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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S하락 역외오퍼, 엔화약세에 금리인하베팅..CRS 6일만반등 부채스왑
  • IRS하락 역외오퍼, 엔화약세에 금리인하베팅..CRS 6일만반등 부채스왑
  •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IRS금리가 하락했다. 역외쪽 오퍼가 강했다. 엔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이 들어왔다. 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하락했다. 금리하락폭도 채권보다 컸다.CRS시장은 6거래일만에 반등했다(3년물 기준). 부채스왑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본드스왑은 확대반전했고, 스왑베이시스는 이틀연속 축소세로 돌아섰다.19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금리가 전구간에서 1bp에서 1.5bp 하락했다. 6개월물이 1bp 떨어진 2.088%를 기록했다. 9개월물과 1년물, 3년물은 1.5bp씩 내려 2.0685, 2.050%, 2.135%를 기록했다. 5년물, 7년물, 10년물은 1bp씩 하락해 2.273%, 2.388%, 2.540%로 거래를 마쳤다.본드스왑은 확대반전했다. 1년구간이 1.6bp 벌어진 -0.9bp를 보였다. 이는 13일 -0.3bp 이후 4거래일만에 역전된 셈이다. 3년구간도 1.3bp 확대된 -4.5bp를 기록했다. 5년구간 또한 0.7bp 와이든되며 -9.5bp를 기록했다.CRS금리가 구간별로 1bp에서 4bp까지 올랐다. 1년물과 3년물이 1bp씩 상승해 1.255%, 1.365%를 나타냈다. 5년물은 3.5bp 상승한 1.635%를 보였다. 7년물, 10년물은 4bp씩 올라 1.810%, 1.935%를 보였다.스왑베이시스는 이틀째 축소됐다. 1년테너가 2.5bp 줄어 -79.5bp를, 3년테너가 2.3bp 좁혀진 -77.0bp를 보였다. 5년테너도 4.5bp 타이튼된 -63.8bp를 기록했다. 10년테너 또한 5bp 줄어든 -60.5bp로 거래를 마쳤다.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대비 7.3원 상승한 1106.3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28일 1115.40원 이후 1년3개월만에 최고치다. 오후 3시 현재 달러-엔 환율은 117.3엔을 보였다. 이는 2007년 10월15일 117.63엔 이후 7년1개월여만에 최고치다.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는 지속적으로 오퍼우위장이었다. CRS는 오랜만에 부채스왑 기대감으로 반등했다”며 “환율 움직임을 눈치보는 분위기였다. 이자율시장은 달러-원 1100원 이상에서는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였다. CRS도 단기수급 영향인지 큰 움직임은 없이 종가 부근에서 거래가 몇건 정도 됐다”고 전했다.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시장은 역외세력의 강한 오퍼로 채권에 비해 금리가 더 하락한 모습이다. 엔화의 지속적인 약세로 금리인하 베팅이 더 강해지는 모습이었다. 본드스왑 스프레드는 1~1.5bp 정도 벌어지는 모습이었다”며 “CRS는 장기쪽 테너로 부채스왑 프라이싱이 보이면서 비디시했다. 커브도 스티프닝을 보였다”고 말했다.
2014.11.19 I 김남현 기자
환율 1100원 돌파..1년2개월 만에 최고치 경신(마감)
  • 환율 1100원 돌파..1년2개월 만에 최고치 경신(마감)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달러-원 환율이 1100원을 돌파했다(원화 값 하락). 종가 기준으로 1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아울러 나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마켓포인트 화면번호 6111.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된 달러-원 환율은 전일 현물환 종가(1096.6원)보다 3.9원 오른 1100.5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준환율(MAR)은 2.09원 오른 1099.6원에 마감했다. 장중 고점은 1102.4원, 저점은 1096.5원으로 변동폭은 5.9원이었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현물환은 84억9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외환시장은 보합권에서 거래된 역외(NDF) 환율을 반영해 전일 종가보다 0.6원 오른 1097.2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1100원을 곧장 돌파하더니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 등에 의해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1100원을 재돌파하며 보폭을 줄여나갔다. 달러-엔은 서울환시에서 처음으로 116엔을 돌파, 오후 2시 50분경 116.3엔까지 치솟았다. 네고물량 등에 의해 상승폭을 줄였던 달러-원도 달러-엔의 오름세를 열심히 따라가며 1100원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장 초반 달러-엔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장 후반엔 네고물량 등에 의해 상승폭을 줄이며 민감도가 줄었다”면서도 “막판엔 올랐다”고 말했다. 또 다른 딜러는 “전체적으로 상승 흐름에 동조하는 분위기”라며 “네고가 어느 정도 출회됐기 때문에 상승에 베팅하는 것이 힘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7일 일본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지표가 발표되는 만큼 이 결과에 따라 소비세 인상 시기, 중의원 해산 등에 대한 결정이 좀 더 확실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달러-엔의 상승은 이러한 이벤트를 선반영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일본 정부가) GDP가 어느 정도일지 대충 알고 있으니 중의원 해산, 소비세 인상 연기 등의 얘기가 나오는 것이다. 다음 주 초 달러-엔의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36분 현재 달러-엔은 116.24엔, 유로-달러는 1.243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재정환율인 원-엔은 100엔당 946.75원에 거래중이다.
