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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FP그룹 재정컨설팅센터, 사회초년생때부터 수익률 저축하는 습관 길러야
- [e-비즈니스팀] TV의 연예뉴스나 인터넷을 접하다 보면 '인기 모 연예인 부동산으로 대박', '배우 A씨 200억 부동산 재벌'등의 기사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생활정보 프로그램에도 종종 '부동산 재테크 달인 되는 방법'을 주제로 한 코너가 방영되기도 한다.30대 직장인 K씨는 "뉴스를 보면 나를 제외한 사람들이 다들 건물이나 집 하나씩은 갖고 있는 것 같다. 결혼자금, 내 집 마련, 은퇴자금 등을 위해 열심히 돈을 모으고 있지만 투자 전략에 대한 정보가 없어 막막하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4~50대의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2~30대 사회초년생들이 재테크 및 투자에 눈을 돌리고 있다. 재테크의 기본은 재정컨설팅을 통한 가계재무구조 분석, 금융상품분석, 투자전략 구축, 수익률 및 리스크 관리 등을 선행해야 한다. 이에 은행, 보험, 증권, 부동산, 세금, 은퇴컨설팅 전문가를 보유한 재정컨설팅 전문기업 한국FP그룹(한국에프피그룹)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한국 FP그룹은 효과적이고 현실적인 재정컨설팅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라이프 사이클에 따른 재무 관심사를 분석한 재정컨설팅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FP그룹 관계자는 “사회초년생때 작은 투자에서부터 성공하는 습관을 길러 매월, 매년 발생되는 수익률을 저축하는 개념으로 생각해 투자의 평균수익률을 높여야 한다”고 전했다.특히 취업 후 독립, 학자금 대출이자, 적금 등 초기 비용으로 지출이 큰 사회 초년생 20대의 재정컨설팅부터 경조사비, 자녀의 교육비, 주택 규모 넓히기에 고민하는 40대까지 결혼자금, 교육자금, 주택마련, 은퇴컨설팅 등을 위해 중,장기적인 플랜을 짜며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이다. 또한 금융시장은 정부의 정책에 세계경제 현황에 따라 수시로 유동적으로 변화되고 개인은 미리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을 전문가와 함께 상담하며 계획을 수립해야 리스크를 관리하며 수익률을 높일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은퇴, 노후 자금과 상속을 설계하는 50~70대의 고객들의 재무설계 의뢰도 상당하다"라고 전했다.한편 한국 FP그룹은20만 건이 넘는 개인, 기업의 재무 컨설팅을 진행하며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재테크 노하우를 전수한다. 투자성향분석, 장기투자분석, 금융상품분석, 재무구조분석, 개인재무컨설팅, 은퇴재무컨설팅, 기업컨설팅 등의 재정컨설팅 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finance119.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준공공임대주택 稅혜택 찔끔찔끔..“파격적 혜택 나와야”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정부가 다주택자를 임대주택 공급 주체로 끌어들이기 위해 ‘준공공임대주택’ 제도를 도입한지 1년 가까이 됐지만 여전히 참여율이 저조하다. 이들을 임대시장으로 끌어들일 유인책이 부족한 상황에서 내놓은 대책마저 관련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국토교통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시행에 들어간 준공공임대주택은 10월 말 현재 등록된 주택 수가 256호, 사업자는 71명에 그치고 있다. 이를 포함한 매입임대사업자는 6만8000명, 매입임대주택은 32만6000호에 이른다. ◇양도세 면제 등 2·26 대책, 시행도 못하고 숙면중준공공임대주택은 매입임대주택의 일환으로, 민간임대주택사업자에 대해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대신 초기 임대료는 주변시세 이하로, 연간 임대료 인상률은 5%이하로 제한하게 돼 있다. 대신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아파트, 다세대, 연립)을 구입할 때 세대당 수도권의 경우 1억5000만원, 지방의 경우 7500만원 한도에서 연 2.7% 금리로 융자를 지원한다. 정부는 이번 10·30 서민주거비 완화방안에서 내년 1년간 한시적으로 기금대출금리를 2.7%에서 2.0%로 완화하고, 의무임대기간을 10년에서 8년으로 줄이기로 했다. 또 앞으로 2년 안에 준공공임대주택으로 등록한 물량에 한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임대기간 종료 후 감정평가액으로 매입해주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준공공임대주택 기금대출 금리를 2.7%에서 2.0%로 0.7%포인트 인하시 임대사업자의 연소득 수익률이 5.83%→7.3%로 1.43%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26 임대차 선진화 방안에서는 여러 세제혜택도 내놓았다. 