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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갭 티셔츠가 반값..소비자 '가격혁명'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갭 티셔츠가 반값…소비자 ‘가격 혁명’-35세 이상 계약직 한곳서 최장 4년 일한다-“1월에 남북 만나자”-강남 재건축發 8000가구 ‘세입자 눈물’△종합-[사설]문체부는 체육계 비리근절 의지 있는가-[사설]‘대학 구조개혁법’제정 필요하다-높이날던 ‘저가항공 신화’ 첫 위기-수도권 번진 AI…하림·BBQ 긴장△해외직구 완전정복-옷·가방은 미국이 가장 싸…캡슐커피·전기레인지-미국은 200달러·그외는 100달러까지 면세-고가정책 ‘랄프로렌’‘갭’직격탄△전월세난 가중 ‘3대 폭탄’ 터진다-재건축發 이주 급증·새 아파트 부족·홀수해 쇼크…셋집이 없다-내년 전셋값 3~5% 오를 것-임대주택 공급 늘려 전세난 잡고…대출 문턱 낮춰 매매로 유인해야△비정규직 종합대책-계약직 ‘2+2년’ 근무로 숙련도 높여…‘장그래 줄이기’나선다-하청업체 근로자 직업훈련 지원 -勞“해고 더 쉬워져” 使“고용규제 지나쳐”△정치-박대통령 “우리 몸의 큰 병…국민 편에서 수술하겠다”-꼬인 남북관계 돌파구 모색…김정은 신년사서 화답할까-與‘생계형 민생사범’도 가석방 추진△경제·금융-본부조직 줄이고 복합금융 키우기…금융권 연말 ‘대수술’-금감원 인사 속도낸다…수석 부원장에 서태종-카드사 ‘핀테크 내세워 집토끼 잡기’-“묶어팔기 罪 안된다”-전기요금 자동이체, 6개 날짜 중 선택-알리안츠 변액유니버셜, 5개월만에 56억원 돌파△산업-삼성 ‘생활가전’ LG ‘UHD TV’ 신병기 뜬다-뇌졸증 예고모자, 삼성 첫 창조상-美충돌테스트, 볼보 최고등급-“내년 1분기 경기, 대기업이 특히 안좋다”-코오롱인더, 정리해고자 갈등 해소-현대로템 9015억에 K2전차 공급계약△산업-‘KT유로방송 합산규제법’ 결국 해 넘긴다-스마트폰 하루 2시간 51분 이용-공공SW ‘다단계 하도급’ 제한△IR클럽-채권단 굴레벗은 아시아나 ‘저유가’ 날개 달고 飛上-11년 연속 ‘최고 서비스’ 수상…사회공헌도 베스트△생활산업-롯데마트 中공세 강화, 이마트 후퇴-영화속 노부부처럼…새해앤 ‘커플한복’-“설 선물 미리 주문하면 반값”-유통업계 신년마케팅 “羊 잡아라”△취업-CJ푸드빌 “경력 2년이상 매니저 구합니다”-SK·KT ‘오디션’으로 인재뽑는다-황당한 압박질문도 소신있게 답하라△Travel-다사다난 2014 배웅해…의기羊羊 2015 약속해△Enter-tainment-‘님아’350만명 넘었다 하오-뜨거워라~사랑보다 깊은, 남자들의 우정-상속자서 기술자로 김우빈의 무한도전△Golf&Sports-배상문 “군입대 연기해달라” 진정서-내년 프로야구는 ‘토기 vs 거북이’-김효주 한국 그린 휩쓸고 박인비 월드퀸 되찾았다-슈틸리케호 ‘3색 공격’ 띄운다△마켓-역시나…지수 끌어내린 배당落-현대차 ‘배당카드’도 안먹히네-내년 코스피200‘쏠림’심해진다△증권-‘상장사 배당계획 공시’당분간 없던 일로-“국가대표 증권사 만들겠다”-현금배당 작년보다 9배 껑충-대세 배당펀드 ‘죽쑨’ 곳도 있다△글로벌 마켓-“우버·알리바바…올해의 시장 파괴자”-독일기업, 가지마오-日“임금인상 기업에 세금 깎아준다”-크리스마스 상품 반송‘사상 최대’-이슬람금융, 도와줘△화통토크-“사장실에 안전 모니터링 설치하니…지하철 고장 확 줄었죠”-“상사 아닌 선배로 다가가고 싶다”△피플-모두 안된다 할 때…“이봐 해봤어?”