2014.11.14 I 최정희 기자
채권 베어스팁 지속, 최경환여진 인하베팅 되돌림..외인도 매도
  • 채권 베어스팁 지속, 최경환여진 인하베팅 되돌림..외인도 매도
  •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나흘연속 약세(국고3년물 기준)를 지속했다. 장기물이 상대적으로 약해 커브 스티프닝도 계속됐다.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단시일내 50bp 인하” 발언의 여진이 계속됐다. 그간 과도하게 프라이싱한 금리인하 베팅을 되돌렸다. 외국인도 국채선물시장에서 대량매도에 나섰다.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최경환발 여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술적으로도 매도를 해야하나 하는 시점에 터진 최 부총리 언급이라 영향력은 더 컸다고 전했다. 연말장에 북클로징이 시작된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한국은행 11월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큰 영향력은 없을 것으로 봤다. 만장일치 여부 정도가 관심사나 좀더 근본적으로는 달러-엔과 원-엔 환율 움직임이라고 진단했다. 달러-엔이 104엔을 뚫고 105엔까지 치달았지만 오버슈팅한 감이 있어 되돌림 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경우 채권조정 흐름은 좀더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절대금리 부담감도 여전하다. 좀더 장이 밀려야 저가매수가 유입될 것으로 봤다. 섣불리 저가매수에 나섰다가 손절한 모습도 보였기 때문이다.1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1년물이 1.5bp 상승한 2.060%를 기록했다. 통안2년물도 2.1bp 상승한 2.160%를 보였다. 이는 지난달 29일 2.167% 이후 2주만에 최고치다. 국고3년 14-3도 2.3bp 올라 2.202%를 기록했다. 이 또한 지난달 29일 2.20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국고5년 14-4가 3.5bp 올라 2.407%를 보였다. 이 또한 지난달 22일 2.417% 이후 최고치다. 국고10년 14-5는 4bp 상승한 2.757%를 기록, 지난달 21일 2.757% 이후 가장 높았다.국고20년 13-8이 3.8bp 올라 2.940%를 나타냈다. 국고30년 12-5도 3.7bp 오른 3.032%로 거래를 마쳤다. 국고10년 물가채 13-4는 3.9bp 상승한 1.690%를 보였다. 이는 6월18일 1.720% 이후 5개월만에 최고치다.5-3년과 10-3년 스프레드가 각각 1.2bp씩 벌어진 20.5bp, 55.5bp를 기록했다. 국고10년물과 물가채간 스프레드인 BEI는 0.1bp 떨어진 106.7bp를 보였다.장외채권시장에서는 증권이 52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거래대금 기준). 반면 은행이 5831억원, 보험이 4984억원씩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78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12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8틱 떨어진 107.88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107.86이후 2주일여만에 최저치다. 장중고점은 107.99, 저점은 107.87이었다. 장중변동폭은 12틱에 머물렀다.미결제는 24만5972계약으로 1578계약 감소했다. 전일에는 24만7550계약을 보이며 지난해 6월14일 24만8791계약 이후 1년5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었다. 거래량은 14만8131계약으로 1만8100계약 늘었다. 이는 지난달 15일 20만799계약 이후 4주만에 최대치다. 회전율은 0.60회로 역시 전달 15일 0.82회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9491계약 순매도하며 사흘만에 매도했다. 투신도 1072계약 순매도를 보이며 이틀째 매도를 이어갔다. 반면 은행이 7935계약 순매수로 대응하며 사흘연속 매수세를 보였다. 금융투자도 2389계약 순매수해 사흘만에 매수반전했다. 기타법인도 1104계약 순매수를 나타냈다.12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어제보다 46틱 떨어진 119.60을 보였다. 마감가가 장중 최저가였다. 이는 지난달 20일 119.35 이후 최저치다. 장중고점은 120.16을 기록했다. 장중변동폭은 56틱을 나타냈다.미결제는 967계약 증가한 5만3643계약을 보였다. 이는 9월12일 5만4279계약 이후 2개월만에 최고치다. 거래량도 9274계약 증가한 4만3430계약을 보였다. 회전율은 0.81회로 지난 3일 0.85회 이후 가장 높았다.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656계약 순매도하며 사흘연속 매수했다. 이는 9월15일 3182계약 순매도이후 2개월여만에 일중 최대 순매도 규모다. 반면 금융투자가 2428계약 순매수하며 사흘만에 매수로 돌아섰다.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4.40원 오른 109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사흘만에 고점을 재경신한 것으로 지난해 9월5일 1098.40원 이후 1년2개월만 최고치다. 장중에는 한때 1102.90원까지 오르며 지난해 9월2일 1108.90원 이래 가장 높았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4.27포인트(0.22%) 오른 1967.27로 거래를 마쳤다.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결국 최경환 코멘트에서 시작된 약세장의 여진이 지속됐다. 채권이나 스왑시장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했던 부문에 대한 되돌림이 어제부터 이어졌다. 어제까지 버티던 외국인도 3년선물로 장중 1만계약 넘는 대량매도를 쏟아냈다. 섣불리 저가매수에 나섰던 곳들도 손절을 당한 느낌”이라며 “기술적으로 10월말부터 매도 디버전스가 발생하려던 차였다. 그런 상황에서 최 부총리의 언급이 기름을 부었다. 20일 이평선이 깨지고 외인 매도하니 음봉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긴 추세는 롱이 아직 꺾이지 않았다. 조정일지 약세반전일지는 좀더 지켜봐야 하겠다. 내일 금통위가 예정돼 있고 만장일치 여부가 관심사긴 하나 좀더 실제적으로는 원-엔환율”이라며 “달러-엔이 114엔을 넘을때는 BOJ의 자산매입등 실질적 조치가 없어 사실상 오버슈팅한 감이 있다. 되돌릴 가능성이 커 채권 금리도 오르는 쪽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그는 이어 “10월과 11월엔 전통적으로 채권이 약했다. 연말 북클로징 장이기 때문이다. 어제도 증권쪽에서 선물을 많이 팔았는데 모 대형사의 북클로징 영향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이 때문에 IRS시장에서도 9개월부터 2년물까지 페이가 상당했다”고 덧붙였다.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10월까지 숨가쁘게 달려오던 금리의 하락행진이 11월 들어 절대금리 부담감 및 과도한 크레딧스프레드에 대한 부담으로 쉬어가는 장세를 연출중이다. 이달들어 10년 선물가격기준 시초가 대비 100틱이 하락함으로써 10년물 금리기준 12bp정도 조정 받았다”며 “향후 6~7bp 정도 추가 조정을 보인다고 보면 10년물 기준 2.80%대 초반에서는 재차 저가매수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이런저런 이유나 재료가 있겠지만 시장의 가장 큰 악재는 절대금리 및 크레딧커브란 점을 생각해 본다면 시장참가자들에게는 고역일수 있겠다. 다만 어느 정도 자연스러운 조정의 모습으로도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2014.11.12 I 김남현 기자
①교보증권, 사업 다각화로 불황 넘다
  • [IR클럽]①교보증권, 사업 다각화로 불황 넘다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교보증권은 대한민국 최초의 증권사다. 증권에 대한 개념도 희박했던 1949년 대한증권이란 이름으로 탄생해 각종 영욕의 세월을 거치며 현재에 이르렀다.이러한 교보증권이 최근 전통있는 증권사로서의 저력을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다. 수년째 증권업의 지독한 불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교보만의 철칙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업계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것. 최초의 증권사에서 이제 최고의 증권사로 거듭나겠다는 각오가 공허하지 않게 다가오는 이유다.이같은 지속 성장의 비결로는 리스크 관리를 중시하는 경영철학과 애사심으로 가득찬 조직문화가 꼽힌다. ◇ 영업이익 300% 고성장의 비결교보증권은 2014년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68억원, 13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3%, 187%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증권업계의 유례없는 업황 부진 속에서 기록한 놀라운 수치다.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 일찌감치 사업 다각화를 시작한 것이 수익 개선에 주효하게 작용한 것이다.