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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RS하락 역외오퍼, 엔화약세에 금리인하베팅..CRS 6일만반등 부채스왑
-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IRS금리가 하락했다. 역외쪽 오퍼가 강했다. 엔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이 들어왔다. 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하락했다. 금리하락폭도 채권보다 컸다.CRS시장은 6거래일만에 반등했다(3년물 기준). 부채스왑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본드스왑은 확대반전했고, 스왑베이시스는 이틀연속 축소세로 돌아섰다.19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금리가 전구간에서 1bp에서 1.5bp 하락했다. 6개월물이 1bp 떨어진 2.088%를 기록했다. 9개월물과 1년물, 3년물은 1.5bp씩 내려 2.0685, 2.050%, 2.135%를 기록했다. 5년물, 7년물, 10년물은 1bp씩 하락해 2.273%, 2.388%, 2.540%로 거래를 마쳤다.본드스왑은 확대반전했다. 1년구간이 1.6bp 벌어진 -0.9bp를 보였다. 이는 13일 -0.3bp 이후 4거래일만에 역전된 셈이다. 3년구간도 1.3bp 확대된 -4.5bp를 기록했다. 5년구간 또한 0.7bp 와이든되며 -9.5bp를 기록했다.CRS금리가 구간별로 1bp에서 4bp까지 올랐다. 1년물과 3년물이 1bp씩 상승해 1.255%, 1.365%를 나타냈다. 5년물은 3.5bp 상승한 1.635%를 보였다. 7년물, 10년물은 4bp씩 올라 1.810%, 1.935%를 보였다.스왑베이시스는 이틀째 축소됐다. 1년테너가 2.5bp 줄어 -79.5bp를, 3년테너가 2.3bp 좁혀진 -77.0bp를 보였다. 5년테너도 4.5bp 타이튼된 -63.8bp를 기록했다. 10년테너 또한 5bp 줄어든 -60.5bp로 거래를 마쳤다.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대비 7.3원 상승한 1106.3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28일 1115.40원 이후 1년3개월만에 최고치다. 오후 3시 현재 달러-엔 환율은 117.3엔을 보였다. 이는 2007년 10월15일 117.63엔 이후 7년1개월여만에 최고치다.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는 지속적으로 오퍼우위장이었다. CRS는 오랜만에 부채스왑 기대감으로 반등했다”며 “환율 움직임을 눈치보는 분위기였다. 이자율시장은 달러-원 1100원 이상에서는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였다. CRS도 단기수급 영향인지 큰 움직임은 없이 종가 부근에서 거래가 몇건 정도 됐다”고 전했다.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시장은 역외세력의 강한 오퍼로 채권에 비해 금리가 더 하락한 모습이다. 엔화의 지속적인 약세로 금리인하 베팅이 더 강해지는 모습이었다. 본드스왑 스프레드는 1~1.5bp 정도 벌어지는 모습이었다”며 “CRS는 장기쪽 테너로 부채스왑 프라이싱이 보이면서 비디시했다. 커브도 스티프닝을 보였다”고 말했다.
