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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토] 농구토토 매치 5회차 `모비스, 삼성에 승리`
- [스타 in 스포츠팀] 국내 농구팬들은 오는 15일에 열리는 2012-13시즌 국내프로농구(KBL) 서울삼성-울산모비스전에서 모비스의 승리를 내다봤다.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의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이 15일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모비스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매치 5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절반이 넘는 62.13%가 원정팀 모비스의 우세를 예상했다고 전했다. 삼성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9.73%로 집계됐고, 양 팀 10점 이내 박빙 승부를 예상한 참가자는 28.13%로 나타났다. 전반전 역시 모비스의 우세(59.64%)예상이 1순위로 집계됐고, 5점 이내 박빙(26.16%)예상과 삼성 리드(14.18%)가 뒤를 이었다. 전반 득점대에서는 삼성 34점 이하, 모비스 35점대(19.23%)예상이 최다 집계됐고, 최종득점대에서는 69점 이하-70점대 모비스 승리(27.83%)예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하위권의 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2위 모비스는 선두SK에게 1점차의 아쉬운 패배를 당했지만, 상승세의 동부를 격파하며 다시금 전열을 재정비 했다. 삼성이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지만, 올 시즌 삼성은 오히려 원정(68.9점)보다 홈 평균 득점(65.3점)이 더 낮은데다, 3차례 맞대결에서도 모비스가 모두 승리를 거뒀다. 특히, 3경기에서 삼성은 평균 59.7점밖에 득점하지 못한 점도 중요한 베팅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국내 농구팬들은 하위권의 삼성이 강호 모비스를 맞아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판단했다” 며 “객관적인 전력에서 다소 차이가 많은 만큼, 양팀의 컬러에 맞는 점수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매치 5회차는 경기시작 10분전인 15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 [토토]농구토토, 선두 SK의 천적을 잡아라
- [스타in 스포츠팀] 시즌 중반에 접어들고 있는 2012-2013시즌 국내프로농구 KBL이 신세대 스타 김선형을 앞세운 SK의 약진과 한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치열한 중위권 다툼으로 농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현재 4위 KGC부터 9위 동부까지의 승차는 불과 2.5게임에 불과하다.올 시즌 귀화혼혈 선수인 이승준을 영입하며 한층 기대를 모았지만, 하위권으로 떨어지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동부는 프로,아마최강전을 계기로 반전을 거듭하며, 최근 가장 뜨거운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렇듯 분석이 더욱 까다로워진 올 시즌은 각 팀의 전력보다 승리 보증 수표 SK를 둘러싼 천적 관계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한 베팅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어, 참가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이고 있다. ▶ 선두 SK, 서울 라이벌 삼성만나면 기 못 펴…KGC에는 2연승 거두며 천적 탈출이번 시즌의 블루칩은 누가 뭐라고 해도 포인트가드로 변신한 2년 차 가드 김선형의 SK다. 매 시즌 화려한 선수 구성에도 조직력에서 문제를 보이며 팬들을 실망시킨 SK는 올 시즌 주희정 대신 김선형을 1번 자리에 세우며 최강의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실제로, SK는 올 시즌 24승 5패를 기록하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서울 라이벌 삼성을 만나면 얘기가 달라진다. 29경기를 치른 현재 SK에게 유일하게 2패를 안긴 팀은 삼성이 유일하다. 그렇다고 삼성이 올 시즌 강한 전력을 보유한 것도 아니다. 삼성은 김승현에 이어 이정석과 황진원 등 주전급 가드가 모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올 시즌에도 약한 전력을 보이고 있다. 삼성과 나란히 9위와 10위를 기록한 지난 시즌은 SK는 올 시즌에 비해 전력이 크게 떨어졌음에도, 삼성을 상대로 4승 2패를 올리며 우위를 선점했었다. 