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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듣맘무' 마마무 '멜팅' 청음설명서
  • '믿듣맘무' 마마무 '멜팅' 청음설명서
  • [이데일리 스타in 한대욱 기자] 걸그룹 마마무(솔라, 문별, 휘인, 화사)가 2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멜팅(Melting)’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걸그룹 마마무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멜팅’이 지난 자정 공개됐다. 아니나 다를까 타이틀곡 ‘넌 is 뭔들’을 비롯해 주요 곡들은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믿고 듣는 마마무’(믿듣맘무)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듣기만 해도 좋지만 알고 들으면 더 깊어지는 셈이다. 열두 곡에 이르는 마마무 ‘멜팅’의 청음설명서다.1. 1cm의 자존심(작곡 김도훈/ 작사 김도훈 문별 솔라 화사)“너보단 내가 더 커”정규앨범의 두 번째 프리싱글로 선보인 바 있는 곡이다. 2000년대 웨스트코스트 힙합 비트와 반전의 트랩비트로 유쾌한 가사가 곡의 재미를 더했다. 다소 생소할 수있는 느낌의 이 곡을 1번 트랙으로 배치해 앨범 전체의 매력을 높인다.2. 우리끼리(작곡 김도훈 박우상/ 작사 김도훈 박우상 에스나)“표현하지 못하겠어 이 느낌”마마무가 처음으로 도전한 마이너 보사노바 곡이다. 보사노바 풍의 기타리프에 힙합적인 요소를 가미해 마마무의 성숙해진 보컬의 매력을 이끌어 냈다. 잔잔한 클래식 기타로 도입부를 장식해 묘한 느낌을 살렸다. 수록곡 중 유일하게 세계적인 마스터 엔지니어인 영국의 Abbey Road Studios의 miles showell 마스터링을 통해 따듯하면서도 깊은 사운드를 자랑한다.3. 넌 is 뭔들(작곡 김도훈 이단옆차기/ 작사 김도훈 문별 솔라)“is 뭔들 모든 게 넌 is 뭔들 완벽해”정규앨범의 타이틀곡이다. 장르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변주가 한 곡 안에 모두 녹아있다. 마마무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으려 노력했다. 총 세 번의 전조와 블루스 멜로디 구간, 후렴구의 비브라토 등 곳곳에 들어가있는 장치들이 메인 멜로디와 함께 귀에 꽂힌다. 곡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지루할 틈 없이 감탄사를 자아내는 곡이다.4. 금요일밤(작곡 박우상/ 작사 박우상 문별)“해가 뜨기 전에 우리 함께 커피한잔 어때요 우리 둘만”마마무와 정기고가 만났다. tvN ‘연애 말고 결혼’의 OST인 ‘Love Lane’의 계보를 잇는 미디엄 템포의 소프트 R&B 장르다. 아기자기한 사운드가 듣는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정기고의 목소리가 달콤하게 감긴다. 사랑스러운 마마무의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다.5. 고향이(작곡 김도훈 솔라/ 작사 김도훈 솔라 문별 휘인 화사)“떠나요 넷이서 내 고향으로”멤버들의 고향을 주제로 했다. 마마무 전원이 작사에 참여했다. 어린 시절을 추억하는 마마무의 진짜 이야기가 담겼다. 2번 트랙의 보사노바와는 또 다른 느낌의 일렉 시타 솔로 라인이 포인트다. 설 연휴 직전에 실제 멤버들이 태어나고 자란 고향에서 촬영된 프리뷰 비디오를 공개했다. 애잔한 느낌이다.6. 이모션(작곡 코스믹사운드 코스모스/ 작사 코스믹사운드 코스모스 문별)“알 수 없는 이 감정 속에 나도 점점 빠져들어요”미디엄 템포의 청량감이 느껴지는 팝 스타일의 곡이다. ‘한 여름 밤의 꿀’ ‘미 유’ 등을 작곡한 코스믹사운드가 마마무의 소속사에 합류하면서 처음 호흡을 맞췄다. 사랑에 빠진 여자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번 마마무의 앨범에서 가장 여성스러운 곡이다.7. I MISS YOU(작곡 김도훈/ 작사 김도훈 황유빈 문별)“별이 뜨는 밤이면 언제나”이번 정규 앨범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던 곡이다. 전체 트랙 중 마마무의 가창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누구나 하는 이별을 덤덤하지 않지만 유난스럽지 않게 억누르며 절제한다. 그 와중에 현란한 애드리브 라인이 인상적이다. 진부해질 수 있는 소재인 이별을 그리움으로 녹인 반전 곡이다.8. Funky Boy(작곡 다니엘 팜 엘린버그 톨범/ 작사 윤혜주)“함부로 멋대로 날 자극하지마”남자들에게 의미심장하게 경고장을 날리는 가사가 통쾌하다. 마마무의 강한 색깔이 담긴 펑키스타일의 곡이다. 마마무의 첫 번째 외국곡이다. 리드미컬하면서도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진 신스사운드가 특징이다.9. 나만의 레시피(작곡 김도훈 박우상 솔라 화사/ 작사 솔라 화사 문별 박우상)“오늘 내가 셰프 냉장고를 부탁해”‘요리’를 키워드로 한 곡이다. 마마무가 직접 제안하는 레시피를 주제로 했다. 레트로한 리프에 힙합비트가 더해졌다. 홍준호의 기타연주가 멋스럽게 녹았다. 소속사는 “김치볶음밥과 계란후라이의 조합만큼이나 완벽한 느낌”이라 극찬했다. 일명 ‘자취생 필수 청취곡’이다.10. 고양이(작곡 이후상 S2REN/ 작사 황유빈 이후상 문별)“뻔한 애교와 앙큼한 꼬리 좀 흔들지 마”일렉트릭 스윙 장르에 섹소포니스트 장효석이 참여해 스윙의 느낌을 살렸다. 한 남자를 두고 벌이는 여자들의 신경전을 고양이의 살랑대는 걸음에 비유했다. 마마무의 앙큼한 매력과 재기 발랄한 가사가 포인트다.11. JUST(작곡 박우상/ 작사 박우상)“그저 눈물짓던 내 마음속엔 Only You”고급스러운 피아노 선율과 스트링 연주, 마마무의 목소리가 조화됐다. 잘 짜여진 한편의 영화같은 곡이다. 이번 앨범에 유일하게 스트링 연주가 들어간 트랙이다. 90년대 미국 최고의 흑인 여성 그립인 엔보그가 떠오르는 R&B 발라드 곡이다. 차분한 분위기로 시작해 후반부 감정선을 최고조로 올린다.12. Girl Crush(작곡 박우상/ 작사 박우상)“I just wanna be awesome girl”2015년 9월에 발표했던 ‘이니시아네스트’ OST 곡이다. 마마무의 대표 이미지인 ‘걸 크러시’를 키워드로 했다. 후렴구에 반복적으로 사용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위트있는 가사가 포인트다. 밝은 분위기로 듣는 이번 정규 앨범의 보너스 트랙이다.▶ 관련포토갤러리 ◀☞ 배우 겸 가수, 칼리 레드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불공정 관행 깨자]③'악마의 편집'이 최선입니까☞ [불공정 관행 깨자]②연습생 옥죄는 '프로듀스101' 독소조항☞ [불공정 관행 깨자]①권리는 제로, 책임은 무한대… 연예인 열정페이☞ [귀향①]'귀향'의 출발은 한 편의 그림이었다