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교보증권 본사 전경.교보증권이 사업 다각화에 성공한 분야는 FICC와 구조화금융 및 프로젝트금융이다. 중소형 증권사들이 너나없이 채권과 통화, 원자재 등을 다루는 FICC 비즈니스에 뛰어들었지만 시장에서 교보증권의 입지는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교보증권 FICC팀은 지난 2010년 4월 신설돼 첫해부터 순이익 50억원을 기록했고, 불과 2년 만에 순이익이 372% 급증하며 186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올 상반기까지 113억원 수익을 기록 중이다. 전략적으로 사업 다각화의 중요한 일환으로 시작한 FICC 사업이 회사에서 미래 꼭 필요한 수익원으로 인정받기에 이르렀다.교보증권 관계자는 “FICC 사업 특성상 신규 전산 투자 등 초기 비용이 크지만, 영업과 트레이딩 부문이 적절히 받쳐주며 양호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현재도 단순한 채권운용이 아닌 실질적 업무 영역을 개척하며 FICC 내에서도 수익의 다각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소형사 한계 딛고 업계 1위를 향해교보증권은 올 초 중소형 증권사로는 처음으로 신탁자산 규모 1위라는 업적을 달성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교보증권의 신탁자산 규모는 지난 2012년 1조원에서 2014년 9월말 기준 16조원으로 급팽창하며 단숨에 업계 탑 수준으로 올라섰다. 이는 중소형사도 할 수 있다는 의식 전환을 가져다 줬다. 대형사 못지 않는 맨 파워와 운용 능력으로 시장의 허점을 적극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교보증권 관계자는 “고객자산운용본부에서 ‘3·3·3’의 운용 전략으로 금리 상승과 하락, 중립에 각각 30%씩을 베팅하면서 다른 증권사의 전략과 차별화를 뒀다”며 “일반적으로 증권사들이 취하는 운용 전략에도 허점이 있음을 발견하고 차별화 포인트를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신탁팀과 더불어 수익 개선의 또 다른 한 축으로 구조화금융본부(SF)가 있다. SF팀은 지난해 1조83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금융을 주선했으며 특히 2조2700억원 규모의 송도 국제업무지구(IBD) 개발사업의 리파이낸싱은 물론, GS건설과 대림산업, SK건설의 금융주선을 도맡았다.이와 더불어 프로젝트금융본부도 1조4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리파이낸싱, 실물부동산 유동화, 그리고 기타 구조화금융상품 발행 실적을 기록했다. 부동산개발 PF는 물론 공공기관을 상대로 한 준공보장형 토지리턴상품 개발, 성장 기업을 중심으로 한 사모사채(BW, EB) 발행 등 업무영역의 다각화를 통해 다양한 수익 포트폴리오를 창출했다.◇ 내실과 성장 두마리 토끼 잡는다교보증권은 올해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통한 기업가치 극대화를 경영 목표로 정했다. 전략 목표로는 효율적 조직문화와 사업부문 영업경쟁력 강화, 자본효율성 증대, 신성장동력 확보 등을 추진 중이다.현재 주요 사업부문인 FICC, 프로젝트금융, IB금융과 더불어 기관과 개인고객 상대로 영업하는 법인영업, WM사업 등 사업부문에서도 중소형 스몰캡 분석에 업계 최고 강점이 있는 리서치센터와 연계해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이를 바탕으로 리서치센터의 추천종목을 고객들에게 문자로 전송해주며 코스닥 시장의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종목 추천 및 매수와 매도타이밍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창조1호 서비스’를 올해 개발하기도 했다.‘창조1호 서비스’는 홈트레이드 시스템(HTS)이나 모바일 트레이드 시스템(MTS) 사용을 어려워하거나 인터넷 사용이 제한된 공간에서도 바로 확인이 가능한 이점으로 빠르게 고객 수가 늘어나고 있다.또 최근 증권업황 불황으로 지점 투자자들의 거래대금이 낮아지는 가운데 투자자가 관심있는 부문을 찾아 투자설명회를 진행하는 ‘맞춤형 투자설명회’도 인기다. 이는 리서치센터 스몰캡-리테일 연계 영업으로, 매주 전국 교보증권 지점에서는 투자전략·유망종목 등 현재 이슈있는 시황을 중심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이와 더불어 지점에서 직접 랩상품을 만들어 운용하는 ‘지점형 랩상품’을 출시해 고객 수익성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법인-리서치 연계 영업 또한 기관들에게 탑픽 종목 및 스몰캡팀에서 추천하는 성장성 높은 종목을 추천해 운용담당 매니저들에게 우수성을 입증받고 있다.
2014.11.11 I 김대웅 기자
'IT코리아'의 힘 서울 교통카드시스템, 세계 시장 접수
  • 'IT코리아'의 힘 서울 교통카드시스템, 세계 시장 접수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서울시와 경기도 전역의 대중교통을 연결하는 교통카드시스템이 선진 모델로 평가받으면서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세계 80개국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와 교통 당국 관계자들이 서울을 방문해 교통카드시스템 사례를 배워가고 있으며 실제 수출로 연결하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 2002년 구축한 교통카드시스템은 LG CNS 컨소시엄이 중심이 돼 운송 수단이나 사업자별로 제각각 징수하고 정산하던 수도권 대중 교통 정산 체계를 통합한 것이다.한국스마트카드로 정산시스템을 통합한 덕분에 수도권 전철과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카드 한장으로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거리 비례에 따른 요금 차감과 환승 할인 서비스로 시민들은 저렴한 비용에 수도권 전역을 왕래할 수 있게 됐다.지난 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UITP 세계대중교통박람회’에서 한국스마트카드 직원이 외국 바이어에게 한국스마트카드의 교통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스마트카드서울시와 한국스마트카드는 말레이시아 대중교통위원회가 발주한 90억원 규모의 통합정산시스템 구축 사업에 대한 컨설팅과 감리 업무를 수주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 수주로 한국스마트카드는 내년 1월부터 3년간 쿠알라룸푸르 클랑밸리 지역 4개 철도 운수사가 운영하고 있는 철도의 통합정산 시스템 구축 컨설팅 및 시스템 안정화 역할을 담당한다.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7월 발주된 이번 사업은 서울시의 티머니 시스템이 런던의 오이스터, 홍콩 옥토퍼스와 함께 입찰제안요청서(RFP)에 참고사례로 오를 만큼 좋은 사례로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 한국스마트카드는 말레이시아 현지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140억원 규모의 국가 교통 사업을 수주, 버스 결제시스템을 구축한바 있다.또 한국스마트카드는 지난 9월 몽골 울란바토르에 서울시의 티머니 교통카드와 같은 방식의 단말기 및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시 당국과 체결했다. 울란바토르시에서 운행하고 있는 1200대의 버스가 한국의 기술력으로 결제 및 정산업무를 수행하게 된 것이다.한국스마트카드와 협력관계에 있는 LG CNS도 서울시 교통카드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대형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고 있다. 지난 2011년 7월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로 수출된 한국의 교통카드시스템은 무려 3억 달러라는 큰 돈을 벌어들였다. 이 프로젝트는 LG CNS가 1987년 창사 이래 단일 사업으로 수주한 것 중 최대 금액이었다.그리스 아테네의 지하철역사 전경. LG CNS는 3개 노선 90개의 아테네 지하철 역사를 비롯해 버스와 트롤리버스, 트램 등에 교통카드단말기, 게이트 및 자동승차권발매기 등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LG CNS이와 함께 LG CNS는 지난 3월 그리스 아테네에도 서울 대중교통에서 사용되고 있는 자동운임징수시스템(AFC)을 수출했다. AFC는 교통카드단말기와 게이트, 자동승차권발매기 등을 통칭하는 시스템이다. 1억3790만 유로(약 2054억원) 규모의 아테네 e-티켓팅 사업 중 LG CNS가 담당하는 IT 분야 사업 규모는 1000억원에 달한다.이밖에도 뉴질랜드의 수도인 웰링턴은 지난 2008년부터 티머니 교통카드 단말시스템으로 버스 400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오클랜드의 버스 700대로 확대됐다. 현재 뉴질랜드에서 일어나는 교통카드 거래 데이터의 정산 작업은 인천에 위치한 한국스마트카드의 정산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2014.11.10 I 김관용 기자
强달러 조정장..환율 8거래일 만에 하락(마감)