하지만, 전력이 크게 올라간 올 시즌은 오히려 삼성에게 밀리고 있는 형국이다. 오는 23일(수)에 올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는 삼성의 부상선수들이 대거 복귀할 예정이기 때문에 더욱 신중한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그 동안 SK를 끈질기게 괴롭혀오던 천적 KGC에게는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천적 탈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SK는 하위권을 맴돌았기 때문에 당연히 승리보다 패배가 많았지만, 지난 시즌 전패를 당한 팀은 KGC가 유일하다. KGC는 SK를 상대로 지난 2010-2011시즌부터 올 시즌 첫 경기까지 모두 9경기에서 연속으로 승리하며 KBL의 대표적인 천적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올해 첫 경기에서 5점차(67-63 KGC 승리)로 어렵게 연승을 이어간 KGC는 이후 벌어진 두 경기에서 모두 10점 차 이상으로 크게 패하며 천적의 이름을 머쓱하게 했다.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올 시즌처럼 중위권의 전력이 비슷할 경우 강팀의 승리를 기준으로 하는 베팅이 많아진다” 며 “올 시즌 가장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선두 SK의 천적 관계를 면밀히 분석한다면, 농구토토 적중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광해군의 중립
-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다음은 29일(내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광해군의 중립-씹고 씹히는 大選-중국 경매社, 소더비 내려다본다-넥슨, 제주에 테마파크 조성▲종합-[사설]간판따는 대학진학, 재고해봐야 한다-[사설]거짓·과장 판치는 대선 펼침막-‘36년 고졸 세탁기맨’ LG전자 사장됐다- 희비갈린 슈퍼개미▲불붙은 新경제영토 전쟁-美·中 틈에 낀 한국..‘편들기’보다 ‘편 만들기’가 먼저-독도·센카쿠 영토갈등, 한·중·일 경제협력 위협요인▲대선 D-20-“文, 이념으로 분열증폭” “朴, MB실정 공동책임”-“지지자 입장에서…” 安의 고민-朴-文 양자 TV토론 신경전▲경제·금융-기업銀, 中企대출 금리 추가인하 ‘딜레마’-어린이·암보험도 이제 인터넷으로 가입한다-경상수지 9개월 연속 흑자..한은 연간전망치 초과 달성-“해외PF 노하우 알려드려요”-“2014년 성장률 잠재수준 웃돌듯”-‘월 1만원대’ 실손의료보험 내년 1월 출시▲기획-미궁 속 ‘폰 실종·자해사건’-LG U+는 안심, 왜…아이폰 없으니까▲글로벌 마켓-美 소비경기가 되살아난다-美기업 “재정절벽 피하자”..특별배당 지급 사상 최다-‘中 공업첨가물 파문’ 주구이酒 생산 중단-발행량 3억만장 돌파..中 ‘신용카드 대란’ 경고음-캐나다 최대 연기금 “채권시장 축제는 끝났다”-오바마, CEO들 또 만났다▲마켓종합-‘급락’ 中증시 재채기에 코스피 감기걸릴라…-해외펀드 리모델링, 채권형으로-바퀴벌레 한마리를 조심하라▲마켓증권-돼지 간을 인간에게..‘인공간’ 너 성공했니-철강주, 5일만에 다시 하락세-선거운동에 SNS관련주 후끈-추워야 뜨거워지는 그들▲마켓증권-(주)자원 서재석 사장 “철 스크랩 대표기업, 무한성장”-보험·국고채 투자로 先안전..기회땐 ELS 등 과감한 베팅-“키티말고 타요 주세요”..캐릭터도 국산이 대세▲엔터테인먼트-‘뮤지컬계 대모’ 윤복희의 조언..후배들이야 따라쟁이가 되지마라 -이정현 “또 광녀로 돌아오기는 싫었어요”▲산업종합-LG인사, 변화 대신 안정 택했다-이건희 회장이 잡스보다 한수 위-한화, 고졸직원 위한 사내대학 세운다-한국타이어 사면 에코머니 쑥쑥-무역 1조달러의 비결 “중소기업을 주고객으로 모셨죠”-쉐보레, LA모터쇼에서 첫 선▲산업-중견기업 지속성장 이끌 리더들 모였다-“결식이웃에 행복도시락을”..SK,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세븐일레븐, 8만원대 편의점폰 판매-확 바뀐 에쿠스 “수입차 비켜”▲게임-토종 온라인게임 ‘사면초가’-카톡은 ‘모두의 게임’ 싸이는 ‘길드’에 푹-NHN, 모바일게임 부진 털고 결실▲취업-수능끝 알바 시작..근데 근로계약서는 썼니?-‘바다의 파일럿’ 도선사 월소득 1위-아워홈·웅진식품·동서그룹 공채-퇴직금서 회사대출 공제..근로법 위반▲줌인-신은철 한국IR협의회 부회장..번돈을 어떻게 쓸 것인가학생들에게 수없이 물어본다▲피플-현대차, 성폭력 피해아동·가족 돕는다-파리바게뜨 ‘아름다운 기업’에 선정▲헬스-‘허리 UP’해야 김장증후군 없어요-척추수술도 줄기세포 치료..연구단계 넘었다-손가락 마디 뻣뻣할 땐 ‘류머티즘 관절염’ 의심-겨울철 고혈압약 아침에 챙기세요▲골프&스포츠-유럽투어 ‘330억원 머니게임’ 만든다-박지성, 복귀했지만-삼성·SK의 조용한 스토브리그 괜찮을까▲오피니언-한국, 추격자에서 개척자로-단일화 게임의 정치학-두자릿수 고금리의 추억-경제 실핏줄이 사라져 간다▲사회·부동산-‘노사분쟁’ 시끄럽게 달리는 서울지하철-분양 성적표 ‘터’에 달렸다-세입자가 甲, 월셋집에 생긴다-범죄예측 시스템 만든다-냉난방비 안드는 건물이 현실로-대학 교재 무단복사 ‘급제동’