2016.02.26 I 이정현 기자
마마무는 '마마무'에 도전한다
  • 마마무는 '마마무'에 도전한다
  • [이데일리 스타in 한대욱 기자] 걸그룹 마마무(솔라, 문별, 휘인, 화사)가 2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멜팅(Melting)’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역시 마마무’라는 수식어가 가장 좋다.”걸그룹 마마무(솔라 문별 휘인 화사)가 돌아왔다. 지난해 곡 ‘음오아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들은 데뷔 1년 8개월여 만에 열두 곡이 담긴 정규 앨범 ‘멜팅’을 내놨다. 이들은 2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예스24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우리만이 할 수 있는 무대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이번 타이틀곡은 ‘넌 is 뭔들’이다. 작곡가 김도훈과 이단옆차기가 합작했다. 마마무의 문별과 솔라가 작사에 참여했다.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흥겨움이 포인트다. 뮤직비디오는 태국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발랄한 모습이 강조됐다. 멤버들은 “이상기후로 고생을 많이 했는데 대박 날 징조가 아닌가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마마무는 그간의 활동을 통해 ‘걸크러시 대표주자’ ‘믿듣맘무’(믿고 듣는 마마무)등 다양한 수식어를 얻었다. 문별은 “무엇보다 여성 팬들에게 인정받는 것이 가장 기분 좋다. 자신감이 솟는다”고 말했다. 휘인은 “이번에는 여성스러운 면도 부각했으니 남성팬의 사랑도 받고 싶다”고 희망했다.마마무는 자신들의 매력 포인트로 “솔직한 가사와 음악적인 도전을 멈추지 않는 것”을 꼽았다. 예쁘게만 보이려는 걸그룹이 아니다. 당당한 여성으로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많다. 김도훈 프로듀서의 진두지휘 아래 유쾌, 감성, 뭉클, 슬픔 등 다양한 변주의 감정을 앨범 ‘멜팅’에 담아 노래한다.실력파를 넘어 이제는 아티스트다. 마마무 멤버들은 대부분의 트랙에 작사가로서 참여했다. 첫 번째 앨범인 만큼 그룹의 컬러를 담는 게 우선 순위였다. 멤버 휘인은 “들려주고 싶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 모든 곡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순도 높은 마마무의 컬러를 통해 ‘믿듣맘무’에 다시 도전한다. 마마무는 ‘마마무의 멜팅타임’이라는 프로젝트로 ‘I MISS YOU’ ‘1cm의 자존심’ 등 선공개곡을 프리싱글 형태로 차례로 공개했다. 사실상 전 곡의 타이틀화를 목표로 완성도를 높였다. 음원강자로서의 면모를 이번에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이데일리 스타in 한대욱 기자] 걸그룹 마마무(솔라, 문별, 휘인, 화사)가 2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멜팅(Melting)’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6.02.25 I 이정현 기자
검찰, 폭력배 개입 중국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 적발
  • 검찰, 폭력배 개입 중국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 적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이용일)는 불법 스포츠도박장을 개장한 혐의 등으로 일명 ‘답십리파’ 조직원 이모(41)씨를 포함해 3명을 구속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3년 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중국 대련 현지에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약 70억원을 판돈으로 굴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한 게임당 베팅은 최대 100만원이었다. 이씨는 2014년 국내에서 연 24%의 이자를 받고 도박자금 3억7550만원을 빌려준 혐의도 있다.이씨가 운영한 사이트는 본사와 대리점 관계로 운영된 게 특징이다. 이씨는 이 사이트를 본사로 운영하면서 대리점 운영자를 모집해 최대 1000만원을 월 사용료로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프로그램과 서버를 대리점에 제공하는 대가였다. 대리점 운영자는 본사와 같은 프로그램과 서버를 사용하되 모양만 다른 사이트를 운영하며 사용자를 끌어들였다. 월 사용료를 뗀 나머지는 수익으로 남았다. 종업원 인건비 등이 필요없어 비용이 절감됐다.함께 기소된 정모(39)씨는 이 같은 방식으로 이씨 사이트의 대리점을 운영하고 중국 광저우에서 또 다른 사이트 본사를 운영하다가 적발됐다. 정씨는 2011년 2월부터 지난 1월까지 본사와 대리점 두 사이트를 각각 운영하며 판돈 합계 114억여원의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자금 사정에 따라 본사 경영권을 매매하기도 했다. 또 다른 이모(43)씨는 2012년 9월부터 정씨의 사이트 대리점을 운영하다가 2014년 4월부터는 이 사이트를 인수해 본사 운영자가 됐다. 이런 수법으로 그가 지난달까지 굴린 판돈은 44억원 정도다.이들은 단속을 피하고자 ‘특별한 일이 없으면 본사와 대리점 간에 연락을 삼가라’는 운영지침을 마련하는 면밀함을 보였다.검찰은 중국 공안과 수사공조를 통해 현지에 남은 공범을 계속 추적하고 있다. 아울러 ‘본사-대리점’ 구조를 관리·통제하려면 폭력조직의 개입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
2016.02.24 I 전재욱 기자
원·달러 환율 나홀로 '고공행진'…1230원 넘본다
  • 원·달러 환율 나홀로 '고공행진'…1230원 넘본다