-동료를 ‘완생’시키는 힘…유재석 원톱시대-“세빛섬은 가장 아까운 공공건축물”△사회·부동산-“부동산 대못 뽑혔다”…강남3구 꿈틀, 강북은 잠잠-청약통장 狂風…가입자 늘었다-‘땅콩리턴’조사 공무원 8명 징계-박현정 “억울함 많지만 떠난다”-퇴직 공무원 취업제한 ‘3년’으로 연장…관피아 척결 가속도-“건설담합 꼼짝마”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미 연준 "금리인상 서둘지 않겠다" 글로벌 증시 '환호'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의 주요 뉴스다.△1면-험한 세상 속 ‘미생의 꿈’을 남기다-구룡마을 개발 속도낸다-미국-쿠바 ‘53년 장벽’ 허물었다-글로벌 증시 ‘환호’△2, 3면-땀내·술내 나는 일터...우리가 장그래·오차장이었다-“20대의 딜레마·40대가 잊은 꿈 담고 싶었다”-온라인몰 달군 ‘안영이 룩’ 요우커도 찾는 ‘한석율 홍삼’△4면-‘低유가 쇼크’ 후원자 잃은 쿠바, 경제개방 오바마 손 잡다-“북한만 남았다” 전세계 눈 쏠려-미국 자동차 수출 길 확보 쿠바여행·송금제한 완화△정치-청 “쇄신여론 잘 듣고 있다”…물갈이 첫 언급-‘보이콧엔 보이콧’ 여당은 교문위 거부-계파주의 청산이냐 지역주의 극복이냐△경제-한파에 ‘전력 비상’-한국, OECD 평균보다 연 390시간 더 일한다-“지방세·담뱃세 인상은 비정상의 정상화”-한전 등 4대 공기업 160억원 과징금 폭탄△금융-‘애물단지’ KDB생명…대우증권과 묶어팔기 추진-이덕훈의 혁신 실험…인사권은 본부장에-KB, LIG손보 인수 거의 다왔다-실손보험 자기부담금 20%로 오른다△산업-“신성장동력 찾아라” 한국타이어 광폭행보-‘경제외교 성과협의회’ 만든다-내년 12대 산업전망 수출 맑음 내수 구름-삼성, 서유럽 시장 사령관에 코너 피어스 전 MS 이사 영입-만도, 폭스바겐에 1조원 ‘브레이크’ 수출-현대, i20 ‘인도 올해의 차’ 선정-위기바진 게임산업 지원 나선다-“한·중 ICT 공생모델 만들자”-‘IT 괴물’ 탄생으로 네이버 긴장△생활산업-5600명 쇼룸 초만원…맹추위에도 인산인해-대형마트 ‘장난감으로 승부’-애경 “5년내 호텔 4개 더 짓겠다”-이번 동짓날 팥죽 끓여먹을까-허니버터칩 구하려면…오전 10시 대형마트로 가세요△벤처·중기-의약품 부작용, 소송없이 보상-“국민애벌레 라바, 올 매출 90억원 물고왔다”-벤처기업 총 매출 198조…재계 2위 수준△재테크-“땅은 묵혀야 제맛? 1년내 팔 생각으로 땅 사라”△비즈니스 엑스파일-삼성 ‘귀족’ 현대 ‘양반’ 이미지 만들었다-SK 차녀, 해군장교 눈길 한화 장남, 부친대신 의사결정-‘땅콩리턴 파문’ 가족기업 부정 기류 상속세 완화법 내년에도 어려울 듯△컬처-생활로 들어온 예술-부라운관 TV 물에 빠진 까닭△골프앤스포츠-“막내라고 얕보지마…베테랑등 있잖아”-퍼터로 ‘동전치기’ 스코어 줄이기 딱!-슈틸리케호의 숙제 ‘타깃형 공격수 찾기’-‘거포’ 문성민 화려한 부활△마켓-제일모직, 상장 첫날 공모가 2배 넘었다-코스피 1900선 뚫렸다-너무 추웠나?