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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서 가장 많이 마신 음료는…‘2024 연말결산’ 이벤트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공식 앱을 통해 ‘2024 스타벅스 연말결산’을 진행하고 다양한 고객 혜택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연말결산은 ‘가장 많이 구매한 음료’, ‘가장 많이 방문한 매장’, ‘자주 방문하는 시간대’ 등 나의 스타벅스 이용 패턴과 ‘올해 적립한 별 개수’, ‘올해 받은 혜택 총액’ 등 스타벅스 리워드를 통해 한해 동안의 활동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9가지 콘텐츠로 구성됐다.콘텐츠 확인 후 올해 스타벅스 회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음료인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자몽 허니 블랙 티,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스타벅스 돌체 라떼 총 5종 중 1종 이상을 사이렌 오더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별 1개’, ‘별 5개’, ‘무료음료쿠폰 1매’ 중 1종을 제공한다. 사이렌 오더 참여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리워드는 다음달 10일 지급된다.스타벅스에 따르면 올해 별을 가장 많이 받은 고객은 600개 이상 모았으며 최대 많은 혜택을 누린 고객은 스타벅스에서 60만원 이상의 할인 및 적립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렌 오더 최다 이용자는 200회 넘게 주문했다.연령대별로 음료 선호도를 살펴보면 10대와 20대는 자몽 허니 블랙 티, 자바 칩 프라푸치노와 같은 달콤한 음료를 선호한 반면 30대 이상은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 등 에스프레소 계열 음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대별 가장 많이 방문한 매장은 ‘서울역사점’으로 나타났다.전병재 스타벅스 코리아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이번 스타벅스 연말결산 콘텐츠를 통해 올 한 해 나의 스타벅스 활동을 되돌아보고 내년에도 스타벅스와 행복한 한 해를 맞이하라는 의미에서 이번 콘텐츠를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소마젠, 일본 개인 유전자검사 다크호스 부상..."가격 83% 저렴"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소마젠(950200)이 미국을 넘어 일본으로 보폭을 확대하며 외형성장을 꾀하고 있다. 소마젠은 일본 사업 성과에 힘입어 3분기 누적 개인 유전자 분석(DTC) 부문 매출이 지난해 전체 규모를 넘어섰다.소마젠 일본 자회사 킨헬스 홈페이지에 올라온 개인 유전자 검사키트 챗진 설명. (갈무리=김지완)17일 회사에 따르면, 소마젠의 DTC 사업은 일본에서 급성장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 유전자 검사는 특정 항목의 유전자에 대해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소비자가 직접 검사 전문 기관을 통해 받을 수 있다. 기존 유전자 검사가 의사 판단과 처방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진행되는 것과 큰 차이다.앞서 소마젠은 지난해 8월 일본법인 킨헬스(KEAN Health)를 설립해 종속회사로 편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챗진’(chatGENE)이라는 브랜드로 일본에서 개인 유전자 분석 서비스 사업을 진행 중이다. 미국에선 지난 2021년부터 킨헬스 브랜드로 개인 유전자 분석 서비스 사업을 진행 중이다.◇미국 벗어나 첫 해외 진출일본은 소마젠의 첫 해외 진출 국가다. 소마젠은 2004년 설립 후 줄곧 미국에서만 사업을 영위해왔다. 소마젠이 일본에 진출한 이유는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와 관련한 제도 때문이다. 소마젠 관계자는 “일본에선 개인에게 제공 가능한 유전자 분석 항목 숫자가 400여 종에 이른다”며 “여기에 완화된 규정으로 의사를 통하지 않고도 당뇨, 비만, 만성질환 같은 질병 정보까지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반면 미국에선 법적인 제약으로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에서 질병을 진단하기 위해선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비교했다.실제 미국에서 개인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23andMe는 유방암, 치매, 파킨슨병 등을 FDA 허가를 받아 제공 중이다.유럽도 개인 유전자 분석 검사 규제가 엄격하다. 영국과 벨기에만 개인 유전자 분석 검사 서비스를 할 수 있고 이 외 국가에선 금지돼 있다. 특히, 독일, 프랑스, 포르투칼은 검사 주체를 의사로 한정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선 아직 관련 규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선 제한적으로 70개 항목만 검사할 수 있다.일본 내 바이오 헬스 산업 규제는 지침 형태로 법적 강제력이 없다. 