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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in]미래에셋 "환율 하락 대비하라"..펀드 전략 변경
  • 마켓in | 이 기사는 02월 07일 14시 4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원유와 농산물 관련 해외 상장지수펀드(ETF)를 환노출형에서 환헤지형으로 변경키로 결정하고, 지난달 31일부터 해당 펀드들을 환헤지형으로 운용하기 시작했다. 달러화 추가 약세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에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맵스운용은 해외 ETF인 TIGER 원유선물(H)(130680)과 TIGER 농산물선물(137610)의 증거금을 포함한 전체 자산을 앞으로 달러가 아닌 원화로 보유키로 했다. 달러화가 약세 추이를 지속함에 따라 이같이 환 전략을 변경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원자재 가격과 달러화는 음(-)의 상관관계를 갖는다고 알려지고 있다. 투자자산인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줄어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 달러-원 일별 추이 2010년 12월1일~2월 현재까지출처:마켓포인트 9111화면 미국이 2차 양적완화를 실시하는 등 유동성을 풀고 있는데다 원자재와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등 달러화 추가 약세를 지지하는 변수가 많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최근 1110원대 중반~112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이미 두 달 사이에 약 30원이 빠졌다. 더욱이 지난주 설 연휴기간 동안 역외에서 이미 달러-원 1110원선이 붕괴된 상태여서 1100원대 안착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이다. 지난 1월10일 설정돼 11일 상장 거래되기 시작한 농산물ETF의 경우 환헤지를 할 경우 1월28일 현재 수익률이 5.59%지만 환노출할 경우 5.04%로 수익이 떨어진다. 1월11일 서울외환시장 종가기준 달러-원은 1125.10원이었지만 2월1일 현재 1116.90원으로 빠진 상태다.(아래표 참조)이처럼 달러화가 약세 추이를 이어갈 경우 해외통화로 주식을 사들이는 해외펀드의 경우 운용 도중에 환율이 떨어지면 환차손이 발생한다. 향후 환율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할 경우 환차익을 노리고 전략적으로 환노출을 하기도 하지만 향후 환율 반등 가능성아 낮다고 판단해 이같이 환헤지를 결정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해외 ETF의 경우 환노출형으로 운용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원자재 ETF의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베팅해 투자하지만 동시에 이는 달러화 약세 가능성에 베팅하는 것이기도 해 수익이 반감될 여지도 갖고있는 셈이다. 미래에셋측 관계자는 "나스닥 ETF 등 해외통화로 투자되는 일부 해외 ETF를 제외하고 원자재 관련 ETF만 환전략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며 "원자재 가격은 달러화와 반대로 움직이는 성향이 강해 그 특이성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역외(off-shore) 펀드의 선물환 계약과 같은 형태는 아니다"며 "유동성 보유분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환전해 보유할 뿐 투자자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 농산물펀드 환노출시(두번째열)와 헤지시(세번째열) 수익 비교
2011.02.07 I 김유정 기자
미래에셋 "환율 하락 대비하라"..펀드 전략 변경
  • [마켓in]미래에셋 "환율 하락 대비하라"..펀드 전략 변경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원유와 농산물 관련 해외 상장지수펀드(ETF)를 환노출형에서 환헤지형으로 변경키로 결정하고, 지난달 31일부터 해당 펀드들을 환헤지형으로 운용하기 시작했다. 달러화 추가 약세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에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맵스운용은 해외 ETF인 TIGER 원유선물(H)(130680)과 TIGER 농산물선물(137610)의 증거금을 포함한 전체 자산을 앞으로 달러가 아닌 원화로 보유키로 했다. 달러화가 약세 추이를 지속함에 따라 이같이 환 전략을 변경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원자재 가격과 달러화는 음(-)의 상관관계를 갖는다고 알려지고 있다. 투자자산인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줄어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 달러-원 일별 추이 2010년 12월1일~2월 현재까지출처:마켓포인트 9111화면 미국이 2차 양적완화를 실시하는 등 유동성을 풀고 있는데다 원자재와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등 달러화 추가 약세를 지지하는 변수가 많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최근 1110원대 중반~112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이미 두 달 사이에 약 30원이 빠졌다.  더욱이 지난주 설 연휴기간 동안 역외에서 이미 달러-원 1110원선이 붕괴된 상태여서 1100원대 안착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이다.  지난 1월10일 설정돼 11일 상장 거래되기 시작한 농산물ETF의 경우 환헤지를 할 경우 1월28일 현재 수익률이 5.59%지만 환노출할 경우 5.04%로 수익이 떨어진다. 1월11일 서울외환시장 종가기준 달러-원은 1125.10원이었지만 2월1일 현재 1116.90원으로 빠진 상태다.(아래표 참조)이처럼 달러화가 약세 추이를 이어갈 경우 해외통화로 주식을 사들이는 해외펀드의 경우 운용 도중에 환율이 떨어지면 환차손이 발생한다. 향후 환율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할 경우 환차익을 노리고 전략적으로 환노출을 하기도 하지만 향후 환율 반등 가능성아 낮다고 판단해 이같이 환헤지를 결정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해외 ETF의 경우 환노출형으로 운용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원자재 ETF의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베팅해 투자하지만 동시에 이는 달러화 약세 가능성에 베팅하는 것이기도 해 수익이 반감될 여지도 갖고있는 셈이다. 미래에셋측 관계자는 "나스닥 ETF 등 해외통화로 투자되는 일부 해외 ETF를 제외하고 원자재 관련 ETF만 환전략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며 "원자재 가격은 달러화와 반대로 움직이는 성향이 강해 그 특이성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역외(off-shore) 펀드의 선물환 계약과 같은 형태는 아니다"며 "유동성 보유분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환전해 보유할 뿐 투자자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 농산물펀드 환노출시(두번째열)와 헤지시(세번째열) 수익 비교
2011.02.07 I 김유정 기자
"같은 해운사 유증인데"..누구는 대박, 누구는 퇴출위기
