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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환브리핑]불확실성이 걷히고 있다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7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대선을 지켜보면서 1090원 선 하향 테스트에 나설 전망이다. 시장을 이끌 모멘텀이 부족해 등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시작한 뒤 관망하던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확실성이 점차 걷히고 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33.24포인트, 1.02% 상승한 1만3245.68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2.27포인트, 0.41% 오른 3011.93을 기록하며 다시 3000선을 회복했다. 오바마가 다소 우세하리라는 분석이 많지만 이날 미국 시장에서는 미트 롬니의 선전이 기대되며 롬니 수혜주들이 강세를 이끌었다. 유로존 우려는 진행형이다. 그리스 의회에서의 재정 긴축안이 승인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연립정부 내부 이견이 커 의회에서 통과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또 그리스 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나서며 의회를 압박하고 있는 것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유럽연합(EU)이 스페인의 내년 경제 전망에 대해서도 비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유력 일간지는 EU 집행위원회의 전망을 인용, 스페인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1.6%를 기록한 뒤 내년에도 -1.5%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경우 스페인의 긴축목표 이행에 어려움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은 여전히 환율을 누르고 있지만, 과매도 부담과 개입경계감이 반영되며 1090원선을 뚫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다만 우리 시각으로 오전 9시 이후부터 경합주 출구조사 발표가 시작되는 만큼 결과에 따라 환시 변동성이 커질 수도 있다. 미 대선 이벤트 부담 탓에 방향성에 베팅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소폭의 등락이 이어지는 흐름이 계속될 전망이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지난밤 달러-원 1개월물은 1092.4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9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90.7원)보다 0.25원 하락한 셈이다. 달러-원 1개월물은 1092원과 1092원 사이에서 거래됐다.달러-엔 환율은 80.34엔, 유로-달러는 1.281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2012.11.07 I 장순원 기자
  • [외환브리핑]일단 미 대선 지켜보자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6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질 전망이다. 우리 시간으로 이날 오후 미국에서는 대선 투표에 돌입한다. 결과는 우리 시간으로 이르면 내일 오전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버락 오바마와 미트 롬니의 지지율은 현재 1% 내외에 불과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어느 후보가 되느냐에 따라 경제정책이 달라질 수 있어 외환시장은 숨죽이며 결과를 지켜보는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렵지만, 외환시장에서는 누가 되더라도 국내 환율은 소폭 반등할 여지가 크다고 보고 있다. 오바마는 재정절벽 이슈가, 롬니가 당선되면 양적 완화가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위험자산 선호심리는 약화될 전망이다. 지난달 미국 서비스업 경기는 예상 밖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연말을 앞두고도 경기 기대감이 크게 높지 않다는 점을 보여줬다. 다우지수는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장 막판 기술주가 선전하며 전 거래일대비 19.28포인트, 0.15% 상승한 1만3112.44로 장을 마감했다.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이 지연되며 밤사이 유로화는 미 달러화와 1.27달러 후반으로 하락했다. 여기에 오는 7일 그리스 의회의 긴축안 통과 여부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아직까지 반대 세력이 많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에서다. 그리스는 이번 예산안을 승인해야 유럽연합과 국제통화기금에서 차관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날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들은 글로벌 성장을 부양하기 위해 급격한 긴축조치를 자제하기로 합의했다. 또 미국에 재정절벽을 막아달라고도 촉구하기도 했다. 국내 수급 측면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달러 매도) 하락압력을 가하고 있지만, 예전만큼 공격적이지는 않다.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결제 수요가 유입되면서 1090원 선이 며칠째 지지되고 있어서다. 당국도 1090원 선을 저지선으로 삼아 미세조정에 나서고 있어 상단과 하단 폭이 좁은 등락을 보이고 있다. 미국 대선이나 중국 전인대 같은 정치 이벤트가 예정돼 있고, 9일 금융통화위원회 금리결정을 앞두고 있어 방향성에 베팅하는 적극적인 흐름은 제한될 전망이다. 뉴욕 차액선물환결제(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미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졌고, 그리스 긴축안을 둘러싼 우려도 고개를 들었기 때문이다. 달러-원 1개월물은 1094.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8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91.2원)보다 1.1원 상승했다. 달러-원 1개월물은 1093.3원과 1094.5원 사이에서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마감가 보다 소폭 하락한 80.25엔, 유로-달러는 1.2798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2012.11.06 I 장순원 기자