  • 强달러 조정장..환율 8거래일 만에 하락(마감)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달러-원 환율이 8거래일 만에 하락했다.(원화 값 상승)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였음에도 시장의 예상보다 부진하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달러 강세가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그동안 급등했던 환율이 일부 되돌려졌다. 마켓포인트 화면번호 6111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093.7원)보다 8.7원 하락한 10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준환율(MAR)은 1.26원 떨어진 1071.0원에 마감했다. 장중 고점은 1088.4원, 저점은 1083.7원으로 변동폭은 4.7원이었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현물환은 90억57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6원 넘게 하락한 역외(NDF) 환율을 반영해 전일 종가보다 7.6원 떨어진 1086.1원에 개장했다. 장 오전엔 환율이 오르면서 롱포지션(달러 매수) 베팅이 늘어나는 듯 했으나 1088원대에선 달러 매도가 나오면서 빠르게 1083원 후반대까지 내려갔다. 오후에는 특별한 방향성 없이 수급 물량에 의해 오르락내리락하다 1085원선에서 마무리했다.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최근 환율 급등에 대한 부담이 있어 차익실현 물량이 위에서 누르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환율이 하락하긴했지만 미국 실업률이 5.8%로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기 때문에 당분간 조정장을 거친 뒤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달러 상승 이슈가 나타났을 때 예민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이번주는 미국 중요지표 발표가 뜸한 주이기 때문에 환율변동 모멘텀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서울 외환시장이 원-엔 환율에 예민해진 상황이기 때문에 조정을 받더라도 하락폭이 커지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오후 4시 2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14.16엔, 유로-달러 환율은 1.247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950.33원에 거래중이다.
2014.11.10 I 조진영 기자
  • 2015년 스마트워치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전망과 연계산업 비즈니스 모델 세미나
  • [e-비즈니스팀] 최근들어 삼성전자, 애플 등 정보기술 업체들이 스마트워치를 비롯한 웨어러블 기기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많은 관련 전문가들은 스마트 워치가 스마트폰에 이어 제2의 산업 블랙홀 기기가 될것이라고 보고 있는 가운데 산업교육연구소(www.kiei.com)는 오는 11월 20일(목)부터 21일(금) 이틀에 걸쳐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2015년 스마트워치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전망과 연계산업 비즈니스 모델 세미나”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금번 세미나에서는 스마트워치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국내외 시장규모 및 전망과 참여업체 동향을 비롯하여 디자인, 저전력, 및 플렉시블 배터리, 센서, 플렉시블 OLED,UI 및 UX, 앱, 유연전자회로, 에너지 하베스팅, 발열방지, 전자기파 차폐 등의 기술개발동향과 적용사례에 이르기까지 스마트 워치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 연계산업의 제반 사업정보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게 된다.11월 20일(목) 세미나에서는 2015년 급성장하는 스마트워치의 국내,외 시장규모/전망 및 참여업체 동향과 수혜업체 분석, 스마트워치에 적용되는 센서의 기술개발동향과 적용사례, 스마트워치의 시장확산을 위한 디자인 기술개발동향과 적용사례, 스마트워치의 UI/UX 디자인 프로세스와 방법론 및 연구 사례, 스마트워치의 UI/UX 디자인 프로세스와 방법론 및 연구 사례, 스마트워치에 탑재되는 플렉시블 OLED 기술개발동향과 적용사례, 스마트워치의 시장확산을 위한 플렉시블 패키징 기술개발동향과 적용사례, 스마트워치의 시장 확산을 위한 헬스케어 기술개발 사례 및 상용화 방향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11월 21일(금) 세미나에서는 Smart Interaction with Real world 관점에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반 응용 서비스,  2015년 국내,외 웨어러블 디바이스 종류별 시장규모/ 전망 및 참여업체 동향,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기술개발 트랜드 및 핵심 기술개발동향,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시장확산을 위한 유연 전자회로 기술개발동향과 적용사례,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적용되는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개발동향과 적용사례,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시장 확산을 위한 스트레처블 / 웨어러블 전자소자 기술개발동향과 적용사례,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시장 확산을 위한 전자기파 차폐 기술개발동향과 적용사례, 웨어러블 디바이스 사업화전략 및 비전과 비즈니스 수익모델 방안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산업교육연구소 관계자는 “스마트워치를 비롯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급격한 증가에 전통시계 산업, 헬스케어 산업, 패션산업, 앱과 연관된 산업 등 기존산업 지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본 세미나를 통하여 우리들의 일상생활에 접목되면서 예상되는 여러 문제들의 해결방안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kiei.com 로 문의하면 된다.
  • BOJ 추가 양적완화 발표..환율 13원 급등(마감)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달러-원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했다.(원화 값 하락)일본은행(BOJ)이 추가 양적완화를 전격 발표하면서 매수가 급격히 늘었다. 달러-엔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환율은 호주달러를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도 크게 움직였다. 31일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달러-원은 전일 현물환 종가(1055.5원)보다 13원 오른 1068.5원에 마감했다. 기준환율(MAR)은 4.8원 오른 1058.8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점은 1069.8원, 저점은 1052.9원으로 변동폭은 16.9원이었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현물환은 114억9400만달러로 집계됐다.이날 외환시장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양적완화 종료 발표 이후 하락한 역외(NDF) 환율을 반영해 전일 종가보다 1.7원 하락한 1053.8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오후들어 BOJ가 추가 양적완화를 발표하면서 급등했다. 숏커버(손절매수)가 일어나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된 상황에서 환율상승 베팅이 이뤄져 거래량도 100억달러를 넘어섰다.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FOMC 이후 달러 강세가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었는데 BOJ 발표로 확실한 모멘텀이 생기다보니 시장이 적극적으로 반응한 것 같다”며 “당분간 여파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이 급등했지만 달러-엔이 111엔까지 상승한 폭을 아직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그 여파로 엔-원 환율이 계속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엔화 약세가 가파르기 때문에 달러-원 상승 압력도 더 커질 것”이라며 “다음주에는 미국 주요 경제지표와 유럽중앙은행(ECB) 정책발표가 예정돼있어 시장에 경계심이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오후 5시 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11.14엔, 유로-달러는 1.256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재정환율인 원-엔은 100엔당 962.12원에 거래중이다.