재산세의 경우 전용면적 40㎡ 이하 주택은 완전 면제, 40~60㎡는 75%, 60~85㎡는 50% 감면해주기로 했다. 소득 · 법인세도 전체 30% 감면(매입임대는 20%)을 확정했다. 또 앞으로 3년 동안 주택을 매입해 준공공임대주택으로 등록하면 양도소득세를 면제해주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한 재산법 감면방안과 달리, 소득세·법인세 감면(20%→30%), 양도세 면제(3년내 구입시) 감면법안(조특법)은 여전히 국회 계류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어떻게든 올해 안엔 관련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 법안이 통과하고, 이번 대책이 시행되면 준공공임대주택 사업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상속·증여세 완화 등 혜택 더 있어야”전문가들은 여전히 세혜택을 더 늘려야 실효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심교언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준공공임대사업자가 전세로 임대시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3년에서 5년으로 늘리는 방안을 도입한다면 공급물량도 늘고, 월세전환도 늦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섭 주택산업연구원 정책연구실장은 “임대사업자에게 사회보험료 등을 깎아주고, 증여세나 상속세를 완화해줄 필요가 있다”며 “이 경우 은퇴자들을 포함해 기업형 임대사업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도 “장기임대사업자가 자녀에게 자산 이전을 해줄 수 있도록 하는 등 임대주택 공급자의 사업동력을 높여줄 유인책이 필요한데 이번 대책에는 이 방안이 빠져 아쉽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는 파격적 혜택은 어렵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상속세나 증여세 문제는 관련부처와 협의를 해봤지만 형평성 문제 등으로 어렵고, 사회보험료 완화도 감면사례가 없어 검토조차 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택시장 '고령화 쇼크']더 작고·더 싸고·더 안전한 집으로..실버시대 '대이동'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대한민국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현재 전체 인구의 12.7% 수준이지만 2030년 24%를 넘어 2060년에는 40.1%에 달할 전망이다. 급속한 고령화는 생산성 하락과 각종 복지비용 증가 등을 야기해 우리 경제 전반에 큰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시장도 고령화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주택시장 붕괴론과 같이 다소 과격해 보이는 주제에서부터 주택 다운사이징, 무장애주택 도입, 주택연금 활성화 등 현실적인 이슈들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 고령화 시대에 불거질 주택시장의 변화 양상과 핵심 이슈들을 살펴봤다.①집값 추락.. ‘주택시장 붕괴론’ 확산?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고령화로 주택 수요가 줄고, 이로 인해 주택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다.” ‘맨큐의 경제학’ 저자로 유명한 그레고리 맨큐 하버드대 교수가 1989년 내놓은 ‘주택(자산)시장 붕괴론’의 핵심 주장이다. 그는 1987년~2007년까지 미국 주택의 실질가격이 연간 3%씩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이 기간 미국 주택의 실질 가격이 연간 3.5%씩 상승하면서 맨큐의 예측은 완전히 빗나갔다. 소득 증가 변수 등을 간과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러한 주택시장 붕괴론은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큰 폭의 집값 하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지만, 한국이 처한 특수한 조건을 거론하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2011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총 자산 대비 부동산 자산 비중은 74.3%에 이를 정도로 편중이 심하다. 미국은 30% 수준에 불과하다. 또 세계에서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편이고 노인 빈곤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라는 점도 불안 심리가 확산되는 이유다.주택시장 폭락으로 ‘읿어버린 10년’을 보낸 옆 나라 일본의 경험도 우려를 더했다. 