  • "같은 해운사 유증인데"..누구는 대박, 누구는 퇴출위기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대한해운(005880)이 전격적으로 회생절차 개시(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불과 한달 전 유상증자에 참여한 투자자들이 골머리를 앓게 됐다. 반면 대한해운보다 앞서 유상증자를 실시한 한진해운(117930)은 컨테이너선 업황 호조 덕에 유상증자 수익률이 60%를 웃도는 상황. 이 때문에 대한해운을 택한 투자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 대한해운, 회생절차 개시 신청..투자자 `분통` 대한해운은 2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신청 사유는 `경영정상화 도모`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용선료 재협상을 추진했으나 반응이 미온적이었다"면서 "추가 차입도 검토하긴 했으나 빠른 회복을 위해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는 것이 낫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대한해운 포인세티아호대한해운은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는 입장이지만, 투자자들은 뒤통수를 얻어맞았다는 반응이다. 대한해운은 불과 한달 전인 작년말 86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한 투자자는 "한달전에 유상증자를 했는데 돈이 벌써 떨어진 것이냐"며 "믿고 유상증자에 참여했는데 배신감이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대한해운은 현금 1000억~2000억원 가량을 보유 중이다. 아직은 여력이 남아 있는 상태. 하지만 벌크선 업황이 워낙 나빠 더 악화되기 전에 발빠르게 조치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한편 대한해운이 신청한 회생절차 개시 신청은 지난 2008년까지만 해도 상장폐지 사유였다. 당시까지만 해도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회생절차 개시 신청과 동시에 퇴출 작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몇몇 상장사가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고 법원이 위법으로 판결한 뒤론 거래만 정지시키고 있다. ◇ 한진해운은 대박인데.."업황 차이에 입장 갈려"대한해운과 달리 한진해운은 유상증자 이후 `비상`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작년 6월 주당 2만3300원에 2543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현 시점에서 투자 수익률은 60~70% 가량. 특히 당시 우리사주 청약률이 31%에 그쳤었기에 회사 회생에 `베팅`한 임직원들은 웃음꽃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당시 컨테이너선 업황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은 있었지만 불안한 상황이었다. 한진해운 역시 2009년 865억원 가량의 순손실을 냈다. 이 때문에 주주들은 유증 참여에 대한 부담이 컸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양쪽 모두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부담되는 상황이었으나 결국 컨테이너선 업황, 벌크선 업황 차이에 입장이 갈렸다"면서 "대한해운은 조속한 경영 정상화로 주주들 믿음에 보답해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대한해운, 업황악화 못견디고 결국 법정관리(상보)☞대한해운, 회생절차 개시 신청☞[마켓in]대한해운 "신규차입+비용절감 4천억 마련 목표"
2011.01.25 I 안재만 기자
`신기생뎐`, 첫 회부터 `출생의 비밀` 카드 `눈살`
  • `신기생뎐`, 첫 회부터 `출생의 비밀` 카드 `눈살`
  • [이데일리 SPN 연예팀] 23일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신기생뎐’(극본 임성한 연출 손문권)에서 금라라(한혜린 분)를 둘러싼 출생의 비밀이 암시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라라는 병원장 집 외동딸로 세상이 자기를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굳게 믿는 ‘모태 공주’다. 라라는 친구들과 함께 스키장 소개팅에 나갔다가 치아에 씌운 금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친구들까지 한꺼번에 짐을 싸게 한 뒤 서울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친구들이 배가 고프다며 휴게소에 들르자고 하자 자기가 먹을 수 없다는 이유로 그냥 가자고 우겼다. 과자라도 먹으려는 친구들에게 라라는 “그렇게 냄새를 피우면 내가 먹고 싶잖아”라며 그 마저 먹지 못하게 하는 등 이기적인 성격을 당연하다는 듯 드러냈다. 그러나 기실 라라는 병원장 금어산(한진희 분)의 친 딸이 아니다. 금어산에게 자식이 생기지 않자 금어산의 아버지인 금시조(이대로 분)의 뜻에 따라 동생인 금강산(이동준 분)의 딸이 형 금어산의 집에 양녀로 간 것. 이 사실은 라라 본인에게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다. 평소 라라는 그녀의 생모, 그러나 호적상 작은 엄마인 신효리(이상미 분)의 지나친 관심을 귀찮게 여기며 싫어한다. 이날 방송에서 신효리는 라라가 외출한 사이 라라의 방에 들어가 화장대와 옷장을 둘러보며 딸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외출에서 돌아온 라라는 작은 엄마의 흔적을 발견하고는 노발대발하면서 “왜 남의 방에 자꾸 들어오고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짜증을 냈다. 한편 라라의 출생과 관련해 또 하나의 단서가 등장하면서 극장 긴장감이 고조됐다. 부용각의 주방장인 한순덕(김혜선 분)이 일요일마다 라라의 집 앞에서 라라를 훔쳐보며 눈물짓는 등 또 다른 생모의 존재가 제기된 것. 순덕은 먼발치에서 라라를 바라보며 “모든 아픔과 시련은 이 못난 엄마가 다 짊어질 테니 너는 무조건 행복해라”라며 뜨거운 모정을 드러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라라는 엄마가 셋이냐”, “첫 방송부터 막장의 향기가 솔솔”, “기생 소재도 긴가민가한데 이걸 봐야 되나 싶다” 등 냉정한 반응을 보였다. ▶ 관련기사 ◀☞`신기생뎐` 주연 꿰찬 신예 임수향, 뜰까?☞가수 송대관, `신기생뎐`으로 연기 재도전☞첫 방송 `신기생뎐`, 시청자 반응은 `썰렁`☞`신기생뎐`, `시크릿가든` 후광없었다…`12.2%`
2011.01.24 I 연예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100만원 찍은 삼성전자 주가..