2014.10.31 I 조진영 기자
권영식 넷마블 대표 "텐센트, 경영간섭 안 해..윈윈 관계"
  • 권영식 넷마블 대표 "텐센트, 경영간섭 안 해..윈윈 관계"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텐센트는 한국에서 개발한 좋은 게임이 필요하고, 우리는 텐센트의 플랫폼이 필요한 관계여서 한쪽이 불리한 관계가 아닌 윈윈할 수 있는 관계입니다.”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 넷마블게임즈 제공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가 30일 서울 구로 롯데시티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향후 글로벌 사업에 집중하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그는 “텐센트와 넷마블게임즈와의 관계는 국내에서 알려진 것처럼 국내 게임사가 불리하다는 계약조건과는 다르다. 텐센트가 넷마블 경영에 간섭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주요 주주가 된 텐센트가 넷마블 경영에 간섭할 것이라는 항간의 우려는 사실이 아니라는 얘기다.권 대표는 “한국 시장이 중국에 비해 워낙 작기 때문에 국내 시장 진출에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텐센트가 넷마블에 투자한 목적은 좋은 콘텐츠의 게임을 중국에 서비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포화 상태가 돼도 3조~4조원 규모이지만,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은 현재 4조원 가량이다. 중국 게임사 입장에서는 경쟁이 치열한 한국 시장에 굳이 진출할 이유가 없는 셈이다.넷마블게임즈는 지난 3월 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의 투자발표를 시작으로 8월에는 CJ E&M으로부터 물적분할, 10월에는 CJ게임즈와의 합병 이슈가 있었다. 넷마블게임즈는 종합엔터테인먼트기업인 CJ E&M로부터 자유로워졌으며 텐센트에서 투자받은 1300억 원의 자금이 생기기도 했다.여유 자금으로 넷마블게임즈는 게임개발사를 인수하는 등 게임 개발에 대한 투자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권 대표는 “증손자법이 해소되면 스타트업 게임사 인큐베이팅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이미 어느정도 성장한 개발사보다는 10명 정도의 스타트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모바일게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넘버원을 노리고 있다. 중국과 일본 및 동남아 시장에서는 텐센트나 라인 플랫폼을 통해,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직접 서비스를 할 전략이다. 권 대표는 “하나의 게임으로 해외 여러 국가를 동시에 공략하는 ‘원빌드’ 전략으로 갈 예정이며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할 계획”이라며 “글로벌에서도 좋은 성과가 나오면 영업이익률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한편 권 대표는 대규모 투자를 시작해 분할과 합병까지 겪었던 지난 1년을 다사다난했다고 평했다. 그는 “이제 모두 마무리돼 글로벌에서 성과낼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CJ E&M에서 물적분할되기 전에는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싶어도 기업 이미지에 손실이 있을까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지만 이제는 편해졌다. 게임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14.10.30 I 이유미 기자
내년부터 은행 혁신성평가 年2회 실시..은행별 보수도 공개
  • 내년부터 은행 혁신성평가 年2회 실시..은행별 보수도 공개
  •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29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제3차 금융혁신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제공][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금융당국이 앞으로 은행 혁신성평가를 1년에 두 차례 실시해 발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은행별 보수 수준도 공개하기로 했다. 혁신성은 낮은데 보수만 높은 은행을 공개하겠다는 의지다.금융위원회는 29일 금융혁신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은행 혁신성 평가방안’을 확정했다. 은행 혁신성 평가는 △기술금융 확산 △보수적 관행개선 △사회적 책임이행 등에 대한 평가를 일컫는다. 기존 경영실태평가(CAMEL)을 비롯한 다양한 평가제도로는 은행의 혁신을 이끌어낼 수 없다는 지적에 따라 새로운 평가제도를 도입했다.평가는 금융 법률 컨실팅 분야 민간전문가 9인으로 구성된 ‘금융혁신위원회’에서 매년 2월과 8월 두차례 실시한다. 시중은행, 지방은행, 특수은행으로 나눠 리그별로 상대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평가지표는 기술금융 확산(배점 40점), 보수적 금융관행 개선(50점), 사회적 책임 이행(10점)이며 이중 기술금융 공급규모와 관행혁신이 각각 20점으로 가장 높다.종합순위와 점수 뿐 아니라 부문별 순위와 점수 등 모든 지표를 공개할 예정이다. 평가결과에 따라 성적이 우수한 은행에는 신·기보의 출연료를 차등 적용하거나 온렌딩 신용위험분담비율 한도를 확대해 주는 등 정책금융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혁신성 평가를 통해 어느 은행의 보수가 높은지도 공개된다. 평가결과와 총이익대비 인건비를 공시해 혁신적이지 않으면서 보수만 높은 은행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금융위의 설명이다. 또 기술금융 등 혁신실적이 우수한 은행과 직원에게는 표창을 수여하고 평가결과를 은행이 마케팅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금융위는 이밖에 숨은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행정지도 상시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술금융 종합상황판’ 운영을 통해 추진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은행 혁신성 평가를 통해 일회적인 변화가 아니라 금융권의 인식과 보수적 문화의 구조적인 개선을 통해 시스템으로 체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또 금융권에 오랜기간 누적된 보수적 관행을 바꾸기 위해 기본부터 충실하고 끈질기게 현장을 점검하고 소통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2014.10.29 I 나원식 기자
'댄싱9', 꿈의 무대 세종문화회관 입성..'올스타쇼' 전격 개최
  • '댄싱9', 꿈의 무대 세종문화회관 입성..'올스타쇼' 전격 개최
  • ‘댄싱9 올스타쇼’[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댄싱9’의 주역이 한 자리에 모인다.국내 유일 글로벌 댄스 서바이벌인 케이블채널 Mnet ‘댄싱9’의 시즌1,2 주역들이 사상 최초로 한 자리에서 뭉친다. 오는 11월 29,30일 양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댄싱9 올스타쇼’는 시즌 1, 2 무대를 뜨겁게 달궜던 블루아이, 레드윙즈 나인멤버들이 대거 출동해 한 무대에 오른다. ‘끝나지 않은 춤의 전쟁’이라는 부제로 진행된 시즌1, 2의 우승팀 갈라쇼 전석 매진은 물론 특별공연으로 진행된 앵콜 갈라쇼와 지방공연까지 매진을 시켜왔던 ‘댄싱9’이 이번에는 시즌1, 2 최고의 멤버들을 모아 처음으로 합동 공연을 가진다.‘댄싱9 올스타쇼’는 ‘올스타쇼’라는 타이틀답게 시즌 1, 시즌 2의 MVP를 비롯해 블루아이, 레드윙즈 소속의 멤버들이 대거 출동해 최고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년 간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하며 확고한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 잡은 ‘댄싱9’ 공연은 현대 무용, 발레, 댄스스포츠, 스트리트 댄스 등 다양한 춤의 장르를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공연도 치열한 ‘티켓팅 전쟁’이 예상된다.특히 이번 ‘댄싱9 올스타쇼’는 대형 아티스트들만 설 수 있다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리며, ‘댄싱9’ 공연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전망이다. 그간 ‘댄싱9’ 공연이 춤에 대한 편견을 깨고 멤버 개인 및 단체공연, 장르별 퍼포먼스를 비롯해 관객과 소통하는 토크 타임 등으로 ‘춤의 대중화’를 이끌어 낸 만큼, 전보다 훨씬 넓어진 무대와 관객석에서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CJ E&M 은 “이번 공연은 ‘올스타쇼’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댄싱9’ 공연 역사의 한 획을 긋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시즌 별, 팀 별 콜라보레이션” 무대와 춤의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지는 공연문화계의 전무후무한 공연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티켓 예매는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단독 오픈 된다. 티켓가 VIP석 9만 9천원, R석 8만 8천원, S석 7만 7천원. 미취학 아동 입장 불가.▶ 관련기사 ◀☞ 김성주·정형돈,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C 발탁☞ 임성훈, ''피노키오'' 카메오 출연..박혜련 작가와 15년전 인연 ''화제''