- [IR클럽]①교보증권, 사업 다각화로 불황 넘다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교보증권은 대한민국 최초의 증권사다. 증권에 대한 개념도 희박했던 1949년 대한증권이란 이름으로 탄생해 각종 영욕의 세월을 거치며 현재에 이르렀다.이러한 교보증권이 최근 전통있는 증권사로서의 저력을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다. 수년째 증권업의 지독한 불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교보만의 철칙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업계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것. 최초의 증권사에서 이제 최고의 증권사로 거듭나겠다는 각오가 공허하지 않게 다가오는 이유다.이같은 지속 성장의 비결로는 리스크 관리를 중시하는 경영철학과 애사심으로 가득찬 조직문화가 꼽힌다. ◇ 영업이익 300% 고성장의 비결교보증권은 2014년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68억원, 13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3%, 187%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증권업계의 유례없는 업황 부진 속에서 기록한 놀라운 수치다.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 일찌감치 사업 다각화를 시작한 것이 수익 개선에 주효하게 작용한 것이다.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교보증권 본사 전경.교보증권이 사업 다각화에 성공한 분야는 FICC와 구조화금융 및 프로젝트금융이다. 중소형 증권사들이 너나없이 채권과 통화, 원자재 등을 다루는 FICC 비즈니스에 뛰어들었지만 시장에서 교보증권의 입지는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교보증권 FICC팀은 지난 2010년 4월 신설돼 첫해부터 순이익 50억원을 기록했고, 불과 2년 만에 순이익이 372% 급증하며 186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올 상반기까지 113억원 수익을 기록 중이다. 전략적으로 사업 다각화의 중요한 일환으로 시작한 FICC 사업이 회사에서 미래 꼭 필요한 수익원으로 인정받기에 이르렀다.교보증권 관계자는 “FICC 사업 특성상 신규 전산 투자 등 초기 비용이 크지만, 영업과 트레이딩 부문이 적절히 받쳐주며 양호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현재도 단순한 채권운용이 아닌 실질적 업무 영역을 개척하며 FICC 내에서도 수익의 다각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소형사 한계 딛고 업계 1위를 향해교보증권은 올 초 중소형 증권사로는 처음으로 신탁자산 규모 1위라는 업적을 달성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교보증권의 신탁자산 규모는 지난 2012년 1조원에서 2014년 9월말 기준 16조원으로 급팽창하며 단숨에 업계 탑 수준으로 올라섰다. 이는 중소형사도 할 수 있다는 의식 전환을 가져다 줬다. 대형사 못지 않는 맨 파워와 운용 능력으로 시장의 허점을 적극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교보증권 관계자는 “고객자산운용본부에서 ‘3·3·3’의 운용 전략으로 금리 상승과 하락, 중립에 각각 30%씩을 베팅하면서 다른 증권사의 전략과 차별화를 뒀다”며 “일반적으로 증권사들이 취하는 운용 전략에도 허점이 있음을 발견하고 차별화 포인트를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신탁팀과 더불어 수익 개선의 또 다른 한 축으로 구조화금융본부(SF)가 있다. SF팀은 지난해 1조83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금융을 주선했으며 특히 2조2700억원 규모의 송도 국제업무지구(IBD) 개발사업의 리파이낸싱은 물론, GS건설과 대림산업, SK건설의 금융주선을 도맡았다.이와 더불어 프로젝트금융본부도 1조4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리파이낸싱, 실물부동산 유동화, 그리고 기타 구조화금융상품 발행 실적을 기록했다. 부동산개발 PF는 물론 공공기관을 상대로 한 준공보장형 토지리턴상품 개발, 성장 기업을 중심으로 한 사모사채(BW, EB) 발행 등 업무영역의 다각화를 통해 다양한 수익 포트폴리오를 창출했다.◇ 내실과 성장 두마리 토끼 잡는다교보증권은 올해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통한 기업가치 극대화를 경영 목표로 정했다. 전략 목표로는 효율적 조직문화와 사업부문 영업경쟁력 강화, 자본효율성 증대, 신성장동력 확보 등을 추진 중이다.현재 주요 사업부문인 FICC, 프로젝트금융, IB금융과 더불어 기관과 개인고객 상대로 영업하는 법인영업, WM사업 등 사업부문에서도 중소형 스몰캡 분석에 업계 최고 강점이 있는 리서치센터와 연계해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이를 바탕으로 리서치센터의 추천종목을 고객들에게 문자로 전송해주며 코스닥 시장의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종목 추천 및 매수와 매도타이밍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창조1호 서비스’를 올해 개발하기도 했다.‘창조1호 서비스’는 홈트레이드 시스템(HTS)이나 모바일 트레이드 시스템(MTS) 사용을 어려워하거나 인터넷 사용이 제한된 공간에서도 바로 확인이 가능한 이점으로 빠르게 고객 수가 늘어나고 있다.또 최근 증권업황 불황으로 지점 투자자들의 거래대금이 낮아지는 가운데 투자자가 관심있는 부문을 찾아 투자설명회를 진행하는 ‘맞춤형 투자설명회’도 인기다. 이는 리서치센터 스몰캡-리테일 연계 영업으로, 매주 전국 교보증권 지점에서는 투자전략·유망종목 등 현재 이슈있는 시황을 중심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이와 더불어 지점에서 직접 랩상품을 만들어 운용하는 ‘지점형 랩상품’을 출시해 고객 수익성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법인-리서치 연계 영업 또한 기관들에게 탑픽 종목 및 스몰캡팀에서 추천하는 성장성 높은 종목을 추천해 운용담당 매니저들에게 우수성을 입증받고 있다.