징크스 깼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20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직장인 절반 신용등급 매년 변동 -G2, 서로 할 말 다했다 -우편번호 미국식 5자리로 ▲트렌드 -트위터는 SNS가 아니라 `한입 뉴스` 미디어 -美·英 정상 MB와 닮은꼴? ▲100만원 찍은 삼성전자 주가 -드디어 징크스 깼다···외국인 "Must-have item" -애플·MS·버크셔해서웨이···대대로 물려줄 명품株 ▲美·中 정상회담 -"무역불균형 해소" 공감 속 위안화 해법 氣싸움 팽팽 -"中 시장 불공정 후진타오에 따질 것" -오바마·후진타오, 북한문제 놓고 한치 양보없이 신경전 ▲퇴직연금 -증권사·은행 직원조차 "도대체 내 연금 유형이 뭐지···" -"퇴직연금 사업자 부실 막게 역마진 경쟁 강력 조치할 것"···김종창 금감원장 ▲경제 종합 -마이스터高 현장교육 후 기업이 취업 보장 -"인플레 압력 상당히 어려워"···김중수 한은총재 ▲정치·외교안보 -민주 "최중경 절대 안 돼" 청문보고서 거부 -黨靑 이젠 과학벨트 신경전 -감사원 3월께 부실지자체 특별감사 ▲국제 -베트남 공산당 `경제회생`에 승부수 -日 백화점 매출 28년 만에 최저 ▲금융·재테크 -카드 남발했다간 2~3등급 `훅` 간다 -정부, 부실 저축銀 일괄매각 추진 ▲기업과 증권 -韓中日 데이터로밍 하루 1만원 무제한 -현대重, 올해 발주 드릴십 싹쓸이 -대한통운 M&A, 주가 부담되면 안 한다···최종태 포스코 사장 -고수익 노린 투기성 상품 나온다 -HMC證 속보이는 퇴직연금 홍보 ▲기업·경영 -삼성 휴대폰 남미시장 1위 등극 -STX 건조 4척 `최우수 선박` ▲과학기술/의료 -백혈병치료제 신약 곧 출시 -대용량 양성자가속기 국산화 -건강보험재정 적자주범은 약값? ▲유통 -돼지고기값 단군이래 가장 비싸다 -제일모직 여성복 `구호` 브랜드만 빼고 다 바꿔 -CJ, 올해 2조 투자 사상최대 ▲부동산 -강남·서초 보금자리 본청약 736가구 -인천 계양구 `꿈틀꿈틀` ▲사회 -서울 대형마트 치킨·피자판매 제한 -론스타, 스타타워 매각 법인세소송도 승리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 영장청구 ◇서울경제 ▲1면 -삼성전자 주가 100만원 시대 -올 3% 물가 가능할까 -美·中 정상회담, 극진한 환대 속 팽팽한 기싸움 -이건희 회장 "신사업 어떻게 가느냐가 문제" ▲종합 -양재동 복합개발 사업 회생 빛 보인다 -"트위터, 한국어로 쉽게 이용하세요" -전통시장 500m 내 대형마트·SSM 제한 -"포스코 印제철소 건립 잘 해결될 것"···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잡스없는 애플`에 우려 여전 -기업도 실무능력 갖춘 인력확보 `윈윈` -현대車, 현대건설 실사 착수 ▲美·中 정상회담 -美, 앞에선 환대 뒤로는 압박···위안화 등 접점찾기 가시밭길 ▲정치 -내년 총선에 벌써 마음 뺏긴 정치권 -靑 "박지원은 모략의 대가" ▲금융 -서울보증 "민영화 추진계획 없다" -신한금융 차기회장, 관료출신 배제 안할수도 ▲국제 -美 기업들 불분명한 경영승계 도마위로 -해외자금 유입 막은 터키, 되레 투자 기류만 급냉각 -취임 2돌 오바마 "개혁보다 중도·실용···경제에 올인" ▲산업 -"포털, TV속으로···" 인터넷 생태계 바꿨다 -르노삼성 "올해도 최다 판매 달성" -KT, 동북아 스마트 벨트 만든다 -편의점 농산물 공동구매 삐거덕 -구호 "내년 매출 업계 첫 1000억" -CJ, 올 역대 최대 2조891억 투자 ▲증권 -"한국 증시 한단계 업그레이드 신호탄" -가계자금, 증시로 몰린다 -광산투자기업 주가 과열 양상 -중권사, 인기상품 `스폿랩` 못판다 ▲사회 -설 앞두고 보이스피싱 기승 -이호진 태광 회장 영장 청구 ▲부동산 -강남·서초 보금자리 오늘부터 본 청약 ◇한국경제 ▲1면 -삼성전자 100만원 시대 최지성 "주주에 보답" -정부, 한전 정전 배상책임 강화 -美·中 정상 "공정한 경쟁과 협력" -"인플레 심각" ▲종합 -대용량 '양성자가속기' 세계 3번째 독자개발 -방통위원장, 이례적 광고주 소집 왜? -공직자가 100억 베팅 度넘은 '카지노 공화국' ▲삼성전자 100만원 시대 -삼성전자, 글로벌 위기·잡스와의 경쟁으로 더 강해졌다 -삼성전자, 글로벌 IT株 시총 6위 ▲종합 -한전 "공장에 문제"…업체 "발전소서 전기공급 안돼" -"美, 한반도 문제서 中 너무 압박, 동반자 아닌 전략적 敵國 간주" ▲美·中 정상회담 -G2 에너지·항공 대거 합작…첨단산업 '동반자' -美 하원의장 "국빈만찬 불참" ▲종합 -"성장보다 물가 걱정"…내달 금리 또 올리나 -마이스터高 입학시 취업보장 -생필품값 일주일새 10개중 6개 올랐다 ▲경제 -물가 불안·취업난…"경기회복 못 느껴" 89% -대구 "경제행복 1위'…강원 최하위 ▲금융 -신한, 순익 2조 복귀…우리·하나 '1조 클럽' -광주銀 "올해 순익 목표 1500억" -연소득 2500만원까지 햇살론 대출 ▲국제 -中 보름새 1조위안 풀려…원자바오 "대출 억제" 긴급지시 -이집트로 번진 '저항의 불꽃' -유엔 "美 추가 양적완화땐 무역·금융시장 위험" ▲해외산업 -가장 위험한 항공사 '브라질 TAM' -점점 사라져가는 日 '모노즈쿠리의 오람' -"수익성이 우선" 유전 내다파는 석유 메이저들 ▲정치 -대통령·당대표 회동 정례화는 말뿐 -'뻣뻣한' 최중경 청문보고서 채택 진통 -"安대표 아들 의혹 靑간부가 제보" ▲산업 -잠깨는 '자원富國' 미얀마로…현대차·SK…포스코가 뛴다 -삼성전자 5년간 수출입 검사 면제 -OCI, 美 태양광발전 업체 코너스톤 인수 -"트위터는 실시간 정보 네트워크" -KT, 동북아 `스마트벨트` 구축 ▲중소기업·제약산업 -"다국적 제약社 제휴확대…실적 개선에 집중" -"원자력 전문가 태부족…맞춤형 인재양성 시급" ▲생활경제 -제일모집 '구호' 전면 리뉴얼 "내년 1000억 매출" -CJ, 올해 2조 투자·4650명 채용 -대형마트, 설 선물 '가격파괴'…세트가 최대 40% 싸 ▲부동산 -한강로 1·2가 일대도 '지분 쪼개기' 제동 -강남·서초 보금자리 사전예약 당첨자 78명 계약 포기 -전세자금 대출 올 들어 '껑충' ▲증권 -100만원 찍은 삼성전자, 애플이 좋아도 나빠도 덕 본다 -삼성생명, 이번엔 11만원대 안착할까 -상승장서 자동차株는 역주행 -"고개숙인 중국펀드…2분기 이후 반등할 것" -"개인 펀드 환매 마무리 국면 퇴직연금 26조→40조로 성장" -증권사서 돈빌려 '랩 투자' 못한다 -거래소, 해외시장 공략 속도 낸다
2011.01.19 I 정병묵 기자
  • [마켓in]환율 보합권..`단단히 막힌 하단`(마감)
  • 마켓in | 이 기사는 01월 14일 15시 28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달러-원 환율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개입성 매수로 추정되는 달러 매수와 결제 물량 등이 하단을 강하게 막은 가운데 상승요인도 크지 않아 보합권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60원 오른 1114.80원으로 마감했다. ▲ 14일 달러-원 환율 추이(마켓포인트 6111화면)스페인의 국채 입찰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는 유로존 재정 우려가 완화되면서 유로화가 크게 올랐고, 반면 뉴욕증시는 실망스러운 고용지표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 가운데 역외에서 달러-원은 소폭 하락했다. 이같은 분위기를 이어 서울환시에서 달러-원은 내림세로 개장했다. 이후 수입업체의 결제성 매수와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수세로 인해 낙폭을 줄이며 전일 종가수준까지 반등을 시도했다. 유로화 오름세 속에 역외에서 숏커버(달러매도를 다시 매수하는 거래)가 나오며 상승 전환을 시도하는 등 1115원선 근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주말을 앞두고 있어 방향성에 적극 베팅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주말을 앞두고 숏커버링이 나온데다 중국의 금리인상설 등으로 환율이 아래쪽으로 크게 쏠리긴 어려운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아래쪽을 막으려는 매수도 만만찮지만 반등할 요인도 뚜렷하지 않아 반등을 예상하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1110원대가 깨지면 다음번 지지선은 1050원으로 내려갈 것"이라며 "그만큼 중요한 레벨인 만큼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도 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의 장중 고가는 1117.90원, 저가는 1111.00원이고, 한국자금중개의 고가는 1117.60원, 저가는 1111.00원이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12.20원이다. 서울환시 거래량은 94억4800만달러로 집계됐다. (기준율 1114.70원)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유로-달러는 0.0186달러 오른 1.3342달러를 나타냈다. 간밤 스페인의 국채 입찰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는 등 유로존에 대한 위기감이 다소 줄어들면서 유로화가 큰 폭으로 올랐다. 달러-엔은 0.55엔 하락한 82.55엔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팔고 개인이 순매수한 가운데 2100선으로 올라섰다.