  • 자료 : 마켓포인트[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오늘은 (원·달러 환율이) 조정을 받을 줄 알았는데…”18일 오후 들어 A 시중은행 외환 트레이딩룸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날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상승 반전을 시도하면서다. 전날 달러당 1227.10원까지 오르며 5년7개월 만의 최고치를 찍었을 뿐 아니라 심리적 지지선이던 1220원대마저 깨져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부담이 커진 상태였다. 장이 열리기 전 시장이 전망한 것과 달리 원·달러 환율은 소폭 오르며 또 다시 최고치를 찍었다. A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간밤 글로벌 금융시장 분위기가 좋았고 장 초반 국내 금융시장과 아시아 주요국 통화 흐름도 원화 강세 요인이 많았는데도 원·달러 환율이 올랐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원·달러 환율 최고치 연일 경신…“이례적 현상”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0원(0.02%) 오른(원화 약세) 122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0년 7월2일 1228.50원 기록한 이후 5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틀째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이다.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원·달러 환율은 이번달 들어 나홀로 질주하고 있다. 원화는 달러화 대비 2.1% 절하됐다. 같은 기간 달러화 대비 1.3% 절상된 싱가포르 달러와 대조된다. 중국 위안화(CNH) 가치 또한 1.1%가량 높아졌다. 이날도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화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0.13% 절상했지만 위안화 환율과 동조화 흐름을 보이던 원화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정미영 삼성선물 리서치센터장은 “아시아 주요국 통화는 설 연휴 동안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이다가 약세로 돌아섰는데 원화는 설 연휴 전 상태에서 더 약세를 나타내며 원·달러 환율이 고점을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심리적 지지선마저 뚫은 원화…왜?원화 가치 하락의 가장 큰 배경으로는 외국인의 자금 이탈이 꼽힌다. 주식시장에서는 지난해 6월 이후 외국인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 1일 이후 3147억원 순매도했다. 지난달 3조원 가까이 팔아치운 것을 고려하면 매도 규모가 축소되긴 했지만 여전히 자금은 유출되는 쪽에 무게가 쏠려있다. 채권시장에서의 자금 유출 규모는 더욱 크다. 본드웹에 따르면 외국인은 국채, 통안채 등을 3조3000억원가량 순매도했다. 만기 1년 이하 통안채를 사긴 했지만 ‘팔자’가 더 거센 상황이다. 한 외환딜러는 “국제유가 변동성이 커지는 등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졌지만 다른 통화에 비교해서도 원화 가치가 급락한 데는 리얼머니(실수요자)가 빠져나간 영향이 컸다”며 “외국인이 투자금을 회수해 달러로 바꿔나가려는 역송금 수요가 상당하다”고 분석했다. 투기적 세력이 등장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중국 당국이 위안화 약세 베팅세력을 엄격히 제한하자 투기세력이 위안화 대신 원화로 눈 돌렸다는 얘기도 돈다”며 “환율 수준과 상관 없이 달러화를 사는 움직임도 일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대내적으로 봤을 때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 등도 일부 영향을 줬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외환시장 주시”원·달러 환율 흐름이 심상치 않자 외환당국도 긴장한 상태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외환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외환시장에서 급격한 변동이 있을 땐 정부가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을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은행 관계자 역시 “미세조정 범위에 벗어나면 그에 맞게 대응할 것”이라며 “외환시장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시장은 원·달러 환율이 추후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정미영 센터장은 “템플턴 등 대형 펀드에서 채권 매도세가 강해지는 등 원화 흐름이 약세로 가고 있다”며 “단기간에 많이 오르긴 했지만 원·달러 환율 수준이 높아진 것 자체가 시장 심리에 영향을 주면서 상승 폭이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16.02.18 I 경계영 기자
"新소비주도층은 1882~2000년 태어난 밀리니얼 세대"
  • "新소비주도층은 1882~2000년 태어난 밀리니얼 세대"
  • 김연희 BCG코리아 아시아마케팅·유통부문 대표가 ‘新유통트렌드와 미래성장전략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1982년부터 2000년까지 태어난 밀리니얼(Millenials)세대가 새로운 소비주도층으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김연희 보스턴컨설팅그룹(BCG)코리아 아시아마케팅·유통부문 대표는 1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개최한 ‘신(新)유통트렌드와 미래성장전략 컨퍼런스’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 대표는 글로벌 유통시장의 핵심 트렌드로는 ‘스마트 소비자 등장’, ‘인구구조 변화’, ‘유통채널의 진화’ 등을 꼽았다. 