2014.10.29 I 강민정 기자
마왕 신해철 별세, 11일 마지막 공연 어땠나 '열정.. 그러나 힘에 부쳐'
  • 마왕 신해철 별세, 11일 마지막 공연 어땠나 '열정.. 그러나 힘에 부쳐'
  • 신해철. 마왕 신해철 별세. 故 신해철의 마지막 공연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KCA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故 신해철의 마지막 공연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지난 12일 유튜브 동영상 사이트에는 지난 11일 신해철이 출연했던 ‘2014 대한민국 라이브 뮤직 페스티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故 신해철은 마지막 주자로 나서 ‘안녕’, ‘이중인격자’, ‘The Power’, ‘날아라 병아리’ 등 총 4곡의 무대를 선사했다. 영상 속 故 신해철은 공연장을 종횡무진 뛰어다니며 록 샤우팅을 하는 등 열정적인 무대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The Power’를 부를 무렵 신해철은 힘에 부친 듯 무대 중간에 주저앉았다. 이어 ‘날아라 병아리’를 부를 때에는 긴 숨을 몰아쉬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한편 신해철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의 한 병원에서 장협착증 수술을 받은 이후 통증을 호소하며 입원을 반복하다 22일 오후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이후 의식불명의 상태에 있다 27일 오후 8시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끝내 사망했다.▶ 관련포토갤러리 ◀☞ 김희애 패션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마왕 신해철 별세, 유언장 보니 “다음 생에도..” 뭉클☞ [포토] 김희애, 우아한 도시 여성☞ 김희애, 관능적인 눈빛+포즈.. 고품격 화보 공개☞ [포토] 성유리, 몸매 비결 "꾸준한 운동.. 가끔 계단 이용하기도"☞ 성유리, 요정에서 여인으로 '고혹미 뽐내'
2014.10.28 I 정시내 기자
  • [김인경의 증시브리핑]테마주의 유혹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중국과의 교류를 앞둔 1988년께, ‘만리장성 4인방’이라는 테마주가 등장했다. 중국 정부가 만리장성에 바람막이를 설치한다는 소문이 퍼지며 알루미늄 새시를 납품하는 업체가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후에는 인부들의 신발을 댄다는 고무 제조업체가 인기를 끌었고 인부들의 간식을 제공한다는 식품업체까지 뛰었다. 마지막에는 인부들이 음식을 먹다 체할 때 소화제를 공급하기로 한 제약업체까지 테마주로 등장했다. 이번엔 반기문 테마주다. 최근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나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자 테마주로 급부상하는 상황이다. 전날(27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반 총장과 관련된 종목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한창(005110), 씨씨에스(066790), 보성파워텍(006910), 휘닉스소재(050090), 피에스엠씨(024850)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 총장의 동생이 부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는 보성파워텍(006910) 역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일부 종목은 반 총장과 동문이 대표이사라고, 혹은 고향에 위치해있다고 상승하기도 했다. 그럴싸한 이유와 황당한 이유들이 뒤범벅돼 증시가 들썩인다. 이에 투자자들도 휘말리는 분위기다.지난 대선에도 박근혜 테마주부터 문재인 테마주, 안철수 테마주 등 많은 종목들이 급등했다가 실체가 드러나며 폭락했다. 대다수의 투자자들 모두 알고 있는 내용이다. 그래도 별 매력 없이 밋밋한 장에서 눈길을 끄는 종목들이 나오자 투자자들의 마음이 들뜨는 것은 어쩔 수 없다. 1900 초반에 갇혀버려 싸질 만큼 싼 증시라지만 실적을 보면 마땅히 살 종목도 없다. 이런 상황을 이용해 테마주가 투자자의 마음을 계속 건드리는 것이다. 이렇게 모멘텀 없는 우리 시장과 달리 미국 시장은 호재 일색이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를 펼쳤지만 기업 실적이 반등하고 있다. 지난 주 캐터필라와 애플의 어닝서프라이즈를 낸 데 이어 이번 주 성적을 발표하는 페이스북, 엑손모빌 등도 양호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결국 ‘성장 테마’를 쫓기 위해서는 이미 비싸진 일부 종목에 뒤늦게 접근하든지 미국 등 해외 주식 투자에 나서는 방법 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선을 한참 앞두고 벌써부터 나오는 테마주는 투자자들의 답답한 처지에 대한 반작용일지도 모른다. ▶ 관련기사 ◀☞‘단타 좋아하는데 수익률이…’ 개인 투자자 딜레마 드디어 해결☞[특징주]반기문 테마주, 연일 급등..'묻지마 투자' 주의☞'반기문 대망론'에 베팅하는 투자자들
2014.10.28 I 김인경 기자
“소상공인이야말로 넘버원 브랜드가 필요”
  • “소상공인이야말로 넘버원 브랜드가 필요”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온리 원(Only One)을 추구해 넘버원(No.1) 브랜드를 만들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일본의 한 캐주얼 프렌치 레스토랑. 여느 레스토랑과 다를 바 없지만 작은 변화로 매출이 4~5배가 신장하는 효과를 거뒀다. ‘생일축하 전문 장소’라는 명확한 브랜드를 설정, 고객들에게 알린 게 성공의 비결이었다. 생일축하 자리는 대체로 여러 명의 지인이 동석한다는 것에 주목, 마케팅 역량을 집중했고 결국 ‘생일축하 전문 레스토랑’이라는 브랜드를 안착시켰다. 가또요이치 USP컨설팅 대표가 브랜드 전략세미나를 통해 강의에 나섰다.일본의 건설팅 전문가인 가또요이치 USP컨설팅 대표가 전하는 브랜드 구축의 중요성이다. 가또요이치 대표는 최근 서울 하월곡동 비즈노성공실천회에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브랜드 설정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USP는 ‘Unique Selling Proposition’의 약자로 ‘독자적인 가치’라는 의미다.가또요이치 대표가 강조한 브랜드 구축의 핵심은 ‘코어 브랜드 전략’으로 압축할 수 있다. 코어는 근원적인 가치관으로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핵심을 말한다. 남들이 아니라 나만이 할 수 있는 ‘온리 원’을 먼저 찾아야한다는 것. 업계 또는 자신의 점포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역을 한정, 넘버원이 될 수 있는 온리원 브랜드를 찾는 게 핵심이다. 오픈 180일 만에 지역 내 최고 브랜드를 구축한 일본 한 미용실의 예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이 미용실은 90일 동안 유지 가능한 헤어커팅 방식을 개발, 인기를 얻었다. 가격은 경쟁 업체에 비해 1.5배 정도 비쌌지만 ‘90일간 유지되는 헤어스타일’이라는 문구가 적힌 전단지를 통해 브랜드 입지를 넓힐 수 있었다.국내 소상공인들의 상황은 우울하다. 지난 2010년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서울시 자영업자 중 생계형 사업체의 비중이 90%를 넘어섰다. 