일본 주택시장이 무너진 1990년은 1차 베이비붐 세대가 60세 정년을 맞기 시작한 첫해였다.②‘주택 다운사이징’ 일반화..중대형 몰락하나 ‘주택 다운사이징’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의 크기를 줄이거나 저렴한 지역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고령화 시대엔 이러한 다운사이징이 일반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요즘도 자녀의 결혼으로 인한 분가나 배우자의 사망, 혹은 안정적인 은퇴자산 관리를 위해 현재 살고 있는 집을 팔고 더 적고, 더 싼 주택으로 옮겨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실제로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지난해 은퇴자 1002명을 조사한 결과, 60대 은퇴자 가운데 주택을 다운사이징하는 경우는 3명 중 1명꼴로 나타났다. 주택 다운사이징으로 발생한 차액은 여유자금이나 생활비 확보(54.3%)에 주로 사용하고 자녀 지원(23.8%)과 부채 상환(20.0%) 용도로도 활용됐다.이런 다운사이징은 중대형 아파트 몰락론의 근거가 되기도 한다. 1~2인 가구 위주로 재편될 고령층이 중대형 주택을 팔고 소형 주택으로 옮겨가면서 중대형 주택이 외면받고 가격이 폭락할 것이란 주장이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적지 않다. 조만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노년 가구의 경우 이미 자산 형성기를 거친 계층으로 노년 가구의 주거 조정이 급격하게 발생하지 않는 이상 소형 주택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지기 어렵다”며 “도시형생활주택 등 소형의 공급 증가는 시장을 왜곡할 수 있다”고 말했다.③분당·일산·평촌 ‘올드타운’ 위기론 고조수도권 1기 신도시인 분당·일산·평택신도시가 20~30년 후에는 어떻게 바뀔까? 일본의 경우 도심 외곽의 신도시가 노인층이 주로 사는 ‘올드타운’으로 바뀌고, 도심지 주택 가격이 오르면서 재조명받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급속한 고령화가 분당·일산 등 수도권 1기 신도시 주택시장의 쇠락을 가져올 것이라는 주장과 그렇지 않다는 반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도로 하나 사이로 서로 붙어 있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일대 분당신도시와 판교신도시 아파트촌 전경. (제공 뉴시스)조주현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의 ‘저출산·고령화 사회의 부동산 시장구조 변화’ 논문에 따르면 일본 대도시의 경우 도심에서 30㎞ 이상 떨어진 교외지역은 전반적인 부동산 가격 하락과 인구구조의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됐다. 더구나 계획도시로 설계돼 자랑거리였던 높은 녹지 비율은 아이러니하게도 노인들이 가까운 생활시설을 이용할 때조차 자동차를 이용하거나 한참을 걸어야 하는 불편함을 초래했다. 이 때문에 영국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저밀도 도시가 ‘반(反)환경 도시’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조주현 교수는 “도시 외곽의 신도시나 지방의 도심 외곽에 위치한 도시개발사업들은 사업성 재검토와 함께 신중한 추진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신도시의 경우 도심과의 교통 접근성이 좋고 교육 환경이 우수해 일본과는 다를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찮다. 국토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수도권 1기 신도시의 고령화 비율(65세 이상 인구) 평균값(7.6%)은 전국 평균(11.3%)이나 수도권 전체 평균(9.2%)보다 훨씬 낮다. ④재건축 못하는 낡은 아파트 증가△2008년 붕괴 위험이 있는 안전진단 ‘E’ 등급 판정을 받고도 주민들의 이주 거부 등으로 철거되지 않고 있는 서울 정릉 스카이 아파트. 전문가들은 재건축 사업성이 낮아 새로 짓지 못하는 이 같은 고령 아파트가 앞으로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있다.(제공 : 서울시)1969년 지어진 서울 정릉 스카이아파트는 2008년 붕괴 위험으로 즉시 이주가 필요한 안전진단 ‘E’ 판정을 받았다. 일부 동은 철기둥에 의지하고 있을 정도로 노후화가 심각하다. 하지만 사업성이 없어 재건축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 이주 비용이 없는 21가구는 이 곳을 떠나지 못한 채 불안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문제는 이런 아파트가 앞으로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은 지 3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의 누적 물량은 전국적으로 43만9860가구에 달한다. 이 가운데 서울의 노후아파트는 16만7277가구로 전체의 38%를 차지한다. 