- 2015년 스마트워치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전망과 연계산업 비즈니스 모델 세미나
- [e-비즈니스팀] 최근들어 삼성전자, 애플 등 정보기술 업체들이 스마트워치를 비롯한 웨어러블 기기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많은 관련 전문가들은 스마트 워치가 스마트폰에 이어 제2의 산업 블랙홀 기기가 될것이라고 보고 있는 가운데 산업교육연구소(www.kiei.com)는 오는 11월 20일(목)부터 21일(금) 이틀에 걸쳐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2015년 스마트워치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전망과 연계산업 비즈니스 모델 세미나”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금번 세미나에서는 스마트워치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국내외 시장규모 및 전망과 참여업체 동향을 비롯하여 디자인, 저전력, 및 플렉시블 배터리, 센서, 플렉시블 OLED,UI 및 UX, 앱, 유연전자회로, 에너지 하베스팅, 발열방지, 전자기파 차폐 등의 기술개발동향과 적용사례에 이르기까지 스마트 워치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 연계산업의 제반 사업정보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게 된다.11월 20일(목) 세미나에서는 2015년 급성장하는 스마트워치의 국내,외 시장규모/전망 및 참여업체 동향과 수혜업체 분석, 스마트워치에 적용되는 센서의 기술개발동향과 적용사례, 스마트워치의 시장확산을 위한 디자인 기술개발동향과 적용사례, 스마트워치의 UI/UX 디자인 프로세스와 방법론 및 연구 사례, 스마트워치의 UI/UX 디자인 프로세스와 방법론 및 연구 사례, 스마트워치에 탑재되는 플렉시블 OLED 기술개발동향과 적용사례, 스마트워치의 시장확산을 위한 플렉시블 패키징 기술개발동향과 적용사례, 스마트워치의 시장 확산을 위한 헬스케어 기술개발 사례 및 상용화 방향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11월 21일(금) 세미나에서는 Smart Interaction with Real world 관점에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반 응용 서비스, 2015년 국내,외 웨어러블 디바이스 종류별 시장규모/ 전망 및 참여업체 동향,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기술개발 트랜드 및 핵심 기술개발동향,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시장확산을 위한 유연 전자회로 기술개발동향과 적용사례,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적용되는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개발동향과 적용사례,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시장 확산을 위한 스트레처블 / 웨어러블 전자소자 기술개발동향과 적용사례,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시장 확산을 위한 전자기파 차폐 기술개발동향과 적용사례, 웨어러블 디바이스 사업화전략 및 비전과 비즈니스 수익모델 방안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산업교육연구소 관계자는 “스마트워치를 비롯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급격한 증가에 전통시계 산업, 헬스케어 산업, 패션산업, 앱과 연관된 산업 등 기존산업 지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본 세미나를 통하여 우리들의 일상생활에 접목되면서 예상되는 여러 문제들의 해결방안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kiei.com 로 문의하면 된다.