  • [외환브리핑]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5일 달러-원 환율은 1090원 초반에서 상승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우선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결과를 지켜보자는 관망심리가 강해질 전망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도 오히려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것을 포함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고 있다. 대선 결과에 따라 재정절벽(정부 지출이 갑자기 줄면서 경제에 충격을 주는 것) 문제나 환율 조작국 이슈가 불거질 수 있어서다. 오바마가 재선에 성공하면 재정절벽 논의가 난항을 겪으며 단기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적 완화 같은 정책의 연속성이 보장될 수 있다. 반면 롬니가 당선되면 재정절벽 문제가 크게 누그러질 수 있다. 그렇다 해도 롬니가 양적 완화에 부정적인데다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겠다고 공언한 터라, 세계경제의 중장기 불확실성은 오히려 높아질 수 있다. 오바마나 롬니 누가 당선되더라도 재정절벽 이슈가 불거지거나 통화완화 기조의 변화가 생길 수 있어 환율하락 속도가 빨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존 제조업 PMI는 45.4로 전달 46.1에서 하락하며 유로존 경기침체 우려가 재차 고개를 들었다. 유로화는 1.28달러 초반으로 레벨을 낮추며 약 1개월 래 최저치로 하락했다.국내 수급 측면에서는 당국 개입 경계감이 여전히 큰 상황이다. 당국이 미세조정에 나서며 수출업체 네고 물량(달러 매도)을 받아내면서 하단을 지지하고 있어 1090원 선을 뚫기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또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11월초 아랍에미리트(UAE)에서 25억달러 규모의 석유화학플랜트 계약을 체결했지만, 네고물량은 공격적으로 나오지 않고 있다. 과매도 국면에 진입했다는 부담도 매도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6일 미국 대선과 8일 중국 정권 교체 같은 굵직한 정치 이벤트가 예정돼 있고, 9일에는 한은 금통위도 열려 방향성에 베팅하는 움직임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094.8원에 최종 호가됐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8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90.9원)보다 2.05원 상승한 셈이다. 달러-원 1개월물은 1093원과 1095원 사이에서 거래됐다.달러-엔 환율은 80.50엔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282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2012.11.05 I 장순원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안철수측 "4대강 사업중단" 논란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다음은 3일 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순)◇매일경제▲1면-英 법원 애플에 최후통첩 “삼성이 안베꼈다 재공지하라”-40여 中企 미얀마 빗장연다-뉴욕시장 “오바마 지지”▲종합-스마트폰 車 내비에 ‘쏙’-‘토종앱’ 세계시장서 통했다-금융위-産銀 ‘영구채권 회계처리’ 갈등▲종합-日 전자산업 ‘추락’ 전체 시가총액, 삼성전자 2배 안돼-인척 국제학교 ‘GCF 효과’▲경제·금융-월성 1호기 첫 영구폐쇄되나-건설회사 유동성지원 그림의 떡-외국계銀 청년창업대출 생색내기▲정치-文측 “단일화前 정책부터 협상하자”-安 “강정마을 주민에 李대통령 사과해야”-朴, 연일 경제성장 역설▲기업·증권-우리가 몰랐던 중국 통계보니 답 나오네-밥캣, 더이상 ‘미운 오리’ 아니다-LG·GS그룹 65년 동업 완전 청산-공기업도 신종자본증권 탐내네-KT뮤직 콧노래 부를수 있을까▲부동산-박원순式 역발상실험 성공할까-송도·순천·동해…경제자유구역 아파트 봇물◇서울경제▲1면-정권말 금융위-금감원 밥그릇 싸움 점입가경-삼성전자, 화성 17라인 투자 늦춘다-새누리, 한국판 실리콘밸리 만든다-LG·오스람 LED 특허분쟁 종료▲종합-밥캣, 두산의 스타됐죠-현대기아차 美 시장 판매 2년 연속 100만대 돌파-KT “멜론, 비켜줄래”▲종합-대기업집단법, 정치권 새 화두로-대구·포항 대형마트 2·4주 일요일 휴업해야-中 5세대 지도부 정치·경제개혁 후퇴하나▲정치-朴 “중기 수출금융 지원 늘리겠다”-文 “전월세 인상률 상한제 도입”-安, 제주기지 필요성 공개 언급-여, 대기업·공공기관 정규직만 채용 의무화▲산업-속도 내는 LG 신중 모드 삼성-갤럭시노트2 글로벌 판매량 한달만에 300만대 넘었다▲증권-CJ헬로비전 IPO 참패 후폭풍-LG-GS 7년만에 지분 정리 끝냈다-스프파동…삼다수 악재…힘잃은 농심株◇한국경제▲1면-朴·文·安 모두 ‘법조당’ MB의 고대세력 약화-삼성, 화성 반도체공장 공사 중단-박용만회장 “영구채, 이미 끝난 얘기”-안철수측 “4대강 사업중단” 논란▲굿모닝-“국민 72% 연명치료 중단 찬성”…입법화 될까-국회 선플정치委 출범…“네거티브 정치권 바꾸겠다”▲이슈&분석-새누리 국민행복추진委 ‘대기업 집단법’ 추진 논란-인도, 인프라 건설 정부, 11억弗 지원▲정치-文 “임대주택등록제·전월세 상한제 도입-안철수 ‘4대강 중단’ 공약-박근혜 “대학을 창업기지로”-너무 다른 대선후보 ‘표심잡기 스타일’▲이슈 포인트-CJ E&M, 저작권 담보로 첫 자금 유치-예산안에 환율 잘못 기재…또 체면 구긴 박재완-삼성, 시스템 반도체 17라인 공사 중단 왜?▲경제·금융-환전상 ‘뭉치 달러’ 들고 은행으로-올 겨울 혹한 예고 전력수급 또 비상▲산업-60인치 TV ‘999달러 전쟁’-봉사로 똘똘 뭉친 효성▲증권-‘G2 바라기’ 증시…경기민감株 베팅해도 될까요?-김동녕 회장 一家 지분 20% 판다-원화가치 1% 상승땐 대한항공 주당순이익 8% 증가▲부동산-은평뉴타운 3대 난제 ‘박원순 해법’ 통할까-신일건업, 법정관리 신청
2012.11.02 I 안혜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민주 ‘李·朴 퇴진론’ 시끌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다음은 11월2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기업투자 ‘大選 블랙홀’ 에 빠졌다-“남북교류단절 5·24조치 MB정부 임기내 풀어야”-재테크 ‘부산스타일’-서울대 수시, 수능 안본다-현대차 리콜說에 증시 출렁▲종합-배추·무 작년의 2배 껑충..김장비용 21만→29만원-‘위기의 포털’ 인력 엑소더스▲정치-文 “내게 맡겨라”…李·朴은 사퇴거부-민주 지도부 퇴진론 단일화 기폭제 되나-“文·安, 승자-패자로 나뉘면 지는 단일화”-文 “고민 끝에 수용…정치가 장난이냐” 朴측 “연계가 아닌 동시논의 제의였다”-與 경남지사 경선 4파전 치열-朴, 비정규직에 잇단 러브콜▲국제-4세대 후진타오 가고 시진핑 시대 열린다-“샌디 덕분에…”오바마 다시 승기-중국 제조업경기 회복세로 日 5분기만에 마이너스 성장-美건설사들 ‘샌디, 고마워’-버핏, 부동산 시장에 베팅-중국 ‘한자녀 정책’ 32년만에 폐기되나▲경제종합-제품 인증에 年 4조…기업 등골휜다-이게 웬일? 수출 넉달만에 늘었다▲금융·재테크-스산한 금융권 ‘명퇴의 계절’-우리銀 ‘신탁후 임대’ 첫 시행-은행 순이자마진 2% ‘위협’▲기업과 증권-잘 굴러가는 넥센타이어-KOTRA ‘한·일 중매’-현대重 ‘인공태양’ 만든다▲기업·경영-삼성전자 ‘빠른 추종자’ 이미지 지운다-휴맥스 ‘1조 클럽’ 재도전-“이러다 망할 것 같다” 일본 샤프 자체진단-삼성엔지니어링, 2조원대 공사 수주▲모바일-첫 ‘N·N동맹’ 모바일게임에 반격-하성민 SKT 사장 미국으로 박병엽 팬택 부회장 일본으로-“몸 불편해도 PC로 유튜브가수 될래요”▲중소기업·벤처-中企끼리 밀어주고 당겨주니 ‘쑥쑥’-락앤락·젠한국·삼광유리 기능성 김치통 경쟁▲유통-농심, 15년만에 삼다수와 결별-佛샤토에 ‘이마트 농장’ 반값 보르도 와인이 온다-해외서 날아온 면세점 낭보-빈폴 패션모델 된 브라우니-백화점 10월 매출 소폭 신장▲기업과 증권-증시 디커플링 국면 언제까지-미래에셋 2인자 결국 사퇴-롯데마트의 사외이사 ‘꼼수’-현대차 웃다 울었다-지분 터는 오너들…왜?-금리인하 덕 못본 혼합형펀드▲부동산-온통 유럽풍 상가…길 하나 건너 월세 두배-공매 올라온 땅에 상가 지어볼까-전세금 낮추고 월세 올리고▲사회-서울시 내년 예산 30%가 복지-특검, 다스 서울사무소 압수수색-청국장이 멕시코로 간 까닭은-보험금 노린 사위의 ‘패륜’-세균 범벅 임플란트 1만6천개 납품-강남에 한류거리 만들고 이태원은 세계음식 특화◇서울경제▲1면-대기업집단법 만든다-“은행, 보험사 수수료에 부가세 부과”-‘보조금 대란’ 이통3사 1주일 영업정지▲종합-“저를 세일합니다” 젊은이들 도전 열기 후끈-저소득층 주거비 지원 전월세 바우처 도입한다-김장철 다가오는데...신선식품값 12% 껑충-구두정책(전화, 메신저로 별도 보조금 지침)꼼수 여전...징계효과낼지 불투명-지난달 수출 472억달러 4개월만에 증가세 전환-시진핑호 사회 통합. 부패 해소 등 고난의 대장정 예고-“한.일 스마트 모비릴티 시대 리더될 것”-담배회사 사회공헌 막는 복지부▲정치-文, 이해찬, 박지원 ‘단일화 제단’에 올릴까-강원서 안보 챙긴 文...제주 강정마을 찾은 安-측근은 개헌론 카드 꺼냈지만 朴 ‘...’-朴 “비정규직 국민연금 100% 지원”▲금융-임대료 연4.15% 최저 1500가구로 늘린다-운용 5년미만 상품 마이너스 수두룩▲국제-‘샌디’ 원군에 크리스티 효과도 가세-권력교체기 부양 지속떈 올 성장률 7.5% 넘을 듯-또 궁지 몰리는 그리스▲산업-현대차 10월 판매량 40만대로 사상 최대-현대중 “최첨단 핵융합발전기술 선점”-웹툰 콘텐츠 공들이는 포털업계 -SKT, 미래 성장동력 찾기 잰걸음-“글로벌 트렌드 알자”...