2011.01.14 I 김유정 기자
환율 보합권..`단단히 막힌 하단`(마감)
  • [마켓in]환율 보합권..`단단히 막힌 하단`(마감)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달러-원 환율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개입성 매수로 추정되는 달러 매수와 결제 물량 등이 하단을 강하게 막은 가운데 상승요인도 크지 않아 보합권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60원 오른 1114.80원으로 마감했다. ▲ 14일 달러-원 환율 추이(마켓포인트 6111화면)스페인의 국채 입찰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는 유로존 재정 우려가 완화되면서 유로화가 크게 올랐고, 반면 뉴욕증시는 실망스러운 고용지표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 가운데 역외에서 달러-원은 소폭 하락했다.   이같은 분위기를 이어 서울환시에서 달러-원은 내림세로 개장했다. 이후 수입업체의 결제성 매수와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수세로 인해 낙폭을 줄이며 전일 종가수준까지 반등을 시도했다.   유로화 오름세 속에 역외에서 숏커버(달러매도를 다시 매수하는 거래)가 나오며 상승 전환을 시도하는 등 1115원선 근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주말을 앞두고 있어 방향성에 적극 베팅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주말을 앞두고 숏커버링이 나온데다 중국의 금리인상설 등으로 환율이 아래쪽으로 크게 쏠리긴 어려운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아래쪽을 막으려는 매수도  만만찮지만 반등할 요인도 뚜렷하지 않아 반등을 예상하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1110원대가 깨지면 다음번 지지선은 1050원으로 내려갈 것"이라며 "그만큼 중요한 레벨인 만큼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도 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의 장중 고가는 1117.90원, 저가는 1111.00원이고, 한국자금중개의 고가는 1117.60원, 저가는 1111.00원이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12.20원이다. 서울환시 거래량은 94억4800만달러로 집계됐다. (기준율 1114.70원)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유로-달러는 0.0186달러 오른 1.3342달러를 나타냈다. 간밤 스페인의 국채 입찰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는 등 유로존에 대한 위기감이 다소 줄어들면서 유로화가 큰 폭으로 올랐다. 달러-엔은 0.55엔 하락한 82.55엔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팔고 개인이 순매수한 가운데 2100선으로 올라섰다.
2011.01.14 I 김유정 기자
속도조절..평균 1107~1116원
  • [마켓in][굿모닝! 환율]속도조절..평균 1107~1116원
  • 마켓in | 이 기사는 01월 14일 08시 5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예상밖의 금리인상을 하면서 달러-원 하락에 힘을 실어줬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금리를 동결했지만 인플레이션 우려 발언을 내놓으며 유로존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하락 재료가 많지만 정부 개입 경계감 등으로 1110원 부근에서 강한 하향 이탈 시도가 나오지 않고 있어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의 하락 속도가 높진 않을 전망이다. 간밤 뉴욕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달러-원 차액결제선물환(NDF)은 1114.0/1114.5원에 최종호가됐다. 같은 기간물 스왑포인트 1.95원을 감안하면 1112.3원으로 전일 현물환 종가 1114.2원 대비 1.9원 내렸다. ◇ 우리선물 글로벌달러 약세, 유로존 신용위험 완화 여파로 오늘 서울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하락세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글로벌 달러 약세에 비해 역외환율 낙폭이 크지 않았던 데서 확인할수 있듯이 1110원 부근에서 추가 하락에 대한 경계도 강하다. 전일 기습적인 금리 인상에도 1110원 하향 이탈 실패 후 이렇다할 추가 하향 이탈 시도가 이어지지 않는 등 꾸준한 결제수요, 개입 가능성 등이 추가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11원 가까이 급락한데 따른 부담도 있는 만큼 오늘 달러-원은 1110원대 초반에서 제한적인 추가 하락 시도에 나설 것이다. ◇ 산업은행 전일 ECB 기준금리 동결에도 인플레이션 우려 발언으로 유로존 경기회복 기대감 커지며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뉴욕증시와 역외환율이 하락했다. 글로벌 달러약세 여파로 달러-원 환율도 하락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1110원 하회에 대한 당국 개입경계감, 결제수요 유입 등으로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 대구은행 달러-원은 금통위의 금리인상으로 하락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증시 강세 및 유로존의 국채입찰 성공 등 제반 요건들도 달러-원 하락 재료로 작용하고 있으며 역외도 조심스레 원화 강세 베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1110원 아래에 1100원 이라는 의미있는 레벨에 당국이 어떤 스탠스를 보일지가 관건이다. 또 시장참가자들이 심리적으로 강하게 숏베팅을 이어가지 못하는 분위기라 속도는 더딜 것으로 보인다. ◇ 부산은행 물가불안을 염려한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으로 원화 강세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다만 심리적 지지선이 될 수 있는 1110원대 하향돌파를 앞두고 개입 경계감이 작용하며 속도 조절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여러가지 경제 펀드멘탈과 역외의 매도세 등을 고려할 때 전체적인 흐름을 바꾸기는 힘들어 보인다.