…한파 수혜주도 얼음△증권-‘곤두박질’ 러시아펀드 팔까 말까-공모주 잘나가는데…하이일드펀드 ‘개점휴업’-상승세 탄 중 펀드 ‘환매 행렬’-메디톡스 또 사상최고가△글로벌 마켓-옐런 ‘인내’ 약속…금리인상 내년 6월 이후로-루블화 이틀만에 24% 급등-김정은 암살영화 개봉 취소 ‘테러 협박’ 해킹 배후는 북-글로벌 증시 ‘쿠바 테마주’로 들썩-아시아 소비자엔 ‘저…유가’ 그림의 떡△피플-“노부부 표정서 ‘드라마틱한 삶’ 봤다-“오구라컬렉션 반환해 한일관계 풀자”-윤수현 ‘바람직한 공정위 간부’ 1위-“한국 통신 산업 위상 세계에 알리겠다”△사회-“전공의도 초과근무 수당 줘라”…병원 초비상-‘군 가산점’ 부활하나-“조현아는 일반 탑승객”…검, 업무방행 혐의도 적용-초등 돌봄교실 예체능 교육 강화△부동산-개발 물꼬 튼 구룡마을…첫 삽 들기까지 ‘산 넘어 산’-‘행복주택’ 공릉·고잔 합의로 속도낼 듯-저소득층 디딤돌 대출금리 낮아진다
- 내년 예산 375.4조‥12년만에 '제때' 처리됐다(종합)
- [이데일리 박수익 김정남 정다슬 강신우 기자] 국회가 지난 2002년 이후12년 만에 새해 예산안을 법정시한 내에 처리했다. 담뱃세 2000원 인상 등을 골자로 한 예산부수법안도 국회 문턱을 넘었다.◇내년 예산 375.4조‥전년대비 19.6조 증가국회는 2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정부 제출안 376조원(세출 기준)보다 6000억원 줄어든 375조4000억원의 새해 예산안을 의결했다. 국회 심사과정에서 3조6000억원을 삭감하고 3조원을 증액한 결과다. 이는 2014 회계연도 예산 355조8000억원보다 19조6000억원(5.5%)이 늘어난 것이다.2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새해 예산안 수정안이 통과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로써 국회는 지난 2002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차기연도 예산안을 법정시한내에 처리했다.국회가 의결한 예산안의 대표적 증액사업으로는 누리과정 확대에 따른 5064억원의 목적예비비 편성이 포함됐다. 누리과정 이관 등에 따른 지방교육재정 악화를 감안해 지방채 발행 이자 지원 333억원, 대체사업 지원 4731억원 등이다.부양비 부과기준 완화 등 기초생활보장법 개정을 반영해 기초생활보장급여 예산도 1376억원을 늘렸다. 경로당 1개소당 190만원식 돌아가는 냉·난방비 298억원 증액안,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구입비용 지원을 위한 50억원 증액안도 반영됐다. 최근 논란이 된 경비·단속직 근로자 대량해고 방지를 위한 고령자고용연장지원금도 51억원 늘렸고, 노후 병영생활관 시절 지원비 230억원 등 병영문화 개선 사업비도 증액됐다.다만 올해도 어김없이 지역경제 활성화 명목으로 고속도로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예산이 정부안보다 4000억원 늘어나 국회의원들의 지역사업 챙기기 관행이 되풀이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표적 삭감 예산에는 이른바 ‘4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산업) 관련 예산이 상당수 포함됐다. 