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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젝갓알지 공연, '토니안 사태'에 결국 취소..'환불 진행'
  • 핫젝갓알지 공연, '토니안 사태'에 결국 취소..'환불 진행'
  • 핫젝갓알지 천명훈, 토니안, 문희준, 은지원, 데니안(사진 왼쪽부터)[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핫젝갓알지의 연말 공연이 결국 취소됐다. 핫젝갓알지 측 관계자는 15일 이데일리 스타in에 “멤버들과 관계자들의 의견을 취합해본 결과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이 무리라는 결론을 내렸다”라며 “이에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핫젝갓알지는 H·O·T의 문희준·토니안, 젝스키스의 은지원, god의 데니안, NRG의 천명훈으로 이뤄진 ‘아이돌 1세대’ 프로젝트 그룹이다. 오는 12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첫 콘서트 ‘레전드 백(Legend Back)’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멤버 토니안이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으며 결국 공연이 취소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공연 예매처인 인터파크는 15일 ‘레전드 백’의 티켓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이와 함께 환불 절차를 진행 중이다. 토니안은 지난 2009년 5월부터 2012년 3월까지 핸드폰을 이용해 스포츠 경기 결과를 맞히는 불법 맞대기 도박에 약 4억 원을 베팅한 혐의로 하루 전인 14일 불구속 기소됐다. 15일 전격 취소가 결정된 핫젝갓알지 연말 공연 포스터.▶ 관련기사 ◀☞ 토니안·앤디·붐·양세형, 연예병사 복무 중 불법도박 충격☞ 김용만·탁재훈·이수근·토니안·붐 등, 도박 베팅 액수 총액 43억☞ 檢, '불법도박 혐의' 토니안·붐·앤디 소환조사☞ 토니안도 '불법도박' 검찰 조사…소속사 "현재 연락두절"☞ '20세기 미소년' 측, "토니안 녹화 분량 편집 없다"
2013.11.15 I 최은영 기자
  • 이수근·탁재훈 등 연예인 도박사범 무더기 기소
  • 최고 17억9천만원까지 베팅…토니안·앤디·붐·양세형 등 군복무중 도박檢, 도박개장자·참가자 등 총 31명 사법처리(서울=연합뉴스) 휴대전화 문자를 이용해 해외 프로축구 우승팀에 돈을 거는 이른바 ‘맞대기’ 도박을 한 연예인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이들은 축구 동호회 활동을 하거나 같은 시기에 연예 병사로 군복무를 하면서 도박에 발을 들였고 개인별로 최대 17억9천만원까지 베팅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중앙지검 강력부(윤재필 부장검사)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 사범을 수사한 결과 유명 연예인 등 도박참가자 21명을 적발해 18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3명을 약식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아울러 39억원에서 143억원 규모로 도박장을 꾸린 2명을 구속기소하고 다른 도박개장자 및 도박개장 가담자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덧붙였다.검찰은 지난 1월부터 수사에 착수해 개그맨 김용만(집행유예 확정)과 이수근, 양세형, 공기탁, 가수 탁재훈과 HOT 출신 토니안(안승호), 신화 출신 앤디(이선호), 방송인 붐(이민호) 등 8명이 상습적으로 맞대기 도박이나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을 해 온 사실을 적발했다.검찰에 따르면 이수근과 탁재훈, 김용만은 축구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친분을 쌓은 동호회 회원 한모(37), 김모(37)씨의 권유로 도박에 참가한 것으로 드러났다.토니안과 앤디, 붐, 양세형은 같은 시기에 연예 병사로 근무하며 휴가 중 알게 된 김씨의 권유로 도박에 빠졌다. 휴가 때에는 자신들의 휴대전화를 이용하고 영외 행사 시에는 일시적으로 지급받은 휴대전화를 이용해 도박을 했다.이들은 주로 박지성 선수가 출전하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베팅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이들 연예인이 도박에 쏟아부은 자금은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십수억원에 달했다. 공기탁은 2008년 1월부터 도박을 시작해 2011년 3월까지 17억9천만원을 쏟아부었고 김용만도 비슷한 시기 13억3천500만원을 베팅한 것으로 드러났다. 토니안은 맞대기와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에 모두 4억원, 이수근과 탁재훈은 맞대기 도박에만 각 3억7천만원과 2억9천만원을 베팅했다.앤디와 붐, 양세형도 맞대기와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에 참가해 각 4천400만원, 3천300만원, 2천600만원 상당을 걸었다. 이들은 1회당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을 베팅했으나 대부분 돈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베팅금 거래는 매니저나 지인 등 주변인들 명의의 계좌를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 붐은 타인 명의의 통장 2개를 직접 소유하고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빠져든 ‘맞대기’는 휴대전화 문자를 이용해 해외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경기의 예상 승리 팀에 돈을 베팅한 후 그 승패 결과에 따라 배당금과 베팅금을 따가는 도박이다. 도박개장자가 참가자들에게 휴대전화를 이용해 해당 스포츠 경기를 지정하고 베팅을 권유하는 문자를 보내면 도박참가자들은 경기 시작 전까지 승리예상팀에 일정 금을 베팅한다고 답문을 보낸다.승패 결과에 따라 예상이 적중하면 베팅금에서 수수료 10%를 공제한 다음 배당금을 도박참가자 관리 계좌로 송금한다. 예상이 틀리면 참가자들이 베팅금을 도박개장자 관리 계좌로 송금하는 식이다. 1회 베팅금(10만원)과 1일 베팅횟수(6회)가 제한되는 합법 스포츠토토와 달리 베팅금과 횟수에 제한이 없다. 또 도박 자금이 없더라도 일단 베팅할 수 있는 후불 방식이라 사람들이 쉽게 도박에 빠져들 수 있다. 검찰은 베팅금이 억대를 넘는 김용만과 공기탁, 토니안, 이수근, 탁재훈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고 이들 중 김용만은 지난 6월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이 확정됐다. 이들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을 베팅한 앤디와 붐, 양세형은 벌금형을 청구했다. 이들 연예인은 검찰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수근에게 계좌를 빌려주거나 이수근의 지시에 따라 대신 베팅을 한 전 매니저 김모(32)씨도 도박방조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토니안·앤디·붐·양세형, 연예병사 복무 중 불법도박 충격