2011.01.14 I 김유정 기자
속도조절..평균 1107~1116원
  • [마켓in][굿모닝! 환율]속도조절..평균 1107~1116원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예상밖의 금리인상을 하면서 달러-원 하락에 힘을 실어줬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금리를 동결했지만 인플레이션 우려 발언을 내놓으며 유로존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하락 재료가 많지만 정부 개입 경계감 등으로 1110원 부근에서 강한 하향 이탈 시도가 나오지 않고 있어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의 하락 속도가 높진 않을 전망이다. 간밤 뉴욕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달러-원 차액결제선물환(NDF)은 1114.0/1114.5원에 최종호가됐다. 같은 기간물 스왑포인트 1.95원을 감안하면 1112.3원으로 전일 현물환 종가 1114.2원 대비 1.9원 내렸다. ◇ 우리선물 글로벌달러 약세, 유로존 신용위험 완화 여파로 오늘 서울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하락세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글로벌 달러 약세에 비해 역외환율 낙폭이 크지 않았던 데서 확인할수 있듯이 1110원 부근에서 추가 하락에 대한 경계도 강하다. 전일 기습적인 금리 인상에도 1110원 하향 이탈 실패 후 이렇다할 추가 하향 이탈 시도가 이어지지 않는 등 꾸준한 결제수요, 개입 가능성 등이 추가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11원 가까이 급락한데 따른 부담도 있는 만큼 오늘 달러-원은 1110원대 초반에서 제한적인 추가 하락 시도에 나설 것이다. ◇ 산업은행 전일 ECB 기준금리 동결에도 인플레이션 우려 발언으로 유로존 경기회복 기대감 커지며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뉴욕증시와 역외환율이 하락했다. 글로벌 달러약세 여파로 달러-원 환율도 하락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1110원 하회에 대한 당국 개입경계감, 결제수요 유입 등으로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 대구은행 달러-원은 금통위의 금리인상으로 하락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증시 강세 및 유로존의 국채입찰 성공 등 제반 요건들도 달러-원 하락 재료로 작용하고 있으며 역외도 조심스레 원화 강세 베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1110원 아래에 1100원 이라는 의미있는 레벨에 당국이 어떤 스탠스를 보일지가 관건이다. 또 시장참가자들이 심리적으로 강하게 숏베팅을 이어가지 못하는 분위기라 속도는 더딜 것으로 보인다. ◇ 부산은행 물가불안을 염려한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으로 원화 강세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다만 심리적 지지선이 될 수 있는 1110원대 하향돌파를 앞두고 개입 경계감이 작용하며 속도 조절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여러가지 경제 펀드멘탈과 역외의 매도세 등을 고려할 때 전체적인 흐름을 바꾸기는 힘들어 보인다.
2011.01.14 I 김유정 기자
  • [마켓in]금리인상에 환율 두달 최저..개입도 강해져(마감)
  • 마켓in | 이 기사는 01월 13일 15시 3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정선영 기자] 달러-원 환율이 종가기준 연저점을 찍었다. 이날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환율이 밀렸으나 개입을 의식한 하방 경직성이 나타났다. ▲ 13일 달러-원 추이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5.20원 내린 111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개장가가 1109원에 찍히면서 하락 압력이 강했지만 실수요가 뒤따라주지 않자 환율 추가 하락이 제한됐다. 가장 큰 이벤트는 한국은행의 돌발 금리 인상이었다. 시장의 동결 예상을 뒤엎고 한은이 물가 부담에 무게를 둔 금리 인상을 단행하자 달러-원은 1분새 10원 이상 급격히 밀렸다. 그러나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외환당국의 변함없는 스탠스를 확인했다. 이날 금리 인상 발표 후 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수가 결제수요와 더불어 1110원을 지지했기 때문이다. 물가를 의식한 금리 인상에도 당국이 환율 하락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가 피력된 셈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금리 결정을 앞두고 전일 뉴욕장부터 원화 절상에 베팅하는 역외 매도가 강하게 유입됐다"며 "그러나 장중에는 금리 인상 발표 이후 잠시 1110원을 찍은 후 주식, 유로 낙폭에 숏커버도 나오는 등 선반영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1110원이 당국 개입으로 막히니까 시장도 추가로 숏플레이를 할 의지를 보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외환딜러들은 환율 1110원 지지력이 여느 때보다 단단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 인상 재료가 노출된 만큼 추가적인 원화 절상 재료가 나오지 않는 한 하락세가 가속화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환율 1100원 큰 자릿수(빅피겨)를 앞두고 당국 개입 경계감은 물론 시장의 레벨 부담도 적지 않다. 레인지 하단에서 수입업체들의 저점 결제 수요도 탄탄히 받치고 올라온 데다 외환당국의 개입 여력도 높다. 금리 인상 재료가 한 풀 가시자 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은 다시금 유럽으로 향하고 있다. 이날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입찰이 주목되고 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1110원대에서 역내외 매도와 네고 물량이 나왔지만 당국 경계감이 상당히 세다"며 "추가로 원화 절상 재료가 나오기까지 1110원을 계속 테스트하면서 당국 눈치보기가 이어질 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47포인트 내린 2089.48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28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친 거래량은 80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기준율은 1112.20원. 1월 만기 달러선물은 6.50원 내린 1113.70원에 마감됐다. 은행이 1만2652계약, 증권이 4076계약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만854계약, 등록외국인은 2389계약 순매수했다. 이날 오후 3시18분 현재 달러-엔은 83.06엔으로 내리고 있고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335.4원으로 오르고 있다. 유로-달러는 1.3097달러로 하락하고 있다.