강남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사업성이 떨어져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추진도 쉽지 않다. 이런 아파트들은 결국 철거될 때까지 흉물로 남을 공산이 크기 때문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⑤노인 안전사고 예방 ‘무장애주택’이 대세알고 보면 노인들이 당하는 안전사고 10건 중 6건은 집 안에서 일어난다. 욕실의 미끄러운 바닥에 넘어지거나,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뜨거운 물을 엎지르는 사고 등이다. 한국소비자원이 2012년 1월부터 2013년 8월 말까지 접수된 65세 이상 노인의 안전사고 6650건을 분석한 결과, 가정 내 사고가 61.5%(4089건)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의료 서비스시설 9.2%(611건), 상업시설 8%(533건) 순이었다. 노인은 근육이 줄어들면서 관절 기능이 저하돼 있는 탓에 작은 충격에도 골절을 입기 쉽고 회복 또한 더딜 수밖에 없다. 척추 등 걷는 데 필요한 주요 부위에 골절상을 입으면 오랜 침상생활이 불가피하다. 서유성 순천향대서울병원 교수팀이 2006~2009년까지 65세 이상 고관절 골절환자 261명을 추적한 결과에 따르면 수술 후 1년 내 사망률은 10.7%(28명)로 나타났다. 10명 중 1명이 사망한다는 것이다. 일본과 영국 등은 이미 무장애주택, 평생주택 개념을 도입해 고령자가 생활하는데 필요한 편의시설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파트에 난간을 설치하고 욕실은 미끄럼 방지작업을 하며, 복도는 휠체어 이동이 쉽도록 개선하는 등의 개념이 담겼다. 영국의 경우 모든 공공임대주택에 평생주택 기준을 적용하고 있고, 모든 민간주택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고령자가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무장애 주택’으로 개조하고자 하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⑥‘노후 안전판’ 주택연금 수요 꾸준히 늘어 자기가 살던 집을 은행에 담보로 맡기고 매달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은 2007년 첫 출시 이후 가입자가 꾸준히 늘면서 올해 8월 말 기준 2만846명을 기록했다. 연금 지급액은 약 1조1400억원에 이른다. 60세인 주택연금 가입자가 3억원 짜리 집을 맡기면 월 68만원을 평생 받을 수 있다.앞으로 활성화 가능성은 충분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고령자 중 본인주택에 거주하기를 원하는 비중이 70%대를 꾸준히 웃돌고 있다. 게다가 노인층 스스로 노후생활을 책임져야 한다는 의식도 확대되고 있다. 결국 살던 집을 맡기고 매달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 수요는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주택연금은 부부 모두 사망한 뒤에 주택을 처분·정산해 연금수령액이 집값을 초과해도 상속인에게 청구하지 않고 정부가 부담한다는 것도 장점이다. 박덕배 현대경제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은 “평균 수명 증가, 주택가격 하락, 금리 인상 등의 요인이 발생하면 주택연금의 정부 재정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국가와 자녀가 손실과 수익을 공동 분담하는 공유형 주택연금 도입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 韓 장년층 "70세에 금융자산 5억원 이상 갖고 은퇴하고 싶다"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우리나라의 50대 이상 장년층은 70대 초반에 5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갖고 은퇴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은퇴자금 마련은 충분치 않아 현재도 비교적 큰 규모의 저축이나 투자를 하고 있었다.은퇴 뒤 건강을 가장 중요시 하는 가운데 남성은 돈보다 배우자가, 여성은 배우자보다는 돈이 은퇴 뒤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대우증권 미래설계연구소가 최근 자사 전국 영업점의 50세 이상, 잔고 1000만원 이상인 고객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전체의 56% 정도가 여전히 부업을 포함해 일을 하고 있었으며 60대 이상 근로비율도 45%에 달했다. 남성은 66.4%, 여성은 42.7%로 나타났다. 수도권보다는 지방거주자의 근로비율이 높았다.희망 은퇴연령은 70∼74세가 33.3%로 가장 많았고, 65∼69세 25.5%, 60∼64세 17.4% 순으로 나타났다. 75∼79세와 80∼84세도 각각 9.1%에 달했다. 이에 비해 50∼59세까지 두 구간은 합쳐야 2.9%에 불과했다. 행복한 노후를 위해 필요한 것으로 건강이 28.8%로 으뜸이었다. 