  • 토니안·앤디·붐·양세형, 연예병사 복무 중 불법도박 충격
  • 연예병사로 군 복무 중 휴대전화 맞대기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토니안(왼쪽부터), 앤디, 붐.(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그룹 H.O.T 출신 가수 토니안, 신화의 앤디, 방송인 붐, 양세형 등이 연예병사로 군 복무 중 도박에 참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윤재필)는 14일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 등에서 거액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로 방송인 이수근과 탁재훈, 토니 안을 불구속 기소하고, 붐, 앤디, 양세형 등을 약식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토니안, 앤디, 붐, 양세형은 같은 시기에 연예 병사로 근무하며 휴가 중 알게 된 김씨의 권유로 영외 행사 시 일시적으로 지급받은 휴대전화를 이용해 도박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연예 병사로 복무 중 휴대전화 사용이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는 애초 추측이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이들이 빠져든 ‘맞대기’는 휴대전화 문자를 이용해 해외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경기의 예상 승리팀에 돈을 베팅한 후 그 승패 결과에 따라 배당금과 베팅금을 따가는 도박이다. 이수근, 탁재훈, 김용만은 축구 동우회 활동을 하면서 친분을 쌓은 동우회 회원 한모(37), 김모(37)씨의 권유로 도박에 참가한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베팅금이 억대를 넘는 김용만과 공기탁, 토니안, 이수근, 탁재훈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고, 이들 중 김용만은 지난 6월에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이 확정됐다. 이들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을 베팅한 앤디와 붐, 양세형은 벌금형을 청구했다.검찰은 아울러 이수근의 전 매니저 김모(32)씨도 이씨의 상습 도박을 방조한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nbsp;&nbsp;▶ 관련기사 ◀☞ 김용만·탁재훈·이수근·토니안·붐 등, 도박 베팅 액수 총액 43억☞ '불법도박' 이수근 '예체능'서 통편집…단체컷만 등장☞ 양세형, 11월 연예인 불법도박 혐의 6번째 인물 '줄줄이 소환'☞ '불법도박 혐의' 붐 "모든 방송 하차 후 자숙"☞ 토니안도 '불법도박' 검찰 조사…소속사 "현재 연락두절"☞ '맞대기 도박 혐의' 연예인 더 있다..또 도박 파문▶ 관련이슈추적 ◀☞ < 연예인, 불법 도박 파문 > 기사 더 보기
2013.11.14 I 고규대 기자
김용만·탁재훈·이수근·토니안·붐 등, 도박 베팅 액수 총액 43억
  • 김용만·탁재훈·이수근·토니안·붐 등, 도박 베팅 액수 총액 43억
  • 최근 휴대전화 ‘맞대기’ 도박혐의를 받은 이수근(왼쪽부터)과 탁재훈.[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김용만·탁재훈·이수근·토니안·붐 등 연예인들이 개인별로 최대 17억9천만원까지 불법도박에 베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연예인은 군 복무 시절 불법도박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중앙지검 강력부(윤재필 부장검사)는 14일 휴대전화를 이용한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 사범을 수사한 결과 유명연예인 등 도박참가자 21명을 적발해 18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3명을 약식기소했다. 이와 함께 39억원에서 143억원 규모로 도박장을 꾸린 2명을 구속기소하고 다른 도박개장자 및 도박개장 가담자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덧붙였다.검찰은 개그맨 김용만(집행유예 확정)과 이수근, 양세형, 공기탁, 가수 탁재훈과 HOT 출신 토니안(안승호), 신화 출신 앤디(이선호), 방송인 붐(이민호) 등 8명이 상습적으로 맞대기 도박이나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을 한 것으로 발표했다. 도박죄의 특성상 각 건을 모두 합한 총액을 도박자금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모두 합치면 43억원에 이른다. 건 당 최고 얼마의 액수를 베팅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이 도박에 쏟아부은 자금은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십수억원에 달했다. 공기탁은 2008년 1월부터 도박을 시작해 2011년 3월까지 17억9000만원을 쏟아부었고 김용만도 비슷한 시기 13억3500만원을 베팅한 것으로 드러났다. 토니안은 맞대기와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에 모두 4억원, 이수근과 탁재훈은 맞대기 도박에만 각 3억7000만원과 2억9000만원을 베팅했다. 앤디, 붐, 양세형도 맞대기와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에 참가해 각 4400만원, 3300만원, 2600만원 상당을 걸었다. 이들이 빠져든 ‘맞대기’는 휴대전화 문자를 이용해 해외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경기의 예상 승리팀에 돈을 베팅한 후 그 승패 결과에 따라 배당금과 베팅금을 따가는 도박이다. 이수근과 탁재훈, 김용만은 축구 동우회 활동을 하면서 친분을 쌓은 동우회 회원 한모(37), 김모(37)씨의 권유로 도박에 참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토니안과 앤디, 붐, 양세형은 같은 시기에 연예 병사로 근무하며 휴가 중 알게 된 김씨의 권유로 영외 행사 시 일시적으로 지급받은 휴대전화를 이용해 도박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베팅금이 억대를 넘는 김용만과 공기탁, 토니안, 이수근, 탁재훈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고, 이들 중 김용만은 지난 6월에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이 확정됐다. 