연구원 마케터 총출동-중국 내수시장 공략 박차-비장의 카드 ‘백산수’로 공백 메운다▲증권-‘투자 철학’ 갈등에 15년 창업동지 끝내 결별-CJ 제일제당 3분기 매출 50% 껑충-“원고로 수출 부진”..기관 차·조선 내던진다-M&A 기대로 중소형 제약주 동반강세▲사회-서울복지특별시-“시형씨에 6억 차용증 받았다”-‘법의 테두리’ 그려지나-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 논의 재저화▲부동산-온기 이어갈 추가 부양책 나와야-9.10 대책에 부동산지표 개선됐지만...업계 체감경기는 한겨울-월세 가격도 상승곡선◇한국경제▲1면-성장 말하는 朴, 경제공약 바뀌나-금융위 “두산 영구채, 자본 아니다”-법정관리기업 채권단 요구땐 공동관리인 선임 의무화-이 불황에...현대차 월간판매 첫 40만대 돌파▲정치-‘저성장 쇼크’..경제민주화만으론 안돼-기존 순환출자 규제.집중투표제 도입-민주 ‘李·朴 퇴진론’ 시끌-文-安 ‘단일화 치킨게임’▲국제-中 제조업 회복...“내리막 경기, 바닥 쳤다”-美도 지갑 열어...카드사 실적 ‘예상 훌쩍’-지는 후진타오..뜨는 시진핑▲경제-3000명 집 못구해 ‘발동동’..생활인프라도 태부족-“짝퉁 빈곤층 18만명”..연 3288억 지원금 타내“▲금융-금감원 “새희망홀씨 대출실적 높여라”-보험사, 연금저축 판매 ‘비상’▲산업-“세계가 삼성전자를 열망하게 하라”-구본무 “포기를 모르는 게 1등의 자격”-콧대높은 日, 한국부품에 눈 돌린다-현대그룹-덕성학원 산학협력 현정은, 여성인재 육성 나섰다▲중소기업, 제약산업-“심전계 등 의료기기로 동남아 공략”-임플란트에 멸균 처리도 안하고 ▲생활경제-농심 떠난 삼다수, 광동제약이 판다-롯데, 자카르타에 시내 면세점 낸다▲증권-해외 주식투자 ‘헤지펀드 따라하기’ 유행-삼성 중, 3분기 영업익 39% 증가-모바일 게임주 ‘옥석 가리기’ 본격화-“자산배분 중요...금 펀드로 위험 분산”-중소형 증권사 10여곳 매물로 쏟아져▲사회-“차용증 받아...대통령과 상의 없었다”-한의사 내홍 심화...평의회 “치료용 첩약 의보적용 철회하라”-5조 규모 마약성분 감기약..청국장 둔갑시켜 밀반출-서울대, 수시비중 83%로 확대 수능 최저기준도 없애기로▲부동산-“월세 보조 등 맞춤형 주고복지 제공해야”-“전셋값 정도만 내고 입주하세요”-온기도는 수도권 경매-고시원, 쾌적하게 바뀐다
2012.11.01 I 이지현 기자
  • "등록금에 인생마저 탕진" 대학생 10% 도박중독
  • [이데일리 이정혁 기자]서울의 한 대학을 다니고 있는 박모(26)씨는 도박중독자다. 박 씨가 빠진 도박은 불법 스포츠토토. 박 씨는 스포츠토토에 베팅할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1500만원의 사채를 빌려 썼다가 빚 독촉에 시달리고 있다. 박 씨는 “사채 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됐다”며 “매달 50만 원이 넘는 이자를 갚느라 학교도 휴학하고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인터넷 도박에 빠져 등록금을 탕진하는가 하면 사회생활을 시작하기도 전에 빚더미에 허덕이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 . 불법 스포츠토토 등 온라인 도박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중독된다. 특히 일부 학생은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강·절도 등 범죄마저 서슴지 않는다. 이에 따라 인터넷 도박중독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 대학생 10명 중 1명 ‘도박중독 위험’김영호 대구가톨릭대학교 정신과학연구소장이 지난해 전국 4년제 대학 남녀 학생 2026명을 대상으로 ‘도박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박중독 위험자’가 224명(1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 10명 중 1명은 도박중독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일반인에 비해 두배 가량 높은 비율이다.인터넷 도박은 국내 프로야구나 축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축구), 미국 메이저리그(야구), 미국 NBA(농구) 등 전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베팅을 하기 때문에 주로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도박중독에 빠진다. 게다가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는 기존 가입자의 추천을 받은 사람만 가입할 수 있도록 회원제로 운영되는 탓에 경찰 단속이 쉽지 않다.김 소장은 “대학생들의 도박중독이 사회문제로 떠오를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며 “특히 불법 스포츠토토에 중독된 학생들이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수도권 H대 3학년 이모(25)씨는 “친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추천을 받아 사이트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며 “한 학기 등록금을 베팅했다가 전부 탕진한 학생도 있다”고 말했다.◇ 대학생 46.8% “적당히 하면 문제없다” 대학생들 사이에서 도박에 대한 인식이 관대한 것도 도박중독에 빠지는 요인이다. 대구가톨릭대 정신과학연구소가 지난 8월 전국 10개 대학 454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41.4%가 최근 1년 동안 도박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대학생 46.8%가 ‘도박은 적당히 즐길 수만 있으면 아무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여 ‘대학생 도박은 바람직하지 않아 금지해야 된다’(41.1%)를 앞질렀다. 이처럼 도박의 유혹에 쉽게 빠져든 학생들은 도박자금을 구하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마저 나오고 있다. 지난달에는 펀드투자를 빙자해 친구들로부터 억대 투자금을 받아 인터넷 도박으로 탕진한 대학생이 구속됐다. 또 올 초에는 인터넷 도박으로 1억원을 날린 학생이 서울 강남의 한 편의점에서 강도짓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강원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에서 지난 1년간 상담을 받은 도박중독 피해자 157명 중 대학생은 16명이나 됐다. 최정헌 강원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 소장은 “도박중독으로 찾아오는 10명 가운데 1명은 대학생”이라며 “학생들은 경마 같은 오프라인 도박보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불법 스포츠토토 같은 온라인 도박중독에 대한 고통을 호소한다”고 말했다.대학생 도박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 학교에 설치된 학생상담센터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택수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개인마다 도박에 중독되는 동기가 다르지만 학생들은 취업난이 장기화되면서 도박을 탈출구로 삼는 경우가 많다”며 “캠퍼스에서 술이나 담배를 규제하는 것보다 학생들의 도박중독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학생상담센터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12.11.01 I 이정혁 기자
