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檢, 계엄 그날밤 진상규명 속도…조태용 국정원장 조사
  • 檢, 계엄 그날밤 진상규명 속도…조태용 국정원장 조사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검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당시 국무회의 참석자들을 잇달아 소환하며 진상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최근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조 원장은 국무위원은 아니지만, 지난 3일 오후 10시17분부터 22분까지 5분간 대통령실 대접견실에서 열린 비상계엄 선포 관련 회의에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등 12명의 참석자와 함께 배석했다.특히 검찰은 조 원장을 상대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이 주장한 ‘정치인 체포 지시’ 관련 내용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차장은 계엄 직후 윤 대통령으로부터 “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여 정리하라”는 전화를 받았고, 이를 조 원장에게 보고하자 “내일 아침에 얘기하자”는 답변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 원장은 “대통령이 정치인 체포 지시를 전혀 한 적이 없다”며 “국정원은 비상계엄 당시 정치인 체포에 어떤 행동이나 조치를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홍 전 차장의 경질 과정을 두고도 양측의 진술이 엇갈렸다. 홍 전 차장은 전날 오후 4시경 조 원장으로부터 대통령의 ‘즉시 경질’ 지시를 전달받아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진술했으나, 조 원장은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의 누구로부터 ‘경질해라, 교체해라’ 얘기를 들은 바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검찰은 또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등도 잇달아 소환해 조사했다. 최 부총리는 계엄 당시 국무회의에서 “경제에 심각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강하게 반대했다고 진술했다. 박 장관은 첫 국무회의에는 불참했으나, 4일 새벽 4시 27분경 열린 계엄 해제 회의에는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검찰은 각 장관들의 진술을 토대로 계엄 선포부터 6시간 만의 해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의 타임라인을 재구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향후 추가 국무위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통해 계엄 선포의 배경과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진상을 규명할 방침이다.지난 1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을 검찰 관계자들이 지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4.12.22 I 성주원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주충열(전 한양대 화학과교수, 향년 91세)씨 별세, 양홍열씨 남편상, 주연호(서울아산병원 교수)·주소령(한국섬유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주연준(JK소재 대표)씨 부친상, 박현아(인제의대 교수)·김선미(JK소재 이사)씨 시부상, 조남익(서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씨 장인상, 주태현(서울대병원 전공의)·주상현(한양대 화학과 대학원)·주나현(김앤장 변호사)·주시현(PWC 컨설턴트)·조예진(보잉코리아 연구원)·조수경(한국사회복지협의회 주임)씨 조부상 = 21일 오전 9시39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 발인 24일 오전 9시. 장지 연천군 선영. 02-3010-2000▲김선희(향년 89세)씨 별세, 서문갑씨 부인상, 서태건(게임물관리위원장)·서주영·서원건(연세장례식장사업소장)씨 모친상 = 21일 오전 6시2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24일 오전 7시, 장지 용인 평온의 숲. 02-2227-7500▲김유진(향년 48세)씨 별세, 김윤호(한국경제TV 방송기술부장)씨 부인상, 김민상씨 형제상 = 22일 0시,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24일. 장지 세종시은하수공원. 02-2276-7698▲신현복 씨 별세, 신주학(스타제국 대표)씨 부친상 = 20일, 평택시 평택제일장례식장 3층 특실, 발인 23일 오전 10시. 031-611-1144
2024.12.22 I 김윤정 기자
군고구마 장수 안보인다 했더니…고구마값 한달새 17%↑
  • 군고구마 장수 안보인다 했더니…고구마값 한달새 17%↑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고구마 가격이 급등하면서 겨울 대표 간식 중 하나인 군고구마가 제2의 붕어빵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팥 가격 상승 등 원재료가 부담으로 붕어빵이 길거리에서 사라지면서 ‘붕세권’(붕어빵+역세권)이란 신조어가 생겨났듯 군고구마도 품귀현상을 빚을 수 있다는 얘기다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군고구마가 판매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19일 기준 국내산 밤고구마 가격은 10kg당 3만 6140원으로 전년 동기 3만 1643원대비 14.2% 올랐다. 전달(3만 965원)과 비교하면 16.7%, 평년대비로는 15%가량 높은 수준이다.고구마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고구마 수확량이 줄어든 영향이다. 고구마는 밤 기온이 낮아야 성장이 빠른 작물이다. 하지만 올해는 폭염과 더불어 일교차도 크지 않아 작황이 부진했다. 이에 고구마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15~20% 정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구마 출하량 감소 및 가격 상승으로 겨울 대표 간식인 군고구마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붕어빵 역시 팥, 식용유 등 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노점들이 자취를 감췄다. 이에 ‘붕세권’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나고 붕세권 리스트를 공유하는 것이 유행할 정도로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국내산 붉은 팥 가격은 지난 19일 기준 40㎏당 79만 4200원으로 전년 대비 73.7% 급등했다. 