이들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을 베팅한 앤디와 붐, 양세형은 벌금형을 청구했다.검찰은 아울러 이수근의 전 매니저 김모(32)씨도 이씨의 상습 도박을 방조한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nbsp;▶ 관련기사 ◀☞ 토니안·앤디·붐·양세형, 연예병사 복무 중 불법도박 충격☞ '불법도박' 이수근 '예체능'서 통편집…단체컷만 등장☞ '연예인 불법도박' 양세형 "방송 하차 후 자숙하겠다"☞ '불법 도박혐의' 이수근, 과거발언 "토토 어떡해, 짜증이 나네" 재조명☞ '연예인 불법도박' 붐, '스타킹' 녹화 중 "죄송하다" 포기☞ 불법도박 연예인 관련 성지글도 존재… 혐의 조사중인 다른 연예인은?☞ '맞대기 도박 혐의' 연예인 더 있다..또 도박 파문▶ 관련이슈추적 ◀☞ < 연예인, 불법 도박 파문 > 기사 더 보기
2013.11.14 I 고규대 기자
檢, '불법도박 혐의' 토니안·붐·앤디 소환조사
  • 檢, '불법도박 혐의' 토니안·붐·앤디 소환조사
  • 【서울=뉴시스】 일부 연예인들이 인터넷 불법 도박 혐의로 무더기로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사실이 확인됐다.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윤재필)는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 등에서 거액의 도박을 한 혐의로 가수 토니안(35·본명 안승호)씨를 지난달 소환 조사했다고 11일 밝혔다.검찰은 또 방송인 붐(31·본명 이민호)씨와 가수 앤디(32·본명 이선호)씨도 사설 스포츠 토토사이트에서 불법 도박에 참여한 혐의로 지난달 소환해 조사했다.검찰 등에 따르면 안씨 등은 휴대전화를 이용해 해외 스포츠경기에서 승리 팀에 한 번에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씩 돈을 베팅하는 일명 ‘맞대기’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이들을 상대로 도박에 직접 참여한 경위, 도박 횟수 및 액수 등을 추궁했다.검찰은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자와 브로커가 공모한 정황을 잡고 수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일부 연예인이 도박에 가담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미 탁재훈(45)씨와 이수근(38)씨 등 연예인을 잇따라 불러 조사했으며 이들 외에도 여러 유명 연예인들이 불법 도박을 벌인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이다.현재 수사대상자로 거론되는 연예인만 가수, 개그맨 등 10여명에 달하지만 방송인 정준하, 지석진, 문희준씨의 도박 의혹에 대해 검찰은 공식 부인했다.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내에 연예인들의 진술내용과 증거자료 등에 대한 검토를 마치는 대로 최종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앞서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된 개그맨 김용만(46)씨는 지난 6월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서울=뉴시스】 20일 오후 서울 상암동 DMCC에서 열린 QTV ‘20세기 미소년’ 기자간담회에서 핫젝갓알지 토니안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3.11.11 I 뉴시스 기자
'응사', 평균 6.2%로 자체 최고 경신..김재준 새 힌트 공개
  • '응사', 평균 6.2%로 자체 최고 경신..김재준 새 힌트 공개
  • ‘응답하라 1994’ 7화 ‘그 해 여름’ 편[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응사’ 열풍은 시청률에도 반영되고 있다.케이블채널 tvN 금토 미니시리즈 ‘응답하라 1994’가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일 방송된 ‘응답하라 1994’ 7화 ‘그 해 여름’ 편은 평균시청률 6.2%, 순간 최고시청률 7.3%를 기록했다 지난 6화 ‘선물학개론’ 편(평균 5.8%)에 이어 또 한번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한 것. 전작인 ‘응답하라 1997’이 기록한 7.6%의 기록을 무난히 뛰어넘을 것으로 관측된다.8화 ‘그 해 여름’ 편은 1994년 7월 뜨거운 여름을 보낸 팔도청춘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나정(고아라 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조금씩 드러내는 칠봉이(유연석 분), 그런 칠봉이가 눈에 보이기 시작한 나정, 나정을 향한 속마음을 처음으로 드러낸 쓰레기(정우 분) 세 사람의 감정변화를 세심하게 그렸다.칠봉이는 대학농구 결승전에 응원하러 와달라며 나정에게 부탁하고, 약속을 지킨 나정을 애정 듬뿍 담긴 눈빛으로 바라보는 칠봉이의 로맨틱한 모습이 펼쳐졌다. 이들의 로맨틱한 야구장 데이트를 통해 말하지 않아도 표정과 눈빛에서 새어나오는 칠봉이의 핑크빛 감정이 보는 이들마저 설레게 했고, 칠봉이의 매력이 한층 더 도드라지며 시청자들을 ‘칠봉앓이’에 빠뜨렸다.또 쓰레기와 나정은 자신의 선배와 친구를 소개팅 해줬고, 소개팅을 통해 쓰레기는 그동안 드러내지 않았던 나정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서울 퀸카 3인방과 마산 갑부 3인방의 소개팅은 민망함만 남긴 채 끝이 났다. 오히려 이들은 상대방 주선자인 나정과 쓰레기에게 관심을 보였다. 나정은 쓰레기를 소개시켜달라는 친구들에게 “여자친구 있다. 지금 동거한다”며 선을 긋고, 쓰레기 역시 나정의 삐삐번호를 묻는 선배의 말에 계속 얼버무리다 “남자친구 있습니다”라고 거짓말로 둘러댔다.‘나정의 남편 김재준 찾기’가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이름에 대한 새로운 힌트들이 공개되면서 추리에 또 한번 불을 지폈다. 빙그레의 성이 ‘김’씨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같은 성을 쓰는 사촌인 칠봉이 역시 ‘김’씨로 밝혀진 것. 칠봉이의 이름이 ‘김O준’까지 밝혀진 상황에서, 야구장에서 공을 던질 때 유니폼 뒤에 적힌 절묘하게 가려진 칠봉이의 이름을 다양한 각도에서 화면챕쳐와 확대를 하며 열띤 추리를 쏟아내고 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나인뮤지스의 경리, 민하, 이유애린이 서울 깍쟁이 소개팅녀로, 배우 이미소가 유연석(칠봉이)의 야구부 매니저 역으로 특별출연해 활약했다.‘응답하라 1994’는 전국팔도에서 올라온 지방생들이 서울 신촌 하숙집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서울상경기를 그린다.