  • KT&G, 최고의 아마추어 예술가들 실력 선뵌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KT&G(033780)는 아마추어 예술가 양성을 위해 진행한 ‘상상실현 프로젝트’에서 선발된 예술가들의 최종 무대를 11월 10일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악스코리아(AX-KOREA)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상상실현 프로젝트’는 KT&G상상마당에서 지원해 온 밴드, 사진, 단편영화 세 부문에 오디션 방식을 새롭게 적용해 최종우승팀을 선발하고, 분야별 전문가들이 멘토링에 참여해 참가자들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분야별로 ‘밴드인큐베이팅’, ‘원데이샷’, ‘대단한 단편영화제’로 진행됐다.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밴드인큐베이팅’에서 TOP3 밴드로 선정된 ‘누키(nukie)’, ‘전기뱀장어’, ‘렘넌츠오브더폴른’과 멘토로 참여한 ‘델리스파이스’의 공연과 출사(出寫) 프로그램인 ‘원데이샷’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아마추어 사진작가 박경원, 박용현, 전미진의 작품도 소개된다. 또 ‘대단한 단편영화제’에서 수상한 김정인, 최린, 곽지혜 감독의 영화도 상영된다. 이밖에 크라잉넛, 국카스텐, 킹스턴루디스카 등 인기 밴드들의 축하공연도 마련돼 있다.KT&G 관계자는 “상상실현 프로젝트는 일회성 후원 방식을 넘어 오디션과 멘토링 시스템을 도입해 꾸준한 실력배양과 성장기회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라며 “이번 페스티벌의 수익금 전액을 실험예술단체에 기부해 또 다른 문화적 성장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인기 기호품 커피와 담배 만나니 ‘대박’
2012.10.29 I 이승현 기자
  • [외환브리핑]다시 부각된 스페인 위기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24일 달러-원 환율은 완만한 상승압력을 받을 전망이다.전날 무디스사가 안달루시아를 포함한 스페인 지방정부 5곳의 신용등급을 강등하자 이날 스페인 단기국채 입찰이 부진했다. 스페인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시 주목받아 시장심리를 냉각시킬 재료다. 유로화는 미 달러화와 엔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며 유로-달러는 1.30달러를 다시 밑돌았다.미국 주요기업도 잇따라 악화한 성적표를 꺼냈다. 듀폰의 3분기 실적이 쇼크 수준을 기록하며 1500명에 이르는 인력 감축을 발표했다. UPS도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지만, 전년동기에 비해 부진한 실적이 부담이었고, 쓰리엠(3M)도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이런 소식을 반영하며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43.36포인트, 1.82% 하락한 1만3102.53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26.50포인트, 0.88% 떨어진 2990.46을 기록하며 3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하지만, 이번 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전날 장중 1100원을 터치하자 당국의 미세조정으로 추정되는 달러매수세가 유입되며 개입 경계감도 확산된 상황이다. 대외 불안감이 다시 고개를 들고 레벨에 대한 부담감이 뒤섞여 거래수준을 소폭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밤 유럽과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 발표가 예정된 터라 쉽사리 방향성에 베팅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수급 측면에서도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물량이 환율 하락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결제수요도 만만치 않아 방향을 주도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상승했다. 미국 주요기업 실적이 악화했고, 스페인 지방정부 신용등급이 대거 하락하면서 유로존 우려감이 고개를 들어서다. 해외 브로커들에 따르면 지난밤 달러-원 1개월물은 110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8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03.10원)보다 2.55원 상승한 셈이다. 달러-원 1개월물은 1106.5원과 1109.원 사이에서 거래됐다.달러-엔 환율은 79.84엔으로 하락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1.2976달러를 나타냈다.
2012.10.24 I 장순원 기자
농구토토 매치 52회차 `KT, 서울삼성에 승리`
  • [토토]농구토토 매치 52회차 `KT, 서울삼성에 승리`
  • [스타in 스포츠팀] 국내 농구팬들은 24일 열리는 서울삼성-KT 전에서 원정팀 KT의 우세를 내다봤다.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이 오는 24일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지는 서울삼성-KT 전 대상 농구토토 매치 52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35.91%가 KT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10점 이내 박빙 승부를 예상한 참가자는 33.79%로 집계됐고, 홈팀 서울삼성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30.31%로 나타났다 전반전에서도 KT 우세(39.98%) 예상이 1순위로 집계됐다. 홈팀 서울삼성 리드(31.65%)와 5점 이내 박빙 접전(28.38%) 예상이 뒤를 이었다. 전반 득점대에서는 양 팀 모두 34점 이하 점수대(12.85%) 예상이 최다 집계됐고, 최종 득점대에서는 양 팀 모두 70-79점대 치열한 승부(16.73%) 예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시즌 초반이지만 두 팀 모두 순탄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은 개막 후 2연승 뒤 2연패를 당하며 부진에 빠져있다. 포인트가드 김승현의 부재와 외국인선수의 부진이 못내 아쉽다. 반면 KT 또한 지난 시즌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승 3패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전체적인 팀 밸런스가 무너져 있는 상태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시즌 초반 예상과 달리 많은 변수들로 인해 지난 시즌보다 더욱 흥미진진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며, “더욱 꼼꼼한 분석을 통해 신중한 베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농구토토 매치 52회차는 경기시작 10분전인 24일 오후 6시 50분 발매가 마감된다.
이하람의 서울산책-청담동을 걷는 법
  • [休]이하람의 서울산책-청담동을 걷는 법
  • 외국인관광객 100만 명 시대이다. 지방에서 서울로 출장 온 직장인들은 이제 외국인여행자들과 숙박업소 쟁탈전을 벌여야 할 정도라고 한다. 명동, 경복궁, 남대문 등 외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는 여전하지만 요즘 서울의 명소로 강남이 뜨고 있다는 건 싸이열풍을 체감한 국민이라면 모두 아는 사실이다. CNN에서는 강남스타일의 배경이 되는 ‘강남’을 취재해가고, 조만간 싸이를 강남구 홍보대사로 위촉한다는 이야기까지 들리고 있다. 청담동의 한 의류 숍. 담쟁이 덩굴로 뒤덮인 건물이 너그러워 보인다. 이하람 작가이쯤되면 강남에 관심이 없던 이들도 강남에 대한 무한한 호기심이 생기게 되는 법. 싸이의 노랫말 처럼 심장이 뜨거워지는 밤이 아닌, 한가로운 낮에는 강남산책을 어떻게 즐겨야할까. 트렌디하고 럭셔리하다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동네는 청담동이다. 90년대 초반 강남은 신흥부자들의 자녀들이 흥청망청 돈을 쓰면서, 오렌지족, 야타족 등 불명예스러운 칭호가 붙었다. 그러나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강남에는 부르주아의 경제력과 보헤미안의 감수성을 두루갖춘 ‘보보스족’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풍요로운 생활 안에서 문화와 예술에 가치를 두는 삶. 강남이 향락의 소비지가 아닌 문화와 스타일의 장소로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청담동 오페라갤러리에서 본 바깥 풍경. 이하람 작가돈을 쓰지 않아도 청담동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바로 갤러리 산책이다. 