수입산 역시 40% 이상 올랐다. 붕어빵, 군고구마 등 겨울철 노점 간식은 그동안 저렴한 가격이 장점으로 꼽혔다. 따라서 원가 상승을 제품 가격에 전가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판매를 포기하는 상인들이 늘면서 점차 길거리에서 사라지고 있는 것.다만 노점 수요가 편의점과 일반 카페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실제로 편의점 CU에 따르면 이달 19일까지 군고구마 매출은 전월동기 대비 68% 급증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붕어빵과 군고구마를 찾는 수요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최근 고구마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미리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두었기 때문에 당분간 군고구마 가격 인상이나 판매 중단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2.22 I 오희나 기자
금감원, ‘공모가 뻥튀기’ 파두·주관사 검찰에 송치
  • 금감원, ‘공모가 뻥튀기’ 파두·주관사 검찰에 송치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금융감독원이 코스닥 시장 상장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부풀린 혐의를 받는 파두(440110)와 주관사를 검찰에 송치했다. 발주 감소와 중단에 따른 매출 감소 영향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뒤 예상 매출을 산정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줬다는 이유에서다. 사진=이데일리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서울남부지검의 지휘에 따라 수사를 진행해 파두와 주관 증권사 관련자에 대한 수사 결과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파두는 기업가치를 부풀려 상장한 혐의를 받는다. 금감원은 파두 경영진이 지난 2023년 3~6월 상장예비심사 및 자금모집을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등의 과정에서 주요 거래처의 발주 중단 등에 따른 향후 매출 감소를 고려하지 않고 예상 매출액과 공모가를 산정했다고 판단했다. 실제 파두는 상장한 뒤 지난해 11월 분기 보고서를 공시하면서 실적이 애초 상장 과정에서 제시했던 예상치 대비 현격한 차이를 보였고, 이로 인해 실적 발표 후 3일간 주가가 45% 하락했다.금감원 관계자는 “해당 코스닥 상장사의 실적 발표로 주가가 급락한 것을 계기로 사건을 인지해 신속한 조사와 수사를 실시하는 한편 기업공개(IPO) 주관 증권사에 대한 검사도 실시해 검사과정에서 발견된 위반 사항에 대해서도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아울러 금감원은 파두 사태를 계기로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공시제도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발행사 제시 자료에 대한 주관 증권사의 실사 항목, 방법, 검증 절차 등을 규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모가 산정 시 과도한 추정치 사용, 부적절한 비교 기업 선정 등을 방지하기 위해 주관 증권사가 공모가 결정을 위한 내부기준 및 절차를 마련하도록 주문했다.재무 추정치 기재에 대한 공시 심사를 강화하고, 무리한 상장 추진 원인으로 지목된 주주 간 약정 등에 대해서도 공시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이외에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 시 발견된 중요사항이 금감원 증권신고서 심사와 연계될 수 있도록 중요 정보 상호 공유 체계를 구축하는 등 협력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장을 준비하고 있거나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인 기업들은 공모가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향후 매출 추정 등에 있어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4.12.22 I 김응태 기자
“네 쌍둥이 가정, 회사 전체가 함께 키워요”
  • “네 쌍둥이 가정, 회사 전체가 함께 키워요”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LX하우시스(108670)가 최근 네 쌍둥이를 얻은 직원의 육아 지원을 위해 사내 바자회를 열고 백일 축하 선물을 전달했다.LX하우시스 충북 청주공장에서 지난 20일 ‘하하하하 행복바자회 백일선물 전달식’을 진행했다. 류호중(왼쪽부터) LX하우시스 청주노조지회장, 정재룡 선임, 한주우 부사장, 문현진 상무.(사진=LX하우시스)LX하우시스는 충북 청주공장에서 ‘하하하하(서하·시하·도하·율하) 행복바자회 백일선물 전달식’을 열고 지난 9월 네 쌍둥이 아빠가 된 정재룡(36) 선임에게 유모차·교구·장난감·분유·기저귀 등 육아용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 9월 네 쌍둥이 출산 당시 그룹 차원에서 1억 5000만원의 출산 격려금을 전달한 데 이은 두 번째 지원이다.LX하우시스는 정 선임의 육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이번 바자회를 기획했다. 이달 초부터 2주간 임직원들의 소장 물품을 기부받아 서울 본사와 청주공장 등에서 바자회를 개최하고 판매 수익금으로 백일 축하 선물을 구매해 선물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특히 이번 바자회엔 LX하우시스 뿐만 아니라 LX인터내셔널(001120), LX판토스, LX세미콘(108320), LX MMA, LX글라스 등 LX그룹 5개 계열사도 각각 사내 바자회를 열어 네 쌍둥이 육아 지원에 동참했다.정 선임은 “직장 동료와 선후배들에게 다시 한번 따뜻한 축하와 응원을 받게 되어 큰 힘이 되고 정말 감격스럽고 감사드린다”며 “큰 응원을 받은 만큼 네 쌍둥이를 건강하고 밝게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LX하우시스 관계자는 “이번 바자회는 육아 경험이 있는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더 따뜻한 나눔의 장이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 선임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출산 및 육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다양한 제도적 지원과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LX하우시스는 네 쌍둥이 출산을 앞두고 정 선임이 주·야간 3교대 근무인 생산 부서에서 주간 근무하는 지원 부서로 직무 조정을 돕는 등 출산 및 육아 준비를 지원했다.