그만큼 사정이 영세한 것. 특히 동종 업종간의 경쟁 심화와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창업이 이어지면서 5년간 자영업자의 폐업률은 무려 84.3%에 이른다. 창업 성공의 핵심인 브랜드 구축이나 마케팅 등에 투자할 여력이 없는 셈이다. 가또요이치 대표는 이와 관련, “브랜드는 의도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나만의 차별화된 코어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코어를 정확히 알면 단기간에 매출 상승을 꾀할 수 있고 업계에서 입지를 굳혀 장기적 관점에서 운영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코어 브랜드 전략’은 크게 6단계로 나뉜다. 우선 코어를 확정하고 마켓을 정하는 게 필요하다. 이는 코어를 브랜드로 만들어 마케팅에 집중할 경우 가장 실적을 낼 수 있는 틈이 어디인지를 확인하는 단계다. 산이 아니라 언덕에 깃발을 꽂고 고객 분석을 통해 가능한 범위를 좁혀야 한다. 그 다음에는 구체적인 상품을 선택해 개량하는 준비 단계를 거쳐 일반에 명확한 브랜드를 만들어 알린다. 이어 USP마케팅을 실시하고 상품을 끊임없이 개량한다. 이후 시행착오를 거쳐 고객증가율 등을 점검, 브랜드가 구축됐는지를 확인하면 된다.가또요이치 대표는 “브랜드 구축은 주로 대기업에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소상공인이야말로 브랜드 구축이 중요하다”며 “매출이 오르는 것은 물론 가격경쟁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이익을 거둘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2014.10.27 I 김영환 기자
현대차 한전부지 10조 베팅에도 3분기 강남권 빈 사무실 늘어
  • 현대차 한전부지 10조 베팅에도 3분기 강남권 빈 사무실 늘어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10조원이 넘는 거액을 베팅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를 사들였만, 지난 3분기 강남권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또다시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의 본사 이전 계획이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데다 삼성SDS가 잠실로 이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서울 전체 오피스 공실률은 전분기보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25일 부동산관리업체 교보리얼코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서울지역 오피스 공실률은 8.4%로 전분기(8.64%)보다 0.24%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여의도권 오피스 공실률은 한화건설이 FKI타워(전경련회관)로 옮겨오는 등 신규 입주가 늘면서 전분기 대비 1.42%포인트 떨어진 11.38%기록, 서울 전체 하락세를 주도했다.하지만 현대차그룹의 삼성동 한전 본사 부지 매입으로 개발 기대감이 커진 강남권 오피스 공실률은 7.52%로 전분기와 비교해 오히려 0.91%포인트 올랐다. 강남권은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오피스 공실률을 줄여왔다. 그러나 강남구 역삼동에 본사가 있던 삼성SDS가 송파구 잠실로 이전하면서 관련 기업 등 약 7000명이 빠져나간 것이 공실 증가의 결정적인 원인으로 풀이된다.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한전 부지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실시 계획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곧바로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올해 4분기에도 강남권 오피스 시장의 전망은 밝지 않다. 한국전력이 다음달 전남 나주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어서 공실률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테헤란로 IT기업의 이탈 여파로 연면적 3300㎡이하 중소형 오피스 공실도 계속 증가 추세다.정혜진 교보리얼코 선임연구원은 “서울에서는 4분기 도심권 및 마포구 상암동 등을 중심으로 대형 오피스빌딩 준공이 예상돼 공실은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강남권은 공실이 장기화된 오피스 빌딩을 중심으로 월 임대료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2012년 3분기 이후 강남권 오피스 공실률 및 월 임대료 변화 추이. [자료=교보리얼코·단위=%]
2014.10.25 I 양희동 기자
레이디스코드 교통사고 국과수 결과.."차체 결함 아냐. 사고 후 충격으로 뒷바퀴 빠져"
  • 레이디스코드 교통사고 국과수 결과.."차체 결함 아냐. 사고 후 충격으로 뒷바퀴 빠져"
  • 레이디스코드[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교통사고 당시 논란이 됐던 차체 결함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2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식 결과 “레이디스코드가 탑승한 그랜드 스타렉스 승합차를 차체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사고 당시 빠져 있어 차제 결함논란이 일었던 뒷바퀴는 사고 후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는 과정에서 빠진 것으로 최종 결론났다.이에 경찰은 빗길 교통사고의 원인이 운전자의 안전 불이행으로 잠정 결론내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앞서, 레이디스코드는 지난달 3일 새벽 1시 20분께 전날 대구 스케줄을 마친 후 서울로 향하던 중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고은비와 권리세가 사망했고, 소정 애슐리 주니는 부상을 입고 회복 중이다.▶ 관련포토갤러리 ◀☞ 장윤주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이병헌 "아내 이민정에게 미안해".. 수척해진 얼굴로 미국行☞ 장윤주 감성 화보.. 모델부터 싱어송라이터까지 `다재다능`☞ 성인 여성 절반 이상, "`변비`로 인해 데이트나 소개팅 망쳐봤다"☞ 러버덕, 서울 강한 비바람 피해 휴식.."잠시 쉬었다 올께요"☞ 날씨예보, 오늘부터 전국에 강한 비..수요일 대부분 그쳐
2014.10.25 I 우원애 기자
LG그룹, 국내최대 싱크탱크 마곡 연구단지 '첫 삽'
  • LG그룹, 국내최대 싱크탱크 마곡 연구단지 '첫 삽'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LG그룹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할 싱크탱크 건설의 첫 삽을 떳다.LG그룹은 23일 서울 강서구 마곡 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 기공식을 개최했다.특히 이날 기공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홍문종, 신기남 의원, 노현송 강서구청장 등 정부, 국회,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인사가 참석해 LG사이언스파크의 중요성을 더했다. 재계에서는 구본무 LG 회장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전자(066570)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 박진수 LG화학(051910) 부회장 등 최고 경영진 500여 명이 참석했다.구 회장은 기공식에서 “시장선도를 위해서는 핵심·원천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을 융·복합해 차별적인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며 “2020년까지 약 4조원을 투자할 이곳은 전자, 화학, 통신 그리고 에너지와 바이오 등 다방면의 두뇌들이 모여 창조적 혁신을 추구하는 우리나라 최대 융복합 연구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곳에 들어오는 LG 계열사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학계, 지역사회 등 여러 외부의 지식과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엮어내는 ‘창조경제’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최대 융·복합 연구시설…고용 9만명·생산 24조원 유발LG사이언스파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로 조성된다. 