특히 4대강 사업 관련, 예산안조정소위에서 보류되는 등 격론이 벌어진 수자원공사 지원금은 정부원안(3170억원)보다 80억원 삭감됐다. 국가하천유지보수, 평화의댐 치수능력 증대, 자방하천 유지보수사업 예산도 정부안보다 각각 250억원, 131억원, 50억원씩 줄었다.또 방산비리 관련 비판이 집중됐던 방위산업청 예산도 KF-16전투기성능개량 630억원, 대형공격헬기(AH-64E) 600억원, 차기군위성통신체계(R&D) 300억원, K-11복합형 소총 181억4200만원 등 2000여억원이 삭감 반영됐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해외자원개발 예산 역시 유전개발사업출자 580억원, 한국광물자원공사 출자 338억원, 해외자원개발(융자) 100억원, 대한석탄공사 출자 100억원 등이 대폭 깎여서 통과됐다.◇내년 담뱃값 2천원 인상‥세법개정 완료예산부수법안도 이날 국회 문턱을 넘었다. 내년부터 담뱃세가 종량세(담배 한갑당 일정금액 과세) 방식으로 2000원 인상되는 게 골자다. 국회는 담뱃세 2000원 인상을 위해 △개별소비세법 개정안(개별소비세 신설) △지방세법 개정안(담배소비세·지방교육세 인상)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국민건강증진부담금 인상) 등을 처리했으며, 담배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액의 20%를 소방안전교부세로 돌리는 내용의 지방교부세법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당장 내년부터 기존 2500원짜리 담배 한값이 4500원으로 오른다.담뱃세는 종량세 형태로 부과된다. 당초 정부는 종가세(담뱃값에 비례해 과세) 형태를 추진했으나, 종량세가 더 타당하다는 여야의 지적에 종량세로 변경됐다.‘최경환표’ 3대 패키지 세법도 모두 처리됐다. 법인세법 개정안(기업소득 환류세제 도입)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배당소득 환류세제·근로소득 증대세제 도입) 등이다.또 신용카드 소득공제 일몰 연장을 골자로 한 조특법도 처리됐다. 2000만원 이하 소규모 주택임대소득에 3년간 비과세하고, 파생금융상품에 양도소득세를 매기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도 국회 문턱을 넘었다. 소득세법에는 월세 소득공제의 세액공제 전환도 담겼다. 이외에 국회가 이날 처리한 조특법에는 이외에 대기업의 R&D(연구개발)세액공제 당기분의 공제율을 인하하는 내용도 포함됐다.다만 가업상속공제 적용을 확대하자는 내용의 상속세·증여세법 개정안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정부 원안에 이어 여야가 합의한 수정안마저 부결됐다. 여야 원내지도부간 합의까지 모두 마친 이후의 일이어서 상당히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상증세법 개정안이 부결되면서 합의를 주도한 여야 지도부도 리더십에 상처를 입게 됐다. 특히 사실상 당론 투표를 예고한 여당의 경우 타격이 상당해 보인다.