2024.12.22 I 김세연 기자
韓기업 정보보호 투자액 1위는 삼성전자…3년연속(종합)
  • 韓기업 정보보호 투자액 1위는 삼성전자…3년연속(종합)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올해 정보보호 투자를 가장 많이 한 기업은 삼성전자(005930)로 나타났다. 사이버 공격 위협이 증가하면서 국내 기업의 정보보호 절대 투자액은 늘었지만, 정보기술 투자 대비 정보보호 투자 비중은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자료=과기정통부)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4년 정보보호 공시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장 많은 정보보호 투자액을 기록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2974억원을 투자했다. 삼성전자는 투자액 기준 3년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번 보고서는 2024년에 공시한 총 746개사의 정보보호 투자액, 전담인력, 인증, 정보보호 활동 등 다양한 기업들의 정보보호 현황을 분석했다.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KT(030200)(1218억원) △쿠팡(660억원) △삼성SDS(632억원) △LG유플러스(032640)(632억원) 순이다. 투자액 기준 순위는 전년과 동일하게 삼성전자, KT, 쿠팡이 1위부터 3위까지 차지했다.작년까지 4위와 5위였던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은 각각 6위와 7위로 밀려났다. 그 자리는 삼성SDS와 LG U+가 차지했다.분석대상 기업 732개의 총 정보보호 투자액은 2조11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7%p 증가했다. 정보기술 부문 투자액은 16.9%p 늘어난 35조134억원이다. 정보보호 부문 평균 투자액은 공시 기업 전체의 경우 전년 대비 11.5%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의무공시 기업은 12.0%p 증가했다. 전체 기술 투자 대비 정보보호 투자금액 비중 평균은 6.1%다.올해 정보보호 인력은 7681.4명으로 전년 대비 939.1명(13.9%)이 증가했다. 공시 기업 평균 9.4%p, 의무공시 기업은 10.6%p 늘었다. 다만 정보보호 관련 업무는 외주 위탁을 많이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보보호 전담인력의 35.6%(2732.2명)가 외주인력으로 파악됐다.정보보호 전담인력이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957.4명), KT(336.6명), 삼성SDS(31.6명), SK텔레콤(222.4명), 쿠팡(190.9명) 순이다. 인원수는 투입공수(참여률x참여기간x참여인원)를 기준으로 계산됐다.과기정통부는 정보보호 공시 제도가 의무화(2022년~)된 이후, 기업의 정보보호 수준을 투명하게 공개해 이용자의 신뢰도를 높임과 동시에, 기업들 스스로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고 발표했다.다만 전체적인 투자액과 인력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 정보기술 투자 대비 정보보호에 사용한 돈은 큰 변화가 없었다. 삼성전자의 경우 작년 정보보호 투자비중이 5.55%에서 올해는 4.9%로 감소했다. 쿠팡은 6.88%에서 5.6%로 줄었다. 개인정보보호가 중요한 정보통신업을 하는 KT의 경우는 작년 5.41%에서 6.4%로 약 1%p 증가했다. 한국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액 비중은 대부분 10%를 밑도는 수준으로, 미국(26%)·독일(24%)·영국(23%) 등의 절반에도 못미친다는 지적이다.업종별로 투자액 1위는 정보통신업은 KT, 금융 및 보험업은 우리은행, 도매 및 소매업은 쿠팡, 제조업은 삼성전자, 건설업은 삼성물산,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서울아산병원, 운수 및 창고업은 대한항공, 기타업은 한국전자금융이다. 업종별 평균 투자액은 금융업(76억원), 정보통신업(59억원), 도·소매업(27억원) 순으로 높았으며, 모든 업종의 평균 투자액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업종별 평균 전담인력은 정보통신업(24.7명), 금융업(21.0명), 도·소매업(9.1명) 순으로 높았으며, 운수업, 임대 서비스업은 평균 전담인력 수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과기정통부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정보보호 공시를 이행한 경우에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 ISMS-P) 수수료의 100분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우수 정보보호 공시 기업에게는 정부 표창, 정부 정보보호 사업 참여 가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사진=과기정통부)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정보보호 공시 제도가 기업의 정보보호 수준 제고에 기여하고 있음을 기업들의 자발적인 정보보호 투자 확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정부는 공시 내용 검증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할 것이며,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투자에 대한 정보보호 최고책임자와 경영진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12.22 I 윤정훈 기자
빛의 시어터, 크리스마스·신년 맞이 '심야 특별전'
  • 빛의 시어터, 크리스마스·신년 맞이 '심야 특별전'
  •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내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 (사진=티모넷)[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내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가 이달 23일부터 30일까지 관람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한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엔 자정까지 관람시간을 연장하고 카운트다운 이벤트도 선보인다. 현재 빛의 시어터에선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전과 ‘이응노: 위대한 예술의 여정, 서울-파리’전이 진행 중이다.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전은 요하네스 베르메르와 렘브란트 반 레인, 빈센트 반 고흐 등 네덜란드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빛과 음악, 디지털 기술을 통해 재해석한 전시다.‘이응노: 위대한 예술적 여정, 서울-파리’전은 이응노 화백 탄생 120주년을 기념해 세계 미술사 흐름 속 그의 성과를 조명하기 위해 이응노미술관과 공동 기획한 전시다.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이 화백의 작품 100여 점을 몰입형 예술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심야 특별전 기간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스페셜 티켓도 한정 판매한다. 성인 1명과 어린이 1명을 비롯해 빛의 시어터 굿즈인 ‘아트 큐브’가 포함된 입장 티켓을 약 25% 할인한 5만1800원에 판매한다. 할인 티켓은 이달 31일까지 온라인과 현장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같은 기간 크리스마스 캐롤과 눈 내리는 겨울 풍경을 담은 포토타임 영상과 함께 연말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빛의 시어터와 빛의 라운지에 조성한 크리스마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은 후 소셜네트워크(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선착순으로 경품을 준다. 베어 키링과 오르골 테라피, 구디백, 스카프로 구성된 빛의 시어터 크리스마스 에디션 구성품도 100세트를 4만3000원에 한정 판매한다.