골목골목에 숨어있는 카페 겸 갤러리부터 해외 유명작가의 전시를 만날 수 있는 대형갤러리까지 ‘청담동 화랑가’라고 불릴 정도로 곳곳에 다양한 갤러리들이 자리 잡고 있다. 신인작가들의 작품들도 만날 수 있고, 청담동답게 명품브랜드의 컬렉션이 발표되기도 한다. 청담동 갤러리 골목의 참맛을 느끼게 된다면 이제 이 비싼 동네를 걸을 때 건물이 얼마일까 하는 궁금증 보다는 오늘은 어떤 전시가 열릴까 하는 우아한 호기심이 생길 것이다.갤러리 산책과 함께 청담동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미식산책이다. 이태원과 신사동 가로수길이 서울의 맛집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해도 청담동을 따라올 순 없다. 국내 내로라하는 일식집에서부터 정통 프렌치 레스토랑의 상당수가 바로 청담동에 자리 잡고 있다. 이뿐만인가. 한정식, 중식, 인도, 태국음식까지 세계 각국의 레스토랑은 고급스러운 실내를 더해 ‘청담’스러운 외식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청담동 이른바 명품 거리의 한 매장. 이하람 작가패션, 뷰티산업도 빠질 수 없다. 갤러리아백화점에서 청담사거리로 이어지는 길은 명품숍과 플래그십 스토어가 줄지어 있는 청담동의 메카. 바로 CNN기자가 리포팅을 했던 장소이다. 쇼핑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요즘 가장 핫한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거리다. 가수 싸이가 본격적인 미국 행보에 나서면서 “강남스타일”의 전세계적인 열풍도 쉽게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들만의 공간에서 전세계적인 명소로 떠오른 강남은 이제 동네 젊은이들에서 나아가 전세계 여행객을 맞이할 차례다. <여행작가>
2012.10.23 I 이승형 기자
재주는 아이돌이 넘고, 돈은…
  • [연예인지망생 100만]재주는 아이돌이 넘고, 돈은…
  •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1년에 수십 팀의 아이돌 그룹이 데뷔하고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가요계 내부에서조차 “더 이상 아이돌 그룹은 희망이 없다”는 푸념이 나오지만, 돌아서면 남 얘기다. 왜 아이돌 그룹은 끊임없이 양산되는 것일까. K팝 시장에서 연예인지망생을 볼모로 한 일부 은밀한 ‘부당거래’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아이돌 그룹을 데뷔시키고 최소 6개월 이상 활동을 유지하는 데 평균 10억원 가량이 투입된다. SM·YG 등 몇몇 ‘알짜’ 기획사가 아닌 대부분 중소기획사의 형편은 어렵다. 유통사로부터 일명 ‘선급금’을 받아 가수(앨범)를 제작한다. 온전히 자기 자본으로 수억 원을 쏟아붓는 제작자는 드물다. 멜론, 엠넷 등 유통사는 성공 가능성을 판단해 적게는 1억원에서, 많게는 4억원까지 제작자를 지원한다. 그 이상은 위험 부담을 고려해 꺼린다. 이 선급금이 바닥나는 순간 제작자들의 ‘돈 싸움’이 시작된다. 신인 가수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 수익이 나기까지 버텨줄 자본력이 뒷받침돼야 해서다. 중도 포기는 곧 신뢰도 잃고 돈도 잃는 최악의 수다. ‘대박’이 나지는 않더라도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고 나면 행사 시장서 돈벌이가 된다. K팝 붐이 일면서 웬만한 아이돌 그룹은 이제 국내보다 외국에서 더 인기를 끌기도 한다. 조금만 더 버텨 ‘한 방’이 터지면 인생역전이 가능하다는 환상을 갖기 쉽다.저작권 담보 대출 등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보려 노력하지만, 졸부들의 눈먼 돈이 제작자들을 유혹한다. 연예 기획사 대표라는 그럴듯한 ‘명함’과 ‘돈줄’이 급한 실제 제작자의 이해타산이 들어맞는다.문제는 부작용이 적잖다는 점이다. 5인조 남자 아이돌그룹 멤버 A는 최근 기자와 만나 “요즘 술 마시는 게 일”이라고 말했다. 상대는 60대 여성이다. A는 “팀에 거액을 투자한 할머니가 부르면 무조건 가야한다”며 “술자리가 있을 때마다 우리를 불러 데리고 논다. 괴롭다”고 털어놨다. A는 “잊을만하면 불거지는 여자 연예인들의 스폰서 관련 소문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닌 것 같다”고 씁쓸해했다. 조직폭력배의 검은돈이 흘러들기도 한다. B 기획사 대표는 “부동산 회사 혹은 투자사로 포장돼 있지만 알고 보면 조폭 자금인 경우가 있다”며 “이들의 특징은 15억~20억원의 거액을 베팅하기 때문에 유혹을 뿌리치기 어렵다”고 전했다. 실제로 C그룹은 부동산 회사로 둔갑한 조직폭력단으로부터 15억원을 투자받았다가 곤욕을 치렀다. 데뷔 후 3개월 동안 5억원 가량을 쏟아부었는데 예상보다 수익이 나지 않자 그들이 돌변해 원금에 이자까지 더해 회수해갔다. 당시 C그룹 소속사 대표는 서울 강남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까지 팔아 돈을 마련했으나 결국 팀을 해체했다. 다른 유통사에서 선급금을 받아 재기를 노렸으나 빚의 악순환이 계속됐고, 그러다 보니 이 돈은 앨범을 만드는 데 온전히 쓰이지 못했다. 앨범의 질을 높이기보다 ‘펑크’ 난 회사 유지비와 기존 또 다른 투자자와의 계약 조건을 지키기 급급했다.한 가요계 관계자는 “연예인지망생 100만명 시대에 걸맞게 허례허식과 과시욕에 찌든 일부 엔터테인먼트 업체의 사업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며 “일부 제작자들도 자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관계자는 “가장 큰 피해자는 가수”라고 주장했다. 가수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 여러 유통사 혹은 투자자와의 계약 관계에 발목이 묶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획사를 자주 옮기거나 몇몇 이름을 바꿔 나오는 가수들의 속사정이 바로 이러한 이유다.
2012.10.22 I 조우영 기자
농구토토 매치 51회차 `서울SK, 오리온스에 승리`
  • [토토]농구토토 매치 51회차 `서울SK, 오리온스에 승리`
  • [스타in 스포츠팀] 국내 농구팬들은 23일 열리는 서울SK-오리온스 전에서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인 서울SK의 우세를 내다봤다.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이 오는 22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지는 서울SK-오리온스 전 대상 농구토토 매치 51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38.07%가 SK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원정팀 오리온스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32.83%로 집계됐고, 10점 이내 박빙 승부를 예상한 참가자는 29.11%로 나타났다 전반전은 오리온스 우세(45.47%) 예상이 1순위로 집계됐다. 홈팀 SK 리드(32.39%)와 5점 이내 박빙 접전(22.13%) 예상이 뒤를 이었다. 전반 득점대에서는 40-44점대 원정팀 오리온스 리드(12.31%) 예상이 최다 집계됐고, 최종 득점대에서는 양 팀 모두 70-79점대 치열한 승부(13.49%) 예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SK의 시즌 초반 상승세가 무섭다. 개막전에서 전자랜드에 아쉽게 패했지만 이후 동부, 서울삼성, 모비스를 차례로 꺾으며 3연승의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포인트가드로 변신한 김선형과 외국인 선수 헤인즈의 활약이 돋보인다. 반면 오리온스는 시즌 개막전 다크호스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2연승 뒤 2연패하며 주춤했지만 주말 동부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연패를 끊었다. 전태풍과 최진수, 김동욱으로 이어지는 국내 선수 라인업은 탄탄하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SK가 오리온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연승 행진을 노린다”며 “시즌 개막전 예상과 달리 많은 변수들이 생기고 있어 더욱 꼼꼼한 분석을 통해 신중한 베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농구토토 매치 51회차는 경기시작 10분전인 23일 오후 6시 50분 발매가 마감된다.
