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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스투어] 재테크 고수 10인이 제시한 투자비법은
-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제3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는 수백명의 청중이 실전 재테크에 대한 생생한 조언을 청취했다. 정충진(왼쪽) 법무법인 열린 변호사가 강연하고 있다. [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특별취재팀] 지난 8일과 15일 이틀간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진행된 ‘제3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가 막을 내렸다. 올해 웰스투어는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리면서 재테크 강연회의 저변을 지방으로 넓히는 계기가 됐다. 모두 500여명의 참가자들이 성황을 이룬 이번 강연회는 주식 부동산 등 10명의 재테크 전문가들이 저성장 저금리시대를 돌파하기 위한 재테크 팁을 제시했다는 평가는 받는다.두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의 핵심 메시지를 정리한다. [부동산]△이상화 경영웰니스 대표가 지난 1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제3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 ‘월세의 신, 나는 어떻게 빌딩부자가 되었나’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 방인권 기자]◇“9000만원 경매 아파트...189만원에 매입”‘특수물건 경매 투자법’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정충진 열린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는 특수물건 경매에서 가장 필요한 마인드는 ‘역발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2~3년 내 재건축, 재개발 투자는 실패없는 투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경매 인구의 급증으로 경쟁이 점차 가열되는 상황에서 한정된 종잣돈과 지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허름한 반지층이나 아파트 1층 매물이라도 역세권에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주저하지 말고 투자하라”고 말했다. 눈여겨볼 부동산 투자 유망 지역으로 경기도 광주, 김포, 검단 신도시 등을 꼽았다. ◇“공실 위험 없는 상가 경매로 리스크 줄여야”상가 경매 전문가인 배용환 옥션제트 대표는 실제 투자 사례와 비법을 생생하게 공개했다. 공실 위험을 줄이기 위해 상권이 형성된 지역의 상가를 경매로 받아 분양 리스크를 줄이라는 것이 그의 팁이다. 배 대표는 “경매는 법적인 권리분석과 물건의 경쟁력을 분석하는 물건분석을 해야 하는 반면 상가 경매에서는 권리 분석보다는 물건 분석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배 대표는 권리금이 있는 상권은 최소한의 장사는 되는 상권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수익률보다는 환금성을 강조했다. 배 대표는 “상가 경매의 입찰 기준은 잘 팔리는 물건”이라며 “잘 팔 수 있는 상가에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람 몰리는 곳에 투자해야…강남구 삼성동 NO. 1”압구정동 건물을 포함해 원룸 100여채를 보유한 빌딩부자인 이상화 경영웰니스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유망 투자처로 강남구 삼성동을 꼽았다. 이 대표는 “현대자동차가 삼성동 부지를 사들인 것은 유동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는 호재”라며 “ 부동산 투자는 사람과 돈이 몰리는 지역에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인구가 줄어들면 인구의 90%가 대도시에 살게 될 것이라며 사람이 몰리는 핵심 지역에 투자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실제로 강남 압구정동의 빌딩이 3년 만에 호가가 10억원이 올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부동산 투자를 할 때는 시세 차익보다는 현금흐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거주하는 집값이 올라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며 “매달 300만원만 고정적으로 현금흐름이 나와도 성공”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금흐름이 