현재 일본에선 개인 유전자 분석 검사 서비스에 많은 업체가 참여 중이고 검사 대상을 규제하지 않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규제 완화는 기술 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며 “규제가 완화되면 기업들은 새로운 기술을 실험하고 시장에 도입하는 데 큰 자유를 갖게 돼 혁신과 기술 발전을 가속화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대로면 중국이 전기차 글로벌 최전선이 된 것처럼 일본이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 분야 세계 최전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검사항목 월등히 많은데 가격은 20% 소마젠의 DTC 서비스 경쟁력은 경쟁사 대비 파괴적인 가격임에도 가장 많은 검사항목 숫자에 있다. 킨헬스의 ‘쳇진’ 개인 유전자 분석 검사비는 6800엔(6만3436원)이다. 쳇진은 400개 검사 항목을 제공한다. 6800엔에는 세금이 포함돼 있고 배송비는 무료다. 프리미엄 서비스인 챗진 프로는 500여개 항목(남자 492항목, 여자 495항목)을 검사하고 가격은 9900엔(9만2356원)으로 책정돼 있다..소마젠 일본 자회사 킨헬스 홈페이지에 게재된 경쟁사와 비교한 개인 유전자 검사 서비스 가격이다. 소마젠의 챗진은 검사 1항목당 15엔으로 저렴하다. (갈무리=김지완 기자)반면 야후 재팬이 유전자 검사 기업 진퀘스트(Gene Quest)와 협력해 제공하는 개인 유전자 검사 서비스는 검사 항목이 300개인데, 이용 가격은 2만9800엔(28만원)에 달한다.또 다른 경쟁사 마이코드(MYCODE) 역시 280여 가지 항목을 검사하는 데 2만9800엔(28만원)을 제시하고 있다. 마이코드는 100개 항목 검사엔 1만9800엔(18만4638원), 30개 항목 검사엔 9800엔(9만1386원)을 각각 요금으로 책정하고 있다. 소마젠의 쳇진이 경쟁사의 기본 상품보다 가격이 83%가량 저렴하단 얘기다. 킨헬스 홈페이지에선 챗진 가격이 검사 1개 항목당 15엔(139원)으로 A사 37엔(345원), B사 85엔(792원)보다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챗진은 33종의 암 검사를 포함해 감염, 뇌신경, 호흡기, 심뇌혈관, 내분비, 소화기, 신장 비뇨기, 생식기, 혈액, 면역, 안, 이비인후, 이, 피부, 근골격근, 정신 등 다양한 일반 질환을 검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외에도 식습관, 운동, 피부, 머리, 수면, 성격 등이 검사항목에 포함됐다”이어 “혈액 대신 타액(침)으로만 모든 검사가 이뤄져 편의성을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챗진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검사 키트를 집으로 배송해준다. 고객은 진단 키트에 타액을 채취한 뒤 검체를 회사로 보낸다. 2~3주 이내 분석 결과를 보내준다. 고객은 검사 결과를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일본 사업 첫해 매출 10억 기염...작년 매출 이미 넘어서최근 개인 유전자 분석 서비스는 폭발적으로 성장 중이다.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올해 유전자 검사 시장 규모는 117억9080억달러(17조원)로 전망된다. 이는 5년 사이 2배가량 시장 규모가 커진 것이다. 김인영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은 ‘DTC 유전자를 활용한 개인 맞춤 서비스의 최신 동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유전자 시퀀싱 비용이 놀라운 속도로 감소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개인 유전체 분석 검사 산업이 빠르게 성장 중”이라고 진단했다.이런 추세 속 일본 내 개인 유전자 검사 시장 성장세는 가파르다. 일본 암 유전자 검사 시장은 2022년 대비 64.2% 증가해 오는 2027년엔 174억엔(1623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매출 기대감도 높아지는 형국이다.소마젠 관계자는 “킨헬스 대표가 일본인인데, 굉장히 전략작”이라면서 “일본 현지 소매유통점을 적극 공략하며 빠르게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 일본 매출이 1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며 “올해가 출시 첫해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성과”라고 덧붙였다.실제 일본 킨헬스 활약에 힘입어 소마젠 DTC 매출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소마젠의 올해 3분기 누적 개인 유전체 분석 부문 매출은 약 23억이다. 지난해 전체 매출 17억원을 이미 뛰어넘었다.독립리서치 GL리서치는 지난달 14일 보고서를 통해 소마젠의 올해 개인 유전체 분석(DTCGT) 서비스 매출이 35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한편, 소마젠은 지난해 매출 323억원, 영업손실 3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 삼성 500억·현대차 350억…불황에도 재계 성금 릴레이(종합)