‘익숙한' 성벽에서 ‘낯선' 성벽을 발견하다
  • [힐링시티 서울]‘익숙한' 성벽에서 ‘낯선' 성벽을 발견하다
  • 당일 힐링코스에 참가한 일행이 북촌 한옥마을을 함께 걷고 있다=노매드 제공[이데일리 최선 기자] 팍팍한 도심속에서도 힐링이 가능할까? 지난 16일 ‘도심속 힐링’이란 주제로 취재차 떠난 서욱 북악산 성곽 길. 일상에서 잠시 벗어 난 짧은 여행이었지만 그 여운은 오랫동안 가시지 않았다. 집결지인 서울 종로구 화동 정독도서관으로 향할 때만해도 낯선 사람들과의 만남이 내심 걱정됐다. 이번 여행을 책임질 힐러(치유사) 선생님과의 짧은 눈 인사를 시작으로 익숙하면서도 낯선 서울 북악산 성곽 길로 떠나는 여정이 시작됐다.한참을 걸었나 싶다. 곡선으로 이어진 기와지붕, 담장을 수놓은 민화, 나뭇가지에 달린 노란 감, 떼를 지어 지저귀는 참새소리도 이따금씩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여유를 가져서일성곽 길에 오르던 참가자들이 서로의 어깨를 주물러주고 있다까 모든 일상이 새롭게 다가왔다.가회동 북촌한옥마을은 걷는 이들의 발걸음을 늦췄다. 사진을 찍는 이도 눈을 감고 새소리에 귀 기울이는 이들도 슬며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기자는 쉽게 무리들과 섞이지 못했다. 취재를 해야한다는 강박감과 치유해야 할 상처는 없다는 생각때문이었다. 대부분이 40~50대 주부였던 일행에 무작정 청년 하나가 섞였으니 주뼛거렸다. 소녀로 돌아간 듯 다소 과장된 일행의 모습에 민망하기도 했다. 무리의 꽁지에서 관계없는 사람인 척 느리게 삼청동으로 향했다.1시간 남짓 걸었던 터라 배는 출출해져 있었다. 여행사에서 예약한 식당으로 들어가 끼니를 챙겼다. 점심 식사는 남달랐다. 평소 10분이면 식사 후 자판기 커피까지 섭취가 가능했던 기자에게 느긋한 식사시간이 주어졌다. ‘힐링 이팅(healing eating)’. 식사도 명상의 연장선에 있었다. 마주 앉아 가을이 주는 정취 속에 밥 한 숟가락의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이다. 삼청동의 오색찬란한 가게들을 지나 삼청공원으로 들어섰눈을 가린 이, 길을 안내하는 이가 서로 멘토가 되어 발길을 옮기고 있다다. 산책로를 따라 서있는 나무들이 가을을 맞아 단풍으로 물들고 있었다. 아스팔트길을 벗어나 흙으로 난 길을 밟았다. 도시가 끝나고 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순간이었다. 부지불식간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가을 바람이 식혔다. 문득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이곳을 찾았을까’ 내심 궁금했다. 일행은 낮은 성곽 옆으로 난 산책로를 찬찬히 걸었다. 높은 성곽에 다다르자 일행은 몸을 기대보기도 하고 손으로 만져보기도 했다. 힐러 선생님의 말을 따라 벽에 기대 눈을 감고 천천히 심호흡했다. 바쁜 일상은 잊고 내 자신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눈과 귀를 닫고 나와 대면해봤다. ‘내가 이렇게 숨을 쉬고 있었구나’ ‘일에 치여 생각할 겨를이 없었구나’ 생각은 꼬리를 물었다. 눈을 떴을 때 힐러 선생님이 노란 손수건을 나눠줬다. 2인1조를 이뤄 한 사람은 손수건을 묶어 눈을 가리고 나머지 한 사람은 안내자가 됐다. 조금씩 대화가 오갔다. “앞에 뭐가 있죠?” “이건 돌인가요?” 장난감 블록처럼 보이는 혜화동, 삼선동의 모습을 바라본 뒤, 내려오는 길에는 반대로 역할을 바꿨다. ‘이쯤에 다음 계단이 있으리라’는 짐작으로 앞을 밟았을 때는 영락없이 제자리였다. 한걸음도 제대로 나아가지 못했다. ‘별것도 아닌 길을 그냥 걸으면 될 것이지…’ 안내자 역할을 하며 다소 냉소적이었던 기자는 곧바로 옆 사람에 의지하고 말았다. 오늘 처음 만난 이에 제 몸을 맡기는 데는 불과 1분도 걸리지 않았다. 그렇게 하루해가 서서히 저물어갔다.일행은 평상에 모여 앉아 서로를 마주보고 ‘성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소감이 어떤지’ ‘나의 성곽은 무엇이었는지’ 조금은 민망하기도 했지만 따뜻한 대화가 오갔다. 이날 돌아본 곳은 눈에 보이는 성곽이 아니라 ‘내 마음 속의 성곽’이라는 말도 나왔다. 철옹성처럼 나를 지키기 위해 쌓아 뒀던 내 안의 성곽을 떠올렸다. 짧은 시간동안 성곽을 정의하긴 어려웠다. 분명한 것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서먹했던 일행들 간 벽이 무너졌다는 점. 일행과 아쉬운 작별을 하는 순간 다시 회색 벽이 나왔고 아스팔트 도로가 펼쳐졌다. 크게 한 번 심호흡을 하고 혜화동을 당차게 걸었다. 허벅지에 힘이 들어갔다.▲‘도심 속 치유여행, 힐링로드 in 종로’는 힐링여행전문 사회적기업 노매드와 종로구청이 공동으로 기획한 여행상품이다. 당일코스와 1박2일 코스가 있으며 프로그램 참가비는 각각 7만원, 15만원이다. 북촌한옥마을-삼청동-서울 한양도성 등을 주요코스로 하며 거리는 7~8km정도 된다. 신청은 종로구청(www.jongno.go.kr)과 노매드 홈페이지(www.herennow.co.kr)에서 하면 된다.잠시 벽에 기대 ‘나’와 만나는 시간을 갖고 있는 참가자들당일코스 일정
2012.10.19 I 이성재 기자
  • 수출업체 네고물량 압박‥달러-원 연중최저(마감)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달러-원 환율이 소폭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거래가 뜸한 가운데 수출업체 네고 물량(달러매도)이 유입되며 하락압력을 가했다.15일 이데일리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7원 하락한 1110.5원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9일(1110.7원) 이후 4거래일 만에 연저점을 낮춘 것이다. 기준환율(MAR·시장평균환율)은 1112.1원으로 전일대비 1원 상승했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한 현물환 거래량은 79억2700만달러 수준이었다. 고가 1113.7원, 저가는 1110.4원을 기록했다.이날 외환시장은 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장 초반 소폭 상승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시장을 움직일만한 뚜렷한 재료가 눈에 띄지 않은 가운데, 장중 유로화가 지지력을 보이고 네고 물량이 결제수요보다 우위를 보이면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은행 외환딜러는 “오후 들어 네고 물량이 나오자 은행권이 롱포지션(달러매수)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다른 은행 외환딜러는 “1100원을 앞두고 당국에서 개입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개입했다고 해도 미세조정에 그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을 움직일 재료가 없다 보니 아래나 위쪽 모두 베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특별한 재료가 부각되지 않은 가운데, 네고물량 압박이 컸고,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자 동조하는 흐름을 연출했다”고 설명했다.오후 4시3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0.375엔 상승한 78.600엔, 유로-달러 환율은 1.2942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2012.10.15 I 장순원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애플, 미국서 또 패소
  •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다음은 13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순)◇매일경제▲1면 -지금은 렌트테크시대-박근혜 ‘창조경제론’ 청사진▲종합-그리스 최대 기업 아테네 떠난다▲애플 美서 또 패소-미국 법원 ‘갤럭시넥서스 판매금지 판결’ 뒤집어▲종합-인도네시아서 500억달러 큰장 열린다-대형마트 내일 42곳 쉰다▲정치-朴 “명백하게 밝혀야” 文“사실땐 책임”-재벌개혁 청사진 밝힌 安-민주 “부유세 신설 반대”▲국제-일본 ‘iPS로 심장치료’ 진위 논란-美실업수당 청구건수 ‘오류’ 의혹▲경제·금융-박재완도 ‘서브3’ 경고..통화확대 주문-은행권 그들만의 협약 드러나-미국산 ‘비소쌀’ 다시 판매한다▲기업& 증권-수입차 가격 어디까지 내릴까-롯데도 과자값 9.4% 올린다-상장사 ESG 공시 의무화 추진▲부동산-“서울 재건축 연한 40→30년으로 단축”-상계동 보금자리주택 2015년 457가구 공급◇서울경제▲1면-강남 스타일 열풍에 강남이 들썩인다-규제 장벽에 막힌 관광 한류-안철수, 재벌 계열사 강제 매각한다▲종합-아버지 돈 빌려 라멘집 시작 뉴욕 최고 레스토랑 CEO로-비뇨기과.산부인과 이름 교체 바람 왜?▲윤곽 드러난 대선 빅3 재벌정책-‘기득권 체제 청산’ 최후의 수단..재계 거센반발 불보듯▲종합-통계청, 물가지수 낮추기 꼼수 논란-‘갤럭시 넥서스’도 항소심서 승소▲종합-생보 영업이익률 급락..역마진 현실화 우려-은행 임금 인상률 3.3% 최종합의-잠재성장률 3.8% 수준▲정치-朴 “녹취록, 관련된 사람이 밝혀야” 文“NLL의혹 사실이면 책임지겠다”-“비밀대화 논란 적절하지 않다” 安, 새누리 비판▲국제-“세금폭탄 피하자” 그리스 기업 엑소더스-“높은 실업 우리가 막아” “2년간 경제성장 주춤”▲산업-내수 침체 자동차, 수출도 심상찮네-이건희 회장, 베트남 총리와 투자 확대 논의▲증권-“외국인 매도 공세, 오래 안간다”-운용사, 과열 조짐 중소형주서 발빼기-불어나는 파이시티 충당금 하나 UBS펀드 ‘나 어떡해’◇ 한국경제 ▲1면-강남 3구의 두얼굴-朴.文. ‘경제민주화’ 강공 -손정의 ‘28조원 통큰 베팅’▲굿모닝-국산브랜드 버커루.모란꼼뜨마랑.뉴욕서 패션파티-“대형 유통업체 강제 휴무는 부당” 2심서도 대형마트 승소▲‘경제민주화’ 선명성 경쟁-‘총수 사면제한..배임.횡령에 징역형’ 대선 전에 ‘대못’ 박을수도▲정치-김성주 朴캠프 선대위원장, 첫날부터 파격 행보-文 “정문헌 발언 사실땐 책임질 것”▲커버스토리-서울 경제범죄 지도-강남 3구에 경제사범 몰리는 이유▲뉴스포거스-“한국 차기정부 대북정책 수정해도 한.미 동맹 약화시키는 일 없어야”▲국제-獨도 흔들린다..내년 성장률 전망 ‘반토막’-라이언 “케네디도 세율 낮춰”-바이든 “당신이 케네디인가?”▲경제.금융-은행들 ‘부동산+금융’ 연계영업 강화-국내 첫 ‘헌혈보험’나온다▲이슈포커스-“한국 경제, 비관은 금물..3~4% 지속성장 가능”▲산업-40억佛짜리 손님 ‘발레’ 태웠다-삼성-애플 소송 ‘전세역전’ 되나▲증권-증시도 복고스타일?..노스탤지어株 주목-‘성장 둔화 우려’..스마트폰 부품株 내리막길-‘돈 가뭄’..철강업계 곳간 채우기▲부동산-용산역세권 이어 송산그린시티도 무산 위기-4대강 지원으로 부채 12조