2013.11.09 I 박미애 기자
  •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 운영 폭력조직원들 대거 검거
  • (서울=연합뉴스) 서울 서초경찰서는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로 김모(28)씨 등 6명을 구속하고, 이모(34)씨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사이트를 이용한 이모(32)씨 등 회원 27명은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작년 11월부터 지난 9월 5일까지 해외 서버를 통해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 4개를 운영하면서 회원 2천500여명으로부터 베팅 비용 133억원을 받아 15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경기도 성남 지역의 폭력조직 K파 소속인 이들은 회원들이 1회에 3천원에서 100만원까지 베팅할 수 있도록 하고 승패·점수 등을 맞춘 회원에게 최대 10배의 배당금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김씨 일당은 합법적인 스포츠토토 사이트와 달리 회원 가입에 제한을 두지 않고 미성년자 등도 받아들이는 불법을 저질렀는가 하면 하루 최대 베팅 금액을 100만원으로 합법 사이트보다 10배 높게 설정했다.베팅 대상도 축구·야구·배구·농구로 한정하지 않고 대부분 종목에 베팅할 수 있도록 했고 주가지수 당일 종가 맞추기도 끼워넣었다. 아울러 적중률이 높은 회원은 접속을 차단하거나 강제로 탈퇴시켜 수익률을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입건된 고등학생인 이모(18)군은 30여회에 60만원가량을 베팅해 모두 잃었다.경찰은 김씨 등이 개설한 불법 사이트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 수출업체 월말 네고‥환율 사흘째 하락(마감)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달러-원 환율이 소폭 하락하며 사흘째 내리막을 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지켜보려는 관망 움직임이 짙은 가운데 수출업체가 달러를 내다 팔면서 환율이 떨어졌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4원 하락한 1060.2원으로 장을 마쳤다. 기준환율(MAR)은 0.5원 오른 1061.4원을 기록했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현물환은 77억1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중 고점은 1062.8원, 저점은 1060원으로 변동폭이 2.8원에 불과했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을 받으며 전날보다 1.3원 오른 1062원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외국인이 주식을 내다 팔면서 환율을 위로 더 밀어올렸다. 하지만, 월말을 맞아 대기하고 있던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서서히 반납하며 내림세로 돌아섰다. 당국 개입 경계감 탓에 1060원 아래로 밀고 내려가지는 못했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외국인 주식 관련 달러 매도 움직임은 다소 약화했지만, 네고 물량이 워낙 두텁게 상단을 누르고 있다. 수출업체들이 당국 개입을 기다리다 장 막판 물량을 털어내며 환율을 떨어트렸다”고 설명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변동성이 대폭 줄어든 흐름이 지속하는 가운데 달러 값을 끌어올린 요인이 없고 네고 물량도 부담됐다”며 “FOMC를 앞두고 적극적인 베팅을 할 수 없으니 장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외환시장은 내일 공개되는 FOMC 결과와 당국의 환율 방어의지에 따라 방향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외국계은행 딜러는 “연내 테이퍼링(단계적인 양적완화 축소)이 안될 것이란 전망이 가격에 이미 반영돼 있다는 인식이 강해 FOMC에서 별다른 언급이 없다면 달러 강세 쪽으로 방향을 틀 것”이라면서 “네고 물량 탓에 이번 주 까지는 무거운 흐름을 보이다 네고가 소화되고 당국이 1060원대를 지키려는 의지가 강경한 것으로 확인되면 1070원대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당국이 약간 발을 빼거나 FOMC에서 당분간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란 메시지가 나오면 1050원대로 밀릴 것”으로 내다봤다. 오후 3시5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98.18엔, 유로-달러 환율은 1.3743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2013.10.30 I 장순원 기자
환율 연저점 돌파 '초읽기'..외국인 이탈 불붙일까
  • 환율 연저점 돌파 '초읽기'..외국인 이탈 불붙일까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2년 만의 박스권 돌파 후 추가 상승을 노리던 국내 증시에 환율이라는 장애물이 나타났다. 달러-원 환율이 1050~1060원대를 오가면서 연저점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 증권가는 과거 1050원대가 외국인 매수와 매도의 임계점에 해당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최근 주가 상승을 주도해 온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이 멈추는 게 아니냐는 우려 섞인 전망을 하고 있다.2009년 이후 달러-원 환율 구간별 외국인 순매수. 색이 짙은 부분(1050~1070)은 순매도 금액을 뜻한다.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5.2원 오른 1061.0원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1054.3원까지 내려가며 연저점이 붕괴되기도 했으나 이내 다시 상승했다. 이에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전일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 번째로 1050원대로 진입했다 일단 하루 만에 1060원선을 회복했지만 종가기준 연저점인 1054.7원과는 여전히 6.3원 차이로 연저점 경신 가능성은 유효하다.원화 강세는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 변화에 따른 달러화 약세 영향이 크다. 지난 6월 말 1160원을 넘어서며 연중 고점을 기록하던 달러화는 미국 금융당국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점진적 축소) 우려가 완화되면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존 경기 회복 기대에 따른 유로화 강세와 미국의 재정 불확실성 등도 달러화의 내림세에 한 몫하고 있다. 부채한도 상향 협상 타결로 일단락되는가 했던 미국의 재정리스크가 다시 부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달러 약세 기조의 장기화 가능성도 제기된다.이처럼 당분간 원화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으면서 증권가는 긴장하고 있다. 