그 뒤로 돈과 배우자가 각각 23.5%, 19.7%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남성은 배우자와 돈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22.5%, 22%로 비슷했지만 여성은 돈(25.5%)이 배우자(15.8%)보다 더 필요하다고 보고 있었다. 지난 2012년 일본에서 실시한 비슷한 조사 결과 60대 여성들은 배우자보다는 혼자살거나 친구와 사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우리나라 역시 이에 따라갈 가능성이 있다. 은퇴 이후 한 달 생활자금으로는 200만∼300만원 미만 43.9%, 100만∼200만원 미만 26.9%, 300만∼500만원 미만 21.7% 순으로 나타났다. 은퇴 이후 필요한 적정 금융자산 즉, 가급적 희망할 때 쓸 수 있는 자금으로 5억∼10억원이 36.3%로 가장 많았고, 3억∼5억원 미만과 10억원 이상이 각각 21.5%, 25.4%로 조사됐다. 다만 장년층은 은퇴 자금이 충분치 않아 여전히 비교적 큰 규모의 저축을 하고 있었다. 37.9%가 매월 100만∼200만원, 21.8%는 200만원∼300만원 미만, 10%는 300만∼500만원 미만을 매월 저축하거나 투자하고 있다고 답했다.장년층 보유자산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노후자금으로 쓸 수 있는 주택과 관련, 주택연금(역모기지)를 이용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29.2%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42.9%는 이용 의향이 없었고, 27.9%는 잘 모르겠다는 답을 내놨다. 의향이 없는 경우 이미 노후자금을 마련해서가 39.7%, 자녀에게 주택상속 예정이 31% 순으로 나타났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후회하는 것에 대해서는 ‘일과 인간관계’ 항목에서는 평생할 수 있는 취미를 갖지 못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건강 관련해서는 치아관리를 못한 것이 가장 후회스러웠다. 또 ‘돈과 삶’ 항목에서는 더 많은 저축을 하지 못한 것을 꼽은 응답자가 15.7%에 달했다. 더 많은 것에 도전해 보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는 답변도 15.2%, 가보고 싶은 곳을 여행해 보지 못했다는 답에는 14.4%가 표를 줬다. 김종태 미래설계연구소장은 “대다수가 노후자금 마련준비는 하고 있지만 노후자금 마련을 체계적인 준비는 미흡했다”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시니어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시장인사이드]공정위, 車 부품 가격 조사 外
- [이데일리TV 시장인사이드]1.내년도 예산, 올해보다 5% 증액 검토2.금감원, 상속인에게 사망자 체납 정보 제공3.공정위, 車 부품 가격 조사4.‘카파라치’ 포상금 연간 한도 축소5.삼성, 상반기 5억 이상 보수 임원 17명6.대형마트 80% 이상, 추석 정상영업7.고가 주택 중개수수료 싸질 듯<간추린 소식>- 삼성중공업-엔지니어링, 9월 초 합병하나- 폴크스바겐, 중형차 누적등록 1위- 대림산업, 민·관 합동 재개발 수주- 수도권, 49인승 광역버스 도입
- 이중근 회장과 부영그룹 재계순위·율산그룹 화제, 몇 위?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재벌닷컴’에서 ‘2014년 1조원 클럽’ 자료를 발표한 가운데 명단에 든 재벌 중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단연 화제의 중심에 섰다.재벌닷컴은 “7월 말 기준으로 1883개 상장사와 자산 100억원 이상 비상장사 2만1280개사를 대상으로 개인자산을 평가한 결과 상위 400명이 가진 자산은 모두 183조9290억원이다”고 밝혔다.이들 400대 부자의 1인당 평균 보유 자산은 4590억원에 이른다. 보유 자산이 1조원 이상인 수퍼갑부는 모두 35명으로 이 가운데 상위 10명은 모두 재벌가 출신의 ‘상속형’ 부자였다.국내 최고 부자는 13조2870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다. 2위는 7조6440억원의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3위는 5조1790억원을 기록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다.계속해서 4위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4조4620억원), 5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4조3400억원)이 차지했다.1조원 이상의 자산을 가진 35명 중 스스로의 힘만으로 기업을 일으켜 자산을 축적한 자수성가형 부자는 10명(28.6%)이다.이 부문에서 바로 이중근 회장 및 부영그룹 재계순위가 주목받고 있다. 임대주택 사업으로 성장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1조8100억원으로 자수성가형 부자 1위를 거머쥐었다.관심을 모으는 부영그룹 재계순위의 경우 기업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 스코어’가 2004~2013년 10년간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기업 그룹의 공정자산 순위를 조사한 결과 22위권으로 드러났다.