이어 1982년~2000년 태생의 밀리니얼(Millenials)세대가 베이비부머 세대를 제치고 향후 20년간의 소비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김 대표는 “밀리니얼 세대들은 트렌드 민감성, 다양한 정보 중시, 기술 친화성, 활발한 소셜 네트워킹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며 “옴니채널,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밀리니얼 세대의 소비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모바일커머스 시장은 글로벌시장에 견줘 매우 높은 수준으로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폭발적인 성장이 진행 중”이라며 “모바일커머스 시장에서의 기회를 확보하고 신속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옴니채널과 모바일 쇼핑,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등 주요 유통기업의 향후 경영전략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최창희 롯데미래전략연구소 상무는 ‘롯데의 옴니채널 전략 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을 통해 “고객접점을 강화하고 빅데이터 분석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L.point를 리뉴얼해 론칭했다”며 “간편결제 서비스인 L.pay를 통해 롯데그룹의 완결성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고객확대를 위한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옥션, G마켓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의 나영호 상무는 ‘이베이코리아의 모바일 쇼핑 증가에 대한 대응전략’에 대해 “이베이코리아는 모바일 쇼핑에 최적화된 쇼핑환경을 제공하고, 편의성 증대를 위해 집중 투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그는 “전세계 이베이네트워크와 G마켓 글로벌샵 등을 통해 전자상거래 수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해외물류센터 확충 등 수출환경 조성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시럽오더, 시럽월렛 등 O2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SK플래닛의 박정민 본부장은 “소비자와 판매자가 서로에 대한 정보, 즉 구매수요와 제품 정보가 부족하다는 것이 오프라인 유통의 한계”라고 지적하며 “모바일을 통한 마케팅으로 고객을 정확히 타겟팅하고, 실시간으로 반응을 추적해 고객수요를 세분화해 내는 것이 O2O서비스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O2O는 이용자가 스마트폰 등의 온라인으로 상품·서비스를 주문하면 오프라인으로 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김연희 BCG코리아 아시아마케팅·유통부문 대표가 ‘신유통트렌드와 미래성장전략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2016.02.18 I 이진철 기자
신혜성, 첫 솔로 장기 콘서트 'WEEKLY DELIGHT' 20일 시작
  • 신혜성, 첫 솔로 장기 콘서트 'WEEKLY DELIGHT' 20일 시작
  • 신혜성(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신화 신혜성이 데뷔 이후 첫 솔로 장기 콘서트에 돌입한다.신혜성은 오는 20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3월13일까지 4주간 8회에 걸쳐 서울 이태원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단독 콘서트 ‘2016 SHIN HYE SUNG CONCERT ‘WEEKLY DELIGHT’’을 개최한다.첫 장기 콘서트 개최는 신혜성이 지난 달 12일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delight’의 타이틀 곡 ‘로코 드라마’로 솔로 타이틀 곡 최초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관심을 끌었다. 티켓오픈 직후 5000석 전석 매진을 기록, 인터파크 콘서트 일간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누렸다.특히 신혜성의 이번 단독 콘서트 ‘WEEKLY DELIGHT’은 신혜성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장기 콘서트이자 팬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중극장 규모의 공연이다. 신혜성은 자신의 대표곡을 비롯해 감성 보컬리스트다운 감미로운 매력의 라이브 무대로 4주간 총 8회 공연을 통해 팬들과 음악적 교감에 나선다.신혜성의 이번 콘서트는 ‘1일 1게스트’ 형식으로 매회 깜짝 게스트가 출연해 신혜성과의 특별한 에피소드와 이야기들을 나누고 콜래보레이션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콘서트에서는 또 매주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되는 신혜성의 앨범 수록곡 중 제시된 곡의 1절 가사를 팬들이 각자의 개성으로 개사를 해 응모를 하면 한 가사를 선정, 신혜성이 직접 라이브로 들려주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노래’ 등 다양한 코너들을 마련했다.▶ 관련포토갤러리 ◀☞ 영국 美女 모델, 조단 던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이하늬, 골퍼 취향 저격 ''까스텔바쟉'' 화보 공개☞ ''7인조로 4년 만에 컴백'' 브레이브걸스의 무기는 ''절박함''☞ 여자친구 ''시간을 달려서'', 가온차트 3관왕 ''역주행''☞ 마마무, ''멜팅'' 트랙리스트 뚜껑 열었다… 26일 발매 예정☞ 장혁 "''객주'', 힘겨웠지만 행복했던 촬영이었다" 종영소감
2016.02.18 I 김은구 기자
이하늬, 골퍼 취향 저격 '까스텔바쟉' 화보 공개
  • 이하늬, 골퍼 취향 저격 '까스텔바쟉' 화보 공개