2024.12.22 I 이선우 기자
`트랙터 시위` 이틀째, 더 모이는 농민들…경찰과 극한 대치
  • `트랙터 시위` 이틀째, 더 모이는 농민들…경찰과 극한 대치
  • [이데일리 박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하기 위해 트랙터를 몰고 상경한 농민 단체가 남태령고개 도로에서 경찰과 이틀째 대치 중이다. 이 과정에서 단체와 경찰 간의 물리적 충돌이 일어나는 와중 집회 참가자가 점차 늘며 대치 상황은 격화하고 있다. 한편 이들이 이날 오후 2시 현장에서 시민대회를 예고하며 도로 집회는 더욱 거세질 양상이다.전국농민회총연맹 전봉준 투쟁단이 21일 서울 서초구 남태령에서 경찰 버스에 가로막혀 있다. (사진=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은 22일 오후 현재 서울 서초구 남태령고개 도로에서 전날에 이어 경찰과 대치 중이다. 이들의 당초 목적지는 용산 대통령 관저였으나 남태령고개 인근에서 경찰의 제지에 막혀 이틀째 대치하고 있다.전농 농민들의 트랙터 상경은 지난 16일 시작됐다. 이들은 전라도 무안군과 경상도 진주시에서 양측으로 나뉘어 출발한 이후 공주시에서 합류해 곧장 세종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로 향했다. 농식품부에서 양곡관리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등을 규탄하는 집회를 마친 농민들은 21일 오전 9시 수원에서 출정식을 가진 뒤 서울로 향했다. 이들은 같은날 오후 12시께 서울 서초구 남태령고개에 진입했으나 경찰의 제지에 행진이 저지당했다.상경이 막히자 단체는 자신들을 막아선 경찰을 앞에 두고 대치에 돌입했다. 이들의 대치는 경찰 제지가 시작된 전날 오후 12시부터 22일 오후인 현재까지 지속하고 있다. 대치가 길어지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비롯한 윤 대통령 퇴진 집회에 참여했던 시민단체와 일부 시민들이 현장으로 모여들었다. 이로 인해 남태령고개 인근 과천대로 일대는 현재 수천 명 이상의 대규모 집회 현장으로 변했다.대치 과정에서 집회 측과 경찰 간의 마찰도 발생했다. 전농에 따르면 집회를 지원하러 온 민주노총 조합원 2명이 시위 과정에서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경찰에 연행됐다. 또한 전농 회원이 트랙터로 인도를 올라서는 등 차벽을 뚫으려는 과정에서 경찰이 제지하며 해당 트랙터 유리창이 파손되기도 했다.한편 이들이 이날 오후 2시 남태령고개에서 시민대회를 예고하는 등 집회 세력을 모으며 대치는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농 관계자는 “대치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으나 우리의 목적지는 용산 한남동 관저”라며 “용산으로 갈 때까지 상황을 보고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현재 3000명 이상의 인원이 몰린 상태다.
2024.12.22 I 박동현 기자
韓기업 정보보호 투자액 전년比15%↑...1위는 삼성전자
  • 韓기업 정보보호 투자액 전년比15%↑...1위는 삼성전자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올해 정보보호 투자를 가장 많이 한 기업은 삼성전자(005930)로 나타났다. 사이버 공격 위협이 증가하면서 국내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액과 관련 인력은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4년 정보보호 공시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장 많은 정보보호 투자액을 기록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2974억원을 투자했다. 그뒤로 △KT(030200)(1218억원) △쿠팡(660억원) △삼성SDS(632억원) △LG유플러스(032640)(632억원) 순이다.분석대상 기업 732개의 총 정보보호 투자액은 2조11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7%p 증가했다. 정보기술 부문 투자액은 16.9%p 늘어난 35조134억원이다. 정보보호 부문 평균 투자액은 공시 기업 전체의 경우 전년 대비 11.5%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의무공시 기업은 12.0%p 증가했다.올해 정보보호 인력은 7681.4명으로 전년 대비 939.1명(13.9%)이 증가했다. 공시 기업 평균 9.4%p, 의무공시 기업은 10.6%p 늘었다. 다만 정보보호 관련 업무는 외주 위탁을 많이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보보호 전담인력의 35.6%(2732.2명)가 외주인력으로 파악됐다.정보보호 전담인력이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957.4명), KT(336.6명), 삼성SDS(31.6명), SK텔레콤(222.4명), 쿠팡(190.9명) 순이다. 인원수는 투입공수(참여률x참여기간x참여인원)를 기준으로 계산됐다.업종별로 투자액 1위는 정보통신업은 KT, 금융 및 보험업은 우리은행, 도매 및 소매업은 쿠팡, 제조업은 삼성전자, 건설업은 삼성물산,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서울아산병원, 운수 및 창고업은 대한항공, 기타업은 한국전자금융이다.