- [이데일리 김정남 정병묵 기자] 예기치 못한 대내외 리스크들이 돌출하는 와중에도 재계는 연말 성금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국내 4대그룹이 전달한 성금만 1000억원이 넘는다.20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 성금 350억원을 기탁했다. 현대차그룹이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22년간 기탁한 성금의 누적 총액은 4290억원이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나눔을 통해 이웃을 돕고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기업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기탁한 성금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들에게 희망이 돼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현대차그룹 장재훈 사장(왼쪽),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사진=현대차)앞서 지난 2일 삼성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억원을 기탁하며 재계 성금 릴레이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성금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등 23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삼성그룹이 26년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성금의 누적 총액은 8700억원에 이른다.SK그룹과 LG그룹은 각각 120억원씩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상황으로 힘든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국내 4대그룹이 올해 기탁한 성금은 합계 1090억원에 이른다. 트럼프 2기 출범, 비상계엄 사태 등 대내외 리스크 탓에 일제히 비상 경영에 돌입하고 있음에도 이웃사랑은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이외에 포스코그룹은 최근 성금 100억원을 기탁했다. 한화그룹(40억원), 고려아연(30억원), HD현대(20억원), 한진그룹(20억원) 등도 잇따라 연말 성금을 냈다.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왼쪽 네번째)과 장석훈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왼쪽 세번째), 박범철 삼성전자 DS부문 사원대표(왼쪽 두번째), 서준영 삼성전자 DX부문 사원대표(왼쪽 다섯번째),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오른쪽), 제현웅 삼성글로벌리서치 CSR 연구실장 부사장이 지난 2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열린 연말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에 참석해 박수 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그룹 제공)
- 문체부, 내년도 11개시도 총 22개 국제경기대회 지원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내년에 열리는 22개 국제경기대회를 지원한다.문체부는 2025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을 공모한 결과 ‘광주 2025 현대 세계양궁선수권대회’,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2025 엘지티(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의정부)’ 등 11개 시도에서 열리는 총 22개 대회를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은 전국 지자체에서 열리는 국제경기대회 중 경쟁력 있는 우수한 대회를 선정, 대회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자체는 우수한 대회를 개최해 지역경제와 지역 체육을 활성화하고 국내 선수들은 국내 개최 이점을 바탕으로 대회에서 경기력을 향상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11월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진행한 이번 공모에서는 총 13개 시도 34개 대회가 지원했다. 이 가운데 1차 서류심사(12월 11일)와 2차 발표심사(12월 17일)를 거쳐 최종적으로 11개 시도 22개 대회를 선정했다.문체부는 “대회가 내실 있게 열릴 수 있도록 ‘대회 목적 및 위상’, ‘스포츠 참여 활성화 효과’, ‘지역 활성화’, ‘재정관리 적정성’, ‘종합 안전 대책’ 등 심사기준을 적용했다”며 “각 대회의 평균 지원 금액은 2억7000만원이다”고 밝혔다.공모 결과 ‘2025 대구마라톤대회’와 ‘2025 통영 월드트라이애슬론컵대회’ 등은 2024년도에 이어 연달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문체부는 “지자체가 특색있는 우수 국제경기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개최한다면 지자체와 종목대회가 서로 연계돼 해당 지자체는 세계인에게 그 종목의 대표 도시로 각인되고,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문체부는 내년에도 ‘옵서버 프로그램’을 실시해 지자체 공무원, 종목단체 직원들이 국내에서 열리는 우수한 국제경기대회를 참관하고 대회 유치·개최 비법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올해는 지자체 공무원과 종목단체 직원 200여 명이 ‘2024 서울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대회’ 등 지자체 개최 국제대회 3개를 참관하고 대회 유치·개최, 운영 비법을 공유한 바 있다.