- '사회적기업 공모전' 봇물..기업에서 지자체까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참신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사회적기업을 창업할 수 있는 특별한 공모전이 인기를 얻고 있다. 사회적기업이란 사회적목적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근로자의 30%가 취약계층이거나 서비스 수혜대상자 중 30%가 취약계층이다. 이들도 이윤을 추구하지만 이윤의 3분의 2이상을 사회적목적으로 재투자해야 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행복나눔재단, 삼성전자, 서울시 등이 공모전을 통해 사회적기업가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은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이를 통해 노동 인권 윤리 환경 안전보건 등의 영역에서 사회발전을 위해 지켜야 할 책임을 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제민주화 갈등이나 사회 양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인 셈이다.SK(003600) 행복나눔재단에서 매년 주최하는 ‘세상 사회적기업 콘테스트’는 세상 홈페이지(www.se-sang.com)를 통해 계획서를 접수 받고, 5개 사회적기업이 선발된다.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에는 전문가와 온라인 상에서 100명의 ‘세상프렌즈’로부터 조언을 받고, 최종 선별된 5개 팀에는 6개월 간 SK 마케팅 전문가와 연계해 상품 및 서비스, 마케팅 교육 등을 지원한다.유항제 SK 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세상 콘테스트를 통해 사회 혁신과 변화를 위해 기여하고 있는 역량 있는 사회적기업이 발굴되고 더 체계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SK행복나눔재단은 매년 세상 사회적기업 콘테스트를 하고 있다. 사진은 제6회 수상팀이 단체사진을 찍는 모습올해 열린 삼성 공공앱 공모전 사진삼성전자(005930)는 10월 31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자 지원센터 ‘오션(OCEAN)’에서 ‘삼성 공공앱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삼성 공공앱 공모전’은 공공 정보나 국가 데이터베이스 등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어플리케이션, 장애인·노년층의 모바일 접근성을 높이는 어플리케이션 등 공익 목적의 19개 어플리케이션에 총 상금 1억 여 원이 수여됐다. 다음, SK커뮤니케이션즈가 협찬하고 행정안전부,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했는데, 수상작은 삼성앱스(www.samsungapps.com)에서 3개월간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하다.서울시가 진행하는 ‘2012 서울시 사회적경제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눈길을 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 대회는 시민들이 서울의 문제를 직접 찾고 해결하는 시민주도·참여형 프로젝트다. 1차로 선정된 40개 팀을 대상으로 전문가 멘토링·코칭 등 체계적인 지원을 해준다. 이후 최종 10개 팀을 선발해 최대 1000만원의 창업자금 지원과 올 하반기 설립예정인 ‘사회적경제 인큐베이팅센터’에 최대 3년간 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12월 2일까지 위키서울닷컴(www.wikiseoul.com)을 통해 서류 접수하면 된다.부산 해운대구의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최근 부산 해운대구가 주최하고 소셜트리컴퍼니가 주관한 ‘멘토링이 있는 사회적기업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소외계층과 주부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다. 최우수상을 받은 ‘포 더 블라인드(For the Blind)’팀은 시각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청소년들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감능력을 기를 수 있는 ‘시각장애인이 진행하는 어둠 속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는 아이디어를 제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장애인·은둔형 외톨이 등을 위한 운동공간을 기획한 ‘메이크 유어 바디(Make your body)’였다.장려상은 2개 팀으로 경력단절 여성들의 손재주를 이용해 주부 협동조합 형태의 수공예품 공동브랜드 사업을 제안한 ‘미시메이드’, DIY가구와 목공 교육사업을 통해 지역의 낡은 가구를 리폼하는 ‘뚝딱특공대’가 선정됐다. 이들은 해운대구가 운영하고 있는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인 ‘행복나눔센터’에 입주해 창업의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 너도나도 벤처 사장님..대학가 창업열풍