부영그룹 재계순위는 지난 10년 동안 가장 급등한 그룹으로 한라와 나란히 무려 14계단이나 뛰었다.부영은 2004년 36위에서 2013년 말 22위로 14계단 올라선 가운데 올해 한진, 동부, 현대 등 구조조정을 앞둔 그룹들이 예정대로 자산을 순조롭게 매각할 경우 다시 3계단이 상승해 17위를 기록할 전망이다.부영보다 순위가 높았던 동부와 현대, STX 등이 자산 매각으로 순위가 처지기 때문이다.재벌닷컴이 밝힌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뒤를 이어 ‘넥슨 신화’의 주인공 김정주 NXC 회장과 국내 대표 인터넷 포털 네이버의 최대주주인 이해진 이사회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이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김범수 카카오 이사회의장,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등도 1조원대 자수성가 부자들로 분류됐다.또 1970년대 ‘재계의 무서운 아이들’ ‘재계의 신데렐라’로 불린 율산그룹 창업자 신선호 센트럴시티 회장이 부자 순위 46위(7720억원)에 올랐다.율산그룹은 1975년 신선호, 강동원, 최안준, 신태승, 권순우 등 5명의 서울대학교 출신 20대 청년 사업가들이 창업한 ‘율산실업’이 모태가 됐다. 4년7개월 만에 14개의 계열사와 8000여명의 직원을 둔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신선호 전 율산그룹 회장은 센트럴시티그룹의 회장으로 기업인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400대 부자’ 명단에는 원로 영화배우 신영균 제주방송 명예회장(2830억원 155위), 이수만 에스엠엔터테인먼트 회장(2520억원 185위),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표(2210억원 228위) 등이 포함됐다.▶ 관련기사 ◀☞ 11호 태풍 할롱 북상 경로, 日 오키나와 해상 진격 "태풍이 워낙 커서.."☞ 재계 마당발' 박용학 전 대농그룹 명예회장 별세☞ 인도 국영은행장, 뇌물죄 체포..금융·재계 수사확대☞ 재계의 경제체력 회복 슬로건☞ 재계,새경제팀 경제정책 환영,사내유보금과세는 불만☞ 박용만 "사내유보금 과세 우려 전달", 최경환 "재계 부담 최소화"
- `한국 400대 부자` 최연소도 2천억원..부동의 슈퍼갑부는?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우리나라에서 1조원 이상의 재산을 가진 ‘슈퍼갑부’가 모두 3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가운데 스스로 기업을 일궈 부를 일군 ‘자수성가’ 부자는 10명에 불과했다.재벌닷컴이 7월 말 기준으로 1883개 상장사와 자산 100억원 이상 비상장사 2만1280개사를 대상으로 대주주나 경영자 본인 명의로 보유한 주식과 부동산 등 개인자산을 평가한 결과 상위 400명의 자산은 모두 183조9290억원이라고 4일 밝혔다. 이들 부자 400명의 1인당 평균 보유 자산은 4590억원이었다. 부동의 ‘슈퍼갑부’..1조원클럽은 기본보유 자산이 1조원 이상인 슈퍼갑부는 모두 35명이며, 이중 상위 10명은 모두 재벌가 출신의 ‘상속형’ 부자였다. 국내 최고 부자는 이건희 삼성전자회장이다. 이 회장은 상장사와 비상장사 지분 가치와 서울 한남동 자택 등 본인 명의 부동산을 합쳐 모두 13조2870억원의 자산을 보유했다.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주식과 부동산 등을 합쳐 개인 자산이 7조6440억원으로 2위에 올랐으나 이 회장과는 무려 5조6430억원의 격차를 보였다.3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삼성전자와 상장을 앞둔 삼성에버랜드와 삼성SDS 등 비상장사 주식, 한남동 자택 등 개인 명의 부동산을 합해 모두 5조1790억원의 개인 자산을 갖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부회장은 주식과 부동산 등 4조4620억원의 자산으로 4위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아모레퍼시픽 주가 급등으로 자산이 4조3400억원으로 불어나 5위에 올랐다.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3조500억원) 6위, 신창재 교보그룹 회장(2조2370억원) 7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2조1920억원) 8위, 이재현 CJ그룹 회장(2조1560억원) 9위 , 신동주 일본롯데 부회장(1조9690억원) 10위 순으로 나타났다.10위권 밖에서도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1조8960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1조7810억원),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1조4960억원), 정몽진 KCC그룹 회장(1조3620억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1조3450억원),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1조3340억원), 정몽준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1조3330억원) 등 재벌가 출신이 ‘1조원 클럽’을 이루며 상위권 부자 대열에 들었다. 