창출되는 자산에 투자하는 게 중요하다”며 “일을 하지 않아도 수동적으로 들어오는 수입이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식]◇“中 증시 조정, 살 때 됐다…선강퉁 주목”전종규 삼성증권 중국전문 수석연구원은 “중국 주식시장에 유동성이 유입되고 있다”며 “시장 조정으로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그는 “후강퉁 등으로 향후 3년 동안 2000억달러 규모의 외국인 자금이 중국 증시로 들어올 것”이라며 “중국 내에서도 개인투자자 자금이 몰리는 데다 기관투자가 역시 2조위안 가량의 매수 여력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만 위기는 2018년쯤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금리조정에 따라 10년 주기로 어려움이 도래했고 부동산시장도 거품이 있는 등 리스크요인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주목 종목은 △청도하이얼 △지리자동차 △국제여행사 △중남미디어 △평안보험 등이다.◇하반기 공모주 청약 물량 ‘폭탄’…“옥석 가려야”‘나는 오피스텔보다 공모주가 좋다’의 저자인 이병화 이데아자산관리연구소장은 “1% 금리 시대에 저위험·중위험 투자로 공모주만 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겉으로는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잠재된 리스크가 큰 ELS(주가연계증권)에 비해 공모주는 원래 가격보다 할인 발행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올해 하반기 공모주 청약 물량은 지난해 50여개보다 2배 많으므로 공모주 투자 적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팁으로 평소에는 CMA 등 수시입출금 통장에 자금을 넣고 있다가 공모주 청약이 있을 때마다 투자하는 게 좋다고 추천했다. 이 소장은 공모주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곳으로 ‘38커뮤니케이션’과 ‘황금돼지의 IPO투자노트’ 등을 꼽았다. 공모주 투자에서 옥석을 가리는 방법으로 △기관 수요 예측 경쟁률 △장외주가 △일반 청약 경쟁률 등을 추천했다. 다만 공모주는 소액 투자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기본적으로 3000만원 이상 돼야 의미 있는 투자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지난 1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제3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 참가자들이 스마트폰으로 강연 내용을 찍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투자의 핵심 ‘가치투자’다음카페 ‘맞벌이 부부 10년 만에 10억 모으기’로 유명세를 탄 박범영 텐인텐 대표는 “본인의 철학 없이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만 따라 하는 투자는 반드시 실패한다”며 “저평가된 핵심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스스로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최근 가짜 백수오 논란을 일으킨 내추럴엔도텍 같은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본인의 철학 없이 투자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가치투자는 확실치 않은 미래가치가 아니라 제대로 회사를 알고 목표주가도 명확해야 한다”고 했다. 앞으로 통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기도 파주 지역에 근린상가를 지었다는 박 대표는 부동산도 저평가된 물건을 찾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진정한 가치투자자들은 많은 매매를 하는 게 아니라 저평가된 물건을 사들여 장기간 기다려야 한다”며 “월급쟁이도 절약→투자→시스템로봇이란 단계를 거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 ◇“펀드투자는 장기투자 바람직...