원화 강세는 한국 경제의 안정적인 펀더멘털을 드러내는 긍정적인 신호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너무 지나치면 부정적 효과를 일으키기 때문이다.특히 박스권 돌파에 혁혁한 공을 세우며 현재 국내 증시를 떠받치다시피하는 외국인이 환율 장벽에 가로막혀 이탈할 수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너무 높아지면 한국 주식의 가격 매력이 떨어진다. 환율 변수는 자칫 쉼 없이 순매수 행진을 거듭해 온 외국인의 차익 실현 욕구에 불을 지필 수 있다.그러나 증권가는 원화 강세와 관련, 외국인이 과거와 다른 매매패턴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외국인의 갑작스러운 이탈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데 무게를 싣고 있다.손위창 현대증권 연구원은 “과거 1050~1070원 수준에서의 외국인 차익 실현 패턴과는 다르게 현재의 외국인 매수 자금 성격은 환차익보다는 한국 펀더멘털에 베팅하는 장기 투자성 자금으로 볼 수 있다”며 “아울러 국내외 경제 여건을 비롯해 원화 실질실효환율을 고려할 때 외국인이 실제로 느끼는 적정 이익 실현 원화 수준은 1050원대보다는 더 아래에 위치한다”고 진단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환율 하락이 계속될 경우 투자심리 악화는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환율 변수가 외국인의 급격한 이탈을 부르지는 않겠지만 외국인의 수급변화는 촉발할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13.10.24 I 김기훈 기자
네이버, 개발자 컨퍼런스 'DEVIEW 2013' 개막
  • 네이버, 개발자 컨퍼런스 'DEVIEW 2013' 개막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네이버(035420)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인 ‘DEVIEW(데뷰)’가 1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이틀간의 막을 올렸다.네이버 개발자 컨퍼런스인 ‘DEVIEW 2013’의 키노트 발표자로 나선 네이버 랩스(Labs) 연구센터장 송창현 이사. 네이버 제공컨퍼런스 첫째 날인 14일에는 이미 사전 등록을 끝낸 1천300여 명의 참가 신청자들은 오전부터 자리를 가득 메웠으며 송창현 네이버 랩스(Labs) 연구센터장이 기조 발표로 본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기조 발표에 나선 송창현 연구센터장은 ‘얼굴 없는 영웅’이라는 주제로 치열한 서비스 경쟁 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기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기술력’, ‘기술 공유’ 그리고 ‘동반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송 연구센터장은 “경쟁력을 갖춘 기술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편, 세상을 변화시킬 숨은 인재를 발굴하는 것 역시 네이버의 역할”이라며 “이를 위해 개발자 상생의 일환으로 ‘D2(For Developers, By Developers)’라는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개발 생태계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기조 발표 이후 참석자들은 ‘웹’, ‘모바일’, ‘오픈소스, 개발자 문화’ 등을 주제로 한 개별 세션에 참석해 발표자들의 강연을 경청하는 한편, 서로 개발에 대한 지식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모습이었다.첫째 날에는 모질라(Mozilla), 캐노니칼(Canonical) 등 소속의 해외 개발자와 카카오, 삼성전자, LG전자, SK플래닛 등 다양한 IT기업의 개발자들이 연사로 나섰다. 특히 참석자들은 오픈소스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오픈소스, 개발자 문화’라는 주제와 관련된 세션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행사 둘째 날에는 ‘빅데이터’, ‘선행기술’ 등을 주제로 트위터, 넥플릭스, 구글, 링크드인, 클라우데라 등의 해외 주요 IT기업 소속의 개발자들도 대거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DEVIEW’는 지식과 기술의 공유를 통한 개발자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왔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해외 개발자뿐만 아니라 주요 IT기업 및 독립 오픈소스 개발자 등 다양한 실무 중심의 개발자들이 참여해 전문성과 깊이를 더하고 있다.▶ 관련기사 ◀☞[국감] 홍문종"네이버는 방통발전기금 내야..법안 준비"☞네이버, 지식백과에 바다낚시 정보 추가☞'PER 40배도 괜찮아'..성장성에 베팅하는 외국인
2013.10.14 I 이유미 기자
'왕가네 식구들' 강예빈, 돈다발 들고 육감몸매 뽐낸 사연
  • '왕가네 식구들' 강예빈, 돈다발 들고 육감몸매 뽐낸 사연
  • 강예빈 볼뽀뽀[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강예빈이 ‘애교만점 볼뽀뽀’를 선보인다.강예빈은 KBS2 주말연속극 ‘왕가네 식구들’에서 허영달 역으로 열연중이다. 돈 많은 남자에게 시집가서 신데렐라가 되는 것이 그녀의 꿈. 물론 돈 없는 남자를 만나는 일은 상상조차 하기 싫은 인물이기도 하다.극중 물주를 찾아 결혼에 골인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다 소개팅에서 친구 왕광박(이윤지 분)의 짝사랑 최상남(한주완 분)을 만난 허영달. 남은 일생을 편하게 살기 위해서 최상남 만한 남자가 없다고 생각한 그녀는 상남 앞에서 온갖 내숭은 다 떨며 애정공세를 펼치고 있는 중이다. 10일 공개된 스틸 컷에선 강예빈이 극중 친오빠인 허세달(오만석 분)이 ‘찌질이’라고 부르는 왕돈(최대철 분)의 팔짱을 끼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이어지는 영달의 ‘볼뽀뽀 애교’에 왕돈은 이 세상 모든 것을 다가진 듯한 표정으로 행복감을 만끽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영달과 돈이 커플의 사연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해당 장면은 지난 8일 서울 청담동의 한 단란주점에서 진행됐다. 강예빈의 등장에 “역시 대한민국 섹시 대세다”라는 감탄사가 여기저기서 나왔다는 후문. 글래머러스한 강예빈의 육감 몸매는 남자 스태프의 시선을 독점했다고. 강예빈의 계속되는 뽀뽀 세례와 애교 섞인 콧소리에 스태프도 웃음을 참으며 지켜봐야 하는 에피소드도 있었다.과연 돈다발을 들고 있는 영달과 그녀의 볼키스 세례에 ‘세상 모든 것을 다가진 남자’가 된 왕돈의 반전 사연은 무엇일지 이번 주 방송되는 ‘왕가네 식구들’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013.10.11 I 강민정 기자
"합성ETF 상장 통해 새로운 투자기회 열어줄 것"