  • 이하늬[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이하늬가 모델로 나선 골프웨어 ‘까스텔바쟉(www.castelbajackorea.com)’ 2016 S/S 시즌 화보가 18일 공개됐다.까스텔바쟉의 새 모델 이하늬는 이번 화보를 통해 경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골프웨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하늬는 특유의 경쾌한 에너지로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젊은 골프족들의 취향을 저격할 만한 섹시하면서도 건강미 넘치는 표정과 분위기를 발산했다. 촬영 현장에서도 경쾌한 에너지를 내뿜으며 감각적인 포즈를 선보이는 등 모든 의상을 완벽에 가깝게 소화해 제작진의 극찬을 받았다고 관계자는 전했다.이번 화보는 ‘예뻐야 골프다’를 콘셉트로 필드는 물론 일상 생활에서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세련된 스타일을 제안했다고 까스텔바쟉 측은 설명했다. 디자이너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의 아트 감성이 담긴 아트워크와 개성 있는 일러스트가 화보 속에서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이와 동시에 콜라주 콘셉트의 심플한 배경을 바탕으로 까스텔바쟉의 시그니처 컬러인 레드, 블루, 그린, 옐로 등 비비드한 컬러감을 강조해 경쾌함이 돋보인다.이하늬는 지난해에 이어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6’(연출 김지욱)의 MC로 활약하고 있다. 2016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연출 신윤섭, 극본 노혜영) 송이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19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제3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서는 국악인으로서 갈라콘서트 무대도 장식한다.▶ 관련포토갤러리 ◀☞ 영국 美女 모델, 조단 던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포토]'예뻐야 골프다' 이하늬의 골프 철학(?)☞ [포토]이하늬 '골프 한게임 하실래요?'☞ '7인조로 4년 만에 컴백' 브레이브걸스의 무기는 '절박함'☞ 마마무, '멜팅' 트랙리스트 뚜껑 열었다… 26일 발매 예정☞ ‘마리베’ 이수경 “코믹 연기, 부담감 없다”
2016.02.18 I 김은구 기자
서울지방보훈청, 핸디페어와 창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
  • 서울지방보훈청, 핸디페어와 창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서울지방보훈청은 16일 서울 마포에 위치한 핸디페어 창업지원센터에서 제대군인의 취업과 기술창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핸디페어는 가정이나 상가 및 오피스에서 발생하는 간단한 수리부터 보수, 클리닝,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아우르는 토탈 생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토탈 생활 기술 서비스는 생활 전반의 수리와 보수를 제공하기 때문에 장기적이고 주기적인 수요가 보장된다. 점포나 상권,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것이 가장 큰 강점으로 고유의 기술을 바탕으로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기술창업이기 때문에 동반성장도 가능하다.핸디페어의 창업 솔루션은 창업상담과 가맹계약, 기술 및 운영 노하우를 포함한 창업교육, 마케팅 실전교육, 실전 인큐베이팅시스템의 5단계로 이뤄진다.특히 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공제와 연계한 노후자금과 긴급자금의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다. 이 때문에 불가피한 상황으로 창업에 실패한 가맹점주의 생활안정과 경제활동 유지를 돕기 위해 협력업체 및 관계사에 취업을 알선하는 패자부활 시스템 등 다양한 혜택도 지원한다.이날 업무체결에서 김주원 핸디페어 대표는 “핸디페어는 일반기업에 요구되는 스펙보다는 군 생활에서 쌓은 경험과 체력을 바탕으로 기술을 습득해 창업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며 “안정적인 수익과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제대군인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이경근(가운데) 서울지방보훈청장과 김주원(왼쪽 네 번째) 핸디페어 대표, 김관영(오른쪽 네 번째) 펜톤엠에스 대표 등 관계자들이 15일 오전 서울 마포에 위치한 핸디페어 기술교육장에서 제대군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대군인지원센터 제공]
2016.02.16 I 김관용 기자
경찰 “청와대 사칭 이메일 발송은 北 소행”(종합)
  • 경찰 “청와대 사칭 이메일 발송은 北 소행”(종합)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경찰은 지난달 청와대 등을 사칭해 정부와 국책 연구기관에 북한의 핵실험 관련 설문 이메일을 발송한 주체를 북한 해커조직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강신명(사진) 경찰청장은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북한 해커조직의 범행으로 확신하는 단계”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청와대 등 국가기관을 사칭해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의견 개진을 요청하는 이메일이 정부와 연구기관에 대량 발송된 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해왔다.이 이메일이 발신된 IP는 2014년 북한 해커의 소행으로 결론난 ‘한국수력원자력 해킹사건’ 때의 중국 랴오닝성 대역(175.167.X.X)으로 드러났다. 강 청장은 “북한에서 무선PC로 (접경지역인) 랴오닝성의 IP를 사용할 수 있는 게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과거 한수원 해킹사건 때 사용된 계정과 같은 계정이 2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메일의 발신 IP 대역은 평소 북한 해킹조직이 쓰는 것으로 알려진 ‘킴수키’(kimsuky) 계열 악성코드들의 IP 주소들과 비교해 12자리 숫자 중 9자리가 일치했다.강 청장은 이어 “(직업이 확인된) 이메일 수신자의 87.8%가 한국에서 북한관련 업무 종사자로서 우연의 일치로 볼 수 없는 고의적 타겟팅”이라며 “이메일 문장들도 두음법칙 등이 적용되지 않은 북한식 문구가 사용됐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오류’를 ‘오유’로, ‘1·2페이지’를 ‘1·2페지’로 표현하는 식이다.