- 현대차그룹, 사랑의열매에 350억원 기부…22년간 누적 4290억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35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현대차그룹은 1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현대차그룹 장재훈 사장, 한석원 부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 황인식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25나눔캠페인’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장재훈 사장(왼쪽),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사진=현대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12월 1일부터 다음해 1월 31일까지 ‘희망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이에 현대차그룹도 2003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하며 뜻을 함께하고 있다. 올해까지 22년간 기탁한 성금의 누적 총액은 4290억 원이다.장재훈 사장은 “나눔을 통해 이웃을 돕고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 또한 기업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생각에 올해도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라며 “기탁한 성금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어 따뜻한 연말을 보내실 수 있기를 기원하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올바른 움직임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현대차그룹은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전달과 더불어 다양한 CSR 활동을 전개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약 2억 3000만 원), 현대건설(약 2억 2000만 원), 현대모비스(1억 원)도 임직원 성금 및 노사 공동 특별사회공헌기금 등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기부에 동참했다.현대차 울산공장은 이달 6일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기념 식사와 선물을 제공하는 ‘파란산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기아(000270)는 서울 본사를 비롯해 광명, 화성, 광주 공장 등 사업장 인근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무브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대위아는 사업장 인근 복지시설에 트럭을 개조한 밥차 1대를 포함해 차량 10대를 기증할 예정이다.
- 서울문화재단, 손숙·문태국 등 26명 예술인 NFT 발행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26명 공연예술인의 예술적 가치와 정체성을 담은 ‘서울예술인NFT(대체불가토큰)’ 작품을 20일부터 31일까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메타갤러시아 플랫폼에서 순차적으로 발행한다고 밝혔다.서울예술인NFT 포스터. (사진=서울문화재단)‘서울예술인NFT’는 공연예술 4개 장르(연극·무용·전통·음악) 예술가의 예술적 가치를 담은 영상·사진·모션 등을 NFT로 발행해 그 희소성과 고유성을 디지털 문화유산으로 보존하고 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3년차를 맞았다. 총 26명의 NFT 작품을 신규 제작했다.올해 참여한 예술가 및 단체는 △연극 박완규, 손숙, 이철희, 극단 불의전차, 극단 신세계, 프로젝트아일랜드 △무용 김보라, 김성훈(김성훈댄스프로젝트), 김세연, 윤전일, 정훈목, 조인호(우보만리), 99아트컴퍼니 △전통예술 류경화, 박세연, 이춘희, 황진아, (사)고성오광대, 악단광칠 △음악 문태국, 유문선, 이명현, 이한나, 정주연, 한수진, 심포니 송 등이다.‘서울예술인NFT’ 사업은 공연예술분야 공공부문 최초의 지원 모델로 지난 3년간 총 63인의 예술인을 지원했다. 작품 가격은 최소 10만원부터 30만원까지 예술인이 정한 가격으로 형성돼있다. NFT 거래 플랫폼 메타갤럭시아에서 구매할 수 있다. 플랫폼 이용을 위한 최소 수수료가 제외된 전액이 예술인에게 귀속되는 새로운 예술 후원 방식이다.그동안 제작한 ‘서울예술인NFT’ 작품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 NFT플랫폼 메타갤럭시아에서 볼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 1층 ‘서울예술인NFT 갤러리’에서도 상설 전시한다.
- 현대차정몽구재단, 베트남 대학과 미래인재 육성 추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차(005380) 정몽구 재단은 1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하노이 국립대, 호치민 국립대, 두이탄대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현대차 정몽구 글로벌 스칼러십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현대차 이기백 베트남사업담당, 현대차 정몽구 재단 정무성 이사장, 베트남 하노이 국립대 다오 탄 쯔엉 부총장, 베트남 호치민 국립대 응웬 티 타잉 마이 부총장, 두이탄대 모철민 부총장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차)재단은 이들 대학과 협력하여 2025년부터 매년 베트남 학부생 15명을 선발하여 현대차 정몽구 글로벌 스칼러십 장학생으로서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유학을 지원할 예정이다.재단은 2020년부터 아세안 8개국 석박사 유학생 대상 장학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24년 3월에는 저출산, 학령인구 감소 등 국가적 차원의 인구문제에 적극 대응하고자,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와 MOU를 체결하여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학부생까지 장학 범위를 넓혔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베트남 학부생 또한 지원할 예정이다. 선발 대상은 미래산업, 경영·경제, 한국어·한국학, 정책·공공개발 전공자이며, 소속 대학의 추천을 받은 2학기 이상 수료한 학생이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베트남 하노이 국립대의 다오 탄 쯔엉 부총장은 “현대차 정몽구 글로벌 스칼러십이 학생들에게 한국 유학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학생들이 책임감 있는 글로벌 시민이 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고 기대를 표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국내 최고 수준의 혜택이 주어진다. 등록금 전액, 월 100만 원의 학습장학금, 항공료를 포함한 250만 원의 정착장학금 등 1인당 25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이 제공되며 1년간 2개 정규학기 및 겨울방학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한, 문화탐방 프로그램, 한국인-외국인 장학생 통합 여름 캠프 등 한국문화 적응 및 장학생간 교류를 위한 ‘정몽구 펠로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잠재력이 높은 학생은 학사 졸업 후 한국 석박사 장학 기회를 제공하며, 240여명의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생 커뮤니티에 합류해 이들의 글로벌 인적 교류 또한 지원할 예정이다.