2024.12.22 I 윤정훈 기자
납품대금 연동제 첫 정기 실태조사…23일부터 실시
  • 납품대금 연동제 첫 정기 실태조사…23일부터 실시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올해 본격 시행한 납품대금 연동제와 관련해 위·수탁 기업에 대한 첫 실태조사를 진행한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올해 1월 납품대금연동제가 법제화된 이후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처벌 근거조항이 생겼다. 수탁·위탁 거래 과정에서 수탁기업에 공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불이익을 준 이후 시정명령에 응하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3일부터 올해 상반기에 이루어진 수탁·위탁거래의 납품대금 미지급, 약정서 미발급 등 기업 간 불공정 거래행위 전반에 대해 실태 조사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실태조사 대상은 위탁 기업 3000개사, 수탁 기업 1만 2000개사 등 수탁·위탁거래 관계에 있는 기업 1만 5000개사다. 수탁·위탁 거래란 위탁 기업이 제조, 공사, 가공, 수리, 용역 또는 기술개발을 다른 중소기업에 위탁하고, 위탁받은 중소기업이 전문적으로 물품 등을 제조하는 거래를 말한다.중기부는 상생협력법 제21조부터 제25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위탁기업의 의무사항인 △약정서의 발급 △납품대금 지급 △납품대금 지급기일 준수 △부당한 납품대금 감액 금지 △부당한 대금 결정 금지 △부당한 기술자료 요구 금지 등의 준수 여부를 중심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 이후 진행하는 첫 조사인 만큼 연동약정서 미발급 및 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중기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연동제의 현장 안착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조사 과정은 △위탁기업 거래현황 조사(1단계) △수탁기업 설문조사(2단계) △법 위반 의심기업 현장조사(3단계) 순으로 진행된다. 조사 결과 상생협력법 위반이 확인된 기업에는 개선요구 등 행정처분을 하게 된다.아울러 조사 대상 위탁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7일까지 전국 6개 권역(경기, 서울, 대구, 대전, 부산, 광주)에서 ‘수·위탁거래 실태조사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실태조사에 대한 추가적인 안내 사항은 중소기업 수·위탁거래 종합포털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2024.12.22 I 김세연 기자
“코스피, 내년 상반기 어려워…하반기 반도체 업황 개선”
  • “코스피, 내년 상반기 어려워…하반기 반도체 업황 개선”[센터장의 뷰]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내년 상반기까지는 어려운 환경이 이어질 것이라 봅니다. 국내 기업들의 이익 체력이 떨어지고 있고 정치 불확실성 또한 부담될 수 있습니다. 다만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글로벌적인 금리 인하 기조로 시장에 유동성이 늘면, 하반기부터는 흐름이 나아질 것이라 전망합니다.”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2025년 한국 증시가 상저하고의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상방이 제한된 박스권 속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국내 기업들의 이익 체력이 좋아지는 하반기부터 박스권에서 탈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최근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키움증권)◇ “내년 ‘상고하저’…보수적 관점으로 접근해야”이 센터장은 올해 증시의 키워드를 △금리 인하 △인공지능(AI) △트럼프 △삼성전자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꼽았다. 올해 상반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AI에 대한 폭발적인 성장세를 확인한 증시가 랠리를 펼치다 하반기 들어서 이 같은 기대감이 꺼졌다. ‘트럼프 트레이드’와 삼성전자의 위기, 최근 불거진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악재가 연이어 겹치며 상반기 상승 폭을 되돌렸기 때문이다. 실제 상반기까지 코스피는 5.37% 상승했지만, 하반기 들어서 지난 19일까지 12.93% 빠졌다. 무엇보다 이 센터장은 하반기 하락장을 주도했던 ‘삼성전자의 위기’를 짚었다.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 기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전자가 부진하면서 코스피 역시 추세 전환을 못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위기로는 D램 가격이 하락하는 등 반도체 업황이 부진하면서 이익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졌다는 것을 주요 원인으로 손꼽았다. 게다가 엔비디아향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에서도 밀리면서 위기가 찾아왔다는 설명이다. 이 센터장은 “삼성전자의 본원적인 경쟁력에 대해 시장에서 의구심과 우려가 생겨났고, 낮은 가격 수준임에도, 이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장중 8만 8800원 고점을 찍은 후 추락을 거듭하면서 지난 11월 14일 4만 9900원까지 떨어졌다. 5만원선이 붕괴된 적은 2020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이 같은 위기가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게 이 센터장의 분석이다. 각 기업의 이익 체력이 낮아지고,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에서 벌어질 여러 불확실성, 국내 정치적 리스크를 섣불리 예상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가결됐지만, 여전히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남아 있다. ◇ “하반기부터는 韓 증시 기지개…전력기기 주목” 국내외로 내홍을 겪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투자에 무리하게 접근하거나, 패닉셀에 동참하기보다는 증시의 리스크가 해소되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낙폭 과대 업종을 중심으로 선별해 담아가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이 센터장은 전했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국내 증시도 기지개를 켤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우리나라도 금리를 내리고 있는 상황이고, 유동성이 늘어나니 경기에 반영되는 하반기쯤 기업의 이익 체력이 좋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반도체 업황도 이익이 개선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봤다. 이 과정에서 고질적인 지배구조 문제와 낮은 주주 환원율을 개선해 외국인 투자자의 지갑을 열게 하는 것도 관건이라고 부연했다.내년 하반기 국내 증시가 상승 추세로 접어드는 과정에서 이 센터장은 AI와 관련된 전력기기 업종이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함께 미국 내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 등 호재가 있기 때문이다. 그는 “AI에 대한 투자는 계속 일어나고 있고, 전력 이슈도 상당히 중요하게 자리 잡은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AI 전력망 업그레이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며 “AI의 수혜를 이어받을 산업이라 기대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2024.12.22 I 이용성 기자
盧·朴은 바로 수령했는데…尹, 1주일째 탄핵서류 거부