잦은 펀드교체는 금물”유기현 PCA생명 부장은 “펀드 투자시에는 반드시 포트폴리오를 짜야한다”며 “실력있는 전문가만이 자산별로 2~3개씩 펀드 추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5년 이상 장기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잦은 펀드 교체가 저조한 수익률을 만드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좋은 펀드를 고르는 팁으로 유 부장은 “100억원 미만의 펀드는 쳐다보지 않는 게 좋다”며 “펀드를 선택할 때는 꾸준히 펀드 설정액이 꾸준히 증가하는지를 살펴야 한다”고 귀띔했다. ◇일반 투자자는 간접투자 적절주종훈 부산은행 동래지점 PB팀장은 ‘금리 1%시대, 투자만이 살 길이다’라는 강연을 통해 “생업에 종사해야 하는 일반 투자자로서는 직접투자보다 펀드와 같은 간접투자가 더 적절하다”며 “저성장·저금리 시대에 좋은 주식형 펀드에 가입하는 것은 기준금리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주 팀장은 좋은 펀드를 선택하기 위해 펀드닥터(http://www.funddoctor.co.kr)에서 매긴 개별 펀드의 등급, 규모, 이제까지의 수익률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수료를 줄일 수 있는 온라인 펀드 판매사인 ‘펀드슈퍼마켓’ 이용도 추천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판매수수료가 1%이지만 펀드슈퍼마켓에서는 0.35 %정도의 수수료만 내면 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자산관리]△지난 1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제3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 참가자들이 강연자 이병화 이데아 자산관리연구소장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행복한 노후, 소득단절에 미리 대비해야”오종윤 한국재무설계 대표는 ‘행복한 노후를 위한 월급만큼 연금받는 법’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소득단절에 미리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노후 기본자금은 도시생활 기준으로 200만원이 들어가는데, 도시 밖을 벗어나지 않는다면 이상적인 연금구조를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 오 대표의 조언이다. 이는 국민연금, 개인연금, 퇴직연금 등을 통해 마련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죽을 때까지 나오는 현금 흐름을 만들라”며 “저축률뿐만 아니라 주택의 비중을 줄이는 동시에 해외투자를 고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인구구조 감소, 국내 가계부채 증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 종합적 요인으로 부동산시장 위축은 불가피하며 주식시장 역시 저성장의 늪에 빠져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내다봤다. ◇재테크의 기본은 ‘절세’거액 자산가와 법인사업자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성열기 삼성생명 패밀리오피스 센터장은 실제 절세 사례를 들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그는 “불필요한 세금을 내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좋은 자산의 증식 방법”이라며 버는 만큼 아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성 센터장은 보유자산이 10억원을 넘으면 상속보다 증여가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산이 10억원을 넘지 않으면 내는 세금이 비슷해서 굳이 증여하지 않고 상속을 해도 상관 없다”며 “다만 자신이 10억원을 넘는다면 증여에 적용되는 일괄공제와 배우자 공제 등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성 센터장은 “증여를 결정했다면 자금 출처가 확보되는 사람부터 해야 하며 시기도 빠를수록 좋다”며 “부동산을 산 후 2년 뒤부터 증여를 검토해야 하고 증여를 받은 사람은 3개월 내 증여자산을 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팀장 : 김영수 차장(금융부)성선화·김경은·김동욱 기자(금융부)신상건·김성훈 기자(부동산부)김인경·경계영 기자(증권부)한대욱· 방인권 기자(사진부)
- [톡!talk!재테크] 부동산 투자도 '공유경제' 바람 분다…나누고 쪼개라
- [장대섭 전국부동산교육협의회 회장]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4%에서 3%대 초반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 1분기(1~3월) 소비부진에 따른 내수둔화와 가계부채증가로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디기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에서도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다. 과거 ‘올드 노멀(Old Normal)’ 시대에 금융과 실물경제의 높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세계경제와 우리경제가 크게 성장했지만 위험투자의 증가, 자산가격 버블, 글로벌 불균형, 빈부격차 등을 초래했다.