2011.01.13 I 정선영 기자
금리인상에 환율 두달 최저..개입도 강해져(마감)
  • [마켓in]금리인상에 환율 두달 최저..개입도 강해져(마감)
  • [이데일리 정선영 기자] 달러-원 환율이 종가기준 연저점을 찍었다. 이날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환율이 밀렸으나 개입을 의식한 하방 경직성이 나타났다. ▲ 13일 달러-원 추이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5.20원 내린 111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개장가가 1109원에 찍히면서 하락 압력이 강했지만 실수요가 뒤따라주지 않자 환율 추가 하락이 제한됐다. 가장 큰 이벤트는 한국은행의 돌발 금리 인상이었다. 시장의 동결 예상을 뒤엎고 한은이 물가 부담에 무게를 둔 금리 인상을 단행하자 달러-원은 1분새 10원 이상 급격히 밀렸다. 그러나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외환당국의 변함없는 스탠스를 확인했다. 이날 금리 인상 발표 후 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수가 결제수요와 더불어 1110원을 지지했기 때문이다. 물가를 의식한 금리 인상에도 당국이 환율 하락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가 피력된 셈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금리 결정을 앞두고 전일 뉴욕장부터 원화 절상에 베팅하는 역외 매도가 강하게 유입됐다"며 "그러나 장중에는 금리 인상 발표 이후 잠시 1110원을 찍은 후 주식, 유로 낙폭에 숏커버도 나오는 등 선반영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1110원이 당국 개입으로 막히니까 시장도 추가로 숏플레이를 할 의지를 보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외환딜러들은 환율 1110원 지지력이 여느 때보다 단단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 인상 재료가 노출된 만큼 추가적인 원화 절상 재료가 나오지 않는 한 하락세가 가속화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환율 1100원 큰 자릿수(빅피겨)를 앞두고 당국 개입 경계감은 물론 시장의 레벨 부담도 적지 않다. 레인지 하단에서 수입업체들의 저점 결제 수요도 탄탄히 받치고 올라온 데다 외환당국의 개입 여력도 높다. 금리 인상 재료가 한 풀 가시자 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은 다시금 유럽으로 향하고 있다. 이날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입찰이 주목되고 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1110원대에서 역내외 매도와 네고 물량이 나왔지만 당국 경계감이 상당히 세다"며 "추가로 원화 절상 재료가 나오기까지 1110원을 계속 테스트하면서 당국 눈치보기가 이어질 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47포인트 내린 2089.48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28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친 거래량은 80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기준율은 1112.20원. 1월 만기 달러선물은 6.50원 내린 1113.70원에 마감됐다. 은행이 1만2652계약, 증권이 4076계약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만854계약, 등록외국인은 2389계약 순매수했다. 이날 오후 3시18분 현재 달러-엔은 83.06엔으로 내리고 있고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335.4원으로 오르고 있다. 유로-달러는 1.3097달러로 하락하고 있다.
2011.01.13 I 정선영 기자
현대건설 삼켰다가 토해낸 현대그룹..`침울`
  • 현대건설 삼켰다가 토해낸 현대그룹..`침울`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정주영 명예회장님이 첫 삽을 뜨시고 정몽헌 회장님의 손때가 묻은 현대건설을 이제야 되찾았습니다. 하늘에 계신 두 분도 많이 기뻐하셨을 겁니다" 지난해 11월18일. 현정은 현대그룹(현대상선(011200)) 회장이 결연한 목소리로 이같이 말할 때만 해도 `오랜 숙원`이 달성될 것만 같았다. 주변에서 `승자의 저주` 가능성을 염려하긴 했지만, 현 회장의 `단꿈`이 불과 2달도 못 갈 거라곤 아무도 생각 못했다. 하지만 1조2000억원 대출에 어떤 조건이 붙어있느냐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결국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박탈당했다. 재판부도 등을 돌린 지금, 현대그룹이 기댈 수 있는 언덕은 많지 않아 보인다. ◇ 채권단, 현대차그룹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7일 현대건설(000720) 채권단은 현대차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새로 지정했다. 현대그룹엔 미치지 못하지만, 현대차그룹 역시 5조1000억원이란 거액을 베팅한만큼 채권단으로서는 상당 수준의 수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채권단 주관기관인 외환은행 관계자는 "지난 5일 부의된 현대차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부여 안건이 채권단 75% 이상의 동의를 얻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안건 통과 과정에서 특별히 반대하는 채권기관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채권단의 이날 결정은 충분히 예견돼왔다. 지난 4일 재판부가 현대그룹의 MOU 효력유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채권단으로서는 소송에 대한 부담감을 상당 부분 털어낸 상태이기 때문.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최성준 수석부장판사)는 현대그룹의 가처분 신청에 대해 "채권단의 자료 제출 요구는 합리적인 범위 안이었고, 현대그룹은 자료 제출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의무에 소홀했다"고 기각 결정했다. 채권단은 재판부 결정이 나오자마자 현대차(005380)그룹으로 현대건설을 넘기는 일에 박차를 가했고, 추후 일정도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그룹이 상황을 반전시키기는 힘든 분위기다. ◇ `사기 떨어진` 현대그룹 "소송전으로 끝까지 간다" 현대그룹 임직원들은 침울한 모습이다. `현대그룹이 인수한다고 하니까 현대건설 신입사원들이 대거 사직했다`, `현대건설 또한 쌍수를 들고 현대차그룹을 환영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사기도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한 현대그룹 직원은 "이번 인수전은 사실 자존심 싸움이었다"면서 "현대차그룹이나 언론에서 현대그룹을 `부실기업` 취급하면서 분노를 느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주변에선 `직원 입장에선 현대건설을 인수하지 못하는 게 낫지 않냐`고 묻는데 별로 동감되진 않는다"면서 "그룹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 많이 아쉽다"고 털어놨다. 현대그룹은 채권단 결정과 별개로 소송전을 지속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그룹은 이미 가처분 결정에 대한 항고를 진행키로 한 상황. 또 현대차그룹에 대한 소송 취지를 변경키로 했다. `하는 데까지 해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그룹측 한 관계자는 "항고를 하기로 했으니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라며 "항고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본안소송에도 대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그래도 최악은 피했다..경영권 위협 가능성 줄어 현대그룹에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는 점. 당초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하면, 현대건설이 갖고 있는 현대상선 지분 7.7%(유상증자 후 기준)이 현대상선 경영권을 위협할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범 현대가가 현대상선 유상증자에 불참하고, 실권주를 우호세력에 배분하면서 이에 대한 리스크는 크게 감소한 상태. 현대엘리베이(017800)터 또한 스위스 쉰들러그룹의 지분 확대가 신경쓰였지만,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 지분을 늘려 안심할 수 있게 됐다. 유상증자로 보유 현금이 두둑해졌다는 점도 기업 경영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다. 현대상선과 현대엘리베이터는 각각 3264억원, 2909억원 유상증자를 끝냈거나 마무리 중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현대그룹 입장에서는 그나마 다행이었다"면서 "경영권을 공고히한 덕분에 추가적으로 리스크에 휘말릴 가능성은 높지 않아보인다"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현대그룹, 현대차 소송 취지변경..`끝까지 간다`☞"끝까지 가겠다"는 현대그룹..어떤 카드가 남았나☞`법원서도 고배 마신` 현대그룹..싸움에선 졌지만
2011.01.07 I 안재만 기자
  • [마켓in]`원화 롱포지션 확대`..환시 크로스거래 집중