  • 盧·朴은 바로 수령했는데…尹, 1주일째 탄핵서류 거부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관련 서류 송달을 일주일째 거부하면서 과거 대통령 탄핵심판 사례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지난 12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담화를 TV로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헌재가 지난 16일부터 우편과 인편으로 보낸 탄핵심판 접수통지와 출석요구서 등의 서류를 받지 않고 있다. 관저로 우편을 보내면 경호처가 수령을 거부하고, 대통령실로 보내면 ‘수취인 부재’를 이유로 반송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12·3 내란 포고령 1호와 국무회의 회의록 등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준비 명령도 전달되지 않았다.이는 과거 두 차례의 대통령 탄핵 사례와 확연히 다르다.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은 3월 12일 탄핵소추안 가결 다음날 서류를 수령했고, 닷새 뒤인 17일 변호인단 선임계와 의견서를 제출했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도 12월 9일 탄핵안 가결 직후 약 1시간 만에 청와대 비서실을 통해 서류를 받았으며, 7일 후 변호인단 선임계와 답변서를 냈다.이진 헌재 공보관은 지난 20일 “수명재판관들이 재판관 회의에서 변론준비절차 진행 상황을 보고했고 전원재판부에서 상황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헌재는 오는 23일 송달(서류 전달) 문제에 대한 최종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우편으로 발송한 시점을 기준으로 전달된 것으로 보는 방법(발송송달) △해당 장소에 직접 서류를 전달하는 방법(유치·보충송달) △헌재 게시판에 공개 게시하는 방법(공시송달) 등 방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법조계에서는 윤 대통령의 서류 수취 거부가 재판 지연을 위한 전략일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추가 법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 헌법에 따라 대통령의 권한 행사가 정지되는데, 이를 임시로 풀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최근 탄핵소추된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이 같은 신청을 헌재에 냈다. 다만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러한 시도를 하지 않았고, 이미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권한대행으로서 국정을 운영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논란을 일으킬 실익이 낮다는 지적도 있다.헌재는 오는 27일로 예정된 첫 변론준비기일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변호인단을 구성한 윤 대통령이 변호인단을 늦게 선임한 탓에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거나 아예 불출석할 경우 절차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경찰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4.12.22 I 성주원 기자
불안한 증시에 믿을건 실적株…농심·네이버 등 러브콜
  • [주간추천주]불안한 증시에 믿을건 실적株…농심·네이버 등 러브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경기 둔화 우려와 국내 정치 불확실성에 코스피가 2400선까지 하락했다. 이에 증권가에선 내년 실적이 개선되거나 업황 회복이 기대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이번 주 포트폴리오 전략을 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주가 낙폭이 확대된 저평가된 종목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을 권했다. 코스피가 장중 2,400선이 붕괴된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있다. (사진=연합뉴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주간추천주로 농심(004370)을 제시했다. 올해 4분기부터 해외법인 성장세가 본격화면서 매출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게 추천 근거다. 농심의 올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8986억원, 영업이익은 10.6% 늘어난 4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하나증권은 파마리서치(214450)도 추천 종목으로 제안됐다. 파마리서치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9% 증가한 892억원,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34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실적이 고성장한 가운데, 내년에도 핵심 제품인 리쥬란을 중심으로 의료기기부문 성장세가 지속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ISC(095340)는 기존 반도체용 테스트 소캣 대비 판가가 높은 유리기판용 테스트 소켓 개발이 기대됨에 따라 추전주에 포함됐다. 내년에 고객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생산량 확대로 소켓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호재 요인으로 평가된다. 유안타증권은 이번 주 추천 종목으로 네이버(NAVER(035420))를 꼽았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플랫폼 경쟁력 회복을 바탕으로 4분기 광고부문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또 글로벌 경쟁 업체 대비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진단했다.엔씨소프트(036570)는 내년 매출 증가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추천 종목으로 꼽혔다. 리니지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신작 게임 ‘저니오브모나크’가 이달 글로벌 출시된 가운데, 내년에도 7개의 신작을 추가로 선보이고 인력 효율화를 통해 실적 개선 여력이 커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KT(030200)도 내년 일회성 이익과 비용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유안타증권 추천 종목 명단에 올랐다. 내년 1분기 부동산 분양과 관련한 일회성 수익이 발생이 기대되고, 인력 재배치를 통한 인건비 감소 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란 분석이다.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에서 오는 2028년까지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을 제시한 것도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2024.12.22 I 김응태 기자
위례신사선 결국 소송전 비화…멈춰선 경전철 또 어디