- '댄싱9', 꿈의 무대 세종문화회관 입성..'올스타쇼' 전격 개최
- ‘댄싱9 올스타쇼’[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댄싱9’의 주역이 한 자리에 모인다.국내 유일 글로벌 댄스 서바이벌인 케이블채널 Mnet ‘댄싱9’의 시즌1,2 주역들이 사상 최초로 한 자리에서 뭉친다. 오는 11월 29,30일 양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댄싱9 올스타쇼’는 시즌 1, 2 무대를 뜨겁게 달궜던 블루아이, 레드윙즈 나인멤버들이 대거 출동해 한 무대에 오른다. ‘끝나지 않은 춤의 전쟁’이라는 부제로 진행된 시즌1, 2의 우승팀 갈라쇼 전석 매진은 물론 특별공연으로 진행된 앵콜 갈라쇼와 지방공연까지 매진을 시켜왔던 ‘댄싱9’이 이번에는 시즌1, 2 최고의 멤버들을 모아 처음으로 합동 공연을 가진다.‘댄싱9 올스타쇼’는 ‘올스타쇼’라는 타이틀답게 시즌 1, 시즌 2의 MVP를 비롯해 블루아이, 레드윙즈 소속의 멤버들이 대거 출동해 최고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년 간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하며 확고한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 잡은 ‘댄싱9’ 공연은 현대 무용, 발레, 댄스스포츠, 스트리트 댄스 등 다양한 춤의 장르를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공연도 치열한 ‘티켓팅 전쟁’이 예상된다.특히 이번 ‘댄싱9 올스타쇼’는 대형 아티스트들만 설 수 있다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리며, ‘댄싱9’ 공연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전망이다. 그간 ‘댄싱9’ 공연이 춤에 대한 편견을 깨고 멤버 개인 및 단체공연, 장르별 퍼포먼스를 비롯해 관객과 소통하는 토크 타임 등으로 ‘춤의 대중화’를 이끌어 낸 만큼, 전보다 훨씬 넓어진 무대와 관객석에서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CJ E&M 은 “이번 공연은 ‘올스타쇼’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댄싱9’ 공연 역사의 한 획을 긋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시즌 별, 팀 별 콜라보레이션” 무대와 춤의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지는 공연문화계의 전무후무한 공연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티켓 예매는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단독 오픈 된다. 티켓가 VIP석 9만 9천원, R석 8만 8천원, S석 7만 7천원. 미취학 아동 입장 불가.▶ 관련기사 ◀☞ 김성주·정형돈,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C 발탁☞ 임성훈, ''피노키오'' 카메오 출연..박혜련 작가와 15년전 인연 ''화제''
- LG그룹, 국내최대 싱크탱크 마곡 연구단지 '첫 삽'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LG그룹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할 싱크탱크 건설의 첫 삽을 떳다.LG그룹은 23일 서울 강서구 마곡 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 기공식을 개최했다.특히 이날 기공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홍문종, 신기남 의원, 노현송 강서구청장 등 정부, 국회,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인사가 참석해 LG사이언스파크의 중요성을 더했다. 재계에서는 구본무 LG 회장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전자(066570)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 박진수 LG화학(051910) 부회장 등 최고 경영진 500여 명이 참석했다.구 회장은 기공식에서 “시장선도를 위해서는 핵심·원천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을 융·복합해 차별적인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며 “2020년까지 약 4조원을 투자할 이곳은 전자, 화학, 통신 그리고 에너지와 바이오 등 다방면의 두뇌들이 모여 창조적 혁신을 추구하는 우리나라 최대 융복합 연구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곳에 들어오는 LG 계열사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학계, 지역사회 등 여러 외부의 지식과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엮어내는 ‘창조경제’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최대 융·복합 연구시설…고용 9만명·생산 24조원 유발LG사이언스파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로 조성된다. 축구장 24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연면적 111만여㎡(약 33만7000평) 규모로 연구시설 18개 동이 들어선다.