경찰에 따르면 이 이메일은 사칭용 전자메일계정 18개를 이용해 지난해 6월부터 지금까지 총 759명에게 발송됐다. 이메일 요청대로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의견을 회신한 인원은 35명이다. 경찰은 759명의 수신자 중 460명의 직업을 확인했으며 그 중 404명(87.8%)이 북한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메일에 첨부된 파일 66개 중 20개 파일에선 정보유출 기능을 가진 악성코드가 발견됐다. 경찰은 해외 피싱사이트로 유도하는 범행수법과 악성코드의 정보유출 기능 등에 비춰 이번 사이버 공격으로 정부 관계자 및 연구원의 ID와 비밀번호를 빼낸 뒤 메일해킹 등으로 정보유출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강 청장은 그러나 “지금까지는 (안보자료 탈취 등)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메일 수신자 759명에 대해선 비밀번호 변경 등 계정 보호조치를 했고 사칭용 전자계정 18개는 영구삭제했다.한편 강 청장은 부모 등 보호자에게 교육적 방임을 받는 미취학 아동이나 중학생 등을 찾아내기 위한 적극적 의지도 밝혔다.그는 “일반적 점검은 교육부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해야 한다. 그러나 주민등록등본 등에 등재됐지만 소재가 불명확하거나 학대의심을 받은 경우는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도록 하겠다”며 “한달 점검하고 끝낼 게 아니라 계속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경찰청 제공
2016.02.15 I 이승현 기자
경찰 "청와대 사칭 이메일 발송은 北 소행"
  • 경찰 "청와대 사칭 이메일 발송은 北 소행"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경찰은 지난달 청와대 등을 사칭해 정부와 국책 연구기관에 북한의 핵실험 관련 설문 이메일을 발송한 주체를 북한 해커조직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강신명(사진) 경찰청장은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북한 해커조직의 범행으로 확신하는 단계”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청와대 등 국가기관을 사칭해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의견 개진을 요청하는 이메일이 정부와 연구기관에 대량 발송된 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해왔다.이 이메일이 발신된 IP는 2014년 북한 해커의 소행으로 결론난 ‘한국수력원자력 해킹사건’ 때의 중국 랴오닝성 대역으로 드러났다. 강 청장은 “북한에서 무선PC로 (접경지역인) 랴오닝성의 IP를 사용할 수 있는 게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과거 한수원 해킹사건 때 사용된 계정과 같은 계정이 2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직업이 확인된) 이메일 수신자의 87.8%가 한국에서 북한관련 업무 종사자로서 우연의 일치로 볼 수 없는 고의적 타겟팅”이라며 “이메일 문장들도 두음법칙 등이 적용되지 않은 북한식 문구가 사용됐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오류’를 ‘오유’로, ‘1·2페이지’를 ‘1·2페지’로 표현하는 식이다.경찰에 따르면 이 이메일은 지난해 6월부터 지금까지 총 759명에게 발송됐다. 이메일 요청대로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의견을 회신한 인원은 35명이다. 경찰은 759명의 수신자 중 460명의 직업을 확인했으며 그 중 404명(87.8%)이 북한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다만 주관적 의견을 전제로 “지금까지는 (안보자료 탈취 등)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강 청장은 부모 등 보호자에게 교육적 방임을 받는 미취학 아동이나 중학생 등을 찾아내기 위한 적극적 의지도 밝혔다.그는 “일반적 점검은 교육부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해야 한다. 그러나 주민등록등본 등에 등재됐지만 소재가 불명확하거나 학대의심을 받은 경우는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도록 하겠다”며 “한달 점검하고 끝낼 게 아니라 계속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6.02.15 I 이승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3년전 악몽 딛고 100억 기업 키웠는데, 망할 판”
  • [이데일리 최선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3년전 악몽 딛고 100억 기업 키웠는데, 망할 판”-사학연금공단 美호텔 인수, 왜-北, 개성공단 자산 동결-북풍에 외풍에…코스피 2.93% 급락△줌인-사설-옐런, 글로벌 금융시장 달래기 나섰지만…-마윈 손잡은 SM, 중국 음악시장 공략 속도낸다△종합-설 연휴 쌓였던 4대 악재에…외풍 맷집 약한 코스피 휘청-엔화 강세, 은행 수익성 악화…중앙은행 ‘돈풀기’ 약발 다했나△개성공단 철수-1兆 몰수·채널폐쇄… 北 무대응인 척 하다 180도 돌변-대북정책 새판짜기 왜?-한·미·일 대북제재 공조… 中 ‘침묵’에 힘빠지나-개성공단 이어 나진-하산 프로젝트도 ‘무기한 표류’△개성공단 철수-현대아산 ‘망연자실’ 1조 손실 겨우 메웠는데…-신원 ‘아연실색’ 오너 공백에 개성공단 철수라니…-보상 어떻게-개성공단 입주업체 대표의 하소연-남북경협株 동반 폭락△정치·경제-‘3선 도전’ 노웅래 ‘설욕 다짐’ 강승규 ‘다크호스’ 안대희-도입률 ‘0’…공공기관 성과연봉제 개점 휴업-국민의당 1호 법안은 ‘정치인 낙하산금지법’△금융-은행들 임금피크제, 희망퇴직 수단으로 전락하나-‘금융新상품’ 규제없이 시험한다-‘부원장급’ 금융소비자보호처장에 김수일 금융구제정비추진단장 낙점△Industry&Company-‘1달러=1200원’ 시대…정유·화학·조선 손익계산 분주-LED 사이니지, 투명·거울형 모델 집중 삼성전자 ‘B2B 디스플레이’ 전략 공개-현대기아차 ‘글로벌 완성차 빅5’ 수성…불황 속 선방-두산인프라 ‘사각지대 제로’ 굴착기 출시-200자 뉴스△산업-‘절치부심’ 김택진, 모바일 반격 스타트-P2P 금융 ‘8퍼센트’ 밸런타인데이 이벤트-메탈보디에 둥근 측면…갤S7 이미지 유출-SKT, 에릭손 손잡고 ‘5G 시험망’ 개발△소비자생활-가격 그대로 제품량 늘린 ‘착한상품’ 불황에 지친 소비자 마음 움직여-‘개성공단 사랑방’ CU 문닫았다-춘천 유커 ‘실속 쇼핑’ 눈에 띄네△중소기업·벤처-경영권 이전투구…50년 기업 보루네오·현대페인트 ‘동병상련’-‘친환경 소각술’ 검은 대륙서 승승장구△파워 인터뷰-시민 1천명과 솔직 토크 예산따려 16만km 출장… 나는 ‘길 위의 시장’-시·도지사 직무평가서 줄곧 1위△Culture&Sports-머슬퀸·몰카·미래일기 정규방송 편성 열차탈까-방송가 갑질에, 아이돌 ‘명절증후군’ 생기겠네△여행-억수로 춥디마는… 고가 뜰안의 매화, 봄은 거기 있었네△스포츠-축구스타 쓸어가는 ‘차이나머니’-프로야구 1군 선수 평균연봉 2억원 시대-프로농구 막판 선두경쟁 3파전-송영한 “스피드 꺾고 프로 첫승해 더 영광”-美 출국 오승환 “월드시리즈 챔피언 되고 싶어요”△Stock Market-IoT 의료기 곧 출시…매출 1000억원 자신-추락하는 은행株-ELS·DLS 발행액 100조 돌파…원금손실 우려 솔솔△마켓in-포스코, 연내 계열사 35곳 정리한다-총자산 3분의 1까지 해외·대체투자 확대-현대엘리베이터, 자회사 뒷바라지에 허리 휠 지경△글로벌마켓-“혼자보다 둘”…글로벌 복제약 짝짓기 계절-샌더스 밀어주는 실리콘밸리-아사히, 유럽으로 영토확장 속도-‘헐값됐다’…사모펀드들, 부실채권에 군침-사우디왕자, 美 리프트에 거액 베팅△People&사람들-‘효주표 퍼펙트 스윙’ 다시 찾았어요-tvN ‘치즈 인 더 트랩’ 박해진-신임 감사위원에 김상규 조달청장-트럼프 “중국 압박해 김정은 사라지게 할 것”-김용국 인베스트코리아 대표-유기풍 서울총장포럼 회장△오피니언-통일은 아직도 ‘대박’인가-‘노사공감’ 인사시스템 만들자-불신이 부른 중개업의 위기△사회-대형마트 골목상권과 상생해야 건축허가 ‘박원순표 경제민주화’-난폭운전도 형사처벌…오늘부터 최고징역 1년-김준기 동부회장 횡령 혐의로 고발 당해△부동산-3.3㎡당 3600만원… 강남 개포재건축 내달 분양 스타트-서울서 아파트 전세 얻으려면 ‘한 푼도 안 쓰고 7년’ 모아야-대우건설, 인도 갠지스강 횡단 다리 놓는다
2016.02.11 I 최선 기자
SK그룹, 청년창업 지원 내실 다진다..지도교수 대상 워크숍
  • SK그룹, 청년창업 지원 내실 다진다..지도교수 대상 워크숍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SK그룹이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청년비상(飛上) 프로젝트’의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SK 주요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올해도 청년비상과 고용디딤돌 프로젝트를 적극 후원할 계획이다.SK그룹은 3일부터 1박2일 동안 경기 용인 SK아카데미에서 전국 25개 대학 지도 교수, 총괄책임자, 전담 멘토 등 전담인력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비상 프로젝트 실무 워크숍을 갖는다고 밝혔다.교수들은 제자들의 창업을 제대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자신들의 코칭 능력부터 한단계 업그레이드돼야 한다는 차원에서 방학도 반납한 채 창업 전문가들, 책임자들과 머리를 맞댔다.SK그룹은 지난해 청년기업가 양성에 SK와 뜻을 같이하는 25개 대학을 선정했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프로그램 운영 방향, 창업 강좌, 창업 동아리 성과 창출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세계 최초 점자 스마트워치를 개발한 닷의 김주윤 대표가 소셜벤처 성공 사례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조명현 팀장이 기술사업화 성공사례를 강의한다. 임송희 인천대 실장, 유병준 서울대 교수가 대학 창업 교육과 보육 성공사례 특강을 실시하는 등 청년비상 전담 인력들에게 꼭 필요한 사항들을 전달한다. 박명순 SK텔레콤(017670) 미래기술원장은 참석자를 대상으로 최신 ICT 기술 트렌드를 전파해 사업 운영 시 활용할 방안들을 설명한다.또한 SK특화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기술사업화와 소셜벤처 강좌 지도교수를 대상으로 개발된 교재 소개는 물론 효과적인 강의 활용법도 전달해 창업교육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기업이 기술사업화, 소셜벤처 등 창업교육에 필요한 전문 교재를 개발해 대학에 제공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워크숍의 중요 목적 중 하나는 25개 대학 청년비상 실무자들간의 네트워킹 형성이다. 각 대학 관계자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형성된 상호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향후 청년비상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사업운영과 관련한 의사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청년비상 프로젝트는 SK그룹이 수도권 및 지방대학 대학생을 대상으로 2년간 2만명에게 창업교육을 시키는 프로그램으로 고용디딤돌 프로젝트와 함께 SK그룹의 대표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다. △기업가 정신 함양 및 창업교육 △창조경제혁신센터 연계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의 3단계로 구성돼 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SK만의 이익이 아닌 사회공동체이익을 위한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호 SK창조경제추진단 CEI사업단장은 “청년비상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로 ‘정부-대기업-대학’ 3자간 협업을 통해 대학생에게 창업교육 및 창업 실전체험을 통해 청년창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향후에도 원활한 사업 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SK그룹 일군 '내조의 여왕' 노순애 여사 세상 떠나는 길☞'화합과 검소' 강조한 故 노순애 여사, 큰 울림 주고 떠나☞최태원 SK 회장-노소영 관장, 이틀째 노순애 여사 빈소 지켜