2012.10.12 I 이민정 기자
  • [외환브리핑]유로화·증시 움직임 촉각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12일 달러-원 환율은 1110원대 중반에서 좁은 등락을 이어갈 전망이다.간밤 유로화는 미 달러화와 엔화에 대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유로-달러는 1.29달러 초반을 회복했다. 신용 등급이 두 단계 떨어진 게 되레 스페인이 빠른 시일 내 구제금융을 신청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했기 때문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그리스 재정적자 감축시한을 연장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도 유로존 우려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됐다. 이런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는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무려 4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급감한 것은 호재로 받아들여졌지만, 미국의 지난 8월 중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두 달 연속으로 확대됐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출이 크게 준 탓이다. 재정적자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8.58포인트, 0.14% 하락한 1만3326.39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2.37포인트, 0.08% 낮은 3049.41을 기록했다. 전일 한국은행은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을 2.4%로 대폭 하향 조정하고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으려 금리를 내렸다. 통상 금리 인하는 환율 상승 요인이다. 그러나 추가적인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사라지자 달러 차익 실현 매물로 나오며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국내 외환시장은 유로화 움직임과 어제 큰 폭으로 하락한 증시 추가하락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울 전망이다. 다만, 환율 방향을 이끌 재료가 없다는 점에서 움직임은 제한될 전망이다. 중국의 무역수지 발표 앞두고 방향성에 베팅하는 포지션 플레이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수급 측면에서도 환율이 오르면 수출업체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상단을 막고 결제수요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소폭 하락했다. 스페인 국가신용등급을 강등되면서 전면적인 구제금융 신청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으로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고,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경기개선 기대감도 살아서다. 지난밤 달러-원 1개월물은 1115.5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80원)을 고려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의 현물환 종가인 1114.3원 보다 0.60원 하락한 것이다. 달러-원 1개월물은 장중 1114.5원과 1115.3원 사이에서 거래됐다.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78.4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42달러 오른 1.2928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2012.10.12 I 장순원 기자
SK, 카이스트에 '사회적기업가 센터' 개소
  • SK, 카이스트에 '사회적기업가 센터' 개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003600)그룹이 혁신적인 사회적 기업가를 키우기 위해 카이스트(KAIST) 경영대학 내에 별도 기구를 만들었다.SK그룹은 국내 최초로 사회적 기업 MBA를 개설해 내년 2월부터 석사급 인재를 키우기로 하면서, 이를 실행할 ‘SK 사회적 기업가 센터’를 발족했다고 10일 밝혔다.서울 동대문구 KAIST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센터 개소식에는 최태원 회장과 SK 주요 임원, 서남표 KAIST 총장과 주요 교수진, 김재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마리나 킴(Marina Kim) 아쇼카U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최태원 회장은 “기업의 사회공헌 측면에서나 복지 문제에서나 진일보된 기업 생태계를 만드는 일이 보람있다”며 “사회적 기업가 MBA과정을 이수한 인재들이 실제 사회적 기업을 창업하고, 사회적 기업이 착근될 수 있도록 SK와 정부, KAIST가 협력해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10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KAIST 서울 캠퍼스에서 열린 ‘SK 사회적 기업가 센터’ 개소식에서 최태원 회장 등이 떡을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김재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마리나 킴(Marina KIM) 아쇼카U 대표, 최태원 SK그룹 회장, 서남표 KAIST 총장, 이병태 KAIST 경영대학장이다.서울캠퍼스 4층에 들어선 SK 사회적 기업가 센터는 ▲사회적 기업가 MBA 정규 커리큘럼 개발 및 교수진 저변확대 등의 MBA 운영 지원 ▲국내외 사회적 기업 사례 구축과 사회적 기업가 역량 모델링 등 MBA 교육 프로그램 연구 ▲MBA 과정 확산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운영 등을 맡게 된다.KAIST가 내년 2월부터 25명 정원으로 2년 전일제로 개강하는 사회적 기업가 MBA는 오는 15일 원서접수(apply.jinhak.com)를 마감한 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12월 초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SK는 9~10일 이틀 동안 세계적 사회적 기업 지원 재단인 아쇼카재단 내 산하기관인 아쇼카U의 마리나 킴 대표 등을 초청, KAIST 서울캠퍼스 내 최종현 홀에서 사회적 기업가 MBA 커리큘럼 개발을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2012.10.10 I 김현아 기자
  • 포스코 블록딜+유로반등‥달러-원 소폭 하락(마감)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달러-원 환율이 소폭 내림세로 마감했다. 유로-달러 환율이 반등하고 수급 부담이 반영된 결과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고, 한일 통화스와프가 이달 말 종료된다는 소식은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9일 이데일리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1.3원 하락한 1110.7원을 기록했다. 기준환율(MAR·시장평균환율)은 1110.6원으로 전날보다 0.71원 떨어졌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현물환 거래량은 90억5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외환시장은 전일 대비 0.5원 하락한 1111.5원으로 출발한 뒤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유로-달러 환율이 소폭 오른데다, SK텔레콤이 보유한 포스코 지분을 외국인에게 팔자 매각대금용 원화 수요가 유입될 것이란 우려도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저점을 낮출수록 개입 경계감이 커지면서 움직임은 제한됐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포스코 지분 납입용 물량이 나올 수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하락세가 커졌다”며 “연저점으로 다가갈수록 개입 경계감이 커지면서 방향성에 적극적으로 베팅할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경기둔화 우려는 예전부터 나왔던 재료인데다가 글로벌 양적 완화가 진행되고 있어 시장 방향을 바꿀 정도는 아니었다”고 덧붙였다.오후 4시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0.0011달러 오른 1.2979달러, 달러-엔 환율은 0.163엔 오른 78.357엔을 기록 중이다.