- 208만 '소방관' 주말 지나 BEP 넘나…'하얼빈' 예매량 20만 육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이 여전히 적수 없는 독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 주말 손익분기점(BEP)인 250만 돌파에 다가설지 주목된다. 이 가운데 연말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이 개봉 나흘 전 20만명에 육박하는 사전 예매량으로 개봉 전부터 흥행 청신호를 쏘아 올렸다. 2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방관’은 전날 하루 동안 8만 96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08만 5746명이다. 지난 4일 개봉한 ‘소방관’은 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소방관’은 ‘베테랑2’(감독 류승완)가 지난 9월 15일(일) 200만 관객을 돌파한 이후, 무려 94일 만에 200만을 처음 돌파한 한국 영화로 올겨울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2024년 개봉작 중 흥행 톱6에 오른 ‘웡카’가 1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추이보다 하루 빠른 속도를 보여주었으며, 한국 영화 흥행 톱5 ‘탈주’가 20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추이보다 무려 5일이나 빠른 속도다. 뜨거운 흥행의 원동력은 ‘소방관’이 관객들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기 때문도 있다. ‘소방관’은 유료 관람한 관객 1인 티켓 금액당 119원을 대한민국 소방관 장비 및 처우 개선을 위해 현금 기부를 하는 ‘119원 기부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119원 기부 챌린지’는 ‘소방관 ’을 보는 것만으로도 소방관을 위한 기부로 이어지는 형태로, 기부 금액은 2025년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을 위해 후원 예정이다. 현재 200만 관객을 돌파해 2억 3800만원 기부가 확정됐다. 손익분기점인 250만명 돌파 시 약 3억 원 기부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손익분기점인 250만명 달성을 이룰지 주목된다. ‘무파사: 라이온 킹’이 2만 9229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7만 6230명이다. ‘라이온 킹’의 프리퀄 격으로 알려진 실사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은 거대한 야생에서 고아가 된 어린 사자 ‘무파사’가 왕의 혈통이자 예정된 후계자 ‘타카(스카)’를 만난 후, 주어진 운명을 뛰어넘어 세상의 왕이 되는 전설적인 여정을 그린 이야기다.‘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우리들의 공룡일기’가 3위로 같은 날 2만 3856명이 관람했다. 4위 ‘모아나2’, 5위 ‘위키드’, 6위 ‘대가족’이 뒤를 이었다. ‘소방관’을 제외하곤 국내 영화들이 사실상 흥행 전멸인 상황이다. 이 가운데 현빈 주연 영화 ‘하얼빈’이 ‘소방관’에 대적할 연말 한국 영화의 유일한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현재 ‘하얼빈’은 사전 예매량 19만 8604명, 예매율 35.5%로 압도적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오는 24일 ‘하얼빈’ 개봉 전까지 ‘소방관’의 예외없는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하얼빈’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왕좌를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하얼빈’은 지난해 비수기인 11월에 개봉해 ‘서울의 봄’으로 천만 영화의 기적을 쓴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감독과 선보인 역사 소재 대작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으로, 안중근 의사(현빈 분)가 독립 투쟁 동지들과 함께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노리는 약 일주일의 과정과 고뇌를 그린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무파사: 라이온 킹’이 예매율 2위, ‘소방관’이 예매율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