이중근·김정주 회장 등 자수성가 부자1조원 이상의 자산을 가진 35명 가운데 스스로 기업을 일으켜 자산을 축적한 자수성가형 부자는 10명(28.6%)이었다. 이들은 탁월한 창의력과 도전정신으로 맨손으로 부와 성공을 일궈냈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임대주택 사업으로 성장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비상장사 주식과 한남동 자택 등 부동산을 합쳐 개인 자산이 1조8100억원으로 자수성가형 부자 중 1위를 차지했다. ‘넥슨 신화’의 주인공 김정주 NXC 회장은 개인 자산이 1조4720억원으로 신흥 벤처부호 중 가장 자산이 많다. 국내 대표 인터넷 포털업체 네이버의 최대주주인 이해진 이사회의장(1조3460억원),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1조2140억원)이 뒤를 이었다.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합병을 통해 우회 상장을 추진하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의장은 1조1580억원, ‘네이버 창업동지’인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은 1조350억원의 자산을 각각 보유했다. ‘금융계 황태자’로 불리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1조2640억원), ‘학습지 업계의 신화’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1조1310억원), ‘바이오 업계 선두주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조630억원), ‘한국의 워렌 버핏’으로 불리는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1조540억원) 등도 1조원대 자수성가 부자로 등극했다.‘재벌가’ 여성 부자400대 부자 중 여성은 전체의 6.8%인 27명으로 기록됐다. 그러나 모두 재벌가 출신이거나 ‘상속형’ 부자였다.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1조3320억원),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1조2740억원) 등 4명은 삼성가 여성 부자다. 1조980억원을 보유한 이화경 오리온 부회장은 동양그룹 집안 출신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 최기원 씨(9290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부인 김영식 씨(4880억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정성이 씨(4240억원),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장녀 신영자 씨(3930억원),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딸 조희원씨(3370억원) 등도 재벌가 여성 부자에 올랐다.눈길 끄는 400대 부자들… 샐러리맨 신화·삼성그룹 출신 눈길올해 400대 부자에 오른 인물 중에는 눈길을 끄는 부자가 많았다.1970년대 ‘재계의 무서운 아이들’로 불린 율산그룹 창업자 신선호 센트럴시티 회장은 자산이 7720억원으로 부자 순위 46위에 올랐고, ‘자동차 부품업계의 강자’ 이상일 일진베어링 회장도 7180억원의 자산으로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샐러리맨 신화’로 불리는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은 4780억원으로 74위에 위치했다. ‘아웃도어’ 붐을 타고 급성장한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2960억원·138위), 정영훈 K2코리아 회장(2940억원·143위)도 400대 부자에 들었다.삼성그룹 출신들도 눈에 띈다. 삼성의 전문경영인(CEO) 출신인 이학수 전 부회장은 5210억원으로 66위에 올랐고 김인주 삼성선물 사장(2760억원·158위),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1880억원·323위)도 400대 부자에 포함됐다.연예인 출신인 ‘원로 영화배우’ 신영균 제주방송 명예회장이 2830억원으로 155위를 차지했고, 이수만 에스엠엔터테인먼트 회장이 2520억원(185위),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표는 2210억원(228위)이었다.400대 부자 중 최연소는 이정훈 서울반도체 회장의 딸 민규 씨로 올해 28세의 나이에 2020억원(268위)을 기록했다.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3720억원·105위)과 윤장섭 성보화학 명예회장(천880억원·323위)은 올해 92세로 최고령이다.조사대상 400대 부자의 평균 나이는 59.1세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