  • "합성ETF 상장 통해 새로운 투자기회 열어줄 것"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같이 단기투자에 적합한 ETF상품에 대한 국내 개인투자자의 쏠림현상이 너무 심합니다. 이번 합성ETF 상장을 계기로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마련해주고 싶습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이 10일 미국 부동산에 투자하는 ‘타이거(TIGER) 합성-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US 리츠(H)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이날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자산운용 본사에서 만난 윤주영 미래에셋자산운용 멀티에셋투자부문 ETF본부장(사진)은 합성ETF 출시를 통해 국내 합성ETF 시장 활성화와 국내 투자자의 인식 제고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윤 본부장은 이번 합성ETF 출시를 진두지휘한 인물이다.합성ETF는 주식·채권 등을 편입하는 전통적인 ETF와 달리 스와프 등 장외파생상품으로 기초지수의 수익률을 추적하는 ETF다. 증권사가 지수추종을 맡고 자산운용사는 증권사의 리스크만 관리하는 형태다. 미래에셋의 합성ETF는 지난 8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내놓은 킨덱스(KINDEX)합성-미국리츠부동산과 킨덱스 합성-선진국하이일드‘에 이은 두 번째 합성ETF다. 윤 본부장은 “새로 내놓은 합성ETF는 타사와 달리 미국 리츠만 100% 편입하고 있다”며 “미 부동산 가격 상승 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 합성ETF가 추종하는 MSCI US 리츠 지수는 현재 125개 미국 리츠를 편입하고 있다. 글로벌 최대 리츠 ETF인 뱅가드 리츠 ETF도 이 지수를 벤치마크로 쓰고 있다.선진 금융시장인 유럽에선 전체 ETF 중 40%가 합성ETF일 정도로 합성ETF가 일반화돼 있지만 국내 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현재 한국투신운용의 합성ETF 2개가 상장돼 있는 가운데 상장 첫날 596억원에 달했던 시가총액이 두 달여가 지난 지금 118억원에 불과할 정도로 활성화되진 못하고 있는 상태다.윤 본부장은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합성ETF시장은 여전히 시장 방향성에 베팅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하지만 해외투자와 자산관리, 자산배분 수단 측면에서 충분한 매력이 있는 만큼 장기 투자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를 고려해 “당장 개인투자자들의 자발적 투자를 이끌어내기보단 합성ETF 투자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기 투자에 익숙한 개인들이 장기 투자 개념의 합성ETF시장에 점진적으로 관심을 둘 수 있도록 먼저 합성ETF 투자상품 등의 활성화에 신경 쓰겠다는 것이다.윤 본부장은 앞으로 리츠나 하이일드, 배당 등과 관련한 장기 투자 관점의 합성ETF와 해외주가지수를 추종하는 단기 투자 관점의 합성ETF 등 투트랙 형태의 합성ETF 전략을 펼쳐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앞서 상장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시기상의 문제로 철회했던 ‘TIGER합성-Barclays US 하이일드 ETF’도 조만간 상장을 재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13.10.10 I 김기훈 기자
제2의 분당 보호관찰소 되나..용산 화상경마장 갈등 격화
  • 제2의 분당 보호관찰소 되나..용산 화상경마장 갈등 격화
  • 서울 용산역 화상경마장의 원효로 이전을 앞두고 인근 학교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의 이전 반대 목소리가 거세다. 지난 7월 성심여중고 학생들이 화상경마장 이전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용운 기자]한국마사회가 서울 용산구 원효로에 신축한 화상경마장(마권 장외발매소)이 인근 학교와 지역 주민들의 이전 반대로 홍역을 앓고 있다. 마사회가 지역 주민과 협의없이 시행한 사업이어서 ‘제2의 분당 보호관찰소’ 사건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달 초 분당 지역 학부모들은 성남보호관찰소가 분당 서현동으로 기습 이전하자 ‘인근 학교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한다’며 대규모 반대시위를 벌여 법무부로부터 이전 철회 약속을 받아냈다. 마사회에 따르면 현재 용산역 2번 출구 서쪽 방면 웨딩홀 건물에 입주해 있는 용산 화상경마장을 최근 완공된 지하 7층, 지상 18층 규모의 한국마사회 용사지사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기존 화상경마장이 협소한데다, 입주 계약기간이 끝나는 시점이어서 아예 확장 이전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화상경마장이 청파로 52지역 신축 건물로 이전한다는 사실은 지난 5월에야 외부에 공개됐다. ‘같은 구역 내 이전할 경우 주민 동의가 필요치 않다’는 농축산식품부의 내부 지침을 근거로 마사회가 지역 주민들에게 이전 사실을 아예 알리지 않은 것이다.이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인근 성심여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은 “통학로에 사행시설이 들어올 경우 학생 안전과 교육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반대 시위에 나서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성심여중·고는 학생 수만 1300여명에 달하는 대형 학교다. 박근혜 대통령이 졸업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지역 주민들 또한 ‘이전 반대 주민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이전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다. 성심여중·고 측과 지역 주민들은 마사회가 이전 작업을 강행해 화상경마장을 개장할 경우 대규모 시위를 벌여 이를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또한 이전 반대 쪽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지난 1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신축 화상경마장 건물을 찾아 “사행산업이 본격적으로 들어오는 게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시설을) 키우면 안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사회는 ‘화상경마장 이전은 적법하게 추진됐다’면서도 지역 주민 반대에 난처한 표정이다. 현행 학교보건법상 학교에서 반경 200m내에 사행업소 등 유해시설이 들어오려면 지방자차단체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화상경마장이 입주할 예정인 건물과 성심여중·고는 직선거리로 253m 떨어져 있어 심의 대상이 아니다. 화상경마장은 경마 경기를 생중계해 경마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마권을 구매하고 베팅할 수 있는 시설이다. 마사회는 용산 화상경마장의 신축 이전을 위해 약 1200억원을 투자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학교와 신축 화상경마장 사이에 12차로인 한강대로가 가로막고 있고 경마는 금요일과 주말에 열리기 때문에 우려하는 일이 벌어질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일부 주민들과 학교 측의 반대로 애초 10월에 개장하려던 계획을 무기한 보류한 상태”라고 말했다.