  • 위례신사선 결국 소송전 비화…멈춰선 경전철 또 어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서울시가 16년째 표류 중인 위례신사선 경전철 사업을 당초 민간투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전격 전환하면서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두 차례에 걸친 제3자 제안 재공고에도 민간 사업자 참여를 끌어내지 못한 데 따른 결정인데, 주민들은 재정사업으로 추진 중인 강북횡단선과 목동선 등이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우려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양새다.위례신도시 주민들이 지난달 17일 경기도 성남 위례중앙광장에서 위례신사선 사업 정상화를 촉구하고 있다.(사진=위례신도시 시민연합)서울시는 지난 12일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위례신사선 경전철 민자사업 지정을 취소했다는 내용의 고시를 19일 서울시보에 게재했다.위례신도시에서 신사동까지 연장 14.7㎞, 정거장 11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조성하는 이번 사업은 치솟은 공사비와 사업성 부족 등 이유로 건설사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다. 서울시는 최초 공고 당시 제시한 1조 4847억원의 사업비를 올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1조 7605억원, 1조 8380억원으로 늘려 재공고를 실시했지만 끝내 시공사를 찾지 못하며 재정사업으로 추진을 본격화한 셈이다.문제는 6년의 공사기간 외에도 예타에만 1~2년 가량 걸려 사업 지연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지난 2008년 최초 사업제안이 이뤄진 이후 올해까지 16년째 답보상태를 걸었던 만큼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까닭이다. 일부 주민들 사이에선 사업비를 더 올려 민자사업으로 다시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잖다.실제로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위례신도시 시민연합(이하 시민연합)’은 지난 17일 서울행정법원에 ‘위례신사선 민자사업 해지 처분 취소 청구의 소장’을 제출한 마당이다. 김광석 시민연합 대표는 “이번 소송의 핵심은 서울시의 처분이 행정절차법, 비례 원칙, 신뢰보호 원칙을 위반했으며 해지 결정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철저히 배제했다는 것”이라며 “대체 교통 대책 또한 전무해 주민들의 분노와 억울함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재정사업으로 추진 중인 다른 경전철 노선들이 예타에 발목 잡혀 있다는 점 역시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우려감을 키우는 대목이다. 목동에서 청량리까지 연장 25.7㎞를 잇는 강북횡단선과 신월동에서 당산까지 10.9㎞를 잇는 목동선이 각각 올해 6월과 7월 연달아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타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현재 예타 심사를 받고 있는 보라매공원-난향동 연장 4.1㎞ 난곡선 역시 낮은 경제성에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성북구는 지난달 말 ‘강북횡단선 재추진 촉구 범 구민 결의대회’를 열고 경전철 재정사업이 “경제논리 앞에 좌초돼 공공성이 무색해지고 있다”며 강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성북구는 한 달 간 강북횡단선 재추진을 촉구하는 구민 26만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부를 지난달 29일 서울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 혜택 3년까지 연장
  •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 혜택 3년까지 연장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내년부터 국방의 의무를 다한 청년들이 서울시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 혜택을 최대 3년까지 연장해 받을 수 있게 된다고 22일 밝혔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현재 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은 만 19~39세에 적용되며 해당 연령대 청년들은 30일권 기후동행카드를 7000원 할인된 5만 5000원(따릉이 포함시 5만 8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 연령 연장은 군 복무로 발생한 기회비용을 최소화하고 청년에 대한 동등한 지원을 위해 개정한 ‘서울특별시 청년기본 조례’ 개정안이 서울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적용되는 첫 사례다. 개정안 효력이 발생하는 내년 1월 3일부터 즉시 적용된다.시는 의무복무 기간만큼 할인 혜택을 늘려 적용 연령을 최대 42세(1982년생)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2년 이상 복무한 경우는 만 42세까지, 1년 이상 2년 미만 복무한 경우는 만 41세까지, 1년 미만 복무한 경우는 만 40세까지 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 연령이 연장된다.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 연장을 원하는 군 의무복무 청년은 23일부터 이메일 로 신청하면 된다. 병적증명서, 연장신청서, 개인정보 활용동의서를 첨부해 이메일을 보내면 심사 후 영업일 기준 최대 2일 내 연장 승인 여부가 알림톡으로 발송된다. 알림톡 수신 이후부터 할인이 연장 적용된다.서울시는 내년 3월부터는 별도의 서류 준비없이 ‘모바일 티머니’앱과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를 통해 즉시 할인 연장을 신청할 수 있도록 복무기간 확인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 연령 확대는 군 복무로 청년정책과 지원 혜택을 받지 못했던 제대군인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첫 출발”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청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공평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정성과 포용성을 강화한 제도적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22 I 함지현 기자
에코프로그룹 가족사, 우수기업 인증 연이어 획득
  • 에코프로그룹 가족사, 우수기업 인증 연이어 획득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에코프로그룹은 가족사들의 원가 절감, 조직문화 제고 등의 노력이 외부에서 잇달아 성과로 인정받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양극재 제조 기업인 에코프로이엠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에너지 효율 목표 제도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자발적 에너지 효율 목표제 우수기업으로 인증 받았다.한국에너지공단이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자발적 에너지 효율 목표제는 사업장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제도다. 에코프로이엠은 지난해 3월 에너지 효율 목표제에 참여했다.에코프로이엠은 플랜트 내 컴프레서(공기압축기) 가동 이후 남는 공기를 배관을 통해서 타 플랜트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동력 설비 운전방법을 개선했다. 양극재 생산을 위한 핵심 설비인 소성로에서 버려지는 배기 폐열을 재활용하고 컴프레서 냉각수를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보일러 온수 열원을 공급하는 등 2023년 연간 17억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을 높게 인정받았다.이규봉 에코프로이엠 부사장(오른쪽)이 지난 6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에서 열린 ‘에너지 효율 목표 제도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에코프로)전구체 생산을 담당하는 에코프로머티(450080)리얼즈는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주관하는 ‘제1회 2024년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서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시차 출퇴근제를 도입해 유연 근무를 활성화하고 운영직 근로 형태를 3조 2교대에서 4조 2교대로 바꿔 근로시간 감축을 유도했다. 이 외에도 개인연차를 100% 사용하면 유급휴가 3일을 추가하는 플러스 휴가 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의 복지를 증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리튬화합물 제조·가공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4 건강친화기업 인증사업’에서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 2021년부터 건강친화 문화 정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대표적으로 직원들의 금연을 권장하고 건강관리(체지방 감소, 근육량 증가)를 독려하는 프로그램, 사내 헬스동호회 운영 및 단체 마라톤 참여 등으로 직원들의 건강 증진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씨엔지의 박석회 대표는 경상북도 내 자원순환 시책 추진 유공자로 선정돼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박 대표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환경보전에 필수적인 폐기물 처리, 재활용 등 자원순환 분야에서 뚜렷한 공로가 있는 경상북도 내 대표적인 이차전지 재활용 기업 대표로 꼽혔다.에코프로 관계자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도 임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불필요한 낭비를 제거하는 다양한 노력을 외부에서도 인정받게 됐다”며 “우수기업 성과를 내년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독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22 I 김은경 기자