2012.10.09 I 장순원 기자
LG생활건강, 색조 브랜드숍 'VDL' 론칭
  • LG생활건강, 색조 브랜드숍 'VDL' 론칭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은 세계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웬디 로웨(Wendy Rowe)의 뷰티 철학을 담은 색조 전문 브랜드 ‘VDL(Violet Dream Luminous)’을 론칭하고, 색조 브랜드숍 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LG생활건강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VDL 1호점을 열었다.‘VDL’은 20~30대 여성의‘생동감 있고 강렬한 꿈의 실현’을 브랜드 콘셉트으로 하는 색조 전문 브랜드로 1~3만 원 대 300여 품목의 다양하고 폭 넓은 색조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두 3가지 라인으로 아이섀도, 립스틱 등 과감하고 다양한 컬러 메이크업 제품 위주인 ▲‘VDL 페스티벌’ 라인,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 노하우를 담은 베이스 메이크업 라인 ▲‘VDL’, 아웃도어 뷰티를 표방하며 작고 가벼운 휴대용 아이 메이크업 위주의 ▲‘VDL Ready, Action’ 라인 등이다.매장은‘꿈을 실현하는 코스메틱 부띠끄’를 콘셉트로, 웬디 로웨의 작업실을 그대로 옮긴 듯,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실제로 컬러를 조합하는 팔레트 테이블 등의 느낌을 살려 꾸밀 예정이다.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기초와 색조 화장품의 구성비는 75 대 25로,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의 기초와 색조 화장품 비율 65 대 35에 비해 색조 화장품이 취약한 구조다. LG생활건강 역시 그동안 기초 화장품 사업에 주력해 기초 대 색조가 약 85 대 15를 구성하고 있지만, 이번 사업을 계기로 색조 화장품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해 색조 화장품 매출 비중을 글로벌 수준인 35% 대로 끌어올릴 방침이다.LG생활건강은 이날 신사동 가로수길에 ‘VDL’ 1호점을 연데 이어 이달 내 서울 이화여대, 일산 라페스타, 부산 서면, 대구 동성로 등에 총 5개 매장을 오픈하고 올해 말까지 국내에 10개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해외시장도 진출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적 메이크업 아티스트 웬디 로웨는 뉴욕과 런던을 주무대로 루이비통과 프라다, 버버리 등 명품 브랜드 패션쇼의 메이크업을 담당해 온 세계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다. 니콜 키드먼, 로지 허팅턴 휘틀리 등 유명 여배우와의 작업을 통해, 일명 ‘누드 메이크업’이라 불리는 화장하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과 과감한 컬러 매치 등으로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확보하고 있다. 또 미국 패션지 ‘얼루어’가 올해 선정한 세계 5대 메이크업 아티스트다.LG생활건강 VDL 신사동 가로수길 1호점LG생활건강 VDL 신사동 가로수길 1호점▶ 관련기사 ◀☞[파워氣UP! 코리아]LG생건 "미래동력 신사업서 찾는다"☞'한효주' 디자인한 '숨 에센스' 대용량 한정판매
2012.10.08 I 정태선 기자
공공기관 이전..나주시 發 애정촌 '활짝'
  • 공공기관 이전..나주시 發 애정촌 '활짝'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공공기관의 선남선녀들끼리 나주에서 배꽃 같은 사랑을 꽃피웁시다.”내년 전라남도 나주 혁신도시로 근무지를 옮기게 되는 공공기관 및 공기업의 미혼 직원들을 위한 ‘애정촌’이 꾸려져 화제다.7일 관계 기관에 따르면 오는 12일 서울 홍대의 한 클럽에서 내년 나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및 공기업에 재직 중인 미혼 직원 140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규모 단체 미팅이 열린다.이번 ‘짝짓기’에 참여하는 기관은 국립전파연구원, 사학연금관리공단, 우정사업정보센터, 전력거래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 한전KDN 등 11곳이다. 나주혁신도시는 한국전력(015760) 등 총 15개 공공기관이 내년부터 2014년까지 입주해 5만명이 거주하게 된다. 이 행사는 참가자의 남녀 성비를 5대 5로 나눈 ‘명백한 소개팅’이다. 주로 수도권에 연고를 둔 미혼 직원들이 타지로 이동하고 난 뒤 느낄 ‘외로움’을 미리 없애고, 결혼 적령기를 맞은 남녀끼리의 만남을 주선해 현지 생활에 빨리 안착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혁신도시 이전을 앞두고 각 기관의 고위 당국자들이 머리를 맞대 이런 아이디어를 고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나주 혁신도시 이전이 발표된 후 지역적 괴리감을 이유로 퇴사한 미혼 직원들이 꽤 있었다”며 “나주로 내려가기 전에 미리 친해지고 좋은 인연을 만나다 보면 사랑의 결실을 맺어 현지에서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기대했다.한편 다음 달 1일에는 나주시 주최로 현지에서 1박 2일 단체 미팅이 이뤄진다. 이 행사는 15개 공공기관 미혼남녀는 물론 전남도청, 나주시청에 재직하고 있는 미혼 직원들도 참여해 지역 간 ‘하이브리드’ 소개팅이 될 것으로 보인다.SBS ‘짝’ 로고.(위의 사진은 본 기사와 관계 없음)▶ 관련기사 ◀☞[국감]공기업 '유리천장' 여전..여성이사 비중 5% 안돼☞한전 소액주주, 7조원대 '전기료 소송' 패소☞[마켓포인트]코스피 주간 개인 순매도 1위 '한국전력'
2012.10.08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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