  • 마켓in | 이 기사는 01월 07일 11시 48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정선영 기자]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에서 하락세가 주춤하면서 유로, 엔 관련 크로스 거래가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원화 강세에 베팅하는 역내외 투자자들이 유로-원, 엔-원 숏 포지션을 구축하는 양상이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유로-원 환율은 올들어 역외 투자자들이 과감한 숏플레이에 나서면서 지난해 12월말 1500.0원에서 이날 1462.6원선까지 떨어졌다.같은 기간 엔-원 환율도 100엔당 1138.0원대에서 1349.5원까지 빠졌다. 이는 달러 강세에도 아시아 통화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나타내면서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 제자리걸음을 했기 때문이다. 역내외 투자자들은 유로와 엔화에 비해 원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달러-원 환율에 목을 매고 있을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달러-원 환율은 올들어 불과 10원 남짓 하락했을 뿐 1120원대에서 답보 상태다. 반면 유로-달러는 1.31달러대로 3빅 이상 레벨을 낮췄고 달러-엔도 2빅 가까이 올랐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최근에는 달러-원보다 크로스 거래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유로-원 숏플레이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외환딜러들은 글로벌 달러 강세와 유로 약세로 달러-원이 오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승 모멘텀이 그만큼 약하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딜러는 "유로가 빠진다고 해도 달러-원 환율이 예전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며 "원화가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원화 강세 전망으로 올해에도 서울외환시장에서는 크로스 거래가 지속적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미 달러의 전망의 혼조로 크로스 거래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올해의 경우 유로화나 엔화는 재정 문제와 고평가로 약세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어 이들 통화 관련 크로스 거래가 주목된다"며 "아시아 이머징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이 유효한 만큼 아시아통화에 대한 롱포지션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1.01.07 I 정선영 기자
  • [마켓in]`원화 롱포지션 확대`..환시 크로스거래 집중
  • [이데일리 정선영 기자]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에서 하락세가 주춤하면서 유로, 엔 관련 크로스 거래가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원화 강세에 베팅하는 역내외 투자자들이 유로-원, 엔-원 숏 포지션을 구축하는 양상이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유로-원 환율은 올들어 역외 투자자들이 과감한 숏플레이에 나서면서 지난해 12월말 1500.0원에서 이날 1462.6원선까지 떨어졌다.같은 기간 엔-원 환율도 100엔당 1138.0원대에서 1349.5원까지 빠졌다. 이는 달러 강세에도 아시아 통화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나타내면서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 제자리걸음을 했기 때문이다. 역내외 투자자들은 유로와 엔화에 비해 원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달러-원 환율에 목을 매고 있을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달러-원 환율은 올들어 불과 10원 남짓 하락했을 뿐 1120원대에서 답보 상태다. 반면 유로-달러는 1.31달러대로 3빅 이상 레벨을 낮췄고 달러-엔도 2빅 가까이 올랐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최근에는 달러-원보다 크로스 거래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유로-원 숏플레이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외환딜러들은 글로벌 달러 강세와 유로 약세로 달러-원이 오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승 모멘텀이 그만큼 약하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딜러는 "유로가 빠진다고 해도 달러-원 환율이 예전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며 "원화가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원화 강세 전망으로 올해에도 서울외환시장에서는 크로스 거래가 지속적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미 달러의 전망의 혼조로 크로스 거래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올해의 경우 유로화나 엔화는 재정 문제와 고평가로 약세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어 이들 통화 관련 크로스 거래가 주목된다"며 "아시아 이머징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이 유효한 만큼 아시아통화에 대한 롱포지션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1.01.07 I 정선영 기자
  • [마켓in][외환폴]"1150원대 줄타기..연말 종가관리 주목"
  • 마켓in | 이 기사는 12월 27일 08시 50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정선영 기자] 올해 마지막 주를 앞두고 달러-원 환율이 조심스러운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외환당국의 연말 종가 관리가 예상되는 한 주인 만큼 4거래일간 아슬아슬한 1150원대 눈치보기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이데일리가 외환시장 전문가 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주 달러-원 환율 평균 예상 범위는 1139.25~1160.25원으로 나타났다 주말 중국이 기준금리를 25bp 전격 인상함으로써 주초만 환율은 다소 오름세를 나타낼 수 있다.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경우 환율 하단을 막는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의 금리 인상은 이미 지준율 인상 등의 사전에 시그널이 있었던 만큼 시장이 충격을 받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 연말 북클로징이 거의 마무리되고 있어 새삼 중국 금리 인상에 베팅할 투자자도 많지 않기 때문이다. 추인영 산업은행 외환딜러는 "중국 금리인상, 유로존 재정 우려지속, 한반도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급상 외국인 국내주식 순매수기조 지속, 네고물량 등으로 위쪽이 눌려있어 1150원을 중심으로 한 거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말 네고 물량이 주후반까지 몰릴 경우 환율이 조금씩 눌릴 가능성이 있다. 기업체들이 1150원대에서 지속적으로 네고 물량을 내놓는다면 환율이 1140원대로 레벨을 낮출 수 있다. 주말 역외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지난 24일(현지시간) 1개월물 달러-원 차액결제선물환(NDF)은 1151.00/1153.00원에 최종호가됐다. 크리스마스 휴일로 거래는 없었다. 특히 이번 주는 연말 종가 환율이 결정되는 한 주인 만큼 어느 때보다 외환당국의 움직임에 민감할 수 있다. 환율 흐름을 견인할 만한 재료가 나와도 유동성이 크게 줄어 변동성도 점차 줄고 있는 장세다. 외환당국은 보다 수월하게 환율 변동성을 축소할 수 있다. 하준우 대구은행 외환딜러는 "지난 24일 서울환시 거래량이 30억달러 수준에서 그치는 등 거래량이 적은 것을 보면 이미 역외와 국내 참가자들이 올 한해 포지션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본격적인 연말장세로 특별한 움직임 없이 수급에 따라 115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외환시장은 오는 30일을 마지막으로 한 해 거래를 종료할 예정이다.
2010.12.27 I 정선영 기자
"1150원대 줄타기..연말 종가관리 주목"
  • [마켓in][외환폴]"1150원대 줄타기..연말 종가관리 주목"
  • [이데일리 정선영 기자] 올해 마지막 주를 앞두고 달러-원 환율이 조심스러운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외환당국의 연말 종가 관리가 예상되는 한 주인 만큼 4거래일간 아슬아슬한 1150원대 눈치보기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이데일리가 외환시장 전문가 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주 달러-원 환율 평균 예상 범위는 1139.25~1160.25원으로 나타났다 주말 중국이 기준금리를 25bp 전격 인상함으로써 주초만 환율은 다소 오름세를 나타낼 수 있다.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경우 환율 하단을 막는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의 금리 인상은 이미 지준율 인상 등의 사전에 시그널이 있었던 만큼 시장이 충격을 받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 연말 북클로징이 거의 마무리되고 있어 새삼 중국 금리 인상에 베팅할 투자자도 많지 않기 때문이다. 추인영 산업은행 외환딜러는 "중국 금리인상, 유로존 재정 우려지속, 한반도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급상 외국인 국내주식 순매수기조 지속, 네고물량 등으로 위쪽이 눌려있어 1150원을 중심으로 한 거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말 네고 물량이 주후반까지 몰릴 경우 환율이 조금씩 눌릴 가능성이 있다. 기업체들이 1150원대에서 지속적으로 네고 물량을 내놓는다면 환율이 1140원대로 레벨을 낮출 수 있다. 주말 역외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지난 24일(현지시간) 1개월물 달러-원 차액결제선물환(NDF)은 1151.00/1153.00원에 최종호가됐다. 크리스마스 휴일로 거래는 없었다. 특히 이번 주는 연말 종가 환율이 결정되는 한 주인 만큼 어느 때보다 외환당국의 움직임에 민감할 수 있다. 환율 흐름을 견인할 만한 재료가 나와도 유동성이 크게 줄어 변동성도 점차 줄고 있는 장세다. 외환당국은 보다 수월하게 환율 변동성을 축소할 수 있다. 하준우 대구은행 외환딜러는 "지난 24일 서울환시 거래량이 30억달러 수준에서 그치는 등 거래량이 적은 것을 보면 이미 역외와 국내 참가자들이 올 한해 포지션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본격적인 연말장세로 특별한 움직임 없이 수급에 따라 115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외환시장은 오는 30일을 마지막으로 한 해 거래를 종료할 예정이다.  