“불법자금, 편법증여 등”…외국인 부동산 이상거래 282건 적발
  • “불법자금, 편법증여 등”…외국인 부동산 이상거래 282건 적발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외국 국적의 한 부부는 서울 투기과열지구 내 아파트를 53억원에 매수했다. 이 과정에서 남편은 자금 전액을 본인이 대표인 법인으로부터 빌리고 아내는 남편 회사에서 자금을 일부 차용했다.전체 거래대금의 60%를 특수관계 법인에서 빌린데다, 부인은 부모에게 편법증여도 받은 것으로도 의심돼 국토교통부는 이들을 특수관계인 차입금 과다 및 편법증여 의심으로 국세청 통보할 예정이다. 외국인 부동산 위법 의심거래 사례(자료=국토교통부)국토부는 외국인의 부동산 이상 거래를 기획 조사한 결과 위법 의심거래 282건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이뤄진 외국인 주택, 토지, 오피스텔 이상 거래 557건을 조사한 결과다. 적발 사례 중 해외에서 자금을 불법 반입한 사례가 77건으로 가장 많았다. 해외에서 들어오는 1만 달러를 초과하는 현금의 경우 신고를 해야 하지만 리를 휴대반입 후 신고하지 않거나 일명 환치기(외국환은행을 거치지 않고 자금을 불법반입)를 통해 자금을 반입하면서 신고하지 않은 것이다.영리활동을 할 수 없는 방문취업 비자(H2) 등으로 체류하며 임대사업을 한 사례는 15건 적발됐다.또 국내 부동산 투자를 편법증여로 활용한 사례로 특수관계인(부모, 법인 등)이 부동산 거래대금을 매수인(자녀, 법인 대표 등)에게 대여하면서 차용증이 없거나 적정 이자 지급 여부 등 확인이 필요한 경우도 15건이 적발됐다. 개인사업자가 금융기관으로부터 기업 운전자금 용도로 대출을 받은 후 실제로는 주택 등 부동산을 매수한 경우도 7건이 적발됐다. 이 밖에 주택 거래를 하면서 실제와 상이한 거래금액 및 계약일로 신고한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는 60건에 달했다. 외국인 부동산 거래 위법의심행위 국적별(자료=국토교통부)이번에 적발된 위법의심행위 433건을 국적별로 분석한 결과 중국인이 192건(44.3%)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인 100건(14.9%), 호주인 22건(5.4%)이 뒤를 이었다.지역별로는 경기지역 내 위법의심행위가 128건(29.6%), 서울 64건(14.8%), 충북 59건(13.6%)이었다. 수도권 위법의심행위가 전체의 53.6%를 차지한다.국토부는 이번 조사에서 적발된 불법의심행위를 국세청·관세청·법무부·금융위원회와 지자체에 통보해 범죄 수사, 과태료 처분 등 후속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외국인 부동산 위법거래에 대해 엄정 조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추진 중인 신규택지 후보지 내 이상 거래, 기획부동산, 수도권 주택 이상거래 기획조사 등도 차질 없이 진행하여 부동산 거래질서를 교란하는 불법·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도 지속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22 I 박지애 기자
BGF복지재단, 취약계층 환아 위해 3000만원 지원
  • BGF복지재단, 취약계층 환아 위해 3000만원 지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BGF복지재단은 소아암을 비롯한 고위험 질환을 겪는 환아를 위해 ‘안녕한 하루, 꽃피는 내일’ 치료비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관련 재단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비 3000만원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삼성서울병원 추천을 받아 선정된, 취약계층 가정의 환아 2명에게 각 150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재단은 올해부터 매년 아동 2명을 정기적으로 후원하며 지원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재단은 주말 결식이 우려되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식사를 지원하는 ‘집으로 온(溫)밥’ 사업을 2020년 시작했으며 △장애아동 문화예술 교육 △공동생활가정 시설 개선 및 자립 프로그램 △청각장애 아동 인공 달팽이관 수술 △문화예술 체험 활동 △아동 심리·신체 치료 지원 프로그램 등도 실시하고 있다. 양경희 BGF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이 오랜 투병생활로 지쳐 있을 환아와 그 가족에게 안녕한 하루를 선물하고 희망찬 내일을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자라나는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이 밝게 자라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에서의 복지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양경희(왼쪽) BGF복지재단 이사장이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에게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환아를 위한 치료비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GF)
2024.12.22 I 경계영 기자
"게임을 시작하시겠습니까" GS25, 성수동에 '오징어게임' 팝업
  • "게임을 시작하시겠습니까" GS25, 성수동에 '오징어게임' 팝업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넷플릭스 공식 파트너사로서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도어투성수에 ‘GS25X오징어 게임’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도어투성수는 오징어 게임 시즌2 세계관을 반영한 게임 세트장으로 꾸며진다. 이곳은 체험 공간과 포토존, 오징어 게임 상품 전시·판매 공간으로 구성된다. 게임 미션은 오징어 게임 시즌2 예고편에 공개된 ‘힘차게 씩씩하게 굳세게’ 구호에서 착안해 ‘힘차게 쓸어 담자’ ‘씩씩하게 부를 쌓자’ ‘굳세게 집중하자’ 등 3종으로 준비됐다. 미션에 성공하면 랜덤 달고나나 오징어짬뽕라면, 달고나빵캔디, 스티커 등을 증정한다. GS25는 오징어 게임 시즌2 협업 상품으로 김밥, 라면, 떡볶이, 그라탕 등 간편식부터 빵, 쿠키, 마카롱 등 디저트, 에너지드링크, 라떼 등 음료수, 달고나, 젤리, 초콜릿 등 캔디류까지 상품 30여종을 내놓는다. 오징어 게임 상품을 5000원 이상 구매하면 포토부스 촬영권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GS25는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되는 시점에 △교통카드 △와펜스티커 △피규어키링 △랜덤뱃지 △아크릴스탠드 등 오징어 게임 굿즈 10여 종도 선뵌다. CJ제일제당이 출시한 오징어 게임 협업 상품인 김치철철도시락 3종과 햇반컵반 6종, 부먹밥 3종도 업계 단독 판매한다.권윤혜 GS리테일 브랜드마케팅팀 매니저는 “이번 GS25 오징어 게임 시즌2 팝업스토어는 고객들이 직접 오징어 게임 시즌2 세계를 경험하고, 다양한 넷플릭스 협업 상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GS25는 앞으로도 넷플릭스와 협업해 차별화된 협업 상품을 출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성동구 도어투성수에 마련된 GS25X오징어 게임 팝업 스토어 전경. (사진=GS리테일)
2024.12.22 I 경계영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