2013.10.07 I 김용운 기자
김재중, 첫 정규앨범 관심이 이정도..日사이트서 6관왕 달성
  • 김재중, 첫 정규앨범 관심이 이정도..日사이트서 6관왕 달성
  • 김재중 6관왕[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그룹 JYJ의 김재중이 첫 정규 앨범으로 일본 라쿠텐 사이트에서 6관왕을 달성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0월 말 발매 예정인 김재중의 첫 솔로 정규 앨범이 일본 온라인 쇼핑 사이트인 라쿠텐에서 1억 2천 만개가 넘는 전체 상품 중 주문 1위를 차지했으며 이 외에도 여성 구매 랭킹, CD/DVD, CD/DVD 여성 구매 랭킹, CD, 아시아/K-POP섹션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려 총 6관왕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며 “김재중의 정규 앨범 발매 소식이 발표되자마자 전세계 팬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는 공동구매 준비가 이루어지는 등 관심이 집중됐다”고 밝혔다. “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음반이 발매될 것”이라는 자신감도 드러냈다.싱가폴 유명 무가지 ‘마이 페이퍼(My Paper)’도 김재중의 첫 정규 앨범 발매 소식을 보도했다. 지난 10월 1일자 신문에는 “김재중이 록장르의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한국 공연에 이후에 투어를 이어나간다”는 내용과 함께 김재중의 미니 앨범 ‘I’가 한국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고 일본의 선주문 기록을 세운 소식을 전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김재중은 지난 1월 첫 솔로 미니 앨범 선공개곡 ‘원키스(One Kiss)’는 일본, 싱가폴, 대만 등 9개국 아이튠즈 록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 2위, 대반 및 일본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등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김재중의 첫 솔로 정규 앨범은 이달 말 발매될 예정이며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서울 공연은 오는 11월 2일 3일 양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며 내일(8일)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3.10.07 I 강민정 기자
"공연예술 사고 팝니다"…'2013 서울아트마켓'
  • "공연예술 사고 팝니다"…'2013 서울아트마켓'
  • 소리꾼 집단 타루 ‘하얀 눈썹 호랑이’의 한 장면(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최대의 공연예술 유통의 장 ‘2013 서울아트마켓’이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국립극단·국립극장에서 열린다. ‘서울아트마켓’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국제공연예술 마켓으로 공연예술의 국내 유통 체계화와 해외진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니 그리보프스키 호주예술위원회 위원장과 양징마오 중국 국가대극원 부원장 등 1300여명의 국내외 공연예술기획자와 축제 기획 프로그램 담당자, 예술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동시대 공연예술 현장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국내외 작품 쇼케이스와 부스전시·학술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 마켓의 가장 큰 특징은 ‘팸스 초이스’. 국내의 공연예술을 국제무대에 소개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연극·무용·음악·다원 분야 등 총 90개의 지원작 중 10개 작품을 선정했다. 국악그룹 공명의 ‘바다와 함께’를 비롯해 앙상블 시나위 ‘영혼을 위한 카덴자’, 다원예술가 김황 ‘모두를 위한 피자’, 가곡퍼포머 박민희 ‘가곡실력: 나흘 밤’, 창작그룹 노니 ‘1+1=추락(樂)남매’, 연희집단 더 광대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 소리꾼 집단 타루 ‘하얀 눈썹 호랑이’, 사다리움직임연구소 ‘하녀들’, 안수영컴퍼니 ‘백조의 호수’, 최상철현대무용단 ‘오나? 이즈 쉬 커밍(Is She Coming?)’ 등이 소개된다.해외 작품 쇼케이스에는 타이완 타이페이 댄스포럼 ‘올리브 나무처럼’, 스페인 토마스 눈 무용단 ‘희한하게 익숙한’, 말레이시아 국립문화예술무용단 ‘말레이시아 퓨전’, 캐나다 데스탕 크로아제 ‘리플렉시옹’, 일본 현대공연 등 5개국 5개 작품이 참여한다. 국내 공연작들을 소개하는 ‘팸스링크’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예술의전당 기획 프로그램 ‘노부스 콰르텟’, 국립오페라단 ‘파르지팔’, 국립발레단 ‘롤랑프티’, 명동예술극장 ‘광부화가들’, 서울시립교향악단 ‘진은숙의 아르스 노바 시리즈Ⅲ&Ⅳ’ 등 공모를 통해 선정된 36개 작품을 소개한다. 공연예술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총 90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국내외 유명 프리젠터와 프로듀서를 1대 1로 만날 수 있는 ‘스피디데이팅’ 등 세계 공연예술 전문가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마련했다. 정재왈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내년이면 서울아트마켓이 10주년을 맞이한다. 각 기관과 단체들이 직접 만든 레퍼토리를 국제시장에 소개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 등 해외 국가들이 아시아의 공연예술을 바라볼 때 아트마켓이라는 거울을 통해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02-708-2275. ‘2012 서울아트마켓’ 부스 전시 모습.