이는 여의도 트윈타워의 2배 크기이며, LG 연구소 중 가장 큰 서초 연구·개발(R&D) 캠퍼스보다도 9배나 크다.특히 2만5000명의 연구 인력이 집결해 융·복합 연구 및 핵심·원천 기술을 개발하는 LG그룹의 첨단 ‘R&D 메카’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LG사이언스파크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 LG화학, LG생활건강(051900), LG생명과학(068870), LG유플러스, LG CNS 등 10개 계열사의 선행연구 조직이 2017년 1단계 준공 후 입주할 예정이다.건물이 완공되는 2020년에는 전자·화학·통신, 에너지·바이오 분야 2만5000명의 연구 인력들이 집결해 융·복합 연구 및 핵심·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선도 제품과 차세대 성장엔진을 발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LG 관계자는 “LG사이언스파크는 융·복합 연구 기반의 제품 및 서비스 개발과 이에 따른 시장 발굴 등 부가가치를 창출해 연간 고용창출 약 9만명, 생산유발 약 24조원 등 경제효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LG사이언스파크 조감도. LG그룹 제공◇ 구본무 회장 “차별적 가치창출 위한 공간될 것”구 회장은 이날 “다양한 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인재들이 머리를 맞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LG사이언스파크는 첨단 R&D 시설뿐만 아니라 융·복합 연구에 최적화된 연결과 소통의 공간 등 물리적인 환경 조성과 메커니즘으로 운영된다.연구동 각 내부도 연구 과제의 특성에 따라 공간을 변경해 운영할 수 있도록 ‘유연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된다.특히 LG사이언스파크 중심부에는 연구원들이 언제든지 소속 회사와 관계 없이 모여서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그린기술(GT) 등의 융?복합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연구동인 ‘공동실험센터’와 이를 지원하는 ‘통합지원센터’를 만든다. 또 대학생 대상의 인턴과정 등 R&D 인재 확보 및 육성 공간으로도 활용된다.LG사이언스파크는 중소·벤처기업과 R&D를 통한 동반성장 생태계와 열린 혁신의 장으로도 활용된다. 이를 위해 협력관계에 있는 중소?벤처 기업과 신기술 인큐베이팅 등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활성화 하고, R&D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또 중소·벤처 기업, 대학, 연구소 등 외부의 다양한 기술과 지식을 결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엮어내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공간 및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과 동반성장 공간.. LG그룹 첨단 에너지기술 집약LG그룹은 계열사가 보유한 첨단 에너지 솔루션 역량을 총집약해 LG사이언스파크를 만든다.특히 친환경 에너지원을 구축해 필요한 에너지의 일부를 자체 생산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단지’로 건설된다.이를 위해 모든 연구동 옥상에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설치, 총 7000여 개의 태양광 모듈이 시간당 약 3MWh(메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3MW는 4인 가구 기준 250세대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또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설치해 가격이 저렴한 심야전기 등을 저장했다가 냉난방에 활용하고, 조도와 전기 사용량 등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스마트 조명, 지열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냉난방 시스템 에어컨과 에너지 절감형 건축 내외장재도 적용한다.아울러 단지 전체의 공조, 조명, 전력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관리시스템(BMS)과 실시간 에너지 사용 현황을 분석해 제어하는 정보통신(ICT) 기반 통합 운영시스템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LG 관계자는 “마곡지구는 1990년대까지도 논과 밭이었지만, 이제 여러 기술과 산업간 경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가치를 만들어 내는 ‘꿈의 융?복합 연구 단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LG그룹 제공▶ 관련기사 ◀☞LG전자, 스마트폰 경쟁력 회복에 B2B도 '기대'-신한☞LG전자 스마트폰 출고가 인하…단통법 후폭풍 확산될까☞LG전자, 공기청정 강화 '휘센 냉난방에어컨'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