- 세법 최종타결‥내년부터 담뱃값 2천원 오른다
- 2일 오전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주례회동에서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 우윤근 원내대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여야 원내지도부가 2일 최종 합의한 예산부수법안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담뱃세 인상이다. 여야의 합의로 당장 내년부터 담뱃값이 2000원 오른다. 여야는 이에 더해 추후 물가 상황에 따라 가격이 더 오르도록 하는 ‘물가연동제’도 국회 차원에서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담뱃값이 추가로 더 인상될 수 있다는 얘기다.다만 흡연 경고그림은 일단 빠졌다. 여야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에 따른 경고그림 도입을 두고 추후 상임위에서 논의하기로 합의했던 바 있다.서민·중산층을 위한 세(稅) 혜택은 다소 늘어난다. 월세 소득공제의 세액공제 전환이 대표적이다. 세액공제는 납세자가 부담하는 세액 중 세금을 자체를 깎아주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소득공제보다 세금혜택이 더 크다. 국회 관계자는 “세액공제 전환을 통해 정부가 1년에 한 달 이상 월세액을 지원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제대상도 총급여 5000만원 이하에서 7000만원 이하로 확대된다.2000만원 이하 소규모 주택임대소득에 대한 세 부담도 줄어든다. 임대소득이 연간 2000만원 이하인 경우 한시적으로 3년간(2014~2016년) 비과세되고, 오는 2017년 소득분부터는 14%의 세율로 분리과세된다.올해로 끝날 예정이었던 신용카드 소득공제 일몰도 2년 연장된다. 현재 근로소득자들은 총급여의 25%를 초과하는 신용카드(15% 공제율), 체크카드(30%), 현금영수증(30%) 사용금액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고 있는데, 추후 2년간 혜택을 더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더해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의 경우 소득공제율이 40%로 10%포인트 올라간다. 근로소득자들은 신용카드 등을 가장 기본적인 공제항목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중산층 직장인들이 직접적으로 세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얘기다.막판 쟁점이었던 가업상속공제 확대도 현재 매출액 상한기준 3000억원 기업에서 5000억원으로 오른다. 가업상속이 그만큼 더 수월해지고 빈번해질 수 있다. 특히 대기업에 못지않은 전문성을 가진 이른바 ‘히든챔피언’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야당으로부터 ‘부자감세’ 논란을 빚었던 정부의 배당소득증대세제도 도입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법적 요건을 갖춘 고배당기업으로부터 지급받는 배당소득에 대해 세금을 경감받게 된다. 분리과세 대상인 경우 14%에서 9%의 원천징수세율로 인하되고, 종합과세 대상인 경우 25%의 세율을 적용해 분리과세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골자다.다만 대기업들은 다소 세 부담을 더 안게 된다. 여야간 최대쟁점이었던 법인세 부분은 대기업의 연구개발(R&D)세액공제 당기분 공제율을 인하하는 식으로 합의됐다. R&D세액공제의 당기분 방식은 당해연도 R&D 비용에 공제율을 곱해 공제되는 식이다. 이에 따라 대기업은 세금을 더 부담하게 됐다. 현재 중소기업과 중소기업 유예기간 4~5년차의 공제율은 10~25%, 중견기업은 8%, 일반기업은 3~4% 수준이다.배당소득증대세제와 함께 ‘최경환표’ 3대 패키지 세법으로 불렸던 이른바 사내유보금 과세(기업환류소득세제)도 도입된다. 대기업들은 당기소득 중 일정액에서 투자·임금증가·배당에 지출한 금액을 공제한 금액에 10%의 세율로 추가로 과세해야 한다.
- [전문]여야, 부수법안 최종합의…소방안전세 ‘직권상정’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여야 원내대표는 2일 신용카드 소득공제 2년 연장 등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잠정합의된 법안들을 2일 본회의에 상정키로 합의했다. 다음은 여야 원내대표 합의문 전문이다.1. 국세기본법, 소득세법, 법인세법, 상속세 및 증여세법,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조세특례제한법, 관세법 등 세법관련 예산부수법안은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와 여야 기재위 간사 간의 합의한 사항 및 아래 사항을 포함하여 국회법 제 95조 제 5항 단서에 따라 여야 합의로 12.2(화) 본회의에 각각 수정안을 상정해 처리한다.-소득세법 수정안과 관련하여, 소규모 주택임대소득에 대한 세부담을 경감하는 내용을 반영해 처리한다-조세특례제한법 수정안과 관련해, 월세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전환하고 공제대상을 확대하는 내용과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일몰을 연장하고 체크카드·현금영수증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한시적으로 인상하는 내용, 그리고 대기업의 R&D 비용 세액공제의 당기분 공제율을 인하하는 내용을 각각 반영하여 처리한다.2. 지방교부세법(백재현 의원 대표발의)은 국회법 제 85조(심사기간) 제 1항 제 3호에 따라, 여야 합의로 12.2(화) 본회의에 상정하여 처리한다.