2016.02.03 I 성문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현대상선, 부산신항만 5000억원에 판다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다음은 미리보는 2월1일자 이데일리신문의 주요 뉴스다.△1면-날개 펴는 ‘화이트스완’-현대상선, 부산신항만 5000억원에 판다-‘승자의 저주’ 고개 든 인천공항 면세점△줌인-돈풀기 허사 아베노믹스 ‘초강수베팅’△날개 펴는 ‘화이트 스완’-예측된 ‘중국발 악재’에도 속수무책…1997년 데자뷔 공포-저유가 ‘검은 저주’-4년vs7년 경제위기 주기설…올해가 교차점△4·5면-수출의 26% 중국서 발생…중국 기침하면 독감드는 한국-외환위기 직전도 ‘AA-’ 신용등급 낙관은 ‘금물’-외인 37일 연속 ‘팔자’ 대외악재에 맷집 약한 코스피-코스피 1900선 언저리에서 등락 거듭 고점대비 13% 빠졌지만 중·미보다 선방-구조개혁 성공, 가계부채 정리 못하면 일 잃어버린 10년보다 더 혹독한 시련△6면-돈 빌리자마자 원리금 분할 상환…의료비·학자금은 적용 예외-“초기부담 줄이려면 상환기간 늘려라”△정치·경제-4년 공들인 김부겸 ‘여당 텃밭’서 일내나-기업도 가계도 체감경기 ‘한겨울’△금융-대출금리 낮추고 은행·증권계좌 합치고…일 ‘서비스 전쟁’-“할아버지 생각나 노약자·장애인 도왔을뿐”-“온라인 보험슈퍼 ‘보험다모아’ 실효성 의문”△산업-“올해 실적 북미에 달렸다”…타이어 빅3 총공세-볼보 “한국서 럭셔리 브랜드로 인정받을 것”-제네시스 EQ900, 자동차기자협회 선정 ‘올해의 차’-기업부담지수 소폭 하락 정부 규제개선 노력 효과-슈퍼 울트라 HD TV사면 최대 50만원 캐시백 혜택-국산 엔진 개발 순항…내년 12월께 한국형 발사체 쏜다-자판기서 산 샤오미폰, LG U+에선 먹통△소비자생활-백화점 ‘외국인 부가세 즉시환급’ 실시-이베이코리아, 같은 회사 다른 마케팅-성인 입맛 잡아라…‘키덜트 과자’ 붐△중소기업·제약-주력 처방약 매출 ‘주품’…영역 넓혀 돌파구 여는 제약사-외상 매입, 수수료 39%…백화점 ‘갑질’ 여전-일동제약,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도전장△문화-‘북콘서트’ 명사들 인기, 아이돌 뺨치네-한·일 ‘유네스코 유·산’ 힘 합치고, 날 세우고△스포츠-장하다, 장하나…LPGA 사상 첫 알바트로스-PGA도 2001ㄴㄴ 단 한차례뿐…최장 기록은 1965년 447야드-‘후반에 와르르’ 올림픽축구팀 와일드 카드로 수비 보강 절실-‘꼴찌 평가’ 반기는 양상문 LG감독-독 케르버, 세리나 꺾고 우승 호주 오픈 테니스 ‘대이변’△화통토크-객관식 이혼소장 도입 ‘욱’한 감정 덜어주니…조정 성공률 3배 쑥△총장과의 대화-연구업적 탁월한 교수 230명 임용…연구비 2000억 시대 열것△스톡마켓-부양정책 훈풍에 ‘셀코리아’ 주춤할 듯-외국인 통합계좌 이르면 5월부터 운영-영업부와 이해 상충하는 부서 아냐 파트너십 다져야 내부통제도 잘돼△마켓인-‘손자회사 규제 특례’ 덕…하이닉스, M&A 쉬워진다-동아원 인수전 돌입…누구 품에 안길까-‘자금조달 급한’ 옐로모바일 CB발행 공모 아닌 사모로△글로벌마켓-‘대선 풍향계’…인구 310만 아이오와 대혈투-기업 세금회피 놓고 미·EU 기싸움-아프리카로 눈돌린 코카콜라-미국 1월 IPO ‘제로’-‘화장품계의 마윈’ 레오천 CEO 중국 최대 ‘C-뷰티’ 제국 야심△피플-‘화목하라’ 하시던 큰어머니…3일간 빈소지킨 최태원 회장-“적에겐 사자, 국민에겐 양 같은 선한 군대가 해병DNA”△사회·부동산-발달장애인 느는데…전문치료기관 태부족-서울vs경기·인천, 분양가차 확대-“아파트 인도 빙판은 관리업체 부주의 탓”-인턴 임금 제대로 안주면, 오늘부터 징역·벌금형-‘상승추행’ 강석진 전 서울대교수, 징역 2년6월 확정
2016.01.31 I 김자영 기자
"소개팅 성공하려면 `토요일 5시, 번잡하지 않은 커피숍`을 노려라"
  • "소개팅 성공하려면 `토요일 5시, 번잡하지 않은 커피숍`을 노려라"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29일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모바일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는 자사 20~30대 정회원 756명(남 382명, 여 374명)의 미팅 정보를 토대로 집계한 ‘첫 만남, 성공 확률 높이는 방법’을 공개했다.우선 20~30대 미혼남녀가 첫 만남을 위해 가장 선호하는 요일과 시간대로는 ‘토요일 오후 5시’. 상대적으로 변수가 많은 평일보다는 주말이 안정적인 느낌이며, 점심보다는 저녁 미팅이 데이트 코스 선택 등에 있어 제약이 없기 때문.처음 만나는 장소의 선택도 그날의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선호하는 장소도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강남, 신촌, 종로, 건대입구 부근 등이 첫 만남의 약속 장소로 가장 인기가 좋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주말에는 인구 밀집으로 번잡할 우려가 높기 때문에 복잡한 지역을 살짝 벗어난 논현역 일대, 상수, 광화문 등의 선호가 더욱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또 첫 데이트 코스로 음식점을 택했을 때 보다 커피숍에서 만남을 가졌을 때 애프터 신청이나 차후 관계에 있어 더욱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성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 인사와 동시에 바로 식사를 하게 될 경우 분위기가 어색해질 수 있고 식사에도 집중을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 비해 식사 전 커피숍에서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고 음식점으로 이동할 경우 상대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으며, 이전에 나눴던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혔다.한편, 소개팅 자리에서의 지출 비율은 남성 7:여성 3 정도가 가장 무난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식사를 대접했을 경우 여성이 차 또는 주류 등을 결제하는 것이 호감도가 가장 높다는 것.가연 관계자는 “소개팅 등 첫 만남에서는 사소한 부분에서도 상대의 호감도가 결정되는 만큼 T.P.O(Time, Place, Occasion)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적당히 고려해 더욱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전했다.
2016.01.29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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