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저성장과 저소비, 정부의 시장개입 확대를 중심으로 하는 ‘뉴 노멀(New Normal)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기업의 투자나 민간소비가 줄어들고 정부의 공공(익)사업이 증가해 경제성장을 이끈다는 것이다. 요즈음 우리 부동산 시장에서도 공공기관이 이전한 지방혁신도시가 가격상승으로 투자시장을 이끄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인 것이다. 중국 경제도 ‘신창타이(新常態, 뉴노멀)’을 수용하면서 거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와 비즈니스 환경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통계청이 2014년말에 발표한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전체가구의 자산구성을 살펴보면 실물자산 부동산 66.1%, 기타실물자산 0.05%, 금융자산 26.5%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진 주요국은 우리와 반대로 금융자산이 41~68%이고 비금융자산이 32~59%를 차지하고 있다. 유동성이 우리보다 풍부하다고 볼 수 있다.특히 베이비부머(50대)들과 그 이상의 연령대가 보유하는 부동산 비율은 전체평균보다 높은 68~79%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사회의 주요 성장동력의 무형자산인 이들이 퇴직으로 인해 급여소득자에서 비급여 소득자로 가구의 소득원천이 바뀌고 소득수준도 낮아지면서 부동산 투자가 자산관리차원의 수익용부동산을 선호하게 됐다. 특히 소득세제 개편과 종합부동산세 부과, 사업위험에 따른 재산분할 및 공유경제(Sharing Economy)등의 영향으로 부동산 투자에 새로운 공동지분(공유) 투자방안이 부각되고 있다. 즉, 부부공동명의와 같은 공동투자(공유, 共有)는 취득단계에서 주택의 경우 취득세가 6억원이하와 9억원 초과는 3배차이가 난다. 보유단계에서도 재산세와 같이 재산가격(과세표준)의 크기에 따라 구간별로 세율이 증가하는 누진세율 구조로 돼있어 공유지분 소유는 그만큼 낮은 구간별 누진세율을 적용 받기 때문이다. 종합부동산세와 상속세도 그렇고 경매시에도 공유자인 점유자가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등으로 저렴하게 낙찰 받을 수 있는 우선적 지위가 있다는 점에서도 공유투자방식, 지분투자방식은 분산투자의 중요한 투자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최근 정부에서 주거복지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유형 모기지 대출제도도 공유의 한 형태로 개인 투자자에게 투자 리스크를 분산하게해 주거안정을 꾀하고자하는 복지정책이라고 볼 수 있다.이러한 부동산투자패턴이 단독소유에서 자산관리의 한 형태인 공동소유시대로 변화된 시점은 2008년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 이후 저성장과 저소비의 확산에서 찾을 수 있다.이에 최근 확산되고 있는 아파트 분양열풍은 자본이득을 위한 투자시장이 아니라 실수요자가 주거의 안정을 위한 비자발적 수요시장임에서도 알 수 있다. 이는 베이비부머를 비롯한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고민하는 큰 문제가 리스크 관리와 안정적인 수익확보 차원이라는 점에서 더 이상 주택은 과거의 묻지 마 형태의 투자자산으로서의 매력이 사라졌음을 알 수 있다.포트폴리오 이론(Portfolio theory)에 따라 일정한 조건하에서 여러 자산(금융, 부동산)에 분산투자를 할 경우 포트폴리오의 위험(표준편차)을 줄일 수 있고, 비교적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최고수익을 달성하는 자산구성은 ‘부산지역과 광주지역 아파트에 각각 10%’와 ‘종합주가지수에 70%’, ‘국고채권 10%’ 분산해 투자하는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나타났다.즉 자산투자시 적절하게 부동산의 유형(아파트, 단독, 상가, 호텔 등)과 지역은 물론 다른 금융자산과 적절히 분산하고, 소유도 단독으로 하기보다는 부부공동소유로 하는 것이 보다 유리한 것이다.
- [英총선 D-1]지지율 같은 보수당vs노동당…연정이 관건(종합)
- 설문조사기관 유고브(YouGov)가 지난 1~2일에 1967명을 대상으로 각 당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위에서부터 보수당(33%), 노동당(33%), 영국독립당(12%), 자유민주당(10%), 녹색당(5%).[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오는 7일 실시되는 영국 총선은 보수당과 노동당의 유례없는 초박빙 승부가 예상된다. 5일(현지시간) 설문조사기관 유고브에 따르면 보수당과 노동당의 지지율은 33%로 동률이다.양당 문화가 발달한 영국에서는 의석 과반(326석)을 차지한 정당이 정부를 구성할 수 있다. 여론조사 결과가 현실화된다면 보수당과 노동당 중 한 곳이 승리를 하더라도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소수 정당과 연립정부(연정)를 구성해야 한다.