- [표]내년도 세입 예산안 부수법률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26일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처리해야 할 예산부수법안 14건을 지정했다. 이 가운데는 담뱃세 인상과 관련된 지방세법 개정안도 포함돼 있다.정 의장이 예산부수법안으로 지정한 법률안은 상임위별로 △기획재정위원회 26건 △교육문화위원회 2건 △안전행정위원회 1건 △ 산업위원회 1건 △ 복지위원회 1건 등이다.부수 법안 가운데 같은 이름의 법률개정안들이 하나씩만 선정되면 12월1일 자동부의 대상이 되는 법안은 14개다.다음은 정 의장이 지정한 내년도 세입 예산관련 부수법안 목록이다.◇기획재정위 소관△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 법률안 14건(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 적용기한 연장, 비영리법인의 고유목적사업준비금 손금산입 특례 일몰기한 연장, 영농자녀가 증여받은 농지에 증여세 감면 및 농축산업 등 기자재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일몰기한 연장, 안전설비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일몰기한 연장, 법인 공장 등 지방이전에 대한 과세특례 일몰 연장,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 일몰기한 연장, 농·축산·임·어업용 기자재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일몰기한 연장, 영농자녀 증여 농지에 대한 증여세 감면, 조합법인 등의 당기순이익에 대한 과세특례 등의 일몰기한 폐지, 산지대토 및 산지양도시 양도세·인지세 면제, 협동조합기본법상 협동조합에 단기순이익 9% 과세 적용, 노인·장애인 등 생계형 저축에 대한 비과세 일몰 연장, 중소기업이 자체연구·개발한 특허권 등 대여 소득에 대한 소득세·법인세 감면,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시 인건비 10% 공제·소득세 50% 감면, 준공공임대주택 10년이상 임대시 양도세 감면·월세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전환)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 법률안 3건(신용카드 매출 세액공제 우대공제율 적용 일몰기한 연장, 농어촌체험사업 공급 재화 용역 부가가치세 면제) △소득세법 일부개정 법률안 2건(퇴직연금 납입금에 대한 세액공제 한도 증가, 2천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 비과세) △상속세및 증여세 일부 개정 법률안 2건(가업상속공제 적용대상 및 공제한도액 확대, 개인사업자 운영의 사립유치원에 대한 상속세 면제) △법인세법 일부개정 법률안(기업 등이 해당 사업연도의 소득 중 투자·임금·배당 등으로 사용하지 아니한 소득에 대해 법인세 10% 추가과세) △개별소비세법 일부개정법률안(담배 물품가격의 77% 개별소비세 신설 594원)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특정외국법인 유보소득 합산과세 적용대상 보완) △국세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역외탈세에 대한 가산세 인상·국선대리인 제도 도입) △관세법 일부개정법률안(면세한도초과 휴대품에 대한 자진신고 경감 및 신고불성실 가산세 인상)◇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관△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의 전부를 국민체육진흥기금에 출연)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개정안(영화상영관 입장권에 대한 부과금 일몰기한 연장)◇안정행정위 소관△지방세법 일부개정 법률안(담배소비세 인상 641원→1007원·지방교육세 인상 312원→443원)◇산업통상자원위 소관△산업기술혁신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기술료를 ‘산업기술진흥 및 사업화 기금’에 편입)◇보건복지위 소관△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담배에 부과하는 국민건강증진부담금 인상 354원→841원)▶ 관련기사 ◀☞ 정의장, 14개 예산부수법안 지정…담뱃세 인상법 포함 (상보)☞ 우윤근 "담뱃세는 예산부수법안 될 수 없다"☞ 국회의장-여야 원내대표, 24일 3자회동…예산부수법안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