축구장 24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연면적 111만여㎡(약 33만7000평) 규모로 연구시설 18개 동이 들어선다.이는 여의도 트윈타워의 2배 크기이며, LG 연구소 중 가장 큰 서초 연구·개발(R&D) 캠퍼스보다도 9배나 크다.특히 2만5000명의 연구 인력이 집결해 융·복합 연구 및 핵심·원천 기술을 개발하는 LG그룹의 첨단 ‘R&D 메카’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LG사이언스파크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 LG화학, LG생활건강(051900), LG생명과학(068870), LG유플러스, LG CNS 등 10개 계열사의 선행연구 조직이 2017년 1단계 준공 후 입주할 예정이다.건물이 완공되는 2020년에는 전자·화학·통신, 에너지·바이오 분야 2만5000명의 연구 인력들이 집결해 융·복합 연구 및 핵심·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선도 제품과 차세대 성장엔진을 발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LG 관계자는 “LG사이언스파크는 융·복합 연구 기반의 제품 및 서비스 개발과 이에 따른 시장 발굴 등 부가가치를 창출해 연간 고용창출 약 9만명, 생산유발 약 24조원 등 경제효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LG사이언스파크 조감도. LG그룹 제공◇ 구본무 회장 “차별적 가치창출 위한 공간될 것”구 회장은 이날 “다양한 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인재들이 머리를 맞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LG사이언스파크는 첨단 R&D 시설뿐만 아니라 융·복합 연구에 최적화된 연결과 소통의 공간 등 물리적인 환경 조성과 메커니즘으로 운영된다.연구동 각 내부도 연구 과제의 특성에 따라 공간을 변경해 운영할 수 있도록 ‘유연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된다.특히 LG사이언스파크 중심부에는 연구원들이 언제든지 소속 회사와 관계 없이 모여서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그린기술(GT) 등의 융?복합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연구동인 ‘공동실험센터’와 이를 지원하는 ‘통합지원센터’를 만든다. 또 대학생 대상의 인턴과정 등 R&D 인재 확보 및 육성 공간으로도 활용된다.LG사이언스파크는 중소·벤처기업과 R&D를 통한 동반성장 생태계와 열린 혁신의 장으로도 활용된다. 이를 위해 협력관계에 있는 중소?벤처 기업과 신기술 인큐베이팅 등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활성화 하고, R&D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또 중소·벤처 기업, 대학, 연구소 등 외부의 다양한 기술과 지식을 결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엮어내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공간 및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과 동반성장 공간.. LG그룹 첨단 에너지기술 집약LG그룹은 계열사가 보유한 첨단 에너지 솔루션 역량을 총집약해 LG사이언스파크를 만든다.특히 친환경 에너지원을 구축해 필요한 에너지의 일부를 자체 생산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단지’로 건설된다.이를 위해 모든 연구동 옥상에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설치, 총 7000여 개의 태양광 모듈이 시간당 약 3MWh(메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3MW는 4인 가구 기준 250세대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또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설치해 가격이 저렴한 심야전기 등을 저장했다가 냉난방에 활용하고, 조도와 전기 사용량 등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스마트 조명, 지열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냉난방 시스템 에어컨과 에너지 절감형 건축 내외장재도 적용한다.아울러 단지 전체의 공조, 조명, 전력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관리시스템(BMS)과 실시간 에너지 사용 현황을 분석해 제어하는 정보통신(ICT) 기반 통합 운영시스템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LG 관계자는 “마곡지구는 1990년대까지도 논과 밭이었지만, 이제 여러 기술과 산업간 경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가치를 만들어 내는 ‘꿈의 융?복합 연구 단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LG그룹 제공▶ 관련기사 ◀☞LG전자, 스마트폰 경쟁력 회복에 B2B도 '기대'-신한☞LG전자 스마트폰 출고가 인하…단통법 후폭풍 확산될까☞LG전자, 공기청정 강화 '휘센 냉난방에어컨' 출시
2014.10.23 I 박철근 기자
强달러 조정..환율 이틀째 하락(마감)
  • 强달러 조정..환율 이틀째 하락(마감)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달러-원 환율이 이틀째 하락했다.(원화 값 상승)글로벌 달러 강세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면서 하락했던 역외(NDF) 환율이 현물환 시장에 반영된 측면이 크다. 장중에도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나오면서 환율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줄였다. 아시아 통화도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 화면번호 6111.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059.6원)보다 4.9원 하락한 1054.7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준환율(MAR)은 5.8원 떨어진 1054.5원에 마감했다. 장중 고점은 1056.5원, 저점은 1053.0원으로 변동폭은 3.5원이었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현물환은 94억9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외환시장은 역외(NDF)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3.2원 하락한 1056.4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 등이 유입되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1053원까지 밀리는 듯 했으나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으로 저점 매수 세력에 의해 다시 상승하며 마감했다. 그러나 매수 물량이 크진 않았다. 장중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는 시장 예상치와 부합하면서 환율 방향성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환율 상승에 대한 기대가 줄어든 데다 네고물량 등이 나오면서 1053원까지 밀렸으나 저점 인식으로 소폭 올라 마감했다”며 “호주 달러 등 아시아 통화가 강세로 가면서 원화도 강세로 간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쪽에서 글로벌 달러 강세를 우려하거나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를 종료하지 말자는 등의 얘기가 나오면서 글로벌 달러 강세에 베팅했던 세력들이 스탑(매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FOMC위원들의 비둘기 성향을 볼 때 양적완화가 종료되더라도 큰 충격이 없도록 할 것 같다”면서도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있지만, 1050원은 지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4시 2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06.54엔, 유로-달러 환율은 1.282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989.86원에 거래중이다.
2014.10.21 I 최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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