보수당 당수이자 현 총리인 데이비드 캐머런은 영국 경제의 회복과 유럽연합(EU) 탈퇴를 강조하고 있으며 노동당 당수인 에드 밀리밴드는 서민층 공략에 나서고 있다. 양당의 상반된 전략에 표심이 어느 쪽으로 쏠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 초접전 英 총선…소수당과 손 잡아라이번 선거에서 과반수(325의석 확보)를 차지하는 당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자 보수당과 노동당은 소수당과의 연정을 노리고 있다. 우선 보수당은 현재 연정을 꾸리고 있는 자유민주당과 다시 한번 손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문제는 자유민주당이 보수당의 EU 탈퇴 허용 여부다. 자유민주당은 캐머런의 EU 탈퇴를 위한 국민투표를 받아들이는 대신 자유민주당이 요구하는 긴축 정책 완화 등의 사안을 수용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노동당은 현재로선 스코틀랜드독립당(SNP)와 연정할 가능성이 높다. 밀리밴드 당수는 “내가 이끄는 정부는 송금주의 과세제(Non-Dom, 장기 체류 외국인의 소득세 면제)를 폐지할 것”이라는 전제 조건을 내세우면서도 소수 정당과의 연정 가능성을 내비쳤다. 니콜라 스터전 SNP당수도 최근 “8일(선거 직후) 밀리밴드와 책상을 가로질러 앉게 될 것”이라며 연정 회담에 돌입할 뜻을 전했다. 이에 따라 보수당, 노동당의 의석 확보도 중요하겠지만, 연정 가능성이 높은 소수 정당의 의석 확보에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4일 기준으로 보수당이 281석, 노동당이 267석으로 보수당이 승리하고, SNP가 51석, 자유민주당이 26석으로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FT 전망대로라면 보수당이 노동당보다 더 많은 의석을 차지하고도 예상대로 연정이 이뤄질 경우 노동당·SNP 연합 정당보다 더 적은 의석 수를 차지하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SNP가 스코틀랜드 지역 하원의석 59석 중 51석을 차지해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변수는 남아 있다. 최근 로드 애쉬크포르트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자유민주당의 지지율이 최근 6%로 급락했다 11%로 상승하는 등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료: 파이낸셜타임스(FT)> 정당별 의석 확보 예측치(4일 기준)◇`경제 회복` 캐머런 vs `노동자 대표` 밀리밴드막바지 표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유세전을 펼치고 있는 보수당의 캐머런과 노동당의 밀리밴드이 내세우는 공약에는 차이가 있다캐머런 총리는 세계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 영국 경제 회복에 선방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이를 강조하며 재선 승리시 공공 지출 삭감을 지속해 재정적자를 줄여나가겠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또 100만파운드 이하의 재산에 대해서는 상속세를 없애고 소득세 최고세율을 적용하는 소득 기준을 높이는 등 감세를 통해 경제를 부양하겠다고 약속했다.반면 밀리밴드 당수는 “노동당은 노동자를 우선으로 두고 있으며 소수의 특권층에 대항해 싸울 것”이라며 노동자를 대변한다. 그는 정치 입문 당시부터 좌파 노선을 택하고 노동자들의 지지를 업고 노동당 대표까지 올랐다. 그는 서민층을 공략, 연소득 15만파운드 이상 고소득자에게 50%의 높은 세율 적용 제도를 재도입하고 200만파운드 이상 주택에 세금을 매기겠다고 공약했다. 의료복지제도와 국민건강보험을 확대하고 최저 임금 인상 등도 내세우고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국산 올드카 112만대 '쌩쌩'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성완종 前회장 숨진채 발견- [異잡지]국산 ‘올드카’ 112만대 쌩쌩- 부동산 봄바람에 ‘서울 뉴타운’ 재시동- 한은, 물가상승률 16년 만에 0%대 전망△[異잡지]- 청년 MK의 야심작 ‘갤로퍼’, 기아차 역사 담긴 ‘세피아’- [사설]성매매공방, 현실과 도덕률 사이에서- [사설]여야 정치권의 정책대결을 기대한다- 국내에 단 9대 ‘시보레 1700’△서울 뉴타운 재시동- 한남 뉴타운 매입문의 쇄도- 격동의 뉴타운 역사- 올 뉴타운 재개발·재건축 1만3000가구 공급△성완종 前회장 자살- 자수성가 기업인에서 비리 정치인으로- 정치권 “비극적 선택에 깊이 애도...자원비리 수사 차질 없어야”- 검찰 “성 前회장 수사중 강압 없었다”- 1400명이 못찾은 시신 ‘경찰견’이 찾았다△정치·경제- 한은 “부족한 세수 6조원, 성장률 낮추는 주요인”- 문재인 “공정경제 생태계 만들자”- 수협중앙회서 은행분리 ‘가속’- 이완구 총리 “日, 준엄한 역사평가 받을 것”- 재보선 후보 등록... 