 하니 호응이 엄청나서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강승연은 “사실 몸매가 부각되는 의상을 입는다는 이유로 ‘악플’을 남기는 분들도 많다”면서 속상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어 그는 “3초 안에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지 못하면 관심을 받기 어려운 숏폼 콘텐츠계에서 대중의 니즈에 맞춰가면서도 항상 과하지 않게, 선을 잘 지키려고 노력하면서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땀 흘리지 않고 돈 벌려고 한다’는 댓글을 봤을 때 속상한 마음이 가장 컸어요. 저 정말 열심히 땀흘리면서 사는 청년이거든요. 그래도 다행히 좋은 댓글이 더 많아요.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복 좋다’, ‘계속 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같은 댓글을 볼 때면 힘이 나요.” 끼 많은 신예인 강승연은 여러 웹드라마에도 연이어 출연하면서 연기 재능도 뽐내고 있다. 강승연은 “아직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훨씬 더 많다는 걸 잘 안다. 계속해서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면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오디션이나 미팅 기회가 생기면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승연은 “여전히 최종 목표이자 가장 큰 꿈이 트롯 가수로서 성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롯은 본업이기에 오히려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어요. 그래서 투 트랙 전략으로 무대에선 트롯을, 숏폼상에선 댄스 영상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기도 하죠. 숏폼으로 ‘입덕’한 팬분들이 제가 트롯을 부르는 모습까지 좋아하도록 만드는 게 앞으로의 과제가 아닐까 싶어요.”인터뷰②에서 계속됩니다.
2024.02.09 I 김현식 기자
 신개념 여행의 대축제…‘올댓트래블’ 7월 코엑스서 개막
  • [사고] 신개념 여행의 대축제…‘올댓트래블’ 7월 코엑스서 개막
  • 올댓트래블 포스터[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2024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이하 ATT)이 참여 기관과 기업을 모집합니다. 이데일리와 코엑스,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ATT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급격히 변화하는 여행·관광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보여주는 새로운 포맷과 콘셉트의 박람회입니다. 올해는 참여 기관과 기업에게 여름 성수기 B2B, B2C 마케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일정을 두 달 앞당겨 7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D1홀에서 개최합니다.교통과 숙박, 쇼핑, 미식, 액티비티 등 다양한 여행 콘텐츠에 상품·서비스 등을 접목한 ‘트래블테크’(Travel Tech) 기업, OTA(온라인 트래블 에이전시), 관광거점도시와 스마트 관광도시 등 지자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관광 스타트업, 지역을 대표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등이 모두 ATT의 주인공입니다. 참여기관과 기업에게는 대·중견기업과 지자체 등 기관, 투자사 등과 새로운 협력·제휴 기회를 타진하기 위한 ‘비즈니스 커넥팅’, 여행·관광시장의 최신 기술과 성장 전략 등을 소개하는 ‘트래블 테크·로컬 투어리즘 포럼’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합니다.3월 31일까지 참가 신청 시 부스비를 대폭 할인해주는 1차 얼리버드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관광·여행 관련 기관과 기업 여려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기간: 7월 4일(목)~6일(토)(3일간) ▲장소: 삼성동 코엑스 D1홀(3층) ▲참가대상: 지자체·기관(지역관광공사·관광기업지원센터, 해외 관광청 등), 관광 벤처·스타트업, 여행사, 항공사, 호텔·리조트, 테마파크 등 ▲신청기한: 3월 31일까지 조기 신청 시 부스비 할인 ▲홈페이지: allthattravel.co.kr ▲문의: (02)3772-0354, 6000-8091주최: 이데일리·코엑스·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후원: 문화체육관광부·중소벤처기업부·농림축산식품부·한국관광공사 등
2024.02.09 I 김명상 기자
'중처법 유예 불발' 與 "野 민생 내던져…행정조치 등 모든 수단 강구"
  • '중처법 유예 불발' 與 "野 민생 내던져…행정조치 등 모든 수단 강구"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하는 법안이 결국 불발되면서 여당은 1일 “민주당은 늘 그래왔듯 이념과 특정 세력 눈치 보기로 민생을 내던졌다”고 강력 규탄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가 끝난 뒤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중처법 유예 촉구 규탄대회를 열고 ‘영세기업 눈물 호소 민주당은 각성하라’, ‘처벌만이 능사인가 산업현장 외면말라’ 등 구호를 외치며 민주당을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대재해처벌법 처리 촉구’ 규탄대회에서 피켓팅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 원내대표와 거의 협상이 다 된 거나 마찬가지였다. 의원총회에서 논의해 최종 결론을 내는 단계였다”며 “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최종적으로 우리 협상안을 걷어찼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제시한 산업안전보건지원청을 2년 후에 개청하는 조건으로 수용하고 중처법 2년 유예를 통과시키는 협상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에서 “노동자 생명”을 이유로 들며 해당 수용안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윤 원내대표는 “온갖 조건 내걸며 유예해 줄 것처럼 하더니 결국 83만 소상공인, 중소기업, 영세자영업자와 800만 근로자 삶의 현장을 인질 삼아 희망고문했다”며 “선거에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기득권 양대노총의 도움받을 생각에 민생을 내던졌다. 오로지 표만 생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수당인 국민의힘은 법안 유예를 위해 입법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더이상 없다”며 “안타깝고 개탄스럽다”고 호소했다. 이어 “정부와 함께 행정적 조치를 통해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며 “민생 현장에서 사고가 나지 않도록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과중 처벌로 피해 보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윤 원내대표는 규탄대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과 막판 협상 여지를 열어뒀다. 그는 “민주당이 변화가 있어서 협상을 한다면 우리는 언제든지 응한다”면서도 “지금 민주당 입장을 보면 협상에 임할 생각이 없다고 판단이 되고 어떠한 협상안을 제시할 생각도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2024.02.01 I 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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