2010.12.27 I 정선영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SK `형제경영` 체제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다음은 내일자(25일) 경제신문의 주요 기사다.(가나다 순) ◇매일경제신문 ▲1면 -코스피 2000시대, ETF의 질주 -SK 형제 경영체제 구축 -범현대家, 현대상선 유상증자 불참 -성탄 주말 강추위 지속 ▲종합 -주상복합 10%는 상가·사무실 채워야..서울시, 오피스텔 채워넣기 제동 -실무형 CEO 전면배치 성장정체 돌파 -기획재정부, 내년 경제 3大 리스크 ▲국제 -미국 경제에 비관론자가 사라진다 -위융딩 前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 "중국 성장 모델 잠재력 거의 고갈" -어느날 중단된 연금..재정 고갈된 美 소도시 노인들 충격 ▲금융 -범현대家 "상선 경영권 관심 없어..건설 인수 발빼라" -구제역 예비비 1541억 추가 편성 ▲산업 -삼성, 도시바 비메모리 생상한다 -아시아나항공 이용객 공항철도 요금 10% 할인 -S&T重, 벤츠트럭에 부품 공급 ▲증권 -베팅형 레버리지 ETF 85점 "최고네!" -증시 거래 가뭄 지속 상승탄력 약해지나 -한전, 해외서 교환사채 2080억 발행 -기업들 현빈·수애 덕 볼까..간접광고, 주가 도움될지 주목 ▲부동산 -올림픽특구 추진 소식에 평창 꿈틀 -대형건설사 올해 분양 2002년 이후 최저 -분당·용인 따로 노는 집값과 전세금 -불꺼진 새집 부지기수..시세보다 2억 비싸 ◇서울경제신문 ▲1면 -삼성-도시바 반도체 제휴..글로벌시장 지각변동 예고 -더 똑똑해진 `Smater 폰` 몰려온다 -베트남 국영 비나신社 사실상 디폴트 -만성질환자 원격진료 내년 초 시범서비스 ▲종합 -MB의 `대학총장 사랑` -"北 3차 핵실험·재도발 가능성" -현대건설 인수 법정공방 이르면 내주 결론 -美 "中 희토류 수출 제한 WTO에 제소" -경주 방폐장 가동시작..건설추진 24년만에 첫 폐기물 반입 -한국형 전투기 등 9개 사업 민간 이관 -강화·영천서도 구제역 확인 -내년 4월 스마트케어 시범 서비스..당뇨 질환만으로 7조 수출 기대 -한국 주재 阿 공관장 한자리 모인다 -은행 `꺽기` 내부 통제 강화 ▲국제 -사고 ·재난으로 얼룩진 `블랙 성탄절` -아르헨 은행들 "지폐 없어 임시 휴업" -"FRB, 3차 양적완화 안할것"..美 경제전문가 25명 설문 -그리스, 2013년 이후 디폴트 추진 파장 -日, 내년 외환시장 개입 자금 확대 ▲산업 -SK그룹 인사, 젊은 피 실행력 앞세워 위기 뚫는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 탄력 -범현대가, 현대상선 유상증자 불참 -KT 서비스 이노베이션 부문 신설 -"쌍용차 "빚 1160억 추가 탕감 필요" ▲증권 -하이·한국투자·IBK 적립식 40%대 넘어 -현대차 2% 이상 하락..中 베이징시 차량 신규등록 제한 -`광구매각` SK에너지 잇단 러브콜 -제3자배정 유상증자..셀런, 가격제한폭 치솟아 -`히든 챔피언` 세실 상장폐지 위기 -코스닥 업체들 퇴출 가능성 4~6년 사이 가장 높아 ◇ 한국경제 ▲1면 -돌아온 3寒4溫 겨울장사 `대박` -도시바 비메모리 삼성서 생산 -`무상급식`탓에 청라·송도 학교 못지을 판 -현대상선 유상증자에 범현대가 참여 안한다 -SK 세대교체 ▲종합 -씨티은행, 영하 15도에 전산 먹통..5시간 `올스톱` -외국인력 1만4000명 늘려 -성장 둔화·공조 약화·유럽위기..내년 `3대 변수` -오바마 "스티브 잡스같은 기업인·富 찬양해야" -9개 무기개발사업 민간에 넘긴다 ▲종합·해설 -교과부 "무상급식 위해 학교 신설예산 허위로 부풀려 신청" -삼성이 도시바 비메모리 생산 ▲종합 -원전 폐기물 영구보관..24년 숙원 풀렸다 -부동산 가격전망 넉달째 상승 -거래소·강원랜드, 2년 연속 고객만족 `미흡` -非등기이사가 담합 주도해도 가중처벌 ▲국제 -유로존 경제정책 통합..프랑스-독일장관 `대립각` -후진타오 방미 앞두고..美 WTO에 中 제소` 연일 압박 -피치, 포르투갈 신용등급 강등 -中 "외국자본, 부동산서 돈 벌 생각말라" -가택연금 어산지 "내년엔 더 큰 폭로" ▲산업 -SK `형제경영` 체제로..최재원 부회장 `미래산업` 이끈다 -눈길끄는 `40대 기수` 2인 -"현대그룹 브리지론 알았다면 순위 바뀌었을 것" ▲부동산 -연수익 11%..`고시원 A급 상권` 찾아라 -"내년 취등록세 2배"..강남권 고가주택 초단기 거래 등장 -아파트 단지내 상가 `투자열기` -대형건설사 올 분양 6만여채 불과 ▲증권 -삼성전자 VS 롯데칠성 `황제주 등극` 누가 먼저 -내년 IT株 유망하다더니..투신 집중매도 왜 -히든 챔피언 올랐던 세실 `퇴출` 위기
2010.12.24 I 장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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