여도 야도 ‘2+α 목표’△금융- 보험해지 금융위기 수준 넘어섰다- 서준희 BC카드 사장 “연내 생체인증 기술 개발하겠다”- 신한은행, 6억달러 글로벌 본드 발행- 하나은행, 알리페이 ‘결제 정산 대행서비스’ 개시△산업- 갤럭시S6 판매 성공신화 ‘스타트’- 화면 올리니 카드가 척...지갑 쓸 일 없겠네- LG G4 승부수는 카메라- 진에어 ‘3월의 승자’..탑승객 40% 껑충- 삼성·현대차 이번 주말 ‘채용 대전’△산업- 두산 경남혁신센터 ‘스마트 기계·물산업 거점’- 레진코믹스 일부 만화 음란물- 공공사업 중견 SW업체 ‘수익성 바닥’- 카카오페이지, 1일 매출 1억△생활산업- 젊은 엄마가 좋아해... 유아동복 ‘북유럽’ 열풍- 빅마켓, 코스트코와 ‘맞짱’- 현대백 무역센터점 시내 면세점 후보자로- 소풍 도시락 인기에 채소값 ‘쑥’- 딸기 우유가 흰 우유보다 칼로리가 낮다고?△벤처·중기- M&A 나선 삼익...소리 파는 영창- 아빠는 전통기법, 딸은 퓨전...시진핑도 감탄한 한국청자- 살림 핀 자전거업계 연예인 모델 경쟁△비즈니스 X파일- 컴백한 올드보이에갠 특별한 ()가 있다- “오너 빈 자리 메워라...비상경영 총대 멘 노병들△문화- ‘붓을 든 헤르만 헤세’ 3D로 만나다- 화선지 밖으로 나간 한국화- 허영만 40년 만화 인생 한눈에△골프&스포츠- 여자골프 ‘빅3’ 바람과 함께 흔들리다- 감독·용병·최고참까지 부진 문성현 기살리기- 그린 근처선 웨지샷?... 고정관념 버려라△마켓- 국민연금 ‘놀고 먹는 종목’ 사들였다- 아모레퍼시픽 “400만원 뚫고 더”- ‘빅뱅’보다 ‘엑소’를 좋아하는 국민연금△증권- 산성앨엔에스 마스크팩 대박- 코스온 외국인 업고 신고가- 아직 한겨울인 중국펀드 ‘수두룩’△글로벌 마켓- 저유가·강달러에... 연준 금리인상 9월 이후로- 러시아 루블화 ‘고공행진’- ‘후강퉁 날개’ 홍콩증시 7년래 최고- 일본, 글로벌 기업 쇼핑 불 붙었네- 그리스 디폴트 한숨 돌렸다△피플- 신봉철 가업승계기업회장 “장수 중기 키우려면 상속세 낮춰야”- ‘문화예술 후원’ 팔 걷은 박삼구 회장- 정용진 부회장 “스마트 시대 위기 인문학으로 넘자”- 이상철 부회장 “LGU+, 용산서 세계 1emde“- 세월호 추모 숲 만드는 오드리헵번 아들△오피니언- [목멱칼럼] 재무제표 주석 보고 투자하라- 국민 안전 지키는 ‘보이는 손’ 필요하다- [기자수첩] 복지부 자화자찬이 불편한 까닭△사회·부동산- 성매매는 ‘필요악 vs 절대악’... 헌재서 결론- 윤일병 사건 가해자 4명 살인죄 유죄- 주택거래 한달새 41% 껑충- 경매물건은 23% 줄었다- 코엑스~잠실운동장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본격화- 공무원 면접시험 ‘삼성식’으로- 현대엔지·LG상사, 투르크 플랜트사업 수주
- 상속재산·부채, 전 금융권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내달 2일부터 상속재산·부채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금융감독원은 26일 상속인 금융거래조회서비스 대상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포함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상속인 금융거래조회서비스는 상속인이 사망자의 금융자산과 부채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일일이 금융회사를 방문할 필요 없이 한꺼번에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그동안은 캠코를 제외한 27개 금융권역이 참여했으나, 캠코가 조회대상에 포함됨으로써 통신료 등 수수료를 포함한 모든 금융권역의 자산·부채가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됐다.상속인 금융거래조회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금감원이나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모든 은행, 한화·KB·교보·삼성·삼성화재 고객센터, 동양증권, 우체국, 서울시 및 충남·북도 구청·동주민센터 등을 상속인이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분확인을 위해 전화·인터넷 신청은 받지 않는다.2007년 12월 31일 이전 사망자는 △제적등본 △상속인 신분증이 필요하며 2008년 1월 1일 이후 사망자에 대해서는 △사망자의 사망사실(사망일자 포함)이 기재된 증명서 원본, 상속인 자격 확인을 위한 가족관계 증명서(필요 시 제적등본) △상속인 신분증이 필요하다. 실종자나 금치산자의 법정 대리인, 피성년 후견인에 대해서는 △법원판결문 원본 △등기사항 증명서(후견인 및 대리권 범위 확인)이 필요하다.금감원은 다만 제공하는 것은 부채의 유무이며 상세한 자산·부채와 상거래 연체액의 정확한 내역을 알기 위해서는 각 개별업체에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상속인 금융거래조회서비스'에 농·수협 출자금도 포함☞ [최인용의 세무가이드]상속세 절세 위한 주택 전략☞ “딸아, 소송 걸어서 상속 받으렴”..가업상속 공제의 덫☞ 상속받을 재산, 연체액까지 한번에 확인하세요☞ [최인용의 세무가이드]상속세 줄이는 병원비·생활비