2013.10.05 I 이윤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증세없는 복지는 허상"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한국서 가장 천사같은 기업 ‘삼성화재’-“증세 없는 복지는 허상”-‘錢의 전쟁’대신 ‘情의 전쟁’-‘朴대통령, 또한번 ’코리아 세일즈‘▲종합-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공격적 행보나선 까닭은..-서울대 세계 44위...美칼텍 3년 연속 1위▲종합-여야 ’세금전쟁‘포문..법인세 ’네탓공방‘으로 불지폈다-“동양증권이 불완전판매? 금융당국이 불완전감독”▲혁신1년/제1회 기업천사지수-보험사가 10위내 4곳..친환경·고객만족 높은 점수▲혁신1년/제1회 기업천사지수-롯데케미칼·신한지주·LG생건 2개 부문 1위-’천사지수‘기업평가의 새 지평▲혁신1년 단독 인터뷰-로버트 프랭크 코넬대 교수 “한국 경제구조 양호..단기 금융시장에 예민할 필요없어”▲정치-“문재인이 책임져야”..“檢 중간발표 유감”-APEC서 두번째 다자외교 투자 자유화 확대 등 촉구-침묵하는 문재인 ’책임론‘ 고개▲산업-유럽 체질 맞춘 ’뉴 코란도C‘ 車본고장 공략 시동-이유일 사장 “무너졌던 해외브랜드 이미지 회복 총력”-“경영권 유지 무의미했다” 현재현 동양회장 심경 밝혀-삼성전자, 한국 전자전서 세계 최소 베젤 LFD 공개 ▲산업-제4이통 LTE-TDD 사업권 허용-태양광·지열로 전기 만들고 난방도▲산업-모바일쇼핑 CJvsGS 1위 다툼 치열-“국회, 파업금지법 왜 안만드나”-백화점 실적 9월에도 웃음꽃▲창조DNA로 다시 뛴다Ⅲ-나눔을 錢합니다▲창조DNA로 다시 뛴다Ⅲ-국내은행, 수익 줄었어도 사회공헌 투자 늘렸다-안과 수술 지원 ’실명예방‘ 프로젝트-’사랑의 밥차‘ 전국 누비며 재능 기부▲창조DNA로 다시 뛴다Ⅲ-민간기업 최초 미숙아 치료비 도움-전직원 年 20시간 자원봉사-프로미농구단과 매년 농촌 일손돕기-희망 바자회·집짓기, CEO가 직접 챙겨▲창조DNA로 다시 뛴다Ⅲ-임직원 봉사시간 ’보험사 으뜸‘-심장병 어린이 400명에게 건강 선물-분교 초등생에게 ’방과후 교실‘ 제공-양로원·고아원 ’수호천사‘출동-세계 각지에서 청소년 봉사왕 발굴-’굿윌캠페인‘으로 장애인 일터 마련▲창조DNA로 다시 뛴다Ⅲ-롯데자이언츠 승리마다 1000만원씩 기부-’급여 끝전‘모아 소아암 어린이 돕기-어린이 교통안전위해 ’골든벨‘울렸다-임직원들 땀흘려 사랑의 집 선물 ’뚝딱‘-푸른 미래 꿈꾸며 나무 5800그루 심다-노인복지회관 찾아가 배식 봉사 ’척척‘▲창조DNA로 다시 뛴다Ⅲ-홍콩 컨트롤타워 삼아 해외진출 가속-자산관리 ’넘버원‘..IB 절대강자-M&A 금융 제공 등 미래상품 개발 총력▲창조DNA로 다시 뛴다Ⅲ-싱가포르서 헤지펀드로 도전-자원·에너지PEF 설립 새수익 발굴-해외 건물 매입 ’부동산 시장 큰손‘-맞춤 상품개발 ’금융주치의‘명성 잇는다-수익 2배 껑충..2년내 전부문 ’톱5‘ 달성-8년째 1위 비결 ’고객 투자교육‘까지 꼼꼼히▲창조DNA로 다시 뛴다Ⅲ-’농협‘브랜드 살려 귀농 토털설계서비스-月 ’990원‘으로 무한거래..수수료 문턱 낮췄다-똑똑한 앱 ’주파수2‘로 모바일트레이딩 선두-‘작지만 강한 IB’ 기본사업 강화로 위기 돌파-소중한 고객 자산 ‘팀’으로 붙어서 전담 관리-MTS ‘스마트톡’으로 VIP서비스 누린다▲글로벌 마켓-셧다운·부채협상..”10월 QE축소도 불발될듯“-”경제 재앙부터 막아야“ 오바마 손잡은 美재계-美셧다운에 엔화가치 ‘껑충’▲파워업 財테크-”단기 재테크는 은행, 장기는 보험이 절대 유리“▲파워업 財테크-원자재값 떨어져도 10% 고금리..DLS의 진화▲컬쳐-해운대서 영화보고 송도서 설치미술 감상-빈티지 소파에 앉아 흑백TV로 즐기는 비디오아트▲골프앤스포츠-‘3연패’삼성..통합우승 마지막 고비는 부상-후반 버디쇼..최나연 첫승 찬스▲마켓‘지배구조 개편’..기관, 삼성물산에 베팅-ELS, 조기상환액 급증에도 찜찜-‘호재 봇물’ 반도체·장비株 동반 랠리▲증권-위기의 한진해운..주가도 신용도 추락-대기업 오너가 사고치면 주식 사라?-대신자산운용, 업계 ‘다크호스’로 ▲피플-”그림 사시라고 대통령께 초대장 보냈다“-”이혼·상속 문제도 이젠 은행에서“▲사회·부동산-집값 꿈틀거리자 대형 건설사 알짜 분양 승부수-”영화속 성행위 장면이 공단 명예 떨어뜨렸다“-태풍 ‘피토’중국으로..7일께 제주 간접 영향
2013.10.03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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