- [이데일리 이정혁 기자]“한국의 마크 저커버그, 빌 게이츠가 목표입니다.”스마트폰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대학가에 벤처 창업 바람이 거세다. 이와 관련 중소기업청이 지난 7월 발표한 올해 상반기 30세 미만 신설 법인수는 총 1698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3.3%(321개) 늘었다.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대학생 벤처 사장님’ 들이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 아이디어가 자산..앱시장에 도전장 김영호(경희대학교 컴퓨터공학과 4) 말랑스튜디오 대표는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누구에게나 가장 필요한 앱이 무엇인지 고민하던 차에 벤처기업을 세우게 됐다”며 “지금 당장 큰 수익은 없지만 몇년 안에 제궤도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씨가 대표로 있는 말랑스튜디오는 최근 알람 앱인 ‘알람몬’을 선보였다. 알람몬은 다양한 캐릭터를 이용해 알람소리를 낸다. 일례로 토스터기 알람은 토스터기에 들어간 빵이 다 타기 전에 손잡이를 내려야 알람이 꺼진다. 이처럼 스마트폰에 기본적으로 설치된 알람과 차별화에 성공하면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50만 회가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김 씨는 알람몬을 만들기 위해 김경연(숭실대학교), 김경록(한국외국어대학교), 강진석(단국대학교), 박지연(중앙대학교), 이기헌(수원대학교) 등 컴퓨터 분야 실력파 대학생 5명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삼고초려’ 끝에 영입, 벤처기업을 차렸다. 말랑스튜디오는 현재 125만명인 회원 수를 내년 상반기까지 500만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아래 대학생 직원 2명을 추가로 채용했다.8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앞서 수능 관련 앱을 내놓은 대학생 벤처 사장도 있다. 대구한의대학교 의료경영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임영락 씨는 최근 8년간의 수능 기출문제와 2008년부터 올해 9월까지 실시된 전국 시도교육청 모의고사 문제(56회분)를 담은 ‘카카오 수능’을 선보여 수험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이 앱은 단순하게 문제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카카오톡과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같은 반 친구, 교사 등과 문제를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임 씨는 다른 학교 친구 2명을 끌어들여 벤처기업 포켓몬을 만들었다. 임 씨는 “전국 고등학생과 재수생을 모두 합치면 200만명이나 되는 데다 이들이 대부분 스마트폰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개발했다”며 “중소기업청 예비기술사업자로 선정돼 5000만원의 사업비도 지원받았다“고 말했다. ◇ 벤처창업대회 잇따라..준비 철저히 해야 기발한 기획력으로 승부수를 띄우는 대학생 벤처기업은 스마트폰 이용자 3000만명 시대와 맞물리면서 순항 중이다. 온라인 소개팅 전문 사이트 ‘코코아북’을 만든 벤처기업 에이프릴세븐은 성균관대학교와 한양대학교 학생 2명이 만들었다.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광고를 보고 간단한 퀴즈만 풀면 일정 액수가 적립돼 통신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폰플’도 서울대 학생들의 머리에서 나왔다. 이처럼 대학생 벤처 창업이 붐을 이루자 대학들도 앞다퉈 제2의 빌 게이츠 발굴에 힘을 쏟는 추세다. 건국대, 서강대, 숭실대, 한양대 등 주요대학은 최근 대학생을 대상으로 ‘벤처창업경진대회’를 잇따라 열고 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대학생들의 벤처 창업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충분한 사전 계획과 저작권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강기두 숭실대 경영학과 교수는 ”최근 들어 대학생들이 벤처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지만 성공사례에만 주목하고 뛰어드는 경우가 많다“며 ”벤처 창업에 앞서 아이템의 실현 가능성을 고려하고 다른 개발자와 저작권 문제로 충돌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